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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길림성/태평양 출로 확보 동북지역 공업기지로

    ◎“새로운 경재무역 중심지”도약의 현장을 가다/도문∼「러」 자르비노 철도 10월 완공 등 SOC확충/훈춘∼북 나진 광케이블 구축·무역공동시장 추진/장춘­자동차·길림­유화 중심도시로 집중 육성 중국 동북부 내륙에 자리잡은 길림성이 태평양으로의 직접진출을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제2의 광동성」을 꿈꾸는 길림성은 중앙정부의 적극 후원아래 동해의 태평양항구까지의 수송로확보를 위해 북한의 나진까지 도로망을 건설하고 러시아의 자르비노까지 철도망을 까는데 적극 협력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다가올 「길림성의 태평양시대」에 대비,장춘자동차공업과 길림석유화학공업등을 중심으로 이 지역 공업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러·북한의 합동 두만강개발계획으로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무역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길림성 일대 역동의 개발현장을 본사 이석우북경특파원이 돌아보았다.〈편집자주〉 지난 1일 북한의 남양시와 마주보는 중국 두만강변의 국경도시 도문과 훈춘,두 도시를 잇는 철도가 정식개통됐다.또 훈춘서 러시아 자르비노항을 잇는 철도도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중이다.이 철도가 개통되면 도문서 훈춘을 거쳐 태평양의 관문 자르비노항까지 총연장 1백28㎞ 3백20릿길이 하나로 연결된다. 중국국경서 나진까지 48.7㎞의 공로도 최근 북한에 의해 자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확장,아스팔트포장공사를 기다리고 있다.나진∼부산간에는 지난 8월부터 중국국적의 화물선이 물자를 나르고 있다.태평양에 면한 항구가 없는 중국으로선 태평양 항구인 자르비노와 나진이 출구인 셈이다. 북한의 나진에서 훈춘까지의 광케이블공사도 9월무렵이면 완공될 수 있다고 길림성 개발판공실의 정사성주임은 지적한다.정주임은 나진·선봉지역과 훈춘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원정리다리의 세관을 1급세관으로 승격,일반인이 비자 없이 왕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국정부는 이 지역에 무역공동시장,무관세지역 교역장소등도 고려하고 있다. ○북한과 무비자 왕래 두만강하구지역에서의 철도·도로개통,통신망완비,무비자왕래추진등은 두만강개발사업이란 이름 아래 중국·북한·러시아 세 나라에 의해 진행중이다.그러나 무엇보다 열성적인 것은 중국이다.중국은 태평양 출로확보라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진행중이다.중앙정부의 지역균형 정책추진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길림성·흑룡강성의 무역 및 공업발전계획도 태평양의 출로 없이는 실현시키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길림성과 흑룡강성은 항구가 없다.요령성의 대련항등 발해만의 기존 항구도 포화상태며 길림성·흑룡강성의 물자가 한국·일본과 오고가기 위해 요령성을 거치는 것도 시간과 운송비용부담등 물류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져 한계점에 달했다는 평가다.길림성·흑룡강성·요령성등 동북3성의 발전이 바로 태평양으로의 출로찾기와 직결돼 있다고 성정부의 오문대외무역청 부청장은 말한다. 중국은 자르비노와 나진을 이용하는 계획외에 훈춘·방천까지의 두만강하류지역을 준설해 동해로 나가는 것도 추진중이다. 특히 동해출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길림성은 92년 등소평의 남순강화이후 본격화된 내륙개발추세와 한국·일본과의 교류확대를이용,성도 장춘과 제2도시 길림시를 태평양시대의 거점도시,동북지역의 공업기지로서 발전시키려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만주평야 복판에 있는 장춘과 1시간여 거리,제2도시 길림시는 중·대형 국유기업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국유기업 개혁물결속에 「계열화·대형화·주식회사화」를 통한 효율적이고 규모가 커진 대형 국유기업육성이 진행되고 있다.국유기업의 개혁,동해출로확보등 두만강지역개발,무역의 확대가 길림성 발전의 3위일체라고 길림성 계획위원회의 가광화부주임은 지적했다. ▷장춘과 자동차 공업◁ 장춘시일대에 주요공장과 본부를 두고 있는 제1기차(자동차)집단(그룹)은 중국최대의 자동차그룹이다.지난 53년 설립,56년 소련기술로 지에팡(해방)이란 이름의 트럭을 첫 생산한 뒤 지난해엔 트럭 14만대,승용차 6만대등 20만대의 차를 생산했다.매출액 1백85억위안(95년 기준)으로 전국 5백대기업중 4위규모다. 자동차공업이 21세기 전략산업의 하나로 결정되면서 정부정책에 따라 부품 및 소형제조회사 흡수,규모확대를 계속하고 있다.80년대말부터 동북3성의 17개 자동차부품회사를 합병하는가 하면 탄자니아등에 「지에팡치처(해방기거)유한공사」를 설립,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90년대 들어 장춘경형차공장·기어공장·모터공장·길림자동차공업공사등 4대지역자동차핵심공장을 합병하며 계열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기업규모 전국 4위 제1기차집단의 황금하 부회장은 『올해로 차생산 40주년을 맞아 트럭생산에서 승용차생산 위주로 생산방침을 바꿨고 계열화·집단화·서비스강화·해외시장개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당 선전부 이사정처장도 『전국2백여 공장과의 계열생산을 통해 승용차·버스·트럭등 6가지 1백여종류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1백만대 생산이 목표』라고 말한다.승용차는 독일 폴크스바겐과 중국고유모델 훙치를 비롯,아우디·제다·골프등 4종류 차량을 중심으로 생산중이다. 전국적으로 3백50여곳의 수리소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강화와 동남아·아프리카국가등에 대한 수출확대도 목표란 설명이다.집단화·대형화의 목적지가 어디임을 보여준다.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중국 자동차공업은 중국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을 바라보고 달리고 있는 것이다.중국 전체생산량의 4분의 1을 넘어선 자동차생산과 절반을 차지하는 장춘 객차공장의 열차생산,전국생산량의 10%인 트랙터생산,말레이시아 투자로 15만대 생산능력을 연 50만대규모로 늘리고 있는 오토바이공장등 장춘시는 연 20%이상의 공업생산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화학중심의 길림시 발전◁ 부여와 고구려시대 유적이 남아 있는 길림시도 석유화학과 화학섬유공업을 중심으로 장춘과 경쟁하며 태평양시대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95년도 2백97만t의 원유를 정제,매출액 1백억위안을 넘어선 길림화학공업(길화)집단은 매출액규모론 중국최대다.시설확충공사로 96년말까진 5백여만t규모의 원유 정제시설을 갖게 된다고 길화집단의 길화공업주식회사의 초해곤총경리는 설명한다. ○삼성엔지니어링 진출 이곳 역시 중앙정부가 지정한 55개 중점계열화기업집단 가운데 하나.해마다 생산량은 20%이상씩 늘어 길림성의 빠른 발전가능성을 보여준다.길화집단은 한·중수교이전인 89년부터 한국·홍콩을 경유,3백만달러규모의 교역을 해왔다.지난해 무역액은 1천2백만달러를 넘어섰다.이곳서 진행중인 11개 플랜트건설중 30만t규모의 「길림에틸렌공장」건설을 삼성엔지니어링이 맡아서 진행중이다. 지난 93년 10월 시작,올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1억6천만달러짜리 이 프로젝트는 한·중수교이후 92년 노태우 대통령 방중시 직접 서명한 한·중 사이 첫 대규모 합작사업이다.삼성엔지니어링의 백상호 현장소장은 『공장건설방식이 독일 린데사의 특허를 이용한 것이긴 하지만 우리 자체설계와 연 80만명의 인력을 동원,완성케 되는 한·중경제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길림시는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30여명을 비롯,피존·경남모직·삼익악기·진로등 우리기업 50여개사의 사무소가 진출해 있는 한·중경제협력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연변∼나진∼부산,연변∼청진∼니가타,도문∼훈춘∼자르비노∼부산·일본….태평양시대를 맞이하면서 중국은 길림성을 태평양시대의 또 하나의 광동성으로 도약시키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이 지역은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의 개발과 함께 한국경제에 점점 실체로서 다가오고 있다. ◎인터뷰/길림성 부성장 전철수/“훈춘일대 한국기업 투자 기대”/작년 대북국경무역도 6천만불 달해/“개혁개방이 살길” 대외개방 적극 추진 『한·중수교 3년동안 한국기업의 진출을 높게 평가합니다.중소기업이 대부분이던 것이 지난해말부터 대기업의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특히 훈춘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합니다』 전철수 부성장(44)은 길림성은 지난 5년간 27억6천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실제이용했으며 96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9·5계획중 41억달러의 외국투자이용을 계획하는등 한층 더 적극적인 대외개방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투자 및 무역상황은. ▲지난 5년간 투자계약은 60억달러였고 성의 고정자산투자중 10%가 외국투자였다.홍콩·미국에 이어 한국투자는 3위,독일 4위순이다.한국에겐 1억6천만달러를 수출했다.지난 5년간 수출입총액은 35억달러고 그 가운데 20억3천만달러는 수출해흑자를 보았다.개혁개방 이외에 살길이 없다는 것을 세계의 조류는 보여주고 있다. ­두만강하류의 개발상황은. ▲국제공업개발기구(UNDP)등의 노력으로 이미 실질적인 진행단계에 왔다고 평가한다.중국은 「2010년 사회·경제발전장기계획」에 구체적 지역발전계획으로선 이례적으로 명문화할 정도로 중요시하고 있다. ­북한 탈북자가 많이 넘어온다는데. ▲중국과 북한은 1천2백㎞의 국경을 맞대고 있고 북한의 도정부들과의 교류는 활발하다.지난해 북한과 국경무역은 6천만달러에 달한다.물론 국경을 잘못 알고 넘어오는 사람은 있다.이들에 대해선 국경 해당규정에 따른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중·북한간의 변경은 안정돼 있다. ­지난해 연길에서 한국인 안승운씨가 북한으로 납치됐는데 혐의자에 대한 처리는. ▲아직 재판하지 않았다.사법당국의 조사심의가 진행중이고 자세한 것은 담당기관에서 알고 있다. 전부성장은 조선족으로 연변대를 나와 성 공산주의청년단 부서기(82년),연변주 주장(90년)를 거쳐 93년부터 부성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신한국당 초선들 정책토론회 내용

