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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 신작 ‘TL’ 게이머 평가는… 택진이형 ‘탈리니지’ 삐걱?

    거대 신작 ‘TL’ 게이머 평가는… 택진이형 ‘탈리니지’ 삐걱?

    “‘자동사냥’ ‘확률형’은 뺐는데 재미도 뺐다.” 전날 정식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플레이해 본 게이머들 8일 내놓은 평가는 이렇다. 김택진 엔씨 대표가 제시한 오랜 과제인 ‘탈 리니지(리니지 벗어나기)’의 가늠자가 될 이번 작품에 출시일부터 혹평이 쏟아진 셈이다. 엔씨는 전날 오후 8시 출시 뒤 약 30분 만에 21개 모든 서버가 생성 불가 상태가 됐다. 인기 서버는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게임 내 끊김이 발생하는 ‘렉’ 현상이 발생했다. 엔씨소프트가 오랜 MMORPG 운영 노하우로 서버 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우려했던 접속 폭주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날 밤새 게임을 해 본 게임 유튜버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대체로 차가운 반응을 쏟아냈다. 많은 유튜버들이 본격 플레이 전 캐릭터들이 모이는 ‘마을’에서부터 렉이 발생하는 장면을 올리며 “게임 유튜버의 고사양 컴퓨터로도 이러면 어쩌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유튜버는 “내 PC 메모리가 64기가바이트인데, 이 게임 혼자 절반인 32기가바이트를 잡아먹고 있다”고 말했다. 리니지의 상징과도 같은 ‘자동사냥’을 과감하게 뺐지만, 많은 게이머들이 정교한 설계 없이 자동사냥 자체만 빼버린 데 대해 비판했다. 자동사냥은 실제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착용한 장비의 능력치를 이용, 알아서 사냥하며 성장할 수 있게 한 장치로, 돈을 들여 구매한 확률형 아이템으로 무장한 사용자가 게임에 유리하게 되는 요소 중 하나다. 많은 커뮤니티 사용자들이 “게임은 자동사냥용으로 만들어 놓고 자동사냥만 쏙 빼버리니 플레이하는 재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른 사용자는 “리니지라이크(리니지 같은 게임)로 만들어 놓고 자동사냥만 빼니 수동 조작했을 때 손맛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해야 하는 PC게임인데 조작 시스템이 모바일게임 같아서 불편하다는 불만도 많았다. 한 게임 유튜버는 “게임 내 조작 환경이 12년 전 게임 같다. 2023년 게임 맞느냐”고 혹평했다. 그럼에도 상당수 게이머들은 “엔씨가 악명 높은 리니지식 과금을 버렸다”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한 유튜버는 “스펙에 관여하는 과금 상품이 없다는 점은 아주 높게 산다”며 “무기 조합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재미 요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21년 ‘리니지W’를 출시하며 “리니지의 마지막 작품이자 리니지의 결정판”이라며 리니지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특별한 성공작이 없었고 최근엔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 기존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 매출마저 주춤하면서 영업 이익이 급감했다. TL은 이런 상황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된 야심작이다. 2012년 선보인 ‘블레이드 앤 소울’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엔씨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이기도 한 TL에 엔씨는 10년 간 1000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열렸던 베타테스트에서 북미 유저들의 감성과는 맞지 않는 자동사냥과 ‘말뚝딜’이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지루한 전투 시스템 도입 등으로 전방위적 혹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엔씨의 주가는 한때 21만원선까지 깨지며 바닥을 헤맸다. 엔씨는 출시일을 미루며 베타테스트 당시 문제로 꼽혔던 점을 대폭 개선하고 글로벌 배급사로 아마존 게임즈를 선택하는 등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TL 출시 뒤 첫 거래일인 8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마감 26만 1500원에서 개장 직후부터 곤두박질해 장중 -13%(22만 4500원)를 기록했다가 8.8% 떨어진 23만 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배경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7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지난 1, 2차연도 메가트렌드 연구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현 한국사회에 필요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는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치학회 등 국내 학회들과 협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연쇄적인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의 영역별 변화상과 중장기 정책 수요를 연구해왔다. 2023년도 연구는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 및 법제도 정비, 미래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배경율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개발·활용되면서 다양한 기회와 함께 디지털 격차, 개인정보 유출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선도할 수 있으려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누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1부 세션에서는 대표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경제사회연구단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질서 정립과 미래전략’을 발표한 뒤, 각 학회가 발표하는 세션으로 이어졌다.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은 대표발제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기술, 산업·경제, 공공·행정, 사회·제도 등 영역별 변화상을 살펴보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입법 개선과제를 도출·제시했다. 또한 대국민 인식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디지털 관련 국민 역량 측정 및 권리 인식을 조사하고, 디지털 심화 양상 진단, 우리나라의 디지털 메가트렌드 대응 역량 진단, 관련 정책 대응 방향 등에 관한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성장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사회안정성 확보, 디지털 시민권의 확립, 공공영역의 변화 대응 탄력성 제고, 선도적 글로벌 협력·연대 리딩, 정보 범람과 탈진실 사회 대응, 인간 고유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는 일곱 가지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2023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을 할당한 표본을 온라인 조사(갤럽)한 결과 디지털 시대에 시민의 권리나 개인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의무나 책임에 대한 기대치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편(5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심화에 다른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됨을 보여줬다.