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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서 63개교 등교 중지…학생 1명 신규확진

    전국서 63개교 등교 중지…학생 1명 신규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일 전국 5개 시·도 63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63곳)과 동일하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7곳, 전남 20곳, 서울 12곳, 강원 3곳, 경남 1곳이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8일 한 달 만에 최다인 77곳까지 나왔으나 지금은 소폭 감소한 상태다. 한편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755명으로, 하루 전보다 1명 증가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누적 142명을 유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도시재생사업 평가는 성과평가가 아니라 단순 결산”

    노식래 서울시의원 “도시재생사업 평가는 성과평가가 아니라 단순 결산”

    노식래 의원(민주당·용산2)은 3일 서울시 도시재생실 소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재생사업의 부실한 평가시스템을 지적하고 지역별로 계량화할 것을 주문했다. 노식래 의원은 “도시재생의 성과 지표가 제시되어야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이 나오고 사업의 성공 여부를 판단해 발전시킬 수 있는데 지역의 활성화 정도를 계량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성과 지표를 적용하지 않음으로써 형식적인 사업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도시재생사업 평가는 예산의 투입 현황, 도시재생에 대한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노후건축물 비율, 공가율, 과소필지 비율, 접도율 등 주거환경 개선 정도와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사업체별 매출액 변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도를 계량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을 통해 어느 지역에 어떤 용도의 예산이 얼마나 투입되었는지가 아니라 그를 통해 지역이 얼마나 활성화되고 주민의 삶의 질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야 도시재생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재생정책과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을 위해 2017년 11억 3천여만원, 2019년과 2020년 각각 4억원씩 총 19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모니터링과 평가지표 개발‧구축을 위한 용역을 두 차례에 걸쳐 수행했고, 1단계 활성화지역 13개 중 가장 먼저 사업이 끝난 창신‧숭인의 면접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2016년 수행한 도시재생 모니터링‧평가체계 구축 용역의 주요내용을 보면, 근린일반형은 집수리‧증개축‧신축‧소규모 정비사업 실행사례, 접도율 등 생활환경개선 정도, 임대료 변화, 인구특성 변화 등을, 경제기반형과 중심시가지형은 사업체 수 증감, 종사자 증감, 산업과 유동인구 변화 등을 각각 성과평가 항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노식래 의원은 이를 즉시 도시재생 평가에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한 반면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계량화해 평가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다소 이르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봄파업 이틀 남기고… 교육부 ‘개선 협의체’ 제안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당장의 파업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나 합의를 끌어내기엔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교육부는 3일 “돌봄 관련 노동조합과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교육청,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 구성을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관련 단체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원단체 및 돌봄전담사 노조 등과 이날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의 근무 여건 개선과 교사의 돌봄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6일 파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조할 것을 관련 단체들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는 지역별로 근무시간이 제각각인 시간제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교원단체와 학비연대는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해 행정 업무를 맡기고 교사를 돌봄 업무에서 배제한다”는 방안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그러나 하루 4시간 안팎인 돌봄교실을 담당하는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로 고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업무 분장은 학교장 권한인 까닭에 갈등이 지속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돌봄전담사들은 파업으로 처우 개선을 얻어내고 학교 현장의 고충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초등돌봄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에 대한 입장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돌봄의 지자체 이관은 민간 위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2차, 3차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교육부는 ‘온종일 돌봄’ 법안을 발의하려던 계획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교육부는 지자체가 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지자체·학교 협력모델’을 내년부터 2년간 확대하기로 하고 근거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고려해 입법 추진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 “돌봄 협의체 구성하자” 제안... 돌봄 파업 막판 해법 찾나

    교육부 “돌봄 협의체 구성하자” 제안... 돌봄 파업 막판 해법 찾나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당장의 파업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나 합의를 끌어내기엔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교육부는 3일 “돌봄 관련 노동조합과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교육청,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 구성을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관련 단체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원단체와 돌봄전담사 노조 등과 이날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의 근무여건 개선과 교사의 돌봄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6일 파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조할 것을 관련 단체들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는 지역별로 근무 시간이 제각각인 시간제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교원단체와 학비연대는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해 행정 업무를 맡기고 교사를 돌봄 업무에서 배제한다”는 방안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그러나 하루 4시간 안팎인 돌봄교실을 담당하는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로 고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업무 분장은 학교장 권한인 탓에 갈등이 지속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면서 “돌봄전담사들은 파업으로 처우 개선을 얻어내고 학교 현장의 고충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초등 돌봄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에 대한 입장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돌봄의 지자체 이관은 민간 위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2차, 3차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교육부는 ‘온종일 돌봄’ 법안을 발의하려던 계획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교육부는 지자체가 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지자체·학교 협력모델’을 내년부터 2년간 확대하기로 하고 근거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고려해 입법 추진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학비연대가 파업을 강행하면 ‘돌봄 대란’을 막을 방법도 마땅치 않다. 교원단체들은 “교사를 돌봄교실 대체업무에 투입하는 건 노동조합법 위반”이라며 교육 당국이 교사를 대체 투입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월드옥타, ‘미국 동부지역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온라인으로 열어

