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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택 전북지사 “청사 전면 개방”…훈령 개정 착수

    이원택 전북지사 “청사 전면 개방”…훈령 개정 착수

    전북도가 열린 도정 구현을 위해 청사 문을 활짝 연다. 전북도는 이원택 지사가 최근 간부 회의에서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청 청사의 전면 개방을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사는 “현재 도청사에 도민이 출입하려면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등 청사가 다소 폐쇄적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민주권 전북시대 실현을 위해 도민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자유롭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 중 청사를 개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후 도는 청사 출입 관리 조항이 담긴 관련 훈령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현행 훈령에는 외부인이 청사를 출입할 때 방문신청서 작성과 신분증 제시·보관, 방문 목적 확인 후 방문증을 발급받고 방문을 마치면 방문증을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훈령 개정이 완료되면 다음 달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부서를 방문할 수 있다. 도는 훈령 개정과 함께 보안 공백을 막기 위한 보완책도 마련한다. 그동안 신분증 확인과 방문증 발급 등을 담당해 온 청원경찰의 역할은 시설 안내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요 통제구역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도민주권은 청사 문턱을 낮추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청사 개방은 도민을 도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민선 9기 전북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도청이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도민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의 20조짜리 항모, 드론에 박살난다…“드레드노트 함정에 빠진 미국” [밀리터리+]

    트럼프의 20조짜리 항모, 드론에 박살난다…“드레드노트 함정에 빠진 미국” [밀리터리+]

    수십 년간 세계 전장을 압도해 온 미국의 군사 패권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국적의 군사 전문가이자 미국 블룸버그 통신 칼럼니스트인 맥스 헤이스팅스는 5일(현지시간) “오늘날 전쟁이 드론, 인공지능(AI), 저가 무기 체계의 발전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전장 지배력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헤이스팅스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값싼 드론과 미사일이 수억 달러짜리 군사 자산을 무력화하는 사례가 늘면서 기존의 군사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로 들었다. 우크라이나는 연간 수백만 대의 드론을 생산·운용하며 러시아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수십만 달러 수준의 자폭 무인 수상정으로 수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군함을 격침시키는 등 저비용 무기가 고가의 전통 전력을 압도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에서도 막대한 양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과 사드 요격미사일이 사용되면서 미국의 무기고가 크게 감소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 앞으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등 새로운 분쟁이 발생한다면 미국은 충분한 요격 자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대응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비용 대비 효과의 불균형의 예는 어렵지 않게 들 수 있다. 헤이스팅스는 “미 해군은 13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달하는 대형 항공모함과 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사정권 내에 두는 것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미군은 이란이 날린 7000~3만 5000달러(1072만~5360만 원)짜리 샤헤드 드론을 막기 위해 한 발당 400만 달러(약 61억 원)에 달하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문제의 핵심은 인공지능(AI)헤이스팅스는 AI가 이 모든 문제의 핵심에 있다고 꼽았다. 그는 “AI 기술은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아무리 민첩한 국방 조달 부서라도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AI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면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해 온 기술 우위가 약화할 수 있으며, 딥시크 등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AI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의 AI 기업들은 미국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군사 처리가 가능한 자체 AI 모델을 양산하고 있다. 헤이스팅스는 “오늘날의 상황은 1906년 영국과 독일의 해군력 경쟁을 떠올리게 한다”며 “영국 해군이 혁신적인 거대 전함인 HMS 드레드노트를 진수한 뒤 기존의 모든 군함을 단숨에 고철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당시 영국의 드레드노트함 개발 이후 기존 전함들이 모두 구식이 되자 결국 영국은 독일과 새로운 전함을 처음부터 경쟁하며 군비 경쟁을 다시 시작해야 했다. 혁신적 기술이 오히려 기존 패권국의 기술적 자산을 무력화하는 ‘드레드노트의 함정’에 미국이 빠진 셈이다. 비대칭 방어 기술의 중요성헤이스팅스는 “앞으로 다가올 우주·지상 AI 군비 경쟁에서 패배하는 국가에 자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발트해를 가로지르는 200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가스 수송용 노르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이 우크라이나의 저가 기술로 파괴된 사건은 인프라의 본질적인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사이버 공격, 그리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테러에 이미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기한 지속될 수 있는 저강도 적대 행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널리 퍼진 예측과는 달리 우리가 81년간의 핵 시대를 살아남았다는 사실”이라며 “만약 핵무기가 AI와 연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인류는 향후 80년도 마찬가지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이를 막지 못한다면 서구 문명의 종말은 훨씬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홍석기 국수본부장, 장윤기 경찰관 부친 증거 인멸 논란에 “유구무언”

    홍석기 국수본부장, 장윤기 경찰관 부친 증거 인멸 논란에 “유구무언”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과 수사팀 간 유착 의혹에 대해 “유구무언”이라면서도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체포되는 등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감찰 과정에서 수사로 전환해야 할 상황이 발견됐다”며 “엄정 수사를 지시했고,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은 장윤기 아버지가 현직 경찰관 신분을 이용해 수사 기밀을 빼내거나 증거를 인멸했는지 감찰해 왔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긴급체포하기도 했다. 광주청은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22명 규모 수사전담팀도 편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홍 본부장은 광주경찰청이 직접 수사를 맡을 경우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기존 (광주청 등) 형사 라인을 배제하고,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광주청 반부패수사대에 사건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예단할 수 없지만 관할 경찰서와 지방청도 수사 감찰 또는 수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피의자 부친이 친족 처벌 특례 조항을 적용받아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일반적으로 수사하다 보면 특수한 상황 때문에 예외 조항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잘 정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광주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7)양을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가려다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제지하려던 남학생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광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는 아들의 자취방에 있던 리얼돌을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했고, 사건 수사팀은 장윤기의 아버지와 통화해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줬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 “비트코인 0원? 차라리 침몰하겠다”…美 자산가, 비트코인 ‘올인’하는 이유 [재테크+]

