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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경제위기 “에너지·IT·디지털 전환 등 해외진출 기회”

    글로벌 경제위기 “에너지·IT·디지털 전환 등 해외진출 기회”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에너지 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8일 발간한 ‘5대 트렌드로 살펴본 수출 유망시장’ 보고서는 에너지와 대체시장,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공급망 재편,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여건에서 우리 수출에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위기와 가격 상승은 에너지 보유국의 인프라 확대와 에너지 수입국의 에너지 전환 등으로 새로운 수요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8월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으로 올 겨울 유럽의 에너지난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히트펌프·개인용 난방기구·태양열 온수시스템 등 우리 중소 제품의 진출이 기대된다. 자원부국들이 신재생에너지와 노후 발전시설 개선을 추진하면서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평가됐다. 전세계 지역별 이슈가 대체 공급 기회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러시아 제재에 따라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떠나고 러시아 IT 전문 인력들이 주변국으로 이동하면서 우즈베키스탄 등의 IT산업 성장이 예상된다. IT 전 분야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도 현지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상품 수출도 카자흐스탄 등 우회 수출 루트를 개척하면서 러시아 주변국과 교역이 늘고 있다. 소비자의 품목 선호도와 구매 방식 등의 변화도 주목했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유명 브랜드들의 충성도가 흔들리고 연령별·소득별(가성비와 프리미엄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K-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 상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맹국(프렌드쇼어링)과 인근국(니어쇼어링)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자원부국과의 협력 다각화 및 거점지역에 대한 적극적 투자진출로 부품소재 연계 수출 등이 요구된다. 미국이 반도체·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에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약속하면서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비대면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촉진되면서 스마트시티·스마트농업·스마트에듀·디지털 헬스 등을 유망시장으로 꼽았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우리 무역이 고전을 겪고 있다”면서도 “활력과 성장동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요인은 발굴해 ‘수출더하기’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초중고 10개중 6개가 석면 학교

    전라남도의 초중고 10개학교중 6곳이 발암 물질이 포함된 석면 자재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전남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에 따르면 전남지역 석면학교 실태 조사를 한 결과 3월 기준 도내 862개중 절반이 넘는 59%의 509개가 석면건축물이 존재하는 석면학교임이 확인됐다. 고등학교가 63.2%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58.9%, 중학교 57% 순서다. 지역별로는 여수시가 초등학교 31개, 중학교 18개, 고등학교 12개로 가장 많다. 광양시도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3개 등에서 노출돼 있다. 석면은 자연광물로 불에 타지않는 성질때문에 과거에는 학교나 관공서 등에 의무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폐암, 악성중피종을 발생시키는 발암물질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석면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과거에 사용한 석면건축물이 워낙 많고, 재개발·리모델링 등의 과정에서 석면에 노출되면 10~40년의 오랜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병하기 때문에 석면문제는 앞으로도 수십년 이상 계속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2027년까지 모든 석면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갖고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때 공사를 하고 있지만 석면 철거과정의 안전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감시가 이뤄지지 않아 학교석면문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전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환경성 석면노출로 인한 석면피해 인정자가 6240명에 달한다”며 “철거과정에서 발생한 학생과 교직원의 석면노출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방학 중 석면철거 학교를 미리 공개하고, 학부모와 환경단체·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제 같은 세일” 다음달 1일부터 ‘7일간의 동행축제’

    “축제 같은 세일” 다음달 1일부터 ‘7일간의 동행축제’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이른 추석’ 직전인 다음달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할인전 ‘7일간의 동행축제’가 열린다. 개막을 닷새 앞둔 27일 올해 동행축제의 특징을 알아봤다. 코로나19 방역 여파로 지난해까지 온라인 판매전에 치중했던 행사는 3년째인 올해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와 함께 온국민 축제 형식으로 전환된다. 대기업·벤처기업 등 민간이 중심이 돼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호텔·리조트와 지역특산품을 묶은 패키지 상품, 중소기업 의류 패션쇼, 동행축제 자체브랜드(PB)상품 출시 등이 민간 주도로 새롭게 추진된다. 올해 다시 활기를 띄게 될 오프라인 판매전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구입 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출시한다.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제로페이 경품 추첨 등의 행사도 병행된다. 축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공연도 마련됐다. 지역 특산물 지역 명소와 지역축제를 특별판매전과 연계하거나 지역별로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가 개최된다. 상생소비복권, 백년가게 등 지역 명소 방문 인증과 같은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린다. 특히 7일간의 동행축제 개막 전날인 31일에 새로 단장한 광화문광장에서 전야제 특별행사가 열린다. 전야제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상생협력 대기업·벤처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중소·소상공인, 유관 단체장이 참석한다. 31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전야제 본무대에서 종이비행기를 소재로 한 오프닝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참여기업의 응원 목소리 전달, 가수 권인하의 공연, 리아킴과 서울공연예술고 학생들의 댄수·챌린지 퍼포먼스, 피날레 성악공연 등을 선보인다. 동행축제 동안 약 60개 민간 쇼핑몰과 60개 정부·지자체 공공 온라인몰에선 약 5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또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8개를 통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중기 제품 1000개 특판전이 개최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제품 판매 중심이었던 동행세일의 개념을 확대해 온 국민이 참석하는 상생문화 캠페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관심과 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 ‘깡통전세’ 피해 차단한다…3대 예방 서비스 운영

