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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물 11% 늘었는데 거래는 뚝… 서울 아파트시장 조정국면 진입

    매물 11% 늘었는데 거래는 뚝… 서울 아파트시장 조정국면 진입

    전국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울 아파트시장의 매물은 늘어난 반면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이 대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굳어지고 있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 월간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0.04%로 지난달(0.23%)에 비해 상승폭이 대폭 축소됐다. 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 역시 기준점 100 아래인 83을 기록했다. 지난달 98을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이어 오던 상승 전망이 하락으로 바뀐 후 하락 전망폭이 확대된 것이다. 가격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인데 100 미만이면 2~3개월 후 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이날까지 2293건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매매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이라 이달은 아직 4거래일 정도 기한이 남았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4월(3191건)부터 9월(3372건)까지 계속 3000건을 넘어오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7개월 만에 3000건을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매물 역시 쌓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인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매물로 나온 서울 아파트는 13만 4233건으로 3개월 전(12만 489건)에 비해 11.4%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같은 기간 송파구가 26%(9135건→1만 1518건)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영등포구(5075건→6089건·19.9%), 강동구(5428건→6509건·19.9%) 순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올해 초 서울보다 먼저 오름세를 보였던 세종도 조정 추세가 확연하다. 이달 세종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올해 2월(100) 이후 처음으로 100 미만인 84를 기록하며 하락 전망으로 바뀌었다. 이날 기준 세종 아파트 매물은 1만 967건으로 3개월 전(8412건)에 비해 30.3%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부동산 빙하기’가 재연되는 등 조정 국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정체된 상황에서 거래도 주춤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거래 절벽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종 해밀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한동안 상승장이 이어졌지만, 순식간에 분위기가 썰렁해졌다”며 “지금은 매수자가 고를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아진 상태”라고 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추석 때만 해도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을 섰지만, 최근에는 팔리지 않는 매물이 쌓이고 있고 벌써 일부 지역에선 아파트값이 내림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급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 전달이 점차 빨라지는 상황에서 시장이 불안할수록 확 달아오르다 돌변해 얼어붙기 쉽다”고 했다.
  • [주간 여의도 WHO?] 다섯 번째 총선 앞에 선 김기현

    [주간 여의도 WHO?] 다섯 번째 총선 앞에 선 김기현

    2004년 17대 총선 울산 남구을에서 첫 배지를 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다섯 번째 총선을 치른다. 집권여당의 총사령관으로 선거를 지휘할지, 내리 4선을 한 울산 지역구를 지킬 수 있을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를 나서며 “울산은 내 지역구고, 내 고향인데, 울산 가는 게 왜 화제가 되나”라고 반문하고 울산으로 향했다. 25일로 예정된 자신의 지역구 의정보고회를 위해서다. 줄곧 울산에서 정치 체급을 키워온 김 대표는 남구을에서 17·18·19대 총선 내리 3선을 했고, 2014년 울산시장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의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전 시장에게 패했고, 2020년 21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복귀했다. 김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인요한 혁신위’가 용퇴를 권고한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3대 카테고리에 모두 해당한다. 당의 일인자이자 4선 국회의원인 것은 물론 지난 3월 전당대회에서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워 당선된 만큼 광의(廣義)의 친윤이다. 혁신위의 권고에 김 대표가 명확한 반응을 내놓지 않자 혁신위도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지난 23일 혁신위 회의에서 지도부에 보다 명확한 답을 촉구하자는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졌고, 일부 혁신위원의 사퇴 가능성까지 나왔다. 혁신위 관계자는 “최고위원회나 비상대책위가 아닌 혁신위의 태생적 한계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해 격론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일단 혁신위원 릴레이 사퇴는 막았으나, 혁신위가 활동 기한을 채울지는 미지수다. ‘혁신 전권’을 약속했던 김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 총선기획단, 최고위가 해야 할 일과 혁신위의 역할에 여러 차례 선을 그으면서 혁신위도 주춤대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패배로 당을 추스르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짠 타임라인에 따르면 예견된 일이지만, 혁신위 좌초 위험과 후폭풍에 대한 당내 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집권여당이 무리하게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선거를 치르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다만 김 대표의 선제적인 결단 없이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것도 중론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김 대표가 먼저 불출마든 수도권 험지 출마든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며 “여러 고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로 예정된 김 대표의 지역구 의정보고회를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왔다. 의례적인 행사이지만 민감한 시기인 만큼 김 대표가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것 아니냐는 것이다. 야권에서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이날 라디오 출연에서 “일종의 관광버스 92대하고 비슷한 것”이라며 김 대표의 의정보고회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산악회 세 과시와 동일선상에 뒀다. 반면 김 대표 측은 “의정보고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주민에 대한 당연한 의무”라며 “출마 여부와는 전혀 무관하게 그 도리를 안 하는 것 자체가 국회의원의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야 주요 인사의 역할 평가 여론조사(21~23일, 전국 유권자 1001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여야 당대표에 대한 역할 수행 평가에서는 이 대표는 긍정 31%, 부정 60%였고, 김 대표는 긍정 26%, 부정 61%였다. 김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자의 긍정 평가는 53%였다. 인 위원장의 역할 수행에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6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與, ‘서민 부담’ 이번엔 보험업계 …“자동차 보험료 인하” 압박