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시 가장 먼저 다뤄야 할 이슈로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비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28.9%)이, 사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출력한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 저작권, 발명권에 대한 허용 여부’(24.3%)가, 문화/정치 분야에서는 ‘가짜뉴스/허위정보 등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27.6%)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영상의 확산’(27%)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들의 우선순위를 확인했다. 2부 세션에서는 ‘기술혁신과 제도 정립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미래 ICT 핵심기술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 요소’, ‘AI기반 전방위적 자동화 시대의 혁신, 경쟁, 포용적 성장’,‘디지털 시대 메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 세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화에 따른 미래 사회변화를 6G, 양자인터넷,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기술의 발전방향 및 관련 이슈를 살펴보며 전망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해당 기술별 혁신 요소와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김도훈 교수는 일반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AI가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 이러한 흐름으로 인한 노동의 과잉 대체와 같은 사회·경제적 딜레마를 데이터세(data tax)와 AI-로봇세(AI-robot tax)와 같은 생산·서비스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세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포용적 성장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다음으로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서용 교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해결 대상과 영역에 그 형상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정 거버넌스와 초월적 거버넌스를 메타 거버넌스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전통적 거버넌스를 벗어나 메타 거버넌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 그 성공적 전환을 위해 관료, 기업가, 시민들의 행태 변화를 비롯한 기존 행정 및 정책 틀의 근본적 변화를 제언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경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사회로 홍인기 교수(한국통신학회장,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이희정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덕로 교수(한국행정학회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가 각 학회 연구책임자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3부 세션에는 ‘디지털 보안,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질서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기술’, ‘디지털 금융의 경제적 영향 및 이슈와 쟁점’,‘디지털 심화에 따른 정치적 분극과 갈등해결 방안 모색’의 발표가 마련됐다. 3부 세션의 첫 발제는 한성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의 허준영 교수가 맡아 새로운 디지털 하에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규범과 이를 뒷받침해 줄 사이버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로트러스트와 인공지능 활용 보안, 신뢰 가능 인공지능, 공급망 보안을 중심으로 소개했고, 이런 기술에 대한 미래 전망과 관련 R&D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뒤이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의 양희동 교수는 디지털 금융의 발전 및 현재 상황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명하여, 디지털 금융의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금융산업 변화의 주요 트렌드, 도전, 기회, 미래 전망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이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다면서 정부의 디지털금융 전환 지원을 촉구함과 동시에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고려한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장우영 교수는 한국정치가 사회정치적 양극화를 넘어 분극화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유 공론장을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민주적 통제 등의 현상이 디지털 심화 환경에서의 민주주의와 헌정체제의 혁신을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정치양극화 추세와 구조를 밝히며 정보의 투명성과 디지털 권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3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조화순 교수(한국정치학회 차년도 학회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사회로 이원준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최아진 교수(한국정치학회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가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노동 및 교육 그리고 기술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위한 기술 규범과 정책 방향’, ‘디지털 전환기 노동과 고등교육의 변화’, ‘디지털 기반 정책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는 인천대학교 전자공학과의 김훈 교수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과정에서의 위협요소와 대응 기술 등, 디지털 전환시대의 주요 분야인 AI, 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에서의 기술 규범 이슈를 분석했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전환의 기술 규범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 규범 선도 국가로의 위상을 다지는데 필요한 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김란우 조교수는 사회적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전환기의 맥락에서의 세계 각국의 정책적인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노동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체감 수준 및 노동자의 대응 정도,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던 미국 고등 교육을 분석해 한국의 대학 교육 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했다. 세 번째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의 성욱준 교수는 디지털 신기술의 공공 도입 확산에 따른 정책결정 과정에서 디지털 신기술의 활용과 이로 인한 변화를 예측해, 정부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따른 공공·행정 영역 변화 방향과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디지털 신기술 접목과 활용에 따른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4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윤지웅 교수(한국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경희대학교 행정학과)의 사회로 황인철 교수(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설동훈 교수(한국사회학회장,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박현희 교수(한국정책학회 총무위원장, 국민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는 기초적 제반 환경 마련과 기술, 경제, 공공, 사회제도 등 각 영역에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학계 및 연구계의 포괄적인 통찰과 분석을 엿볼 수 있는 장이었으며 2024년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4년차 연구로 연결될 예정이다.
  • 블랙핑크, YG와 ‘완전체’ 인연 이어간다…개인 계약 “협의 중”