    서울시, ‘깡통전세’ 피해 차단한다…3대 예방 서비스 운영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전화 상담‘전·월세 정보 몽땅’ 사이트에 위험 지역 표시‘전세가격 상담센터’에서는 전세 적정가 확인 최근 전셋값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들이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3대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 전화 상담을 해준다. 전세 계약 체결 전 주의 사항이나 꼭 확인해야 하는 내용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센터에는 변호사 를 포함해 전문 인력 9명이 상주하면서, 주택임대차 관련 모든 상담과 분쟁 조정, 대출 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월세 정보 몽땅’에서는 지역별 전세가율과 깡통전세 위험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서울시가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전·월세 시장지표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 23일부터 ‘지역별 전세가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다. 시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전세 계약을 체결할 때 임차인이 유사한 주택의 매매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할 필요성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전세가격 상담센터’에서는 임차인이 전세 계약 이전에 특정 주택의 전셋값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 소재지와 주택 사진 등 정보를 입력하고 상담 신청을 하면 접수 상황과 담당 평가법인을 문자로 통보받는다. 이후 담당 감정평가사가 해당 부동산의 감정평가를 거쳐 2일 이내 신청자에게 유선으로 결과를 안내한다. 특히 정확한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 빌라나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의 선순위 대출액, 보증금 등을 고려한 전세 예정가격의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깡통전세 문제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 정도가 크고, 특히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거 약자는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주택시장 변화 등을 면밀히 검토해 유용한 주택정보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섬진강 주변 영호남 4개 시군 ‘관광 도약’ 뭉쳤다

    2020년 8월 섬진강 범람으로 홍수 피해를 입었던 4개 시군이 관광벨트 단지 조성을 위해 똘똘 뭉쳤다. 섬진강 이점을 최대한 살려 초광역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만들어 관광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전남 광양시와 구례·곡성군, 경남 하동군 등 4개 지자체는 섬진강권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하나의 관광권역 조성에 합의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시군은 지난해 2월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발굴된 사업 중 일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관광개발계획 기본 구상에 반영되는 성과도 거뒀다. 사업명은 ‘섬진강 스테이 네트워크 구축’으로 247억원이 기본 구상에 포함됐다. 교통과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진강 하류 100㎞ 구간에 지역별 핵심 연계 거점을 조성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4개 시군은 이 사업과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핵심 공약에 선정된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포함한 5500억원 규모의 ‘지리산·섬진강 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 사업’을 문체부에 적극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 4개 지자체장 등은 지난 9일 구례군에 있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더 강력하게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도 작성해 발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 확대를 위해 문체부에 2117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하겠다”며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열고, 4개 시군 주요 관광지 연계 할인제 등 공동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더 늦게, 더 적게 낳아… 출산율 0.81명 또 역대 최저

    더 늦게, 더 적게 낳아… 출산율 0.81명 또 역대 최저

    지난해 출산율이 6년 연속 감소,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부모의 평균 출산 연령이 계속 높아지면서 ‘적게 낳고 늦게 낳는’ 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24일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에서 합계출산율이 0.81명으로 2020년보다 0.03명(3.4%) 감소했다고 밝혔다. 197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았다. 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한국뿐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지난해 출생아 수도 26만 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1800명(4.3%) 감소했으며, 이 또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4세로 2020년보다 0.2세 상승해 역대 가장 높았다. 출생아를 가진 남성의 평균 연령도 35.9세로 1년 전보다 0.1세 올랐다.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6.1명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30대 초반과 20대 후반의 출산율은 2020년보다 각각 2.9명, 3.1명 감소한 반면 40대 초반, 30대 후반의 출산율은 각각 0.5명, 1.2명 늘어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출산율이 증가했다. 전체 산모에서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5.0%로 2020년보다 1.2% 포인트 늘었다. 지역별 출생아 수는 광주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2020년보다 감소했다. 세종의 출산율은 1.2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출산율 1명을 넘긴 지역은 세종과 전남 1.02명 등 단 두 곳이었다. 서울은 0.63명으로 가장 낮았다. 저출생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이날 발표한 2022년 6월 인구동향에서 올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 9961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168명, 9.3% 감소했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 가장 낮았으며 2016년 1분기부터 연속 감소 기록을 이어 가는 중이다. 반면 2분기 사망자 수는 9만 406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5353명, 20.5% 늘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2분기 인구는 3만 445명 자연감소, 같은 분기 기준 가장 크게 감소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1기 신도시 재정비 도지사 직속 조직 구성하겠다”

