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역문화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카타르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대표이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광수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4
  • 동작구 문화복지센터 개관

    동작구에 문화·예술공연,의료서비스 제공,취업알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문화복지센터가 들어섰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9일 상도2동 176의 3에 동작문화복지센터를 준공하고 일반에 개방했다. 지하2층,지상5층으로 건립된 문화복지센터는 음악회 연극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대강당,결혼식 문화강좌 등을 열 수 있는 소강당을 비롯해 독서실,체력단련실 등의 주민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주민의 건강을 관리할 보건소와 지역문화를 이끌 문화원,주민의 취업을 담당할 취업개발센터도 입주했다. 구는 다양한 서비스를 펴 문화복지센터를 문화예술 및 의료서비스의 메카로 만들 방침이다.우선 개관에 맞춰 문예창작 연극 등 13개 과목의 문화강좌를16일부터 3개월간 열고,특별서화전시회도 10일부터 16일까지 마련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우리구 역점사업-마포구

    ‘월드컵을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의 계기로’ 마포구(구청장 盧承煥)가 오는 2002년 상암동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구는 관내의 문화유적지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행사를 마련,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우선 절두산 성지∼합정동 외국인묘지∼월드컵주경기장 건설현장∼난지도생태과학공원∼망원동 시민공원 등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전문 안내요원이 배치된 구청 대형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드컵 붐을 미리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제1회 마포나루 축제’를 연다.이 축제에서는 ‘마포나루 굿’이 재연되고 구민 장기자랑 및 전통 민속놀이 행사도 펼쳐진다. 다음달에는 영문판으로 된 문화관광유적지 안내책자를 제작,외국인들에게배포한다.마포의 역사 및 문화유적,민속행사,무형문화재 등을 수록해 관광객들에게 마포를 널리 알리기 위한것.또 ‘우리 고장 탐색’이라는 소책자 2,000부를 만들어 구청 및 관광지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근 동교동 서아빌딩과 서교동 갤럭시빌딩에 있는 외국인기념품 판매점을 월드컵기념품 판매업소로 지정,월드컵대회 기간중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 쇼핑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축구붐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여성축구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월드컵대회를 위한 홍보·질서유지·환경·교통·문화관광·민박·이벤트 등 7개 분야에 걸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 건축허가를 내줄 때 구의 상징나무인 단풍나무와 목련나무를 심도록 권장,건축물마다 구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노구청장은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마포구를 서울의 중심구로 가꾸어나가겠다”면서 “월드컵대회때 구를 찾게될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우리만나요-자치구 문화센터 강사모임‘청색회’

    “다양한 작품으로 시민의 곁을 찾아가는 우리 회원들의 작은 봉사가 지역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대문 광진 중랑 송파 강북 은평 강서 양천구 등 13개 자치구의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가르치는 화가들의 모임인 ‘청색회(회장 李元達)’가 문화예술 확산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용산과 중랑구 등의 부구청장을 지냈던 이 회장이 지난 96년 5월 중견작가6명과 함께 주민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주고 예술의 싹을 키우자는 취지로 만들었다.현재는 20여명으로 늘어난 회원들이 각 자치구에서 예술문화의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모임의 활약은 구청 문화센터의 수강생을 위한 미술강좌에 그치지 않는다.회원들은 보다 나은 활동을 위해 만날 때마다 효과적인 강좌방법에 대해정보를 교환하고 각종 행사를 기획한다. 청색회에서 정기적으로 여는 행사는 순회전시회와 사생대회 등 두가지.매년 자치구 7∼8곳을 돌아가며 회원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순회전시회는 수강생들에게 강사들의 그림을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계획했다.오는 9월에는 5회째를 맞는 순회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문화센터 수강생을 위한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작품전시회도 갖는다. 이 회장은 “요즘은 평범한 취미교실만으로 주부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면서 “다양화,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들의 활동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 호반·성벽길 수놓는 마임·연극축제

