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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 평가-부산]“김석준은 학생 복지·안전, 김성진은 교육 불균형 해소 강조”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 평가-부산]“김석준은 학생 복지·안전, 김성진은 교육 불균형 해소 강조”

    부산교육감 선거는 함진홍(중도)·박효석(중도)·김성진(보수)·김석준(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순) 등 후보 4명이 출마했다. 일단 여론 조사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가 가장 앞서 있고 보수 단일후보로 나선 김성진 후보와 중도를 표방한 고교 교사 출신 함진홍 후보, 박효석 전 아시아공동체학교 교장이 뒤를 쫒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6일 KBS·MBC·SBS·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석준 후보가 27.8%로 지지율 선두를 달렸고, 김성진·함진홍·박효석 후보는 각각 7.6%, 4.4%, 2.9%를 기록했다.서울신문의 ‘2018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는 김석준 후보의 공약에 대해 “학생복지와 안전, 격차 해소 등을 강조한 반면 교육과정이나 학교·교육행정 제도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성진 후보는 학생복지와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약을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했지만 구체적 공약 이행 방안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석준 후보가 내세운 드론 및 가상현실(VR)등을 교육할 수 있는 ‘미래교육센터’ 설립 공약에 대해 한 위원은 “건립 목적은 타당하나 외형적 변화에 집중해 교육과정이나 교실수업개선 등 실질적 내실을 다지는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성진 후보의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추가 배치 및 보고 공문 발급 축소 공약은 “선관위 제출 공약집만 봐서는 구체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함진홍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학생을 (공약)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조식제공을 위한 급식 비용이나 보조교사 채용 등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선관위 제출 공약집에 보이지 않아 실현가능성을 따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효석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공동체와 개방적 행정체제를 지향했지만 공약의 내용과 성격에 맞는 재원조달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교육감 공약 검증·평가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은 교육 전문가 11명으로 ‘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꾸려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집 내용을 중심으로 공약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크게 5개로 ▲학생(학생안전·복지·인권) ▲교육 활동 및 교육의 질(교육과정, 진로교육, 진학 과정 및 지도) ▲교원 정책(교사 전문성 함양, 교원 청렴도, 교원 수급) ▲교육 복지 및 격차 해소(사교육비 경감, 지역 격차 해소, 유아 보육) ▲학교 제도 및 교육행정 체제(학교 자율성, 학부모 참여, 학교 선택)로 나눠 진행했다.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들이 얼마나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지, 타당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참신한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각 후보 캠프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출한 일부 후보의 자료들은 평가에 반영했다. 지역별로 위원 3명씩 맡아 주도적으로 평가한 뒤 나머지 위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상호 검증 과정을 거쳤다. 각 위원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의 교육감 공약은 평가하지 않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평가 위원 명단 :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위원장·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국민연합 명예대표), 강소연 연세대 교수(前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 김성열 경남대 교수(前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 이성국 대구동부고 교장, 임병욱 서울인창고 교장, 조효완 광운대 교수(입학사정관협회장), 주현준 대구교대 교수, 차성현 전남대 교수, 함승환 한양대 교수
  •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평가-대구]교육열 높은 대구, “김사열 자치, 강은희는 미래, 홍덕률은 교사의 질 향상에 주목”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평가-대구]교육열 높은 대구, “김사열 자치, 강은희는 미래, 홍덕률은 교사의 질 향상에 주목”

