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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 세계銀 총재 “비관적 경제전망 벗어나는 유일한 대안은 연대”

    연대(Solidarity).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1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제발전공유사업(KSP) 지식공유포럼에서 한 ‘개발의 필수과제와 결속·연대’란 연설에서 32번이나 쓰며 강조한 단어다. 그는 불확실성·상호의존성 시대에 비관적 경제 전망을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 ‘연대’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 절대빈곤율이 지난 10년간 매년 1%씩 줄다가 최근 경기침체로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했다. 그는 ‘모든 공동체와 국가들은 상호 연결돼 한쪽에 영향을 주는 것은 다른 쪽에도 영향을 준다.’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발언을 들며 “경제 성장은 연대와 성장 중 택해야 하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중동을 휩쓴 민주화 시위인 ‘아랍의 봄’을 언급하며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번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사회보장프로그램을 도입해 불평등을 바로잡았고 브라질은 사회통합정책을 통해 지니계수를 줄였다.”면서 연대에 기반을 둔 경제개발정책을 제안했다. 일자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일자리는 사람의 자존감이나 사회적 결속과 연결된 문제”라면서 “정부가 신뢰를 회복해 민간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최대한 빨리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총재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세계은행 로고와 슬로건(Our Dream is a World Free of Poverty)이 새겨진 넥타이를 전달하며 한국어로 넥타이에 새겨진 로고의 뜻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넥타이를 선물 받은 뒤 “가난이라는 단어가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은 내년 한국에 지역사무소를 연다. 우리나라가 국제금융기구를 유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WB에 협력기금 9000만 달러를 출연할 방침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석학강연 나눔 ‘초짜’ 대학생 3인방, TED를 넘본다

