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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450억 확보

    여주시는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서 여주통합정수장 증설 등 3개 사업이 선정되어 향후 5년간 45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여주시는 ‘여주통합정수장 증설사업’, ‘오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오학~천송 간 시가지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반영되었다. 현재 오학·천송 도시개발 및 여주역세권 개발로 인하여 향후 정수 및 하수 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교통량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개 사업 모두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여 사업 추진에 힘을 받게되었다.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6개 시군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각 450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향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 시·군은 133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을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여주시의 필수적인 생활 인프라 시설을 확보하여 성장 동력을 갖추고 거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 대통령 “블루 이코노미, 전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블루칩될 것”

    문 대통령 “블루 이코노미, 전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블루칩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은 하나”라며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 이코노미 경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오늘 전남은 섬·해양·하늘·바람·천연자원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토대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전남’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남 방문은 지역경제 활력 및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을 기점으로 시작된 전국 경제 투어 10번째 순서다. ‘블루 이코노미’는 에너지·관광·바이오·드론과 e모빌리티·은퇴 없는 건강도시 등 5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전남의 새 미래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전남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로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전통 에너지원뿐 아니라 신에너지원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정부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에너지 밸리로 특화하고 에너지 밸리가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의 거점으로서 성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드론·미래차는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고흥에 드론을 비롯한 무인기 국가종합성능시험장이 건설될 예정”이라며 “나로우주센터와 드론을 중심으로 고흥과 전남이 항공우주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은 480억원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을 유치해 미래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를 조속히 완공하고, 호남고속철도와 경전선을 연계해 무안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포함한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사업과 남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원해 전남 관광 6천만 시대를 여는데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과 전남의 바이오산업 비전을 연계해 국민 건강 100세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며 “전남도가 추진하는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실현을 위해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1년 화순 백신 위탁생산시설이 완공되면 백신 공정개발, 임상시험용 시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중소·벤처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전남 지역 관심이 지대한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예정대로 2022년에 개교하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부산까지 운행 시간이 5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호남·영남 사이 더 많은 사람과 물류가 오가고 전남·경남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남 하늘길도 활짝 열겠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을 시작으로 무안공항을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 관문 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남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펼쳐보였다. 문 대통령은 “저는 1978년 해남 대흥사에서 전남과 인연을 맺었다”며 “주민등록을 옮기고 예비군도 옮겨서 훈련받았으니 법적으로 한때 전남도민이었다. 그 시절 보고 겪었던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심은 제게 깊이 각인돼 있다”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전남은 대담한 변화와 혁신의 길에 서 있다”며 “전남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길 바란다. 항상 함께하겠다”고 마무리했다.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전남 나주시, 충북 단양군, 부산시, 전남도