    블랙핑크, YG와 ‘완전체’ 인연 이어간다…개인 계약 “협의 중”

    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으로서의 ‘완전체’ 활동과 별개로 개인별 전속 계약 여부는 미지수다. YG는 6일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초대형 월드투어 등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YG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의 ‘IP’(지식재산권)을 지켜냈을 뿐 아니라 그간 기업가치 저하의 논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으로 YG의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7여년간의 활동으로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 입지를 굳혔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비주얼에 이은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러브식 걸스’, ‘핑크 베놈’ 등 글로벌 히트곡을 내놓으며 K팝의 간판 스타가 됐다. 현재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230만명에 달해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는 K팝 걸그룹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 정상을 차지하며 블랙핑크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두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K팝 그룹은 현재까지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뿐이다. 블랙핑크는 빌보드 ‘핫100’에만 9곡을 진입시키며 K팝 걸그룹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와 올해 전 세계에서 180만명을 모은 월드투어 ‘본 핑크’는 블랙핑크의 국제적 흥행력을 입증했다. 네 멤버의 완전체 활동 외 개인의 전속계약 체결은 아직 불확실하다. YG는 이와 관련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네 멤버들이 강력한 블랙핑크 브랜드 아래 일부가 YG를 떠나 팀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 “다음 투어에!” “넷이서 영원히” 블핑 재계약에 들뜬 글로벌 팬들

    “다음 투어에!” “넷이서 영원히” 블핑 재계약에 들뜬 글로벌 팬들

    “다음 투어에 만나요.” “세계 최고의 걸그룹이 계속 함께 있기로 했다! 블랙핑크는 넷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지난 8월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마무리됐는데도 이때껏 재계약하지 않아 해체되거나 방탄소년단(BTS)처럼 당분간 공백기를 갖는 것 아니냐는 등 온갖 억측과 우려를 낳았던 우리 걸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확정 소식에 글로벌 팬들도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국내에 첫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안 돼 팬들의 열띤 반응을 발빠르게 전했다. 방송은 아마도 올해 체결된 음악 그룹 계약 가운데 가장 수지 맞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 주가는 국내 증시에서 6일 20% 이상 급등했는데 BBC는 그래도 실은 지난 6개월 전 최고가보다 30%나 빠진 상태란 사실도 꼼꼼이 전했다. YG는 이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YG는 이로써 자사 최대 지식재산권(IP)을 지켜내게 됐다. YG는 나중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이에 따라 YG의 지원 아래 신규 앨범 발매와 초대형 월드투어 등의 그룹 활동을 계속해나갈 수 있게 됐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재계약에도 멤버 개인이 전속 계약을 할지는 미지수다. YG는 개인 전속 계약에 대해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 각자가 가수나 배우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약할 만큼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네 명의 ‘눈높이’를 모두 맞추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따라 일부 멤버들이 개인으로는 YG를 떠나고 다른 유명 그룹들처럼 ‘따로 또 같이’ 방식을 통해 개인 활동과 YG에서의 팀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제기된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 네 멤버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데뷔 앨범으로 커다란 인기를 쌓은 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를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에 올려놓으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전 세계에서 180만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공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9230만명에 이르러 전 세계 가수 1위다. 멤버 각자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000만명을 넘어 대단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 ‘해체설’ 블랙핑크…우여곡절 끝에 전한 소식

    ‘해체설’ 블랙핑크…우여곡절 끝에 전한 소식

    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YG는 6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YG는 이로써 자사 최대 IP(지식재산권)을 지켜내게 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YG의 새 걸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中정부 지분 25% 이상 합작회사, 美 전기차 보조금 못 받는다

    中정부 지분 25% 이상 합작회사, 美 전기차 보조금 못 받는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을 가리지 않고 사실상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중국 기업이 미국이나 제3국에서 외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도 중국 정부와의 합작 지분이 25% 이상이면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중국 측으로 흘러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미국의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최대한 배제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현재 배터리 공급망을 중국에 많이 의존하는 세계 배터리 업계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우려기업’(FEOC) 세부 규정안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은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이 혜택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된다.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 배터리 업계가 중국산 핵심광물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에 미국 정부가 FEOC 규정을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하는지가 관심사였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FEOC를 규정하면서 인프라법을 원용해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시받는” 기업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소재하거나 중국에서 법인 등록을 한 기업에서 핵심광물을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어느 나라 기업이든 중국에서 배터리 부품과 소재, 핵심광물을 채굴, 가공, 재활용, 제조, 조립만 해도 FEOC에 해당된다. 미국 정부는 대신 중국 밖에 설립되는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의 합작회사는 중국 정부의 지분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정부가 합작회사 이사회 의석이나 의결권, 지분을 25% 이상 직·간접적으로 보유하면 합작회사를 “소유·통제·지시”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것은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정부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과 합작사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반도체법 기준과 동일하다. 최근 중국 기업들은 IRA 원산지 요건을 우회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외국의 배터리 업계에 투자하고 있는데 한국 기업과 합작회사도 ‘25%’ 규정을 준수하면 보조금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 중국 ‘정부’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부기관뿐 아니라 중국공산당, 전·현직 고위당국자와 그 직계가족 등으로 폭넓게 정의했기 때문에 합작 대상이 중국 민간기업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보조금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 AP와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엄격한 규정을 마련함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의 지분 외에 다른 조건도 깐깐하게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부는 중국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특허 사용권(라이선싱)을 포함한 계약을 통해 합작회사의 배터리 부품과 소재, 핵심광물 생산에 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도 FEOC의 통제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선싱을 포함한 계약이 문제가 되지 않으려면 중국과 계약하는 기업이 생산량과 생산기간을 직접 결정하고, 모든 생산현장과 생산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하며, 필요시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모든 지식재산권과 정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중국 CATL이 포드 자동차와 미국에 합작 배터리공장을 추진해 IRA를 우회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포드-CATL 합작공장에서 만들 배터리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규정안이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업 의견을 수렴해 미국 정부에 우리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런 규정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누리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되, 당장은 중국에 공급망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세계 배터리 업계에 일정 부분 숨쉴 여지를 마련해 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 “K콘텐츠 황금기… 지재권 지키며 OTT 계약 등 활로 넓혀야”

