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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 62명으로 급증…왕성·주영광교회 집단 발병 여파(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62명으로 급증…왕성·주영광교회 집단 발병 여파(종합)

    서울 왕성교회와 안양 주영광교회의 집단 발병과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만에 다시 60명대로 급증했다.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요양시설 등 지역 소규모 산발감염도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2명 늘어난 1만27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일 67명 이후 8일 만이다. 특히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 중 하나인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도 이달 들어서만 9번째 깨졌다. 신규 확진자 62명의 감염경로는 40명이 지역발생이고, 22명이 해외유입니다.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13명, 대전6명, 광주4명, 전남 3명, 충북1명이다. 해외확진자 22명 중 1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경기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수도권 종교시설의 집단감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왕성교회와 주영광교회에서 두 자릿수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다. 왕성교회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2명, 주영광교회는 11명이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완치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47명이 추가돼 누적 완치자는 1만1364명으로 집계됐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62명…서울·경기에서 무더기 감염

    [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62명…서울·경기에서 무더기 감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2명 늘어난 1만27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2명의 감염경로는 40명이 지역발생이고, 22명이 해외유입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별로는 서울13명, 경기13명, 대전6명, 광주4명, 전남 3명, 충북1명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47명이 추가돼 누적 완치자는 1만1364명으로 집계됐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강원도 수질오염총량제 규제에서 벗어난다

    강원도 전 지역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대상에서 사실상 면제됐다. 26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환경부가 강원도 경계 6개 수계에 대한 목표수질을 행정 예고한 결과 최종 확정된 목표수질의 6개 수계가 대폭 완화돼 강원도 내 15개 시·군 모두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당초 환경부는 2018년 목표수질 초안을 만들면서 강원도내 14개 시·군의 경우 더 이상의 개발이 불가능하고 이미 건립된 공장, 대규모 주거단지도 철거해 인구를 지금보다 줄여야 할 정도로 강력한 규제였다. 만약 현재 수질이 목표수질을 초과할 경우 지역별 개발 부하량 배정에서 삭감 대상이 되면서 매년 환경부의 이행평가를 받아야 해 추가 개발행위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번에 수질오염총량제 목표수질이 완화되면서 강원지역 15개 적용 시·군은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게 됐다. 또 앞으로 2년 연속 목표수질을 초과한 시·군은 시행대상에 새로 포함되지만 강원도지역은 목표수질이 현재 수질보다 최대한 2배 이상 높게 설정된데다 강원지역 수질이 앞으로 좋아지는 추세여서 향후 시행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 강원도는 이번 조치로 경제적 가치는 2조 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구도 현재보다 63만명의 인구를 더 수용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한규 강원도 수질보전과장은 “정부와의 협의 끝에 목표수질이 합리적으로 완화된데다 강원도 수질이 현재 양호한 점을 고려하면 추후 지역개발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신규확진 39명 수도권-대전충남 집중…서울 왕성교회서 집단감염 발생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과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번지는 가운데 서울에 있는 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1만 26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27명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평균적으로 30명∼5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19명이 나왔다. 대전에서 4명, 충남에서 3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강원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7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했고 나머지 5명은 서울(1명), 경기(2명), 인천(1명), 경북(1명)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17명, 경기 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23명이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해 하루새 확진자 13명이 늘어 누적 71명이 됐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에서는 이틀간 확진자가 7명이 나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도 5명이 새로 확진됐는데 신도 수가 많아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24%다. 50대 이하 확진자는 1%에 미치지 못하지만 60대 2.5%, 70대 9.8%, 80대 이상 25.1% 등 고령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최근에는 고령 확진자가 늘면서 중증 상태이거나 위중한 경우도 30명대에 이른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8명 늘어 총 1만 1172명이 됐는데 이는 방역당국이 ‘무증상’ 환자의 경우 열흘이 지나도 증상이 없으면 격리 해제하도록 한 조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도 전날 1307명에서 159명 줄어 114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17명, 경기 313명, 인천 104명 등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3만 2315명이며, 이 가운데 120만 8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 882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지역난방공사, 경력단절여성 채용·휴직기간도 경력 인정

