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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세 연하 연인’과 결별한 머스크, 이번엔 23살 연하 여배우와 열애설

    ‘17세 연하 연인’과 결별한 머스크, 이번엔 23살 연하 여배우와 열애설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50)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 지난해 17세 연하 가수 그라임스와 헤어진 지 얼마 안 돼 23살 연하의 호주 출신 여배우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22일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의 열애설 상대는 호주 출신 배우 나타샤 바셋(27)으로, 최근 두 사람이 전용기에서 함께 내리는 모습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포착됐다. 머스크와 가까운 소식통은 연예 뉴스 사이트 할리우드 라이프 등에 “두 사람이 사귄 지 몇 달 안 됐지만 서로에게 푹 빠졌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머스크는 3년간 만난 17세 연하 캐나다 출신의 팝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와 지난해 결별했다. 머스크와 그라임스는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20년 5월 태어난 아들이 1명 있고, 아이 이름을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X Æ A-Xii)라고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머스크는 그라임스와 사귀기 전에는 세 번 결혼했다. 작가 저스틴 윌슨과 첫 결혼에서 아들 5명을 뒀으나 헤어졌고,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와는 결혼과 이혼을 두 차례 반복했다. 머스크와 바셋은 처음엔 친구 관계였으나 그라임스와 결별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주장이다. 한편 바셋은 오는 6월 개봉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서 프레슬리의 여자 친구 역할을 맡았다.
  • LG에너지솔루션, 도전·혁신 DNA로 핵심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 도전·혁신 DNA로 핵심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이차전지 연구를 시작하는 등 도전과 혁신 DNA를 꾸준히 키워 왔다. 기술과 제품, 고객, 생산능력 등 미래 성장을 결정짓는 ‘4박자’를 고루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한국, 중국, 미국, 유럽에서 운영하는 연구개발센터가 대표적인 예다. 회사는 최근 10년간 5조 3000억원을 연구개발 투자에 쏟아부어 소재와 공정, 핵심 기술 분야에서 2만 29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특허를 벗어나 신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충전 속도를 줄여 주는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 실리콘 음극재 등 ‘세계 최초’로 꼽히는 기술·제품을 다수 품고 있다.
  • OTT 뜨자 근로계약 실종…“K드라마 빛날 때 우린 척박해졌다”

