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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리사 합격자 실무수습교육 강화

    ‘이공계 사법시험’으로 불리는 변리사 합격자에 대한 특허청의 실무수습교육이 강화된다. 합숙훈련과 야간교육이 실시되고, 수시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하면 ‘워크아웃’돼 1년 후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특허청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진행 중인 지난해 변리사 시험 합격자(206명) 실무수습교육에서 새로운 교육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합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후 9시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선택과목제를 도입해 교육생이 최소 3개 과목을 수강토록 하는 등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외국인 강사 및 화상 강의를 도입하는 등 외국어 교육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미국 지재권 전문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국내 로스쿨 외국인 교수 등이 초청돼 ‘미국의 지재권 실무’와 ‘특허괴물’, ‘지재권 국제 동향’ 등의 주제를 영어로 강의한다. 미국 시애틀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와의 실시간 화상 강의도 진행한다. 교육생들의 평가방법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매주 주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했지만, 지금은 분임토의와 연수태도 등을 수시로 평가한다. 일정 기준에 미달하면 ‘워크아웃’시킨다. 특허청이 변리사 합격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 것은 최근 기업들의 특허전략이 ‘양’에서 ‘질’ 위주로 바뀌고, 외국기업의 특허공세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리사가 지식재산권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역량을 강화해야 바뀐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이종기 지식재산교육과 사무관은 “수습 변리사들이 시험 준비보다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교육을 강화했다.”면서 “다양한 실습을 통한 간접 경험은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리사 시험 합격자 수습 교육과정은 특허청 집합교육(1개월)과 현장 실무수습(11개월)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북, 중국시장 본격 개척

    경북도의 중국 시장 개척 전진기지인 베이징 대표처가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도는 22일 베이징 차오양구 현대자동차 빌딩에서 대표처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공원식 도 정무부지사와 이상효 도의회 부의장 등 도 관계자를 비롯해 베이징 소재 한국 유관 기관 대표 및 중국 관련 기관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표처 개설은 도의 대 중국 통상·문화·관광·투자 등 민간 교류의 지속적인 확대를 종합·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표처는 도가 파견한 사무관·중국 통상 전문요원 1명씩과 현지인 3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년간 현지 시장 조사와 통상 전문 인력 확보, KOTRA와의 협력 방안 등의 논의 과정을 거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베이징 대표처는 앞으로 녹색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시장 개척, 의료·문화체험 등 복합 관광을 지향하는 관광객 유치, 녹색산업 등 유망사업 개발을 위한 자본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장개척 사업을 통해 유망 바이어 발굴 및 사후 관리지원은 물론 웰빙·친환경 유망 상품 발굴과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 베이징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술 이전·특허 관련 지식재산권 수출 지원 활동도 펼친다. 도 관계자는 “유교의 현대화, 새마을운동과 중국의 신농촌건설운동 연계 등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토요 포커스]긴장감 흐르는 세관 24시

