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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특검, 尹 ‘이적죄’ 기소…김용현·여인형·김용대도 재판에

    내란특검, 尹 ‘이적죄’ 기소…김용현·여인형·김용대도 재판에

    12·3 비상계엄 관련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10일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또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허위공문서 작성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형법상 외환죄 조항 가운데 외환유치 혐의 적용도 일각에서 거론됐으나, 특검팀은 수사 끝에 적국과의 ‘통모’가 요건인 외환유치 혐의가 아닌 일반이적 혐의를 적용했다. 일반이적 혐의는 통모와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경우면 성립한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쯤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투입된 무인기가 평양 인근에 추락함으로써 작전·전력 등 군사 기밀이 유출된 만큼, 일반이적죄가 성립한다는 게 특검팀의 시각이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이후 군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면서 작전 준비부터 실행 단계까지 보고 경로와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파악했다. 지난달에는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도 일부에선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검팀은 군사 작전의 성격과 국가 안보 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한 절제된 범위 내에서 기소 대상과 범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번 기소 대상에서도 영·위관급 장교들은 모두 제외됐다. 특검팀은 이번 사건 처리를 끝으로 ‘외환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남은 수사 기한 ‘내란 의혹’ 진상 규명에 집중할 방침이다.
  • 정성호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 없어…檢에 ‘신중히 판단하라’ 얘기”

    정성호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 없어…檢에 ‘신중히 판단하라’ 얘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도어스테핑(약식 문답)을 통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후속 조치로 한미간 관세협상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장관으로서 매우 송구하다”며 “대장동 사건은 원론적으로는 성공한 수사, 성공한 재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선고 결과를 보고받았을 땐 ‘항소 여부를 신중하게 알아서 판단하라’고 얘기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으로 정신이 없어서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있다가 두 번째 보고가 왔을 때 ‘신중하게 판단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의 구형보다도 높은 형이 선고됐고, 검찰 항소 기준인 양형기준을 초과한 형을 선고받았다”며 “법리적 측면에서 큰 문제 되지 않는다고 봤다”고 했다. 항소 시한이었던 7일 상황을 두고는 “그날 국회 법사위와 예결위를 오가다 ‘대검에서 항소한다고 한다’고 했을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합리적으로 잘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의견은 법무부 차관 등에게 전했다는 설명이다. 정 장관은 “장관에 취임한 이래 사건과 관련해서는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과 통화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받고 있는 재판과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의견들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 사건은 별개 재판으로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검찰은 정치 사건에 매달리지 말고 혁신·개혁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전 법무부 장관)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검찰이 자살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과연 전직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때 일선 검사들이 강하게 반박했는지도 묻고 싶다”고도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 민간업자들인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일당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시한인 지난 7일 자정까지 항소하지 않았다. 중앙지검은 일부 무죄가 선고되는 등 다툼의 여지가 있는 이 사건 1심 판결을 놓고 애초 기존 업무처리 관행대로 항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법무부 의견을 들은 대검 수뇌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검사들이 8일 “법무부 의견을 전달받은 대검 지휘부가 의사결정을 번복했다”고 폭로했고,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사의를 표했다. 노 대행은 전날 낸 입장문을 통해 항소 포기 결정 과정을 설명하면서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의를 표명한 정 지검장은 별도 입장문에서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노 대행의 입장을 반박했다. 노 대행은 이날 대검찰청 청사 출근길에 ‘법무부 장·차관으로부터 항소 포기하란 지시 받았느냐’란 취재진 질문에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 [단독]전국 검사장들, 노만석 총장 대행에 “납득 안돼···추가 설명 요청”

    [단독]전국 검사장들, 노만석 총장 대행에 “납득 안돼···추가 설명 요청”

    일선 지검장들이 ‘대장동 비리 의혹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했다. 지검장들이 공동으로 요구한만큼 파장이 예상된다. 전국 검사장 18명은 10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총장 권한대행에 추가 설명을 요청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글의 게시자는 박재억 수원지검장이었고, 박현준 서울북부지검장·박영빈 인천지검장·박현철 광주지검장 등 일선 지검장 상당수가 이름을 올렸다. 전국 지검장들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은 1심 일부 무죄 판결에 대한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항소포기 지시를 두고 검찰 내부 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큰 논란에 휩싸였다”며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공판팀에 항소포기를 지시한 다음날 사의를 표명하면서 중앙지검장은 명백히 항소의견이었으나,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항소포기 지시를 존중해 최종적으로 항소포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검찰총장 권한대행께서 밝힌 입장은 항소포기의 구체적인 경위와 법리적 이유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이에 일선 검찰청의 공소유지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검사장들은 검찰총장 권한대행께 항소포기 지시에 이른 경위와 법리적 근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노 대행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대장동 사건은 일선청의 보고를 받고 통상의 중요사건의 경우처럼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한 후 해당 판결의 취지 및 내용, 항소 기준, 사건의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 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 결국 우크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도 함락되나?…러, 돈바스 장악 현실화

    결국 우크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도 함락되나?…러, 돈바스 장악 현실화

    러시아가 마침내 우크라이나의 접경 요충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러시아군의 포크로우스크 점령이 직전에 다다랐다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1개월간 추구해 온 상징적인 승리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인 포크로우스크는 교통 허브이자 우크라이나군의 핵심적인 군수 보급 거점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포크로우스크는 도네츠크주의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이곳을 점령하면 돈바스 전체를 장악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은 많은 전력 손실을 감수하고도 이곳에 총공세를 펼쳐왔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지난여름부터 포크로우스크에 대한 본격적인 포위 작전에 나서며 드론과 포격을 가해왔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포위당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말이며 여전히 러시아의 진격 작전을 막아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러시아군의 포크로우스크 공세를 막기 위해 해당 지역에 약 17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CNN은 익명의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암울한 전망을 했다. 한 우크라이나군 대대 지휘관은 “우리는 거의 포위당했지만 익숙해졌다”면서 “도시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온갖 종류의 무기로 포격이 가해지는 등 상황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병사 역시 “러시아군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계속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포크로우스크가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대부분 파괴돼 전략적인 가치는 없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조지 바로스 러시아·지리정보 팀장은 “러시아군은 이미 주요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 시점 이후로 포크로우스크 점령은 실제 작전상 이득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포크로우스크에 대한 러시아군의 진격이 멈추지 않는 이유를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푸틴 대통령이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사기가 저하된다는 것이다.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면 이는 2023년 5월 동부 최대 격전지였던 바흐무트를 점령한 이후 장악하는 최대 도시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 결국 우크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도 함락되나?…러, 돈바스 장악 현실화 [핫이슈]

