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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원주민, 수십 년간 근친 성폭행…“딸·손녀 모두 임신·출산” 충격 [핫이슈]

    아마존 원주민, 수십 년간 근친 성폭행…“딸·손녀 모두 임신·출산” 충격 [핫이슈]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 부족 공동체 안에서 한 남성 원주민이 딸과 손녀를 성적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미러 등 외신의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일 브라질 당국은 아푸리나 부족 소속의 50세 남성을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남성은 현재 33세인 친딸 A씨를 수십 년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인 A씨는 아버지의 범죄로 임신했고 12년 전 딸 B양을 출산했다. 문제의 남성은 자신의 딸이자 손녀에게까지도 몹쓸 짓을 저질렀다. A씨는 현지 원주민 의료진으로부터 딸의 상태를 듣고 나서야 악몽이 대물림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의료진은 A씨에게 B양이 현재 임신 6개월이며 의료 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자신의 딸이자 손녀인 B양과 함께 살면서 주변 친척들이나 의료진으로부터 철저하게 격리시켰다. 또 B양이 어떤 교육도 받지 못하게 했으며 어머니인 A씨와 접촉하는 것도 막았다. 브라질 현지 경찰은 의료진의 신고와 제보를 받은 뒤 그를 체포하기 위해 아마존 서부 열대우림에 있는 아푸리나 부족 보호구역에 접근했다. 가해자는 경찰을 보자 도주했지만 경찰이 며칠 동안 집중적인 수색과 작전을 진행해 결국 체포에 성공했다. 당국은 현지 언론에 “현재 12살인 B양은 아이를 출산했으며 B양과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면서 “현재 출산한 B양과 신생아는 A씨가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년간 원주민 공동체에서 자신의 딸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다”면서 “그는 딸과 손녀를 대상으로 한 아동 또는 취약자 성폭행·불법 감금 및 아동 교육에 대한 범죄적 방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해자가 속한 아푸리나 부족은 서부 아마존 푸루스 강 유역에 주로 거주하며 아마조나스 주를 중심으로 여러 원주민 보호구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인구는 7000~1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아푸리나 공동체에는 초등학교와 중등 교육 시설이 존재하며 순회 의료 서비스와 보건소 등의 문명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푸리나 부족민들은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원주민 단체 활동이나 환경 보호 운동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내각회의 소집 트럼프, 결단 임박 관측…이란 “분쟁 끝낼 준비”

    내각회의 소집 트럼프, 결단 임박 관측…이란 “분쟁 끝낼 준비”

    회의 장소 당초 캠프 데이비드로 잡았다가 변경 이란, 해외 인터넷망 일부 복구하는 등 전시 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소집하면서 이란과의 협상 타결 또는 공격 재개 등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란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이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2기 집권기를 시작한 이래 내각 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12번째로 중대한 의사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00㎞가량 떨어진 메릴랜드주 산속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가 예보되면서 장소를 백악관으로 변경했다. 장소가 변경되긴 했지만 당초 회의 개최지가 캠프 데이비드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이 주요 외교적 결정을 내렸던 상징적인 공간이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할 때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고를 받은 뒤 공격을 결정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정상을 초청해 중동 평화협정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에게 중동 지역의 분쟁과 긴장을 끝내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제는 상대방(미국)이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란 당국은 전날 미국이 남부 지역에 단행한 공습이 협상 분위기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자국군 사망 소식을 일부러 늦게 전하기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미국과 이란 공습 이후 87일만에 해외 인터넷망을 부분적으로 복구하는 등 전시체제를 완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 등 주요 쟁점은 추후로 미루고 일단 합의만 이루려는 ‘다단계’식 협상 방식으로 인해 교착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가자지구 평화협상이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걸 거론하며 “이란의 경우 분쟁 규모가 훨씬 큰 데다, 쟁점도 어렵고 복잡해 더욱 까다로울 수 있다”고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진단했다.
  • 치과 비용 두려워 마세요…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무료 구강관리 지원

    치과 비용 두려워 마세요…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무료 구강관리 지원

    서울 강북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의 구강건강과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구강검진과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치과 진료 접근이 어려운 청년층의 구강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긴급복지 지원대상자와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형 청년, 기타 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에서 의뢰된 청년의 경우에도 일정 비용을 부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강위생관리 프로그램은 연중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 도포,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등을 제공한다. 불소 도포 때에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서비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및 장애인 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북구 치과의사회와의 협력으로 무료 구강진료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강북구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구강검진과 상담을 비롯해 충치 치료, 잇몸 치료, 간단한 발치 등 받을 수 있다. 신경치료, 보철, 교정, 복잡한 발치 및 수술 등은 진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구강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수서역 사고 수습에 만전 기해야”

    李대통령 “수서역 사고 수습에 만전 기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를 보고받고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며 부상자 치료와 안전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집중 호우기를 앞둔 만큼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을 더 면밀히 살펴 사고 예방에 힘쓰고 호우 취약 시설을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20분쯤 수서동 노상의 노후 불량 하수관로 정비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깔렸다.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파키스탄 드론 막아라”…인도, 韓 비호-II 다시 꺼내 든 이유 [밀리터리+]

    “중국·파키스탄 드론 막아라”…인도, 韓 비호-II 다시 꺼내 든 이유 [밀리터리+]

