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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사장급 이상 12명 인사

    삼성그룹이 16일 ‘애니콜 신화’의 주역인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기술총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모두 12명에 이르는 사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이 부회장은 6년간 정보통신부문을 이끌어오다 전체 연구개발(R&D)을 지휘하는 기술총괄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 ●승진 4명에 불과해 인사폭이 클 것이란 예상과 달리 승진자는 이 부회장을 포함, 4명에 불과했다. 환율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아 현 체제 및 시스템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냈다. 이번 인사에서 신임 이 부회장 이외에 성영목 호텔신라 부사장과 김낙회 제일기획 부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순동 전략기획실 부사장(기획홍보팀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전략기획실장 보좌역에 임명됐다. 또 삼성전자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정보통신총괄 사장으로, 디지털프린팅사업부 박종우 사장이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겸 디지털프린팅 사업부장으로, 생활가전총괄 이현봉 사장이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사장으로, 반도체총괄 메모리제조담당 김재욱 사장이 기술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으로 전보됐다. 또 배동만 제일기획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한용외 삼성문화재단 사장은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으로,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은 삼성코닝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신수종사업 발굴 위한 인사 이번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애니콜 신화를 창조했던 이 부회장이 휴대전화에서 손을 뗀다는 것이다. 대신 이윤우 부회장이 맡았던 기술총괄을 책임지게 됐다. 이건희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신수종사업, 즉 “10년 뒤 뭘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하는 자리다. 이 부회장은 또 유임으로 결론이 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학수 그룹 전략기획실장(부회장)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그룹내 ‘부회장 3인방’ 중 한 축으로 개인적으로 보면 의미가 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총괄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전체 R&D를 총괄하는 3만 4000명의 인력을 지휘하는 중책”이라면서 “이 부회장의 장악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고 승진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정보통신총괄 사장에 최 사장을 임명한 것은 앞으로 휴대전화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를 TV사업 진출 34년만에 세계시장 매출 1위로 성장시켰다. 마케팅 귀재라는 평가다. 반도체와 TV의 성공 경험을 정보통신분야에 적극 접목, 디지털 융·복합화시대를 지속적으로 리드해 나가도록 했다. 후임이 선임되지 않은 생활가전총괄은 부사장 체제로 전환되거나 조직 개편에서 다른 총괄에 흡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사설] 사법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소송 당사자에게 석궁으로 테러를 당한 사건은 사법부를 향한 중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사법부가 내린 판결은 존중되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사회가 합의한 법치주의를 지켜나가는 골간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테러를 한 전직 대학교수는 재임용에서 부당하게 탈락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에서 연거푸 패소하자 범행했다.“합법적 수단을 거부당해 최후의 선택을 했다.”는 것이 범행동기라고 한다. 대학 교수를 지낸 그의 지성이 의심스럽다. 대법원 상소라는 합법적인 수단이 남아 있다.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고 해서 판사에게 살인 무기를 들이댄다면 이는 법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용서 받을 수 없는 야만적 행동이다. 우리는 이 사건을 판결에 불만을 가진 자의 비정상적인 돌출 행동으로 본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최후의 보루를 훼손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사법부의 권위에 흠집을 냈다는 점이다. 승자와 패자로 갈리기 마련인 재판에서 진 쪽이 승복하지 않고 판사에게 직접 폭력을 가한 사례를 남겼다. 그래서 민감한 재판을 맡는 판사들이 자칫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대법원이 연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 떠도는 사법 불신이 이 사건의 근저에 있는 건 아닌지 살펴야 한다. 법조비리와 법원·검찰간의 갈등, 이용훈 대법원장의 부적절한 언행 등이 국민의 불신을 더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사법 테러에 일벌백계로 단호히 대처하고 빈발하는 법정 난동부터 막을 수 있는 예방적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가해자를 동정하는 일부 무책임한 네티즌도 자제해야 한다. 민주사회 구성원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것이 법이다. 사법부의 권위를 지키는 책임은 법조계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있다.
  • WEF 올해 ‘차세대 지도자’ 한국인 3명등 250명 선정

    이해진(39) NHN 이사회 의장, 조현상(36) 효성그룹 상무, 축구선수 박지성(25)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2007 ‘차세대 지도자’에 포함됐다. 올해 한국의 차세대 지도자는 지난해보다 2명이 줄어든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올해도 미국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와 중국이 각각 25명,21명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EF는 16일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에서 40세 이하 차세대 지도자 후보 4000여명을 추천받아 그중 25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이동국, 프리미어리거 4호?

