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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업무보고…“청와대 개방시 연간 최소 2000억원 경제적 효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28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하여 피해 보상과 국민 여가 및 일상회복을 위해 여행 및 체육업계 일자리 및 재정지원, 피해 예술인 업종별 맞춤형 지원, 국내여행 활성화 및 외국인 방한 유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류를 확산하고 K-컬처를 세계 문화의 미래로 발전시키기 위해 콘텐츠 IP 기반 정책금융 지원 확대, 콘텐츠기업 및 예술인들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체계 구축, K-컬쳐 스타트업 지원,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 이스포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인수위는 전국민 문화·체육 향유 활성화, 지역중심 문화자치 확산, 장애인·장애예술인 문화 이용환경 확대 및 활동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개발·육성을 통한 방한객 3000만 시대로의 도약 추진방안으로 지역 특화 관광 개발, 관광벤처 육성 및 스마트관광 확산·체류 관광 활성화, 한국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인수위는 청와대 개방이 최소 연간 2000억원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으며, 이번 분석 결과는 보수적인 추정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은 데이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김도식·안상훈·백경란 위원, 전문·실무위원,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 강원 양양군 스마트관광도시에 선정

    강원 양양군이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2년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양양군은 국비 35억원과 도비 10억 5000만원 등 모두 70억원이 들어가는 스마트 관광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도시조성에는 서피비치로드의 실시간 파도 상황을 알려주는 파도예보 서비스, 서핑 강습 인증서의 모바일 발급, 강습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또 양양국제공항 및 종합여객터미널과 연계한 서피비치, 기사문항, 죽도·인구지구 서핑해양레저 특화구역에 대한 교통·숙박·음식점 원스톱 통합예약 플랫폼 구축, 주요 서핑스폿에 대한 메타버스, 공공 와이파이 제공 사업도 추진한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특정 관광 구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집약 제공해 여행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축적 되는 관광유형 정보를 분석해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40개 도시가 신청한 올해 공모사업은 교통연계형과 관광명소형, 강소형 유형에서 서면 심사와 세부 사업계획 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6개 도시가 선정됐다. 양양군은 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강소형 유형에 도전해 선정됐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서핑해양레저 특화구역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지역 10개 대표 축제는 무엇?

    전남지역 10개 대표 축제는 무엇?

    전라남도가 우수 지역축제를 육성,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대표축제 10개를 선정했다. 전남 대표축제는 ▲목포항구축제 ▲여수거북선축제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곡성세계장미축제 ▲해남미남축제 ▲무안연꽃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장성 황룡강노란꽃잔치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다. 대표축제는 축제심의위원회 심의위원 20명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축제 활성화에 높은 축제를 기준으로 평가해 이뤄졌다.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를 소재로 다양한 연출이 이뤄지고, 국화동호회 등 지역주민의 참여가 많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수거북선축제와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내실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는 평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부분의 축제가 비대면으로 열리거나 취소됨에 따라 이번 평가에는 언택트 프로그램 도입, 온라인 전면 전환 또는 온·오프라인(하이브리드) 개최 등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평가지표에 새롭게 포함했다.선정된 대표축제는 코로나19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대응계획을 사전에 마련함으로써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제장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시도와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도는 대표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해당 시군에 각 200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맞춰 신규 콘텐츠 개발, 미래 지향적 축제 운영으로 지역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 대표축제의 흥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918개 무인도가, 서촌 낡은 오락실이… 청년에게 미래가 됐다