    인도가 장기간 지연됐던 자주대공포·미사일 방공체계 도입 사업을 다시 추진하면서 한국산 비호-II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과 중동전에서 드론 위협이 커지자 고가 요격미사일보다 저렴하게 저고도 표적을 막을 이동식 방공망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인도 방산매체 디펜스인(Defence.in)은 25일(현지시간) 인도 육군의 자주대공포·미사일 체계(SPAD-GMS) 사업이 재개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호-II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업 규모는 약 104대, 계약 가치는 25억~26억 달러, 우리 돈 3조 8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 사업은 인도 육군이 저고도 항공기와 헬기, 무인기, 순항미사일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방공 전력 보강 사업이다. 중국·파키스탄과 동시에 군사적 긴장을 안고 있는 인도에는 국경 지역과 주요 군사시설을 보호할 이동식 방공체계가 필요하다. 러시아제와 경쟁했던 비호…다시 열린 인도 방공전 비호 계열은 한국 육군이 운용해온 저고도 방공체계이다. 기존 K30 비호는 30㎜ 쌍열 기관포와 레이더, 전자광학 추적장비를 갖췄다. 비호복합은 여기에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신궁을 결합했다. 가까운 거리의 드론과 헬기, 저고도 항공기를 기관포와 미사일로 함께 상대할 수 있다. 비호-II는 이 개념을 발전시킨 차세대 모델로 거론된다. 표적획득 센서와 전투 네트워크, 기동성, 대드론 대응 능력을 강화한 형태다. 낮게 날고 작은 표적을 빠르게 찾아내야 하는 현대 전장에서는 탐지·추적·즉각 대응 능력이 방공체계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인도 사업에서 한국형 체계가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 평가 이력도 있다. 디펜스인은 한국 플랫폼이 과거 인도 측 평가에서 러시아 판치르-S1, 퉁구스카-M1보다 저고도 표적 명중률과 기계적 신뢰성, 가격, 납기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전했다. 수주전의 또 다른 변수는 현지화다. 인도 정부는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 즉 자립 인도 정책에 따라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핵심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현지 생산 비율을 단계적으로 80%까지 높이는 조건이 거론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인도에서 현지 생산 경험을 쌓았다. 한화는 인도 대표 방산기업 라르센앤투브로(L&T)와 협력해 K9 바지라 자주포를 생산했다. 이 경험은 비호-II 수주전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우크라전이 바꾼 방공 공식…비싼 미사일만으론 어렵다 비호-II가 다시 주목받는 배경에는 전장 환경 변화가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정찰드론, 자폭드론, 장거리 공격드론을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동에서도 이란제 샤헤드 계열 장거리 드론이 주요 시설과 군사기지를 위협하는 수단으로 떠올랐다. 문제는 비용이다. 수만 달러짜리 드론을 수백만 달러짜리 요격미사일로 계속 막으면 방어 측이 먼저 지친다. 그래서 각국 군은 기관포, 전자전, 저가 요격드론, 단거리 미사일을 섞은 저비용 방공망을 찾고 있다. 비호 계열처럼 기관포와 단거리 미사일을 결합한 체계가 관심을 받는 이유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도 최근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샤헤드 계열 장거리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산 K30 비호복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한국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는 같은 무기 수출을 거부하면서 중동 수출은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택적 법 적용’이라고 비판했다. K방산 수출이 커질수록 성능뿐 아니라 수출 원칙과 외교적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의미다. K9 성공 공식 재현할까…관건은 현지화 인도는 이미 K방산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적이 있다. 한화의 K9 자주포는 인도에서 K9 바지라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됐고, 인도군 포병 전력 현대화의 한 축을 맡았다. 한국 업체가 인도 기업과 생산·정비·후속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경험은 새 방산사업에서도 신뢰 자산이 될 수 있다. 비호-II 수주전도 비슷한 조건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인도는 단순 수입보다 자국 내 생산, 부품 공급망 확보, 기술 이전을 중시한다. 한국이 K9 바지라 때처럼 현지 파트너와 조립·생산 체계를 제시한다면 러시아제 대안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물론 변수도 있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는 최근 국산 경전차 조라와르 차체를 기반으로 한 자주대공체계 개발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해외 도입과 동시에 자국산 방공체계 개발도 병행하려 한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운용 실적과 기술 성숙도, 현지 생산 경험을 갖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재로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비호-II가 인도 사업을 따낸다면 K9 자주포에 이어 한국산 이동식 방공체계가 인도군 핵심 전력에 들어가는 사례가 된다. 결국 인도가 찾는 것은 값비싼 미사일 방어망 하나가 아니다. 드론과 헬기, 저고도 항공기, 순항미사일을 빠르게 잡아낼 촘촘한 야전 방공망이다. 우크라이나전과 중동전이 보여준 교훈도 같다. 낮게 날아오는 값싼 드론떼를 싸고 빠르게 막는 방패가 필요하다. 그 틈을 한국 비호-II가 파고들고 있다.
  • ‘계엄군’ 김현태 전 707단장, 웃으며 국회 활보…“그날 추웠지”

    ‘계엄군’ 김현태 전 707단장, 웃으며 국회 활보…“그날 추웠지”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 경내를 웃으며 돌아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단장은 자신이 병력을 투입했던 국회 본관을 배경으로 “2024년 12월 3일로 돌아간다면 옷을 따뜻하게 입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참군인김현태’ 측은 26일 ‘정말 와보고 싶었어요. 국회에서 비상계엄 당시를 회상하는 김현태 후보’라는 제목의 6분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김 전 단장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 가운데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며 6·3 국회의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영상은 김 전 단장이 국회 의원회관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시종 미소를 띤 채 국회 본관 앞 잔디광장을 걸으며 비상계엄 당일 헬기를 타고 국회로 진입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 전 단장은 “국회를 낮에 처음 왔다”며 본관을 바라보고는 “엄청 크네. 가까이 가면 더 크겠네”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이번 방문이 그가 “밤이 아닌 낮에 국회를 와보고 싶다”고 해 이뤄졌다는 설명도 담겼다. 제작진이 ‘2024년 12월 3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김 전 단장은 웃으며 “그때 너무 추웠다. 옷을 좀 따뜻하게 입겠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국회에서의 임무 수행 시간에 대해 “1시간 30분밖에 안 된다”며 “한 일이 뭐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안으로 들어가서 막아야 하나’ 하다가 국회 본관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게 전부”라며 “군인으로서 상식선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다 왔는데 1시간 30분 가지고 2년째 괴롭히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이 이끌던 707특임단은 2024년 12월 3일 밤 헬기를 타고 국회에 진입했다. 이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위해 의원들이 모여 있던 국회 본관의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들어갔으며, 본관 일부 전력을 차단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은 같은 해 12월 9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가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전 단장을 파면했다. 이후 김 전 단장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거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왔다. 김 전 단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대응했다”고 주장하거나, 법원이 내란으로 인정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합법’이라고 주장해왔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향해서는 “내란 조작범”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 ‘손가락 욕설’ 남성 고소한편 김 전 단장은 선거운동 현장에서 손가락 욕설을 하고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과 모욕)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단장은 고소장을 통해 “전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부근에서 A씨가 선거운동을 하던 고소인에게 다가와 다수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손가락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이후 상대 후보 측 피켓을 들고 있던 선거운동원들과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눴다”며 “이는 A씨의 행위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명확한 정치적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고소인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전 단장이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 ‘나토의 종말’, 한국에도 불똥 튄다…“트럼프, 유럽서 모든 잠수함 철수” [핫이슈]