    한국지역난방공사, 경력단절여성 채용·휴직기간도 경력 인정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1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채용을 시작했고, 매년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별로 근무할 인원을 채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전국권 채용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경력단절여성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경력개발을 위한 비전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경력단절여성 채용의 경우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입사 후에도 여성들의 가사와 육아 부담을 덜어 주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육아휴가, 자녀돌봄 휴가 등 모성보호 제도를 도입하고 육아휴직에 따른 승진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휴직 기간을 근속 경력으로 인정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전형으로 입사한 직원들은 축적된 사회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조직 적응력과 업무수행 능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인국공 논란 영향 줬나

    문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인국공 논란 영향 줬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6월 4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떨어진 51.6%로 나타났다. 3월 3주차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44.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월 3주차 이후 가장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북한의 대남 강경 행보,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논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논란 등의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70.0%, 제주 55.1%, 경기·인천 54.0%, 서울 53.3%, 부산·울산·경남(PK) 50.5%, 대전·세종·충청 44.5%, 강원 39.1%, 대구·경북(TK) 34.5%, 순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구·경북(61.4%)과 강원(55.8%), 대전·세종·충청(51.8%)의 경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62.8%), 30대(51.7%), 50대 (51.1%), 만 18세~29세(49.4%), 70세 이상(47.3%), 60대(44.0%) 순으로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8.8%), 중도층(47.8%), 보수층(22.9%) 순으로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수층의 경우 75.4%가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당지지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9.7%, 열린민주당 79.5%, 정의당 65.3%, 국민의당 26.2%, 미래통합당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합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89.6%, 64.2%가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0%(3만 7490명에게 통화 시도해 최종 1516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애인 ‘감염병 대응 매뉴얼’ 나왔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이 처음으로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장애 유형별로 제시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매뉴얼에 따르면 시각이나 청각, 언어 등에서 불편을 겪는 장애인은 감염병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어 통역이나 해설 화면을 제공하고 선별검사소에 그림 설명판을 게시하면 도움이 된다. 전동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누워서 생활해야 하는 장애인은 자택과 의료기관 등을 오갈 수 있도록 휠체어나 장애인 구급차 등 이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불가피하게 장애인 시설을 폐쇄할 때는 임시시설이나 주변 생활치료센터, 병원 등을 활용해 지역별로 대응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확진 시 우선적으로 병원에 격리하고 장애인 마스크 무상보급사업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복지부는 “장애인은 보조인의 도움 없이 예방수칙의 이행이나 일상생활이 쉽지 않아 비장애인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고 기저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면서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현장 전문가들과 장애인 단체 등이 매뉴얼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취임 1년’ 윤석열 ‘잘한다’ 45.5% vs ‘잘못한다’ 45.6%

    ‘취임 1년’ 윤석열 ‘잘한다’ 45.5% vs ‘잘못한다’ 45.6%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거취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문제 제기가 나오는 가운데 윤 총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선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윤 총장 직무 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45.5%, ‘잘못한다’는 45.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8.9%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한다’는 25.5%, ‘잘하는 편’ 20.0%, ‘잘못하는 편’ 15.6%, ‘매우 잘못함’은 30.0%였다. ‘잘 모르겠다’는 8.9%였다. ‘잘한다’는 응답은 70세 이상과 60대에서 높게 나왔고, ‘잘못한다’는 응답은 40대에서 많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부산·울산·경남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지만, 경기·인천·광주·전남·전북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잘한다’는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잘못한다’는 답변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윤 총장 취임 1년을 맞아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함께’ 이겨낸 후… 코로나 트라우마, 개인을 덮칠 것이다

