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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옷 입고 밖에 나오지 마” 中 이색캠페인

    “잠옷 입고 집밖으로 나오지 마세요.” 상하이 지역발전위원회가 잠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일부 시민들의 습관을 고쳐놓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상하이 위원회는 최근 대낮에도 잠옷을 입은 채로 시장에 나와 물건을 사거나 산책을 하는 습관을 가진 시민들에게 이를 자제해 줄 것을 권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위원회 대표 궈시린은 “우리는 시민들에게 잠옷을 입고 거리를 다니는 것은 매우 비문명적인 행동이니 삼가 해달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옷을 외출복처럼 입는 습관은 한 지역 신문이 “잠옷을 입은 채 아무렇지도 않게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면서 “일명 ‘잠옷 패션’은 상하이를 대표하는 스타일이 됐다.”고 전할 만큼 보편화 된 현상이다. 이 소식을 전한 해외 언론은 이들의 독특한 습관이 지난 30년간 나타났던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AFP통신은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부유한 가정이 늘어났다. 그들은 ‘우리는 더 이상 누더기를 입고 자지 않는다’는 사실을 과시하기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옷을 입기 시작했다.”면서 “사람들에게는 잠옷이 일종의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캠페인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한 시민은 “잠옷도 옷의 일종인데 입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사람들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며 예찬론을 펼친 반면 또 다른 시민은 “잠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반박했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외국인은 “내복이나 잠옷 모두 사적인 부분이니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뜻을 표했다. 한편 ‘집 밖에서 잠옷 입지 말기’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0년대 상하이 의회는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이내 포기한 ‘전적’이 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이들의 독특한 습관이 개선될 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릉시, 3조원 규모 개발사업 추진

    강원 강릉시가 2013년까지 3조 3000여억원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획기적인 지역발전 동력 마련을 위해 관광·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우선 민자 관광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주)동해임산이 1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구정면의 강릉CC 등 5곳의 골프장 조성사업에 2012년까지 5907억원의 돈이 풀린다.(주)승산레저가 2500억원을 들여 320실 규모의 리조트 콘도를 조성하는 등 5건의 콘도 신축과 호텔 증·개축에도 8700억원이 투자된다.. 또 연곡해수욕장과 등명해수욕장의 민자유치사업,석교온천 관광지 개발 등에 4800억원이 들어가는 등 관광산업 분야에만 총 1조 3500억원이 투입된다. 67만㎡에 4600가구,1만 2000여명을 수용할 유천지구에 6000억원이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입암지구,포남지구,회산2지구 등 4개 단지 개발에 총 8070억원이 투자된다. 최명희 시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대부분의 사업주체가 투자의지를 갖고 있어 강릉으로서는 다행”이라며 “시 차원의 뉴딜정책으로 관광산업분야와 건설분야 등 투자사업에 올인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장성 일대 78㎢ 개발계획 확정

    국토해양부는 전남 장성군 일대 7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구는 장성읍,진원면,남면,동화면,삼서면,삼계면,황룡면,서삼면,북일면,북이면,북하면 등 10개 면에 걸쳐 있다.장성군의 미래성장산업과 친환경 관광휴양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 기반구축을 위해 지난 6월 전남지사가 승인신청했다.2017년까지 6926억원이 투입되며, 지역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4개권역으로 나눠 19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태안 방제 주민 중금속 농도 높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발생 1주년을 맞아 사고 현장 점검과 환경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08 태안 국제환경포럼’이 8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오션캐슬 리조트에서 개막됐다.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충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유엔 및 국제 환경전문가들을 비롯해 국내외 환경,생태,건강,방제분야 전문가와 자원봉사자,환경단체,정부 부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생태계 복원 등 지혜 모아야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의 복구 노력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환경 복구와 국제 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는 한국 해양오염 역사상 가장 큰 환경재앙이었다.”면서 “유류 유출 사고가 가져온 환경적,사회적 충격의 정도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생태계 복원과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김안제 원장도 ‘태안의 재변(災變)과 민족의 저력’이라는 기조강연에서 “서해안 유류오염 사고의 참담함은 무엇보다 재난,특히 인재의 무서움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 주었다.”면서 “피해지역과 주민들은 이번의 재앙과 기적을 하나의 신화로 남기고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해양 유류오염사고 극복과 재인식 ▲생태 및 건강 영향평가 및 환경복원 방안 ▲사회적 영향평가 및 자원봉사문화와 환경보전 ▲지역이미지 개선 및 지역발전 추진 전략 등 4개 분야별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단국대 의대 하미나 교수는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건강영향평가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방제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생체 내 중금속 농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하 교수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주민과 자원봉사자 619명을 조사해 보니 방제작업 참여자들의 생체 내 납 농도는 1.5㎍으로 다른 지역 주민의 1.1㎍보다 훨씬 높았다.수은과 카드뮴 농도 역시 방제작업자들이 0.6㎍과 2.0㎍으로 비교집단의 0.4㎍과 1.2㎍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각 혼란 등 신경학적 피해 하 교수는 “방제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비교집단에 비해 양쪽 눈에서 색각 혼란의 정도가 심했고 진동감각 역치도 높아 원유 노출로 인한 신경학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 수준도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1.2~4배 정도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9일 각 주제별 세션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뤄지며 유류 유출사고 현장 답사를 끝으로 폐막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광진구 꿈나무 사업 똑 부러지게”

