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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겨진 아이들, 그 후]서울시 “보호아동 단계별 심리치료·종사자 재교육”

    [남겨진 아이들, 그 후]서울시 “보호아동 단계별 심리치료·종사자 재교육”

    보호대상아동 관련 사업은 2005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만큼 무엇보다 지자체의 적극성과 관심도가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보호아동 지원 및 아동양육시설(보육원) 양육 환경 개선 방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전국 시도 가운데 아동양육시설 및 시설보호아동의 수가 가장 많다. 서울시 김선순(사진)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등 집중보호 필요 아동을 위한 단계별 심리상담치료 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일시보호시설인 동부 및 서부아동복지센터 2곳에 특수치료 전문가 3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또 거점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에 중증 아동 치료 시스템을 마련,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보육원 종사자의 재교육 강화에도 나섰다. 김 실장은 “기존에 제작된 양육 매뉴얼을 보완해 문제행동별, 상황별, 연령별 양육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종사자의 잘못된 훈육 방식, 잦은 입·퇴사 등에 따른 아동양육의 한계를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시설 내에서만 상담이 이뤄져 아동이 자유롭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다”며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설 외부에 일대일 상담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경계선 지능(지능지수 71~84) 아동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료아동 중 경계선 발달장애인과 기타 심리 지원 필요 아동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 및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원 규모는 50명이며 1억 9325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베이비박스 등 유기 아동 비율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은 것과 관련해 “가정형 보호 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의 시설보호 기간을 단축하고 입양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아동을 후견인 지정 없이 바로 입양기관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입양특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마다 보호아동 관련 예산이나 사업이 제각각인 데 대해서는 “보육원 운영과 보호아동의 양육을 지자체의 책무로만 남겨 두지 말고, 시설 아동들이 차별 없이 자라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 등 우리 모두가 힘을 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사흘연속 20만명대 확진…사망·위중증 증가세 주춤(종합)

    코로나19 사흘연속 20만명대 확진…사망·위중증 증가세 주춤(종합)

    신규확진자 23만 4301명…사망306명-위중증 1128명내일부터 거리두기 완화…2주후 실외 마스크 벗기도 검토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3만 4301명으로 사흘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3만 4301명 늘어 누적 1387만 421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26만 4171명)보다 2만 9870명 감소한 것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28만 273명)부터 사흘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1만 8072명)과 비교하면 8만 3771명이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0일(33만 4633명)보다는 10만 332명 줄었다.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거리두기도 완화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난달 말부터 완만하게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된다. 정부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에서 1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99명 범위로 개최할 수 있다. 300명 이상 규모의 비정규공연·스포츠대회·축제 등 행사는 관계부처 승인을 받아야 열 수 있다. 다만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BA.2 변이(스텔스 오미크론)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방역조치 완화는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기조를 이어갔다. 정부는 “향후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선다면 영업시간·사적모임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행 감소세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이어진다면 이번 조치는 사실상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위중증·사망자 수 정점 여부 미지수…병상 가동률 64.5%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아직 정점에 도달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날 집계에서는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1128명으로 전날(1천165명)보다 37명 감소했다. 최근 1주일간 1200∼1300명대를 오르내린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지난달 8일(1007명)부터 한 달 가까이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6명으로 전날(339명)보다 3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7235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7명(67.7%)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60명, 60대 25명, 50대 8명, 40대 6명 순이었다. 신규확진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 877명으로 21.7%를 차지하면서 전날(21.2%)에 이어 이틀째 20%대로 올라왔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 2584병상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2825개 중 1821개 사용)로 전날(62.8%)보다 1.7%p 올라갔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7.1%다. 중등증 병상은 가동률 41.0%,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23.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9만 1888명으로 전날(168만 7714명)보다 4174명 증가했다.확진자 절반은 수도권에서 나와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만 4279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만 2143명, 서울 4만 2109명, 인천 1만3천395명 등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11만 7647명(50.2%)이 나왔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 7182명→34만 7490명→42만 4597명→32만 718명→28만 273명→26만 4171명→23만 4301명으로 일평균 약 29만 4105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7만 2144건의 진단검사가 시행됐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1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783개소로, 전국에 1만 254개소가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49만 861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9%(누적 3280만 5799명)가 마쳤다.
  • “김광규도 ‘영끌’ 했다”…매수심리 4주 연속 상승세