    OTT 뜨자 근로계약 실종…“K드라마 빛날 때 우린 척박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을 찾는 이들이 줄면서 대형 한국 영화는 최근 몇년 사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한국 영화 극장 매출액은 2019년의 17.9%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고, 한국 영화 시장 점유율은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30.1%로 떨어졌다. 판로를 잃은 영화 제작사와 스태프들이 일감을 찾아 스며든 곳이 K드라마다. 일례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오징어 게임’은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으로 이름을 알린 황동혁 감독이 2009년 쓴 영화 시나리오가 넷플릭스를 만나 9부작 드라마로 탄생했다.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잇단 흥행 성공으로 일각에서는 K드라마의 ‘장미빛 미래’를 그리지만, 카메라 너머의 현장에서 체감하는 미래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 서울신문은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확산으로 출렁이는 현장의 노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드라마 제작 스태프 20명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중 10명은 현재 OTT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있거나, 최근까지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인력 블랙홀된 글로벌 OTT, ‘노동 환경 개선’ 낙수효과는 없었다 “OTT가 돈을 쏟아부어 제작비가 늘어났다는데,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제작사는 현장 스태프에게 프리랜서 계약을 요구해요. 4대 보험 가입이나 주 52시간 근무제를 포기하라는 거죠. 스태프 입장에서 좋아진 건 일자리가 늘어난 것 딱 하나 정도예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참여 중인 신지원(이하 가명)씨) 넷플릭스가 드라마 제작비를 전폭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화면 밖 현장 스태프들이 체감하는 일터는 여전히 척박하다. 드라마 회차당 제작비가 기존 6~7억원에서 20억원대로 뛰었지만 대부분이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가는 탓에 스태프들의 근로 환경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막내급 기술 스태프 이주영씨는 “넷플릭스는 제작비를 안정적으로 준다던데 현장은 그대로”라면서 “제작사는 늘 ‘예산이 모자라다’고 우는 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OTT 콘텐츠는 제작비의 10~20%가 수익률로 보장됐지만, 워낙 제작사들 간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이 떨어지는 추세”라고 말한다. 넷플릭스 드라마의 경우 드라마의 ‘지식재산권’(IP)을 넷플릭스가 전부 다 갖기 때문에 제작사 입장에서는 드라마가 초대박이 나도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세계적인 히트를 쳐 약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오징어게임이 단적인 예다. 넷플릭스로부터 제작비 지원을 받고 해당 드라마를 제작한 싸이런픽쳐스는 흥행에 대한 추가 수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판서 밀려나니..실종된 근로계약서꽁꽁 얼어붙은 영화판을 떠나게 된 스태프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촬영에 임한다고 입을 모은다. 표준근로계약이 정착된 영화 업계와 달리 K드라마는 스태프를 노동자가 아닌 프리랜서(개인사업자)로 대우하는 관행이 지배적이다. OTT 드라마 제작사들이 이 관행을 악용해 부당 계약을 종용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법원은 2018~2019년 영화·드라마 스태프의 근로자성을 잇따라 인정했다. 그러나 방송사나 제작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근로기준법에 위반하는 하도급·업무 위탁 등의 계약 관계를 계속해서 요구해왔다. 이에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 등은 지난해 9월 KBS와 자회사인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등 5개 드라마 제작사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근로기준법 위반(근로계약서 미작성)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사건처리 기한이 5개월째 연장되는 동안 해당 드라마 중 절반이 종영되면서 고용노동부가 미온적인 태도로 사건을 뭉개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화 산업에선 CJ E&M 같은 대형 투자배급사가 참여하는 노사정협의체 합의를 거쳐 표준근로계약서가 만들어졌다. 드라마 업계도 표준근로계약서 도입을 위해 2019년 전국언론노조 등이 4자 협의체를 구성했지만, 지난해 드라마제작사협회가 합의를 거부하고 방송사들이 줄줄이 빠지면서 파행됐다. 김기영 희망연대노조 지부장은 “4대 보험을 적용하려면 그만큼 재원이 더 필요한데 방송사들은 제작비를 더 못 올려주겠다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근기법 위반 눈감은 넷플릭스 업계 관행이 이렇다보니 국내 드라마 업계에 ‘큰손’이 된 넷플릭스는 제작사들이 스태프에게 요구하는 부당한 계약관계에 대해 눈을 감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신문이 드라마 스태프의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OTT 드라마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112명 중 52명(46.4%)은 ‘다른 드라마 제작환경과 별 다른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안명희 전 문화예술노동연대 대표는 “영화에서는 근로자로 일하던 사람들이 드라마를 찍을 때는 계약서도 안쓴다”며 “영화 스태프끼리 우스갯소리로 ‘알바하러 간다’며 드라마를 찍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촬영장에서 계약서 한 장 쓰지 않고 일하는 스태프가 적지 않았다. 팀장급 스태프가 제작사와 통계약을 하고, 받은 일당을 팀원에게 나눠주는 이른바 ‘턴키 계약’이 주를 이룬다. 막내급 기술 스태프 박수현씨도 “하루 15만원을 주겠다”는 말만 듣고 일을 시작했다. 연장 근로나 야간 근로에 대한 추가 수당은 받아 본 적이 없다. “아르바이트처럼 근로계약서는 쓰겠거니 했는데 계약 조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4대 보험 가입도 안 해줘요. 말을 꺼내면 실장이 ‘이제 너 안 쓰겠다’고 하지 않을까요. 경력이 짧고 업계도 좁은데 찍히면 다른 팀으로 가기도 어려우니까 참아야죠.” 수현씨는 씁쓸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7월 드라마 제작현장에 도입된 주 52시간 근무제는 ‘반쪽짜리’로 운영된다. 대개 월급이 아닌 일급으로 책정하는 스태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동시간이나 촬영 전후 장비를 설치하고 정리하는 시간은 근무시간을 계산할 때 쏙 빠진다. 이렇게 꼼수를 써도 대부분 현장은 연장 근로시간 제한을 위반한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법률위원장인 최은실 공인노무사는 “주 최대 연장근로 시간은 12시간”이라며 “주 52시간을 맞추더라도 연장근로 시간이 12시간을 넘으면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짚었다. 인맥으로 인력 추천…현장서 한번 찍히면 낙인제작사나 방송사가 공유하는 스태프 블랙리스트는 공공연한 업계 비밀이다. 복수의 스태프들은 “오야지(팀장)가 맘에 안들면 제작사가 다음부터 팀 전체를 안 부르고, 팀원인 조수만 찍히면 팀장급 스태프한테 ‘그 사람은 현장에서 말이 많더라. 안 쓰면 좋겠다’는 지령이 내려진다”고 전했다. 연출 스태프 신지원씨는 “이 업계는 100% 인맥 사회라 사람을 구할때 서로 전화돌려서 추천을 받는다”며 “목소리를 크게 내는 순간 ‘귀찮은 애’로 찍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성으로 이뤄지는 드라마 제작 특성상 평판이 곧 밥줄로 연결된다. 부당하고 힘들어도 꾹 참고 버티는 스태프에게 다음 프로젝트의 문이 열리는 셈이다. ‘퍼스트(팀장급)-세컨-써드-막내’로 구성된 팀 구조 또한 스태프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경력 기간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서열과 위계는 견고하다. 기술 스태프 이주영 씨는 “팀장급 스태프가 추천을 해줘야 입봉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촬영이 길어져 세컨이나 써드가 제작사에 항의하면 팀장급이 ‘참으라’며 찍어누르는데, 그럼 참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글로벌 OTT 드라마가 늘면 제작 현장이 눈에 띄게, 선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돌았던 것도 사실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조명·의상 등 영상 스태프 노동자 6만명이 모인 국제극장무대종사자연맹(IATSE)가 지난해 10월 파업을 결의하자, 넷플릭스·디즈니 등이 속한 영화·방송제작자연합(AMPTP)는 매일 10시간 휴식과 금·토·일 54시간 휴식 등 요구안을 받아들였다. 관행이 그렇게 쉽게 뿌리뽑히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는 팀장급 기술 스태프 박대현씨는 한숨을 내쉰다. “우리끼리 ‘넷플릭스가 아니라 짭플릭스에서 일한다’는 얘기를 해요. 글로벌 기업이라는데 뭐든지 한국식이니까요. 오징어게임이 성공한 뒤로 넷플릭스가 ‘한국인들은 미국처럼 안 해도 특별히 불만도 안 갖고 일 잘하네’라고 눈치를 챈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별기획팀
  • 백신 자립의 ‘핵심’ 원부자재 특허분석 보고서 첫 발간