    [토요 포커스]긴장감 흐르는 세관 24시

    ‘숨겨 들어오려는 자와 찾아내려는 자’. 국경의 첫 관문인 공항과 항만에서는 관광객과 세관 직원들의 숨바꼭질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밀수도 점점 기업화, 정밀해졌다. 위법행위나 밀수를 막는다고 입국자를 일일이 세워놓고 조사하는 과거방식으로의 회귀는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의 통관은 신속함과 안전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틈새는 존재한다. 밀수품을 가지고 출국장을 빠져나왔다고 안심하는 순간 범죄자가 된다. 영원한 비밀은 없고 범죄자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말은 진실이자 진리다. #장면1 일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베트남행 비행기로 환승하려던 여행자가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돼 별도 조사를 받는다. 이 여행객은 팬티 속에 대마초를 숨기고 있었다.(2009년 3월) #장면2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타이완인 일행을 유심히 살펴보던 세관 직원이 이들을 조사실로 데려간다. 가방과 그들의 몸속에서는 콘돔과 라텍스 골무가 나왔다. 신체 내(直腸)에서 나온 랩과 골무, 콘돔에서는 헤로인이 발견됐다. 그 양만 1225g이나 됐다. (2009년 7월) ●밀수·밀반입 해마다 증가 연간 입출국 여행자 3000만명 시대. 우리나라 입출국자는 2007년 3540만여명을 기록한 후 지난해(3374만여명)는 금융위기, 올해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10월 말 현재 2557만 5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1년 365일 긴장감이 감돈다. 하루 3만여명이 들어오고 나가는 최일선 관문으로 24시간 감시의 눈을 떼지 못한다. 빛이 있으면 그늘이 존재하듯 외국여행이 자유화되면서 밀수와 밀반입 등 어두운 현상들이 나타나며 진화하고 있다. 의도적이든 모르고 저질렀든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붓통에 넣어 들여온 것도 현행법에서는 불법이라는 뒤늦은 판결도 나왔다. ‘짝퉁’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국제적인 분쟁 소지가 있는 데다 한 나라의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관세청이 최근 5년간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사범은 특별단속이 이뤄진 2006년 1010건에 금액이 2조 6668억원(진품가 기준)에 달했다. 통관 및 시중 단속이 강화됐지만 지난해 746건(9344억원), 올 10월 현재 606건(7432억원) 등으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 밀수와 밀반입은 여행객 숫자 및 경제상황과 무관하게 ‘경제적 이득’에 대한 유혹이 가장 큰 원인이다. 올 상반기 관세청이 적발한 밀수·부정무역, 마약·외환 등 불법무역사범은 2639건 2조 8763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줄었지만 금액은 2.7배나 증가해 경기 불황을 틈탄 한탕주의, 밀수 대형화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국행 관세청 대변인은 “밀수가 점점 대형화·조직화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압수한 마약류 26.6㎏은 52만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으로 ‘마약청정국’의 명성이 퇴색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유치물품 지난해 13만 6000건 화물과 여행객이 소지하지 못하는 기탁화물은 X선 검색이 이뤄져 불법 반입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오히려 세관 입장에서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위험요소가 상존하는 여행객 휴대품을 예의주시한다. 해외 여행자가 입국하면서 반입하는 휴대품 중 수입허가, 승인 등 요건을 구비하지 못했거나 면세범위(400달러)를 초과하면 세관에서 통관을 보류한다. 이 같은 유치물품은 2005년 30만 5000여건에 달했으나 지난해는 13만 6000여건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짝퉁과 마약 등 몰수품은 유치물품과 성격이 다르다. 마약과 같은 밀수품은 몰수되고 짝퉁은 원칙적으로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 휴대품 단속에는 어려움이 크다. 범죄 사실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항의는 물론 인권침해 논란 우려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 시계 등 귀금속류는 착용하고 신체의 은밀한 곳에 마약 등을 숨기는 등 수법도 교묘해졌다. 여성 브래지어 안쪽과 이중 양말, 삼중으로 속옷을 입고 그 안에 마약이나 의약품을 은닉하기도 한다. 밀수나 밀반입 등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우선 전화를 많이 하고 사방을 두리번거린다. 짐을 찾는 데 신경을 쓰는 것보다 검사대를 예의주시하는 등 부지불식간에 불안감을 노출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상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세관원들의 날카로운 육감이 작용한다. 인천공항세관 김규진 과장은 “외국에서는 세관 주문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던 여행객들이 입국장에서 휴대품 검사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 불만을 토로하고 욕설도 서슴지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통관시스템 세계최고… 다중감시 장치 구축 우리나라의 통관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국제공항 서비스 품질평가 5년 연속 1위는 이를 뒷받침한다. 신속한 통관은 자칫 부실 통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장비와 선진 시스템이 도입됐다. 관세청은 인천공항 개항과 동시에 여행자사전정보확인제도(APIS)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과학적 분석기법을 통해 입국 여행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셜(Marshal)과 로버(Rover) 등 전문 인력(사복 감시원)이 배치돼 있는 등 다중의 감시장치가 구축돼 있다. 김규진 과장은 “신속한 통관을 유지하면서도 불법을 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감시·조사 노하우를 공개할 수 없지만 법을 위반하려는 시도는 버리는 것이 상책”이라고 귀띔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디자인맵 사이트 개편

    특허청은 15일 노트북과 자전거 등 54개 물품에 대한 트랜드와 국내·외 등록디자인 검색 기능 등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맵(지도)’ 인터넷 사이트(www.designmap.or.kr)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디자이너와 디자인 경영자에게 필요한 지식재산권 및 최신 디자인 정보 제공이 강화됐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2009년 디자인 맵 구축사업 최종 보고회’를 통해 첫 공개된다. 우종균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정보검색이 편리하게 설계됐고 지식재산권 정보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전문조사사이트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계로 피어나는 한글 재조명

