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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켓 퀸 박지수 복귀…여자농구 판도 바뀌나

    바스켓 퀸 박지수 복귀…여자농구 판도 바뀌나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청주 KB)가 약 8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아산 우리은행 절대 1강 체제의 여자프로농구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KB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0으로 제압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승(11패)을 신고한 KB는 5위, 5연패에 빠진 하나원큐(1승13패)는 최하 6위에 머물렀다. KB는 강이슬(28점·3점슛 6개 10리바운드)과 김민정(23점 6리바운드)이 번뜩인 가운데 지난 여름 공황 장애 진단을 받고 올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수가 3쿼터에 모습을 드러내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팀이 49-37로 앞서던 3쿼터 초반 투입된 박지수는 벤치를 오가며 6분 여를 소화했고, 4쿼터에도 잠깐 코트에 섰다. 박지수가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4일 2021~22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후 247일 만이다. 박지수는 투입되자 마자 김민정의 레이업 득점으로 이어진 어시스트를 올렸고, 4쿼터에는 중거리 점퍼로 복귀골을 신고했다. 박지수는 이날 모두 7분 58초를 소화하며 2득점 2블록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몇 달간 치료와 휴식에 매진하며 운동을 쉬었던 박지수는 예전보다 근육량이 빠져 보였고 몸놀림도 다소 둔해 보였지만 무난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최상의 몸 상태까지 가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KB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에 다름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통합우승) KB는 박지수가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추락을 거듭했다. 3라운드가 막바지인 가운데 하나원큐에게 2승, 부산 BNK에게 1승을 따내고 나머지 팀에 전패를 당하고 있다. 박지수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코트에 선 것만으로도 감사한 하루”라면서 “‘한 골 넣기가 이렇게 힘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입생으로 돌아간 기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4개월 동안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등 운동량이 적어 근육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한 달 전쯤 숙소에 복귀해 차근차근 몸을 만들었다”며 “당장 직전 시즌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기에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추락하는 한국 경제에 날개가 없다… 7개월 연속 이어진 ‘경기 둔화 우려’

    추락하는 한국 경제에 날개가 없다… 7개월 연속 이어진 ‘경기 둔화 우려’

    정부가 국내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는 진단을 7개월 연속 내놨다.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고,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내수 회복 속도도 점차 완만해지고 있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과 경제 심리의 부진이 이어지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의 ‘경기 둔화 우려’ 진단은 지난 6월 그린북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7개월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0%를 기록하며 지난 10월 5.7%에서 상승 폭이 0.7% 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5%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수출은 지난 10월(통관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 2년 만에 감소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에는 14.0% 급감하며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정부의 진단도 ‘수출 회복세 제약 우려’에서 ‘수출 회복세 약화’, ‘수출 부진’ 등으로 점차 어두워지고 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70억 1000만달러 적자로 10월 67억달러에서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11월 무역적자가 10월보다 확대돼 11월 경상수지가 10월보다 조금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10월 경상수지는 8억 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를 뒷받침하던 내수 회복 흐름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서비스 생산은 전월 대비 0.8%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도 0.2% 줄어 두 달째 뒷걸음질 쳤다. 11월 국내 카드 승인액은 1년 전보다 6.4% 증가해 10월 10.1%에서 증가 폭이 둔화했다. 백화점 매출액 증가율도 전월 7.0%보다 둔화한 1.1%에 그쳤다. 이는 2021년 1월 -6.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과장은 “백화점 매출액과 국내 카드 승인액의 증가 폭 감소는 이태원 사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러한 지표가 11월 소매판매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86.5로 전월보다 2.3포인트, 전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는 75로 전월보다 1포인트 각각 하락하는 등 경제 주체들의 심리도 부정적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정부는 “물가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면서 수출·투자 등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면서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경제체질 개선 노력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 “집값 수억원 내려도 안 팔려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대 최저

