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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플러스] “의식주 해결만으로는 부족… 일자리·지역공동체 관심 가져야”

    [인터뷰 플러스] “의식주 해결만으로는 부족… 일자리·지역공동체 관심 가져야”

    35년 전 그곳에 노인과 장애인, 고아들이 모여들었다. 누구든 받아주는 스님에 대한 소문이 돌면서 100명 넘는 사람들이 찾아왔다. 경북 예천군 법흥사는 부처님과 사람들을 함께 모시는 절이었다. ‘사람다운 삶’을 지향하는 복지법인 예천연꽃마을은 그렇게 시작됐다. 예천연꽃마을은 지역민들을 비롯한 외부인들에게 개방적인 시설이다. ‘울타리를 만들지 말자’고 강조한 설립자 정안스님의 뜻을 이어 누구나 다가가고 함께할 수 있는 곳, 지역 공동체에 속한 시설을 만들어 왔다. 예천연꽃마을에 헌신하고 있는 서경석 이사장은 “시설 이용자들이 특별한 존재들이 아니라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이사장은 30년 교직 생활을 접고 1996년에 서울에서 예천에 내려가 이제까지 예천연꽃마을을 지켜왔다. 예천연꽃마을이 추구하는 가치와 복지시설의 현재를 그에게 직접 들었다. 편집자 주→예천연꽃마을을 이끌게 된 계기가 특별히 있으셨습니까. -저는 여기에 오기 전에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었어요. 교직에 있었는데 이 연꽃마을을 시작하신 스님이 정안스님이신데 사실 제가 그분 동생입니다. 복지법인을 만들려고 행정을 볼 사람을 찾아다녔는데 쉽지 않다면서 저를 3년 동안 설득하더라고요. 서울에서 학교 그만두고 내려와야 하니까 처음엔 전혀 엄두가 안 났습니다. 가족들 반대도 심했고, 그런데 와서 보니까…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어떻게든 해야 할 것 같았어요. 고민을 하다가 1996년 6월에 내려왔습니다. 결정하고 나서는 가족들 난리가 났죠. 애들 문제도 있었고. 결국 저 혼자만 내려왔어요. →당시 모습이 ‘기가 막혔다’고 하셨는데, 어떤 상황이었나요. -예천연꽃마을은 처음에 시설로 시작한 곳이 아니에요. 1984년에 달랑 법당(법흥사)밖에 없을 때 정안스님께서 할머니 두 분을 모시고 생활을 했던 거죠. 그러다가 고아 둘이 와서 식구가 늘었고요. 그렇게 생활을 하다 보니 소문이 난 겁니다. ‘법흥사 가면 스님이 다 받아준다더라’라고요. 여기저기서 오셔서 10여 명이 모여 살게 됐습니다. 법당을 반으로 나눠서 한쪽에 부처님 모시고, 한쪽은 생활공간으로 해서 쓰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하다 보니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겁니다. 전국에서 와서 어린아이를 문 앞에 버리고 가기도 하고, 장애인들도 모여들었어요. 복지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았던 시절이었잖아요. 건물도 없이 천막을 치면서 버티다가, 건물을 지어야겠다고 스님이 결심하고 전국을 다니면서 도움을 구했어요. 그렇게 1990년에 건물을 짓기 시작해서 1993년에 세워졌는데, 건물만 있다고 다 되는 게 아니잖아요. 인력 문제도 심각했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많이 있었죠. 그걸 보니까 법인 설립을 해서 국가 보조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저도 받아들이게 됐어요. 그래서 내려왔습니다. →처음에 그렇게 시작을 했다면 힘든 일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때 아동이 30~40명 되고, 장애인이 약 40명 있었어요. 그 외에 분들이 어르신들이었죠. 다 같이 생활했습니다. 한 방에 10명씩 들어가고…. 건축할 때 쓰던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서 방처럼 썼어요. 제가 내려오니까 스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여기서는 네가 모든 걸 봉사한다고 생각해라.’ 그러면서 월급을 30만원 받았습니다. 재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스님이 전국을 찾아다니시면서 재정을 충당하셨습니다. 저는 법인 설립 작업을 하면서 정부를 열심히 쫓아다녔고요. 그러다가 노인시설로 보조금을 받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이렇게 왔습니다. →복지시설을 혐오시설로 보고 갈등이 생기는 문제들이 종종 있는데, 예천연꽃마을은 어떻습니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연꽃마을은 출발이 조금 달랐잖아요. 스님과 함께 사는 고아들, 장애인들, 어르신들이었던 거예요. 그냥 ‘절 식구’였던 거죠. 그러니까 지역에서도 시설 개념으로 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님께서 강조하시는 게 있어요. ‘울타리를 없애라’라는 겁니다. 시설처럼 가둬놓고 외부인과 접촉을 차단하는 방식의 복지는 시대에 맞지 않아요. 그렇게 개방하고 만나게 되니까 주민들이 불편하게 여기던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지역 공동체의 한 사람들로 서서히 받아들여지는 과정이었어요. 다른 시설에 비해서는 마찰이 적었습니다. →외부인들에게 개방적이라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꾸준히 그런 활동을 하고 계신 건가요. -가급적이면 저희 프로그램도 주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봉사도 많이 오시고요. 오시는 분들에게 연꽃마을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 장애인들과 공동체로 살아간다는 인식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사람은 행위를 제한하려고 하면 나가서 사고치고 싶은 마음이 커지잖아요. 누구나 그럴 텐데, 저희는 처음부터 잡아두질 않으니까 그런 사고가 오히려 적은 것 같아요. 또 저희는 안에 있는 분들의 가족들이 오시면 시설 거실 안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어요. 오히려 ‘보시고 우리가 부족한 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라고 요청합니다. 우리끼리 잘한다고 해봐야 뭐가 나아지겠어요. 가족들이 보시고 지적해주셔야 개선이 되죠. 그리고 주민 사회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위해서 5일장으로 열리는 장날엔 우리 시설 입주자들이 장터거리휴지 줍기 등 청소를 한 번도 빠짐 없이 15년 동안 시행해 왔어요.→지금도 많은 분이 연꽃마을에 들어오려고 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시설 상황은 어떤가요. -요청이 많은데 현재로는 제도적으로 막혀서 못 받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정부 정책상 장애인 시설은 소규모 시설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30인 이상 시설은 설치 허가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결원이 생겨도 새로 받지 못하고 줄여나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63명 정원인 저희 장애인 시설에 54명만 있습니다. 노인 시설 같은 경우도 제도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생기기 전에는 지역에서 소외되고 가족 갈등으로 돌봄을 받을 수 없는 분들을 저희가 받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이라는 게 있어서 3등급 이상이 아니면 받을 수가 없습니다. 어르신들이 정말 사각지대에 놓여있어요. 저도 정부에 자주 얘기하는 부분인데 제도적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우리나라 복지 수준은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시나요. -예전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1996년에 왔을 때에 비하면 정말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라졌죠. 하지만 아직도 복지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들에 비하면, 이제야 과도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제도와 시설이 되려면 정부나 지자체, 국민들이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계신 복지 이슈는 무엇인가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이 정말 필요합니다. 시설에도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친구들이 더러 있어요. 특수학교 전공반까지 다 마치고, 직업교육도 받은 인력들입니다. 그런데 일자리가 없어요. 사람이 일하는 보람을 느끼는 것이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런 친구들이 내부 프로그램만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게 현실이에요. 저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해서 가공유통 산업을 지자체에 얘기하고 있는데 허가가 안 나요. 허가만 나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건실한 회사도 있는데 우선 지역에서 허가가 안 나니까 움직일 수가 없죠. 이게 장애인들 일자리뿐 아니고 지역 주민들 일자리도 같이 창출이 되는 건데…. 우려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관리·감독을 그만큼 철저히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군수님도 새로 오셨으니까 다시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복지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 사회에 제안하실 말씀이 있다면. -시대가 달라진 만큼 생각도 달라져야 합니다.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대상과 관계없이 시설의 역할을 다르게 생각해야 해요. 과거에는 시설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면 끝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시대가 지났습니다. 정말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시설에서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특히 인권에 더 민감해져야 할 필요가 있어요. 어떤 경우가 됐든 인권이 침해당하는 시설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일부에서 그런 문제가 있어서 자꾸 부정적인 측면이 보도가 되는데, 너무나 안타까워요. 