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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전남 강진군의 ‘누구나 반값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 한국 관광의 별’ 관광콘텐츠 분야 중 ‘혁신 관광정책’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관광자원과 정책,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 발전 기여자 등 3개 분야 9개 부문에서 총 10개가 선정됐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지자체 주도로 추진한 혁신 정책으로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인구 감소 지역의 재방문과 재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증가에 기여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 사례로 언급하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고 전국 최초로 지역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 관광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 관광정책의 성과인 누구나 반값여행은 2026년 정부 시범 사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아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도내 관광자원과 정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구 유목민 정착시킬 기반 조성할 것”[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구 유목민 정착시킬 기반 조성할 것”[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인구 유목민을 지역 정착민으로 만들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겠습니다.”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대구경북 인구포럼’ 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위기 속 미래 인구 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국가 내부 경쟁을 넘어 도시 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가 됐다”며 “인구 문제는 곧 국가 경쟁력 문제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젊은 세대의 자녀까지 지역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현실을 짚었다. 이어 “지역에 발을 들이는 미래세대인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정책이 결국 정착 기반 조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출신 배경이 삶을 결정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역적 토대를 마련해 누구나 안착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종합토론을 주재한 김용현 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생활인구 개념이 부상하면서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주와 체류 개념을 합친 생활인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면서,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천시의 ‘김밥축제’와 구미시의 ‘라면축제’를 연계하는 등 생활권 중심의 기획 전략을 제시했다. 김대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단순히 인구가 늘고 줄었다는 양적 지표만으로 정책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인구 체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가 말한 ‘인구 체력’은 인구의 숫자보다 생산 가능 연령대 비중, 이동성, 소비력 등 지역을 지탱하는 질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보는 방식이다. 그는 “하나의 지자체 안에서도 생활권 집중도에 따라 인구 구조가 크게 다르다”며 “생활인구 변화와 지역경제 지표를 함께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대구시는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생활권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두 지역이 함께 인구 위기 극복의 모델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국남동발전 강기윤 사장 취임 1년…‘경영 성과·미래 비전’ 앞세워 공기업 체질 개선

    한국남동발전 강기윤 사장 취임 1년…‘경영 성과·미래 비전’ 앞세워 공기업 체질 개선

    한국남동발전이 강기윤 사장 취임 1년 만에 공기업 혁신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의와 도전’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강 사장은 조직문화 혁신과 실행력 강화에 집중해 경영성과 미래 비전 마련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했다. 27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취임한 강 사장은 민간 CEO 경험과 국회의원·도정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지지부진하던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 등급을 획득하며 사실상 평가 1위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현안 사업 해결 성과도 이어졌다. ▲분당현대화사업 공사 허가 ▲고성복합 LNG(액화천연가스) 배관공사 인허가 ▲10년 이상 지연됐던 해남태양광 규제 해소 등 숙원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노사 공동 협의를 통한 목재펠릿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개선, 광명·마곡 집단에너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현안 대응에서도 성과를 냈다. 강 사장은 중장기 미래 전략도 제시했다. 남동발전은 ‘2040 남동 미래로’ 비전 아래 석탄 중심의 발전 구조를 신재생·수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친환경 발전설비 2만 4000㎽ 구축과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간 3800억원 규모 신재생 기반 이익을 거두겠다는 이른바 ‘햇빛·바람 연금’ 구상도 그렸다. 삼천포발전소 폐지에 대비한 지역경제 대안도 제시했다. 폐지 용지에 3GW 수소 전소 발전단지와 해상풍력 전진기지를 조성해 2037년까지 생산유발효과 23조원, 일자리 5만 4000개 창출 효과를 예상한다. 지역 상생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강 사장은 “지역에 돈이 돌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원칙에 따라 지역은행을 통한 자금 운용을 확대하고 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대상 200억 원 규모 저금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행사 강 사장은 “이제 우리는 무사안일을 벗어나 실행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했다”며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도 발전공기업 대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행정·경제분야 지방자치학회장 표창 수상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행정·경제분야 지방자치학회장 표창 수상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경제분야 지방자치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금 의장이 제9대 의회 임기 동안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 운영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들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금 의장은 하남시의 행정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왔으며, 특히 ▲생활밀착형 조례 제정 ▲지역 상권 보호 및 경제 회복 정책 제안 ▲행정 절차의 투명성 강화 ▲시민과의 소통 기반 확장 등 행정·경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 그는 전국 지방의회의 지속적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촉구하며 지방의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앞장섰다. 지역 현안 해결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금 의장은 의장 취임 이후 동별 순회 간담회를 도입해 하남시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민원 해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소통 행정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현장 중심 의정’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사경정공원 하남시 반환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의 권리를 되찾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표창에는 이러한 공로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 의장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 있는 의회’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각종 민원 및 지역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의견을 들었고, 이를 정책과 조례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의정’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의장 취임 후 소통 중심 의정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 확대, 정보 공개 강화 등을 추진해 투명한 의정환경을 조성했으며, 지방자치학회는 이를 지방의회 운영 혁신의 모범사례로 언급했다. 수상 직후 금 의장은 “이번 수상은 하남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시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위해 의회가 더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승직 경북도의원 대표발의 ‘경북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조례안’ 상임위 심의 통과

