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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하반기 신입사원 1000명 추가 채용

    코레일이 상반기 신입사원 10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1000명을 공개 선발한다. 2005년 공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하반기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철도안전 강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400명을 추가로 채용키로 했다. 채용 인원은 일반 공채 840명과 보훈 추천 160명으로 나눠, 6개 직무별로 선발한다. 직무별로 일반 공채는 사무영업 260명, 운전 200명, 차량 180명, 토목 85명, 건축 30명, 전기통신 85명이다. 보훈 추천은 사무영업 100명, 차량 30명, 토목 15명, 전기통신 15명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지며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권역별 채용, 실기시험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장애인 가점(5점)이 첫 반영되고, 보훈 추천 분야를 별도 모집한다. 현장근무 특성을 반영해 신설한 수송분야(사무영업)는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재채용을 확대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과 필기시험, 면접순으로 진행된다. 응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음주 위험 원도심…원인 규명 나선 부산

    부산시가 원도심권이 동부산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위험 음주인구가 많은 원인 규명에 나선다. 시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고위험 음주율의 원인 규명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용역 연구사업으로 동서대 보건행정학과 이효영 교수가 맡아 2020년 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한다. 부산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해 평균 18.4%로 나타났다. 하지만 원도심인 중구 20.9%, 서구 21.5%, 동구 25.5%, 영도구 20.0% 등으로 부산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수영구는 13.0%로 부산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이들 원도심지역은 동부산권보다 저소득층과 노인 인구가 많고 고위험 음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금융투자업계 “종부세 구멍 많아 시장 전체 흔들지 않을 것”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세제 개편안이 실수요자인 1주택자보다 다주택자 부담을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투자 업계는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일단 ‘빠져나갈 구멍’이 많아 시장 전체를 흔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현금이 부족한 다주택자가 비인기 부동산을 먼저 팔면서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다주택자가 주된 증세 대상이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증여를 하는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며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던 강남은 조정을 받겠지만, 세금보다는 국내 경기 위축이나 양도소득세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규제의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택 보유자의 자산 상황에 따라 대응이 갈릴 수 있다. 고정 소득이 없는 은퇴자나 고령층 다주택자는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집을 파는 선택지를 저울질하고, 고소득 다주택자는 당장 팔기보다는 증여 시기를 앞당기거나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 부동산투자전략팀은 “누진세율이 강화돼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 현금 자산이 없는 다주택자는 주요 지역이 아닌 부동산부터 처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후 투자 대상을 주택에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다른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길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나타나는 주택 가격 양극화는 앞으로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에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역전세난이 나타나거나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 실수요자도 기피하면서 지역별로 주택 가격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강원·제주 ‘활짝’ 호남·경남 ‘시들’

    강원·제주 ‘활짝’ 호남·경남 ‘시들’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의 하나로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상품권 판매 실적이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으로 사용처가 한정되거나 지역경제가 몰락한 곳은 판매 실적이 부진하지만 광역 지자체 발행 상품권은 인기를 끈다. 9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남북 등 농어촌을 낀 대다수 지역에서는 지역상품권이 외면당한다. 지자체들이 공무원과 유관 기관, 지역 기업에 떠맡겨 겨우 명맥을 유지한다. 5~10%씩 할인해 주는 고육책도 나왔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전북은 2000년 김제시를 시작으로 장수, 임실, 완주 등 4개 지자체가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나 지난해 판매액이 39억원에 그쳤다. 올해로 18년째가 된 김제시 판매액도 10억원에 머물렀다. 전남은 여수·광양·순천·나주시와 곡성·구례·강진·영암·함평군 등 9개 시·군이 운영 중이나 판매가 늘지 않는다. 지난 4월부터 ‘순천사랑 상품권’을 판매하는 순천시는 1차로 33억원을 발행했지만 16%인 5억 3000여만원만 판매됐다. 2006년부터 ‘거제사랑 상품권’을 발행한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 불황의 치명타를 맞았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설·추석 등 명절 때 수십억~수억원어치의 지역상품권을 구입해 사원들에게 지급하면서 지역경제 견인차 역활을 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조선경기가 불황에 빠지면서 상품권 판매금액도 크게 감소했다. 반면 강원도는 지난해 1월 30억원 규모로 강원상품권을 처음 발행한 이후 830억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공공기관 포상금이나 강제성은 없지만 강원도 발주 50억원 이하 공사 대금의 8% 지급 등 유통범위를 늘리고 있다. 830억원 발행액 가운데 550억원이 유통되고 사용 가맹점(업소)도 2만개로 늘었다. 춘천, 원주, 화천 등 강원지역 18개 시·군은 지역축제 등에서의 입장료 대신 상품권을 나눠줘 효과를 본다. 박영주 강원도 상품유통담당은 “강원상품권이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모세혈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 성남시는 2006년 성남사랑상품권이란 지역화폐를 도입한 뒤 2016년 249억원, 지난해 278억원을 발행했고, 올 발행 규모는 28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활성화됐다. 제주도에서도 2006년부터 제주은행과 함께 발행한 제주사랑상품권이 인기다. 2006년 6억 700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230억원으로 늘었다. 제주 특유의 경조사 문화로 상가집 등에서 부조 답례품으로 5000원권 제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성남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일본 최근 폭우로 사망자·실종자 146명… 가옥도 수천채 물에 잠겨