    백신 자립의 ‘핵심’ 원부자재 특허분석 보고서 첫 발간

    모더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체내에 전달하는 핵심 원부자재인 지질나노입자(LNP)의 조성비 특허를 보유한 아뷰터스와의 특허분쟁에서 패해 백신 생산을 위해서는 라이선스를 맺거나 수조원의 침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백신 개발에서 원부자재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백신 개발과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원부자재 16종에 대한 특허를 분석해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거나 핵심 특허에 대한 회피 등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이 기대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mRNA(3종) 백신과 비mRNA(16종) 백신에 대한 특허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최종 보고서에는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필수 원부자재에 대한 지식재산 정보를 수록했다. 백신 플랫폼별 제조공정과 공정별 필수 원부자재 정리뿐 아니라 국산화가 필요한 16종에 대한 주요 기업과 기술발전 현황, 라이선스와 특허분쟁 현황, 원천·핵심 특허 228건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가 포함됐다. 또 특허분쟁이 우려돼 회피전략이 필요한 원부자재와 특허분쟁 위험성이 낮지만 가격경쟁력·수율 개선 등 개선전략이 필요한 원부자재를 구분해 연구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김지수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로 완제품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처럼 백신 생산 기술을 확보하더라도 필수 원부자재가 하나라도 빠지면 완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며 “백신 자립의 핵심인 원부자재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 및 맞춤형 특허전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가족사 담은 스피어스 회고록… 판권료 179억원에 출간 계약

    가족사 담은 스피어스 회고록… 판권료 179억원에 출간 계약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판권료가 179억원인 회고록을 낸다. 미 연예매체인 페이지식스, TMZ 등은 21일(현지시간) 스피어스가 출판사 시몬앤드슈스터와 1500만 달러(약 179억원)에 회고록 출간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2017년 펭귄하우스와 계약한 금액인 6000만 달러(약 716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판권료다. 스피어스는 회고록에서 팝가수의 인생과 친부 후견 등 가족 이야기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출판업계는 스피어스 회고록 판권을 놓고 여러 출판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여동생인 제이미 린 스피어스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책 출간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미 린은 최근 언니에 대해 다룬 ‘내가 말해야 했던 것들’(Things I Should Have Said)에서 언니로부터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스피어스는 “여동생이 거짓말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박하고 소셜미디어에 타자기 사진을 올려 별도의 책 출간을 예고한 바 있다.
  • 바이오·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의 공유와 협업을 위한 MOU

    바이오·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의 공유와 협업을 위한 MOU

    대구보건대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바이오·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의 공유와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직자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과 정보 교류 ▷공동제품개발과 기업지원사업 협업 ▷공동기술개발과 산학융합연구실의 공동 운영 ▷현장실습교육·캡스톤 디자인·직무연수와 취업에 관한 협력 ▷상호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산학협력 공동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4차 산업혁명이라는 무한경쟁 사회로 돌입한 지금, 지역의 3개 기관이 함께 인력과 지식·시설을 공유하고 상호 노력한다면 우리 지역과 국가의료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 바이오헬스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179억짜리 회고록 계약…오바마 이후 최고 금액

    브리트니 스피어스, 179억짜리 회고록 계약…오바마 이후 최고 금액

    친부의 후견에서 벗어나 법적‧경제적 자유를 되찾은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79억 원 상당의 회고록 출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페이지식스와 TMZ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최근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와 1500만 달러(약 179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회고록을 출간하기로 했다. 회고록에는 팝가수로서의 인생과 가족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출판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여러 출판사가 스피어스 회고록 판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스피어스의 계약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낸 회고록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출판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회고록 판권은 2017년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에 팔렸다. 당시 계약 금액은 6천만 달러(715억 5천만원)를 넘었다. 브리트니가 회고록을 출간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여동생이 쓴 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동생 제이미 린은 지난달 발간된 회고록에서 스피어스의 행동이 점점 편집증적이고 변덕스럽게 변해갔다고 서술했다. 제이미는 지난달 12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언니의 이런 순간들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다”면서 “내가 그때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스피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제이미 린, 예전의 나는 강하지 못해서 해야만 했던 일을 하지 못했다. 너의 ‘빌어먹을’ 뺨을 한 대 때리는 일 말이다”라고 강하게 동생을 비난했고, 타자기 사진을 올리며 별도의 책을 낼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한편 지난해 11월 브리트니는 13년 만에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은 지난해 11월 12일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브리트니스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의 보호 아래에 있었다.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케빈 페덜린과 이혼하면서 두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다퉜다. 제이미는 딸이 약물 중독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며 후견인이 됐다. 그는 딸의 재산 5900만 달러(약 671억 원) 등 전반적인 관리를 맡아왔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매주 2000달러(227만 원)의 용돈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난 노예가 아니고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제이미의 후견인 자격을 중지시킨 데 이어 스피어스를 후견인 제도의 속박에서 완전히 풀어줬다.
  • 캐릭터 IP기업 라인프렌즈 ‘블록체인’ 진출

    캐릭터 IP기업 라인프렌즈 ‘블록체인’ 진출

    최근 정보기술(IT), 게임, 콘텐츠 등 업계 다방면에서 블록체인 전환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업으로 시작한 라인프렌즈가 사명을 ‘IPX’(사진)로 바꾸면서 본격적인 메타버스·블록체인 사업을 선언했다. 라인프렌즈는 라인에서 분사해 2015년 법인을 설립한 지 7년 만에 사명을 ‘IPX’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IPX는 ‘다양한 IP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라인프렌즈는 캐릭터 IP 회사로 시작해 초창기 인형 등의 IP 제품이나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으나, 최근 오프라인 스토어를 디지털 공간으로 옮기는 등 온라인 커머스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일반 소비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IP를 만들 수 있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프렌즈’(FRENZ)를 론칭하기로 했다. 라인프렌즈는 프렌즈에서 제작된 캐릭터 IP를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자사의 IP나 서비스를 기반으로 NFT를 만드는 등 블록체인 영역에 뛰어드는 사례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자사 대표 IP 리니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을 연내 출시한다고 발표했고, 카카오는 인기 웹툰 나혼렙(나 혼자만 레벨업)의 명장면을 NFT로 판매했다.
  • 성철 스님의 ‘선문정로’ 지금에 맞게 다시 읽는 해설서로… “논쟁보단 본질을”