시설 운영자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시설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개방이 되어야 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시설로 발전해 가면 인권문제도 자연스럽게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군포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경기 군포시가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7일 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도시재생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정·군포역세권 및 당정동 공업지역을 비롯해 구도심 지역의 급격한 노후화로 도시 재정비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도심 주거환경개선 패러다임을 기존 전면 철거방식에서 지역공동체 기반의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전환했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협력적 동반관계 구축을 통해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후보지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계사업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포형 도시재생사업의 개발 및 정착을 위한 업무협력,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희망주택단지 조성사업,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LH는 시가 제안하는 사업에 다양한 사업모델 마련으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는 LH가 참여하는 재생사업과 관련해 각종 인허가 및 관계기관 간 협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가로주택정비사업, LH공공리모델링임대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시유지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 등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도시재생사업 플랫폼 구축 등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실무협의회를 꾸려 시범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대상지 현황조사,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 숙원사업인 금정·군포역세권 개발 및 당정동 공업지역 재정비 사업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 LH와 함께 진행할 군포형 도시재생사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에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한 태환형 전자 지역화폐 발행 추진하겠다”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에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한 태환형 전자 지역화폐 발행 추진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눈에 띄는 공약 중 하나가 지역화폐 유통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다. 향후 지역화폐가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김포시가 KT와 17일 오전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전국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태환 가능한 지역화폐 발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포는 인근에 인천·고양·부천 등 대도시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나 유통분야에서 앞서 있는 이웃도시로 지역자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게다가 내년 하반기에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하면 철도라인을 따라 인근 대도시로 소비의 쏠림현상이 더욱 심해질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김포 지역화폐 도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다음은 정하영 김포시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역화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가운데, 김포시에서 선도적으로 KT와태환형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역화폐를 도입하게 된 특별한 사유가 있나. —지난 50년간 한국경제는 압축성장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이 둔화되고 고용이 감소되는 절벽시대로 접어들었다. 특히 한 해 개업하는 자영업체 중 87.9%가 문을 닫을 정도로 골목경제가 심각하다. 이번 지역화폐 발행은 김포내 자영업체와 소상공인들,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우리시 지역자원이 수도권 인근 대도시로 빠져나가지 않고 우리시에서 소비돼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바로 김포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든든하게 지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은 지역화폐가 뭔지 생소하다. 김포시 지역화폐란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지역화폐는 특정지역 안에서만 발행해서 유통되는 화폐다.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발행해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지류형의 형태를 띠고 있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김포시에서는 기존 지류형 지역화폐의 단점을 보완해 카드형과 모바일형 두 가지로 병행해 발행할 계획이다. 카드형은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카드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형은 별도로 앱을 설치해 QR코드를 발급받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므로 대형마트나 백화점·유흥업소는 가맹할 수 없다. 지역화폐를 널리 사용하게 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급되는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공무원 복지포인트 일부 등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수당 지급외에 지역화폐를 구입하면 할인율을 적용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4월쯤 발행할 계획이다. ⇒타지자체의 지역화폐와는 다른 김포시 지역화폐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김포시 지역화폐는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태환이 가능한 전자형 지역화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지역화폐에 적용해서 해킹 위험을 낮추고, 실시간으로 사용내역을 추적할 수 있어 부정유통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사용자끼리 선물하고 기부하는 등 여러 부가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매개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오늘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KT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앞으로 원활한 정보 교류를 통해 김포시 지역화폐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민 여러분들이 사용하기 쉬운 플랫폼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역화폐가 지불수단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려면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내가 하는 소비가 우리 시 골목경제를 살리고 우리 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지역자원으로 되돌아오는 ‘가치 있는 소비’라는 의식이다.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우리 김포시의 가치가 배로 올라간다. 앞으로 김포시 지역화폐가 시민 여러분의 공감 속에서, 시민행복지수를 높이는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국방부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오춘화△운영지원과 최민영△기획관리관실 진영미△계획예산관실 유영일△인사기획관실 김주열△군수관리관실 김근희△군사시설기획관실 노정관◇기술서기관 승진△계획예산관실 정우진△군사시설기획관실 김경환 ■보건복지부 ◇과장급△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 유주헌△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 성창현△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 최봉근 ■방위사업청 △재정분석기획관 정재준△감사관 이상훈△정책조정혁신담당관 정기영 ■경남도 ◇4급 전보△행정국 도정혁신추진단장 김상원◇5급 전보△행정국 행정과 사회혁신추진단 사회혁신정책팀 김영선△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정책개발평가담당 김인수△경제통상국 지역공동체과 공동체기획담당 조정호△행정국 행정과 도정혁신추진단 도정혁신담당 안수진△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점검단 안전감찰담당 김옥회△행정국 행정과 사회혁신추진단 민관협력팀 한준석△인재개발원 교육운영담당 김도현 ■제주특별자치도 ◇개방형 직위 임용△미래전략국장 노희섭△디지털융합과장 김기홍 ■한국금융연구원 △가계부채연구센터장 박춘성△거시경제연구실장 송민기 ■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 금융증권부장(부국장대우) 조동석
  • 용산, 공공일자리 성희롱 예방교육 강화