    김동연 경기지사, “1기 신도시 재정비 도지사 직속 조직 구성하겠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도지사 직속 전담기구를 신설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등이다. 먼저 오는 9월 도지사 직속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 자문단은 재정비를 위한 중장기적 정책 설계 등을 도지사에 조언하고 자문역할도 한다.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 추진위원회는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돼 구체적인 재정비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5개 지역별 주민 20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협치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재정비사업이 시급한 곳은 다음달 중 재정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도지사가 집행할 수 있는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활용해 노후시설 재정비 컨설팅과 정비사업 초기비용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12월까지는 주민 설문조사와 노후주택 현장점검 등을 통해 노후화 현황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도는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에 실태조사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성남시 분당구 샛별마을 삼부아파트를 찾았다. 이곳은 1992년 준공된 신도시 아파트 단지로 올해 5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방향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가 단순 노후화 대책에 그치지 않고 미래도시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원도심을 포함한 노후 주택에도 신경쓰겠다”고 했다.
  • 지난해 합계출산율 0.81명 또 ‘역대 최저’…OECD 꼴찌

    지난해 합계출산율 0.81명 또 ‘역대 최저’…OECD 꼴찌

    지난해 출산율이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출생아 수도 불과 3년만에 20만명대로 내려왔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까지만 해도 100만명대였으나 2001년 50만명대, 2002년 40만명대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7년 30만명대로 내려앉은 뒤 불과 3년 만인 2020년부터 20만명대까지 추락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3.4%) 감소했다.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출생아 수는 광주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도별 출산율은 세종(1.28명)이 가장 높았다. 전남(1.02명)도 출산율이 1명을 넘겼다. 반면 서울 출산율은 0.6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 ‘섬진강 범람’ 영호남 4개 시군, 관광벨트 조성으로 똘똘 뭉친다

    ‘섬진강 범람’ 영호남 4개 시군, 관광벨트 조성으로 똘똘 뭉친다

    2020년 8월 섬진강 범람으로 홍수 피해를 입었던 4개 시군이 관광벨트 단지 조성을 위해 똘똘 뭉쳤다. 섬진강 하류 곳곳이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었던 지자체들이 손을 잡고, 초광역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만들어 관광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전남 광양시와 구례·곡성군, 경남 하동군 등 4개 지자체는 2년전 여름 발생한 유례없는 홍수 피해를 입은 섬진강권의 재도약 계기 마련을 위해 섬진강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조성하는데 합의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2월 지자체간 관광자원을 연계한 단일 관광 경제권역 조성을 통해 낙후지역 한계를 극복하고 힘을 보태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실무추진단을 구성한 후 지난해 10월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발굴된 사업 중 일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하는 남부권 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에 반영되는 성과도 거뒀다. 사업명은 ‘섬진강 스테이 네트워크 구축’으로 247억원이 기본 구상에 포함됐다. 교통과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진강 하류 100㎞ 구간에 각 지역별 핵심 연계 거점을 조성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이들 4개 시군은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과 별개로 문체부에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포함한 5500억원 규모의 ‘지리산·섬진강 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 사업’을 적극 요구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핵심공약에 선정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이들 4개 지자체장과 업무 담당 실과장 등은 구례군에 위치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더 강력하게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만 재선으로 정인화 광양시장, 이상철 곡성군수, 하승철 하동군수가 새로 취임한 만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추진의지를 다지는 결의문도 작성해 발표했다.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4개 지자체장이 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 시켜나가는 것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는다는 내용이다. 지속적인 투자와 행정 지원, 재원 확보 등 대정부 활동에 각 지자체장이 공동 참여한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 확대를 위해 문체부에 2117억원의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며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열고, 4개 시군 주요 관광지 연계할인제 등 공동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시군 고용률 ‘최고’… 실업률 1위는 인천 남동구