    與, ‘서민 부담’ 이번엔 보험업계 …“자동차 보험료 인하” 압박

    유의동 “3고에 자동차보험 서민 생계 큰 부담”“물가안정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 당부” 국민의힘이 은행권에 이어 24일 보험업계를 겨냥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주문했다. 금융당국이 다음 달 6일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예고한 데 이어 여권도 “서민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압박에 나선 것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고(고금리·고환율·고유가) 위기가 지속되고 서민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가입이 불가피한 자동차보험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보험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하는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물가안정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자동차 운행 중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은 차량 소유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2500만대 이상이 가입한 전 국민 보험”이라며 “자동차보험은 가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생활물가지수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정책위의장은 “영업 실적이 양호한 대형 자동차 보험사가 앞장서 보험료 인하 여력을 살펴주길 바란다”며 “금융당국과 조속한 협의를 마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하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금융당국도 은행에 이어 보험업계를 겨냥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 달 보험업계 CEO들을 직접 만난다. 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보험사가 서민들의 부담을 어떻게 낮춰줄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 후 “보험사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상생금융)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 ‘인요한 혁신위’도 흔들…혁신위원 사퇴설 진화

    ‘인요한 혁신위’도 흔들…혁신위원 사퇴설 진화

    인요한, 혁신위원 3인과 비공개 오찬“사의표명 한 바 없다” 사퇴설 진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4일 박소연·이젬마·임장미 혁신위원을 만나 사퇴설 진화에 나섰다. ‘김기현 지도부’의 소극적인 혁신안 수용으로 혁신위가 좌초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혁신위 내부 갈등까지 불거졌다. 혁신위는 이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3명의 혁신위원과 인 위원장은 오늘 오찬을 하면서 확인한바, 3명의 혁신위원이 사의 표명을 한 바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전날 혁신위 비공개회의에서 나온 김경진 혁신위원의 ‘혁신위는 시간 끌기용’이라는 취지의 발언 등을 둘러싸고 일부 위원들이 문제 제기와 함께 사퇴를 시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갈등의 시작은 혁신위가 앞서 권고했던 ‘지도부·중진·친윤’ 인사들의 용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어떻게 끌어낼 것이냐에 대한 이견이다. 토론이 격해지면서 해당 발언이 나왔고 이를 둘러싼 언쟁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일단 인 위원장이 혁신위원들의 사퇴설을 무마했으나, 이미 갈등이 표출된 만큼 다음 달까지 정상적인 혁신안 작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혁신위가 그동안 나름대로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혁신위 활동 결과를 잘 지켜보도록 하겠다”고만 했다.
  • 논문 쓰는 회사들… AI 기술기업들 유력 저널에 게재

    논문 쓰는 회사들… AI 기술기업들 유력 저널에 게재

    국내 인공지능(AI) 기술기업들이 해외 유명 저널에 논문을 잇달아 게재하고 있다. 업계는 자사가 보유한 인재들의 기술력을 논문 게재나 경진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곤 한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 사내 AI 연구소 ‘픽셀랩’은 새로운 화질 개선 AI 모델에 관한 연구 논문을 작성해 글로벌 과학 전문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세계 3대 과학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의 자매지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가 선별한 저명 학술지 등급 분류 중 최고 등급인 ‘SCI’급 저널이다. 해당 저널의 논문을 얼마나 많이 인용했는지를 평가하는 ‘영향력 지수(IF)’에서 4.997을 상회할 정도로 세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학술지다. 포바이포의 이번 논문 ‘복합 포괄 데이터를 활용한 이미지 개선 용 다중 색 공간 네트워크에 관한 연구’는 빛의 양이 다른 환경에서 촬영한 결과물이 밝기 뿐 아니라 색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개선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도 지난달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EMNLP 2023에 논문 2편을 발표하며 글로벌 톱 AI 기술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MNLP 2023은 AI 번역과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 처리 접근법과 관련된 연구를 다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다. 지난해 EMNLP 2022는 총 3242편의 논문이 제출돼, 이 중 715편만 통과됐다. EMNLP 2023은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며, 구글, 애플, 아마존, 바이두 등 세계 주요 AI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 2편은 한국어 관련 NLP 연구 성과로 업스테이지의 박찬준 테크 리드 주도로 고려대 임희석 교수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첫 번째 논문 ‘KEBAP: Korean Error Explainable Benchmark Dataset for ASR and Post-processing’은 한국어 음성인식 후처리기와 관련한 새로운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구축한 논문으로, 음성인식 모델의 약점을 평가하고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 방법론을 제안한다. 두 번째 논문 ‘CHEF in the Language Kitchen: A Generative Data Augmentation Leveraging Korean Morpheme Ingredients’은 한국어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데이터 증강 기법을 제안한 논문이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6월 데이터 중심 A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워크숍인 ICML 2023-DMLR에서 논문 7편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 최다 연구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 ‘홍콩 ELS’ 대규모 손실 우려…금감원, KB국민은행 조사