    “집값 수억원 내려도 안 팔려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대 최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얼어붙은 주택 시장의 심리는 당분간 녹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로 전주 73.1에서 1.0 포인트 하락했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2012년 7월 첫 주(58.3) 조사 시작 이후 약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3주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4.8로 지난주 65.7에서 0.9 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인상 기조에 수요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으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고, 기존 시세보다 수억원을 낮춘 ‘급급매’ 매물 위주로만 거래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559건으로 올해 6월(1068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1월 거래량도 648건에 불과해 1000건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구별로는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의 지수가 지난주 61.4에서 이번 주 59.5로 떨어지면서 60선마저 무너져 서울 5대 권역 중 최저를 기록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 63.8에서 이번 주 63.4로 떨어졌다.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63.5→62.4)과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동남권(73.5→71.9)도 하락했다. 아파트 실거래가는 역대 최대 하락률을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 10월 전월 대비 3.34% 하락해 연초부터 누적 하락률이 10.44%에 달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지수 조사 이래 연간 최대 하락률을 넘어선 수치다. 이전까지 연간 변동률로는 2008년 -4.01%가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치였다.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지수도 지난 10월 전월 대비 4.65% 떨어져 올해 들어 14.85%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도 올해 10월 기준 전월 대비 4.72% 떨어져 누적 하락률이 13.21%에 달했다. 이는 종전 최대 연간 하락률을 기록한 2008년 -10.21%를 뛰어넘은 수치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전체 공동주택 실거래가는 8.18% 떨어져 조사 이래 역대 최대 하락률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0.61% 하락했고, 서울(-8.28%)과 지방(-4.53%)도 일제히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 관악구, 내년 예산 9715억원 확정…경제·청년·1인가구·문화·안전·복지 빈틈없이 챙긴다

    관악구, 내년 예산 9715억원 확정…경제·청년·1인가구·문화·안전·복지 빈틈없이 챙긴다

    서울 관악구가 지난 15일 관악구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도 본예산을 971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658억원, 7.3%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9549억원, 특별회계 166억원이다. 2023년도 관악구 예산은 한정된 재원 속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했다. 민선7기의 핵심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새로운 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을 중점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더 큰 강한경제 구축’을 위해 ▲강감찬 관악형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34억원) ▲창업펀드 조성 등 관악S밸리 2.0 사업(32억원) ▲아트테리어사업(6억원) ▲관악사랑상품권(1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17억원) 사업 등 민생회복 지원과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131억원을 투자한다. 사회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56.9%로 ▲기초연금(1800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35억원) ▲생계?주거급여(1224억원) ▲아이돌봄 지원 사업(32억원) 등 2022년보다 520억원 증액된 5530억원을 편성했다.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젊고 활기찬 으뜸 교육·문화’ 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80억원) 사업은 올해 대비 20억원 증액하여 교육 기반구축 및 교육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예·체 활동을 위한 ▲관악문화재단 운영(119억원) 등 총 451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구민 안전보험 가입 및 반지하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10억원), ▲재난관리기금(30억원)을 조성하여 재난 예방 사업에 투자한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환경 분야(526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49억원)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불편요소 해소에 집중한다. 이 밖에도 보건 위생 분야에서 ▲국가예방접종(51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14억원) 등 총 202억원을 편성, 구민 기초 건강관리사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023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 주민 수요를 담아내고 모든 분야에 균형 있는 예산 투입을 위해 어느 때보다 더 집중했다”면서 “내실 있는 예산 운용으로 주민의 일상에 활력과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 해외투자 ‘환헤지’ 10%로 한시 상향…목표초과수익률 하향