    “광진구 꿈나무 사업 똑 부러지게”

    광진구가 ‘어린이 사업을 하나 해도 똑 부러지게 한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과속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2010년까지 총 320억원을 들여 69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특히 여기에 드는 재원은 서울시의 혁신행정을 적극 도입해 받은 포상금을 활용하기로 했다.혁신행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그 포상금으로 더 나은 지역발전을 꾀하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광진구는 8일 용곡·신자·자양 등 10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상반기에 장안·세종·중광 등 8개 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18곳에 과속경보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 ●모든 초등학교에 자동 경보시스템 구축 지역에는 모두 22개 초등학교가 있는데,나머지 용마·화양·경복 등 4개교의 등하굣길은 한산한 이면도로라 비싼 전자 시스템보다 기존 교통안전망을 잘 갖추기로 했다.결국 모든 학교에 교통사고 예방체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과속경보시스템은 학교 앞 도로에 세워진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처럼 생겼다.그러나 그냥 간판이 아니다.표지판 속에 속도측정기가 내장돼 원 하나에는 ‘규정속도 30㎞’를 표시하고 옆의 원에는 현재속도를 표시한다.100m 전방에서 학교 앞으로 접근하는 자동차의 속도가 표시됨으로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방식이다.규정속도를 위반하면 경고음을 울리고 보행자에게 “자동차가 빠르게 다가오니 조심하세요.”라는 음성안내를 해준다. 광진구는 총 설치비 2억 2500만원 전액을 세입징수 우수구 인센티브 1억 6500만원,청렴지수 우수구 인센티브 6000만원으로 마련했다.2000만원이 넘는 개당 설치비도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개당 몇백만원씩 절감했다. ●4개 도서관·친환경 어린이 집 등 건립 광진구는 최근 ‘꿈나무 프로젝트2010’을 마련하고 ‘미래·흥미·건강안전·복지’를 주제로 한 15개 핵심과제,69개 단위사업을 정했다. ‘미래사업’으로 광진정보도서관과 자양4동 도서관,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 등 총 4개 도서관을 ‘꿈나무 도서관’으로 건립하기로 했다.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온가족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또 40억원을 들여 아토피 걱정이 없는 친환경 어린이집 2곳(군자동·자양동)을 신축한다.국내 최초의 양육지원시스템 ‘키즈센터’도 2010년 3월 어린이대공원에 들어선다. ‘흥미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입해 ‘상상어린이공원’ 10곳을 만든다.과속경보시스템은 ‘건강안전사업’의 하나다.‘복지사업’으로 14억 3000만원을 들여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지난 5일 양진초등학교 과속경보시스템 준공식에서 “차조심하라고 아이들에게 당부할 게 아니라 차량 운전자들이 먼저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이 전국에서 월평균 60여건에 이르는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방시대] 문제는 경제만이 아니야, 바보야/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지방시대] 문제는 경제만이 아니야, 바보야/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지역 균형발전이 고작 한 시절을 풍미하고 저 편으로 사라져가고 있다.1960년대 ‘무작정 상경’에서 시작된 서울 집중은 이제 더 강하고 격렬하게 진행될 것이다.‘사람은 나서 서울로 가야 한다.’는 격언은 되돌릴 수 없는 게 될 것이다.이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당연히 지방의 인구 감소다.그냥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40대 이하의 젊은 인구가 급격히 유출되면서 지방의 중소도시는 급속히 몰락하고 있다.인구의 3분의 1이 줄어들고 1년 동안 단 한 명의 아기도 태어나지 않는 마을도 부지기수다. 이렇게 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지역경제의 파탄만 아니다.지역경제가 무너진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사회를 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람이 안 된다.20~30대로 축구선수 11명을 뽑지 못하는 면단위 지역들이 늘어가고 있다.사람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지역사회는 점점 활력과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스스로 뭔가 하겠다는 비전과 의지가 사라지는 공동체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지역공동체의 몰락은 결국 대한민국 호(號)의 위기다.지역문제를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관점이 여기에 있다.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은 근본적으로 역대 정부와 다르지 않다.규제를 풀어 경제를 살린다는 기본관점이 틀린 것은 아니다.그러나 지역의 문제에 대한 본질을 꿰뚫지 못하기는 역대 정부나 마찬가지다.지역발전의 문제를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면 문제는 절대로 풀리지 않는다.설사 엄청난 선물보따리를 안겨도 지방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참여정부의 혁신전략산업이 소기의 성과를 못낸 가장 큰 이유는 지방에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혁신의 핵심은 클러스터이다.클러스터의 순 우리말은 ‘(선수들의)연합’이다.기업과 대학,연구소와 지방정부에 제대로 된 ‘선수’들이 있어야 되는 일이었다.선수가 모자라다 보니 어느 한 곳은 꼭 비어 있었고,그나마 서울에서 ‘아웃소싱’한 요소는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부실화됐다. 역대 정부가 추진한 ‘프로젝트’ 중심의 대규모 지원사업들도 경제논리가 앞서 있었다.국민의 정부부터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돈보따리를 싸서 내려준 많은 사업들은 정부지원이 끝나는 순간 생명을 다 해 버렸다.돈으로 지방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잠시 침묵을 샀던 것뿐이다.지방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문제다.경제가 살아야 사람이 모이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싶겠지만,경제가 살려면 거꾸로 사람이 모여야 한다.바로 이 지점에서 공공영역이 제기능을 해줘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는 지방에 흩어져 있는 선수들과 결합해서 뭔가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보라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우리에게 혁신도시가 중요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혁신도시를 통해서 지방의 자원과 사람(선수)들이 모여 새로운 발전전략을 다지고,거기서 스스로 경제적 성장을 도모할 힘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혁신도시는 지방의 도시들이 잃어 버린 원형성을 회복하는 계기이자 메신저가 될 것이다. 이제 혁신도시의 운명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이 결정되면 전북은 혁신도시의 운명을 두고 한바탕 고통과 고난을 겪을 것이다.혁신도시나 공기업 선진화의 가치가 모두 중요한 시대정신이지만 바라기는 전북이나 경남의 혁신도시가 원안대로 움직이는 것이다.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가 석유수출로 외화를 벌듯이,토공과 주공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환골탈태,상상력을 발휘하여 한국경제를 되살릴 동력이 될 것이다.양 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자기혁신은 이미 시작된 것 아닌가. 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 해운대 경제,울산특수 부푼 꿈