    2918개 무인도가, 서촌 낡은 오락실이… 청년에게 미래가 됐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인도와 서울의 오래된 마을 서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두 청년을 만났다. 강연을 다니다 서로 알게 돼 친하게 된 이들은 어디에도 없던 직업을 만들었고,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 살리기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인도섬테마연구소장 윤승철씨 첫 무인도 여행 모집 17명 몰려 생태교육·봉사활동으로 확대 “서해 격렬비열도 中에 팔릴 뻔 무인도의 무한한 가치 알려야” 소설 소재를 찾아 사막에서 마라톤을 했던 문학 청년은 무인도를 연구하고 탐험하는 연구소의 소장이 됐다. 무인도섬테마연구소장인 윤승철(33)씨는 탐험문학을 쓰려고 했다가 무인도 탐험가란 새로운 직업을 만든 경험을 전국 각지에서 강연을 하며 공유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무인도 탐험 프로젝트를 운영했지만, 코로나19로 봉사를 제외한 나머지 활동은 중단 상태다. ●자연에 대한 갈망에 사막마라톤 경험 윤씨가 무인도에 끌린 것은 사막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사막처럼 자연 한복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대에 세계 최연소로 사하라, 아타카마, 고비, 남극 사막을 모두 완주하는 ‘사막 마라톤 그랜드슬램’을 이뤘던 그다.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이 넘는 비싼 참가비를 내고 죽을 고비를 무릅쓰며 사막을 달렸던 이들은 그에게 모두 비슷한 동기를 들려줬다. 남들이 하지 못한 경험이나 스스로에 대한 도전 또는 자연 한복판에 가 보고 싶다는 갈망 때문에 사막 마라톤에 나섰다는 것이다. 자연 그 자체인 무인도에서 사막을 달리며 느꼈던 감정을 가질 수 있었지만 엄두가 안 나거나 정보가 없어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인도연구소를 만들었다. 첫 탐험은 사하라 사막을 같이 달렸던 남동생과 부루마블 게임을 하다가 우리나라에 무인도가 2918개나 있다는 것을 알고 궁금해서 무작정 떠난 것이었다. 처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모집한 무인도 여행 지원자는 17명이나 됐다. 윤씨는 “나만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 무인도에 가고 싶은 사람이 많구나”란 것을 알게 됐고, 무인도섬테마연구소와 섬마을봉사연합이 만들어졌다. 연구소는 여행업으로 등록했다가 갈증이 생겨 무인도 생태교육까지 겸했다. 생태교육을 더 잘하고 싶어서 생명과학대학원 과정도 다니고 있다. 섬에 가서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하는 섬 봉사활동은 한 달에 한 번씩 참가비를 받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섬마을봉사연합은 4년째 운영 중이지만 매번 수십 명이 모인다. 그는 “섬 봉사활동은 섬 주민들의 복지와 소득 증가가 주가 돼야지 봉사자들을 위한 봉사가 돼서는 안 된다”며 “봉사활동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할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청년 정착 프로젝트 등 조언도 최근에는 해안가 마을에 청년 정착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경북도를 찾아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지금 어촌이나 농촌에서 청년들이 정착하도록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데 지역만의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면서 “명확한 일자리 없이 공간만 준다고 하면 청년들이 지원금만 받고 나가는 경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섬을 가진 세계 10대 섬 보유국이지만 섬 관리가 유인도는 행정안전부, 무인도는 해양수산부로 가닥이 잡힌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천연기념물을 보호해야 하는 환경부, 국토를 관리하는 국토교통부에다 산림청과 지자체까지 섬을 두고 여러 법규와 정부 부처가 얽혀 있다고 윤씨는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의 ‘청년 섬 정책 자문단’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무인도의 98%는 소유자가 있긴 하지만, 방치된 곳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섬의 가치는 무한하나 서해안 격렬비열도가 중국인에게 팔릴 뻔한 일이 있을 정도로 섬을 국토로 인식하는 국민이 많이 줄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충남도 가장 서쪽에 있는 이 섬은 중국인이 수십억원의 값을 쳐 주겠다고 했지만, 중국의 불법어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 정부에서 외국인거래를 제한했다. 그는 “사람들이 섬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나라에 수천 개의 무인도가 있다는 것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고, 미래에는 무인도에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베테랑 ‘서촌 가이드’ 설재우씨  2009년 ‘효자동닷컴’으로 시작 ‘남의집 프로젝트’ 자영업 홍보 ‘젤라또 오마카세’ 등 완판 성과 “창조적인 소상공인 늘려 갈 것”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서촌에서 10년째 가이드로 일하는 설재우(41)씨는 자영업자에게 창의성을 불어넣는 존재다. 10년 가까이 공공기관과 광고회사 등에서 직장인으로 일했지만, 직장생활이 맞지 않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서촌에서 태어나 현재 서촌에서 살고 있지만 그의 꿈은 자신이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옛집’을 사는 것이다. ●동네를 사랑하던 아이의 ‘서촌 독학’ 설씨는 “동네를 사랑하는 아이였고, 종로 바닥을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성년이 돼서는 모든 선택의 기준이 동네 근처였고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는 돌아올 곳이 지역뿐이어서 지역을 직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2011년 정부 소속이 아닌 지역관광 가이드 활동을 하기에 앞서 독학으로 서촌에 대해 공부했다. 조선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인왕제색도’로 남긴 절경을 그대로 간직한 인왕산 계곡에서 수영하고 썰매 타며 컸지만 살았던 시간과 지역에 대한 지식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로 법정동은 종로구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다. 청와대 바로 옆 동네다 보니 개발에 제한을 많이 받아 한옥과 골목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고층건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설씨는 2009년 인터넷 블로그 ‘효자동닷컴’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서촌을 알리기 시작해 가이드 활동을 10년째 이어 오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독특한 관광안내서 ‘괴상한 플로리다’에서 영감을 얻어 ‘서촌방향’이란 책을 펴냈다. 플로리다 주민들이 책을 쓴 이유는 사람들이 디즈니월드만 가는 것이 안타까워서였다. 설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식당에서 삼계탕만 먹고 서촌을 뜨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책을 썼다. 서촌의 마지막 오락실을 인수한 것도 작은 동네의 변화에 예민한 그만이 할 수 있었던 일이다. 자주 가던 오락실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발을 동동 구르는 그에게 주인 할머니는 “네가 할래”라고 권했다. 사무실로 사용하던 오락실 공간은 2015년 네이버, 싸이월드 등의 기부를 받아 진짜 오락실인 ‘옥인오락실’로 재탄생했다. 오락실 기계에는 당시 기부금을 냈던 사람들의 명패가 붙어 있다.●“지역에 필요한 점포 만들어야” 서촌을 지키고 싶어 인수한 오락실은 그에게 경제적 자립도 가져다 주었다. 옥인오락실에서는 한 달 100만원의 월세를 낼 수 있을 만큼 수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익선동, 용산, 이태원, 해방촌, 연남동 등 서울 시내 여섯 군데에서 무인오락실을 운영 중이다. 그는 창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카페, 책방처럼 멋있어 보이는 걸 하지 말고 지역에 필요한 걸 하면 돈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 오락실은 지역 공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추천했다. 무인오락실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놓고, 한 달에 한 번 기계에서 돈을 빼올 때만 간다. 저예산으로 지역에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그의 목표는 창조적인 소상공인이 늘어나는 것이다. 자영업자를 하려고 서촌 알리기를 시작한 게 아닌데 어느새 그는 성공한 자영업자이자 기획자가 됐다. 최근에는 ‘남의집 프로젝트’를 통해 서촌의 다양한 자영업자들을 알리고 있다. 숯, 쑥, 차가버섯, 사프란, 고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서촌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소개한 ‘젤라또 오마카세’는 완판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남의집 프로젝트는 취향이 비슷한 남의 집에 모이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가정집, 작업실, 동네가게 등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의 또 다른 꿈은 ‘미니멀 라이프’란 삶의 방식을 제안한 미국 킨포크 주민들처럼 전국 모든 지역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들이 지역의 유령 같은 존재가 아니라 ‘창의적 크리에이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서 자란 동네 알리다 오락실로 경제적 자립도 이뤘죠”