    월드옥타, ‘미국 동부지역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온라인으로 열어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미국 동부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월드옥타 뉴욕지회(지회장 유대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뉴욕을 비롯해 워싱턴DC·뉴저지·애틀란타·보스톤·노포크·랄리·버지니아·콜럼비아·마이애미·템파 등지에서 100여 명의 한인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번 무역스쿨은 동부지역 차세대 한인들이 창업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는 특히 유명 강사진 8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현실적인 창업론과 리더십·4차산업 마케팅·유튜브 채널 관리 등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월드옥타 덕분에 전 세계 인적 네트워크가 생겨 든든하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면서 ”지금까지 미국을 무대로 한 비즈니스에만 골몰했는데 이제는 세계로도 시야를 넓힐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회식에는 하용화 월드옥타회장과 서진형 명예회장, 유대현 뉴욕지회장을 비롯해서 장영삼 주 뉴욕총영사, 찰스윤 뉴욕한인회장과 뉴욕 한인단체 대표가 응원 메시지를 전해 무역스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유대현 지회장은 “차세대 무역스쿨은 뉴욕에서 지난 2003년에 국산 제품을 전 세계에 팔기 위해서 한인 차세대 경제인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하면서 “모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당당한 Korean-American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주역이 되기 위해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기회가 이번 무역스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7천여 명의 회원과 ‘무역스쿨’을 통해서 2만 3천여 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배출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청년 무역인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청년 기업가를 육성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대륙별·지역별로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열어 2만 3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배출했다. 하용화 회장은 “월드옥타 무역스쿨 교육은 각국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자리에서 단순히 무역과 창업에 대한 교육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역사 등을 체험하는 기회”라고 말하면서 “부모의 모국이 아닌 자랑스러운 차세대의 조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4일 전국 기온 ‘뚝’…서울도 올 가을 첫 영하권 전망

    4일 전국 기온 ‘뚝’…서울도 올 가을 첫 영하권 전망

    4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다음날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3∼5도 더 내려가며 내륙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사이 복사냉각(지표로부터의 방출된 복사에너지가 흡수된 복사에너지보다 커 총 에너지의 손실로 인해 차가워지는 현상)이 더해져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예상된다.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수 지역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4일 아침에 절정을 이룬 뒤 차차 풀리겠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4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5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으니 가을철 수확 시기에 이른 농작물 재배 지역에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전, 재생에너지 전담팀 신설… “접속 지연 해소”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 해소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그리드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특별대책 전담조직’을 신설해 재생에너지 적기 접속을 위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공기도 단축하고 용량도 상향한다. 2016년 10월 1㎿ 이하 재생에너지 접속 보장 시행 후 단기간에 14.4GW가 특정 지역으로 집중되면서 현재 4.2GW가 접속 대기 상태다. 한전은 이 중 3.2GW를 내년까지 해소하고 잔여 1GW는 변전소 건설 기간 단축(6년→3년), 배전선로 접속 허용 용량 상향(10㎿→12㎿) 등을 통해 접속 지연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접속신청 예상 지역에 송배전설비를 미리 건설하고 공기 단축이 가능한 분산형 전력설비(소규모·소용량)를 신재생발전소 인근에 건설해 적기 접속을 실현한다. 발전사업자들이 지역별 설비 여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전 홈페이지에 ‘여유 정보 공개시스템’도 구축했다. 내년 7월부터 미래 전력망 투자 계획을 반영한 여유 정보 등 가능한 모든 정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가암데이터센터’ 지정받으려면 전담조직·전담인력 10명 이상 돼야

    앞으로 주요 암을 연구하고 완치 환자를 관리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정 및 운영 기준이 마련된다. 또 암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한 국가 연구 사업도 다양해진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4월 8일에 개정돼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암 관리법’의 세부 시행규칙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중앙 및 권역 의료기관은 관련 시설과 인력 기준을 충족한 뒤 복지부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을 이겨낸 환자들의 사후 건강 관리와 사회 복귀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지정된 후에도 매년 사업 운영 계획과 실적 등을 보고해야 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시정 조치가 내려지거나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또 지역별로 암 치료와 암 환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암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도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암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국가암데이터센터’ 지정을 받으려는 의료기관은 산하에 전담조직과 1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갖춰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남 통영·사천·거제·고성 내년 4월부터 수도 요금 단일화

