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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차질 우려…용지 확보 난항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차질 우려…용지 확보 난항

    충남 아산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효 정신 계승 등을 위해 추진하는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사업이 용지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이 우려된다. 27일 아산시에 따르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염치읍 송곡리 일원 3258㎡(2필지) 용지에 31억 5000만 원을 들여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곡의 집’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 관광권 도약과 관광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충청유교 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아산시는 이곳에 이순신 백의종군로 구간 중 고뇌와 효를 보여주는 상징적 구간으로서 백의종군로 체험교육과 충효 정신 계승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지난 10일 건축설계 용역 설계 공모 절차를 거쳐 심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통곡의 집’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립에 차질이 우려된다. 현재 해당 토지주가 용지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계속 용지 매입을 위해 토지주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아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이지만 우선 설득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토지수용이나 용지 변경 등 다른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설] 미 핵우산 한층 강화한 워싱턴 선언

    [사설] 미 핵우산 한층 강화한 워싱턴 선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새벽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한미 동맹이 70주년을 기점으로 핵안보동맹으로 격상됐다고 하겠다. 워싱턴 선언의 함의는 작지 않다. 기존 미국의 선언적인 핵우산 약속이 보다 실행력을 담보하는 ‘핵 방패’로 강화되는 것이다. 선언은 미국 핵우산 정책에 한국의 참여를 보장하는 상설 협의체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전략핵잠수함(SSBN)을 비롯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정례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북의 핵도발 위협에 맞서 언제든 핵 보복 대응 준비가 돼 있다는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겠다. 미국이 확장억제 기획 및 실행에 동맹국을 참여시키는 것은 사실상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이어 한국이 처음이다. 속도를 높이고 있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북중러 연합세력에 맞선 한미일 삼각동맹의 안보능력을 최대한으로 높이게 되는 것이다. 이번 선언은 물론 미국의 핵사용에 대해 우리가 직접 참여하는 길을 연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핵을 보유해야 한다거나 최소한 미국의 전술핵을 상시배치해야 한다는 국내 일각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핵무장이나 전술핵 배치는 당장 러시아 등의 대북 핵전력 지원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 큰 데다 한미 원자력협정 전면 개정 등 갖가지 부작용과 난제를 지니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워싱턴 선언은 현시점에서 한미 양국이 취할 수 있는 최대의 확장억제 방안이라고 하겠다. 세계는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체제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그 핵심 축이다. 신냉전이 어떤 과정을 거칠지는 미지수이나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의 변화는 한미일 삼각동맹 체제의 강화를 필연적 수순으로 삼고 있다. 자유민주 체제의 글로벌 연대의 핵심 일원이 되는 것은 우리의 불가피한 선택이다. 야권은 지금도 중국, 러시아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문재인 정권에서 실패한 외교 전략으로는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 우려에도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선 것도 한미일 안보·경제 협력이 풍요와 안전의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봤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워싱턴 선언은 북의 핵위협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 차원을 넘어 신냉전 체제를 헤쳐 갈 우리의 동력이 될 것이다.
  • [문화마당] 다시 이순신을 생각한다/정승민 ‘일당백’ 유튜버