    ◎“농정 개혁” “지옥철 해소” 주문사항 봇물/지역갈등 줄이게 선거구 광역화 하자/특별법 제정,재건축문제 해결 바람직/부작용 큰 기초장 정당공천 재검토해야/낙동강수계 보호할 중·장기대책 수립을/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 해소대책 시급 17일 신한국당이 초선 당선자 19명을 대상으로 가진 제1차 정책토론회에서는 주문사항이 봇물을 이뤘다.우리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질타,민생의 아픈 곳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 등이 쏟아졌다.모두가 정치 초년생답게 총선에서 체험한 유권자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면서 의욕을 과시했다.예정시간인 두시간을 넘겨 도시락을 들면서 2시간40여분 동안 열의를 쏟아부었다.참석자들의 발언내용을 요약한다. ▲이홍구 대표위원=나와 함께 동기생으로 15대 국회에 온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보낸다.총선과정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생각해 한단계 높은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 ○민생개혁 지속 추진 ▲이상득 정책위의장=민생개혁,생활정치의 지속적 추진을 정책기조로 삼아 국민들의 불편요소를 제거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현안 발생시 즉각 임시위원회를 구성해 정책대안을 내놓겠다.총선에서 몸소 체험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달라. ▲김기재 당선자(부산 해운대기장을)=4대 지방선거 동시 실시로 지역주민간 심한 갈등,정당조직 내분과 반목 등 소모적인 양상을 빚고 있다.미비점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은 재고해야 한다. 대도시에서 광역적인 사업을 과감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청의 권한을 줄여야 한다.자치단체간 갈등,중앙과 지방간의 대립을 조정하기 위한 기구 설립도 연구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의 빈약한 재정난 해소에 힘써야 한다. ○그린벨트 선별해제 ▲강성재 당선자(서울 성북을)=광화문에서 상계동까지 그린벨트에 묶여 있다.누가 보더라도 풀 필요도 있는데 해제해달라는 게 유권자들의 바람이다. 재개발문제는 사업승인에 4,5년이 걸린다.국공유지 점유자에 대해 지난해 5년 상환기간을 10년으로 늘렸지만 1년에 1천만원 이상 갚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보다 저리의 20년 분할상환으로 해달라는 주민 요구가 많았다.서울 25개구 가운데 성북구는 재래식 화장실 이용률이 28.9%로 꼴찌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윤성 당선자(인천 남동갑)=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현상은 정말 마음에 안든다.대화하고 타협해라.무슨 대권이고 차기냐.생활을 떠난 정치는 있을 수 없다.대권논의에 소비할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 국회의원이 선출직들 사이에서 들러리 역할에 그치고 있다.모두가 지역을 대표한다고 한다.이번에 바로잡아야만 국회의 위상이 선다.재건축,재개발,중소기업,문화생활,지방문화 확충 등이 바로 삶의 질 향상이다. ○의정부 고교 모자라 ▲홍문종 당선자(경기 의정부)=의정부를 중심으로 북쪽은 군사보호시설,그린벨트,풍치지구 등 많은 제약으로 개발이 뒤떨어져 소외감이 팽배하다.당은 경기북도 신설에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노력해달라. 접경지역을 통일전초기지로 삼아 독일처럼 특별법을 만들 필요가 있다.통일이 되면 이 지역이 물류기지,완충지역 역할을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아무 것도 되어있지 않다.의정부는 고교가 모자라 1천4백명이 학교를 못갔다.그린벨트안에 과학센터를 만들어달라.미군부대 이전문제,전철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 ▲이완구 당선자(충남 청양·홍성)=농촌의 상대적 박탈감은 극심하다.단편적인 농정정책의 틀을 철학적 차원에서 바꾸는 대전환적 정책이 필요하다. 농촌지도소가 농민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다.행정부군수와 함께 농촌지도소장을 농촌담당 부군수로 격상하는등 부군수제도를 이원화하고,농촌지도소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 ▲임인배 당선자(경북 김천)=김천은 9명이 출마해 첫 공약이 경북고도 철도 김천역 유치였다.초·중교의 교장 임기제는 재검토되어야 한다.성실히 해서 40대에 교감,50대 초반에 교장된 뒤 아래사람 밑에서 평교사로 근무해야 하는 불합리가 있다.폐지를 공약했다.참고해달라. ▲박세환 당선자(전국구)=균형적 지역개발을 위한 종합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한 선거구 안에서도 낙후지역은 푸대접을 느끼고 있다.자치단체에 협의체를 구성 추진하고,지역정책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되어야 한다.▲김충일 당선자(서울 중랑을)=상봉터미널은 지하철 연계가 되어 있지 않다.이런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다.망우리와 청량리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해소하는 노력이 전혀 없다.남북 관통도로와 지하철 7호선 건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자가용 운행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과세 형평성에 대한 민원이 많다.재정자립도는 서울에서 우리구가 꼴찌다.당이 나서 지역의견을 수렴,권역별 도시성장 모델 수립 등을 해달라. ▲정형근 당선자(부산 북·강서갑)=국회의원과 구의원 시의원,시장과 구청장의 구별이 제대로 없다.기초단체장들은 조그만 지역행사에도 참석하는데 언제 일하는지 모르겠다.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소선거구제를 근본적으로 검토,광역 또는 준광역으로 가야 한다. 부산 경남은 낙동강 수질문제가 가장 심각하다.음용수는 커녕 꽃에 물을 주지도 못할 형편이다.위천문제만 나오면 부산시민은 흥분한다.한강과 낙동강 수계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힘있는 국회의원은 교육세 교부세등을 많이 가져가고,힘없는 사람은 적수공권이다.새정치를 하는 15대 국회에서 바로 잡아야 하는 부분이다. ▲김무성 당선자(부산 남을)=재정자립도 취약,혐오시설 합리적 배치 미흡,대중교통 수단이 미진한 상태에서 시작한 지방자치제는 국가 발전에 지장요인만 되고 있다. 이면도로의 집중개발 미흡 등 투자 효율성이 잘못되어 있다.절대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토초세,택지초과 부담금 등 벌과금 적용을 주차장 영업자에게 면제해줄 필요가 있다.교통인구를 줄이는 차원에서 대도시 전지역에 주상복합건물을 전면 허용하라.버스업자와 자치단체간의 부조리로 불합리하게 짜여진 버스노선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 ▲이원복 당선자(인천 남동을)=달동네 문제와 관련,국가가 있는 사람은 조금 양보시키고 없는 사람을 위해줌으로써 최악은 면해줘야 한다.공공 주차장 확보를 위한 특별조치가 있어야 한다.달동네의 나대지를 활용,학교도 지어주고 복지정책 편성률을 더 높여야 한다.청소년을 위한 테마파크,즉 사이언스파크(과학공원)등의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린벨트 안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인가.성역처럼 방관해서 되겠는가.주차장,도시기반 시설 등 잘 활용만 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서민들이 살기 힘들어하는데 여야는 싸움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정치언어를 순화하고,정책관련 기사가 많이 나와야 한다. ▲박종우 당선자(경기 김포)=정부가 팥을 심으라고 할 때 콩을 심은 사람만 잘됐다는 얘기가 있다.꼭 필요한 것을 한가지만이라도 2∼3년 내에 해주겠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우리 지역만 해도 대통령 공약이 수십개가 되는데 이제 뭐가 공약인지도 모른다. 김포는 강화 인천 서울 중간에 꼭 끼여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지난 4년동안 도로 5㎞도 못 뚫었다. ○농민 신용대출 확대 ▲이상배 당선자(경북 상주)=달동네는 농촌보다 낫다.농촌은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다.농업정책의 방향이 증산위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농민들이 알아서 잘 한다.국가는 유통 판매만 제대로 해주면 된다.지난해 산지에서 3천원하는 사과 한박스가 서울에서 1만5천원 했다.농산물은 가격표시제가 되어 있지 않다. 농촌지역에 대해 1가구2주택 중과세 제도를 완화해야 한다.농촌 의료보험료가 도시 근로자보다 많은 것도 낮아져야 한다.농지 전용을 허용하다가 도중에 제한하고,갑자기 벼증산운동을 하는등 농정에 일관성이 없다.농촌은 TV시청료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농공단지도 잘 안되고 있다.우리지역 5개 공장의 가동률이 반도 안된다.신용 대출을 늘려야 한다. ▲전석홍 당선자(전국구)=지역균형개발이 필요하다.컨테이너부두는 인천 부산에서 가동되고 있으나 광양도 집중 개발해달라.철도 공항도 장기적 안목에서 균형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도서 특성에 맞도록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도지사들이 반드시 개발관련 심의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 농촌지역 신용대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융자한도를 50만∼5백만원에서 2백만∼2천만원으로 늘리고,10개월 상환조건을 1년거치 5년 상환으로,금리도 5%에서 3%로 낮출 필요가 있다.읍을 거점화해,교육 문화생활 레저시설 등 각종 시설을 두는 정책 기획이 뒤따라야 한다. ▲홍준표 당선자(서울 송파갑)=국회 상임위별로 법률전문가들을 반드시 한사람씩 배치,행정 우선발상으로 넘어온 법률을 반드시 검토하는 절차가 있어야 할 것이다.소선거구제는 지역분열을 가속화시키고 상호 비방을 가열시킬 수밖에 없다.3백명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스럽다.선거구를 광역화해 돈을 쓸 엄두를 못내게 만들어야 한다. 기초단체장은 행정가지 정치가가 아니다.정치행위로 공천하고 선출직으로 뽑는데 의문스럽다.매년 선거로 국민들을 들뜨게 하는 선거 기간도 4,5년 사이에 두번 정도로 조정해야 한다. 재건축 문제는 20년전과의 상황변화에 비추어 특별법 없이는 불가능하다.서울시내 한복판에 연탄 아파트는 부끄러운 일이다. ▲정의화 당선자(부산 중·동)=민생문제에 접근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절실하다.공무원 자질을 높이고 사기 앙양책도 있어야 한다.낙동강 수계보호를 위한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내륙지역 공단조성은 재고해야 한다.부산항구는 철로 때문에 맥이 잘리고 있으니 경부고속철도 공사에서 참고해야 할 것이다.재래시장 활성화,노점상,탁아소,문화공간등 복지시설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영세업자 지원 필요 ▲김문수 당선자(경기 부천소사)=복복선,역주변 개발등 「지옥철」 개선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운행시간이 시민들의 활동시간과 안맞고,에어컨가동도 잘 안된다.국유방식의 철도청 운영을 공사화하는등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대선공약인 택시기사 완전월급제 보장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고교부족으로 우리지역 2천명이 다른지역에 유학을 간다.급식문제도 초등학교 41곳중 급식학교가 하나도 없다.갑근세를 인하해야 한다.4인 이하 영세사업자에 대해 국가적인 보험제도를 적용하고 획기적인 지원책도 필요하다. ▲주진우당선자(경북 고령·성주)=성주는 초등 22개교 중 12개는 학생수가 1백명이 안돼 초등학교때부터 이동을 한다.부모들이 따라가야 하니 경제적 부담도 크다.과거처럼 과감히 통폐합해야 한다.〈정리=박대출 기자〉
  • 전국 공단 총4,200만평 공급/건교부