    “나서 자란 동네 알리다 오락실로 경제적 자립도 이뤘죠”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서촌에서 10년째 가이드로 일하는 설재우(41)씨는 자영업자에게 창의성을 불어넣는 존재다. 10년 가까이 공공기관과 광고회사 등에서 직장인으로 일했지만, 직장생활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왔다. 서촌에서 태어나 현재 서촌에서 살고 있지만 그의 꿈은 자신이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옛집’을 사는 것이다. 설씨는 “동네를 사랑하는 아이였고, 종로 바닥을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성년이 되어서는 모든 선택의 기준이 동네 근처였고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는 돌아올 곳이 지역뿐이어서 지역을 직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2011년 정부 소속이 아닌 지역관광 가이드 활동을 하기에 앞서 독학으로 서촌에 대해 공부했다. 조선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인왕제색도’로 남긴 절경을 그대로 간직한 인왕산 계곡에서 수영하고 썰매 타며 컸지만 살았던 시간과 지역에 대한 지식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로 법정동은 종로구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다. 청와대 바로 옆 동네다 보니 개발에 제한을 많이 받아 한옥과 골목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고층건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설씨는 2009년 인터넷 블로그 ‘효자동닷컴’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서촌을 알리기 시작해 가이드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독특한 관광안내서 ‘괴상한 플로리다’에서 영감을 얻어 ‘서촌방향’이란 책을 펴냈다. 플로리다 주민들은 사람들이 디즈니 월드만 가는 것이 안타까워 책을 썼다면 설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식당에서 삼계탕만 먹고 서촌을 뜨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책을 썼다. 서촌의 마지막 오락실을 인수한 것도 작은 동네의 변화에 예민했던 그만이 할 수 있었던 일이다. 자주 가던 오락실을 운영하던 할머니가 가게 문을 닫는 것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자 할머니는 “너가 할래”라고 권했다. 사무실로 사용하던 오락실 공간은 2015년 네이버, 싸이월드 등의 기부를 받아 진짜 오락실인 ‘옥인오락실’로 재탄생했다. 오락실 기계에는 당시 기부금을 냈던 사람들의 이름이 명패로 만들어져 붙어 있다. 서촌을 지키고 싶어 인수한 오락실은 그에게 경제적 자립도 가져다주었다. 옥인오락실에서는 한 달 100만 원의 월세를 낼 수 있을 만큼 수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익선동, 용산, 이태원, 해방촌, 연남동 등 서울 시내 여섯 군데에서 무인오락실을 운영 중이다.그는 창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카페, 책방처럼 멋있어 보이는 걸 하지 말고 지역에 필요한 걸 하면 돈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 오락실은 지역 공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추천했다. 무인오락실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놓고, 한 달에 한 번 기계에서 돈을 걷을 때만 간다. 저예산으로 지역에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그의 목표는 창조적인 소상공인이 늘어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영업자를 하려고 서촌 알리기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그는 성공한 자영업자이자 기획자가 되었다. 최근에는 ‘남의집 프로젝트’를 통해 서촌의 다양한 자영업자들을 알리고 있다. 숯, 쑥, 차가버섯, 사프란, 고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서촌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소개한 ‘젤라또 오마카세’는 완판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남의집 프로젝트는 취향이 비슷한 남의 집에 모이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가정집, 작업실, 동네가게 등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의 또 다른 꿈은 ‘미니멀 라이프’란 삶의 방식을 제안한 미국 킨포크의 주민들처럼 전국 모든 지역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들이 지역의 유령 같은 존재가 아니라 ‘창의적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 2025년까지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경북도, 2025년까지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지질유산을 중심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본격 추진된다. ‘지질 유산’이란 ‘암석과 광물, 화석, 경관 등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별한 장소와 대상물’을 말한다. 경북도는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용역을 오는 3월 발주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용역에 이어 오는 6월 말 환경부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지정평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환경부로부터 후보지로 지정되면 2023년 6월 유네스코로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이듬해 상반기 서류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같은 해 하반기 예비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공식 인증 여부는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동해안 4개 시·군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해 조성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고, 전체 면적 2261㎢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구역을 갖고 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골굴암 타포니·남산 화강암, 포항 두호동 화석산지, 영덕 화강섬록암 해안, 울진 왕피천 등 4개 시·군에 걸친 지질명소 19곳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지질공원이란 유네스코가 중요한 지질자원이 있는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현재 44개국에 169곳이 지정돼 있고, 우리나라에는 2010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북 청송(2017년), 광주·담양·화순 무등산권(2018년), 경기 한탄강(2020년) 등 4곳이 지정된 상태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은 자연유산 보존은 물론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세계적인 희귀암석, 화석산지, 신생대지층, 해안단구 등 보존 및 연구 가치가 높은 것은 물론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지질자원이 풍부하다”면서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해 세계적 자연유산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고 이를 지역관광 활성화와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 [책갈피 풍경]한국관광공사의 주목 받는 책 2제