    올해 상반기 시군구 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시군구 지역의 전체 실업률도 하락했지만 인천 남동구, 서울 금천구는 5%대의 실업률을 보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서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의 시 지역 취업자는 1361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용률은 61.1%로 1.4% 포인트 상승했다. 9개 도의 군 지역 취업자는 209만 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고, 고용률도 68.4%로 1.1% 포인트 상승했다. 7개 특별·광역시의 구 지역 취업자는 1122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고, 고용률은 57.3%로 1.9% 포인트 올랐다. 시군 지역의 고용률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구 지역의 고용률은 지난해 이후 최고치다. 전국적으로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서 시군구 지역의 고용률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통계는 올해 4월 기준인데, 4월은 전국 고용동향 자체도 고용 개선세로 취업자가 86만 5000명 증가하고 실업자는 28만 3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 지역의 실업률은 2.8%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군 지역의 실업률은 1.2%로 0.3% 포인트 하락했다. 구 지역의 실업률은 3.6%로 1.2% 포인트 낮아졌지만 시군 지역에 비해서는 높았다. 특히 구 지역 중에서도 인천 남동구의 실업률이 5.1%, 서울 금천구가 5.0%, 부산 동래구가 4.9%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구 지역에서는 청년층 비중이 많이 높은데, 전체 실업자 중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30%가 넘는다”며 “그렇다 보니 구 지역의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5천명대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5천명대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만에 다시 5000명대로 증가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22일) 확진자가 5393명으로 21일 2528명 보다 2865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지난 18일 5734명에서 19일 5080명, 20일 4727명, 21일 2528명 등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다시 5393명으로 올라섰다.확진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모두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22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익산 756명, 군산 678명, 완주 320명, 정읍 286명, 남원 244명, 김제 203명, 고창 190명, 무주 97명, 순창 84명, 부안 73명, 임실 64명, 진안 50명, 장수 24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10대가 721명, 40대 693명, 50대 692명, 60대 681명, 20대 635명, 30대 578명, 10대 이하 561명 등 순이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60대 이상도 1513명에 달했다. 70대 505명, 80대 285명, 90대 이상 42명 등이다. 유행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최근 일주일(15~21일)간 0.99~1.06 사이를 오갔다. 감염지수는 지난 15일 0.99를 제외하고 유행 지속을 의미하는 1 이상이다.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5만 3268명, 사망자는 923명이다.
  • 5년 동안 디지털분야 인력 100만명…초·중학교 수업 2배, 코딩교육 의무화