    해운대 경제,울산특수 부푼 꿈

    부산 해운대구와 울산을 잇는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해운대구와 기장군 경제권이 ‘울산특수’로 설레고 있다. ●백화점·호텔,고객 유치마케팅 한창 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총 공사비 1조 3403억원을 들여 2001년 11월 착공한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오는 29일 개통 예정으로 차선 도색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울산시 울주군 굴화리에서 부산 해운대구 좌동까지 총 연장 47.23㎞로 송정·기장·장안·온산·서울산 등 5곳에 입체교차로가 설치됐다.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14호선 국도 이용시 부산과 울산까지 1시간 가까이 걸리던 것이 30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해운대지역 호텔과 백화점 등은 울산특수를 기대하며 다양한 고객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내년 3월 개장 예정인 동양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센터인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울산 고객 유치를 위해 울산지역에 안내 전단을 뿌리는 등 울산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할인·셔틀버스·안내 전단 등 전략 다양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은 식·음료 결혼식 등 연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울산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면세점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매주 두 차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좌동 신시가지 내에 2010년 개원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인 인제대 백병원(지하 4층,지상 16층,1000병상 규모)도 기대가 크다.울산권역의 외래환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해운대구는 고속도로 개통을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을 다양한 시책 마련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기장군도 관광·주거수요 급증대책 분주 기장군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관광·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또 유입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교육환경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고속도로 운영사인 부산울산고속도로㈜는 2006년 3000원으로 산정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20% 오른 3600원으로 조정해 줄 것을 최근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강원 터널3곳 개통… 벽지교통난 해소

