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식재산권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가계대출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대병원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교통수단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8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서울시 체납액 1조1556억 ‘눈덩이’... 6년새 3배”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서울시 체납액 1조1556억 ‘눈덩이’... 6년새 3배”

    서울시민 16명 중 1명꼴로 지방세를 체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2만 명은 고액체납자로써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9천억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에게 받은 ‘서울시 및 각 자치구 지방세 체납 현황(2016년 7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자는 65만5천명이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1조1556억에 이른다. 특히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2만 명으로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세금은 9129억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지방세 징수 강화를 위해 고액지방세 기준을 3천만 원 이상에서 1천만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를 체납할 경우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문제는 징수 의지이다. 서울시 및 자치구는 올해 들어 지방세 1조3742억을 부과했다. 하지만 이들이 거둔 세금은 부과액의 13%인 1781억에 머물렀다. 특히 전체 부과액의 64.2%인 8832억은 고액지방세로 이들이 징수한 금액은 2.5%인 225억에 불과했다. 세금을 제때 거두지 못하면서 체납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10년에 4702억이던 체납액이 2015년에는 2배를 훌쩍 넘은 9934억으로 늘어났다. 올해 7월 현재 1조1556억으로 볼 때 연말이 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납액이 급증하면서 수백억의 고액체납자도 생겨났다. 현재 지방세 최고 체납자는 권모씨(66세, 서초동)로 확인됐다. 권씨는 427억을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국세소송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수 서울시의원은 “지방세 상습·고액 체납 징수를 위해 최근 한 지자체에서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착안해 ‘체납자의 아파트 분양권 압류를 통한 체납징수’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지자체는 산업재산권, 지식재산권 등을 압류해 체납액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자주 재원 확보를 위해 지자체는 다양한 징수기법을 도입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세 체납자에게는 지방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식재산권 생태계 강화해야” 최동규 특허청장 WIPO 연설

    “지식재산권 생태계 강화해야” 최동규 특허청장 WIPO 연설

    최동규 특허청장은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제56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 총회에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지식재산권 환경변화를 주제로 대표연설했다. 총회는 11일까지 진행된다. WIPO는 지재권을 다루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18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최 청장은 대표연설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발전 등 제4차 산업혁명이 지재권 제도 발전을 위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지재권이 혁신을 촉진하고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WIPO 차원에서 지재권 생태계를 강화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부실특허 방지와 조속한 권리 확정을 위한 특허법 개정 등 우리나라의 정책도 소개했다. 최 청장은 총회 기간 한·일 특허청장 회담을 갖고 미국·영국 등 선진국 특허청 간 회동에 참석해 특허제도 조화와 심사협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특허권·저작권 7만 2000건 압류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특허권·저작권 7만 2000건 압류

    경기도가 지방세를 내지 않는 체납자의 특허권 등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을 압류하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조사결과 100만원 이상을 내지 않은 도내 체납자는 20만 7543명이며 이들이 보유한 산업재산권과 지식재산권은 7만 2251건으로 나타났다. 특허권 등 산업재산권의 경우 법인 3만 3155건, 개인 3만 3009건 등 6만 6164건이었고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은 6087건이었다. 도가 압류에 나서면 체납자들이 재산권을 매각·양도할 수 없으며 재산권으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추심의 대상이 된다. 도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2주간 유예기간을 거쳐 다음 달 20일부터 압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재산권과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체납자 가운데에는 유명 작가, 가수, 영화제작사, 의료재단 등이 다수 포함됐으며 체납액은 많게는 수억원에 달한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도는 이 가운데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명단을 관련 법규에 따라 다음 달 17일 공개할 방침이다. 서정덕 도 세원관리과장은 “의료수가, 리스 보증금에 이어 산업·지식재산권 압류를 통해 체납자들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 조세 정의를 이루겠다”며 “광역체납기동팀을 앞세워 조그마한 것까지 찾아내는 ‘현미경 체납 징수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웹툰에 빠진 IT업계

