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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소연, 한국 A매치 첫 70골 금자탑…벨호, 체코에 2-1 새해 첫 경기 승리

    지소연, 한국 A매치 첫 70골 금자탑…벨호, 체코에 2-1 새해 첫 경기 승리

    벨호가 새해 첫 공식전에서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미래’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포르투갈 3개국 친선 대회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올해 첫 공식전이자 체코와 역대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집계 세계 20위로 체코(28위)보다 조금 높은 순위에 있다. 부상과 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조소현(버밍엄)이 복귀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은 최유리(버밍엄)와 페어가 호흡을 맞췄고, 지소연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장슬기(경주한수원)와 조소현이 그 뒤를 받치며 중원에 포진했다.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A매치 최다 출장,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지소연이 경기 시작 16분 만에 체코 골문을 열었다. 김혜리가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지소연이 찼고, 지소연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벽을 넘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지소연은 이로써 A매치 155경기 출전에 70번째 득점을 올리며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역대 2위 기록은 58골(136경기)의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다. 벨호는 후반 초반 페어가 골을 보태며 기세를 이었다. 페어는 전방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작해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문전까지 다다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2007년생 페어는 A매치 7경기 출전에 4골을 기록했다. 벨호는 후반 8분 에바 바르토노바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주도권을 잃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고, 승리를 따냈다. 벨호는 28일 에스토릴에서 홈팀 포르투갈과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한국 바로 아래인 세계 21위다. 역시 A매치 첫 대결이다.
  • 지소연, 시애틀 입단… ‘女축구 최고 리그’ 미국행

    지소연, 시애틀 입단… ‘女축구 최고 리그’ 미국행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3)이 2시즌 동안 몸담았던 국내 무대를 떠나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미국 무대로 향한다.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2년이다. 지소연은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시애틀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레슬 갤리모어 시애틀 단장은 “지소연과 계약하는 것은 클럽 역사상 중요한 순간”이라며 “경기력과 리더십 등이 탁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한국 최초로 유럽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첼시 위민 소속으로 8시즌을 뛰며 리그 6회, 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우승 등에 앞장섰다. 지소연은 2022년 5월 국내 WK리그 수원FC로 전격 이적해 화제를 모았다. 수원FC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으나 아쉽게 우승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소연은 A매치 154경기에서 69골을 넣으며 한국 남녀 국가대표를 통틀어 최다 경기 출장, 최다 득점 기록을 쓰고 있다. 지소연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 케이시 유진 페어(17)와 연내 맞대결을 펼치게 돼 더 관심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한 에인절 시티FC에 입단해 프로 데뷔를 앞뒀다.
  • 아시안컵 정조준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우승 위해 만반의 준비”…올해의 선수상은 김민재

    아시안컵 정조준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우승 위해 만반의 준비”…올해의 선수상은 김민재

    “선수, 코치진 모두가 64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환송식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6주 뒤에 좋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수단과 클린스만 감독, 코치들이 단상을 걸어 나오면서 소개된 뒤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은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단 대표 이재성(마인츠)은 출사표를 통해 “이번 아시안컵은 우리만의 도전이 아니라 64년간 이어져 온 한국 축구의 도전”이라면서 “기필코 트로피를 들고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60년 우승 이후 준우승만 4번(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 했던 아쉬움을 털기 위해 최정예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대표팀은 아부다비에서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다음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한다. 이어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맞대결한다.환송식 전 진행된 2023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선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 이강인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지난 2년 동안 2위에 그친 김민재는 총 137점을 얻어 생애 처음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4년 연속 수상한 역대 최다 수상자(7회) 손흥민은 113점으로 2위, 이강인은 8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KFA 출입 기자,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해 A매치 8경기에 출전했는데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6경기 연속 무실점에 공헌했다. 김민재는 “선수단이 잘 준비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오겠다”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 나서는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가람(화천 KSPO)은 총점 20점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 지소연(수원FC)을 1점 차이로 제치고 여자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됐다. 천가람은 여자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A매치 12경기 4골을 기록했다. 영플레이어상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황재원(대구FC)과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받았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 스틸러스를 K리그1 준우승과 FA컵 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 지소연, 송재희에 3억대 슈퍼카 선물… “나의 드림카”