    석학강연 나눔 ‘초짜’ 대학생 3인방, TED를 넘본다

    지난 3월 15일 저녁.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신촌의 한 카페에 섰다. 강연은 물 흐르듯 이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교육열을 가진 한국의 모습은 기형적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강력한 경쟁력이 됐다. 그러나 그 교육이 전공에 국한된 전문화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보다 넓은 학문적 관점을 가진 사람이 창의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게 되는 ‘통섭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학문 간 융합을 강조하는 ‘통섭의 전도사’라는 명성답게 최 교수의 강연에는 설득력이 넘쳤고, 나긋한 목소리에서는 힘이 묻어났다. 하지만 이날 120여분간 이어진 최 교수의 강연을 들은 청중은 고작 30명에 불과했다. 대규모 행사의 기조연설 초청도 까다롭게 고르기로 유명한 최 교수가 어떻게 이런 초라한 무대에 서게 됐을까. ●무모한 대학생들의 도전 시작은 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돈도, 배경도 없는 두 명의 연세대 재학생과 한 명의 휴학생이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이들을 인도영화 주인공들에 빗대 ‘세 얼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주영민(26·사회학과 06학번·휴학), 최지태(25·경영학과 07학번), 문영석(25·정치외교학과 07학번). 평소 학교에서 알고 지내던 이들은 지난해 ‘프론트’라는 20대 트렌드 문화잡지를 만들다 현실의 한계를 절감했다. 최씨는 “무료 잡지였는데 너무 거창하게 시작해서 유지 비용 때문에 접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문화와 지역사회, 학문을 연계해 사회에 기여해 보려는 의지만은 버릴 수 없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주씨가 새 프로젝트의 모티브가 될 얘기를 꺼냈다. 바로 200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엘리노어 오스트롬 미 인디애나 교수의 저서 ‘지식의 공유’(폐쇄성을 넘어 자원으로서의 지식을 나누다)였다. 주씨가 주목한 부분은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수많은 지식이 발굴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미래 지식의 발굴은 모두의 것이며, 우리와 미래세대의 보물이 될 것이다.”라는 구절이었다. 방향은 있었지만, 방법은 간단하지 않았다. 어떤 지식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다. 문씨는 “비영리·폭넓은 지식의 공유·지식 존중·나눔문화 추구 등의 원칙을 하나씩 만들어 갔지만 기존의 수많은 강연이나 지식콘서트 행사와 어떻게 차별화할지가 가장 큰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18분간의 지식 향연’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테드(TED)나 다양한 문제를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풀어나가 현실화하는 구글의 ‘솔브포엑스’ 프로젝트 등을 살피고 연구했다. 이미 정형화된 이들 프로젝트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들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강연을 늘어놓고 스쳐 지나가는 지식형 콘서트 대신 하나의 주제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한 시간을 제공하고 다소 무겁지만, 성찰하게 만드는 ‘강연다운 강연’을 목표로 삼았다. 테드가 미디어 재벌인 크리스 앤더슨의 주도로 진행되고, 솔브포엑스가 구글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세 사람이 가진 것은 열정뿐이었다. 머리를 짜내고 발로 뛰었다. 소규모 강연과 온라인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것으로 결정하자 곧바로 강연장소를 찾아 나섰다. 수많은 곳을 돌아다닌 끝에 각종 사회활동의 장으로 유명한 신촌의 카페 ‘체화당’에서 장소를 무료로 제공받기로 했다. 온라인 프로그램 제작에는 영상다큐집단 ‘모자이크넷’이 나섰고, 포스터와 로고 제작 등은 주변의 학생 디자이너들이 도와줬다. 이들의 계획이 서대문구청의 지역연계 청년문화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비용도 일부 해결됐다. 열린 강연이라는 뜻의 ‘오픈 렉처 라이브’(Open Lecture Live)의 앞글자를 딴 지식공유 프로젝트 ‘OLIVE’는 이렇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수많은 OLIVE 꿈꾼다 체화당이 수용 가능한 인원은 30명 남짓. 강연비를 한 푼도 지불할 수 없고, 경험도 전혀 없는 어린 대학생들의 도전에 동참할 지식인을 찾는 일은 가장 막막한 과제였다. 하지만 석학 리스트를 정리하고, 섭외에 나선 세 사람은 곧 본인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주씨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학교수와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정중하게 취지를 설명하고 이메일을 보냈더니 흔쾌히 수락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일정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가 불가능한 분들조차 단 한 분도 빠짐없이 미안하다는 답장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OLIVE는 처음 기획회의를 시작한 지 불과 두달여 만에 막을 올렸다. 최재천 교수의 첫 강연에 이어 3월 17일에는 국제사면위원회 집행위원인 고은태 중부대 교수의 ‘인권을 생각하다’, 3월 24일에는 마광수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나서 ‘비켜라 운명아’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지난 20일에는 기생충학의 권위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나서 ‘기생충을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네번째 강연이 열렸다. 올 한해 동안 OLIVE는 총 16차례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6월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이 공개된다. 거창하게 보이던 일에 무모하게 뛰어든 세 사람이 이처럼 강연을 이어오게 된 것은 순전히 운이 좋거나 원래 쉬운 일은 아니다. 세 사람은 가장 힘든 일로 ‘연사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일’을 꼽을 정도로 여전히 ‘초짜’일 뿐이다. 이들이 그리고 있는 OLIVE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주씨는 “지식의 공유를 막는 대학의 벽, 지역의 벽, 환경의 벽을 허물고 싶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모든 강연을 모든 이에게 개방하되, 오프라인은 가능한 한 연사들과 친밀하고 심도있게 대화할 수 있도록 30명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지역과 세계적으로 또 다른 OLIVE들이 수없이 만들어지는 날을 꿈꾼다.”면서 “지식생태계를 담은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한국 지성의 매력을 해외에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잠깐 해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지나가는 젊은이의 치기가 아니라, 또 다른 후배나 동료와 정신을 공유하고 물려줄 수 있는 영속성을 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형 개발원조정책 美하버드대 강단 올라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이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강단에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한국 ODA 관련 정책 대화가 하버드대 정치행정대학원인 케네디스쿨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양허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지식공유사업(KSP) 등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됐고, 국제관계 분야의 칼레투스 주마 교수와 연구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재정부는 EDCF와 관련, 지원규모 확대·원조의 질 개선·글로벌 협력 강화 등 3대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높은 양허율과 낮은 차관행정비 등 한국 EDCF가 보유한 강점도 소개했다. 주마 교수는 EDCF 사업효과를 높이려면 인프라 개발 때 원조 수혜국뿐 아니라 인접국가를 함께 고려하는 거시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민·관 102개 기관 ‘IT 희망나누기’

    민·관 102개 기관 ‘IT 희망나누기’

    정부와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 102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 정보문화 실천연합’이 출범했다. 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행정안전부와 어린이재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네이버, 다음, 삼성SDS, LG CNS, KT, SK브로드밴드, EBS, 유한킴벌리 등 민·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정보문화 실천연합’ 출범식을 가졌다. 정보활용, 역기능예방, 지식공유의 3개 분야에서 건전한 정보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IT 희망나누기 운동’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전국의 30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만명에게 올바른 정보활용교육과 음악, 미술, 체육 등 봉사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12일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진행하는 ‘인터넷 중독·음란물 추방 캠페인’에서는 음란물 경험 자가진단 등이 펼쳐진다. 전국 초·중학교에서 성교육 전문강사들이 체험형 성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더욱 폭넓은 정보문화 운동의 추진체계가 정립된 만큼 시민단체 등 민간이 중심이 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상생의 스마트 정보문화 운동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라오스 코라오그룹 한국 중소SW기업의 그룹웨어 도입