    ‘웹툰 한류’ 타고 수익모델·해외 시장 개척 정보기술(IT) 업계가 웹툰 사업에서 성장 발판을 찾고 있다. 웹툰은 소액 간편결제에 기반한 수익모델 구축이 가능하고 드라마나 영화, 게임 등 지식재산권(IP) 사업의 기반이 된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는 ‘웹툰 한류’ 바람이 불고 있어 IT업계는 웹툰의 인기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웹툰 플랫폼인 ‘올레마켓웹툰’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케이툰’(KTOON)으로 재단장한다. S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냄새를 보는 소녀’ 등 기존 인기 웹툰을 비롯해 인기 출판만화와 웹소설까지 아우른다. KT는 케이툰에 연재된 웹툰을 모바일 이모티콘과 팬시 상품 등으로 출시하는 한편 ‘당신의 하우스 헬퍼’ ‘모범택시’ 등의 작품들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판권 계약을 마쳤다.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 사업을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으로 분리해 육성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달 초 자사의 웹툰 서비스인 ‘다음웹툰’을 ‘다음웹툰 컴퍼니’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다음웹툰에서는 ‘미생’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이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됐고, ‘미생’은 최근 일본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다음웹툰 컴퍼니는 유명 작품의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판권 판매와 캐릭터 라이선스 등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약 2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은 케이팝과 드라마에 이어 ‘웹툰 한류’가 불고 있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IT업계의 주요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해외에서 ‘라인웹툰’이라는 이름으로 네이버웹툰의 작품을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5개 언어로 번역해 서비스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코미코’는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 진출해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기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K브랜드’ 짝퉁 확산

    ‘K브랜드’ 짝퉁 확산

    해외 명품의 전유물로 간주됐던 ‘짝퉁’ 문제가 한국 브랜드(K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 등에서 한국산 제품의 지식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국내에서 짝퉁 반입 및 유통이 확인됐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K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재권 침해 단속을 한 결과 29건을 적발했다. 판매가격 기준으로 29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적발 품목은 의류·가방·시계 등 해외 명품이 포함된 가정용품(278억원)이 가장 많았다. 국산 브랜드는 블루투스 이어폰·충전기 등 전기·통신용품(8억원)과 부품 및 공구류 중심의 차량용품(2억원)이 많았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차량용 에어필터, 차량용 핸드폰 충전기 등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짝퉁 이어폰과 휴대폰 배터리 4000여개(5억 6000만원 상당)를 자전거 등에 은닉해 반입하려던 수입업자가 인천세관에 적발되기도 했다. 위조 중장비용 에어필터와 휴대전화 충전기가 시중에서 유통되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다 단속됐다. 관세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진행한 캐릭터 불법복제물 합동단속에서 1만 2582점을 적발하고 수입공급망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불법 캐릭터에는 인지도가 높은 뽀로로 등 국산 캐릭터도 다수 포함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패션엔젤, 패션디자인 카피 근절 위한 캠페인 영상 공개

    패션엔젤, 패션디자인 카피 근절 위한 캠페인 영상 공개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 만든 패션디자인 지식재산권 지킴이 캠페인 영상이 패션엔젤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존중 문화에 따른 고질적인 카피 불감증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숨겨진 반전이 있다. 한 디자이너의 옷을 추천받아 입은 주인공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거리를 걷다가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은 여성들과 마주한다.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세 여성은 서로의 옷을 쳐다보며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내 이들은 동일한 유니폼을 입은 축구선수처럼 공을 드리블하고 패스하며 또 다른 유사 디자인을 입은 두 남성과 시합을 시작한다. 합심하여 이긴 여성들은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지만, 주인공이 입은 옷의 상표를 확인하고 유사 디자인의 가짜 브랜드, 이른바 짝퉁이라며 나무란다. 이에 주인공은 디자인 카피에 대한 복수로 디자이너를 향해 축구공을 날리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게재된 영상과 관련해 패션엔젤은 19일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 홍보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제작했다"며 "기본적인 패션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경제적 손실과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패션디자인 카피 근절을 위해 전개된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패션엔젤은 패션디자인 지식재산권 상담 전담팀으로 패션디자인 불법복제, 권리침해, 분쟁, 소송, 심판, 디자인권 출원·등록 등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패션디자인 지식재산권 교육 등 IP 교육 및 IP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식재산협회장 LG 오정훈 상무