    5년 동안 디지털분야 인력 100만명…초·중학교 수업 2배, 코딩교육 의무화

    정부가 2026년까지 디지털 분야 인력을 100만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연구기관의 예상 수요를 웃도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인력 과잉 배출에 대한 우려가 뒤따른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를 늘리는 대학에 혜택을 주고,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시수를 대폭 늘리면서 사교육 시장이 팽창할 가능성도 나온다. ●49만명→100만명…5년 동안 2배로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22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에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앞으로 5년간 73만 80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자료를 제시했다. 여기에 26만 2000명을 더해 초급(고졸·전문학사) 인력 16만명, 중급(학사) 71만명, 고급(석·박사) 13만명 등 모두 10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 규모는 정부 재정사업 기준으로 9만 9000여명으로, 초급이 1만 5000명, 중급이 6만 6000명, 고급이 1만 7000명이다. 이대로라면 5년간 49만명이 양성되지만, 각종 지원책을 펼쳐 5년 동안 51만명을 추가로 키우겠다는 뜻이다. 앞서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했던 대학 정원기준 유연화, 계약정원제 도입 등 규제 완화를 디지털 분야에도 적용한다. 대학이 4대 교육요건(교사·교지·수익용 기본재산·교원) 중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첨단분야 학과 정원을 늘릴 수 있다. 대학에 입학해 5년 반 동안 공부하고 박사 학위까지 한 번에 따는 ‘학·석·박사 통합과정’ 도입도 추진한다.또 21개 분야 ‘디지털 혁신공유대학’과 ‘신산업 특화 전문대학’ 사업을 확대하고, 2027년까지 SW중심대학도 100곳을 지정해 인력을 늘린다. 4단계 BK21 사업에서 디지털 분야 지원을 통해 고급 인재를 육성한다. 대학과 민간이 연계한 집중연계 교육과정(부트캠프)도 내년부터 도입한다. 첨단분야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이 1학년에 진로탐색, 2∼3학년에 연계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거치고 4학년에 부트캠프 과정을 수료하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다. 지역별 우수 전문대학을 직업전환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재직자와 은퇴자에 대한 디지털 역량 강화훈련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이 자체 디지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밖에 영재학교·과학고의 SW·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를 확대해 전문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초·중학교 정보교육 수업도 2배로 디지털 인력 양성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초·중학교 교육 내 정보 교과 수업시수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초등 5학년부터 2년 동안 17시간을 받아야 하는 정보 교육이 34시간 이상, 중학교는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후 초등학교에 정보선택과목을 도입하고, 중·고교에 학교장 개설 과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중학교에서 컴퓨터 언어(코딩)교육도 필수화한다.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초등교육 과정에서는 놀이 중심 알고리즘 체험학습이나 블록 기반의 컴퓨터 언어 경험을 하고, 중학교에는 실생활에서의 문제해결, 고등학교 단계쯤 되면 문제해결 알고리즘 설계 같은 부분을 좀 더 직업세계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AI 교육역량을 강화한 ‘AI교육 선도학교’를 올해 1000개교에서 2027년까지 2200개교로 늘린다. 지역 내 SW·AI 교육 거점고 역할 하는 ‘AI 융합교육 중심고’도 올해 57곳에서 2026년 180곳으로 확대한다.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개방해 운영하는 ‘(가칭)온라인 고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성인 디지털 문해 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문제해결 센터를 통해 학생과 지역민에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성인의 디지털 역량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의도다. ●교원증원계획은 ‘無’…사교육 팽창우려 정부 연구기관이 예측한 예상 인력보다 무려 26만 2000명을 더 배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놨던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공약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경기 하강으로 접어들 경우 과잉공급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 대책이 정부에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부를 믿고 진학했다가 취업이나 처우 등에서 낭패를 보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100만’은 전문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삶과 전공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상징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수업 시수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연도별 교사 충원 계획은 이날 나오지 않았다. “현직 교사들, 비전공 대학교수들의 디지털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지원을 추진하겠다” 정도만 계획에 포함됐다. 현재 전국 3172개 중학교 가운데 정보 교과 교사가 정원 내로 배치된 학교는 1510개교(47.6%)에 그친다. 사범대학과 일반대학 교육과정, 교육대학원 등에서 나오는 정보 교사는 매년 500명 수준이다. 교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의도적으로 지원을 과하게 늘리면 사교육 시장이 늘어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앞서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라 코딩 관련 사교육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했다. 정소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전체 교육과정을 흔드는 정책을 교육부가 현장 의견 수렴도, 공론화 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교원 수급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디지털 분야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신호’를 주면 학생들이 결국 학교 밖 사교육 시장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사설] 은행 억대 연봉자의 파업을 누가 납득하겠나

    [사설] 은행 억대 연봉자의 파업을 누가 납득하겠나

    시중은행·산업은행 등의 노조가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지난 19일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해 찬성이 93.4% 나왔다.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16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노조의 요구는 임금 6.1% 인상,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이다. 사측인 금융산업협의회는 임금인상률 1.4%에 근무시간 단축 및 영업점 유지 등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노조는 은행이 올린 사상 최대 이익만큼 임금을 올려 달라고 한다. 상반기 은행의 이자이익은 2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 1000억원(18.8%) 늘었다. 은행이 영업을 잘해서가 아니라 기준금리가 올라 대출이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4대(KB·신한·하나·우리) 시중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원을 넘었다. 반면 1800조원대 빚을 안은 국민들은 나날이 커지는 이자 부담에 시달린다. 코로나로 인해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어든 영업시간은 1년 넘게 그대로다. 그런데도 금융노조는 덜 일하고, 돈은 더 달란다. 금융노조가 다음달 총파업을 하면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금융당국과 은행들 설득으로 참가율은 15%에 그쳤다. 2019년 1월 KB국민은행의 총파업은 직원의 3분의1이 참여했는데도 대부분의 지점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비대면 영업이 늘어나면서 은행 점포와 인력이 그렇게 많이 필요없다는 ‘파업의 역설’을 겪었다. 금융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역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파업은 대면 영업이 필요한 고령층과 일부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에만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다. 금융노조는 납득하기 어려운 총파업이 아닌 영업시간 코로나 이전 복귀, 취약계층 지원 강화책 등을 내놓아야 한다.
  • 현대重 건설기계 3사 “건설장비 세계 5위 도약”