    서울 못지 않은 교육열로 유명한 대구에서는 후보 3명이 교육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김사열 후보(전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선정자)와 강은희 후보(전 여성가족부 장관), 홍덕률 후보(전 대구대 총장)로 거물급 경력자끼리 붙었다. 지난 6일 KBS·MBC·SBS·한국리서치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은희 후보의 지지율이 17.7%, 김사열 후보 15.5%, 홍덕률 후보 9.5% 순이었고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거나 후보 자체를 모르는 부동층이 절반을 넘었다.서울신문의 ‘2018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는 “대구 후보자들은 타 지역과 비교해 공약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사열 후보는 교육감이 다루는 대부분 영역을 포괄적으로 공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공약의 구체성과 실효성도 높아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자율과 자치 교육’을 강조하며 단위학교에 대한 규제·감독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한 점이나 과학기술 활성화를 주요 공약에 넣은 점이 눈에 띄었다. 보수 성향 강은희 후보는 ‘미래사회’와 ‘4차 산업혁명’을 강조했다. 검증위의 한 위원은 “장관과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한 것 같다”고 평했다. “공약의 구체성은 다소 아쉽지만 미래에 대해 가장 강조한 후보”라는 의견이 많았다. 미래 교육 연구를 위해 교육 전문직,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싱크탱크인 ‘대구미래교육정책연구소’를 만들겠다고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특수교육원과 장애인직업특성화고 등을 설립해 특수 교육을 강화하고, 기초학력부진 학생을 돕기 위한 ‘1학급 2교사’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볼 때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다만,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약속은 눈에 띄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홍덕률 후보도 공약 내용이 비교적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검증위원들은 교사의 질을 끌어올리고, 교권이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약들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한 검증 위원은 “교사 연수를 현장 소규모 단위로 진행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은 재밌고, 효과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공약의 구체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교육감 공약 검증·평가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은 교육 전문가 11명으로 ‘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꾸려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집 내용을 중심으로 공약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크게 5개로 ▲학생(학생안전·복지·인권) ▲교육 활동 및 교육의 질(교육과정, 진로교육, 진학 과정 및 지도) ▲교원 정책(교사 전문성 함양, 교원 청렴도, 교원 수급) ▲교육 복지 및 격차 해소(사교육비 경감, 지역 격차 해소, 유아 보육) ▲학교 제도 및 교육행정 체제(학교 자율성, 학부모 참여, 학교 선택)로 나눠 진행했다.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들이 얼마나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지, 타당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참신한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각 후보 캠프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출한 일부 후보의 자료들은 평가에 반영했다. 지역별로 위원 3명씩 맡아 주도적으로 평가한 뒤 나머지 위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상호 검증 과정을 거쳤다. 각 위원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의 교육감 공약은 평가하지 않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평가 위원 명단 :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위원장·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국민연합 명예대표), 강소연 연세대 교수(前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 김성열 경남대 교수(前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 이성국 대구동부고 교장, 임병욱 서울인창고 교장, 조효완 광운대 교수(입학사정관협회장), 주현준 대구교대 교수, 차성현 전남대 교수, 함승환 한양대 교수
  •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종 20.14%…4년 전보다 8.65p↑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종 20.14%…4년 전보다 8.65p↑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를 돌파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20.14%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으며,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가운데 864만 89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11.49%)보다 8.65%포인트 높은 것이다. 2016년 4월에 열린 20대 총선에서의 사전투표율(12.19%)보다도 높았다. 다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 19대 대선에는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투표율이 31.73%(50만 468명)로 가장 높았다. 전북(27.81%·42만 4883명), 세종(25.75%·5만 5149명). 경북(24.46%·55만 705명), 경남(23.83%·65만 8923명), 광주(23.65%·27만 72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의 투표율이 16.43%(33만 6422명)로 최저였고, 부산(17.16%·50만 4421명), 경기(17.47%·184만 151명), 인천(17.58%·42만 9112명) 등도 하위권이었다. 서울 역시 19.10%(160만 558명)로 평균을 다소 밑돌았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1.07%(39만 8116명)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전투표 둘째날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16.28%

    사전투표 둘째날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16.28%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9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6.28%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 마감되는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20%를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698만 478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11.49%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 오후 2시 기준 21.22% 보다는 낮은 수치다. 제19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별로는 전남이 26.90%로 꾸준히 제일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 뒤로 전북(23.35%), 경북(20.58%), 경남(19.49%) 등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제일 낮은 곳은 대구로, 13.13%다. 앞서 사전투표는 전날(8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선거일은 오는 13일이며 사전투표 및 본 선거일 투표의 결과는 13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소차 가격 낮추고 충전소 늘려 미세먼지 잡는다

    보급량 1만 5000대에 충전소 310곳 정부가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수소차를 비롯한 무공해차 공급을 확대한다. 충전소 확충과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내연차(가솔린·디젤 차량)와의 가격 차이도 크게 줄일 방침이다. 현재 7000만원대인 수소차 가격을 2022년까지 5000만원대로 내려 구입 부담을 줄여 주기로 했다. 정부는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환경부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 5000대, 수소버스 1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와 수소차 누적 보급량은 각각 2만 5593대, 177대였다. 전기차는 중·단거리 승용차로, 수소차는 중·장거리 승용차와 대형버스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는 2022년까지, 수소차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소차 공급을 늘리기 위해 국비 2250만원, 지방비 1000만~1250만원 등 많게는 35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수소전기차 ‘넥쏘’ 가격이 7000만원대지만 보조금과 세금 감면 등을 고려하면 내연차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다만 연료인 수소 가격이 지역별로 ㎏당 4500~1만원이며 충전소도 부족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정부는 2022년까지 휴게소 160곳과 도심 거점 150곳 등 모두 310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소차의 대용량 급속 충전을 위해 충전소 용량은 하루 500㎏으로, 충전 속도는 분당 3㎏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8.77%’ 사전투표 첫날 질주…대선 육박할 듯