    ■ 전남 나주시 ◇ 4급 승진 △ 의회사무국장 이재승 ◇ 5급 승진 △ 산림공원과장 전광훈 △ 안전재난과장 우홍민 △ 건축허가과장 노세영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나승학 △ 먹거리계획과장 조영란 △ 왕곡면장 정태욱 △ 노안면장 심영조 △ 산포면장 우미옥 △ 송월동장 장치민 ◇ 5급 전보 △ 시민봉사과장 이수정 △ 일자리경제과장 윤상식 △ 도시재생과장 송영용 △ 건설과장 유문갑 △ 교통행정과장 서현승 △ 청소자원과장 직무대리 최춘옥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종열 △ 배원예유통과장 직무대리 형남열 △ 기술지원과장 민경태 △ 축산과장 박창기 △ 대외협력사무소장 김복수 △ 남평읍장 변동진 △ 봉황면장 홍기상 ■ 충북 단양군 ◇ 5급 승진 △ 보건위생과장(직무대리) 김덕룡 △ 건강증진과장(직무대리) 임은주 ◇ 5급 전보 △ 보건소장(직무대리) 강규원 △ 농산물마케팅사업소장 이형준 ◇ 6급 승진 △ 정책기획담당관 김정실 △ 재무과 김유근 △ 보건위생과 김노은 ◇ 6급 전보 △ 주민복지과 복지기획팀장 오인식 △ 환경과 자연환경팀장 황시엽 △ 보건위생과 예방의약팀장 이진수 △ 대강면 생활복지팀장 박현선 △ 보건위생과 위생팀장 김용구 △ 단양읍 생활복지팀장 이승희 △ 영춘면 민원재무팀장 이은범 △ 어상천면 생활복지팀장 천정균 △ 정책기획담당관 납세자보호관 조성우 △ 지역경제과 강석구 ■ 부산시 ◇ 5급 행정 △ 기획담당관실(기획) 이기종 △ 기획담당관실(정책과제관리) 김태원 △ 인사담당관실(공무원복지) 김창덕 △ 법무담당관실(법제) 권순일 △ 정보화담당관실(정보화기획) 구순본 △ 정보화담당관실(정보보호) 주민희 △ 통계빅데이터담당관실(빅데이터사업) 정상해 △ 세정담당관실(세정기획) 심재승 △ 세정담당관실(지방소득세) 김희중 △ 세정담당관실(세무지도) 김동철 △ 세정담당관실(세입운영) 오애경 △ 재난현장관리과(재난현장협력) 윤석동 △ 특별사법경찰과(공중위생수사) 김성근 △ 건설행정과(수용보상) 김동명 △ 도시재생정책과(도시재생기획) 임재선 △ 지역균형개발과(균형개발기획) 김희수 △ 문화예술과(종무) 이종모 △ 문화시설추진단TF(문화시설운영TF) 이승우 △ 문화유산과(피란유산등재) 허선주 △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문화) 박희연 △ 여성가족과(일가정양립) 김난숙 △ 자치분권과(자치행정) 김영봉 △ 자치분권과(주민자치) 황호규 △ 자치분권과(균형발전) 손정우 △ 버스운영과(버스행정) 백명배 △ 버스운영과(버스시설) 이동환 △ 인권노동정책담당관실(인권증진) 신성봉 △ 인권노동정책담당관실(노사지원) 안선영 △ 소상공인지원담당관실(소비자공정거래) 서재덕 △ 사회적경제담당관실(사회적경제) 이명례 △ 혁신경제과(산업R&D혁신) 배경아 △ 혁신경제과(과학기술) 정 윤 △ 투자통상과(경제자유구역지원) 최유식 △ 첨단소재산업과(미래산업전략) 김경희 △ 첨단소재산업과(기술지원) 최연화 △ 스마트시티추진과(스마트시티기획) 구정모 △ 도시외교정책과(신남방) 김은경 △ 남북협력기획단(남북협력정책) 이광수 △ 대학협력단(대학협력) 박성배 △ 관광진흥과(관광진흥) 윤재성 △ 관광진흥과(관광콘텐츠) 이경택 △ 관광진흥과(축제진흥) 이유리 △ 마이스산업과(마이스유치) 김영심 △ 공원운영과(공원정비) 박종열 △ 맑은물정책과(물정책) 강영진 △ 물류정책과(트라이포트기획) 김소영 △ 시의회사무처(팀장요원) 조미숙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주성일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박철민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천세영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종석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희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임정만 △ 여성회관(교육복지) 이영도 △ 차량등록사업소(총무) 안철호 △ 체육시설관리사업소(관리) 김장천 △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장 방수용 △ 관광진흥과(동남권광역관광본부 파견) 김상돈 △ 법무담당관실(행정심판) 조귀연 △ 재정혁신담당관실(재정건전화) 이정민 △ 재정혁신담당관실(공공기관혁신) 김동찬 △ 재정혁신담당관실(공공기관평가) 박정아 △ 재난현장관리과(재난상황2) 조동훈 △ 재난현장관리과(재난상황3) 박종한 △ 체육진흥과(국제스포츠) 유정규 △ 체육진흥과(스포츠산업) 민경연 △ 노인복지과(노인시설) 이주원 △ 건강정책과(공공의료정책) 강봉구 △ 출산보육과(출산장려) 박현주 △ 출산보육과(보육지원) 김정란 △ 인권노동정책담당관실(노동권익) 임종태 △ 일자리창업과(창업지원) 서정모 △ 서비스금융과(금융신산업) 김창현 △ 투자통상과(국내유치) 윤하영 △ 클린에너지산업과(에너지신산업육성) 김병권 △ 첨단의료산업과(화장품뷰티산업TF) 정은애 △ 청년희망정책과(청년생활) 곽향인 △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추진단TF(홍보관광TF) 정현정 △ 2030엑스포추진단(엑스포유치홍보) 김태희 △ 물류정책과(물류산업) 정석원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정숙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성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홍순필 △ 시립박물관(관리) 이호정 △ 해양자연사박물관(관리) 강정희 △ 영상콘텐츠산업과(부산영화의전당 파견) 현은희 △ 도시외교정책과(TPO 파견) 김인재 △ 2030엑스포추진단(엑스포유치위원회 파견) 윤상진 △ 일자리창업과(자금지원) 신종태 △ 인재개발원(청사관리) 구철문 △ 소통기획담당관실(매체운영) 김진희 △ 청년희망정책과(청년문화) 손남선 △ 재난대응과(자연재난대응) 문석구 △ 산업입지과(입지기획) 여영모 △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추진단TF(의전수송TF) 황정순 △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추진단TF(시설지원TF) 이희정 ◇ 5급 사회복지 △ 복지정책과(자립지원) 원세연 △ 출산보육과(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파견) 김성현 ◇ 5급 사서 △ 부산도서관개관추진단TF(부산도서관운영) 우덕숙 △ 교육협력과(도서관지원) 최진명 △ 금정구(과장요원) 박은아 ◇ 5급 공업(기계)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상현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선수 ◇ 5급 공업(전기)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최만재 △ 체육시설관리사업소(전기) 조헌정 △ 청렴감사담당관실 노일환 △ 환경정책과 하광일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정수 ◇ 5급 공업(화공) △ 환경정책과(생활환경) 김승범 △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유호종 △ 맑은물정책과 공명길 ◇ 5급 농업 △ 농축산유통과(농산물유통) 이동규 △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운영) 박용규 △ 강서구(과장요원) 김순관 △ 농축산유통과 민윤식 △ 농축산유통과 우춘식 △ 기장군(과장요원) 김은용 ◇ 5급 녹지 △ 공원운영과(민간공원조성) 박대성 △ 산림생태과(산림보전관리) 안수갑 △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해운대수목원) 전상률 △ 동래구(과장요원) 최우호 △ 남구(과장요원) 황수준 △ 사상구(과장요원) 김종열 ◇ 5급 해양수산(일반수산) △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가공단지운영) 이월라 △ 기장군(과장요원) 오세호 ◇ 5급 보건 △ 수영구(과장요원) 김 희 △ 보건위생과 강병태 ◇ 5급 시설(일반토목) △ 도시계획과(지구단위계획) 최철호 △ 시설계획과(시설계획) 장형택 △ 시설계획과(시설관리) 허을진 △ 지역균형개발과(에코델타시티) 김정만 △ 2030엑스포추진단(엑스포시설지원) 백명기 △ 해운항만과(연안개발) 박창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 옥 △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3) 공쾌남 △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보수) 박견흠 △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시설) 조구공 △ 중구(과장요원) 강병락 △ 서구(과장요원) 진봉상 △ 재난대응과(재난복구) 이도형 △ 하천관리과(하천계획) 임상빈 △ 해양레저관광과김광훈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종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양기조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임성완 △ 건설본부(팀장요원) 권쌍용 △ 건설본부(팀장요원) 김 훈 △ 동구(과장요원) 이성흔 △ 남구(과장요원) 주봉관 △ 북구(과장요원) 김지권 △ 강서구(과장요원) 김상석 △ 공공교통정책과(국토교통부 파견) 김병수 ◇ 5급 시설(건축) △ 조사담당관실(조사3) 윤찬혁 △ 도시재생정책과(경제공동체) 정동현 △ 도시재생정책과(생활공동체) 김철훈 △ 도시재생정책과(마을공동체) 윤재갑 △ 총괄건축기획과(총괄건축) 정운택 △ 총괄건축기획과(도시건축) 강현영 △ 건축정책과(건축지원) 김종석 △ 건축정책과(녹색건축) 윤무근 △ 문화시설추진단TF(문화시설건립) 박재영 △ 체육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박현주 △ 동구(과장요원) 김관욱 △ 강서구(과장요원) 이길근 △ 건축정책과 이수철 △ 연제구(과장요원) 홍용일 ◇ 5급 시설(지적) △ 사하구(과장요원) 송갑영 ◇ 5급 방송통신 △ 재난현장관리과(영상관제) 이태희 △ 교통정보서비스센터(운영) 김용화 △ 스마트시티추진과정윤관 △ 교통정보서비스센터 정진근 ◇ 5급 수의연구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이우원 △ 보건환경연구원 김홍태 ◇ 5급 환경연구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조은정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용순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조영만 ◇ 5급 보건연구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구평태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김병준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박성아 ◇ 5급 농촌지도 △ 농업기술센터(지도정책) 김정국 △ 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 박미진 ■ 전남도 ◇ 2급(지방이사관) 승진 △ 전남도의회 사무처장 최종선 ◇ 3급(지방부이사관) 전보 △ 도민안전실장 임채영 △ 자치행정국장 정찬균
  • 전남개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남개발공사가 2019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준수 분야를 5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시개발공사군 평가결과는 ‘우수’ 6개, ‘보통’ 8개, ‘매우미흡’ 1개다. 이중 전남개발공사는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42억원 등 4년 연속 흑자와 90%대 낮은 부채비율 등 양호한 재무성과를 거뒀다. 또 계약제도 개선, 인권경영 선도,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수상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경영시스템 개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우수’ 등급은 2013년 이후 6년만의 쾌거다. 지난해 9월 김철신 사장 취임 이후 지자체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산단 분양 호조, 조직슬림화, 지역균형발전 추진 등 다양한 성과로 이뤄낸 결과다. 김철신 사장은 “이번 결과는 우리공사가 잘했다기보다는 도민의 성원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전남도 유일한 공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생각은 닮고 사랑을 담는’ 열린 공기업으로 거듭나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2019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장상기 서울시의원, ‘2019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장상기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이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가와 지방의회 발전에 헌신한 의원들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에 선정됐다.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지방의회 출석률 ▲법안발의 실적 ▲지역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9회째 맞이하고 있다. 장 의원은 서울시 강서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1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의회 발전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교육에 대해 정책을 제안하고 활발한 입법활동을 한 것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총 48조 2천억원에 이르는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심의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서부지역 숙원사업인 광역철도 조기 건설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뛰고있다. 최근에는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위한 교육 정책과 통합교육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장 의원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사회 분위기 속에서 의정대상에 선정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계속해서 지역현안 해결 및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더욱 전념하겠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도 제1회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추경안 원안 가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도 제1회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추경안 원안 가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김혜련 위원장, 이병도, 오현정 부위원장, 김동식, 김용연, 봉양순, 서윤기, 이영실, 이정인, 김화숙, 김소양 위원)는 지난 14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을 상대로 제287회 정레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18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8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안’외 3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하였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 5월 23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추가경정예산안’은 38조 6796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2조 8657억 원이 증액 편성됐으며, 이중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은 총 2조 7409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에 비해 총 52건의 사업에서 810억 원이 증액됐다. 서울시는 금번 여성가족정책실의 추경안에 대해 ▲법정의무경비 및 법정지원사업의 국고보조금 증감 등 변경내시에 따른 내시액을 반영하고 ▲대기질 개선, 수요자 중심의 보편적 복지 실현 등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 우선 추경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추경안을 심사하면서, 여성능력개발원 통합브랜드화에 따른 간판 디자인 교체비에 대해서 외형적인 변화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여성일자리 사업의 개선 및 발전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다함께 돌봄(우리동네 키움센터 운영)-설치’ 사업을 통한 25개 센터에 추가 임차료 5억원 지급과 관련하여 타 센터들과의 형평성 문제와 향후 추가 비용발생 가능성 및 지역아동센터와의 갈등 문제 등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 편성하여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하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날카로운 지적과 논의가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또한 예산심사 과정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거점형키움센터 조성’ 사업의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이관에 대한 사전 보고 미비 등 시민의 대표로 예산안을 심사하는 시의회에 사업과 예산안과 관련한 중대한 변경사항이나 신규사업 등에 대해 사전에 보고하지 않은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해 엄중한 질책도 있었다. 2019년도 제1회 여성가족정책실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와 관련하여,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따른 민생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금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서울시가 제출한 안대로 의결하였다.”면서 “집행부는 서울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쓰임새 있게 집행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번에 제출된 일부 사업들의 경우, 사업계획 다소 부실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2020년 예산안에는 필요 소요예산 추계 등 산정과정의 과학적인 정밀도와 예산 집행 계획의 명확성 및 완성도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한 ‘2018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18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대 국회 ‘세종 의사당’을 외면할 것인가/김경두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20대 국회 ‘세종 의사당’을 외면할 것인가/김경두 정책뉴스부장