    “비트코인 0원? 차라리 침몰하겠다”…美 자산가, 비트코인 ‘올인’하는 이유 [재테크+]

    미국의 뉴미디어를 이끄는 거물이자 거침없는 언행으로 유명한 데이브 포트노이 바스툴스포츠 창립자가 비트코인 투자로 수십억원 손해를 보고도 자산이 영(0)원이 될 때까지 매도하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투자 철학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일시적인 침체를 겪고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 기반과 과거의 가격 주기 패턴을 고려할 때 반등의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진단합니다. “이러다 0원 돼도 어쩔 수 없다”…포트노이의 고집전 세계 피자가게를 찾아다니며 한 입만 먹고 점수를 매기는 유튜브 콘텐츠로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포트노이는 과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넘게 치솟았던 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씁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이후 조정을 받으며 현재 6만 3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는 “후회가 밀려온다. 비트코인만큼 내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자산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하게도 내가 팔면 가격이 미친 듯이 폭등하고, 내가 사면 영락 없이 폭락한다”라며 투자 타이밍을 맞추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고백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매도를 거부하는 이유는 과거의 뼈아픈 경험 때문입니다. 포트노이는 과거 비트코인이 1만 1000달러 선이던 시절 약 200만 달러(약 30억 6600만원)어치를 처음 샀으나 장기적인 가치를 이해하지 못해 곧바로 팔아치웠습니다. 이후 가격이 무섭게 치솟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그는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지금 팔았다가 나 없이 또 가격이 튈까 봐 무섭다. 차라리 이번에는 배와 함께 침몰하는 쪽을 택하겠다”며 심지어 비트코인 가치가 완전히 사라져서 ‘0원’이 되더라도 보유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올해 유독 힘 못쓰는 비트코인…최근 반등 조짐실제로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미국 기술주들이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질주하는 동안 세계 최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인 6만 3000달러대에서 횡보하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시장 분위기가 바뀔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두 달 만에 가장 큰 규모인 2억 2170만 달러(약 3400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됐습니다. 10일 연속 이어지던 자금 유출 흐름이 마침내 끊긴 것입니다. 이 덕분에 비트코인은 한때 5만 8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21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6만 달러 선 위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약세는 일시적”…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반등 신호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사 해시덱스의 사미르 케르바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의 약세가 가상자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잠시 다른 곳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돈의 흐름은 대중의 주목을 받는 이야기에 반응하기 마련인데 지금은 AI 인프라나 신규 상장, 금리 전망 등에 시장의 시선이 쏠려 가상자산으로 흘러 들어갈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케르바지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주춤하지만 가상자산을 실제로 활용하는 온체인 거래량은 오히려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기본 가치와 실제 가치 사이의 괴리가 언제까지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은 이미 지난 한 해 전체 거래량을 넘어섰는데요. 실물자산(RWA) 기반의 토큰화 자산 규모 역시 연초 대비 60% 이상 성장했습니다. 가상자산 인프라 확장…올 여름 美 법안 통과 주목이와 함께 은행과 증권사, 결제 대행사 등 전통 금융권 전반에서 가상자산 관련 인프라가 꾸준히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미국의 규제 명확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데요. 특히 올 여름 미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구조법(CLARITY Act)이 통과되면 이러한 제도적 기반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자산운용사 찰스 슈왑의 짐 페라리올리 디지털 화폐 연구소장 역시 과거의 역사적 주기를 보면 현재의 지루한 횡보 흐름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짚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친 후 비효율적인 채굴업자들의 생산 비용이나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를 회복하기까지 통상 1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입니다. 페라리올리 소장은 “이러한 4년 주기 패턴은 이미 투자자들의 심리에 깊이 자리 잡은 하나의 특징이 됐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점차 성숙해질수록 과거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대중 교육감 “전남·광주 교육통합 ‘소통’이 성패 좌우한다”

    김대중 교육감 “전남·광주 교육통합 ‘소통’이 성패 좌우한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통합 교육청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주요 정책회의에서 교육 가족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합 성공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6일 오전 광주교육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남·광주 교육 행정이 안착하려면 현장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서별 협력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하거나 회의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워크’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나 경기도교육청의 사례처럼 스마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면 지역과 공간의 제약을 빠르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과 연계한 교육 대책도 구체화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주목받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을 언급하며, “전남·광주에 찾아온 엄청난 기회에 발맞춰 특성화고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행정 효율화를 위한 과감한 규제 정비도 예고했다. 김 교육감은 “현재 과도하게 양산된 조례를 통합 초기에 집중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전남광주통합 특별법 역시 필요하다면 6개월마다 개정한다는 각오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쳐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직 내부의 변화에 대해서는 ‘신뢰’를 키워드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인사와 제도, 회의 구조 등 조직 문화의 근간부터 혁신해야 통합 행정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며 “교육 가족과 시민들이 바라는 합리적인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회의는 전남청사와 광주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양 청사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스마트워크 도입 ▲교사 연수 범위 조정 ▲실무진 소통 강화 ▲광주 마음건강정책 확대 등 통합에 따른 시급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푸틴 분노’ 극에 달했다…1주일간 드론 2200대, 폭탄 1730발, 미사일 106발 쏟아부었다 [핫이슈]

    ‘푸틴 분노’ 극에 달했다…1주일간 드론 2200대, 폭탄 1730발, 미사일 106발 쏟아부었다 [핫이슈]