    ‘함께’ 이겨낸 후… 코로나 트라우마, 개인을 덮칠 것이다

    큼지막한 알사탕 하나 동네 꼬마 손에 성큼 쥐여 줄 듯한 인상이다. 어떤 고민도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줄 것 같은 그는 마음을 치유하는 사람이다.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린 환자들을 돌보고 이들이 위기와 절망을 이겨 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맡고 있는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센터 사무실에서 만났다. 일상이 된 감염병 스트레스로부터 마음의 건강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었다. ●故임세원 교수도 환자 잃고 트라우마 겪어 백 교수는 “저는 기본적으로는 정신과 의사인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온화한 표정은 이내 무겁고 진지해졌다. 백 교수는 자살 예방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정신과 1년차였던 1998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갔다. 2018년 겨울 진료하던 환자에게 변을 당한 고(故) 임세원 교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임 교수가 워낙 친한 친구여서 그 일이 있고 난 뒤 한 달 넘게 악몽을 계속 꾸고 비슷한 목소리만 들리면 계속 쳐다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임 교수와 동기였는데 책임감이 강하고 자신감도 있던 친구였다. 어느 날 너무 괴로워하더라.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이 퇴원시킨 지 얼마 안 되는 할머니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전날 그 할머니가 임 교수를 찾아와서 90도로 절을 하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했다고 하더라.” 임 교수는 본인이 자살의 경고 신호를 놓쳤다고 자책을 많이 했고, 백 교수도 그 일로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백 교수 본인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정신과 2년차 때였다. “제가 당직 의사를 할 때였다.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에 온 50대 환자분이 의식을 되찾자마자 CT를 찍다가 사람들을 위협하며 불안한 증세를 보였다. 수위와 보호사 등 10여명이 그분을 안심시키려고 했는데 결국 실랑이 속에 그분이 2층에서 뛰어내렸다. 그 창문에 모기장이 제대로 걸려 있었다면, 그분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제지했다면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그는 “제가 진료한 환자가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 10명의 환자가 돌아가셨다. 하나하나의 사례마다 그때 이렇게 했었다면 하는 안타까움 그 자체가 치료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는다”며 “그런 일이 생기면 온몸에 힘이 다 빠지는 소진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환자를 잃는다’는 표현을 썼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는 “환자를 잃는 것이 우리 정신과 의사들이 겪는 최고의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그는 “학회를 할 때도 본인의 환자를 잃어 본 사람들은 손을 들어 보라고 하면 거의 100% 손을 든다”면서 “우울증 자체가 워낙 자살률이 높고 퇴원 직후는 더 위험하다”고 했다.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물음은 우문이었다. 백 교수는 “극복이 잘 안 된다. 제가 워낙 힘들어하니까 선배들이 일부러 새로 들여온 뇌파기를 한번 찍어 봐야 한다며 수면제를 먹여 잠을 재우더라. 그래도 내가 잘못해서 사람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들고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닌지 스스로 의심도 생기면서 자신감이 위축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선배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며 하나하나 모든 걸 다 털어놓고 나서야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고 6개월 뒤 병원에서 열린 사망 사례 정례 발표회에 나가 마음의 정리를 한 상태에서 발표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 일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백 교수는 “그때 그런 과정을 이후에 300차례 정도 얘기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런 일을 드러내 정면으로 보고 다시는 비슷한 일을 겪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그러면서 우리가 나중에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자고 임 교수와 의기투합했다”고 돌아봤다. 두 사람은 임상 강사를 거쳐 2007년 성균관대와 경희대에서 각각 환자를 돌보게 됐다. 그러고 2010년 두 사람은 다시 만나 한국형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었다. 정신과 1년차 때의 ‘숙제’를 20년 남짓 만에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백 교수는 극단적 선택이 환자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 때문만은 아니라며 “모든 사회적 문제, 건강의 문제, 복지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최악의 결과”라고 표현했다. 해당 환자의 문제를 통해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 교수는 “우리 사회의 빈 곳”을 언급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절망감 때문에 사회·복지 서비스에 제대로 다가가지 못한다”며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과 2018년 증평 모녀 사건을 예로 들었다. 백 교수는 “우리나라 시스템이 그렇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왠만한 시군구청에 200~300개씩 서비스가 있고, 재정이 좋은 곳은 500개가 넘는다. 그런데 왜 아무런 서비스도 신청하지 못했는지를 심리 부검으로 알아보면 굉장히 많은 곳이 비어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증평 모녀 사건은 자살 유가족이었는데도 집이 있고 차가 있어 위기가정 발굴·지원 시스템에 걸리지 않았고 절망감으로 양육수당 빼고는 누구한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증평 모녀 사건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자살 유가족이 경찰을 만나거나 사망 신고서를 제시하면 긴급복지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심리부검센터나 치료비 지원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리부검센터는 2014년 자살자 사망 원인 분석과 유가족 심리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모든 자살 막을 수는 없지만 줄일 수 있다 백 교수는 “물론 모든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죽음조차도 막을 수 없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살 예방 정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예를 들면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노인 자살률이 높은 지역, 새로 개발돼 이주 노동자와 그 배우자가 많은 지역 등으로 나눠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을 미리 파악하고 정책적·심리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힘든 시기에 정작 본인은 스트레스와 일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고 물었다. “방역하는 의료진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즉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신과 의사도 바빠지고 힘들어졌다”고 했다. 백 교수는 “무엇보다 정신과 의사는 얼굴을 보면서 환자와 공감하는 게 제일 중요한데 서로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그게 되지 않아 답답하다”면서 “그래도 환자가 힘든 과정을 벗어나 호전되는 것을 보면 보람이 있고 짜릿한 느낌이 든다. 그게 재충전의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서 웬만하면 무리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일요일에는 운동을 하거나 가족이나 친구와 보내는 시간은 방해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힘든 질문을 꺼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코로나 블루’가 마음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고통과 불안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사회적 연대와 신뢰가 중요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백 교수는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고 앞이 보이지 않는 지점을 대할 때 가장 힘들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극단적 선택의 3대 원인은 정신건강,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인데 코로나19는 이 모두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일상이 반복되고, 경제 상황은 대공황 수준을 우려하게 할 정도로 나빠지며,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우울,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통상 재난 초기에는 ‘맞서서 잘 이겨 내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극단적 선택이 줄어든다. 다 같이 힘드니 상대적 박탈감이 줄어든다는 해석도 있다. 방역을 잘하고 있어 자살률을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라고 했다. 고통이 1~2년 지속되면 가장이 어려워지고, 고령층은 단절되며, 청년층도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일본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층의 자살이 증가했다. 그런 현상을 막으려면 지금부터 확진자 가족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우리 사회가 보듬고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교수는 “결국 재난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서로 주변의 힘든 사람을 돌아보는 사회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매일 등교 불안” vs “격주 등교 힘들어” 등교 방식 고민 빠진 학교