    ‘죽어가는 언어를 살리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섬이 한글을 출동시키다.’(월스트리트저널, 2009년 9월11일), ‘한국의 최신 수출품, 한글’(뉴욕타임스, 2009년 9월12일).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하면서 한글이 국제적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한국어 사용인구는 2005년 현재 남북한 7107만명을 비롯해 전세계 7739만명으로 세계 13위이며, 2007년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서 9번째 국제 공개어로 채택되는 등 위상이 강화되는 추세다.563돌 한글날(9일)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한글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학술대회와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7~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한국어교육자’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든 사람을 뜻한다. 한국어교육기관인 세종학당, 한글학교는 물론 국내·외 대학 한국학과 교육자, 다문화가정지원센터 한국어강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 지역 대학에 최초로 한국어과를 개설한 공일주 전 요르단대 한국어과 교수를 비롯해 러시아, 북미, 아시아 63개국 300여명의 한국어교육자들이 참석해 한국어 보급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령 전 문화부 초대장관이 ‘한국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미국 미네소타에서 ‘숲속의 한국어 마을’을 운영 중인 로스 킹 UBC대 교수가 한국어 교육의 실제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외솔회, 세종대학기념사업회, 한글재단 등은 9·10일 이틀간 집현전 옛터인 경복궁 수정전에서 한글 학술대회를 연다. 초창기 한글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살피고, 정보화 사회에서 한글의 현주소와 발전 가능성을 점검한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기리는 국제학술회의도 처음 열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연구소는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제1회 세종학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세종대왕의 업적을 살펴본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미리 배포한 ‘미래를 여는 세종의 리더십’ 발표문에서 “세종의 리더십을 통해 조선왕조는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여유를 찾게 됐으며, 사회적으로 질서를 이뤘고 문화적인 독자성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로버트 프로바인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교수는 ‘세종대왕과 음악’을 주제로 발표하고,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는 ‘디자이너 세종, 그의 한글미학’에 대해 설명한다.국립중앙도서관은 30일까지 ‘고전에서 찾는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기념전을 연다. 별주부전, 흥부전 등 한글로 쓰인 고대소설과 가사, 유교경전, 불경 등 다양한 주제의 고전 자료 22종이 전시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현장 행정] 금천구 ‘원스톱 특허행정시스템’

    [현장 행정] 금천구 ‘원스톱 특허행정시스템’

    지난 8월26일 서울 시흥동 금나래아트홀에는 금천구 공무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창의혁신’ 특강이 열렸다. ‘21세기 최고의 자원’으로 불리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가치를 깨달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한인수 구청장이 마련한 자리다. 구 자문 변리사인 천민호 청일특허사무소 대표가 “아이디어 하나로 지역 주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본인도 큰 부자가 된 공무원들이 많다.”고 설명하자 졸린 표정으로 앉아있던 공무원들의 눈에서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구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하는 ‘원스톱 특허출원 지원시스템’을 활용하면 누구나 이런 대박을 일굴 수 있다는 말에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그동안 구는 직원들의 창의행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특히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특허와 연계하기 위한 절차가 복잡한 데다, 특허 등록비용도 상당해 이를 ‘직무발명’으로 연결짓는 공무원들은 거의 없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난 4월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제도 종합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사실상 사문화됐던 직무 발명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모두 뜯어고쳐 직무 발명의 범위와 보상액수를 대폭 확대했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원스톱 특허출원 지원시스템’도 도입했다. 아이디어를 가진 공무원들이 구 자문 특허사무소에 찾아가면 특허 상담에서부터 직무발명, 특허출원, 등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무료로 대행해 준다. 직원들은 업무 중 떠오른 아이디어를 종이 한 장에 적어서 사무소에 내기만 하면 자신의 책상에 놓여 있는 특허장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 신종일 기획예산과장은 “누구나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특허까지 연결하는 데는 여러 제약이 많아 부담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특허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 창의 구정을 펼쳐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구의 이러한 노력은 벌써부터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달 현재 구의 원스톱 특허출원시스템을 통해서만 특허 1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2건 등 모두 4건이 특허청에 출원 중이다. 구는 올해 말까지 이 시스템을 통해 두 자릿수 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디어 중시하는 창의구정의 일환 이에 앞서 구는 지난 4월 구가 최초로 시작한 17가지 창의행정 사례를 모은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등산로의 경사도와 지형을 분석해 연령대별 등급을 부여한 ‘이야기가 있는 안내판 사업’, 사용 빈도가 적은 의약품을 약국끼리 공유하도록 한 ‘약국간 의약품 나눔센터 구축사업’등도 금천구가 처음 시작해 전국에 확산된 아이템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창의구정’의 일환이라는 게 금천구의 설명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21세기는 지식 재산이 국가경쟁력의 핵심 원천으로 부상하는 때”라면서 “우리구도 지식 기반의 고부가가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日 포르노사 네티즌 6만여명 추가 고소

