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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누구나 ‘월 15만원’… 순창의 새로운 미래 열린다

    주민 누구나 ‘월 15만원’… 순창의 새로운 미래 열린다

    발 빠른 보편적 복지정책 결실2022년부터 생애주기별 정책 추진청년 인구 늘고 농촌 유학생도 유치2년간 278명 유입, 정주 인구 확보국비 지원 등 안정적 예산 절실재정 자립도 열악… 10%도 안 돼지역 현안 사업과의 병행 어려움기본소득 예산 정부안 2배 증액지역 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기본소득 전액 지역 화폐로 지급2027년까지 가맹률 95%로 확대‘햇빛 프로젝트’로 공동재원 조성전북 순창군 모든 주민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 49개 군의 치열한 경쟁 끝에 단 7곳만 선정됐다. 순창군은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이번 선정으로 순창군은 2026년부터 모든 군민에게 매달 15만원씩 2년간 모두 360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약 2만 7000여 명의 군민으로, 연간 487억원, 2년간 모두 973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 경제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기대가 크다. ●공모 발표 이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 순창군은 지난 2022년부터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장, 농민기본소득, 노인 일자리,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등 다양한 보편적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2023~2024년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구체적 성과가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창군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2만 6822명이다. 2022년까지 지속되던 급격한 인구감소 추세는 그 이듬해부터 반등했다. 특히 청년인구(19~34세)는 2022년 2878명에서 2024년 2994명으로 116명 증가했다. 농촌 유학 시설 조성 등 농촌 유학생 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2년간 139명의 농촌 유학생을 비롯해 모두 278명이 유입되는 등 실질적인 정주 인구 확보 효과를 입증했다. 순창군은 공모 발표 이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지난 5월 보편적 복지 예산 분석을 시작했다. 또 전북 최초로 기본사회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주민 설문조사와 7개 부서 실무 간담회를 진행하며 공모사업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국회와 중앙부처, 연구원 등 관련기관도 14차례 이상 방문해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알렸다. 국정기획위원회 방문 당시 순창형 기본소득 모델을 제시하며 기본소득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주길 건의했다. 9월에는 순창군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 기반까지 마련했다. 주민들도 강한 지지를 보냈다. 지난 9월 시작한 농촌기본 소득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95.7%가 시범사업 참여에 ‘찬성’ 또는 ‘매우 찬성’으로 응답했다. ●가장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 농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요약서부터 상세 증빙자료까지 촘촘히 구성돼 논리적 구조와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을 갖추는 등 순창군이 가장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순창군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공모 발표 이전부터 예산분석 회의, 전담조직 신설 등 선제적으로 준비해 짧은 기간에 전국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이다. 군은 전문가 자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를 제출했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보편적 복지 정책을 통해 2년 연속 인구 증가와 군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기본소득 효과를 선제적으로 증명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년간 총 973억 중 408억 은 자체 재원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결정됐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위해선 안정적인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향후 2년간 총 973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408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채워야 한다. 지방재정 부담이 크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 지역의 구조적 현실을 고려하면, 기존 복지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유지하면서 기본소득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순창군은 재정자립도 9.1%에 불과하다. 기본소득 지급과 지역 현안 사업 병행에 어려움이 따른다. 함께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대부분 재정 자립도 10% 이하의 열악한 상황이다. 순창군이 국회와 전북도청을 찾아다니며 농촌 재정의 한계를 강조하고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이유다. 일부 성과도 있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달 13일 전체 회의에서 농식품부의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을 정부안 1703억원에서 3410억원으로 무려 두 배 넘게 증액했다. 이번 상임위 수정안이 국회 단계에서 최종 통과할 경우 군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의 농촌 기본소득 모델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순환 경제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군은 기본소득 전액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순창군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모바일형) 가맹점은 현재 88.1%(1501개소)에 달한다. 군은 2027년까지 가맹률을 95%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발굴, 온라인·모바일 가맹 환경 개선, 카드 결제 편의성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본소득 지급액 대부분이 관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종 등 지역경제 전반에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기본소득 일부를 지역 공동기금으로 적립해 재생에너지 기반 사업으로 환원하는‘햇빛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군민 1인당 월 1만원씩 자발적으로 적립하면 군이 일정 금액을 매칭해 공동재원을 조성하고, 이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투자해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다시 군민 복지나 지역 전략사업에 사용하는 선순환 모델이다. 군은 2년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기본소득은 순창 도약시키는 종합 정책… 지역경제 촉매제 역할할 것”