    [책갈피 풍경]한국관광공사의 주목 받는 책 2제

    한국관광공사가 책을 두 권 냈다.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ESG 관광의 모든 것’과 ‘아름다운 한국의 건축물 순례’다. 최근 간행된 ‘뜨는 관광에는…’은 세계 관광산업에 불어닥친 ESG 트렌드를 분석한 책이다. 관광공사가 해마다 내는 ‘뜨는 관광’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뜻하는 ESG가 관광 분야에 끼친 영향을 관광공사의 31개 해외지사에서 취재해 엮었다. 책은 친환경여행, 지역상생여행, 정부정책·제도개선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국의 ESG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서울 청계천을 모티브 삼아 흉물로 전락한 수로를 친환경 관광명소로 변모시킨 태국 방콕의 클롱 옹 앙 등 여러 사례들이 제시된다. 관광공사는 “탄소중립시대에 ESG가 기업의 필수 생존전략으로 대두된 만큼 관광산업도 예외가 될 순 없다”며 “현지 ESG 관광 성공사례들을 엮은 이 책이 관광 부문의 ESG를 추진하는 정부·지자체·지역관광공사·업계 등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1만 6000원.‘아름다운 한국의 건축물 순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소개한 책이다. 지난 2020년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외국어로 간행한 동명의 책을 우리말로 번역해 출간했다.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산 영화의 전당, 제주 포도호텔 등 이색적인 현대 건축물부터 한옥의 미를 간직한 현대 건축물,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건축물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의 추천 건축 여행 코스, 대구의 근대 문화골목, 한옥 종교시설 등도 따로 소개하고 있다. 건축 순례를 제대로 즐기려면 건축 관련 전문 지식을 쉽게 풀어주는 책자가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건축물 순례’는 국민들이 여러 ‘공간적 복합체’들을 더욱 깊이 있는 시선으로 들여다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는 무료다. 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의 하단 배너 ‘여행가이드북’에서 e북으로 볼 수도 있다. 손원천 기자
  • 경기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상생 관광에 7700억원 투자

    경기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상생 관광에 7700억원 투자

    경기도가 2026년까지 7774억원 이상을 투자해 K-POP 성지 조성과 DMZ(비무장지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추진한다. 도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7차 경기도 관광개발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 2항에 따라 경기도 관광의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도의 향후 5년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3대 목표 아래 14개 전략과제 78개 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7차 관광개발계획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관광, 글로컬(글로벌+로컬) 관광경기’로 정했다. 3대 목표는 △사람·문화·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관광,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혁신관광 이다. 이전 관광개발계획과 달리 외지인(관광객)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도민이 공유하는 관점으로 도민을 관광개발의 실행자이자 수혜자로 했다. 단순 개발사업 위주의 계획보다는 지역 간 협력적 사업과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 등을 모색해 실행력·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31개 시·군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점 단위 사업보다는 인접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발전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유도했다. 5년간 투자사업비는 민간자본을 제외하고 2022년 1216억원, 2023년 2059억원, 2024년 1944억원, 2025년 1482억원, 2026년 1073억원 등 총 7774억원이다.3대 목표별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사람·문화·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관광’을 위해 3401억여 원을 투자하고 총 35개 사업을 추진한다. 상생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세계문화유산을 연계하며, 서해안 경기바다의 지역관광거점을 조성한다. K-팝 가수와 ‘포토 포인트’(사진 촬영 명소)를 지정하고, 콘서트도 정례적으로 개최해 경기도를 K-팝의 성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 중심의 이색 회의명소 발굴 및 지원, 평택·당진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크루즈 관광 활성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 경기도형 노포(老鋪) 발굴 및 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한다. 둘째 목표인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에는 5년간 2825억여 원을 들여 31개 사업을 진행한다. DMZ의 환경·생태적 가치 강화를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이어가며, 한탄강 및 순환둘레길 등 처럼 선형으로 인접한 시·군을 지원하는 ‘연계협력형 관광개발사업’을 지원한다. 끝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혁신관광’ 12개사업에는 1548억여원이 투입된다. 관광객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만의 관광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최근 새로운 경제 흐름으로 떠오른 NFT(대체 불가능한 암호화폐)와 연계한 블록체인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관광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계획은 완성된 계획이 아니며 향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 [여행가방]

    [여행가방]