    현대重 건설기계 3사 “건설장비 세계 5위 도약”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건설장비 분야 글로벌 톱5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사는 지난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출범 1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가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아워”라면서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지역별 공략 계획을 담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도록 해 달라”면서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 회사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과 조 사장 등 임원들이 노조 대표와 함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도 방문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국내 1위 건설기계 회사였던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다. 이후 건설장비 중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을 설립해 두산인프라코어와 기존 현대건설기계를 산하로 편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8월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 “고리원전 2호기 수명 연장 여부 기장군민 의견 수렴해 대응할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고리원전 2호기 수명 연장 여부 기장군민 의견 수렴해 대응할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무슨 일이든 결정하기 전에 주민의 뜻을 살피고, 한번 결정하면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열린 행정’을 군정의 제1원칙으로 내세웠다. 그는 “취임한 뒤로 새벽 5시부터 현장을 누비며 군민을 만나 봤더니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원하는 게 제각각이었다. 군민의 바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람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이 뒷받침하는 게 기장을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계층별, 연령별로 ‘군민 욕구 조사’를 실시한다. 또 내년 초에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군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자문위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중요한 정책에 대해 권고안을 내면 군이 주민의 뜻과 동떨어진 결정을 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군수는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2호기의 수명 연장에 대해서도 주민의 뜻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리 2호기의 설계수명은 내년 4월까지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이 10년 연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정 군수는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40여년간 국내 최대 원전 밀집 지역에서 생활하며 희생해 온 군민의 안전이 먼저 보장돼야 한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는 고리 2호기 계속 운전 관련 주민 공람 결과를 보고 대응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도시철도 유치를 꼽았다. 특히 금정구 노포동과 기장군 정관읍까지 13㎞를 트램으로 잇는 정관선 1단계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에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신청하면서 첫발을 뗐다. 정 군수는 “8만 2000명이 사는 정관신도시에 도시철도가 없어서 청년들이 만원 버스로 힘겹게 출퇴근하고 있다. 도시철도 유치는 군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부산시, 지역 국회의원과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원팀’의 힘으로 이뤄 내겠다”고 했다. 정 군수는 기장의 관광과 첨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어업이 우리 군의 중심 산업이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한 세대만 지나면 영향력이 약해질 것으로 본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지닌 기장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27년 만에 체계적인 관광 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고, 관련 부서도 강화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낳지 말라할 때는 언제고”…中, 세 자녀 출산 장려 ‘콘트롤 타워’ 설립

    “낳지 말라할 때는 언제고”…中, 세 자녀 출산 장려 ‘콘트롤 타워’ 설립

    중국이 지난해 8월 한 가정당 아이를 세 명까지 낳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1년 만에 이번에는 인구 증가 대책을 총괄하는 콘드롤 타워를 발족했다. 중국 국무원은 20일 쑨춘란 부총리가 주재하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등 총 26개 주요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출산 대책 수립 범정부기구를 승인, 향후 세자녀 출산 장려 등 적극적인 출산 지원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당국은 이번 저출산 극복 대책 수립 범정부 기구 발족을 승인하며 인구 증가를 위해 세 자녀 출산 시 각 가정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교육, 주택, 취업 등 각종 혜택을 상세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위건위와 발개위 등 26개 부처는 각 가정마다 세 자녀 출산을 적극 격려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을 공개, 출산 직후 여성이 겪는 경력 단절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의 양립, 주택 및 자녀 교육 문제 등의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중국은 출산 직후 경력 단절 등을 겪는 여성들이 출산을 꺼리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여성 근로자의 출산 휴가를 100% 보장하고, 출산 직후 원하는 시기에 언제라도 기존의 업무와 동일한 수준에서 복직할 수 있도록 각종 사회 보험제도를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존에 각 지역별로 상이하게 운영돼 사회적 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출산 보험과 출산 급여 지급 정책을 중국 전 지역에 통일적으로 실시, 출산 보험에 가입한 여성 근로자라면 누구나 출산 시 의료비와 출산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출산 보험기금 운용 등 재정 안정성을 담보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 근로자에게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이전보다 유연한 근로 환경을 제공, 사용자와 협의 후 재택근무 등을 활성화하고 출산 후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 근로자에게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직업 기능 교육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대 주택 우선 신청과 자녀 교육, 보험 등 각종 지원책을 약속했다. 공공임대주택 신청 대기자 순위와 종합 평가 요인에 세 자녀 출산 가정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고 만일의 경우 거주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이 부재한 다자녀 가구의 경우 실제 지출하는 월세 금액 상당액을 주택 적립금으로 각 지역 정부에서 지급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생애 최초 자가 주택을 구입하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구는 주택 대출 한도액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중국은 이번 정책에서 기존의 교육 정책의 근간이었던 ‘양면일보’(两免一补)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의무 교육 대상자인 학생들의 교과서 구입비 등 각종 교육 보조비용과 생활비 등을 보조하고 기숙사 비용을 지원하는 양면일보 정책의 수혜자를 기존의 농촌에 거주하는 의무 교육 단계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학생들에서 세 자녀 출산 가정으로 그 지원 대상자를 크게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지원책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돈 몇 푼 쥐어준다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바보들은 없다”면서 “소수의 아이들이 다수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시대에 선뜻 자녀를 낳겠다는 부부는 없을 것이다. 자녀 1명을 양육하기 위해 희생해야 하는 대가가 여전히 너무나 무겁다”고 비판했다.  
  • 제주 서귀포에서는···해양쓰레기 줍고, 카페서 공짜 커피도 즐겨