    내년 4월부터 경남 통영·사천·거제·고성 등 경남 서부권 4개 지방자치단체의 수도요금이 단일화된다. 환경부는 3일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이들 지자체 4곳 및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주민 수도요금 단일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4개 지자체는 전체 수돗물의 98%를 남강댐 광역상수도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2010년부터 수공이 통합 위탁운영하고 있다. 유수율이 위탁 전 41.3%에서 80.9%로 높아지고 수돗물 급수인구도 45만 4000명에서 54만 2000명으로 증가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보니 지자체별로 요금 차이가 최대 30%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 가정용수 1t당 평균 부과요금이 통영은 610원인데 비해 고성은 810원으로 1t당 200원 차이가 났다. 환경부는 지자체·수공과 실무협의를 거쳐 가정용 수도요금 단일화, 수공의 광역 수도요금 감면, 환경부의 정책적 지원 노력 등을 담은 협약에 이르렀다. 4개 지자체는 가정용 수도요금 부과체계를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단일화하고, 구간별 부과요금 단가도 동일하게 책정했다. 수공은 수도시설 간 연계 운영·원가절감 등으로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광역상수도 물값을 일부 감면할 계획이다. 경남 서부권 수도요금 단일화는 물관리일원화 이후 가정용 수도요금을 단일화해 수돗물을 공급한 최초 사례다. 환경부는 권역 내 요금 단일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광역상수도 요금은 전국이 동일한 데 동일지역에서 공급받는 수도요금이 농어촌 지역으로 갈수록 높아 물복지 차원에서 단일 요금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별 격차를 해소해 국민이 평등하게 수돗물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더 세진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17.2% 최고치…與 공격에 존재감 쑥쑥

    더 세진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17.2% 최고치…與 공격에 존재감 쑥쑥

    尹, 21.5% 이낙연·이재명과 ‘삼각구도’ 형성“국감 발언, 與·추미애와 갈등이 선호도 높여”윤석열 검찰총장이 더 세졌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맹공을 받았던 윤 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7.2%를 기록하며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권의 대권주자로 공동 1위(21.5%)를 차지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를 불과 4%대로 좁혔다. 이로써 차기 대선을 1년 4개월 앞두고 윤 총장과 이 대표와 이 지사 간 3강 구도가 재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선호도 조사에이름 올린 6월 이후 최고치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6.7%포인트 오른 17.2%로 집계됐다. 윤 총장이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각각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를 단숨에 좁히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이낙연 대표는 1.0%포인트 내렸지만, 이재명 지사는 0.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낙연 대표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내줬고, 이재명 지사는 공동 1위이기는 하지만 첫 선두에 올랐다.尹, 경기·30대·자영업 지지 급상승“선호도 15% 넘어 존재 분명히 각인” “尹, 스스로 빛내기 보다 반사체 성격여권의 그의 선호도 높여준 모양새” 윤 총장의 선호도는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 직업 등을 불문하고 고루 오르면서 급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17.2%, 8.3%포인트↑), 연령대별로는 30대(15.4%, 8.7%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6.8%, 10.4%포인트↑), 직업별로는 자영업(22.3%. 9.2%포인트↑) 등에서의 상승 폭이 두드려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총장의 약진과 관련해 “선호도 15%를 넘어서며 유권자에게 존재를 분명히 각인한 이른바 ‘문지방 효과’를 보였다”면서 “윤 총장은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 성격으로, 국정감사 발언, 추미애 장관과의 갈등 등 여권이 그의 선호도를 높여준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윤 총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하며 “위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메신저를 통해 임기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라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당과 추 장관 등은 윤 총장에게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맹렬히 비난했다.안철수·홍준표 4%대추미애, 오세훈·황교안·원희룡과 3%대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9%,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7%로 뒤를 이었다.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무혐의 처리되고 윤 총장을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의 지휘 라인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3.1%)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원희룡 제주지사(3.0%) 등과 함께 3%대의 대권주자 선호도를 기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은 2%대 선호도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3%),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1.0%) 등 1%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도 동반 하락…“재산세·전세난 영향”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도 동반 하락…“재산세·전세난 영향”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4.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1.6%, 10.0%포인트↓), 연령대별로는 30대(38.1%, 7.0%포인트↓), 직업별로는 사무직(40.1%, 4.8%포인트↓)에서의 낙폭이 눈에 띄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28.9%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5.8%, 3.8%포인트↑), 연령대별로는 60대(40.1%, 8.0%포인트↑)·70대 이상(36.1%, 4.7%포인트↑), 직업별로 무직(29.5%, 6.3%포인트↑)·학생(23.7%, 4.2%포인트↑) 등에서의 상승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여야 격차는 5.9%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밖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린 44.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0.9%로 1.3%포인트 상승하며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모름·무응답은 4.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5.4%, 4.5%포인트↑), 50대(49.0%, 4.5%포인트↑), 학생(47.4%, 11.0%포인트↑) 등에서 늘었다. 반면 대구·경북(30.2%, 4.5%포인트↓), 서울(43.3%, 3.4%포인트↓), 여성(45.0%, 3.8%포인트↓), 30대(45.5%, 8.1%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1주택자 재산세 완화 등 세금 문제와 전세 실종과 관련한 부동산 문제가 당정의 지지율 동반 하락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내년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추진도 중도층과 일부 진영의 이탈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응답률은 4.3%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대 車 10%·가전 40% 할인… 이번에 바꿀까