    “기본소득은 순창 도약시키는 종합 정책… 지역경제 촉매제 역할할 것”

    지속 가능 발전과 주민 행복 기대도농 간 기회비용 차이 줄어들 것 “농어촌 기본소득이 순창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사업 선정은 그동안 순창군의 도전과 노력을 국가가 인정해준 것이자 군민들의 강력한 염원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라며 군민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최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문화·의료·에너지 등 사회서비스 접근성 격차로 발생하는 도농 간 기회비용 차이를 줄이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면서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지역경제 순환, 공동체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순창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순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선정된 데는 사회단체 주도로 범군민 포럼을 개최하고 군민 여론조사 결과 높은 찬성률을 보이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들이 강력한 지지를 보낸 결과다. 최 군수도 “지역에서의 관심과 열망, 적극적인 협조가 이번 선정에 크게 한몫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최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성을 높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순창이 농어촌 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다만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사회서비스와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순환 등을 목표로 하는 구조적 정책인 만큼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도비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 창동 개발로 다시 뛰는 도봉… 문화·경제 미래 도시로 도약

    창동 개발로 다시 뛰는 도봉… 문화·경제 미래 도시로 도약

    “창동민자역사와 서울아레나 조성을 기점으로 도봉구가 문화·경제·산업이 교차하는 미래 도시로 거듭날 전환기를 열었습니다.”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창동민자역사 공사 현장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12년간 중단됐던 민자역사공사를 다시 개시했다”며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며, 민자역사 개발을 통해 예상되는 총생산유발효과는 77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1일 도봉구에 따르면 창동민자역사의 부활은 지역경제·상권·생활환경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다. 2007년 개발이 추진됐지만 시행사 문제 등으로 2010년 11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되다가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을 기점으로 되살아났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93.2%다. 역사 안에 식음·베이커리, 잡화·리테일, 의류·스포츠 매장, 식당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1월 기준 분양률은 약 93%다. 도보로 10분 거리(약 700m)인 서울아레나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2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 K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는 완공 이후 전 세계 팬과 관광객이 모이는 한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방문객들이 공연 관람 뿐 아니라 창동민자역사에서 쇼핑·식음·여가를 소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서울아레나의 연간 방문 예상 인원은 270만명, 경제효과는 수천억원, 연계 고용 창출 효과는 약 9000명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창동 일대는 교통 인프라 확장도 진행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개통, 우이방학역 신설 등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동북권의 광역 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강남, 삼성, 청량리,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네트워크는 도봉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구는 ‘창동역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향후 30년을 대비한 도시계획 작업에도 착수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창동을 중심으로 한 변화는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구조를 바꾸는 장기적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동북권 균형발전과 한류 문화도시 부상 속에서 도봉구는 더욱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 ‘푸드테크산업 육성’ 신계용 과천시장, ‘2025 자유경제자치상’ 수상

    ‘푸드테크산업 육성’ 신계용 과천시장, ‘2025 자유경제자치상’ 수상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일,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이 주최한 ‘2025 자유의 밤’ 행사에서 ‘2025 자유경제자치상’을 받았다. ‘자유경제자치상’은 기업친화적 리더십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의 활력을 끌어내는 데 앞장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신계용 시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성장 산업인 푸드테크산업을 과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과천시는 신 시장 취임 이후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푸드테크를 비롯한 IT, 바이오, 의약, 신소재산업 등 첨단 산업 중심의 생태계 조성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통한 R&D 인프라 및 실증 지원이 가능한 거점 도시로써 미래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또한 공공기여 공간을 활용한 무상 임대 사무실 지원과 창업 인프라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제공 등 스타트업·벤처기업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도 중앙정부, 경기도, 관련 연구기관·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본격 육성하고, 청년과 창업기업이 도전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공존하는 도시 모델을 만드는 데 과천시가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자유기업원은 고 최종현 SK그룹 2대 회장이 지난 1997년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했다.
  • 용인시민, 울릉도·독도 선박 요금 최대 20% 할인···휴일·성수기 등 제외