    해양쓰레기를 주워오면 인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이색 캠페인이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다. 서귀포시 안덕면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관내 해변에서 ‘비치코인 데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치코인’이란 안덕면에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해변(beach)을 빗질(coming)하듯이 해양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인 비치코밍과 동전의 뜻인 코인(coin)의 합성어다. 해양쓰레기 1마대를 커피 쿠폰 1장과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안덕면은 지난 18일 안덕면사무소에서 민관 협력사업 제휴식을 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비치코인 데이에 참여하려면 매주 수요일 안덕면 지역 해변(황우치해변, 용머리해변, 사계해변)에 배치된 바다환경지킴이에게 해양쓰레기 전용 마대를 받아 쓰레기를 주워야한다. 이어 다시 바다환경지킴이에게 수거 확인을 받고, 발급받은 코인(쿠폰)으로 지역별 제휴카페에서 커피와 교환하면 된다. 10주의 캠페인 기간 매주 카페당 10장씩 총 400장의 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해변마다 지정된 제휴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휴 카페는 황우치해변의 원앤온리, 용머리해변의 라이프워크메가스토어, 사계해변의 헤이브라더와 그레이그로브다. 송창수 안덕면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호 운동의 첫걸음이다”며 “무엇보다 민간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시다 북캉스 꾸러미 속 ‘루스벨트 평전’… 日 경제해법 찾나

    기시다 북캉스 꾸러미 속 ‘루스벨트 평전’… 日 경제해법 찾나

    오는 21일까지 첫 여름휴가에 들어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 대한 평전을 주요 독서 목록에 올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까지 휴식… ‘뉴딜’ 참고 할 듯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5일 여름휴가에 돌입하면서 도쿄역 인근 서점에 들러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책 10권을 골랐다. 그가 구입한 책 가운데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시기에 취임한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평전인 ‘프랭클린 루스벨트-대공황과 대전(大)에 도전한 지도자’를 언론들은 주목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본이 물가 상승과 저성장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와 연계돼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 짓는 분위기다. 7월 무역수지는 1조 4368억엔(약 14조원) 적자로 사상 최대인 데다 12개월 연속 무역적자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는 휴가 기간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 지출 확대가 핵심인 ‘뉴딜’ 정책을 펼친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게서 해법을 찾으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외교·역사·와인 등 책 10권 골라 기시다 총리는 ‘역사에 남는 외교 세 현인 비스마르크, 탈레랑, 드골’이라는 책도 구입했다. 아사히신문은 “비스마르크 등은 19세기 후반 유럽 등을 무대로 ‘리얼리즘 외교’를 펼친 대표적인 정치인인데 기시다 총리가 ‘새 시대 리얼리즘 외교’를 밝힌 바 있어 이를 참고하기 위해 책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과제,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것 등 세 가지가 새 시대 리얼리즘 외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외에도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에서 편성된 여성들로만 이뤄진 저격 부대를 다룬 전쟁소설인 ‘동시 소녀여, 적을 쏴라’ 등의 책도 골랐다. 또 애주가로 알려진 기시다 총리는 와인의 역사나 지역별 저렴한 와인을 소개한 ‘집에서 익힐 수 있는 와인’이라는 책도 구입했다. ● 1년 반 만에 가족들과 골프도 기시다 총리가 휴가 기간 책만 읽는 건 아니다. 그는 16일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한 골프장에서 가족들과 1년 반 만에 골프를 즐겼다.
  • 부산 ‘하이테크’ 수출 취약…파워반도체 등 전략 육성 필요