    서울 용산구가 직원에 한정했던 성희롱 예방교육을 확대해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30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공공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안전·성희롱 예방교육을 한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110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20명), 공원녹지분야사업 참여자(160명) 등 290명이 자리한다. 먼저 장경순 키움성인권연구소 대표가 성희롱의 개념과 사례, 피해구제 절차 등을 안내한다.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 교육문화부 소속 이유경 강사가 맡았다.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의 중요성, 안전사고 사례 및 유형별 대처 방안을 두루 소개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용인시, 내년도 생활임금 1만원 확정

    용인시, 내년도 생활임금 1만원 확정

    경기 용인시가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등에 적용하는 내년도 생활임금액을 법정 최저임금 8350원보다 1650원 많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액 8900원보다 12.5% 인상된 금액으로 경기도가 확정 고시한 내년 생활임금과 같다. 용인시는 22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이 같이 확정했다. 인상된 생활임금액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09만원으로, 해당 근로자들은 올해보다 20만 9000원을 더 받게 된다. 단기계약으로 근무하는 시 소속 근로자,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410여명이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된 생활임금을 적용받는다. 단순 노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용인시는 시급 인상에 따라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16억 2268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을 말한다. 시는 2016년 ‘용인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고 나서 매년 생활임금을 결정해 고시하고 있다. 용인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내년 생활임금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결정한 것”이라며 “생활임금이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연천 울산대 총장, 과학기술 혁신토론회 기조연설

    오연천 울산대 총장, 과학기술 혁신토론회 기조연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16일 울산과학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2018년 울산지역 과학기술 혁신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 성과 창출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혁신토론회에는 산업체, 대학, 연구소,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오 총장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제는 과학기술의 혁신이고, 과학기술 혁신의 수요자이며 동력원인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역량을 가질 때 실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가 황무지에서 기술력을 확보했듯,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연구개발(R&D) 역량”이라며 “대학이 4차 산업의 뉴프론티어로서 R&D 역량을 꾸준히 축적하고, 기업이 이를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국민경제의 총체적 R&D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산업의 미래는 선도 신기술을 발굴해 산업현장에서 신속하게 적용하는 역량에 달려있다”며 “지역공동체 가치 증진을 위해 대학과 정부는 성숙한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전국 시·군·구 10곳 중 4곳 소멸 위험