    “김광규도 ‘영끌’ 했다”…매수심리 4주 연속 상승세

    유재석에 ‘집값 잡아달라’던 김광규‘영끌’해 집샀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2일 온라인상에서는 배우 김광규가 내 집 마련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그는 앞서 무주택자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김광규는 “내 인생 처음으로 집을 샀다”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를 줄인 말)해서 정확하게 56년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로 살다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월전세로 다시 갔다”면서 집 내부를 공개했다.김광규는 과거 방송에서 “청담동 아파트 6억원할 때 사야 했는데, 지금 20억원이 넘어갔다”라며 무주택자의 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 때 우수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으로 “힘든 세상, 재석이 형, 아파트 값 좀 잡아줘요”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매매수급지수 89.1…매수심리 4주 연속 상승세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1을 기록하며 4주째 회복세를 이어갔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 설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수요가 더 크고, 100보다 낮으면 공급이 더 많아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의 매매수급은 지난해 11월 15일 99.6으로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20주째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 2월28일 86.8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기 시작해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대선을 계기로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추진되는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87.1에서 88.9로 1.8포인트 상승했다. 동북권은 85.8에서 87.4로 1.6포인트 올랐으며 서남권은 90.3으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반적인 심리는 회복됐지만,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서 수급지수는 여전히 100을 밑도는 상황이다.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 4만3179건... 6개월 만에 반등 올해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3000건으로 전월보다 3.5%, 전월세 거래량은 24만1000건으로 전월보다 17.8% 증가했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 수도권이 2318가구, 지방은 2만2936가구로 전월대비 각각 74.9%, 12.4%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8월 이후 내림세를 거듭하던 주택 매매거래량이 2월 들어 6개월 반에 반등했다는 점이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8월 8만9057건을 기록한 뒤 △9월 8만1631건 △10월 7만5290건 △11월 6만7159건 △12월 5만3774건 △2022년 1월 4만1709건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179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 “여가부를 존치하라”…국힘 당사 앞으로 모이는 여성들

    “여가부를 존치하라”…국힘 당사 앞으로 모이는 여성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 의사를 재확인한 가운데 여성들이 속속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모여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항의하는 사람들’(여항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여항사는 지난달 15일 정오부터 약 2시간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여가부 폐지 공약 철회를 요구하는 문자 ‘총공’(총공격) 퍼포먼스를 벌였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여성가족부_폐지공약_철폐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인증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후 여항사가 배포한 연대 서명서에는 6일간 2605명이 여가부 존치를 요구하며 서명했다. 여항사 측은 연명서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여항사 측은 “20대 대선이 여성혐오로 얼마나 얼룩졌는지 전 세계가 주목했다. 여성혐오가 한국 대선의 전략이 된 것은 마땅히 부끄러워해야 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며 “하지만 단기간 안에 많은 여성들이 결집해 여성혐오에 대항하기 위한 힘을 보여줬고, 이번 총공을 통해 그 뜻이 다시 한번 전달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역의 많은 여성단체들이 국민의힘 지역 당사 등을 방문해 항의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1일에는 대구·경북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폐지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모두를 위한 성평등 정책 강화와 실질적인 성평등 추진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등 경기 지역 여성단체들은 지난 2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가 우리 사회 구조적 성차별이 얼마나 강고한지 드러내는 역설의 단어가 됐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성평등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라는 현실 속 여성가족부가 독립된 부서로 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양시,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해제

    광양시,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해제

    광양시는 지난해 12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3개월 만에 지정이 해제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요건 중 1개 이상이 충족되면 지정된다. 이은관 건축과장은 “지금까지 미분양지역으로 관리되어 주택시장 신규공급물량 감소로 지역경제가 침체됐다”면서 “이번 해제로 부족한 아파트 신규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미분양지역으로 지정될 당시 광양시 미분양 세대는 2021년 9월 439세대였으나, 10월에 와우지구 신규아파트 1개 단지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전체 1335세대로 늘어나면서 2022년 2월까지 미분양지역으로 지정 공고됐다. 광양시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세대수가 50% 미만으로 미분양이 늘지 않았고, 미분양 세대수 감소율이 10%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돼 이번 지정에서 해제됐다. 한편 광양시는 2020년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하락하는 등 조정대상지역 해제요건이 충족돼 국토교통부에 2차례 지정 해제를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 경기도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3곳 통행료 동결

    경기도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3곳 통행료 동결

    경기도가 관리하는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이 동결된다. 도는 1일 유류세 인하 및 공공요금 동결 등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맞추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3곳의 민자도로는 도와 민자사업자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매년 통행료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하게 돼 있다. 올해는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 윤석태 도 도로정책과장은 “향후 물가변동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 사업 시행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인상 시기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베스트셀러] 조국 ‘가불 선진국’ 1위…이수지 ‘여름이 온다’ 15위로 껑충