    대표적 지역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춘천 국제마임축제’와 ‘수원 화성(華城)국제연극제’가 26일과 28일 각각 개막한다.일부 지역축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나친 개입으로 문화예술단체와 마찰을 빚어 파행 운영 위기에 놓여있다(과천 세계마당극큰잔치나 광주 비엔날레).이와 달리 수원·춘천은 민관의 협조로 열매를 거두고 있어 이번 축제에 쏠리는 눈길도 남다르다. 춘천은 호수의 도시.호수는 잔잔할 뿐 말이 없다.대사가 없는 ‘몸짓 장르’ 마임축제의 마당으로 제격이다.26일부터 5일 동안 이어지는 ‘무언(無言)의 잔치’는 아시아에서 규모가 제일 크다.11회를 맞는 올해엔 국내 15개팀과 프랑스 캐나다 일본 카자흐스탄 등 4개국이 참가한다.주제는 ‘20세기 보내기’. 26일 물굿,길놀이 거리축제로 이어지는 전야제로 분위기를 띄운다. 27일부터 나흘 동안은 시내 4곳의 극장에서 다양한 마임공연이 있다.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롤랑 클레레와 비올랜 클라네의 ‘O씨 부부’를비롯한 국내외 유명 마임이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획 프로그램 ‘아시아적 몸짓’과 작년에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도깨비 난장’,‘호반제례’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인다. 특히 가족과 젊은이를 위한 밤샘 축제로 나누어 진행하는 ‘도깨비 난장’이 볼 만.마임과 ‘배워봅시다’코너의 1부가 끝나고 29일 밤 11시30분부터이튿날 새벽5시까지 이어지는 2부는 젊은 열기를 맘껏 터뜨린다.개그맨 주병진의 사회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와 남긍호의 마임,재즈드러머 김대환,가수전인권 한영애 어어부밴드,무용의 지혜명 김소영 등이 ‘젊은 밤’을 하얗게 밝힌다. 축제위원회의 권순석 기획실장은 “예술·가족·어린이·아마추어·거리공연 등의 주제별로 극장을 지정해 원하는 작품을 골라 관람할 수 있다”면서“이번 축제를 계기로 마임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을 ‘아시아 마임의 메카’로 부상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0361)242-0585 수원은 성(城)의 도시.‘자연,성,인간’이라는 주제가 말하듯 성은 인간과자연을 잇는 다리다.국제연극제는 지난 96년 수원 화성(華城)을 세운지 200년을 기념하여 시작했다.축제의 산파역을 맡았던 김성열 예술감독은 “모든 공연을 무료로 개방하여 대중에게 다가가는 잔치가 수원축제의 특징”이라며 “내년부터는 ‘아트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연극만이 아닌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복합축제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지난 97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화성(華城)’의 성벽을따라 야외공연장이 이어진다. 28일 전야제는 대만 경극으로 꾸민다.이어 29일엔 창무회의 전통 무용,‘신중현과 김삿갓’의 록 콘서트,국악가수 장사익의 열창이 개막제를 수놓으며연무대 특설무대에서 9일 동안 잔치가 펼쳐진다.신중현의 무대는 30년만에갖는 라이브 공연이라 눈길을 끈다. 미국 영국 등 8개국의 팀을 불렀다.3년 동안 공들여 초청한 일본의 대표적퍼포먼스 팀 파파는 무용과 연극의 크로스 오버 형태인 ‘섬’을 공연한다. 우리 정서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동유럽의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도 참가한다.무용과 마술을 결합한 영국팀도 볼만한 작품이다. 15개팀이 이끌어 가는 거리공연은 마임 무용 재즈 마당극 클래식 연주 등다양한 장르로 진행된다.(0331)245-4587이종수기자 vielee@
  • 직제개편 부처별 움직임

    각 부처의 정부조직개편 마무리 시한이 다가오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저마다 부의 특수사정을 들어 행정자치부의 통보를 따르기에는 무리가 많다고입을 모은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재정경제부로부터 금융기관 인·허가권과 감독·검사권을 모두 넘겨받았으나 행정자치부의 견제와 금융감독원의 반발로 직제개편과인력 증원에 차질을 빚고 있다.금감위는 재경부와 법률 제·개정권 협의를위해 법률담당심의관(2급)을 위원장 직속으로 신설할 예정이었으나 행자부의 반대에 부닥쳤다.또 현재 파견직원을 포함,45명이 일하는 금감위는 정원을20∼40명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행자부는 10명 정도 증원을 고려하고 있다. 금감원 노조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노조는 금감위의 인력증원 방침은 공무원의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하며 인력 증원을 통해 금감원을 한낱 ‘검사소’로 만들려 한다며 11일부터 항의농성 등 강력투쟁을 선언했다. ■재정경제부는 행정자치부로부터 본부와 국세심판소를 합해 2국5과를 줄이라고 통보를 받고 고심중이다.국세심판소의 1개국외에 본부에서는 마땅히줄일 국이 없기 때문이다.재경부는 당초 ‘희망사항’이던 정책조정국 신설이 무산된 대신 경제정책국에 정책조정과를 만들고,금융정책국 산하의 중소금융과와 보험제도과를 합치는 대신 국제금융국의 외자관리과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경제협력국의 투자진흥과 폐지도 직제개편의 우선 대상으로 올라 있다. ■문화부는 체육국 체육지원과가 폐지돼 3개과로 준다.예술진흥국 전통예술과는 전통예술인들의 반발을 고려,지역문화예술과와 합쳐져 전통문화과로 이름을 바꿔 다는 것으로 절충됐다.대신 예술진흥국에는 해외문화홍보원의 해외문화교류과가 합류,종전처럼 4개과 체제가 된다.문화재관리국이 외청으로승격되고 당초 폐지될 것으로 보이던 종무실이 존치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히는 등 조직이 오히려 확대돼 체육국이 감축 대상이 된 셈이다. 임태순 이상일 백문일기자 stslim@
  • [외국의 공무원들은] 일본/정부·민간 가교 제3섹터 활용

    일본에서 어항어촌정비사업을 연수하면서 이른바 ‘제3 섹터’라는 미묘한체제를 보게 되었다.그것은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는 공익법인들로 전국에 2만6,000여개나 구성돼 있다. 이 법인의 성격은 사업형과 연구형,재원조성형 등 여러가지가 있다.사업형은 대개 지방자치단체가 감독한다.지방특성을 살린 특산품,관광명소,지역문화를 개발,소득향상과 지역축제를 주도한다.지역사회와 지역경제에 풍요로움과 부드러움을 창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관심을 끈 것은 연구형 법인들이다.이들은 정부와 민간 모두와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이들은 과거 일본이 과도한 무역흑자로 구미로부터 강력한 개방압력을 받았던 시대의 산물이다.구미제국의 선진기술 및 기법을 연구하고,최신정보를 수집하는 ‘싱크 탱크’역할을 하는 한편 국민들의 바람을 반영한 세부시책을 개발하여 정부에 전달한다.정부와 민간을 부드럽게 소통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법인들이 수행하는 중요한역할 가운데 하나는 공무원들에게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이곳 연구소에서 직접 연구원을 관리하고,연구에 동참하는 부장들은 현역 공무원이다.그들은 이곳에서 3년 정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의뢰한 어항어촌정비계획을 수립하고,현장을 쫓아다니며전문지식을 습득한다.또 어항어촌정비사업의 총수라 할 수 있는 어항부장,어항협회장도 이 곳의 자료실을 활용한다. 부장과 연구원의 관계는 상하가 아닌 수평관계다.연구원들도 유수한 민간기업체나,학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3년 정도의 계약으로 연구소에서 근무한다. 부장은 수산청을 수시로 찾아 정부의 뜻을 파악하고,연구원들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뜻을 바탕으로 진지한 토론을 거쳐 결론을 도출한다.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가 조화를 강조하고,공익법인들이 민간과 정부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고 있음으로써 일본사회는 안정되고부드럽게 돌아가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 살다보면 공직자들의 신중함이 조금은 지나치지 않나 하는 의아심도 드는 때가 있다.그러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 일본의 정치문화이고,또 그렇게 사회적 시스템이 형성된 때문인지 고민이 많아야 해결책도 나온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추교필 해양부 서기관 도쿄 어촌기술연 파견
  • 청진동 일대 2003년까지 재개발