    ●서울랜드 눈썰매장 29일 개장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이 29일 문을 열었다. 슬로프 길이는 120m. 가파르지 않고 폭이 넓어 키 120㎝ 이하의 어린이도 보호자와 함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 입장객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옆은 인기 높은 빙어낚시 체험장이다. 빙어를 뜰채로 떠서 잡는다. 얼음 낚시장은 1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올해의 관광벤처’ 24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년간 우수한 사업성과를 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21 올해의 관광벤처’ 24곳을 선정했다. ‘기업 성장’ 부문에서는 ‘넥스트스토리’가 선정됐다. 위성항법장치(GPS),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이용해 체험형 스탬프투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로드시스템’은 ‘일자리 창출’ 부문, ‘테이블 매니저’ 등은 ‘신입’ 부문에 선정됐다.●‘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 운영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플라자 앞에 있는 삼일교 관광안내소를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으로 재구성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기념품 판매와 관련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에 150개… 넘쳐나는 ‘출렁다리’

    전국에 150개… 넘쳐나는 ‘출렁다리’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너도나도 출렁다리 조성에 나서면서 전국에 출렁다리가 넘쳐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는 명분은 이해가 되지만 차별성 없는 따라하기식 관광상품은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 파괴 우려도 크다.5일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출렁다리 개통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 일대 탑정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개통식이 열렸다. 158억원이 투입된 이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인 길이 600m를 자랑한다. 폭은 2.2m이며 성인 5070명이 동시에 올라가도 견딜 수 있다. 지난 10월 22일에는 충북 제천 옥순봉에도 폭 1.5m, 길이 222m에 달하는 출렁다리가 생겼다. 청풍호를 가로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이 출렁다리에는 86억원이 들어갔다. 충북에서만 괴산 괴산호 출렁다리, 증평 좌구산 출렁다리, 진천 초롱길 출렁다리에 이어 네번째다. 충주시와 단양군이 추진 중인 출렁다리까지 준공되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 시군이 출렁다리 관광상품을 갖게 된다. 지난해에는 경남 거창군 항노화힐링랜드에 전국 처음으로 등산로를 연결한 Y자형 출렁다리까지 등장했다. 이렇다보니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가 150개가 넘는다. 자치단체들이 출렁다리 건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스릴 체험이 관광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개장 후 첫 주말에만 3만 1000여명이 몰렸다.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는 지난 7월 임시개통 후 하루평균 3000명이 다녀갔다.하지만 지나친 공급은 출렁다리를 어딜 가도 있는 ‘뻔한 시설’로 전락시키고 환경 파괴 논란까지 야기한다. 걷기 열풍으로 전국에 둘레길이 우후죽순 난립하면서 전국 3대 명품길로 유명했던 괴산 산막이옛길은 요즘 방문객이 뜸해져 울상을 짓고 있다. 산막이옛길의 연간 방문객은 2017년 163만명에서 최근 60만명으로 줄었다. 한국관광학회 지역관광위원장 심원섭 교수(목포대)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접목돼야 할 관광상품이 획일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출렁다리는 자연 및 문화적 경관을 훼손할수 있고, 출렁다리만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세계가 인정한 신안 퍼플섬,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

    세계가 인정한 신안 퍼플섬,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

    ‘퍼플섬(purple island)’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반월·박지도가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지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총회를 열고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반월·박지도를 선정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해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하는 ‘세계관광우수마을’은 모두 3등급으로 나뉜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인증하는 ‘최우수관광마을’이 있고, 다음이 ‘최우수관광마을 개선 프로그램’, 그 다음이 ‘최우수관광마을 네트워크’다.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이 가운데 제일 높은 등급인 ‘최우수관광마을’에 뽑혔다.국제 공모전 형태로 진행된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사업에는 세계 75개국 170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1회’라는 상징성이 매우 큰 탓에 각 대륙별, 국가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에 초대돼 ‘유엔 세계관광우수마을’을 직접 수상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마다 지닌 생태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살려 섬마다 독특한 컬러가 있는 섬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4만 신안군민과 신안군의 노력을 유엔과 전 세계가 인정해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경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1925년의 국제관광연맹을 개편해 1975년에 설립된 국제연합(UN) 전문기구다. 관광 진흥과 개발, 관광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다. 한국을 비롯한 총 155개 회원국과 6개 준회원국, 400여개 지부(민간단체·교육기관·관광협회·지역관광기관 등)가 가입돼 있다.
  • 하동 최참판댁 한옥문화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대상

    하동 최참판댁 한옥문화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대상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한옥 숙박시설인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축공간연구원이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준공 부문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됐다.하동군은 25일 세종시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국토교통부장관상과 함께 현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우리나라 한옥이 문화유산적 가치를 넘어 현대의 건축도시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옥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최고 한옥 관련 공모전이다.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올모스트홈스테이 하동점 관리동)’ 한옥대상 수상자는 건축주 하동군, 설계자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시공자 ㈜아라한건설이다. 한옥공모전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우수 한옥 건축 사례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은 2020년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한 전국의 지역관광개발사업 우수사례 및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관광 품질인증 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하동군은 2020년부터 한옥문화관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위탁운영함에 따라 전문성을 활용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1년 예약률이 98%에 이르는 등 시설 이용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한옥문화관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을 전통문화체험형으로 조성하는 사업의 하나로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착공해 2019년 10월 준공했다. 한옥문화관은 91.5㎡ 팔작목구조 1동(안채), 64.6㎡의 맞배목구조 1동(사랑채), 42.2㎡의 우진각목구조 2동(별채) 등 모두 4동(5실)으로 연면적 240.9㎡(73평)다. 18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공모에 출품된 전국의 수많은 한옥건축물 가운데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한옥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이다”며 “내년에 추가로 4동의 한옥숙박시설을 증축해 하동의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온달과 김삿갓 산책길로 하나된다