    [베스트셀러] 조국 ‘가불 선진국’ 1위…이수지 ‘여름이 온다’ 15위로 껑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쓴 ‘가불 선진국’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일 교보문고의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지난달 25일 출간된 ‘가불 선진국’이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40∼50대 중년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전체 독자 가운데 50대가 37.1%, 40대가 34.2%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2.7%로 여성(47.3%)보다 조금 많았다. 이밖에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이 4위로 진입했다. 다른 드라마 대본집과 반대로 남성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체 독자의 55.2%가 남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7.6%로 가장 많았다.최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파친코’의 원작 소설 1권이 97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는 일주일 새 161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다. ●교보문고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가불 선진국(조국 지음·메디치미디어 펴냄) 2.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지음·나무옆의자 펴냄) 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지음·열림원 펴냄) 4. 나의 아저씨 세트(박해영 지음·세계사 펴냄) 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지음·곰출판 펴냄) 6. 파친코 1(이민진 지음·문학사상 펴냄) 7. 원피스 101: 주연 등장(오다 에이치로 지음·대원씨아이 펴냄) 8.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지음·클레이하우스 펴냄) 9. 웰씽킹(켈리 최 지음·다산북스 펴냄) 10.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 지음·포레스트북스 펴냄)
  • 온기도는 매수 심리…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 4주째 상승

    온기도는 매수 심리…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 4주째 상승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를 논의하는 가운데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새 정부에서 부동산 대출 규제 및 세제 완화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에 따른 매물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3월2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9.1로 한주 전보다 1.3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수급 지수는 지난 2월 28일 86.8로 저점을 찍은 후 대선 직전인 이달 7일 조사에서 87.0으로 반등을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4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 수급 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0~200 사이로 수치화 한 것이다. 100이면 수요와 공급 비중이 같으며,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즉 지수가 100 아래에 있다면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수급 지수가 이번주까지 20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지만 3월 9일 있었던 대선을 기점으로 조금씩 반등하는 양상이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매수 심리에 온기가 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과 상관 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을 70%를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LTV 40%, 9억~15억원은 9억원 이하 가격은 40%,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는 20%를 적용하고 있다. 15억원 초과 주택의 LTV는 금지됐다.인수위는 또 과도한 세부담 완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 배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앞서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안전진단 규정 완화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서울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서 보면 매매수급지수가 모두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지난주 88.4에서 90.6으로 2.2포인트 상승했다. 5개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수치 자체도 가장 높았다. 최근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활성화, 부동산 세금 완화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등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천구와 영등포구·구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90.1→90.3),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86.8→88.4) 등도 전주 보다 상승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가 있는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도 87.1에서 88.9로 1.8포인트 상승했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동북권도 지난주 85.8에서 이번주 87.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 [나와, 현장] ‘돌보는 마음’을 헤아리는 정부/이슬기 사회정책부 기자

    [나와, 현장] ‘돌보는 마음’을 헤아리는 정부/이슬기 사회정책부 기자

    김유담 작가의 신간 소설집 ‘돌보는 마음’(민음사)은 돌봄 노동을 홀로 감내해야 하는 각계각층의 여성들을 조명한다.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서도 남편과 손녀, 치매 걸린 아버지를 돌보는 노년 여성, 밖에서는 부하직원과 친절을 강요하는 고객을 관리하고 집에서는 베이비시터를 관리해야 하는 워킹맘 여성 등이다. 그 베이비시터가 여성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돌보는 일은 늘 여성의 일처럼 돼 있어서, 대외환경이 악화될 때 여성은 남성보다 쉽게 자신의 일을 떠나고 돌봄에 종속되는 일이 많다. 실제 코로나19 시기, 자녀 돌봄을 위해 일을 그만두거나 하던 가게를 폐업하는 일들은 여성에게 집중됐다. 최근 공개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 자녀 돌봄으로 인한 일자리 중단 및 폐업 경험은 여성이 20.5%, 남성이 7.1%로 13.4% 포인트 차이가 났다. ‘돌봄의 무게’를 누가 더 심각하게 여기느냐의 문제다. 지난 30일 열린 새 정부의 성평등정책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도 ‘돌보는 일’에 대한 토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최형숙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대표는 “가족정책이 성평등정책과 분리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직 우리 사회에서 부성주의원칙에서 부모협의원칙으로의 전환이 완벽히 실현되지 못하는 것처럼, 비혼모 여성들은 여전히 가족의 가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성차별적 사회구조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지원’이 다가 아니라 ‘관점’의 문제라고, 최 대표는 역설했다. 돌봄에 대한 지원을 넘어서, 왜 돌봄이 여성들에게만 가중되는지 ‘구조’를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돌봄 부담이 전 생애에 걸쳐 여성에게 집중되는데, 이를 ‘지원’만 하면 여성의 일이 줄어드는 것일까. 국가성평등지수(2020년 기준)에서 가사노동시간이 100점 만점에 31.3점인 나라에서 말이다. 늘 돌보는 처지였던 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부가, 여성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정부다. 여성가족부 해체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여가부를 없앴을 때 가장 우려되는 일 중 하나로 ‘성평등 추진체계 와해’가 있다. 지난 20여년간 여가부가 성인지감수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에까지 만들어 온 ‘체계’가 사라질까 걱정하는 것이다. 한 번 폐지된 체계는 다시 세우기 어렵고, 성평등 정책의 주체가 사라진 곳에서는 그 어느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관점’과 ‘체계’임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겨들었으면 한다.
  • “중국 레드라인을 신중히 고려해 접근해야”