     최근 라오스의 코라오그룹이 한국 중소SW기업의 그룹웨어를 도입해 화제다.  코라오그룹(www.kolaogroup.co.kr)은 라오스에서 자동차, 오토바이의 조립, 생산 및 에너지, 전자유통, 건설, 금융, 레저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성공한 한상기업의 대표적 사례로 인정받는 기업이다.  이런 국외 중견기업이 국내 중소SW기업의 그룹웨어를 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코라오그룹은 최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른 조직확대로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각 사업장과 직원들간의 원활한 사내 업무진행에 어려움이 있어서 이를 해결하고 그룹내 업무 의사소통 및 업무생산성 향상을 기하고자 국내외 여러 회사의 그룹웨어 제품을 검토하였다. 그러나 기존 제품들은 도입 및 유지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전산 인프라 환경이 좋지 않은 라오스에서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 지 우려스러웠던 차에 현지 환경에 적합하고 기능과 경제성면에서 우수한 한국 중소SW기업의 그룹웨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스펙좋은 기존 그룹웨어를 마다하고 오로지 효용성과 기술력만을 평가하여 선택하게 된 것이다.  중소SW기업인 이진시스템(www.workplan.co.kr)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진시스템은 코라오그룹에 자사 그룹웨어 솔루션인 “워크플랜(workplan)”을 공급함에따라 라오스 현지 코라오 그룹을 직접 방문하여 기술지원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코라오그룹의 업무효율화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진시스템 관계자에 따르면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서 도입, 유지관리 및 실 업무에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한 것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외기업들이 그룹웨어솔루션을 도입하는 이유는 해외출장이 잦은 직원들이 인터넷이 되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가 가능한 것과 다국어 기능이 탑재되어 해외지사나 현지직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기업전반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경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케 하여 업무생산성을 높여주는 “스마트워크”를 실현하여 궁극적으로는 정보공유와 정확한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처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부 대기업에서만 사용하던 그룹웨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여러분야에서 열세인 중소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업무지연, 정보통합, 지식공유, 업무소통, 국내외출장에 따른 업무공백 등 고비용 저효율의 체질을 개선하고 원활한 업무의사소통과 경영혁신, 창의성 발의 등 기업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그룹웨어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웨어를 활용하여 스스로 경쟁력을 갖춤으로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여 중·장기적으로 대기업과 대등한 경쟁기반을 마련해서 상호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적 관계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중동의 다이애나妃’ 라니아 왕비·힐러리 美국무·호주 외교장관 등 3000여명 총집합… ‘格’이 다른 총회

    ‘중동의 다이애나妃’ 라니아 왕비·힐러리 美국무·호주 외교장관 등 3000여명 총집합… ‘格’이 다른 총회

    29일 개막된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는 전체회의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이날 오후 부대행사 중 하나로 미국 국제개발협력처(USAID)와 함께 ‘아프리카의 개발리더십’을 주제로 회의를 개최, 원조효과 제고를 위한 아프리카 정부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블레어 총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정부에 원조사업의 실행을 담보할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아프리카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에 세계은행보다 많은 재원을 투입해 왔다.”면서 “중국은 앞으로 아프리카 개발원조 분야의 주요 주체가 될 것인 만큼 국제사회가 중국과의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공여국들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국제 체제 안에서 원조 활동을 벌이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부산 총회가 그 첫 번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신흥국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중동의 다이애나비(妃)’로 불리는 알압둘라 라니아 요르단 왕비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라니아 왕비의 방한은 1999년 이후 12년 만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교육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교육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개최한 국제교육 공적개발원조(ODA)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30일 오전 총회 개회식에서 개발원조의 영향력과 가치를 높여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적극 지원하자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교육대학을 찾아 총장을 접견하고 부설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민국 국회와 국제의원연맹(IPU), 아프리카를 위한 유럽의회연합(AWEPA)이 오후 공동으로 개최한 의회포럼도 처음으로 열렸다. ‘개발효과성 강화를 위한 의회의 주요 역할 인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각국 의원 80여명은 개발협력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입법 활동 등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유엔개발개획(UNDP)과 아프리카개발은행,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투명성기구, 대한적십자사, 액션에이드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지식공유 워크숍 및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저녁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개회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8분의 소통 TED2011] (4) TED는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