    지식재산협회장 LG 오정훈 상무

    LG디스플레이는 지식재산권(IP) 담당 오정훈 상무가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총회에서 3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KINPA는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설립된 민간단체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120여개의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협회는 콘퍼런스와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펴왔다.
  • ‘2016 서울시민 발명아이디어’ 공모전 3차 면접심사 실시

    ‘2016 서울시민 발명아이디어’ 공모전 3차 면접심사 실시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와 서울지식재산센터(센터장 송재학)가 주관하는 ‘2016 서울시민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의 3차 면접심사가 28~29일 이틀간 실시된다. 서울시민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은 서울시민의 생활 발명과 ‘지식재산도시 서울’을 위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일상생활 속 제품으로 발전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특허청, IBK기업은행이 지식재산 기반 창업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이 했다. 지난 5월 16일 아이디어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현재 1차 기초 심사와 2차 서면 심사를 마쳤다. 3차 면접심사에는 교수, 변리사, 기술이전 전문가 등 7명의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하며 30건의 심사 대상자 중 20건(학생부 10건, 일반부 10건)이 선정될 예정이다. 면접 결과는 다음달 10일 2016년 서울시민 발명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는 오는 10월 말 ‘서울시민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발명 아이디어는 서울시장상과 특허청장상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상을 수여하게 되며 아이디어 고도화, 국내권리화 및 3D시뮬레이션 등이 지원된다. 또한 시제품제작 및 창업공간 등을 지원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송재학 서울지식재산센터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지식재산권으로부터 보호받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거세지는 보호무역… 범정부 대응체계로 뚫는다

    거세지는 보호무역… 범정부 대응체계로 뚫는다

    사드·브렉시트 겹쳐 압박 심화 정부, 비관세장벽 담당자 지정… 종합상사 부활·中企 판로 개척 “(세계 각국에서)재정·통화 정책을 써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니까 보호무역주의 회귀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자유무역을 기치로 한 미국 공화당조차 정강에 보호무역주의가 들어갈 정도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27일 국회 경제재정연구포럼 강연) 각국에 보호무역의 빗장이 한층 강화되면서 가뜩이나 활력을 잃은 우리나라 수출에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한국산 제품에 잇따라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을 비롯해 인증·통관 등 까다로운 비관세장벽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각국 무역정책의 보수화 흐름을, 현실화 여부가 불투명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과 달리 ‘현실화된 위협’으로 보고 다각도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한 드럼세탁기에 최고 11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21일에는 자동차 도금강판에 최고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다음날에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냉연강판에 최고 65%의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멕시코도 한국산 페로망간에 3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반덤핑 관세에 더해 비관세장벽까지 동원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을 옥죄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대중 수출을 기록한 한국산 분유에 예고 없이 지난 2월 ‘조제분유 표기사항’ 의무를 강화해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 그 결과로 상반기 대중 분유 수출이 8% 정도 감소했다. 최근에는 막걸리에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 첨가를 금지하는 위생기준을 갑자기 바꿔 수출물량을 대거 반품시키기도 했다. 중국은 10년 만에 수출에 성공한 삼계탕뿐만 아니라 김치, 화장품, 가공식품 등에 대해서도 까다로운 자국 위생 검역기준을 들이대며 통관을 지연시켰다. 현재까지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는 30개국 총 185건에 이른다. 수입규제(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는 2011년 9건, 2012년 19건, 2013년 21건, 2014년 26건, 2015년 31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22건으로 2013년 전체 건수를 넘어섰다. 인도(32건)를 비롯해 미국(23건), 중국·브라질·터키(11건) 순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가 심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질서 주도권 경쟁 속에 브렉시트,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등이 겹치면서 우리나라의 대외 통상 여건이 한층 악화되고 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철강의 경우 글로벌 공급 과잉의 영향으로 추가 제소가 나올 수 있다”면서 “인증·통관에 대한 비관세 장벽도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부처별로 비관세장벽 담당관을 지정해 진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기업 컨설팅을 해 주는 등 보호무역주의와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의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규제 맞춤형 제품 연구개발과 인증·지식재산권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수출 증대를 위해 2009년 폐지했던 종합무역상사 지정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중소기업 위주인 전문 무역상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적·물적 네트워크망이 좋은 대기업 위주의 종합무역상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인 기업 창업 뜬다…경기부진·취업난 해결