    최근 여러 정유시설이 공격당하며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단 1주일 사이 우크라이나에 이례적인 대공습을 감행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지난주 총 2200대의 드론, 1730발의 유도 폭탄, 106발의 다양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면서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31명이 사망하고 10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경과 최전선에 있는 수미, 자포리자, 헤르손, 하르키우 등은 거의 매일 공격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공격용 드론의 90%를 요격했지만 탄도미사일과 중형 유도폭탄에는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주일 사이 벌어진 러시아 공격은 개전 이후 손에 꼽을 만큼 압도적인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드론의 경우 매일 300대 이상이 우크라이나 영공을 덮친 셈으로 과거 역대 최대로 기록됐던 일일 드론 공격량(190~260대)을 훌쩍 넘어선다. 이처럼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에 맹폭을 가하는 이유는 최근 벌어진 러시아 본토 정유시설 타격에 대한 강력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장거리 드론을 활용해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본토의 핵심 정유 시설과 미사일 무기고를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실제로 모스크바 내 정유시설은 6월에만 최소 4차례나 공격받았는데, 특히 카포트냐 지역의 최대 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 또한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에도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1300㎞나 떨어진 러시아 내륙 깊숙한 우파 정유시설을 연이어 공격했다. 2일 새벽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4대 정유공장 중 하나인 루코일 정유시설을 정밀 타격했으며 다음 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도 공격했다. 이 같은 공격이 계속되자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판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으며 주유소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늘어서기도 했다. 결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간·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한 테러 행위”라며 대규모 보복 공습을 공식 지시했으며 그 결과가 최근 벌어진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공습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요격 미사일의 지속적인 공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에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유럽 국가들과 공동으로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 국가들이 우리의 방공 요청에 응답해 주기를 바란다”며 “모든 요격 미사일 배치는 생명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에 지면 주가 급락?”…독일 TKMS, 캐나다 잠수함 발표 앞두고 초긴장 [밀리터리+]

    “한국에 지면 주가 급락?”…독일 TKMS, 캐나다 잠수함 발표 앞두고 초긴장 [밀리터리+]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하면서 독일 조선·방산업체 티케이엠에스(TKMS)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한국 한화오션에 밀릴 경우 수십조 원 규모의 수주 기회를 놓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 주가에 반영된 성장 기대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해군용 잠수함 12척을 건조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는 카니 총리가 7∼8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캐나다 총리실은 구체적인 발표 시각을 확인하지 않았다. 캐나다는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 후보에는 한화오션의 KSS-Ⅲ와 독일 TKMS의 212CD가 올랐다. 잠수함 건조 계약만 1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며, 유지·보수와 훈련, 기반시설 등을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국내에서 약 60조 원으로 평가한다. TKMS에는 이번 발표의 의미가 특히 크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모회사 티센크루프에서 분리 상장한 뒤 유럽의 국방비 확대와 해군 전력 증강 기대를 타고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상장 첫날 주가는 장중 107유로(약 18만8000원)까지 올랐고 종가는 81.1유로(약 14만2000원)를 기록했다. 발표 임박…커진 기대만큼 패배 충격도 TKMS 주가는 최근 대형 수상함과 잠수함 계약 전망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독일 정부가 지연된 F126 호위함 사업 대신 TKMS의 메코 A-200급 호위함을 도입하는 방안을 택하자 지난달 24일 이 회사 주가는 14.2% 뛰었다. 독일 투자은행 메츨러는 독일 호위함 계약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모두 따낼 경우 TKMS의 수주잔고가 최대 680억 유로(약 119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수주잔고의 세 배를 넘는 규모다. 반대로 캐나다 사업에서 탈락하면 시장이 미리 반영한 성장 기대도 낮아질 수 있다. TKMS는 잠수함과 군함처럼 계약 규모가 크고 건조 기간이 긴 사업 비중이 높다. 개별 대형 계약의 수주 여부와 지급 일정이 실적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로이터도 TKMS의 이익 전망이 대형 계약과 장기간에 걸친 지급 일정에 좌우된다고 분석했다. TKMS의 수주잔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206억 유로(약 36조2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존 일감만으로도 당장 생산 물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캐나다 사업은 상장 이후 제시한 장기 성장 전망을 입증할 대표 수주로 꼽힌다. 독일은 나토 동맹, 한국은 납기·산업협력 승부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이 함께 운용할 212CD를 내세워 나토 회원국 간 상호운용성을 강조한다. 독일·노르웨이 기업들과 희토류와 광업, 인공지능(AI), 배터리 생산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투자 패키지도 마련했다. 잠수함 공급뿐 아니라 향후 수십 년간 캐나다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빠른 인도 능력으로 맞선다. 한화오션은 2035년까지 첫 4척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캐나다가 평가 과정에서 납기를 중요하게 본다는 점을 겨냥했다. 한화그룹은 조선과 철강, AI, 항공우주 분야의 현지 투자·고용 패키지도 내걸었다. 캐나다의 선택은 잠수함 12척의 발주처를 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화오션에는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TKMS에는 상장 이후 높아진 기업가치를 증명할 시험대가 된다. 발표가 임박할수록 독일 투자자들이 캐나다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 캐나다 잠수함 수주 ‘발표 시간’ 확정 공개…‘한국 역사적 승리’ 코앞으로 [밀리터리+]

