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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쿨 서울권역 ‘절반탈락’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인가를 신청한 대학 가운데 서울 권역(서울·경기·인천·강원) 대학들은 무더기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권역 대학들은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학교육위원회는 14일 서울권역과 지방권역(대전·광주·대구·부산권)의 로스쿨 정원을 52대48로 결정했다. 총정원 2000명 가운데 서울 권역에 1040명, 지방권역에 960명이 배정되는 것이다. 이같은 배분에 따라 서울권역에서 13∼14개, 지방권역에서 11∼12개 대학이 로스쿨 인가대학으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권역의 24개 신청 대학 가운데 11∼12개 정도가 탈락하고 지방권역의 17개 신청 대학 가운데 5∼6개 정도가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 배분되는 정원은 8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돼 150명을 신청한 서울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경희대·중앙대 등이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권역에서는 전남대·경북대·부산대가 150명을 신청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신청한 대학 수나 사시 합격자 수 등에 근거하면 서울과 지방간 격차가 상당히 큰 게 사실이고, 총정원 배분 비율에 비춰 보면 지방권역을 좀더 배려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도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원칙 아래 총정원 배분 비율에서도 지방을 배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권역 대학과 서울의 중위권대는 ‘평등원칙 위배’ ‘지역 역차별’ 등을 내세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200개 대학협의 기구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로스쿨 총입학정원 배분 비율 등에 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수능 등급제나 로스쿨 문제를 대교협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쿨 인가 대학과 정원은 내년 1월 결정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대 수시 등급제 불이익 없어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한 학생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연세대와 서강대에서는 30% 안팎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는 학생부(내신)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수능 자격기준을 강화하지 않은 반면, 사립대는 내신 비중을 낮추고 수능 자격기준은 강화해 수능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수시모집 모집정원 1761명 중 1745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에서 각각 79명과 9명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는 1만 3010명이 몰린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위주로 최종 합격자의 2배수를 1단계 선발했으며, 수능 4개 영역 중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김경범 교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지난해와 올해에 차이가 없지만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이 8만∼10만명에 달해 대부분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수시2-Ⅱ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서강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탈락자가 전체 모집인원의 39.3%로 지난해(17.7%)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도 서울캠퍼스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논술시험 응시자 중 27%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탈락했다고 밝혔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지방 희비 쌍곡선