    일본 최근 폭우로 사망자·실종자 146명… 가옥도 수천채 물에 잠겨

    최근 일본 서부 지역에 집중된 내린 강풍과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가 146명으로 늘어나고 수천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 처럼 커져가고 있다. 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 현재 집계 결과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히로시마현이 38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으며 에히메현 21명, 오카야마현 13명 등이었다. 도로 단절이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히로시마현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집계 주체에 따라 실종자가 더 많다는 보도가 나온다. TBS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74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도했다.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표됐던 호우 특별경보는 지난 8일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이번 폭우로 지반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사 피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현재 20개 지역의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모두 3만250명으로 집계됐다.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서만 침수 주택이 4600여 채에 달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피해 지역에선 자위대 등이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지역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TF 경력 기무사 참모장,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에서 사퇴

    세월호TF 경력 기무사 참모장,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에서 사퇴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이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다. 소 참모장은 2014년 기무사의 ‘세월호 관련 TF’에서 활동한 전력과 지난해 3월 탄핵 정국에서 계엄령·위수령 등을 검토한 문건의 작성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국방부는 8일 “기무사 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 중인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은 본인의 원에 따라 오늘부로 위원에서 해촉됐다”고 밝혔다. 소 참모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관련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다. 기무사가 6개월간 운영한 TF는 유가족 지원, 탐색구조·인양, 불순세력 관리 등 업무를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기무사 처장으로 근무할 때는 탄핵심판 결과에 따른 불복 시위가 커질 것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위수령·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에도 관여했다. 기무사 내 2인자로 불리는 소 참모장은 최근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 제기가 잇따르자 기무사 개혁 TF 참여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만들어진 기무사 개혁 TF에서는 기무사법 제정, 기무사 명칭 변경 등 개혁 방안을 논의 중인데 남은 위원 12명 중 6명이 현직이라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국방부는 이날 “기무사 개혁위에서는 본부 조직 뿐 아니라 60단위 부대를 포함한 전 예하부대에 대한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개혁 의지도 밝혔다. 기무사의 60단위 부대는 서울 등 광역 시·도에 설치돼 있는데 각 지역별 군 부대 기무부대를 지휘·감독한다. 600, 601 부대 등으로 불러 60단위 부대로 일컬어진다. 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군사에 관한 정보 수집·수사가 목적인 기무사가 정치적으로 변질됐다며 해체에 준하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여당 성향의 야권 등에서도 기무사에 대한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도 미세먼지 원인 분석 나선다

    전북도가 미세먼지의 세부적인 원인을 분석해 지역별로 맞춤형 저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원인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별로 미세먼지를 수거해 이온, 중금속, 탄소 등 화학성분 성분과 배출량을 분석해 발생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또 무주군, 임실군, 전주시 송천동, 정읍시 신태인읍 등에도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도내 전역의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측정소는 8개 시·군 15개소에서 14개 시·군 24개소로 늘어나 권역별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전북지역은 공장이 타 시·도 보다 적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원인으로 기류에 의한 중국의 미세먼지 유입, 농경지의 암모니아 가스와 공기중의 중금속 결합, 도내 북서부 지역 화력발전소, 노후 차량 증가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반기 시가 반영률 현실화…종부세 관련 근본 문제 해결”

    “하반기 시가 반영률 현실화…종부세 관련 근본 문제 해결”