    국민연금 해외투자 ‘환헤지’ 10%로 한시 상향…목표초과수익률 하향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을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0%까지 한시 상향하기로 했다.환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기 위해 현재 시점의 환율에 고정하는 위험 회피조치다. 환율이 오르면 이익을 포기하지만 환율이 내릴 경우 손해를 막을 수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6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조규홍 위원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2022년도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해외투자정책 조정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 연기금 등에 환헤지 비율 상향을 요청했다. 기금위는 이례적인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외환 손실 규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한시 상향을 결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2014년 해외주식·대체투자, 2018년 해외채권에 대해서 환헤지 비율을 0%로 낮추고 100% 환오픈을 원칙으로 정했다. 다만 전체 해외자산 중 ±5% 이내 범위에서 환헤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9월 기준 국민연금의 해외자산은 해외주식 247조 5000억원, 해외채권 70조원 등이다. 환헤지 비율을 상향하면 시장에는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달러 공급 증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된다. 기금위는 불필요한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현행 1.5% 포인트에서 3.0% 포인트로 확대키로 했다. 또 내년도 기금운용본부의 기금운용 방향성과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2023년도 목표초과수익률을 현재(0.22%포인트)보다 0.02% 포인트 낮춘 0.20% 포인트로 설정했다. 목표초과 수익률이 0.20% 포인트로 낮아진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국민연금 국내외 인프라 투자 성과 평가의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로 해외는 대상 국가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요 7개국(G7)으로, 국내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정방식을 당해연도에서 5년 평균으로 조정했다.
  • 경찰청장 “건설현장 불법행위 척결”

    경찰청장 “건설현장 불법행위 척결”

    윤희근 경찰청장이 국민체감 3호 약속으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 척결을 꺼내들었다. 지난 8월 취임 이후 악성사기, 마약범죄 단속에 드라이브를 건 윤 청장이 화물연대 파업 이후 노조 불법행위에 수사력을 집중시키는 모양새다. 윤 청장은 16일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에서 “더 이상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집단적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법치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윤 청장은 “집단적 위력을 앞세운 금품 갈취나 폭력, 채용 강요행위와 같은 각종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건설산업 관계자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동료 노동자의 안전과 생계를 위협하며 공사 지연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지난 8일부터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윤 청장은 단속이 진행되는 200일 동안 중점 사안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현장 조치’, ‘피해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 ‘불법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꼽았다. 윤 청장은 “고질적인 건설현장에서의 조직적 불법행위를 과연 근절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갖는 시각도 많고 우리 스스로 의심하는 시선도 일부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특별단속 기간, 경찰이 법치를 구현하는 시험대에 올라와 있다는 인식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윤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행위 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중부서는 전날 수도권 건설 현장에서 노조발전기금 등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노조원 채용을 강요한 혐의(공동공갈)로 노조원 11명을 입건하고 간부 2명을 구속했다. 윤 청장은 임용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별단속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서울 중부서에서 우수한 수사 성과를 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내부 인사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경찰은 11월 말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고위급 승진 인사를 한 뒤 12월 중순 전보 인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이태원 참사로 경찰이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인사도 평소보다 늦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고위급 인사가 늦어질 경우 경무관과 총경급 승진, 전보 인사가 먼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의 별’인 경무관급 인사에선 비(非)경찰대 출신의 약진이 예상된다. 총경급 인사에선 세 자릿수 이상 승진이 예상된다. 하나의 지위에 복수 직급을 보임하는 복수직급제가 시행되면 총경 승진 규모가 12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으나 이번 인사에서 복수직급제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 올바른 “웹예능 통해 ‘글루텐프리’ 인증 획득…성장세에 날개달아”

    올바른 “웹예능 통해 ‘글루텐프리’ 인증 획득…성장세에 날개달아”