    법학교육위원회가 14일 서울권역과 지방권역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정원을 52대48로 정하자 권역별 대학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권역 대학들은 불만을 드러냈으며, 지방권역 대학들은 “아쉽지만 받아들인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서울권역 대학들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원 재조정을 기대했다. 성균관대 법대 이승우 학장은 “능력보다 배분을 우선한 것은 잘못이다. 신청 대학이 얼마 만큼 준비가 됐는지를 본 뒤 지역편중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대 법대 장재옥 학장은 “로스쿨 성공과 지역 균형발전이 연계되지 않으면 명분도 실리도 없다.”면서 “준비상황을 점검해 실력이 안 되는 대학은 지역균형 조치에서 빼야 하고 총정원 늘리는 것까지 고려해 역량이 되는 대학에는 전부 기회를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동국대 법대 이상영 학장은 “서울과 지방을 별도로 심사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사법시험 합격자의 80% 가까이가 경인 지역 대학에서 나오는 현실에서 (지방대학들이) 제대로 된 법학교육을 시킬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수도권과 지방이 6대4로 조정될 것이라고 본다. 서울권역 24개 대학 중 17개는 상위권이고, 지방은 6개 대학 정도만이 괜찮다. 결국 서울권 15개에 지방권 10개 대학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숙명여대 법대 이욱한 학장은 “로스쿨은 자유경쟁 시스템에서 해야 되는데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지방 로스쿨을 졸업하고 상대적으로 서울 지역에 (변호사) 수요가 많다고 오면 지역 균형 목적에도 부합하지 못한다. 분배를 한다면 최소한 그 지역에서 로스쿨을 나온 사람은 반드시 몇 년 일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하대 법대 김민배 학장은 “지역균형이라고 해서 서울권역 배분을 낮게 잡았는데 서울 권역 내에서도 지역 균형이 있어야 한다.”면서 “인천·경기 지역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충북대 법대 김수갑 학장은 “미흡하지만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없다. 지역발전 차원에서 본다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부산대 법대 김상영 학장도 “수도권과 지방의 생각이 다 다르지만, 지방으로서는 조금 미흡하나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 법대 김민중 학장은 “지방 60%, 서울 40% 정도로 배정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다소 미흡하지만 960명이 지방에 배정되는데 그 정원을 조정하더라도 지방에 서울보다 많은 숫자의 대학에 로스쿨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일영 서재희기자 argus@seoul.co.kr
  • [지방시대] 지저분한 선거를 상쾌하게/최형재 전주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17대 대선이 이제 8일 남았다. 여드레 후이면 향후 5년 동안 국정을 이끌 대통령이 선택되는 것이다. 임기는 5년이지만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몇십년의 설계가 바뀌는 것이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초·중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갈 때 입시제도가 없어질 수 있고, 유지될 수도 있다. 대학생들은 취업의 문이 넓어질 수도, 좁아질 수도 있다. 여성들의 권익 신장 내용도 달라질 것이다. 어르신들의 노령연금액수도 달라진다. 남북 관계도 변화돼 북한 관광이나 이산가족 문제 해결도 달라질 것이다.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도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 이렇게 모든 분야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럼에도 지금 논쟁은, 당신은 자격이 없고 나만 자격이 있단다. 그러니 유권자들도 어떤 사람이 나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발전시키고, 나라를 편안하고 품위있게 할 것인지의 판단보다는 이미지에만 관심을 표명한다. 지역에 있는 사람으로서 대선 후보들의 지역 공약을 보아도 그렇다. 지역공약은 모든 후보가 ‘판박이’이다. 후보 캠프에 자문교수나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지역 공약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나 연구소에서 요청한 현안 사업을 공약으로 짜깁기해 내놓기 때문이다. 지역에 대한 고민이 없고 투자도 하지 않는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분권운동을 하는 전문가나 단체가 요구한 지역발전 3대 특별 의제나 10대 대선 의제에는 획기적이고 상쾌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1시·도 1로스쿨 정책과 정원 확대라든지 지역 대표성 상원 설치, 국가균형원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후보들은 형식적인 대답만 하고 있거나 심지어 아직까지 대답도 없다. 정쟁거리에는 “나도 있소.”하고 신속하게 나서지만 정책 결정에는 너무 신중하다 못해 움직이지도 않는 것이다. 잠시 눈을 돌려 대통령선거 경선 전과정을 살펴보아도 기억나는 것이 없다. 몇가지 공약을 내놓긴 했지만 이제는 얘기도 꺼내지 않는다. 실현 불가능한 것을 의제 선점용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거의 1년 동안 있어왔던 당내 경선에서 싸움만 했지 공약은 보이지 않았다. 100명이 넘게 거창한 명분을 걸고 출마를 선언했다가 설명도 없이 출마도 못한 사람들은 정치를 희화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기탁금 5억원을 내고 출마했다 후보 사퇴를 하는 사람들은 왜인지 투명하게 이유를 밝혀야 한다. 그럴 듯하게 포장해 내놓지만 이면에는 다른 거래가 있는 모양이다. 심지어는 협상 과정에서 선거비용 보전까지 주장한 사람도 있다니 출마를 거래로 생각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가능하다면 국가기관이 이런 것은 조사해 주어야 한다. 유권자들은 차별화된 정책을 내놓고 치열하게 경쟁해 서서히 유력한 후보가 부각되고 그 후보 중에서 나와 이해관계가 맞는 후보를 선택하는 상쾌한 선거를 원한다. 그런데 거래나 자신의 지분을 높이는 관점에서 선거를 이용해가니 국민들은 정치를 지저분하게 보는 것이다. 진검승부 8일이 남았다. 선거운동이 지금까지 국민과 유권자를 염려하게 하고 짜증나게 한 빚을 갚으려면 근본과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유권자가 미래를 선택할 수 있게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당과 후보의 정강정책에 맞고 실현 가능한 공약만을 제시해 선택해준 유권자가 속았다는 기분이 들지 않게 해줄 의무가 정치권에는 있다. 이제부터 유권자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솔직한 계획을 내놓아 상쾌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 최형재 전주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 대입 수험생 진로선택 포인트

    대입 수험생 진로선택 포인트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오는 7일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텐데 문제는 진로 선택이다. 대학 이름만 보고 자신의 성적을 끼워맞춰 지원 학부나 학과를 정했다가는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후회하기 십상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단지 학과 선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진로까지 고려한 신중한 진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세대 김준성 직업평론가의 도움으로 올해 대입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진로 선택 포인트를 짚어봤다. 수험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내신이나 수능 성적만을 고려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전공과 이와 연계된 향후 사회에서의 진로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먼저 정한 뒤 반대로 그 일을 하고 싶으면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 고려는 제일 마지막 단계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학부(과)를 정한 뒤 자신의 실력으로 가능한 대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복잡한 대입 제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방법이다. 올해 수험생들이 진로 결정을 포함해 지원 전략을 짤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대입과는 무관해 보이지만 대입 이후 인생 진로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다. 우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09년 문을 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법대에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그러나 이제 로스쿨의 도입으로 이런 커리어(경력)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사법시험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대신 로스쿨을 졸업해 별도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로스쿨의 취지는 다양한 학부 전공자들을 해당 분야의 법률 전문가로 키운다는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뒤 로스쿨에 입학해 관련 분야 법률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두번째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 시행이다. 현재 대부분의 의·치의대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꿔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의사가 되려면 의·치의대에 진학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마친 뒤 다시 전문대학원에 진학해야 한다. 전문대학원의 선수(先修) 과목을 많이 다루는 화학이나 생물, 생명공학 등의 이공계 학과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는 별도로 의·생명공학과 바이오 공학 등 갈수록 늘어나는 미개척 분야의 전공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만하다. 최근에는 의료 소송이라는 틈새 시장을 노려 의·치의학전문대학원과 로스쿨을 접목한 공부를 하려는 이도 늘고 있다. 세번째는 지방 인재를 위한 다양한 제도의 도입이다. 대표적인 것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다. 지역별로 우수한 인재를 권역별로 나눠 공직적격성검사(PSAT)와 면접만을 거쳐 매년 50명씩 중앙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합격자 가운데 지방 출신이 일정 비율을 유지하도록 강제한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도 고려할 만하다. 공기업들의 ‘지방대 채용 할당제’도 있다. 지방분권화 시대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들이 해당 지역 지방대 학생들을 일정 비율 채용하도록 한 제도다. 이런 제도들은 지역균형 발전정책 등과 연계돼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만큼 학업 성적이 우수해야 하고 대학별 추천 인원이 극소수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한다. 네번째는 대학 내 전과(轉科)제도다.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입학한 뒤 다른 학부(과)로 옮길 수 있는 길이 있다. 여기에 부전공과 복수전공까지 활용하면 진로 결정이 한결 쉬워지고,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장학금 제도다. 요즘에는 대학별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교외 장학금도 종류가 많다. 특히 이공계 학부(과)로 진학할 경우 이공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금이나 국제교육진흥원의 국비 유학생 제도, 민간 재단들이 운영하는 장학금 등을 활용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산업 클러스터 광풍… 사업성 ‘글쎄’