    오는 15일까지 전국 1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자동차는 최대 10%까지 할인해 준다. 1일 정부에 따르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 참가업체(704개)의 두 배가 넘는 1663개 업체가 참여한다. 자동차, 가전제품, 스마트폰,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제조업체 할인이 확대됐다. 현대차는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등 8개 차종 1만 3000대를 대상으로 할인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는 10%, 쏘나타 3~5%, 더 뉴 그랜저 2%, 투싼 8%, 더 뉴 싼타페(디젤) 2~3%, 코나EV는 5~8% 깎아 준다. 일부 차종은 2.5% 저금리 할부 혜택까지 준다. 기아차도 모닝, K3, K5, K7, 니로EV, 스토닉, 스포티지, 모하비 등 8개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2~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차 활성화를 위해 쏘울EV 50대, 니로EV 150대 등 200대 한정으로 전기차 할인 혜택도 이뤄진다. 쉐보레와 르노삼성차, 쌍용차도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가전·디지털 업계에선 삼성·LG전자 등 주요 기업과 쿠첸, 위니아대우 등 중소·중견기업 68개 업체가 참여해 TV, 냉장고, 노트북 등 인기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LG전자는 한 달간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전’을 진행한다. 65형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경우 출하가보다 30만원 저렴한 289만원에, 55형 올레드 TV는 20만원 저렴한 189만원에 판매한다. 가구업계에서도 한샘, 장수돌침대, 현대리바트 등 23개 업체가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을 10~50% 깎아 준다. 이 외에 패션·잡화, 백화점, 대형마트, G마켓·11번가 등도 다양한 제품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대구, 인천, 세종, 강원, 전북 등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도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드사는 가맹점 2∼6개월 무이자할부와 결제액 할인 쿠폰(7%) 등을 제공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당신이 버린 ‘유기견’… 식용으로 팔리는 지옥에 또 버려져요