    강병구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5일 “하반기에는 공시가격 현실화, 지역별·유형별 시가 반영률 조정 등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반기엔 중장기 개혁 과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위는 지난 3일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담은 권고안을 내놓았지만 부동산 종류나 지역에 따라 들쑥날쑥한 공시가격의 시가 반영률은 아직 손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의 시가 반영률이 오르면 세금 부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강 위원장은 또 종부세와 함께 특위가 하반기에 집중하려는 조세 개혁 과제로 “주식 양도차익 과세, 양도소득세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 조정, 환경에너지 관련 세제”를 꼽았다. 그는 사견을 전제로 “저출산·고령화와 양극화를 고려하면 복지 지출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보편적이고 누진적인 증세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과세 불공평 문제를 먼저 개선하면서 그에 맞춰 보편적으로 조세 부담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부동산 보유세를 비롯한 조세 개혁 과제를 다룬 종합 권고안을 올해 말까지 정부에 제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기재부가 특위가 제시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하라는 권고를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특위는 자문기구로서 권고안을 제출하고,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국민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한발 물러섰다. 이어 “정부 역시 금융소득 종합과세 개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향후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특위가 정부와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되지만 특위 권고안을 정부가 취사선택을 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특위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강 위원장은 “지금까진 세법 개정안에 담을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며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다루는 데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시민 월143만원 쓴다… 압구정동 302만원 1위

    서울시민 월143만원 쓴다… 압구정동 302만원 1위

    자치구 중 서초 202만원 최다 현금은 60대, 체크카드는 20대 신용카드 76만원·공과금 4만원 직장인 179만원 써… 중구 ‘톱’ 서울시민은 한 달에 평균 143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동 중에서는 강남구 압구정동이 ‘소비 1위’를 차지했다. 현금은 60대, 신용카드는 40대, 체크카드는 20대가 각각 가장 많이 쓰는 결제 수단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은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 131만명의 금융 거래 빅데이터 3억건을 분석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를 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월평균(이하 중앙값) 소비액은 14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역시 ‘강남3구’의 씀씀이가 컸다. 서초구가 202만원으로 소비 수준이 가장 높았고 강남구 195만원, 용산구 161만원, 송파구 156만원 등이었다. 특히 압구정동은 302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2배가 넘었다. 서초구 반포동 223만원, 강남구 도곡동 244만원, 대치동 203만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서울시민은 월평균 공과금 4만원, 현금 20만원, 신용카드 76만원, 체크카드 26만원 등을 썼다. 서초구는 현금과 신용카드 항목에서 모두 가장 높은 소비 수준을 보였다. 반면 체크카드는 대학가가 있어 젊은층이 많이 사는 관악구가 1등을 차지했다. 직장이 서울인 고객 88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서울 직장인이 한 달에 쓰는 돈은 평균 179만원이다. 중구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24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로구가 238만원이었다. 새로운 업무단지로 떠오른 마곡지구가 있는 강서구 235만원, 여의도 증권가가 자리잡은 영등포구 234만원, 서초구 231만원, 강남구 226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강북 도심권 직장인들이 강남권 직장인보다 씀씀이가 더 크다는 얘기다. 중구와 종로구에는 주요 대기업의 본사가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로구 직장인의 평균 급여 수준은 3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소비는 2위로 상위권이었다. 하지만 급여 대비 소비 비중은 66%로 꼴찌를 차지했다. 돈을 더 버는 만큼 다 쓰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축 등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여유 자금이 많은 이들을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88만원으로 가장 많이 썼다. 50대 165만원, 30대 163만원, 60대 129만원, 70대 93만원, 20대 85만원 등의 순이었다. 현금 소비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 추세를 보여 60대가 5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용카드 소비는 40대(94만원)까지 점차 늘다가 이후 줄어들었다. 체크카드 사용률은 20대가 38%로 가장 높았다. 일자리가 없는 20대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이 쉽지 않아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을 공개한 데 이어 다음달 안으로 저축편도 내놓을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월급은 울산 최고… 노동시간은 서울 가장 짧아