    박승직 경북도의원 대표발의 ‘경북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조례안’ 상임위 심의 통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승직 의원(국민의힘, 경주4)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조례안’이 지난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교육청과 교육기관·학교의 공공구매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박 의원은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본 조례안은 경북교육청과 모든 기관 및 학교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교육청의 공공 구매가 지역 경제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감의 책무 규정 ▲적용 범위 명확화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수립 노력 의무 및 누리집 게시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태조사 실시 근거 마련 ▲사립학교의 도내 중소기업제품 구매 권장 및 행정적 지원 근거 마련 ▲구매 촉진 유공자 포상 근거 등이 담겼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도교육청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 및 도내 공립학교 전반에서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가 정착되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확대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경상북도교육청이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영숙 경북도의원, 공공디자인 정책 사각지대 해소 추진

    남영숙 경북도의원, 공공디자인 정책 사각지대 해소 추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남영숙 의원(상주1, 국민의힘)은 제359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북도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6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디자인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행 조례에 제외되었던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을 공공디자인 진흥 정책 대상으로 추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북도에서 출자·출연한 기관은 도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공공성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운영법상 공공기관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공디자인 제도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등 제도적 공백이 발생해 본 개정안의 필요성이 인정됐다. 본 개정안을 발의한 남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은 도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공공서비스의 최전선인 만큼, 공공디자인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도민이 체감하는 공공환경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조례 취지를 알렸으며 “앞으로도 도정 곳곳의 제도적 공백을 세밀하게 살피고 도민 중심의 정책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재준 경북도의원,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 발의

    김재준 경북도의원,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울진)이 농업유산을 활용한 농촌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북이 보유한 세계적 농업유산을 지구단위로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농업유산을 활용한 농촌재생’을 제도한 사례로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농촌다움’을 복원해 살기 좋은 삶터, 일할 수 있는 일터, 머물고 싶은 쉼터로서의 농촌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관광 활성화ㆍ인구 유입ㆍ지역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현재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울릉 화산섬 밭농업, 의성 전통수리 농업, 상주 전통곶감농업 등 4개 지역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은 2025년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농업유산은 단순한 농업기술이 아니라 경관·생태·문화·공동체가 어우러진 생활의 역사이자 지역 정체성”이라며 “오랜 세월 주민들이 가꿔온 고유한 삶의 방식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것이 농촌 재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례안은 경북 농업유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을 재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26일 359회 제2차정례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김영록 지사,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김영록 지사,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면서 4조 6천억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통과한 철강 특별법은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과 국무총리 소속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정책 추진체계를 갖추고 저탄소 철강기술 연구개발 지원부터 세제 감면, 인증제도, 특구 지정까지 포괄하고 있다. 또 전력·용수·수소 공급망 확충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도록 규정해 산업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여수·광양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이번 특별법 통과로 범국가적 대응체계가 마련됐다”며 “다만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기요금 감면 관련 규정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요금 문제는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인 만큼 향후 보완 입법과 정책 개선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강산업과 함께 전남 주력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 석유화학산업 역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이번 철강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철강산업은 저탄소 제철기술 개발과 수출 대체시장 발굴, AI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과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킨텍스 앵커호텔이 마이스 산업의 마중물이 되길”

    김완규 경기도의원 “킨텍스 앵커호텔이 마이스 산업의 마중물이 되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11월 27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 A에서 열린 ‘킨텍스 앵커호텔 착공기념식’에 참석해 이번 호텔 건립이 고양시와 경기도 마이스(MICE)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완규 의원은 “오늘 첫 삽을 뜬 앵커호텔이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킨텍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마이스 산업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국제 전시·컨벤션 유치 과정에서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된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가 이번 사업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시와 교통, 숙박, 관광이 하나로 연결되는 완전한 마이스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게 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생태계 확장에 큰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도의회도 앵커호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마이스 산업의 성장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공한 킨텍스 앵커호텔은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협력해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킨텍스 3.0 시대의 핵심 사업이자 국제대회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평가되며, 향후 전시장·교통망·숙박시설을 아우르는 보다 완성도 높은 마이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119청소년단 활성화 조례 취지 반영 미흡” 지적