    강원 터널3곳 개통… 벽지교통난 해소

    강원 산간 벽오지를 잇는 터널 3곳(약도)이 이달 중순 잇따라 개통된다.주민들이 왕래하면 지역발전이 뚜렷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화천을 잇는 부다리터널과 ▲양구 동면∼해안면간 돌산령터널 ▲태백∼삼척간 구사(신리재)터널 등 3곳의 터널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잇따라 개통된다. ●17~19일 잇따라 길 열려 총연장 6㎞에 이르는 이들 3개 터널이 뚫리면 그동안 벽오지로 남아 있던 강원 산골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오는 17일 춘천시 사북면~화천군 하남면을 연결하는 부다리 터널(2067m)을 시작으로 18일 양구 돌산령(2995m)터널,19일은 태백 구사터널(910m)이 차례로 개통식을 갖는다. 2000년 7월 착공된 부다리 터널이 개통되면 화천∼춘천이 4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부다리 터널 공사에는 함께 진행되고 있는 지방도403호선 8.7㎞ 확·포장공사를 포함해 모두 697억원이 투입됐다. 하루 7000∼80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부다리고개 구간은 심한 경사와 굴곡으로 겨울철 교통사고가 잦아 운전자들에게 ‘마(魔)의 구간’으로 불려왔다. 2002년 3월부터 총 6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6㎞의 도로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돌산령 터널이 뚫리면 양구읍에서 해안면까지의 거리가 37.5㎞에서 30.5㎞로 단축된다. ●산간마을 등 발전 기대 해안면 지역 주민들은 양구읍으로 가려면 험준한 돌산령을 50분 이상 넘어야 하기 때문에 인제군 원통지역을 이용하거나 눈만 오면 고립되는 불편을 겪어왔다. 삼척 남부권과 태백시를 연결하는 구사터널은 2002년 12월 착공, 그동안 연결도로 8㎞와 함께 모두 93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내륙고원 관광지와 해안 관광지 연계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종익 강원도 건설방재국장은 “산간 마을을 잇는 터널이 뚫리면서 강원도가 2시간대 생활권으로 가까워졌다.”면서 “산과 계곡이 많은 강원도 도로여건 개선을 위해 계속 터널을 개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의원들 발품 팔아 역점사업 뒷받침

    [구 의정 초점] 의원들 발품 팔아 역점사업 뒷받침

     광진구의 ‘고구려아차산 역사문화관’ 건립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구청의 역점사업에 대해 후반기 의회도 적극적인 자세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사실 거액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에 의회가 선뜻 협력을 다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건전한 비판을 포함한 상생의 길을 찾기로 한 것이다. ●1박2일 빠듯한 일정 속에 역사공부  1일 광진구의회에 따르면 조길행 의장과 박채문 운영위원장,김찬경 기획행정위원장,박삼례 복지건설위원장,양윤환·곽근수 의원 등 6명은 지난달 1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북 단양군의회를 방문했다.  단양은 고구려 온달장군의 산성과 유물전시관 등을 자랑하는 역사관광 도시다.광진구가 남한에서 최대 고구려 유적을 자랑하는 곳이어서,이번 방문에 의미가 깊다.  광진구 의원들은 ‘비교시찰’을 통해 단양군의 고구려 유적지에 대한 보전과 관리 노하우를 배웠다.아울러 틈틈이 전문가 특강을 접하며 구정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한 것이다.지방의회간 교류협력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의원들은 단양군 별곡리 군의회에서 신태의 단양군의장 등 10여명으로부터 환대를 받은 뒤 온달산성→유물전시관→특강 등 첫날 일정을 마쳤다.이튿날에는 무령왕릉→공주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왔다.번갯불처럼 소화한 일정이었지만 그 사이에 최장열 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로부터 ‘남한의 고구려 유적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듣고 토론도 했다.해설사 3명에게서 역사공부도 단단히 했다. ●관광 수익창출 위한 드라마 촬영장 기대  온달관광지가 있는 영춘면은 고구려를 비롯한 신라·백제 등 삼국의 영토전쟁이 치열했던 곳.온달산성은 성벽의 길이 683m를 돌과 흙으로 쌓은 산성이다.산성의 정상에서는 남한강과 영춘교가 한눈에 보인다.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영혼을 달래는 곳이라는 돌무덤도 있다고 한다.  광진구 의원들은 고구려의 유물·유적은 아차산에 더 많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단양군의 노하우에 대해 깨달은 바가 크다고 했다.특히 영춘면에 있는 드라마 촬영장을 둘러보고 광진구에도 촬영장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단양 촬영장은 TV드라마 ‘태왕사신기’ ‘일지매’ ‘바람의 나라’ ‘연개소문’ 등이 제작된 곳이다.광진구를 역사도시로 가꾸면서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발전의 추진동력으로 삼자는 의견까지 진전을 시켰다.  조길행 광진구의장은 “이번 지방비교시찰을 통해 우리 구 역점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면서 “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이 주민을 위한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대규모 숙원사업인데 직접 확인해봐야지요” 박채문 운영위원장

