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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재단, 강명구 의원과 금융취약 청년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청년재단, 강명구 의원과 금융취약 청년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강명구 의원 “금융취약 청년을 노리는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할 것”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이 강명구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과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금융취약 청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최근 청년들이 금융사기 거래나 가족의 채무 인수, 경제활동 지연, 취업난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금융취약성에 놓인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지원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재단과 강명구 의원실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꿈꿔야 할 청년들이 채무 위기로 불안감과 사회적 고립을 겪거나, 불법 사금융이라는 더 큰 수렁에 빠지는 등 청년의 삶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취약한 경제 환경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금융 대책과 상담 및 지원기관 연계 등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는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금융 전문가 및 청년 금융지원 현장 활동가 4명의 부분 발제에 이어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부분 발제 첫 순서로는 ‘자본시장 연구원’의 정지수 연구원이 ‘청년층의 가계부채 현황 및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연체율 관리강화와 경제적 자립에 초점을 맞춘 청년 금융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연체율 모니터링 강화 ▲청년층 맞춤형 자립 지원 대책 마련 ▲종합적인 청년층 실태조사 및 지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의 최유리 이사장이 ‘부채 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본 정책의 필요성’을 대구시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주거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부채상환 금액이 늘었고, 이로 인해 금융상품 가입과 이용이 감소하고 2ㆍ3 금융권의 대출이 증가하는 식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의 박수민 이사장이 ‘청년 대상 불법 사금융 이용 실태와 제도적 대응 방안 제시’에 대해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내구제대출 등 불법 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피해신고 및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또한 대출 중심으로 설계된 청년정책에 대한 점검과 재구조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발제로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전영훈 상담관이 ‘서울 청년 금융복지 상담 사례와 지원 방안 모색’에 대해 설명했다. 전 상담관은 아버지의 병원비로 인해 금융복지 상담을 진행한 20대 청년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금융 외에도 의료나 주거, 심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이 계좌압류에 대한 부담 때문에 구직포기와 사회단절에 이르지 않게 하려면 ‘전국민 압류방지 통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부 토론의 전문가 그룹에서는 유승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송현정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부장이 지원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 교수는 토론에서 ‘금융 취약 청년을 위한 정책적 관심’을, 김 부연구위원은 ‘금융취약청년을 배제하지 않는 청년 복지 안전망의 필요성’을, 송 부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을 통한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 지원’을 각각 제언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강명구 의원은 “최근 청년들이 과도한 대출과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각종 불법 사금융에 노출돼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금융취약 청년들에 대한 구제방안과 자립대책이 함께 가야 한다”며 “우리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금융취약 청년들에 대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위기 환경에 놓인 청년들의 다중적인 취약성을 살펴보면 그 밑단에는 금융 분야의 어려움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청년의 생애 전반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융 취약성을 일시적 또는 단발성 효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금융 상담·교육 및 다중취약성 연계지원 등 탄탄한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 성동구, 1인 가구 위한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실시...사회적 교류 늘고 외로움 덜 느껴

    성동구, 1인 가구 위한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실시...사회적 교류 늘고 외로움 덜 느껴

    서울 성동구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사회적 교류 빈도가 증가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전했다. 성동구의 1인 가구는 약 5만 9천 가구로 전체의 가구의 44.4%를 차지한다. 외부와의 접촉이 단절된 채 생활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청년 고독사 등 고립의 대상 및 형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스마트 기술 및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관리, 관계망 형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외출 유도형 생활 쿠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위험군 2761가구를 발굴했다. 사회적 고립 위험군은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거나 외부와의 교류가 제한돼 고독사 및 고립 위험도가 높게 분류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고립 위험군 가구에는 ▲휴대폰 수·발신 모니터링 ‘똑똑 안부확인’ ▲긴급 SOS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 ‘행복커뮤니티’ ▲전력 사용량 감지 모니+터링 ‘스마트플러그’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를 연계 시행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위험신호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대응의 신속성을 더했다. 또한,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98가구에는 관내 복지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과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함께, 몸짱! 맘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개 동에서 총 37개 가구가 참여하였으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일대일로 소통하고, 실내외에서 힐링 건강 운동, 파크골프 등을 함께 즐기며 사회적 유대를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왕십리제2동, 옥수동, 송정동은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주민 자조 모임을 구성했다. 총 61가구가 참여해 원예, 공예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요리, 반찬 나눔 등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로 나뉘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사적 지지는 1.05명에서 1.51명으로, 공적 지지는 0.9명에서 1.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적 지지는 가족, 친척, 이웃 등 개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공적 지지는 공공기관이나 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 등의 기관이나 사람을 뜻한다. 또한 타인과의 연락 및 외출 빈도에 대한 지수를 뜻하는 사회적 연결망 지수는 2.29에서 2.92로 향상되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 제한 또는 소외감을 의미하는 외로움 척도는 2.07에서 1.6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외출 등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반찬가게, 식당, 마트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지역 내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쿠폰’을 지원했으며, 고독사로 의심되는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 정리 및 특수청소 등 사후 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빈틈 없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행복한 포용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초등생들 전국 최초로 ‘경계선 지능’ 심층 진단 검사