    1인 기업 창업 뜬다…경기부진·취업난 해결

    경기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청년층은 취업난에 직면했으며, 중장년층은 조기 퇴직이 일반화되면서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부진 극복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2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방안으로 ‘1인 창조기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신기술을 비롯해 IT, 문화, 지식서비스 분야 1인 창업의 성공 여부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같이 1인 창조기업 창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1인 창조기업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되고 있다. 마포구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운영하는 마포비즈플라자에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신기술 창업을 비롯해 기술집약형 IT관련 창업, 문화콘텐츠 및 게임 창업, 출판 및 디자인 창업, 지식서비스업 중심 창업 희망자 등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로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면 마포 비즈플라자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의 경우 전문성, 경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기술 창업에 도전하는 만 40세 이상의 시니어(예비) 창업자라면 업종 제한 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종 입주자는 서류심사(사업계획서) 및 면접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관리비를 포함한 사무공간 무상 지원을 비롯해 각종 시설 이용, 지식 재산권 출원 및 기업 홍보 관련 자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식재산권 출원 및 세무/회계 전문가 연결 등 전문영역지원을 비롯해 창업교육지원, 네트워킹 지원 혜택 등도 모두 누릴 수 있다. 시니어라면 마포비즈플라자에서 운영 중인 ‘2016년 시니어 기술창업스쿨’도 주목할 만 하다. 현재 ▲모바일 서비스 창업 실전 ▲3D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창업과정 ▲기술기반 모바일앱 서비스의 UX/UI 디자인과 SW기술 창업 과정을 운영 중으로, 과정별로 모집기간 및 교육기간은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마포비즈플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특허침해 화웨이와 전면전

    “6건 무단 사용…기기 생산·판매 중단을” 장기전 예고… 美 법원에도 소송낼 듯 삼성전자가 중국 휴대전화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華爲)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는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 22일 왕이(網易)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주 전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화웨이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 헝퉁다(亨通達) 백화유한공사를 상대로 1억 6100만 위안(약 275억원) 규모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소장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모바일 통신 시스템의 제어 정보 송수신 방법 및 장치 ▲운동 이미지 데이터 기록 방법 및 디지털 카메라 등과 관련해 6건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특허가 무단 사용됐다고 판단되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8과 아너, 태블릿PC 등의 생산과 판매 중단도 요청했다. 헝퉁다는 화웨이 모바일 제품의 전속 매장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는 헝퉁다가 화웨이 제품을 판매해 자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사실은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이 지난 21일 공표하면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법적 분쟁보다 협상을 통한 평화로운 해결 방법을 선호한다”면서 “그러나 무리하고 비합리적인 특허소송에는 상응하는 대응을 해 왔고 이번 소송도 그런 차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베이징 외에 선전(深玔)과 시안(西安)에서도 화웨이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맞소송으로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의 특허 분쟁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소송전처럼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화웨이는 지난 5월 미국과 중국 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4세대 이동통신 관련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을 노리는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특허 분쟁을 벌이며 인지도를 높이고 삼성전자와 특허공유 협상을 벌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화웨이의 안방인 중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화웨이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법원에서도 화웨이를 상대로 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수요 에세이] 특허청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최동규 특허청장