    지소연, 송재희에 3억대 슈퍼카 선물… “나의 드림카”

    배우 송재희가 수억원대로 알려진 슈퍼카를 소유하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송재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해 내가 받은 축복 중 또 하나는 나의 드림카를 갖게 된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책받침에 그려진 빨간 가죽시트의 911을 보며 꿈꿔 온 그리고 꼭 언젠간 타보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온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더 꿈같다”라고 했다. 이어 송재희는 “이거 보는 사람들 대부분 동생일 테니 형이 앞으로 얘기해줄게! 형 말 잘 들어봐!”라고 덧붙이며 ‘드림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송재희는 새 차 앞에서 자세를 취하며 온몸으로 기쁨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앞서 30일 배우자 지소연은 개인 채널을 통해 “2023년 우리 부부에게 하나의 성취는 바로바로 남편의 드림카 911”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지소연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지소연과 송재희는 새로 구매한 차를 보자마자 “대박”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송재희는 “죽을 거 같다. 진짜냐”며 감격했고, 지소연은 “숨 멎을 뻔했다. 소름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2017년 결혼한 두 사람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임신을 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 정규시즌 4골 손화연, 챔프결정 2차전 해트트릭…현대제철 기적의 역전 우승 이끌어

    정규시즌 4골 손화연, 챔프결정 2차전 해트트릭…현대제철 기적의 역전 우승 이끌어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이 국가대표팀 대선배 지소연(수원FC)의 국내 첫 우승을 가로막으며 소속팀의 여자실업축구 11연패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손화연은 2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6-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9일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계 7-5를 만들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였던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11년 연속 통합 우승의 위업도 달성했다. 당연히 손화연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손화연은 1차전에서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터라 기쁨이 더욱 컸다. 손화연은 지난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일정을 소화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클럽 챔피언십 조별리그 3연전을 소속팀과 함께하지 못하고 인천에 남아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챔피언 결정 1차전을 앞두고는 테이핑을 하고 뛸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왔다. 하지만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은 손화연을 출전 명단에서 뺐고, 손화연은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차전에서 선발 출격한 손화연의 발끝은 매서웠다. 정규시즌 전체 21경기 중 18경기를 뛰며 4골에 그쳐 활약이 다소 아쉬웠던 손화연은 16분 사이 해트트릭을 뿜어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3분 엔게샤의 컷백을 받아 첫 골을 터뜨렸고 38분 강채림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머리로 다시 받아 넣었다. 1분 뒤에는 남궁예지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서 4-0으로 앞선 현대제철은 역전 우승을 예감했다. 우승 뒤 손화연은 “1차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던 게 자극이 된 것 같다”면서 “몸이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뛰고 싶었다. 그래도 2차전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대’고 그 이름을 믿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1차전에서 뺀 게 손화연에게 자극이 된 것 같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면서 “아마 WK리그 챔프전에서 해트트릭을 한 선수는 손화연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 현대제철, 1-3→7-5 대역전극 WK리그 11연패