    성철 스님의 ‘선문정로’ 지금에 맞게 다시 읽는 해설서로… “논쟁보단 본질을”

    우리 시대 큰스님으로 꼽혔던 성철스님(1912~1993)이 “부처님께 밥값 했다”고 자부한 대표 저서 ‘선문정로’(1981)를 지금에 맞게 다시 읽을 수 있는 해설서가 처음 나왔다. 강경구(63) 동의대 중국어과 교수가 성철스님이 제시한 간화선(화두를 들어 수행하는 참선법) 지침서인 ‘선문정로’를 10여년간 연구해 좀더 쉽게 풀어썼고 성철스님을 시봉하고 50년째 그 뜻을 잇고 있는 제자 원택스님이 감수해 펴냈다. 몇 차례 인쇄나 조판을 거치고, 일부 내용을 보완한 평석이 나오긴 했지만 해설서가 나온 건 40년 만에 처음이다. 원택스님은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불교 지식이 있는 사람들도 어렵다며 멀리한 데다 제대로 연구할 학자도 없었다”며 “어려워서 이렇게 쉽게 줄기마다, 잎새마다 결을 찾아 가며 하나도 소홀함 없이 설명해 새롭게 우리 품안에 안겨준 강 교수에게 정말 고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원택 스님이 “해설서를 받아들고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그 심정은 여기서도 다 피력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책”이라고 말할 만큼 뜻깊은 의미를 담은 데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우선 한문 투의 번역문으로 쓰인 ‘선문정로’가 너무 어려워 스님은 물론 학자들까지 “(내용을) 설명할 재주가 없다”고 불평해 성철스님이 “유식한 학자를 찾아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선문정로’의 상당 부분은 고려 고승이자 조계종을 창시한 지눌의 ‘돈오점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불교의 주류를 이룬 수행법을 꼬집고 단박에 깨쳐 완전한 지혜에 이르면 더이상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 성철스님의 ‘돈오돈수’는 그야말로 불교계를 발칵 뒤집는 엄청난 논쟁을 불러왔다. 여전히 ‘비주류’를 자처한 원택스님과 강 교수는 이제 더이상의 논쟁보다는 “수행에 이르는 본질에 집중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선문정로’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번역과 해설을 덧대면서도 지눌에 대한 비판을 확 줄인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강 교수는 “성철스님을 따라 직접 실천하고 스님의 길을 걸을 때가 될 만큼 성숙하지 않았나”라며 “다원화된 지금 이 시대에도 성철선(禪)으로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이 많다”고 강조했다. 10년 넘게 ‘선문정로’를 파고들어 드디어 해설서를 낸 강 교수는 “나태와 무감각 탓에 이렇게 길어졌다”면서 “부지런하게 10년을 연구한 게 아니다”라고 겸연쩍어 했다. 그러면서 “성철 스님이 입적하기 전 직접 뵐 기회도 있었는데 그 때 부지런하게 할 걸 후회된다”며 웃기도 했다.
  • 문화향유권은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 /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문화향유권은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 /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인간의 삶은 생물학적으로는 적절한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야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정신적 영역이라는 또 다른 차원이 존재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견뎌내며 창작활동에 나서는 예술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까닭이다. 고금(古今)을 막론하고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을 직업으로 선택한 수많은 예술가가 명멸(明滅)해 갔다. 이들 가운데는 경제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창작에 몰두한 경우가 적지 않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 중에도 가난으로 요절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들의 치열한 노력의 결과물은 오늘날 우리에게 정신적 활력을 불어넣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만큼 문화예술과 유리된 우리의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문화예술을 이념에 종속시키는 전체주의 국가를 제외하고 개인의 창의성에 기반한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나라는 없다. 인간은 빵만으로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 활동의 중요성을 도외시하자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 영역의 창의적 활동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 헌법도 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전문에 ‘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라고 규정해 놓았다. 문화가 국민 행복추구권의 일환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헌법 제9조에는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했다. 문화향유권 보장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한 것이다. 국가가 의무를 진다는 것은 곧 국민이 이와 관련한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헌법에 나와 있는 이 조항을 근거로 문화예술진흥법 등 관련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문화향유권에 대한 의무의 실현 방법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권리를 지금껏 제대로 누리지 못해 왔다.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 발전을 우선시하는 정책이 그동안의 국가적 최우선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문화예술은 국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다시피 했다.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고 있다. 코로나가 창궐한 지난 2년간 문화예술인들은 그야말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특히 대중의 참여가 필수적인 공연예술은 거리 두기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고사하고 예술인 복지 문제조차 언감생심 말도 꺼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대로 주저앉아 있다가는 누려야 할 권리조차 포기하는 삼류 국민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자괴감마저 들 정도다. 현대국가는 대중이 정치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 만큼 정부는 국민적 합의에 따른 공동목표와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문화향유권은 우리가 누려야 할 중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다. 헌법에까지 규정해 놓은 것이 그 증거다. 국가는 이를 실천할 의무가 있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과연 정상적인 국가라 할 수 있겠는가. 국가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에게는 이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것이 정부를 국민의 보통선거로 선택하는 현대국가의 기본 원리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권력을 잡은 특정 정파의 시혜적 행위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를 제대로 실천할 때 달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헌법적 가치를 실천할 자신이 없는 정파라면 권력을 잡으려 해서는 안 된다. 곧 다가올 대선은 문화향유권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술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는 어느 후보가 헌법에 나와 있는 국민 문화향유권과 전문예술인 진흥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를 지키는 일이요, 대한민국이 G2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 정부, 벤처 투자 모태펀드 9300억원 출자···1조 6000억 벤처 투자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정부가 1조 600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면서 9300억원을 마중물로 투자한다. 중기부는 8개 부처와 한국벤처투자가 펀드를 조성하면서 이런 내용의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8개 부처가 출자하는 모태펀드 규모는 9297억원이며 이를 기반으로 민간자금 투자를 받아 1조 6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처별 출자 금액은 중기부 6528억원, 문화체육관광부 986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800억원, 특허청 215억원, 환경부 268억원, 국토교통부 200억원, 해양수산부 200억원, 교육부 100억원 등이다. 부처별 주요 투자 펀드는 중기부의 경우 창업초기펀드(3735억원)와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지역 엔젤징검다리펀드(400억원)를 신규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을 인수하는 엘피(LP)지분유동화펀드(1250억원), 기존 벤처펀드가 보유한 지분 중 회수가 어려운 비우량지분을 인수하는 벤처재도약세컨더리펀드(428억원)도 조성한다. 지역뉴딜 벤처펀드(200억원)에도 추가로 출자한다. 사회적 투자 취약부문과 관련한 벤처펀드 조성에도 투자한다. 코로나 피해기업 또는 재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버팀목펀드(1000억원), 장애인 또는 사회취약계층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소셜임팩트펀드(167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문화산업 및 투자진흥지구 개발 사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펀드(영화진흥위원회 영화발전기금 출자), 관광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등 문화 콘텐츠·관광 관련 펀드(1562억원)를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기술기반 기업 인수합병에 투자하는 메타버스M&A펀드(1000억원)와 국가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에 투자하는 공공기술사업화펀드(400억원) 등 신기술 관련 분야 펀드를 조성한다. 특허청은 특허기술 사업화 및 지식재산(IP)출원 프로젝트 등에 중점 투자하는 특허, 지식재산 관련 분야 펀드(1400억원)를 조성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드론 등 기업에 투자하는 전용펀드(340억원), 해수부는 해양 바이오·해양 관광 등 해양산업 전용펀드(286억원), 교육부는 학생과 교원 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해 대학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학창업 전용펀드(133억원)를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 LH 첫 통합공공임대 경쟁률 평균 19대 1