    결국 우크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도 함락되나?…러, 돈바스 장악 현실화 [핫이슈]

    러시아가 마침내 우크라이나의 접경 요충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러시아군의 포크로우스크 점령이 직전에 다다랐다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1개월간 추구해 온 상징적인 승리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인 포크로우스크는 교통 허브이자 우크라이나군의 핵심적인 군수 보급 거점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포크로우스크는 도네츠크주의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이곳을 점령하면 돈바스 전체를 장악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은 많은 전력 손실을 감수하고도 이곳에 총공세를 펼쳐왔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지난여름부터 포크로우스크에 대한 본격적인 포위 작전에 나서며 드론과 포격을 가해왔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포위당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말이며 여전히 러시아의 진격 작전을 막아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러시아군의 포크로우스크 공세를 막기 위해 해당 지역에 약 17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CNN은 익명의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암울한 전망을 했다. 한 우크라이나군 대대 지휘관은 “우리는 거의 포위당했지만 익숙해졌다”면서 “도시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온갖 종류의 무기로 포격이 가해지는 등 상황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병사 역시 “러시아군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계속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포크로우스크가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대부분 파괴돼 전략적인 가치는 없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조지 바로스 러시아·지리정보 팀장은 “러시아군은 이미 주요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 시점 이후로 포크로우스크 점령은 실제 작전상 이득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포크로우스크에 대한 러시아군의 진격이 멈추지 않는 이유를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푸틴 대통령이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사기가 저하된다는 것이다.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면 이는 2023년 5월 동부 최대 격전지였던 바흐무트를 점령한 이후 장악하는 최대 도시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 주오사카 中 총영사, 다카이치 日 총리 ‘참수’ 위협 논란…中 10월 CPI 예상 깨고 ‘플러스’ 전환