    용인시민, 울릉도·독도 선박 요금 최대 20% 할인···휴일·성수기 등 제외

    용인특례시는 1일 시청에서 울릉크루즈㈜와 ‘용인시민 이동 편의 증진 및 관광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9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울릉크루즈(포항↔울릉)와 독도크루즈(울릉↔독도)의 선박 운임을 할인 제공한다. 주중·비수기에는 최대 20%, 주말과 공휴일에는 최대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다만 성수기와 연휴 기간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용인에서 더 많은 분이 울릉군을 찾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고, 울릉군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시 공무원 중 용인이 아닌 다른 도시에 사는 분들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느냐”는 이 시장 물음에 대해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는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했다.
  • 학생증·체크카드·지역화폐를 카드 하나로… ‘탐나는전 학생증’ 탄생

    학생증·체크카드·지역화폐를 카드 하나로… ‘탐나는전 학생증’ 탄생

    학생의 작은 아이디어가 지역화폐의 혁명을 불러왔다. 학생증, 체크카드, 지역화폐 기능을 한 장으로 묶은 ‘탐나는전 학생증’이 공식 출시되며 MZ세대 지역화폐 참여 확대의 분기점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1일 오후 3시 30분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원형홀에서 제주대학교, 제주은행과 함께 ‘탐나는전 탑재 제주대학교 학생증 출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 55대 총학생회 박주영 전 회장이 처음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고 현 총학생회 김지완 회장의 공약으로 구체화 됐다. 학생의 제안을 제주도, 제주대, 제주은행이 적극 수용해 협업으로 실현했다. 제주도는 지역화폐 정책과 인센티브를, 제주대는 학적 정보 확인과 교내 홍보를, 제주은행은 카드 개발과 시스템 운영을 각각 맡았다. 학생들은 카드 하나로 학교 시설을 이용하고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하며 탐나는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제주대 재학생 8555명이 이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젊은 세대의 지역화폐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만 19~29세의 탐나는전 미사용 비율이 9.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오영훈 지사는 “탐나는전은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2조 2000억 원이 발행되며 도민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탐나는전 학생증은 상대적으로 지역화폐 사용률이 낮았던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탐나는전 학생증을 제주대를 시작으로 도내 다른 대학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완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좋은 사례”라며 “많은 학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나는전은 올해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인센티브를 15%로 확대했다. 그 결과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11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 순천 민생회복지원금 8일부터 지급···시민 1인당 20만원

    순천 민생회복지원금 8일부터 지급···시민 1인당 20만원

    순천시가 오는 8일부터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 20만원씩을 지급한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은 부채 없이 100% 순천시 자체 재원으로 확보됐다. 시는 ▲국가정원 등 관광수입(‘가든머니’) 증가 ▲지방소비세 증가 등 세입 확대로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 상반기에는 불필요한 행사와 형식적 사업을 정리하고, 무리한 공모사업 참여를 최소화하는 등 선제적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여력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었지만 세입 증가세가 유지되며 지원금 지급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 기반이 갖춰졌다. 지원금은 지급기준일인 2025년 11월 7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 순천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시민이다. 순천사랑상품권(지류, 1만원권)으로 지급되며, 상품권은 2026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전통시장·동네마트·식당·카페·미용실 등 1만 384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도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총 3주간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8일부터 1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5부제로 운영하고, 15일부터는 요일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 등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3일과 20일 토요일에도 지급창구를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마을회관·주택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과 지급을 돕는 맞춤형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터널을 지나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서울숲 일대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 개발 본격화