    윤성근 경기도의원 “119청소년단 활성화 조례 취지 반영 미흡” 지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1월 26일 소방재난본부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119청소년단 활성화 사업의 조례 미반영 문제와 소방산업 진흥계획 누락 등을 지적하며 소방정책 전반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소방재난본부 본예산 심사는 청소년 안전교육 강화와 소방산업 진흥에 대한 정책·예산 반영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이 조직 운영과 교육체계에 적절히 반영됐는지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119청소년단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며 사업 확대를 지속 당부했는데, 2026년도 활성화 계획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사업명도 목차에서 사라지고 다른 사업과 합쳐 축소된 것은 조례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원계획 수립,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조례에 명확히 규정된 사항이 예산서 산출근거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청소년 안전교육이 본부 정책의 핵심에 자리 잡도록 별도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소방산업 진흥과 관련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본부도 소방산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했음에도 본예산에는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소방산업 페스티벌조차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답변에 나선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은 119청소년단 활성화 계획의 편성 배경과 소방산업 관련 예산 미반영 이유를 설명하며 “조례 취지에 맞는 보완책과 소방산업 진흥 방안을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성근 부위원장은 “청소년 안전교육은 미래 안전 역량의 기반이며, 소방산업 진흥은 지역경제와 안전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히며 “조례 취지를 적극 반영하고 현장 정책을 확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조직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1월 26일 소방재난본부 심사를 끝으로 본예산 심의를 모두 종료했으며, 이번 심사에서 확인된 사항들이 향후 소방정책과 예산 편성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 ‘누리호’ 고흥서 성공적 발사, 민간 우주시대 개막

    ‘누리호’ 고흥서 성공적 발사, 민간 우주시대 개막

    27일 오전 1시 13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첫 발사체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4호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번 성공은 국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국내 우주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조립, 운용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간 우주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2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 향후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에도 제작 및 운용을 지속적으로 맡으며 국내 민간 우주 발사 산업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발사 성공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시대’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다”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고흥군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군은 국가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민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민간 연소시험시설, 민간전용발사장 등 핵심 인프라 확충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흥군은 민간전용발사장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이후에는 고흥군에서 주 1~2회 발사가 이뤄지고, 체험·교육 시설인 사이언스 컴플렉스도 완성돼 많은 관광객이 고흥을 찾아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에는 국내 유일의 우주전용 발사장이 위치하고 있다. 첨단 연구·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등을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전남 산업 정책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 충실할 것”

    “전남 산업 정책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 충실할 것”

    “정책 개발·기업 육성·인재 발굴로지역경제 활성화 생태계 만들 것” “전남의 기업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술혁신 기관의 취지에 맞게 정책 개발과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2022년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해 2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제8대 원장으로 연임하며 전남테크노파크를 이끄는 오익현 원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 산업의 중요한 정책과 사업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원장은 “전남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순천에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설립하는 등 발사체의 핵심 생산 기지로 육성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우주 발사체 특화 거점으로의 명성을 확고히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 고흥군에 발사체 시험 인프라 시설인 우주발사체 종합 시험장을 준공한 민간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제작한 첫 민간 상업 발사체를 활용한 ‘한빛-나노’스페이스워드 미션발사를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전남은 우주항공과 연관 있는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오 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진취적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창의성과 자율성이 높아가고 있다”며 “활기차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지역 산업 혁신에 앞장서도록 더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 광진구, 내년도 예산 8537억원 편성…미래 성장·생활 체감 행정

    광진구, 내년도 예산 8537억원 편성…미래 성장·생활 체감 행정

    서울 광진구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8,537억 원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5년 대비 335억원(4.08%) 증가한 규모로,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광진의 미래 성장을 위해 지역 균형 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용역, 자양동·중곡동 주택재개발 등 지역개발에 14억원을 투자한다. 광장동 주민센터 신축 102억원, 어린이문화센터 건립 31억원, 공영주차장 건립에 18억원을 들여 생활권 중심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없는 생애별 복지체계 마련에도 힘쓴다. 산후조리 경비 14억원, 첫만남이용권 31억원, 첫돌축하금 지원에 7억원 등을 편성해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어르신 복지도 강화했다. 경로당 어르신 외식데이 9억원,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 9억원 등을 편성해 끼니 걱정 없는 든든한 광진을 만든다. 이어 지역경제·교육·생활환경 전반의 기반도 고르게 다졌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6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5억원, 광진사랑상품권과 광진땡겨요상품권 발행 8억원 등 38억 원을 들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구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 밀착형 사업을 강화한 점도 이번 예산안의 특징이다. 옛 청사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공부방·댄스·음악교실과 어르신 바둑·장기 쉼터 조성, 마을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 등을 반영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세대별 맞춤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더욱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여수국가산단에 1조 2441억 투자협약