    미국과 일본의 성인용 음란물 제작업체가 불법으로 자사 음란물을 인터넷에 올려 판매한 국내 네티즌 6만 5000명을 추가 고소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이들 업체가 낸 1차 저작권법 위반 고소에 대해 검찰이 대부분 각하 처분을 내리자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검·경의 수사력을 고려해 공소시효가 임박한 네티즌부터 차례로 고소하기로 했다. 성인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 업체 50여 곳의 저작권을 위탁받은 C사는 11일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한국 검찰의 기준에 맞는 저작권 침해자 6만 5000명을 확보했고, 오는 15일부터 추가로 이들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검찰이 영화 ‘해운대’의 인터넷 불법 유통 사건을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응한 점을 언급하면서 “외국의 콘텐츠라고 해서 저작권법이 차별적으로 적용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만약 차별이 있다고 판단되면 미국 정부에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정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6년 한국이 가입한 지식재산권에 관한 베른협약은 외국인의 저작물을 내국인의 저작물에 준해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사는 또 검찰의 수사기준(삼진아웃제)에 미달하더라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청소년보호법,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죄를 적용해 음란물을 유통한 네티즌을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고죄가 아니어서 혐의가 인정되면 무더기 형사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C사는 지난 7월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자사의 영상물을 불법 거래한 ‘헤비업 로더’ ID 1만개를 저작권 위반 혐의로 서울·경기지역 경찰서 10여 곳에 고소했다. 세계 최대 성인 영상물 제작사인 미국의 V사 등 대표적인 업체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수사력의 한계를 이유로 이른바 ‘삼진아웃제’ 지침을 내렸다.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고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에 성인 영상물을 3차례 이상 게시한 네티즌만 저작권법 위반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처벌하라는 것이다. 게시 횟수는 별도의 수사 없이 고소인이 제출한 캡처 화면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그 결과 네티즌 대부분이 각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이 지난 9일까지 네티즌 280명을 조사했는데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네티즌은 전국적으로 10여명에 불과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검찰의 지침에 충족하는 피고소인이 한 명도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국제조사 등 수익원 발굴 가능해져”

    “종전의 행정관료 조직에 머물렀다면 20만원대 국제특허출원(PCT) 국제조사료를 단번에 90만원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했겠습니까.” 정부부처 유일의 기업형 중앙책임운영기관장으로 임기 2년째를 맞은 고정식(54) 특허청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는 특허 행정의 변화들을 소개했다. 고 청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지식재산권의 출원과 등록이 감소했지만 PCT 국제조사는 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보다 31%나 증가했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생산하는 서비스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경쟁력을 간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재정의 자율성을 갖게 되고 제도적 틀에 얽매이지 않아 유연성을 한층 발휘할 수 있었다.”면서 “국제조사와 국제특허분류 등 수익원을 발굴하고 고객욕구를 반영한 예산 편성 및 투자도 가능해졌다.”고 기업형 책임운영기관의 장점들을 열거했다. 조직체계에도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고 청장은 심사·심판부서를 제외한 과장 이하 전 직위의 직렬구분을 없앴고 조직·개인을 연계한 성과 책임을 강화했다. 최근 이공계 전공자 중 본인이 희망한 행정직 사무관 12명을 기술심사국에 배치했다. 심사관(736명)의 51.6%가 박사학위 소지자로 우수한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는 특허청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행정직은 특허를 다룰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파괴한 시도로 인력운용의 새 이정표가 될지 무모한 도전으로 끝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 청장은 특허청을 “심사·심판만 잘하는 기관”이 아닌 현장·실용 중심의, 고객 욕구에 기초한 지적재산권 정책 제공기관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강한 지적재산권 창출이 그의 최종 목표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첨단산업 협력의 메신저