    산업 클러스터 광풍… 사업성 ‘글쎄’

    산·학·연 집적단지인 ‘클러스터’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추진 주체가 명확하지 않고 지자체들이 사업계획을 남발해 투자가 중복되고 있다. 국내 클러스터 사업에는 산업혁신, 로봇, 바이오, 조선, 의료, 식품 등 산업이 총망라돼 있다. 주로 공단 시설을 개선하고 대학 및 연구소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중인 것만 100여개가 넘으며 각각 50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배정돼 있다. 정부가 클러스터를 ‘지역균형 발전정책’의 핵심으로 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자 각 지자체가 앞다퉈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난립하는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적절히 조정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 클러스터의 경우 산자부 29곳, 복지부 3곳, 재경부·과기부 각 1곳 등 34개가 운영중이며 예산도 5977억원에 이른다. 과기부 관계자는 “충북에서만 오송 생명과학단지 이외에 3∼4개의 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인접한 오창이 전자정밀기계 클러스터로 선정되면서 오히려 지역편중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안산, 대구, 광주, 포항, 인천 등은 로봇 클러스터를 추진 중이고 동·남해안 도시들은 조선 클러스터 조성에 필사적이다. 산자부 담당자는 “지자체가 일부 관련 업체만 있으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면서 “산재한 클러스터를 통폐합하면 반발이 예상돼 조정도 어렵다.”고 말했다. 입주 기업도 불만이 많다. 정부 지원은 한계가 있고,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도움도 요원하기 때문이다. 클러스터 발전을 이끌어야 할 대기업이 소극적이고, 대학·연구소의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군산 기계부품 클러스터의 한 업체 사장은 “구미와 울산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구심축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땅을 저가에 임대하는 수준”이라면서 “기술이전이 가능한 대학도 수도권과 대덕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산자부측은 “역할 모델인 실리콘밸리가 캘리포니아의 유명 대학과,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가 MIT나 하버드 등과 연계해 발전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역균형을 위해 클러스터를 분산시켰지만, 지역 대학이나 연구소의 역량을 키우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용어 클릭 ●클러스터 유사한 산업체를 모아 대학·연구소와의 연계효과를 극대화하는 융합형 공업단지. 실리콘밸리가 첨단산업을 주도하며 우수성이 입증되자 국내 공단의 발전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 “여수엑스포 19조원 투입”

    한덕수 총리는 30일 “정부는 여수 세계박람회를 위해 모두 19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여수에서 열린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성공기념 범국민보고대회에서 치사를 통해 “조속히 여수세계박람회지원법을 제정하고 조직위원회를 설립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도로 및 숙박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박람회장 부지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의 투자를 포함해 2011년까지 1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로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여수박람회는 남해안 개발을 촉진해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세계박람회기구에 가입해 여수를 지지해준 북한과도 적극 협력해 평화의 엑스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부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도 한 총리는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관광산업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팽성·양평·장호원·여주·전곡·가평 등 6곳 경제·문화거점 소도읍으로 육성