    [문화마당] 다시 이순신을 생각한다/정승민 ‘일당백’ 유튜버

    우크라이나와 대만해협을 언급한 대통령 인터뷰에 러시아와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긴장 지수가 확 올라가고 있다.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일본의 공세적 군비 확장으로 편가르기가 심화되는 신냉전 정세에서 무엇을 선택해도 위기와 위험을 회피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단기간에 판가름 나기는 어려운 만큼 비상한 국면을 관리할 비상한 리더십을 연구하고 만들어 나가야 할 때다.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찾아야 할 롤모델은 누구일까. 바로 내일로 탄신 478주년을 맞는 이순신이다. 외세의 침략에서 민족을 구원해 ‘성웅’으로 추앙받고 있지만 그의 사회적 커리어는 출세가도를 ‘역주행’했다. 변방과 한직으로 떠돌다가 발탁의 기회가 와도 정도가 아니면 응하지 않은 일화가 무수하다. 당시 32세라는 늦깎이로 급제했지만 1년간 보직을 못 받다가 조선에서 가장 험한 산골인 삼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몇 년 후 한양으로 영전했으나 상부의 부당한 지시에 저항하고 병조판서와 인연을 맺을 기회를 단박에 거절하는 등 일관된 자력갱생형이었다. 미운털이 박혀 쫓겨났다가 복직하는 과정에서도 ‘로비’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같은 집안인 이율곡이 이조판서로 있으면서 만나자고 해도 인사책임자로 있는 동안엔 볼 수 없다며 뿌리칠 정도이니 말이다. 부하들도 비위를 맞추기 어려웠을 것이다. 근무지를 잠시 떠날 때마다 자신에게 할당된 쌀을 반납할 만큼 융통성이 모자란 상관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심지어 백의종군의 험로를 보살피던 종들이 백성에게서 밥을 얻어먹자 당장 매질하고 쌀로 갚아 줬다고 한다. 무능한 장수라고 악평을 받았지만 의연했다. 공사와 시비를 판단할 때 후환에 무신경해지는 내공을 다졌기 때문이다. 입신양명에 흔들리지 않는 장군은 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유혹에 빠지지 않고 절도를 지켜 내는 사람은 큰일을 당해도 마음의 동요가 없는 법이다. 맹자가 말한 호연지기를 길러 대장부가 되는 것이다. 28세에 과장에서 낙마해 다리를 다쳤지만 끝까지 시험을 마친 것도 평소 마음을 통제하는 의지력이 비상시에 발현됐다고 볼 수 있다. 세속의 가치에 거리를 두는 평상적 수련은 나중에 포연이 난무하는 전장의 리더십으로 승화된다. 전투를 앞두고 던진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이나 유언이 된 ‘싸움이 급하니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는 메시지는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을 객관화시켜 내는 도량과 식견의 결정체다. 무엇을 바라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자유자재의 지휘관이 백전백승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요즘 ‘돈봉투’가 더불어민주당을 강타하고 있다. 지금 여당도 10여년 전에 흡사한 처지였다. 게다가 상대 진영에는 ‘무죄 입증’의 의무를 강요하다가 본인들 문제에는 ‘무죄 추정’의 권리를 강변하는 것도 그때와 비슷하다. 왜 국민은 의원들의 정기적 해외연수(!)나 공직자들의 장기간 유학(!)을 용인할까. 우리 공동체의 위기를 고민하고 유사시에는 목숨 걸고 앞장서서 일하라는 묵시적 명령이 그 특혜 속에 깔려 있는 것이다. 공인이거나 공인을 꿈꾸는 누구나 다시 이순신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 미래에셋 ‘넥스트 차이나’ 인도 니프티 ETF 출시

    미래에셋 ‘넥스트 차이나’ 인도 니프티 ETF 출시

    ‘넥스트 차이나’ 인도에 대한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인도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출시했다. 해당 ETF는 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해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2016년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를 선보인 후 갈수록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라인업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15년 만에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이 선제적으로 인도 시장에 집중한 이유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최근 AFP는 유엔인구기금(UNFPA) 세계인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14억 2860만명)가 중국 인구(14억 2570만명)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 기대인플레 2개월째 떨어져도… 안 잡히는 근원물가에 유가·환율 불안

    기대인플레 2개월째 떨어져도… 안 잡히는 근원물가에 유가·환율 불안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기준금리가 정점에 달했다는 기대 속에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째 하락했다. 그럼에도 4.0% 수준인 근원물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는 데다 공공요금 인상, 국제유가 상승, 원화 약세 등 물가를 끌어올릴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26일 한국은행의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7%로 3월(3.9%)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5월(3.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로, 지난해 12월 3.8%에서 지난 2월 4.0%까지 올랐으나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아직 가공식품이나 공공요금, 서비스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 가격 하락폭 확대,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1로 3월(92.0)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6월(96.7)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물가 상승폭이 둔화된 데 따른 결과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4월 가계수입전망(96)과 소비지출전망(110)은 제자리였지만 현재생활형편(87)과 생활형편전망(90), 현재경기판단(58), 경기전망(68)은 4포인트에서 많게는 6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1로 3월(120)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기준금리가 현재 3.50%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달 4.2%로 2개월째 4%대에 머무는 가운데 한은은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3%대로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2개월째 4.0%에 머무는 근원물가지수(식료품·에너지 제외)는 올해 연간 한은의 전망치인 3%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산유국의 감산으로 국제 유가의 상방 압력도 커졌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물가에 부담을 주는 신호탄이다.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는 원달러 환율도 수입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5개월 만에 장중 1340원대에 올라선 뒤 1336.3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 반도체 부진에… 교역조건 2년째 내리막길