    월급은 울산 최고… 노동시간은 서울 가장 짧아

    전국 시·도 중 노동자의 평균 월급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서울이었다.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을 5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시·도별 월평균 임금은 울산이 424만 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94만 2000원), 충남(359만 5000원), 전남(355만원) 순이었다. 월평균 임금이 가장 적은 곳은 제주로 264만 9000원이었다. 고용부는 중화학 제조업, 자동차 산업 등이 밀집된 울산과 금융, 서비스업 본사가 위치한 서울의 임금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시간을 기준으로 월평균 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서울로 166.3시간이었다. 대전(168.7시간), 강원(172.2시간), 광주(172.2시간)가 뒤를 이었다. 월 노동시간이 가장 긴 곳은 경북(182.1시간)으로 나타났다. 2016년 지역별 총생산액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전국의 49.4%를 차지한 반면, 광주·대전·강원·전북은 각각 2%였다. 한편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청년층(15~29세)과 중년층(30~49세)은 각각 1990년,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장년층(50~64세)도 2024년을 정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생산가능인구가 남성보다 더 많았으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은 42.1%로 2013년(39.5%)부터 다소 나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청년층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만 2179원이었고 월 근로시간은 159.5시간이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국가교육위 정책 만들고 교육부 예산 배정… 지자체·학교는 맞춤형 수업”

    “국가교육위 정책 만들고 교육부 예산 배정… 지자체·학교는 맞춤형 수업”

    “핀란드 학교들은 하달받은 정책을 따르는 역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가 특정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하면 배정받은 예산으로 각자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을 가르치죠.”●핀란드,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상위권 지난달 20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의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올리페카 헤이노넨(54) 국가교육위원장은 “핀란드에서는 국가교육위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학교가 역할을 정확히 나눠 수평적으로 협력한다”고 말했다. 핀란드 학생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도는 짧은 수업시간과 사교육을 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도 OECD가 실시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헤이노넨 위원장에 따르면 국가교육위는 핀란드의 경제·사회적 변화를 예측해 교육 과정·정책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실제 적용할 정책을 선택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에 나눠 준다. 지자체와 학교는 지역 학생들의 특성 등을 고려해 세부 프로그램을 짜 아이들을 가르친다. 예컨대 국가교육위가 최근 “초등학교 입학 전 조기교육을 의무화한다”는 큰 계획을 세웠는데 교육부가 이를 채택해 각 지역에 예산을 줬고, 지자체와 학교는 아이들을 유치원 또는 가정 중 어디를 중심으로 조기교육을 시킬지 등을 정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개별 학교의 자율성이 적은 한국과는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 헤이노넨 위원장은 “위원회가 교육 정책을 세울 때 정치권이나 정부 눈치를 보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교육위는 교육부 소속으로 위원장을 총리가 임명하지만, 실제 정책 개발을 맡는 전문위원들은 정파성이 없는 별도 위원회에서 선임한다. 위원장은 모든 결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뿐이고 정책 개발은 교육 전문가인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한다는 설명이다.●교육 과정 개편 때 수년간 여론 수렴 핀란드는 교육 과정 개편 때 학생과 학부모, 출판업체는 물론 소수민족 등 다양한 이해단체의 의견을 수년간 듣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트라 페칼렌 국가교육위 선임 교육 담당관은 “충분한 여론 수렴 뒤 교육 정책이 정해지는 만큼 자주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핀란드의 국가 대입시험인 ‘마티큘레이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핀란드 반타 지역 마르틴락소 고교의 살메 슐랜더 교장은 “마티큘레이션은 문제 유형 등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큰 틀에서는 100년 넘게 그대로 유형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핀란드는 단순히 학생이나 학급 수에 따라 지역별 교육 예산을 배분하지 않고 각 지역의 교육 편차를 분석해 예산을 더 주기도 한다.헤이노넨 위원장은 “핀란드 교육은 신뢰 속에서 돌아간다”고 말했다. 우선 교사는 석사학위를 기본으로 소지한 교육 전문가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인정받는다. 또 교사들이 단순히 수업하는 사람이 아닌 교육 정책 개발자로 인식된다.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신뢰하기 때문에 사교육에 눈 돌릴 이유가 없다. ‘왜 핀란드 교육인가’의 저자 김병찬 경희대 교수는 “핀란드에선 국가교육위가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철저한 연구를 통해 교육정책을 개발한다”면서 “또 하나의 정책을 입안할 때도 각 이해관계자들을 모두 참여시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간단한 정책도 4~5년이 걸려 채택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런 사회적 제도가 핀란드의 교육정책이 입안 이후 사회적 갈등이나 충격이 덜하고 오래 갈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글 사진 헬싱키·반타(핀란드)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현장 행정] 태풍 전에 D등급 옹벽 공사… 안전A+ 노원