    양평군 양평읍 등 낙후된 경기도 내 6곳이 경제·사회·문화적 거점 기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한다. 도는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오는 2010년까지 소도읍 6곳을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도읍은 평택시 팽성읍, 양평군 양평읍, 이천시 장호원읍, 여주군 여주읍, 연천군 전곡읍, 가평군 가평읍 등이다. 도는 이들 시·군에 모두 437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재래시장 개선, 문화거리 조성, 쇼핑센터 건립 등 각종 개발사업을 펼친다. 이 가운데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시 팽성읍은 기존 쇼핑거리와 유흥거리, 전통거리에 대한 개선사업을 벌인다. 또 한미게이트파크, 국제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도 내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양평군은 경관이 수려한 양평읍 양근리 일원에 강변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오빈리 떠드렁공원에는 인공폭포, 전망대, 광장, 산책로 등을 설치한다. 연천 전곡읍은 재래시장 현대화, 풍물장터 조성사업과 더불어 전곡리 선사시대 유적들을 탐방할 수 있는 선사문화탐방로를 내년 말까지 건설한다. 장호원읍은 지역 특산물인 햇사레 복숭아 등을 판매하는 햇사레 농산물 유통센터, 복숭아 테마거리, 햇사레 레포츠타운 등을 2009년까지 조성한다. 여주읍은 세종테마파크와 수생야생화단지 등을 조성, 문화·관광 중심형 도시로 육성하고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가평읍 자라섬에는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선택2007 D-19] 文·權·李·沈 일제히 지방으로

    선거운동 사흘째인 29일 군소 후보들은 일제히 지방으로 달려가 표심 일구기에 열을 올렸다. ●문국현 “중소기업 대통령될 것” 부산·창원을 찾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거리 유세에서 “중소기업부를 만들고 스스로 ‘중소기업대통령’이 돼 매달 중소기업진흥대책회의를 직접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정책 연합은 이미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무원칙한 정치세력 야합에 불과한 옛날식 단일화로 발전하는 일은 없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권영길 “이명박 되면 5대 재앙”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날 아침 울산 현대자동차 직원들을 상대로 ‘출근 유세’를 펼치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집권하면 국민에게 5대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며 “터졌다 하면 이명박이다. 탈세·위장취업·부동산 투기·주가조작 등 안 걸린 문제가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라고 이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이인제 “신당과 단일화 안해” 무안에서 영광까지 전남 동부지역 일대를 거쳐 광주로 이동한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후보 단일화 논의를 재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나라를 이렇게 만들고 배신을 일삼아온 신당은 국민의 심판이 이미 끝났으며 한나라당은 비리와 부패·범죄로 얽혀 있어 국민들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살려야 지역균형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며 호남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심대평 “행정수도 재추진해야” 텃밭인 대전에 머문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이날 노은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앞에서 거리유세를 가졌다. 심 후보는 “충남 연기·공주 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는 행정수도로 재추진해야 한다. 더 이상 충청이 영호남 패권주의의 들러리가 될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여수, 해냈다

    여수, 해냈다

    |파리 남기창 이종수특파원| 전남 여수시가 ‘2012년 세계엑스포’를 유치, 세계 해양관광 및 환경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여수에는 앞으로 국가 차원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및 인프라 투자가 이뤄진다. 정부 투자는 여수엑스포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박람회 부지와 시설 조성 등에 20조원의 사업비가 집행될 전망이다. 세계박람회기구(BIE)는 27일 오전 5시5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콩그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2차 총회에서 여수를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 도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투표는 140개 회원국이 참가해 비밀 전자투표로 치러졌다. 여수는 1차에서 3분의 2를 못 넘겨 2차 결선 투표에서 77표를 획득,63표를 얻은 모로코의 탕헤르를 14표 차로 눌렀다.1차 투표에서 여수는 68표, 모로코 탕헤르 59표,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13표를 얻었다. 여수의 박람회 유치는 지난 2002년 중국에 분패한 쓰라린 경험이 있어 더욱 값졌다. 여수는 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균형 발전의 중심은 물론 세계 해양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양과 연안 등 환경을 지키는 국제 환경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여수엑스포 유치단 정부 수석대표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개최지 확정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후 변화라는 세계 공통의 환경 의제를 채택, 회원국들의 호응을 얻은 게 주효했다.”면서 “남해안을 개발하고 관광지로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수는 2012년 5∼8월 3개월 간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 엑스포를 개최한다. 정부는 경제적 효과로 1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조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kcnam@seoul.co.kr ●엑스포(Expo)는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로 나뉜다. 등록박람회는 5년마다 한번씩, 주제와 면적에 제한없이 6주∼6개월 개최한다.2005년 일본 아이치 박람회,2010년 중국 상하이 박람회 등이 등록박람회에 해당된다.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 사이에 1회, 명확한 주제와 25㏊ 미만의 면적에 3주∼3개월 개최가 가능하다.1993년 대전박람회와 이번에 유치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인정박람회로 분류된다. 등록박람회는 박람회 사무국이 전시부스 등을 직접 설치하는 등 대회 비용을 일부 지원하지만, 인정박람회는 개최국이 관련 인프라시설 등의 설치비를 모두 부담한다.
  • 노대통령, 대선기간 지방 안간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기간 동선(動線)을 최대한 줄였다. 지방행사는 대선 투표일까지 아예 예정된 게 없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6일 “현재로선 대선 기간 중 지방행사가 전혀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지방행사 일정은 통상 3∼4주 전에 확정된다. 노 대통령의 대선 관련 언급도 거의 없을 듯하다. 노 대통령이 정부와 권력 기관의 엄정한 대선 중립을 강조해 왔고, 본인 스스로도 임기 말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리는 상황은 부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참여정부의 정책 근간을 훼손하거나 부정하는 주장을 하면, 사안별로 대응하는 정도의 입장 표명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기류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통상 12월에는 대통령의 지방 일정이 줄어든다. 필요한 지방행사가 있는데 참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노 대통령과 차별화하려는 범여권의 현실이나 보수 양대 후보의 강세 등 적대적인 대선 국면이 노 대통령의 입지를 축소시킨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노 대통령이 임기 말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꼽아 왔고, 임기 마지막까지 현행 법에 정해진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온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세종시~원주 고속道 신설

