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식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2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737
  • 김동욱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 임명

    김동욱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 임명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단 임명식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됐다. 김 의원(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은 “내년 총선을 앞둔 중대한 시기에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우선으로 경청하고 신중하게 각 사안에 접근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수석부대변인은 “서울시당위원장이신 유경준 위원장님과 강성만 수석대변인님을 필두로 국민의힘의 뚜렷한 목소리를 내어 당에 이바지하고, 이와 동시에 시민들의 보편적인 마음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최연소로 당선된 강남구 기반 서울시의원으로서 (美) UC Berkeley 정치학 학사, 서울대학교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선도하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어 해박한 지식과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책본부 청년보좌역(59초 쇼츠 담당)으로 활동하며 총 29개의 정책에서 약 1,500만 조회수를 끌어냈으며, 대선 직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기획과 정책 경력을 쌓아온 젊은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 색에 빠진 서점가… 색 다른 봄, 어떤 색 펼쳐볼까

    색에 빠진 서점가… 색 다른 봄, 어떤 색 펼쳐볼까

    몇 차례 꽃샘추위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3월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화사한 봄꽃으로 전국이 물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 사람들 옷차림도 어두운색 일색에서 화사한 색으로 바뀌고 거리도 봄 햇살을 받아 더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서점가에서도 이런 계절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색’에 관한 책들이 눈길을 끈다.●‘…놀라운 힘’ 색에 관한 ‘알쓸신잡’ 우선 ‘색의 놀라운 힘’(이숲)은 색 현상을 설명한 괴테, 뉴턴의 연구를 시작으로 물리학, 심리학, 생리학 분야에서 나온 색 관련 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색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다채로운 사진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200쪽 안팎으로 두껍지 않지만 색과 관련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잡학지식’이 넘쳐 난다. 색은 기억에 영향을 미쳐 학습 능률을 최대 78%나 끌어올리고 대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73%나 향상시킨다고 한다. 공부할 때나 필기할 때 다양한 색깔의 볼펜이나 형광펜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학교가 우중충한 단색으로 칠해져 있는 곳보다 여러 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높아지고 문제행동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대목은 눈길을 끈다.●‘재미있는 색이름…’ 어떻게 탄생했나 케임브리지 블루, 옥스퍼드 블루, 플로렌틴 블루, 나일 블루가 어떤 색인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렇다면 하버드 크림슨, 폼페이안 레드, 로즈 퐁파두르, 로사 메디체아, 드레건스 블루는 어떤가. ‘재미있는 색이름 탄생 이야기’(청송재)는 이처럼 동서양 각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신기하고 특이한 색이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떤 색인지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책 뒤편 인덱스에 붙어 있는 색과 색의 이름을 보면 책을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에는 시적인 색이름, 기이한 색이름, 생활에 얽힌 색이름, 패션 및 문화, 동물, 식물, 지명·인물의 색이름으로 구분돼 있는데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색인지 알 수 없는 색보다는 처음 듣는 색이 더 많기는 하다. 색에 민감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비슷한 색들인데 서로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보는 느낌까지 든다.●패알못 위한 ‘…퍼스널 컬러 이야기’ 한편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김영사)는 ‘퍼스널 브랜딩 컨설턴트 대표가 알려 주는 나만의 이미지 가꾸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매우 실용적이다. 사람마다 피부색,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깔에 따라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이라는 퍼스널 컬러를 갖고 있다. 이 퍼스널 컬러에 따라 화장이나 염색, 옷, 신발, 스카프나 넥타이 색을 맞추면 스타일과 개성을 훨씬 살릴 수 있다. ‘1년을 입어도 10년을 입은 듯, 10년을 입어도 1년을 입은 듯’이라는 어느 남성복 브랜드 광고 카피처럼 퍼스널 컬러에 맞지 않은 스타일링은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책에는 ‘패션 테러리스트’ 중년 남성들을 위한 색깔 고르기와 코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 조합원 절반 요구하면 노조 회계 공개

    조합원 절반 요구하면 노조 회계 공개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가 노동개혁의 가장 기본”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조합원 절반 이상의 요구가 있거나, 노조 내 횡령·배임 등의 행위가 발생하면 회계 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추진한다. 거대 노조의 ‘제3노조’ 괴롭힘 행위를 금지하고 조합원 자녀에 대한 우선 채용 요구도 제재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관련 민당정 협의회’ 후 기자들을 만나 “노조 회계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게 조합원 간 건전하고 자주적인 노조 활동과 비노조원인 근로자 선택권·단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점에 (민당정이) 공감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중 노동개혁은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윤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은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방치하지 않고 노동시장 건강성을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노조와 산하 조직이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을 통해 규약, 조합원 수, 결산 서류 등을 자율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합원 2분의1 이상이 노조에 요구하거나 횡령·배임 등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시를 요구할 경우 노조 회계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조합원 열람권을 강화하기 위해 회계서류 보존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조합원 3분의1 이상이 요구하면 회계감사를 시행해 결과를 조합원 또는 총회를 통해 공개토록 추진한다. 당정은 회계감사원 자격과 선출에 대한 사항도 노조 규약에 명시하기로 했다. 관련 지식이나 경험 등 ‘직업적 전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격을 규정하고 일정 규모 이상 노조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요구하도록 했다. 더불어 성 정책위의장은 “노조가 불이익한 처분, 폭행, 협박 등으로 가입, 탈퇴를 강요하거나 다른 노조나 근로자의 정당한 조합 활동이나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면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조합원 자녀의 우선채용 강요 등 공정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도 제재 규정을 마련해 규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김경율 불합리한노동관행개선자문회의 단장은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은 없던 걸 만드는 게 아니라 타 단체와의 형평성, 국가 공공기관으로서 당연히 규정돼야 할 장치 실행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불리한 관행을 근절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대립적 노사문화에서 벗어나 합리적 노사 관계로 나아가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기현호 첫 민당정 협의회 “노동개혁 가장 시급... 회계 불투명 첫 대상”

    김기현호 첫 민당정 협의회 “노동개혁 가장 시급... 회계 불투명 첫 대상”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가 노동 개혁의 가장 기본”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구체적으론 조합원 절반 이상의 요구가 있거나, 노조 내 횡령·배임 등의 행위가 발생하면 회계 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추진한다. 거대 노조의 ‘제3노조’ 괴롭힘 행위를 금지하고 조합원 자녀에 대한 우선 채용 요구 등에도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관련 민당정 협의회’ 후 기자들을 만나 “노조 회계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조합원들 간 건전하고 자주적인 노조 활동과 비노조원인 근로자들의 선택권·단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점에 (민당정이) 공감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협의회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참석해 정부의 노동 개혁에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중 노동 개혁은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윤 정부의 노동 개혁 방향은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방치하지 않고 노동시장 건강성을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당정은 노조와 산하 조직이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을 통해 규약, 조합원 수, 결산 서류 등을 자율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합원의 2분의 1 이상이 노조에 요구하거나 횡령·배임 등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시를 요구할 경우 노조 회계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조합원 열람권을 강화하기 위해 회계서류 보존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조합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회계감사를 시행, 그 결과를 조합원 또는 총회를 통해 공개토록 추진한다. 당정은 회계감사원 자격과 선출에 대한 사항도 노조 규약에 명시하기로 했다. 당정은 관련 지식이나 경험 등 ‘직업적 전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격을 규정하고 일정 규모 이상 노조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요구하도록 했다. 회계감사원은 독립성을 보장하고자 조합원 비밀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감사원의 임원직 겸직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아울러 거대노조의 폭력 행위 방지 방안도 마련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노조가 불이익한 처분, 폭행, 협박 등으로 노조 가입, 탈퇴를 강요하거나 다른 노조나 근로자의 정당한 조합 활동이나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면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조합원 자녀의 우선채용 강요 등 공정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도 제제 규정을 마련해 반드시 규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김경율 불합리한노동관행개선자문회의 단장은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은 없던 걸 만드는 게 아니라 타 단체와 형평성, 국가 공공기관으로서 당연히 규정되어야 할 장치 실행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불리한 관행을 근절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대립적 노사문화에서 벗어나 합리적 노사관계로 나아가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민은행, 2023년도 적십자회비 2억 5000만원 전달