    현대제철, 1-3→7-5 대역전극 WK리그 11연패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챔피언결정 1차전 1-3 패배를 딛고 2차전 6-2 대승을 거두며 WK리그 통합 11연패를 이뤄냈다. 현대제철은 2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친 손화연의 활약을 앞세워 6-2로 대승했다. 지난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계에서 7-5를 만들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어 왕좌에 올랐다. 2013년부터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현대제철은 올해에도 절대 1강의 위용을 뽐냈다. 현대제철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3위에 머물렀으나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1위를 차지해 챔프전에 직행하더니 챔프전에서도 역전 우승으로 화룡점정 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손화연이 차지했다. 수원FC는 전신인 수원시설공단 시절인 2010시즌 이후 13년 만의 왕좌 복귀를 꿈꿨으나 훗날을 기약해야 했다. 또 2019시즌 챔프전에서 현대제철에 져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되풀이했다. 해외 리그에서 뛰다 지난해 5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한 지소연은 생애 첫 WK리그 우승을 미뤄야 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수원FC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 화천 KSPO를 2-1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지소연은 챔프 1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제철이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선제골을 넣었다. 역시 장창이었다. 전반 7분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손화연이 해트트릭으로 화력 쇼를 펼쳤다. 전반 23분 상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엔게샤가 돌린 컷백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 38분 강채림의 슈팅을 수원FC 골키퍼 전하늘이 쳐내자 머리로 받아 다시 골문을 열었다. 2분 뒤에는 남궁예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 2차전 합계 5-3으로 역전을 이루며 전반을 마친 현대제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수원FC의 나히에게 후반 시작 1분 만에 추격 골을 내줬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후반 23분 이네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다시 간격을 벌렸다. 수원FC는 후반 41분 정규리그 득점왕 문미라가 동료 중거리 슛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다시 따라붙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45분 이네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수원FC를 주저앉혔다. 이네스는 최유정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찔러준 침투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대역전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추가시간 이네스가 지연 행위로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으나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 ‘우승 마법사’ 지소연 역전골… 수원FC,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우승 마법사’ 지소연 역전골… 수원FC,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여자실업축구 수원FC위민의 지소연이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인천 현대제철과의 홈경기에서 2-1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FC는 이날 전반 장창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후반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윤지의 쐐기골을 묶어 3-1로 역전승했다. 리그 11연패에 도전하는 인천은 이날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최종 2차전은 오는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뉴스1
  • 북한만 ‘죽음의 조’ 통과…‘1-1’ 한국·중국 파리행 동반 탈락

    북한만 ‘죽음의 조’ 통과…‘1-1’ 한국·중국 파리행 동반 탈락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죽음의 조’ 최종전에서 한국과 중국이 비기며 두 팀 모두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죽음의 조에서 생존하며 올림픽 본선 꿈을 이어간 건 북한뿐이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심서연(수원FC)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중국 왕산산에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한국은 1승2무(승점 5점), 중국은 1승1무1패(4점)를 기록하며 이날 태국(3패)을 7-0으로 격파한 북한(2승1무·7점)에 이어 조 2, 3위에 자리하며 내년 2월 열리는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막을 내린 아시아 2차 예선은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조 1위 3개 팀과 각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팀이 3차 예선에 올라 4강 토너먼트를 통해 파리행 티켓 2장의 주인을 가린다. 한국은 B조 2위에 자리했으나 A조 2위 필리핀과 C조 2위 우즈베키스탄(이상 2승1패·6점)에 밀렸고, 골득실에서 우즈베키스탄(+2)이 필리핀(-4)에 앞서 3차 예선 티켓을 따냈다. 이날 먼저 열린 B조 경기에서 북한이 태국을 7-0으로 격파했기 때문에 한국은 한 골 차라도 무조건 중국을 꺾어야 조 1위로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이겼더라만 한국과 북한이 함께 죽음의 조를 탈출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2위를 노려야 했던 중국은 한국을 많은 골 차로 이겨야 다른 조 2위와 골득실을 따져 3차 예선에 오를 가능성이 있었다. 전반은 강한 압박과 거친 플레이를 앞세운 중국이 우세했다. 전반 20분 중국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지소연(수원FC)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 게 아쉬웠다. 후반 들어 중국이 느려지며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후반 17분 지소연의 프리킥에 이는 심서연의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2015년 동아시아컵 1-0 승리 이후 8년 만의 중국전 승리와 함께 최종 예선 티켓을 손에 쥐는 듯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중국에 프리킥을 내줬고 얀진진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한국 수비진을 완전히 따돌린 왕산산이 헤더로 연결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힘이 빠진 한국과 분위기가 살아난 중국이 서로 승리를 따내기 위해 분투했으나 결국 경기는 무승부, 동반 탈락으로 귀결됐다. 1994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여자 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한 번도 본선을 밟아 보지 못한 한국은 8번째 도전에도 실패했다. 중국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아쉬움을 이어갔다. 역대 전적은 5승8무29패가 됐다.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중국은 7번째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본선 진출 실패다. 아시아 3차 예선은 A조 1위 호주(3승), B조 1위 북한, C조 1위 일본(3승)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이 진출했다. 추점을 통해 상대를 정한 뒤 4강 토너먼트로 파리행 티켓을 가린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인도를 3-0, 필리핀은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 ‘아! 1-1’ 한국 女축구 올림픽행 또 불발…죽음의 조에 삼켜진 韓中 , 北만 생존