    당신이 버린 ‘유기견’… 식용으로 팔리는 지옥에 또 버려져요

    13만 마리. 해마다 사람에게 버려졌다 구조되는 유기동물의 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만 마리대에 머물렀던 유기동물은 2017년 처음 10만 마리를 넘긴 뒤 지난해에는 13만 5791마리까지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구조한 동물의 수만 취합한 것이어서 실제 버려진 동물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에게 버려져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동물들은 보호소에서 또 다른 ‘지옥’을 만난다. 지자체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지자체 소속 동물보호소로 간다. 모든 지자체 동물보호소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은 아니다. 어떤 곳은 입소한 동물 10마리 중 8마리가 자연사할 정도로 열악하다. 사실상 집단폐사에 가깝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자연사한 동물 가운데 47.5%는 질병으로 죽었거나 사고 또는 상해로 사망했다. 고령에 의한 사망은 1.7%에 불과하다. 보호 환경만 열악한 것이 아니다. 식용 개농장을 소유한 농장주나 번식업자가 지자체 동물보호소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보호 기간이 끝난 동물을 마취도 하지 않은 채 고통스럽게 안락사를 시키는 경우도 많다. ●보호소 열악… 입소 10마리 중 8마리 자연사 지난 9월 경북 울진군이 전직 식용 개농장주에게 지자체 동물보호소를 위탁한 사례가 알려져 공분을 샀다.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가 당시 울진군 동물보호소를 찾았을 때 보호되고 있어야 할 유기동물 34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위탁 운영자인 수의사에게 동물들의 실제 위치를 추궁해 찾아간 곳은 식용 개농장이었다. 개농장에 설치된 3개의 견사동 중 한 동은 유기견들을, 나머지 두 동은 식용개를 사육하고 있었다. 수의사가 개농장주에게 재위탁을 준 것이다. 개농장주는 폐업신고한 상태였지만 여전히 일부 개들을 개장수에게 팔고 있었다. 문제가 드러나자 울진군은 동물보호소를 직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남 나주시는 개 번식업자에게 동물보호소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비구협에 따르면 나주시 동물보호소 위탁업자는 한쪽에는 동물보호소를 다른 한쪽에는 번식장과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규정상 (번식업자란 것이) 위탁 부적격 사유는 아니다”라면서 “다만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동물보호단체의 의견을 수용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비구협은 지난 7월부터 전국에 있는 지자체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자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진군과 나주시의 사례도 비구협의 자체 방문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비구협은 1일 기준 전국 284개 지자체 동물보호소 가운데 31곳을 직접 찾아가 조사했다. 비구협은 울진과 나주 외에도 경남 고성, 전남 구례·보성, 전북 정읍 등 6곳의 열악한 동물보호소 실태를 확인했다.●유기견 식용 판매… 안락사 아닌 고통사 실시 일부 위탁 동물보호소는 ▲운영자가 유기견을 식용 개농장으로 판매하거나 ▲안락사 규정을 지키지 않고 고통사를 실시했으며 ▲열악한 환경과 전염병 등으로 동물을 폐사시키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지자체 동물보호소가 위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보호 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284개 지자체 동물보호소 중 81.3%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위탁 동물보호소는 기본적으로 수익을 남겨야 하는 구조다. 유영재 비구협 대표는 “위탁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지자체로부터 보호 비용을 받고, 유기동물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수익을 내려고 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치료비 등이 별도 예산 항목에 설정돼 있지 않은 점도 문제다. 일반적으로 동물 보호 예산은 보호관리비로 통합돼 있다. 서미진 동물자유연대 선임활동가는 “예산이 치료비로 설정돼 있으면 치료비로만 쓸 수 있는데, 예산이 통합돼 있으니 위탁업자 입장에서 치료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말했다. 예산과 인력 부족은 지자체 동물보호소의 고질적인 문제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지자체 동물보호소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한다면 이와 같은 문제점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유 대표는 “보호 비용으로 위탁업자의 배를 불리는 것은 세금낭비”라면서 “직영으로 전환된다면 공무원이 관리하게 돼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위탁업자의 수익구조 자체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서 활동가는 “직영 지자체 동물보호소는 관리감독이 강화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부 지자체 보호소 직영화, 동물 분양 늘어 실제로 동물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받은 지자체들은 운영체제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하나둘씩 바꾸고 있다. 비구협이 지적한 지자체 중 하나인 고성군도 지난 9월 동물보호소를 직영체제로 돌렸다. 직영이 된 고성군 동물보호소는 유기동물 입소 전 전부 건강검사를 하고, 질병이 발견된 경우 별도로 관리하며 치료한다. 보호자를 찾아주기 위해 실시하는 유기동물 공고 기간도 15일 이상 더 늘렸다. 동물보호소가 바뀌자 분양도 늘었다. 고성군 관계자는 “위탁할 때보다 분양이 조금씩 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자연사율이 가장 높았던 경남 사천시 동물보호소는 오는 12월부터 직영으로 바뀐다. 동물자유연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유기동물 자연사 개체수와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남 사천시는 자연사율이 83.5%로 가장 높았다. 사천시 관계자는 “직영으로 바뀌는 12월부터 위탁업자가 보호 중인 유기동물 35마리를 임시보호소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4년 반려동물등록제를 실시하면서 유기동물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유기동물은 매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유기동물 숫자가 줄었지만, 지방은 크게 늘었다. 지방에서 구조되는 유기동물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유기동물 숫자가 불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서울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7508마리로 2018년(8207마리), 2017년(8631마리)과 비교하면 감소세다. 반면 경상도와 전라도 등 지방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큰 폭으로 늘었다. 경북은 2017년 4893마리에서 2019년 9153마리로, 경남도 같은 기간 7942마리에서 1만 4174마리로 두 배 가까이 불었다. 전북(4520마리→7880마리)과 전남(4712마리→8579마리)도 사정이 비슷하다. ●지방 유기견 급증… 시골개 중성화해야 동물보호단체들은 유기동물이 지방에서 늘고 있는 원인을 중성화되지 않은 시골개에서 찾았다. 지방을 중심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다닌 유 대표는 “현장에 나가면 유기견들 대부분이 어린 강아지”라면서 “중성화되지 않은 시골개가 한번에 새끼를 8~9마리씩 낳고,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농가에서 버리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 활동가도 “지방 유기동물 공고를 보면 진돗개 등 대형견이 많다”면서 “시골개의 경우 중성화가 잘 안 되거나, 들개화되면서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유기동물 숫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유기동물의 숫자를 줄이려면 지자체 중성화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 대표는 “동물을 사고 버리지 말자는 구호도 중요하지만 시골개의 중성화 사업을 위한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2단계 때 카페는 종일 테이크아웃,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