    부산 ‘하이테크’ 수출 취약…파워반도체 등 전략 육성 필요

    부산의 하이테크 품목 수출 실적이 전국 16개 시·도 중 10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역 주력 수출 품목인 철강, 자동차 부품, 조선기자재보다 하이테크 품목 수출 실적이 성장세가 가팔라 전략 육성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하이테크 품목의 수출 실적을 지역별로 비교, 분석한 ‘부산지역 하이테크 품목 수출 동향 및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하이테크 품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선정한 전자통신기기, 과학기기, 컴퓨터·사무기기, 전기기기, 화학제품, 항공우주, 비전자기기, 의약품, 무기류 등 9가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하이테크 품목 수출 실적은 10억 달러 수준이다. 전국 하이테크 품목 수출액의 0.5%에 불과했다. 경쟁 지역인 인천의 하이테크 품목 수출액은 156억 달러로 부산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부산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하이테크 품목은 무기류와 항공우주류였다. 무기류는 전체 하이테크 품목 수출 실적의 26.3%, 항공우주는 20.4%를 차지했다. 이 두 품목의 수출 실적은 2011년 1억2680만 달러에서 에서 지난해 4억7030만 달러로 3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하이테크 품목이 부산 전체 수출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5억 달러이던 하이테크 품목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배로 늘었으며, 연평균 7.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부산 총수출액은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철강,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주력산업 품목군 수출액은 연평균 1.2% 감소하고 있어서 하이테크 품목 수출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하이테크 품목 수출 실적이 큰 곳은 경기와 충남으로, 경기는 전국 수출액의 34.4%, 충남은 30.4%를 차지했다. 서울과 인천의 하이테크 품목 수출액 점유율은 각 5.6%와 7.7%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권 점유율이 85%.0에 달했다. 하이테크 품목 수출의 76.8%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등 전자통신기기 관련 기업이 이들 지역에 집적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는 부산에서 파워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크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의 수출 성장세가 크고, 파워반도체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시장이 확대되면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부산 주력 하이테크 품목인 방산·항공 우주 산업도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나노 위성 등 신시장을 개척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수도권은 더는 투자가 필요 없을 정도로 하이테크 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다는 게 수치로 확인됐다”며 “하이테크 산업 육성은 비수도권 경제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수 있는 만큼 부산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하이테크 산업 육성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기시다 총리가 휴가 때 루스벨트책 가져간 이유…日 역대 총리 여름휴가는

    기시다 총리가 휴가 때 루스벨트책 가져간 이유…日 역대 총리 여름휴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의 추석 연휴를 맞아 15일 오후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기시다 총리가 엿새간의 휴가 동안 읽을 책에 경제 대공황과 관련된 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연휴에 앞서 도쿄역 인근 서점에 들러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책 10권을 골랐다. 그가 구입한 책으로는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시기에 취임한 제32대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다룬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공황과 대전(大戦)에 도전한 지도자’가 있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본에서 물가가 크게 올랐지만 임금은 오르지 않는 저성장 속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 이 책을 고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 기시다 총리는 ‘역사에 남는 외교 세 현인 비스마르크, 탈레랑, 드골’이라는 책도 구입했다. 아사히신문은 “비스마르크 등은 19세기 후반 유럽 등을 무대로 ‘리얼리즘 외교’를 펼친 대표적인 정치인인데 기시다 총리가 ‘새 시대 리얼리즘 외교’를 내걸고 있어 이를 참고하기 위해 책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과제,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것 등 세 가지가 새 시대 리얼리즘 외교의 핵심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외에도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에서 편성된 여성들로만 이뤄진 저격 부대를 다룬 전쟁소설인 ‘동시 소녀여, 적을 쏴라’ 등의 책도 골랐다. 또 애주가로 알려진 기시다 총리는 와인의 역사나 지역별 저렴한 와인을 소개한 책인 ‘집에서 익힐 수 있는 와인’이라는 책도 구입했다. 기시다 총리가 휴가 기간 책만 읽는 건 아니다. 16일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한 골프장에서 가족들과 골프를 즐겼다. 그는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랜만에 골프를 치며 리프레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일본 총리 가운데 휴가 중 골프를 즐긴 건 기시다 총리 외에도 아베 신조 전 총리도 있다. 골프광이었던 그는 생전 8년여 최장수 임기 동안 매년 여름 휴가철에 후지산 인근 별장으로 가서 골프를 즐기곤 했다. 그는 총리 재임 마지막 해였던 2020년 8월 16~18일 사흘간 여름휴가를 썼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골프장에 가지 않았고 17일 돌연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이상설이 나왔다. 그는 같은 달 28일 건강 문제로 갑자기 총리직을 사임했고 당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뒤를 이었다. 기시다 총리 전임인 스가 전 총리는 워커홀릭으로 유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 수습과 도쿄올림픽 개최 등을 고려해 여름휴가를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주요 행사에서 원고를 빼먹고 읽거나 지각하면서 피로누적에 따른 건강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일에만 몰두했던 그는 건강 문제가 아닌 지지율 하락으로 연임을 포기했고 기시다 총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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