    [수요 에세이] 특허청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최동규 특허청장

    우리나라는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권 출원은 세계 4위이고,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규모를 감안한 내국인 출원 비율은 당당한 세계 1위다. 특허청은 우리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도록 돕고 있다. 그럼 특허청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의례적인 인사말로 필자인 특허청장을 꼽는다. 청장을 제외하고 다시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머뭇거리다 ○○국장, ○○과장이라고 대답하기 일쑤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특허청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따로 있다. 다름 아닌 ‘특허 심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들을 ‘특허 심사관’이라고 부른다. 특허 심사관은 발명을 심사해 발명자에게 특허권이란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심사관들은 특허 신청된 기술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인지, 아니면 기존에 나와 있는 기술보다 더 나은 기술인지 꼼꼼히 따져 특허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물론 심사관의 특허 등록이나 거절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심사관이 비슷한 기술이 있다고 판단하고 내린 거절 결정이 불만스럽다면 거절불복심판을 청구할 수 있고, 심사 당시에는 비슷한 기술을 찾지 못해 특허가 등록됐는데, 이전부터 그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할 수도 있다. 특허청에선 이러한 특허 심판을 심판관들이 전담하고 있다. 그렇다면 특허 심사와 심판 중에서는 어떤 일이 더 중요할까. 물론 모든 업무가 다 중요하지만, 필자는 그중에서도 ‘특허 심사가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첫 단추’와도 같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허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보호돼야 할 기술이 보호받지 못하는 부작용이 생겨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심판·소송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국 특허와 관련해 국민 만족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사람은 필자인 특허청장이 아니다. 발명에 제대로 된 권리를 부여해 지식재산권이란 결실을 맺도록 해 주는 심사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허청에는 1000여명의 심사관이 있다. 이들은 특허 신청된 발명 하나하나가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지금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심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심사관의 중요성이 그동안 크게 부각되지 못했었고, 심사관들조차도 자신의 업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만한 계기가 부족했다. 그래서 필자는 심사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지난 5월 심사를 가장 제대로 잘하는 사람을 ‘심사제일인’으로 선정했다. 수많은 심사관 가운데 단 한 명의 심사관을 뽑는 것인 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다. 명칭을 결정할 때도 ‘심사끝판왕’, ‘심사최고수’ 등 다양한 의견이 경합했다. 선발도 동료 심사관들의 추천부터 내부 다면평가, 심사와 관련된 각종 통계 데이터 검증 등 다양한 단계를 거쳤다. 그 결과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심사를 제대로 하는 심사관이 심사제일인으로 선발됐다. 특히 얼마 전 심사제일인이 특별 승진까지 함으로써 심사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 심사제일인은 최고의 심사관을 뜻하는 만큼 현재의 심사제일인이 몇 년 동안을 유지할지, 새로운 후보가 나타나 다시 경쟁을 벌이게 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심사는 기술 분야에 따른 차이도 크고, 심사관 개개인의 차이도 커서 좋은 심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하기 어려웠다. 이런 점에서 심사제일인은 좋은 심사의 한 방향을 알려 주면서 심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능소능대’(能小能大)라는 말이 있다. 작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 혹은 큰일은 작은 일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심사관이 심사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하는 것은 튼튼한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이는 곧 지식재산 제도의 신뢰성을 높여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결과를 낳는다. 그렇기에 심사관 개인의 노력이 갖는 가치는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사제일인’이 특허청에서 큰 의미를 갖는 이유다.
  • 5월 경상흑자 103.6억 달러···한화 규모로 11조 8900억