    전국 시·군·구 10곳 중 4곳 소멸 위험

    올 부산 중구·철원군·경주시·김천시 추가 경북 의성 가장 심각… 전남 고흥 뒤이어 광역시도별로는 전남·경북·강원도 순서전국 시·군·구 10곳 가운데 4곳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지역 자체가 사라질 위험에 놓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멸 위험에 놓인 지역은 2013년 이후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군 단위 지역뿐 아니라 중소도시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13일 내놓은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 위험 지역’은 89곳(39.0%)으로 조사됐다. 읍·면·동 기준으로는 전체 3464곳 중 1503곳(43.4%)이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해당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로 나눈 값인 ‘소멸 위험 지수’가 0.5 미만인 곳을 소멸 위험 지역으로 봤다. 출산이 가능한 인구가 고령자 수의 절반이 안 되면 인구 감소로 지역공동체가 아예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까운 시일 내 지역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위기에 처한 곳은 경북 의성군이다. 의성군은 20~39세 여성 인구가 65세 이상 인구의 15.1%로 소멸 위험 지수가 0.151이다. 전남 고흥군(0.161), 경북 군위군(0.169), 경남 합천군(0.171) 등이 뒤따랐다. 전국 평균이 0.9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에 해당된다. 광역 시·도별로는 전남(0.47)의 소멸 위험 지수가 가장 심각했고, 경북(0.55), 강원(0.58), 충남(0.67) 순이었다. 반면 서울(1.09), 경기(1.18), 인천(1.15) 등 수도권과 세종(1.59), 울산(1.23), 대전(1.18), 광주(1.13) 등 주요 대도시는 1이 넘었다. 2013~2017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로 인구 이동을 분석한 결과,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읍·면·동에서는 26만 2000명이 지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순유출 인구는 20대가 1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10만 9000명), 10대 이하(6만 3000명) 순이었다. 이에 따라 2013년 전국 228곳 중 75곳(32.9%)이었던 소멸 위험 지역은 지난해 85곳, 올해는 89곳으로 늘었다. 읍·면·동 기준으로는 2013년 7월 전체의 35.5%(1229곳)에서 올해 43.4%(1503곳)로 위험 지역이 늘었다. 올해 소멸 위험 지역에 추가된 시·군·구 4곳은 강원 철원군, 부산 중구, 경북 경주시와 김천시다. 이 연구위원은 “지방 소멸의 바람이 농어촌을 넘어 지방 대도시 권역과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되는 거점 지역, 광역 대도시로 확산하는 양상”이라며 “지방 제조업의 위기가 지역 산업 기반을 붕괴시키면서 인구 유출을 재촉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가스 검침원 등 35만명 ‘명예 복지공무원’ 양성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지역공동체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가칭) 35만여명을 양성한다. 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사회복지·간호직 공무원 1만 5500명을 추가 고용한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발생한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 제도 개편이 있었음에도 생활고로 인한 가족 사망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런 내용이 담긴 ‘복지 위기가구 발굴 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현장 밀착형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서울 서대문구의 ‘복지천리안’에서 따온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읍·면·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과 통장·이장, 지역 주민, 아파트 관리자, 수도·가스 검침원 등으로 구성된다. 읍·면·동 1개 지역당 평균 100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초기 복지 위험을 감지해 위기 가구를 관련 기관으로 연계한다. 위기 우려 가구에 대한 집중 실태조사도 매년 1회 이상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한부모 가구나 1인 가구(중·장년, 노인), 고시원이나 원룸 등에 사는 주거 취약 가구 등이다. 읍·면·동 차원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2022년까지 사회복지직(1만 2000명)과 방문간호직(3500명) 공무원을 충원한다. 이에 따라 현재 읍·면·동당 평균 6.4명에 불과한 복지공무원 수가 방문간호사를 포함해 10명으로 늘어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서부광역철도 건설·고도제한 완화…강서 ‘명품도시’ 속도낸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서부광역철도 건설·고도제한 완화…강서 ‘명품도시’ 속도낸다