    “K콘텐츠 황금기… 지재권 지키며 OTT 계약 등 활로 넓혀야”

    한국 드라마와 예능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콘텐츠 수출액은 130억 달러(약 16조 8000억원)로 이차전지(99억 달러), 전기차(98억 달러)를 넘어섰다. 현장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은 “지금이 K콘텐츠의 황금기”라고 진단한다.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K콘텐츠의 지금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좌담회가 열렸다. 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김우민 KBS미디어 해외사업부장, 민다현 CJ ENM 해외사업2팀장,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래몽래인’의 윤희경 부사장, 최재원 문체부 미디어국 방송과장이 참석했다.-해외에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졌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김우민 “예전에는 ‘로맨틱코미디’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의 수요가 많았다. 특히 사극 같은 장르는 수출할 생각을 못 했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이 인기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대장금’ 같은 사극도 중동, 남미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최근 방영 중인 ‘고려 거란 전쟁’은 역사에 기반한 정통 사극인데 사극이 잘 팔리는 일본에서 관심 있게 보고 있고 많은 업체와 협상 중이다. 촬영을 몽골에서 했는데 몽골에서도 이 드라마를 눈여겨보고 있다. 사실에 기반한 전투 장면 등 고증에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에 대해 시청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윤희경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생기면서 예전과 달리 방송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면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그만큼 눈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한국인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속도가 확실히 빠르지 않나. 전 세계인의 ‘동 시간대 감성’을 잘 잡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민다현 “‘웰메이드 콘텐츠’라서다. 예능 프로그램과 관련해 세계에서 제작비 ‘톱5’ 안에 든다. 미국과 영국, 독일, 그다음이 한국이다. 기존 ‘한류’는 아시아 중심이었다. 그런데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후로 서구권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CJ ENM에서는 지난 10년간 드라마가 주로 판매됐는데 올해부터는 예능도 팔리기 시작했다. 예능의 수요가 있다는 건 해외에서도 한류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뜻이다. 그동안 잘 준비된 콘텐츠들이 좋은 시기를 만난 것 같다.” -지난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 ‘밉컴’에서의 실적도 돋보였다. 최재원 “올해 밉컴에는 총 34곳이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한국 공동관에서 계약된 실적 총액은 2400만 달러로 지난해(1664만 달러)보다 46.5%나 상승했다. 올해 처음으로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과 연계해 쇼케이스도 지원했다.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개최된 마켓의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연말에는 싱가포르의 ATF에도 참가할 예정인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민다현 “현장에서도 반응이 무척 좋았다. 특히 예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쇼케이스 이후 미팅 요청이 쇄도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최정남 프로듀서(PD)와 안무가 아이키는 미국 폭스, 캐나다 제작사를 비롯해 5건의 미팅을 진행했으며 각종 언론 인터뷰도 이어졌다. 캐나다 최고 시상식인 루키어워즈에서는 내년에 아이키를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요청도 있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현장의 애로는 없는가.윤희경 “글로벌 OTT의 등장으로 시청자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졌다. 물론 제작사도 좋은 드라마와 예능을 알릴 통로가 많아져 좋다. 그러나 그들과 계약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식재산권(IP) 소유자가 플랫폼으로 가게 되는 일이 많다. 이른바 ‘매절계약’이 돼 버리니 콘텐츠 창작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구조다. 제작사들은 IP를 소유하면서 유통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활로를 찾고 있다.” 김우민 “콘텐츠 유통시장이 과거에는 동남아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유럽·중동·남미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걸맞게 유통사는 독립 부스를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 가고 있다. 문체부에서 부스 임차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좀더 확대해 주면 큰 도움이 되겠다. 잘되는 장르와 시장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흥시장을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나중에는 그런 부분이 다 연결돼 K콘텐츠를 전 세계에서 꽃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최재원 “IP를 제작사와 OTT 사업자가 공동으로 소유하는 조건을 걸어 작품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하고 있다. IP가 제작사의 수익에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내년에는 더 강화하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영화·드라마 등 제작비의 최대 30%를 세액공제해 주는 제도도 발표했다. 제작·촬영 인프라 개선을 위해 250억원 정도를 들여 대전 스튜디오큐브 내에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도 구축하고 있다. 제작사들의 제작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민다현 “올해를 ‘예능 판매 확장의 해’로 보고 후반 작업에 신경 쓰고 있다. 한국어 예능에 일일이 영어로 된 자막과 그래픽을 입히면서 공을 들이고 있다. 예능 ‘서진이네’가 아마존 프라임에 판매될 수 있던 배경이기도 하다. 더빙 같은 건 기존에도 했지만 더 많은 국가의 현지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김우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섬세하고 주의 깊게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전 세계 로컬시장을 꾸준히 개발하며 지원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정부의 지원이 그만큼 더 크게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재원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세계시장에서 우리 산업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현재 방송에만 적용되고 있는 6종의 표준계약서를 OTT까지 확대하고자 한다. 방송권·판매권 등 IP 배분을 포함하는 2종의 계약서(방송 프로그램 제작 계약서, 방송 프로그램 방영권 구매 계약서) 그리고 스태프·작가의 근로조건을 규정하는 4종(방송작가 집필 계약서, 방송스태프 근로·하도급·업무위탁 계약서)의 계약서가 있는데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 제작사가 IP를 전부 양도하지 않아도 되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찾겠다. 또 국산 OTT와 콘텐츠들이 해외시장을 전략적으로 개척하도록 돕겠다. 권역별로 분투하고 있는 로컬 OTT들이 있는데 이 중에서 K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OTT를 중심으로 홍보와 유통 지원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윤희경 “더 좋아지겠지만 지금은 분명히 K콘텐츠의 황금기인 것 같다. 이런 세상이 올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좋은 시기에 살고 있다는 것은 물론 만족스러운 일이지만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가 나오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사들도 많이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
  • 경콘진,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 운영