    5월 경상흑자 103.6억 달러···한화 규모로 11조 8900억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5월 상품, 서비스를 종합한 경상수지 흑자는 103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화 규모로는 약 11조 8922억 44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하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세웠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3월 100억 9000만 달러에서 4월에 33억 7000만 달러로 급감했다가 100억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지난 5월 흑자 규모는 지난 3월을 뛰어넘어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크다. 상품수지 흑자는 107억 4000만 달러로 4월(95억 6000만 달러)보다 11억 8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424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2.4% 줄었고 수입은 316억 9000만 달러로 8.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 폭은 지난해 6월(-2.2%)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수입 감소율 역시 지난 4월(-18.7%)보다 크게 낮아졌다. 신병곤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브리핑에서 “수출·수입의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근본적으로는 기저효과에 기인하지만 감소 추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화공품, 철강 등 일부 제품과 해외 생산을 통한 수출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실적(통관기준)을 살펴보면 화공품이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패널(-34.8%), 석유제품(-25.5%) 등은 여전히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1억 4000만 달러로 지난 4월(16억 2000만 달러)보다 축소됐다. 건설수지 흑자가 지난 4월 5억 5000만 달러에서 8억 4000만 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또 여행수지는 적자 규모가 2억 5000만 달러로 전월(5억 3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반면 지식재산권사용료 적자는 4억 5000만 달러, 운송수지 적자는 1억 6000만 달러로 각각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9억 1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1억 9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 순자산은 43억 6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0억 7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 1000만 달러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허심판원장 김연호씨

    특허심판원장 김연호씨

    정부는 27일 특허심판원장에 김연호(55) 특허심판원 제8부 심판장을 승진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1961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 한양대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특허법원 기술심리관과 특허청 심사품질담당관, 전기전자심사국장, 특허심사기획국장 등을 거친 특허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서 간 협력을 강조한다.
  •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新고립주의 득세… 지구촌 보호무역 장벽 더 높아진다

    영국이 43년 만에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하면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유럽의 일부 극우 정치세력들이 주장하는 신(新)고립주의 등장이 우려된다. 특히 신고립주의 반(反)세계화의 또 다른 얼굴인 보호무역주의 망령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경계가 커지고 있다. 최근의 국제 경제 상황은 1930년대 대공황 당시 각국이 쌓았던 보호무역 장벽이 한 세기 만에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럴 경우 무역이 생존수단인 한국엔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 ABC방송은 “영국 내 반이민주의 움직임에서 촉발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의도치 않게)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유무역지역을 흔들면서 보호무역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자기 방어의 성격을 지닌 브렉시트가 1980년대 후반부터 득세했던 세계화와 자유무역에 반발을 일으켜 보호무역을 심화하는 기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경향은 영국을 넘어 유럽과 미국에서 널리 펴지고 있다. 대중의 기호에 맞게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을 주장하는 정치인은 트럼프를 비롯해 프랑스의 국민전선 대표 마린 르펜 등 적지 않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도 보호무역주의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WTO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EU 등 주요 20개국(G20)이 지난 6개월간 교역 부진에도 반독점 조사나 외국기업을 차별하는 특별승인 등을 통해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를 늘렸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산 철강에 대해 500%가 넘는 보복관세를 물렸다. 이에 중국은 미국에 WTO 제소로 맞서며 ‘통상전쟁’ 징후도 보였다. 또 세금 탈루 조사나 지식재산권 침해 등으로 가정한 비관세 장벽인 보호무역도 기승을 부릴 수 있다. EU가 애플과 구글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에 집중하던 세금 탈루 및 독과점 규제를 영국 기업에도 겨냥할 경우 비관세 전쟁은 전방위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EU가 그간 영국의 반대로 도입하지 않던 토빈세(자본 역외이동 규제를 위해 부과하는 세금)를 도입할 경우 금융으로 먹고사는 영국은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세계은행도 최근 “선진국의 경기 침체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 중소벤처 ‘BS 지원사업’ 확대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 중소벤처 ‘BS 지원사업’ 확대