    ‘제4의 프리미어리거 탄생하나.’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팀 미들즈브러 입단 테스트를 받은 이동국(28·포항)의 이적 여부가 20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의 에이전트사인 일레븐매니지먼트코리아는 14일 “이동국이 지난 7일 영국으로 건너가 미들즈브러 훈련에 참가,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최종 결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미들즈브러가 17일 경기를 치른 뒤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돌아오는 주말쯤 이적 여부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동국이 언제 귀국할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협상이 진전되면 포항 구단과 의논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항은 “이동국이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 같지만 우리측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이동국이 미들즈브러에 입단하게 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레딩)에 이어 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독일월드컵 개막을 앞둔 지난해 4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독일에서 수술과 재활을 거친 이동국은 3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포항의 겨울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미들즈브러 훈련에 참가했다. 미들즈브러는 1876년 창단해 137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의 팀. 하지만 리그컵(칼링컵)에서 한 차례 우승했을 뿐,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없다. 올시즌에도 20개팀 가운데 15위로 중하위권. 미들즈브러는 호주대표팀의 마크 비두카와 나이지리아 출신 야쿠부 아이예그베니가 공격의 선봉에 서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시즌 첫 골 ‘당당한 주연’

    “첫 골이 터지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14일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고대하던 시즌 첫 골은 물론, 첫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결정적으로 이끈 ‘신형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자신감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경기 내용이나 결과 모두 만족한다.”고 입을 연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향후 경기하는 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반 20분 루이 사아와 교체될 때 7만 6000여 관중이 기립 박수를 보낸 데 대해 “박수를 받을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만점인 평점 8을 매겼고 AFP통신도 ‘박지성이 가장 빛났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동안 박지성은 4개월여 부상 공백에서 돌아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마무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일 뉴캐슬 전에선 골대를 맞히는 등 운마저 따르지 않아 스스로도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었다. 이날 활약은 이런 우려와 조바심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이 득점에 성공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제 맨유 주전 가운데 이번 시즌 골맛을 보지 못한 선수는 베테랑 측면 수비수 개리 네빌만 남게 됐고 맨유와 맞닥뜨린 팀들은 한층 다양해진 공격 루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박지성으로선 사아, 캐릭, 라이언 긱스, 대런 플레처 등과 주전 경쟁에서 한결 홀가분한 입장에 서게 됐다. 맨유의 3득점 모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박지성은 전반 11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대각선 슈팅을 시도, 최종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지체없이 뛰어들며 되받아 차넣어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10일 아스널전 이후 9개월여 만의 골 맛이며 영국 진출 이후 세번째 골(지난해 2월 풀럼 전에서의 골은 자책골로 처리). 2분 뒤에는 캐릭의 맨유 입단 첫 골을 도왔다. 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리그 13호 헤딩골 역시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가로채면서 시작됐다. 박지성의 패스를 캐릭이 크로스로 호날두의 머리에 올려준 것. 한편 박지성은 다음달 7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대해 “시차적응이 필요 없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행 가능성에 대해선 “히딩크 감독님이 오더라도 난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당연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인상을 주고 있는 ‘저격수’ 설기현(28·레딩)은 이날 밤 열린 에버턴 원정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종면 기자의 책 안 세상 책 밖 풍경] 창의적 지식경영법 여기에