    ‘8.77%’ 사전투표 첫날 질주…대선 육박할 듯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투표율이 2014년 지방선거는 물론 2016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에 밀려 유권자의 관심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는 현상으로, 도도한 민심의 흐름이 어떤 결과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가 8.7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4.75%, 2016년 4월 20대 총선의 5.45%보다 높은 투표율이다. 또 지난해 5월 치러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 11.7%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투표율이다. 통상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보다 유권자의 관심도가 낮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15.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13.50%), 경북(11.75%), 강원(10.74%), 경남(10.71%), 제주(10.66%) 등 순이었다. 9일 오후 6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뒤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때 11.49%를 기록했고 2016년 총선 12.19%, 지난해 대선 26.06%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사전투표율은 20%를 여유 있게 넘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첫날 8.77%…대구 최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첫날 8.77%…대구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최종 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가운데 이날 하루 376만 2449명이 투표를 끝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첫날 기준으로 2014년 지방선거(4.75%)와 2016년 20대 총선(5.45%) 때보다 높았다. 다만 지난해 5월 치러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11.70%)에는 못 미쳤다. 첫날 사전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때의 1.84배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15.87%(25만364명)으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13.50%·20만 6277명), 경북(11.75%·26만 4542명), 강원(10.74%·13만 9199명), 경남(10.71%·29만 6094명), 제주(10.66%·5만 6743명), 광주(10.39%·12만 1769명)에서 투표율이 10%를 넘었다. 이어 세종(9.57%·2만 1338명), 충북(9.52%·12만 5522명), 울산(9.26%·8만 7317명), 충남(9.00%·15만 6626명), 대전(8.26%·10만 678명) 순이었다. 여야 간 최대 승부처인 서울(7.82%·65만 5205명), 인천(7.31%·17만 8367명), 경기(7.03%·74만 951명) 등 수도권과 부산(7.50%·22만 469명)은 7%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6.89%·14만 988명)였다. 전국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9.27%로 나타났다. 경북 한 곳에서만 실시된 작년 4·12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90%로,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3.3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국회의원 재보선이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구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6.60%로 가장 높았고, 경북 김천이 15.27%로 뒤를 이었다. 충북 제천·단양(11.39%)과 광주 서구갑(10.37%)도 10%를 넘겼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6.37%를 기록한 인천 남동갑이었다. 충남 천안갑(6.43%)과 천안병(6.52%)도 6%대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속했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총 12곳이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두 자릿수 지역에서 치러지기는 2000년 이후 세 번째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는 9일까지 이어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 추세대로라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를 넘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선거 사전투표, 오후 4시 기준 300만명 돌파

    지방선거 사전투표, 오후 4시 기준 300만명 돌파

    제7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째날인 8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7.09%로 나타났다.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304만 308명이 사전투표를 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째날 같은 시각대 투표율(3.93%)보다 높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제19대 대선 때보다는 2.36% 포인트 낮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제6회 지방선거 11.49%, 제19대 대선 26.06%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별로는 전남이 13.28%로 꾸준히 제일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북(11.15%), 경북(9.73%), 강원(8.7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대구는 5.55%로 제일 낮다.전국 3512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사전투표는 9일까지 이틀간(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선거일은 오는 13일이며 사전투표 및 본 선거일 투표의 결과는 13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전투표 첫날 오후 2시, 투표자 231만명 돌파

    사전투표 첫날 오후 2시, 투표자 231만명 돌파

    제7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째날인 8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5.3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231만183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째날 오후 2시 기준 3.00%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 오후 2시 기준 7.06%에 비해서는 낮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제6회 지방선거 11.49%, 제19대 대선 26.06%를 기록했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별로는 전남이 10.33%로 꾸준히 제일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북(8.59%), 경북(7.52%), 강원(6.7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경기는 4.24%로 제일 낮다.앞서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9일까지 이틀간(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선거일은 오는 13일이며 사전투표 및 본 선거일 투표의 결과는 13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신기자, 홍준표에 “한반도 영구분단 바라는 건가”

    외신기자, 홍준표에 “한반도 영구분단 바라는 건가”