    경콘진,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 운영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의 ‘K-콘텐츠 IP(지식재산권)융복합 제작지원’ 사업 결과물인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12월 7일까지 운영된다. 29일 경콘진에 따르면 K-콘텐츠 IP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은 경기도와 국내 유명 IP 홀더 5개사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유명 IP와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된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한 동명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 IP를 활용, 도내 중소 콘텐츠사(주식회사 원트)가 제작·운영한다. 이 웹툰은 문구점 사장을 꿈꾸던 여자 주인공이 소설 속 악녀 멜데르크에 빙의되며 소설 속 세계에서 문구점을 운영한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세계관에 등장하는 달고나, 맥주사탕 등을 활용한 상품과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은 엽서, 포토카드, 키링 등 총 25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웹툰 IP를 활용한 포토프레임 8종이 담긴 포토부스와 웹툰 속 공간을 재현한 포토존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콘진은 오는 7일에 본 사업을 통해 확장된 IP 성과를 집대성한 ‘K-콘텐츠 IP융복합 지원사업 쇼케이스’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바이어나 콘텐츠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이벤터스(https://event-us.kr/gcaip/event/74809)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 클리어쉴드, 사격 선수들 실력 발휘 돕는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 제작

    클리어쉴드, 사격 선수들 실력 발휘 돕는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 제작

    스포츠 안경 전문 맞춤 제작 업체 클리어쉴드(대표 이동용)는 튼튼한 프레임과 고급 렌즈로 제작된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격용 안경은 열악한 경기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경기 진행을 위해 전문가와 선수들이 오랜 논의를 거친 끝에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게 조절 가능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보다 명확한 시야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리어쉴드 이동용 대표는 25년 넘게 안경점을 운영하면서 렌즈를 통해 깨끗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사이클·다이빙 등과 같은 스포츠에 도수가 필요한 안경을 맞춤 제작해 주고 있다. 클리어쉴드는 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 예비초창기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격 선수들의 필요 사항과 불만 사항을 듣고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결과, 사격용 방탄 렌즈를 무려 13년만에 완성해냈다. 그동안 국내 사격 선수들은 사격용 안경을 만드는 기업이 없어 수입 제품을 사용해야 했는데, 서양 기준으로 디자인된 수입 안경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으며, 무게가 너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무게 중심도 잘 맞지 않아 집중력에도 방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가 됐다. 클리어쉴드는 이에 가볍고 사용하기 쉬운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안경을 만들었으며, 지난 10월 지식재산권도 출원한 바 있다. 이동용 클리어쉴드 대표는 “앞으로 방탄 렌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및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원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 클리어쉴드의 이름을 알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특수 렌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
  •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GO to GLOBAL’ 개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GO to GLOBAL’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난 14일 서울 공릉동 교내 큐브홀에서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GO to GLOBAL’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 외부로부터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하는 동시에 기업 내부의 자원이나 기술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략으로, 지식재산권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글로벌(중국) 대·중견 혁신기업 및 수요기술, 협업 니즈 등을 소개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글로벌 파트너 협력사 ▲Tencent(텐센트) ▲China Resources Sanjiu(화룬제약) ▲TCL ▲BAIC Motor(북경자동차) 등 7개사와 스타트업 14개사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과 한국표준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창업포럼’과 동시에 진행됐으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온라인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와 매칭, 1대1 글로벌 비즈니스 설명회도 실시했다.
  • “도전적 연구 실패해도 불이익 없다”… 평가등급 폐지하고 예타면제 적용