    전남 초등생들 전국 최초로 ‘경계선 지능’ 심층 진단 검사

    전남지역 초등생들이 전국 최초로 ‘경계선 지능’ 심층 진단 검사를 받는다. 경계선 학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명확한 법적 기준·정의가 없어 현황 파악이 어렵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심층 진단검사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범 사업으로 2억원을 들여 목포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 심층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1300여명을 검사했다. 다음달 17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달말에 중간보고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반응과 만족도 검사, 피드백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13억원을 들여 전남 1학년 전체 학생 1만 12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학생 1명당 진단 검사비는 10만원 정도 소요된다. 경계선 지능 학생 심층 진단검사는 1차 전수 검사와 2차 심층 진단검사로 이뤄진다. 2차 심층 진단검사로 선별된 학생은 웩슬러 지능검사와 학생 개인의 정서 발달 검사 등이 이뤄지며, 소요 시간은 2~3시간이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로, 전체 국민의 13.6%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인지 기능이 낮아 어휘력, 학습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적장애(IQ 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아 정부의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는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타인과의 공감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조기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습 결손 및 정서적 어려움이 심화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경계선 아동 치료에 나선 것은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뚝심이 있어서 가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경계선 지능인이 23만 5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경계선 아동치료센터 설치를 주장하는 등 경계선 지능인의 조기 발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줄곧 강조해왔다. 김 위원장은 “1년 넘게 아이 2명을 발달장애 치료를 하면서 고통을 겪은 한 가정을 만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중학교 이전 초등학생때 까지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만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재테크+] “불안에서 환호로” 美다우지수 신기록…연말까지 더 오를까

    [재테크+] “불안에서 환호로” 美다우지수 신기록…연말까지 더 오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에 뉴욕 증시의 불안이 환호로 바뀌면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가 이어지며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주가 과대평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4만 4736.57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0% 오른 5987.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1만 9054.8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역시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내각 구성 방식을 두고 시장은 그간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가 충성심을 기준으로 인사를 진행하며 법무부 장관을 비행기에서 2시간만에 결정하는 등 즉흥적인 후보자 지명이 잇따랐기 때문이죠. 트럼프의 이러한 인선 방식은 정치적 반발을 초래했으며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 후보 지명을 앞두고 시장은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22일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자 증시에 꼈던 안개가 단숨에 걷혔습니다. 시장은 베센트 지명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크게 해소됐죠. 시장에서는 베센트가 전문성과 합리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의 다소 과격하고 즉흥적인 경제정책을 온건하게 조정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업계에서 탁월한 투자 능력을 인정받은 베센트가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에 전문성을 더해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릴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관세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상황에서 베센트의 재무장관 지명으로 재정 관련 주요 우려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오는 27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핵심 PCE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증시는 오는 28일 추수감사절에 휴장한 뒤 다음날인 29일 조기 마감합니다. 뉴욕 증시가 11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수감사절로 인해 거래일이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중순부터 새해 첫 몇 거래일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 랠리’로 미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죠. 다만 이미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우려도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 25년 이상 배당 늘린 美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

    25년 이상 배당 늘린 美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변동성 장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주로의 자금유입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 고배당주 중에서도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이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배당귀족지수(Dividend Aristocrats index) 수익률을 추종한다. S&P 배당귀족지수는 S&P5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배당이 25년 연속 늘었고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이상이며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500만 달러를 넘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배당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기업을 편입한다는 측면에서 단순히 특정 시점의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편입하는 하이일드 배당지수와 차별성이 있다. 또 이 펀드는 신용등급 A등급 이상 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좋고,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하락 방어력이 높다. 성장주(배당성장)와 가치주(고배당)의 성격이 조화를 이뤄 미국 기업 중 펀더멘털이 우수한 대표기업에 분산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중장기적으로 배당수익률과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함께 얻고자 하는 투자자 등에게 추천한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환헤지를 하는 H형, 환헤지를 하지 않는 UH형, 미국달러화로 투자하는 USD형이 있다.
  • 습관적으로 샤워하면서 양치질…‘비결핵’ 폐질환 부른다