    캐나다 잠수함 수주 ‘발표 시간’ 확정 공개…‘한국 역사적 승리’ 코앞으로 [밀리터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이른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총리실이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카니 총리의 일정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4시 50분(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50분)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있는 캐나다 해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핼리팩스는 캐나다의 대규모 해군기지가 있는 동부의 항구도시다.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10분) 일정에는 “카니 총리가 캐나다를 더욱 안전하고, 회복력 있고, 번영하는 국가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적혀 있다. 그 아래에는 언론 관계자들에게 전하는 취재 관련 안내 글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한국과 독일이 팽팽하게 경쟁해 온 CPSP 결과는 이 시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6일 잠수함 사업자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카니 총리가 이튿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최종 사업자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발표 이후인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50분)에 튀르키예 앙카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실제 최종 계약서 서명에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는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브앤드메일은 “향후 세부 조건 협상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한화오션이 선정될 경우 캐나다가 주요 무기체계를 비서방권 업체에서 처음 도입하는 사례가 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6척씩 독일과 분할 수주 고려”현재 캐나다는 최종 경쟁 중인 한국과 독일을 모두 선택하고 잠수함 12척을 6척씩 각 사에 건조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유력 언론인 토론토 선은 5일(현지시간)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212CD형 잠수함은 소음이 매우 적고 대잠전 및 정보 수집 임무, 특히 북극과 북대서양과 같은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반면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형 잠수함은 크기가 더 크고 항속거리와 체공 시간이 길어 캐나다의 광활한 해역을 장거리에서 운용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예산에 제약이 없다면 각 기종별 잠수함을 6척씩 구매하여 혼합 함대를 운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해군은 두 기종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일 생산 라인이 아닌 두 개의 생산 라인에서 물자를 조달함으로써 인도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군 당국도 분할 수주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캐나다 왕립 해군 지도부는 한국과 독일의 두 가지 훈련 시스템, 두 가지 유지 보수 프로그램, 두 가지 별도의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분명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혼합 함대 운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함대를 분할하는 것이 지정학적 이점도 제공할 수 있다”며 “캐나다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양쪽 지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도 어느 한쪽을 편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의 한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입장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한다면 다른 한쪽이 제시한 투자·산업협력 효과를 포기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절충안이 나올 여지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실제로 한국과 독일에 각각 6대씩 분할 수주하는 방식을 선택한다면 한화와 TKMS가 수주전에서 내놓은 여러 사업 제안과 약정이 어떤 식으로 변경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캐나다가 나토 정상회의 직전을 발표 시점으로 잡은 것이 결국 나토 회원국인 독일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가 독일 잠수함을 고르면 유럽 방산 협력과 나토 결속 강화라는 메시지를 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그럼에도 발표 시점만으로 특정 업체의 우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캐나다 입장에선 독일을 선택하면 유럽·나토 협력 강화를, 한국을 선택하면 인도·태평양 진출 확대라는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李대통령 “반도체 토지 알박기…협의 취득과 강제 수용 절차 동시에 시작”

    李대통령 “반도체 토지 알박기…협의 취득과 강제 수용 절차 동시에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반도체 생산 시설 투자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한 부지 선정과 관련해 “협의 취득과 강제 수용 절차를 동시에 시작하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제하고 “토지 취득 과정에서도 보면 협의 취득 절차를 거치고 그중에서 버티는 ‘알박기’ 이런 게 있으면 협의에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강제 수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속도전을 주문한 이 대통령은 협의 취득과 강제 수용 절차를 동시에 시작하라고 한 데 대해 “원래 법률의 취지가 그런 것”이라며 “협의 취득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부지 선정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당장 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이 사업을 어디에서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인지 부지 선정을 오늘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물론 대체적으로 짐작하는 바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확정을 좀 지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재차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야말로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선 누가 얼마나 더 빨리 선점하느냐, 누가 더 빠르냐로 결판나는 것 같다”며 “그야말로 오직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력과 용수 문제도 빠르게 해결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전력·용수 문제도 다른 절차가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게 아니라 당연히 되는 걸 전제로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업 측에서 재생에너지는 많지만 기저 전력 공급이 문제 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한다고 하니까 그 해결을 선제적으로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메가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월 반도체특별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하게 되는데 이 위원회와 연계해 추가 회의를 통해 꼼꼼하게 업무를 챙겨가도록 하겠다”며 “이 일은 이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대전환점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마침 재정적으로도 반도체 산업 분야에 초과 세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재정 지원을 포함해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기업 대표로는 삼성전자 김용관 사장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방안’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여건 및 용인 산단 신속 조성 지원 방안’을 각각 발제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 계획을 공유하고 인프라 조성, 인력 양성, 인허가, 정주 여건 개선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했다.
  • “물 마시다 기겁” 식수원 저수지에 ‘돼지 머리’ 100개 둥둥…태국 발칵

    “물 마시다 기겁” 식수원 저수지에 ‘돼지 머리’ 100개 둥둥…태국 발칵

    태국의 한 식수원 저수지에서 돼지 머리 100여개가 무더기로 발견돼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해당 저수지는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원수 공급원인 만큼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와 공분이 커지는 상황이다. 5일(현지시간) 더 타이거와 카오솟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나콘라차시마주 부아야이 지구에 위치한 찰름 프라 끼앗 공원 저수지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7시쯤 수위를 확인하고 어망을 살펴보기 위해 저수지를 찾았던 한 주민이 물 위에 떠 있는 의문의 물체들을 처음 목격했다. 이 주민은 “처음에는 단순한 부유물인 줄 알았으나,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모두 돼지 머리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저수지 수면 위로 떠오른 돼지 머리는 100개가 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일부는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심한 악취를 풍겼으며, 물 위에 기름진 거품까지 일으키고 있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현지 관계 당국은 즉각 인력을 투입해 저수지 내 돼지 머리를 전량 수거했다. 해당 저수지가 지역 주민들이 마시는 식수의 원수로 사용되는 만큼 수질 오염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였다. 식수원이 심각하게 오염될 뻔한 이번 사건에 대해 현지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주민들은 관계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찾아내고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공 수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는 최근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나콘빠톰의 왓 끄랑 방프라 사원을 찾아 불상 앞에 감사 기도의 의미로 돼지 머리 100개를 제물로 바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 역시 종교적 의식이나 주술적 행위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한국 K9만 364대”…급해서 사간 폴란드, 주력포로 굳혔다 [밀리터리+]