    반도체 부진에… 교역조건 2년째 내리막길

    반도체 수출의 끝 모를 부진 속에 우리나라의 교역 조건이 2년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의 ‘2023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 간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3.01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1%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21년 4월 0.6% 하락한 뒤 24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8개월간 악화된 이후 가장 긴 교역조건 연속 악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 가격 약세로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전년 같은 달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3월 수출물량지수는 13.036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4%, 수출금액지수는 133.28로 13.5%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지난 1월 18.1% 하락한 데 이어 2월(-7.0%)에는 낙폭이 줄었지만 3월 들어 낙폭이 다시 커졌다.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운송장비(38.9%)가 늘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4.6%)와 화학제품(-14.1%)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3월 수입물량지수(135.63)은 전년 같은 달과 보합(0.0%) 수준이었고 수입금액지수(167.04)는 6.6% 하락했다. 전기장비(29.7%), 운송장비(12.6%)의 수입 금액은 늘었으나 광산품(-9.7%),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2.4%) 등이 줄었다.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7.4% 하락해 1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 갔다.
  • 현 고2부터 문과생 의대 지원 문 넓어진다…21개 대학은 ‘학폭’ 감점

    현 고2부터 문과생 의대 지원 문 넓어진다…21개 대학은 ‘학폭’ 감점

    연세대 등 17개 대학 자연계열 필수 선택과목 없애 2025학년도부터 ‘사회탐구’와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문과생들도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 의과대학 지원이 가능해진다. 고려대를 비롯해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21개 대학은 2025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학교폭력(학폭)을 반영하기로 했다.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6개 회원대학의 전형 내용을 취합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6일 공개했다.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5학년에는 전년도보다 17개 학교가 늘어난 146개 대학에서 자연·공학·의학 계열 지원자에게 수능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과학탐구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다. 서울권 대학 중에는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광운대, 동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포함됐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먼저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했다. 수학 확률과통계나 사회탐구를 응시한 인문계 수험생이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진 셈이다. 기존에는 이화여대 등 일부 학교만 가능했지만 2025학년도부터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7개 의대에도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이나 공학계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이 수학 미적분과 기하,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것으로 보여 인문계 수험생의 자연계 지원은 여전히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과침공’ 논란에 조건 완화...실효성은 미지수 미적분과 기하 또는 과학탐구 중 하나만 응시하도록 완화한 대학도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영남대, 원광대, 한국교원대 등 6곳이다. 대학들이 응시 조건을 완화한 건 문·이과 통합수능 체제에서 자연계 수험생이 높은 표준점수를 획득해 인문계 전공으로 진학하는 ‘문과 침공’ 논란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는 국고 사업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지표에 문과 침공 해소 대책을 반영해 지원 자격 완화를 유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46개 대학이 수능 선택과목에 제한이 없고 서울 지역 대학들도 노력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체감은 작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능 전형 학폭 반영도 21개 대학으로 늘어 2025학년도부터 정시 모집 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폭 이력을 반영하는 학교는 2023학년도보다 16곳 많아진 21개교다. 건국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이 포함됐다.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대학들은 2026학년도부터 학폭 조치를 의무 반영하는데, 이보다 이른 2025학년도부터 자율적으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나온 것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학폭 조치 반영 방식과 감점 정도는 각 대학이 내년 5월 말에 발표하는 모집 요강에서 자세히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시 모집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선 112개교가,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27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논술 전형에선 9개 대학, 체육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실기·실적 전형에선 25개 대학이 학폭 조치를 평가에 넣는다. 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88개 대학 모두 반영한다.
  • 한예종 재학생 9명, 코즐로바 발레콩쿠르 입상