    ‘홍콩 ELS’ 대규모 손실 우려…금감원, KB국민은행 조사

    홍콩 증시 급락으로 인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최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 대한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연계 ELS 상품 판매 현황 및 손실 가능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KB국민은행을 현장 조사하고 있다. H지수 연계 ELS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서 산출하는 H지수를 추종한다. 2021년 2월 1만 2000선을 넘어섰던 H지수는 같은 해 12월 말 8000대까지 떨어졌으며, 지난해 10월 말에는 5000대가 무너졌다. 현재 6000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은 2021년 집중적으로 발행됐는데, 판매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0조 5000억원에 달한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6조원어치가 은행을 통해 팔려나갔다. 이 중 KB국민은행 판매 잔액이 8조 1972억원으로 약 절반을 차지한다. 신한은행(2조 3701억원), NH농협은행(2조 1310억원), 하나은행(2조 1183억원) 등과도 차이가 크다. KB국민은행 판매분 중 손실 발생 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한 ELS 잔액은 4조 9288억원인데, 내년 상반기 중 만기를 맞는 물량만 4조 6434억원어치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및 개별 종목의 주가와 연계돼 수익 구조가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보통 출시 후 3년이 지나면 만기일이 도래하며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조기상환 기회를 준다. 만기 전까지 기초지수가 회복되면 만기 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을 피할 수 있지만,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과 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녹인 구간이 설정된 경우 일정 주가(통상 가입 당시 가격의 50%) 이하로 떨어지면 기초 자산 가격 하락 폭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내년 상반기 홍콩H지수 연계 ELS 만기가 본격 도래하고 손실이 현실화할 경우 금감원은 이번 현장 조사를 토대로 정식 검사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이 녹취·설명 등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의무를 다했는지 등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될 수 있다.
  • HMM 새주인 다운사이클 버텨야…승자의 저주 가능성 남아

    HMM 새주인 다운사이클 버텨야…승자의 저주 가능성 남아

    이르면 이달말 가려질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의 주인은 해운업의 다운사이클을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림이나 동원그룹 모두 6조원대의 매각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전히 ‘승자의 저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증권을 통해 23일 이뤄진 HMM매각 입찰에서 하림은 HMM의 지분매각 대금으로 6조3000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적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은 하림보다 몇백억원 적은 액수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채권단은 각 후보의 자금 조달계획과 경영계획, 해운업 발전 방향 같은 정성적 지표까지 모두 종합해 평가한다는 계획이다.현재 HMM의 주가가 대략 1만6000원 내외인 것과 매각 지분이 3억9879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채권단은 대략 6조원대 초반을 매각 가격으로 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감사원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매각가를 낮춰 잡을 경우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것이다. 다만 산은 등은 보통 20~30%정도인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하지 않고 최소화해 매각 예정가를 6조원대 초반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할 경우 매각가가 최소 7조~8조원까지 늘어나 유찰될 가능성이 커지는 점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산은이 입찰 마감후 공개한 입장문에서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됐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통상적으로 1∼2주가 소요되지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은 산은의 매각 예정가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기업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읽혀졌다. 산은 언급대로 유효입찰이 성립된 만큼 이제 산은은 하림과 동원의 자금동원 계획을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 모두 풀베팅에 가까운 자금을 동원한 만큼 차입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최근 고금리 상황을 고려하면 자칫 ‘승자의 저주’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최근 해운업 다운사이클을 과연 하림이나 동원이 버텨낼 수 있을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해운업은 10~20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극적으로 오가는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으로 HMM도 해운업 불황기인 지난 2011년~2019년까지 약 10년 간 적자였으며 결손금만 4조원에 달할 정도로 위기를 겪었다. 여기에 해운시장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으로 해운운임이 낮아진 것도 불안 요소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달 17일 기준 999.9를 기록해 지난해 초의 5분의 1수준으로 하락했다. 당장 지난 3분기 HMM의 실적은 매출액 2조1266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1062억보다) 58%,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2조6010억원) 대비 97% 줄었다. 순이익도 2조6053억원에서 954억원으로 96% 감소했다. 3.6%의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다른 선사에 대비해 양호한 실적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해운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부인할 수없는 사실이다. 내년에도 실질적인 컨테이너 선복량이 올해 대비 6.8%늘어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해운업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하고 있는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영구채 문제 역시 최종인수후보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 영구채는 내년과 2025년에 차례로 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이 다가온다. 산은 등은 모두 이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인데 그렇게 될 경우 최종인수후보의 지분율이 희석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정부가 HMM의 2대 주주가 되면서 인수자와 지분율 격차는 7%포인트에 차이만 나게 된다.
  • 추경호, 런던 증권거래소 찾아 “韓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추경호, 런던 증권거래소 찾아 “韓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행사를 찾아 한국의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노력에 관심을 갖고 런던 지역 투자자들의 인식 제고에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추 부총리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에 참석해 한-영 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채널을 활용해 양국 기업 및 금융기관에 우호적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런던 증권거래소 측이 추 부총리를 초청해 성사됐다. 한국 정부 인사가 매일 오전 8시 개장에 앞서 진행하는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외국 금융기관의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고, 런던시장 폐장 시간까지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우리 정부 노력을 소개했다. 추 부총리는 행사에 앞서 이뤄진 데이빗 쉼머 런던 증권거래소그룹(LSEG)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노력에 관심을 갖고 런던지역 투자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쉼머 CEO는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에 등재된 것을 잘 알고 있고 한국의 그간의 WGBI 편입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해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 런던 증권거래소그룹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WGBI 산출기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24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있는 WGBI에 한국은 지난해 9월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Watch List)에 등재된 바 있다.
  •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3%대로 내려왔는데…신용대출 금리는 ‘오름세’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3%대로 내려왔는데…신용대출 금리는 ‘오름세’