    주오사카 中 총영사, 다카이치 日 총리 ‘참수’ 위협 논란…中 10월 CPI 예상 깨고 ‘플러스’ 전환

    주오사카 총영사의 ‘참수’ 위협: 중국 외교의 극단적 강경 노선 [일본 산케이] 중국의 쉐젠(薛劍) 주오사카 총영사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관련 발언(존립 위기 사태)에 대해 “그 더러운 목은 일순간의 망설임 없이 베어 줄 수밖에 없다”는 극단적인 폭력적 언사를 사용하여 국제 외교 무대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는 중국 외교 노선의 극단적인 강경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쉐 총영사는 일본이 “패전국으로서 완수해야 할 승복 의무를 저버리고 유엔 헌장의 구적국 조항을 망각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다음과 같은 중대한 외교적 함의를 가집니다. -외교적 프로토콜 파괴: 현직 고위 외교관이 주재국(일본)의 최고위 정치인을 향해 ‘참수’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위협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이는 중국 외교가 ‘전랑 외교’(戰狼外交·Wolf Warrior Diplomacy) 수위를 넘어 ‘극단주의’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 관계에서 협상보다 위협과 강압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역사 문제의 안보화: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일본의 안보적 개입 가능성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 지위와 유엔 구적국 조항을 끌어들이는 것은, 일본과의 관계를 단순한 외교 갈등이 아닌 역사적 적대 관계로 규정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 안보 협력 구도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푸젠호 취역: 중국의 ‘전략적 결단’과 미국의 도전 [미국 NYT·프랑스 rfi] 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전자식 사출 시스템(EMALS)을 탑재한 ‘푸젠호’의 공식 취역은 중국이 태평양에서 미국에 대한 군사적 도전을 본격화했음을 상징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직접 결정’으로 EMALS가 채택되었다는 보도는, 중국 최고 지도부가 첨단 군사 기술 확보를 국가적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양(Quantity)’에서 ‘질(Quality)’로의 전환: 푸젠호는 중국 해군의 전력을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됩니다. EMALS는 함재기의 이륙 중량을 늘리고 출격 빈도를 높여, 기존 스키 점프 방식의 항공모함이 가졌던 작전상의 한계를 극복하게 합니다. 이는 중국이 해양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적 결단의 결과입니다. -전력화까지의 과제와 딜레마: 전문가들은 푸젠호가 진정한 전투 능력을 갖추기까지 5~8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숙련된 인력 양성과 해군-공군 간 통합 작전 경험, 전투 경험 부족 등은 중국 해군의 큰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군 대변인이 상설 기지를 싼야 군항으로 공식화하고 함재기 완전 배치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 것은, 중국이 단축된 시간표에 맞춰 전력화를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PLA의 ‘더티 밤’ 시뮬레이션: 핵 비상 대응 태세 강화 [홍콩 SCMP]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핵 긴장 고조 상황 속에서 ‘더티 밤’(Dirty Bomb) 낙진 시뮬레이션을 위한 이례적인 현장 실험을 수행한 것은 중국의 핵 비상 및 특수 무기 대응 전략이 정교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TNT 폭발물로 무기급 플루토늄을 확산시키는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방사능 연기 구름을 억제하는 첨단 공중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핵전쟁뿐만 아니라 전술 핵무기 또는 비국가 행위자에 의한 방사성 공격 등 광범위한 핵 비상 상황에 대비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는 중국의 군사 현대화가 전통적인 전력 강화와 새로운 유형의 비전통적 위협 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차기 5개년 계획: ‘기술 자립’과 ‘사람에 대한 투자’의 결합 [중국 CAIXIN] 중국은 기술적 자립(Self-Reliance)과 자강(Self-Strengthening)을 차기 5개년 계획의 핵심으로 삼아 ‘고품질 생산력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합니다. 이 계획은 단순한 경제 성장을 넘어 구조적 변혁을 목표로 합니다. 쌍둥이 투자 전략은 ‘물건에 대한 투자’와 ‘사람에 대한 투자’를 긴밀히 통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건 투자: 선진 제조업을 중추로 하는 현대 산업 체계 구축, 현대 사회 기반 시설 개선 등 실물 경제와 공급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사람 투자: 육아, 교육, 고용, 의료, 노인 복지, 주택, 취약 계층 지원 등 7가지 기본 요소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하고 공동 번영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이는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형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중국식 발전 모델입니다. -선진 전투력 개념의 도입: 군사 분야에서 ‘선진 전투력’은 기계화, 정보화, 지능화의 통합 발전을 의미하며, 이는 군 현대화가 국가 기술 자립 전략을 위한 기술 혁신의 핵심 수요처이자 선도적인 응용 분야임을 명확히 합니다. 부동산 리스크의 금융 시스템 전이: ‘은행 공급’ 주택 급증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불안은 이제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 문제로 직접 전이되고 있습니다. 중국농업은행과 건설은행 등 주요 국유 은행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량의 담보 부동산을 직접 매각하는 현상은 심각한 구조적 리스크를 시사합니다. -대규모 자산 처분: 일부 은행과 지방 신용협동조합은 시장 가치보다 25% 이상 낮은 가격으로 수만 건의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부실 대출에 대한 담보를 빠르게 현금화하여 자본 건전성 지표 악화를 방어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가격 하락 압력 가중: 은행들이 주도하는 이러한 ‘은행 공급’ 부동산의 대량 매물 출회는 그렇지 않아도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추가적인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주택 구매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의 주요 동력이었던 부동산 부문의 연착륙(Soft Landing)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킵니다. 미·중 무역의 ‘전략적 유예’와 경제 안정성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미국 블룸버그] 중국이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 광물의 미국 수출 금지 조치를 유예한 것은 미·중 간 기술 갈등의 전선을 일시적으로 조정하려는 전술적 움직임입니다. 이는 양국 관계 안정화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서 경제적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10월 중국 CPI가 예상치 않게 상승한 것은 국경절 효과에 힘입은 것이지만, 디플레이션 압력 완화의 신호로 해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3조 3400억 달러(약 4589조원)에 달한 것은,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강력한 대외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건설과 지역 통합 가속화 [홍콩 명보·중국 CCTV] 시진핑 주석은 제15회 중국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광둥·홍콩·마카오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GBA)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소프트 연계’와 통합 강화: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 인프라 연계뿐만 아니라 규칙 및 메커니즘의 ‘소프트 연계’를 촉진하여 입법, 법집행, 사법의 전면적 협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홍콩과 마카오를 국가 발전에 더욱 깊숙이 통합하고 일국양제(一國兩制) 체제 하에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장수 과학에 대한 국가적 투자: ‘불멸’을 향한 경쟁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중국은 생명공학,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장수(Longevity)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이를 국가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선전의 ‘장수 연구실’에서 150세 장수 목표를 제시한 것은 중국이 ‘인구 고령화’라는 거대한 사회적 도전에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바이오 기술 경쟁에서 서방을 따라잡거나 능가하려는 야심찬 기술 패권 전략의 일환입니다. 우크라이나 전력망 마비와 국제 갈등의 영향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국영 센트레네르고(Centrenergo)의 모든 화력 발전소가 완전히 가동 중단되었다는 보도는, 러시아가 에너지 인프라를 표적으로 한 전쟁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와 민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제 갈등이 주요 인프라와 민간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상기시키는 사례입니다.
  • “공을 네모 안에 왜 못넣어”…‘세이브왕’ 마무리의 수상한 투구

    “공을 네모 안에 왜 못넣어”…‘세이브왕’ 마무리의 수상한 투구

    미국 프로 스포츠 전반에 도박 스캔들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프로농구(NBA) 전·현직 선수들이 대거 연루된 스포츠 베팅 조작 및 사기도박 사건이 발각돼 충격을 준 가운데,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도박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미 연방법원이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MLB 소속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와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스는 자신의 투구 정보와 관련된 정보를 스포츠 도박꾼에게 제공한 뒤 수천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두 선수는 다가오는 경기에서 자신이 던질 투구 유형과 관련해 도박꾼들과 사전 협의한 의혹을 받는다. 이들은 경기 중 고의로 투구 속도를 낮추거나,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공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꾼들은 해당 정보를 이용해 특정한 구속이나 구종, 볼이 될지 스트라이크가 될지 베팅했고, 최소 45만 달러(약 6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공항에서 오티스를 체포했다. MLB는 클라세와 오티스의 도박 사기 연루 정황을 포착해 지난 7월 일시적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MLB는 이들이 등판한 경기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베팅이 있었다고 전했다. 클라세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22~2024년 3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3연속 아메리칸리그 세이브왕을 달성한 정상급 투수다. 오티스는 시속 100마일을 던지는 강속구로 유명하다. 검찰에 따르면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두 선수는 각각 최대 65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 NBA는 스타감독·현역선수 등 무더기 체포돼 NBA에 이어 MLB에서도 스포츠 도박 사건이 발생하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달 새 시즌 개막 이틀 만에 도박 사건에 연루된 NBA 전·현직 선수와 감독 30여명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로 미국 농구계가 발칵 뒤집힌 바 있다. 여기에는 1997~2014년 사이 올스타에 5회 선정되고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타 선수 출신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촌시 빌럽스 감독 등이 포함됐다. 피해액은 최소 700만 달러(약 1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선 프로 스포츠에 대한 사기도박 우려가 상존해왔지만, 2018년 5월 연방대법원이 스포츠 베팅을 금지한 연방법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온라인에서 경기나 선수 성적 등에 관련한 베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 주오사카 中 총영사, 다카이치 日 총리 ‘참수’ 위협 논란…中 10월 CPI 예상 깨고 ‘플러스’ 전환 [한눈에 보는 중국]