    성동구, 서울숲 일대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 개발 본격화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서울숲 일대 개발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1일 성동구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가결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에는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를 주거·업무·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계획안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구는 2022년 완료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을 ‘구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대표 숙원사업’으로 평가한다. 1971년부터 건설자재 공급기지였던 공장은 수십 년간 소음·분진·교통 혼잡 등 주민 불편을 초래해 왔으며, 2017년 4자 협약 체결 이후 100여 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2022년 8월 철거를 마쳤다. 이후 서울시·삼표산업·성동구는 서울숲 일대의 장기 발전 구상을 위해 올해 2월까지 사전협상을 이어왔다. 성동구는 이 과정에서 세 차례 용역을 직접 발주하며 서울숲 일대를 동북권 핵심 문화관광타운으로 키우기 위한 이론적 기반과 실무 설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첫 번째 용역인 ‘서울숲 일대 종합발전방안’은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철거가 완료된 직후인 2022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이뤄졌다. 공장 철거로 확보된 대규모 가용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문화시설 조성이 성수동 첨단·문화산업(TAMI)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지난해 5~12월 진행된 두 번째 용역 ‘서울숲 컬처허브 조성 기본구상’은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을 마련했고, 같은해 9월부터 시행된 세 번째 용역 ‘컬처허브 건립 조성계획 및 관리방안’도 최근 최종 마무리됐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번 계획안을 토대로 ‘서울숲 일대 리뉴얼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획 공모를 추진해 서울숲과 주변 지역의 종합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동구도 이에 맞춰 확보된 기반시설 예산을 적극 활용하며 서울숲 일대를 동북권 대표 문화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 준비를 병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숲 일대 컬처허브 조성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성동구가 한발 앞서 서울숲 일대의 미래를 내다보고 일찍부터 준비해 온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시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의 창의와 문화가 가장 역동적으로 흐르는 열린 도시공간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참석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은 지난 11월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용산의 미래 비전이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음을 확인했다. 이번 기공식은 서울의 핵심 성장축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의 공식적인 착수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서울시와 코레일, 민간 시행자가 협력해 글로벌 비즈니스·주거·문화 기능을 집약한 국제도시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서울의 심장, 세계의 중심’을 목표로 용산의 공간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그동안 장기간 지연과 난관을 겪어온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실질적인 착공 단계로 진입하게 됐으며, 향후 용산 일대의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첨단산업 유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문화·여가 공간 확장 등 미래지향적 도시구상 실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용산의 도시성과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주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고,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 철저히 챙기고 견제하며, 용산의 미래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말 연시 아산페이 선물하세요”…50만원 상향

    “연말 연시 아산페이 선물하세요”…50만원 상향

    아산페이로 주고받는 연말 선물시 “선물도 하고 지역경제도 살리고” 충남 아산시는 지역화폐 아산페이의 ‘선물하기’ 기능 송금 한도를 12월 31일까지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족·친지·지인 간 연말 선물을 아산페이로 대체하도록 유도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산페이 선물하기 서비스는 지역화폐 통합플랫폼인 ‘지역사랑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앱 내 ‘선물하기’ 메뉴에서 받는 사람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선물 금액(최대 50만 원)을 입력한 뒤 전송을 선택하면 된다. 선물을 받은 시민은 별도 수수료 없이 아산페이를 받아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한도 상향 조치와 함께 아산페이 18% 혜택(10% 선할인 + 8% 캐시백)이 맞물려 이용자가 체감하는 혜택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종희 지역경제과장은 “안 쓰면 손해, 쓰면 소상공인을 살리는 착한 소비 수단인 아산페이를 연말 선물에도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포시, 새해 예산안 9105억 편성···‘도시경쟁력 확보·미래성장동력 강화·체감 복지 실현’

    군포시, 새해 예산안 9105억 편성···‘도시경쟁력 확보·미래성장동력 강화·체감 복지 실현’