    쌀가루로 만든 어묵 핫바를 판매하는 ‘올바른’(대표 맹지수)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지원하는 콘텐츠제작지원에 힘입어 매출 3억 6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원 받은 영상 활용 홍보 효과로 지난해 기준 1억 3000만원이었던 매출이 1년 만에 3억 6000만원으로 급증했고, 올해 글루텐프리 인증 및 ISO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올바른’은 밀가루에 취약한 아토피, 당뇨환자, 고령자, 어린이 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쌀가루 베이스의 어묵 핫바를 생산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육 함량이 높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쪄서 만든 찐 어묵으로 간식 및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맹지수 대표는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어 호기롭게 창업은 했지만 온·오프라인판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고심하던 중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로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며 “그 중 연예인이 출연하는 웹예능형에 통해 판로가 확대되는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ㅎㅎ마트’에 출연 후 다양한 플랫폼에 홍보 자료로 쓰면서 국내 시장에서 큰 홍보 효과를 보게 됐다. 이어 지난해에도 K팝 아이돌이 출연하는‘오늘부터 일촌’에 출연해 해외에 업체 입지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행사나 플리마켓 부스에 홍보영상 및 판촉물로 활용했고, 웹예능형으로 연예인 출연 영상인 만큼 행인들도 멈춰 시청하는 등 확실한 홍보 효과를 체감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맹지수 대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지원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을 좀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월 말 마스크 해제’ 국민 설 선물?…정부 “날짜 확정 못해”

    ‘1월 말 마스크 해제’ 국민 설 선물?…정부 “날짜 확정 못해”

    내년 1월 말 설 연휴 전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유행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마스크 의무 조정과 관련해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르면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방역에 동참해준 국민들에 대한 설 선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한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1월 말 이후, 늦어도 3월 사이 마스크를 벗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반장은 “수리모델링을 보더라도 (일일 확진자 수가) 5만~20만명 정도로 예측되고 있고 11월에 유행이 1차로 꺾였다가 12월 들어 좀 더 늘고 있다”면서 “설 연휴 시점의 유행 규모 추이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전날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자리에서 유행 지표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1단계로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 시설 실내에서만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안, 2단계로 모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단계적 해제 방향을 제시했다. 조정 시기를 정할 때 참고할 지표로는 ▲신규 확진자와 감염재생산지수(Rt) ▲중환자실 가동률 등 의료대응 역량 ▲위중증 환자 발생 및 치명률 ▲고령층·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추가접종률 등이 있다. 박 반장은 “다음 주 질병청 주재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수렴 절차가 한 번 더 있을 예정”이라며 “감염병 자문위와 전문가 의견, 수리모델 등 여러 지표를 고려해서 당초 발표한 대로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결과나 기준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의무 조정 여부와 상관 없이 설 연휴 명절 방역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구직 여성에 ‘사적 카톡’ 보낸 30대 공무원 벌금 700만원

    구직 여성에 ‘사적 카톡’ 보낸 30대 공무원 벌금 700만원

    공무원이 구인·구직 등록 업무를 담당하면서 개인정보를 이용해 구직 여성 등에게 사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여려 차례 보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공무원인 A씨는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 구인·구직 등록, 구직자 자료 입력 및 사후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A씨는 이 업무를 통해 알게 된 여성들의 전화번호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5개월간 4명의 여성에게 6차례에 걸쳐 카톡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지자체는 A씨가 고용안정정보망 시스템 구인·구직 등록 대상자들의 개인정보를 목적 외 용도로 이용해 중징계 처분했다.
  • 세종시, 범죄·자살·감염병·화재 4개 안전지수 ‘1등급’

    세종시, 범죄·자살·감염병·화재 4개 안전지수 ‘1등급’

    세종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전체 6개 분야 중 화재·범죄·자살·감염병 4개 분야 1등급으로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의 6개 분야별 1∼5등급으로 진단해 발표한다. 분야별 1등급은 특·광역시 중 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1개 지자체에만 주어진다. 세종시는 화재 분야에서 전년도 4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상승했으며, 범죄·자살·감염병 분야는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생활안전 분야는 응급안전 장비 확충과 안전 점검 강화를 통해 전년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1등급 개선됐고, 교통사고 분야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3등급을 유지했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 손태승 ‘DLF 징계’ 취소… 연임 발판 마련할까