    한예종 재학생 9명, 코즐로바 발레콩쿠르 입상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재학생들이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대거 수상했다고 한예종이 26일 전했다. 발레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김조흔(19)이 금상, 서지수(19)가 은상을 수상했다.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정성욱(24)이 은상, 정은준(23)이 동상을 수상했다. 현대무용에서는 백서현(22)이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민정원(20)이 은상, 김다경(21)과 정지은(22)이 동상을 받았다.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김민규(19)가 은상을 차지했다. 민정원은 미국의 ‘앨빈 에일리’(Alvin Ailey) 스칼라쉽까지 받았다.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는 볼쇼이 발레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발레리나 코즐로바의 이름을 따서 2013년 뉴욕에서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로 개최됐다. 올해 미국, 브라질, 캐나다,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아일랜드, 파라과이, 벨기에, 한국 등 세계 13개국에서 100여 명의 무용수가 참가했다. 콩쿠르 창시자인 발렌티나 코즐로바는 “모든 심사위원이 이제 한국의 발레와 현대무용은 세계 무용을 대표할 만한 자리를 굳혔다”면서 “한국의 발레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국내 최초 ‘약자동행 조례’ 공포

    서울시, 국내 최초 ‘약자동행 조례’ 공포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핵심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기틀이 될 ‘서울특별시 약자동행 가치의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같이 교통· 주거 약자 등 특정 분야의 약자를 다룬 법령은 있었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다양한 분야의 ‘약자’를 포괄하고 배려하는 가치를 담은 기본조례를 제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약자동행 조례안 및 정책 전반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2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약자동행 지수 공청회 및 포럼 개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추진 등 대외적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약자동행 조례’는 경제적 빈곤 외에도 신체적·사회적 요인 등으로 인한 소외계층으로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모든 대상을 ‘약자’로 정의하고 있다. 약자가 생계·주거·교육·의료 등 주요 생활영역에서 기본적 서비스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약자 동행’으로 규정했다. 또 해당 조례는 약자동행 정책을 수립하고 재원을 확보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을 구현해야 할 시장의 책무를 부여했다. 그 외에도 ▲약자동행 기본계획 수립 ▲약자동행 위원회 운영 ▲약자동행 지수 개발·관리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 구축한다. 서울시는 약자동행 사업 평가 및 정책방향 제안 등에 활용하기 위해 사업들의 성과를 분석할 기준인 약자동행지수 및 지표체계개발을 추진 중이다. 약자동행지수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투입 위주 지표의 한계를 보완하고 약자와 시민들이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지표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는 약자동행지수 및 지표체계 개발을 완료해 분야별 지표와 지수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서울시는 약자동행 조례 시행을 통해 민선8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정 핵심 가치를 더욱 확산해 약자를 위한 동행 특별시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SG증권發 매도 폭탄에 증시 휘청… 이복현 “불공정 거래 엄단”

    SG증권發 매도 폭탄에 증시 휘청… 이복현 “불공정 거래 엄단”

    최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그리던 일부 종목들이 일명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 사태로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해당 종목들을 신용대출 대상에서 빼거나 증거금률을 높이는 조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나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5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10곳이 프랑스계 증권사 SG증권에서 나온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주가가 일제히 하한가 혹은 두 자릿수 이상 주저앉으며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날 선광(-29.98%), 세방(-29.85%), 삼천리(-29.99%), 대성홀딩스(-29.97%), 서울가스(-29.92%), 다우테이타(-30%)는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30%)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92% 떨어졌고, 하림지주는 13.13% 급락했다. 이 8개 종목은 전날에도 갑작스러운 매도 공세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주가가 12% 넘게 빠진 CJ와 국동 역시 SG증권발 매도 물량이 3위와 4위에 이를 정도로 SG증권발 매도 물량에 주가가 단단히 발목을 잡힌 모습이었다.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것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주가가 우상향을 그리며 신고가를 써 왔고, 일부 종목의 신용잔고비율이 10% 이상 높았다는 것도 비슷하다. 이 종목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과도한 차입 투자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세방 등은 SG증권 등 특정 외국계 증권사가 아니라 국내 증권사에서도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들은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포함된 종목들을 잇따라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거나 해당 종목의 증거금 비율을 높였다. 키움증권은 이날부터 선광 등 8개 종목을 모두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했다. 위탁증거금도 100% 징수로 상향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가 급락해 미결제 위험이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KB증권도 이 8개 종목과 이차전지 관련주 금양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했다. 이 종목들의 증거금률이 기존 30∼40%에서 100%로 조정되면서 차입을 통한 종목 매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NH투자증권 역시 선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과 애경케미칼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했으며, 증거금률도 100%로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 선광 3개 종목을 소수 계좌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 등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면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 “청양군을 인구소멸 위기 극복 롤모델로 만들겠다”

    “청양군을 인구소멸 위기 극복 롤모델로 만들겠다”