    종로구 청진동 일대가 오는 2003년까지 재개발되고 대규모 국제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종로구(구청장 鄭興鎭)는 21일 2000년대를 앞두고 서울시의 중심구 역할을제대로 수행해내기 위해 50대 중점사업을 골자로 한 ‘종로 비전 5개년 발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구는 구의 중심지역인 청진동 일대 2만3,580평을 도심의 지하권 개발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개발,2001년 공사에 착공해 2003년까지 재개발을 완료한다. 또 청진동을 도심속의 도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규모 국제컨벤션센터를유치하기로 했다. 정치 외교 행정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대규모 국제회의장을 유치,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인근 인사동 및 고궁 등과 연계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 종로3가역 주변 1만3,402평도 낙원동지구와 익선동지구 등 2개 지구로 나누어 개발한다.구는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좁은도로를 넓히고 오래된 한옥건물을 개발,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해 도심상업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35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3년까지 창신동에 연건평 1만평 규모의 봉제타운을 설립,동대문시장과 평화시장의 배후생산기지역할을 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50억원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종로구청앞∼낙원상가∼종묘∼충신시장에 이르는 1,540m도로도 2004년까지 폭20m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창신동 228의 8 일대에대지 1,265평 규모의 구민회관을 건립,지역문화 발전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13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2층,지상5층,연건평 3,450평 규모로 건립되는구민회관은 수영장 강당 전시실 독서실 체육관 취미교실 보건분소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오는 2003년까지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명륜동 혜화초등학교 부지 4,430평에 구립운동장을 건립하며 사직동 산 1의 48일대 1,159평에 17억원을 투입,종합실내체육관도 세운다.정구청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및 관광중심지로 개발,다시찾고 싶은 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움직이는 미술관’ 개관…세종로 정부청사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움직이는 미술관’ 행사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전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동안 전국 12개 시·도에서 펼쳐진다.지난 90년부터 시작된 ‘움직이는 미술관’은 미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미술작품들을 전시하는 이동전시 프로그램.지금까지 모두 169회를 운영,12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한국의 산하’‘우리의 풀과 꽃’‘대중문화와 현대미술’‘가족’.오용길의 ‘봄의 기운’,장순업의 ‘빛과 시간의 이야기’,전뢰진의 ‘인간가족’ 등 80점에 이르는 회화와 조각작품이 전시된다.3월의 ‘움직이는 미술관’ 일정은 다음과 같다.●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16∼19일)●대전국군병원(23∼25일)●경남 통영문화시민회관(30일∼4월 2일)
  • 백범 추모공연 졸속 우려

    오는 6월21일부터 7일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를 ‘백범 김구주석 서거 50주기 추모 민족대가극’이 비틀거리고 있다.관련단체의 주도권 다툼이 법정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정작 공연에 필요한 준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김구선생의 일대기를 그린다는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공연이 될지 우려된다. 이 가극은 지난 해 8월15일 추모공연준비위원회(위원장 신창균)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당시 박인배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기획실장이연출을 맡고 고은 시인이 극본을 쓰기로 계획됐다.그러나 준비위와 민예총의 극한 대립이 가속화되면서 이같은 구도가 백지화되는등 파열음이 증폭되고있다. 준비위는 공연이 석달 앞으로 다가와 한창 연습에 몰두해야 할 요즘 극본(차범석)과 연출(임영웅),음악(원일)등을 새로 섭외했다. 공연준비위의 김인수 집행위원장은 “민예총이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를상대로 국고지원 신청 로비를 펼쳐 3억원의 예산을 책정받는 등 준비위의 주최권을 침해했다”면서 “준비위의 공연추진을방해하고 일정에 큰 차질을가져온 데 따라 지난 8일 박실장 등 민예총 관련 인사들을 ‘사기미수’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새로운 인물이 어느정도 섭외된 만큼 민예총을 배제하고 공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실장은 “일일이 맞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공연 과정을 잘 모르면서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이승진 문화관광부 지역문화예술과장은 “양 단체가 서로 탓만하고 있다”면서 “준비위가 사업계획서를 내면 민예총 계획서와 비교하여결정할 계획이지만 끝까지 이들이 싸우면 제3의 단체를 물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계는 이같은 ‘이전투구’에 안타까움을 털어놓고 있다.뮤지컬 연출가 M씨는 “100여명의 출연진이 2시간30분가량 공연할 경우 적어도 6개월이상 준비해야 한다”면서 “현재 상태가 이어지면 공연 수준은 뻔하다”라고 개탄했다.다른 연극 연출가는 “백범 선생의 추모공연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9월이나 내년으로미뤄 졸속 공연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우리구 역점사업-서대문구