    [현장 행정] 태풍 전에 D등급 옹벽 공사… 안전A+ 노원

    “안전 문제는 (부서 사이에) 양보하면 안 됩니다.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재난위험시설 공사 현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빌라 사이에 있는 벽을 가리키며 사업 담당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금이 가 위태로워 보였던 벽은 보강 공사를 거치며 새롭게 태어났다. ‘언제 무너질까’ 노심초사하던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조치를 해 줘 감사하다”며 오 구청장에게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오 구청장은 “대부분 노인층이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이라 자체적으로 공사를 추진하지 못했던 곳인데 지금이라도 공사를 진행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이 새로 부임하자마자 연이틀 재난위험시설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중계동 백사마을을 비롯해 상계동 양지마을과 희망촌, 월계동, 공릉빗물펌프장 등을 3시간 동안 둘러봤고, 다음날 희망촌 인근의 재난위험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대부분 40년 이상 된 동네로 안전에 취약한 지역들이다. 구 관계자는 “‘기본을 챙기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신임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구청장이 찾은 공사 현장은 노원구 상계동 71일대다. 25년이 넘은 희망빌라와 반석빌라 사이에 있는 벽은 지난해 11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위험시설 D등급으로 분류됐다. D등급은 구에서 의무적으로 매달 한 번씩 점검해야 한다. 지난 4월 노원구에서 개최된 ‘더안전시민모임 시설안전 사각지대 발굴회의’는 옹벽의 상태가 위험하다고 봤고 서울시와 노원구 예산으로 지난달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13일 공사가 완료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역별로 주민, 전문가, 구조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회의를 열어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원래는 민간 소유물이라 주민들이 알아서 비용을 내야 하지만 공사가 시급하다고 보고 시비 지원금(1억 2400만원)과 구비(1억 4500만원)를 합해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주민 김양순(80·여)씨는 “반석빌라 201호에 거주하고 있다. 벽이 무너지면 직접 피해를 입는 위치다. 겁이 나서 마음놓고 잘 수가 없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면 재난위험시설을 우선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면서 “기존 D급, E급으로 분류된 5곳 외에 또 다른 곳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남시 아동수당 100% 지급 추진 또 논란

    성남시 아동수당 100% 지급 추진 또 논란

    은수미(사진) 경기 성남시장이 아동수당 월 10만원의 지급 범위를 100%로 확대, 만 0∼5세 아동을 둔 전 가구에 현금 대신 지역화폐(11만원)로 지급 하겠다는 방안을 내놔 논란이다. 시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에 협의요청서를 제출했고 관련 내용을 담은 조례를 5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아동수당 100% 지급’은 은수미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고 은 시장 민선7기 1호 결재 사항이다. 아동수당법은 지급 대상을 만 0∼5세 수급 아동 가구의 소득·재산이 2인 이상 가구의 90%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의 이런 방침은 선별적 복지형태로 운영되는 아동수당을 100% 보편적 복지로 확대하는 것이어서, 아동수당의 지역화폐 지급계획에 이어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관련법이 수급 대상을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까지로 제한한 ‘선별적 복지’ 규정을 담고 있는 만큼 ‘100% 지급’을 추진하는 성남시의 협의 요청에 복지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더구나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이미 수혜 대상 엄마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시는 지역의 6세 미만 아동 가구의 소득·재산 규모와 상관없이 전체 아동에게 지역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5일 입법예고, 2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조례안은 8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9월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와 연계한 지급방식 변경에 대한 것은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로, 지급 범위 확대에 대한 것은 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위원회 사회보장조정과로 각각 협의요청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지역화폐와 연계한 아동수당 지급을 놓고 반발이 있는데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지역 경제나 지역 공동체를 키울 수 있다” 라면서 “200∼300명을 고용해 수혜대상자가 원하는 곳으로 직접 전달하고 사용 불편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장과 협의해 부식비를 지역상품권과 연계해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별로 순회인사를 드릴 계획인데 그때 정책 취지를 설명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충북 중부4군 소방치유센터 유치위해 손잡았다

    충북 중부4군 소방치유센터 유치위해 손잡았다

    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군이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홍성열 증평군수는 3일 충북도청에서 ‘충북 중부권 4개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소방복합치유센터 공동 유치 결의문’에 서명했다.이들은 결의문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는 26만 증평·진천·괴산·음성군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면 도착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박산, 두타산, 초평호 등 치료에 필요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충북 혁신도시에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종합병원이 전무한 충북 중부 4개지역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와야 한다”며 “건립 예정지는 지리적 조건, 의료 수요 적정성 등 합리적 기준을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 치료하는 종합병원이다. 건물면적 3만㎡, 300병상 안팎 규모로 2022년 완공예정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화상, 근골격계, 건강증진센터 등 12개 과목을 진료하며, 일반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소방청은 최근 14곳을 1차 후보지로 선정발표했다. 지역별로 경기 6곳, 충북 3곳, 충남 3곳, 경남 1곳, 경북 1곳이다. 소방청은 현지 실사를 거쳐 빠르면 다음 달 중순쯤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에 걸쳐 조성된 충북 혁신도시에는 법무연수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ㆍ5호선 더블역세권 영등포구청역 도보 1분 ‘당산 디벨리움’ 오픈예정