    “그동안 7년 연속 최우수 공약이행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겨 왔습니다. 민선 7기 4년간도 구민과의 약속을 지체 없이, 차질 없이 지켜 구민들이 바라는 명품도시를 꼭 완성하겠습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강서구 지방선거 사상 첫 3선 구청장에 오르고 민선 2기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포함, 20년간 강서구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노 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5·6기에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며 “구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기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구민들 지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난 지방선거는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서 치러졌다. 그만큼 구정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했는데, 구민들께서 이 점을 잘 헤아려 주신 것 같다. →강서구 사상 첫 3선 구청장이 됐다. 책임감도 클 텐데. -구민들 지지는 현재 진행 중인 ‘명품도시 강서’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소통과 화합으로 구정을 이끌며 명품도시 강서를 반드시 만들겠다. →선거 기간 접한 민심은. -각계각층의 구민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건의와 민원을 접했는데, 그동안 공무원 입장에서 바라보며 이해해 왔던 현장과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 공무원들에게 현장 중심 구정을 펼쳐 달라고 수없이 요구하고 당부했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구정에 대한 구민 평가가 결코 긍정적일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 중심 구정은 물리적인 현장의 중요성뿐 아니라 구민 입장에서 열린 자세로 업무 전반을 살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 왔던 각종 주민 불편 사항 해결과 행정 서비스에 나서는 태도, 그리고 구정 수행 과정에서의 마음가짐을 냉정하게 재점검해 구민이 바라고 원하는 현장 중심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민선 7기 ‘구민과의 약속’은 크게 5가지다. -지난 선거 때 5대 공약을 내걸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가능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 등이다. 안전환경도시를 위해선 각종 재난대응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주택가와 학교 주변 생활안전을 확보하겠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해 유엔 국제안전도시 인증도 추진하고,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교통·재난·안전사고 등에 대해 보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강서구민 생활안전보험도 도입하겠다. 미래경제도시를 위해선 마곡 연구개발(R&D) 기업과 관내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중·장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 복지건강도시를 위해선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산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교육도시를 위해선 문화거점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청년 문화예술 활동과 자립 지원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 민·관·학 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평생학습 저변도 넓혀 나가겠다.→자치주권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강조하는 지방분권과 일맥상통하는 듯하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건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우리 사회에 정치적·행정적으로 큰 변화를 주었고, 혁신적이라고 할 만큼 많은 발전을 이끌어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지방분권개헌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랐는데,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조금 늦더라도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수직적 계층 구조를 개선하고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라는 사실을 명문화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으로 나아가야 한다. 민선 7기 동안 권한은 구민과 나누고, 참여는 확산시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자치분권 활성화 기반을 공고히 하고, 협치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도모해 나가겠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역량도 강화하겠다. →현재 강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해 고도제한 완화, 수도권 서부광역철도 건설,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명품강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천 원종~화곡~강서구청~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은 화곡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강서구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신정차량기지 활용 문제로 사업 추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광역철도(원종홍대선) 차량기지 확보 및 신정 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6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운영으로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 쟁점 사항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건가. -자치단체장의 가장 절박한 몫이자 의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주민 삶을 구현하는 것이다.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배려하는 지역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나눔·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 장애인 권익 증진과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 출산 장려를 위한 산모종합케어센터(공공산후조리원)를 건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 등 여성 능력개발과 사회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겠다. 어르신 전용 여가활동 공간 조성과 일자리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 나가려 하나.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집사광익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 4년간 구민 한 분 한 분에게 지혜를 구해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도시 강서’를 만들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 등 공약 지키는 첫 ‘3선 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서울 강서구 정치의 산증인이다. 1998년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며 강서구 지방선거 사상 첫 3선 구청장이 됐다. 강서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 재직 때 화곡동 주택가 고압송전탑을 철거했고,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민선 5·6기 때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서구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살린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해 특구지정을 받았으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실시하고 ‘30만명 서명운동’을 펼쳐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화곡동 주민들의 숙원인 서부광역철도 건설 사업도 확정했다. 공복(公僕) 철학은 ‘소통’이다. 갈등·반대·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구청장을 비롯한 구 전체 공무원이 주민 마음을 읽고 그에 걸맞은 행정패러다임을 찾아내야 한다고 믿는다. 말보다 생각이, 벌보단 상이 우선하는 스타일이다. 단체장의 가장 절박한 몫이자 의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주민 삶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구정에 임한다. 7년 연속 공약실천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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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3급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이재유△수원출입국·외국인청장 배상업◇4급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 문수용△인청공항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이인숙△법무부 외국인정책과 공존행△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백석현△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안동관△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류인성◇4급 전보△법무부 이민조사과장(주태국대사관 주재관 부임일 전까지) 이재형△법무부 이민조사과장(주재관 귀임일부터) 이기흠△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김현채△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심준섭△법무부 출입국심사과 나현웅△서울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구본준△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장 강수근△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병조△화성외국인보호소장 최영길 ■행정안전부 ◇국장급 승진△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기획관 박덕수△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김장호◇국장급 전보△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성기석◇과장급 전보△행정한류담당관 고웅조△전자정부정책과장 이세영△지역공동체과장 명창환△주소정책과장 김정훈△재정정책과장 김성기△회계제도과장 김종범△지방세정책과장 김영빈△지방세특례제도과장 서정훈△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 박현용△재난대응훈련과장 박용중△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장 박후근△국가기록원 공개서비스과장 김형국△대전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강광혁△이북5도 황해도 사무국장 이길영△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기획과장 김석현 ■전남도 ◇실·국장급 승진△공무원교육원장 이기춘△동부지역본부장 송경일△관광문화체육국장 직무대리 김명원◇실·국장급 전출△광양 부시장 방옥길◇준국장급 전보△대변인 최형열◇준국장급 전입△심남식△유현호◇준국장급 전출△곡성 부군수 김선호△보성 부군수 유영관△장흥 부군수 한동희△함평 부군수 나윤수△영광 부군수 강영구△신안 부군수 박경곤◇연구관 승진△보건환경연구원장 박종수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아이디어 뱅크 설치… 광진 가치 ‘레벨업’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아이디어 뱅크 설치… 광진 가치 ‘레벨업’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11일 “지방선거에서 약속했듯 광진구의 지역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진구는 25개 자치구 중 상업지역 비율이 가장 낮고, 타 자치구와 비교해 도시 계획이 침체돼 있다”면서 “지구단위계획, 재건축, 도시재생사업 등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구체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또 지역 발전 구상 중의 하나로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 뱅크’ 설치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 소감은. -이번 선거 결과가 과분하게 느껴진다. 