    국민은행, 2023년도 적십자회비 2억 5000만원 전달

    KB국민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2023년도 적십자회비 2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적십자회비는 각종 재난·재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국내외 이재민을 지원하고 재난구호 및 보건·안전 지식 보급 활동 등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번 적십자회비 기부 외에도 지난달 튀르키예에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캠페인 모금액에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조성한 성금 6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연이은 국내외 재난과 경기 침체로 힘든 상황”이라며 “적십자회비를 통해 재해 이재민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내와 이혼했는데…20년간 한집살이” 고백한 배우

    “아내와 이혼했는데…20년간 한집살이” 고백한 배우

    배우 이종구, 아내와 20년 만에 다시 혼인신고성우 겸 배우 이종구가 아내와 이혼 후 20년간 한집살이를 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종구의 인생사를 조명했다. 이종구는 성우 겸 배우로 1977년 TBC 입사 후 ‘미녀와 야수’ ‘곰돌이 푸’ ‘토이스토리’ 등 유명 애니메이션은 물론 ‘별에서 온 그대’ ‘야인시대’ ‘하얀거탑’ ‘추격자’ ‘부당거래’ ‘뉴하트’ ‘대왕 세종’ ‘일지매’ ‘바람의 화원’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이종구 유향곤 부부는 이혼 서류를 5번이나 제출한 끝에 2003년 이혼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그 후에도 한집살이를 하며 독특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고. 아내 유향곤은 “남편은 고지식한 면이 있다. 남이 봤을 땐 팥이라도 자신이 콩이라고 하면 콩이라 하라고 한다. 자기 명령에 복종하고 따르라는 거다. 분노 조절 장애가 있어 밥상을 뒤집어 엎거나 살림을 내던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유향곤은 남편 이종구와 가정법원에 5번이나 간 끝에 2003년 이혼했다며 “안 살겠다고 결심하느라 머리를 빡빡 밀기도 했다. 그 정도로 무서웠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 서류를 접수한 날에도 남편이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신 상태로 난리였다. 술을 계속 마셔가며 사람을 괴롭히니 ‘이건 아니다’ 싶어 나도 악에 받치더라. 9시 기다렸다가 가서 이혼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할 말 없지? 후회 안 하지?’ 물었는데 ‘내가 왜 후회하는데’라고 하기에 바로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혼 후에도 동거를 이어온 두 사람. 유향곤은 이혼 후에도 남편 이종구와 한집살이를 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있으니 어쩌나. 절대 아빠 없는 가정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이 사람도 내가 싫지 않으니 붙어살았을 것. 나 싫으면 나가야지. 딴 여자 얻든지 말든지”라고 말했다. 이어 “참고 사는 게 (남편이) 안 그럴 때는 미안한 지 가만히 있다. 그러니까 극과 극을 달린다. 좋을 때는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인데 나쁠 때는 이런 웬수가 없다. 그게 범벅이 돼서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구와 유향곤은 결혼 45주년을 기념해 다시 혼인신고를 했다. 유향곤은 “남편이 돌아가시면 못 본다고 하더라. 법적으로 아내가 아니기 때문에 곁에도 못 간다더라. (법적 보호자인) 아들이나 며느리를 찾는다더라. 기가 막히지 않나. 그래서 혼인신고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나이도 있고 그러니까 서로 건강 챙겨주면서 잘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종구는 “이제는 당신과 내가 서로 같이 노력하고 살면 좋겠다”고 말했고, 유향곤은 “새 출발 하는 것 같다. 우리 신혼의 마음으로 잘 살자”며 눈물을 글썽였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 적합한 프로그램 통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

    남창진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 적합한 프로그램 통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송파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는 경계선지능 학생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 및 원만한 학교생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경계선지능 학생의 지원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 지원계획의 수립 ▲진단검사 지원 ▲경계선지능 학생 조기 발견 및 지원사업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위탁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날 남 의원은 “헌법에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경계선지능, 느린학습자 등으로 통칭하는 일부 학생들은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어 남 의원은 “경계선지능 학생들은 대인관계나 학습능력, 문해력, 인지능력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적 압박 등을 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서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라고 제정 취지를 설명하며 “공포 후 조례가 시행되면 학교에서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적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그간 경계선지능 학생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 규정하는 특수교육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아 교육 지원정책에서 소홀하게 다뤄져 왔다. 특히 경계선지능 학생들은 학습 자체보다 사회성, 관계형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지식 습득 등이 더 중요한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경계선지능이란 미국 정신의학협회가 발간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DSM)-Ⅳ’에서 70~84 지능지수로 제시했으며 서울시 전체 학생 중 몇 명이 경계선지능 학생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시진핑 복심’ 리창 총리 선출… 강당약정·대만 압박 가속화될 듯[뉴스 분석]

    ‘시진핑 복심’ 리창 총리 선출… 강당약정·대만 압박 가속화될 듯[뉴스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성립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에 오르고, 시 주석의 ‘복심’으로 통하는 리창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중국 행정부 수반인 국무원 총리로 선출됐다. 마오쩌둥 사후 전례 없는 ‘장기집권 체제’를 완성한 시 주석이 당을 앞세워 국정 전반을 틀어쥐는 ‘강당약정’(强黨弱政) 구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국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지난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4기 1차 회의 네 번째 전체회의에서 리창(서열 2위)을 새 총리로 결정했다. 저장성 출신인 리 총리는 시 주석이 2002∼2007년 저장성 성장과 당서기를 지낼 때 비서실장을 맡았던 ‘측근 중의 측근’이다. 그는 12일 부총리로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딩쉐샹과 중앙정치국 위원인 허리펑, 장궈칭, 류궈중을 지명했다. 딩쉐샹과 허리펑도 ‘시진핑계’ 핵심으로 분류된다.앞서 시 주석의 3연임은 10일 전인대 대표 2952명의 표결을 통해 반대와 기권이 단 한 표도 없는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에서도 이탈표는 나오지 않았다. 서열 3·4위인 자오러지와 왕후닝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도 각각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에 올랐다. 공산당 내에서 시 주석 파벌과 각을 세우던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 출신 한정이 국가부주석에 오르고 ‘공산주의 청년단’ 후춘화 부총리가 정협 부주석단(23명)에 합류했지만, 이들 자리는 명예직에 가깝다. 시 주석 계파가 요직을 ‘싹쓸이’한 데 따른 당 안팎의 불만을 다소나마 희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이 ‘당의 핵심’으로 추앙되고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서열 1~7위)도 그의 측근들로 채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의 심복들이 국무원 등 행정부 수뇌부까지 장악하면서 ‘1인 체제’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홍콩 관련 업무와 금융·반도체 등 첨단 산업 관리 권한 등이 국무원에서 당으로 이관됐다. ‘시진핑 3기’에서 ‘당정통합’, ‘강당약정’ 기조가 더욱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앞으로 중국의 대만 압박 공세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신호도 감지된다. 지난 11일 전인대는 국가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공산당 중앙정치국(서열 1~24위) 위원인 장유샤와 허웨이둥을 임명했다. 장유샤는 시 주석과 함께 태자당(혁명 원로 자제 그룹) 출신으로 1979년 중국·베트남 전쟁에 참전하는 등 중국 지도부 중 유일하게 전투 경험을 갖고 있다. 허웨이둥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과 한반도 인근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관을 맡았다. 베이징 외교가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를 ‘장유샤의 실전 경험과 허웨이둥의 대만 지식을 결합해 양안(중국과 대만) 전쟁 준비를 신속하게 마치겠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리 총리는 이날 예상을 깨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장에 이강 현 행장을 재임명했다. 재정부장과 상무부장, 과학기술부장 등도 동반 유임됐다. 중국 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한 인사로 풀이된다. 베이징대 경제학과를 나온 이 행장은 1992년 인디애나주립대에서 종신 교수직을 보장받았던 지미파(知美派)다.
  • 카카오 손잡고 ‘SM 3.0’ 전략 박차… 하이브 플랫폼 타고 美진출 시너지