    전남도, 여수국가산단에 1조 2441억 투자협약

    전라남도는 2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 등과 1조 2441억 원, 고용 창출 14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한상훈 여수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태욱 ㈜한화 글로벌부문 머티어리얼(Material)사업부장, 김창호 ㈜엘엑스 엠엠에이(LX MMA) 공장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여수그린에너지는 1조원을 투자해 여수산단 입주 기업에 전력·스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스팀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석탄화력발전 대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 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완충용액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트리스(TRIS)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그동안 전량 해외에 의존하던 바이오 공정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생산하게 돼 국가 바이오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투자로 기존 범용 화학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엘엑스 엠엠에이는 내후성, 내마모성, 접착성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 페인트 원료 등에 사용되는 특수 플라스틱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를 생산한다. 특히 새로 증설되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3공장은 생산량의 약 70%를 수출해 전남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여수국가산단의 범용 석유화학 소재 중심 산업구조를 친환경·바이오·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또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라 건설과 물류·서비스업 등에 따른 고용 확대와 지역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해온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여수국가산단의 체질 개선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고부가가치·친환경 기업 중심의 투자유치와 함께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앞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과 친환경 화학산업 특화단지 조성, 친환경·고부가가치 공정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석유화학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김천혁신도시 살릴 마지막 카드, 스마트도시… 실질 대책 필요”

    박선하 경북도의원 “김천혁신도시 살릴 마지막 카드, 스마트도시… 실질 대책 필요”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국민의힘, 기획경제위원회)은 26일 열린 기획조정실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김천혁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를 지적하며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이 지역 회복의 실질적 대안이 되어야 한다”며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경상북도 상가 공실률이 19%로 전국 평균(13.4%)을 크게 웃돌며 전국 3위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도내 상황의 심각성을 짚었다. 이어 “구미 26%, 포항 24.2%, 안동 16% 등 주요 시·군도 높은 편이지만, 김천혁신도시는 42.13%로 도내 최악 수준으로 지역경제의 위험 신호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천혁신도시의 공실 문제는 경기 침체만이 아니라 인구유출·비대면 소비 확산·초기 상업용지 과다 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구조적 문제”라며 “새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한 도시 회복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도 신규 반영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국비·도비·시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매칭사업(국비 49%, 도비 15%, 시군비 34% 등)으로, 김천혁신도시 재도약의 중요한 기회임에도 국고보조금 교부가 당초 9월에서 11월로 지연되어 사업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도시는 시설 설치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운영체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보완 방안을 제시했다. ▲김천 시민·지역전문가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 거버넌스 운영 ▲스마트도시 데이터의 활용성 제고를 위한 체계 구축 ▲지방비 매칭을 넘어선 행정·기술 지원체계 강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위험요인 사전 파악 및 대응계획 마련 등이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비 비중은 15%에 불과하지만, 스마트도시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장기 전략사업”이라며 “재정 분담 이상의 행정적·기술적 지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혁신도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주민·전문가 의견이 정책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투명한 운영 구조가 필수”라며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주문처럼, 이번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이 기존의 일회성 인프라 사업을 넘어 김천혁신도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무안공항활성화 추진위, 재개항 대책 촉구

    무안공항활성화 추진위, 재개항 대책 촉구

    전남 무안군의 무안공항활성화 추진위 등 시민사회단체와 여행업계가 26일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정상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시점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며 “이는 단순한 시설 복구의 지연이 아니라 국가 항공 정책의 신뢰가 무너지고 전남 서부 주민의 ‘하늘길’이 봉쇄된 중대한 사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동계 정기편 항공 일정(2025년 10월~2026년 3월)’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제외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서남권 주민들은 항공 접근성 단절이라는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11개월째 이어지는 공항 폐쇄는 무안공항을 유령공항으로 전락시켜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품어야 할 몫이지만 공항 내에 설치된 분향소는 유족들의 뜻과 별개로 지역 전체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가족의 추모권을 지키면서도 공항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방안을 실행하라”고 전남도에 촉구했다. 공항 복구공사에 대해서도 “복구 공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공항 정상화 점검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무안공항이 11개월간 멈춰 서 있는 동안, 지역경제는 이미 2천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보았다”며 “전남도는 구체적인 재개항 일정과 복구 절차 등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로드맵’을 즉시 공개하도록 국토부에 건의하라”고 말했다.
  • 창원시 ‘예산 4조 시대’ 개막…첨단산업 육성·사회안전망 강화 집중