    ◎대전·충남 730만평 최다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전국에 총 4천2백만평의 산업단지(공업단지)를 공급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3일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전국적으로 4천만여평의 산업단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 기간동안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총4천2백만평의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 가운데 2천4백만평을 국가산업단지·지방산업단지·농공단지 등 계획단지로 조성하고 나머지 1천8백만평은 개별입지 형태로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시·도별로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대전·충남지역에 가장 많은 7백30만평을 공급하고 광주·전남에 6백70만평,전북에 6백60만평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또 충북에는 4백30만평,경남 4백20만평,대구·경북 3백90만평,부산 1백80만평,강원 1백30만평,제주 60만평을 각각 배정키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을 제외한 인천·경기지역에 5백30만평을 공급,서울지역 공장의 이전을 유도키로 했다.〈육철수 기자〉
  • 1만7천기업 출사표… 신규통신 사업자 낙점 카운트다운

    ◎LG·삼성·현대/「PCS」 황금시장 공략 혈투/LG­뛰어난 기술축적·중기지원책 홍보/삼성·현대­재계 1·2위 손잡고 물량공세 주력 21세기 재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신규통신서비스사업자 선정이 지난 17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하면서 「낙점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개인휴대통신(PCS)·국제전화·주파수공용통신(TRS)등 7개 분야에서 30여장의 티켓이 걸린 이 통신대전에는 60∼70개 컨소시엄과 구성주주를 합쳐 총 1만7천개의 기업이 출사표를 던져놓고 있는 상태다.이중에서도 특히 차세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PCS는 현대·삼성·LG등 이른바 「빅3」가 군침을 흘리며 대회전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재계순위 1,2,3위인 이들이 서로 얽혀 경쟁을 벌이는 것 자체가 PCS사업권의 향방보다 더 큰 흥미거리를 자아내고 있다.총 3개의 사업권이 걸린 PCS부문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모두 6개.한국통신과 통신장비제조업체군,통신장비 비제조업체군에 각각 한개씩 사업권을 준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각 군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비 제조업체 삼성­현대 연합군인 「에버넷」과 LG그룹 단독의 「LG텔레콤」이 사운을 걸고 혈전을 벌이고 있다.산술적인 경쟁률은 2대1에 불과하지만 재계 순위 1·2위의 연합세력과 3위가 정면 대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비군의 싸움은 현재로서는 예측불허다.삼성­현대의 세를 높이 평가하느냐와 디지털 무선통신분야 기술력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LG의 내실을 우선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들 두 컨소시엄은 사업추진전략에서도 대조를 이루고 있다.「에버넷」이 대대적인 이벤트를 통해 외향적인 홍보전략을 구사하는 세력과시형이라면 「LG텔레콤」은 사업계획서 제출 직전까지 컨소시엄구성내용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내실형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재벌이 뭉친 「에버넷」은 향후 수조원이 들어가는 대형사업에 필요한 것은 소총이 아니라 미사일이라며 막강 화력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사업계획서를 내기전부터 반도체와 조선분야에서 각각 세계 1위를 해본 경험을 토대로 통신사업에서도 「제2의 반도체신화」를 이루기 위해 두 그룹이 손을 잡았다는 점도 역설하고 있다. 「에버넷」은 또 소유와 경영을 분리,어느 그룹 계열에도 편입시키지 않음으로써 정부가 고민하는 경제력 집중을 해소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두 재벌이 손을 잡아 재계에 획기적인 협력 모델을 제공했다는 점에도 스스로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이에 맞서 「LG텔레콤」은 오랫동안 통신장비사업을 해오면서 축적한 뛰어난 기술을 앞세워 가장 적합한 업체임을 내세우고 있다.특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에 관한한 「에버넷」보다 한수위라는 점을 자부하며 전체 심사배점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술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별로 연고가 있는 중견 및 중소기업에 망의 운영보전과 등록업무를 맡기는 위탁경영방식을 채택키로 결정,중견·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LG텔레콤」은 또 신속하고 정확한 정책결정이 요구되는 통신사업에선 뚜렷한 주도주주가 있는 기업이 더 우수한 역량을 발휘한다는 점을 역설하고있다.통신사업의 경쟁력이란 기술력으로 창조되는 것이지 단순한 세몰이는 무의미하다는 주장이다. 「에버넷」의 구성주주는 아남산업·대한전선등 1백47개사이며 주도주주의 지분은 33%이하.「LG텔레콤」은 1백17개사로 구성됐으며 지분율은 30%이하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같은 강점과 달리 이들 두 컨소시엄은 감추기 힘든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어 승부를 점치기가 더욱 어렵게 만든다.「에버넷」이 최근 신규 진출업종이 너무 많다는 점과 「LG텔레콤」의 경우는 거듭되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데이콤 지분문제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 제조업체군/중견그룹 등 3개컨소시엄 각축/금호·효성­고른 지역발전 중기육성 명분/한솔·데이콤­사업권 지역구 분할경쟁 장점/중기중앙회­제휴사 만4천여개… 인해전술 티켓 한장을 놓고 금호­효성 컨소시엄인 「글로텔」과 한솔­데이콤 컨소시엄인 「한솔PCS」,중소기업중앙회컨소시엄인 「그린텔」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글로텔」은 지역기반이 다른 중견그룹인 금호와 효성의 제휴에다 통신장비제조업체인 대우의 가세를 강점으로 내세운다.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기술력에서도 한층 탄탄해졌다고 자평하고 있다. 특히 10대그룹중 쌍용·한화가 가세하고 대기업 주도 컨소시엄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5백10개사의 중소기업을 영입,중견·중소기업의 육성이라는 명분을 축적한 점이 눈에 띈다.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98년 하반기에 발행 주식의 10%를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액면가로 추가 공모증자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밖에 PCS사업에 위성통신의 개념을 접목한 PCSS(개인휴대위성통신서비스)라는 개념을 도입,서비스지역을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을 사업계획서에 담은 것도 특징적이다. 「한솔PCS」는 국제전화·시외전화등에서 폭넓은 통신서비스 운용경험을 갖고 있는 데이콤을 주요 주주로 전격 영입하면서 내용면에서 앞섰다고 자부한다.특히 정부가 원하는 대로 대·중·소기업이 고루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권을 지역별로 분할하는 경영형태를 갖췄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전체 임원진의 30%를 사외이사로 운영하고 주요주주로 구성된 경영협의회를 통해 경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중소기업의 집결체인 「그린넬」은 전문경영인 출신의 사장이 경영의 전권을 행사하는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총 1만4천2백95사에 이르는 초대형급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중소기업 육성이라는 대의명분을 앞세워 정치적인 압박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본사조직은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망운영·기술개발등 핵심업무만을 수행하고 각 지역별 영업·시스템 개발등은 주주사를 중심으로 한 중소협력업체에 맡기는 방식을 채택,시스템 전반에 대해 기술 공유를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건승 기자〉
  • 김원기 대표 오늘 무슨 얘기 할까/지역할거 치유대책 적극 요구