    습관적으로 샤워하면서 양치질…‘비결핵’ 폐질환 부른다

    마른 사람이 습관적으로 샤워 중 양치질하면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만성기침 환자인 중국 여성 A(39)씨는 어느 날 기침하다 피를 토해냈다. A씨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가래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A씨는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씨는 1년간 약물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의사는 A씨에게 생활 습관에 관해 물었고 A씨가 ‘샤워기 헤드를 10년 넘게 교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교체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가 (질병의) 원인”이라며 “오래된 샤워기를 사용하거나, 그 샤워기로 입을 헹구면 비결핵항산균이 호흡기로 침투해 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샤워기는 ‘비결핵항산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 비결핵항산균은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침투해 폐질환을 유발한다. 항산균은 직선 또는 사슬 모양의 가느다란 호기성 간균으로, 항산균 중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나머지가 ‘비(非)결핵항산균’이다. 이 균들에 감염돼 폐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면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이라고 한다. 감염원으로는 호수, 강, 토양 등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샤워기, 가습기,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샤워기 내부에 남아 있는 물에서 균이 증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된 모든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폐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자가 면역 질환이 있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체질량 지수가 18.5kg/㎡ 미만인 저체중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으로 인한 폐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감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샤워기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6개월에 한 번씩 샤워기를 교체하고, 샤워기 내부를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 [사설] 가상자산 ‘빚투’ 과열 속… 과세 유예 논의는 신중해야

    [사설] 가상자산 ‘빚투’ 과열 속… 과세 유예 논의는 신중해야

    국회가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논의 중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 사다리를 걷어차지 말아야 한다”며 과세 유예를 주장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과세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금융투자소득세가 이래저래 저울질되다 결국 여야 합의로 폐지된 것처럼 가상자산 과세도 유예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이 사안이 과연 “청년 자산 사다리” 운운하며 접근할 일인지는 여러모로 의문이 든다. 지난해 56조원, 올해도 30조원 이상의 세수 부족을 겪는 상황에서 이런 명분으로 과세를 미루는 것이 합당한지 따져 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600만명이 넘는 투자자를 보유한 세계 3위 규모의 가상자산 시장이다. 그런 시장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것은 과세 형평성 측면에서도 당장 문제가 있다. 미국, 일본, 영국 등은 가상자산 수익에 과세하고 있다. 이 국가들이 가상자산을 새로운 세원으로 활용하는 동안 한국만 ‘준비 부족’을 이유로 계속 뭉그적거리는 중이다. 과세 체계가 미흡하다는 정부의 해명은 유예가 반복되면서 설득력을 잃고 있다. 내년 시행 계획을 철회하고 2027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암호화 자산 보고 규정’ 시행까지 기다리자는 의견도 또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는 2020년 소득세법 개정 이후 이미 두 차례 연기됐다. 정부·여당은 2년 더 유예하자고 하고, 야당은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려 내년부터 시행하자는 입장이다. 지금의 코인 시장이 증시 거래 대금을 추월할 정도로 이상 과열된 사정도 짚어 봐야 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가상자산 가격이 단기 급등하고 변동성이 크므로 불공정 거래에 중점을 두고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 시장을 증시처럼 취급해서는 곤란하다. 경제의 선순환에 주식시장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가상자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빚투’에 기름을 부을 수도 있는 과세 유예는 신중 또 신중해야 한다.
  • 세대·공간 초월… AI 활용해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세대·공간 초월… AI 활용해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사이버대 가운데 전임교원 수 1위학습 패턴·선호도 맞춘 교육 제공삼성 계약학과 반도체공학과도직장인·해외 거주자에게 큰 호응 2025학년도 대학 입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평생교육을 이끌어 온 국내 주요 사이버대들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4차 산업 시대 첨단 분야 학과가 활발하게 신설되면서 취업 성공과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사이버대를 선택하는 청년도 늘어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인 한양사이버대는 학습자에게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첨단 교육 모델을 보여 주고 있다. 2002년 5개 학과 학생 947명으로 시작한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대학정보 공시 기준 1만 680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77명의 전임교원이 62.9%의 강의를 담당하는데 이는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책임감 있는 강의를 위해 우수교원 채용에 투자한 결과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전임교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약 10%의 졸업생이 한양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의 강점은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다. 대표적으로 ‘하이라이트’(HY-LIGHT) 시스템은 학습자의 학습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직장인 학습자는 업무 시간을 고려한 효율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는 맞춤형 교과 로드맵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 중심의 사용자 경험(UX)/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한 수강관리시스템(LMS)으로 전면 개편했다. 1000명이 화상 세미나에 동시 접속할 수 있다. 교수와 학생 간 1대1 멘토링과 소그룹 프로젝트 등 쌍방향 소통도 가능해졌다. 특히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교육의 한계로 지적되던 상호작용 부족 문제를 대폭 해소했다. 시대 요구를 반영한 학과 운영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동차IT융합공학과의 경우 융합 전공 동아리의 ‘터보달팽이팀’이 2024년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사이버대 최초의 출전팀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국내 사이버대로는 처음 대기업 계약학과도 생겼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손잡고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소속 고졸 사원의 직무 교육을 목적으로 개설된 학과다. 학생들은 업무 이후 원하는 시간에 공학 기초와 반도체 관련 소자·공정·설계 등의 최신 기술 및 융합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에스씨케이컴퍼니)와 산업체 위탁 교육협약도 맺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소속 파트너들에게 자기 계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사 학위과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총 600여개 기관과 다양하고 활발한 산학 협력을 하고 있다”며 “산업체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같은 혁신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스위스 프랭클린대학이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2024’ 평가 ‘문화/가치’ 부문 세계 6위에 선정됐다.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의 성과로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산업과 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문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사이버대학 부문에서도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경을 넘어 외국 학생들도 수학하고 있다. 미국·중국·베트남·유럽·남미 등 전 세계 각지의 시민들이 한양사이버대 학생이다. 19세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80세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함께 공부하며 세대와 공간을 초월하고 있다. 김학민 입학처장은 “학교의 최대 장점은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과 우수한 교육 품질”이라며 “특히 직장인이나 해외 거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루머 해소에 반등한 알테오젠… 제약·바이오株도 기지개 켤까