    주오사카 中 총영사, 다카이치 日 총리 ‘참수’ 위협 논란…中 10월 CPI 예상 깨고 ‘플러스’ 전환 [한눈에 보는 중국]

    주오사카 총영사의 ‘참수’ 위협: 중국 외교의 극단적 강경 노선 [일본 산케이] 중국의 쉐젠(薛劍) 주오사카 총영사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관련 발언(존립 위기 사태)에 대해 “그 더러운 목은 일순간의 망설임 없이 베어 줄 수밖에 없다”는 극단적인 폭력적 언사를 사용하여 국제 외교 무대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는 중국 외교 노선의 극단적인 강경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쉐 총영사는 일본이 “패전국으로서 완수해야 할 승복 의무를 저버리고 유엔 헌장의 구적국 조항을 망각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다음과 같은 중대한 외교적 함의를 가집니다. -외교적 프로토콜 파괴: 현직 고위 외교관이 주재국(일본)의 최고위 정치인을 향해 ‘참수’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위협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이는 중국 외교가 ‘전랑 외교’(戰狼外交·Wolf Warrior Diplomacy) 수위를 넘어 ‘극단주의’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 관계에서 협상보다 위협과 강압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역사 문제의 안보화: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일본의 안보적 개입 가능성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 지위와 유엔 구적국 조항을 끌어들이는 것은, 일본과의 관계를 단순한 외교 갈등이 아닌 역사적 적대 관계로 규정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 안보 협력 구도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푸젠호 취역: 중국의 ‘전략적 결단’과 미국의 도전 [미국 NYT·프랑스 rfi] 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전자식 사출 시스템(EMALS)을 탑재한 ‘푸젠호’의 공식 취역은 중국이 태평양에서 미국에 대한 군사적 도전을 본격화했음을 상징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직접 결정’으로 EMALS가 채택되었다는 보도는, 중국 최고 지도부가 첨단 군사 기술 확보를 국가적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양(Quantity)’에서 ‘질(Quality)’로의 전환: 푸젠호는 중국 해군의 전력을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됩니다. EMALS는 함재기의 이륙 중량을 늘리고 출격 빈도를 높여, 기존 스키 점프 방식의 항공모함이 가졌던 작전상의 한계를 극복하게 합니다. 이는 중국이 해양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적 결단의 결과입니다. -전력화까지의 과제와 딜레마: 전문가들은 푸젠호가 진정한 전투 능력을 갖추기까지 5~8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숙련된 인력 양성과 해군-공군 간 통합 작전 경험, 전투 경험 부족 등은 중국 해군의 큰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군 대변인이 상설 기지를 싼야 군항으로 공식화하고 함재기 완전 배치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 것은, 중국이 단축된 시간표에 맞춰 전력화를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PLA의 ‘더티 밤’ 시뮬레이션: 핵 비상 대응 태세 강화 [홍콩 SCMP]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핵 긴장 고조 상황 속에서 ‘더티 밤’(Dirty Bomb) 낙진 시뮬레이션을 위한 이례적인 현장 실험을 수행한 것은 중국의 핵 비상 및 특수 무기 대응 전략이 정교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TNT 폭발물로 무기급 플루토늄을 확산시키는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방사능 연기 구름을 억제하는 첨단 공중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핵전쟁뿐만 아니라 전술 핵무기 또는 비국가 행위자에 의한 방사성 공격 등 광범위한 핵 비상 상황에 대비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는 중국의 군사 현대화가 전통적인 전력 강화와 새로운 유형의 비전통적 위협 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차기 5개년 계획: ‘기술 자립’과 ‘사람에 대한 투자’의 결합 [중국 CAIXIN] 중국은 기술적 자립(Self-Reliance)과 자강(Self-Strengthening)을 차기 5개년 계획의 핵심으로 삼아 ‘고품질 생산력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합니다. 이 계획은 단순한 경제 성장을 넘어 구조적 변혁을 목표로 합니다. 쌍둥이 투자 전략은 ‘물건에 대한 투자’와 ‘사람에 대한 투자’를 긴밀히 통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건 투자: 선진 제조업을 중추로 하는 현대 산업 체계 구축, 현대 사회 기반 시설 개선 등 실물 경제와 공급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사람 투자: 육아, 교육, 고용, 의료, 노인 복지, 주택, 취약 계층 지원 등 7가지 기본 요소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하고 공동 번영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이는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형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중국식 발전 모델입니다. -선진 전투력 개념의 도입: 군사 분야에서 ‘선진 전투력’은 기계화, 정보화, 지능화의 통합 발전을 의미하며, 이는 군 현대화가 국가 기술 자립 전략을 위한 기술 혁신의 핵심 수요처이자 선도적인 응용 분야임을 명확히 합니다. 부동산 리스크의 금융 시스템 전이: ‘은행 공급’ 주택 급증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불안은 이제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 문제로 직접 전이되고 있습니다. 중국농업은행과 건설은행 등 주요 국유 은행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량의 담보 부동산을 직접 매각하는 현상은 심각한 구조적 리스크를 시사합니다. -대규모 자산 처분: 일부 은행과 지방 신용협동조합은 시장 가치보다 25% 이상 낮은 가격으로 수만 건의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부실 대출에 대한 담보를 빠르게 현금화하여 자본 건전성 지표 악화를 방어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가격 하락 압력 가중: 은행들이 주도하는 이러한 ‘은행 공급’ 부동산의 대량 매물 출회는 그렇지 않아도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추가적인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주택 구매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의 주요 동력이었던 부동산 부문의 연착륙(Soft Landing)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킵니다. 미·중 무역의 ‘전략적 유예’와 경제 안정성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미국 블룸버그] 중국이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 광물의 미국 수출 금지 조치를 유예한 것은 미·중 간 기술 갈등의 전선을 일시적으로 조정하려는 전술적 움직임입니다. 이는 양국 관계 안정화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서 경제적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10월 중국 CPI가 예상치 않게 상승한 것은 국경절 효과에 힘입은 것이지만, 디플레이션 압력 완화의 신호로 해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3조 3400억 달러(약 4589조원)에 달한 것은,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강력한 대외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건설과 지역 통합 가속화 [홍콩 명보·중국 CCTV] 시진핑 주석은 제15회 중국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광둥·홍콩·마카오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GBA)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소프트 연계’와 통합 강화: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 인프라 연계뿐만 아니라 규칙 및 메커니즘의 ‘소프트 연계’를 촉진하여 입법, 법집행, 사법의 전면적 협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홍콩과 마카오를 국가 발전에 더욱 깊숙이 통합하고 일국양제(一國兩制) 체제 하에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장수 과학에 대한 국가적 투자: ‘불멸’을 향한 경쟁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중국은 생명공학,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장수(Longevity)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이를 국가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선전의 ‘장수 연구실’에서 150세 장수 목표를 제시한 것은 중국이 ‘인구 고령화’라는 거대한 사회적 도전에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바이오 기술 경쟁에서 서방을 따라잡거나 능가하려는 야심찬 기술 패권 전략의 일환입니다. 우크라이나 전력망 마비와 국제 갈등의 영향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국영 센트레네르고(Centrenergo)의 모든 화력 발전소가 완전히 가동 중단되었다는 보도는, 러시아가 에너지 인프라를 표적으로 한 전쟁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와 민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제 갈등이 주요 인프라와 민간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상기시키는 사례입니다.
  • 장동혁 “李대통령 지시, ‘아바타 정성호’가 항소 포기 외압 작전 지휘”