    “청년 농업인 양성·농민 복지 향상”청양읍·청남면에 스마트팜 농장 “청양군을 한국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 롤모델로 만들겠습니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일반산업단지, 골프장, 관광개발, 청년 농업인 양성 등에 온 힘을 쏟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처럼 다양한 사업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게 군청 조직과 행정부터 균형 있고 활력 있게 작동하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농촌이 다 비슷하지만 지난해 청양에서 82명이 태어나고 489명이 사망하는 등 인구가 매년 400~500명씩 준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청년 농업인을 기르고 기존 농민의 복지를 높이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 그는 “청양에 있는 충남도립대에 내년부터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하고 학생들이 현실적인 영농실습을 할 수 있도록 청양읍·청남면 두 곳에 대규모 스마트팜 농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농민의 건강·복지를 위해 보건의료원의 방문진료와 노인복지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청양 농업은 ‘청정’ 이미지가 최고의 강점이지만 농산물 생산량이 적어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요즘은 먹거리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시해 군 농축산물 안전성분석센터에서 480가지 성분을 까다롭게 점검한 뒤 출하를 결정할 정도로 정성을 쏟고 있다”며 “‘푸드플랜’으로 농산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넓혀 농민 소득도 높이려고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납품과 도시직판장 운영 등 예전 청양에서 하지 않았던 방식을 도입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로컬푸드 지수평가에서 2020년 우수상에 이어 이듬해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공식 인정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김 군수는 현 인구 3만여명에 비춰 대단히 높은 목표지만 ‘인구 5만명’에 희망을 걸고 인구 늘리기에 군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청이 이전한 인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로 수도권 공공기관이 내려올 때 청양에도 한두 곳 유치해 인구 증가에 한몫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또 “하반기 이전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종시에 있는)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도 청양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양읍 고운식물원을 매입한 뒤 그 옆으로 산림자원연구소를 옮기면 고추문화마을과 함께 최고의 힐링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펫공원과 승마장을 추가로 신설하고 모노레일을 설치해 운행하면 중부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청양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지면 청년들이 모이고 활기가 돌면서 인구소멸 위기는 점차 극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두 번 속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보증금 책임질게” 공인중개사가 써준 이행보증서 효력 없어

    두 번 속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보증금 책임질게” 공인중개사가 써준 이행보증서 효력 없어

    ‘중개인은 부동산 거래가액, 근저당금액, 채권 최고액을 인지하고 있으며 중개 사고 시 임대차 계약의 보증금 보전을 책임질 것을 확인합니다.’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 김아랑(가명·34)씨가 2019년 전세 계약을 하면서 공인중개사가 써줬다는 이행보증서(사진) 내용 중 일부다. 김씨는 ‘근저당이 있는 집은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행보증서만 있으면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받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씨가 전세사기를 인지한 뒤 중개사에 이행보증서대로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보증금을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중개사 개인이 써준 이행보증서가 안전 장치가 될 수 없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25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건축 사기꾼’(건축왕) 남모씨, ‘빌라 사기꾼’(빌라왕) 김모씨에 당한 피해자 다수가 김씨와 마찬가지로 이행보증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자 심우연(가명·40)씨는 “근저당이 있어 불안해 계약 당시 특약으로 이행보증서를 받았다. 그런데 사건이 터지고 부동산에 돈을 달라고 했더니 핑계를 대다 도망갔다”면서 “부동산도 한패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살고 있던 집이 경매에서 낙찰된 조현기(45)씨는 “국가가 인증한 ‘공인’중개사가 아니냐”면서 “그런 사람이 이름을 걸고 보증하는데 어찌 믿지 않을 수 있느냐”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피해자를 울린 이행보증서는 관련법에 따른 문서가 아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이행보증서는 공인중개사법에도 없는 내용”이라며 “(전세사기 건은) 계약상 신뢰의 문제가 있다 보니 임차인에게 뭔가를 약속해주려고 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개사가 고의·사기로 피해를 준 경우 법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는 협회에서 발급한 ‘공제증서’ 제도다. 공제증서는 중개사 개인의 사기 등 위법 행위로 인한 피해를 최대 2억원까지 협회가 대신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피해 사례 1건당 최대액이 아닌 중개사별 최대액이라 이번 전세사기처럼 중개사 1인이 다수의 이행보증서를 써줬다면 보상받을 금액도 대폭 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명동자산관리자문센터 수석위원은 “피해를 대신 보장한다는 내용의 보증서는 (공인중개사 개인에게도) 굉장히 위험한 거다. 금융기관 보증서도 못 믿을 때가 많은데 개인이 준 민간보증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이길 수 있겠지만 돈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최우석(제일법률) 변호사는 “보통 부동산 거래에서 이런 이행보증서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안을 잠재우고 취할 이익이 있으니 하는 거라고 봐야 한다”며 “만약 중개사가 이행보증서를 주겠다고 할 때는 당연히 의심해보고, 별 의미가 없는 인적 담보 말고 물적 담보가 있는지 꼭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러 슈퍼탱크 ‘T-14 아르마타’ 우크라에 첫선…실전 투입은? [핫이슈]