    ◎불법선거 엄정수사 촉구할듯 20일 있을 김영삼 대통령과 민주당 김원기 공동대표의 회담은 앞서 두 야당 총재와의 것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김대통령과 두 김총재는 나름의 질긴 사연이 있다.그러나 김대표는 지난 10대국회 이후 김대통령을 단독면담한 적이 없다.때문에 회담은 개인간의 만남보다는 대통령과 제3야당대표의 회동이라는 데 초점이 맞춰지면서 다소 건조해질 것 같다. 다만 회담의제는 앞서의 것과 큰 틀에 있어서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15대국회에서의 국정운영기조,남북문제,중소기업·물가등 민생현안,향후 개혁방향등 국정전반이 두루 논의될 듯하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참패,원내교섭단체구성에 실패한 민주당의 특수상황은 김대표의 발언을 다른 두 야당 총재의 논점과 다소 궤를 달리하도록 할 것이 분명하다. 무엇보다 이번 총선에서 재연된 지역분할구도의 원인과 금전살포와 폭력사태·흑색선전등 부정적 선거양태,그리고 이에 대한 여권의 책임문제가 김대표에 의해 집중거론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김대표는 19일 『이번총선에서 드러난 폐해와 이에 대한 김대통령의 책임문제를 중점지적하겠다』고 밝혔다.상오의 당무회의에서도 여당의 금권·폭력선거가 최우선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김대표는 『철저한 지역분할로 나타난 총선결과에 대해 김대통령등 정치지도자가 반성해야 한다는 점을 짚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대통령의 구체적인 인사정책·지역균형개발정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덧붙였다.신한국당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도 엄중히 따지겠다는 생각이다.김대표는 『이번 선거는 자유당시절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금권·폭력·흑색선전이 난무했으며 대부분 여당에 의해 자행됐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할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그러나 나머지 국정전반에 대해서는 주로 김대통령의 생각을 듣는 쪽에 치중하려는 자세다.스스로도 『회담을 통해 김대통령의 생각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매우 조심스러운 사안이지만 민주당의 진로에 대한 논의도 우회적으로나마 있을 가능성이엿보여 주목된다.『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정당 의원을 빼가는 구태는 종식돼야 한다』거나 『형식적인 대화보다는 속깊은 얘기가 오가야 할 것』이라는 김대표의 발언은 민주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추진등과 맞물려 공개되지 않을 내용도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진경호 기자〉
  • 섬주민 소득증대 돕게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신한국

    신한국당은 18일 전남 신안군 등 저개발도서 지역과 다도해 지역주민편의와 소득향상을 위해 당정협의를 거쳐 현행 「도서개발 촉진법」의 전면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을 통해 다도해 개발을 위한 육지와 도서등을 잇는 연육·연도교 설치를 지원하고 다도해 국립공원사업을 촉진하는 한편 수산양식업개발 및 어촌근대화등 도서주민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당사를 방문한 전남 신안군 천일염업자 대표들의 건의를 수렴,신안군 지역을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도로·용수 공급시설 설치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 통산부 올해 업무계획 주요 내용

    ◎수출보험 15조로 늘려 시장개척 활성화/어음보험제 도입… 「중기 개선자금」 2조로/석유화학·반도체 등 신규진출 제한 철폐/수원∼춘천·평택∼군산 천연가스 공급관 건설 통상산업부는 올해 정책방향을 통상외교활동을 능동적으로 전개,무역의 확대균형을 추구하고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완화와 기술하부구조확충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잡았다.또 중소기업청을 신설하고 어음보험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과 가스 등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통산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소개한다. ▷통상◁ WTO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제도를 정비하고 타국의 협정이행사항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보조금·지적재산권 등 국내 제도와 법령도 정비한다. ○무역지원금융 확대 UR(우루과이라운드) 후속협상에서 실리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적인 우회덤핑방지규정·원산지규정 제정 등에 적극 참여한다.성장잠재력·시장규모·진출의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권역별로 거점국가를 선정,육성한다.올 2월 상무관회의를 열어 통상정책을 설명하는 등 상무관회의를 정례화한다.연불수출자금을 3조4천억원에서 4조2천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자본재 수출관련 무역지원금융을 확대,무역수지를 개선한다.수출보험인수규모를 15조7천억원으로 늘려 수출보험의 해외시장개척 지원기능을 강화한다.문화가 체화된 수출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 문화에 대한 수용가능성 등을 조사,업계에 제공하고 상품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인터넷 등을 활용,해외홍보를 본격 추진한다.지적재산권분야 불공정수출입조사지침을 제정,운영하는 등 산업피해제도를 내실화한다.수입급증품목의 동향분석을 통해 조기경보체제를 구축,중소기업에 대한 피해구제지원기능을 보강한다. ▷산업경쟁력 강화◁ 석유화학·반도체·발전설비부문의 신규진입제한을 철폐하고 산업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제도와 관행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장기산업발전비전을 통해 기업의 장기경영전략수립을 지원하고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한다.대규모기업집단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발전할 수있도록 업종전문화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인수단 등을 통해 자발적인 업종전문화를 유도한다.공업배치기본계획을 수립,지자체 및 기업에 공단개발과 입지에 대한 기본지침을 제시,지방화시대에 맞는 지역균형적 산업정책을 추진한다.자본재·정보·색채 등 3개 분야의 표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첨단산업의 수도권내 공업입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중소기업의 입지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검토한다.여성·고령자 등 유휴인력을 산업현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한다.환경친화적인 산업구조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주요업종의 산업환경실천과제를 수립,추진한다.기술개발여건을 확충하기 위해 기술평가담보제도 및 기술보험제도의 도입방안을 강구한다.중소기업의 산업디자인 시제품개발 및 지도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우수산업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을 설립한다.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와 지원제도를 제조업수준으로 개선한다.광주(경기)·시화·창원·주안공단에 추가로 공동집배송단지건립을 추진하고 업종별·지역별 물류공동화사업을 추진한다.정당한 염가판매행위를 저해하는 제도와 관행을 정비하는 등 소비자후생증진에 노력하고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제조물책임법의 제정방향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시책◁ 중소기업청을 신설,제조업 이외에 건설·유통·서비스업으로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중소기업의 구조개선자금을 2조원으로 증액하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1·4분기중 추천을 완료한다.1·4분기중 경기·광주 2개 지역에 지역신용보증기금의 설립을 추진하고 대기업 출연분을 조기에 확정한다.이달 중순에 중소기업채용박람회를 개최,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및 채용기회를 확대한다.산업기능요원의 공급을 확대하고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1만명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외연수 추가 도입 어음보험제 도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부도어음매입 위주로 운영한다.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규모를 8천억원으로 확대,낙후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중소유통업을 위해 40개 재래시장을 재개발하고 2천개 소규모점포의 현대화를 추진한다.유통업체에 대해서도 공제사업기금 가입을 허용한다.영세상인의 생업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점포임대차보호법 제정을 검토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에너지 시책◁ 에너지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에너지자원사업특별회계 등 재정지원체제를 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에너지계획수립을 지원한다.에너지절약·대체에너지·청정에너지기술 등 부문별 기술개발계획을 통합해 국가 에너지기술개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한다.석유의 중동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해 원유도입선을 다변화한다.국내 대륙붕,알제리 육상광구 등 석유개발사업을 활성화한다. 석유수송의 원활화를 위해 장거리송유관 건설사업을 적기에 추진한다.석유사업자유화에 대비,유가구조를 개선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한다.액화석유가스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용기판매에서 배관 및 계량기를 통한 체적판매로 전환한다. ○원유도입선 다변화 원전분야의 대외개방에 대비,원전산업의 합리적 구조개편방안을 수립,추진한다.천연가스의 공급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강원권(수원∼춘천)·서부권(평택∼군산)의 천연가스 주배관공사를 착공하고 제3인수기지입지를 확보,건설한다.민자발전기본계획이 확정된 1백80만㎾에 대해 7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LNG 2기 90만㎾는 97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업자선정기준을 마련한다.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매달 안전점검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관리우수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론(사설)