    루머 해소에 반등한 알테오젠… 제약·바이오株도 기지개 켤까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극적 반전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의 급등에 코스닥 역시 큰 폭으로 반등했다. 미 대선 이후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25일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3.36 % 급등한 33만 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의 선전에 코스닥도 2.93% 상승한 69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은 미국 머크(MSD)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대한 제형 변경 독점 계약을 지난 2월 체결하며 코스닥 신성으로 떠오른 바이오 기업이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알테오젠은 22일에는 주가가 15.73%나 빠졌다. 지난 8월 22일 이후 3개월 만에 30만원 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의 제약 업종 평균 주가도 22일에만 2% 넘게 빠졌다. 특허권 침해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소식에 타격을 입었다. 미국 바이오 기업인 할로자임 테라퓨틱스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꿔 주는 플랫폼 기술과 관련해 알테오젠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검토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날 여러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했다”며 “알테오젠을 둘러싼 루머가 진실이었던 적은 없었으며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관련 종목들도 함께 우상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의약품 종목 평균 상승률은 2.19%를 기록했다. 코스닥 제약 업종 상승률은 1.99%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KOSEF 의료AI 종목이 이날에만 9.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미 대선 이후 수혜 분야로 분류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의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 대선 이후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업종과 코스닥 제약 업종의 평균 주가는 모두 9% 이상 급락했다. 시장에선 이날 제약·바이오 업종이 이번 상승장을 계기로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중국 바이오 산업을 견제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본격화하면 국내 기업들에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와 공화당의 중국 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매출 확대가 확실시된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가려내는 옥석 가르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 금천구, 내년 예산 7649억원 편성…4.08%↑

    금천구, 내년 예산 7649억원 편성…4.08%↑

    서울 금천구가 민생경제와 사회복지에 중점을 두고 764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보다 299억원(4.08%) 증가했다. 금천구 내년 예산안은 7431억원, 특별회계 218억원이다. 저출생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로 사회복지 분야는 올해 대비 222억 원 증가한 413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민생경제와 기본생활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약자 지원 등 주민 체감형 사업, 안전사고 및 기후위기 예방, 도시, 공원, 교통 지역 인프라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천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G밸리,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예산을 편성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3억 2500만 원,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발행 9억 6700만 원, 금천공공배달앱상품권 발행 1억 4300만원 등이다. 저출생, 초고령화, 1인가구 사회진입에 따른 복지 대상자 증가와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고자 주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한다. 금천아이성장지원금 지원 1억 7800만원, 노인여가복합시설 조성 5억원, 독산1동분소 데이케어센터 건립 2억 3500만원 등이다. 주민의 평범한 행복을 위해 안전을 기본으로 삼고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각종 범죄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초등학교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원 1억 8000만원, 얼음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 4700만원 등이다. 지역 인프라로는 시흥1동 주택가 공영 주차장 통합·증축에 21억원, 문성로 지중화 사업 9억원, 금하로 지중화 사업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내년에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금천구 지역 현안 해결 등 공통의제 발굴을 위해 주민 공론장을 운영하고, 금천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금천 30년사 제작 등의 기념사업도 예산에 반영했다. 구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금천구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0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이 예상되지만, 민생 안정과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해 주민 체감형 사업에 과감히 투자 했다”라며 “예산이 필요한 시기,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 “故김수미 ‘고혈당 쇼크’ 관심, 딱 일주일 가더라”…의사 ‘한숨’ 내쉰 이유