    카카오 손잡고 ‘SM 3.0’ 전략 박차… 하이브 플랫폼 타고 美진출 시너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극적으로 타결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의 결합으로 음악과 문화 분야의 지식재산권(IP)과 정보기술(IT)이 합쳐지는 것은 물론 카카오와 하이브의 협력 틀까지 갖춰져 음악과 문화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카카오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SM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고자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M의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와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M 3.0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혼자의 힘으로 진행되던 음반 제작 방식을 탈피해 제작 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의사 결정이 센터·레이블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음반을 낼 수 있다. SM은 2025년까지 활동 아티스트(가수) 21팀 이상, 연간 40개 이상 음반 출시에 음반 판매량 2700만장 이상, 400회 이상 공연을 목표로 내걸었다. 음악 분야뿐만 아니라 ‘우군’ 카카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웹툰과 웹소설 등 다양한 확장 IP의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캐릭터 사업에 강점을 지닌 카카오와 협력해 다양한 굿즈 상품(MD)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하이브와 JYP에 견줘 공연과 2차 IP 활용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되던 SM이 하이브와 손잡고 확장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특히 미주만의 팬 문화 특성을 잘 파악하고 경험을 갖춘 하이브와의 협업은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SM 가수들이 입점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문화연대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소가 지난 3일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카카오와 하이브가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만큼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만들 수 있으며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시만 해도 현실과 동떨어져 보였지만 이번 타결로 가능성이 커졌다.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은 당시 주제발표를 통해 1차 IP에서 2차 IP로 빠르게 재편돼 창작 및 콘텐츠 영역에서 유통 및 플랫폼 영역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그룹장은 ‘SM 3.0’에 카카오와의 결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흐릿하고, 2차 IP 수익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미주 시장을 견인할 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는데, 이번 합의로 그 약점을 메울 길을 찾았다.
  • 원로 연극배우 권병길씨 77세로 타계, 사회운동에도 열심이었던

    원로 연극배우 권병길씨 77세로 타계, 사회운동에도 열심이었던

    경기 문화의전당 이사장을 맡기도 했던 원로 연극배우 권병길(본명 권병근)씨가 전날 밤 늦게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12일 전했다. 향년 77. 1946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차범석 작 ‘불모지’에 출연하면서 극단 신협에 입단하고, 명동예술극장에서 ‘윤지경전’ 무대에 오른 뒤 극단 자유에 입단해 지금까지 몸담아 왔다. 2020년에 경기 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가 출연한 연극은 ‘거꾸로 사는 세상’, ‘따라지의 향연’, ‘돈키호테’, ‘바람 부는 대로 꽃은 피고’, ‘햄릿’, ‘대머리 여가수’, ‘별의 노래’ 등 130여편에 이르렀다. 드라마 ‘무풍지대’와 ‘해피투게더’, ‘보이스’ 등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영화는 장산곶매의 16㎜ 장편영화 ‘닫힌 교문을 열며’, 강우석 감독의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2005)과 ‘돈의 맛’(2012),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등 30여 편에 출연했다. ‘살인의 추억’에서는 시골 노의사 역할이었다. 작품들을 보면 알겠지만 진보 진영에, 통일과 사회운동에 열심이었다.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연기상, 영희연극상, 최우수예술가상, 평론가가 뽑은 최우수 배우 등을 수상했다.일본 동경·나고야·오사카·히로시마·오키나와·삿포로·아사히카와, 프랑스 렌느 연극제·낭시 세계연극제·에피날·메츠·칼카존 세계연극제, 독일 본 샤우슈빌 극장, 스페인 시저스 연극제·바로셀로나 연극제·말라가 연극제, 튀니지 하마마트 연극제 등에서 공연했다. 1987년 전두환 정권 말기 4·13 호헌 조치에 반대하는 연극인 시국선언을 주도했다. 스크린쿼터폐지 반대운동에도 열심이었다. 박근혜 탄핵 촛불 시위와 최근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 지난해 국립극단 자리에 민간자본으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정부 방안에 반대하는 연극인들의 시위 등에 함께 했다. 지난 1일에는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 주최로 종로 탑골공원에서 열린 대한국민 주권선언 선포식에 참여했고, 그 뒤 파주 임진각으로 향하는 ‘민족 통일을 염원하는 원탁회의’를 주창하고 걸어서 평화누리까지 향했는데, 이것이 고인의 마지막 발걸음이 되고 말았다. 고인은 지난해 ‘배우 권병길, 빛을 따라간 소년’을 펴내 격동의 시기를 건너온 연극배우의 꿈과 좌절, 기쁨, 한 극단의 집단 창조에 참여해 온 소중한 경험 등 생생한 이야기들을 글로 남겼다. 연극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식인으로서 자신의 인생 행로를 이렇게 분명히 정리하고 떠난 사람이 많지 않아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 오전 7시, 장지는 양재동 서울추모공원이다.
  • 살인죄 뒤집어쓰고 옥살이, 18년 인생 절반 날린 美 청년

    살인죄 뒤집어쓰고 옥살이, 18년 인생 절반 날린 美 청년

    “이런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감옥에 있으면서 남아도는 시간에 이 순간만을 생각했다. 신은 이제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인생 절반을 감옥에서 보낸 청년이 18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지방법원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하던 셸던 토머스(35)의 석방을 결정했다. 아울러 브루클린지방검찰청은 토머스의 유죄 선고 무효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토머스는 2004년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브루클린 이스트플랫부시에서 14세 소년을 살해하고 다른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2급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그는 재판에서 징역 25년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차 안에서 총을 쏴 14세 소년을 살해하고 다른 행인을 다치게 한 일당 3명 중 2명을 붙잡았다. 토머스는 애초 목격자가 진술한 용의자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익명의 제보’를 입수했다며 토머스를 용의선상에 올렸다. 토머스는 고장 난 총을 경찰관에 겨눈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데이터베이스에 있던 토머스의 사진을 뽑아 다른 5명의 사진과 함께 목격자에게 보여줬다. 목격자는 사진 속 토머스가 총격 용의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확인했고, 경찰은 ‘난 살인을 저지른 적 없다’고 항변하는 토머스를 체포했다. 하지만 경찰이 목격자에게 보여준 사진은 토머스가 아닌 한동네에 사는 같은 이름의 다른 흑인 남성, 즉 동명이인의 것이었다. 심지어 토머스는 사건이 벌어진 날 저녁부터 크리스마스인 이튿날 새벽 3시까지 브루클린이 아닌 퀸스에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 담당 형사들은 토머스를 체포하는 데에만 열을 올렸다.법원의 사전 심리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제시됐다는 사실은 물론 일부 경찰관의 허위 진술도 밝혀졌으나, 담당 판사 역시 두 토머스가 닮았고 경찰이 그를 체포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재판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토머스와 경찰이 제시한 동명이인의 사진을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비교한 유색인종 법학도 32명 중 27명이 ‘토머스가 아니다’라고 판단했지만, 판사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토머스는 다른 사람의 죄를 뒤집어쓰고 18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법원은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지만 허망하게 날아간 청년의 인생 절반은 되돌릴 길이 없어졌다. 9일 토머스 석방 결정 후 법원 밖에서 기자들과 만난 에릭 곤살레스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지방검사장은 “이긴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직도 목숨을 잃은 14세 소년이 있다”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곤살레스 검사장은 같은 날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공정함을 추구하고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을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 사건은 시작부터 심각한 잘못에 휩싸였고 토머스를 체포할 정당한 이유가 없었다”고도 인정했다. 아울러 억울한 옥살이를 한 토머스의 유죄 선고 무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포토] 육해공 합동전력 공중침투 시연