    ●‘다산선생 지식경영법’과 ‘지식형 인간’ 현대사회는 지식사회다. 지식이 사회를 지배한다. 지식은 곧 권력이다. 그러기에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저마다 지식의 주인이 되기 위해 애를 쓴다. 지식을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하고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 즉 지식을 경영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화두다. 지식경영은 국내 최고경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영혁신 기법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도 지식경영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할 만큼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기에 더욱 그렇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어떻게 지식의 맥을 살펴 자신만의 지(知)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을까. 한국 지성사의 거인 다산 정약용과 베트남 스님 틱낫한으로부터 지식경영의 비결을 배워보자. 한양대 국문과 정민 교수가 펴낸 ‘다산선생 지식경영법’(김영사)과 세계적인 지식경영 전문가 카이 롬하르트 박사가 쓴 ‘지식형 인간’(넥서스)이 그 텍스트다. 두 책은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50가지의 지식경영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틱낫한 스님은 ‘전념(mindfulness) 수행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지식형 인간’은 이 명상 수행법을 지식활동에 접목시킨다. 가득 찬 잔에는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없는 법. 그러니 새로운 지식을 대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신을 비워야 한다. 들끓는 마음을 가라앉히면 고요한 가운데 자신의 내적인 지식과 만날 수 있다. 외부의 지식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내면의 욕구에 따라 자신만의 지식을 만들어내야 한다. 다산은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며 50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유배생활 중 공부에 몰두하느라 방바닥에서 발을 떼지 못해 복사뼈에 세 번이나 구멍이 났다는 집념의 학자다.‘다산식’ 지식경영법 또한 ‘틱낫한식’ 지식경영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산은 불포견발(不抛堅拔), 곧 권위를 극복하고 주체를 확립하라고 말한다. 요컨대 창의적인 지식경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귀로 들은 것을 그대로 남에게 이야기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런 구이지학(口耳之學)의 수준에서 벗어나 지식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지식계에는 아직도 ‘학문의 사대(事大)’에 빠진 무리가 적지 않다. 서구이론의 수입상 혹은 중계업자를 자임하는 이들은 특히 다산의 치학(治學) 전략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서양이론의 복덕방이 아니라 우리 이론의 공작소가 되어야 한다.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조적인 지식경영의 패러다임을 세우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날로 치열해지는 소프트파워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다. jmkim@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노벨과 개미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대치동 노벨빌딩 10층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도 쉽게 가르치는 논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초등 논술 전문가인 서울 금성초등학교 소진권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YBMCC(www.ybmecc.com)는 21세기북스와 함께 17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영어만은 꼭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공병호 박사가 영어의 현재와 미래, 공교육의 실상을 통해 국내외 영어 학습법과 올바른 영어교육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무료.(031)955-2404 ●이투스와 두산동아는 최근 논술기본서 ‘지식으로 성공하는 논술(지성술)’을 펴냈다.1997년 이후 전국 30개 주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 주제별 배경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24개 주제별로 통합교과, 독서논술, 심화이론 등 단계별로 커리큘럼을 제시해 고교 교과서는 물론 대학 교양 수준의 지식까지 사고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두 6권.
  •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07’ 개막

    |라스베이거스(미국 네바다주) 이기철특파원|“개별적인 기능이 아니라 네트워크로 연결된 통합이 미래 기술의 키워드이다.” 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영상·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전시회(CES) 2007’이 화려하게 개막됐다.‘콘텐츠와 기술 사이의 모든 것’이 올해 40회를 맞는 CES의 슬로건이다. 올해는 정보기술(IT)과 가전의 융·복합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정통적인 TV 이외에 다른 매체를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기기가 많이 나온 게 특징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개막에 앞선 기조연설에서 “PC에서 TV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는 결국에는 ‘연결’과 ‘통합’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00평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는 풀HD TV와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한 슬림형 TV인 DLP, 휴대전화 등 400여 신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부스 입구에 32·82인치 LCD TV로 탑을 쌓아 TV 기술 강자의 위상을 뽐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70인치와 82인치 풀HD TV 등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다양한 풀HD LC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50·63·80·120인치 풀HD PDP 라인업도 공개했다.CES 혁신상을 받았지만 제품 디자인을 공개하지 않았던 프리미엄 전략제품 라인업인 울트라에디션의 바형 3세대(G)폰, 울트라 뮤직폰도 보였다. 삼성전자의 부스는 가장 넓었지만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2007년형 보르도 TV를 관심있게 보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빌 게이츠 MS회장은 삼성전자의 부스를 찾아 삼성 제품들을 꼼꼼히 관찰했다. LG전자는 600여평 규모의 부스에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두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BH-100)’를 공개했다. 또 두 규격을 동시에 재생하고, 블루레이 디스크 기록이 가능한 PC용 차세대 드라이브인 ‘슈퍼 멀티 블루 드라이브(GGW-H10N)’도 공개했다. 특수안경을 쓰지 않고도 볼 수 있는 3D LCD 모니터에서 나오는 입체영상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관람객도 많았다. 이희국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차세대 DVD 시장의 성장을 촉발시키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 뒤쪽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바이어와 협상을 벌이는 현장 마케팅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은 “한국업체들은 수년 전 신기술 과시 위주에서 최근엔 비즈니스를 위한 실질적인 제품을 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디지털 영상가전과 차량용 디지털 제품으로 현장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실리를 챙겼다. 레인콤은 무선 랜인 와이파이(WiFi)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형 단말기 등을 내보였다. 보행자가 원하는 곳을 검색해 찾아갈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유진로봇은 가정용 청소로봇 차기 버전을 소개했다. chuli@seoul.co.kr
  • [탐사보도-법따로 현실따로 (2)] 보상 기준 불명확…시행처 재량권도 ‘고무줄’