    ‘서대문구에 가면 역사가 보인다’ 마치 한 편의 연극 제목같은 이 말은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에 직접 가보면 금세 실감이 난다.서대문형무소를 역사전시관으로 조성,고통스러웠던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만들었던 서대문구가 이번에는 자연사전시관과 사진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자연사전시관이 서울 부도심권에 천연 녹지공간을 가진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어지는 자연친화적 건축물이라면,사진박물관은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사진자료들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기념비적 공간.둘 다연희동 안산(鞍山)자락에 나란히 들어설 예정이다. 2000년 말 준공예정인 자연사전시관은 13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대지 1,808평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3월중 건립부지 매입을 마친 뒤 5월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9월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 주요시설로는 1층에 공룡을 전시할 중앙홀과 기획전시실·시청각실·자료실·인간과자연관 등이 들어선다.2층에는 생명의기원과 탄생,공룡의 세계를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생명진화관이 만들어지고 3층 지구환경관은 지구 및한반도 30억년의 역사를 살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박물관 역시 200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중이다.834평 넓이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져 자연사전시관과 연계,자연 속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기본설계는 끝난 상태이며 5월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구에서 터를 제공하고 56억원의 사업비는 한국사진기자회와 공동으로 구성한 사진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가 자체 조달하도록 할 방침이다.정부지원금 20억원,사진관련 업체 후원금 20억원,기금 및 후원금 16억원 등 재원확보 방법도 마련됐다. 뮤지엄숍·영상전시실·자료실 등을 만들어 격동의 현대사를 담은 소중한사진자료를 전시하는 것은 물론,사진아카데미·데이터베이스실 등을 갖춰 교육효과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자연사전시관과 사진박물관이 완공되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화여대 주변 상가 등과 연결하는 관광코스로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宰淳 fidelis@
  • 지역문화재 만화로 홍보

    부산시가 부산지역 문화재를 소재로 한 ‘만화로 쉽게보는 문화재’라는 책자를 발간,교육기관 등에 배포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초·중등학교 교과과정에 향토사 분야가 편성돼 부산의 문화재 및 전통민속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학부모와 교사,학생들의 관심이 늘자 시가 문화재 홍보차원에서 알기쉽게 만화형태로 제작한 것. 특히 초등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이름을 ‘짱이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문화재여행’으로 선정했다. 수록내용은 4개 유형별로 분류,구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부산의 변천사와주요 지역별로 분포된 문화재에 대한 소개 등을 담고 있다. 또 고장의 전통 얼인 전통민속과 주요유물 등을 소장한 박물관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부산l金政韓 jhkim@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6) 경남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21세기에는 ‘공단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국내 최대 기계공단인 창원공단의 배후도시로 개발된 창원시는 호주의 캔버라를 모델로 삼아 조성된 국내 최초의 인공 계획도시다.시원하게 뻗은 도로망과 도심 곳곳에 산재한 넓은 녹지는 외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경남도청을 비롯한 도단위 기관단체가 이전해왔고 김해국제공항과 마산항이 인접해 있으며 인구도 50만명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행정·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췄다. 그러나 도시 규모에 걸맞지 않게 시민들이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만한 레저·위락시설이 절대 부족하다.체육공원은 휴일이면 각종 동호회가 독차지하고 도심 공원에도 편의시설이 없어 가족단위 놀이공간이 없다.여가시간을 보낼만한 장소를 찾지 못한 청소년들은 거리를 배회하면서 유해환경에 물들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창원공단이 노사분규의 메카로 자리매김돼 창원시는 공단도시·회색도시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이처럼 도시의 양적인 성장에 비해 떨어지는 지역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시는 두대동 체육단지에 건립되는 경륜장을 중심으로 ‘종합 문화·레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단순한 체육시설에서 탈피,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여가 선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인간과 문화를 테마로 하는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경륜장 중심의 레포츠타운 차원높은 삶의 질을 실현하기 위한 문화인프라확충 차원에서 추진된다.두대동 일대 12만여평에 조성된 체육단지의 시설을활용할 방침이다.현재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실내체육관,수영장,궁도장,롤러스케이트장 등 6개 경기장이 있다.주차장에는 1,000대를 세워둘 수 있다. 여기에 2000년 1월 개장 목표로 경륜장 건설사업이 80%의 공정을 보이며 한창 진행중이다.아이스링크도 추가로 설치해 겨울스포츠를 즐길 기회가 적은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경륜장사업은 자치재정 확충 및 지방체육진흥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 650억원을 들여 도와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경륜장은 1만5,276평 부지에 연건평 1만1,367평 규모로 관람객 수용능력은 최대 1만2,000명.비가 오거나 겨울에도 경주할 수 있도록 돔 형태로 건설된다.벨로드롬은 길이 333.3m,너비 9.7m,경사도 4∼34도로 국제규격이다.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내부공사와 지붕설치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마치고,전산 및 방송·통신시스템 등도 마무리한다.이어 한달간 경주연습과 각종 장비의 시운전을 거치면 개장준비가 끝난다. 내년 1월부터 매주 금·토·일요일에 경주가 열린다.부근 도시지역에 장외발매소도 설치할 계획이다.겨울철을 제외한 9개월동안은 서울 잠실경륜장에서 창원 경륜에,창원에서 서울 경륜에 각각 참여할 수 있는 교차투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경주는 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가 위탁,운영한다. ▒경기장주변 종합개발 경기장주변에 위락시설을 확충해 레포츠타운을 찾는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륜장 뒷편 언덕에 체육회관을 건립한다.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600평 규모다.주변 경관을 살려 목재를 사용해 별장식 건물로 신축할 계획이다.카페와 레스토랑,노래주점 등을 설치하고 경륜장을 찾는 외지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급 객실 30실과 사우나시설도 갖춘다.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잇는 ‘데크’를 활용해 레저쇼핑몰도 건립한다.1,000평에 달하는 데크 아래공간에 패스트푸드점과 스낵코너 등 가족단위이용점과 청소년들을 위한 컴퓨터게임방,노래방,만화방도 만든다.장년들을위한 카페와 커피숍,바둑교실,당구장을 설치한다.스포츠용품점과 기념품점,슈퍼,물품보관소 등도 입주한다. 이밖에 실내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창원을 소개하는 비디오물을 상영한다.실내수영장 옆 주차장은 자동차를 타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극장으로 활용한다.운동장 뒤 언덕에는 인공폭포와 청소년스트레스 해소장,전통의 거리가 조성된다.창원전문대에서 중앙동 1번가에 이르는 약 1.5㎞에 각종 조형물과 꽃터널,수림대 등을 시설해 연인의 거리로단장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건립 두대동 일대 3만여평에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를 민자를유치해 건립할 계획이다.국제수준의 각종 세미나와 집회,전시회 등을 유치하면 연관산업이 발달하고 부대수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컨벤션센터에는 2,000명을 수용하는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등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쇼핑·휴식·음식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孔民培시장 인터뷰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21세기 창원은 문화·예술의 향취 속에삶의 의욕이 충만된 매력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孔民培창원시장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종합레포츠센터 조성사업을 조속히마무리해 시민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단도시로 각인된 창원을 문화·예술의향기가 살아 숨쉬는 매력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문화의 새로운 방향은.창원의 매력을 창출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문화예술의 향취속에 삶의 의욕이 충만된 매력도시를 조성하며,창원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 등으로 설정했다.세부추진사항으로 문화예술회관과 시립도서관,시립박물관,컨벤션센터등을 건립해 넉넉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며,시립예술단의 공연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이벤트를 활성화시켜 시민 일체감을 조성하며,각종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해 문화인구의 저변을 확대할계획이다. ▒체육단지를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는 배경은.현재 조성중인 체육단지는운동장이라는 단순기능을 가진 집단체육시설이다.이를 ‘인간과 문화’라는테마공간으로 재구성해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대중문화권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레포츠타운과 생활문화를 어떻게 접목시키나.레포츠타운과 생활문화와의연계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첫째 매력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놀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그리고 야외문화 공연장을 설치해 다양한 대중문화 프로그램 연출로 시민 어울림 마당을 마련한다.마지막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문화·복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기대 효과는.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체육에 대한욕구를 충족시키고,대중문화 연출을 통한 만남의장으로 시민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면 ‘행복자치시 창원’은 시민들이 바라는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창원 l 李正珪
  • 대구시 외부전문가 영입 활발