    ‘아! 1-1’ 한국 女축구 올림픽행 또 불발…죽음의 조에 삼켜진 韓中 , 北만 생존

    한국 여자 축구의 8번째 올림픽 본선 도전이 끝내 불발됐다. 벨호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8년 만의 중국전 승리와 올림픽 최종 예선 티켓을 모두 놓쳤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 B조 중국과의 3차전에서 심서연(수원FC)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왕산산에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또 B조 조별리그에서 1승2무(승점 5점)를 기록하며 이날 태국(3패)을 7-0으로 격파한 북한(2승1무·7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해 내년 2월 열리는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 2차 예선은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조 1위 3개 팀과 각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팀이 3차 예선에 올라 4강 토너먼트를 통해 파리행 티켓 2장의 주인을 가린다. B조 2위 한국은 A조 2위 필리핀과 C조 2위 우즈베키스탄(이상 2승1패·6점)에 밀렸다. A조 1위 호주(3승), B조 1위 북한, C조 1위 일본(3승)과 함께 골득실에서 필리핀에 앞선 우즈베키스탄이 최종 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인도를 3-0, 필리핀은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1994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여자 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한국은 한 번도 본선을 밟아 보지 못했다. 이번에도 파리행의 꿈을 부풀렸으나 죽음의 조에서 중국과 함께 쓴잔을 들이켰다. 한국은 전반전 중국의 전방 압박과 거친 플레이에 밀렸다. 킥오프와 함께 공세에 나선 중국 장루이에게 전반 1분 만에 날카로운 첫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8분에는 중국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슈팅을 막다가 상대 선수의 무릎에 얼굴을 부딪쳐 한동안 치료를 받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전반 20분 중국의 프리킥 상황에서 우리구물라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공중 경합을 하던 우쳉슈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불운에 울어야 했다. 역습 상황에서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오른쪽 측면 라인을 따라 단독 돌파해 들어가 크로스를 깔았다. 패스를 받은 지소연(수원FC)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파 포스트를 보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만 골대를 때렸다. 한국은 전반 동안 세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 슈팅 없이 ‘골대 불운’을 맛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에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던 중국이 후반 들어 조금씩 느려지며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했고,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지소연이 문전으로 띄웠고, 심서연이 백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87경기 만에 터진 심서연의 A매치 1호 골. 2015년 동아시아컵 1-0 승리 이후 8년 만의 중국전 승리와 함께 최종 예선 티켓을 거의 손에 쥐는 듯했던 한국은 후반 33분 동점 골을 내주며 힘이 빠졌다.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얀진진이 올린 프리킥을 한국 수비진을 따돌린 왕산산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중국은 파상 공세를 펼쳤다. 후반 38분 얀진진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의 골문을 더 열지 못했고, 한국 또한 중국의 공세에 밀려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두 팀의 2차 예선 동반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 설욕전 나선 여자축구…북한에 비겨 파리올림픽 청신호