    [18분의 소통 TED2011] (4) TED는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

    “인터넷 키노트 사용자 모임에서 처음 테드(TED)를 접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답답한 관료 문화에 ‘테드스러움’을 접목시켜 보자는 취지로 테드x 광화문을 만들었다. 소통에 목마른 우리 세대에 살아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서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테드x 광화문 창립멤버 안효철 국가인권위원회 주무관·37) ‘가치 있는 아이디어의 확산’을 모토로 전 세계 모든 지식을 공유하려는 테드 모임의 국내 효시는 2009년 8월 설립된 ‘테드x 명동’이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지금 국내에는 테드x라는 이름으로 각종 콘퍼런스와 이벤트를 여는 곳이 70여곳에 이른다.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국내 테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운영자들과 그동안 테드 연단에서 자신의 경험적 지식을 직접 설파했던 사람들은 테드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테드x 강남’의 운영자인 김홍석(27·상명대 한국어문학과)씨는 “점수만을 목적으로 한 대학교 프로젝트와 달리 삶과 지식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테드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서 “현재는 소문을 듣고 스스로 조사한 뒤 참여하는 수준이지만 머잖아 트위터처럼 일상의 행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테드x 숙명’ 창립멤버인 신하영(27·숙명여대 교육대학원)씨는 “테드 연단에 나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 역시 다양한 일상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수업용 교재로 테드 영상을 본 뒤 청소년 중심의 ‘테드x 유스’를 만들었다는 권민혜(17·한국국제학교)양은 “교실에서 배우는 틀에 갇힌 학문이 아닌, 삶에 도움이 되는 살아 있는 메시지를 학생들 스스로 찾아 나가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좋다.”고 했다. 회사원 추대엽(35)씨는 “테드x 이벤트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언어의 장벽에 막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테드x 이태원’을 조직했다.”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지식을 나눔으로써 건전한 다민족 문화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효철 주무관은 “지난해 연단에 오른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통렬한 질문을 했는데, 듣는 사람들 중 아무도 대답을 못할 정도로 쩌렁쩌렁한 울림을 줬다.”고 전했다. 그동안 3차례 테드x 연단에 섰던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은 다른 나라보다 유독 한국에서 테드x에 기대와 관심이 큰 데 대해 “지식의 공유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테드x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령대가 20~30대인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테드x가 최근 한국 사회의 화두 중 하나인 소통과 맞물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짧은 시간에 사람들에게 평소와 다른 영감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연사들이 어느 행사보다 충실하게 준비를 하는 것 같다.”면서 “집중도 높은 청중들과 열정적인 연사들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테드x 광화문’이 주최한 ‘뻔한 사회복지? Fun한 사회복지!’의 연사로 나섰던 김정태 유엔 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은 청중들의 열정적인 분위기가 다른 행사에서 볼 수 없는 차별성이라고 강조했다. ‘가치 있는 아이디어의 확산’이라는 테드의 철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강연을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른 콘퍼런스나 세미나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청중들이 지식을 받아들이겠다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오기 때문에 눈빛 자체가 다르다.”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연단에 서는 미국과 달리 한국의 테드x 이벤트는 도전하는 젊은이들, 노력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테드x 참여자들을 ‘삶의 해답을 원하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삶을 변화시킬 지식을 찾고 싶다는 동기가 강한 사람들이 절실한 마음으로 테드x 행사장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거기에 비해 현재 테드가 얼마나 명쾌하게 답을 제시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참가자들은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끼지만 자기에게 어떤 문제가 있고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테드x 한양’이 주최한 이벤트에서 지식생태학이란 복잡한 학문을 소개한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는 “사회 저명인사들과 대중을 연결시켜 지식을 나누는 테드x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분야별 전문가들만의 ‘닫힌 리그’를 일반인들에게 열기 위해서는 전문가들 스스로 설득을 위한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G20 정상회의/달라질 경제위상·효과] 성장 잠재력 키우고 경제 자생력 만들기