    ‘나토의 종말’, 한국에도 불똥 튄다…“트럼프, 유럽서 모든 잠수함 철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사시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전략폭격기와 군함, 잠수함 등의 군사 지원을 크게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26일(현지시간) “지난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특사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해 나토 회원국에 해당 내용을 브리핑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은 로이터에 “트럼프 행정부가 위기 시 나토에 제공하는 군사 역량을 축소할 것이라는 점을 나토 동맹국들에 이야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위기 상황에서 유럽에 대한 전략폭격기 지원 규모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미 해군 역시 나토에 제공하는 구축함 수를 줄이고, 잠수함은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해당 계획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이 위기 상황에서 유럽에 제공하는 전투기 수량은 3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국이 유럽에 제공하는 무장 드론 규모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럽은 정찰용 드론도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나토 측은 슈피겔에 “그동안 나토 전력 계획에는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있었다”면서 “유럽과 캐나다가 국방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동맹 내 군사적 책임이 재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토 탈퇴 꾸준히 언급해 온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미국이 나토 방위 임무를 과도하게 떠안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면서 국방비 증액을 압박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미국의 안보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로 나토의 일원인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병합 의지를 드러내 대서양 양안의 긴장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에는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군함 파견 요청 등을 거부하고 전쟁을 돕지 않은 것에 분통을 터뜨리며 나토 탈퇴 가능성을 재차 거론했다. 현재 미국은 독일 주둔 미군 수를 대폭 감축하는 동시에 전쟁 등 대규모 위기가 발생했을 때 나토에 보내기로 약속한 미군 병력을 줄이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발등에 불 떨어진 유럽, 거세게 발발하지만…유럽 주둔 미군 감축은 평시 상황을 전제로 하지만 이번에 통보한 미군 역량 축소는 실제 전쟁 발생 시를 상정하는 만큼 유럽 안보에 엄청난 타격을 안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피에르 방디에 나토 최고변혁사령관은 19일 브뤼셀 기자회견에서 “속도, 양, 소프트웨어, 드론, 전자전, 우주, 데이터 분야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지금보다 많이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나토 회원국들은 폴란드와 발트 3국을 중심으로 방위비 지출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으나, 실제 전쟁에 투입할 전력을 준비하고 이를 실전에 내보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독일의 경우 레오파르트2 A8 전차 105대는 2030년에야 인도를 마칠 예정이며, 전투기·방공망은 생산 대기와 조종사·정비 인력 양성까지 감안하면 전력화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유럽은 여전히 정보·감시·정찰, 공중급유, 지휘통제, 방공망, 탄약 비축, 장거리 정밀 타격 등 핵심 분야에서 미국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이다. 유럽이 내심 전전긍긍하는 동안 이란 전쟁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미국은 종전 직후 나토 등 동맹에 대해 본격적인 ‘청구서’를 들이밀 것으로 보인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22일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솔직히 말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나토 동맹국들의 중동 작전에 대한 대응에 실망하고 있다”면서 오는 7월 초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 내부의 분열 문제를 테이블에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안보 역할 변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나토에서 미국의 역할 변화는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동맹국들이 안보 부담을 더 많이 져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이란 전쟁을 계기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유럽 유사시 군사 지원 축소 계획 역시 한국에도 자립 압박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동맹의 방어를 예전만큼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순간들이 러시아 또는 북한에게 새로운 기회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무엇보다 미국 우선주의를 무기 삼아 동맹국과의 경제·안보 갈등을 일삼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 경시 기조는 유럽을 넘어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의 불안감까지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고무보트 밀입국자인 줄 알았더니…中 반체제 인사, 해경에 붙잡혔다 [핫이슈]