    러 슈퍼탱크 ‘T-14 아르마타’ 우크라에 첫선…실전 투입은? [핫이슈]

    러시아의 최첨단 신형 탱크인 T-14 아르마타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땅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T-14가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데뷔했으나 아직 직접적인 공격 작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T-14는 러시아가 보유한 최강의 슈퍼탱크로, 그간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될 지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데뷔한 T-14는 측면에 추가로 보호장치를 장착했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훈련장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T-14가 실제로 우크라이나와의 전투 현장에 투입될 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 T-14 투입이 전투가 아닌 주로 선전 목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T-14는 지난 2015년 대독(對獨) 전승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측의 발표에 따르면 전자동 무인 포탑 차 형태의 T-14는 장갑이 강화되고 터치스크린식 전투통제체계를 사용하며 12㎞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너끈히 격파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한 첨단 전차다.또한 T-14는 시속 80㎞, 표적 탐지 거리 5000m 이상으로 컴퓨터 기술, 속도, 조작성능 등에서 기존의 T-90 탱크보다 훨씬 앞서며, 완전한 로봇 탱크로 진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T-14는 125㎜ 주포를 통해 3UBK21 ‘스프린터’ 대전차미사일을 발사, 7.1마일(11.4㎞) 떨어진 표적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서방이 충격에 빠졌을 정도. 물론 이같은 T-14의 성능은 러시아 측의 주장으로 실전에서 검증된 바는 없다. 당초 러시아 측은 2020년 까지 T-14를 2300대 생산해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엔진과 열화상 카메라 등 각종 장비 오류와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 1월 영국 정보당국은 T-14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장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전투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영국 정보당국은 “T-14의 생산량은 아마 10여 대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전선의 지휘관들은 T-14를 신뢰하지 않으며 러시아 국방부로서도 실제 전투 투입은 매우 위험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설] 한일 화이트리스트 복원, 경제협력 지평 넓혀야

    [사설] 한일 화이트리스트 복원, 경제협력 지평 넓혀야

    어제부터 일본이 우리나라의 수출 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 다시 들어왔다. 2019년 두 나라가 서로 상대를 자국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3년여 만이다. 우리 정부가 먼저 행동에 옮겼다. 남은 것은 일본의 화답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보를 통해 화이트리스트 대상에 일본을 포함시킴으로써 대일 전략물자 수출 절차는 대폭 간소해졌다. 심사 기간이 15일에서 5일, 신청 서류가 5종에서 3종으로 줄었다. 앞서 우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국제무역기구(WTO) 제소도 철회했다. 상대적으로 일본의 움직임은 더디다. 화이트리스트에도 아직 한국을 복원시키지 않았다. 사정은 있다. 우리는 산업부가 고시만 하면 되지만 일본은 국무회의 격인 각의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더라도 최대한 속도를 올려 맞손을 잡아야 한다. “우리만 너무 속도를 낸다”는 반감이 한국 안에 적지 않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우리와 일본은 전통적인 제조 강국이다. 하지만 탈(脫)탄소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미중 중심의 경제안보 재편 흐름도 거세다. 한일이 제조 강국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강력한 라이벌인 두 나라가 역설적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화이트리스트 복원에만 안주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급망 강화와 인력난 해소가 절실한 일본에게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탈(脫)중국과 소재·부품·장비 보강이 절실한 한국에게 일본은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대외경제연구원은 공급망, 디지털 전환, 수소경제를 새 한일 협력을 좌우할 3대 조각으로 꼽기도 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 더 단단하고 진화한 경제지평 구축에 한일 두 나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 ‘보트피플’의 손녀, LPGA 메이저 우승컵 품었다