    행복도시와 원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춘천∼양양고속도로도 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의 변화에 맞춰 이 같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19년)1차 수정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육상·해상·항공교통 등 국가교통정책 방향과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 투자계획 등에 관한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9년까지 고속도로연장은 2.1배, 철도연장은 1.5배로 늘어난다. 철도 복선율은 2배, 전철화율은 3.7배 수준으로 확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원주를 잇는 충청고속도로와 새만금∼무주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서울∼화천∼간성과 양구∼봉화∼영천, 울산∼간성 일부구간 등은 중장기 검토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철도로 춘천∼속초, 김천∼전주, 광주∼대구선을 신설한다. 서해안 물류 증가를 감안해 예산∼야목간 철도도 신설된다. 항만·산업단지를 연결하는 13개 인입철도노선도 놓기로 했다. 동해·경전·경춘선 등 주요 간선철도는 속도를 시속 180∼200㎞로 끌어올린다. 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교류협력이 증대될 것을 감안해 한반도 차원의 교통망 구상과 동북아 단일 교통물류시장 전략을 마련했다. 도로는 서울∼개성 축 외에 인천∼강화∼개성∼해주∼남포를 잇는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철도는 부산∼서울∼평양∼신의주와 목포∼서울∼원산∼청진∼나진을 고속철도로 건설해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잇는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항만은 부산∼나진, 인천∼남포에서 부산∼원산, 부산∼청진 등 동해안 항로와 광양∼남포 등 서해안 항로를 확대 연결키로 했다. 한정된 재원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시설간 투자를 제조정했다. 고속도로 5개노선, 철도 5개노선의 경제성 분석결과 간성∼울산, 춘천∼철원고속도로와 쌍용∼동해, 천안∼울진, 김천∼영덕 철도 투자를 연기했다.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춘천∼양양고속도로는 경제성분석 결과와 지역균형발전을 감안해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리산 문화권 특구’ 개발

    ‘지리산 문화권 특구’ 개발

    지리산을 끼고 있는 3개 도 7개 시·군이 ‘지리산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16일 전북도,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리산을 중심으로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전북 남원시·장수군, 전남 구례·담양군, 경남 하동·산청·함양군 등이 문화와 관광산업을 연계 개발하는 특정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산악·생태·전통문화·예술 허브로 육성 이 개발사업은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한다. 이들 지역에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모두 5000억원이 투입돼 산악·생태·전통문화·예술 중심지로 육성된다. 특히 7개 시·군을 문화예술벨트와 생태관광벨트로 연계해 통합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구례·곡성·하동은 문화예술벨트로 조성되고 장수·함양·산청지역은 생태관광지로 개발된다. 토공은 7개 시·군으로부터 자체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2008년 10월까지 전체적인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특정지역으로 지정받을 방침이다. 지리산문화권이 특정지역으로 개발될 경우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이 국비지원과 민자유치 등으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개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국토계획법, 산림법, 농지법 등 22개 인·허가 사항이 의제처리되기 때문에 각종 개발사업 추진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민자유치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또 관광도로, 연계도로,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이 국비로 추진돼 예산 부족으로 허덕이던 숙원사업들이 한꺼번에 해결될 전망이다.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 해당 시·군에서는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를 자원화하고 지역 연계 관광상품개발로 통합적이고 지역친화적인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유형은 ▲역사문화자원 정비▲관광자원 개발▲도로·교통시설 확충▲정주환경 개선 등이다. 한편 지리산권은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과 관광순환도로 개설사업 등이 이미 확정돼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 중이어서 이번 특정지역지정까지 가세하면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특정지역 국토기본법 제6조와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로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문화·관광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새로운 지역개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개발제도와 차별화를 도모하면서 개발제도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사업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다.
  • 서울대 입학전형에 교사 의견 반영