    고무보트 밀입국자인 줄 알았더니…中 반체제 인사, 해경에 붙잡혔다 [핫이슈]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한국 영해에 들어왔다가 붙잡힌 60대 중국인이 단순 밀입국자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을 비판해온 반체제 인사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그는 과거 태국과 베트남으로 도피하고 대만행까지 시도했지만 번번이 중국으로 송환됐다. 이번에는 캐나다에 있는 가족과 만나기 위해 고무보트를 타고 한국까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인권운동가 둥광핑(68)이 중국을 빠져나와 고무보트로 한국에 도착한 뒤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지인 2명과 한국 내 변호인이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충남 태안군 서격비도 북서쪽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있던 중국 국적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길이 약 3.3m의 회색 고무보트와 9.9마력 선외기를 확인했다. 해경은 이 남성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NYT는 해경 관계자를 인용해 구금된 남성의 성과 출생연도가 둥광핑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둥광핑 측 변호인은 그가 태안에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태국·베트남·대만행 실패…네 번째 탈출은 한국으로 둥광핑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경찰과 군인으로 일했지만 이후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2022년 서한에서 그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관련 공개서한에 서명한 뒤 1999년 경찰직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국가권력 전복 선동’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 혐의는 중국 당국이 반체제 인사와 인권변호사를 처벌할 때 자주 적용해온 죄명이다. 2014년에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 25주년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가 구금됐고 이듬해 풀려났다. 둥광핑은 2015년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도피했다. 그는 유엔난민기구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캐나다 재정착도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태국 경찰에 체포됐고 같은 해 11월 중국으로 송환됐다. 중국으로 돌아간 그는 2018년 7월 ‘국가권력 전복 선동’과 ‘불법 월경’ 혐의로 다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019년 8월 출소했지만 감시와 괴롭힘은 이어졌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일자리와 연금도 잃어 생활 기반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만나려 목숨 걸었다”…대만행 수영도 시도 둥광핑은 출소 뒤에도 탈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2019년 12월 중국 남동부 해안으로 이동한 뒤 대만이 실효 지배하는 진먼섬을 향해 헤엄쳤다. 그러나 약 8시간 동안 바다에 떠 있다가 위험에 빠졌고 결국 중국 어민에게 구조돼 현지 경찰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캐나다에 있는 중국계 인권운동가 성쉐에게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런 위험을 감수했다. 다시 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1월에는 중국을 빠져나가 베트남으로 향했다. 그는 2년 넘게 숨어 지냈지만 2022년 8월 베트남 당국에 체포됐다. 성쉐는 2023년 둥광핑 가족을 통해 그가 다시 중국 당국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 1년간 구금된 뒤 풀려났지만 허난성 자택으로 돌아간 뒤에도 수입 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스키 탈출 권평 사례 이어 한국 처리 주목 이번 사건은 2023년 중국 반체제 인사 권평의 한국행을 떠올리게 한다. 권평은 당시 중국 산둥성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서해를 건너 인천 앞바다에 도착했다. 그는 불법 입국 혐의로 재판을 받고 한동안 한국 구치소에 수감됐지만 이듬해 미국으로 출국해 망명을 추진했다. 둥광핑의 지인들은 권평 사례가 이번에도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성쉐는 둥광핑이 지난해 권평의 제트스키 탈출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둥광핑이 한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캐나다 당국에도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둥광핑의 딸은 캐나다에 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개별 사건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캐나다는 난민을 보호하고 재정착을 지원해온 전통이 있다”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밀입국 사건을 넘어 중국 반체제 인사의 강제송환 가능성과 난민 보호 문제로 번질 수 있다. 한국 당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야 하지만 둥광핑이 중국으로 돌아갈 경우 다시 구금되거나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아직 이번 사건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주한 캐나다대사관도 NYT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 2026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 ‘엄마 우승자’ 탄생 [여기는 남미]

    2026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 ‘엄마 우승자’ 탄생 [여기는 남미]

    2026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자녀를 둔 최고령 ‘엄마 우승자’가 탄생했다. 아르헨티나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엄마 우승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6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왕관을 쓴 화제의 우승자는 타마라 로구스키(사진)다. 이구아소 폭포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州) 대표로 출전한 로구스키는 31명이 경합한 이번 대회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오는 11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되는 2026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에서 로구스키는 ‘최고의 얼굴’과 ‘최고의 드레스’로도 뽑혀 상을 휩쓸었다. 그는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령 우승자이자 최초의 엄마 우승자다. 정확한 생년월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구스키는 5월 현재 28세로 역대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우승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으로 나이를 따지는 문화를 감안할 때 이미 올해 생일이 지났는지 여부에 따라 1997년생 또는 1998년생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오는 11월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출전할 때면 29세가 될 수도 있다. 2024년 미스유니버스 나이 상한이 폐지된 후 아르헨티나에선 고령자의 참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당시 60세였던 참가자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가 ‘최고의 얼굴’에 뽑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올해 대회에선 투쿠만주 대표로 참가한 마리아 알레한드라 데 파스쿠아가 만 56세로 최고령 참가자였다. 역대 최고령 우승자인 로구스키는 ‘소피’라는 이름을 가진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우승 후 그는 “어린 딸이 내겐 가장 중요한 존재”라면서 “딸에게서 매일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고 밝혔다. 12세 때부터 패션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해 파라과이 등 남미 이웃 국가에도 얼굴을 알린 로구스키는 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지금은 온톨로지 코치(ontological coach)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런 경험을 근거로 한 메시지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구스키는 “마케팅 전문가와 온톨로지 코치로 활동하면서 말의 힘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말과 대화에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단지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최고의 순간을 기다리지 말고 당장 시작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미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다수의 미스유니버스를 배출한 미녀 국가가 많지만 아르헨티나는 1962년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우승 이후 지금까지 64년째 우승자를 내지 못하고 있어 최초의 최고령 엄마 우승자가 어떤 성적을 낼지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 대만 TSMC 덕에 세계 5위 주식 시장으로, 한국은 7위

    대만 TSMC 덕에 세계 5위 주식 시장으로, 한국은 7위

    전 세계 국가별 증시 순위가 인공지능(AI) 붐으로 요동치는 가운데 대만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5위 증시 국가로 올라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인도가 홍콩을 제치고 세계 증시 5위 국가가 된 지 2년 만에 대만에 자리를 내줬고, 곧 한국에도 6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국가별 증시 순위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인도, 한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순이다. 대만 증시 성장은 반도체 업체 TSMC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현재 대만 자취안(TAIEX·가권)지수에서 TSMC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2%다. AI 붐의 수혜로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49% 급등했으며 삼성전자는 114% 안팎, SK하이닉스는 186% 내외로 올라 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TSMC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의 주가 상승은 AI 낙관론에 힘입은 반면 인도는 급등하는 에너지 비용, 둔화한 기업 수익 성장, AI 기업의 부족 때문에 침체에 빠졌다. 블룸버그는 인도 증시가 세계 1위 인구 대국 지위를 중국으로부터 빼앗으면서 소비 주도형 경제와 안정적인 정치 체제를 바탕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늘고 루피화가 약세를 보이자 인도 증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인도에서 240억 달러(약 36조 원)를 매도하며 빠져나온 글로벌 펀드는 대만과 한국의 반도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인도 대표 증시 지수인 니프티(Nifty 50)는 올해 들어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해 최근 12개월 동안 3.39% 내외로 떨어졌다. 대만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을 통해 TSMC의 주가 부양을 도왔는데 지난달 국내 펀드의 단일 종목 투자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대만 주식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TAIEX 지수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상장 기업에 순자산의 최대 25%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한도인 10%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은 TSMC뿐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핑랴오는 타이베이 타임스에 “대만의 시가총액 증가는 근본적으로 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의 중심에 있는 하드웨어 기술에 대한 높은 집중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상큼한 ‘이 향기’ 딱 1시간 맡아도 폐 기능 뚝…암·영구적 인지장애 경고