    5년 전 정부세종청사에 파견됐을 때다. 선배들로부터 종종 들었던 농담인데, ‘세종 주재 기자가 위수지역을 벗어나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중에 서울 올라올 생각 하지 말고, 세종에 정(情) 붙이고 열심히 취재하라는 주문이었다. 우스갯소리 속에 뼈가 있다고 느껴서인지 평일 저녁에 서울 약속이 있더라도 꼭 세종 숙소에서 잠을 잤다. 생뚱맞게 위수지역이라는 말을 꺼낸 것은 정부의 최근 행보 때문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세종청사 소재 부처 장차관의 서울 사무실을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세종청사 집무실을 찾는 장차관들에게 ‘더 자주 내려가서 일하라’는 강력한 메시지인 셈이다. 공무원 감찰 조직인 ‘공직기강협의체’도 서울 왕래가 잦은 세종청사 실국장들을 대상으로 출장 경위 등을 꼬치꼬치 캐고 있다. 가능하면 위수지역(세종청사)을 벗어나지 말라는 일종의 행정지침이나 다름없다. 느슨해진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고 서울과 세종으로 나누어진 행정 업무의 비효율성을 어떻게든 막아 보겠다는 취지로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정부의 이런 노력들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 보좌관들마저 업무 협의차 수시로 부처 국장들을 호출하는 게 현실이어서 그렇다. 실무 과장이 대신 올라가면 ‘○○○ 의원님을 무시하는 것이냐’고 호통이 나오기 일쑤다. 그나마 말로만 깨면 다행이다. 예산 심의와 법안 개정 등에서 뒤끝이 작렬한다.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부처로선 울며 겨자 먹기로 이들의 요구를 맞춰줄 수밖에 없다. 하반기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예산 시즌이 돌아오면 서울 출장을 최소화하라는 업무 지시가 내려와도 세종 공무원들의 ‘서울행’을 막기가 쉽지 않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 여의도에서 먹고 자며 국회 업무를 본다. 현행법 테두리에서 이 문제의 해결책을 누구나 알고 있다. ‘길과장’과 ‘길국장’을 줄이고 정부와 국회 간 행정 비효율성을 제거하려면 ‘세종 의사당’(국회 세종 분원)이 필요하다고 누구나 생각한다. 여야도 일찌감치 2012년 19대 총선 때부터 국회 세종 분원 설치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한층 강력하게 제시한 것은 이 공약이 그만큼 국익에 부합하고 유권자에게도 통한다고 여겨서다. 그런데 여전히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20대 국회 개원 이후 지난 3년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회 세종 분원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 법안은 3년 전 제출됐지만 먼지만 쌓여 가고 있다. 이처럼 세종 의사당 설치에 뜨뜻미지근한 까닭은 의원들이 세종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생활이 마뜩지 않아서다. 국회사무처가 내놓은 세종 분원 설치에 따른 예산 절감과 생산증가 효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해선 애써 외면한다. 그렇다고 이삿짐을 싸야 하는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리도 만무하다. 명분은 거창하다. ‘국회를 바라보는 여론이 지금도 따가운데 조직을 키우고 예산을 낭비하는 세종 분원을 국민들이 납득하겠나’라는 논리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로 민생 법안마저 내팽개치고 있는 국회가 내세울 명분은 아닌 것 같다. 20대 국회도 1년이 남지 않았다. 내년 4월 21대 총선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에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그러지 않고 여야가 다시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 세종 의사당 설치를 21대 총선 공약으로 내놓는다면 그야말로 염치없는 짓이다. 사골도 아니고 삼탕까지 우려먹기에는 국민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겠는가. 20대 국회가 결자해지해야 한다. golders@seoul.co.kr
  • 김경수 “김해신공항 6전 7기의 정치적 결정”…PK 민주당 단체장 서울 총출동 여론전 왜