    한 외신기자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한반도의 영구분단을 바라냐”는 질문을 던지기에 이르렀다. 7일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통일비용이 2100조원이 든다”고 말한 뒤 나온 질문이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핵이 폐기되지 않는 한 남북경제협력은 할 수 없다”면서 “서독이 동독에 투자한 돈이 1600조라고 들었고, 포춘지에서 남북통일비용이 2100조라는 계산을 봤다. 그 돈을 부담할 능력이 대한민국에 있는지 생각해봐야 하고, 북한이 비핵화하기 전 남북경제협력을 앞세우는 것은 선후가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프랑스 통신사인 AFP 기자는 “통일 비용이 거대하다고 말했는데, 홍준표 대표의 생각은 통일이 불합리하고 한반도 영구분단을 받아들인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느냐”고 질문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 질문에 대해 “한반도 영구분단을 바라는 국민은 단 한 명도 없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는데 연방제는 북은 공산주의, 남은 민주주의를 하자는 건데 그런 모습의 통일은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로 통일을 하는 것이 맞고, 통일 비용 때문에 통일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국민은 극소수”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미정상회담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지만, 국내 정치 관련 질문도 나왔다. 한 일본 외신기자는 홍준표 대표가 최근 지방선거 유세를 그만둔 것을 두고 “선거에 이기기 위해 유세를 그만뒀다는 논리가 이해가 안 가는데 제대로 설명해 달라”고 질문했다.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지금 출범한 지 1년 됐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의 반대편에 선 상징적 인물인 홍준표가 나서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구도로 몰고 가면 선거를 이기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홍준표 대표는 “그러나 우리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각 지역 민주당 후보들과 비교해보면 인물상으로는 비교우위에 있어서, 발을 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조만간 다시 지방선거 유세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지금 각 지역에서 유세요청이 오는 지역도 많아서 지역별로 다시 검토를 해보고, 어떤 식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로구청장 김영종 후보]“종로, 건강도시로 발전시킬 것”

    [종로구청장 김영종 후보]“종로, 건강도시로 발전시킬 것”

    김영종 더불어민주당 종로구청장 후보는 7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프로야구 경기가 전격 취소된 지난 4월 6일 지역별 미세먼지 지표를 보면 서울 자치구 대부분 나쁨(80~150㎍/m³) 구간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도심에 있는 종로구는 보통(30~80㎍/m³) 구간인 것으로 측정됐다”면서 “매일 도로 물청소에 나서는 등 건강도시를 추구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종로가 역사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민선 5~6기 동안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그리고 역사흔적 등 요소를 살려 서촌과 같은 매력있는 곳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아무리 매력있는 곳이라도 깨끗하고 건강해야 사람들이 찾아오는 만큼 당선되면 건강도시 만들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로구에 계속 매력적인 장소를 개발해 나가는 한편 관광객이 너무 몰려 지역주민이 불편해지는 오버투어링 현상이나 월세 상승으로 세입자들이 쫓겨나는 내몰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률적 지원도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민선 5~6기 재임 기간 동안 건겅한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은 지원한 반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데이케어센터는 많이 만들지 못했다”면서 “집에 몸이 아픈 어르신이 있으면 온 가족이 매달려야 하는 현실을 감안해 3선이 되면 센터를 힘닿는 데까지 최대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 종로는 네거티브 수위가 높은 편은 아니다”면서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양승조 “아동수당 10만원 더” vs 이인제 “일자리 50만개 더”… 실현 가능성 낮아