    “도전적 연구 실패해도 불이익 없다”… 평가등급 폐지하고 예타면제 적용

    尹 “과학이 가장 중요” 혁신 강조연구자 기술료 보상비 10%P 올려 글로벌R&D에 3년간 5.4조 투입 도전적 연구는 실패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혁신안을 정부가 내놓았다. 또 혁신적 연구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글로벌 R&D에 3년간 5조원 넘게 투자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차 전원회의에서 심의·확정한 ‘윤석열 정부 R&D 혁신 방안’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R&D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정부 R&D는 올해 세계 5위 규모로 양적 성장을 이뤘으나 양적 확대에 기댄 발전은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오늘 발표한 R&D 혁신 방안은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가적으로 시급한 도전적·혁신적 R&D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나 패스트트랙을 적극 인정하기로 했다. 도전적 R&D에 필요한 최신·고성능 장비와 연구시설 도입 계약에 걸리는 기간은 기존 120일에서 50일로 단축한다. 도전적 연구는 실패하더라도 후속 과제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성공·실패를 구분 짓는 방식의 평가등급을 폐지한다.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을 개정해 연구자에게 돌아가는 기술료 보상 비율을 현행 50%에서 60% 이상으로 상향한다. 우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연구자에게는 사업화 R&D를 지원해 ‘IP 스타 과학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계 기술패권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12대 국가전략기술 R&D’에 대해 연간 5조원 수준으로 지속 투자한다. 글로벌 R&D 추진 전략은 기존의 소규모·단발성 국제협력 대신 국가 차원의 전략성을 반영한 ‘투트랙(탁월성·개방성)+α(해외 진출)’ 체계로 개편한다. 현재 정부 R&D의 1.6% 수준인 글로벌 R&D 투자 규모를 6~7% 수준으로 확대, 앞으로 3년간 총 5조 4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국가전략기술별로 글로벌 인력 지도를 만들어 인력 교류 사업과 연계하고, 유럽연합(EU)의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인 ‘마리 퀴리 프로그램’을 본뜬 한국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퍼스트 무버’(선도자)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R&D도 이러한 방향에 맞춰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그간 자문회의가 헌법기관으로서 현행 R&D 시스템의 문제점을 여러 번 지적했는데도 이익집단 반대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혁신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 제일 중요한 것은 과학이다. 제가 아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 달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정부의 R&D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한 과학계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 함평군, 지자체 최초 ‘종자의 날’ 지정

    함평군, 지자체 최초 ‘종자의 날’ 지정

    전남 함평군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종자의 날’을 8월 3일로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최근 공포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종자산업이 그린바이오산업으로서 기후변화로부터 식량안보를 대비하고 지역 종자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함평군은 자체적으로 국화품종을 육종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나비번영 등 22개 신품종을 등록하는 등 적극적인 신품종을 개발해 해마다 국화축제 등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체 품종 육성을 통해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지역보다 7~10일 먼저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시기에 맞는 현애국과 화단국, 분재국을 개발하고 있다. 함평군의 종자의 날인 8월 3일은 함평군 국화품종 최초 등록일이라는 의미도 있다. 함평군은 종자산업이 이제 단순한 의식주 해결을 넘어 식품과 의약품, 재료산업 등과의 융복합이 가능한 산업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유전자원 확보와 지식재산권 선점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함평군이 앞장서서 종자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제정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제발전 도모와 식량안보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5년간 1조 94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자산업 기술혁신을 육성하고 1억 2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목표로 하는‘ 제3차 종자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으며 이 계획은 기술혁신을 중심으로 한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명품 ‘신상’ 사 ‘짝퉁’ 만들고 반납…짝퉁 2만개 판 인플루언서

    명품 ‘신상’ 사 ‘짝퉁’ 만들고 반납…짝퉁 2만개 판 인플루언서

    샤넬 등 ‘짝퉁’ 명품을 팔아 수십억원을 챙긴 유명 인플루언서에게 징역 1년 2개월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4)씨에게 “상표권자들이 상표권 침해 중단을 요청했지만 멈추지 않았고, 수사 중에도 추가 범행했다. 다만 정품으로 속이지 않았고, 소비자도 이를 알고 산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운영한 법인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24억 3000만원 전액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2월 가짜 명품 판매·유통을 위한 법인을 설립한 뒤 직원들을 채용하고 범행에 착수했다. 이어 의류·신발·귀금속 등 분야별로 국내 및 해외 현지 업체에 맡겨 가짜 명품을 만들도록 했다. 이 업체들은 명품 브랜드의 신상품을 구입해 모방 제작한 뒤 다시 반품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수법을 썼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2020년 11월부터 3년간 샤넬·타임·잉크 등 국내외 58개 의류·신발·귀금속 유명 브랜드 모방품 2만여점(정품의 경우 총액 344억원)을 제조·유통해 24억 3000만원의 부당 수익을 챙겼다 검거됐다.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쌓은 인지도를 이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자를 끌어들인 뒤 회원제로 짝퉁 명품을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렇게 번 돈으로 서울 강남 고급빌라에 살면서 슈퍼카를 여러 대 보유하는 등 호화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다수의 직원을 고용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범행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고 상거래 질서를 교란해 죄질이 나쁘다”고 했다.
  • ‘탈 리니지’ 택진이 형의 도전… 빗줄기 뚫고 부산 달군 K게임