    김경수 “김해신공항 6전 7기의 정치적 결정”…PK 민주당 단체장 서울 총출동 여론전 왜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PK(부산·경남) 광역단체장들이 27일 국회에 총출동해 현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 반대 여론전에 나섰다.  김 지사와 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김해신공항은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역 일정 때문에 불참했고 김석진 행정부시장이 대신 참석했다.  김 지사 등은 민주당 소속 PK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6개월간 이뤄진 검증단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검증단은 이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장애물 때문에 항공기 충돌 위험이 있고 조류 서식지 및 이동 경로에 접해 버드 스트라이크(항공기와 새의 충돌) 위험 등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 소음분석 기준을 왜곡하고 새로운 소음평가단위를 미적용해 소음 영향을 축소한 것은 물론 활주로 신설로 인한 조류 서식지 및 이동 경로를 훼손하는 등 환경을 과다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부·울·경 광역단체장들과 검증단은 국무총리실에서 이번 검증결과를 근거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항공정책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총리실에 가칭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 판정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김해공항 확장 문제는 6전 7기의 말 그대로 정치적 결정”이라며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비행기 못 뜨는 반쪽짜리 공항을 10조 예산을 들여 국민 세금 갖고 추진해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은 오래전부터 숙원사업이었지만 어디에 어떻게 만드느냐를 과거 정부에서 김해공항을 확장해 만드는 건 문제 있다는 것을 발표하려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총리실로 격상시켜 좀 더 기술적 문제는 물론이고 정책까지 가미한 논의로 넘겨 심도 있게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증단의 보고서를 전달받은 이 원내대표는 “제일 중요한 건 지역균형발전성에서 접근해 한 지역의 문제를 넘어 우리나라 전체 균형발전과 관련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기본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대구·경북(TK)쪽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당에서 그런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며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가 TK 지역의 우려를 언급한 것처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해신공항 문제는 PK와 TK 지역의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얽힌 화약고 같은 이슈다.  10여년 동안 이어져 온 동남권 신공항 건설 논란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김해공항 활주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마무리된 듯했지만 오 시장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재점화됐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부산을 방문해 김해신공항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치자 제대로 불이 붙은 상황이다.  TK를 핵심 지지기반으로 한 자유한국당은 이미 다 끝난 문제를 민주당이 건드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당에서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반대가 PK 민심에 등을 돌리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기회 고맙지만 낙인·학업 스트레스” 서울대 기균전형 입학생 두번 운다

    “기회 고맙지만 낙인·학업 스트레스” 서울대 기균전형 입학생 두번 운다

    “꿀 빨았네”… 오해받는 ‘기균’ 입학생들 타당·효과적 전형 사실 사회 확산돼야 “기회였지만 숨겨야 할 거라고 생각해요.” “고마운 전형이지만 짐이기도 합니다.” 서울대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기균)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심각한 딜레마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정의에 부합하는 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낙인 탓에 교우 관계를 제대로 형성할 수 없었다. ●10년째 운용… 작년 저소득층 등 172명 선발 이 같은 사실은 26일 서울대 평의원회가 발간한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학생 지원방안 연구’ 보고서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기균에 대해 ‘희망, 노력에 대한 보상, 불평등 해소에 기여, 발판, 좋은 통로, 손 내밀어 줬다’로 표현했지만, ‘약점, 짐, 눈치, 숨겨야 할 것’으로도 인식했다. 서울대는 기회균형 전형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 60명을 심층 인터뷰해 보고서에 담았다. 서울대는 2009년부터 기회균형 전형을 운용하고 있다. 농어촌 학생, 저소득층 학생, 농생명고교계열 졸업예정자, 장애학생, 북한이탈학생 등이 이 전형을 통해 들어온다. 지난해에는 172명이 입학했다. ●“특혜” “쉽게 입학”… 왜곡된 인식 많아 고통 기균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은 왜곡된 인식이었다. 특히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는 특목고·외고처럼 출신 고등학교의 유형과 입학전형 등으로 나뉘어 끼리끼리 어울리는 문화가 굳어져 있다. 이런 구별 짓기 문화는 기균 전형 입학생들에게 ‘특혜를 받았다’거나 ‘서울대와 어울리지 않다’ 등의 낙인을 찍고 있었다. 학생 A는 “‘나는 재수까지 해서 들어왔는데, 너는 특성화고 나와서 쉽게 들어왔다’고 내 면전에서 말한 선배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학생 B도 “기균으로 들어왔다고 소개하니 ‘꿀 빨았네’(쉽게 들어왔네)라는 반응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일반전형·지역균형·기균으로 서열화된 구조 속에서도 기균 내 저소득층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에 대한 차별이 가장 심각했다. 학생 C는 “친구들은 기균을 보면 이 사람이 ‘사배자’(사회 배려자, 저소득층 전형을 부르는 말)인가 아닌가를 역추적하려고 한다”면서 “내가 ‘사배자’ 전형으로 들어왔으면 어떡할 뻔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기균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잠재적 학습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입학한 기균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학업적인 측면에서 완벽하게 갖춰진 학생들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 학생 D는 “입학 후 1학기 동안 공부를 전혀 안 하고 시험 전날 밤까지 술을 마신 친구와 1학기 내내 열심히 공부한 내가 성적이 똑같이 나왔다”면서 “여기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학생 E는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강남 대치동이나 해외에서 살았기 때문에 영어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았지만, 나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영어만 배웠기 때문에 힘든 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기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 2박3일 캠프, 튜터링 등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기균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입학 초기의 학업 격차를 극복하는 학생들도 많다. 학생 F는 “시간이 갈수록 고등학교 때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이 많이 나오고, 교양 과목은 선행 학습과 별 상관이 없다”면서 “학기가 지날수록 나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보고서는 “입학 초기의 학업 격차가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드는 경향은 있으나, 졸업 직전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기균으로 입학한 사실을 숨기거나 동일 전형 학생들과 지내는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학생 G는 “기균이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선입견을 갖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친한 몇 명한테만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학생 H는 “내가 ‘핵아싸’(못 어울리는 사람)여서 학과에서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다”면서 “기균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가끔 모여 저녁 먹는 정도”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5월 서울대 인터넷커뮤티인 대나무숲에는 기균 학생을 비하하는 글이 올라왔다. 학생 I는 “그 글에 화났다는 표시를 하면 괜히 내가 기균이라 화난 것 같이 보일까 봐 망설였다”고 말했다. 김동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업 격차를 연착륙시킬 수 있는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들이 더 개발될 필요가 있다”면서 “단과대별로 젠더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균 전형으로 뽑은 학생들이 사회 진출까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연구도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영하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기균이 특혜가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 측면에서 타당하고 효과적인 전형이라는 사실과 사회 정의 측면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이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전형이라는 이해가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동북아 금융허브·균형발전은 ‘미완의 꿈’

    동북아 금융허브·균형발전은 ‘미완의 꿈’

    금융 칸막이 없애 성장 발판 마련에도 서울 ‘세계 금융중심지’ 순위 6→33위로 2003년 신행정수도 건설 과감한 추진 이듬해 위헌 판단에 행복도시로 퇴보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참여정부의 성공한 경제정책이라면 ‘동북아 금융허브’와 ‘국가균형발전’은 ‘미완의 꿈’으로 평가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을 홍콩, 싱가포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국정 과제로 추진한 ‘동북아 금융허브’는 한국 금융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참여정부는 금융업종 간 장벽을 허물고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육성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을 제정했다. 2009년 시행된 자본시장법은 증권, 자산운용, 선물, 신탁 등으로 나뉘어 있던 자본시장의 칸막이를 없애는 등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 금융경쟁력은 뒤처져 있다.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이 발표하는 ‘세계 금융중심지’ 순위에서 서울은 2015년 6위에서 2018년 33위로 밀려났다. ‘세종시’와 ‘혁신도시’로 대표되는 ‘지역균형발전’도 틀은 만들어졌지만, 이뤄진 꿈은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였던 2002년 9월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내세웠고, 대통령이 된 2003년 4월 중앙정부의 18부 4처 3청 등 74개 기관을 이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과감하게 행정수도건설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신행정수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로 퇴보했고 정권이 바뀌면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 건설도 힘을 받지 못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서 나타나고 있는 행정업무의 비효율 등은 추가적인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도 “당시 세종시나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등이 시행되지 않았다면, 서울 등 수도권의 과밀화는 훨씬 심각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행복도시와 혁신도시는 분명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플러스 칼럼] 문화빅데이터 플랫폼, 정책 패러다임 바꾼다/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