    “중국 레드라인을 신중히 고려해 접근해야”

    윤곽을 드러낸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놓고 중국은 즉각적으로 ‘아시아판 나토’라고 반발하면서 역내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대외정책 전문가인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을 만나 미국의 향후 글로벌 전략과 국익 극대화를 위한 차기 정부의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짚어 봤다.   - 차기 정부가 인태 전략의 핵심인 쿼드 가입을 공약했는데.  “미국은 쿼드를 군사 동맹의 기반으로 삼지 않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군사 협력체 발전은 인도 등의 반대로 어려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차기 정부가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협력을 표방한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참여 가능성이 높아 우리로선 선진 기술력 습득과 공급망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중국의 반발이 거세다.  “미중 관계는 제로섬 게임이나 다름없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공존 자체가 어려운 신냉전 구도로 급변했다. 더이상 애매하고 모호한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미중 경쟁구도에서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미국의 글로벌 전략 핵심은.   “미중 전략 경쟁의 승리를 위해 미국은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격차를 벌이는 것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했다. 미국은 중국을 배제하고 첨단기술의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는 안보 전략을 갖고 있다. 반도체와 AI(인공지능), 6G 등의 첨단 기술을 향후 경제적 패권뿐만 아니라 군사적 충돌 시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 미중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미국의 국방 전략은 하나의 전쟁만 수행한다는 원칙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유일하게 상정하는 전쟁 시나리오는 중국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미국이 직접 개입을 자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국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등에서 군사충돌에 대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 군사정책이 구체화되면 당장 주한미군 내 중장거리 미사일 배치 등도 예상할 수 있다.”    - 차기 정부의 대중 정책은 어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언급한 3불 정책(사드 추가배치 반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 불가입,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의 폐기가 최종 공약집에서 빠졌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차기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대중 정책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것이지 반중(反中)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려도 많은데.   “한국 내 반중 정서가 생각보다 강하다. 중국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레드라인을 넘으면 경제보복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사드경제 보복이 다시 발생하면 한중 관계는 돌이킬 수 없다. 차기 정부도 대중국정책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  - 차기 정부가 한일 협력 강화도 예고했는데.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전략이나 한일협력 기조 측면에서 한일 군수지원 문제까지 논의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외 반발이 많아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북한 변수는.   “북한은 미중 경쟁 구도를 잘 이용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와 비핵화 실무협상에 참여할 기회도 여력도 없어 보인다. 미중 패권 구도에서는 군사 도발을 해도 중국은 북한 편을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북한은 핵·미사일을 고도화한 뒤 대미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려고 하고 있다. 당분간 남북 관계 개선은 요원하다.”
  • ‘우승 축포’ SK 끝내 웃었다