    LH 첫 통합공공임대 경쟁률 평균 19대 1

    과천지식정보타운은 22대 1올해 처음 선보인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청약이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가구와 남양주별내 A1-1블록 576가구 등 118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총 2만 1945명이 신청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에는 약 1만 3000명, 남양주별내 A1-1블록에는 약 8800명이 신청해 각각 22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다음달 3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하며, 6월 30일 최종 당첨자 발표를 거쳐 7월 12∼14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남양주가 내년 10월, 과천은 2024년 1월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기존 임대주택보다 입주자격이 확대돼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 9200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를 도입해 신청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차등 책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LH는 지난해 말 경기 고양 장항,부천 역곡 등에 중형 평형(전용 60~85㎡)을 도입한 통합공공임대 선도단지 6개 블록 등 약 4천가구의 사업승인을 마쳤다.
  •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디지털·인문학 융합연구 구심점 역할”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디지털·인문학 융합연구 구심점 역할”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16일 본교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디지털휴머니티센터’ 온·오프라인 병행 개소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숙명여대가 다학제간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융합 교육 혁신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숙명여대는 이 센터를 총장 직속 기구로 배치하고, 학계와 산업계에서 융합연구와 창업 등에 실제 경험이 있는 국내외 저명 자문단을 구성해 디지털 융복합교육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는 세계적 전문 학술지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의 지영석 회장, 신경과학 분야 권위자인 천명우 예일대 학장, 뇌 질환 융합연구자인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전 SK텔레콤 CTO인 김윤 SK텔레콤 고문, 재미 한인 차세대 리더들의 네트워크인 넷칼(NetKal) 대표이자 전 USC 교수인 이제훈 숙명여대 석좌교수, 리걸줌(Legal Zoom) 전 CEO인 존 서(John Suh) 숙명여대 교수 등이 위촉됐다.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제 간 연구 과제 선정 및 융합 연구 수행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창의적 비전을 제시하는 교과목 개설 및 운영 ▲인문학·디지털 융합 협업을 위한 교수 및 학생 연결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한다. 향후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과 정보기술 융합 관련 교육·연구 성과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 축사에서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숙명여대의 융복합교육 및 연구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숙명여대는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여성 창업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용 센터장은 “국내외 기관, 연구자와의 협업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 융합 교육 운영의 중추적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재학생에게는 실제적 교육 적용을 통해 인문·사회과학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고, 이공계 학생들은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력을 함양하는 등 전교생이 지식과 관심 분야를 확장하여 진로를 폭넓게 개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광형 KAIST 총장과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고, 센터의 역할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기조 강연은 자문위원회 김윤 위원(SK텔레콤 고문)이 ‘Human, Machine, Experience Together: Elements of Purpose-Driven Innovation’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진 융합연구 사례발표에서는 김용환 생명시스템학부 교수의 ‘초학제적 스트레스 융합연구’, 이영애 놀이치료학과 교수의 ‘딥러닝 기반 영상 감성 인식, 생체신호 기반 감정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원격심리상담 플랫폼 개발연구’, 신동훈 기계시스템학부 교수의 ‘Mobility-Humanity Innovation for Smart City’가 진행됐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향후 디지털·인문학 융합연구 및 교육의 구심점으로서 다학제간 연구지원, 다학제 교육커리큘럼 개발, 인문학·디지털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휴머니티, 휴머니티를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환경 위기 시계는 9시 42분, 지구를 걱정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눈길