    [서울플러스 칼럼] 문화빅데이터 플랫폼, 정책 패러다임 바꾼다/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

    2012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떠오르는 10대 새로운 기술 중 그 첫 번째를 빅데이터로 선정하면서 빅데이터는 세상에 나왔다. 20세기에 석유가 최고의 자원이었다면, 21세기엔 데이터가 최고의 자원이다. 2018년 Digital Reality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는 G7 국가에게 약 1,904조원(1조 7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고, G7의 데이터 가치는 캐나다, 한국, 러시아 보다 앞선 세계 10번째 큰 경제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이미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과학 기술 등 전 영역에 걸쳐서 사회와 인류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간의 행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인간은 자신에게 맞춰서 서비스가 제공되길 원한다. 민간 기업의 경우, SNS에 나타난 개인의 성향을 통해 원하는 상품, 문화예술 공연 등의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일례로 TV 드라마의 경우 시청자의 반응에 맞춰서 내용을 변화시키거나 제작 방향을 수시로 수정하여 관심을 유도한다. 또한 빅데이터는 데이터 경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데이터가 활용될 때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거의 모든 산업과 사회현상을 설명하는데 활용되고 있지만, 공공부문의 정책 과정에서는 아직까지 그 중요성에 비해 활용이 미흡하다. 연간 약 470조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정부 정책은 국민들의 정책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 분기, 반기, 년 단위로 수집되는 공공데이터에 기반 한 정책이 이루어진다. 이는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이 행정편의적인 정책 결정에 따른 예산 집행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정부의 정책은 데이터를 활용한 의제설정-정책 결정-집행-평가로 이어지는 정책과정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정부의 정책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이야기는 듣기 어렵다. 문재인 정부는 이전의 정부보다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일자리 확충에 정책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생활 SOC 정책인데, 이 정책의 결정은 정책결정자들의 경험과 기존 사례들을 바탕으로 정책이 결정되고 예산이 집행되면서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목소리는 담겨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현재의 정책 과정은 국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없는 환경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3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정부 정책결정에 반영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5월 13일(월) 발표된 이 사업에서 문화관광이나 체육, 보건 등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이 데이터 기반의 정책과 경제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주춧돌이 되고 기관과 기업 내부에만 갇혀있는 데이터가 봇물처럼 터져 다양한 분야에서 유통·활용될 때 정부 정책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ICT이면서 동시에 국민을 위한 정부정책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샘과 같다. 또한 빅데이터는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반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집단지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맞춰서 박제화된 정책 결정과 집행의 패러다임도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시대에 맞는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국민들의 정책 선호와 만족도에 부응하는 정책과정이 시작되어야 한다. 국민들의 문화예술, 체육, 보건 등 생활에 밀접하고 관심이 높은 이슈와 선호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정책 결정과 집행, 그리고 이에 대한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플랫폼 정부를 국민들은 원한다.
  • ‘박정희 고향’ 구미가 진도 빨라…“전기차 배터리 기업과 협의중”

    ‘박정희 고향’ 구미가 진도 빨라…“전기차 배터리 기업과 협의중”

    구미시장, 17일 靑방문해 수석들과 논의 구미 TK 상징성 커… 지역균형발전 부합 정부 3대 신산업 육성 정책과도 일맥상통 정태호 수석 “고용 상황 지난해보다 개선 취업 증가 3월 25만명·4월 17만명 획기적”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온 사회적 대타협에 의한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다음달 경북 구미가 대상지역으로 선정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전북 군산도 다소 더디지만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구미와 군산, 나머지 지역의 노력이 6월 이전에 가시적 성과가 있을 걸로 보고받고 있다”면서 “6월 전에 적어도 한 군데 이상은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지난 2월 간담회에서도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거론하며 후보지로 “전북 군산, 경북 구미, 대구 등이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지난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손잡고 결실을 맺은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계와 기업, 지자체, 시민이 합의해 획기적으로 임금을 낮추되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게 핵심이다. 지자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업은 값싼 노동력으로 경쟁력을 얻는 상생 모델이다. 노동자는 주택·교육 혜택 등을 지원받는다. 청와대는 구체적 지역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구미·군산·대구·창원 등이 거론되던 가운데 최근 협의과정에서 구미의 진도가 단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광주형 일자리 타결 후 구미를 1순위에 두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지자체에서 참여 기업까지 정해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당선된 장세용 시장도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 정 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가 진행 중인 업종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다. 정부의 ‘비메모리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3대 업종 신산업 육성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 대구·경북(TK)에서도 상징성이 큰 구미가 광주의 뒤를 이어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성과를 거둔다면 균형발전 취지에 부합하는 측면도 있다. 한편 정 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고용 상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있고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며 “배경에는 정책 성과도 있으며 추경안이 통과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지표와 체감경기 괴리에 대해서는 “(제조업·자영업 등) 산업 내부의 (구조조정 등) 큰 변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고통”이라며 “정책 성과가 제조업·자영업 분야에서 빨리 나오게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자 수와 관련, “지난해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 7000명이었는데 올 들어 2월 26만여명, 3월 25만여명, 4월 17만여명”이라며 “획기적 변화”라고 했다. 이어 “국내 주요 기관이 예측한 취업자 증가 수는 10만∼15만명이었는데 그 예측도 뛰어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과의 도시 거창, 글로벌 ‘승강기 산업 허브’로 거듭난다.

    사과의 도시 거창, 글로벌 ‘승강기 산업 허브’로 거듭난다.

    정부가 경남 거창을 세계적이인승강기 산업 허브도시로 육성한다. 행정안전부는 승강기 안전산업 진흥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남 거창의 승강기밸리를 활용해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사업은 지난달 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6월부터 2021년 말까지 총 241억원(국비 91억원, 지방비 130억원, 만간투자비 2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승강기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 승강기안전체험교육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한다. 2008년 시작된 거창승강기밸리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키워낸다는 구상이다. 현재 거창승강리밸리는 165만㎡ 규모로 37개 업체가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승강기 신규 설치대수 세계 3위, 운행대수 세계 8위의 ‘승강기 대국’이다. 하지만 1998년 경제위기 뒤로 산업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돼 기반이 취약해졌다. 이 때문에 현재 국내에 설치되는 승강기와 승강기 부품은 대부분 외국산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13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외 승강기 제조업체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산업기반 조성사업 설명회를 연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승강기는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이동설비다.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승강기 안전산업 진흥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역균형발전 위한 제도” vs “수도권 학생 역차별 제도”

    “지역균형발전 위한 제도” vs “수도권 학생 역차별 제도”