    ‘우승 축포’ SK 끝내 웃었다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매직넘버를 지우지 못했던 서울 SK가 마침내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SK는 3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2-7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9승 12패가 된 SK는 2위 수원 KT(35승 16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 이후 2년 만의 1위 탈환이다. 예견된 우승이었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다. SK는 정규리그 1위 확정의 기회를 눈앞에 두고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경기가 줄줄이 취소됐다. KT가 져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KT가 최근 7연승을 달려 매직넘버가 줄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직접 우승을 확정 지으며 마음 편히 포스트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SK의 우승을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감독도, 선수들도 불확실성이 많았던 탓에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는 10년 동안 지휘봉을 잡은 문경은(51) 전 감독 대신 전희철(49)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전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는 우려를 딛고 지난해 9월 열린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지도력을 보여 줬다. 정규리그에서도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SK를 선두로 이끌며 감독에게 달린 의문부호를 지웠다. 지난 시즌 십자인대가 파열된 최준용(28)이 얼마나 활약할지도 미지수였다. 그러나 최준용은 올해 경기당 평균 16.3점, 5.9리바운드, 3.6스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힐 정도로 활약을 펼쳤다. 김선형(34)의 실력은 여전했고,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안영준(27)이 빈틈없이 메우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 줬다. 감독과 선수들의 호흡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SK는 평균 85.7점(1위), 39리바운드(1위)를 기록했고, 속공 득점 역시 13.8점(1위)을 기록하며 특유의 빠른 농구를 자랑했다. 이제 SK는 사상 첫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SK가 챔프전에서 우승한다면 1999~00, 2017~18 이후 세 번째로 우승하게 된다.
  • ‘PO 첫발’ KB 먼저 날았다

    3년 만의 여자프로농구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청주 KB가 ‘봄 농구’의 첫발을 기분좋게 내디뎠다. KB는 3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경기에서 83-72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를 포함한 7개의 상을 2년 연속으로 받은 박지수가 전반에만 21점을 쓸어 담는 등 29득점 8리바운드로 승전을 견인했다. 최희진은 3점슛 3개를 포함한 11점 7리바운드, 허예은은 12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1위 KB는 4위 BNK와 3전2승제 PO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 여자프로농구에 PO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부터 지난 시즌까지 1차전 승리 팀이 챔프전에 나선 건 총 45회 중 38번(84.4%)이나 된다. 2차전은 2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전 전승을 거둔 KB를 상대로 BNK는 1쿼터 20-18로 근소하게 앞섰다. 박지수와 진안(BNK)의 골 밑 싸움에 최희진과 김한별(BNK)이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면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KB가 2쿼터 들어 혼자 14점을 넣은 박지수와 7점을 보탠 허예은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41-35로 리드한 채 마쳤다. BNK도 골 밑 싸움을 대등하게 벌이며 후반 대반격에 나섰지만 KB는 3쿼터 중반까지 BNK의 득점을 4점에 묶어 놓은 채 강이슬과 최희진이 번갈아 득점했다. 허예은과 박지수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56-38, 17점 차까지 멀찌감치 달아났다. 박지수를 벤치에 앉혀 놓고 시작한 4쿼터에서도 김소담의 3점포 등으로 73-54로 격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BNK는 김한별과 진안의 연속 득점으로 1분여를 남기고 79-72까지 뒤쫓았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PO 무대가 처음인 진안이 26점 8리바운드, 베테랑 김한별은 21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의 추는 진작에 기울어진 뒤였다.
  • 오미크론·우크라 사태에… 산업생산 두 달째 감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향후 경기전망 지표도 좋지 않아 경기 회복세가 당분간 주춤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1일 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지수는 115.5(2015년 100)로 전달보다 0.2% 줄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1.2%)과 12월(1.3%) 증가하다가 올해 1월 0.3% 줄어든 뒤 2월까지 두 달째 감소세를 이었다.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건 2020년 1~5월 5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21개월 만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0.3% 줄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음식점·주점 영업이 주춤하면서 숙박·음식점(-4.0%) 생산이 줄었고, 유원지나 스포츠 서비스 이용이 감소하면서 예술·스포츠·여가(-7.3%) 등의 생산도 급감했다. 건설업 생산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자재 가격이 오르고 수급 차질까지 발생하면서 8.5%나 줄었다. 내수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 조정)는 2월 120.7(2015년 100)로 전달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판매는 줄었지만 최근 수입차·친환경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내구재(9.4%) 판매는 늘었다.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5.7% 감소해 2020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128.0으로 0.3포인트 내려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9개월 연속 하락한 뒤 3년 만의 최장 기간 하락이다. 다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최근 발표된 3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소폭이지만 상승 전환한 점을 볼 때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향후 안정적 관리 단계로 접어들게 되면 내수 회복의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청사 설치 유력… “행복도시법 개정이 우선”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청사 설치 유력… “행복도시법 개정이 우선”