    ‘보트피플’의 손녀, LPGA 메이저 우승컵 품었다

    ‘보트피플’의 손녀 릴리아 부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 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부는 에인절 인과 연장을 치렀다. 18번(파5)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인이 201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물에 빠졌다. 반면 부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겼다. 세 번째 샷은 공이 홀컵 4.5m 거리에 위치했고, 부가 버디로 연결시켜 경기를 끝냈다. 대회 우승 상금은 76만 5000달러(약 10억 1000만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부는 외할아버지가 보트피플이다. 부의 외할아버지는 1982년 보트 한 척에 의지해 가족과 공산 치하의 베트남을 탈출했다. 부의 부모 모두 베트남 출신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는 “외할아버지의 탈출 덕에 엄마가 미국에 왔고, 미국에서 나를 낳았다. 그게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는 이유”라며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외할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라’는 것이었다”면서 “사실 오늘도 코스에서 화가 많이 났지만 화를 내면 외할아버지가 실망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는 우승자가 18번 홀 주변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 대회 장소가 텍사스주 더 클럽 칼턴우즈로 바뀌면서 이 전통이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였다. 대회 주최 측은 올해 18번 홀 근처의 호수를 준설해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승자인 부는 TV 방송 인터뷰를 마친 뒤 캐디 등과 함께 시원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아림과 양희영이 나란히 8언더파 280타, 공동 4위에 올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메이저 대회는 오는 6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 ‘보트 피플’ 손녀 부 셰브론 챔피언십 제패… “우승은 할아버지 덕”

    ‘보트 피플’ 손녀 부 셰브론 챔피언십 제패… “우승은 할아버지 덕”

    ‘보트 피플’의 손녀 릴리아 부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 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부는 에인절 인과 연장을 치렀다. 18번(파5)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인이 201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물에 빠졌다. 반면 부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겼다. 세 번째 샷은 조금 짧았지만 공은 홀컵 4.5m 거리에 위치했고, 부기 이를 버디로 연결시켜 경기를 끝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76만 5000달러(약 10억 1000만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부는 외할아버지가 보트 피플이다. 부의 외할아버지는 1982년 보트 한 척에 의지해 가족들과 공산 치하의 베트남을 탈출했다. 부의 부모 모두 베트남 출신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는 “외할아버지의 탈출 덕에 엄마가 미국에 왔고, 미국에서 나를 낳았다. 그게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는 이유”라며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외할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최선을 다해 경기하라’는 것이었다”면서 “사실 오늘도 코스에서 화가 많이 났지만, 화를 내면 외할아버지가 실망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우승자가 18번 홀 주변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 대회 장소가 미국 텍사스주 더클럽 칼턴우즈로 바뀌면서 이 전통이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였다.대회 주최 측은 올해 대회 18번 홀 근처의 호수를 준설해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다이빙’ 여부는 우승자의 선택에 맡겼다. 우승자인 부는 간단한 TV 방송 인터뷰를 마친 뒤 캐디 등과 함께 시원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는 김아림과 양희영이 나란히 8언더파 280타, 공동 4위에 올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메이저 대회는 6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 블랙핑크, 코첼라 이틀째 무대도 성황리 마무리 “모든 것 보여줬다”

    블랙핑크, 코첼라 이틀째 무대도 성황리 마무리 “모든 것 보여줬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두 번째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블랙핑크는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지난 15일 공연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코첼라 무대에 올라 ‘핑크 베놈’(Pink Venom),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 등 대표 히트곡들로 축제 현장을 달궜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전통 의상인 저고리와 두루마기를 연상시키는 무대 의상을 걸치고 나타난 블랙핑크는 전통 부채춤을 활용한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탈리’(Tally) 무대도 다시 선보였다. 제니의 미발표 솔로곡 ‘유 앤드 미’(You and Me)와 지수의 ‘꽃’, 리사의 ‘머니’와 로제의 ‘곤’(Gone) 등 각 멤버의 솔로 무대도 펼쳐졌다. 제니는 “우리가 가진 모든 걸 보여드리고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고, 로제는 “지금 우리가 코첼라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이들은 “아름다운 2주였다”며 코첼라 헤드라이너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올해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선정됐다. 오는 7월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키벌’에서도 케이팝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 “새 옷도 사치다”… 의류·신발 물가 1년 새 6.1% 껑충