    우리금융 손태승 ‘DLF 징계’ 취소… 연임 발판 마련할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손 회장은 2020년 1월 ‘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감원으로부터 3년간 금융권 재취업을 금지하는 문책경고 처분을 받자 그 효력을 멈춰 달라는 가처분신청과 징계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담긴 ‘내부통제 규정 마련 의무’ 위반의 책임을 금융사 CEO에게 물을 수 있는지, 금감원장이 이에 대한 중징계 권한을 갖는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최종 승소한 것이다. DLF는 미국 등의 채권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은행권에서는 3000명이 넘는 투자자에게 약 8000억원 규모의 DLF를 팔았으나 2019년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소비자들이 원금 손실을 입었다. 이번 판결은 손 회장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도 지난달 문책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나온 만큼 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소송에서 이긴 만큼 2020년 주주총회 직전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것처럼 원한다면 비슷한 성격인 라임펀드 징계건에 대해서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연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우리금융 인사에 개입하는 상황에서 우리금융 이사회가 손 회장의 편에 서 줄지는 미지수다. 16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손 회장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은행이 사모펀드 관련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에 따라 대다수 소비자에게 보상을 완료하는 등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투자상품 판매절차 개선 등 금융소비자 보호 조치도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은행장 시절 우리은행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2019년 1월부터 우리금융지주 초대 회장을 겸임했다가 2020년 3월부터는 회장으로만 활동하고 있다.
  • ‘스크루지’ 파월에 산타랠리 물거품… 글로벌 증시 하락

    ‘스크루지’ 파월에 산타랠리 물거품… 글로벌 증시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4일(현지시간) 세간의 예상대로 ‘빅스텝’(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금리 인상 속도조절을 개시했지만, 연말 산타랠리 기대는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0%대 경제성장을 불사하고 고금리 유지는 물론 금리 인하 역시 없다고 선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연준의 ‘분기별 경제 전망’(SEP)에 2023년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며 “인플레이션 하락세 지속을 확신하기에는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내년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5%로 전망해 지난 9월 전망치(1.2%)보다 0.7% 포인트나 낮췄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은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 오늘 우리의 판단”이라며 장기적인 고금리 시대를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그간 일각에서 희망했던 ‘물가상승률 목표치’(2%)의 상향 가능성도 일축했다. 연준 의원들도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최종금리가 5.1%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미 기준금리가 5% 선을 넘은 건 2007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 전날 공개된 지난달 물가상승률(7.1%)이 11개월 만에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임금 인상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물가를 부추길 변수가 여전하다는 평가인 셈이다.이에 내년 중에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가 무너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도 전날 대비 각각 0.37%, 0.18% 떨어져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에 머물렀다. 볼빈자산운용그룹의 지나 볼빈 사장은 “어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연말 기분을 내던 투자자들로서는 오늘 파월 의장의 스크루지 연기에 ‘산타랠리’ 희망이 박살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파월 의장의 고금리 장기화 언급에도 이날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미 국채금리는 외려 전날보다 0.05bp(1bp=0.01% 포인트) 내린 4.2178%를 기록했다.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경우 파월 의장의 말과 달리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판단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이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믿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파월 의장은 더 많은 사람들을 해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실직자 가족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를 비판했다. 반면 파월 의장은 “여전히 연착륙 가능성은 열려 있다. 아직 경기침체는 아니며 완만하지만 경기는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미 금리 격차 확대 속 코픽스 첫 4% 돌파… 주담대 8% 뚫을까