    [서울포토] 육해공 합동전력 공중침투 시연

    해군은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7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여군 18명을 포함한 해군 136명, 전원 남성인 해병대 24명 등 총 160명의 신임 장교가 탄생했다.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6개국의 수탁생도 6명은 해사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임관한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 가족·친지를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각 군 참모총장, 군 주요 인사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졸업하는 생도들은 지난 4년간 교육훈련과 생도 생활을 거쳐 해군·해병대 장교로서의 사명감, 군사 지식, 체력, 부대 지휘 능력을 함양했다. 특히 지난해 110일 동안 9개국 10개 항을 방문,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약 4만㎞를 항해하는 순항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최고 성적을 거둔 생도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강녕한 해군 소위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신지한 해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연 해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김성훈 해군 소위,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박현 해군 소위에게 돌아갔다. 해군참모총장상은 손용비 해군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소정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김신아 해군 소위,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용성 해병대 소위, 해군사관학교장상은 이동명 해군 소위가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자 강녕한 소위는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해군 장교이자 전투형 강군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이한 이력을 지닌 졸업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장민 해군 소위는 할아버지 장풍길 예비역 공군 대령(공사 10기)과 아버지 장광호 육군 대령(육사 46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3대 장교 가족이자 육해공군 장교 가족이 됐다. 장 소위는 “조국을 위해 헌신해온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고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며 “조국의 하늘을 지키신 할아버지와 땅을 지켜낸 아버지에 이어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해군 소위는 아버지 최낙중 예비역 육군 준장(육사 43기)과 어머니 김윤미 예비역 육군 대위(여군 36기), 누나 최민성 공군 소위(학사 148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가족 구성원 전원과 장교의 길을 간다. 최 소위는 “가족들과 제복은 달라도 같은 애국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해군 장교가 된 이들도 있다. 김진호 소위와 김은엽 소위다. 김진호 소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용사이며, 부친은 공군 준위로 예편했다. 동생은 해군 부사관으로 호위함인 동해함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국가유공자이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형제가 나라에 봉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군 1기로 입대해 해병 3기로 군 복무 중 6·25전쟁에 참전해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던 참전용사가 외할아버지인 김은엽 소위는 “외할아버지처럼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상징하는 각종 함정과 해양 작전 시연으로 채워졌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바다 옥포만에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천500t급)과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7천600t급) 등 수상함 6척,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등 잠수함 3척, 거북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차륜형장갑차 7대 등이 환영전단으로 나와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또 인공지능 기반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를 활용한 해양 작전 시연이 이어졌다. 무인기와 경계 작전용 드론의 해상감시 및 조기경보, P-3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 헬기의 대잠 작전, 특수작전 요원의 공중침투, 고속단정 해상침투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공군 F-35A 전투기와 육군 아파치 헬기의 화력지원을 시작으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과 해군의 솔개급 공기부양정, 한미 해병대원이 함께 탑승한 KAAV와 차륜형 장갑차가 한미연합·합동 상륙작전까지 선보였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초등 군사교육을 거친 후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돼 대한민국 해양 수호를 위한 임무를 시작한다.
  • “과도한 필러 주사 후회” ‘프렌즈’ 배우 고백

    “과도한 필러 주사 후회” ‘프렌즈’ 배우 고백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모니카 겔러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배우 코트니 콕스(59)가 과거 필러 시술을 지나치게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페이지식스는 코트니 콕스가 최근 ‘글로스 앤젤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눴던 이야기를 보도했다. 코트니 콕스는 “내가 미용 시술을 받은 것 중 필러주사가 가장 후회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두고 도미노 효과라며 “당신은 (시술 후) 스스로가 이상해 보인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라며 “자신의 눈에는 스스로가 평범해 보이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계속해서 더 많은 것들을 원하게 된다”라고 했다. 코트니 콕스는 “거울을 보고 ‘오, 좋아 보이는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타인의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 깨닫지 못한다”라며 “필러를 너무 많이 맞은 탓에 제거해야했다”라고 말했다. 콕스는 “많은 것을 망쳤지만 그래도 운 좋게 대부분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었다”라며 “어렸을 때 나는 스스로 ‘나이 들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건 시간낭비일 뿐이었다”라고 했다.
  •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SK에코플랜트, 에코프로, 테스와 협력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SK에코플랜트, 에코프로, 테스와 협력