    “故김수미 ‘고혈당 쇼크’ 관심, 딱 일주일 가더라”…의사 ‘한숨’ 내쉰 이유

    “배우 김수미씨가 별세한 뒤 ‘고혈당 쇼크’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진료실에서 만난 노인 환자들도 충격을 받아서 본인도 잘 조절해야겠다고 말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딱 일주일 갔다. 폭증하는 노인 당뇨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과학기자협회-국립보건연구원 미디어아카데미’에 참석한 윤재승 카톡릭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헬스케어와 노인 당뇨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머니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배우 故김수미씨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윤 교수는 “고혈당 쇼크로 중증 상태에 빠졌다 회복된 고령 환자가 여전히 많다”며 “임상 현장에서 고혈당·저혈당 쇼크에 빠진 노인 환자를 만나는 건 익숙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당뇨병 발병은 연령과 굉장히 큰 상관관계에 있다”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노인 당뇨병 신규 발병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2022년 국내 노인 당뇨병 환자는 약 233만명으로, 노인 10명 중 3명꼴로 당뇨병을 앓는 셈이다. 전체 당뇨병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42%로 수년 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교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신규 노인 당뇨병 발병률은 급증하고 있다. 2012년 8만8145명이었던 숫자가 2015년 8만8320명, 2018년 10만6200명을 거쳐 2022년 13만9013명까지 치솟았다. 노인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말기신질환, 치매, 암, 폐렴, 만성 콩팥병 등 사망 위험이 높은 동반질환을 유발하는데도 치료와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윤 교수는 “노인은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분비 기능 약화로 고혈당에 취약하다. 하지만 동시에 인슐린길항호르몬 기능과 인지기능 저하로 저혈당 위험도 높은데 이런 ‘항상성의 소실’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은 똑같이 당뇨병을 앓아도 매우 건강한 환자에서 중증 쇠약까지 건강 상태가 천차만별이라 평균을 잡아 치료 지침을 제시하기도, 약효를 평가하기도 까다롭다”며 “복잡성이 커 치료 근거가 되는 연구 자료도 부족한 형편”이라 덧붙였다. 윤 교수는 당뇨병 관리를 위해 노인도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가 노인 당뇨병 환자를 주 5일 이상 중증도 강도로 운동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정기 운동하는 경우 사망위험이 20% 감소했다. 말기신질환은 21%, 심근경색은 17%, 치매와 뇌졸중은 각각 18% 감소했다. 주 4~5일 걷기만 해도 사망위험, 심근경색. 뇌졸중이 정기운동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교수는 “새로 진단된 노인당뇨병 환자의 급증에 따른 효과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며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큰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하 보건연)은 윤 교수와 함께 노인 당뇨병 환자의 건강지수를 포괄적으로 점수화하고 위험도에 따라 맞춤 관리하는 ‘노인 당뇨병 건강위험점수’ 모델을 구축하고 현재 성능 검증 중이다. 환자를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초고위험군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현영 보건연 원장은 “ 앞으로 노인 당뇨병의 대사 지표 조절 기준 마련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 신규 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표준 중재 요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DB·현대·KB 최대 실적에도 자동차보험료 ‘인상’ 카드 만지작

    삼성·DB·현대·KB 최대 실적에도 자동차보험료 ‘인상’ 카드 만지작

    손해율 82%… 순이익 42% 감소금융당국 통제에 인상 쉽지 않아 올해 3분기까지 5조 648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4대 손해보험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올해까지 3년 내리 감소한 자동차보험료 인상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관련 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 금융당국이 이를 허용할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대 손해보험사의 올 1~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관련 순이익은 총 47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76억원) 대비 4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올 6월 기준 85.4%에 달한다. 자동차보험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손해율 상승 때문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 보험료’로 나눈 값인데 통상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을 80% 수준으로 본다. 4대 손해보험사의 1~10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1.5%로, 지난해 동기(78.6%) 대비 2.9% 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은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를 3년 연속 인하한 게 손해율 상승에 결정적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교통량이 줄어 자동차보험이 흑자로 전환하자 ‘손해율 개선세에 따라 보험료를 인하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2022년 4월 보험료율을 평균 1.2~1.4%가량 내렸다. 같은 해 9월 금융감독원이 ‘영업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을 유도해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감독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지난해 2월 2.0~2.5% 수준의 인하가 이뤄졌고, 올해도 2.5~3.0%를 추가로 내린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불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당국의 지속적인 자동차보험료 동결, 나아가 인하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우량 고객 포트폴리오 구축이나 사업비 개선만으로 축소된 이익을 메우기는 역부족”이라며 내년 보험료 인상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 성격이 강한 데다 소비자물가지수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보험료 조정이 사실상 금융당국의 통제하에 있다는 점에서 인상으로 선회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 금융권, 내부통제 위기에 칼바람… 4대 금융 CEO 혹독한 겨울