    “높은 건물에 행정안전부가 들어가고, 낮은 것은 대통령 집무실이라는데요.” 31일 오후 5시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신청사 건설 공사장 입구에서 만난 현장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신청사는 구불구불 길게 연결된 정부세종청사 중앙쯤에 있다. 15층 규모 건물과 고가 통로로 이어진 4층짜리 낮은 청사 모두 외부 골조 공사가 대부분 끝난 듯했다.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 시대’를 선언하고, 세종시에 대통령 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속한 법 처리를 지시하면서 세종집무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중 “세종을 실질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고, 당선 후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결정이 있기 전에는 집무실을 어디에 설치할지 알 수 없다”며 “인수위가 규모 등을 따져 결정하겠지만 상주하는 집무실이 아니어서 효율성 등도 많이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청사는 당초 행복도시건설청이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추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지만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급격히 부상하면서 현재 입주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는 12월 예정이다. 하지만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려면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이 우선이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행정도시로 바꾸면서 제정한 행복도시법에 ‘이전 대상에서 대통령은 제외한다’는 조항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 여야 후보 모두 세종집무실 설치를 약속했고,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정 부의장은 6월 지방선거 전까지 특별법 개정을 제안하기로 윤 당선인과 뜻을 같이해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법이 개정되기 전 윤 당선인이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면 정부세종청사 1동 국무총리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총리실 건물에는 국무회의장이 있다. 대통령이 17개 시도지사와 같이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도 열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대통령 집무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세진 세종시 기획담당은 “행복도시법이 개정돼 신청사에 집무실이 만들어질 때까지 총리실 국무회의장에서 각종 회의를 갖는 게 좋다고 윤 당선인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총리실 옆 정부세종컨벤션센터도 검토할 만하다”고 했다.원수산 밑에 청와대처럼 대통령 집무실, 비서동에 관저까지 지을 수 있는 부지도 있다. 국무총리 공관과 붙어 있다. 정부세종청사 총리실과 1.2㎞, 국회 세종의사당(2027년 준공 예정)과 0.7㎞ 떨어져 있다. 세종시는 2019년 1월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은 국정 수행의 효율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신청사에 우선 마련하고, 추후 개헌을 통해 청와대처럼 독립 집무실을 갖춰야 한다”고 건의하고 이곳을 후보지로 제시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지난 1월 “세종집무실은 호화롭거나 권위적이지 않고, 관료와 정치인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데다, 세종시가 진짜 ‘행정수도’로 격상돼 대통령 서울집무실이 폐지되지 않는 한 이 부지에 독립 집무실이 만들어질지는 미지수다.
  • [단독] ‘영끌’해서 서울 집 산 중산층… 은행 빚 갚는 데 월소득 절반 쓴다