    2단계 때 카페는 종일 테이크아웃,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

    서민 생계 고려해 시설별 ‘정밀방역’ 전환유흥시설 5종, 2단계부터 바로 문 닫아야방판·노래방 등은 2.5단계부터 영업 중지2단계엔 결혼·장례식장 100명 미만 제한신규확진 124명… 5일 연속 세 자리 ‘촉각’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4개월여 만인 오는 7일부터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것은 생활방역 단계인 1단계 바로 다음부터 운영 중단 등의 강제적 조치가 지역별·업종별 고려 없이 획일적으로 적용되며 서민 생계에 부담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권역별·시설별로 보다 세밀하게 ‘정밀방역’을 함으로써 장기화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도 반영됐다. 현재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1단계를 제외하면 강제적 조치가 많았다. 1단계에서는 방역 수칙이 자율 권고됐으나 2단계에서는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으면 고위험시설은 물론이고, 결혼식·동창회 등 실내 50인 이상 모임·행사도 금지됐다. 3단계(100~200명 이상)에서는 목욕탕·학원 등 중위험시설도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정부도 지난 8월 중순 수도권 재확산 이후 확진자 규모가 3단계에 부합했으나 고심 끝에 ‘강화된 거리두기’라는 기존에 없던 2.5단계로 상향했다. 수도권, 타 권역(충청·호남·경북·경남), 강원·제주 등으로 권역을 구분한 것은 전국적으로 조치를 획일적으로 적용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야기된 점이 고려됐다. 8월 23일 전국을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할 때 수도권의 주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224명이었으나 충청·호남·경남권 10명 내외, 제주도 0.3명 등 편차가 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앞으로) 거리두기 단계는 지자체장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이 중증환자 병상 등 의료체계를 강화하며 의료 대응 여력이 커졌다는 점도 거리두기 체계 조정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0월 현재 전국에 200여개로, 총 270여명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앞으로는 새로 도입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분류된 중점관리시설 9종(유흥시설 5종, 방문판매·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의 경우 허용 수위가 단계별로 차이가 난다. 이전에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고위험시설 12종에 해당되면 모두 운영이 금지됐다. 유흥시설 5종의 경우 2단계부터 문을 닫아야 하지만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2.5단계부터 영업이 금지된다. 같은 중점관리시설이지만 식당·카페는 2단계부터도 영업을 할 수 있다. 카페는 포장·배달 방식의 판매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PC방, 결혼·장례식장, 학원 등을 비롯한 일반관리시설 14곳의 경우 1.5단계에서 유행 권역에 소재한 시설은 면적 4㎡당 1명 등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2단계에서는 해당 권역에 소재한 시설에 대한 이용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이 강화되고 일부 시설에선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2.5단계에서는 시설 대부분이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게 되며, 3단계에서는 장례식장 등 필수시설 이외의 시설은 운영이 금지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 수칙 의무화 대상이 확대된다. 지금껏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12종을 제외하면 방역수칙 준수가 권고사항이었지만 앞으로는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23곳 모두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방역수칙, 마스크 착용 위반의 과태료는 운영자·관리자 300만원 이하, 이용자 10만원 이하로 각각 7일, 13일부터 부과된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 기준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단계가 세분화되면서 국민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을 기록해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로 경기도→서울 유동인구↓, 경기도 내 유동인구↑

    코로나로 경기도→서울 유동인구↓, 경기도 내 유동인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향하는 유동인구는 줄고 경기도내근교로 오가는 유동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KT 휴대전화 가입자의 기지국 간 이동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2~8월 유동인구 변화추이를 이같이 분석해 그 결과를 1일 정책 브리프로 발표했다. 분석한 자료를 보면 경기도→서울시 유동인구는 지난 2월보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확산한 8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월 말 1차 유행 당시 감소폭(주중 -16.7%, 주말 -14.2%)보다 8월 2차 유행 때 더 급격한 수준(주중 -28.6%, 주말 -20.9%)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줄어든 것이다. 대부분의 도내 시군에서 서울로 향한 유동인구의 감소 폭이 주중보다 주말에 컸으나 이천, 안성, 여주는 주말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1차 유행 당시 도내 시군의 유동인구를 보면 성남(-1.6%), 과천(-0.6%)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군에서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양주(3.9%), 포천(4.2%), 여주(3.1%), 연천(8.1%), 가평(3.0%), 양평(6.9%)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고 원거리 이동을 자제하면서 인구가 적고 근거리 지역인 수도권 근교 여행지를 찾는 유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추정했다. 2차 유행 상황에서도 광주(2.6%), 양주(4.4%), 포천(3.8%), 연천(6.1%), 가평(9.5%), 양평(2.6%) 등은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행정동별로 보면 수원역 중심상권(매산동), 분당신도시 주요 상권(성남 야탑1동·서현1동·정자1동), 안양1번가(안양1동)는 유동인구가 많이 감소해 상권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판교테크노밸리(성남 삼평동·시흥동)의 경우 정보통신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주중 유동인구 감소로 이어졌다. 김영롱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이용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수도권 도시민의 일상생활 변화를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며 “시기별, 지역별 편차를 보인 이번 분석 결과는 향후 감염병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도시권 계획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근거리 생활권 내에서 필수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동인구뿐 아니라 신용카드, 택시 이용 관련 빅데이터에 기반한 서울·경기·인천 간 생활권 분석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질병청 “백신 후 사망 신고 83명, 70대 이상이 85.5%...인과성은 낮아”