    SK에코플랜트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국내 1위 배터리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 자회사인 전기∙전자폐기물 전문기업 테스와 함께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에코프로의 양극재(이차전지 핵심 원재료) 생산능력은 연 18만t 수준으로 국내 1위다. 현재 에코프로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밸류체인을 포항에 구축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최종 제품인 양극재까지 완벽한 이차전지 소재 생산 생태계를 갖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에코프로∙테스 3사는 유럽 지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 및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 물량 확보와 더불어 배터리 소재까지 연계하는 등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업체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테스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에코프로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및 소재 기술력이 더해지면 헝가리, 독일 등에 거점을 둔 국내외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확보를 위한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3사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으로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완결적 순환체계를 구축해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해 폐배터리에서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에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지난해 10월 이미 에코프로와 배터리 재활용 소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에코프로의 양극재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인증 등을 위해 협력 중이다. 또 SK에코플랜트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폐배터리 전처리, 후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테스 역시 폐배터리 회수부터 희소금속 추출 및 재활용, 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등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의 전 부문에 걸친 설루션을 갖추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거점이 집결된 유럽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에코프로, 자회사 테스와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하 선거구 정자동·금곡동·구미1동)이 성남시의 정책 및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연설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2023년도가 시작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꽃 피는 춘삼월 댁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봄날 되시길 기원드리며,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의장님을 비롯한 34명의 성남시의원 모두는 여·야를 떠나 오직 성남시민의 안녕을 위해 2023년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또한 92만 성남시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각 부서마다 불철주야 일하고 계시는 3천5백여 공직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들은 성남시민의 주머니에서 나온 세금을 책임지고 성남시 살림살이를 운영하고 계시는 집안의 좌장이십니다. 시민이 낸 세금은 성남시민의 피와 땀이 묻어 있는 혈세입니다. 그 혈세가 헛되게 사용되고 특정 개인의 이익에 사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의 측근이라는 명분으로 여기저기 공직자들을 괴롭히며 이권개입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성남시에 어떤 식의 건축을 하더라도 모 추진단에 소속한 Y모 교수와 L모 건축사를 경유하지 않으면 건축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재명 전 시장 시절 정모 정책 보좌관에게 배운 것인지요? 혹시 시장님은 알고 계시는지요? 나만 깨끗하면 되지! 나만 열심히 하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혹시 방관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설화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 의원이 오늘 이 자리에서 설화에 담긴 교훈을 두 가지만 말씀드린다면, 첫째, 임금 같은 위치의 사람들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왕처럼 무조건 숨기지만 말고 알려지더라도 주변의 따가운 질책도 받아들여야 하고, 눈과 귀가 막히면 자신만 손해라는 것을 알고, 귀가 두 개인 것은 그만큼 잘 들으란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도 한쪽으로만 듣지 말고 양쪽을 다 균형 있게 들으란 것이며, 둘째,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장본인이 듣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경청하는 귀, 다소 따가워도 진실을 소통하는 귀는 결국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덕이 되는 일인데 잠시의 수치와 마음 상함을 참지 못하고 귀를 닫고 입을 닫으려 하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공직자분들도 깊이 새겨 봐야 될 설화 속 글이 아닌가 생각해 보며, 대표연설을 시작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힌 힐튼호텔 부지 특혜 의혹이 뜨겁습니다. 이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판교 힐튼호텔 특혜 의혹은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성남시 소유 부지에 5성급 호텔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시가 시행사 등에 부지 인허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호텔은 시공 초부터 여러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특정인에게 관광호텔 사업권을 주기로 하고 거기에 모든 사업이 맞춰 들어갔다는 의혹입니다. 호텔 건립을 제안한 민간사업자가 호텔 소유주가 됐고 토지용도변경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한 컨설팅업체는 호텔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를 성남시에 제출했고 이듬해 1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또 다른 민간업체와 호텔 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호텔을 제안하고 개발 사업권을 따낸 두 업체는 이름만 다를 뿐 주소지가 동일했고, 대표는 황 모씨 부부입니다. 더구나 성남시는 토지의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일반상업용지로, 용적률도 당초보다 125%나 올려줬고 30년간 토지를 유상 임대하는 방식으로 수의계약을 해줬습니다. 해당 부지가 중심 상업지역이 되면 땅값이 올라 매각을 통해 시의 자산을 늘릴 수 있는데, 30년 임대계약 체결 후 기부채납 방식으로 계약해 특혜를 줬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호텔 인근의 교통대란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600실 규모의 힐튼호텔 부지 인근에는 잡월드와 HD현대가 입주했습니다. 심각한 구간 정체로 인해 교통영향평가를 해야 함은 물론 접촉 사고 등의 빈도도 증가하게 됩니다. 백현동 더샵 1,223세대, 판교 대장지구 6,000세대 등이 한데 모여 있어 지하차도의 필요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교통을 위해 진행된 것이 없습니다. 이는 호텔 건축 허가를 내줄 때 주위 도로 상황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교통 상황 관련한 자료도 없이 허가를 내줘 이대로라면 교통지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성남시도 감사관실에서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호텔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이 시작된 2013년부터 호텔이 준공된 지난해 10월까지 시와 베지츠 측이 주고받은 관련 문서와 자료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부지 활용방안 용역을 맡은 부동산 컨설팅업체와 호텔 개발사업을 수행한 시행사의 주소가 같고 등기 임원도 일부 겹친다는 지적에 따라 두 회사가 동일 업체일 수 있다는 점도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호텔 개발과정에서 발견된 폐기물 처리비용 58억을 성남시가 부담하였습니다. 이 58억을 회수하기 위해 LH와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회수는 분명히 하여야 되지만, 그런데 왜! 58억을 성남시에서 그것도 추경을 세워서 미리 집행을 하였는지 이 부분도 분명 짚어 보아야 될 것입니다. 이번 수사와 감사를 계기로 투명하고 정확한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 것을 밝히고, 특정인에게 이득이 가거나 시 예산에 있어 손해가 간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뒤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자본금 3억원의 시행사가 분양수익 1,465억원 무려 488배의 수익을 창출한 한국가스공사 부지, 2016년 가스공사 부지에 주거용을 추가, 2017년 용도변경을 하여 아파트를 허가하고 용적률을 500%까지 올린 정자동 215번지. 2015년 6월 A사가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받을 당시는 업무 상업용 땅인 해당 부지는 용적률 400% 미만, 건폐율 80% 이하로 규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거용으로, 그것도 용적률을 560%까지 올렸는지 의문이 가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며, 현재 모 단체가 특혜 의혹으로 고발한 상태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 공약 1기 신도시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성남시의 최대 현안은 1기 신도시인 분당의 재건축 문제입니다. 민선 8기를 맞은 성남시는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을 출범해 속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1기 신도시는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1990년대에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입니다. 모두 414개 단지에 29만 2,000여 가구의 주택이 건설됐습니다. 이 중 136개 단지, 9만 7600여 가구의 주택이 성남 분당 신도시에 건설돼 올해로 입주 31년을 맞습니다. 상당수 주택이 노후화로 인한 상·하수도관 부식, 승강기·소화기 등 안전 문제, 층간소음, 주차난 등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종상향,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공공 개발을 통한 4만 가구 주택공급 등을 우선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던 중 정부에서도 얼마 전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하였고, 시장께서는 국토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소 필요한 시한, 면적, 대상 등 기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나, 500%까지 높아질 용적률, 대규모 이주수요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녹지나 보존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이주 단지로 활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별법이 마련된 가운데 1기 신도시 재개발의 실효성을 이끌어 세부적인 부분, 즉 시행령이나 기본방침 등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난립할 수 있는 만큼 기초 인프라 조성과 체계적인 이주 계획 마련이 중요합니다.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되 저출산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도 고려해야 합니다.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방안을 시행령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선거 때마다 지자체장은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내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선도지구 지정을 지자체에 맡길 경우 지역 내 혼란이 가중될 공산이 큽니다. 이주 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LH가 적극 나서야 하고, 지역민과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요건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합니다. 성남시는 이를 계기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효율성과 삶의 질을 모두 높이길 바라며, 이번 2030도시정비기본계획에 모든 단지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성남시 전체 주차 문제가 심각합니다. 성남 본도심 및 분당까지 자동차 등록 대수에 비해 주차 면수가 매우 부족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 지역으로 공영주차장 부지확보가 어렵습니다. 성남시는 기존 주차장을 증축해 리모델링을 통하여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주차장 공유 제도 활성화와 기존 주차시설 운영으로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엔 판교지역 주차난과 교통난도 극심합니다. 2021년 기준 판교지역 입주기업은 총 1,697개이며, 종사자 수는 총 7만 2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 매출액은 약 110조원 규모입니다. 향후 제3판교 테크노밸리까지 입주하면 주차 및 교통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판단되어 교통 대책 수립과 시행이 시급합니다. 성남시 주차수급실태조사(2018년) 결과를 보면 판교지역의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100%를 초과하고 있어 공영주차장 추가 공급이 필요함에, 그나마 백현동 606번지, 삼평동 669번지에 2023년 ”주차환경개선사업“ 도비 지원 사업을 신청하였다는 소식에 판교 부근 주차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제 주차장 건립에 있어서 최소한의 부지와 지하화 공간을 활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전기차 수요가 늘어 남에 있어 화재에 대비 한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주차장 건립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주요 출퇴근 도로인 판교로의 경우 가로 서비스 수준이 C~F 수준으로 출퇴근 시 교통 정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제2, 제3테크노밸리 개발계획 수립 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준공 후 출퇴근 시 교통문제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법정계획인 ‘성남시 도시교통정부 중기계획’ 수립 시 판교지역을 중점적으로 현황 분석 및 개선대책을 면밀히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성남시는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어 명절 외에 학교 운동장 주차장 개방 사업을 펼쳐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안 드립니다. 종환원 심의 통과를 환영합니다. 지난 1월 26일 2023년 제1차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에서 분당빌라단지(연립주택용지) 종환원 등 ‘2030년 성남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이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환원을 통해 분당 내 17개 블록의 연립주택용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습니다. 쉽게 말해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당 빌라단지의 경우 2종으로 종환원되면 용적률이 210%로 높아져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고시 이후 분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용지는 필로티 구조로 건물을 지을 경우에 현행 5가구에서 6가구로 가구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판교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 용지 중 이주자 택지는 3가구에서 5가구로 가구 수를 늘려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분당의 초기 빌라단지들은 과거 종 구분이 없는 일반주거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2003년 7월 일반주거지역을 1~3종으로 세분화하는 과정에 2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제도 시행 전까지 종을 구분하지 않은 지역을 자동으로 2종으로 지정하기로 했는데, 성남시의 경우 용도지역을 세분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2월 성남시가 이 지역을 1종으로 정하면서 현재의 용도지역이 결정됐습니다. 