    2ㆍ5호선 더블역세권 영등포구청역 도보 1분 ‘당산 디벨리움’ 오픈예정

    여의도, 종로, 강남 등과 인접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직장인들의 높은 선호도를 얻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든 직장인들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을 꿈꾼다.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교통비 절감은 물론 퇴근 후 여가나 운동을 즐기며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긴 출퇴근 시간은 몸의 피로도를 증가시켜 업무시간 동안 집중력을 낮추고, 심할 경우 삶의 질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지역별 출·퇴근 통행시간을 살펴보면, 서울시는 평균적으로 출근 41.8분, 퇴근 54.6분으로 평균 출퇴근 시간은 총 96.4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긴 출퇴근 시간이다. 서울특별시와 인접해 있는 인천광역시(92분)와 경기도(91.7분)도 출·퇴근 시간이 90분을 초과했다. 이처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대부분 직장인들이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만큼 직주근접에 대한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 여의도와 인접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는 6월 중 ‘당산 디벨리움’ 오피스텔이 오픈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2ㆍ5호선 영등포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여의도는 물론이고 강남, 광화문, 시청 등 주요 업무지역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외에도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도로망과 인근 41개 버스노선 등 특급 교통 인프라를 갖춰 사통팔달 입지를 누릴 수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하는 ‘당산 디벨리움’은 지하 1층~지상 10층, 2개동 규모의 단지형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대지면적 992.40㎡, 연면적은 2,698.20㎡, 전용면적 25.64~26.01㎡, 총 72실로 구성된다. 내부는 소형 아파트의 설계가 적용돼 2룸, 3베이(Bay)로 구성되며 전 실에 테라스를 제공하여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주차는 자주식 7대, 기계식 30대로 총 37대 가능하다. 영등포구청역 인근 풍부한 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사업지 반경 3㎞ 내에 타임스퀘어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영등포시장 등 쇼핑시설과 문화 시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당산공원, 샛강생태공원, 영등포공원, 문래근린공원, 한강공원 등 도심속 자연공간이 있어 생활인프라와 더블어 녹지인프라도 우수하다. 여기에 영등포가 서울시의 ‘2030 서울플랜’의 서울 3대 도심 개발지로 지정됨에 따라 대규모 개발호재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30 서울 플랜은 서남권 계획으로 글로벌금융기능 강화,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 지상철도 구간 도시재생사업으로 중심지 일자리 창출, 주거지 관리 및 개선, 교통체계 개선, 생활기반 개선등 지역특화가 계획되어 있고 현재 진행중에 있다. 또한 국제금융줌심(IFC) 특화도심육성계획, 영등포뉴타운, 신길뉴타운, 신안산선 개통(2023년 예정), 여의도 파크원(현대 백화점 입점 확정), 경인고속도로 지하화(2020년 예정), 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21년 예정)등 실행중이다. ‘당산 디벨리움’의 시공은 메트로종합건설(주), 시행은 아시아신탁(주)이 맡았다.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에 위치하며 준공은 2019년 7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 52시간 근무시대] “임금 줄고 이직 늘어 납품 맞추기도 어렵다”…中企는 ‘아우성’

    ‘주 52시간 시대’를 바라보는 중소기업들은 씁쓸한 표정이다. 일부 대기업에만 한정된 ‘그들만의 잔치’처럼 여겨져서다. 근로자 50~300인 미만 중기는 법 적용이 2020년부터지만 열악한 경영 상황 때문에 신규 채용 등 해법 찾기가 어렵다. 줄어든 임금에 이직만 늘고 있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기는 부족한 인력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납품 일자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아우성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A 대표는 “대기업이 근로시간을 단축하더라도 협력업체인 중기는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 주말 특근이나 야근이 잦은 제조업 분야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늘 수밖에 없다”면서 “기본급은 적고 시간 외 근무수당이 많은 임금구조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들은 소득이 줄어 이탈이 심한데 최저임금 맞추기도 빠듯한 상황에서 인력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타이어 협력업체 B 대표도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산업·지역별로 차등 시행해야 한다”면서 “주변에서 정 안 되면 벌금 내고 말겠다는 중기들도 적잖다”고 주장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플랫폼 알바콜이 중소, 중견, 대기업 등 3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에서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수도권 훨훨·지방 뚝뚝… 집값마저 ‘서울 공화국’