     “시와 구예산 390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대규모 사업인데,의원들이 앉아서 방망이만 두드릴 수는 없지요.” 박채문(48) 광진구의회 운영위원장은 1일 구 숙원사업에 대해 의원들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직접 돌아다니며 확인해봐야 잘하는 일인지,못하는 일인지 알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박 위원장은 “광진구의회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안내해준 충북 단양군의회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면서 “온달 전시관에는 고구려 온달 장군에 대한 정리가 잘 돼 있다고 느꼈으나,다만 유물·유적이 기대보다 적어 아쉬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차산고구려 역사문화관은 단순히 박물관이 아니라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능동 어린이대공원,송파의 백제·강동의 선사유적지와 연계된 관광벨트를 만드는 사업이 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주민과 대의를 위한 길에 도울 것이 있으면 적극 돕고,고칠 게 있으면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후반기 운영위원회는 단순히 의사일정을 짜는 역할에서 벗어나 구청장·의원 발의 조례안에 대해 지역발전을 염두에 두고 꼼꼼히 챙길 생각”이라고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전남 섬 주민들 뿔났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을 바꾸려 하자 섬사람들이 뿔났다. 27일 전남도와 섬 주민들에 따르면 참여정부 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만든 균특법이 새 정부에서 지역발전특별법으로 대체,섬지역 개발 예산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주민들은 “섬을 포기하는 ‘제2의 공도정책’(조선시대 섬을 비웠던 정책)”이라며 강도 높게 반발한다. 지역발전특별법은 정부가 26일 국회에 상정하려다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으나 다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역발전특별법에서는 균특법상의 낙후지역을 성장촉진지역과 특수상황지역 등 2개로 나누고 특수상황지역에 포함된 섬의 경우 2013년 말까지 5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재정지원을 한다고 못박고 있다.이렇게 되면 도서종합개발 국비 지원액이 대폭 축소돼 섬이 많은 전남도는 5년 뒤에는 섬 개발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다.신안군과 완도군 등 서남해안 일부 자치단체는 자체 부담을 포함해 도서개발사업비가 연간 전체 예산의 6~22%이다. 또 지역발전특별법에서는 섬도 일반지역(육지)과 동등하게 취급해 일반지표를 활용한 낙후도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따라서 섬이 많은 여수시의 경우 인구나 소득 등 낙후도가 하위 10% 안에 들지 않으면 도서개발 대상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아 섬 개발이 물 건너 가는 셈이다. 지역발전특별법이 시행되면 전남도는 섬을 포함한 지역 개발사업비가 올해 기준으로 5조 6000억원에서 3조 1000억원으로 44.6% 줄어든다. 전남도는 올해 섬지역 개발사업비로 전국 1443억원 중 국·도비를 합쳐 1024억원(70.9%)을 받았다.1997년 끝난 1차 도서개발 10개년 사업에서 전남도는 전국 3088억원 중 1751억원,2차(1998~2007년)에서 9792억원 중 6265억원을 받아 섬 가꾸기에 투입했다. 신안군과 완도군 등 섬주민들은 “균특법 개정안이 지방발전을 외면하고 환경이 나쁜 섬 지역을 홀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남에는 전국 개발대상 섬(10인 이상 거주)의 58%인 217개(전국 372개)가 있다.1명 이상 사는 유인도는 276개(전국 482개)로 여기에 20만 772명이 살고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강원 지자체 지역발전 목청 높여