    서울시, 첨단산업 협력의 메신저

    서울시가 첨단 지식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외국 유명연구소와 국내 대학을 연결하는 ‘중개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신성장동력 사업의 핵심기술인 생명공학(BT), 나노공학(NT),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해외 연구소와 국내 대학간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지식재산권의 일부 지분을 받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건국대-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고려대-미국 벨연구소 등과 잇따라 ‘기술개발에 관한 3자 협약’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벨·프라운호퍼연구소 올 유치 서울시는 고려대-벨연구소 협약을 위해 2005년부터 협상을 진행해왔다. 시정연구개발원에서 ‘정보통신 강화’라는 주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한 뒤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 강한 벨연구소와 고려대에 정보화 기술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공동 연구개발 사업은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이 2007년 서울을 방문,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과 오세훈 시장 당선자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고려대 연구소와 벨연구소 리서치센터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설립하고 ▲지식재산권 배분율 ▲파견 연구인력 규모 ▲연구과제 공동 선정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다음달 중순 벨연구소와 고려대가 ‘유·무선 전송량 확대’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도록 하고 5년간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대-벨 연구소는 1388㎡규모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산학협력센터에 건립된다. 시는 2012년까지 공동연구 성과물로 발생된 지식재산권의 30%를 얻는다. ●연구성과·수익은 아직 미흡 서울시는 또 오는 8일 건국대-프라운호퍼연구소와 태양전지 기술개발 연구 협약도 맺는다. 5년간 125억원을 지원하고 ‘건대-프라운호퍼ISE’의 지식재산권 20%를 갖기로 했다. 건국대 캠퍼스에는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시는 2006년 바이오, 물리학으로 유명한 일본 리켄연구소와 한양대의 협약을 주선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양대에 조성한 2349㎡ 규모의 ‘퓨전테크센터’의 건축비 140억원 중 54억원을 지원했다. 또 생명정보학 기술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 바텔연구소와 고려대의 공동 연구도 주선했다. 서울시가 지식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전문기업의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연구실적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54억원을 들인 퓨전테크센터는 논문 42건, 학술대회 발표 79건, 국제회의 개최 4건 등의 성과를 내놓았을 뿐이다. 60억원을 투입한 미래융합기술관도 학술지 게재 논문 7건, 학술대회 발표 15건, 특허출원 5건, 국제회의 개최 9건 등 관련 논문과 특허 출원 기록만 있다. 개관 시점을 감안해도 수년간에 걸친 준비기간과 예산 등을 고려하면 실적이 변변치 못한 것이다. 연구성과 수익금도 아직은 없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박사는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연구과정이나 진행상황 등을 지원하고 관리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박진영 산업정책팀장은 “특허출원으로 인한 수익을 얻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대학총장 초대석] 이현청 상명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이현청 상명대 총장