    대구지역 자치단체에 외부 전문가들이 속속 등장해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 외인부대들은 전문성과 경영마인드 등을 바탕으로 자치행정에 활기를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시장 文熹甲)는 최근 공석인 보건과장(4급)에 예방의학 전문의인 安文榮씨(44)를 영입했다.시가 보건과장직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를 계기로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지시된 규제·단속업무 집행에머물던 보건행정이 창의적인 정책 입안 등의 방향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행정직 보직이었던 정보화담당관(4급상당)에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외부 전문인력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전문직위제도’를 도입,정보화 전문가인 崔昌學씨(42)를 임용했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회관장(4급)에도 언론인 출신인 金正吉씨를 임용했다. 기초 자치단체에서도 외부 전문가 영입이 활발하다. 대구시 북구는 중소기업지원사무소장에 국제통상 및 금융전문가인 金永睦씨(40)를 공개경쟁을 통해 임용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건축,교통,법률분야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의임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능동로에 ‘걷고싶은 거리’

    어린이대공원∼건대역∼뚝섬시민공원에 이르는 광진구 능동로에 2000년 서울에서 가장 긴 ‘걷고싶은 거리’가 조성된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능동로인 어린이대공원∼뚝섬시민공원간 1.8㎞구간에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1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서울시립대에 설계용역을 의뢰했다.구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오는 10월부터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능동로 일대는 건국·세종대와 화양동 카페거리 등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지역문화 잠재력이 풍부하다. 구는 현재 25m인 도로폭을 35∼38m로 늘리고 보행자 위주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도에는 녹지축을 구축,각종 나무를 심고 물소리길과 만남의장소를 만들기로 했다.또 주차장,자전거도로를 설치해 보행자들이 불편없이 이곳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 ‘99분야별 서울 시정(10회)-문화·관광