    온달과 김삿갓 산책길로 하나된다

    역사 속 인물인 온달과 김삿갓이 산책길로 하나가 된다. 23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온달문화 축제로 유명한 단양군 영춘면과 방랑시인 김삿갓 마을로 알려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이 ‘단양·영월 한줄기 한 자락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도계를 허물고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다음달 마무리된다.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20억 원을 들여 영춘면 의풍리 일원에 590m 데크로드와 589m 야자 매트길, 목교, 징검다리, 쉼터 등을 꾸미고 있다. 영월군은 여기에 발맞춰 2020년부터 12억 원을 투입해 와석리 일원에 각 135m, 560m 보행데크와 홍보전광판, 안내판 설치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두 마을을 아우르는 길이 2km의 트레킹 명소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공동생활권인 두 마을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영춘면에는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격전을 치렀던 온달산성과 4억 5000만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온달동굴, 소백산 자락길이 있다. 김삿갓면에는 김삿갓문학관, 외씨버선길 등이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골짜기 따라 흐르는 깨끗한 물과 나무들이 들어찬 2km 걷기 길이 힐링 산책길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펜션도 있어 외지인들이 이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위드 코로나 전환 ‘눈길’

    순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위드 코로나 전환 ‘눈길’

    전남 순천시가 25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겠다”며 “침체된 실물경제 회복과 강도 높은 민생안전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의 행복한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순천은 10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25일 기준 백신접종률이 위드코로나 대전환점인 전 시민 접종률 70%에 도달했다”며 “지난주에 개최된 순천시민의 날 행사, 달밤야시장 개장, 2021 NEXPO in 순천, 순천만잡월드 개장 등 많은 행사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일상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위대한 시민정신을 버팀목 삼아 위드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일주일여 동안 순천에서 개최된 4개 큰 행사에서 시민 수천명이 모였지만 엄격한 방역수칙과 시민의식 등을 통해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 K-POP 공연, 11월 5일~8일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11월 12~13일 푸드&아트 페스티벌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이같은 소식에 시민들은 큰 기대감과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연향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0)씨는 “순천시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다는 소식에 여수 등 인근 지역 상인들이 부럽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저녁 모임 예약이 저번주 보다 배 이상 늘었다”고 활짝 웃었다. 숙박업소 대표 서모(38)씨는 “순천만과 국가정원 등 유명지가 많은데도 그동안 침체상태여서 힘들었는데 앞으로 외지인들의 방문이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부터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일상회복추진단은 허석 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반, 생활안정반, 경제민생반, 사회문화반, 방역의료반 5개 분야로 나눠 27개부서가 참여해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됐던 교육·복지·취약계층을 지원을 강화하고, 오랜시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한다. 문화향유를 통한 시민 정서치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축제·행사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시민 85%가 접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환자 급증에 대한 대비방안도 마련했다. 방역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재택치료가 가능하도록 순천의료원을 협업병원으로 지정했다. 재택치료지원팀을 운영하고, 자가격리자·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안심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허 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어려움을 잘 견뎌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29만 순천시민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코로나19의 위험상황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은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하며, 11월까지 전 시민 접종률 85% 이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춘천시 케이블카~레고랜드~스카이워크 잇는 무괘도전차 트롤리버스 운행한다

    강원 춘천시가 내년에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을 앞두고 시내와 관광지를 잇는 무괘도 전차 ‘트롤리버스’(trolleybus) 를 운행한다. 춘천시는 무괘도전차인 크롤리버스는 내년에 5대를 도입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일대~ 시외버스터미널~ 남춘천역~ 중앙시장~ 스카이워크~ 레고랜드 테마파크까지 약 25km 구간을 운행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트롤리버스는 유럽에서 전기로 운행하는 무궤도 전차를 말하지만, 디자인을 일반 버스에 적용해 관광용으로 운행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내 관광용으로 도입했지만, 대중교통 운행은 경기 남양주시가 처음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가 도입하는 트롤리버스의 운행 소요 시간은 60분, 배차간격 20분으로 예산은 약 2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와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관광자원으로 관광객 유입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 가운데 강원도비 13억 원을 확보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요금은 시내버스 수준으로 적용할지 검토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도와 협의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트롤리버스와 함께 근화동 하수처리장에서 공지천을 180m가량 잇는 출렁다리도 계획하는 등 지역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안전한 드라이브 관광 충북으로 오세요”

    “코로나 안전한 드라이브 관광 충북으로 오세요”

    충북도가 드라이브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드라이브 관광이 코로나19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종착지에 내려 소비를 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수 있어서다. 충북도는 ‘충북 아름다운 길’ 티맵 서비스 개설을 기념해 오는 1일부터 26일까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북 아름다운길은 시군별 대표적 관광지 5~7곳을 연계한 드라이브 코스로 총 11개다. 이벤트 기간 티맵을 이용해 충북 아름다운 길 가운데 가고싶은 곳을 선택해 주행하거나 충북 아름다운 길에 대한 인스타그램 이벤트글을 캡처해 업로드하면 된다. 아름다운길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도 이벤트에 참여할수 있다. 도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 40명, 베스킨라빈스 1만원권 800명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이벤트별 상품은 티맵모빌리티의 인스타그램 계정 ‘티모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 아름다운길은 대청댐전망대~문의문화재단지~문의면행정복지센터~작은용굴~청남대로 구성됐다. 대청호반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충주 아름다운길은 충주세계무술박물관~탄금대~중앙탑~충주체험관광센터~충주고구려전시관~오대호아트팩토리~비내섬 등 충주의 알짜 관광지를 연결한다. 단양 코스는 도담삼봉~다누리아쿠아리움~만천하스카이워크~이끼터널~수양개빛터널~단성면벽화마을~장회나루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꾸며졌다. 도 관계자는 “드라이브 코스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관광을 조금이라도 살리고 충북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개발됐다”며 “드라이브 코스가 유명해지면 코로나19 이후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국판 ‘국가 트레일’ 조성…전국 숲길네트워크도 연결