    도종환 의원 법안 발의에 일부 반발 “여론 수렴 없이 지방대생 우대 안 돼” “지역인재 범위 넓히자” 의견도 나와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선발을 40%까지 의무화’하는 내용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수도권 대학생들 사이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 법령은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에 신규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규정이 권고사항에 그쳐 이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일각에선 이번에 발의된 법안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주장한다. 이는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앞서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2022년까지 채용률 30%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수도권 지역 대학생을 중심으로 해당 법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고려대 커뮤니티인 고파스엔 도 의원실에 전화 항의 운동을 벌이자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도종환 의원의 공공기관 지역인재 40% 의무채용 법안에 반대 이메일을 보냅시다”라며 “지방대 나온 사람을 대상으로 40% 의무 채용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한국외국어대에 재학 중인 오모(24)씨도 “블라인드 제도 도입에 이어 지방 대학생 우대까지 이뤄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여론 수렴 과정 없이 지방인재를 40%나 늘리는 것은 수도권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지역인재 지원 가능 범위를 넓히는 게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르면 지역인재는 ‘공공기관 본사가 이전한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최종 학교를 졸업한 자’를 말한다. 대전에서 나고 자란 A씨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다면 지역인재 자격이 안 되는 것이다. A씨와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해당 지역에서 나고 자랐다면 지역인재로 인정하는 것도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는 하나의 해법으로 거론된다. 도 의원실 관계자는 “지방 출신으로 수도권 대학을 나온 취업준비생으로서는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세부적인 적용 기준에 대해서는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울산시 “현대중공업 새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에 남아라”

    울산시 “현대중공업 새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에 남아라”

    울산시가 현대중공업의 새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본사 이전 반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의 새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 이전 논란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조선해양은 반드시 울산에 존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현대중공업은 지난 46년간 울산에 본사를 두고 조선, 해양플랜트,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고 울산 발전과 함께한 명실상부한 향토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울산은 현대중공업의 진정한 본사이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기 때문에 한국조선해양은 울산에 존속돼야 한다”며 “현대중공업은 울산에서 창업했고, 조선해양 관련 기업이 밀집한 울산이야말로 한국조선해양이 있을 최적지”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또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현대중공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한 때”이라며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다른 지역 이전은 간신히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동구지역 주민과 울산시민에게 심리적 저항과 불안감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경영과 설계, 연구인력 역외 유출은 3만여명의 인력 구조조정과 분사 결정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의 악몽을 재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인력 이탈로 울산시가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인더스트리 4.0 조선해양사업,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센터 등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조선업황 회복 이후 재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선박, 친환경 선박 관련 울산 조선해양산업 고도화 전략 이행에도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송 시장은 “한국조선해양 본사가 울산에 존속한다면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며 “물적 분할에 따른 노사갈등 중재,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속 지원단 구성, 우수 인재확보를 위한 지역대학과 협의해 조선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 재정지원 검토 등에 나서겠다”고 존속과 관련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물적 분할 후에도 현대중공업은 변함없이 울산에 본사를 두며, 공장 등 사업장 이전 없이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하므로 한국조선해양 본사 위치를 두고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뿐만 아니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그리고 기업결합 승인 후 대우조선해양까지 자회사로 두는 중간지주회사이자 그룹 조선사업의 투자와 엔지니어링 등을 담당하는 회사로 서울에 본사를 두는 것이 연구개발 인력 유치, 조선 계열사들의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데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에 소속되는 인력은 현재 현대중공업 전체 인력 1만 5000여명 중 500여명 수준이고, 이 중 울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인원은 100여명에 불과해 인력 유출 우려도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물적 분할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은 현대중공업 재도약을 위한 것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지면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하고 고용 인력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물적 분할과 기업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반도체 클러스터·특례시·플랫폼시티 겹경사… 용인, 제2 부흥기”

    “반도체 클러스터·특례시·플랫폼시티 겹경사… 용인, 제2 부흥기”

    경기 용인시가 반도체 명품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반도체 세계 1위 삼성전자(용인사업장)에 이어 3위인 SK하이닉스까지 품으면서 명실상부한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SK 하이닉스는 처인구 지역에 들어서고 기흥구에는 판교 5배 크기의 복합산업단지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는 등 동서 간 균형발전을 꾀하게 됐다. 게다가 인구 105만명을 돌파하며 특례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등 경사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역 경제는 어렵고 구도심은 여전히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개발 요구가 분출하면서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29일 백군기 용인시장을 만나 당면한 현안과 향후 청사진에 대해 들었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용인시가 제2의 부흥기를 맞는데 기대 효과는. “SK하이닉스는 최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만㎡에 부지를 조성,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대표 먹거리이자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초격차를 지키고, 우리 아들딸들의 일자리를 창출해야겠다는 신념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1만 50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십조원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처인구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시간이 생명인 만큼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통합심의’ 체계를 갖춰 원스톱으로 처리할 것이다.”-또 다른 경사는 특례시 지정이다.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용인시 면적은 서울과 비슷하고, 인구 105만명으로 울산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380명으로 서울(202명)과 울산(179명)의 2배나 된다. 울산은 용인시의 2배나 되는 예산을 쓴다. 특례시 지정은 이런 역차별을 해소하고 100만 대도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법률적으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지만 광역시급 도시에 걸맞게 ‘특례시’라는 지위와 함께 행·재정적 자치권한 및 재량권을 추가로 부여하기 위한 새로운 자치단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취지대로 특례시가 법제화된다면 이 같은 권한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에서는 광역지자체 반대로 무늬만 특례시가 될 수도 있다는데. “실질적인 특례시 실현을 위해선 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분권 의지가 중요하다. 현재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이양을 계획 중인 189건의 특례만으로는 유명무실할 우려가 크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법제화는 그동안 역차별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분권제도이다. 용인시 등 4개 100만 대도시는 특례시 명칭에 걸맞은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양을 건의할 계획이다.” -경제가 어렵다. 침체된 상권과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대책은. “소상공인은 ‘모세혈관’과 같다.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와 나라 경제도 살 수 있어서다. 최근 경기둔화와 신흥상권 형성으로 구도심 상권이 침체되고 있어 골목상권을 살릴 정책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고 있다. 구도심 활성화는 크게 지역자금이 역내에서 순환토록 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과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도시재생 두 축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를 190억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도록 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연 100억원 규모로 대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지원, 경영·디자인 컨설팅 등도 확대하겠다.“-용인플랫폼시티 건설사업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 진행 상황은. “용인 플랫폼시티가 들어설 기흥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 일대는 수도권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다. 이곳에 판교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복합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타당성 조사하고 있는데 2020년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에 착수하고 2022년 초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해 착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은. “시민들께 출퇴근이 편리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용인시 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고 첨단신호제어시스템을 확대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 특히 플랫폼시티 및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연계하는 도로망을 구축해 용인시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로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개발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난개발이 우려된다.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을 요구하는 민원이 분출하면서 난개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렇지만 개발한다고 해서 무조건 난개발이 될 거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얼마든지 친환경적으로 할 수 있다. 취임과 동시에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개발을 하더라도 개발업자의 이익이 아닌, 시민 행복의 관점에서 할 것이다.” -용인시의 ‘물 재이용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꼽는 대표적인 물 기근 예상 국가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 하천에 방류하던 하수처리수를 골프장 조경용수나 공장의 공업용수로 재사용해 연간 78만t의 수돗물을 아끼고 있다. 당초 2022년까지 하루 15만 1887t을 재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목표를 34% 초과 달성했다. 현재 종합운동장, 여성회관, 수지아르피아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버린 물을 화장실 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설치사업’을 진행하는데 성과가 좋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통과 협치를 중시하는 것으로 안다. “취임 당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시정을 운영하는 데 시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취임 직후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했고 직접 시민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 커피모임, 맥주모임을 진행한 데 이어 산책모임도 열 예정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관 주도가 아닌 시민과의 협치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협치를 정착시키고 제도화하기 위해 ‘용인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4월에 제정했고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백군기 시장은 野 입당한 4성 장군 출신… 지난 대선 ‘천군만마’ 안보유세 활동 백군기 용인시장은 4성 장군 출신이다. 제31향토보병사단 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제3야전군사령관 등을 지냈다. 군 장성 시절에는 병사들과 허물없이 ‘목욕 소통’을 하는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병사들의 인권 및 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군 예편 후 통합민주당에 영입돼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8번으로 당선됐다. 4성 장군이 야당에 입당한다는 사실이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민주당이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안보 싱크탱크인 ‘국방안보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돕기 위해 예비역 장성 100여명을 모아 ‘천군만마’ 안보유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동·부모·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공보육 발전 이끌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동·부모·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공보육 발전 이끌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2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공보육의 공공성과 서비스 질, 향후과제는?’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는 김혜련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송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보육팀장과 최은영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의 발제와 이한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정미경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서진숙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공동사업단 단장, 변경옥 서울시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장, 이미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의 토론이 있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영실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이후 서울시 보육정책의 성과 및 한계를 진단하고 미래 서울보육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송이 보육팀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부모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일·가족 양립 및 아동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남은 과제로 “지역균형성을 갖춘 확충 전략이 필요하고, 영유아기 전 연령을 포괄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운영 지원방안과 보육교사의 노동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은영 교수는 “교사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경감을 통한 서비스 내실화, 직무설계 체계화 등의 지향을 갖고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하며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선도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한나 활동가는 “아이가 우선이 되는 보육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어린이집의 신뢰성을 높이며 교사의 자격 강화와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다음으로 정미경 부회장은 “학부모들의 보육걱정을 덜고 보육교직원의 처우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책임 있는 보육을 기반으로 사회지원정책 마련과 현장의 의견청취, 기존 정책의 내실화 등이 선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토론자인 서진숙 단장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서울시와 보육현장에서 그 주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고 보육의 공공성, 운영의 투명성, 교사 노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동인권을 전면으로 하는 보육정책의 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변경옥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장은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직접 고용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하여 공보육의 신뢰도를 높이며 선도모델 확산 및 전문성 강화로 공보육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미숙 보육담당관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민관상생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앞으로 어린이집 운영 지원 및 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실질적인 품질·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늘 나온 제안들이 서울시 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주도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아이와 교사가 행복해야 공보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오늘 사회서비스원 및 공보육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받은 큰 숙제를 서울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하여 공보육이 한 발짝 더 진일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영실 의원은 “공보육의 양적 확장에서 질적 향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 보육정책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보육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국공립과 민간·가정 모두가 공공성이 확대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고 보건복지위원회도 의회차원에서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아이가 행복한 보육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서 보육정책에 반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주시도 수도권정비법상 수도권에서 제외해야