    [단독] ‘영끌’해서 서울 집 산 중산층… 은행 빚 갚는 데 월소득 절반 쓴다

    중산층이 서울의 집을 사려고 대출을 받으면 매달 소득의 절반 이상을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상환 부담이 월소득의 50%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봐도 주택대출을 갚는 데 매달 써야 하는 돈이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데다 대출금리마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급여는 그만큼 오르지 못해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보다 9.51% 상승한 199.2였다. 지난 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대치(2004년부터 지수 산출)를 경신한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는 전분기보다 13.6%나 오른 83.5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8년 2분기 때 기록한 종전 최고치(76.2)를 13년 6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로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상환 부담이 얼마나 큰지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서울 주택의 중간가격은 10억 8000만원이었고, 전국은 4억 1500만원이었다. 지수가 100이면 매달 소득의 약 4분의1(25.7%)을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한다. 지수가 높아질수록 주택 구입 부담도 늘어난다. 199.2면 매달 소득의 51.2%를 빚 갚는 데 써야 한다는 얘기다. 맞벌이 부부가 ‘영끌’ 대출해 서울의 집을 샀는데 한 명이라도 실직하면 빚을 갚지 못할 수도 있다. 지역별로 봐도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이 3개월 새 매우 커졌다. 광주는 전분기보다 20%나 늘어난 59.4였고 ▲제주 78.9(18.1% 증가) ▲부산 82.1(15.3% 증가) ▲전북 36.2(15.3% 증가) ▲경북 33.1(15.3% 증가)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3개월 새 가파르게 증가한 건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말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오름세였고,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비해 급여 생활자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덜 올라 한 달 벌이 중 대출을 갚는 데 쓰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는 “중산층이 소득의 50%를 원리금 상환에 쓴다면 처분가능소득이 줄어 다른 곳에 쓸 돈을 최대한 아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내수 소비의 감소로 이어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여자 엘 ‘클라시코’에 10만 가까운 구름 관중,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여자 엘 ‘클라시코’에 10만 가까운 구름 관중,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스페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노우에 ‘여자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9만여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는 ‘여자 엘 클라시코’가 열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8강 2차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3-1로 완승해 4강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그래서인지 홈 팬들의 관심사는 승부보다는 다른 쪽에 쏠렸다. 바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 결승의 9만 195명을 넘는 여자 축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였다. BBC에 따르면 캄노우에는 킥오프 수 시간 전부터 수천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바르셀로나 여자 팀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 애를 먹을 정도로 응원 열기는 일찍부터 뜨거웠다. 9만 9옂354장의 입장권이 매진됐으나 일부 표는 무료로 풀려 과연 얼마나 많은 여자 축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지 미지수였다.하지만 킥오프 즈음에 관중석은 거의 다 찼다. ‘남자 엘 클라시코’ 때처럼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역량, 그 너머’라는 문구로 카드 섹션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장에 9만 1553명의 관중이 찾았다고 발표했다. 23년 만에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쓴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골 잔치’로 팬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완파하고 1·2차전 합계 8-3으로 이겨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알렉시아 푸테야스는 “마법 같은 경기였다. 우리의 경기를 보며 눈에 불꽃을 태우는 수많은 소녀를 봤다”면서 “역사의 일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는 여자 축구를 ‘블루오션’으로 인식하고 투자를 크게 늘려왔다.여자 월드컵과 UWCL의 스폰서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고, 상금 규모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UEFA는 32강 토너먼트만 치르던 UWCL 진행 방식을 남자 챔피언스리그처럼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차례로 치르는 것으로 바꿨다. 올 시즌 UWCL 본선 조별리그에 나선 16개 팀은 각 40만 유로(약 5억4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 시즌 대회 16강에 오른 팀이 받은 상금의 5배에 달하는 액수다. 올 시즌 우승팀이 받는 전체 상금은 140만 유로(약 18억 9000만원)에 달한다. BBC 스포츠, 레퀴프 등 미디어가 여자 축구를 다루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여자 축구에 대한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골대 옮기기’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자축구만 다루는 별도 섹션과 뉴스레터 서비스로 여자 축구 팬들의 뉴스 갈증을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패장’ 알베르토 토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최고의 팀이 엄청난 수의 관중들 앞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이제 여자 축구는 멈출 수 없다. 계속 성장하기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단독]“월급 대신 금리만 오르네” 중산층이 서울 집사면 소득 절반 은행빚 갚는다