    올해 건설교통부가 지방시대에 부응하는 지역발전 추진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문제 해결을 올해 중점과제로 선정한 것은 시대적 인식과 현실적 상황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건교부가 통합부처가 되기전에는 그동안 중점 추진해온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이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으로 협의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그러나 부처통합 1년이 지난 올해 업부계획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는 별도로 교통난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또 지방화시대에 부응하여 지방대도시와 신산업지대를 중심으로 7개광역권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토의 균형개발을 실질적으로 착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과거 30여년 동안 국토종합계획의 핵심과제이면서도 선언적인 구호에 그쳤던 이 사업의 착수는 대견한 일로 평가된다.비로소 수도권중심의 지역발전이 7대광역권 중심으로 일대 전환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개발사업과는 별도로 올해 1·4분기중 강원탄광지역·중부내륙지역·경북북부지역·덕유 및 지리산지역·남해안도서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개발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것도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출범으로 여겨진다.정책당국은 그동안 낙후지역개발문제는 주요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사업착수는 엄두조차 내지를 못했었다. 또하나 건교부가 생활의 질향상을 위한 교통불편 해소를 올해 중점과제로 선정한 것은 잘한 일이다.현재 서울·부산 등 대도시 교통난은 획기적인 대책이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그 점에서 6대도시 대중교통체계를 오는 2001년까지 도시철도(지하철)중심으로 정착시키고 미래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은 타당한 방향설정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되 이 사업들이 지자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건교부는 지자체와 협력,중점과제의 해결을 위한 민자유치와 수익자부담문제 등을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바란다.
  • 국유재산관리 등 47개 중앙권한 지방 위임

    ◎효율성 고려… 4개업무는 민간기업에 정부는 9일 중앙정부의 기능 가운데 농업기반시설용 국유재산의 관리 등 13개를 지방자치단체장에,국유재산법에 의한 무주부동산의 취득 등 34개를 지방행정기관장에 각각 위임했다. 또 승강기 정기검사의 유효기간 연장 등 4개 중앙정부기능을 민간기업에 위탁했다. 국무회의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권한의 위임및 위탁에 관한 규정 개정령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의 인·허가 등 대민관련사무및 지역적 사무를 지방일선기관에 위임하고,정부기능 가운데 민간이 자율적으로 수행가능한 사무를 민간에 위임한 것은 행정의 현지성과 봉사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도에 위임하는 사무(13개) ▲국유재산법상 농업기반시설용 국유재산의 관리 ▲국유재산관리법상 농업기반시설용 무주부동산의 취득 등 5개 사무(이상 농림수산부) ▲건축법상 주민시설의 건설을 위한 초지전용의 추천 ▲공유수면매립의 수립·결정 ▲도시저소득층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 관련 3개 사무 ▲도시계획구역외의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준용인가(이상 건설교통부) ▲식품위생법상 영업허가(보건복지부) ◇소속행정기관에 위임하는 사무(34개)▲국유재산법상 국유재산 관리업무 가운데 무주부동산 취득 등 13개 사무(경찰청)▲지역균형개발및 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 관련 지역개발사업의 시행자 지정 등 7개 사무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의 수립·결정 ▲홍수발생 또는 발생 우려시 댐 등 설치자의 수위 등 관측결과 및 관리상황 통보접수 등 3개 사무(이상 건설교통부) ▲산업재해보상징수금 체납처분의 승인 등 산재보상보험법상 2개 사무(노동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에 대한 관리·감독업무 등 항만공사 관련 5개 사무(해운항만청)▲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시행령 관련 장기계속 계약관련 3개 사무(정보통신부) ◇민간기관에 위탁하는 사무(4개) ▲승강기 정기검사 유효기간의 연장­한국승강기관리원(공업진흥청) ▲도로법상 도로교통량 조사업무및 장비운용관리­한국건설기술연구소(건설교통부) ▲직업훈련촉진기금대부사업­한국산업안전인력관리공단(노동부) ▲제1종및 제3종 어항수역의 청소및 청소선 운영­한국어업협회(수산청)
  • 새해 예산 항목조정 내역을 보면

    ◎예산증가율 14.8%… 작년비 0.3% 낮아/각당 총선의식 지역개발비 배정에 역점/예비비 줄고 농촌지원·SOC비용 확충 2일 국회를 통과한 62조9천6백26억원 규모의 새해 정부예산안은 앞서 정부가 제출한 63조36억원의 예산안에서 4백10억원이 삭감된 액수다.이는 또 올 예산 54조8천2백41억원에 비해 14.8%가 늘어난 것이며 올해 예산증가율 15.1%보다는 0.3%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4백10억원의 순삭감액은 3천52억원의 세출증액분에다 3천4백62억원의 세출삭감분이 합산된 수치로 소득세입의 축소로 계정된다.이같은 삭감액 규모는 89년부터 올해까지의 평균삭감액 2천2백80억원에 크게 못미친다.특히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의 예산조정작업에서 국민회의와 민주당이 각각 4천1백98억원,4천8백40억원의 순삭감을 요구한 것과 비교하면 삭감규모는 소폭이라고 할 수 있다.이는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의식,사회간접자본 시설등 지역개발사업과 복지분야의 예산을 확보하느라 전체적으로 삭감보다는 조정작업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각각 호남권과 충청권의 개발사업예산의 증액을 요구,민자당과 줄다리기끝에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었다.국민회의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예산이 부산·경남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를 타지역의 개발사업비로 조정할 것을 요구,새만금사업 1백50억원,대전·광주지하철사업 1백억원,광주도심철도 이설 20억원,무안∼영광고속도로 조사비 30억원,여수공항 20억원등을 따냈다.또한 자민련은 공주∼서천고속도로 조사비 20억원,금강취수지사업 50억원,각급학교 담임수당 4억원등을 얻어냈다.여야가 함께 요구해 증액된 항목은 농어촌지원 1천39억원,고엽제 후유증 환자지원등 사회복지예산 3백28억원,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신용및 기술보증기금 3백억원,해양오염방제사업 1백52억원등이다. 예산조정과정에서 여야간에 쟁점이 됐던 항목은 방위비와 예비비,관변단체 지원금,선심성 지역개발사업,영농지원자금등이다.12조7천3백60억원규모의 방위비에 대해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율곡사업비등에서 4천억원안팎의 삭감을 요구했으나 41억원의 정부산하단체 지원금과 함께 원안통과됐다.8천86억원의 예비비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주장한 야당측의 요구로 증액분의 절반인 5백99억원이 삭감됐다. 예산이 증액된 분야는 사회간접자본 시설(9백90억원),중소기업지원(3백억원),농어촌지원(1천39억원),사회복지(3백28억원),해양오염방제(1백52억원),기타(2백43억원)등이다.사회간접자본 시설중 서울지하철지원예산이 4백50억원,대전·광주지하철과 인천·새만금등 6개 신항만건설에 대한 지원예산이 각각 1백억원씩 늘었다.농어촌지원예산으로는 농업경영자금이 8백억원,새만금방조제보상비 1백50억원,미곡종합처리장 건설지원금이 80억원 증액됐다.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2백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 1백억원이 추가됐다.사회복지분야에서는 지역의료보험지원금이 2백30억원 늘었고 지방자치단체의 오염방제사업자금융자가 1백억원 확대됐다. 삭감항목은 모두 14개로 도로공사 융·출자 8백억원과 양곡증권이자 6백55억원,예비비 5백99억원,대외협력기금 2백억원,공공임대 지자체 보조 2백억원,정주권 개발 2백억원등이 삭감됐다.또내무부와 교육부의 교부금 1백3억원,수출보험기금 1백억원등이 줄어들었다. ◎국회 예산안 처리 이모저모/야권 필리버스터… 고함·욕설 난무/「전씨 성명」 비난 발언 봇물… 표결엔 여야 동참 새해 예산안이 통과된 2일 국회는 예산안과 법률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야권이 사안마다 반대토론을 벌이는 등 고의적인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를 벌이는 바람에 의원들의 고함과 욕설이 난무했다. 그러나 표결에는 여야가 모두 참여,예년같은 「날치기 통과」의 행태는 되풀이되지 않았다. ○…예산안에 대한 본회의 찬반토론에서 김대식 의원(국민회의)은 『내년도 신규 사업비의 경우 영남과 호남의 비율이 4.5대 1로 지역간 편중이 심하다』며 『내년 총선을 의식한 선심성 예산』이라고 반대했다.장기욱 의원(민주)도 『세입과 세출을 연계해서 심의해야 하는데도 재무위와 예결위에서 따로 심의되는 등 예산심의절차에 문제가 많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상재 의원(민자)은 『5·18 정국의 격변속에서도 국민의 세부담을 줄이고 균형예산을짜기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며 『팽창예산이라고 하지만 국가경쟁력 강화와 사회간접자본 확충,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불가피한 예산』이라고 찬성했다. 표결은 하오 7시50분쯤 여야의원 1백87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 1백50,반대 35,기권 2로 가결됐다.민자당과 자민련이 찬성표를,국민회의와 민주당이 반대표를 던졌다. ○…민자당 서정화 원내총무는 새해 예산안이 여야간 큰 충돌없이 법정시한내에 처리된 데 대해 『모처럼 성숙한 국회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서총무는 『예전같으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몸싸움이나 변칙처리 소동 등으로 국회가 심한 몸살을 앓았겠지만 이번에는 진일보한 국회운영을 보여줘 민주주의가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날 하오 예산안 표결에 앞서 여야는 본회의 4분발언과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전두환 전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을 『오만불손한 행위』라고 일제히 비난했다.다만 정당별 입장은 달랐다. 4분발언에서 번형식 의원(민자)은 『전씨가무법천지의 서부활극에 나오는 총잡이처럼 법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좌파」운운하는 것은 역사와 국민을 또 다시 거스르는 반역행위』라며 전씨의 즉각 구속을 요구했다. 번의원은 또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를 겨냥,『6공 중간평가시 노씨와 김대중 총재 사이에 심도있는 말이 오고간 것으로 안다』고 20억원 이외의 자금수수설을 주장했다. 원혜영 의원(민주)은 『일말의 반성과 참회도 없이 국민을 협박하고 내전도 불사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면서 『전씨가 스스로 반성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참회를 시키자』고 전씨의 구속을 요구했다. ○…그러나 장석화 의원(국민회의)은 『전씨가 뻔뻔스러운 말로 오만방자하게 굴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공격의 화살은 김대통령을 향했다. 그는 『쿠데타 내란세력과 야합해 정권을 잡았다.김대통령의 사조직인 검찰이 전씨를 수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면서 특검제 도입과 김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를 거듭 요구했다.
  • “지방교부세 15.7%로 상향 조정”/김 내무장관