    질병청 “백신 후 사망 신고 83명, 70대 이상이 85.5%...인과성은 낮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80여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31일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했다는 신고 사례가 총 8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중 72명의 사망 사례를 조사했지만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고 접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11건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 83명 가운데 70대는 37명, 80대 이상은 34명이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7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5.5%를 차지했다. 이밖에 60대 미만이 8명, 60대가 4명이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사망한 사례는 13건(15.7%)이고, 48시간 이후 사망 사례가 50건(60.2%)이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주(10월19~25일)에 사망 신고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경남·전북·전남·대구에서 71.1%(59건)가 신고됐다. 질병청은 지난달 30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신속대응회의를 열고 추가 사망 사례 1건을 검토했으나 앞선 71건처럼 사망과 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 내렸다. 검토한 사례는 독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고 같은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없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0월 수출 -3.6%…일평균 수출금액 올해 들어 최고(종합)

    10월 수출 -3.6%…일평균 수출금액 올해 들어 최고(종합)

    수출총액은 한달 만에 마이너스일 평균은 9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반도체·자동차 등 7개 품목 성장세 우리나라 수출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은 9개월만에 증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44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6% 증가로 전환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했다. 10월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는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2일 부족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5.6% 늘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산업부는 “수출 증감률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양호한 수치이자 작년 이후 조업일수가 동일하거나 부족한 13개 달 중에선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며 “일평균 수출 증감률은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덧붙였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4000만달러로 13개월 만에 21억달러대 진입했다. 총수출액은 449억8000만달러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반도체,·자동차, 일평균 수출금액 올해 들어 최고 15대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7개 품목이 총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총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고, 3개월 연속으로 80억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 총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는 일평균 수출금액이 올해 들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반면에 석유제품(22개월 연속 마이너스)과 석유화학(23개월 연속 마이너스)은 저유가로 부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미국(3.3%)과 유럽연합(EU·9.5%)이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5.7%)과 아세안(-5.8%)은 감소했다. 이들 4개 시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한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미국(13.1%), EU(19.9%), 중국(3.2%), 아세안(3.2%) 등 4개 시장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10월 수입은 조업일수 영향으로 5.8% 감소한 3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플러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달엔 한 자릿수대로 감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증감률로 복귀했다. 무역수지는 59억8천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9월 총수출이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데 이어 10월 일평균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하는 등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평균 수출액이 1년여만에 21억달러를 초과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성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등 리스크에 대비하고 최근의 긍정적 수출 흐름이 이어지도록 범부처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며 “이달 중 총리 주재로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해방촌,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후 5년간 건물 신축 7건 불과”