    장동혁 “李대통령 지시, ‘아바타 정성호’가 항소 포기 외압 작전 지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2심을 앞두고 항소를 포기한 데 대해 10일 “이재명(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단군 이래 최악의 수사 외압이자 재판 외압”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주재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탄핵 사유”라며 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장 대표는 “2025년 11월 7일 자정, 대한민국이 암흑으로 변했다. 정의의 등불이 꺼지고 민주주의는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며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개입해 대장동 사건의 항소를 막았다”고 말했다. 또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 사건에서 일부 무죄가 선고되고 7800억짜리 개발 비리를 400억짜리로 둔갑시켰는데도 항소를 막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성남시장일 때 진행한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줄곧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부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해왔다. 이 대통령은 대장동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 환수 사업”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장 대표는 “(항소 포기로)이재명이라는 종착역으로 가는 대장동 길을 막은 것”이라며 “8000억원 가까운 대장동 저수지를 물 한 바가지 퍼내고 그대로 덮어버린 것”이라고도 했다. 또 “입막음용으로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7400억원을 꽂아준 것으로 7400억원짜리 항소 포기”라고 했다. 장 대표는 특히 “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뜬금없이 검찰의 항소를 강하게 비판한 것은 이번 항소 포기를 미리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의 아바타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번 항소 포기 외압 작전을 직접 지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복지실 신설로 광역 컨트롤타워 세워야”

    지미연 경기도의원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복지실 신설로 광역 컨트롤타워 세워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11월 7일(금)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26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복지·보건·의료 전반을 총괄할 ‘복지실(가칭)’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 의원은 “복지국, 보건건강국, 경기복지재단, 사회서비스원 등 각 기관이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총괄·조정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며 “이 상태로는 법 시행 이후 급증할 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실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부서 간 기능을 조정하고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광역 컨트롤타워로서, 경기도가 시군 간 격차를 조정하고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행정·재정 역할을 주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또한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의 낮은 집행률(30.1%)과 부실한 증빙 체계를 지적하며, “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기 어렵고, ‘간병사실확인서’ 외에는 서비스 제공 여부를 확인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미집행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허위·부실 청구를 방지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복지시설 지도점검이 반복적인 지적에 그치고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점검 체계로 전환하고, 반복 위반기관에 대해서는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에 따라 위탁 취소 등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은 복지행정의 대전환”이라며 “경기도가 통합돌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복지실 신설을 추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도민의 복지가 위태롭다” 경기도 복지행정 정면 비판

    윤태길 경기도의원 “도민의 복지가 위태롭다” 경기도 복지행정 정면 비판

    “복지 행정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예산은 결국 도민의 삶을 위태롭게 합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7일(금)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과 소통 없는 복지예산 대폭 삭감과 비효율적 임금피크제 운영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2026년도 복지국 예산안에서 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시설, 시군노인상담센터 등 주요 복지사업비 약 240억 원이 일몰된 점을 언급하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을 시·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줄인 것은 행정의 기본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예산은 행정의 편의가 아닌 도민 생존의 안전망”이라며 “김동연 지사는 도민 앞에 사과하고, 복지국은 예산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복지국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연장 등을 명분으로 도입했지만, 경기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 등 주요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실적이 저조하다”며 “성과가 없는 제도는 행정의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복지 현장은 경험과 전문성이 쌓인 인력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안정된다”며 “실효성 없는 제도는 중앙지침이라도 개선을 건의하고 과감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복지예산 삭감은 도민의 일상을, 비효율적 인사제도는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대변자로서 복지예산이 현장 중심으로 집행되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가 전 국민에 준다는 300만원, 현금 아니다?…발언 수습 나선 美당국 [핫이슈]