    하은호 시장 “변화의 뿌리를 다지고 열매를 키워야 할 때” 경기 군포시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910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새해 예산안은 올해 대비 279억 원 증액됐다. 사회복지 분야에 4,236억 원, 도시교통 분야에 867억 원, 환경 분야에 388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361억 원을 편성했다. 하은호 시장은 1일 군포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2026년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도시경쟁력 확보 부문에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를 강조하며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산본신도시 및 기존도시 재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는 10만2천여 시민의 염원이 담긴 철도 지하화 촉구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혁신구역으로 조성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바이오 기업 유치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군포를 첨단산업 도시로 성장시켜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복지 부문에서는 경기도의 복지예산 전액 삭감에 대응해 시비로 전액 확보하고, 의료·요양·돌봄이 통합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령층과 장애인,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언제나 어린이집’과 AI 안부돌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한 도시 안전망 강화와 청년 지원 사업 확대, 궁내동 문화거리 정비, 시민체육광장 운동장 트랙 재정비, 산책로 확충과 녹지공간 확충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의 행복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다각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의 미래를 바꿀 씨앗은 이미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의 자세로 변화의 뿌리를 다지고 열매를 키워야 할 때”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과천시, 마사회와 손 잡고 ‘과천 빵 맛집 팝업스토어-과천 빵지순례’

    과천시, 마사회와 손 잡고 ‘과천 빵 맛집 팝업스토어-과천 빵지순례’

    경기 과천시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서울 한국경마 100년 기념관 내 놀라운지(NOL Lounge)에서 ‘과천 빵 맛집 팝업스토어-과천 빵지순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방문객의 소비를 과천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관광 연계형 맛집 홍보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팝업스토어에는 갤러리카페 봄, 호화온도, 카페디, 시스커피앤베이글 등 4개 제과·제빵업소가 참여해 대표 메뉴를 시식·판매한다. 행사장에는 ‘과천 맛집 지도’ 등 지역 상권 안내물이 비치되며,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지역 명소 퀴즈, 구매 스탬프 미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말 캐리커처와 캘리그래피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9월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체결한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획됐다. 과천시는 우수 소상공인 발굴과 홍보를, 한국마사회는 행사 공간 제공과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맡는다. 또한 해당 협약을 기반으로 지난 9월에는 지역 내 지정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을 할인해 주는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를 열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시도”라며 “앞으로 벚꽃축제, 공연예술축제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조상래 곡성군수 “내년부터 전 군민 버스 무료화”

    조상래 곡성군수 “내년부터 전 군민 버스 무료화”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가 내년부터 전 군민 버스 무료화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1일 곡성군의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더 크게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군수는 “전 군민 버스 무료화를 전면 시행해 효도택시, 바우처택시 등과 연계한 완전한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어르신 버스 도우미를 6명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외출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 머물고 싶은 활력 있는 곡성 조성 ▲ 농업인이 대우받는 부자농촌 ▲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 전 세대 맞춤복지 ▲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등 5대 군정 목표도 제시했다. 군은 청년하우징타운·전남형 만원주택·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심청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 확대 등 생활경제 중심 정책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블루베리·멜론 등 특화작목 육성을 강화하고 입면 스마트팜 거점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생활밀착형 농업 지원을 확대하고, 곡성몰 활성화·해외수출 확대 등 농가 소득 향상도 추진한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섬진강 기차마을 철도공원 조성 1단계 완공, 정원 클러스터 구축, 세계장미축제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36홀 파크골프장 착공 등 여가 인프라도 확충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청소년·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마을주치의·경로당 지원 강화 등 전 세대 맞춤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유난히 좋은 날’과 ‘바로폰’ 운영을 확대해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AI 기반 스마트마을 기록관 ‘온담’ 구축, 모바일 곡성 소식지 제작 등 군민과의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재해거점센터 설치 등 군민들의 안전도 세심하게 챙길 방침이다. 조 군수는 “2026년 예산안은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 따뜻하고 책임 있는 민생예산이다”며 “군민과 함께 걸으며, 행동하는 군정으로 곡성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곡성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69억원 늘어난 468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공공조달체계 혁신 통해 패션·봉제산업에 지역순환경제 흐름 만들어야”