    수도권 훨훨·지방 뚝뚝… 집값마저 ‘서울 공화국’

    올 전국 아파트값 0.19% 내려도 수도권은 누적 상승률 1.53% 과천·하남 등 ‘로또 청약’ 열풍 지방엔 미분양 주택 80% 몰려 창원·거제 등 10% 넘게 하락 지역 격차 감안한 정책 추진해야서울·수도권과 지방 주택시장이 초(超)양극화 시대를 맞았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울과 일부 수도권 도시 아파트값은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5~6배 오른 반면 지방 도시 아파트값은 5~6배 하락했다. 청약시장도 극명하게 갈린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로또 아파트’로 불리면서 청약 열풍이 불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다. 서울과 지방의 주택시장이 격차를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굳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지방 주택시장 붕괴는 지역 경제 기반이 무너지면서 생긴 현상이라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은 둔화했지만 누적 상승률은 여전히 오름세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값은 0.19% 내려갔다. 그러나 지역별 변동률은 큰 차이를 보인다. 수도권은 누적 상승률이 1.53%지만 지방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1.82% 하락했다. ●서울 송파 6% ↑ vs 경남 창원 6% ↓ 지역별 세분화된 변동률은 더 큰 차이를 보인다. 서울은 3.77%, 경기는 0.53% 올랐다. 반면 경남은 4.83%, 울산은 4.49%, 경북은 3.19% 하락했다. 아파트값 하락세는 중부권도 예외가 아니다. 세종을 빼고는 충남이 3.66%, 충북은 3.40% 각각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은 5.10% 올랐다. 같은 기간 송파구 아파트값은 무려 6.28%, 강동구는 5.54%나 상승했다. 서울과 붙은 수도권 도시 아파트값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과천은 6.55%,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무려 9.90%가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 하락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이후로는 하향 곡선을 유지하고 낙폭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조선·기계산업 침체가 심한 경남지역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하락세는 울산, 전북 등으로 번지더니 충남·북까지 확산했다. 경남 아파트값은 4.83%, 울산은 4.49% 떨어졌다. 충남은 3.66%, 충북은 3.40% 빠지면서 아파트값 하락세가 중부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방 경제를 떠받치던 중심 산업이 무너진 도시는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창원시 아파트값은 6% 가까이 하락했다. 창원시는 전국에서 집값이 많이 내려간 도시 가운데 한 곳. 반림동 현대아파트 84㎡는 2억 2000만원을 호가한다. 이 아파트는 2015년 10월 3억 5200만원을 기록했던 아파트다. 최근 3년 동안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10년 전 가격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창원, 거제시의 최근 1년간 가격 하락률은 두 자릿수를 넘는다. 창원 11%, 거제시는 14% 정도 떨어졌다. 거래량 감소 추이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내용이 다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투자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생긴 일시적 현상이다. 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 강화, 각종 부동산 세금 부담이 예고되면서 투자 수요가 감소해 거래량이 줄었다고 보면 된다. 대기 수요는 여전하다는 얘기다. 반면 지방은 거래 절벽 수준이다. 지방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기반 산업 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다. 투자 수요는 법과 정책이 바뀌거나 완화되면 다시 살아나지만, 지역 경제가 고꾸라지면서 생긴 주택 거래 감소는 오래가고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거제시는 조선산업이 활황일 때는 불티나게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월간 아파트 거래량이 고작 10~20건에 불과하다. ●청약 열기 후끈 vs 미분양 물량 증가 청약시장도 양극화가 고착됐다. 서울과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시 등은 로또 아파트 열풍이 불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달 동양종합건설이 하남에서 분양한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무려 104.9대1을 기록했다.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청약자 가운데 가점 만점자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단지와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은 당분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 아파트 청약시장은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5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5만 9836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5만 3가구가 지방 도시 미분양 아파트다. 경남은 1만 4955가구로 연초보다 3000가구 가까이 증가했고, 경북 미분양 아파트도 7455가구나 된다. 중부권 미분양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충남지역에서만 주인을 찾지 못한 아파트가 9111가구나 쌓였다. 충북은 4537가구, 강원은 4883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았다. 올해 4월까지 건설사들이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137개 단지. 서울 11개 단지는 1순위 청약이 마감됐고 경기도는 41개 단지 중 20개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경기도는 워낙 분양 물량이 집중돼 단기간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소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광역시를 뺀 지방에서 공급된 51개 단지 가운데 27개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불 꺼진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만 2722가구인데 이 중 1만 257가구가 지방에 몰려 있다. 충남에 2863가구, 경기 1880가구, 경북 1615가구, 경남 1599가구, 충북 1329가구 순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주택시장 양극화의 틈을 좁히려면 지역격차를 감안하고 사회적 논의를 기반으로 하는 균형감 있는 주택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인 창조기업 10명 중 3명 月 200만원 못 번다