    서울대가 입학 전형에서 고교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입시 협의체’를 만든다. 서울대가 입학전형에 고교 교사 의견을 수렴하는 정례화된 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입시 협의체는 2009학년도 입시부터 본격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전국 16개 시ㆍ도의 진학담당 장학사 및 고교 교사들과 일년에 4차례씩 입학전형을 연구하는 ‘고교-대학 연계 협의회’를 구성해 다음달 초 첫 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각 시ㆍ도 교육청이 추천한 진학담당 장학사 16명과 일반계 고교 교사 16명이 참여하고, 앞으로 특목고 교사 등 6명이 추가 위촉될 예정이다. 이들은 입학전형에 관한 의견과 교육 현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올해부터 시범 실시되는 ‘입학사정관제’의 평가요소 등을 논의하게 된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입학전형에 공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인 입학사정관제의 효율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고교가 바라는 입학전형 형태와 서울대가 뽑고자 하는 인재 유형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사정관제는 지원자 개인의 학업 성취도와 특성, 장ㆍ단점, 배경 등을 입학사정관이 분석해 이를 토대로 대학의 교육 목적에 맞는 학생을 고르는 제도다. 서울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시범실시 대학으로 2008학년도에 농어촌학생특별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에 도입했고, 내년부터 외국인특별전형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앞으로 중요성이 커질 교사 평가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받은 추천서의 재검증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재검증 작업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이 도입된 2005학년도분부터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나 수험생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방안은 추후 마련할 예정이다. 선진국에선 추천서가 허위이거나 중복될 경우 수험생에겐 감점 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 (9) 재정경제부(2)

    [공직 인맥 열전] (9) 재정경제부(2)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들은 여전히 재정경제부에서 막강 ‘브랜드 파워’다. 특히 참여정부 들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EPB 출신들은 정책흐름을 잘 읽고 종합적인 기획력과 정책조정 능력을 갖춰 자유무역협정(FTA), 남북경협, 지역균형발전 등 참여정부 역점사업과 ‘코드’가 잘 맞는다. 이들은 EPB의 맥을 잇는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국,FTA대책본부 등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김영과 경제협력국장은 전형적인 ‘EPB형’ 관료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차분한 성격에 기획능력과 일처리가 깔끔해 ‘참모형’이란 평을 듣는다. 재경부내 EPB 출신의 ‘맏형’인 권오규 경제부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권 부총리, 조원동 차관보와는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으로 ‘거시경제 라인업’을 담당한다. 김명자(金明子) 전 환경부장관이 친누나다. ●김영과 국장은 참모형 노대래 정책조정국장 역시 ‘EPB맨’답게 탁월한 정책조율 능력이 강점이다. 경제전반뿐 아니라 공정거래와 경제협력 분야의 전문성이 뛰어나고 실무능력도 갖췄다는 평이다. 참여정부 인수위에 파견돼 경제정책 방향을 정립했다. 한·미 FTA 국내 보완대책, 부동산 대책, 기업 경영환경개선 대책 등 대형정책을 무리 없이 처리해 권 부총리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윤수영 지역특구기획단장은 EPB 출신이지만 산자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산자부 섬유패션산업과장 시절 대구의 밀라노프로젝트와 섬유패션산업을 총괄했다. 방사성폐기물 종합상황지원반장,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등을 지냈다. 재무부 출신인 강원순 규제혁신심의관은 국제조세연구센터 소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서울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장건상 경제정책심의관은 재경부내 EPB 출신 국장 가운데 행시 기수로 최고참이다. 실력에 비해 승진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평가다. 과거 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 단장을 역임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현 조인강 금융정책심의관과 자리를 맞바꿔 청와대 정책상황비서관실 국장을 3년여 지내다 복귀했다. EPB 인맥의 대표 부서는 경제정책국이다.‘한국경제호’의 조타수에 비유되던 옛 EPB의 경제기획국에 뿌리를 둔다. 권 부총리도 이곳을 거쳤다. 그러나 임종룡 경제정책국장은 재무부 출신이다. 금융정책국 증권제도과장을 역임하는 등 ‘잘나가는’ 재무부 사단으로 EPB 인맥과는 거리가 멀지만 일처리 능력이 뛰어난 점이 발탁 배경이다. 최근 3년간 주영대사관 참사관(재경관)을 지냈다. 한·미 FTA를 계기로 상설화된 FTA대책본부는 ‘EPB-MOF(옛 재무부) 조합’이 될 전망이다. 전략기획단장 자리에 EPB 출신인 안광명 개발전략심의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부 출신의 정은보 지원대책단장과 손발을 맞추게 된다.EPB 출신의 기획력에 재무부 출신의 업무추진력이 더해져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재경부내 주류인 ‘KS(경기고·서울대) 라인’이기도 한 안 단장은 일에 열중하는 ‘선비’ 스타일이란 평이다.3년간 청와대 동북아시대위원회 등에 파견됐다. ●안광명 심의관 전략기획단장 내정 정은보 지원대책단장은 ‘수재형’ 관료로 꼽힌다. 행정고시 수석으로 재경부에 들어왔다. 재무부 출신답게 정책 추진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다. 소탈한 반면 리더십이 강해 후배들의 신망이 높다. 미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최규연 홍보관리관은 세계은행(IBRD) 자문관을 지냈다.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권 부총리, 육동한 부총리 비서실장과 ‘강원도의 힘’을 이끌고 있다. 부인은 테니스 국가대표를 지낸 이정순씨다. 강호인(행시 24회) 정책기획관은 EPB 출신으로 아이디어가 많은 ‘기획통’이란 평가다. 재경부에 몇 안되는 ‘대구·경북(TK)’ 인맥으로 경제정책국에 근무하다 국방대학원 연수를 다녀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지방 경제 살려주오”