    상큼한 ‘이 향기’ 딱 1시간 맡아도 폐 기능 뚝…암·영구적 인지장애 경고

    일상에서 흔히 마시는 오염된 공기에 단 한 시간만 노출되어도 뇌와 폐 기능이 즉각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염 물질의 종류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저마다 다른 만큼 평소 오염된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물질이 천식이나 암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아주 짧은 시간만 마셔도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깨끗한 공기, 방향제와 세제에 쓰이는 감귤 향 리모넨 성분, 차량에서 나오는 디젤 배기가스, 나무 연기, 요리할 때 발생하는 매연 등 다섯 가지 공기 환경에 각각 한 시간 동안 노출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뒤 4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게 하고 이들의 폐 기능과 기억력, 집중력, 감정 조절 능력 등을 정밀하게 측정했다. 실험 결과 폐에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청소용품 등에 자주 쓰이는 리모넨 성분이었다. 리모넨을 마신 사람들은 폐 기능이 3.4%나 떨어졌고 나무 연기를 마신 사람들도 폐 기능이 2.6% 감소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디젤 배기가스와 요리 매연 순으로 폐 기능이 떨어졌다. 흔히 친환경적이거나 깨끗하다고 여기는 향기 제품이 오히려 호흡기에는 해로울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뇌 기능에는 디젤 배기가스가 가장 치명적이었다. 디젤 배기가스에 노출된 이들은 계획을 세우거나 집중력을 유지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집행 기능’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 연구진은 디젤 배기가스에 섞여 있는 질소산화물이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이 같은 인지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영국 맨체스터대 고든 맥피건스 대기과학과 교수는 “실험에 사용한 오염 물질들의 미세먼지 농도를 똑같이 맞추었는데도 신체 반응은 제각각이었다”라며 “우리 몸이 모든 대기오염에 동일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오염 물질이 어디서 발생했고 어떤 성분으로 이뤄졌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비록 이번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이 한 시간만 오염 물질을 마셨지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영구적인 인지 장애나 암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노약자 같은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관련 법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오염 물질이 신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관해서도 후속 연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생활까지 흔들렸다”…아기 때 받은 포경수술 후유증 논란 [라이프+]

    “성생활까지 흔들렸다”…아기 때 받은 포경수술 후유증 논란 [라이프+]

    영국 의사가 자신도 어린 시절 포경수술을 받았지만, 의료적 필요 없이 영유아에게 시행되는 포경수술에는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남성들이 성인이 된 뒤 감각 저하와 통증, 흉터, 성생활 문제, 심리적 상처를 호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프리미엄 디지털 플랫폼 ‘메일 플러스’는 25일(현지시간) 정신과 의사 맥스 펨버턴의 기고문을 통해 포경수술을 둘러싼 논쟁을 재조명했다. 펨버턴은 자신도 5세 때 포피가 제대로 젖혀지지 않는 포경 증상과 반복 감염 때문에 의학적 목적으로 포경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별다른 신체적·정서적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진료 현장에서는 비의료적 포경수술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을 여러 차례 봤다고 전했다. 펨버턴은 아이에게 질환이 있어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와 건강한 아이에게 전통이나 관행을 이유로 수술하는 경우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핵심은 수술 자체보다 ‘누가, 왜, 언제 결정하느냐’에 있다. 치료 목적의 수술은 통증과 감염을 해결하는 의료 행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사자가 동의할 수 없는 나이에 의학적 필요 없이 시행되는 수술은 동의권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성생활 어렵다”…감각 저하·통증 호소메일 플러스는 앞서 19일 포경수술 후유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의 사례도 다뤘다. 한 29세 남성은 아기 때 받은 포경수술 때문에 신체적 불편과 심리적 위축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창 시절 자신이 또래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위축됐고 성인이 된 뒤에는 외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친밀한 관계를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체적 불편도 이어졌다고 한다. 그는 옷과의 마찰 때문에 통증과 쓰라림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른 남성들 역시 감각 저하와 흉터, 감염, 통증, 성생활 문제 등을 호소했다. 일부는 관계가 흔들릴 정도로 심리적 부담을 느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국 자선단체 15스퀘어는 포경수술이 장기적인 신체·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종교나 문화적 이유의 수술이라도 의료 동의 연령 이후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단체와 함께 일한 심리치료사는 일부 남성들에게서 악몽과 침습적 기억, 위반당했다는 느낌 등 트라우마 징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치료 목적은 필요…포경·염증 땐 도움 될 수도다만 포경수술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의료적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포경이다. 포피가 제대로 젖혀지지 않아 통증과 반복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성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영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런던의 비뇨기과 전문의 후세인 알나자르는 포경수술이 필요한 남성이 적지 않지만, 많은 이들이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밝혔다. 특히 성인이 돼서도 포피가 충분히 젖혀지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젤, 스트레칭 운동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효과가 없으면 포경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매체는 이런 비수술 치료가 상당수 환자에게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포경수술은 위생과 일부 감염 위험 감소 측면에서도 장점이 거론된다. 미국 일부 의학 단체는 신생아 포경수술의 장기적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고 본다. 반면 영국 의료 지침은 신생아에게 건강 목적의 포경수술을 권하는 데 신중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주로 심한 포경처럼 삶에 지장을 주는 의학적 문제가 있을 때 수술을 시행한다. 문제는 비의료적 수술…동의권·규제 공백 논란더 큰 논쟁은 비의료적 포경수술이다. 메일 플러스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의료 목적이 아닌 남성 포경수술을 의료 자격이 없는 사람도 시행할 수 있다. 별도의 독립 규제나 의무 교육, 기록 관리 요건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사망 사례도 있었다. 생후 6개월 된 모하메드 압디사마드는 의료 자격이 없는 인물이 시행한 포경수술 뒤 감염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부검에서는 수술 과정에서 감염된 연쇄상구균이 사인으로 확인됐다. 2012년에는 생후 4주 된 남아가 마취 없이 가정에서 포경수술을 받은 뒤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영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잉글랜드에서 포경수술이 사망진단서에 언급된 사망 사례는 14건이었다. 이 중 절반은 18세 미만이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규제 필요성은 제기된다. 비의료적 수술이 계속 이뤄진다면 감염 관리와 시술자 자격, 기록 관리 기준을 더 엄격히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종교·문화 공동체에서는 포경수술을 오랜 관습이자 정체성의 일부로 본다. 그래서 논쟁은 단순한 의료 문제를 넘어 아동 권리와 종교·문화 관행의 경계로 번지고 있다. 결국 필요한 것은 구분이다. 포경이나 반복 감염처럼 분명한 의학적 이유가 있으면 포경수술은 치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아이에게 의학적 필요 없이 시행하는 수술은 자기결정권 논란을 남긴다. 전문가들은 포경수술을 둘러싼 논쟁에서 의료적 필요와 문화적 관행, 아동의 동의권을 따로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 이란은 트럼프가 아니라 국민이 무섭다…협상 지속하는 진짜 이유 [핫이슈]