    ◎주세 1백% 지방양여 추진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16일 『지방재정 수요 보전및 지역균형개발 지원등을 위해 내무부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현행 내국세의 13.27%에서 15.77%로 상향조정토록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날 국회 지방자치 특위에서 「지방재정 현안과제 보고」를 통해 『급증하는 지역개발 수요에 부응키 위해 지방재정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특히 국가기능의 지방이양에 따른 지방비 부담을 위해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장관은 이를 위해 『세수가 불안정한 토지초과이득세는 양여재원에서 제외하는 대신 주세의 양여비율을 현행 80%에서 1백%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인기 농림수산 FAO 기조연설 내용

    ◎“세계 식량생산 한계 도달/기술개발·투자확대 긴요”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15일 세계 식량농업기구(FAO)의 창설 50주년을 맞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세계 식량안보 각료회의에서 FAO 1백42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을 했다.다음은 최장관의 기조연설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지난 50년간 FAO의 주도 아래 국제사회는 영양·생활수준,농업무역 규모,식품의 질과 안전도 등 식량농업 부문에서 커다란 진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세계 식량농업 부문은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다.FAO는 20 10년의 개발도상국내 만성적인 영양부족 인구를 7억3천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들이 거의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또 공업화 과정에서 환경파괴 등의 농업현안도 등장했다. 특히 우루과이라운드(UR)이후 세계곡물생산은 기상재해로 감소하고 있어 국제시장가격은 상승추세에 있다.식량문제의 해결방안중의 하나는 기술향상을 위한 투자다.식량확보의 달성을 위해 앞으로 15∼20년간 개발도상국에서의 신기술 개발과 전파를 위한 더많은 투자가 필요하며,투자는 농촌지역 주민의 복지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한국은 국가자원의 활용과 지역균형개발 및 농촌사회의 활력유지를 위해 농업투자의 증대를 꾀하고 있다.식량생산 기반확보와 농업경쟁력 증대를 위한 공공투자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특히 국내 식량자급률이 30% 이하인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장기적인 식량확보에 정부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 「지방화시대 내무부 위상」 정책토론회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아 내무부의 위상과 역할을 점점해 보는 정책토론회가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서울대 조석준 명예교수와 유종해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의 발표한 주제를 요약,소개한다. ◎조석준 서울대 명예교수/“지역균형 발전·갈등 조정에 중점을”/무분별한 개발·환경오염 등 엄격히 감독해야 내무부는 과거 정치적 기능,행정관리적 기능,국가를 대표해 자치발전을 도모하는 「지방부」로서의 기능을 지녔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철저하게 지켜진 데서 감지되듯 이제 정치적 역할은 사실상 끝났다.과거에 맡았던 정권의 창출역할과 유지 및 관리 임무는 사라진다. 권한의 대폭적인 지방이양으로 인사권과 예산 승인권이 크게 줄었고 지방에 감사원 분원이 설치될 전망이라 행정기능도 위축된다. 그러나 내용에 다소 변화가 생기더라도 내무부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다. 예컨대 자치단체들은 종전과 달리 내무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중앙 부처와 접촉할 것이다.그러나 선거공약이나주요 지역개발 사업을,자치단체들이 원하는대로 중앙 부처가 쉽게 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결국 내무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될 것이다. 중앙 부처도 각 자치단체들의 요구를 모두 접수하다 보면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없음을 실감케 된다.역시 내무부의 판단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한동안 진통을 겪겠지만 국가의 틀 안에서 내무부의 역할은 새롭게 자리잡아 갈 것이다.과도기인 초기에는 법과 질서의 유지를 통한 사회안녕의 확보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자치단체의 규제활동에 대한 감독도 소홀히 할 수 없다.무분별한 개발,환경의 오염,각종 인·허가 등의 완화도 엄격히 감독해야 한다. 새로운 자리가 잡히면 자치단체들 상호간,자치단체와 중앙 정부간의 갈등이나 마찰을 조정하는 활동이 내무부의 주요 역할이 돼야 한다. 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어떤 자치단체도 균형발전에 관심을 가질 여유는 없다.전적으로 국가의 역할이다.내무부는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행정 각부와 자치단체에 자기 주장을 펴야 한다.자치시대를 맞아 「지방부」의 역할은 더욱 강화되게 됐다.자치제도와 지방재정 제도를 계속 개발함으로써 자치가 충실하게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행정능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를 개발하고 또 채택하도록 힘써야 한다.관행을 벗어나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일들,기업의 문화를 행정에 원용하는 방안들을 개발해 소개하는 역할도 역시 내무부의 몫이다. 과거처럼 강요하기보다는 단체들을 비교 평가하는 방법을 활용해 자치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선의의 경쟁문화를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유종해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직제 재편성… 자치발전 촉진자돼야”/지방행정에 경영개념 도입… 국제통상 지원을 핵심 기능인 지방 통제권을 상당 부분 빼앗긴 상황에서 내무부의 정통성이 도전받고 있다.존속 자체도 거론된다. 자치단체가 자주와 자율성을 대폭 요구하면서 자치단체에 대한 영향력과 관련,다른 중앙 부처와도 갈등 혹은 마찰을 겪는다. 내부적으로도 공직자의 일선 기관장 진출 기회가 차단되면서 우수 인력확보나 사기도 위협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정의 통합 관리자로서의 역할,자치단체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는 자치단체 대표자로서의 역할,중앙 부처와 지방 정부 사이의 분쟁이나 마찰을 풀어나가는 통합 조정자로서의 역할,자치발전 촉진자로서의 역할은 계속 맡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내무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를 재편성해 법령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또 자치제 발전을 위해 가칭 「지방자치제도 연구 위원회」등을 두어 정책을 개발하는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자치단체간의 정책을 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 「지방행정 협의회」를 두어 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국가 통치구조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지방정부와 비슷한 기능을 중복적으로 수행하는 특별 지방행정 기관을 대대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예컨대 지방 국세청이나 관세청을 제외한 지방의 행정기관을 내무부로 통합해야 한다.산림청을 흡수해 산림과 하천을 관리하고,다원적으로 관리하는 대도시의 교통문제도 내무부가 도맡아야 한다. 세계화 추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지방행정에 경영개념을 이식하는 내무부의 역할도 크게 강화해야 한다.지방정부의 독자적인 해외진출이 불가피하고 절실한 형편에서,국제통상 활동을 지원할 체제도 갖춰야 한다.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본부와 자치단체가 인사교류를 제도화한다든지 지방 고등고시 출신도 일정 기간 반드시 본부에서 근무토록 하는 등 인사제도의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 본부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방안도 있어야 한다.본부의 고유사무를 명시해 자긍심을 높여주고 특유의 공직문화를 갖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내무부는 변화하는 행정여건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남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천안 신도시 97년 착공/아산만 광역개발권 중추도시로/건교부