    “지방 경제 살려주오”

    “지방 경제를 살려달라.” 13개 비수도권 시·도 지자체가 2일 서울에서 국토균형발전 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상경 집회를 갖는다. 서울역∼청계광장간 거리 행진도 예정돼 있어 대규모 집회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3개 시·도) 지자체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작업을 서두르는 데 따른 행동 성격이 짙다.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참여정부 들어 지역균형 발전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이 갈수록 심화돼 지방 경제가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수도권 13개 시·도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지사·이낙연 국회의원)는 2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이들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3300여명이 참가하는 ‘지역 균형발전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1000만 주민 염원 담은 서명서 전달 이날 행사는 1000만명 서명운동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공동성명서 발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 진행측이 버스와 트럭 등 차량 100여대를 동원, 행사장 인근 도로를 점거할 계획으로 알려져 자칫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어 행사 참가자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2㎞ 구간에 걸친 시가지 가두행진과 여의도 방송사 앞에서 차량 경적 시위를 벌인다. 균형발전협의체 및 지방의회협의회, 시민단체 모임인 ‘수도권 과밀 반대 전국연대’ 대표 10여명은 이날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 차량 12대에 실린 1000만명 서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규모 장외 집회 왜 여나 이번 지역균형발전 국민대회는 수도권이 지방의 인력과 산업 등 모든 자원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 현상 해소와 지방의 절박한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2006년 9월 비수도권 시·도지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각 13명)들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등이 앞장서고 있다. 균형발전협의체는 우리나라 수도권은 적은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 생산기능, 경제·사회·문화 등 중추기능이 집중돼 있다고 주장한다. 또 이 정권이 추진 중인,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도록 하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수도권 정비법 개정은 곧 1964년 ‘대도시 인구 집중 방지 대책’ 이후 40년 이상 지켜온 수도권 집중화 방지 정책 폐기 처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급기야 지난 6월 이 법안이 국회 건교위 법안심사위를 통과하자 균형발전협의체는 7월부터 2개월여 동안 1000만명 서명운동으로 저지에 나섰다. 서명운동을 진두지휘한 김관용 경북지사는 “정부가 균형발전을 외치는 비수도권 주민들의 함성을 외면한다면 민중 봉기 등 불행한 사태를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수도권 지자체들은 규제완화 서둘러 서울시 및 경기도는 수도권 출신 의원들과 공조,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비롯해 ‘환경정책기본법’ ‘수질환경보전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률 12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이 추진 중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은 ▲공공기관 이전지역 ▲외국인 투자·접경지역 ▲주한 미군 반환 공여지역 등 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행위 제한 과밀부담금 부과, 총량 규제 등의 적용을 배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로스쿨 인가기준 확정] “순위 매기기 치중…공정성 훼손”

    교육부가 발표한 로스쿨 인가 기준에 대해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법조계는 30일 로스쿨을 5개 권역별로 배분하고,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평가 항목에 넣은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전국 법과대 학장으로 구성된 로스쿨비상대책위원회 이창수 집행위원장은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인가 기준에 포함시킨 것은 과거의 실적으로 미래의 능력을 평가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팀장은 “교육부가 총입학 정원을 무기로 로스쿨 대상 대학을 사전에 제한하려다 보니 인가 심사기준이 교육 역량보다는 순위 매기기에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스쿨은 기존 사법시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법시험 합격자나 구조개혁추진 실적 등을 따지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서류심사를 제외하면 1개월 내에 교육여건 질적 부분 파악한다는 것도 날림 심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역균형 방침도 로스쿨의 공정한 경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정당성이 있다.”면서 “총입학정원 제도 자체가 공정경쟁을 심각하게 훼손하기 때문에 지역균형을 고려한다는 취지의 정당성이 상당히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올바른 로스쿨을 위한 시민인권노동법학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주도한 로스쿨 총정원 결정 과정은 국가적 망신이며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권철현 국회 교육위원장이 29일 교육부의 허위 보고자료를 용인한 것은 직무유기”라면서 “국회 교육위원들이 11월2일 국감까지 오류를 스스로 바로잡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 대한변협 사무총장은 “‘20명 이상 전임교수 확보’,‘법조 실무경력 확보’,‘실무과목 개설여부’ 등이 합격/불합격 여부로 패스만 하면 넘어가도록 돼 있는데 이는 문제있는 만큼 점수화해 우열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 경쟁력 있는 법조인 육성이 로스쿨의 목적이지 지방균형발전은 아닌데 엉뚱한 데로 빠졌다. 서울지역 우수한 대학들 많이 탈락할 수밖에 없다. 국가경쟁력 발전에 역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찬열 국선 전담변호사는 “권역별로 나눈다는 내용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 각 로스쿨별로 숫자도 이전 합격자수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잘 배정될 수 있을 것 같다. 오상도 강국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로스쿨 선정 지역균형 취지 살려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 규모를 놓고 대학들의 반발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교육부가 어제 설치 인가 심사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전국을 고등법원 관할구역에 맞춰 5대 권역으로 구분, 설치대학 수를 정한 다음 권역별 심사를 거쳐 성적순으로 인가해 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모두 132가지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배점표를 공개했다. 총정원이 2000명으로 1차 결정된 상태에서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심사를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그래야만 수도권 등 특정지역에 로스쿨이 몰리는 폐단을 그나마 방지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권역 내에서도 되도록이면 각 시·도에 적절하게 설치하기를 기대한다. 자칫 수도권과 몇몇 대도시에만 로스쿨을 집중적으로 세운다면 전국민이 법률 서비스를 고루 받도록 하겠다는 본래 취지는 퇴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심사기준은 모두 132가지 항목에 이를 만큼 세밀하게 구성됐다. 그동안 논란이 된 법조인 배출실적은 2.5%, 대입관련 제재 여부는 0.4% 등으로 비중을 낮게 잡아 선정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게 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이같은 외형상의 점수 배분이 아니다. 심사가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는가에 성패가 달렸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을 터이다. 내년 1월 말 로스쿨 설치 예비인가 대학을 발표할 때까지 공정성과 투명성을 잃지 않도록 교육부와 법학교육위원회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가기준과 별개로 로스쿨 총정원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이다. 국회는 계류 중인 로스쿨 총정원을 늘리는 법 개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 불필요한 갈등을 조속히 잠재우기 바란다.
  • 로스쿨 유치 “눈치볼것 없다”