    한미 금리 격차 확대 속 코픽스 첫 4% 돌파… 주담대 8% 뚫을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고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며 매파(통화긴축 선호) 태도를 분명히 하면서 국내 최종 기준금리 목표(내년 연 3.5%)의 추가 상승 압박이 커진 가운데 국내 시중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34%로 전월(3.98%) 대비 0.36%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신규 코픽스가 4%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19%로 전월 대비 0.34% 포인트 올랐으며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65%로 전월 대비 0.29% 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한때 8% 턱밑까지 올랐다 금융당국의 권고로 6~7%대로 낮아졌던 주담대 금리는 다시 8%에 육박하게 됐다. 시중은행들이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면서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5.91∼7.31%에서 6.27∼7.67%로,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6.56∼7.36%에서 6.92∼7.72%로 상향 조정된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매파적 태도를 분명히 하면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열려 차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한은 금통위와 증권가에 따르면 한은은 내년 초 한 차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를 3.5%까지 끌어올린 뒤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이날 연준이 내년도 최종 기준금리를 5.00~5.25%(중간값 5.1%)로 제시하면서 연준이 내년에 0.75% 포인트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자 한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0.50 ~0.75% 포인트 추가 인상하면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1.50~1.75% 포인트까지 벌어지기 때문에 우리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그간 “기계적으로 한미 금리 격차에 대응하지 않는다”면서 환율과 국내 금융시장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고려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한은은 금리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져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상황 또한 경계하고 있다. 금리 격차가 벌어져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한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폭이 확대된 만큼 환율, 자본 유출입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기준금리 1.25%P 격차… 파월 “내년 인하 없다” 쐐기

    한미 기준금리 1.25%P 격차… 파월 “내년 인하 없다” 쐐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격차가 1.25% 포인트로 벌어졌다. 2000년 5~10월 사이 기록했던 1.50% 포인트 이후 22년 만에 최대다. 연준이 내년에도 긴축의 고삐를 죌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우리 기준금리도 내년 상반기까지 당초 정한 최종 목표인 3.5%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3.75∼4.00%에서 4.25∼4.50%로 0.5% 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다. 최근 네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았던 연준은 지난달 물가상승률(7.1%)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빅스텝’으로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작했다. 하지만 연준의 긴축 의지는 더욱 강해졌다. 19명의 FOMC 위원 중 10명이 점도표에서도 내년도 최종금리를 5.00∼5.25%(중간값 5.1%)로 판단했다. 연준이 내년에도 추가로 0.75% 포인트를 더 인상하면서 고금리 추세가 장기화 된다는 의미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해서 내려간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연준이 내년 중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꺾이면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2%)와 S&P500지수(-0.61%), 나스닥지수(-0.76%) 등 미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이 빅스텝을 밟으면서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으로 종전 0.75% 포인트에서 1.25% 포인트로 벌어졌다. 한은이 최종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제시한 상황에서 연준이 점도표에서 시사한 대로 금리를 끌어올리면 금리 격차는 1.50% 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진다. 외국인 자본 유출과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한은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원 오른 1303.1원에 마감하며 1200원대로 내려간 지 하루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다.
  • 경남도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규약안‘ 가결

    경남도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규약안‘ 가결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를 위해 도의회에 제출한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규약 폐지 규약안’이 15일 최종 의결됐다.경남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40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원안 의결했다. 경남도는 부울경 3개 시·도가 부울경 특별연합을 중단하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구성하기로 합의함에따라 특별연합 규약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폐지규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폐지규약안은 전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뒤 이날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에 부쳐져 가결됐다. 이날 민주당 류경완(남해) 의원이 폐지규약안에 대한 심사보류 요청을 접수해 표결을 했으나 부결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의회는 규약안 의결 찬반 표결에 들어가 표결에 참여한 도의원 61명 가운데 찬성 56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폐지규약안은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은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먼저 통과됐다. 16일 본회의가 열리는 울산시의회와 심사를 보류한 부산시의회가 폐지규약안을 의결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를 승인·고시하면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은 최종 폐지돼 부울경 특별연합은 해산하게 된다. 이날 도의회 개회에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 반대 및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허성무 창원성산구지역위원장(전 창원시장)과 김지수 창원시의창구지역위원장(전 경남도의장), 한경호 진주시을위원장(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경남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전·현직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도의회 본회의를 실시간 시청하며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부울경특별연합 존속을 위해 국회차원의 입법 조치 등 법적 대응방안을 준비하며 부울경특별연합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파월 “2023년 금리인하 없다”… 산타랠리 ‘낙담’