    2016년 강한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BS지원사업 다양화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이 일자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위해 ‘BS’(Business Service)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일 SBA에 따르면 BS지원사업이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과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시장조사, 광고, 컨설팅, 법률, 회계, 디자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시와 SBA는 맞춤형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BS산업과 도심 제조업 등 서울 유망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실시했다. ‘성과 확산 프로젝트’와 ‘생태계 창출 프로젝트’의 투 트랙으로 진행된 지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99명, 지식재산권 34건, 투자유치 14억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도시제조 등 서울 유망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된 성과확산 프로젝트에서는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개발 지원 ▲지역재생마케팅 개발 지원 ▲서울 디지털 광고마케팅 공모전 ▲제품-서비스 융합 등의 세부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0개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 55명, 투자유치 14억원, 지식재산권 34건(특허등록 6건, 특허출원 24건, 저작권등록 3건, 상표등록 1건)을 비롯해 과제 관련 계약체결 587건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경쟁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생태계 창출 프로젝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성장견인 리서치앤컨설팅 ▲BS인력양성 ▲BS바우처 ▲BS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세부사업을 통해 총 71개 기업을 지원했다. 일자리창출(인력양성 교육) 44명을 포함해 네트워크 활성화 6회(184명 교류), 우수사례 총 10건을 담은 BS Insight 총 4회 발간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설립된 지 1년 3개월여에 불과한 스타트업 기업 누벤트는 SBA의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동문파트너스로부터 4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누벤트는 소상공인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한 지불정보 기반 O2O플랫폼 ‘쉐어앳’ 개발을 통해 3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문화공간, 예술경영, 도시문화전략 전문기업인 메타기획컨설팅도 성장견인 리서치앤컨설팅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렸다. 도심 산업 생태계의 점진적 변화를 통한 도심상권 활성화 촉진, 세운상가군의 기초자료 확보 및 산업경제적 비전 수립∙전략 도출 등의 리서치앤컨설팅 지원을 받아 세운상가군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위치추적을 위한 RTLS(Real Time Locating System) 기반의 단말기(외장형 무선인식 단말기) 개발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SNS 플랫폼 융합으로 매출 100%를 이뤄낸 이투커뮤니케이션즈, 텔레케어 장비·서비스 운영 어플리케이션과 장애인·보조자, 활동보조인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융합한 하이디어솔루션즈, ‘보드맵 투어, 약령’ 토탈 패키지 관광 상품을 개발한 에스에이치네스크도 BS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올해 서울시와 SBA는 스타트업에 대한 원스톱 비즈니스 서비스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비즈니스 모델 진단 ▲시제품 개발 지원 ▲리서치 지원 ▲홍보전략 컨설팅 지원 ▲홍보영상 제작 지원 ▲법률서비스 지원 등 총 6가지의 BS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SBA 관계자는 “올해는 강한 창업기업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BS 지원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원스톱서비스 제공기업, 보육기업, 비즈니스 서비스 수요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장검증서비스, 법률서비스, 홍보마케팅 서비스 등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춘 사업 최적화 및 집중을 통해 지난해 대비 일자리 창출 100% 증대, 지원기업 수 275% 증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작성한 기사 현행법으론 저작권 보호 못 한다고?