광진구민께 굉장히 감사하다. 선거 승리 요인 첫 번째는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국민 정서가 기본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두 번째는 광진구 변화에 대한 구민들의 열망이 담긴 결과다. 그래서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크다. 이 열망을 임기 내에 잘 담아내도록 하겠다. →광진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보다 많은 분들과 광진구 발전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다 보면 더 좋은 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도 투명해지고 효율성도 높아질 수가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약 중 하나로 ‘아이디어 뱅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청 본관 1층에 아이디어 뱅크를 설치하고 구민들로부터 구민 불편 사항이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또 각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겠다. 집단 민원 같은 경우 차선책이 나올 수도 있고,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결과를 설명할 때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주요 중점 추진 정책을 소개한다면.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이 중요하다. 저출산, 고령화로 국가 경쟁력에 적신호가 켜졌는데 심혈을 기울여도 출산율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광진구도 인구 36만명 중 유권자 비율이 85%가 넘을 정도다. 미성년자가 없다는 이야기다. 저출산 요인은 두 가지다. 우선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가치관 변화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경제적 여건 때문이다. 특히 주거문제가 시급하다. 결혼하면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책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무상복지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는데 부자나 중산층 신혼부부가 열몇 평짜리 임대주택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제도적으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사회적경제’와 ‘50플러스 정책’을 활성화하겠다. 사회적경제는 지역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고 50플러스 정책은 만 50~64세 장년층의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이다. 장년층과 노인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난해 동부지법·지검이 이전한 후 유동인구가 줄면서 지역경제에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최대한 빨리 개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개발 사업을 당기는 게 지역경제 공동화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지역 발전 구상 중 하나로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을 이야기했는데. -지하철 2호선 지중화 문제는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선거 때마다 메아리처럼 반복됐다. 지중화 사업을 하는 데 약 2조원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돈, 재원 확보가 가장 문제다. 예를 들어 현재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로 서울시 지하철 1년 손실금만 3300억원에 달한다. 정부에서는 한 푼도 보전해 주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 50%만 지원해 준다고 하면 6~7년이면 1조원이 넘는다. 두 번째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유동 인구가 많아 지하상가를 규모 있게 조성하면 민자유치 등으로 비용을 조달할 수 있다. 서울시 사업으로 서울시장의 의지만 있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임기 내에 2호선 지하화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보겠다.→지방자치분권에 대한 생각은.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 분권이다. 재정 분권을 이루지 않고서는 지방분권을 이루지 못한다. 핵심은 역시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에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현재 8대2에서 7대3으로만 개편한다고 해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 →어떤 구청장이 되고 싶은지. -약속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는 데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싹튼다. 선거 때 내세운 공약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 시의원을 하면서 8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을 받았다. 감사하지만 그 상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거 때 내세운 공약을 실행했는지를 검증하는 게 매니페스토다. 내가 구민에게 약속해 놓고서는 공약을 지켰다고 상을 받는 게 부자연스럽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구민에게 신뢰를 주고자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께 남기고 싶은 말은.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선거 때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유권자가 인사권자다. 인사권자가 인사권을 포기하면 안 된다. 일단 뽑아 놓고 잘하지 못하면 혼을 낼 권한을 가진 자도 유권자다. 또 하나는 구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구민이 구정에 관심 갖고 참여할 때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좀더 긴장감이 있을 수 있다. 잘하는 것은 격려해 주고, 불합리한 것은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줬으면 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선갑 구청장은 ‘3정’ 경험한 정책·예산통 8년 연속 ‘약속대상’ 영예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국정·서울시정·광진구정 등 ‘3정’(三政)을 경험한 이력을 강점으로 꼽는다. 김 구청장은 2~3대 광진구의원을 거쳐 제16대 국회에서 추미애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8~9대 서울시의원으로 정책연구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지냈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 조직특보를 맡으며 정치 폭을 넓혀 왔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그는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후보로 단수 추천을 받으며 민선 7기 구청장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특히 그는 서울시의원 재직 때 정책·예산통이자 전문가라는 평을 받았다. 시의원 때는 서울시가 자치구 예산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주는 조정교부금 비율을 개선해 재원을 확대하는 데 일조했다. 또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광진구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구청장은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신뢰를 꼽는다. 서울시의원을 지내면서 8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자신이 공약한 사항에 대해서는 끝까지 지키려고 한다. 지난 6·13 지방선거 때도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울지에 대해서 마지막까지도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서울시 사업으로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실현하기 쉽지 않은데 빈 공약(空約)이 될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김 구청장은 “지하철 2호선 지하화는 최소한 임기 내에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키지 못할 약속이더라도 일단 선거 때 표를 얻고자 공약부터 하는 정치인들과 다르다”고 평가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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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실장급 승진 △항공정책실장 손명수 ◇국장급 전보△철도국장 황성규 ■포항시 ◇4급 △일자리경제국장 정연대 △복지국장 윤영란 △환경녹지국장 하영길 △자치행정국장 조현국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이영두 △맑은물사업본부장 정경락 △평생학습원장 허윤수 △북구청장 권태흠 ■속초시 ◇4급 승진 △기획감사실장 정성훈 ■대전시 ◇국장급(3급) △시민안전실장 이강혁 △문화체육관광국장 정해교 △도시재생본부장 성기문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강규창 △보건복지여성국장 임묵 △상수도사업본부장 이화섭 △동구 부구청장 임근창 △중구 부구청장 김동선 △서구 부구청장 임진찬 △유성구 부구청장 신성호 ◇ 과장급(4급)△창조혁신담당관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 박민범 △예산담당관 김진기 △국제협력담당관 민동희 △정보화담당관 이현미 △안전정책과장 하을호 △비상대비과장 주은영 △과학특구과장 문창용 △4차산업혁명운영과장 정재용 △에너지산업과장 박장규 △총무과장 지송하 △세정과장 권오균 △회계과장 구정자 △지역공동체과장 이홍석 △문화재종무과장 권춘식 △노인보육과장 구재교 △공원녹지과장 노기수 △자원순환과장 김지웅 △교통정책과장 오찬섭 △버스정책과장 이병응 △첨단교통과장 김종삼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명희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한경희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노훈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정희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김정홍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임영호 △여성가족원장 김광수 △서울사무소장 정재관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최경진 △유성구 전출 윤동의 △총무과(대전테크노파크 파견) 민병운 △총무과(국외훈련) 김영빈 ■의정부시 ◇4급 전보 △재정경제국장 오영춘 △복지문화국장 임문환 △안전교통건설국장 정승우 △맑은물환경사업소장 이병우 △흥선동장 유근식 △호원2동장 최석문 △신곡1동장 김덕현 △의회사무국장 이용린 ◇4급 승진 △비전사업추진단장 김광회 △송산2동장 유호석
  • [자치광장]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 꿈꾼다/김태희 서울시 경제기획관