    가계대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 하단이 2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거란 기대감에 미 국고채 금리가 떨어진 데다 최근 은행권에 대한 상생금융 압박까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은행채 발행량 증가로 신용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급전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연 3.86~6.211%로 이달 1일(연 4.39~6.720%)과 비교하면 하단은 0.53%포인트 떨어지며 두 달 만에 3%대로 내려왔다. 7%에 육박하던 상단 역시 0.51%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은행 중 금리 하단이 가장 낮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하단이 연 3.86%를 유지하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은행채 5년물 금리를 근거로 한다. 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거란 기대감에 미 국고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채 5년물 금리가 하락하자, 주담대 금리도 덩달아 낮아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4.734%에서 4.260%로 0.474%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입장에선 은행의 이자 장사에 대한 당국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금리를 올릴 명분도 없어졌다. 지난달 중순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아야 한다며 은행권을 압박하면서 시중은행이 줄줄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했지만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상생금융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가계부채가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주담대 고정형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 대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변동형 주담대의 근거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3.97%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고정형 비중을 높이라는 정부 기조로 고정형을 선택하는 차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신규로 실행되는 주담대의 80~90%가 고정형”이라면서 “추후 금리가 더 떨어질 경우 중도상환이나 대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낮은 금리가 수요를 자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담대와 달리 신용대출 금리는 최근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5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71~6.71%로 지난달 16일(연 4.58~6.58%)과 비교했을 때 상·하단이 각각 0.13%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채 6개월물을 추종하는데, 단기채는 은행채 발행량 등의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 은행들이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당시 고금리로 끌어모았던 수신 만기에 대비해 은행채 발행량을 급속도로 늘리면서 은행채 6개월물 금리는 지난 13일 연중 최고치인 4.108%를 기록하기도 했다.
  • 네덜란드 총선 23.6% 득표에 압승? 26개 정당 난립…유럽 떨게 해

    네덜란드 총선 23.6% 득표에 압승? 26개 정당 난립…유럽 떨게 해

    연합뉴스가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조기 총선 개표결과를 전하며 극우 성향의 자유당이 3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압승”이라고 보도했다. 자유당은 개표 결과 득표율 23.6%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하원 150석 가운데 37석을 차지했는데 이런 표현을 하다니 거대 양당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정당 구조에 익숙한 국내 독자들로선 의아할 수 밖에 없는 표현이었다. 네덜란드는 지역구 없이 순수 비례대표제를 운용한다. 정당 득표만으로 의석 수를 결정한다. 0.67%만 득표하면 한 석이 보장된다. 그러다 보니 26개 정당 이 난립한다. 이번 총선 결과 17개 정당이 한 석 이상 획득했다. 지난해는 16개 정당이 한 석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다 보니 100년 넘게 연립정부가 구성됐다. 중도 우파와 좌파가 손잡는 일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분극화된 다당제를 유지하는 네덜란드에서는 20% 득표율을 넘기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이번에도 2∼4위는 10%대 득표율에 그쳤고, 뒤이어 11개 군소정당이 한 자릿수 득표율로도 하원 입성에 성공했다 헤이르트 빌더르스(60) 자유당(PVV) 대표가 예상 밖의 압승이 확실해지자 “(꿈인지 생시인지) 나도 팔을 꼬집어봐야 했다”고 털어놓은 것도 자연스러웠다. 네덜란드 정계에서 ‘아웃사이더’(주변인)로 치부되던 극우 성향 자유당의 이번 총선 승리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로 평가된다. 중도우파나 중도좌파 계열 기성 정당이 아닌 제3당이 1위를 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일부 외신은 짚었다. 초접전일 것이란 예측과 달리 2위(25석)와 큰 격차로 승리한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자유당 내부에서조차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자유당은 선거캠프로 쓸 장소 대관도 불과 사흘 전 예약했다고 한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4위권에 머물다 막판 지지율 상승세를 타자 황급히 ‘자축 장소’를 마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를 두고 이민자 유입 급증, 심각한 주택난, 고물가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한다. 비슷한 이유로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몰아친 극우 돌풍이 네덜란드에도 상륙한 셈이다.13년 동안 연정을 이끌며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마르크 뤼터 총리의 지난 7월 연정 해산 및 정계 은퇴 선언 뒤, 그의 친정인 집권 자유민주당(VVD)에 그를 대체할 인물이 없었다는 점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과거 극우와 협력을 금기시하던 자유민주당이 집권하면 자유당과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것도 자유당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유권자 갈망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주류 정치인과 달리 배타적인 민족주의 견해를 서슴지 않고, 자국 이익을 최우선시하겠다고 공약한 ‘네덜란드판 트럼프’ 빌더르스 대표가 급부상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그가 실제로 연정을 꾸리고 총리로 집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네덜란드에서는 새 연정 구성까지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이 걸린다. 현재 연정 구성에도 10개월이나 걸렸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자유당 압승은 네덜란드 정계는 물론, 유럽연합(EU)을 떨게 만든다고 영국 BBC는 진단했다. 빌더르스 대표는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주장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적 기후협약 이행에도 반대한다. 그가 총리에 취임하면 단기적으로는 EU 차원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네덜란드를 포함한 ‘우향우’ 바람이 인접 국가는 물론, 내년 6월 유럽의회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일단 EU는 애써 표정을 관리하려는 모양새다. EU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우리는 네덜란드의 지속적인 EU 참여를 당연히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회원국 선거 결과에 대해선 논평하지 않겠다며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 31주 만에 꺾인 강남 집값… 조정 국면 온다