    이현청 상명대 총장은 1937년 상명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대학 구성원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된 총장이다. 재단에서 그만큼 그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다. 이 총장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8년간 사무총장을 지낸 대학의 행정평가부문의 1인자다. 이 총장으로부터 상명대 얘기를 들어봤다. →외부인으로서 첫 상명대 총장이다. 지난 1년간을 평가해 달라. -학생, 교수 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상명대의 얼굴이자 간판’이라는 생각을 갖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교수, 교과과정, 전략 관련 개혁작업을 속도감 있게 해냈다. 많은 목표를 달성했다. 성과라면 구조조정을 들 수 있다. 교수님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 재임용 승진뿐 아니라 정년을 보장받은 교수들도 상대평가를 한다. 평가결과가 나쁘면 임금이 동결된다. 2010년부터 실제로 적용된다. 단과대별 책임예산제를 시행하는 등 재정절감책도 썼다. 대학을 둘러싼 교육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학과도 개편했다. 최근 지식재산권이 중시되는 현실을 감안, 저작권보호학과를 신설하고 경영 및 경제통상학부는 경영대학으로 승격시켰다. 정치경영대학원과 글로벌부동산대학원을 폐지하고 복지상담대학원과 재테크경영대학원으로 각각 개편했다. 재테크경영대학원에서는 국제 및 재정금융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런 모든 일을 총장 취임 3개월 만에 끝냈다. 밖에서 들어온 총장 혼자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는 힘들다는 구성원들의 협조정신과 애정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외국 대사 등 명사 교양강좌가 학생들에게 인기라고 들었다. -주한 외국대사, 숭례문 대목장 등 명인, 성공CEO를 일주일에 각각 1명씩 초빙하여 교양강연을 갖는다. 1학점짜리 교양강좌다. 지난해 2학기부터 하고 있다. 이분들은 그야말로 자신의 시대에서 농축된 삶을 사신 분들이다. 특히 대사강좌의 경우, 평생 1명도 만나기 쉽지 않은 외국대사들을 학기별로 10여명씩을 만날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75분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는데도 신청하는 학생들이 2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세계화 추세에 발맞추어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해 2010학년도부터는 상명대에서 강의를 한 외국 대사들로부터 자기나라 학생을 1명씩 추천받아 외국대사 추천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을 두고 말들이 많다. -제가 2005년 때부터 얘기했다. 학력위주가 아닌 가능성위주로 학생을 선발하자는 것이었다. 사정관제 전형이 성공하려면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사정관의 인적 풀을 구성해야 한다. 그리고 획일화된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 현재로선 내신등급외에 배려할 게 없다. 고교교과과정의 다양화가 전제돼야 한다. 세번째로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일 홍보가 필요하다. 미국 버클리대학의 경우 110명의 사정관들이 4400명을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10대1이 넘는다. 그래서 사정관들이 1년 내내 사정한다. 우리나라처럼 전형기간이 정형화된 틀 속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수시와 정시를 말 그대로 수시체제로 바꿔야 한다. 1년 열두달 내내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의 사고도 바뀌어야 한다. ‘선발’에서 ‘유치’개념으로 가야 한다. 성적 경쟁위주의 우수자 선발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잠재가능성 위주로 유치하는 개념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 진로지도를 어떻게 하고 있나. -‘취업이 최상의 학생복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현장착근형 교육이 필요하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부터 강화했다. 취업준비는 1학년 때부터 해야 한다. 어학공부를 위해 양 캠퍼스기준으로 200개 강좌를 개설했다. 특히 모의토익시험은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 과별, 단과대별, 전체대학 차원에서 일정 수준을 달성해야 한다. 취업을 위해 단과대별 취업전담 교수제를 두고 있다. 또 평생지도 교수제도 있다. 평생지도교수는 4학년 때의 지도교수가 맡는데 학생의 졸업 이후에도 진로나 취업 학업 등 인생 전반적인 문제에 조언을 해준다. 대학이 4년간의 학습공간만이 아닌 평생교육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대학발전 비전의 하나로 ‘컬러풀(Colorful) 대학’을 강조했다. 무슨 뜻인가. -컬러풀 대학이란 다인종, 다언어, 다문화 등의 국제적 분위기를 캠퍼스에서 조성하자는 상명대의 전략이다. 외국인 학생 유치 및 외국인 교수 채용, 영어강의비율 확대 등을 통하여 캠퍼스 내에서 다국적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교수 채용의 컬러풀화와 영어강의 확대다. 상명대는 올해부터 신규채용 교수의 3분의1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용한다. 앞으로 그 비율을 더 늘릴 계획이다. 올초 채용한 30여명의 교수 가운데 9명이 외국인이다. 전체 외국인 전임교수는 현재 14명이다. 이들은 어문대학, 음악대학, 디자인대학, 사범대학 등 고른 분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영어강좌 수는 현재 120여개인데 앞으로 계속 늘려 간다. 다음으로 해외대학 교류의 다변화와 이를 통한 글로벌인재 양성이다. 우리는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해외의 많은 대학, 교육유관기관, 유수기업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였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유학은 대부분은 미주, 동아시아, 유럽 이렇게 세 곳에 많이 치우쳐 있다. 상명대는 이를 과감히 깨기 위해 아프리카의 대학(스와질랜드 대학)과 키르기스스탄의 대학(KSUCTA-Kyrgyz State University of Construction, Transportation and Architecture) 등과의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특허청, 개청 32년만에 경사났네

    특허청, 개청 32년만에 경사났네

    정부가 11일 단행한 특허청 1급 인사에 대해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특허청 차장(별정직 고위공무원 가급)에 김원중(사진 왼쪽·54) 상표·디자인심사국장, 특허심판원장(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에 표재호(오른쪽·52)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특허청 직원들은 1977년 개청 이후 오랜 숙원이었던 첫 내부 출신 차장이 배출된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개청 이래 특허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내부 승진을 통해 차장까지 오르기는 김 신임 차장이 처음이다. 특허청 차장 자리는 그동안 상급 부처의 전유물로 간주돼왔기 때문에 내부 출신 발탁이 직원들에게 주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김 신임 차장은 행시 23회로 80년 특허청 국제협력과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과장과 디자인심사과장, 산업재산정책국장, 상표디자인심사국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특허맨’이다. 지식재산권정책을 직접 기안하고 시행하는 등 특허청이 지재권 주무 부처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간부‘ 1위에 뽑혔을 정도로 내부에서 신망이 높다. 특허청의 한 직원은 “김 신임차장은 사무관 때부터 지재권 정책을 직접 기안하고 시행한 대표적인 특허행정 전문가”라며 “내부 출신 차장이 처음 나와 직원들의 사기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광주 남구 첫 ‘지식재산도시’로