    [자치광장]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 꿈꾼다/김태희 서울시 경제기획관

    ‘궁중족발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다. 임대료가 급등함에 따라 기존 거주민과 영세 자영업자 등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불러 온 사태다.물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낙후 지역을 재생하고 지역의 평균소득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하지만 당초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임차인이 떠난 자리를 획일적 상업자본이 잠식함에 따라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훼손한다. 원주민과 외부인 간 갈등도 생긴다. 이처럼 상당한 사회적 문제가 이어진다. 궁극적으로 도시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떨어뜨려 도시경쟁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서울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자발적 상생협약을 통한 안정적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임차상인 권익 보호와 피해구제 지원을 위해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조성, 이해당사자 간 신속한 분쟁 조정, 주요상권 임대료 실태조사 등을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협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선진사례를 살피며 사회적 약자인 임차상인 보호기반을 마련하는 중이다.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사업은 서울에 상가를 소유하고 5년 이상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기로 임차인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임대인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85개 장기안심상가를 선정하여 292명의 임차인과 상생협약을 체결토록 했다.  또한 서울시는 임대인ㆍ임차인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재와 타협을 유도하고 복잡한 소송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고 간편하게 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분쟁조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건수가 매년 약 50%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접수된 150건 중 45%에 해당하는 68건을 조정합의로 이끌었다.  임차상인 권리 보호를 위한 해외 선진사례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기임대차 기간이 보장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사례를 통해 계약갱신요구권을 현행 5년에서 10년까지 연장하는 정책이 대표적이다. 임대료 증액 한도율 산정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게 필요하다. 임차인과 임대인 간 분쟁 발생 시 확인을 위한 ‘분쟁 조정관제’ 도입과 임대료 조정에 구속력이 있는 ‘임대료 조정위원회’ 도입이 시급하다.  젠트리피케이션의 가장 바람직한 해결 방안은 임대인과 임차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문제를 공감하는 것이다. 서울시 등 공공기관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임차인과 임대인뿐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확대하고 지원할 때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라 믿는다.
  • ‘사회적기업’ 청년 채용 때 연 2400만원 지원

    ‘사회적기업’ 청년 채용 때 연 2400만원 지원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령화, 양극화, 저출산 등 사회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윤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를 이끌 리더 육성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사회적기업’이 청년 한 명을 채용하면 연간 최대 2400만원을 지원한다. 사회적 경제 학부를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 선도대학’을 20개까지 늘린다.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12개 부처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소득 양극화 해소와 지역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국내 고용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과 일자리가 부족한 청년들을 위해 사회적 경제 기업이 청년을 뽑으면 해당 기업에 2년간 최대 48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창업을 지원하는 기간도 현행 1년에서 최대 2년까지 연장한다. 내년까지 공유 오피스 등 금융 자문이나 컨설팅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을 조성해 자금이나 공간, 유통 문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창업 지원 규모도 지난해 500개팀에서 올해부터 1000개팀으로 늘린다. 사회적 경제 종사자의 역량과 전문성도 높인다. 사회적 경제 선도대학을 지정해 정부가 지원한다. 지난 3월 한양대, 숭실대에 학부 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20개 대학에서 500여명의 학부 전공자를 육성하기로 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온라인 공개강좌 모델인 ‘K-MOOC’에도 관련 강좌를 연다.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사회와 도덕 등 필수 과목에 사회적 경제 내용을 반영한다. 5·7·9급 공무원 신규자 교육에도 해당 과목을 개설한다. 민관 합동으로 인재 양성 정책협의를 만들어 이번 계획이 잘 이행되는지를 점검하고 추가 정책도 발굴하기로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우리 지역 사업, 주민들이 직접 결정” 서울 성동구, 오는 30일부터 주민총회 개최

    서울 성동구는 주민자치회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동구는 “각 동 주민자치회에서 올 초부터 주민들 스스로 지역 현안을 발굴, 이를 토대로 자치계획 수립했다”며 “주민총회에선 이 자치계획과 세부실행 방안을 최종 결정한다”고 전했다. 주민총회는 오는 30일 금호1가동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성수1가1동, 용답동, 행당1동, 마장동, 행당2동, 성수1가2동, 금호2-3가동 등 8개 동에서 차례차례 열린다. 구는 주민 중심 주민자치사업인 ‘서울형 주민자치회’를 지난해 시작했다. 주민자치회는 자치 계획을 세우고,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7기 비전인 ‘스마트 포용도시’는 누구나 도시 정책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며 “주민자치는 스마트 포용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웃이 만든 유기농 신생아 용품 한 번 써보세요

    서울 동작구는 상도3동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오가닉 신생아용품 제작 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생아용품 제작 사업은 저소득가구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출산가정에는 양질의 육아용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상도3동은 지난 3월부터 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을 모집해 배냇저고리, 손·발싸개, 애착인형 등 물품제작에 필요한 전문 실무교육을 했다. 상품은 상도3동 주민센터에서 판매한다. 동마을축제 ‘꿀단지장터’, ‘별별 행복 축제’ 등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판매하는 신생아 용품은 모두 유기농 면 소재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동주민센터(02-820-2505)로 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5000개 모집 개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5000개 모집 개시

    경기 시흥시가 하반기 시행 예정인 지역화폐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을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음식점업을 비롯해 소매업, 개인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보건업, 숙박업, 스포츠·여가 서비스업 등 시에 사업자등록한 소상공·자영업 골목가게와 전통시장 점포다. 쇼핑센터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SSM),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 모집공고 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시흥시청 지역공동체과에 접수하면 된다. 또 상담문의(031-310-3545)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간단한 심사 후 지정교부서와 가맹점 스티커를 발급받는다. 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시루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오는 8월 말까지 지역내 5000개 가맹점을 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흥화폐 시루 유통 목표는 20억이며, 내년부터는 연 2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이미 검증받고 있다”며 “가맹점 접수와 동시에 민관이 합심해 대대적인 홍보와 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포상과 복지비 등을 시흥화폐 시루와 연계해 도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작구, 핸드메이드 신생아용품 제작 사업 추진