    양승조 “아동수당 10만원 더” vs 이인제 “일자리 50만개 더”… 실현 가능성 낮아

    梁, 화력발전소 폐쇄 대책 없어 李, 특화산업단지 구체성 부족 서울신문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6일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의 3대 핵심 공약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지역 상황과 주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가단은 후보들이 충남의 지역 산업 발전과 복지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양 후보의 공약은 대체로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는 이행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양 후보는 정부가 지급하는 아동수당 10만원에 더해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하는 ‘충남 플러스 아동수당’을 핵심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평가단은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정책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대상이 12개월 이하 아동으로 국한돼 아동양육비 지원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 후보의 두 번째 핵심 공약은 2026년까지 노후 화력발전소 14기를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고 화력발전소 노후기준을 현행 30년에서 25년으로 낮추는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및 청정에너지 전환’이었다. 평가단은 화력발전소 폐쇄가 현실적으로 필요하지만 연도별 추진 계획과 재원마련 대책,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대책이 부족하다고 봤다.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법안의 일몰 연장과 법인세 감면추진을 담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상화 및 지방이전기업 세제혜택 강화’는 양 후보의 세 번째 핵심 공약이었다. 평가단은 지방이전 기업이 증가하면 세수입의 증가는 가능하지만 무분별한 산업단지와 주택단지 건설로 환경오염과 교통체증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주로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지만 과거 성장제일주의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를 나타냈다. 이 후보의 핵심 제1공약은 2030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충남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2030 충남비전 1·3·5 프로젝트’였다. 평가단은 성장 일변도 공약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성이 적고 일자리 50만개 창출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가 두 번째로 내세운 핵심 공약은 충남지역에 전자산업 중심지구와 철강·기계산업 중심지구 육성이 담긴 ‘지역별 산재된 기존 산업단지를 권역별로 특화해 집중·육성지원’이었다. 평가단은 지역별 특화산업단지를 위해 지구별 구체적 규모와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아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바우처식의 카드를 만들어 연간 일정금액을 충전한 뒤 의료비, 교통비, 이·미용비, 목욕비 등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어르신 통합 복지카드 제공’은 이 후보의 핵심 3공약이었다. 평가단은 대상과 급여 금액이 명확히 제시돼 현실성이 있다면서도 제한된 용도로 노인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평가단이 재정 및 행정, 지역 경제 일자리, 사회 복지, 도시·주택, 충남 현안 등 5대 분야에 대해 두 후보가 발표한 공약의 개혁성과 적실성을 따져 본 결과, 모두 실효성과 효과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충남의 현안인 도·농 상생발전 정책에 대해 양 후보는 벼 수매가 현실화와 농산물 가격보장제도 등 농수산물 가격안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평가단은 농산물 가격보장 제도 등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가까우며 구체적 계획이 없어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률을 절반으로 인하하고 여성 농업인 전용 농기계 개발 및 보급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평가단은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낮은 상태에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지역·분야·현장 안배… 교육전문가 11명 ‘유리알 검증’

    서울신문은 6·13 지방선거 시·도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정밀 검증하기 위해 교육 전문가 11명으로 ‘선거공약 검증위원회’(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꾸렸다. 선거가 치러지는 17개 지역 중 학생·학교 수가 많거나 교육 관심도가 높은 시·도 8곳(서울·경기·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을 분석, 평가했다. 평가는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집 내용을 중심으로 했다. 평가 항목은 크게 5개로 ▲학생(학생안전·복지·인권) ▲교육 활동 및 교육의 질(교육과정, 진로교육, 진학 과정 및 지도) ▲교원 정책(교사 전문성 함양, 교원 청렴도, 교원 수급) ▲교육 복지 및 격차 해소(사교육비 경감, 지역 격차 해소, 유아 보육) ▲학교 제도 및 교육행정 체제(학교 자율성, 학부모 참여, 학교 선택)로 나눠 진행했다.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들이 얼마나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지, 타당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참신한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각 후보 캠프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출한 일부 후보의 자료들은 평가에 반영했다. 지역별로 위원 3명씩 맡아 주도적으로 평가한 뒤 나머지 위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상호 검증 과정을 거쳤다. 각 위원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의 교육감 공약은 평가하지 않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신문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 명단 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국민연합 명예대표) 위원: 강소연 연세대 교수(前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 김성열 경남대 교수(前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 이성국 대구동부고 교장, 임병욱 서울인창고 교장, 조효완 광운대 교수(입학사정관협회장), 주현준 대구교대 교수, 차성현 전남대 교수, 함승환 한양대 교수
  • 문 대통령 “애국과 보훈에 보수·진보 따로 없다”[전문]