    이란은 트럼프가 아니라 국민이 무섭다…협상 지속하는 진짜 이유 [핫이슈]

    미국이 이란과 종전 협상을 하는 와중에도 이란 남부를 공격하는 등 무력을 행사했지만 이란이 충돌을 피하고 협상을 지속하며 이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이 자위권 행사를 명목으로 이란 남부를 공격하면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대원 여러 명이 사망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F-35 전투기를 격퇴하고 미군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내부적으로는 혁명수비대 대원 사망 사실 발표를 의도적으로 늦췄다. 이는 이란 외무부가 “미국의 공격은 휴전 위반이며, 어떠한 침략 행위도 반드시 응분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며 강경한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과 온도 차가 있다. 이란이 겉으로는 보복을 예고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외교적 타결을 모색하며 협상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국민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정부는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개시로 전쟁이 시작된 뒤 전국적으로 인터넷 통신을 차단했다. 내부의 혼란스러운 분위기와 피해 상황이 외부로 알려지거나, 반대로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평가가 내부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 25일 마수드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87일간 이어지던 전국적 인터넷 차단을 일부 해제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장기 봉쇄로 누적된 경제적 타격과 민심 이반을 의식한 조처”라고 분석했다. 종전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동결 자산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요구하는 사안은 동결 자산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다. 현재 이란은 미국이 이란의 동결 자산을 해제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미국은 해협을 먼저 열고 핵물질을 포기하면 동결 자산을 해제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이란이 동결 자산 해제에 목을 매는 배경 역시 민심과 무관하지 않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란에서는 경제난에 분노한 국민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정부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미 오랜 경제난에 지쳐있는 이란 국민이 또다시 반정부 시위에 나설 경우, 이란 당국은 미국·이스라엘과 반정부 시위대를 동시에 상대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당국의 공권력과 전력이 전쟁에 쏠려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전과 같은 시위대 진압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은 현재 동결 자산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를 통해 경제적 활로를 찾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란 내 온건 개혁파는 경제 악화가 또다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번지기 전에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강경파,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에 부정적다만 이란의 강경파는 현재 협상을 주도하는 협상파의 외교 노선을 비판하며 미국과의 협상에 부정적인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혁명수비대의 드론·미사일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지드 무사비는 “적과의 협상은 순수한 손실”이라고 주장하며 외교 노선을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재국들도 이란 강경 세력이 해상 교란 행위 등을 통해 협상을 방해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란 내부의 최종 의사결정 구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 [단독]작년 10월에도 돌덩이 툭…이상징후 끊이지 않았던 서소문고가

    [단독]작년 10월에도 돌덩이 툭…이상징후 끊이지 않았던 서소문고가

    철거 작업 중 상판 일부가 무너져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는 지난해에도 낙하물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서울시가 보강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일 온라인 민원 창구 ‘응답소’에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였는데 아스팔트 돌덩이가 떨어졌다”며 “사람이 맞으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 당시 시는 철거 중인 서소문 고가차도 윗부분에서 소규모 파편이 떨어진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통행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사와 감리단에 현장 점검과 낙하물 위험 요인을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추가 낙하물을 방지하기 위한 방호망 설치 작업도 마쳤다. 서소문고가차도는 1966년 지어진 뒤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간 직후에도 낙하물 관련 민원이 제기됐던 것이다. 당시 시는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철거 공정별 안전 펜스, 낙하물 방지망 설치를 철저히 관리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구간은 아래에 경의선 철로가 있는 곳으로 새벽에만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 26일에도 새벽 상판(슬래브) 절단 작업 중 2.90㎝ 단차로 주저앉자 같은날 오후 2시부터 안전진단을 진행하던 중 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고가 인근을 지나던 서대문구 차량도 피해를 입었다.
  • [포토] ‘캡틴의 여유’ 손흥민, 밝은 미소로 훈련 소화