    여주시도 수도권정비법상 수도권에서 제외해야

    경기 여주시는 지난 18일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수도권 규제 개선 건의안의 수도권 제외 요청 지역에서 여주시가 빠진 것에 대해 23일 경기도 항의방문에 이어 도 의회 브리핑룸과 여주시청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경기도는 전날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등 접경지역 6개 시·군과 양평군, 가평군 등 농촌 지역 2개 군 등 동북부 8개 시·군을 관련 법이 규정하는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느 지난 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을 반영하여 여주시가 시 지역이기 때문에 수도권 제외 건의지역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항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번 수도권 규제개선 건의안의 부당함을 밝히며 경기도가 여주시를 수도권 제외 요청 지역에 포함시켜주기를 건의했다. 이항진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편방안의 본질은 지역균형발전이며 여주시 인구의 4배가 넘는 지역과 신도시가 들어서기로 한 지역, 농업인구의 비율이 여주시보다 적은 지역도 수도권 제외 요청지역에 포함되었는데 전체 인구의 17%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산어촌지역인 여주시가 빠진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년사 중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는 말을 인용하며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남한강으로 인해 중첩규제를 받으며 특별한 희생을 해온 여주시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 3일 기획재정부는 1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지역을 동일 기준으로 평가하던 기존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이원화하여 평가하면서 수도권 중 접경·도서·농산어촌지역을 비수도권으로 분류하여 적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가산업 경제성 따지는 예타제도… OECD 회원국 중 유일