    파월 “2023년 금리인하 없다”… 산타랠리 ‘낙담’

    빅스텝 밟은 연준 내년말 금리 5.1% 예측파월 “당분간 긴축기조 유지해야 할 것”금리속도 조절에도 매파 발언에 증시 약세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4일(현지시간) 세간의 예상대로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개시했지만, 연말 산타랠리 기대는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0%대 경제성장을 불사하고 고금리 유지는 물론, 금리인하 역시 없다고 선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연준의 ‘분기별 경제 전망’(SEP)에 2023년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며 “인플레이션 하락세 지속을 확신하기에는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금리 5% 넘으면 2007년 9월 이후 약 15년만 연준은 이날 내년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5%로 전망해 지난 9월 전망치(1.2%)보다 0.7%포인트나 낮췄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은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 오늘 우리의 판단”이라며 장기적인 고금리 시대를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그간 일각에서 희망했던 ‘물가상승률 목표치’(2%)의 상향 가능성도 일축했다. 연준 의원들도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최종금리를 5.1%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미 기준금리가 5%선을 넘은 건 2007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 전날 공개된 지난달 물가상승률(7.1%)이 11개월만에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임금인상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물가를 부추길 변수가 여전하다는 평가인 셈이다. ●“파월 스크루지 연기에 산타 랠리 희망 박살” 이에 내년 중에 조기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가 무너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도 전날 대비 각각 0.37%, 0.18% 떨어져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에 머물렀다. 볼빈자산운용그룹의 지나 볼빈 사장은 “어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연말 기분을 내던 투자자들로서는 오늘 파월 의장의 스크루지 연기에 ‘산타 랠리’ 희망이 박살났다”고 평가했다. ●워런 “파월, 사람들 해고해려 열심히 노력” 비판 다만, 파월 의장의 고금리 장기화 언급에도 이날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미 국채금리는 외려 전날보다 0.05bp(1bp=0.01%포인트) 내린 4.2178%를 기록했다.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경우 파월 의장의 말과 달리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판단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이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믿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파월 의장은 더 많은 사람들을 해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실직자 가족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를 비판했다. 반면 파월 의장은 “여전히 연착륙 가능성은 열려있다. 아직 경기침체는 아니며 완만하지만 경기는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동석, ♥예정화와 결혼 후 겹경사

    마동석, ♥예정화와 결혼 후 겹경사

    배우 마동석이 결혼에 이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 ‘범죄도시2’를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동석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주는 남우주연상은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저한테 과분한 상이지만 감사히 받겠다. 그동안 상을 받아도 고마운 분들에 대한 인사를 한 번도 못했는데, 오늘은 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배우로서 영화를 기획하고, 글을 같이 쓰고, 제작하고, 연기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고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영화가 탄생한 것만으로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동석은 “‘범죄도시’는 많은 분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와 함께 영화를 제작해주는 제 친구 김홍백 대표, 항상 궂은 일 해주는 장원석 대표, 유영채 PD 감사하고, 현장에서 자리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연출해준 이상용 감독, 20년 동안 여기저기 아픈데 멋진 액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허명행 감독과 윤성민 무술감독, 남지수 대표, 자랑스러운 ‘범죄도시’ 스태프 분들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연기해준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범죄도시’ 시리즈에 나온 모든 배우들 저와 연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화에 힘을 실어준 ABO 임직원분들과 석지우 대표님, 메가박스 임직원 분들과 홍정인 대표님 감사드린다”며 “영화를 탄생하게 도와준 강력계 윤석호 형사 고맙다. 부상도 많고 삐걱거리는데 액션을 위해 계속 복싱을 하게 도와주는 이사야 관장 감사하다”고 고마운 이들을 언급했다. 특히 마동석은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 주는 가족들과 제 아내 감사하다”고 아내 예정화를 향한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더 나아지는 연기로 보답하고 좋은 영화 만들어서 더 큰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마동석은 17살 연하의 연인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마동석은 현재 영화 ‘범죄도시4’ 촬영에 한창이다.
  • 동작구 “건강검진 하듯 재난안전 인식도 미리 진단해 예방해요”