    한국판 ‘국가 트레일’ 조성…전국 숲길네트워크도 연결

    미국의 애팔레치아 경관 트레일·타호우 휴양 트레일과 같이 국가가 관리하는 숲길이 구축된다. 산림이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국가로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숲길과 트레일·둘레길 등을 연계한 전국 숲길네트워크도 구축된다.2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가숲길’은 정상 정복을 위한 등산이 아닌 걷고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휴양·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고 있는 숲길이다. 산행 인구 분산을 통해 숲길 훼손도 방지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국가숲길은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된다.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를 평가하고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5월 첫 국가숲길 4곳이 지정됐다. 지리산 둘레길(289㎞), 디엠지(DMZ) 펀치볼 둘레길(73㎞), 백두대간 트레일(206㎞), 대관령 숲길(103㎞) 등이다. 관심이 모아졌던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681㎞·국립공원 261㎞ 포함)는 포함되지 않았다.지리산 둘레길은 전북(남원)과 전남(구례), 경남(산청·함양·하동)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국내 첫 둘레길로 수려한 경관과 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강원 양구에 있는 DMZ 펀치볼 둘레길은 타원형 분지 지형에 1000m 이상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경관과 6·25전쟁, 남북분단의 아픔을 담고 있는 장소다. 백두대간 트레일은 강원 인제·홍천·평창·양구·고성을 잇는 숲길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대관령 숲길은 영동과 영서의 관문인 대관령 일대에 조성돼 금강송과 양떼목장 등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제각각 조성된 12개 노선을 4개 순환 숲길로 재정비했다.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32㎞), 대관령 옛길(21㎞), 백두대간 트레일(34㎞) 등도 정비해 연차적으로 국가 숲길로 지정할 계획이다.산림청은 지난 국가숲길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공개했다. 도토리를 형상화한 실루엣에 사람과 산, 술길과 들, 강을 상징하는 심볼을 형상화했다. 숲길에 엠블럼이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국가숲길은 예약탐방 및 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지역 참여가 확대된다. 산촌과 연계한 숙박을 비롯해 주변에서 진행되는 산나물·잣송이 따기·눈꽃축제와 관광지, 문화재 등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탐방 등 지역과 협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국가숲길 걷기대회도 검토하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숲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숲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숲길을 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운영·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질자원을 관광자원화”… 문경·의성도 국가지질공원 등재 ‘잰걸음’

    “지질자원을 관광자원화”… 문경·의성도 국가지질공원 등재 ‘잰걸음’