    [G20 정상회의/달라질 경제위상·효과] 성장 잠재력 키우고 경제 자생력 만들기

    코리아 이니셔티브는 의장국인 한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중간적 위치를 활용해 향후 세계 경제의 건전화를 위해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과제로 내세운 것이다. 개발 의제의 요지는 개도국을 지원하는 방식을 기존의 자금 지원 일변도에서 벗어나 개도국의 장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방향, 이른바 ‘경제 성장을 동반한 개발’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도상국의)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경제의 자생력을 만들어 주자는 데 있으며 이번에 실질적인 효과를 주는 100대 행동계획을 수립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쳤다. 정부는 현재 G20 회원국들로부터 인프라스트럭처, 무역, 인적자원 개발, 지식공유사업(KSP) 등 개발 의제와 관련한 70여 가지 방안을 제출받아 이를 10여개로 압축한 뒤 다년간 행동계획을 확정, 이를 G20 정상회의에 제출해 승인받게 된다. 지난달 열린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개발 의제와 관련해 청신호가 켜졌다. 경주 회의에서 G20 회원국들은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개발 행동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공적개발 원조 등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코뮈니케에는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복원을 촉진하기 위한 G20 개발 실무그룹의 다년간 행동계획을 기대한다. 2015년까지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달성할 것을 약속하고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우리의 노력을 재강화하겠다.”고 적시됐다. 전문가들은 개발 의제가 개도국을 세계 경제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만드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CEO 칼럼]지식경영의 시대/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CEO 칼럼]지식경영의 시대/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한국에서는 서너명만 거치면 다 아는 사람이라고 했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이었는데 이마저도 옛 말이 된 듯싶다. 이제는 클릭 한번으로 인물 검색뿐 아니라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쉽게 친구가 되는 세상이고 보니 인터넷의 영역이란 참으로 놀랍다. 바야흐로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가 본격화되면서 그야말로 지식의 홍수 시대임을 실감한다. SNS를 통해 오늘 먹은 점심 메뉴가 무엇인지 등 사소한 사연과 경험부터 각자가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순식간에 사방으로 퍼진다. 소셜 네트워크서비스의 열풍에 많은 최고경영자(CEO)들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직원뿐 아니라 고객과 소통하며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내기에 여념이 없다. 어느 기업은 사내 종합 지식 포털을 열어 ‘집단의 지식’을 활성화하고 이를 경영전략에 활용하기 위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SNS로 인해 새롭게 초래되는 사회적 문제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식의 공유’라는 관점에서 이 서비스가 가진 고무적인 기능에 주목하고 싶다. 각자가 갖고 있는 남다른 정보, 경험, 노하우 그리고 수준 높은 전문 지식이 SNS를 타고 단순히 전파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들 간의 창의적인 피드백을 활성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긍정적인 사회현상이다. ‘지식의 공유’는 기업경영에도 그대로 접목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1960년대 초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했던 경영학의 거장 피터 드러커는 2000년대 초 발간한 ‘21세기 지식경영’이라는 책 속에서 21세기의 기업경영은 정보의 흐름에 좌우될 것임을 예측했다. 그는 하나의 ‘팩트’(fact·사실)를 그냥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인포메이션’(Information·축약적 정보)으로 만들 수 있는 경영자, 노동자의 역량이 기업의 성패를 가를 것임을 내다봤다. 업무 과정에서 나오는 수많은 경험과 지식을 그대로 흘려 보낼 것이 아니라 잘 축적하여 자산으로 만들어 시의 적절하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식의 공유와 학습, 그리고 실천에 이르는 지식경영의 중요성과 지식노동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회사도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지식공유(Knowledge Sharing)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인터넷에 아는 지식을 일회성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전문화된 석유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나누기 위해서다. 또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이 커진 회사의 국내외 직원 간 협업체제를 갖춰야겠다는 필요성도 절실해졌다. 1500명의 국내 직원과 3500명의 외국 직원들이 고유한 경헙과 전문적인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고, 여기서 모이고 쌓인 집단적 지식을 회사가 전략적으로 관리하여 강력한 자산을 만들고자 했다. 이러한 취지로 지금의 ‘다가치’라는 지식경영 시스템이 탄생하게 됐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가치’라는 이름은 많다는 뜻을 가진 한자의 ‘多’, 함께한다는 의미의 우리말 ‘같이’, 가치라는 뜻의 영어 ‘Value’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키워드는 바로 ‘협업’이다. 다양한 지식동우회(Community of Practice)의 운영을 활성화해 직원들끼리 협업 기반의 지식활동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직은 운영 초기이지만 충분한 동기 부여, 합리적인 보상과 업무 추진과정의 실수까지도 아우르며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가 모두 세세히 담길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결국 기업의 성공은 지식노동자들을 기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과 전략에 달려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제 기업은 환경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지식의 공유’를 습관화해야 한다.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낱낱의 사실을 창의적인 ‘집단적 지식’으로 진화시켜야만 기업의 영속적 발전이 가능한 것이다.
  • 파나마 “광산개발 한국기업 참여 조치”

    파나마 “광산개발 한국기업 참여 조치”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빈 방한 중인 리카르도 알베르토 마르티네이 베로칼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과 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파나마 운하 확장을 비롯해 지하철, 철도, 다목적댐 건설 등 현재 파나마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의 자원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 진출해 개발 경험을 전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세계 제5대 국가 중 하나로서 파나마 운하의 확장은 대한민국 경제와도 긴밀한 관련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형님 국가고, 산업파트너”라고 우애를 나타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파나마는 남미의 중요한 나라로 (한국이 남미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로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세계의 모든 선진국이 서울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한국의 가능성이 지대하다는 것을 세계에 과시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특히 파나마의 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 “광업법을 조속히 개정해 한국의 광물자원공사 등이 광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금, 은, 비철금속 등 기타 원자재는 한국의 산업을 위해 유용하게 제공해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조선, 선박, 특히 수력발전과 같은 것들이 모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파나마의 전자정부 구축을 계속 지원하는 동시에 지식공유사업(KSP)을 통해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C몽 포털에 물은뒤 생니 더 뽑은듯