    ‘탈 리니지’ 택진이 형의 도전… 빗줄기 뚫고 부산 달군 K게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아니라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를 가지고 플레이어를 만나러 왔다.”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참가를 위해 8년 만에 부산을 찾은 엔씨(NC)소프트의 창업주 김택진 대표가 ‘탈 리니지’ 도전을 선언했다. 엔씨의 대표작인 리니지는 국산 MMORPG의 ‘시조’ 격이다. 하지만 엔씨에는 그동안 리니지를 넘어서는 성공작이 없었다. 현재까지도 주요 매출원은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이다. 이제껏 MMORPG 신작들은 리니지의 벽을 넘지 못했고 다른 장르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지스타가 엔씨로서는 탈 리니지 시험대다.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전시장 대부분을 신작 3종(‘LLL’, ‘BSS’, ‘배틀크러쉬’)의 시연 공간에 할애했는데 이 중 MMORPG는 없다.김 대표는 개막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8년 만에 일반 관람객을 맞는 자사 전시장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혹시 부족한 게 없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어젯밤 늦게도 있었고, 새벽에도 직접 나와 하나하나 살폈다”고 했다. “내후년에 나올 다른 게임들도 내부적으로 만들었다 부수기를 반복하며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벡스코는 종일 흐리고 오후 늦게까지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몰려온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각 게임 전시관마다 시연하려는 게이머들이 길게 줄지어 늘어섰다. 9년 만에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최대 성공작 중 하나인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을 처음 시연했다. ‘핵앤슬래시’(한꺼번에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형태) 장르의 특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이식했다.크래프톤은 신작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을 시연대에 올리며 넥슨과 벌이고 있는 도용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넷마블은 수집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수집형 모바일 게임 ‘데미스 리본’ 등 3개 작품을 시연했다. 펄어비스는 기업 고객을 상대하는 B2B관에서 글로벌 관심작 ‘붉은 사막’의 실제 플레이를 처음 공개했다. 실사와의 분간이 어려운 그래픽과 명품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2’(락스타)와 같은 오픈월드, 소울류(프롬소프트의 다크소울 시리즈와 같은 스타일)의 섬세한 보스전을 구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42개국 1037개 기업이 3328개 부스를 열어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 SM, ‘K팝 제작 노하우’ 전수한 한·영 합작 보이그룹 만든다

    SM, ‘K팝 제작 노하우’ 전수한 한·영 합작 보이그룹 만든다

    K팝의 명가 SM엔터테인먼트가 영국 유명 TV 프로그램 제작사와 한·영 보이그룹을 만든다. SM이 K팝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팝의 본고장’ 영국 현지 제작사가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첫 합작 그룹이다. SM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사옥에서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B)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M&B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TV 프로그램 제작사다. SM은 “SM과 M&B가 손잡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보이그룹을 탄생시킬 것”이라며 “SM이 글로벌 음악·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의 개발·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의미도 크다”고 설명했다. 양사 협약식에는 SM 장철혁 대표, 장윤중 CBO, 이성수 CAO, 강타 크리에이티브 이사 등이 참석했다. M&B측은 나이젤 홀·러스 린제이·던 에어리 공동대표와 벤 카터 음악담당 이사가 자리했다. 공동대표인 나이젤 홀은 글로벌 인기 그룹 원 디렉션을 배출한 ‘디 엑스 팩터’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등 유명 프로그램의 제작자다. SM은 현지에서 캐스팅된 데뷔 멤버들을 K팝 제작 시스템을 통해 뮤지션으로 육성한다. 신입 그룹이 부를 곡은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인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이 선정한다. M&B는 합작 보이그룹의 성장 과정을 내년 하반기부터 6부작 TV시리즈로 제작해 한국, 영국과 미국 등 각국에 방송할 예정이다.
  • “세계적으로 이례적 사건”…루이뷔통 직원이 해경 찾은 까닭

    “세계적으로 이례적 사건”…루이뷔통 직원이 해경 찾은 까닭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자사 위조품을 대량으로 적발해 압수한 한국 해양경찰청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양경찰청은 15일 LVMH 프랑스 본사의 발레리 소니에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등 관계자 3명이 해경청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루이뷔통 측이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발레리 총괄이사는 “해경에서 검거한 정가 1조 5000억원 상당의 위조품 밀수 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려운 이례적인 사건”이라며 “지식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한 해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경청장도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이 보호받으려면 다른 나라의 지식재산권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을 통한 밀수 단속을 강화해 관련 범죄를 차단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해경은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국내 밀수 총책 A(51)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국에서 국내로 들여온 위조품은 에르메스·루이뷔통·샤넬 등 명품 짝퉁 5만 5810상자로 정품 시가만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해경의 단일 밀수 사건 중 최대 규모의 액수다. 밀수된 제품 중 상당량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온라인 장터를 통해 정품이 아닌 위조품으로 유통됐다. 아직 상품화하지 않은 657상자 4만 721점은 해경에 압수됐다. 이 중 루이뷔통 위조품은 58상자로 정품 시가로만 1320억원에 달했다.
  • 모바일·PC·콘솔·웹툰까지… ‘플랫폼 승부’