    환경 위기 시계는 9시 42분, 지구를 걱정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눈길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 경각심을 알리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어린이 책이 최근 연이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롤 커비가 쓴 ‘어려도 지구는 우리가 구할 거야!’는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어린이들을 소개한다. 불타 없어지는 열대 우림을 지키는 조던, 플라스틱 안 쓰는 법을 궁리하는 미크 자매, 바닷가에 낚싯줄 수거함을 만든 섈리스, 멸종 위기에 처한 흰코뿔소를 구하는 헌터까지. 세계 곳곳에서 지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어린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어린이가 미래를 바꿀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책은 어린이 활동가들의 활약상뿐 아니라 활동 주제와 연관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직접 텃밭을 가꾸어 먹거리를 해결한 뱅상의 이야기를 통해 ‘푸드 마일’이 무엇인지, 먼 곳에서 농산물을 운반하면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깨닫게 된다. 나아가 어떤 선택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얻을 수 있다.플로랑스 티나르가 지은 ‘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는 우리 환경의 바로미터가 되는 생명체 꿀벌과 지렁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먼저 꿀벌과 지렁이의 몸의 구조, 성장과 번식, 사계절 동안의 일상을 한눈에 보여 줌으로써 자연 속에서 그들이 해내는 다양한 역할과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두 영웅이 현재 처한 위험에 대해 알려 준다. 꿀벌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도움은 꽃가루받이다. 덕분에 우리는 그 결실인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그들이 공짜로 해주는 꽃가루받이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206조 22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의 한 유기농 슈퍼마켓에서 꿀벌이 사라진 경우를 가정해 매장을 연출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사과, 체리, 양파, 레몬, 오렌지, 오이 등의 판매대가 텅텅 비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렁이 역시 값진 일을 하고 있다. 지렁이가 썩은 잎과 죽은 곤충을 먹고 싼 똥으로 건강한 땅이 만들어진다. 아일랜드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지렁이가 밭갈이를 해 땅속에 퇴비를 묻어 주는 일이 1년에 1조 3500억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1㎥당 지렁이 2만 5000마리가 폐수를 머금은 흙을 먹어 치워 단 15분 만에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지금 꿀벌과 지렁이가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1분마다 무려 2만 5000마리나 되는 꿀벌이 죽어 가고 있다. 지렁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콘크리트와 포장도로 밑에서, 트랙터 바퀴 밑에서, 환경오염 등으로 죽어가고 있다.장성익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이 쓴 ‘탄소 중립이 뭐예요?’는 탄소 중립이 뭔지, 왜 중요한지 소개하는 책이다. 탄소 중립은 지난 한 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다. 기후 위기 시대, 전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바로 탄소 중립이다. 기후 위기가 왜 일어났고 얼마나 문제인지,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 전 세계가 합의한 탄소 중립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쉽게 알려 주는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인류가 대멸종에 이를 수 있다는 충격과 공포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기후 위기가 인류가 만든 문제에 인류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명확히 한다. 또 어떻게 함께 문제를 풀어 갈 수 있을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다시 1위… ‘세븐 테크’ 출간 직후 3위로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다시 1위… ‘세븐 테크’ 출간 직후 3위로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2주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불편한 편의점’이 1위를 되찾고 지난주 1위였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윤석열 X파일’은 2위를 차지했다. 3년 뒤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을 소개하는 IT 교양서 ‘세븐 테크’는 출간 직후 곧바로 3위에 올랐다. ‘세븐 테크’는 특히 여성 독자가 69.5%였고 이 가운데 40대 여성이 3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경영 분야 서적 전체로는 남성 독자들이 많은 것에 비해 이례적이어서 기존 애독자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4위)와 이미예 작가의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5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떨어졌다. ●교보문고 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2. 윤석열 X파일(열린공감TV/열린공감TV) 3. 세븐 테크(김미경 외/웅진지식하우스) 4.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박근혜/가로세로연구소) 5.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6.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 7.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기욤 뮈소/밝은세상) 8.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9.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히로시마 레이코/길벗스쿨) 10. NFT 레볼루션(성소라/더퀘스트)
  • 부산 제조업체, 탄소 감축 인식 부족...부산시 지원 필요

    부산 제조업체 대부분이 탄소 감축 인식이 부족한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은 에석유화학, 금속제조, 전기·전자·정밀기계 등 부산지역 제조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한 탄소배출 감축 인식 조사에서 85%가 탄소감축 이행에 대해 ‘대응 없음’ ‘관심 없음’으로 응답해 탄소중립 흐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업체들은 탄소배출 감축 이행의 장애요인으로 85%가 탄소배출 감축 관련 설비투자에 ‘부담이 있다’고 응답했다. 탄소감축 이행을 위한 사내 전담인력 부족을 지적한 업체도 52%나 됐다. 탄소감축 이행 관련 법규 및 지원정책 부족(37%), 관련 지식 부족(27%)도 장애요인으로 꼽혔다. 업체들은 부산시의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자가발전을 위한 지원’(23.3%), ‘에너지 고효율 설비 교체’(21.3%)등을 원했다. 탄소감축제도 및 에너지 가격 관련 인식에 대해서는 ‘에너지 효율 및 탄소배출 감축기술’(30%),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21%), ‘배출권거래제’(24%) 순으로 이해한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이 업체 경영에 미칠 시기에 대해서는 ‘6~10년 이내’(23%), ‘10년 이후’(22%) 순으로 나타났다. 남호석 연구위원은 “부산지역 업체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인적·물적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산업부문의 탄소감축 가속화를 위한 부산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기업지원 이렇게 하겠습니다