    트럼프가 전 국민에 준다는 300만원, 현금 아니다?…발언 수습 나선 美당국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모든 국민에게 최소 2000달러(한화 약 230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들”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존경받는 나라다.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고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수조 달러를 거둬들이고 있으며 곧 37조 달러의 막대한 부채를 갚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미국 전역에서 공장들이 세워지고 있으며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5월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권한 위법성을 판단하는 최종심의 공개 구두 변론을 진행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사실상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응한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2000달러 배당금 지급’ 발언 이후에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연방대법원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이유는 오직 관세 때문”이라면서 “미국 대법원은 이 사실을 들은 적이 없는 것인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은 외국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관세를 부과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조치”라면서 “그런데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에 단순한 관세조차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주장했다. “배당금은 다양한 형태로 지급 가능”…미 재무부, 트럼프 발언 수습트럼프 대통령이 전 국민에게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발언이 나온 직후 미 재무부는 발언 수습에 나섰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ABC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배당금 2000달러는 다양한 형태,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될 수 있다. 예컨대 팁·초과근무수당·사회보장세 면세, 자동차 대출 이자 세액공제 혜택 등 (지난 7월 통과된) 감세 법안에 포함된 감면에 기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의 정당성도 거듭 주장하며 “중국의 펜타닐 유통 단속 미비와 희토류 통제는 분명한 긴급 사태이며,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통해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가 소송에서 패배하면 벌어질 일한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할 경우, 정부가 여러 기업에 돌려줘야 할 돈은 최소 1000억 달러(약 145조 6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폭스뉴스에 “(대법원이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하는) 어떤 상황에서 특정 원고들은 관세를 환급받을 것”이라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최소 1000억 달러가 넘고 2000억 달러(약 292조 원)보다는 적거나 그 언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법원이 관세를 위헌으로 판단하면 기업들은 이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관세 규모가 워낙 크고 많은 기업이 관련된 만큼 환급 절차는 매우 복잡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은 지난 5일 원고 측 변호인에게 관세 환급에 대해 질의하며 “(환급 과정이)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시흥소방서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혁신’ 강조

    임상오 경기도의원, 시흥소방서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혁신’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11월 7일 실시된 2025년 시흥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오름유치원 합창단’의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을 축하하며, 어린이 안전교육 확대와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흥소방서의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소방서의 체계적인 지원과 어린이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소방서가 학교와 협력해 어린이 안전교육을 정례화한다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동요 합창단이 단순한 경연 활동을 넘어 지역 축제나 복지시설 등에서 정기적인 공연을 펼친다면, 도민의 안전 인식 제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안전음악회’ 형태로 발전시켜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조직 내 소통과 직원 복지 문제에도 관심을 보이며 “최근 많은 소방서가 세대 간 갈등과 업무 스트레스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흥소방서가 추진 중인 소통 강화와 사기진작 방안이 조직의 안정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답변에 나선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어린이 안전교육을 학교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직원 간 소통과 심리지원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상오 위원장은 “시흥소방서는 지역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현장의 경험과 혁신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2025년 행정사무감사는 도내 12개 소방서를 비롯해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1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 문 잘못 두드렸다고 총알이 날아왔다…청소하러 간 4자녀 엄마 사망

    문 잘못 두드렸다고 총알이 날아왔다…청소하러 간 4자녀 엄마 사망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청소 업무를 하던 여성이 주소를 잘못 찾아갔다가 집주인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당방위를 인정하는 인디애나주의 법 때문에 가해자 기소 여부를 놓고 검찰이 고심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화이츠타운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 한 주택 현관에서 청소업체 직원 마리아 플로린다 리오스 페레스(32)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화이츠타운은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인구 약 1만명 규모의 소도시다. 경찰 조사 결과, 리오스 페레스는 청소 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중 잘못된 주소를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함께 있던 남편 마우리시오 벨라스케스는 현지 방송 WRTV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함께 집 현관문 앞에 서 있었는데, 아내가 총에 맞았다는 것을 그녀가 내 팔에 쓰러져 피를 흘릴 때까지 깨닫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냥 그렇게 갑자기 총부터 쏘기 전에 먼저 경찰을 불렀어야 한다”며 비통해했다. 총알은 느닷없이 현관문을 뚫고 나왔고, 이들 부부는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자녀 둔 엄마, 7개월간 청소 일로 생계 꾸려 벨라스케스는 자신과 아내가 7개월 동안 가정집 청소 일을 해왔다고 밝혔다. 리오스 페레스의 오빠가 만든 모금 페이지에 따르면, 과테말라 출신인 그녀는 4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였다. 가족은 그녀를 고향인 과테말라에 묻을 예정이다. 현재 리오스 페레스 가족을 위한 온라인 모금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는 이번 사건을 놓고 깊은 충격과 슬픔을 표하고 있다. 당국은 아직 총격범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복잡하고 민감하고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가해자)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한 동시에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8일 오후 수사 결과를 분 카운티 검찰청의 켄트 이스트우드 검사에게 넘겼으나, 검사는 기소 여부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스트우드 검사는 이 사건이 인디애나주의 ‘성채법(Castle Doctrine)’을 직접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성채법은 개인이 자신의 주거지에 불법 침입이 있다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경우, 치명적인 무력 사용을 포함한 합리적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법률이다. 인디애나주가 시행 중인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 법’에 따르면 자신이 정당하게 머물 권리가 있는 장소에서 위협을 당했을 때, 물러설 필요 없이 살상 무기를 포함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 미국 전역에서 31개 주가 유사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국주의회협의회는 밝혔다. 이스트우드 검사는 총격 직전 순간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들의 녹음된 인터뷰와 경찰이 확보한 현관 초인종 영상 등을 “모든 초 단위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복되는 비극…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사건 미국에서는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2023년에는 잘못된 집에서 초인종을 누른 16세 소년이 집주인이 쏜 총 두 발에 숨졌다. 당시 총을 쏜 80대 노인은 유죄를 인정했으나 재판에서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비슷한 시기에 차를 타고 친구 집을 찾던 한 20세 여성은 뉴욕의 한 가정집 마당에 차를 잘못 진입시켰다가 집주인이 쏜 산탄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 가해자는 2급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25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 ‘DNA의 아버지’ 왓슨 별세