    “한국 K9만 364대”…급해서 사간 폴란드, 주력포로 굳혔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산 자주포를 긴급 도입했던 폴란드가 자국군 체계에 맞춘 K9PL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단기간 전력 보강용으로 출발한 K9은 총 364대 규모의 폴란드군 핵심 포병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4일(현지시간) 군사 전문매체 아미레커그니션 등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폴란드로 향하는 K9PL 자주포 첫 물량을 선적했다. 이번 출하는 2023년 12월 체결한 2차 실행계약에 따른 것이다. 계약 규모는 총 152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K9A1 6대를 먼저 인도했다. 나머지 K9PL 146대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전력 공백 메운 K9A1, 폴란드 맞춤형 K9PL로 진화 폴란드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자국이 보유한 자주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동시에 동부 국경을 중심으로 안보 불안이 커지자 부족해진 포병 전력을 빠르게 복원해야 했다. 폴란드는 같은 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A1 212대를 구매하는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 계약 후 약 4개월 만인 2022년 12월 첫 물량 24대를 인도하며 긴급한 납기 요구에 대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차 계약분을 올해까지 모두 공급했다. 1차 계약이 신속한 전력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K9PL은 폴란드군의 지휘·통신 체계에 맞춰 성능을 다듬었다. K9PL에는 폴란드 WB그룹의 토파즈 자동사격통제체계와 포넷 통신체계, 오브라-3 레이저 경보장치 등이 들어간다. 포탑에는 폴란드산 12.7㎜ 기관총을 장착하고 차체 전면부의 방호력도 보강했다. 기본 화력은 기존 K9 계열과 같다. 155㎜ 52구경장 주포를 사용하며 일반탄의 최대 사거리는 약 40㎞다. 폴란드산 전자장비를 통합해 현지 지휘망과 연동하고 운용·정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확정 물량 364대…부품·유도탄 현지화도 확대 폴란드가 두 차례 실행계약으로 확정한 K9은 총 364대다. 1차 계약분 K9A1 212대에 2차 계약분 K9A1 6대와 K9PL 146대를 더한 규모다. 기종별로는 K9A1 218대, K9PL 146대다. 이는 단순한 긴급 구매를 넘어 K9을 장기간 운용할 핵심 포병 전력으로 선택했다는 의미다. 폴란드는 자국산 크라브 자주포도 함께 운용하지만 K9 전력을 빠르게 늘리며 포병 전력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사업은 364대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한국과 폴란드는 2022년 기본계약에서 K9 계열 자주포 최대 672대를 도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미 계약한 물량을 제외하면 약 300대의 후속 실행계약 여지가 남아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완성차 공급과 함께 현지 생산·정비 기반도 넓히고 있다. 2차 계약에는 K9 유지·보수에 필요한 일부 부품의 현지 생산 협력이 포함됐다. 폴란드 업체들은 전자장비와 일부 구성품 공급에 참여하고, 향후 부품 생산과 정비·개량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천무 분야에서도 현지화가 진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WB그룹과 세운 합작법인을 통해 호마르-K 다연장로켓에 쓰이는 CGR-080 정밀유도탄 생산시설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K9과 천무를 공급하는 데서 나아가 부품과 유도탄 생산, 후속 군수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셈이다. 다만 이번 2차 계약분 K9PL 완성차는 한국에서 생산한다. 현지 생산 협력과 완성차 조립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급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도입한 한국산 자주포가 폴란드군 체계에 맞춘 주력 무기로 진화했다. 첫 K9PL 출하는 향후 추가 계약과 현지 방산 협력의 성패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포착] 미사일도 잡는다…우크라 ‘드론 킬러’ 독일산 방공포 ‘스카이넥스’ 공개 (영상)

    [포착] 미사일도 잡는다…우크라 ‘드론 킬러’ 독일산 방공포 ‘스카이넥스’ 공개 (영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드론에 맞서 새롭게 개발된 ‘킬러’의 활약상도 조명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은 독일산 ‘스카이넥스(Skynex) 방공시스템’으로 러시아 Kh-101 순항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군은 “스카이넥스가 우크라이나군에 배치된 이후 러시아제 샤헤드 공격 드론 43대와 Kh-101 순항 미사일 2기를 요격했다”면서 “방공시스템 자체가 조준하고 요격 지점을 계산한 다음 발사체는 목표물 바로 근처에서 폭발한다”고 밝혔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향해 자동화포가 발사되고 이어 격추되는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드론 역시 같은 방식으로 요격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스카이넥스는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이 개발한 단거리 대공 방어 시스템이다. 드론은 물론 순항미사일, 로켓, 포탄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주요 기반 시설을 방어하는 용도로 지난해 11월 기준 우크라이나는 총 4문의 스카이넥스를 배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포, 지휘소, 조기 표적 탐지 및 사격 통제를 담당하는 레이더 장치로 구성된다. 핵심 구성 요소는 최대 사거리 4㎞인 35㎜ 오리콘 Mk3으로 분당 최대 10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파편으로 표적을 파괴하는 전방분산탄(AHEAD)을 사용해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드론을 격추할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라인메탈 측은 스카이넥스의 교전당 비용은 약 4000유로(약 700만원)로 이는 IRIS-T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같은 미사일 기반 방공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스템의 비용은 싸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초 처음으로 2기의 스카이넥스를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비용은 1억 8200만 유로(약 3200억원)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산어촌 개발 본격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산어촌 개발 본격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농촌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 15개 지구 가운데 7개 지구가 선정돼 농촌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 지역의 문화·복지·돌봄·여가 등 기초 생활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중심지와 배후 마을을 연계해 주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농촌 생활 기반 시설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7년부터 5년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지구당 최대 150억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1단계 최대 60억원, 2단계 최대 20억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는 장흥 관산읍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는 순천 황전면·월등면, 곡성 죽곡면·목사동면, 무안 몽탄면, 함평 손불면 등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선정된 장흥 관산읍은 49.5%의 높은 고령화율과 기초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복지시설을 통합한 문화·복지·행정센터를 조성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에 선정된 순천 황전면·월등면, 곡성 죽곡면, 함평 손불면은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SOC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단계에 선정된 곡성 목사동면과 무안 몽탄면은 배후 마을 중심의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 선정을 기반으로 농촌 생활 서비스 기반 확충과 지속 가능한 농촌 정주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공모 선정은 시군과 함께 지역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농촌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푸틴, 패배 직전 발악?…“시속 500㎞ 신형 제트 드론 배치” 전황 뒤집히나 [밀리터리+]