    광주 남구 첫 ‘지식재산도시’로

    광주 남구가 전국의 자치단체 중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로 인증받았다. 남구는 19일 남구문화회관에서 고정식 특허청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도시 인증 기념식을 가졌다. 남구는 지난 2006년 3월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한 이후 1200여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등 발명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중 19건의 특허를 취득했고, 18건은 심사 중이다. 실용신안 2건, 상표등록은 37건이다. 3건은 이미 사업화에 성공, 기술료를 받는 등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적 재산관리는 미래의 재산 광주 남구가 지적 재산권에 ‘특별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그 이익금을 주민에게 돌려 주자는 취지로 이 분야에 첫 발을 내디뎠다. 황일봉 구청장은 직접 음악벤치를 특허 등록해 사업화에 성공했다.이 벤치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등에 설치됐다. 노인들이 의자에 앉으면 열선이 작동해 따뜻해지고 음악까지 흘러 나온다. 다른 직원이 제안한 횡단보도 발광장치, 주민이 낸 사격시스템(FTS) 등 세건은 이미 제품으로 나왔다. 특허권자인 남구는 사업체로부터 매출 이익의 2.5~3%의 라이선스료를 받고 있다. 이 중 발명자에게 50%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기금’으로 적립된다.현재 4000여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기금은 또다시 주민과 공무원의 발명과 특허를 지원하는 데 재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발명진흥 시스템 갖춰 남구는 발명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 ‘지식재산도시 조성에 관한 통합조례’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지식행정추진위와 지식재산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해 각종 아이디어를 재산으로 만들기 위한 심의를 맡도록 했다. 공무원과 주민이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시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들의 특허가 사업화됐을 경우 기술료의 50%는 해당 발명자에게, 나머지 50%는 구 재산으로 돌아간다. 지식재산권은 남구가 갖는다. 남구는 또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개인이 특허를 추진하면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준다. 시간은 보통 1년6개월 이상을 3~6개월로 단축하고, 많게는 수억원이 드는 비용을 부담하는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 과학기술역량 OECD 12위

    우리나라의 국가 과학기술 역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12위로 나타났다.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3년째 제자리걸음이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7일 발표한 2008년 국가 과학기술 역량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역량 종합지수(COSTII)는 31점 만점에 11.24점으로 OECD 전체 국가 평균 10.09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과학기술 역량 평가는 자원,환경,네트워크,활동,성과 등 5개 부문에 걸쳐 31개 지표를 산출,OECD 30개 국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우리나라는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총액 비율,산업부가가치 대비 기업 연구개발 투자비율 등을 포함하는 활동부문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강점을 보였다.또 연구개발 투자대비 특허건수 등이 포함된 성과부문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반면 네트워크부문(국제협력,기업간 협력 등)과 환경부문(지식재산권 보호정도,새로운 문화에 대한 태도 등)은 각각 22위와 18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1위인 미국의 역량을 100으로 산정했을 때 2위 스위스는 74.9를 기록했고 일본(68.3),스웨덴(65.8),아이슬란드(65.1)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53.5로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평가원측은 “그간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로 외형은 크게 성장했지만,일부 부문의 역량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논문의 피인용도 제고 등 질적 수준향상 노력과 함께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등 개방적인 연구문화 형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특허 G5 ‘한자리’

    특허 G5 ‘한자리’

    전 세계 특허출원의 77%를 차지하는 ‘특허분야 G5’가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제주도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5개국 특허청장 회의가 1박2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45차 세계지식재산권기구( WIPO) 총회 기간 5개국 수석대표들의 회동을 통해 이뤄졌다.2006년 기준으로 5개국은 전 세계 특허출원(176만여건)의 77%인 135만여건을 차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심사적체 해결을 위해 상대국 심사결과를 활용해 자국 심사를 수행하는 특허심사 업무협력 로드맵과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 공조체제가 본격 출범하면 각국 특허심사 품질과 효율성뿐 아니라, 특허심사 시스템의 표준화로 해외에서 더욱 빠르고 쉽게 특허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개최 수상자 협력 업체 취업 우대