    국가산업 경제성 따지는 예타제도… OECD 회원국 중 유일

    정부는 2018년 12월부터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열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공유경제 활성화와 생활형 SOC,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한 경제정책이 발표되었다. 그런데 지난 4월 3일 개최된 제12차 회의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이 발표되었다. 이보다 앞선 1월 29일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전제로 하는 24조원 규모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엄격한 예비타당성조사로 인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추진배경으로 설명하기도 하였다. 흔히 줄여서 ‘예타’라고 부르는 이 제도는 왜 지역발전의 걸림돌처럼 인식되고, 이것을 바꾸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처럼 간주되는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업비 500억 이상 사업 타당성 조사 예타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건설, R&D, 정보화사업 등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전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비용을 들여 추진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보는 절차이다. 예타는 크게 ①경제성, ②정책성, ③지역균형발전이라는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부문별 분석결과를 토대로 계층화분석(AHP)이라는 종합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0.9 이상, AHP가 0.5 이상이 나올 경우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들은 ‘예비타당성 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예비타당성 조사 표준지침’ 등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각종 SOC 사업의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R&D의 경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정부 예산부처가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투자 사업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있음을 고려해 보면 상당히 독특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1999년 제도도입 이래 2018년 말까지 20년 동안 849개 사업(386조 3000억원)이 예타를 거쳤으며, 이 가운데 35.3%에 해당하는 300개 사업(154조 1000억원)이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사업을 시행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불필요한 사업비용 154조원을 절감함으로써 재정효율화에 기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예타제도의 시행은 대규모 투자 사업에 있어 투입되는 비용보다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편익이 크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시작할 수 있게 하였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 모두에게 ‘과연 이 사업계획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을까’가 최우선 고려사항이 되도록 만들었다. 예타가 시행된 이후부터 예타를 거친 다음 타당성조사, 설계, 보상, 시공으로 연결되는 순차적인 공공투자사업 관리가 제도화되었다. 과거 일상적이었던 우격다짐식, 일단 시작해 놓고 보자는 식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이제 찾아보기 어렵게 된 데는 예타의 공이 크다 할 수 있다. ●개발시대의 종식 선언 1960년대 이래 우리나라는 산업화, 도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사업을 수행해야 하는 각 부처는 자신의 사업이 더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나 이를 판단하거나 통제할 방안이 제도적으로 없었다. 전체 차량이 6만대에 불과하고 도로포장률이 8%에 불과하던 시절 경부고속도로가 만들어지고, 허허벌판이던 강남의 테헤란로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2호선이 건설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산보다 사업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 주택을 비롯한 도로, 철도, 공항, 전력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공급부족이 드러났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대 신도시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철도(KTX) 등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사업을 단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재원확보 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고 사업의 효과적인 사업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중복투자, 사업지연, 잦은 계획 및 설계 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급등은 일상이 되었다. 특히 고속철 도입이 그러했다. 이에 1991년 7월 당시 경제를 총괄하던 경제기획원은 대형 투자사업에 대해 재원조달에 대한 사전검토작업을 거쳐 우선순위를 인정받는 경우에만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대형투자사업심사위원회’를 설치했다. 그러나 각 부처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해 각종 대형 투자는 계속되었고, 그 결과 과잉투자에 따른 수요부족에 시달리게 되었다. 1997년 외환위기도 발생했다. 1998년 9월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은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객관적 타당성을 검증받도록 하는 예비타당성조사제도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였다. 부처가 제출한 16개 사업 가운데 8개 사업만 타당성을 인정하고 예산을 배정하였다. 사업을 수행하는 부처가 주도하던 과거와 달리, 예산을 배정하는 부처가 우위에 서는 쪽으로 변화한 것이다. 예타의 시행은 미국 서부시대와 같던 개발시대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었다.●지역격차 가속화 부작용 속출 예타 시행에 따라 사업추진 체계는 합리화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확대되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예타를 통과하려면 무엇보다도 투입되는 비용(C)과 편익(B)을 고려하는 경제성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의 사업에서 인구가 많고 밀집된 수도권과 대도시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이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인구가 부족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의 경제성 충족이 어렵게 되었고,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각종 산업과 인구가 떠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 문제를 보완하려고 예타 평가항목에 ‘지역균형’이 추가되었다. 경제성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해당 사업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개념이었다. 하지만 광역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 36개 지역은 낙후된 지역과의 격차를 더 확대시킨다는 이유로 지역균형 항목에서 감점을 받음으로써 ‘도대체 사업을 할 수가 없다’는 하소연이 나오게 되었다. 수도권과 대도시의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지방은 수요가 없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각종 사업이 연이어 좌절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모두에게 불편한 대상이 되었다. 또한 예타가 복잡하고 정교해짐에 따라 조사기간이 장기화되었다. 2009년에 8개월이면 끝나는 예타 수행기간이, 2017년에는 21개월이 넘었다. 이러다 보니 처음 구상에서부터 시작해서 완공이 아닌 착공까지 10년이 넘게 걸리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복잡한 분석기법을 통해 매우 정교해 보이는 예타지만, 실제로 뜯어보면 불합리한 점이 많다. 교통수요가 집중되는 주말교통량은 교통량 산정에서 제외되면서 주말마다 정체를 빚는 도로의 확장이나 신설은 지연되었다. 전체 구간의 일부를 확장하는 경우 해당 구간에 대해서만 비용과 편익을 따짐으로써 고속철도 평택~오송 구간의 병목구간 해소는 늦어졌다. 사업을 통한 환경피해는 비용으로 포함되지만, 사업으로 얻어질 수 있는 환경적 이득은 반영되지 못해 수도권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도사업은 추진되지 못한다. 신도시의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이 이미 광역교통망대책(GTX) 비용 수천억원을 납부했지만, 예타에서는 이를 포함하지 않고 비용을 산정함으로써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사례 등이 그것이다. 예산당국의 입장에서 보면 합리적인 기준일 수 있으나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일 수밖에 없다. ●비수도권 경제성 비중 축소… 우회적 운용 정부는 그동안 이러한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편법으로 우회해 왔다. 호남고속철도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으로, 강릉선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명분으로 경제성이 없음에도 강행되었다. 이명박 대통령 때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재정법시행령을 개정하여 ‘국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와 관계없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만들었으며, 나중에는 국가개정법을 개정하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건을 법률에 명시하였다. 그러나 제도 자체를 개편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제도를 자의적으로 운영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결국 수도권과 지방에 각기 다른 평가항목을 적용한다는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비수도권은 경제성 비중을 축소하고 균형발전평가 비중을 늘리고, 수도권은 균형발전 항목을 삭제하고 경제성과 정책성만을 고려하여 판단하도록 해 20년 동안 유지되어 온 일원화된 평가체계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항목 및 비중의 조정만으로 예타가 가진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을까. ●재정 효율화 잣대로만 사업성 따질 순 없어 예타가 도입된 1999년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대규모 과잉·중복 투자로 인한 IMF 경제위기를 겪던 시절이었다. 1960년대 이래 누적되어 온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존의 관행을 통제하고 제어할 체계가 필요했고, 공공 부문의 축소와 효율화를 강요한 IMF 체제 덕분에 예산관리체계의 대폭적 변화가 가능했다. 예타는 20년 동안 재정효율화에 기여했지만, 한국은 큰 폭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 저출산·고령화 추세는 심화·가속화하고, 지방은 소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이루어지는 수도권도 균형발전 논리에 묶여 교통 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면서 세계 최장시간 통근시간과 부동산 가격 폭등에 시달리게 되었다. 재정효율화는 필요하지만 모든 것에 우선하는 과제는 아니다. 필요에 따라 비효율을 감내해서라도 더 큰 문제를 막아 내야 하는 것이 2019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다. 예타 항목의 일부조정 같은 미세조정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부동산값 폭등 등의 문제다. 한시적으로라도 예타 제도를 유보하여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규모 재정 투입이 가능하도록 조절해야 한다. 더 근본적으로는 기존 예타를 폐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20년 전 예타는 ‘해답’이었으나 현재와 미래에는 아닐 수 있다. 만약 예타를 적용했다면, 1989년 10조원을 투자하여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갯벌을 메워 2020년까지 연간 1억명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울 수 없었을 것이다. 때로는 무모해 보였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세계 10위권인 대한민국의 현재가 가능했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제도와 체제를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2022년까지 동네 체육관 1400개·도서관 1200개로 늘린다

    2022년까지 동네 체육관 1400개·도서관 1200개로 늘린다

    내년부터 3년간 총 48조원 규모 투입 거주지 10분거리 체육·문화시설 이용 2021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40%까지↑ ‘지역 주도-중앙 지원’ 방식으로 추진 야당선 “총선 겨냥 선심성 정책” 비판2022년까지 전국의 동네 체육시설이 1400개로, 도서관은 1200개로 늘어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생활 SOC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 합동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 여가 활력, 생애 돌봄, 안전·안심 등 3대 분야 8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0조원, 지방비 18조원을 포함해 총 48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체육시설과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부족한 곳엔 새로 만들어주고, 낡은 시설은 손을 봐 국민의 삶과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정부가 지난해 8월 처음 도입했다. 정부는 여가 활력을 위해 문화·체육시설과 기초 인프라에 14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체육시설의 경우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10분 안에 이런 시설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현재 5만 3000명당 1개(963개) 수준인 체육관을 인구 3만 4000명당 1개(1400여개)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시설도 확충한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현재 5만명당 1개(1042개)에서 4만 3000명당 1개(1200여개) 수준으로 늘린다. 농어촌를 비롯해 취약 지역은 지역 단위 재생사업을 통해 주차장과 복합 커뮤니티센터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생애 돌봄 분야인 유치원·어린이집 등 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2조 9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공보육 이용률을 40%까지 높이고 초등돌봄교실 이용 대상도 기존 1·2학년 위주에서 전 학년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군구에 최소 1곳씩 공립노인요양시설을 설치하고, 주민건강센터도 현재 66곳에서 110곳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안전·안심 분야에 12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석면 슬레이트 철거 숫자를 현재 16만동에서 2022년 29만여동으로 늘리고, 현재 170곳인 휴양림도 190곳으로 늘린다. 정부는 이 사업들을 지방자치단체가 이끌 수 있도록 ‘지역 주도·중앙 지원’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은 핵심시설에 대해선 소외 지역에 우선적으로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체육관·도서관·어린이집·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시설 복합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복합화 대상 사업의 3개년 투자 물량과 추진 절차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복합화 시설에 대한 국고 보조율을 10%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생활 SOC 사업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이라면서 “토목사업이라고 비판했던 과거 정부의 SOC 사업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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