    동작구, 핸드메이드 신생아용품 제작 사업 추진

    서울 동작구는 상도3동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오가닉 신생아용품 제작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생아용품 제작 사업은 저소득가구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출산가정에는 양질의 육아용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상도3동은 지난 3월부터 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을 모집해 배냇저고리, 손·발싸개, 애착인형 등 물품제작에 필요한 전문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상품은 상도3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판매하고 있다. 동마을축제 ‘꿀단지장터’, ‘별별 행복 축제’ 등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판매하는 신생아 용품은 모두 유기농 면소재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동 주민센터(02-820-2505)로 문의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독박육아·저출산의 대안-공동육아] 문화재였던 ‘종 공장’까지 개방… 공동육아 공간으로 활용

    [독박육아·저출산의 대안-공동육아] 문화재였던 ‘종 공장’까지 개방… 공동육아 공간으로 활용

    독일은 영유아 보육에 있어 독일 정부와 주정부, 지방정부가 각자 역할을 나눠 맡는다. 아동 수당처럼 독일 시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보육 정책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방정부가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지역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공동체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지방정부가 공간이나 자금 등을 지원하는 식이다. 독일의 소도시 자르부르크에서는 공동육아를 실천하려던 주민들이 공간 문제를 겪자 문화재였던 공장 터를 내놓았다.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을 추진하는 우리에게 독일 사례는 정부가 각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독일 라인란트팔츠주의 자르부르크를 방문하면 우뚝 솟은 굴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뜨거운 쇳물로 종(鐘)을 만들던 공장의 굴뚝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누구에게나 개방된 카페에 공동육아 공간이 있다. ‘사회문화센터’란 이름을 가진 이곳은 종 공장과 공동육아 시설을 결합해 문화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2004년부터 가족 가치 수호를 목표로 활동해 온 지역공동체 ‘가족을 위한 연합’은 2008년 본격적으로 돌봄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마을에 있던 마빌리온 종 공장(1770~2002)의 터를 떠올렸다. 자르부르크 시는 후계자가 없어 문을 닫은 공장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이곳을 문화재로 지정했다. 예술역사학을 전공한 사회문화센터 관리자 아네테 바르트는 여기를 마냥 문화재로만 남겨 두기보다는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랐다. 결국 시는 공간 운영을 맡는 조건으로 연합에 종 공장 터를 내줬다. 바르트는 “인구가 8000명 남짓한 자르부르크는 대도시에 비해 돌봄 인프라가 부족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이와 노인 돌봄, 세대 간 결속 등을 위해 공동체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연합의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 시의 결정이 더해져 지금의 사회문화센터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연방 정부는 이 센터를 여러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다세대 하우스’로 인증해 지원금을 주고 있다. 지역공동체와 주정부, 연방 정부의 힘을 모두 모아 새 공간을 만들어 냈다.이처럼 시가 가진 공간에 민간의 돌봄·복지 서비스 기관이 들어선 건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의 ‘남부가족센터’도 마찬가지다. 30년 전 작은 공간에서 공동육아를 시작한 남부가족센터는 2001년 10월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과 함께 ‘게브루더 슈미트센터’에 들어왔다. 게브루더 슈미트센터는 보험업에 종사하던 헤르만, 루돌프 슈미트 형제가 사후에 회사 건물을 시에 기증하면서 탄생한 곳이다. 1층에 장애인을 위한 사회보장센터가 있고, 2·3층엔 요양시설, 4층엔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거실을 공유하는 주거시설이 있다. 남부가족센터는 요양시설이 있는 3층 한편에 정원을 끼고 있다. 2017년 연방 정부는 게브루더 슈미트센터 전체를 ‘다세대 하우스’로 등록했다.남부가족센터의 관리자인 아네테 룽에는 “센터는 자발적으로 꾸려졌지만 시와 연방 정부의 지원으로 부모와 아이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지원은 하되 ‘낮은 문턱’과 ‘열린 공간’ 등 우리 공동체의 기본적인 가치에 대해 독립성을 인정해 줬기 때문에 오랜 시간 운영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문화센터와 남부가족센터 모두 해당 지역의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문화센터는 인근 룩셈부르크로 출퇴근하는 부모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이들을 돌봐 준다. 문화나 예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영유아는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연극, 음악 교실 등도 운영한다. 남부가족센터는 이민자와 다른 도시에 온 사람들이 많은 슈튜트가르트의 인구 특징을 반영해 돌봄 서비스와 함께 이들을 위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래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강한 독일이지만 연방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보편적 보육 정책도 있다. ‘아동 수당’이 대표적이다. 독일 정부는 한 해 44조원(2015년 기준)에 달하는 예산을 아동 수당으로 지급한다. 예전에는 어머니 취업 여부와 가구 소득 등에 따라 차등을 두고 줬지만 1975년부터는 18세 미만 모든 아이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바꿨다. 올해 기준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는 한 달에 194유로(약 24만원), 셋째 아이는 200유로(약 25만원), 그 이후 출생한 아이들은 모두 225유로(약 28만원)씩 지급받는다. 자녀에게 장애가 있을 땐 수급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실업 상태면 21세까지, 교육을 받는 중이면 25세까지 받는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면서 독일 정부는 돌봄 사각지대인 3세 미만 영아에 대한 사회적 보육도 늘리려고 노력 중이다. 2013년부터 만 1세 이상 모든 아동이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했고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예산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미취학 아동에 대한 보육료는 소득에 따라 다를 뿐 아니라 주별로도 지원금 액수에 차이가 있다. 결과적으로 여기서 발생하는 지역 간 격차를 메우는 것은 지역공동체의 몫이다. 자르부르크 사회문화센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내 5개 초등학교에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3세 미만 영아 돌봄이 주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이라면 방과후 보육은 아직까지 전방위로 확대되지 못한 정책이다. 바르트는 “여성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사회문화센터 차원에서 돌봄 교사를 교육하는 과정을 만들고 있다”면서 “후에 시와 협력해 교사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자르부르크·슈투트가르트(독일)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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