    교육부가 30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선정 기준을 발표해 대학들이 인가 신청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가는 등 ‘사투(死鬪)’가 시작됐다.5개 권역별로 배정하기로 함에 따라 특히 수도권 대학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총정원 2000명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대학들도 저마다 인가를 받기 위한 ‘각개 전투’에 돌입했다. ●수도권 ‘눈치작전’ 시작 수도권 대학들은 사립대 총장협의회의 공동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이미 신청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대학들은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43개 대학 가운데 평균 정원을 80명으로 예상할 경우 대략 25개 선에서 선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대는 로스쿨 총정원 제한에 대한 반대 입장과는 별도로 다음달 말로 정해진 인가 신청 기한에 맞춰 신청서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호문혁 법대 학장은 “신청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모의법정 설치 등 기준 충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하경효 법대 학장도 “준비해 온 인가 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고 앞으로 보완할 부분을 보완해가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김문현 법대학장은 “신청할 계획”이라고 못박고 “법조인 배출 실적이 추가된 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세대와 한양대는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미뤘지만 자체 회의를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연세대 홍복기 법대 학장은 “총정원에 대해 여전히 불만이 있지만 그렇다고 준비를 안할 수는 없다.”면서 “인가 기준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양대 이철송 법대 학장은 “발표된 인가 기준이 두루뭉실해서 구체적인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며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그러나 중앙대 법대 장재옥 학장은 “총정원이 2000명이라면 신청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권역별 배분에 대해서는 “아직 심사 방법이 분명하지 않은데 균형 있게 하는 것은 괜찮지만 한쪽에 치우치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국립대 ‘환영’ 지방 국립대들은 인가 기준 발표를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다. 전남대 박휴상 법대 학장은 “인가 기준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신청할 생각이다.”며 환영했다. 충남대 심경수 법대 학장은 “전국을 5대 권역별로 나눈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균형을 고려하도록 한 취지에 맞다.”고 환영했다. 전북대 김민중 법대 학장은 “5대 권역보다는 1도 1로스쿨 원칙을 적용했어야 한다.”면서도 “총정원은 점차적으로 증원하면 되기 때문에 인가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가 기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선문대 류승훈 법대 학장은 “사법시험 합격자 수는 정원 배정시 고려한다고 했는데, 인가 기준에 반영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사시 합격자 수를 반영한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상정 경희대 법대 학장은 “행ㆍ재정적 제재 유무를 포함한 것은 배점이 크진 않지만 로스쿨 도입 취지와 무관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Local] 균형 발전 자전거투쟁단 발대

    비수도권 13개 시·도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 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국회의원)는 30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지역균형발전 촉구 자전거 투쟁단 발대식을 갖고 전국 순회에 들어갔다. 자전거 투쟁단은 경북사이클 연맹 소속 선수와 동호인 등 모두 63명으로 구성됐으며 동·서부팀으로 나눠 전국을 순회한 뒤 다음 달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지역균형발전촉구 1000만명 국민대회에 합류한다. 동부팀은 대구를 출발해 경산∼창원∼김해∼부산∼울산∼포항∼안동∼춘천∼원주를 거쳐 서울에, 서부팀은 광주∼김제∼전주∼대전∼청주∼충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한다.1000만명 국민대회는 서울역 광장에서 13개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대학 총장, 기업인 등 3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서울시내 가두행진과 여의도 방송사 앞 차량시위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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