    설욕전 나선 여자축구…북한에 비겨 파리올림픽 청신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강호’ 북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 선두를 지키면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30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 북한에 1-4로 패한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난 북한에 비기면서 한국은 조 선두(승점 4)를 지켰다. 한국은 지난 26일 1차전에서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와 천가람(KSPO)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태국을 10-1로 크게 이겼다. 북한도 1차전에서 중국을 2-1로 이겼지만 골득실에서 한국에 밀렸다.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모여 4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강 맞대결 두 경기에서 승리한 2개국이 최종적으로 파리행 티켓을 따낸다. 이날 벨 감독은 페어와 천가람을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웠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은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전반전은 양팀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득점 없이 끝났다. 벨 감독은 후반 6분 페어를 빼고 발빠른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손화연은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8강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퇴장을 당했던 선수로 설욕 기회를 얻었다. 후반 24분에는 전은하, 천가람 대신 태국전 ‘골맛’을 본 강채림(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턴)을 투입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중국과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과 여자축구 A매치 역대 전적에서 최근 9경기(3무 6패) 무승을 포함해 5승 7무 29패로 밀리고 있다. 한국의 4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도 중국전에서 갈린다.
  • 한 경기에서 두 명이 해트트릭…‘동생들의 화끈한 공격쇼’ 여자축구가 달라졌다

    한 경기에서 두 명이 해트트릭…‘동생들의 화끈한 공격쇼’ 여자축구가 달라졌다

    ‘죽음의 조’에 속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와 2002년생 천가람(KSPO)의 맹활약에 힘입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로 가는 첫 관문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2000년대생 두 선수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태국에 10-1 대승을 거뒀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과 200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위축됐던 대표팀이 이날 경기에선 확실히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무서울 게 없는 어린 선수들이 있었다.이날 A매치 데뷔골이자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킨 페어는 후반 10분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기어이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방 압박을 통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스트라이커로서 손색이 없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지난 7월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콜롬비아와의 1차전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면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페어는 지난 16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에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 될 것이고 이는 굉장히 큰 동기 부여”라면서 “이번 2차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페어는 그 약속을 지키려는 듯 이날 경기에서 데뷔골과 해트트릭을 동시에 기록한 뒤 후반 38분 동갑내기 권다은(울산현대고)과 교체됐다.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것처럼 페어도 데뷔골 한 골로 만족하지 않았다.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기대주로 꼽히는 ‘천메시’ 천가람(KSPO)도 페어의 선제골 이후 3분 만에 추가 골을 넣으면서 득점 경쟁에 나섰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천가람은 해트트릭 욕심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기필코 팀의 열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세 번째 골을 헤더로 완성했다. 천가람은 해트트릭 완성 후 곧바로 2005년생 김세연(예성여고)과 교체됐다. 이날 고교생 권다은과 김세연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것도 태국전에서 얻은 성과다. 이제 화끈한 공격을 보여준 신예들이 지소연(수원FC), 김혜리(현대제철) 등 베테랑 선수와 호흡을 맞춰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도 거침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여자축구의 미래는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 ‘2007년생 페어+천가람 해트트릭’ 여자축구, 태국에 10-1 대승

    ‘2007년생 페어+천가람 해트트릭’ 여자축구, 태국에 10-1 대승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본선행 첫 관문인 태국전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태국을 10-1로 완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인 한국은 태국(46위)을 상대로 초반부터 밀어붙였으나 첫 골이 다소 늦게 터졌다. 전반 32분 2007년생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사상 최연소 대회 출전 기록(16세 26일)을 세운 페어는 이날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어는 한국 축구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16세 119일)에 A매치에서 득점한 선수로 기록됐다. 1위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대만전에서 골을 넣은 지소연(15세 282일)이다. 이후 ‘천메시’ 천가람(KSPO)과 강채림(현대제철)이 3분 간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순식간에 3-0으로 앞서갔다. 페어는 후반 10분과 20분에도 연달아 추가 골을 넣고 기어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낸 페어는 후반 38분 2007년생 권다은(울산현대고)와 교체됐다. 권다은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금민(브라이턴), 문미라(수원FC)도 득점에 성공하며 그야말로 ‘골 잔치’를 벌였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아쉬운 수비로 태국의 리냐팟 문동에게 실점을 허용한 건 ‘옥의 티’다. 1차전 대승을 거뒀지만 한국은 오는 29일 북한, 다음달 1일 중국을 넘지 못하면 올림픽 티켓을 따내기가 어렵다. 12개국이 경쟁하는 올림픽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행 티켓은 두 장이다. 이번 2차 예선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4강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4강 맞대결 두 경기에서 승리한 2개국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엎치락뒤치락했던 남북 대결… 냉랭과 훈훈 사이, 그래도 반가웠다