    MC몽 포털에 물은뒤 생니 더 뽑은듯

    가수 MC몽(30·본명 신동현)이 포털 네이버의 이용자 지식공유 서비스인 ‘지식인(iN)’에 자신의 치아 상태로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는지를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MC몽은 지식인의 답변 결과 병역면제에 확신이 들지 않자 생니를 더 뽑아내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기석)에 따르면 MC몽은 2005년 1월2월 지식인(iN)에 자신의 치아 상태로 군대에 가야 하는지 여부를 물었다. MC몽(아이디 t×××××××1)은 당시 ‘군법에는 면제로 나왔는데 군법대로 안 하면 어떡하죠? 치아문제’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저는 어금니(대구치) 8개가 없습니다. 그리고 작은어금니(소구치)가 없습니다. 이걸로만 51점 감점되고 앞니 4개와 송곳니 하나가 의치입니다. 총점 49점에서 47점 정도 나옵니다. 여기 사이트를 프린트해서 병원에 가져 간 결과 최하 51점 감점에 총점 49점이라 하더군요. 그럼 5급 맞죠? 혹시 재검을 받는데 5급을 안 주는 경우도 있나요. 군법에 나온 대로 하는 건가요?”라며 입대 여부를 물었다. 이에 자신이 현직 치과 군의관이라 밝힌 네티즌(아이디 d×××××××)은 “치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병역 면제 대상으로 보이는 사람도 현재 군복무 중”이라며 (MC몽이) 군대에 갈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병역비리 MC몽, 5년 전 ‘네이버 지식인’ 직접 글 남긴 ‘사실확인’

    병역비리 MC몽, 5년 전 ‘네이버 지식인’ 직접 글 남긴 ‘사실확인’

    가수 MC몽이 2005년 1월께 포털사이트 ‘네이버’ 내 지식공유 서비스 ‘지식인’을 찾아 자신의 치아 상태를 밝힌 뒤 군 면제 여부를 묻는 문의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석)는 11일 “MC몽이 치아 2개를 발치한 후 2005년 1월 경 지식인에 ‘thugmong1’이라는 아이디로 치아관련 군법 문제를 질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MC몽이 직접 작성한 질문은 “현재 어금니(대구치) 8개와 작은 어금니(소구치)가 없다. 이렇게 되면 5급으로 군법상 면제인데 혹시라도 군법대로 면제가 되지 않으면 어쩌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병원에서 최하 51점 감점에 총점 49점이라고 하더라. 그럼 (신체등급) 5급 맞나? 혹시 재검을 받는데 5급을 안주는 경우도 있느냐”고 묻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1일 SBS ‘한밤의 TV연애’에서 재연한 MC몽의 현 치아 상태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글 속에서 의도적 발치를 시인한 것은 아니지만, 군면제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는 부분에서 ‘군복무 회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질문에 자신을 현직 군의관이라고 밝힌 답변자는 “너보다 더 심한 병사도 군 복무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입대 전 신체등급판정에서 면제를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군에 (왔다)”고 군면제 여부에 대한 불확실한 답변을 남겼다. 한편 MC몽이 작성한 이 문의글은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7월부터 확산됐으며 네티즌들은 “아이디 ‘thugmong1’가 MC몽 본인이며 “군법 문제와 치아 문제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한 바 있다. 사진 = 해당 질문화면 캡처,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2010 지구촌정치 ‘변화·젊음’

    2010 지구촌정치 ‘변화·젊음’

    이명박 대통령이 40~50대의 ‘젊은 피’를 앞세운 인적쇄신 구상을 천명하면서 범여권이 출렁이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 경선에 출마하려는 40대 후반~50대 초반의 소장파 의원들의 각축이 시작됐고, 정부와 청와대의 요직을 둘러싼 하마평에도 40~50대 인사들이 다수 거명되고 있다. 이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재선의 정두언 의원이 15일 당 지도부 경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4선의 안상수·홍준표 의원이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의 심재철·서병수, 재선의 박순자·이성헌·이혜훈·한선교 의원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부와 청와대 인선과 관련해서도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차기 총리설에서부터 임태희 노동부장관 등의 대통령 비서실장 발탁설에 이르기까지 진위 여부를 넘어 다양한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여권의 인적쇄신 움직임에 대해 민주당 등 야권은 6·2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국면전환용 깜짝쇼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송영길·안희정·이광재·김두관 등 40대 광역단체장들을 다수 낳은 6·2지방선거의 표심이 결국 ‘변화’와 ‘젊음’을 키워드로 삼았음을 감안할 때 이런 여권의 인적쇄신 바람은 국면 전환용 정치공학이라기보다 민심의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한국 정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정치의 공통된 흐름이기도 하다. 올 들어 지구촌의 정치는 그야말로 격랑의 연속이었다. 지난 상반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 회원국 중 12개국에서 실시된 13차례의 전국단위 주요 선거 가운데 집권세력이 승리한 것은 단 2회에 불과했다. 칠레, 헝가리, 영국,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벨기에 등에서 정권교체가 일어났다. 한국 역시 지난 2일 지방선거에서 집권세력 패배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다. 세대교체 바람도 무섭다. 지난달 총선에서 44세의 나이로 집권에 성공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최근 총선 승리로 차기 총리로 유력한 마르크 루터(43) 네덜란드 자민당 당수 등 40대 정치지도자가 낯설지 않고 30대 나이의 당 대표도 적지 않다. 버락 오바마(49) 미국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5) 러시아 대통령도 40대 지도자들이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선 예비후보마다 ‘정치신인’임을 강조하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구촌 곳곳의 이 같은 정치지형 변화에 전문가들은 단순히 이념 대결이나 경제위기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작동방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김성해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원은 “의식성장과 기술발달, 지식공유 등을 통해 전 세계 차원에서 공중(public)이 확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개방성과 투명성, 집단지성으로 권력의 작동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정당과 정치인은 곧바로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2008년 대선 때와 달리 40대가 20~30대와 같은 흐름의 표심을 보여준 것은 그만큼 뉴미디어를 통해 이들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넓히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이런 표심을 타고 가려면 젊은 나이 못지않게 젊은 비전과 의지로 시대 변화를 읽고 소통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민원처리 ‘빨리 친절히 확실히’