    [단독]“월급 대신 금리만 오르네” 중산층이 서울 집사면 소득 절반 은행빚 갚는다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 13여년 만 최대치 경신서울 주택 사려면 소득의 51.2% 빚 갚는데 써야아파트값·금리 오르는데 급여 증가 폭은 덜해영끌투자 큰 부담…소비 줄어 경제 부담 가능성중산층이 서울의 집을 사려고 대출을 받으면 매달 소득의 절반 이상을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상환 부담이 월소득의 50%를 넘어선 건 역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봐도 주택 관련 대출을 갚는 데 매달 써야 하는 돈이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오른데다 대출금리마저 상승세를 보이는데 급여는 그만큼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보다 9.5% 상승한 199.2였다. 지난 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대치(2004년부터 지수 산출)를 갱신한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는 전분기보다 13.6%나 오른 83.5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8년 2분기 때 기록한 종전 최고치(76.2)를 13년 6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전체 가구를 소득 순위에 따라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가구)가 표준대출(주택담보대출비율(LTV) 47.9%·2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로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상환 부담이 얼마나 큰지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서울 주택의 중간가격은 10억 8000만원이었고, 전국은 4억 1500만원이었다. 지수가 100이라면 매달 소득의 약 4분의1(25.7%)을 주택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써야 한다. 지수가 높아질수록 주택 구입 부담도 늘어난다. 199.2면 매달 소득의 51.2%를 주택 관련 빚을 갚는데 써야 한다는 얘기다. 맞벌이 부부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 대출해 서울의 집을 샀는데 한 명이 실직이라도 하게 된다면 빚을 갚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봐도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이 3개월 새 매우 커졌다. 광주는 전분기보다 20%나 늘어난 59.4였고 ▲제주 78.9(18.1% 증가) ▲부산 82.1(15.3% 증가) ▲전북 36.2(15.3% 증가)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3개월 새 가파르게 증가한 건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우선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말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파르게 올랐다. 이에 비해 급여 생활자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덜 올라 한달 벌이 중 대출을 갚는 데 쓰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주택 대출을 갚는 데 쓰는 돈이 늘어나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만큼 처분가능소득이 줄기에 차주(대출 받은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려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원자재값 상승에 기업 체감경기 3개월 연속 위축…제조업은 지난해 2월 이후 최악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 체감경기 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체감경기는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3으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2월 87로 올랐다가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 위축됐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조사는 지난 16~23일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2753개 업체(제조업 1천623개·비제조업 1천130개)가 응답했다. 한은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하는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업 업황 BSI(84)가 한 달 새 7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지난해 2월(8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까지 겹친 탓에 자동차가 급락(-24포인트)했고, 기타 기계·장비(-13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의 낙폭도 컸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수출기업 업황 BSI가 전월 대비 10포인트 낮은 92에 그쳤다. 2020년 2월(-13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내수기업(79)도 5포인트 내렸다. 대기업(91)과 중소기업(76)도 각 6포인트, 7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전달과 같은 81이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기술과 운수창고업이 7포인트씩 올랐다. 토목설계·감리 수주가 증가하고, 외항 화물의 물동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전망 BSI 지수를 보면, 모든 산업 업황의 경우 5포인트 내린 83이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전망 BSI는 각 8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 전자·영상·통신장비,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등 업종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2.3포인트 내린 103.4를 기록했다.
  •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대비해야 하나… 더 지켜봐야 [이흥두 PB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인터뷰에서 오는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원자재 가격의 급등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채권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채권금리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 채권 시장에서의 영향은 곧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장기채권보다 단기채권이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빨라지고, 일시적으로 단기채권금리와 장기채권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에서 장기금리는 10년 채권금리, 단기금리는 2년 채권금리를 일컫는다. ●단기채권 금리 더 민감하게 반응 2000년대 이후 미국은 두 번에 걸쳐 장단기채권금리 역전이 있었다. 2000년 2월과 2006년 7월에 있었고, 그 뒤 1년 정도 후 경기침체로 연결됐다. 당시 주식 시장은 상당한 조정을 받았다.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이며, 투자자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는 지표로 여겨진다. 이번에도 장단기금리차 역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라면 사전에 조심해야 할까. 아직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년 채권금리와 10년 채권금리의 괴리는 가까워지고 있지만, 3개월 채권금리와 10년 채권금리의 괴리는 아직 많이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전조… 투자자엔 공포 지표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2년 채권금리보다는 3개월 채권금리가 빨리 상승한다. 아이러니하게 이번에는 아직 3개월 채권금리와 10년 채권금리의 괴리가 벌어져 있다. 금리차 역전이 있어도 통상 금리를 인상하는 기간에는 주식 시장도 전반적으로 좋았다. 2000년, 2006년 금리 인상 시기에 S&P500 지수는 15% 내외 상승했다. 이 때문에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된다 하더라도 포트폴리오 조정을 서둘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인플레이션 상황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원인은 높은 물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때문이지만 최근 전월 대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축소됐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안정을 찾는다면 원자재 가격이 일정 부분 안정을 찾을 것이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상황이 악화하면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글로벌 경제에 대한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공격적인 투자자는 사전 대비 필요 다만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과거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전조로 여겨진 만큼 공격적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中 온라인 ‘티몰’ 넘어… 6개국 한국식품관 진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中 온라인 ‘티몰’ 넘어… 6개국 한국식품관 진출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평소 모바일 ‘숏폼 콘텐츠’를 즐긴다.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에서 K푸드 영상을 시청하고 온라인몰 ‘티몰’(Tmall)의 한국식품관을 방문해 라면 등을 구입한 후 지인들과 제품 링크를 공유한다. 티몰 한국식품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0년 11월 개설했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 한국식품 및 중소식품기업 진출을 위해 구축한 정부의 글로벌 비대면 마케팅 사업의 일환이다. aT는 중국 티몰 한국식품관 활성화를 위해 춘제·광군제 등 중국의 주요 소비 시즌을 겨냥해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연중 8회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티몰 한국식품관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0%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해 티몰 내 전체 식품관 중 매출액 상위 1%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만 운영하던 온라인 한국식품관이 2021년 일본·대만·싱가포르·필리핀·말레이시아 등 6개로 확대했다. 지난해 글로벌 온라인 한국식품관 매출은 112억원에 달했고, 2020년 120개에 불과했던 품목수는 2021년 말 2173개로 크게 늘었다. aT는 온라인 한국식품관 확대와 함께 케이드라마·케이팝 등 K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유럽·아세안 등에서 쿠킹쇼, 라이브 웹 예능, 뮤직비디오 방영 등 비대면 K푸드 마케팅을 선보인 결과 지난해 15억 4000만뷰의 SNS 확산지수를 달성했다. 올해는 온라인 한국식품관을 전 세계 11개로 확대하고 해외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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