    동작구 “건강검진 하듯 재난안전 인식도 미리 진단해 예방해요”

    서울 동작구가 건강진단을 하듯이 재난에 대한 인식도 진단을 통해 위기상황 시 올바르게 예방·대처할 수 있는 ‘재난안전진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취학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재난상황별 대응능력을 진단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려는 취지다. ‘재난안전 인식도 진단’은 영역별로 ▲자연재난 ▲인적재난 ▲생활안전 등으로 구분되고 화재, 태풍, 호우, 교통, 응급처치 등으로 세분화된다. 또한 어린이, 성인의 연령에 맞는 안전사고 문제를 출제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알아본다. 그동안 단순 설문조사와 달리, 검사 대상자가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상황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나아가 학습으로 이어진다. 대상자는 구체적 상황이 제시된 문제를 풀면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과 인식 정도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별 리포트에 제공되는 종합 및 영역별 검사결과, 문항별 분석표, 문항해설 등을 통해 인식도를 높인다. 향후 구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의 안전취약점을 빅데이터화해 안전지수를 예측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진단을 받기 원하는 구민은 이달 31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또는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난에 대한 인식도는 위기상황 시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진단을 통해 자신의 안전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우리나라도 덮친 중국발 황사…NASA 위성에 포착

    [포착] 우리나라도 덮친 중국발 황사…NASA 위성에 포착

    중국 고비사막과 네이멍구 등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륙을 길게 가로지르며 뿌옇게 뒤덮은 모습이 위성으로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중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2일 촬영한 것으로 수도 베이징을 비롯 허베이성, 산시성 등 주요 지역이 희뿌연 갈색 먼지로 가득차있는 것이 확인된다. 실제 이날 베이징시는 최악의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베이징시 기상 당국은 12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베이징의 공기질 지수(AQI)가 수치로 측정 가능한 최고치인 500을 넘어섰다고 집계했다. 이는 가장 심각한 수준인 ‘엄중 오염’ 단계에 해당한다.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도 이날 미세먼지(PM2.5)의 대기질 지수가 300을 넘어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날인 지난 13일 새벽 4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이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측했다. 이번 황사가 이례적인 것은 봄이 아닌 12월 겨울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통상 12월은 토양이 얼거나 눈이 쌓여 황사가 잘 생기기 않는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즈바오 장 연구원은 "매년 3월과 4월 해당 지역이 건조해지며 황사가 자주 일어나지만 12월의 황사는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사막화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중국 북부에서의 황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 ‘모델과 결별’ 이국주 “우연히 마주친 남자와 입맞춤 하고 싶다”

    ‘모델과 결별’ 이국주 “우연히 마주친 남자와 입맞춤 하고 싶다”

    배우 이국주가 유럽 소도시 랜선 여행 중 자신의 로맨스 로망을 고백한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랜선 여행을 즐기던 이국주는 연애세포를 무한자극하는 영국 바스의 감성에 끝내 “요즘 외롭다”며 탄식을 터트렸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국주의 로맨틱 지수를 최고조에 달하게 한 건 ‘오마미아’ 부부가 탑승한 빨간 시티투어버스로, 오픈형인 버스 2층에 앉아 맑은 하늘과 하나돼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오마미아’ 부부의 모습에 이국주는 부러움을 폭발 시켰다는 전언이다. 이국주는 “여행지 로망이 있다. 투어버스를 타고 가다 우연히 눈이 마주친 남자와 입맞춤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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