    “매일 등교 불안” vs “격주 등교 힘들어” 등교 방식 고민 빠진 학교

    ‘격주·격일 등교’로 학교 내 밀집도를 낮추는 교육당국의 등교 지침이 지역별로 엇갈리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등교 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전교생이 매일 등교할 경우 학생 간 거리두기가 어려워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지만, 현행처럼 격주·격일 등교를 할 경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데 따른 학생과 학교의 고충이 커 학교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23일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의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1~2로 제한하는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1학기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수도권과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전교생의 3분의 2 이하 등교’라는 지침을 권고했으나,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수도권의 초·중학교에 한해 이달 말까지 ‘전교생의 3분의 1 이하 등교’로 지침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학교에서는 격주·격일 등교 등 현행 등교 방식을 1학기 종료 시까지 유지해야 한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난 22일부터 각 학교의 여건에 맞게 ‘전교생 매일 등교’도 가능하도록 제한이 완화됐다. 학교 여건을 고려하고 학교 구성원 간 협의를 거쳐 등교 방식을 결정하되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다시 격일·격주 등교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기존 격주·격일 등교에서 등교 일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일부 학생 및 학부모는 그간의 ‘무늬만 등교’가 생활 패턴을 흐트러뜨려, 학교 여건 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매일 등교가 낫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교생 매일 등교’로 학교 방역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가 하면, 한 학교가 매일 등교를 결정하면 학력 격차를 우려한 인근 학교도 뒤따라가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마스크를 쓰고 친구들과 대화도 자제하면서 학교 생활하는 게 고역인데 그나마 격주로 등교하면서 버틸만 했다”면서 “이번 학기 만큼은 그냥 등교 방식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수도권 학교 등 격주·격일 등교를 유지하는 학교에서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데 따른 어려움을 호소한다. 온·오프라인 수업이 효과적으로 맞물린 ‘블렌디드 러닝’이 아닌,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기계적으로 번갈아 하는 수업인 탓에 학생들의 학습 효과가 떨어지고 교사도 방역과 수업 준비를 병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또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는 1~2학년이 격주로 등교하며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은 격주로 입·퇴소를 반복하거나 집에서 통학하고 있다. 이 경우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하거나 타 지역과 기숙사를 오가는 과정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는 모순이 발생한다. 전교생이 400여명인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는 최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등교 방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0% 이상이 ‘매일 등교’를 응답했다. 이 학교 교장은 “학급 당 학생 수가 20명 안팎이어서 전교생이 등교해도 학생 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서 “교사들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매일 등교’에 찬성하지만 ‘3분의 2 등교’ 지침에서 예외가 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학교 여건에 따라 보다 유연한 등교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방역 지침이나 인력 지원 등에서 학교 여건에 맞는 세부적인 대책을 교육당국이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요구된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은 “지금처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기계적으로 병행하는 것은 학교로서는 이중고”이라면서 “원격수업으로 교과 이론을 배우고 등교수업에서 1대1 맞춤형 보충과 심화를 하는 체계화된 수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안성·홍천 고속도로 인근 등 전국 10개 축산악취지역 선정