    ‘DNA의 아버지’ 왓슨 별세

    유전 물질을 저장하는 DNA(디옥시리보핵산) 구조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미국의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지난 6일(현지시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왓슨이 생전에 몸담았던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CSHL)는 7일 왓슨이 전날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왓슨은 1928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15세에 장학생으로 시카고대에 입학한 뒤 19세에 졸업한 ‘천재’였다. 그는 25세였던 1953년 프랜시스 크릭과 함께 DNA가 두 가닥이 서로 나선형으로 꼬인 ‘뒤틀린 사다리’ 구조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발견으로 인류는 유전 정보가 어떻게 저장되고, 세포가 분열할 때 DNA가 어떻게 복제되는지 이해하게 됐다. 각종 유전자 치료와 유전병 연구 등 인류의 질병 연구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위대한 업적으로,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맞먹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왓슨은 이 공로로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공동으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는 ‘DNA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1990년 출범한 인간게놈프로젝트(HGP)의 초대 책임자를 맡아 인간 유전자 전체를 해독하는 국제 공동 연구를 주도했다. 그러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공공영역인 유전자 연구 성과에 특허를 신청하기로 결정한 데 반발해 1992년 사임했다. 2007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신의 전체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왓슨은 말년에 인종차별 발언으로 인생의 큰 오점을 남겼다. 그는 2007년 영국 선데이타임스 인터뷰에서 “흑인은 백인보다 지능이 낮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어리석었다”고 사과했지만, CSHL로부터 모든 명예직을 박탈당하고 강단에서 퇴출됐다. 그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노벨상 메달을 경매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러시아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이 메달을 475만 달러(약 69억원)에 낙찰받은 뒤 왓슨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그에게 돌려줬다.
  • 바이든 “트럼프가 미국 부끄럽게 해”

    바이든 “트럼프가 미국 부끄럽게 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미국을 파괴할 거라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 파괴할 줄은 몰랐다”면서 “미국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공개적인 정치 연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버지니아·뉴저지주, 뉴욕시에서 열린 미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그 기세를 이어 갈 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전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민주당 기금 모금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숙원인 대형 연회장 건설을 위해 최근 백악관 이스트윙을 철거한 것을 겨냥해 이렇게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의 대통령직을 완벽하게 상징하는 사건”이라며 “그는 국민의 집(백악관)뿐만 아니라 헌법, 법치주의, 우리의 민주주의 자체를 파괴하고 자기 가족들만 부유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 토네이도에 초토화된 브라질… 최소 6명 사망

    토네이도에 초토화된 브라질… 최소 6명 사망

    8일(현지시간) 시속 25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브라질 파라나주 히우보니투두이과수를 강타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750여명이 다친 가운데 시민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인구 1만 4000명 규모의 소도시 히우보니투두이과수는 강풍으로 차가 장난감처럼 뒤집히고 도심 건물 90% 이상이 손상되는 등 일대가 초토화되는 피해를 입었다. 히우보니투두이과수 AFP 연합뉴스
  • 푸젠함 띄워 ‘3항모 시대’ 연 중국… “서방 100년 노력, 10년 만에 완수”

    푸젠함 띄워 ‘3항모 시대’ 연 중국… “서방 100년 노력, 10년 만에 완수”

    중국이 자체 설계하고 건조한 항공모함 푸젠함이 지난 5일 최남단 하이난에서 공식 취역하면서 ‘3항모 시대’를 열었다. 미국 항모 제럴드 포드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푸젠함에 전자기식 사출기(캐터펄트)를 채택하도록 지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시 주석은 푸젠함에 올라 무거운 전투기를 수초 안에 빠르게 이륙시키는 전자 사출 단추를 눌러보며 “전투 능력을 끊임없이 향상해 푸젠함 전투력 건설에 기여하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랴오닝함, 산둥함에 이어 푸젠함까지 해상 작전에 투입된 중국 해군은 연안보다는 태평양 등 먼 바다 방어에 나서면서 미군이 주도하던 해양 질서를 뒤흔들게 됐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서방 해군이 100년 넘게 노력해온 기술을 중국은 자력으로 10년여 만에 완수했다”며 푸젠함의 전자기식 사출장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또 “3척의 항모를 순환 배치함으로써 전천후 타격·방어 체계를 구축했다”며 “중국 해군이 ‘해안 방어’ 중심에서 ‘원양 작전’ 체제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항모는 100년 전 영국이 처음 만들었고 현재 미국이 11척, 중국은 3척을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세계 2위 항모 보유 국가로 올라섰다. 다만 푸젠함의 취역으로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해군력을 확보했다고 보긴 어렵다. 우선 미 항모는 모두 핵추진 방식이어서 작전 반경이 사실상 무한대이지만, 푸젠함 등 중국 항모는 재래식 디젤 추진 방식이다. 또 만재 배수량 8만t인 푸젠함은 전투기 탑재 능력이 최대 60대로 알려졌지만, 만재 배수량 10만t 이상인 미 항모는 70대에 이른다. 중국은 2030년 취역을 목표로 핵추진 방식의 네 번째 항모를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2035년까지 모두 6척의 항모를 운용한다는 목표 아래 속도전을 펴고 있지만, 미국은 존 케네디함의 인도일이 3년 늦춰지는 등 기술 및 예산 문제로 항모 건조가 지연되고 있다.
  • 안규백 “오염된 사람들 다 들어낼 것”… 대대적 장군 물갈이 예고