    기업들이 첨단 기술의 아이디어를 대학을 통해 얻는 산·학 협력이 추진된다. 그동안 연구개발(R&D) 형태의 산·학 협력은 있었지만, 지식재산권 발굴 차원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에 따르면 기술분야의 특허 전략 과제를 대학이 연구, 제시하면 아이디어를 기업이 채택하는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전기·전자, 조선, 화학·에너지, 기계·금속 등 4대 신 성장산업분야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21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대체에너지 및 태양전지, 하이브리드차 등 기술 주제를 제시했다. 대회 부문은 특허전략수립과 선행기술조사이다. 참가자격은 이공계 대학(원)생으로 특허전략수립부문은 팀(3명 이내) 또는 개인 참가가 가능하고 지도교수(1인)가 있어야 한다. 선행기술조사부문은 개인으로 참가하며, 소속대학 산학협력단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신청은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patent-universiade.or.kr)에서 접수한다. 시상식은 내년 2월23일 열린다.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LG전자와 현대제철, 삼성중공업 등 14개 기업은 수상자가 해당 기업 취업을 원할 경우 우대키로 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스위스 DDA 각료회의 개막… 한국·미국 등 30여개국 참석

    |파리 이종수특파원|7년 동안 교착 상태에 빠진 도하개발어젠다(DDA)무역협상의 타개책을 찾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주요국 통상각료회의가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6일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앞으로 1∼2년 동안 사실상 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브라질, 인도를 비롯한 30여개 주요국 통상각료가 참석한 이번 무역협상의 주요 대상은 ▲농산물 ▲비농산물(NAMA, 공업·임업·수산물) ▲서비스 등의 3가지 핵심 분야와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 즉 규범·무역원활화(통관), 지식재산권(TRIPS), 환경, 분쟁해결, 개발 등이다. vielee@seoul.co.kr
  • 주중 특허관 신설

    중국 현지에 지식재산권 보호를 전담할 주재관(특허관)이 신설된다. 중국산 ‘짝퉁’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심각한 데 따른 것.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부처 협의를 거쳐 주 중국 특허관을 신설하기로 하고 이달 말 적임자를 선발, 오는 9월 파견할 계획이다. 특허관은 과장급(4급)으로 외교관 신분을 갖고 3년간 근무하게 된다. 특허와 상표법 등 제도와 구제절차 등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중국 정부와 직접 협상도 벌이게 된다. 특허청은 특허관 역할을 감안해 언어(중국어)는 기본이고 지재권 보호에 대한 전략과 친화력은 물론 몸도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 변호사와 면접을 통해 분쟁 해결 과정 등의 검증도 거치게 된다. 우리나라는 미국·일본 등과 달리 중국에 지재권 보호 전담관을 두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허청 관계자는 “중국산 모조상품이 전자제품과 자동차, 의약품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짝퉁 문제를 넘어 특허분쟁까지 우려되는 만큼 특허관의 역할이 막중해졌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2006년 기준 중국산 짝퉁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 규모를 연간 16조원으로 추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Metro] 특허·지식 재산권 무료 강좌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벤처타운에서 강남구상공회와 함께 ‘특허지식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일일 무료강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 전문위원인 한지희 변리사가 강사로 나서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과 국내 특허·해외출원 요건 등에 대해 강의한다. 수강생은 11일까지 홈페이지(sba.seoul.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발명진흥회 회장 안광구씨

    발명진흥회 회장 안광구씨

    안광구(65) 전 통상산업부 장관이 17일 비상근이던 회장직을 상근체제로 전환한 한국발명진흥회의 초대 상근회장으로 선임됐다. 행정고시 1기인 그는 특허청장과 통상산업부 차·장관, 영동대 총장과 대한변리사회장 등을 거치며 지식재산권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 임산물도 특허권 부여

    임산물에도 특허권이 부여된다. 산림청은 새로운 식물자원 발굴 또는 개발시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인 ‘품종보호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는 특허권과 유사하게 품종개발자의 배타적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생산성 및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제도 도입 첫해인 올해는 떫은 감(과수)과 산수유·천마(특용작물), 표고버섯과 밤, 느티나무·벚나무·단풍나무·대추나무(산림), 백운풀·벌개미취·돌단풍·기린초·대사초·쑥(자생식물) 등 15개 품종이 대상이다. 보호존속 기간은 과수와 임목이 25년, 특용작물과 자생식물은 20년이다. 신품종 임산물 출원은 산림청 홈페이지(forest.go.kr)에서 관련 양식 및 자료를 다운로드해 신청하면 된다. 출원 품종은 심사기관에서 국제기준(UPOV)에 맞는 심사 및 재배시험 등을 거쳐 품종보호권이 설정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품종보호제도는 육종가의 권리보호를 통해 신품종 개발 촉진 및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다.”면서 “특히 국가산림유전자원의 불법 유통이나 외국품종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 차단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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