    이상훈 서울시의원 “공공조달체계 혁신 통해 패션·봉제산업에 지역순환경제 흐름 만들어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2025년도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패션·봉제산업은 서울 도심제조업의 핵심 분야임에도 실제 산업 기반을 떠받치고 있는 지역 봉제 현장이 행정 지원에서 멀어져 있다”며 “서울시 공공조달 체계를 지역산업 중심으로 개편해 지역순환경제를 실질적으로 작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대문 DDP 중심의 패션·봉제 산업 활성화 성과가 강북·성북·중랑 등 봉제 밀집지역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춘 지원 체계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은 패션 창작과 유통 중심인 반면, 강북구의 경우 교복과 근무복 등 단체복 생산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다르며, 봉제업체 5천 곳 중 사업자 등록 업체가 2300개 수준이고 4대 보험 가입률은 30% 미만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할 정책 대안으로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근무복·단체복 등을 지역 패션봉제업체가 수주할 수 있는 공공구매 체계를 시범 도입해야 한다”며 “단순한 수혜가 아니라 공공이 마중물을 부어 시장을 열어주는 구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 컨설팅, 마케팅, 판로개척 등에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역 패션봉제업체가 실질적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에 특성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원 전략을 명확히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시의 패션·봉제산업은 지역 일자리 기반이자 지역경제의 실핏줄”이라며 “서울 도심제조업 생태계가 동맥경화로 죽어가는 상황에서 공공조달의 방향을 바꾸면 지역에 돈이 돌고, 산업이 버티고, 골목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 창원시 내년 ‘누비전’ 발행 5000억원 규모로 확대 추진

    창원시 내년 ‘누비전’ 발행 5000억원 규모로 확대 추진

    경남 창원시는 내년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누비전 발행액은 12월 발행 예정분(46억 7000만원)을 포함해 총 1515억원이다. 전년 발행액(약 990억원) 대비 53% 증가한 수준이다. 주민등록인구로 환산한 1인당 발행액은 지난해 9만 9000원에서 올해 15만 2000원으로 확대됐다. 시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이 내년부터 의무화돼 국비 보조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누비전 발행 규모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1조 1500억원을 반영하고 국비 지원율을 수도권 3%·비수도권 5%로 구분해 편성했다. 시는 아울러 누비전의 할인율과 구매 한도 상향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누비전’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하는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발행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하고 든든한 겨울나기’ 경남도 동절기 종합대책 가동

    ‘안전하고 든든한 겨울나기’ 경남도 동절기 종합대책 가동

    경남도는 12월부터 2월 말까지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안전하고 든든한 겨울, 함께 누리는 따뜻한 경남’을 목표로 삼았다. 대설·한파·산불 등 각종 재해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경남 지역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말미암은 피해를 막고자 도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응, 산불 방지·화재 예방,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도민 건강대책, 민생안정·경제 활성화 등 5대 분야 13개 과제를 마련했다. 도는 우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도내 결빙·제설 취약 구간은 집중 관리하고 경로당·마을회관 등은 한파 쉼터로 운영한다. 매년 반복되는 산불 피해를 줄이고자 도내 산불대응센터 16곳도 운영한다. 산불 임차 헬기는 8대를 운용하고 내년에는 1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노후 아파트, 대규모 건설 현장 등에서 날 수 있는 대형 화재를 관리하고 휴양시설·다중이용업소·의료시설 등 다중이 모이는 시설을 대상으로 분야별 화재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농작물 피해, 저수온 양식업 피해와 축사 화재 등을 예방하고자 재해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축산농가 ·관련 차량 소독, 농가·전통시장 방역 실태 점검 등 강화된 방역 대책도 추진한다. 겨울철 증가하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산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발생에 대비해 도내 47개 응급실을 기반으로 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시행한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으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시군 관리요금 인상 폭은 최소화하도록 유도한다. 생활과 밀접한 64종 품목을 관찰해 물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도민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2000억원 규모 정책자금 융자도 지원한다. 이(e)경남몰 할인행사, 연말연시 축제, 관광지 홍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취약계층·복지시설에는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고 단전·단수 등 47종 위기 정보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장애인·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와 겨울방학 기간 도내 결식아동 2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급식 지원 시책도 종합대책에 포함했다. 경남도는 “예년과는 다른 기후환경으로 동절기 재해로 말미암은 피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전하고 든든한 겨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수상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국민의힘)은 지난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자치연구소와 민관소통위원회가 공동 주최해 지방의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방자치의 가치 구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임춘대 위원장은 ‘서울특별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지역상권 보호,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회복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조례는 경기침체와 젠트리피케이션 등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지원체계 구축 ▲상생협력 기반 조성 ▲지역상권 특성화 및 혁신 모델 발굴 ▲지자체-민간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 위원장은 “위민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지역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천안에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신호’