    기업지원 이렇게 하겠습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가 17일 ‘2022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기업지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지구(포항,영천,경산) 입주기업인을 대상으로 정부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전달하여 정책이해도 제고 및 입주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것이다. 온라인 생중계(DGFEZ 유튜브 채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DGFEZ’)로 진행했다. 자금, R&D, 수출, 디자인, 특허에 대해 각 기관 담당자가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을 중심으로 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질의 및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설명회 참여기관은 경북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대구경북KOTRA지원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경북지식재산센터 등이며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도의 주요시책사업까지 소개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기업지원설명회를 통해 기업인들이 지원정책을 더 잘 이해하여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공 집착한 ‘답·정·연’ 한국… 실패·모험 없이 ‘최초의 기술’은 없다[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성공 집착한 ‘답·정·연’ 한국… 실패·모험 없이 ‘최초의 기술’은 없다[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대한민국 경제는 1960년대 산업화를 발판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뤄 왔다. 1964년 국민소득이 100달러 남짓이었으니 지금의 3만 달러 시대는 가히 기적이라 할 수 있다.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가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선택한 선진국의 제도와 시스템, 기술을 모방하는 ‘빠른 추격자’ 전략이 주효했다. 세계 1위 노동시간을 감내하며 주머니 돈까지 탈탈 털어 후세 교육에 열정을 다한 국민들이 이 전략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선진국 기술을 흡수해 제품을 싸게 만들어 파는 방식을 국가가 주도해 나갔다. 산업화 시대의 무용담에서 단골 소재는 해외 기술을 몰래 베껴 왔다거나 출장 온 선진국 기업 직원의 자료를 몰래 빼돌렸다는 등의 이야기다. 당연히 기술 개발의 독창성은 사라지고, ‘빨리빨리’ 매뉴얼대로 집행하는 것이 오히려 미덕으로 여겨졌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막무가내로 뛰다 보니 어느덧 선두가 보이기 시작했다. 몇몇 산업은 가장 앞으로 추월해 나갈 정도로 가속도가 붙었다. 그쯤 되자 모방의 대상이던 선진국의 견제가 강화되기 시작했다. 그들 입장에선 한 수 아래로 여기던 우리가 경쟁 상대가 됐으니 당연한 변화다. 나비효과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사태로도 번졌다. 2019년 여름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한다는 선언은 우리가 고수해 온 추격자 전략에 경종을 울렸다. 한계를 넘어 선도자로 살아남으려면 우리만이 가진 고유의 전략 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마주한 것이다.빠른 추격자에서 선도자로의 변신이 눈앞에 닥친 과제인데, 주변 환경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급부상에 놀란 미국은 견제를 본격화했고, 이른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시대가 열렸다. 미국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날 하원에서 미국경쟁력강화법(America COMPETES Act)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반도체 분야의 520억 달러를 포함, 총 2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원에서는 지난해 6월 2500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골자로 하는 미국혁신경쟁법(USICA Act)이 통과된 바 있다. 두 법 모두 미국의 기술 경쟁력을 중국보다 우위에 두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대응 역시 만만치 않은 가운데 한국은 양대 강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초래할 치열한 국가 간 경쟁 구도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진퇴양난의 상황을 헤쳐 나갈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상대국이 필요로 하는 전략기술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해 협상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즉 기술 주권을 가져야 하며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 ●올 R&D 예산 30조 육박 ‘세계적 수준’ 다행인 것은 국민들의 연구개발 필요성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의 올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29조 8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1위, 민간 투자까지 합치면 이스라엘에 이은 세계 2위다. 절대 액수로도 세계 5, 6위 수준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개발은 추격자 전략에 충실한 선진 기술 도입과 모방에 집중돼 있었다. 다행히도 반도체 등의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지만 정작 한국산 원천기술은 찾기 어렵다. 연구비 투자에 걸맞은 원천기술을 확보하려면 과거 전략에서 과감히 벗어나 선도자 시스템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원천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가 있어야 할까. ●원천기술 산실 DARPA, 모험에 집중 선진국들은 적어도 100년 이상의 산업화 역사를 가지고 있어 과학기술 지식과 경험이 엄청나게 축적돼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는 30여년에 불과하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축적의 시간이 쌓여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의 성공률은 90%를 훨씬 넘는다. 하는 것마다 성공이라는 뜻인데, 남들이 해 놓은 연구를 따라 하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수치다. 이는 결국 연구개발 성과 잣대가 양적인 면에 치우쳐 있고, 장롱 특허가 대부분이며 논문의 임팩트가 적은 이유이기도 하다. 1958년 창설된 미국 고등국방연구소(DARPA)는 원천기술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인터넷, 드론부터 리보핵산(mRNA) 백신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바꾼 수많은 세계 최초들이 탄생했다. 연구소의 모토는 ‘되든 안 되든 일단 우리가 최초로 하고 보자’다. 또 ‘우리가 시도한 사업이 3년 내에 실용화된다면 그것은 실패한 사업’이라는 얘기도 한다. 과제 성공률은 10%에도 못 미친다.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그만큼 실패할 우려가 큰 모험적 과제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의 연구 현장은 천편일률적이다. 실패할 것 같으면 애초에 지원조차 받기 어렵고, 매 과정마다 평가가 뒤따른다. 전형적인 빠른 추격자식 관리 방법이다. 세상에 없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은 그 과정이 어떠하리라는 것 자체를 예측하기 어렵다. 연구 목적이 포괄적으로 정해져 있더라도 목표에 이르는 경로가 무엇인지, 달성하기까지 얼마나 시간과 방법이 동원돼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의 연구개발 관리 시스템은 시작 전부터 경로와 소요 시간 등 수많은 조건을 상세하게 적어 낼 것을 요구한다. 마치 길이 없는 아마존 정글을 탐험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주행 계획을 요구하는 식이다. 물론 이미 확립된 기술의 개량이나 응용은 이런 식의 관리가 적합하다. 하지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원천기술 연구는 경우가 다르다. ●R&D 투자 70% 민간… 단기 성과 한계 연간 100조원이 넘는 국내 연구개발 투자의 약 70%는 민간의 몫이다. 이윤 추구가 최우선인 기업의 특성상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는 기존 기술의 개량에 더 치우칠 수밖에 없다. 또 대부분 민간은 실패를 감당하기 어렵다. 예외적으로 반도체와 같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해 원천기술에 투자하는 경우가 있지만, 최근 기업의 경영 목표가 단기 성과에 집중되면서 장기적 성과를 위한 투자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성공할 경우 파급효과가 큰(High Risk, High Payoff) 기술 개발에서의 정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모험적 기술이나 기후변화와 같은 공공 문제와 관련한 기술 개발은 정부가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런 속성의 연구에 성공하려면 과제의 선정, 관리, 성과 평가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방식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성’이다. 모험적인 연구의 모든 불확실성을 수용하고, 연구자 판단을 최대한 존중해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연구자 선정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적임자를 골라야 한다. 지금처럼 여러 요소를 고려해 안배하는 시스템으로는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평가도 논문이나 특허 숫자를 따지는 정량적 성과가 아닌 실질적 성과를 판단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최선을 다한 실패로부터 배우고, 경험을 축적해 간다면 가고자 했던 목표에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원천기술 개발의 뿌리가 될 생태계 조성은 정부의 몫이다. 개발된 원천기술의 보호, 기술 창업 진작, 인재 양성, 기초과학 육성 등은 지속적인 정책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2차전지, 5G 등을 제외하면 아직 원천기술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대전환 시대라고 말한다. 대전환은 사회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화두다. 우리 과학기술도 이제는 원천기술 개발에 도전하는, 그래서 과학기술 선도 국가로 탈바꿈하는 체제로 대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 이우일 과총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공과대학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미국기계학회(ASME) 석학 회원이자 국제복합재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정용진의 와인 사랑… 美 와이너리 인수