    31주 만에 꺾인 강남 집값… 조정 국면 온다

    전국 집값을 선도하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 31주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의 지속적인 압력과 경직된 대출 정책에 부동산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11월 셋째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로 19주 만에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은 0.03%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05%)보다 줄어들며 상승 동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03→0.01%)은 상승폭이 줄고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했다. 특히 강남구가 0.02%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서초구(0.00%)는 보합을 기록했으며 송파구(0.07→0.05%)는 상승폭이 축소됐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하락 전환한 강북구(-0.01→-0.03%)와 뒤이어 하락 전환한 노원구(-0.01→-0.04%)는 나란히 하락폭을 확대했다. 여기에 도봉구(-0.01%)도 이번 주 하락 전환해 ‘노·도·강’의 매매가격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KB부동산 조사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0.01%에 이어 이번 주도 0.01%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7월 넷째 주(-0.02%) 이후 15주 만에 하락 전환한 바 있다. 이런 기류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서 먼저 나타났다. 앞서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지난 15일 기준)는 전월 대비 -0.55%(잠정치)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로 거래된 아파트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수치로 현장의 분위기를 빠르게 반영한다. 정부가 올해 1·3대책 등을 통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뒤 특례보금자리론을 도입하고 이후 8월에도 시중은행이 주담대 50년 상품도 내놓으면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9월까지 누적 13.4% 상승했지만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달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송파구 리센츠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0월에는 25억 9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이달 7일 25억원에 거래되면서 9000만원 낮아졌다. 서초구 방배현대홈타운1차 전용 59㎡의 경우 지난 7월 14억 8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지난 15일에는 1억 7000만원이나 줄어든 13억 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 전용 59㎡ 역시 9월에는 5억 2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지난 13일에는 4억원에 매매됐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집값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년 상반기 총선도 있고 급격한 경기 하락을 정부가 용인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급격한 하락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금리에 대한 부담, 경기 성장률 저조, 불안한 국제정세 등의 이유로 수요자가 집을 사기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거래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끝냈다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내년부터 인하가 시작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부동산시장도 반등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고금리에 수요자들이 구매를 보류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부동산시장도 횡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가 떨어지는 시점부터 거래량이 늘고 차츰 상승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내년 부동산은 상저하고 시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중년 뱃살, 치매 부르는 급행 열차 [사이언스 브런치]

    중년 뱃살, 치매 부르는 급행 열차 [사이언스 브런치]

    노출의 계절 여름과 달리 날씨가 쌀쌀해지면 두꺼운 옷 속으로 몸매를 감출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겨우내 살이 붙어 봄이 되면 스스로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거 두툼한 뱃살은 ‘부’를 상징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각종 질병의 상징이 됐다. 뱃살은 각종 대사질환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중년의 복부 내장지방은 알츠하이머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복부지방 정도를 통해 최대 15년 뒤 기억 손실 같은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예측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음 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학회 연례회의(RSNA 2023)에서 발표된다. 미국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미국인은 600만명이 훌쩍 넘는다. 2050년이 되면 이 숫자는 1300만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여성은 5명 중 1명, 남성은 10명 중 1명꼴로 알츠하이머병을 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찾기 위해 40~60세 성인 남녀 54명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들의 체질량 지수(BMI)와 포도당 및 인슐린 측정, 내당능 검사, 피하지방 및 내장지방 양,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를 통한 뇌의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및 타우 단백질 응집 정도를 측정했다. 내장지방은 내장 주변에 쌓이는 지방으로 복부지방이라고도 부른다.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에 축적되는 피하지방과 달리 지방 축적 양이 많아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 심혈관질환과 당뇨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알츠하이머 원인으로 지목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의 응집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뇌에 염증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악성 단백질이 쉽게 응집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상관관계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또 내장지방은 알츠하이머 초기 기억 장애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15년 전부터 뇌에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사이러스 라지 교수(신경학·영상의학)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 위험을 증가시키는 뇌의 변화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보여준다”라면서 “중년 이후 내장지방 관리가 알츠하이머 발병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말해주는 ‘슬로우 에이징’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말해주는 ‘슬로우 에이징’