    안규백 “오염된 사람들 다 들어낼 것”… 대대적 장군 물갈이 예고

    국방부가 주중에 중장 인사를 단행하고 이어 이달 내 소장과 준장 인사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오염되거나 문제 있는 사람들을 다 들어내겠다”며 대대적인 ‘장성 물갈이’를 예고했다. 안 장관은 9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장성 인사와 관련, “지난해 계엄을 모의하느라 3성 장군 인사가 전혀 없었다”며 “인사가 누적돼 있어 시간이 걸렸지만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내부적으로는 이번 주에 3성 장군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7명의 대장을 전원 교체하며 비상계엄 당시 4성 장군이었던 인원을 모두 내보냈다. 최근 진영승 합참의장도 합참 소속 장성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안 장관은 진 의장의 지시에 대해 “군은 2년 주기로 보직을 교체하는데 지난해엔 보직 교체가 없었다”며 “많은 인원의 인사가 보직 교체 시기에 맞춰 이뤄지기 때문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말씀하신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현재 합참과 국방부에 있는 장성들은 대부분 지난해 4월 장군 인사 때 합류한 인원들이다. 장군들은 합참과 국방부 등에서 보통 1년 내지 1년 6개월 정도 근무를 하고 진급 심사에 들어가는데 비상계엄 여파로 이들에 대한 심사가 정체된 상황이다. 진급 대상자였지만 지난 9월 인사 때 밀렸거나 진급을 앞둔 이들이 대부분인 만큼 진 의장의 지침은 인사 적체를 확실히 정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또한 안 장관 지시로 작성된 비상계엄 가담자 등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해당 보고서와 맞물려 이뤄지는 셈이다. 30여명에 이르는 중장 가운데 20명 이상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장관은 논어에 나오는 ‘후목불가조’(朽木不可雕·썩은 나무로는 조각할 수 없다)를 언급하며 “다 도려내고 새로운 것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회 해체 이후 최대 규모’라는 전망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흔들림 없는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여파로 다수의 보직이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는 문제도 이 기회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가 임기가 남은 인원을 강제로 교체하는 것이 아닌 만큼 쇄신의 의지는 누가 들어오는지에 달렸다는 의견도 나온다. 엄효식 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진급해서 나가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만 가지 않을 것”이라며 “떠나는 사람보다도 그다음 자리를 어떤 사람들이 와서 임무를 수행하느냐가 쇄신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 진실 공방 번진 ‘법무부 개입설’… 일선 검사들 “수뇌부 사퇴하라”

    진실 공방 번진 ‘법무부 개입설’… 일선 검사들 “수뇌부 사퇴하라”

    노만석 총장대행 “저의 책임” 일축법무부도 “항소 포기 지시 안 했다”정성호 장관, 오늘 도어스테핑 예정수사팀, 마감 7분 전 불허 통보 받아대검 단톡방·검찰 내부망서도 비판검사장급 “정권에 부역한 책임져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 하루 만에 사의를 밝힌 정진우(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장과 노만석(29기) 검찰총장 대행이 9일 입장문을 통해 공방을 벌이면서 검찰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당초 검찰이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으나 법무부에서 반대 의견을 내 입장을 바꿨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정 지검장을 시작으로 검사들의 추가 사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 대행은 이날 입장문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이 이례적으로 해명에 나선 배경은 이번 논란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개입설’ 등 정치적 의혹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10일 오전 도어스테핑(약식 문답)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노 대행은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나, 조직 구성원 여러분은 이런 점을 헤아려 주시기를 바란다”며 “장기간 공소 유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일선 검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늦은 시간까지 쉽지 않은 고민을 함께해 준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께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법무부도 “항소 포기를 지시한 적이 없고, 대검과 중앙지검의 협의에 따른 결정”이라며 선을 긋는 분위기다. 그러나 노 대행이 법무부 측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밝히면서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씨를 비롯한 민간업자들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시한인 지난 7일 밤 12시까지 항소장을 내지 않았다. 정 지검장은 8일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대검의 지시를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정 지검장은 당장 10일부터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례적인 항소 포기에 대해 수사팀 및 공판팀을 포함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검찰청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전국 검사장 단체대화방’에선 전날 여러 검사장들이 법무부에서 항소 포기를 지시하거나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이 있는지, 대검과 중앙지검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가 있었던 건지 등에 대해 대검 지휘부의 설명을 요구했다. “2022년 7월부터 대장동 수사, 공판을 담당한 검사”라고 자신을 밝힌 김영석(변시 1회) 대검 감찰1과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대검 차장·반부패부장, 중앙지검 검사장께서는 머리보다 큰 감투를 쓰셔서 눈이 가려진 것인지 찰나에 불과한 보직과 눈앞의 이익을 위해 법조인으로서 검사로서의 양심은 저버린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경택(36기)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장도 “일방적으로 항소를 포기하라는 지시를 하는 것이 과연 검사에 대한 조금의 존중이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 수뇌부를 향한 사퇴 요구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천영환(변시 13회) 울산지검 검사는 이날 “국민에 대한 배임적 행위를 한 법무부 장관과 대검 수뇌부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철완(27기) 부산지검 부장검사는 “특별히 이의를 제기할 만한 부분이 없는 글”이라며 공감의 뜻을 밝혔다. 현직 검사장급인 박영진(3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전날 노 대행에게 “검사로서 법치주의 정신을 허물고 정권에 부역해 검찰에 오욕의 역사를 만든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공소 유지를 맡았던 강백신(사법연수원 34기) 대구고검 검사도 전날 이프로스에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자 5명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한 경위’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검 내부적으로도 항소할 사안으로 판단한 후 법무부에 항소 여부를 승인받기 위해 보고를 했고, 법무부 장관에게 항소의 필요성을 보고했으나 장·차관이 이를 반대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강 검사가 정리한 타임라인에 따르면 지난 3일 검찰 수사팀과 공판팀은 만장일치로 항소 제기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는 대검찰청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후 7일 오후 7시 30분쯤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이 재검토해 보라고 하면서 불허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전결 권한이 있는 중앙지검장의 판단하에 항소장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항소 마감 시간을 불과 7분 남긴 오후 11시 53분 수사팀은 이준호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에게 “중앙지검장이 불허했다. 항소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같은 시간 수사팀 일부 실무진은 항소장을 들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대기 중이었다. 한편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노 대행과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 정 장관, 이진수 차관 등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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