    정용진의 와인 사랑… 美 와이너리 인수

    신세계그룹이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를 인수했다. 국내 유통 대기업이 미국 현지 와이너리를 인수한 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미국 자회사인 스타필드 프라퍼티스를 통해 ‘셰이퍼 빈야드’와 관련 부동산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가는 모두 2억 5000만 달러(약 2996억원)다. 인수자금은 신세계프라퍼티의 유상증자로 마련된다. 셰이퍼 빈야드는 1979년 설립된 프리미엄 와인 제조·판매장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힐사이드 셀렉트’ 등이 있으며 국내 가격은 80~90만원대에 이른다. 이번 거래는 ‘애주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적극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국내 와인 소매 시장이 급성장하자 현지 양조장을 통해 직접 와인을 생산하는 등 경쟁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와인 감별 능력부터 양조 지식까지 두루 갖춘 와인 전문가로 2008년 와인 수입사인 신세계와인컴퍼니(신세계L&B)를 직접 설립한 바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유통, 상업시설 위주였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해외 선진국의 우량 자산으로 다각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프리미엄 와이너리 매물은 희소성이 높다”면서 “특히 나파밸리는 부동산 가격이 2014∼2019년 연평균 9% 상승하는 추세로 향후 지속해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와인 시장 호조에 신세계그룹의 와인 관련 실적은 매년 커지고 있다. 신세계L&B는 2019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이마트의 와인 매출도 연간 1000억원이 넘는다.
  • NFT도 주식처럼 거래하나… 뉴욕증권거래소가 움직인다

    NFT도 주식처럼 거래하나… 뉴욕증권거래소가 움직인다

    ‘대체불가토큰’(NFT)이 미국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금융 상품이 될까.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대체불가 가상자산인 NFT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 10일 특허청에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등 기존 NFT 거래소와 경쟁하는 가상화폐·NFT 거래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는 NFT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와 자사 브랜드의 암호화폐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채와 주식 등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별개의 비주류 상품으로 취급받던 가상자산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즉각적으로 NFT 거래나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암호화폐와 NFT 관련 상품에 대한 우리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4월 쿠팡과 스포티파이 등 6개 신규 상장 기업의 최초 거래를 기념하는 NFT를 처음 발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개시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간보기’를 해 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JPG 파일이나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정품 인증서’와 같은 고유한 표지를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이다. 고유한 표지가 있어 진품과 복제품을 가려낼 수 있고 소유권도 보장된다. 한 번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NFT 소유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소유권 이전 등 거래 증명도 가능하다. 디지털 작품의 진품을 인증하고 온라인 아이템의 소유권을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는 매력 덕분에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의 NFT 작품인 ’매일: 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사상 세 번째 비싼 낙찰가이자 디지털 작품으론 역대 최고가다. 지난해 세계 NFT 거래량은 230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로 전년 대비 70배 가까이 폭증했다. 반면 거품론과 사기 범죄 위험성도 커지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 침해부터 NFT 가격을 의도적으로 올리는 사기 행태 등 다양한 수법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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