    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 안중호 최창민 이은재 정석훈 안지현 김원경 안지용 강신숙 윤상남 오태석 우수현 원종현 안지수 김재용 채희동 송상훈 구영모 지음/클라우드나인/332쪽/2만원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노화를 늦추는, 이른바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숫자 나이는 같지만 신체 나이에서 10년 이상 젊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숫자 나이보다 10년 이상 늙은 사례도 있다. 신체 나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염증, 만성질환,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삶의 질도 떨어지며 궁극적으로 수명이 단축된다는 의미다. 신체 나이를 숫자 나이보다 젊게 하고픈 바람, 우리 몸 안의 노화 시계를 늦추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다. 죽음을 피할 순 없지만 아픈 몸으로 삶을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신체로 활기차게 노년기를 보내고 싶은 것은 많은 이들이 가진 소망이다. 지난 15일 출간된 신간 ‘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는 서울아산병원과 다른 의료기관 의료진들이 합심해 노화와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집필했다. 1부 ‘노화 역설계: 노화 과정을 탐구하고 지연한다’에서는 암, 뇌, 정신, 운동, 입 안, 소화 기관, 식단, 변비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노화의 여러 증상과 예방을 정리했다. 2부 ‘노화 재설계: 노화 과정을 측정하고 재설계한다’에서는 얼굴, 피부관리, 눈, 귀, 무릎, 갱년기, 전립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나이 듦에 따른 몸의 건강과 젊게 사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부록에서는 여러 가지 안티 에이징 의료서비스에 대한 윤리적·도덕적 평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 삶의 요소를 다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하며 ‘내재 역량(my inner capacity)’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내재 역량은 질병 유무, 혈압, 운동 시간 등 가시적인 건강지표뿐 아니라 적절한 휴식, 마음 챙김, 인생 목표, 자기효능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모두 고려한 개념이다. 미국노인병학회와 미국병원협회는 이러한 내재 역량을 관리하기 위해 4M 건강법을 강조하고 있다. 삶의 4개 축인 이동성(mobility), 마음 건강(mentation), 건강과 질병(medical issues), 나에게 중요한 것(what matters) 등을 관리하는 건강법이다. 이 책의 저자들 역시 단순히 늘어난 수명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아갈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의사로서 어떻게 대답할지 많은 생각을 했다. 저자들은 임상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만난다.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노하우와 최신 지식을 풀어 놓았다. 이상 기능과 질환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영양 관리, 피부 관리, 운동 방법, 관절 질환 예방하기, 잠을 잘 잘 수 있게 하는 조언,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저자 안중호(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최창민(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종양내과 교수) 이은재(서울아산병원 신경과학교실 부교수) 정석훈(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안지현(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원경(서울아산병원 치과 임상과장·임플란트 센터장) 안지용(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강신숙(서울아산병원 영양팀 임상영양사) 윤상남(강남성심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오태석(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부교수) 우수현(중앙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조교수) 원종현(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안지수(모델로 피부과 청담점 원장) 김재용(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채희동(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송상훈(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부교수) 구영모(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
  • 테니스·게이트볼·퀴즈… ‘전국 대회의 수도’ 군위

    테니스·게이트볼·퀴즈… ‘전국 대회의 수도’ 군위

    도시가 사라질 가능성을 나타내는 소멸위험지수가 0.1로 전국 최하위인 대구 군위군에서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가 연례 행사로 개최돼 눈길을 끈다. 군위군은 오는 25~26일, 12월 2~3일 4일간 군위실내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군위삼국유사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다. 군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위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날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263개팀 526명이 참가 신청하는 등 매회 대회마다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군위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2012년 58억원을 들여 초현대식 실내 테니스장(4면)을 신축하는 등 테니스를 대표 종목으로 집중 육성해 오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8~9일 이틀간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제4회 군위삼국유사 전국게이트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7년 제3회 전국게이트볼대회 개최 이후 6년 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88개팀 7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군위가 게이트볼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데는 지역 출신으로 대한게이트볼협회장을 지낸 맹수일씨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군위군이 적극 성원한다. 또 지난 8월에는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 유일의 한국사 고교생 역사 퀴즈대회인 ‘제14회 삼국유사 퀴즈대회’를 치렀다. 전국 30개교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까지 전국 1213개고교에서 8325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구 2만 3000여명에 불과한 군위군은 이들 대회를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구시 군위군’ 시대 개막(7월 1일)과 한강 이남의 최대 첨단 공항 도시로 변모해 가는 군위 발전상을 적극 알렸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전국 대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 찾아 “난 스타장관 아니다”… 출마 언급 없는 ‘한동훈식 출사표’

    국회 찾아 “난 스타장관 아니다”… 출마 언급 없는 ‘한동훈식 출사표’