    금융권, 내부통제 위기에 칼바람… 4대 금융 CEO 혹독한 겨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으로 불명예 퇴임하는 수순을 밟으면서 금융권에 ‘내부통제 위기 칼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연말 금융지주 계열사 사장단 임기가 대거 만료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의 계열사 53곳 중 67.9%에 달하는 36곳, 37명의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해 말 또는 내년 3월 만료된다. 특히 4대 금융 핵심 계열사인 은행과 카드의 수장들은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먼저 고의로 부당대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한 혐의를 받으며 피의자 신분이 된 조 행장은 연임이 무산됐다. 지난 22일 우리금융 이사진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정례 이사회에서 조 행장의 연임이 어렵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에겐 자진 사임하거나 한 달여 남은 임기를 수행하는 선택지가 있다. 이 외에도 우리카드·우리캐피탈·우리자산신탁·우리금융에프앤아이·우리신용정보·우리펀드서비스 등 은행을 포함해 총 7곳의 수장 임기가 연말 끝난다. 은행 출신인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등은 지난해 조 행장과 함께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 포함된 바 있어 차기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우리카드·우리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투자증권 역시 부당대출 의혹에 얽혀 있다는 점은 변수다. 금융지주들이 관례처럼 해 온 ‘회전문 인사’가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내부에서는 박장근·유도현·정진완·김범석·기동호 부행장 등이 차기 은행장으로 거론된다. 우리은행장직엔 전신인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 안배도 작용한다. KB금융은 보수적인 산업군이란 평가를 받는 금융계 내에서도 보수적인 금융지주로 꼽힌다. 인사 역시 안정 추구형으로 진행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신임 아래 안정적 경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무난하게 3연임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올해 1~3분기 국민은행 누적 순이익이 2조 6179억원으로 신한은행(3조 1028억원)에 리딩뱅크 자리를 내줬다는 점은 발목을 잡는다. 금융지주 순이익으로는 KB금융(4조 3953억원)이 신한금융(4조 441억원)을 앞선다. 일각에선 이 행장이 지주사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외에도 각자대표 체제인 KB증권의 김성현·이홍구 대표, 이창권 국민카드 대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김명원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의 임기가 연말 끝난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쇄신’에 방점을 두면서 대폭 교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신한금융 계열사 14곳 중 11곳 수장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나고 신한은행 이외 또 다른 은행 자회사인 제주은행 박우혁 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 예정이다. 인사 대상이 많은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은행과 카드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은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에 따라 연임 임기가 1년 또는 2년으로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인데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거래로 인한 1300억원 규모의 운용 손실에 따른 ‘용퇴론’이 제기된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의 첫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돼 셈법이 더 복잡하다. 사장단 인사판을 대폭 흔들어 놓으면 향후 함 회장이 연임을 했을 때 리더십 안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에도 대부분의 CEO를 연임시킨 터라 올해도 안정을 택할 경우 쇄신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또 차기 회장 후보로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거론되는 만큼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차기 회장 후보군과도 연결돼 있다. 하나금융은 계열사 12곳의 CEO 임기가 연말 끝난다. 함 회장은 현재 만 68세인데, 하나금융은 만 70세가 되면 CEO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 특검법·검사 탄핵·국정조사… 28일 본회의가 ‘분수령’

    특검법·검사 탄핵·국정조사… 28일 본회의가 ‘분수령’

    김건희여사특검법(특검법)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국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여당의 일부 이탈표를 끌어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시 특검법 재표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해외 출장 자제 지침 등을 내려 본회의 참석을 유도하고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만큼 여당의 일부 이탈표를 가져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가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다 더 큰 고비로 여겨지는 위증교사 사건도 1심 선고를 앞둔 상황이다. 오히려 여당의 ‘단일대오’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여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하며 총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진행한 지난 주말 집회를 두고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재명 무죄 여론’을 확산시켜 보려는 속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민주당은 이번 본회의에 상설특검 추천 때 여당을 배제하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을 올리며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도 본회의에 올릴 방침이다. 당초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까지 탄핵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막판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도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를 향해 오는 27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국민의힘 측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야권 단독으로 국조가 구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삼성·DB·현대·KB, 3분기 5.6조 ‘최대 실적’에도 車보험료 ‘인상’ 카드 만지작

    삼성·DB·현대·KB, 3분기 5.6조 ‘최대 실적’에도 車보험료 ‘인상’ 카드 만지작

    올해 3분기까지 5조 648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4대 손해보험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올해까지 3년 내리 감소한 자동차보험료 인상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관련 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 금융당국이 이를 허용할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대 손해보험사의 올 1~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관련 순이익은 총 47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76억원) 대비 4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올 6월 기준 85.4%에 달한다. 자동차보험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손해율 상승 때문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 보험료’로 나눈 값인데 통상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을 80% 수준으로 본다. 4대 손해보험사의 1~10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1.5%로, 지난해 동기(78.6%) 대비 2.9% 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은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를 3년 연속 인하한 게 손해율 상승에 결정적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교통량이 줄어 자동차보험이 흑자로 전환하자 ‘손해율 개선세에 따라 보험료를 인하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2022년 4월 보험료율을 평균 1.2~1.4%가량 내렸다. 같은 해 9월 금융감독원이 ‘영업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을 유도해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감독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지난해 2월 2.0~2.5% 수준의 인하가 이뤄졌고, 올해도 2.5~3.0%를 추가로 내린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불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당국의 지속적인 자동차보험료 동결, 나아가 인하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우량 고객 포트폴리오 구축이나 사업비 개선만으로 축소된 이익을 메우기는 역부족”이라며 내년 보험료 인상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 성격이 강한 데다 소비자물가지수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보험료 조정이 사실상 금융당국의 통제하에 있다는 점에서 인상으로 선회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대형 손보사들이 모두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데다가 정부가 지속적으로 서민 경제 어려움에 대한 보험업권의 배려를 주문하는 상황인 만큼 당국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보험료 조정 방향을 검토 중”이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대 가기 싫어” 살찌운 20대…식단 짜준 친구까지 징역형 집유