    엎치락뒤치락했던 남북 대결… 냉랭과 훈훈 사이, 그래도 반가웠다

    “단일팀에서 같이 뛰었던 북한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5년 전 영광은 그저 과거로 남은 듯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간판 슈터 강이슬(청주 KB)은 지난달 29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북한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81-62로 승리한 후 북한 선수단의 냉랭한 태도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은메달을 따고 “통일이 돼 서로 오가며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던 로숙영조차 전 동료들을 외면했다. 메달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남북 선수들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 유도 대표 강헌철(용인시청)이 25일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북한 김철광에게 한판패를 당하고도 악수하기 위해 다가갔는데 김철광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이 1-4로 패배한 30일 여자축구 8강전에선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북한 홍성욱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집단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회가 후반부로 흐르면서 양 팀은 뜨거운 맞대결로 차가운 분위기를 조금씩 풀었다. 지난 2일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긴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경기 전 상대 차수영-박수경과 손을 마주치며 멋진 승부를 약속했고, 시상대에 올라 하이파이브와 기념사진으로 축하와 격려를 주고받았다.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은 5일 역도 여자 76㎏급 경기를 3위로 마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송국향, 정춘희에게 존경을 표했다. 그는 “(북한의) 림정심 언니를 좋아하는데 그보다 더 잘하는 두 명과 경기해서 영광”이라며 “이 선수들만큼 잘해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굳은 얼굴이던 북한 선수들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두 번의 남북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만남 자체에 의미를 뒀다. 그는 5일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21득점으로 맹활약한 뒤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북한과 대회를 마무리해 우리에겐 좀더 특별한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 엎치락뒤치락 ‘남북 대결’ 아시안게임…냉랭한 분위기 점차 녹인 만남에 의미를

    엎치락뒤치락 ‘남북 대결’ 아시안게임…냉랭한 분위기 점차 녹인 만남에 의미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단일팀에서 같이 뛰었던 북한 선수들이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은 부분도 아쉬웠고요.” 5년 전 영광은 그저 과거로 남은 듯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간판 슈터 강이슬(청주 KB)은 지난달 29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북한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81-62로 승리하고 북한 선수단의 냉랭한 태도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은메달을 따고 “통일돼서 서로 오가며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던 로숙영조차 전 동료들을 외면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북한은 5년 만에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 복귀했고 금메달 1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0개 등 메달 39개로 지난 아시안게임(금 12개, 은 12개, 동 13개)에 준하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메달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남북 선수들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 유도 대표 강헌철(용인시청)이 25일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북한 김철광에게 빗당겨치기 한판패를 당하고 악수하기 위해 다가갔는데, 김철광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이 1-4로 패배한 30일 여자축구 8강전에선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북한 홍성욱에 거친 태클을 당해 집단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대회가 후반부로 흐르면서 양 팀은 뜨거운 맞대결로 차가운 분위기를 조금씩 풀었다. 지난 2일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긴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경기 전 상대 차수영-박수경과 손을 마주치며 멋진 승부를 약속했고, 시상대에 올라 하이파이브와 기념사진으로 축하와 격려를 주고받았다. 한국 역도 대표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은 5일 역도 여자 76㎏급 경기를 3위로 마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송국향, 정춘희에 존경을 표했다. 그는 “(북한의) 림정심 언니를 좋아하는데 그보다 더 잘하는 2명과 경기해서 영광”이라며 “목표를 크게 잡고 이 선수들만큼 잘해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 선수들의 굳은 얼굴엔 놀라운 표정이 드러났다. 2번의 남북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만남 자체에 의미를 뒀다. 5일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경기 북한전에서 21득점 맹활약한 뒤 “오늘이 제 국가대표 경력 중 세 손가락 안엔 든다”며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북한과 대회를 마무리해서 우리에겐 좀 더 특별한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 ‘손화연 전반 퇴장’ 벨호, 북한에 1-4 패배…석연치 않은 판정 속 ‘4연속 메달 도전’ 실패