    푸틴, 패배 직전 발악?…“시속 500㎞ 신형 제트 드론 배치” 전황 뒤집히나 [밀리터리+]

    지난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은 가운데, 시속 500㎞에 달하는 신형 제트 추진 드론이 실전에 배치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일 키이우에 탄도미사일과 체공형 폭탄, 제트 엔진 드론 등 다양한 무기를 총동원해 공습을 펼쳤다. 이중 게란-4 UAV 제트 추진 드론은 올해 초 처음 목격된 러시아의 새로운 무기로, 시속 500㎞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하며 우크라이나의 방어망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론은 게란-2를 대체·보완하기 위한 제트 추진 자폭 드론이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HUR) 공개 자료에 따르면 사거리는 약 450㎞이지만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최대 850㎞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고 추측했다. 기존 드론에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동체는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설계됐으며 동체 강성이 향상돼 300~400㎞/h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기동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타타르스탄 알라부가 공장을 중심으로 게란 드론 계열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드론 역시 같은 생산 체계를 활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드론이 너무 빠른 탓에 기동 화력 부대를 동원해도 소용이 없었고, 결국 지대공 미사일이나 전투기 등을 직접 출격시켜야 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러시아가 드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그들의 무기고에 제트 추진식 샤헤드 드론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의 방어망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러시아의 공격은 매우 이례적이었다”며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77발 중 28발이 탄도미사일이었다. 이는 평상시 공격보다 매우 높은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동원한 미사일 중에는 대함 및 지상 공격용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인 지르콘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르콘 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속도로 매우 빠르게 비행한다. 현재까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공망은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드론을 막기 위해 미사일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이미 전쟁 장기화로 물자 부족이 심각한 우크라이나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제트 추진 드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 시 민간인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드론 시스템의 전술적·기술적 혁신을 활용한 또 다른 사례”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요격하기 어려운 고속 드론은 과거 다른 공격 패키지 변형과 마찬가지로 민간인 피해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패트리엇에 더욱 매달리는 우크라이나올해 들어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는 러시아는 현재 상황을 뒤집기 위해 제트 신형을 포함해 지르콘 등의 미사일을 더 많이 동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서방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패트리엇 방어 시스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방어 미사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로 향할 예정이었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일부가 중동으로 전용되면서 이러한 부족 현상은 더욱 악화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향후 패트리엇 방공망 수백 발을 새로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앞서 계약한 일본 등 미국의 우방국들도 미 국방부로부터 패트리엇 인도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약 40개국에 서한을 보내 보유 재고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최대한 빨리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푸틴, 7월에 더 큰 공격 감행하나ISW는 “러시아는 지난 6월 드론과 미사일을 대량 비축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1~5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매주 평균 한 차례의 대규모 공격과 여러 차례 소규모 공격을 감행했지만, 6월에는 단 두 차례의 대규모 공격만 감행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달 미사일과 드론을 아낀 러시아가 조만간 전례 없는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구소는 “러시아군은 드론을 비축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하는 시점에 더 빈번하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더불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더욱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푸틴·트럼프, 85분간 전화…내용은?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미국 측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중재를 위해 모스크바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이 별도로 공개한 축하 메시지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이 세계 최대 핵보유국으로서 국제 안보와 안정에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양국 간 건설적이고 평등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가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7곳 선정…전국 최다

    전남광주특별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7곳 선정…전국 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식품부의 ‘2027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 15개 지구 가운데 전국 최다인 7개 지구가 선정, 농촌 생활SOC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의 문화·복지·돌봄·여가 등 기초생활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중심지와 배후마을을 연계해 주민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농촌 생활 SOC’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장흥 관산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엔 순천 황전면·월등면, 곡성 죽곡면·목사동면, 무안 몽탄면, 함평 손불면 등 6개 지구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2027년부터 5년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구당 최대 150억 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1단계 최대 60억 원 그리고 2단계 최대 20억 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장흥 관산읍은 50%에 육박하는 높은 고령화율(49.5%)과 기초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복지시설을 통합한 문화·복지·행정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에 선정된 순천 황전면·월등면, 곡성 죽곡면, 함평 손불면은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SOC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단계에 선정된 곡성 목사동면과 무안 몽탄면은 배후마을 중심의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미 농업정책과장은 “공모 선정은 일선 시·군과 함께 지역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선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농촌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서비스를 확충하고, 살기 좋은 농촌공간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0조 잠수함 ‘잭팟’ 내일 발표 확정…한국, 새역사 쓸까