종 세분화는 해당 지역에서 지을 수 있는 건물의 용적률과 건폐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3년 6월까지 성남시는 일반주거지역에 짓는 건물에 대해 별도의 용적률·건폐율·층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종 세분화 후 1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 100~200%· 건폐율 60% 이하로 정했고, 기존에는 없었던 층수 제한(4층 이하)도 생겼습니다. 이번 종환원으로 시민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입니다. 역세권 빌라들은 재건축이 빠르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이 나오는 반면,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백약이 무효할까 겁난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걸릴 것 같은 종환원 문제가 해결돼 더 이상 분당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받지 않는 등 신상진 시장의 공약사항을 빠르게 추진한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성남시의 불명예 키워드 ‘이재명 대장동’입니다. 지난 2월 27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놓고 표결했습니다. 그 결과 재적의원 299명에 297명이 참석했고, 가(찬성) 139표, 부(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습니다. 체포동의안은 과반 출석, 과반 찬성 때 가결됩니다.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최소 30표 이상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는 타격이 불가피해졌을 겁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성남 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공개발을 빙자한 민간개발 사업이며, 그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게 개발이익을 몰아준 이재명식 ‘두 얼굴의 아수라’ 도시개발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는 뜻의 ‘화천대유’. 성남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을 무대로 출자금 단 5천 만원인 이 회사가 577억 원을 벌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 단독으로 수천억 빚을 내며 땅 살 돈을 마련해야 하는 등 공영개발이 쉽지 않자 “시민 혈세 없이 공공기여금 약 5,500억 원을 확보했다”라며 민간 투자자와 손잡고 ‘민관 합동개발’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비용은 민간이 들이고 수익은 공공이 회수하고 성남시는 인허가권을 투자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화천대유를 비롯해 천화동인 등 지분 7% 회사들이 수천억 원의 이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남시가 행정적으로 뒷배를 봐주고 자금은 대기업에서 쉽게 끌어오고 금싸라기 땅에 사업하는 ‘땅 짚고 헤엄치는 찬스’는 누가 결재하고 승인해서 만들어준 겁니까? 이는 리스크도 없이 결국 소수 개발업자들의 배만 불려준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수세에 몰리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작년 ‘김건희 특검법’ 이어 ‘대장동 특검법’ 발의 추진하는 등 되려 ‘국민의힘이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자기들 뜻대로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면서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27일 표결 결과로 말하듯이 당 내부에서도 “이 대표는 무대에서 내려오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더 이상 현실성도 설득력도 없는 특검을 주장하며 수사를 피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잘못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겸허하게 수사를 받는 게 정치인으로서 도리입니다.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강성 지지층을 앞세워 투쟁으로 끌고 간다면 민주당은 국민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 의원이 왜 이런 발언을 하겠습니까? 그것은 비리도시 성남의 오점을 빨리 지워야 되기 때문입니다.알앤디 부지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 요청합니다. 성남시가 2015년 백현동 공동주택(전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승인 조건으로 기부채납된 R&D(연구개발) 센터 부지의 개발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성남시는 2016년에 해당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지식기반R&D센터를 지을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해당 내용을 포함하여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변경·수립하였습니다.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진행되어 온 ‘백현동 개발사업’은 현재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성남시는 조건으로 받은 R&D센터 부지 개발을 수년째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남시에서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한 지 현재 몇 년이 지났습니까? 시장님 이제는 시작하셔야 합니다. 당시 성남시는 식품연구원의 청사 이전 비용이 없어 분양사업을 먼저 진행하고 R&D부지 정리 후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정비 및 소유권 이전이 모두 완료되어, 회계과에서 관리 중입니다. 본의원이 생각하는 현재 문제점은 소유권이 당시 사업을 진행했던 도시계획과의 행정재산으로 분류되지 않았고, 일반재산으로 분류되어 회계과로 이전되어 지금까지 답보상태라는 점입니다. 시장님 사업을 시행한 부서에서 재산을 관리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회계과에서 사업을 시행하기에는 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고, 어떤 부분을 협약했는지 그리고 R&D 하기로 한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는 곧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위의 문제로 인해 성남시 발전의 기회비용만 수년째 지출되어가고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님 이제는 더 이상 늦지 않도록 서둘러 R&D센터 개발을 시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성남이 다가올 미래에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사항임을 강조하며, 그동안 전) 성남시장들이 기존의 R&D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였고, 판교 청사 부지를 비롯한 많은 성남시 땅들을 어떻게 매각하고, 용도변경 등을 하여 구설수와 특혜 시비가 되고 있는지 교훈으로 삼아야 될 것입니다.신상진 시장께서 10여 년간 사실상 방치되었던 정자동 253번지 분당 주택전시관이 사업비 총 8천 500억 원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2025년부터 조성하여 2028년까지 완공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본 의원 또한 이번 사업이 서울 마곡을 이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선도지로 발돋움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보다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매각과정에서도 민간기업에 혜택이 아닌 적절한 검토를 통해 성남시민의 이익을 고려한 투명한 매각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매각 절차나 조건 등을 보완하여 향후 추진에 있어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기업 유치뿐만이 아닌 많은 경험을 보유한 다양한 인재들을 지속해서 유치하기 위해 보다 완벽한 클러스터 구축과 산학협력 및 연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교육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며 연구개발이 아닌 생산·판매까지도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신상진 시장님! 본의원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성남시의 바이오헬스산업이 다가올 미래에 큰 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단단한 초석을 쌓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궁내동, 동원동 개발 민간 공고 부지조성을 적극 추진하여야 합니다. 현재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주택지구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로 이주자 문제와 잔여 부지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다루며 해결하기 위한 대책과 방안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신상진 시장님께서는 더욱 나은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 성남시는 LH와 협력하여 시유지 및 잔여 부지를 추가적 개발 부지로 편입하여 건설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재명·은수미 前 시장의 행보와 달리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공개 및 투명성을 유지한 철저한 행정 감시와 관리체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성남시는 토지매각 과정 절차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명확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여 부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상진 시장님! 성남시에서 더 이상 부패한 행정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민선 6·7기를 지나오는 동안 우리 성남시민은 막대한 손해와 피해를 보았습니다. 둘째, 잔여 부지의 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세부적인 규제 및 조치를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성남시는 이주자 문제 해결을 위한 시 차원에서의 지원 강화가 필요합니다. 토지 보상은 감정평가를 통해 더욱 객관성을 가지고 이루어지지만 그 과정에서 성남시를 주소지로 둔 시민들이 수용 능력이 부족하여 정든 고향을 떠나가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성남에는 많은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많은 주민이 형편상의 문제로 성남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님! 단순한 보상의 개념으로 바라보기에는 현실적으로 사회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점을 시장님께서는 한 번 더 인식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와 성남시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성남시는 국가와 함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모색하며, 공공주택 지구 현황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성남시 공공주택지구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본 의원이 성남시 공공주택지구 현황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감시가 필요합니다. 성남시 또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현장 조사와 분석을 통해 공공주택지구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본의원 또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공공주택지구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공주택지구 문제는 우리가 모두 함께 해결해 가야 할 문제입니다. 위례, 고등동 LH거부(토끼굴) 다음은 성남시의 마지막으로 준비 중인 위례 사업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위례지역 4차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차산업단지 2·3 브럭에 대해서는 LH에서 시행하는 것이고 성남시에서는 사업 시행자만 선정하는 것 아닌가요? 시정을 합리적이면서 합법적 행정에 부합하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민선 행정이라 하더라도 잘 챙겨 주시기 바라며, 시행자를 공모해서 LH에 추천하고 나면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을까요? 다음은 고등동에 있는 이른바 ‘토끼굴’이라고 불리는 고산 화훼단지 통로의 문제점입니다.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성남시의 서판교IC(용서고속도로)의 이용 차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고등동 IC로 나오는 차량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대왕판교로에서 들어오는 차량의 증가로 지역주민의 불편과 교통체증 및 사고의 위험성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중간에 토끼굴이라고 하는 부분이 한 방향 통행으로 매우 좁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2023년 2월 제279회 도시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해당 부서에서는 LH에서 관련 문제를 우선 설계하는 방향으로 제안했다고 하였습니다. 본의원은 성남시에서는 LH와 함께 종합적인 검토를 해야 향후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도시계획은 당장 몇 년을 보는 사업이 아닙니다. 신상진 시장님! 성남의 50년, 100년을 보고 빈틈없이 진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고등동 토끼굴 주변 하수시설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작년 수해 때만 해도 고등동 토끼굴 주변의 도로에 물이 가득 차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토끼굴 주변에도 우수조가 있었지만, 그곳에는 물이 가득 차 있지 않았습니다. 필요하다면 추가로 배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야만 합니다. 형식상의 비 피해 시설로는 더 이상 재해를 방지할 수 없습니다. 유속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폭우 시 침수 혹은 슬리퍼링과 같은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작년 기록적인 폭우로 성남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고, 이에 따라 재난복구 등을 시행하였습니다. 올해는 대비를 잘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본의원은 앞으로 기후변화는 점점 심해질 것이며 폭우에 따른 유출계수를 줄이는 방안은 앞으로 시에서 주력하여 대비해야 할 문제로 변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의 도시개발사업에 있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체계적인 검토와 진행 또한 필요합니다. 앞서 다루었던 문제들은 최종적으로는 LH에서 성남시로 이관하여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LH와 성남시의 최대한 신속하게 협조할 문제는 협조하여 처리하고 성남시로 이전하여 주민의 갈등과 민원을 효율적으로 시행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시건설위원회 인허가 조사위원회 성남시 대장 위례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지난 10월 본회의장에서 의결 되어 도시건설위원회에 조사토록 지정되어, 조사계획서를 작성하여 본회의장에 상정하여야 되는 절차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행정사무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사위원회 위원에서 민주당 의원 명단을 빼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립니다. 여·야를 떠나 성남시민만 바라보며 시의원의 역할에 함께 충실하기를 부탁드리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고,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다시는 성남시에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번 조사위원회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신상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들. 본의원이 누차 반복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바로 성남시민만 바로 보고 일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공직자와 우리 의원님들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편가르기와 비방, 음해, 자리다툼 등 외부에서 비추어지는 성남시 내부는 온갖 잡음으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모든 것 내려놓고 오직 성남시민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비라며 대표연설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중국은 미국 덕분에 밥벌이 한다” 중국 교수 발언에 학생이 고발