     강원 동해안 지자체들이 낙후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각종 요구사항을 쏟아내고 있다.  26일 동해안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속초·동해·삼척 등 지자체들마다 지역발전의 계기 마련을 위해 국가 주요항 지정과 산업단지특구 지정,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등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의 재정 지원 절실”  속초시는 속초항을 국가관리 주요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시의원들은 최근 ‘속초항의 국가관리 주요항 지정 건의문’까지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정부 해당 부처에 보냈다속초항은 동해안 최북단 무역항으로 북한·극동러시아·중국 동북 3성·일본 중북부를 연결해 환동해 북방권역의 국제물류와 수산물 수입의 거점항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만큼 환동해 북방권역 특성항만(국가관리 주요항)으로의 육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동해시도 시의회 등을 중심으로 동해항 국가 주요항 지정 촉구 건의서를 채택,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에 보내기로 했다.동해항은 국내의 국제 무역항 28곳 가운데 물동량이 6,7위를 기록하고 있어 북방교역의 전진기지 또는 환동해권 물류 거점항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한다.  더구나 동해항은 국제항로 개설과 크루즈 관광선 취항,컨테이너 전용부두 건설 등 항만 확장사업에 정부의 대폭적인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방방재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삼척시는 현재 교동에 조성 중인 방재산업연구단지 일대(61필지 9만 9554㎡)를 ‘소방방재산업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지식경제부에 요청했다.특구 지정이 성사되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특례’가 적용돼 건폐율과 용적률 조정 등이 이뤄진다.또 특허 출원시 우선 심사,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완화 등의 특례 조치가 가능해진다. ●‘준경묘´ 국가문화재 승격도 요구  삼척시는 또 태조 이성계의 조상묘인 ‘준경묘’와 ’영경묘’에 대한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요구하고 있다.숭례문과 광화문 복원용 목재로 이 일대 소나무들이 사용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2004년부터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신청했지만 문화재청에서 보완을 요구해 지금은 학술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준경묘,영경묘 일대는 금강송 군락지이고 제사 지내는 사당과 목조집터 등이 남아 있어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속초·동해·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동남광역경제권 추진팀 가동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3개 시·도가 동남광역경제권의 발전계획 수립과 사업발굴을 위한 공동 추진팀을 구성,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울·경’ 3개 시·도는 24일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핵심인 ‘5+2 광역 경제권’전략을 3개 시·도가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동남광역경제권 추진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추진팀은 사무실을 부산경륜공단(부산시 금정구) 안에 두고 3개 시·도에서 공무원 2명(5급 1명,6급 이하 1명)과 연구원 2명(발전연구원과 테크노파크 각 1명)씩 모두 12명으로 구성한다.3개 시·도 기획관리(조정)실장이 공동팀장을 맡는다.  추진팀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 뒤 별도의 전담조직인 동남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 사무국이 구성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3개 시·도의 광역경제권 사업 발굴과 발전계획 수립,정식 사무국 발족 준비 등의 업무를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마산시의회, 4개 시군 통합 건의안 채택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정치권의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경남 마산시의회(의장 노판식)가 마산시와 인접한 창원시·진해시·함안군 등 4개 시·군을 통합하자는 건의안을 채택해 관심이 집중된다.  마산시의회(의장 노판식)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안한 마산·창원·진해·함안 등 4개 시·군 통합건의안을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와 관련,창원·진해·함안 등 다른 시·군 및 의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시의회는 또 4개 시·군 통합건의안을 청와대와 총리실,국회,각 정당,행정안전부,창원시장,진해시장,함안군수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  마산시의회는 통합건의안에서 “마산·창원·진해는 같은 뿌리이고 함안은 마산과 창원을 배후도시로 하는 농공지역으로 상하수도와 대중교통 공동이용 등 사실상 동일권역임에도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와 각종 시설 중복투자로 비효율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행정비용은 최소화하고 주민복지는 최대화해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최근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되고 지난 3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80년대부터 지역사회의 해묵은 과제로 논의돼 온 ‘마·창·진·함안 통합’을 이뤄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이 동반 상승하기를 바란다.”며 발의이유를 밝혔다.  시의회는 통합당위성으로 ▲행정구역 광역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마산만과 진해만 공동개발로 항만물류도시와 해양관광도시 활성화 ▲도시와 농어촌을 연계한 균형있는 발전 및 도농간 인구 평준화 ▲함안과 창원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 ▲생활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등을 내세웠다  시의회는 4개 시·군이 통합되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로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축이 돼 국가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시민혁명을 통해서라도 이뤄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마산시도 행정구역 통합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며 지난 9월부터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해 내년도에 1억 8000만원의 통합연구용역비를 반영하는 등 통합 준비활동을 하고 있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마산시의회, 4개 시군 통합 건의안 채택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정치권의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경남 마산시의회(의장 노판식)가 마산시와 인접한 창원시·진해시·함안군 등 4개 시·군을 통합하자는 건의안을 채택해 관심이 집중된다.  마산시의회(의장 노판식)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안한 마산·창원·진해·함안 등 4개 시·군 통합건의안을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와 관련,창원·진해·함안 등 다른 시·군 및 의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시의회는 또 4개 시·군 통합건의안을 청와대와 총리실,국회,각 정당,행정안전부,창원시장,진해시장,함안군수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  마산시의회는 통합건의안에서 “마산·창원·진해는 같은 뿌리이고 함안은 마산과 창원을 배후도시로 하는 농공지역으로 상하수도와 대중교통 공동이용 등 사실상 동일권역임에도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와 각종 시설 중복투자로 비효율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행정비용은 최소화하고 주민복지는 최대화해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최근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되고 지난 3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80년대부터 지역사회의 해묵은 과제로 논의돼 온 ‘마·창·진·함안 통합’을 이뤄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이 동반 상승하기를 바란다.”며 발의이유를 밝혔다.  시의회는 통합당위성으로 ▲행정구역 광역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마산만과 진해만 공동개발로 항만물류도시와 해양관광도시 활성화 ▲도시와 농어촌을 연계한 균형있는 발전 및 도농간 인구 평준화 ▲함안과 창원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 ▲생활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등을 내세웠다  시의회는 4개 시·군이 통합되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로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축이 돼 국가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시민혁명을 통해서라도 이뤄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마산시도 행정구역 통합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며 지난 9월부터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해 내년도에 1억 8000만원의 통합연구용역비를 반영하는 등 통합 준비활동을 하고 있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관가 포커스] ‘풀뿌리’ 새마을중앙회 잡아라