    안성·홍천 고속도로 인근 등 전국 10개 축산악취지역 선정

    정부가 축산 악취 민원이 많은 안성이나 홍천의 고속도로 인근 등 10개 지역을 선정해 개선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10개 축산악취 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축산농가와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점검·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경기 안성·강원 홍천·경북 상주 고속도로 인근과 충북 청주 KTX 오송역 일대, 충남 예산 수덕사 나들목(IC) 인근, 전북 김제·전남 나주·세종 부강 혁신도시 인근, 경남 김해 신도시 인근, 제주 한림 악취관리지역이다. 우선 악취 개선 지역은 축사의 노후화, 개방된 축사와 분뇨처리시설과 같은 시설 미비, 축사 내 슬러리 피트(배설물을 모으는 장치)와 깔짚 관리 미흡, 충분히 썩지 않은 퇴비·액비(액체 비료)를 쌓거나 살포하는 등 농가의 관리 미흡이 주요 악취 원인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축사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거나 퇴액비 부숙(썩힘)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등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개선이 가능한 단기 대책과 함께 축사·가축분뇨처리시설 밀폐화, 악취 저감시설 보완 등 시설 개선을 통한 중장기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전문가 현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지역 내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이 지역별·농가별 악취개선계획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 추진하도록 했다. 또 축산환경관리원에 지역별 악취개선 지원팀을 구성해 악취 개선을 위한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매주 수요일은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10개 지역의 축산악취개선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 악취개선 우수사례를 만들어 내고 전국의 다른 축산악취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늘 전국 49개 학교에서 등교수업 중단…광주는 무려 39곳

    오늘 전국 49개 학교에서 등교수업 중단…광주는 무려 39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3일 전국 49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2%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에서는 20대 남성 확진자가 지역 내 PC방에서 장시간 머문 것으로 밝혀져 인근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해당 학교들은 24일부터 등교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 2곳, 인천(계양) 2곳, 경기(시흥·이천·안산) 5곳, 전북(전주) 1곳에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9명, 교사는 7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기도의회 추민규 의원, 교사 건강악화 해소 지원책 관련 질의

    경기도의회 추민규 의원, 교사 건강악화 해소 지원책 관련 질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2)은 22일 열린 도정질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학교의 안전문제와 교사들의 업무 과중 해소, 학교방역, 온라인수업 개선 등 학교 운영 전반과 하남시 수석대교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하고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질의했다. 추민규 의원은 이재명 도지사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방 및 경찰 업무의 과중에 대하여 대안을 물었고, 지자체·소방·경찰·병원 등이 협력하여 조현병 환자와 자살 예방을 위한 ‘경기 지역안전센터’의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된 법이 통과됨에 따른 도의 준비상황을 질의하고, 고질적인 교통체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하남 지역의 수석대교 건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재정 교육감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수업이 시행된 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무선통신 장비가 부족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들에 대한 도교육청의 향후 지원계획을 묻고, 학교 방역 및 수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교사들은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에 수업 전달력이 떨어지거나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전하고, 서울시와 같이 교사들의 수업 편의를 위한 무선마이크를 보급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교사가 수업준비와 방역지도를 동시에 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업무 과중으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도가 가중됨에 따라 교사들의 건강악화를 해소할 수 있는 지원책들을 제시해 긍정적인 답변을 유도했다. 이어 지역별로 신속하고 특화된 교육지원이 가능하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위한 법률개정에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고등학교 사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교육지원청 내 감사팀을 부활시켜 자율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한 추민규 의원은 매입형 공립유치원 설치과정에서 해고되는 기존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이들을 우선 기간제 교사로 채용하여 고용 안정성을 보장해줄 것과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체육인들에 대해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지자체 및 교육현장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등 공교육과 문화예술체육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접근을 요청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원활한 수업 운영을 위해 교사들의 업무과중 해소와 무선마이크 보급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하겠으며, 이외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지적사항들도 꼼꼼히 검토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추민규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 국면에서도 잃지 않아야 할 학교 본연의 기능을 교육감님과 교육청 집행부가 참고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역과 학교가 본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사와 행정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2년 만에 가장 더운 35.4도… 서울의 6월 숨막힌다