    60조 잠수함 ‘잭팟’ 내일 발표 확정…한국, 새역사 쓸까

    캐나다 해군의 차기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의 승자가 6일(현지시간·ADT) 캐나다에서 전격 발표된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5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 한국과 독일 중 어느 나라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 계약을 따냈는지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카니 총리는 이번 발표 직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로 출국할 예정이다. 캐나다 총리실은 카니 총리가 6일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10분쯤)에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를 더욱 안전하고 회복탄력적이며, 번영하도록 만들기 위한 새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핼리팩스는 캐나다의 대규모 해군기지가 있는 동부의 항구도시다. 이번 발표는 실제 최종 계약서 서명에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는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세부 조건 협상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글로브앤드메일은 관측했다. CPSP는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잠수함 건조 비용과 도입 후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가 적격후보에 올라 경쟁 중이다. 이 매체는 한화오션이 선정될 경우 캐나다가 주요 무기체계를 비서방권 업체에서 처음 도입하는 사례가 된다고 전했다. 독일, 캐나다잠수함 수주 낙관한국과 경쟁서 유리하다 주장한국과 독일은 CPSP를 따내기 위해 정부까지 나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해 “50대 50 정도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 실장은 “캐나다와 한국은 완전히 대칭적 구조를 갖고 있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다”며 “반면 경쟁국인 독일은 잠수함 기술 선도 국가이고 무엇보다 나토의 핵심 국가라는 장점이 있다. 캐나다가 이 안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독일 정부는 CPSP에서 수주 경쟁국인 한국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3일 독일 조선업체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사업장을 방문해 “독일 연방정부 전체가 캐나다와의 방산 협력 성사를 위해 전방위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클링바일 장관은 독일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생산 능력을 언급하며 “여러 측면에서 우리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 “한국 환상적”…나토 수장이 K-방산 콕 집은 이유 [권윤희의 월드뷰]

    “한국 환상적”…나토 수장이 K-방산 콕 집은 이유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으로 유럽 재무장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방산업계의 생산 병목이 커졌고, 그 공백을 한국 방산이 빠른 납기로 메우고 있다.● 나토는 이를 미국을 대체하는 흐름이 아니라 공급망 다변화로 보고 있으며, 한국은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방산 공급원으로 부상했다.● 다만 현재의 납기 경쟁력을 장기 경쟁력으로 이어가려면 생산기반 확충과 함께 유럽이 신뢰하는 안보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을 사랑하며, 한국은 환상적인 방위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이 아닌 인도·태평양 파트너(IP4) 한국을 뤼터 총장이 직접 거명한 것은 한국 방산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그는 유럽 동맹국들이 한국산 무기를 사는 이유에 대해 “나토 회원국 제품을 사고 싶어도 지금은 생산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방산의 경쟁력을 생산능력과 납기에서 본 것이다. 유럽은 왜 다시 무장하나유럽이 무기 확보를 서두르는 데는 두 가지 흐름이 맞물려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안보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었고,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압박이 더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국방비를 늘리지 않으면 미국의 안보 지원도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무기 수요에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더해지면서 유럽의 조달 규모는 미국 방산업계의 생산능력이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까지 커졌다. 생산능력보다 공급 지연현재 미국 방산업계는 공급 지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중동, 인도·태평양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무기 재고는 줄었고 생산라인도 빠듯해졌다. 대표 방공체계인 패트리엇 역시 업계에서는 인도 대기가 4~6년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뤼터 총장은 미국의 무기 비축량이 감소한 데다 생산 물량도 걸프 지역으로 우선 배정되면서 유럽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산 요격미사일 천궁-Ⅱ를 수송기까지 동원해 조기 인수한 사례 역시 이런 생산 여력의 한계를 보여준다. 그가 미국과 유럽 방산업계를 향해 “가격을 올리지 말고 생산 속도를 높이라”고 촉구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대체’가 아니라 ‘다변화’다만 이를 한국이 미국을 대체하는 흐름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유럽이 선택한 방향은 공급망 다변화다. 미국산을 중심축으로 유지하면서 한국 같은 역외 공급원을 활용하고, 동시에 자체 생산기반도 확대하는 전략이다. 나토가 유럽 주둔 미군 감축 공백을 유럽 전력으로 상당 부분 메웠다고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대로 한국이 넘어서기 어려운 영역도 분명하다. 스텔스 전투기와 최첨단 정밀유도무기, 나토 표준에 맞춘 상호운용성, 핵심 부품 분야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우위가 여전히 견고하다. 한국이 맡는 역할은 서방 방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 공백을 메우는 데 가깝다. 유럽이 한국을 찾는 이유이런 공급망 재편 속에서 가장 먼저 존재감을 드러낸 나라가 한국이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천무 다연장로켓, FA-50 경공격기는 서방 방산업계가 주문 적체를 해소하지 못하는 사이 빠른 납기를 앞세워 시장을 넓혀 왔다. 폴란드가 러시아 위협 속에서 한국을 선택한 배경에도 납기 경쟁력이 있었다. 유럽은 성능과 함께 생산체계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보고 있다. 계약 직후 생산에 착수해 단기간에 실물을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실제 전력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느냐가 지금 방산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가 됐다. 한국 외교의 셈법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방산은 국방 투자와 함께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유럽의 관심이 단순한 국방비 증액을 넘어 실제 무기를 얼마나 빨리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지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를 외교 전략과 연결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나토 회원국들과의 방산 협력을 “외교의 다변화·다양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 행보다. 다만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유지하고 있다. 방산 협력을 넓히되 전쟁 당사자로 비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유럽과의 방산 협력 확대와 대러 관계 관리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접근이다. K-방산의 호황, 얼마나 이어질까지금의 흐름을 곧바로 구조적 경쟁력으로 받아들이기는 이르다. 나토가 자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미국이 공급 지연을 해소하면 한국의 납기 경쟁력이 갖는 상대적 우위는 지금만 못해질 수 있다. 현재의 호황이 서방의 생산 공백에서 비롯된 과도기적 특수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의 이해관계도 변수다. 미국이 방산을 제조업과 일자리의 문제로 바라보는 만큼 한국의 시장 확대는 장기적으로 ‘미국 우선주의’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중국과의 관계까지 감안하면 외교적 부담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 방산은 서방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관건은 공급 공백을 메운 수출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유럽이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다.
  • 한국 잠수함, 대반전 결말?…“6척씩 독일과 분할 수주 고려” 방향 튼 이유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대반전 결말?…“6척씩 독일과 분할 수주 고려” 방향 튼 이유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재 최종 경쟁 중인 한국과 독일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유력 언론인 토론토 선은 5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로 향하는 길에 동부 해군기지인 핼리팩스에 들러 CPS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212CD형 잠수함은 소음이 매우 적고 대잠전 및 정보 수집 임무, 특히 북극과 북대서양과 같은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반변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형 잠수함은 크기가 더 크고 항속거리와 체공 시간이 길어 캐나다의 광활한 해역을 장거리에서 운용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예산에 제약이 없다면 각 기종별 잠수함을 6척씩 구매하여 혼합 함대를 운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해군은 두 기종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일 생산 라인이 아닌 두 개의 생산 라인에서 물자를 조달함으로써 인도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군 당국도 분할 수주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캐나다 왕립 해군 지도부는 한국과 독일의 두 가지 훈련 시스템, 두 가지 유지 보수 프로그램, 두 가지 별도의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분명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혼합 함대 운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함대를 분할하는 것이 지정학적 이점도 제공할 수 있다”며 “캐나다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양쪽 지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도 어느 한쪽을 편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의 한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입장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한다면 다른 한쪽이 제시한 투자·산업협력 효과를 포기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절충안이 나올 여지도 남아 있다”고 했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실제로 한국과 독일에 각각 6대씩 분할 수주하는 방식을 선택한다면, 한화와 TKMS가 수주전에서 내놓은 여러 사업 제안과 약정이 어떤 식으로 변경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 “50대 50”, 독일 “승리 확신”이번 수주전에 한국과 유럽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우리 정부는 결과를 예단하지 않는 분위기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일 한국의 수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50 대 50”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난 뒤 “우리의 종합적인 판단으로는 (수주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기는 한데 낙관하기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TKMS 사업장을 방문해 “독일 연방정부 전체가 캐나다와의 방산 협력 성사를 위해 전방위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여러 측면에서 우리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TKMS 최고경영자(CEO) 역시 “우리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독일 측은 낙관론의 배경으로 독일의 제공하는 최고 품질의 생산 능력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간 해군 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꼽았다. 부르크하르트 CEO는 이번 사업이 성사될 경우 “나토 동맹국 간에 체결된 재래식 잠수함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코앞에 두고 독일 측의 낙관론이 거세진 이유 중 하나는 선정 발표 시기로 해석된다. 현지에서는 발표 시점을 오는 6일로 예상하는 가운데 카니 총리가 다음 날 곧장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직전 발표가 결국 나토 회원국인 독일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가 독일 잠수함을 고르면 유럽 방산 협력과 나토 결속 강화라는 메시지를 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그럼에도 발표 시점만으로 특정 업체의 우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캐나다 입장에선 독일을 선택하면 유럽·나토 협력 강화를, 한국을 선택하면 인도·태평양 진출 확대라는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여배우 가슴 만졌는데”…성인 콘텐츠 찍다 목숨 구한 여성 사연 [라이프+]