    창원시 ‘예산 4조 시대’ 개막…첨단산업 육성·사회안전망 강화 집중

    경남 창원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전년보다 2424억원(6.4%) 늘어난 4조 14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는 확보한 재원을 첨단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회복 등 3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시 설명을 보면,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조 5286억원, 특별회계 4856억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AI·빅데이터 기반 첨단 기술 개발, 제조 AI 서비스, 원전기업 지원 등 미래산업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는 1조 6687억원을 반영해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 보육료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재난 취약지역 정비 등 안전 분야 예산도 660억원이 편성됐다. 창원사랑상품권 운영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회복 정책과 청년 내일통장, 비전센터 개소 등 청년 지원 정책도 포함됐다.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조성, 창원바다 둘레길 조성, 내서도서관 재건립 등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우선 시는 낮은 자체 수입 보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세외수입 운영·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예금 이자수입 확대 등 자구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정자주도는 55.30%로 유사 지자체 평균(53.81%)을 상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사업비에 비해 행정운영경비 비중이 높다는 최근 지적을 두고 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소방 업무를 시가 직접 운영하면서 예산 1037억원이 포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방예산을 제외한 행정운영경비 비중은 12.10%로 유사 지자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 복지예산은 본예산에 우선 편성되고 사업성 예산은 추경에 담기는 구조로 인해 산업·개발 분야 투자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월사업 사전심사제 운영 등으로 올해 이월액을 전년 대비 20.4% 줄이는 등 재정 집행 효율화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4조 원대 예산 체계를 기반으로 첨단산업과 미래성장동력에 집중하여 투자할 것”이라며 “집행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월을 줄여 재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영광군,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영광군은 26일(수)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은 광주전남 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종합일간지인 광남일보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상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치단체의 정책역량과 실행력, 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영광군은 소통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책, 국비 확보, 재생에너지 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큰 주목을 받은 정책은 영광형 햇빛바람 기본소득 제도다. 이 제도는 태양광(햇빛)과 풍력(바람) 등 천혜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이익을 주민 소득으로 전환하는 우수 사례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순환경제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최초로 청년부군수제를 운영해 청년이 지역 행정의 중심에 서게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년의 시각을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준비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올해 총 1,203억 원에 달하는 국비 예산을 확보하며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적 발판도 마련했다. 이는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철저한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한 노력의 결실로, 향후 영광군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으로 군민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머무르고,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종시 ‘농공단지’ 입주 완화로 투자 확대…정부 규제혁신 우수 사례

    세종시 ‘농공단지’ 입주 완화로 투자 확대…정부 규제혁신 우수 사례

    세종시의 ‘농공단지’ 입주 개선을 통한 기업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규제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25일 열린 행정안전부의 지방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공단지 입주 규제 완화가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106건이 접수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건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세종은 농공단지의 기업 입주나 공장 증설을 획일적으로 제한한 규제를 개선했다. 농공단지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통합지침(농공단지 지침)에 따르면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없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하루 2000㎥ 이상 폐수를 배출하면 공장 등의 증설이 제한된다. 문제는 전국 농공단지의 약 80%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해 일정 규모 이상인 기업 유치나 증설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는 개별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공공 수질기준을 충족하면 기업 입주와 증설을 허용하는 개선안을 지난해 9월 환경부에 건의한 바 있다. 환경부는 올해 5월 농공단지 지침 개정안을 마련했다. 규제 개선으로 전동면 청송농공단지에 4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더욱이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마을 후원과 지역업체 제품 구매 등 상생 기반도 마련됐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중앙부처, 주민과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보이지 않는 규제 발굴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아동 문화·체육 활동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마중물 역할 ‘톡톡’

    아동 문화·체육 활동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마중물 역할 ‘톡톡’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이 문화도시 울산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올해 도입한 울산아이문화패스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81.5%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에 거주하는 7~12세 아동에게 연간 10만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해 지난 24일 현재까지 전체 대상 5만 9959명 중 81.5%인 4만 8839명이 카드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를 받은 아동의 78.1%는 문화·체육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도입으로 아동과 부모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을 통한 창의적 경험을 누리게 됐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문화·체육 업계의 소비 순환 촉진과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서류 절차 없이 울산아이문화패스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온라인 통합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중심 홍보,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 등을 통해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아이문화패스는 지역 내 4800여개의 문화,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18% 정도의 대상 아동이 아이문화패스 카드를 수령하지 않았다”며 “이달 30일까지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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