    ‘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잡아라.’ 새 정부 들어 ‘새마을운동’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면서 관련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찬밥’ 신세에서 벗어나 ‘더운밥’ 대접을 받는 위치로 거듭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70년대 새마을운동을 민간 차원에서 주도하기 위해 1980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운동, 국토 청결 운동,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을 처음 시도한 곳도 중앙회다. 현재 회원으로만 전국적으로 200만명이 가입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중 18만명 정도가 납부하는 회비 등을 통해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의 관변단체라는 선입견이 강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다. 비영리민간단체 자원사업 차원에서 정부로부터 받는 사업비도 연간 1억~2억원 정도. 중앙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인 셈이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중앙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다. 현재 중앙회를 담당하는 주무부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 안전정책협력과다. 여기에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지방행정국, 지역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지역발전정책국 등에서도 ‘중앙회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는 것.‘풀뿌리 조직망’이 전국적으로 갖춰져 있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등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사업의 든든한 지원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역발전정책국 관계자는 “정부가 앞장서는 관 주도형 지역개발사업으로는 침체된 농촌을 되살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도시와 달리 농촌의 경우 시민·사회단체의 활동도 미약한 만큼 전국 곳곳에 뻗어 있는 새마을운동 조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지역개발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구 의정 초점] 돋보이는 의회 교류

    [구 의정 초점] 돋보이는 의회 교류

    성북구의회가 경북 울릉군의회와 상호 방문과 협력을 통해 우정을 쌓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펴는 틈틈이 ‘동생뻘’ 되는 군의회에 지방행정의 노하우를 전해줘 칭송을 들었다. 멀리 울릉도 주민들 사이에 “서울 성북구에 가니까 이렇게 좋더라.”라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울릉도에 동해가 보이는 골프장을…” 19일 성북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용진 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의회 의원 7명과 군청 공무원 2명 등 9명이 성북구의회를 방문했다. 앞서 10월에 성북구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의 ‘서울 나들이’다. 하지만 울릉군 의원들에게 이날 방문은 단순한 나들이 차원을 넘었다. 울릉도에 골프장을 만드는데 그 운영 주체를 도시관리공단 형식의 직영을 염두에 두고 성북구를 찾은 것이다.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단 경영평가에서 두번씩이나 1등을 차지한 모범 운영사례이기 때문이다. 울릉군의원들은 성북구의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정릉동의 ‘북악골프연습장(3만 5000㎡)’을 찾았다. 비거리 300야드에 52개 타석을 보유한 제법 큼직한 골프연습장이다. 성북구는 이곳에서 연간 30억원의 세외수입을 얻고 있다. 몇해 전 민간 위탁시설일 때에는 몇억원을 챙기기도 힘겨웠으나 12명의 공단 직원이 직영하면서 성북구 살림을 살찌우는 ‘효자 시설’이 된 셈이다. 울릉군의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동해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그럴 듯한 골프장을 만들고 싶은데, 성북구처럼 관리공단을 만들어 착실하게 운영하면 주민들도 좋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한다. ●서울 1등 도시관리공단 둘러봐 을릉군의원들은 길음동의 ‘아름다운 빨래방’도 둘러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들의 옷과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해 깨끗이 빨래하고 수선해서 집까지 배달해주는 빨래방이다. 빨래방의 공단직원 3명은 노인들에게 ‘늘 고마운 분들’로 통한다고 한다. 울릉군의원들은 이어 상월곡동의 정보도서관을 방문, 도서관 건물의 컨벤션센터에서도 민간 대여 등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고 한다. 1999년에 창립된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은 직원 250여명이 스포츠센터, 환승주차장, 문화회관 등 총 17개 시설물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군의원들은 “구청 산하 공단의 직원수가 우리 군청 직원들보다 더 많다.”면서 규모와 효율성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울릉군의원들은 공단 방문에 앞서 성북구의회에서 구정 현황을 전해듣고 성북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만든 ‘금연 조례’‘절주 조례’ 등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물었다. 정철식 성북구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지방의회 간에도 자매결연이 필요하다.”면서 “성북과 울릉의 지속적인 친선교류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경기 연천, 군도 6호선 확장