    인공지능(AI)이 렘브란트의 화풍을 배워 그림을 그렸다면 그 그림은 누구의 것일까. 최근 AI가 그림을 그리고 기사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저작권을 보호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13일 내놓은 ‘인공지능의 법적 쟁점-AI가 만들어 낸 결과물의 법률 문제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에서 AI가 만든 저작물을 보호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네덜란드 기술자들과 공동으로 AI에 딥러닝을 통해 렘브란트 그림의 특징을 학습시켰다. 이후 AI에 렘브란트 화풍으로 모자를 쓰고 하얀 깃 장식과 검은색 옷을 입은 30~40대의 백인 남성을 그리라고 명령했다. 그 결과 AI가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렘브란트와 똑같은 화풍으로 남자의 초상화를 그려 내 세계를 놀라게 했다. AI가 그려 낸 콘텐츠의 질이 단순히 인간을 모사하는 차원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창작해 내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AI가 만든 콘텐츠가 예술적 가치가 있거나, 창작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없다. 현행법상 저작권은 ‘인간이 창작한 결과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영국은 ‘컴퓨터로 만든 어문, 연극, 음악 또는 미술 저작물의 경우 저작자는 그 저작물의 창작을 위해 필요한 조정을 한 자’로 돼 있어 AI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을 저작자로 간주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김윤명 선임연구원은 “지식재산권을 누구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놓아 두는 것은 법적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입법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리퍼트 “한·미 FTA 완전 이행·법률시장 개방” 압박

    리퍼트 “한·미 FTA 완전 이행·법률시장 개방” 압박

    “공동번영 하려면 협력 강화를… 규제 해석 차이 커 시장 왜곡… 한국은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 미국의 통상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법률시장 개방을 재차 촉구했다. 리퍼트 대사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완전 이행을 서둘러야 한다”며 법률시장 개방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미 동맹과 경제 협력은 최고 수준”이라며 “양국이 지속적인 공동 번영을 보장하려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은 여전히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를 개선하려면 한·미 FTA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법률서비스 개방을 예로 들며 “법률서비스가 완전히 개방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비자의 선택도 늘어나며 법률서비스도 좋아진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가 한국의 법률시장 개방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과 미국은 FTA를 체결하면서 2017년부터 법률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외 로펌의 합작 법인 설립은 가능하지만, 합작 법인에 참여하는 외국 로펌의 지분율과 의결권은 49%로 제한하고 있다. 또 합작 법무법인이 다룰 수 있는 업무에서 송무와 공증, 노무,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는 제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리퍼트 대사는 지난 1월 국회를 방문해 이 개정안이 외국 로펌을 차별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 FTA에서 합의한 법률시장 개방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회는 지난 2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한국의 FTA 이행이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은 담당자가 달라지면 규제 해석도 달라지고, 담당자가 같다고 해도 해석의 차이가 크고 다양해 시장 왜곡과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는 외국 기업들로 하여금 한국 투자를 꺼리게 할 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에도 비용 증가로 이어져 자유무역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글로벌 진출 나선 제2·3 화웨이들

    짝퉁 이미지 벗고 시장 확대 IoT 등 특허 출원 선두주자 중국의 화웨이(華爲)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중국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웨이뿐 아니라 기술력과 특허로 무장한 제2, 제3의 화웨이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은 이미 세계적인 특허 강국이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지난해 세계 기업별 국제특허출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화웨이(1위)와 ZTE(3위), BOE(14위), 텐센트(20위) 등 상위 20위권에 중국 기업이 4개나 포함됐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은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IoT)과 3D 프린팅, 로봇 등에서 특허출원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면서 “현 시점의 기술보다 차세대 기술로 한 단계 건너뛰는 ‘기술적 뛰어넘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은 특허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이다. 레노버는 2014년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2000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확보했다. 가전기업 메이디(美的)는 독일의 로봇업체 쿠카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 ZTE를 뛰어넘으려는 신진 기업들의 도약도 두드러진다. 중국 기업의 특허를 관장하는 중국국가지식산권국이 지난달 공개한 ‘2015년 중국 지식재산권 발전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으로 국영기업 2개의 뒤를 이어 ZTE와 오포(OPPO), 화웨이, 샤오미가 3~6위에 올랐다. 중국발(發) 특허소송이 줄을 이을 가능성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다. 그동안 특허 문제에 가로막혀 내수 시장에만 머물렀던 중국 기업들은 특허 확보를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다. ‘애플 카피캣’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선진시장 진출에 발목이 잡혀 온 샤오미가 최근 드론 관련 특허를 20여개 확보하고 드론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게 대표적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