    “군대 가기 싫어” 살찌운 20대…식단 짜준 친구까지 징역형 집유

    병역을 기피하려는 목적으로 일부러 살을 찌운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에게 식단표를 만들어 주고 동기를 부여한 친구 역시 방조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단독11부 서보민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지난 13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공소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17일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2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됐다. 그는 이후 대학입시, 자격증 시험, 출국 대기 등의 사유로 입영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2022년 9월 29일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이 된 A씨는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일 경우,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 처분을 받는다는 사실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체중을 입영 기준 이상까지 늘리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친구 B(26)씨가 짜준 식단표를 토대로 열량이 높은 음식 위주로 식사를 했고, 식사량도 평소의 2배로 늘렸다. 활동 에너지 소모량이 높은 아르바이트는 그만뒀다. 늘린 체중이 도로 빠질 것을 염려해서였다. 체중 측정 직전에는 물을 다량으로 마셔 인위적으로 체중을 늘리기도 했다. 그 결과 2022년 12월 7일 재병역판정검사에서 A씨는 신장 168.9㎝, 체중 105.4㎏, BMI 36.9로 측정됐다. 2023년 2월 15일에 진행한 1차 불시 재측정에서는 168.6㎝, 체중 102.9㎏, BMI 36.1의 결과를 받았다. 2023년 6월 2일 이뤄진 2차 불시 재측정에서는 신장 169.0㎝, 체중 102.3㎏, BMI 35.8로 측정돼 신체등급 4급을 최종 판정받았다.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 된 것이다. B씨는 A씨에게 식단표를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수시로 ‘동기부여’까지 해 줬다. B씨는 ‘1개월에 4㎏의 체중 증량이 가능하므로 2개월 반의 시간이 있다면 체중 10㎏을 증량할 수 있다’며 체중 목표치를 제시했고, A씨가 힘들어할 때마다 “보충역으로 복무하게 됐을 때 이득을 생각하라”며 체중 증량을 독려했다. B씨는 재판에서 ‘A가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서 판사는 B씨의 조력이 정신적 방조행위에 해당한다며 유죄라고 판단했다. 병역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B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B씨의 조력 하에 A씨는 BMI 35 이상을 유지해 병역 의무를 회피했지만, 올해 2월부터 4급 판정 기준이 BMI 15 미만 또는 40 이상으로 강화됐다. 서 판사는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면서 “피고인들이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정국 분수령 될 김건희특검법·탄핵안·국조…李 ‘사법리스크’가 변수

    정국 분수령 될 김건희특검법·탄핵안·국조…李 ‘사법리스크’가 변수

    김건희여사특검법(특검법)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국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여당의 일부 이탈표를 끌어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시 특검법 재표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해외 출장 자제 등으로 본회의 참석을 유도하고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만큼 여당의 일부 이탈표를 가져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가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다 더 큰 고비로 여겨지는 위증교사 사건도 1심 선고를 앞둔 상황이다. 오히려 여당의 ‘단일대오’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여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하며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진행한 지난 주말 집회를 두고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재명 무죄 여론’을 확산시켜 보려는 속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민주당은 이번 본회의에 상설특검 추천 때 여당을 배제하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을 올리며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처분 관련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도 본회의에 올릴 방침이다. 당초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까지 탄핵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막판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채상병 순직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도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를 향해 오는 27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국민의힘 측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야권 단독으로 국조가 구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비트코인 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하루 수익 ‘상상초월’

    ‘비트코인 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하루 수익 ‘상상초월’

    빚을 내서 비트코인 투자에 집중한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급등에 따른 수익을 공개했다. 이 회사 공동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이 54억 달러(약 7조 5897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일러 회장은 “하루에 5억 달러(약 7000억원)씩 벌고 있는 셈”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률을 자랑했다. 회사 자산의 상당수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수혜를 곧바로 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공언할 만큼 가상자산에 친화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 대선 이후 약 2주간 비트코인 가격은 40% 이상 급등한 상태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23일 낮 1시 4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9만 7917달러(약 1억 3762만원)로 10만 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에는 9만 9800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매입했지만,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도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2020년 중반 이후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700% 급등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2500% 이상 치솟는 등 이미 비트코인 투자의 ‘재미’를 보고 있었다. 대선 직전까지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개수는 약 28만개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직후에도 6일간 비트코인 5만 1780개를 매입해 총 33만 1200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했다. 평가액도 300억 달러(약 42조 1650억원)를 넘어섰다. 회사 주가도 급등했다. 지난해 말 63달러였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 22일 기준 421달러로 마감했다. 올해만 약 600%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렇게 긁어모은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재 IBM이나 나이키 같은 전통적인 대기업이 보유한 금융자산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구성 기업 중 이보다 많은 현금과 시장성 유가증권을 가진 곳은 애플(1567억 달러),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932억 달러) 등 12곳에 불과하다.
  • [재테크+] 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 성큼…투자 전 ‘필수’ 고려 사항