    “질질 끄는, 흐지부지한 민원처리 없애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4S 민원행정 서비스’를 통해 민원제도 및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고 밝혔다. 4S는 ▲신속(Speedy) ▲친절(Smiling) ▲확실(Secure) ▲스마트(Smart)한 서비스 등 행안부가 추진하는 서비스 개선 목표의 머리글자를 따 지었다. 행안부는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민원처리기간 100% 준수, 유사사무 통폐합, 불필요한 구비서류 감축 등으로 민원사무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친절한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과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민원제도 및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연 1~2회의 전화친절도 조사를 통해 고객만족도 평가도 시행한다. 확실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중요·불만족 민원은 부서장의 확인을 필수적으로 거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또 스마트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무자 간 온라인 지식공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민원담당자들 간에 선의의 경쟁을 유발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민원처리 우수자에게는 인사·급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반면 부진한 직원에게는 인사평가 감점을 통해 불이익을 주는 등 민원처리 결과를 평가에 연계시킬 계획이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대구·경북 로봇융합 산업밸리 추진

    대구·경북 로봇융합 산업밸리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성서클러스터추진단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명규 의원 정책개발실은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경권 로봇융합 산업밸리 구축사업’ 정책 포럼을 열었다. 로봇융합 산업밸리는 기업수요형 지원프로그램과 기업지원 인프라의 집적지로 대학, 연구기관 및 기업 간 체계화된 과학기술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네트워크 및 지식공유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집적화를 통한 ‘연구개발-사업화-재투자’의 선순환구조의 정착이 가능한 최적의 산업 환경 조성단지가 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모두 1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로봇단지 업종·구조 고도화 사업을 위해 7000억원, 로봇융합기술 개발사업 4000억원, 시장창출 및 선도사업육성사업 1200억원, 로봇문화관 조성사업 450억원 등이다. 로봇융합산업밸리는 지식기반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국가 및 지역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제10회 미래 인터넷기술 컨퍼런스 2009 개최

    국내·외 미래 인터넷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와 지식공유의 장이 될 제10회 미래인터넷기술(NGIT) 컨퍼런스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10, 311호에서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인터넷진흥협회(KISPA)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Future of Safe and Smart Internet’이란 슬로건 아래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기술 등 각종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인터넷기술과 관련, ‘안전한 인터넷’, ‘인터넷식별자/IPv6’,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IPTV/Mobile IPTV 융합서비스’등 4개 세션별로 주요 이슈·현황 및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7·7 DDoS’ 공격 등으로 최근 인터넷 보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에서의 안전성을 되짚어 보는 ‘인터넷 이대로 안전한가?’란 주제로 학계, 기관, 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KISA 김희정 원장은 “유·무선 통합 및 융합 등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터넷의 역할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터넷 산업에 대한 미래전략과 비전을 가늠해 보고 국내 인터넷발전을 전망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다수의 PC를 이용, 특정 사이트에 대량의 트래픽을 전송함으로써 시스템 상에 과부하를 유발시켜 정상적인 서비스를 방해하는 사이버 공격.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하버드생 ‘SKT 사회공헌활동’ 배운다