    ‘손화연 전반 퇴장’ 벨호, 북한에 1-4 패배…석연치 않은 판정 속 ‘4연속 메달 도전’ 실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석연치 않은 퇴장을 당해 북한에 역전패했다. 8강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하며 4연속 메달 도전에도 실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중국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축구 북한과의 8강전에서 1-4로 졌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속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수적 열세에 따른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준결승에서 1-2로 지고 나서 9년 만에 다시 만난 북한에 고배를 마셨다. 당시 한국은 동메달, 북한은 우승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상대 전적은 6전 전패가 됐고, 2005년 8월 동아시아연맹컵 이후 18년 동안 이기지 못한 기록도 끊어내지 못했다.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이 1-1로 맞선 전반 4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정상적인 경합 과정에서 골키퍼 펀칭에 맞았지만, 주심은 오히려 손화연의 반칙을 선언했다.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한 한국은 후반 막판 연속 실점으로 무너졌다. 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있을 수 있는 몸싸움이라고 생각했는데 북한은 프리킥을 얻고 한국은 경고를 받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퇴장 이전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이런 대회에서 심판의 판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분노했다.한국이 기선 제압했다. 전반 11분 김혜리(현대제철)가 코너킥을 올렸는데, 골키퍼 앞에선 박은선(서울시청)에게 수비수 3명이 몰린 상황에서 뒤로 빠진 공이 리혜경의 몸을 맡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북한은 프리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김경영의 드리블 돌파를 지소연(수원FC)이 반칙으로 끊었고, 리학이 세워놓은 공을 오른발로 감아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변수는 전반 41분 나왔다. 하프라인 뒤에서 길게 올려준 프리킥을 받기 위해 손화연이 쇄도하며 골키퍼와 부딪혔는데, 주심이 카드를 꺼내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북한은 계속해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6분엔 지소연의 프리킥을 받은 전은하(수원FC)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문미라(수원FC)가 후반 막판 지소연의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은 슈팅은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결국 북한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6분 오른쪽에서 리학이 올린 긴 패스가 반대로 넘어왔고, 최금옥이 잡아놓은 공을 안명성이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때린 리학의 중거리 슛이 포스트를 맞고 들어갔고, 추가 시간엔 김혜리의 핸드볼로 선언된 페널티킥을 김경영이 성공시켜 3점 차까지 벌어졌다.
  • ‘축구 역사’ 달리는 지소연

    ‘축구 역사’ 달리는 지소연

    “계속 한걸음씩 당당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한국 여자 축구의 ‘리빙 레전드’ 지소연(32·수원FC)이 국가대표 간 경기(A매치) 통산 150번째 경기를 치른 뒤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그냥 많이 걸어왔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 출전, 후반 7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5-1 승리를 이끌었다. 만 15세였던 2006년 10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지소연은 이날 경기로 17년 만에 남녀 선수 통틀어 처음으로 A매치 15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조소현(버밍엄시티)과 함께 A매치 148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었던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를 더 치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역대 남자 국가대표 중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136경기)이 갖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동료들은 지소연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며 꽃과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추가해 A매치 최다골 기록도 69골로 늘렸다. 아시안게임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A매치 통산 70골 기록이란 대기록도 세우게 된다.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지소연은 그가 뛸 때마다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는 셈이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차 전 감독이 58골을 넣어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50골로 2위,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37골로 3위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딛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지소연은 “2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데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필리핀전 승리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여자 축구는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 17년을 뛰었더니 어느새 대기록…지소연 “계속 한 걸음씩 당당하게”

    17년을 뛰었더니 어느새 대기록…지소연 “계속 한 걸음씩 당당하게”