    “중국은 미국 덕분에 밥벌이 한다” 중국 교수 발언에 학생이 고발

    중국의 한 대학교수가 자신의 강의 중 서방국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일자리를 잃고 말았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소재의 난징항공우주대학 경영관리학원의 한 교수가 강의 시간 중 “중국은 미국과 유럽과의 무역을 통해 밥벌이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잇따라 했다는 이유로 대학 측으로부터 강의 중단 통보를 받았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남성 교수는 전공 수업 중 학생들에게 중국 경제의 약 70%에 달하는 비중이 해외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의 총기 문화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미국에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만큼 범죄율이 낮다. 미국인들의 문화가 그만큼 더 발달했고, 문명화됐다는 징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과거 청나라 말기와 중화민국 초기 등장했던 북양 군벌 시대를 가리켜 “중국이 가장 민주적인 시대였다”고 평가하며 현재의 중국 사회를 비하하기도 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강의실에 있던 일부 학생들에게 촬영돼 SNS에 그대로 공유되면서 현지 누리꾼들의 비난의 중심에 섰다. 자신을 이 강의를 수강했던 수강생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스승은 학업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것을 설명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인데, 이 교수는 학생들을 오히려 미혹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면서 “전공과목의 전문 지식은 열심히 가르치지 않고, 이상한 논리만 퍼뜨리는 자는 교단에 설 자격이 없다. 아무에게나 ‘선생’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소식은 현지 관영 매체들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관영 관찰자망은 문제의 교수를 지목해 "대학은 원래 기본적으로 올바른 가치관 위에 세워져야 한다"면서 "선생이라는 직업에는 많은 사회적 기대가 담겨 있다. 격을 떨어뜨리고 함부로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강의실 현장에 있던 일부 수강생들이 논란이 된 교수의 발언을 즉각 촬영, SNS에 공유한 행위에 대해서도 "오늘날의 청년 세대는 한층 성숙해졌다"면서 "문제가 되는 발언을 한 교수의 행각을 학생들이 즉각 신고해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타인의 스승이 되려 한다면 본인을 먼저 수행해야 한다"고 학생들의 고발 행위를 공개적으로 치하했다.
  •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 포럼’ 출범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 포럼’ 출범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여수 도약을 목표로 여수지역 민·관·산·학·연이 함께 하는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이 출범했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9일 여수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여수’ 실현을 위한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출범식을 갖고 여수지역 민·관·산·학·연이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체인저인 수소에 대한 지식 공유와 수소경제의 심층적 연구를 함께 하기로 했다. 또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클러스터 구축 등 대정부 정책 제언 활동 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여수의 2023년 주요사업으로 여수지역 민·관·산·학·연이 함께 하는 포럼 운영과 대정부 정책 제언 활동 전개를 선정하고 여수시와 GS칼텍스 등 지역 유관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해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의 출범을 이끌어 냈다.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에는 여수시와 GS칼텍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여수상공회의소, 전남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전남여수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포럼은 23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월 2회씩 총 8회 운영되며, 민·관·산·학·연 대표기관의 탄소중립 전략 및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연구와 CCUS 클러스터 사업 진행 현황 공유, GS칼텍스 수소 생산 설비 및 KCL의 CO2 전환활용센터 방문, 탄소중립 선진 지자체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취업 어렵다고 무작정 창업? 창업도 공부해야 성공한다