    문 대통령 “애국과 보훈에 보수·진보 따로 없다”[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을 일궈낸 대한민국 모든 이웃과 가족에 대해 큰 긍지를 느낀다”며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지키고자 할 때 우리 모두는 의인이고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애국영령과 민주열사 외에도 어린이를 구조하다 숨진 자동차 정비사, 교통사고 피해자를 돕던 중 사망한 어린이집 교사,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대피시키다 숨진 대학생 등 의사자들을 차례로 호명했다. 이를 통해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보훈의 외연도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저는 오늘 무연고 묘역을 돌아보았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다”며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오늘 예순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아침마다 대문 앞에서 밝은 얼굴로 손 흔들며 출근한 우리의 딸, 아들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일궈온 역사입니다. 일제 치하, 앞장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간 것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주먹 불끈 쥐고 거리에 나선 것도, 모두 평범한 우리의 이웃, 보통의 국민들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희생된 대부분의 사람들도 우리의 이웃들이었습니다. 이곳, 대전현충원은 바로 그 분들을 모신 곳입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가 이곳에 계십니다. 독도의용수비대,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천안함의 호국영령을 모셨습니다. 소방공무원과 경찰관, 순직공무원 묘역이 조성되었고 ‘의사상자묘역’도 따로 만들어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2006년, 카센터 사장을 꿈꾸던 채종민 정비사는 9살 아이를 구한 뒤 바다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2009년,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황지영 행정인턴과 어린이집 금나래 교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을 돕다가 뒤따르던 차량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6년, 성우를 꿈꾸던 대학생 안치범 군은 화재가 난 건물에 들어가 이웃들을 모두 대피시켰지만 자신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에게는 영원한 그리움이자 슬픔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용기가 깃들어 있다는 것을 그들이 우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의로운 삶이 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하루가 비범한 용기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처럼 평범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에게 가족이 소중한 이유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곁에서 지켜줄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든 국가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우리도 모든 것을 국가에 바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애국입니다. 저는 오늘 무연고 묘역을 돌아보았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는 스물둘의 청춘을 나라에 바쳤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연고 없는 무덤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입니다. 모든 무연고 묘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가에 헌신했던 믿음에 답하고, 국민이 국가에 믿음을 갖게 하는, 국가의 역할과 책무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입니다. 보훈은 이웃을 위한 희생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보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입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애국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보훈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잘 모시지 못했습니다. 이제 독립유공자의 자녀와 손자녀까지 생활지원금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지난 1월, 이동녕 선생의 손녀, 82세 이애희 여사를 보훈처장이 직접 찾아뵙고 생활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주석, 국무령,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분입니다. “이제 비로소 사람 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여사님의 말씀이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시켰고 보훈 예산규모도 사상 최초로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월부터, 국립호국원에 의전단을 신설하여 독립유공자의 안장식을 국가의 예우 속에서 품격 있게 진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생존해계신 애국지사의 특별예우금도 50% 올려드리게 되었고, 참전용사들의 무공수당과 참전수당도 월 8만 원씩 더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근조기를 증정하는 훈령도 제정했습니다. 6월 1일 첫 시행되는 날, 국가유공자 김기윤 선생의 빈소에 대통령 근조기 1호를 인편으로 정중하게 전달했습니다. 8월에는 인천보훈병원이 개원합니다. 국가유공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권과 전북권에도 보훈요양병원을 신설하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전문재활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시에 설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복원은 중국 정부의 협력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을 위한 모든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법령도 정비했습니다. 지난 3월, 구조 활동을 하던 세 명의 소방관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교육생이었던 고 김은영, 문새미 소방관은 정식 임용 전이라는 이유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똑같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희생했는데도 신분 때문에 차별받고 억울함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두 분을 포함해 실무수습 중 돌아가신 분들도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했습니다. 오늘 세 분 소방관의 묘비 제막식이 이곳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눈물로 따님들을 떠나보낸 부모님들과 가족들께 각별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우리 후손들이 선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애국자와 의인의 삶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국가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별로 모양도 각각이고 품격이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정부가 중심 역할을 해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저는 오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을 일궈낸 대한민국 모든 이웃과 가족에 대해 큰 긍지를 느낍니다.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지키고자 할 때 우리 모두는 의인이고 애국자입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애국 영령과 의인, 민주열사의 뜻을 기리고 이어가겠습니다. 가족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을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6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지방선거 광명시장] 박승원 민주당 후보 “민·관 거버넌스 도시재생기획단 만들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6·13지방선거 광명시장] 박승원 민주당 후보 “민·관 거버넌스 도시재생기획단 만들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 중 광명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해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장 후보가 6일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도시재생 정책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50조원을 들여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 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광명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민·관 거버넌스인 ‘도시재생기획단’을 구성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노후 공동주택 지역은 재건축과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의사를 적극 받아들여 노후 배수관이나 엘리베이터·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열악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박 후보는 먼저 지역맞춤형 중장기 도시재생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신재생에너지가 구현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고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별 명소화와 공공시설 복합화를 추진한다. 또 경관이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시형 주택을 도입할 것을 도시재생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뉴타운 해제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저층주거지 생활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과 너부대마을 도시재생 선도사업지 추진 등 다양한 도시재생 공약을 발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팩트 체크] “KDI 최저임금 보고서 편의적”…작성자도 “가능성 희박”