    서울시가 올해 추진할 문화관광정책의 핵심은 ‘새 1000년,서울 르네상스 21’이라는 말로 요약된다.서울의 독창성과 상징성을 살린 소프트웨어 중심의 문화인프라를 확장하고 문화·체육·관광·산업을 접목한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2002년 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치를 계획이다.●서울다운 문화이미지 개발 올해중 고궁길·왕궁길 등 왕궁탐방로를 시범운용하고 4대문 안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를 선보인다.2002년까지 왕궁탐방로 외에 가회동·인사동,대학로,덕수궁·경희궁,숭례문·명동 등 4개 지구를 연결하는 6개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생활속의 문화진흥 3월부터 11월 사이에 거리·공원·광장에서 소규모 문화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2001년 개통을 목표로 중앙정부와 자치구 및 983개 문예기관을 연결하는 문화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1대1로 대응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라이브러리를 개설한다.1자치구당 1개씩의 지역문화원과 지역정보화도서관 건립을 지원한다.●생활·전문체육 활성화 3월부터문화월드컵준비 기획위원회를 운영하고 시에 문화월드컵 기획단을 설치한다.행정력만으로 대처하기 힘든 홍보·질서·환경·교통·문화관광·민박·문화이벤트 등 7개 분야에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는 ‘새서울 자원봉사 2002’를 추진한다.●전통문화 계승 발전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통한옥 5개 동별로 프로그램을특화해 ‘한국의 소리와 춤’마당을 운영한다.2억4,600만원의 예산을 들여시민편의시설과 전통정원 등을 보완한다.2002년까지 13개 사립박물관 설립을 목표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시립박물관에의 민간 소장품 기증·기탁을 활성화해 2001년까지 1,000여점의 전시유물을 수집한다.조선조 고종 이전의 옛 한양 모습을 복원하는 ‘영상으로 보는 한양촌’ 재현사업을 추진한다.2001년까지 자연사·원시생활전시관을 5개로 늘리고 문화재 관련 프로그램을 현재의 70개에서 125개로 확대한다.●관광경쟁력 강화 서울의 각종 관광자원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서울관광정보망을 구축한다.숭례문·명동·남대문시장·북창동·소공동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육성한다.50곳의 지하철 역사에 관광안내소를 추가로 설치,현재 17개의 안내소를 67개로 늘린다.국내 체류 외국인으로 자문단을구성,‘외국인이 뽑은 서울관광 30선’을 선정해 관광명소로 개발한다.2000년 1월부터 운영될 셔틀형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金宰淳
  • 인터뷰-호남대 신임 張明善총장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선도하고 지역사회공동체와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12일 취임한 張明善 호남대 5대 총장은 40여년의 사회생활에서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산·학·연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학생,사회,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실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張총장은 “국제화와 세계화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확대하겠다”면서 “호남지역 명문사학으로 재도약하는데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을 필수화하겠다”면서 국제문제에 대한 지식을 넓혀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고 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대학으로 육성할 것을 다짐했다. 구랍 31일 퇴임한 李大淳 전 총장의 후임으로 부임한 張총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계에 발을 내디딘 이래 외환은행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대련시 고급 경제고문으로 재직중 호남대 총장에 선임됐다.
  • 세계화시대의 민속놀이/沈雨晟 공주민속극박물관장(대한광장)

    지난 11월4일,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는 주목할 만한 ‘세계문화보고서’를 발표했다. 10년간의 문화연구사업을 마무리하면서 펴낸다는 이 보고서의 골자는 ‘세계화와 각국 문화와의 관계’,‘문화와 경제의 연관성’,‘문화와 민주주의와의 연관성’으로 짜여 있다. 이 가운데 ‘세계화와 각국 고유문화와의 관계’를 보면 지구촌시대에도 다양한 고유성은 문화의 기본가치로 값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계화를 ‘동질화’,‘획일화’와 같은 것으로 인식함으로써 민족문화 존립의 위험한 요소로 파악함은 잘못이라면서 지역문화·민족문화의 상호교류에 의하여 오히려 세계문화의 바람직한 발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유성’도 문화가치로 인정 그 보고서는, 눈앞에 다가온 21세기 세계화시대란 서구적 문화로의 동질화시대로 착각하고 있는 적지않은 오늘의 우리 문예이론가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이어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지역문화·민족문화의 상호교류에 의하여 어떻게 고유문화가 세계문화 발전에이바지하게 되는 것인지를 살펴 보기로 하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서구취향 일변도의 오늘의 놀이들은 요행성,도박성이 짙고,일단 살벌하다. 승부에만 집착하여 놀이인지 싸움인지 분별이 되질 않는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민속놀이 가운데 아리따운 승부의 세계를 지니고 있는 다음의 몇 가지가 떠오른다. 제기차기:한 발,또는 두 발로 제기를 차며 누가 많이 차는가를 겨루는 놀이인데 그 마무리는 ‘동네제기’이다. 놀이꾼들이 둥글게 서서 하나의 제기를 상대편으로 차고, 차면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상대가 받아치기 어려운데로 차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오래도록 차다 보면 모두가 이웃사촌이 된다. 널뛰기:지축을 울리며 쾅!쾅! 치솟는 널판 위의 아낙네는 물찬 제비의 형상이다. 역시 상대의 실수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호흡이 맞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번갈아 치솟기만 하는 정겨운 놀이이다. 줄다리기:규모 큰 집단놀이로 ‘암줄’,‘수줄’로 나누어 승부를 가리는 힘겨룸놀이인데 끝내는 암줄 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 하니 승부를미리 정해놓은 싱거운 놀이이다. 그런데도 왜 그처럼 열심히 끌어당기는가! ○승부보다 화합의 멋 중시 서로 당기고 당기는 가운데 두 줄의힘이 어느 쪽으로도 쏠리지 않으며 팽팽히 맞서는 순간이 있다. 그러니까 둘의 다른 힘이 더 큰 하나의 힘으로 승화하는 팽배의 찰나이다. 줄꾼들의 발이 붕 뜨며 풍물패는 부서져라 사물을 쳐댄다. 이 협화와 팽배의 경지를 만끽하기 위하여 며칠씩이나 줄다리기를 했었다. 요즘 하는 ‘왜식 줄다리기’와는 전혀 다르다. 이처럼 고매한 우리의 민속놀이들이 세계화를 향하여 지역간,민족간 수평적 교류를 할 때,분명 세계화시대의 문화발전에 주체적 일익을 할 것이 분명하다.
  • 대한매일 제정 제14회 향토문화대상/대상에 정읍문화원장 崔玄植씨