    취업 어렵다고 무작정 창업? 창업도 공부해야 성공한다

    경기가 어렵다 보니 청년 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고 어렵사리 취업한 뒤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적응이 어려워 퇴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여기저기서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듣다 보면 ‘나도 창업 한 번 해볼까’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인구 소멸에 시달리는 지역 사회는 청년 인구 이탈을 막고 인구 유입을 위해 ‘창업이 쉬운 지역’을 표방하며 이런저런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지원받아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는가 하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갖고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몰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경험으로 창업의 시작과 끝을 모두 경험한 이들이 ‘일타강사’로 나섰다. ‘스타트업 대표가 돼볼까 합니다’경제기자 출신 현직 스타트업 임원 저자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벤처의 정석’ ‘스타트업 대표가 돼볼까 합니다’(애플트리테일즈)는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바로 옆에서 과외 하듯 알려준다. 스타트업은 창업 5년 뒤 10곳 중 3곳만 살아남는다는 통계가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대박을 터뜨려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이름을 알리는 기업은 1% 이하이다.저자는 17년 넘게 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현직 벤처기업 임원이다. 더군다나 스타트업 공동 창업자, 액셀러레이터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스타트업 창업부터 상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녹인 책에는 우선 아마존 창업가 제프 베저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물론 앤드루 카네기, 헨리 포드 등 유명한 창업가들의 역사를 개괄하고 있다. 역사 속 창업 성공 공식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구축, 팀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법인 설립, 투자 유치까지 회사를 세우고 몸집을 키우기까지 단계별로 풀어야 할 문제를 시계열 순서로 정리했다. 또 스타트업 창업자가 흔히 부딪칠 수 있는 문제를 풀어갈 때 필요한 지식도 보너스로 제공하고 있다. 옆에 두면서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 참조할 수 있는 일종의 ‘스타트업의 정석’이다. ‘왜 내 사업만 어려울까?’망해본 사람만 아는 창업의 어려움 친한 선배가 말해주는 듯한 조언들 가득 그런가 하면 창업 이후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릴 때 흔들리는 정신을 잡아주는 책도 나왔다. ‘왜 내 사업만 어려울까?’(유아이북스)의 저자는 20년 넘게 홍보담당자로 살면서 수많은 CEO의 성공과 실패를 지켜봤고 본인도 언론홍보 대행사 창업 후 제대로 자리 잡기 전까지 소위 ‘폭망’을 몇 번이나 경험했다. 이 책에서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프리랜서까지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사장이 될 수 있는 사회이지만 성공하고 확장에 이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사업뿐만 아니라 직책이 올라갈수록 필요한 것은 사람을 대하는 자세라고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책에서는 사장 또는 상사라는 무거운 자리에 대해 말하면서 자기 자신을 알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조직 구성원인 직원들과 원활한 관계를 쌓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또 경영과 실적을 챙기는 방법, 돈을 다루는 방법까지 마치 술자리에서 친한 선배가 말하는 것처럼 때로는 거침없는 화법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만 진솔하고 핵심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
  • “챗GPT는 사이비 과학… 인간 뇌 추월 멀었다”

    “챗GPT는 사이비 과학… 인간 뇌 추월 멀었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뇌를 추월하는 예언의 그날은 아직 동도 트지 않았습니다.” 세계적 석학인 노엄 촘스키(95)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 겸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가 오픈AI가 일으킨 챗GPT 열풍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챗GPT와 같은 프로그램이 계속 AI 분야를 지배한다면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촘스키 교수는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챗GPT의 거짓 약속’이라는 기고문을 싣고 “근본적으로 결함 있는 AI 언어와 지식 이해를 우리의 기술에 포함해 과학과 윤리를 저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선 그는 챗GPT, 구글의 바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드니 등 기계학습 AI를 언급한 뒤 “처리 속도, 기억력, 통찰력, 예술적 창의성 등에서 기계가 인간의 뇌를 추월한다는 첫 번째 희미한 빛으로 환영받았다”면서도 “인류 출현 이전의, 또는 인간이 아닌 수준의 인지 혁명 단계에 갇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간의 정신은 (기계학습 AI 같은) 육중한 통계 엔진이 아니다.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이고 우아하기까지 한 시스템”이라고 했다. 어린아이가 아주 적은 데이터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빠르게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유전적으로 설치된 타고난 운영체제”라고 했다. 또 “인간에게는 오류가 있다”며 “그러나 이것은 생각하는 것의 일부다. 맞으려면 틀릴 가능성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촘스키 교수는 “챗GPT 등은 설계상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했다. 일례로 ‘지구가 평평하다’와 ‘지구가 둥글다’를 둘 다 학습한 뒤 시간이 흐르면서 확률이 높은 답을 제시할 뿐이라는 것이다. 또 진짜 지능은 인과관계 등을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윤리적 사고를 할 수 있지만 기계학습 AI는 아직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기계학습 시스템의 예측은 항상 피상적이고 불확실하다. 설령 예측이 맞더라도 사이비 과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2008년 노벨물리학상은 여러모로 화제였다. 일본 물리학자 3명이 공동 수상한 데다 수상자 중 한 명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산업대 명예교수는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마스카와 교수는 노벨상 수상기념 강연도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했다. 영어를 못하고도 노벨과학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학문이란 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우선이라는 분위기와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최신 연구 현황을 빠르게 알 수 있었던 환경 덕분이다. 일본이 비서구권 국가 중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이유를 찾으려면 메이지유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본은 ‘오야토이’라고 불린 외국 과학자들을 불러 학생들을 교육했다. 이 학생들은 졸업 후 외국 유학을 떠나 선진 학문을 공부한 뒤 귀국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학문 전통을 확립시켰다. 동시에 메이지 정부는 정책적으로 각종 용어를 일본어로 바꾸고 주요 서적을 번역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이 책은 일본이 서양 학문용어 번역에 열을 올리던 시기를 살았던 계몽사상가 니시 아마네(1829~1897)가 쓴 ‘백학연환’이라는 문서를 바탕으로 학술용어의 수입, 번역, 발전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우리에게 니시 아마네라는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사이언스’를 현재 우리도 쓰고 있는 ‘과학’으로 번역한 사람이라고 하면 귀가 쫑긋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술, 기술, 예술, 연역법, 귀납법, 심리, 체계, 이론 등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흔하게 등장하는 수많은 학문 분류나 용어의 상당수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이 책에서 다룬 ‘백학연환’은 1870년 니시가 서구 학문을 제자들에게 쉽게 소개하려고 한 강의 내용을 담은 일종의 강의록이다. 백학연환도 요즘 백과사전으로 번역되는 ‘인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를 니시가 옮긴 단어다. 인사이클로피디아의 어원은 그리스어 ‘엔큐클리오스 파이데이아’이다. 풀어 보면 어린아이를 바퀴 안에 넣어 교육한다는 의미를 한자어 백학연환(百學連環)으로 조합했다.니시가 당시 일본인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로 번역할 수 있었던 것은 동아시아 지식인의 기초교양이었던 유학에도 정통했기 때문이다. 그가 ‘필로소피’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는 11세기 중국 북송의 유학자 주돈이가 쓴 ‘통서’에 나오는 ‘선비는 현명함을 사랑하고 희구한다’(士希賢)를 참고했다. 이를 ‘현철함’과 연결해 ‘희철학’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희’가 떨어져 ‘철학’이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니시가 서양 학문용어를 자국화하는 데 열을 올렸던 이유는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일본 고유의 문장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진리가 일본을 서구 열강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가장 과학적인 글자 ‘한글’을 갖고 있음에도 번역 문화가 척박하고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국산화하려는 노력 대신 국제화라는 명분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하는 한국 사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