    천안에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신호’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천안출장소가 ‘충남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승격될 전망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28일 천안출장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외국인 증가 추세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하고,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승격 검토 지시는 220만 도민 염원인 천안출장소 승격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며 “사무소 승격 시 외국인 체류 관리, 국적·사증 심사 등이 빨라지고, 출입국사범 단속 및 조사 업무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충남은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주민 수가 16만 9245명으로 전국 3위, 도민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전국 1위다.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할 등록 외국인 15만 명 가운데 도내 등록 외국인(지난달 말 기준 10만 4926명)은 70%에 가깝지만, 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없어 외국인 업무 적체가 이어져왔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9월 법무부 장관을 만나 승격을 요청하고, 도 담당 부서는 지난 2∼4월 4차례에 걸쳐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승격 필요성을 설명했다.
  • “골목상권 살려라”… 마포구·소상공인·호텔 순환열차 동맹 맺었다

    “골목상권 살려라”… 마포구·소상공인·호텔 순환열차 동맹 맺었다

    서울 마포구 마포순환열차버스가 호텔과 제휴를 통해 골목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마포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객과 서울가든호텔, 글래드마포, 롯데시티호텔마포 투숙객을 대상으로 마포순환열차버스 가격을 할인해준다고 28일 밝혔다. 할인 금액은 성인 기준 2000원으로, 기존 5500원이었던 티켓을 35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성인 외의 대상자는 정가에서 1000원 할인받을 수 있어 청소년은 2500원, 경로·어린이는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지난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서울가든호텔, 글래드마포, 롯데시티호텔마포와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마포구의 대표 관광 이동 수단인 마포순환열차버스를 매개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상권과 주요 숙박시설을 연계하고, 관광객 유입을 높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마포구는 소진공 서울지역본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협약의 핵심은 마포구 소재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고객에게 마포순환열차버스 탑승 시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객은 해당 점포에서 발급받은 할인쿠폰 또는 영수증을 열차버스 탑승 시 제시하면 된다. 또 협약에 따라 소진공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관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마포순환열차버스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아울러 마포구는 호텔 3사와 ‘마포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포상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중국인 무비자 관광 허용과 K-컬처의 눈부신 성장 등에 따른 방한 관광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파트너십에 따라 호텔 투숙객도 마포순환열차버스 할인 혜택을 받게 됐으며, 마포구와 호텔 3사는 이에 더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상품 판매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 구체적인 관광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기로 약속했다. 마포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권 이용객과 호텔 투숙객이 열차버스를 통해 서로 교차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돼, 골목경제에 한층 더 활력이 불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숙박과 교통,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관광 자원을 폭넓게 활용하고,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아브뉴프랑 판교·신구대, 크리스마스 영상 공동 제작

    아브뉴프랑 판교·신구대, 크리스마스 영상 공동 제작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아브뉴프랑 판교가 신구대학교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디지털 영상을 선보였다. 아브뉴프랑 판교는 신구대 영상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디지털 사이니지 영상 2편을 제작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단지 내 대형 스크린에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성남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지난 5월부터 3D 모션그래픽 기반 영상을 공동으로 제작해 왔다. ‘크리스마스 준비’, ‘크리스마스 언박싱’ 등으로 구성된 영상은 아브뉴프랑 판교가 메인 광장 외벽 등에 구축한 29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송출된다. 아브뉴프랑 판교는 지난 26일 그린라운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구대 영상디자인과 예비 신입생을 초청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했다. 교수진과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협업 영상 관람, 제작 과정 공유, 학과 소개, 멘토링, 이벤트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호반프라퍼티 관계자는 “지역 청년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생 활동과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누적 1000억원 이상을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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