    “여배우 가슴 만졌는데”…성인 콘텐츠 찍다 목숨 구한 여성 사연 [라이프+]

    성인용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생명을 구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의 크레에이터이자 유로 성인 콘텐츠 구독 플랫폼인 온리팬스에서 활동하는 미코미 호키나(30)는 과거 성인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함께 작업하던 다른 크리에이터로부터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상대 배우는 “당신 가슴을 만졌을 때 안에 무언가 있었다”고 말했고 실제로 호키나가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니 작고 단단한 덩어리가 느껴졌다. 검사 결과 호키니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BRCA1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당시 호키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출국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의료진으로부터 암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태국 일정을 소화한 직후부터 치료를 시작한 호키니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머리카락은 내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군데군데 빠지기 시작해서 결국 모두 밀어내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암 투병이라는 힘든 시간을 코스프레로 위로하기도 했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상황을 일본 애니메이션 ‘원펀맨’의 캐릭터 사이타마 코스프레로 바꿨다. 평소라면 긴 머리 때문에 대머리 분장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지만 치료 과정에서 오히려 캐릭터를 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호키나는 현재 온라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0만 명 이상인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하는 일로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그는 “성인 콘텐츠인 온리팬스 활동을 통해 취미를 직업으로 바꾸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하는 일은 힘든 시기를 지나오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언젠가는 영화 제작 현장에 캐릭터 의상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망자 3300명 넘어…시신 수백구 신원 확인 안 된 채 매장”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 피해 ‘눈덩이’

    “사망자 3300명 넘어…시신 수백구 신원 확인 안 된 채 매장”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 피해 ‘눈덩이’

    하루만에 사망자 300명대 또 늘어부상자 1.6만명…수천명 실종 상태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300명을 넘어섰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지진 사망자가 334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발표에서 2645명이었던 연쇄 강진 사망자 수는 4일엔 309명 늘어 295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발표에선 하루 만에 388명이 더 증가했다. 이날 기준 부상자는 1만 6700명으로 집계됐으며, 여전히 수천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FP는 자사 기자들이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시신 150구 이상을 무덤에 매장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이날 막대한 지진 피해에도 베네수엘라는 사회 불안에 휩싸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국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열린 군사 행사에서 “사회 불안은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깊은 사회적 연대가 있다”고 말했다.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번 지진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국민들 사이에선 국제 구조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자국 정부의 재난 대응은 미흡했다는 비판 여론이 높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수천명의 공무원과 구조팀이 투입돼 희생자를 구조하고 생존자를 찾는 일이 매진했다며 정부 대응을 두둔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6시 4분 베네수엘라 해안도시 모론 서쪽 21㎞ 지점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불과 39초 만에 모론 서쪽 45㎞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또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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