    강·산·바다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경북이 국내 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 지질공원은 제주도, 부산, 무등산권, 한탄강, 단양, 강원 고생대, 강원평화지역, 전북 서해안권, 백령·대청, 진안·무주 등 모두 13곳이 있다. 이 가운데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곳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울릉도와 독도, 중생대 화산활동의 결과로 생성된 주왕산을 품은 청송, 동해의 형성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해안 등이다. 면적도 3234.61㎢로 가장 넓다. 특히 청송은 우리나라에서 4곳밖에 없는 세계지질공원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지질공원은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나뉜다. 국가지질공원에 등재돼야 세계지질공원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행위제한이 없으며 4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인증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최초 인증이나 재평가 때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기존의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다른 제도와는 달리 보호와 활용의 조화를 추구하는 제도로 친주민적인 제도다. ●의성 2022년, 문경 2023년 등재 계획 국가 및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그 지역이 뛰어난 지질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널리 인정받는 것으로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브랜드 가치가 향상돼 지역관광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경북도는 문경시와 의성군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문경시는 남한의 허리 부분에 있고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다양한 암종과 선캄브리아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 다양한 지질 양상이 강점이다. 문경국가지질공원 추진 면적은 총 911.94㎢이며, 지질 명소는 문경 돌리네습지, 삼엽충 화석산지, 용추계곡 등 11곳이다. 의성군은 한반도의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중생대 경상분지의 발달 및 진화 양상을 담고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의성국가지질공원 추진 면적은 의성군 전역(1174.72㎢)이며, 제오리와 만천리의 공룡발자국, 덕지리 낙동층 퇴적암, 금성산 등 12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이들 지역은 용역 결과 모두 충분한 학술적 가치와 타당성을 갖는 것으로 밝혀져 국가지질공원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도는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에 의성국가지질공원, 문경국가지질공원 등재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 올 12월 세계 지질공원 재인증 추진 이들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으면 도내 국가 및 세계 지질공원은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도는 또 연내 유네스코 청송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유네스코 현장실사를 잘 마무리한 뒤 12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인증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 주기로 엄격한 재인증 심사를 거쳐 브랜드 지위를 이어 간다. 유네스코는 재인증 심사 중 부적격을 받으면 인증 기간을 절반인 2년으로 줄이고 시정되지 않으면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청송 주왕산 기암과 주산지, 백석탄 포트홀 등 희귀 지질명소 24곳을 보유한 청송은 2017년 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선캄브리아기와 쥐라기, 백악기, 신생대 제3기 등의 퇴적 명소와 고생물 명소, 지형 명소에 다양한 종류의 암석까지 지질학적 다양성을 고루 갖췄다. 이와 함께 도는 동해안 4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해 조성된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받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우선 내년 6월 말까지 환경부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지정평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환경부로부터 후보지로 지정되면 2023년 유네스코로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이듬해 상반기 서류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같은 해 하반기 예비인증 여부가 결정된다.최종 공식 인증 여부는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고, 전체 면적 2261㎢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구역을 갖고 있다. 가장 북쪽에 있는 울진군에는 덕구계곡, 불영계곡, 성류굴, 왕피천 등 4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울진의 남쪽에 있는 영덕군에는 철암산 화석산지, 고래불 해안, 원생대 변성암, 영덕 대부정합, 죽도산 퇴적암,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영덕 화강섬록암 해안 등이 지질명소다. 영덕의 아래에 위치한 포항시에는 내연산 12폭포, 두호동 화석산지, 달전리 주상절리, 구룡소 돌개구멍, 호미곶 해안단구 등 5곳의 지질·지형 명소가 있다. 동해안 지질공원의 끝단인 경주시에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타포니, 양남 주상절리군 등 3곳의 지질·지형 명소가 있으며, 양남 주상절리군은 2012년 9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됐다. 이처럼 경북도가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적극 나선 것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유산을 브랜드화하는 동시에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전략이 바탕이 됐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지질공원 인증 후 외국인 관광객도 급증 실제로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이듬해인 2018년 한 해 동안 관광객 543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KT·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에 의해 조사됐다. 이는 2017년 456만명보다 20% 정도 증가한 수치고, 예년의 150만명과 비교하면 360%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눈에 띈다. 2017년 2903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2018년엔 1만 655명으로 500% 이상 늘었다. 또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명소 중 1곳인 경주 양남 주상절리 일대도 과거 조용한 어촌이었지만 현재는 연간 300만명(추정)이 찾아오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들 지역의 관광객 증가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에서 농가맛집 ‘두연’을 6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임태수(67)씨는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을 실감한다”면서 “코로나 시국에도 주말이나 휴일에는 외지 손님들로 넘쳐 난다”고 했다. 경북도 내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은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언택트 관광’이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의미하는 언(un)을 붙인 말로 비대면·비접촉 관광을 뜻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뛰어난 지질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치 있는 지질 유산의 지속적인 발굴과 국가 및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개별 관광객 잡아라… 코로나로 소규모 관광객 유치 나선 지자체들

    ‘개별 관광객 잡아라… 코로나로 소규모 관광객 유치 나선 지자체들

    전국 지자체들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소규모·개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가족단위 등 개별 관광객 늘면서 맞춤형 이벤트와 서비스도 등장했다. 울산 울주군은 지난 5월부터 5인 미만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택시는 울주군에서 정한 6개 코스를 운행한다. 시간당 요금은 2만원이고, 군이 요금의 50%를 지원한다. 4시간 이용하면 관광객은 4만원만 내면 된다. 관광택시는 울산 울주를 비롯해 제주, 강원 평창, 충북 제천, 경북 영주, 경기 수원, 인천 강화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관광택시는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관광 수요가 늘면서 지자체의 관광 지원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또 울산시는 4인 이하 가족관광객 등 개별 관광객 유치한 여행사에 관광객 1인당 1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사는 관광객의 숙박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1인당 1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광분야의 새로운 기회와 혁신의 발판으로 삼고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은 소규모 여행과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선물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달에는 가족·친구·연인 등 소규모 캠핑족들을 위한 ‘영천별빛나이트투어’ 관광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천에서 놀GO, 선물도 받GO’라는 슬로건으로 영천관광 SNS 이벤트 상품을 내놓았다. 전북 순창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4인의 소규모 개별 관광객에게 체험비 1일 최대 1만원, 숙박비 1인 1만원을 지원한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소규모 개별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휴가철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관광레저학회 제17대 회장에 김학준 경희사이버대 교수

    한국관광레저학회 제17대 회장에 김학준 경희사이버대 교수

    한국관광레저학회는 김학준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제 17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이다. 한국관광레저학회는 1년에 12회 논문집을 발간해 우리나라 관광관련 학회 중 가장 많은 논문을 한국연구재단에 게재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학회다. 한국관광레저학회는 관광분야 대표적인 학회로 관광과 레저, 유관 분야에 관련된 학술활동을 통해 국가관광 및 레저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국민 여가생활의 질적 향상과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됐다. 제17대 회장에 선출된 김 교수는 한국관광레저학회 사무국장, 편집위원장, 수석부회장을 거쳤으며, 현재 경희사이버대 스포츠경영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관광개발과 관련해 관광거점도시와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사업, 스마트관광도시 등 관광 개발 및 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관광진흥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2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개최된 회장 취임식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회장을 맡게 된 만큼 기본에 충실한 학회 운영을 통해 관광학 분야 대표적 학회로써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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