    ◎본상 전통문화부문·현대문화부문 3명씩 선정/새달 4일 본사 19층서 시상식… LG화재 협찬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향토문화대상 제14회 수상자가 19일 결정돼 崔玄植 정읍문화원장(76)이 대상을 받았다. 본상에는 ▲전통문화 부문에 李性榮(75·향토사학자) 李在豊(61·강원 양양군 한남초등 교장 )許百榮씨(62·의령문화원장) ▲현대문화 부문에 柳在用(62·송파문화원장) 金泰勳(56·경기향토문화연구위원) 鄭英禮씨(47·여·목포시립무용단 상임 안무자)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순금 30돈쭝 메달과 상패를,본상 수상자는 20돈쭝 메달과 상패를 받게 된다. 향토문화대상은,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 창달에 애쓰는 문화예술인·문화예술단체를 찾아 격려하고 나아가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대한매일신보사가 지난 81년 제정했다. 올해도 LG화재가 협찬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했다. 각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추천한 20명이 후보로 올랐으며, 심사는 任東權(위원장·중앙대 명예교수) 車凡錫(문예진흥원장) 崔賢(무용가) 鄭永鎬(한국교원대 교수) 李世基씨(대한매일 논설위원)등 5명이 맡았다. 시상식은 12월4일 하오 3시 대한매일신보사·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대상 崔玄植 정읍문화원장/동학혁명 연구에 한평생 헌신/역저 ‘갑오동학혁명사’는 국내 사학계서 고전으로 평가/동학100주년 기념탑 건립 주도 역사현장 보존 힘쏟아 “제게 있어 향토는 거의 신앙에 가깝습니다. 실로 우연한 기회에 張奉善씨가 쓴 ‘전봉준 실기’(1936년 간행)를 읽고 40여년간 갑오동학혁명에 관한 각종 자료수집과 유적지를 답사,‘갑오동학혁명사’를 발간했습니다. 대한매일신보사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니 한편으로 부끄럽기도 합니다”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제14회 향토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현석씨(76 정읍문화원장)는 조금 쑥스러운듯 이렇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씨는 지난 53년 고향인 전북 고창을 떠나 정읍에 정착,이곳의 각종 향토사 연구와 동학혁명에 관한 자료수집과 현장답사로 거의 반평생을 보낸 향토역사가다. 뿐만아니라 갑오동학기념사업회장직을 맡아 정읍 황토현에 갑오동학선열사우건립과 동학100주년기념탑건립등을 펼쳐 자라나는 후세들의 역사교육현장을 보존하는데 힘을 쏟았다. 최씨는 또 향토사와 관련한 18권의 저서와 7편의 논문을 발표하는등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씨의 ‘갑오동학혁명사’는 학자들사이에서도 역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0년 초판된 이 저서는 지금까지 3판을 낼만큼 동학혁명을 연구하는 국내 사학계에서는 이미 ‘고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학혁명에 관련된 각종 자료수집과 유적지를 10여년간 직접 답사,희생인물과 그 행장을 찾아낸 최씨는 2000년에 완공할 예정인 황토현사당에 위패를 모실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최씨는 동학혁명이 60년대부터 동학난에서 동학혁명,동학운동,농민전쟁,동학농민운동등 정권의 부침에 따라 이름을 달리해 안타까와했으나 지난 8월 金大中 대통령의 전북도 방문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국비지원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육관’을 건립하게 돼 큰 보람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씨는 “연간 5∼6차례 일반인과 학생들을 상대로 향토사강좌와 사적지답사를 하고 있다”며 “2남4녀중 장녀인 길순씨(풍남중 역사교사)가 고적답사나 유적지탐방을 자주 다녀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는듯해 흐뭇하다”고 말했다. □본상 6명 공적 ◎이성영 향토사학자/은평구 일대 지명유래 모아 책 발간 조선 중기 명신인 오성 이항복의 13세 손으로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쭉 살아온 토박이다. 남다른 향토사랑으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대의 지명,전설,구전동화 등을 꾸준히 수집했다. 이 가운데 은평구의 지명유래를 모아 지난해 ‘재미 있는 은평 이야기’를 발간했다. 지난 95년에는 일흔이 넘어 연세대 대학원 사회교육원에 진학,향토사 연구에 학문적 기반을 닦기도 했다. 또 집에서 전해내려온 270여년전의 관찬 지도,1795년산 물레를 비롯해 생활용품·농기구 등 전통물품 200여점을 소중히 보관해왔다. ◎이재풍 한남초등학교 교장/교육계 일선서 향토사랑 일깨워 교육계 일선에 있으면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고향사랑을 일깨운 것은 물론 양양군내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발전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지난 68년 양양향토지 발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내 고장 이야기’‘襄州野錄(양주야록)’‘방언 자료집’등을 편찬·제작했다. 초등학교 4군데에 사물놀이반을 조직,육성했으며 재직 중인 한남초등학교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군내 초등학교 5·6학년생 중에서 50명을 뽑아 2박3일동안 유적지 답사,민속놀이·농악 교육을 하는 ‘청소년 향토문화 수련회’도 매년 연다. ◎허백영 의령문화원장·향토사연구회장/자연마을 260곳 향토사료 수집 지난 86년부터 의령군내 자연마을 260곳을 돌며 향토사료를 수집해왔다. 지명유래라든지 전설 등의 구비문학을 채록해 ‘의령월보’에 연재하고 책으로도 냈다. 93년 군립박물관을 세울 때는 소장한 유물 16점을 쾌히 내놓았고 주위 사람들을 설득해 유물 및 민속자료 600여점을 모아 전시토록 했다. 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지난 95년 의령군민대상 향토문화예술 부문 상을 받았다. 지난해 문화원장에 취임한 뒤로‘의령문화’를 연 2회 발행하고 ‘의령문학회’를 조직했으며 8가지 문화교실을 개설했다. ◎유재용 송파문화원장/임경업장군전등 현대어로 다듬어 중진 소설가로 문화원장을 맡자마자 계간지 ‘송파문화’를 발간,선조들의 얼과 전통을 발굴·보존·계승하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송파구와 관련 깊은 임경업 장군의 이야기인 ‘임경업장군전’을 비롯 ‘흥부전’‘심청전’등 고전들을 현대어로 다듬어 ‘송파문화’에 게재함으로써 고유의 충효사상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민담과 전설 발굴에도 힘을 기울여 이를 모은 ‘송파설화집’을 지난해 발간했으며 올해에는 지역 중요무형문화재인 ‘송파 다리밟기‘송파 백중놀이’‘송파 산대놀이’ 내용을 한데 묶어 책을 펴냈다. ◎김태훈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경기도 민속예술 발굴·전승에 앞장 지난 76년 부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위원을 맡은 뒤 20년 넘게 경기도 문화의 조사·수집·연구·보존에 힘써왔다. 특히 부천에 ‘복사골’이란 이름을 붙여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케 함으로써 부천이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경기도 민속예술 경연대회’‘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경기도 학생농악 경연대회’등을 열어 경기도 민속놀이를 발굴,전승하기에 주력했다. 전통 민속놀이 자료를 모은 ‘경기도의 민속예술’(1∼2집),연구논문집인 ‘경기향토사학’(1∼2집)을 발간하는 데도 공을 세웠다. ◎정영례 목포시립무용단 상임 안무자/지방도시 무용발전·후진양성 기여 무용공연 시설이 열악한 지방도시의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창작무용 발전과 무용교육에 남다른 기여를 했다. 74년 무용학원을 연 이후 많은 후진을 길러냈으며 목포시립무용단 창단,서울시립무용단과 합동으로 광주 서울 인천 등지 순회공연,정영례 무용단 창단 등 끊임없는 열정을 쏟아왔다. 93년 제2회 전국무용제에서 창작품 ‘땅으로 불’을 발표해 대통령상과 안무상을 받아 목포 무용계의 성가를 드높였으며 78년과 85년에는 일본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목포문화예술회관 건립 때는 이벤트를 벌여 기금 조성에 큰 몫을 했다.
  • 전국 10곳에 ‘열린문화예술마당’