    국민의힘 안팎에서 내년 4월 총선에서의 ‘한동훈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 장관이 정치적 발언을 이어 가면서도 거취 관련 언급에는 침묵해 ‘전략적 모호성’ 전술을 구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몸값을 높이며 등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례적인 자리가 아니었고 정치 행보와도 무관한 행사였지만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부분(총선 출마 여부)은 충분하게 말씀드렸다. 그 답으로 갈음해 달라. (내가) ‘스타 장관’은 아니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원론적 입장 유지에도 정치권에선 한 장관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이날 “고리타분해진 진보에 맞설 젊고 새로운 보수의 상징으로 충분하다”며 “30%대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뚫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한 장관도 지난 17일 대구에서 “대구시민들을 깊이 존경한다”고 했고, 전날 대전에서 “나는 여의도 문법이 아닌 5000만 국민의 문법을 쓰겠다”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 갔다. 한 장관의 인기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9~20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4%가 긍정 평가를 했다. 한 장관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한 장관이 확장력을 보여 주며 선거 판도를 뒤집을 영향력을 발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당 조사에서 한 장관이 국민의힘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 국민이 42%,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한 국민 역시 41%로 팽팽히 맞섰다. 또 내년 총선 성격을 ‘정권 견제’로 본 응답이 과반에 육박(49%)했다. 따라서 한 장관이 당장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보다 외곽 행보를 통해 ‘개인 한동훈’을 부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총선 결과에 따라 보수의 귀중한 자원이 소모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정밀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진여객 23일 오전 ‘일단 운행’…오후는 ‘미지수’

    경진여객 23일 오전 ‘일단 운행’…오후는 ‘미지수’

    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의 노조가 22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은 정상운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이날 오후 3시쯤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한 결과 다음날 오전에는 광역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고 밝혔다. 다만 오후 운행 여부에 대해서 오전 중 회의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이날까지 총 6차례 파업(부분 5회, 전면 1회)을 했다. 경기도와 수원, 화성시는 경진여객 총파업에 대비해 경진여객의 기존 운행대수의 60%(약 106대, 310회 운행)에 해당하는 전세버스를 대체용으로 투입했는데, 현재까지 전세버스 투입에 들어간 비용은 도·시비를 모두 합쳐 2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업을 할 때마다 전세버스 투입비용이 3000만~7000만원이 소요돼 장기화 시 시민 불편은 물론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 노조 관계자는 “시민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단 점을 고려해 23일 오전은 일단 정상운행키로 했다”며 “다만 사측으로부터 아무연락이 오지 않고 있어 오전 중 회의를 해 오후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순천 관광 웹드라마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

    순천 관광 웹드라마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

    순천시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대상 웹드라마 콘텐츠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 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소통 마케팅 효과, 콘텐츠 경쟁력, 소통 만족도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시상한다.시에서 제작한 관광 웹드라마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는 탄탄한 스토리와 순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활용한 영상미로 콘텐츠 흥미성, 독창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지수 84.55점, 트리플에이(AAA) 등급을 획득하며 웹드라마 부문 단독 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 웹드라마 제작을 통해 순천의 관광자원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관광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는 시공을 초월한 능력자 여주인공과 순천 청년들이 만나 순천 여행 설계부터 관광 가이드까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웹드라마다. 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한동훈 확답 피해도 기대 거는 국민의힘…국민 42% “韓, 與에 도움”

    한동훈 확답 피해도 기대 거는 국민의힘…국민 42% “韓, 與에 도움”

    국민의힘 안팎에서 내년 4월 총선 ‘한동훈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 장관이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면서도 거취 관련 언급에는 침묵해 ‘전략적 모호성’ 전술을 구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몸값을 높이며 등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례적인 자리가 아니었고, 정치 행보와도 무관한 행사였지만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부분(총선 출마 여부)은 충분하게 말씀드렸다. 그 답으로 갈음해달라. (내가) ‘스타 장관’은 아니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원론적 입장 유지에도 정치권에선 한 장관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이날 “고리타분해진 진보에 맞설 젊고 새로운 보수의 상징으로 충분하다”며 “30%대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뚫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한 장관도 지난 17일 대구에서 “대구시민들을 깊이 존경한다”고 했고, 전날 대전에서 “나는 여의도 문법이 아닌 5000만 국민의 문법을 쓰겠다”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한 장관의 인기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9~20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4%가 긍정 평가를 했다. 한 장관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미다. 다만 한 장관이 확장력을 보여주며 선거 판도를 뒤집을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당 조사에서 한 장관이 국민의힘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 국민이 42%,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한 국민 역시 41%로 팽팽히 맞섰다. 또 내년 총선 성격을 ‘정권 견제’로 본 응답이 과반에 육박(49%)했다. 따라서 한 장관이 당장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보다 외곽 행보를 통해 ‘개인 한동훈’을 부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총선 결과에 따라 보수의 귀중한 자원이 소모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정밀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진군,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수상