    “계속 한 걸음씩 당당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한국 여자 축구의 ‘리빙 레전드’ 지소연(32·수원FC)이 국가대표간 경기(A매치) 통산 150번째 경기를 치른 뒤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그냥 많이 걸어왔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필리핀과 경기에 출전해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5-1 승리를 이끌었다. 만 15세였던 2006년 10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지소연은 이날 경기로 17년 만에 남녀 선수 통틀어 처음으로 A매치 15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조소현(버밍엄시티)과 함께 A매치 148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었던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를 더 치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역대 남자 국가대표 중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136경기)이 갖고 있다.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동료들은 지소연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며 꽃과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추가해 A매치 최다골 기록도 69골로 늘렸다. 아시안게임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A매치 통산 70골 기록이란 대기록도 세우게 된다.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지소연은 그가 뛸 때마다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는 셈이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차 전 감독이 58골을 넣어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50골로 2위,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37골로 3위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아픔을 딛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지소연은 “2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데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필리핀전 승리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여자 축구는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 손화연 해트트릭 폭발…벨호, 항저우 AG 조 1위 8강 진출 눈앞

    손화연 해트트릭 폭발…벨호, 항저우 AG 조 1위 8강 진출 눈앞

    한국 여자 축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화연(현대제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필리핀을 5-1로 격파했다. 지난 22일 미얀마를 3-0으로 꺾은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필리핀과 미안마가 1승1패, 홍콩은 2패다. 한국은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객관적인 전력상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개 팀이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상위 3팀이 8강에 합류한다. 두 팀뿐인 C조(북한, 싱가포르)는 1위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차전에서 홍콩을 3-1로 격파한 필리핀과 이날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을 벌였다. E조에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순위가 가장 높고, 필리핀이 44위, 미얀마가 51위, 홍콩이 77위였다. 3회 연속 동메달을 넘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그러나,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7분 박스 근처 위험 지역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필리핀 사리나 이사벨 보든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5분 뒤 지소연(수원FC)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천가람(화천 KSPO)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곧바로 균형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체격 조건이 좋은 필리핀을 쉽게 압도하지는 못했다. 꾸준히 좌우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상대를 공략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던 한국은 전반 44분 상대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추효주(수원FC)가 왼발로 크로스를 띄우자 손화연이 수비수 사이에서 솟구쳐 공의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2-1로 승부를 뒤집어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한결 안정적인 플레이로 필리핀을 밀어붙였고, 후반 7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천가람이 왼쪽 측면 돌파로 박스를 파고들다 상대 수비에 잡아채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지소연이 키커로 나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지소연은 A매치 통산 150경기 출전에 69호 골을 기록하며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또 늘렸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4분 만에 또 골을 터뜨렸다.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경합 과정에서 뒤로 흐르자 손화연이 무너진 자세에서도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벨 감독은 사실상 승부가 갈리자 후반 21분 지소연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전은하(수원FC)를 투입하며 경기를 정돈했다. 손화연은 후반 25분 전은하의 침투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미얀마 무너뜨린 ‘2002년생 막내 선제골+지소연의 프리킥 한방’…벨호는 순항 중

    미얀마 무너뜨린 ‘2002년생 막내 선제골+지소연의 프리킥 한방’…벨호는 순항 중

    금빛 사냥에 나선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얀마에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승점 3, 골 득실 +3으로 E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필리핀(승점 3·골 득실 +2)이 홍콩을 3-1로 이겼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한국은 전반 24분 2002년생 막내 이은영(고려대)의 선제 골로 앞서갔다.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페널티 아크 쪽에서 넣어준 패스를 이은영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은영의 A매치 데뷔골이다. 한국은 계속 미얀마를 몰아붙였지만 전반이 끝날 때까지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4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장슬기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지소연이 오른발로 때린 공이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지소연은 이 골로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68골로 늘렸다.콜린 벨 감독이 후반 18분 이민아(현대제철)와 천가람(화천 KSPO)을 빼고 문미라와 전은하(이상 수원FC)를 투입했다. 조직력을 앞세운 미얀마가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3분 전은하의 추가 골이 나오면서 승리에 쇄기를 박았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베테랑 수비수 임선주(현대제철)는 2차전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3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벨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포토] ‘지메시와 삐약이’의 만남

    [포토] ‘지메시와 삐약이’의 만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지소연과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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