    경부고속철도 천안역 인근에 들어설 신도시는 분당신도시와 비슷한 5백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사업은 오는 97년부터 시작되며 2011년에 마무리된다. 8일 건설교통부와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아산만 광역개발권 중추도시 육성을 위해 경부고속철도 천안역 역세권에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하고 이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개발은 지역균형개발 및 중소기업 육성법에 이한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거쳐 주거,산업,연구단지 등을 포함하는 복합단지 개발방식을 적용,분당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와는 달리 자생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위치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역 예정지를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개발범위는 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 북 인권 유엔서 공식 제기/정부 국회답변

    ◎총회·인권위서 개선 촉구 방침/지자체 재정진단제 도입 국회는 13일 운영 정보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를 일제히 열어 소관부처로부터 업무현황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통일외무위에서 공로명 외무부 장관은 『앞으로 유엔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공장관은 『그동안 국제무대에서의 남북대결을 지양한다는 차원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소극적으로 다뤄왔다』면서 『앞으로는 다른 문제와 연계없이 북한의 인권을 성역없이 다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러한 방침에 따라 오는 10월 유엔총회 50주년 기념연설에서도 북한의 인권상황을 정식으로 언급하고,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나라가 위원국으로 선임된 유엔 인권위에서도 이산가족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장관은 이와 관련,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우리측 이산가족 53명이 유엔 인권위에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확인,상봉주선 및 송환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전달,북한에 답변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공장관은 또 북한도 이에 맞서 북측 이산가족 49명의 명의로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냈으며,우리측은 북한의 요청에 적극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내무위에서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지방재정지원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고보조금 배분을 합리화하는 한편 건전재정확립을 위한 「재정진단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질의에서 김형오 의원(민자)은 국회의원 선거구조정과 관련,『상정된 개정안에 의하면 선거구 인구편차는 5.9대1』이라고 투표의 등가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결국 이번 선거구 획정도 국민의 뜻과 무관하게 정치권의 이해득실에 따라 결정됐다는 비난의 우려가 높다』고 재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법사위에서 안우만법무부장관은 『현재 업무상 과실치사상혐의로 구속중인 삼풍백화점 경영진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적용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검찰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법무부도 기존의 판례를 바꿀 생각을 갖고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건설교통위에서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은 보고에서 『다수의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부실및 안전관리벌칙을 대폭 상향,▲고의로 공중에 위해를 발생케 한경우 10년이하 징역 ▲사상케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하는등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낙후지역 지방양여금 집중지원”­이총리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사회에 만연된 「총체적 부실」 대책은 무언가­질문/도시간 광역 교통체계 확립할 「협의체」 구성­답변 국회는 11일에도 본회의를 열어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갖고 부실공사 및 중소기업 활성화,농어촌 대책등과 신경제정책의 허실을 따졌다. ○꿈도 자존심도 붕괴 ▷부실공사◁ ○…최돈웅 의원(민자당)은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면서 경제건설의 신화도,선진국의 꿈도,소득 1만달러 시대의 자부심도 함께 무너져 버렸다』면서 『사회에 만연된 총체적 부실에 대한 대책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최낙도 의원(민주당)은 『정부의 공사단가가 시중단가의 60%로 값만 싸게 하려는 것도 부실공사의 원인』이라고 지적한 뒤 『사고만 터지면 송사리 몇명 가두는 것으로는 경제정의가 바로 설 수 없다』면서 이준 삼풍백화점 회장의 로비와 관련한 수사결과를 즉각 밝히고 내각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영훈 의원(민자당)은 삼풍사고와 관련,『사업주와 경영진들에 대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할 용의는없느냐』면서 ▲대형사고를 일으킨 부실공사업체 면허취소 ▲대형재난사고 때 위기관리체계 구축 ▲민간건축물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진단 제도화등을 주문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올해부터 정부노임단가제도를 폐지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 투입된 실제공사비용이 공사단가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레미콘을 옮겨와 시공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공자가 직접 공사현장에서 레미콘을 생산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건설관계전문가로 팀을 구성,최저가 입찰 및 하도급 과정등 부실공사를 초래하는 모든 문제점을 파악해 잘못된 건설관행을 개선하고 부실공사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들이기」 발상 안돼 ▷지방재정◁ ○…최돈웅 의원(민자당)은 『현재 지방세 수입으로는 인건비도 충당못하는 자치단체가 전체의 60%에 이른다』면서 『서비스의 주체가 지방이거나 국세와 직접 마찰이 야기되지 않는 세목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방세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최낙도 의원(민주당)은 『중앙정부가 보조금 등을 통해 지방을 길들이는 식으로 통제하려는 발상은 지방자치를 거부하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각종 인·허가 업무의 과감한 지방이양으로 지역별로 특성있는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두섭 의원(민자당)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고 있지만 오랜 하향식 의사결정 관행으로 주민자치와 자율의 기능이 제대로 발전되지 못한채 지역이기주의의 극대화를 초래,국가적 차원의 농정계획을 어렵게 해 작목간의 병목현상과 과다경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합 조정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한화갑 의원(민주당)은 『공항과 항만정책은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전제로 수립해야 한다』면서 『공항은 권역별로 거점공항을 육성하고 항만은 부산 광양을 2대 거점항으로 여러 개의 환적항체제로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 건설및 주체는 지방자치단체가 맡을 것을 주장했다. 박태영 의원(민주당)은 『지역패권주의의 실체는 특정지역의 집중개발과 여타지역의 개발로부터의 소외』라고 규정하고 『국토의 균형개발이 지역패권주의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자 지역등권론의 경제적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총리는 『중앙정부가 여당소속 시·도지사가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만 재정지원을 많이 해주기로 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재정교부세와 지방양여금을 가급적 낙후지역에 확대하는등 모든 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총리는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지방업무와 지방세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관련 법령과 조례 등을 연말까지 모두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국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려면 세원의 지역별 균등과 세무행정의 간편등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현행 국세 세목중 이런 분야를 찾기 어렵다』고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잉여 무연탄 제공은 ▷남북경협◁ ○…최돈웅 의원(민자당)은 『대북쌀제공을 계기로 남북경협의 중요성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대북 영향력 확대와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남북경협의 단계적 추진방안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정태영 의원(자민련)은 『김영삼 대통령이 쌀을 수입해서라도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말은 미국 압력에 굴복해 국내 적정재고의 부족분을 보충한다는 명목으로 미국쌀을 수입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이총리는 『우리가 지원한 쌀을 북한이 군사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단을 파견할 명분은 없다』면서 『그러나 안기부등을 통해 제대로 민생용으로 쓰는지 최대한 정보수집 노력을 펴겠다』고 말했다. ○살농정책 일관 문제 ▷기타◁ ○…박석무 의원(민주당)은 『현 정권은 불완전한 금융실명제,세정개혁 등으로 국민들의 불편만 초래하고 권력층의 통제권만 강화시켰으며 살농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경제문제가 정치논리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포철 등 대기업의 지방선거 개입에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유승규 의원(민자당)은 『탄광업계는 소비격감과 재고누증,운영자금 압박 등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해 있다』면서 『2천억원 상당의 잉여무연탄 4백만t을 쌀처럼 북한에 지원하고 폐광지구개발촉진특별법을 제정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박태영 의원(민주당)은 『김영삼대통령은 신경제 5개년계획을 내세우면서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고,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이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영훈 의원(민자당)은 『대도시 교통문제는 수송본래의 문제일뿐 아니라 국민생활 자체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교통지옥」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찬두 의원(민자당)은 『통일에 대비해 기상기술,농업기술,생산기술 중심의 군사용 전환우려가 없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대북 교류협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총리는『인구 10만명이상의 도시끼리 중장기 도시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면서 『도시광역교통체계 수립을 위해 이웃 자치단체간끼리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부총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 마련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종소기업종합센터 건립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금융기관들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2차 금융규제완화조치를 조만간 실시할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김포매립지를 종합물류단지로 전용하려는 동아건설 계획에 대해 『계속 농지로 보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행정구역 「6도·4도」로 개편”/한국경제연 심포지엄서 제기