    1인 창조기업 10명 중 3명 月 200만원 못 번다

    경영 애로사항 43.2% “불황” 꼽아전문성을 가진 개인이 혼자 창업해 이익을 내는 ‘1인 창조기업’ 대표자 10명 가운데 3명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창업에 나섰지만 경영 안정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1일 발표한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자의 31.6%는 월평균 소득이 200만~300만원 미만이었다. 또 100만~200만원 미만은 22.3%, 100만원 미만은 11.7%로 10명 중 3~4명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에 못 미쳤다. 창업 동기를 살펴보면 ‘적성과 능력 발휘’라는 응답률이 5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계 유지’와 ‘높은 소득’이 각각 27.2%, 13.8%로 뒤를 이었다. 창업자의 60.8%는 1인 사업체를 차리기 전에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금 평균 조달 자본금은 5620만원으로 2016년 조사(4670만원)보다 20% 가까이 늘어났다. 창업자금 가운데 대부분(73.29%)은 창업자가 원래 갖고 있던 자금을 투자했다. 1인 창조기업의 2016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억 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00만원, 부채는 6900만원이었다. 창업자들은 경영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경기 불황(43.2%)을 꼽았다. 이어 운영자금 부족(19.0%), 판로 확보(15.8%)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정책 자금 및 연구개발(R&D) 지원, 창업 교육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신청해 도움을 받은 업체는 10.6%에 불과했다. 1인 창조기업에 필요한 육성 정책으로는 창업자금 지원(66.7%·복수 응답), 세금 감면(32.9%), 마케팅·홍보 지원(29.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인 사업체 26만 4337개 중 업종별·지역별로 표본 4500개를 추려 지난 2~4월 방문 면접 등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9년부터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장마전선에 이어 태풍까지... 축축한 7월 초입

    장마전선에 이어 태풍까지... 축축한 7월 초입

    현재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태풍까지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다. 장마전선과 태풍이 더해지면 전국에 폭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기상청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1일 밤부터 제주에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다. 쁘라삐룬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 부근 해상을 시속 65㎞의 속도로 지나고 있다. 쁘라삐룬은 계속 북상해 1일 밤부터 제주에 영향을 주겠고, 서해안를 따라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태풍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서귀포시 2일 오전 10시, 광주 2일 오후 4시, 논산 2일 오후 7시로 예상된다.쁘라삐룬은 태국어로 ‘비의 신’을 뜻한다. 이번 태풍은 이름처럼 적잖은 비를 부를 우려가 있다. 우리나라에 드리워진 장마전선에 태풍이 가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태풍이 머금고 있는 수증기와 난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되면 강수량이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5년간 태풍다운 태풍이 직접 영향을 미친 적이 거의 없다. 이로 인해 태풍에 대한 대비가 사회 전체적으로 느슨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는 태풍과 장마가 동시에 닥치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열대·온대저압부로 약화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럼에도 강도는 태풍에 버금갈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대응은 태풍에 준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화조원 관람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화조원 관람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현대제철 노동조합 포항지회 조합원들이 어린이 18명과 함께 경주버드파크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한 어린이들 대부분은 포항 송라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송라면이 포항시에서도 도서벽지지역인 탓에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에서 소외돼왔다. 현대제철 포항노조는 이처럼 문화 혜택에 소외돼 있는 어린이들을 올해 봉사활동의 초점으로 삼고 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주버드파크 나들이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에는 함께 대구의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인천·포항·순천공장 노조, 지역별 봉사 활발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인천·포항·순천공장의 각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이행을 선포한 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12월 순천공장 노동조합 간부들의 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공장별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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