    노식래 서울시의원 “해방촌,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후 5년간 건물 신축 7건 불과”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처음 지정된 2015년 이후 2019년까지 5년간 13개 활성화지역 내 신축비율은 4.1%로서 서울시 일반 저층주거지 신축비율인 6.1%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방촌의 경우 전체 건축물 1,408개 가운데 지난 5년간 신축된 건물은 7건에 불과했다.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노후 저층주거지 등 스스로 정비가 어렵고 재생이 시급한 지역을 지정해 지난 5년간 재생사업을 지원한 지역이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민주당·용산2)은 서울연구원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건축규제완화 실효성 제고방안>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활성화지역의 노후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들 지역의 자율 정비를 유도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2015년 1단계 13개소, 2017년 2단계 14개소, 2018년 3단계 5개소 등 총 47개소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했다. 노식래 의원은 이 중 2015년 지정된 1단계 활성화지역에서 경제기반형과 중심시가지형을 제외하고 주거지와 골목 상권으로 구성된 일반근린형 8개 지역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2015년 활성화지역을 지정된 후 5년간 전체 건축물 12,874개 가운데 신축은 735개, 신축률은 5.71%로 나타났다. 이 역시 서울시 일반 저층주거지 신축비율인 6.1%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같은 유형의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었는데도 장위, 상도, 암사는 5년간 신축률이 각각 10.03%, 9.65%, 9.45%인데 반해 해방촌과 창신숭인의 5년간 신축률은 각각 0.50%, 2.13%에 불과할 정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를 노식래 의원은 재생사업의 성과가 아니라 용적률 완화 효과로 봤다. 활성화지역별 신축건축물의 용도 변화를 보면, 5년간 신축률이 높은 장위, 상도, 암사는 단독주택을 공동주택으로 신축한 비율이 각각 73.91%(85개), 47.85%(100개), 69.23%(135개)인데 반해 해방촌과 창신숭인의 경우 각각 28.57%(2개)와 19.30%(11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시 재생정책과에서 노식래 의원에게 제출한 활성화지역별 총 사업비 규모는 장위, 상도, 암사가 각각 242억원, 343억원, 166억원이고 해방촌과 창신숭인의 경우 각각 171억원, 811억원으로 재생사업비의 규모가 신축률에 미치는 영향은 찾기 어려웠다. 이를 바탕으로 노식래 의원은 “1단계 활성화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난 5년간 지역별로 166억원에서 811억원까지 근린재생형 8개 지역에만 2천8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앵커시설을 확충했지만 주거환경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신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용적률과 건폐율”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 이후 5년간 1단계 활성화지역 13개소 내에서 조례상 건폐율 초과는 23건, 용적률 초과는 12건으로 건축기준을 완화 받아 지어진 경우는 35건이다. 완화 근거는 지구단위계획(22건),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10건), 재정비촉진지구(3건) 등이며 도시재생법에 의한 건축규제 완화를 받은 사례는 없다. 도시재생법과 조례 상 규제완화는 공공기여를 전제로 하거나 높이 규제 완화에 한정하고 있어 일반 주거지역의 소규모 필지 단위에서 적용받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노식래 의원은 “해방촌은 구릉지에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주거지역으로 90㎡ 미만 과소필지 9.7%, 접도불가 필지 10.2%, 지형 및 경사도 불량 13.6%, 이 중 2개 항목 중복 15.6%, 3개 항목 중복 4.0% 등 접도와 규모, 경사도가 열악한 필지가 밀집돼 있어 필지 단위 정비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행 제도 아래에서 건축 행위가 발생하지 않아 속절없이 노후화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활성화지역 지정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적인 정비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의 빛초롱’ 밝히고 라이브 콘서트 열고... 서울시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

    ‘희망의 빛초롱’ 밝히고 라이브 콘서트 열고... 서울시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몸살을 앓고 있는 관내 주요 관광지 살리기에 나선다. 청계천의 명물로 자리잡은 등불축제를 서울 곳곳에서 분산 개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던 ‘서울빛초롱축제’를 잠실, 이태원, 동대문, 명동 등 서울시 관광특구 4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2020 희망의 빛초롱’ 행사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 특색을 담은 등불 조형으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 관광특구 6곳 중 가장 피해가 컸던 4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입인구가 전년 대비 이태원 70%, 잠실 60%, 명동 57%, 동대문 55%가량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소규모상가 공실률도 이태원 30.3%, 명동 28.5% 등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잠실(10월 30일~11월 6일), 이태원(11월 4일~12월 31일), 동대문(11월 6일~15일), 명동(11월 13일~내년 1월 15일) 등 시간 차를 두고 열린다. 기존 서울빛초롱축제의 상징인 한지 작품들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잠실에서는 같은 기간 송파구에서 개최하는 단풍축제와 연계해 단풍잎, 은행잎 등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태원에서는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주요 등장인물을 형상화한 한지 작품이 등장한다. 동대문은 쇼핑과 흥인지문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명동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대형트리 포토존을 설치한다.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방역인력 53명을 확보해 지점별로 분산 배치한다. 오후 6시~10시 점등시간 및 주말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해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이동형 분사 소독기와 열화상 체온계 등 방역기기를 비치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구비된다. 이밖에도 다음달 말에서 12월 초에는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 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강남 등 관내 6개 관광특구 전체에서 지역상권 회복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대문 패션타운은 쇼핑, 이태원은 문화예술, 종로·청계는 노포 맛집 등 각 지역별 숨은 매력을 끌어내서 관광객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소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거나 브이로그 랜선여행 영상 등의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를 받고, 침체된 관광특구 지역 상권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늘 영하 같은 추위… 주말 내내 ‘쌀쌀’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30일 아침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전국을 중심으로 전날 아침보다 더 떨어진 5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기상청은 “30일은 전날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산지는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으며 중부지방의 경우 낮에도 15도 내외로 머물러 추울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3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30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2도, 대전 4도, 서울·광주·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등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토요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는 등 쌀쌀한 날씨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11월이 시작되는 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2일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비가 내린 뒤 3일부터는 전국의 아침 예상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의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도 15도 이하로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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