    모바일·PC·콘솔·웹툰까지… ‘플랫폼 승부’

    그라비티는 ‘지스타 2023’에 참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총 25종의 출품작을 선보인다. 먼저 흥행작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모바일·PC 타이틀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V:부활’과 횡스크롤 아케이드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출품한다. 모바일 타이틀로는 미소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뮈렌:천년의 여정’, 캐주얼 보드 게임 ‘라그몬 마블’, 라그나로크 최초의 모바일 타이쿤 장르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레트로 RPG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 방치형 H5 MMORPG ‘RO 버티컬’(가칭), 모바일 액션 퍼즐 게임 ‘퍼즐 앤 드래곤’을 선보인다. PC와 콘솔 타이틀로는 월드 크래프트 RPG ‘카미바코’와 2D 시네마틱·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중심으로 13종이 소개된다. 출품작은 각각 로그라이크 게임 ‘Wetory’, 동화풍 퍼즐 플랫포머 게임 ‘피그로맨스’, 퍼즐 플랫포머 게임 ‘심연의 작은 존재들’,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 나이트’, 3D 액션 2인 협력 플레이 게임 ‘리버 테일스:스트롱거 투게더’, 메트로배니아 게임 ‘트와일라잇 몽크’, 복고풍 일본 RPG ‘알터리움 시프트’,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어드벤처 ‘플래닛 U’, RPG ‘와이즈맨스 월드 리트라이’, 경영 액션 RPG ‘아에루타’ 등이다. 이 외에도 그라비티에서 서비스 중인 뽀로로 재능놀이, 신비아파트, 콩순이 쑥쑥교실 등 IPTV 게임 3종과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제작 중인 5개 시리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 5년 만에 베일 벗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5년 만에 베일 벗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스마일게이트가 9년 만에 ‘지스타 2023’에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장을 꾸리고 흥행작 ‘로스트아크’ 모바일 버전을 처음 공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 소개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 쇼케이스’관을 조직위원회 등과 공동 운영, 인디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는다. 2019년 개발 소식을 최초로 알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개발 소식 공개 뒤 추가 정보가 전혀 없었던 만큼 이번 지스타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도 남다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글로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32만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쓰며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사랑받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블록버스터 신작이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지스타 B2C관에 ‘로스트아크 모바일’ 콘텐츠 체험 존과 미디어 전시관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콘텐츠 체험 존은 총 3개 구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각 체험 존은 시연자들에게 서로 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디어 전시관에서는 콘텐츠 시연과는 다른 방식으로 로스트아크 IP의 세계관을 보여 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국내 대표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도 이번 지스타에서 인디 게임을 위한 대규모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스는 B2C 제2전시관에서 ‘지스타 2023 인디 쇼케이스 Powered by 스토브인디’라는 이름으로 지스타 조직위원회, 앱마켓 ‘원스토어’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된다.
  • ‘다크앤다커 모바일’… 이름만 빼고 다 새롭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이름만 빼고 다 새롭다

    ‘지스타’에 7년 연속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이번 전시에서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연한다. 2023년 상반기부터 크래프톤 내 여러 스튜디오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개발자들이 블루홀스튜디오에 모여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프로젝트 AB’를 개발해 왔다. 크래프톤 측은 지난 8월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프로젝트에 ‘다크앤다커’ 원작 제목만 차용하고 그 외엔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 개발해 원작의 느낌을 빠르게 구현해 냈다고 설명했다.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인조이’(inZOI)도 처음 선보인다. ‘inZOI’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크래프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팝업스토어도 부스 내에 운영된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 스포츠’와 협업한 굿즈 17종이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지스타 기간 중 매일 2회씩(오전 11시, 오후 3시) 총 8회 열린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원작의 어셋을 사용하지 않고 블루홀스튜디오가 모든 요소를 100% 개발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오딘’ 북미·유럽서도 K게임 신화 쓴다

    ‘오딘’ 북미·유럽서도 K게임 신화 쓴다

    카카오게임즈가 ‘비욘드 코리아’ 기치를 내걸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굳히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3개는 새로운 지역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가 이에 해당한다. 세 게임 모두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 순위에 안착,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 성공 신화를 쓴 자체 IP(지식재산권) ‘오딘’은 국내, 대만, 일본 서비스에 이어 북미와 유럽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 소재의 탄탄한 세계관, 자유로운 이동과 전략적 전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7주 연속 1위, 대만 시장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등을 기록했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북미, 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전 세계 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긴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후속작이다. 내년 상반기 중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대작 MMOPRG ‘아레스’는 태양계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SF) 장르를 표방, 확실한 차별점을 뒀다. 아레스 역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회사가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은 연내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신규 IP ‘가디스 오더’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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