    주민생활을 보다 좋게하고,지역경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의 1특별시·5광역시·9도를 6도·4도체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또 15개 시·도 가운데 서울의 경제력은 1위,제주도는 꼴찌였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정진호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지방화시대의 청사진­기업가형 지방경영」이라는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위원은 『지방화 시대를 맞아 현재의 행정구역을 광역화해 지역균형을 이뤄야 할 것』이라며 『도는 현재의 특별시와 광역시를 중심으로 확대 개편해 서울·인천·대전·대구·광주·부산의 6도로 광역화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시 중심에 있는 소수의 구만을 본래의 시로 하고 그 밖의 구와 주변에 가까운 시·군을 통합해 도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도 아래에는 시·군·구를 두게 된다. 그는 또 『도의 경우는 통합해 중부·서부·동부·남부도의 4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부도는 서울도와 인천도에 편입된 시군을 제외한 경기도,강원도 전역을포함한다. 서부도는 전북 전 지역과 대전도에 편입된 시·군을 제외한 충남 지역이다.동부도는 충북 전 지역과 대구시에 편입된 시·군을 제외한 경북지역을 포함한다.남부도는 제주도 전 지역과 광주도와 부산도에 편입된 시·군을 제외한 전남·경남지역이다. 광역시 이상의 6개시와 9개도의 지방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경기·경남은 2,3위였다.경북은 4위,부산은 5위,대전은 6위,광주는 7위,대구는 8위,강원은 9위,전북은 10위로 조사됐다.전남은 11위,인천은 12위,충북은 13위,충남은 14위로 낙후된 지역들로 평가됐다.
  • 엔지니어링 전략산업 육성/정부 10년간 4천5백억 투입

    ◎중형항공기 등 개발/내년 과기진흥예산 4조5천억 지원 내년도에 9개 부처와 8개 청,12개 시·도를 통해 투입되는 과학기술개발및 인력양성 예산은 올해보다 1백36% 늘어난 4조5천6백90억원에 이른다. 또 올해부터 2천5년까지 10년동안 총 4천5백억원을 쏟아 고부가가치 두뇌집약산업이자 자본재 재육성의 관건인 엔지니어링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 정부는 25일 상오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제11회 종합과학기술심의회」를 열고 「96년도 과학기술진흥종합시행계획」과 「엔지니어링 기술진흥 중장기계획」등 4건의 과학기술 관련시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96년도 과학기술 투자는 엔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기계류·부품·소재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공복지기술과 고급 과학기술인력 양성, 과학기술정보 확충을 아울러 추진키로 했으며 지방화 시대에 대비,지역별 특화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세계화차원에서 거대과학기술 개발에 도전,1백인승중형항공기와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 이외에 저궤도 인공위성 「우리별3호」,고도 1백60㎞ 이상 고층대기 탐사용 중형과학로켓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엔지니어링 기술은 현재 선진국의 30∼70%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을 2천5년까지 선진 7개국권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핵심공정·공업기술,기본설계기술,플랜트 패키지기술등 6대 핵심 공통기반기술을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또 민간주도의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입찰제도를 가격에서 기술경쟁 위주로 전환하고 엔지니어링 사업대가를 현실화하는 한편 세제·금융등 각종 지원시책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심의회는 한국통신 한전등 11개 기술개발관련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매출액 대비 평균 4%의 연구개발투자를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 수도권이 대기업 공단인가(사설)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수도권내 과밀억제와 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볼 때 여러가지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다.물론 통상산업부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수도권의 인구·교통·환경 등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정책을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환경부 등 관계부와 사전협의 없이 입법예고한 점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번 시행령의 핵심 개정내용은 30대 대기업이 수도권내 과밀억제지역 및 성장관리지역 공업단지내에 위치한 중소기업체를 인수하여 입주할 수 있게 하고 수도권 과밀억제지역 내에 있는 대기업 주력기업은 기존 공장 건축면적의 25%내에서 증설이 허용되며,중소기업이 성장관리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건축면적에 제한을 받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도권내에 인구집중과 교통유발효과가 커지는 반면에 지역균형발전은 더욱 멀어지는 부작용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대기업이 수도권,그것도 서울 등 과밀억제지역내 중소기업 공장을 인수할 수 있게 되면 수도권내 공단이 「대기업공단화」할 가능성이 크다.중소기업들이 평당 2백만원에서 3백만원이 넘는 주요공단내 부지를 팔고 이주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과밀억제지역 내에서 30대 대기업 주력기업의 공장증설이 허용되면 현재 이 지역에 있는 50개 대기업공장이 증설을 서두를 것이 뻔하다.일부에서는 이번 개정안을 30대 대기업의 수도권내 공장증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공장건축면적을 전면 폐지한 것도 수도권의 과밀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따라서 통상산업부는 입법예고 기간동안 관계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을 올바로 다듬기 바란다.수도권내 공장입지 문제는 전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인구·교통·환경 등 생활환경개선이라는 국민적 과제를 깊이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옳다.
  • 지역발전과 지방재정(최택만 경제평론)

    최근 지방자치단체 재정문제와 관련하여 두가지 주목할 만한 발표가 있었다.그 하나는 시·도의 중기투자계획제도이고 다른 하나는 「파산선고제」의 도입이다.중기투자계획제도는 시장이나 도지사가 96년에서 98년까지 추진할 중기투자계획을 세워 정부에 제출하면 검토해서 정부예산에 반영해 준다는 것이다.또 「파산선고제」는 재정상태가 극히 불량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국가가 직접 경영을 하거나 국가임명관리인이 단체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제도이다. 지자제 선거가 끝나면 바로 현실적인 문제로 부상할 지역개발사업과 지방재정문제가 정부에 의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지역발전은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항이자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회 의원들의 최대과제이고 지방재정은 지역개발의 열쇠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지역개발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규모가 매우 적고 자립도가 낮으며,지역간 불균형 등으로 인해 용이한 일이 아니다. 현재 시의 평균자립도는 53.7%,군의 평균자립도는 23.8% 밖에 안된다.전국 2백36개기초단체가운데 1백35개가 자체 세입으로 공무원 인건비 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방재정의 현주소를 들여다 보면 자체세입에 의한 독자적인 지역개발사업 추진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지방재정문제는 전문가 뿐아니라 국민전체가 보다 관심을 갖고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할 중대한 현안과제이다.현재 지자제 선거에 밀려 지방재정문제가 수면아래로 잠겨 있는데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지금부터라도 지방재정문제가 지자제의 주요 이슈로 부상되어야 한다.먼저 지방재정의 확보 또는 증대를 위해 과도하게 국세에 편중되어 있는 세목을 지방세로 이관하는 문제부터 연구되고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동시에 지방재정조정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지방재정조정제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국고보조제도와 지방교부금제도의 개선이 그것이다. 교부금은 현행 공급액의 법정화를 점차 폐지함으로써 수요·공급에 의한 탄력적 운영을 기하는 동시에 배분방법에 있어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징세능력을 자극하고 지역간 재정력 격차를 교정할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국고보조금의 운영에 있어서도 운영상의 효율을 기하는 한편 중앙과 지방의 기능분담 차원에서 그 제도 자체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방재정이극히 취약하거나 발전이 낙후되어 있는 농어촌지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이 요구된다.먼저 낙후지역을 상대적 낙후지역과 절대적 낙후지역으로 나누어 일반개발 촉진지역과 특별개발 촉진지역으로 지정,지원에 분명한 차이를 두는 차별화정책이 바람직하다. 중앙정부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개발을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어떻게 재원을 조달하느냐이다.특히 지방재정(소요액)을 지방세 증대 및 세외수입 확대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자세가 발전성패를 가름하게 될 것이다.지역개발을 위한 주체는 지방자치단체이기 때문이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균형개발법과 민자유치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개발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지역발전을 위한 민간기업유치를 위해서 자치단체는 행정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지방자치단체가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기업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발전위원회」와 같은 상설기구를 설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위원회는 지역균형개발법과 민자유치법에 의한 민자유치 등 새로운 개발사업의 매개체로서 기능을 수행할 뿐아니라 최근 개발사업과 관련된 집단이기주의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 야 할 것이다.자치단체의 공직자와 상공인,그리고 주민이 삼위일체가 될 때 지역발전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4개 지방선거를 지자제 그 자체로 알아서는 안된다.주민들은 이번선거에서 행정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선출하는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한 스스로의 역할도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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