    [팩트 체크] “KDI 최저임금 보고서 편의적”…작성자도 “가능성 희박”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노동연구원이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엇갈린 분석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연구원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장표 경제수석이 주장한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에 힘을 실었고 KDI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을 뒷받침하고 있어 연구기관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각 국책연구기관의 주장과 오류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 본다.→KDI 보고서에서 주장한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의 근거는. -KDI가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는 최저임금을 올린 미국과 헝가리의 연구 방식을 한국의 사례에 적용했다. 국내 임금근로자 수를 2000만명으로 설정한 뒤 미국의 고용 감소 추정치를 적용하면 3만 6000명, 헝가리의 고용 감소 추정치를 적용하면 8만 4000명의 고용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올해 고용 감소 규모를 3만 6000~8만 4000명으로 봤다. 하지만 정부가 도입한 일자리안정자금의 효과 때문에 실제 고용 감소 폭이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저임금이 15%씩 올라 1만원이 되는 과정에서 고용 감소 규모는 2019년에 9만 6000명, 2020년에 14만 4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면 고용 감소 폭이 최대 32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재호(전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달성 시기를 2022~2023년으로 최소 5년 뒤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KDI 보고서의 전망치가 부정확한가. -그렇다. 보고서를 작성한 KDI 최경수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노컷뉴스 인터뷰에서 “(보고서는 외부변수인)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도, 일자리 안정자금 영향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 변수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그는 “현실적으로 (고용 감소가) 그렇게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이미 산입범위를 넓힌 데다 각종 보완 조치가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최 선임연구위원의) 인터뷰를 참조해 달라는 말로 저희 입장을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헝가리의 연구 결과를 쓴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구에 인용된 헝가리는 국내총생산(GDP)이 2620억 달러(2016년 기준), 인구 983만명(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GDP(1조 5302억 달러) 등과 비교해 규모가 작다. 또 인용된 미국의 1977년 연구 또한 40년 전 연구라 적용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 임금과 노동시장 상황은 미국, 헝가리와 다르지만 KDI 보고서는 이 국가들의 고용탄력성 추정치로 고용 감소 효과를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도 “편의적으로 외국 사례를 인용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발표한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렇다.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3일 열린 문재인 정부 1주년 고용노동정책 토론회에서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은 3월까지 고용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KDI가 지난 4일 낸 보고서에도 “올해만 놓고 보면 고용 감소 효과가 크지 않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KDI는 향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를 추정한 결과를 발표한 반면 한국노동연구원은 앞으로의 인상에 따른 효과는 분석하지 않았다.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는 어떤 내용인가. -보고서는 사업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노동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장마다 노동시간 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올 1월에는 노동시간이 크게 줄었다가 2월부터 감소 폭이 줄었다. 다만 임시직 노동시간의 감소 폭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 홍 연구위원은 “최저임금이 올랐다고 노동 강도가 높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1명을 빼고 일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인원 감축 외에 다른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분석은 201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경제활동인구조사, 사업체노동력조사, 고용보험자료 등 월별로 집계되는 통계를 토대로 이뤄졌다.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안정자금 외에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를 상실한 저소득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자리안정자금을 계속 투입하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책이다. 이인실(전 통계청장)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자리안정자금은 누수가 크다”고 지적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도시·농촌 지역별, 업종별 인상 폭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매몰되기보다는 생계가 어렵거나 실직 상태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종합적인 보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홍준표 ‘한국당 재보선 참패’ 여론조사에 발끈

    홍준표 ‘한국당 재보선 참패’ 여론조사에 발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비판하고 나섰다. 홍준표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왜곡된 여론조사로 우리 지지층이 아예 투표를 포기하게 하려고 방송사들이 난리”라고 말했다. 하루 전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 1∼3일 칸타 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선거구별로 성인남녀 500∼5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 2018년 4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국회의원 재보선 12곳 중 후보를 낸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곳인 경북 김천에서마저 자유한국당 후보는 무소속 후보에 뒤처진 것으로 나왔다. 홍준표 대표는 “북풍에, 여론조작, 어용 방송, 어용 신문, 포털까지 가세한 역대 최악의 조건이지만 우리 후보들은 민심을 믿고 나가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곧 신문도 똑같은 방법으로 시·도지사 여론조사를 대대적으로 할 텐데 우리의 조사와 분석은 전혀 다르다”고 했다. 홍준표 대표는 “노무현 탄핵 시절 그 당시 전국에서 우리가 당선될 곳은 한 곳도 없다고 했지만, 선거 결과 121석이나 당선됐다”면서 “득표율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과 3%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고 적었다. 홍준표 대표는 “그만큼 우리 국민은 균형 감각이 있다”면서 “이번 선거의 본질은 북풍이 아니라 민생과 견제로써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리고 일당 독재를 막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일부 후보들이 홍준표 대표의 합동유세가 선거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호소하자, 홍준표 대표는 이를 받아들여 4일부터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자신의 견해를 계속 밝히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북도 2018년 후계농업경영인 389명 선정