    강진군,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수상

    전남 강진군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의 ‘대한민국 살고 싶은 지역’ 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처음 열린 ‘지방소생 대상’은 지난 21일 충남 금산의 복합문화공간 다락원에서 개최됐다. 한국 지방자치학회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지방소멸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위기극복 역량을 알아볼 수 있도록 공동 개발했다. 지방소생 대상 5개 부문, 9개 지자체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지방소생지수는 전국의 기초단체 중 수도권과 인구 50만명 이상 시 지역을 제외한 141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3~4년간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했다. ◇인구증가율 ◇지역경제역량 ◇지역활력역량 ◇지역교육혁신역량 ◇지역성장역량 등을 분석할 수 있는 36개 지표를 활용해 산출했다. 강진군은 독특하고 적극적인 인구유입과 일자리 늘리기 정책, 육아 및 귀농귀촌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활용한 생활인구 늘리기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푸소 활성화를 통한 농촌체류형 정책, 빈집 리모델링, 신규마을 조성, 주택신축 지원 등을 통한 도시민 유입 정책 등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다른 자자체에서 강진군으로 이주하면 주택신축 최대 3000만원이나 리모델링 비용 최대 3000만원 가운데 하나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귀농정착금 2000만원에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푸소 지원금 2000만원까지 받게 되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귀농·귀촌과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도 관심의 대상이다. 강진 육아수당은 부모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출생부터 생후 84개월까지 매달 6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도 이후 출생아가 54.2% 증가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수혜자 10명 가운데 9명이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이슈로 떠오른 강진군 병영면 병영시장 일원의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마량놀토수산시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선풍적인 열풍으로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 강진 하맥축제와 전국 최고의 생태서식지이자 힐링 장소로 자리잡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 도약해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강진의 기적을 실은 ‘강진호’ 비행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혈세 수백억으로 김포시민 위한 리버버스 추진하는 서울시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혈세 수백억으로 김포시민 위한 리버버스 추진하는 서울시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지난 21일 서울시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에서 김포시민을 위해 추진 중인 ‘한강 리버버스’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갑작스레 리버버스 도입·운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리버버스를 발표하며 올해 4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김포시와 다각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새로운 대안 교통수단으로 한강을 따라 이동하는 리버버스 도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포시민의 선착장 접근성, 출근 시 차량 정체가 시작되는 김포아라대교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포에서보다 인접한 ‘아라한강갑문’에 선착장 조성을 추진키로 발표하고 해당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제출한 내용을 보면, 리버버스는 한 마디로 김포시민의 출퇴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수상 교통수단이. 미래한강본부는 리버버스가 김포 일부 시민을 위한 매우 미미한 교통효과라는 점, 효과 대비 지나치게 많은 세금이 투입된다는 점, 김포시의 비협조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와중에 애초 리버버스 운영구간인 김포 구간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검토 의사를 내비쳐 운영구간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고 있고, 심지어 김포시조차도 사업 참여 가능성이 미지수인 상황이다. 리버버스 도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업 졸속 추진, 공모 과정에서 거듭된 사업내용 변경 및 사업자 특혜 시비 등을 의회에서 이미 여러 차례 지적했으나 서울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추진하고 있다. 예산의 경우 올해 6월 추경을 통해 선착장 조성 비용(용역비)으로 4억원이 처음 반영됐고, 2024년 208억원이 추가 투입 예정이며 선박 10척 건조 비용인 500억원을 매년 감가상각비 명목으로 33억원씩 사업자에게 지출(2024년만 8억 3000만원 지출)할 예정이다. 시비 전액으로 선착장을 조성하지만, 수익 발생 시 사업자와 5:5로 공유하도록 협약서에 명시하고 있고 여기에는 사업자의 운항결손액에 따른 보조금 지급조건까지 있어 향후 6년간 최대 80억원을 더 쏟아붓겠다는 계획이다. 절차도 뒤죽박죽이다. 박 의원은 미래한강본부장에게 사업의 구체적 계획 없이 공유재산 심의를 받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리버버스는 운항노선, 운항시간, 운항요금 등에 대한 용역도 아직 마치지 않았으며, 앞으로 의회에서 심의해야 하는 리버버스 관련 안건도 3건이나 된다. 시장은 ‘한강 리버버스 운영사업 실시 협약서 동의안’,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강 리버버스 PFV 출자시행 동의안’, ‘서울시 리버버스 운영과 환경친화적 선박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개 안건을 지난달 의회에 제출했다.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근거 마련과 사업의 구체적 계획수립이 우선이다. 리버버스는 단계적 절차 이행 없이 모든 과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의원들의 심의 대상인 공유재산관리계획 역시 의회 통과 이후에도 다시 변경안을 제출해야 할 정도로 사정이 복잡하고 뒤엉켜 진행 중이다. 김포시 골드라인 문제 해소를 위해 대대적으로 발표한 한강 리버버스, 지금은 갈 길을 잃은 채 그저 한강 개발을 해야 한다는 속도전에만 골몰하는 모양새다. 리버버스 예산은 전액 서울시민 세금이다. 서울시민의 세금은 서울시민을 위해 우선해 쓰여야 한다. 박 의원은 “동네 곳곳을 다니며 지하철역과의 연결 수단인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 차원의 교통수단, 마을버스에 더 큰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940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마을버스 1600여 대에 지원하는 예산은 2022년 기준 495억원이며, 김포시 인구는 서울시 인구의 약 5%, 50만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리버버스에 대한 반대의견을 명확히 표명했으며 “어느 것 하나 확정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급하다는 이유만으로 중대한 사업 변경이 있었음에도 의원들에게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절차적으로도 잘못됐을 뿐만 아니라 의회의 심의기능을 형해화시키는 데 앞장섰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리버버스 도입이 급하게 진행될 이유가 없으며, 더 검토되어야 하고 중요한 사업들이 확정되고 어느 정도 정리된 후에 다시 심의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반대의견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날 리버버스 안건은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통과됐으나 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다시 한번 자세히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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