    [포토] ‘캡틴의 여유’ 손흥민, 밝은 미소로 훈련 소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과 조규성을 비롯한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의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결전을 앞두고 소집된 선수단은 쾌조의 컨디션 속에 밝은 표정으로 호흡을 맞추며, 전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는 엄청난 사건” 외신 평가 나온 이유 [밀리터리+]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는 엄청난 사건” 외신 평가 나온 이유 [밀리터리+]

    정부가 2030년대 중반까지 한국의 첫 핵추진잠수함(핵잠)을 진수하고 2030년대 후반에 해군 배치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외신의 기대 섞인 평가가 쏟아졌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6일(현지시간) 우리 정부의 핵잠 개발 계획 확정 발표를 전하며 “한국은 이로써 중국, 프랑스, 인도, 러시아, 영국, 미국에 이어 핵잠을 운용하는 소수의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면서 “이번 계획은 단순히 한국 해군에 더 강력한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이며 한국이 군사적 용도로 핵추진 기술을 개발하는 첫 시도”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배를 건조하고 필요한 연료를 확보하는 측면을 넘어선 야심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한국은 잠수함을 포함한 조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에 설치된 원자로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핵잠 개발 및 운용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반면 브라질은 프랑스의 주도로, 호주는 미국에 발주한 핵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비교했다. “한국 북한 위협 넘어 광범위한 지역 안보에 주목”외신은 한국의 핵잠 프로그램이 북한의 위협을 넘어 더욱 광범위한 지역의 안보에 주목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더워존은 “한국이 언젠가 핵무기 보유를 선택할 경우, 고도의 생존성을 자랑하는 핵잠수함은 강한 핵 2차 타격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해당 핵잠에 재래식 탄도미사일만 탑재하더라도 핵잠수함은 장기간 해상에서 모습을 감출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이 있어 잠수함과 미사일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핵잠 프로젝트는 북한의 위협을 넘어 극한의 항속 거리와 훨씬 더 먼 해역까지 작전 가능한 고도의 수중 성능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핵잠 프로젝트는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한국에게도 점점 더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본다. 더워존은 “수중전 측면에서 중국은 디젤-전기식 및 핵추진식 잠수함을 포함한 매우 큰 규모의 잠수함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규모와 능력 면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이 한반도를 넘어선 안보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화함에 따라 한국 해군은 역대 최정상급 함정을 실전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종 생산 계획에 따라 한국은 핵추진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보고 N사업’, 미국과 추가 협의 필요할 수도한편 우리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전략사업으로 추진될 핵잠 건조에 ‘장보고 N사업’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국방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정신을 계승한 차세대 모델(Next generation)이며, 핵추진(Nuclear powered) 방식을 적용하고, 첨단 신기술(Neo technology)을 집약한 잠수함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잠은 김영삼 정부부터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던 군의 숙원 사업이다. ‘장보고 N사업’ 명명은 장기간 국가 비닉(비밀)사업으로 추진되다가 무산되기를 반복했던 핵잠이 양지에서 공식화됐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핵잠 건조와 관련해 미국과의 추가 협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미국과 정상회담 이후 핵잠을 국내에서 건조하겠다는 방침을 견지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핵잠의 건조 장소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를 지목한 적이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핵잠 운용을 위해서는 미국으로부터 핵연료를 이전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핵연료가 핵무기에 전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미국과 국제사회에 전달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
  • “성폭행 유죄인데 실형 피했다”…10대 3명 판결, 英 총리까지 나선 이유 [핫이슈]

    “성폭행 유죄인데 실형 피했다”…10대 3명 판결, 英 총리까지 나선 이유 [핫이슈]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10대 3명이 구금형을 피하면서 영국 사회가 들끓고 있다. 피해자 가족은 형량 재검토를 요구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영국 법무장관은 결국 사건을 항소법원에 넘기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햄프셔주 포딩브리지에서 발생한 여학생 피해 사건에 대해 “매우 괴로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형량에 의문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용기를 언급하며 정치인으로서도 아버지로서도 괴롭다는 취지로 전했다. 사건은 2024년 11월과 2025년 1월 각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여학생 2명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모두 10대 청소년이었다. 법원은 이들 3명에게 중대 성범죄 관련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구금형을 선고하지 않았다. 대신 청소년 재활명령을 내렸다. BBC는 이들이 모두 10건의 관련 유죄 판단을 받았지만 법정을 걸어 나왔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가족 “범죄에 맞는 처벌 내려져야”판결 직후 피해자 가족은 강하게 반발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의 가족은 BBC에 “초기 형량이 뒤집히고 범죄에 맞는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판사들에게도 범죄에 맞는 형량을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가족은 이번 사건이 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아이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같은 고통을 겪은 모든 피해자를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들이 신고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리처드 허머 영국 법무장관도 재검토 절차에 착수했다. 허머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대중의 큰 관심과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종결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신속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허머 장관은 피해자들이 큰 용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성과 소녀들이 사법제도를 신뢰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될 경우 법무장관이 항소법원에 사건을 회부할 수 있다. 항소법원은 기존 선고가 적절했는지 다시 판단한다. 핵심은 형량이 지나치게 관대했는지 여부다. 재활이냐 처벌이냐…청소년 성범죄 판결 논쟁 이번 판결을 내린 판사는 가해 청소년들의 나이를 고려했다. 그는 청소년들을 불필요하게 범죄자로 낙인찍기보다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게 하고 사회 복귀를 돕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판사도 사건의 중대성은 인정했다. 그럼에도 최종적으로는 구금형 대신 재활명령을 선택했다. 이 결정은 현지 여론의 거센 비판을 불렀다. 피해자 측은 판결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앞서 BBC에 판사의 결정이 “얼굴에 돌을 맞은 것 같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피해자 가족도 형량이 사건의 무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 성폭력 생존자인 지젤 펠리코도 BBC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가해자들이 자유를 얻은 반면 피해자들은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다며 깊은 충격을 받았다는 취지로 전했다. 영국 사회에서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과 재활의 균형을 두고 논쟁이 커지고 있다. 가해자가 미성년자인 만큼 재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반면 중대 성범죄 사건에서 구금형 없는 처분은 피해자 보호와 사법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비판도 거세다. 사건은 이제 항소법원 판단을 받는다. 항소법원은 기존 형량이 법적 기준에 비춰 지나치게 관대했는지 살펴본다. 피해자 가족은 “올바른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형량 재검토에 기대를 걸고 있다.
  • 12살에 일 시작…딸 키우는 28세女, 3관왕 하더니 아르헨 대표됐다