    ◎문화부,공연예술 긴급지원책 마련 문화관광부는 29일 경기 안성시 공도면 등 전국 10곳에 ‘열린 문화예술마당’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연예술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다.대책에 필요한 자금은 마사회 특별적립금 12억원으로 충당한다. 이에 따르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기 안성시 공도면 외에 강원 횡성군 횡성읍과 인제군 인제읍,충북 옥천군 옥천읍,충남 부여군 부여읍,전북 무주군 무주읍,전남 완도군 완도읍,경북 의성군 의성읍,경남 창녕군 창녕읍과 사천시 용현면 등에 문화예술 마당을 짓는다. 또 23개 공연단체에 2억8천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예술창작스튜디오 시범조성 사업에 2억원을,이충무공 탄신 400주년 기념오페라 공연지원에 1억원을 투입한다.
  • 자연속의 몸짓예술 향연/98 과천 세계마당극 큰잔치

    ◎9월12일∼20일 시민회관 등서 열려/국내외 19편 초청… 답교놀이도 재현 무대라는 허울 속에 우리를 가둘순 없다. 한뼘 땅덩어리만 디디면 어디서든 구리빛 몸짓예술을 꽃피워내는 세계 마당패들의 축제 ‘98 과천 세계마당극큰잔치’가 9월12∼20일 과천정부청사앞 잔디마당,과천 중앙공원 야외무대,과천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올해의 특색은 △IMF 시대 실속차리기 △자연의 결을 거스르지 않는 환경친화 △무용까지 아우르는 넉넉함 등.잔치상엔 국내 13편,해외 7편의 공식초청작,4∼5편의 쌈지마당(작은 무대) 공연과 동춘서커스 등 다양한 메뉴가 오른다. 폴란드 비우로 포드로지 극단의 ‘비운의 카르멘’은 구미 당기는 작품의 하나.96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젊은 연출가상 수상작으로 전쟁의 참화속에 선 사람들의 비참과 공포를 상징주의 기법으로 조탁해낸 예술성 높은 작품이다. 아시아민중문화협의회(ACPC)가 ‘아시아의 외침’ 세번째로 내놓은 ‘세계화!세계화!세계화!’는 아시아 토착민들 입장에서 세계화의 허실을 까발리는 내용.아시아 몇개국 배우들이 연합 출연하며 국내에선 김옥희·박수진씨가 참여,8월부터 아시아 각국 순회공연에 돌입한다. 중국 사천 부용화극단의 천극(경극이 북경 연극이듯 사천의 극을 일컫는 명칭) ‘부용화선’에선 천극 특유의 변검(탈바꾸기),토화(입에서 불뿜기), 장도(칼싸움) 기예를 구경할 수 있다. 그외 해외참가작은 △콜롬비아 테칼극단 ‘사진첩’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임극단 ‘엉터리 병원소동’ △호주 테라핀 인형극단 ‘빨간모자 이야기’ △인도네시아 벵켈 렌드라 극단 ‘솔로몬의 아이들’ 등. 국내에선 △우금치 ‘두지리 칠석놀이’ △한라산 ‘4월굿 한라산’ △살 판의 풍물판굿 ‘바람을 타고나는 새야’ △토박이 ‘금희의 오월’ △홍신자 웃는돌 무용단 ‘순례’ 등이 눈에 띈다. 각종 부대행사도 살뜰하다.개막행사로는 과천이 자랑하는 민속 ‘답교놀이’가 현대적 해석으로 큼지막하게 재현될 예정. ‘벵켈 렌드라 극단’을 이끌고 온 인도네시아 민중시인 렌드라를 초대,‘자유,평화,민주주의를 위한 시와노래의 밤’도 하루 잡아놨다.김지하·고은·도종환 등 우리 시인과 인도네시아 대표 문인과의 만남을 축으로 시낭송,노래 공연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과천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로 무료 전통혼례·회혼례·성인식도 있다.과천시와 경기도는 어느덧 지역문화제로 뿌리내려가는 잔치를 위해 총 예산 6억원을 지원했다.507­67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