    경상북도는 5일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2018년 후계 농업경영인’ 389명을 선정했다. 전국 2000명 가운데 19,5%로 시·도 중 가장 많다. 경북 다음으로 전북(385명), 경기(300), 전남(298명) 순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남자 327명(84%), 여자 62명(16%)이다. 지역별로는 영천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상주 38명, 성주 26명, 김천 23명 순이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시·군에서 신청자의 결격 사유가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개인 자질’영농 비전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한다. 또 전문평가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의 2차 평가, 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은 젊고 우수한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1981년부터 선정·육성해 오고 있으며, 영농 자금 및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 부지 구입 등 최대 3억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본인의 사업 계획에 따라 일시 지원 또는 2년간 분할 지원받는다.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5년이 지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1인당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까지 영농 규모 확대와 시설 개·보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4만 5800여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경북은 17.2%인 2만 510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촌의 핵심 리더로서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있”면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농업 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대입 공론화위, 교육 현장이 공감할 방안 마련하라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수시)와 수능전형(정시) 비율을 어떻게 할지와 수능을 상대평가로 할지, 절대평가로 할지 여부를 400명의 시민참여단이 정하게 됐다.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대입 공론화위원회에서 이들을 구성하게 된다. 국가의 주요 정책을 전문가의 손이 아니라 시민의 토론과 숙의로 결정하는 숙의민주주의제를 가동하는 것이다. 대입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했던 지난해 원전 공론화위원회보다 안건이 훨씬 복잡하고 이해 당사자가 다양한 교육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위원회 탄생 과정에서 비판과 반대가 극심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대입 공론화위원회가 교육 정책의 수용자인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이 더 공감하는 방안을 내놓을 책임이 막중한 이유다. 그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는 2022학년도 수시와 정시간 전형 비율,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여부, 절대평가 전환 여부 등 3가지를 공론화 범위로 정했다. 공론화를 논의할 시민참여단은 6월 중하순까지 모집하고 7월 초 확정해 이들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7월 말 3가지 안건에 대한 결과를 내놓게 된다. 그 결과는 이후 국가교육회의를 거쳐 교육부에서 8월 말 2022학년도 대입 방안으로 발표한다. 가장 논란이 됐던 수시·정시 통합 여부는 이번 공론화 안건에서 빠졌다. 약 한 달간의 토론과 숙의를 거쳐도 시민참여단이 내놓는 결정은 논란이 따를 것이다. 가장 논란을 빚을 수시와 정시 비율 문제는 계층에 따라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현재 수시의 비중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학생 80% 이상이 정시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시민참여단 구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반 시민들로서는 입시 용어조차 생소할 수도 있는 탓이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교육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을 갖기로 한 만큼 3개 사안에 대해 다수가 반기는 결정을 내 주길 바란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구성에서 지역별, 계층별 이해관계를 골고루 대변하도록 하고, 각 전형별 장단점과 제도 변경에 따른 문제점 등 객관적 분석 자료를 충분히 제시해 토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육 현장을 지키는 현직 교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 폭염·자외선·미세먼지·오존… 힘겨운 주말

    폭염·자외선·미세먼지·오존… 힘겨운 주말

    6월이 시작하자마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한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주말에도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 지방에서는 자외선 지수와 오존, 미세먼지 농도 모두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나들이 갈 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1일 전남 나주시 다도면과 경남 창녕군의 낮 기온이 33.9도까지 치솟아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보였다. 이날 대구 32.2도, 춘천 32.1도, 광주 31.9도, 대전 31.1도, 서울 30.2도 등 주요 도시들이 올해 들어 각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평년보다 4∼5도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영호남 내륙 일대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주의보 발효 시점은 2일 오전 11시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13~23도, 낮 최고 기온은 23~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대구·광주 33도, 춘천 32도, 전주·대전 31도, 강릉 30도, 서울 29도 등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에다가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이 축적되면서 경기 남부, 충북, 전북, 울산 지역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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