    12살에 일 시작…딸 키우는 28세女, 3관왕 하더니 아르헨 대표됐다

    아르헨티나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 엄마’가 미스 유니버스 대표로 뽑혀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 나시온, 라 보스 데 카타라타스 등에 따르면 모델 타마라 로고우스키(28)는 오는 11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제75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선다. 로고우스키는 지역 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 25일 밤 열린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고의 얼굴상’과 ‘이브닝드레스상’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그가 전달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로고우스키는 수상 소감에서 “마케팅 전문가로서 말의 힘을 깨달았고, 엄마로서 나의 결정이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지 말고 오늘 바로 시작하라”라고 청년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12세에 모델 활동을 시작한 로고우스키는 모델 활동을 하며 공부를 지속해 대학을 졸업했고, ‘자기계발 코치’ 자격증도 얻었다. 무엇보다 어린 딸 소피를 키우고 있다. 그는 “딸은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매일 영감을 주는 존재”라며 “왕관을 쓰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그동안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기쁘다”고 전했다. 미스 유니버스는 매년 약 94개국 여성들이 참가하며 세계적으로 약 5억명이 관람하는 대회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2023년부터 기혼 여성과 자녀가 있는 여성 등으로 출전 자격을 확대한 바 있다.
  • “일론 머스크에 핵미사일 날릴 것”…다급한 푸틴, 이제 미국인도 노리나 [핫이슈]

    “일론 머스크에 핵미사일 날릴 것”…다급한 푸틴, 이제 미국인도 노리나 [핫이슈]

    러시아 연방 하원의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향해 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내놨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26일(현지시간) “비아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 두마(연방 하원) 의장이 최근 SNS에 스페이스X를 향한 위협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볼로딘 의장은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면 핵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 본인도 자신의 인공위성이 어린이들을 살해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는 결국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는 무기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볼로딘 의장은 자국의 관련 위원회와 함께 스페이스X의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마련하고 이를 다른 국가 의회에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가 머스크에 ‘앙심’ 품은 이유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월 러시아군이 무단으로 스타링크 장비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후방 깊숙이 공격해 왔다는 의혹에 따라 스페이스X와 협의해 우크라이나 지역 내 불법 스타링크 단말기 사용을 차단했다. 러시아군은 스타링크 위성 접속이 두절된 후부터 진격 속도가 크게 둔화하고 전장에서 오인 사격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반군 단체인 아테쉬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포리자 전선에 주둔해 있던 러시아군은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군의 진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결국 러시아군이 아군에게 발포해 12명으로 구성된 공격조가 전멸했다. 당시 아테쉬는 “러시아가 민간 통신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치명적인 취약점이 됐다”면서 “통신이 끊어지면 지휘체계가 무너지고 병사들은 자멸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통신이 되지 않는 전선에 내몰린 러시아군은 큰 혼란에 빠졌다. 지난 2월 친러시아 성향의 군사 블로거들은 스타링크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군 부대의 약 90%가 통신 연결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는 “거의 모든 전선에서 단말기가 차단돼 지휘·통제가 불가능해졌다”며 “구식 워키토키 무전기를 기부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 측은 등록된 단말기만 접속 가능한 ‘화이트 리스트’ 시스템을 도입, 인증되지 않은 단말기로 통신하는 것을 막고 있다. 특히 드론·미사일에 부착되는 것을 우려해 기기가 시속 75㎞ 이상을 넘는 속도로 이동할 경우 자동으로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민간인 공격, 인도적 규범 무시”러시아는 최근 개전 이래 최악의 전황을 맞이한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주 국경에서 무려 1700㎞ 떨어진 러시아 페름 지역의 화학 공장을 공격해 생산을 중단시켰다. 지난 21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약 700㎞ 떨어진 러시아 야로슬라블 지역의 정유시설과 러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키리시 정유시설, 우크라이나에서 1500㎞ 이상 떨어진 페름주 정유시설 등을 목표로 공습을 감행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에서 스타로빌스크 대학의 건물과 학생 기숙사를 공격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21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군사시설을 노린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을 공격하고 제네바 협약을 어겼다고 반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숙사 주변에는 군사 시설이 없다. 방공 시스템을 노린 공격이라고 변명할 근거도 없다”며 “드론 16기가 같은 장소를 세 차례 타격했고 이는 실수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러시아는 오레시니크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쏟아내고 있다.
  • 협상 타결?…이란 대통령 “전쟁 끝낼 작업 마무리 중”

    협상 타결?…이란 대통령 “전쟁 끝낼 작업 마무리 중”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중동 지역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파르스 통신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란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평화 정착 과정에서 카타르 정부가 보여준 지지와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전쟁과 현재의 지역적 긴장을 종식하기 위한 ‘품위 있는 틀’을 향해 나아갈 이란의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제는 상대방(미국)이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했다. 이어 “안정을 향한 명확한 경로를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급 논의를 포함해 관련 문서와 조항을 최종 확정 짓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최근 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했다. 이란이 제안한 종전 합의안은 총 14개 항으로, 이 안에는 미국이 동결한 이란의 해외 자산 240억 달러(약 36조원)를 해제하라는 요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이던 내각회의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 대신 백악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내각 회의는 미·이란 종전 협상안에 대한 논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이란과 타협을 통해 종전안을 수용할지, 호르무즈 봉쇄를 통한 군사 압박을 강화할지를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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