    [재테크+] 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 성큼…투자 전 ‘필수’ 고려 사항

    가상화폐 시장의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9만 985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전날 9만 9000달러선을 넘어선 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10만 달러 선을 향해 꾸준히 고점을 높여가는 중입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친(親)가상화폐 정책 공약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실제로 미 대선일인 지난 5일부터 비트코인 가격은 약 45% 올랐죠.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가 임박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투기적 성격과 높은 변동성, 배당금 부재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죠. 비트코인은 여전히 투기적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투기적 자산은 사람들이 가격이 급격히 오르기를 기대하며 돈을 투자하는 자산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융 자산은 회사에 자본을 제공하고, 회사는 그 자본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이익을 창출합니다. 그래서 미래에 예상되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죠. 하지만 비트코인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 평가는 전적으로 투기적이라는 것이죠. 가상화폐의 또 다른 특징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난 5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600% 넘게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배당금이나 이자가 필요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경우는 수익 상당 부분이 주가 상승보다는 배당금 재투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실제 1960년부터 2022년까지 S&P500 지수의 총수익률 중 약 69%는 주가 상승이 아닌 배당금에서 발생했습니다. 1960년에 S&P500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2022년 말까지 4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배당금 재투자와 복리 효과가 없었다면 같은 투자금은 약 64만 1000달러에 머물렀겠죠.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들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수익은 오로지 가격 상승에서만 발생합니다. 이는 투자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주식 시장보다 훨씬 높습니다. 가격이 급등할 때는 좋지만 하락세에 접어들면 주식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례로 2022년 S&P500 지수가 약 19% 떨어졌을 때 비트코인은 60% 이상으로 훨씬 많이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투자 비중만큼은 1~5%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있죠. 만일 투자에 실패하더라도 한 자릿수 비중의 투자는 큰 해를 끼치지 않을 뿐더러 높은 수익률 덕분에 비중을 적게 두더라도 전체 수익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 “너도 시총 1위? 야, 나두!” 각자의 길 걷는 ‘시총 1위들’ [서울 이테원]

    “너도 시총 1위? 야, 나두!” 각자의 길 걷는 ‘시총 1위들’ [서울 이테원]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시가총액 1위’. 엄청난 자리입니다. 전 세계 주식 중 1위는 엔비디아, 국내 증시에선 삼성전자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그들의 위상이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예전만 하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주식시장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시총 1위 비트코인이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서울 이테원’은 시총 1위 종목들의 바뀌어버린 위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국내 증시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2일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5만 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6일 6만원선이 무너진 이후 28거래일 연속 ‘5만전자’입니다. 아, 14일 하루는 ‘4만전자’였으니 28거래일 연속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주 내내 삼성전자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이들은 이번주에만 5760억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는 11거래일 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왔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팔자’ 움직임은 현재 진행형인 모습입니다. 충격의 4만원선 터치 이후 발표된 ‘10조원 자사주 매입’ 소식 등으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기대해 온 ‘국가대표 주식’ 삼성전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망하면 한국이 망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었을 정도니까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상승세가 주춤한 시총 1위 종목이 또 하나 있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 시총 1위 엔비디아 이야기입니다. 최근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146.6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150달러를 돌파할 정도의 저력을 선보였으니 아직까지 잘 나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20일 거래 직후 발표한 성장세의 실적에 오히려 하락한 모습을 보인 것에 시장은 주목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3분기 350억 8000만 달러(약 49조 1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주당 순이익은 0.81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었죠. 하지만 실적이 발표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져 이 정도의 실적으론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이 3분기에 비해 6.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지난 3분기와 2분기 매출이 각각 전 분기 대비 16.7%, 15.3%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족한 느낌이 들었죠. 그럼에도 계속 전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성장세를 ‘비교적’ 초라해 보이게 만드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암호화폐 시총 1위 비트코인의 움직임입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45분 기준 9만 9481달러(약 1억 3962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또 한번 신고점을 새로 썼죠. 10만 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습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결과가 전해지면서 올해 안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빠를 것이라 예상했던 이들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대선 이후에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 개시, 가상자산 규제론자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 발표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끝모를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이 한동안은 이어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합니다. 특히 박스권 움직임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증시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규모도 늘어날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습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만으로는 설명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비트코인 랠리는 예상보다 강하다”며 “트럼프 트레이드 공백 기간 중 여전히 주목을 받을 자산은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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