    62년 만에 가장 더운 35.4도… 서울의 6월 숨막힌다

    내일은 장맛비… 더위 한풀 꺾일 듯 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4도까지 올라가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특히 6월 하순 기준으로는 62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기준으로 역대 6월 하순에 가장 더웠던 날씨 1위는 1958년 6월 24일(37.2도)이었고, 2위는 1958년 6월 25일(35.6도)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지난 주말부터 구름이 적은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열이 누적된 데다 중부지방의 경우 고기압 중심부에 자리잡으면서 바람까지 적어 기온 상승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서북권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서북권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 밖에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 경북, 대전, 세종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3일에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여전히 햇볕이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5도에 가까운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대구 33도, 세종 32도, 서울·대전 31도, 광주 30도 등이다. 이번 무더위는 24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2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 62년만에 가장 더운 6월 하순 기록...모레부터는 장마 시작

    서울 62년만에 가장 더운 6월 하순 기록...모레부터는 장마 시작

     22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4도까지 올라가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특히 6월 하순 기준으로는 1958년 6월 25일(35.6도)에 이어 62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6월 하순 가장 더웠던 때는 1958년 6월 24일로 37.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지난 주말부터 구름이 적은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열이 누적된 데다 중부지방의 경우 고기압 중심부에 자리잡으면서 바람까지 적어 기온 상승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서북권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서북권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 밖에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 경북, 대전, 세종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3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여전히 햇볕이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5도에 가까운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대구 33도, 세종 32도, 서울·대전 31도, 광주 30도 등이다. 이번 무더위는 24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2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계속되는 집단 감염”...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

    “계속되는 집단 감염”...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수가 1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1만24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19명) 이후 27일만이다. 이는 휴일 검사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이하 0시 기준) 검사건수는 1만2838건이었으나 21일엔 5562건, 이날은 5603건으로 각각 줄었다. 신규 확진자 17명의 감염경로는 11명이 지역발생이고, 6명은 해외유입이다. 지역발생 11명은 서울 4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7명이다. 그 외에는 충남 2명, 대구·전북에서 1명씩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 6명의 경우 모두 입국한 뒤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명, 서울·인천·경북이 각 1명씩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전 다단계업체發 감염 벌써 ‘47명’…광주·익산까지 전파

    대전 다단계업체發 감염 벌써 ‘47명’…광주·익산까지 전파

    대전 다단계업체 관련 확진 전날 대비 7명 늘어의왕 롯데제과물류·구로 대자연코리아 감염자도수도권과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연쇄감염으로 연결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 서구 괴정동 다단계업체 관련 확진자가 총 4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하루새 7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 확진자가 3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충남 5명, 서울 4명, 세종과 전북 각 2명, 경기와 광주 각 1명이다. 대전 다단계업체발 집단감염이 세종, 충남, 수도권에 이어 전북과 광주까지 퍼진 것이다. 전북 전주여고 학생과 익산 20대 여성, 광주 20대 남성 확진자는 2~4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집단감염이 다발적으로 발생한 수도권에서도 신규 확진이 이어졌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서는 접촉자로 관리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4명으로 늘었다.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서울 108명, 경기 56명, 인천 24명, 강원과 충남 각 3명 등이다. 구로구 다단계 판매업체인 ‘대자연코리아’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고,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7명이 됐다. 경기도 의왕시 롯데제과물류 관련 접촉자 중에서도 2명의 감염자가 새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방대본이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이중 8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들의 추정 유입 지역 또는 국가는 미주 3명,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각 2명, 유럽 1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번주 중부지방 35도 넘는 폭염에 장마까지