    경기 연천군은 18일 연천읍 차탄리와 군남면 옥계리를 잇는 군도 6호선을 확장한다. 확장 구간은 길이 1.55㎞, 폭 12m(왕복 2차로)로 군은 내년 3월 모두 95억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군도 6호선은 군남면과 연천읍을 연결하는 지름길이지만 폭이 좁고 굽은 곳이 많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군관계자는 “군도 6호선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두 지역간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낙후지역의 개발 촉진 등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경기 연천, 군도 6호선 확장

    경기 연천군은 18일 연천읍 차탄리와 군남면 옥계리를 잇는 군도 6호선을 확장한다. 확장 구간은 길이 1.55㎞, 폭 12m(왕복 2차로)로 군은 내년 3월 모두 95억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군도 6호선은 군남면과 연천읍을 연결하는 지름길이지만 폭이 좁고 굽은 곳이 많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군관계자는 “군도 6호선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두 지역간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낙후지역의 개발 촉진 등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옥천·금산·계룡, 대전 편입 요구

    “대전시민이고 싶어요.” 대전 접경 시·군들이 잇따라 대전시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예전에 대전 편입을 추진했던 충남 금산군과 계룡시도 정부의 행정체계 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역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12일 충북 옥천군의회에 따르면 민경술 부의장은 최근 임시회에서 “대전과 인접해 생활권이 같고 자녀교육 등 때문에 대전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전으로 편입하면 도시철도 연장과 도시가스 공급 등 혜택이 있고 대전의 핵심 위성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고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옥천JC 특우회는 올해 말 다른 시민사회단체와 연계, 군민 여론조사와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추석 때 시내 곳곳에 대전편입을 희망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충남 금산은 인삼로타리클럽이 나서고 있다. 이 클럽 회장인 유태식 전 충남도의원은 “이번주 중 리서치에 주민여론 조사를 의뢰, 그 결과를 행정안전부 등에 보낸 뒤 편입 운동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에서는 지난해 가을 대전편입 문제를 놓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농업경영인회와 이장협의회 등은 지역발전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전 편입을 찬성했다. 학생들이 도시학교로 진학하는 등 교육·문화 혜택이 늘어나고 2012년 충남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이전해 금산이 소외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영업자 등은 ‘인삼의 고장’이란 금산의 정체성이 상실되고 각종 혐오시설이 밀려든다며 반대했다. 당시 지역단체가 의뢰한 설문조사에서는 금산군 주민 800명 가운데 57.3%가 대전 편입에 찬성했다. 2003년 9월 논산시에서 분리된 계룡시 주민들도 대전 편입을 바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무현 정권시절 행정체계 개편설이 나올 때 많은 주민이 대전 편입을 원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계룡시는 면적이 60.75㎢로 대전 중구(61.99㎢)와 비슷해 대전의 1개 구로 편입하기 좋고 시청 공무원의 30~40%가 대전에서 출퇴근하는 데다 시내버스가 두 지역을 왕래하는 등 대전과 생활권이 같은 것도 대전 편입 찬성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충북도의 눈치를 보느라 표현을 하지 못할 뿐이지, 개발 여지가 커지고 교부세가 늘어날 것이 확실한데 편입을 반대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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