    하버드생 ‘SKT 사회공헌활동’ 배운다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활동 사례가 미국 하버드대의 교재로 쓰인다. SK텔레콤은 7일 자사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케이스 스터디 교재로 쓰인다고 밝혔다. 하버드대학의 케이스 스터디는 다양한 기업 활동 중 연구가치가 있는 것을 발굴해 지식공유 및 토론을 펼치는 수업 방식이다. 하버드대학은 ‘행복창출’이라는 기업이념과 함께 실행하고 있는 SK텔레콤 CSR의 진화과정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의 CSR는 2000년대 초 모바일 미아찾기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서비스 및 임직원 자원봉사 등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 CSR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어 윤리경영, 사회공헌을 포함한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은“이번 하버드대학의 사례공부 등재는 SK그룹만의 성과라기보다 우리나라 기업의 CSR 활동 관련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노원, 도서관 No.1 평생학습도시로

    노원, 도서관 No.1 평생학습도시로

    경기불황으로 구직·이직 등 자기계발을 위한 평생학습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노원구가 도서관 건립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자료를 찾아 공부할 수 있는 맞춤형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도서관 특구’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지역 자치구 중 최고 수준 노원구는 이미 도서관 숫자 등 양적인 면에 있어서 서울지역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현재 도서관 수는 노원정보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35곳을 포함해 134곳에 이른다. 보유서적이 68만 6000권, 열람석도 1만 4958석으로 도서관 이용자도 연간 200만명이 넘는다. 여기에 2011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도서관이 없는 공릉동과 상계동에 구립도서관 등 4곳을 추가 건립해 지역간 정보격차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0년 이전하는 공릉동 북부지방법원 부지에도 2000석의 열람석을 갖춘 대규모 시립도서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이 들어서면 구민들이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 열람석이 1만 6958석으로 늘어난다. 주민 100명당 2.7석꼴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법원 부지에 공원이나 아파트를 짓자는 의견도 많았지만 길게 내다볼 때 우리 구가 ‘교육특구’로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공공 도서관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구립 정보도서관에 홈시어터 설치 현재 노원구는 도서 대출·반납이 주요 업무인 기존 도서관 운영방식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작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구립 정보도서관 등에 빔 프로젝터, LCD-TV 등 홈시어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시 낭송회, 음악회 등 소규모 문화 행사를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친구들과 모여 커피를 마시며 잡지 등을 보는 ‘203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 마을문고 17곳을 모두 북카페로 전환하고 있다. 도서 구입비도 북카페 1곳당 800만원씩 지원해 패션·트렌드 잡지 구입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 구는 현재 추진 중인 ‘도서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구민들의 평생학습 시스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원증 하나로 노원구 전체 도서관을 검색해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지금처럼 원하는 책을 찾거나 반납하기 위해 특정 도서관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구립도서관과 북카페 간 통합시스템을 우선 구축하고 관내 8곳의 대학 도서관과도 연계해 석박사 논문 등 전문지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정보기관과 연계해 도서관을 ‘지식공유 허브’ 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노원구의 목표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갈수록 정보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도서관을 수험생들의 학습공간이 아닌 모든 62만 구민의 평생학습시설로 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민 직접 정책참여 길 텄다

    청와대가 8일 국민 정책제안 사이트 ‘드림코리아(www.dreamkorea.org)’를 개설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사이트는 국민들이 직접 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위키방식으로 운영된다.”면서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제공 서비스 방식에서 국민들이 정부 서비스의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정책을 제안하면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위키방식’이란 한 콘텐츠에 대해 여러 사람이 정보를 올리고 수정하면서 콘텐츠가 완성되는 방식으로 세계 최대 오픈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대표적인 예다. 청와대는 드림코리아를 정책포털(www.korea.kr)과 행정안전부가 곧 개설할 예정인 ‘국정피디아’와 연계하고,12월까지 서포터단을 모집해 온·오프 라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료 축적 과정에서 주관적인 의견과 주장보다 사실에 기반한 지식공유와 정책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정책 자료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노원구 ‘창의혁신 아이디어’ 경쟁

    노원구는 20일 지난 3월 과 단위의 ‘창의혁신추진반’을 구성한 이후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창구인 ‘U-싱크 탱크(업무혁신 지식공유방)’에 모두 1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2건씩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셈이다. 이처럼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루는 것은 노원구가 아이디어 중심 행정을 펼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개인별, 팀별, 부서별로 창의 아이디어를 마일리지화하는 ‘1인 1창의’,‘1부서 1혁신’,‘국별 테마과제’ 등을 통해 혁신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채택된다. 우선 U-싱크탱크에 제안을 하면 평가위원 42명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점수를 얻게 된다. 또 이들 등재된 제안은 9명으로 구성된 ‘제안 심사 위원회’에서 선정되면 마일리지로 인정돼 승진 등에 활용된다.또 최우수 아이디어 제출자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을 준다. 구 관계자는 “과거 관리행정 시대엔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면 됐지만 이젠 튀는 사고의 발상전환에 의한 아이디어 행정만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접수된 의견 가운데 행정재산 점용허가 신청 인터넷 접수제 등 채택된 아이디어를 모아서 오는 8월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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