    “새 옷도 사치다”… 의류·신발 물가 1년 새 6.1% 껑충

    지난달 의류·신발 물가가 1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3일 통계청의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의류 및 신발 물가는 1년 전보다 6.1% 상승해 1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의류 매장 모습. 연합뉴스
  • 금태섭 “국민 10% 공감”… 지역 몰표 없는 30석 뜰까

    금태섭 “국민 10% 공감”… 지역 몰표 없는 30석 뜰까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수도권 30석’ 신당 창당을 목표로 잡은 제3지대가 거론되고 있다. 거물급 인물이 깃발을 들고 특정 지역의 몰표와 양당 공천 탈락자의 합류로 총선 직전 급조됐던 역대 제3지대 신당의 공식을 따를지 새 모델을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금태섭 전 의원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0석은 300석 중의 10%를 의미한다”며 “현직 대통령 탄핵과 그 이후 두 정부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이 10% 정도는 실험해 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창당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모두 지낸 김종인 전 위원장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과거 총선에서 등장했던 제3지대 신당과의 가장 큰 차이는 준비 시점이다. 역대 가장 많은 의석수를 얻었던 국민의당은 2015년 12월 창당 선언 후 20대 총선을 두 달 앞둔 2016년 2월 창당했다. 친박연대,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등도 총선에 임박해 신당을 띄웠다. 하지만 금 전 의원은 “내년쯤 당을 급조해 검증의 시간을 피하고 바람을 타야 한다는 의견은 옳지 않다”며 “착실하게 능력과 비전을 입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3지대 신당에 어떤 인물이 합류할지도 불투명하다. 신당의 파괴력을 언급할 때마다 거론되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신당 가능성을 매번 일축해 왔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보수 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하루빨리 국민의힘이 정상화돼서 정신 못 차리는 반란군들을 빨리 제압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싫다는 무당층이 계속 늘어날지도 미지수다. 지난 2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18~20일, 전국 유권자 1003명,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무당층 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수는 ‘심판론’의 강도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내년 총선은 거대 야당 심판과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일대일’로 붙게 될 가능성이 크고, 심판을 위한 결집으로 무당층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 논의가 지지부진한 선거제도 개편도 변수다. 국회는 20년 만의 전원위원회 이후에도 내년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연동형(21대 총선)으로 할지 병립식(20대 총선 이전)으로 복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21대 총선의 ‘비례위성정당’에는 반대한다. 비례대표 선출에 준연동형이 유지되고, 거대 양당이 스스로 위성정당 창당을 봉쇄하면 신당에 더 큰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 올 상장기업 시총 341조 급증… 코스닥 ‘빚투’ 주의보

    올 상장기업 시총 341조 급증… 코스닥 ‘빚투’ 주의보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341조원 넘게 불었다. 특히 이차전지주의 급부상으로 시총이 급증한 코스닥시장에서는 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이 빠르게 늘어나는 등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기준 각각 2011조 3959억원과 408조 8587억원으로 총 2420조 2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079조 1362억원보다 341조 1184억원 증가한 것이다. 코스피 시총은 같은 기간 13.85% 늘어난 데 비해 코스닥 시총은 코스피의 두 배를 웃도는 30.79%나 증가했다. 두 지수는 같은 날 각각 2544.40, 868.82로 마감되면서 올해 들어 13.77%, 27.90%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의 자리바꿈도 있었다. 코스피 시총 1위 자리는 삼성전자가 지켰지만 SK하이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3위에 올랐고, 기아는 9위에서 8위로, 포스코홀딩스는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코스닥 시총 순위는 1·2위에 이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자리하면서 기존 1위였던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3위로 밀려났다. 최근 과열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큰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매 집중이나 주가 급등으로 인해 시장경보(1단계 투자주의, 2단계 투자경고, 3단계 투자위험) 조치를 받은 종목이 크게 늘었다.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투자경고 종목 지정은 53건(48종목) 발생했는데, 특히 이달 발생 건수가 24건으로 지난달(15건) 대비 60% 많아졌다. 투자위험 종목 지정도 올해 4건(3종목) 중 3건이 4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이른바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20조원을 넘어서면서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 수급이 이차전지로 흘러간 만큼 수급이 유출될 경우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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