    이번주 중부지방 35도 넘는 폭염에 장마까지

    이번 주 중부지방은 35도 안팎의 폭염과 함께 비가 잦은 장마철을 동시에 맞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23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대체로 맑아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겠고 22일 월요일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 북부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는 곳도 많을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대부분의 내륙에서 체감온도 31도 이상,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많아지면서 21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 이외의 지역까지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22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상승한 26~35도 분포를 보인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춘천 35도, 세종, 대구 34도, 대전 33도, 광주 31도, 제주 28도, 부산 27도 등이 되겠다.한편 주 중반인 24일 수요일에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북동진하면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와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오기 시작해 26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그치겠다. 28일에 전라도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전국에 다시 비가 내려 7월 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때문에 지난 10일 제주도에 이어 24일부터 중부와 남부지방도 비가 잦은 장마철이 시작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기간은 정체전선 발달이 약해지거나 곳에 따라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어진다거나 특정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는 것과 같이 최근 몇 년간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타난 변칙적인 장마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 두려워”…베이징 택배기사 10만명 전원 핵산검사

    베이징에서 근무 중인 택배기사 전원에 대한 대규모 핵산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국 우정국은 21일 베이징시에 등록된 택배업체 17곳의 직원 10만30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시작된 이번 검사를 통해 이미 택배기사 10만명의 검사를 완료, 오는 22일 자정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검사는 국가지원금을 통해 무료로 이뤄진다. 특히 식료품과 즉석식품 등을 직접 배송하는 일부 택배업체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의 업무 일체를 중단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놨다. 앞서 19일 메이투안(美团) 등 일부 택배업체는 신파디(新发地) 시장 등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있는 전통 농수산물 시장에 대한 배달 서비스를 실제로 중단한 상태다. 이번 조치는 19일 베이징시 일대에 내려진 코로나19 2급 방역 수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시 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택배 등 물류업무를 포함한 총 13개의 업종에 대해 엄격한 방역을 요구한 상태다. 또 신파디 시장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으로 지정된 베이징시 9곳의 전통시장 일대에 배치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먼저 시행, 무증상 감염자 식별을 위해 14일 격리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베이징시 주민들은 ‘메이투안 와이마이’(美团外卖)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배기사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해당 업체 측은 자사가 운영하는 앱상에 각 지역별 주소로 등록된 택배기사의 체온 및 건강 안전 정보, 택배 배송 상자의 소독 여부 등에 대해서 실시간 확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또, 이번에 진행 중인 택배기사 전원에 대한 핵산검사 결과 역시 주민들에게 전면 공개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즉석식품을 주로 배달하는 또 다른 택배업체 ‘어러머’(饿了么) 역시 자사 직원 전원에 대한 핵산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고 등급의 위생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유지, 배송 차량에 대한 소독 수준을 강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 다른 물류 전문업체 징둥물류(京东物流)도 자사 택배기사와 화물차 운전사, 창고 직원 등에 대한 무료 핵산검사를 시행했다. 21일 기준 징둥 측이 진행한 자사 직원 2000명에 대한 핵산검사가 완료된 상태다. 특히 징둥물류 측은 향후 ‘비대면 무접촉’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물류 지점 내에 무인 물품 배송 시스템을 탑재한 로봇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중국 우정국 측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지역 일대의 택배 물류량은 6809만 건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약 22.86%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배달음식 주문량은 8245만 건으로 기준 년도 대비 무려 25.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정국은 향후에도 택배업체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방역 업무를 엄격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우정국 관계자는 “베이징은 물류 배송 업체 직원 전원에 대한 핵산 검사를 무료로 지원해오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택배사 직원과 베이징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잦은 소독, 택배 수령 시 1m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스웨덴 공중보건국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6.1%로 추정”

    스웨덴 공중보건국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6.1%로 추정”

    ‘집단면역’ 실험으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스웨덴에서 자국민의 6.1%만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지난달 중순 한 주간 전국적으로 수집한 시료에서 6.1%의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별로도 민간 업체가 5만개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스웨덴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수도 스톡홀름 지역의 경우 인구의 14%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대응을 책임지는 스웨덴 국립보건원 소속 감염병 학자인 안데르스 텡넬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확산이 어쩌면 조금 덜한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지역별 면역력 수준이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유럽 각국이 엄격한 봉쇄 조치를 한 상황에서 스웨덴은 학교와 식당 문을 여는 등 시민들의 자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향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으면서 정치권 내에서도 집단면역 전략이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날 기준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500명으로 다른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104명), 핀란드(59명), 노르웨이(45명)의 5~11배 수준에 달한다. 스웨덴은 아직 집단면역 방식에 대한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봉쇄 전환, 조사 요구 등 정치권 안팎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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