    [탐사보도-법따로 현실따로 (2)] 보상 기준 불명확…시행처 재량권도 ‘고무줄’

    택지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토지보상이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상가 딱지는 불법적으로 거래되면서 부동산시장을 교란시키고 분쟁과 갈등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토지보상금에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도록 바뀌면서 토지보상 지역에서 불법 매매가 성행할 것으로 우려된다. 상가 딱지는 1980년대 택지개발사업이나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계대책을 세워 달라는 원주민 등의 요구로 만들어졌다. 생계대책용으로 제공되는 상가 딱지는 법적 근거가 없이 만들어지고 있어 원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보상이 적정한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들이다. ■ 토지보상법 이것이 문제 서울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김용희 교수는 “상가 딱지는 골치 아픈 민원을 해결해 주기 위해 법적인 근거도 없이 남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남은경 부장은 “토지보상법에는 보상 및 이주대책과 관련한 명확한 근거나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면서 지주·건물주·세입자 등에게 보상해 주는 근거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이다. 법에는 사업 시행처에 적당한 이주대책을 수립하고, 이주정착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규정은 없다. 택지개발을 추진하는 공기업 관계자는 “현금 보상이 커질수록 개발 이익의 특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결국 상가 딱지 같은 ‘당근’을 들이대야만 토지 수용이 원활해진다.”고 털어놨다.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보너스 보상’이란 얘기다. 토공이나 주공은 내부 규칙에서 상가 딱지 제공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딱지는 택지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편의적인 성격이 짙다. 국토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상가 딱지는 택지개발 협상을 하기 위한 인센티브에 불과하다.”면서 “상가 딱지는 바람직한 보상형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토지보상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법무법인 신일의 한 변호사는 “보상에 대한 명확한 근거나 기준이 없다 보니 시행처가 과도하게 재량권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협상에 호의적인 사람에게는 혜택을 주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에게는 몰수에 가까운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지성의 고은아 변호사는 “판교의 경우 6∼8평씩 주는 상가 딱지는 입찰우선권에 불과한 매우 불완전한 권리이며, 이 권리를 공시할 방법이 없어 이중계약을 방지할 수도 없다.”면서 “명문으로 전매를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전매를 인정할 경우에도 사업 시행자의 승낙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인천영종·삼송지구 등에서 한꺼번에 11조원의 보상금이 풀린 것도 시행처와 주민들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협상의 산물이다. 토공과 주공 관계자는 “애초 고양 삼송지구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하반기에 보상할 계획이었으나 올해부터 보상비에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자 주민들이 보상을 앞당겨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공기업의 업무 편의주의와 주민들의 세금 회피가 결합하면서 대규모 부동자금이 풀렸고, 부동산시장 불안의 주요 원인이 된 셈이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개 혁신도시 등에서 20조원의 보상금이 풀려,2∼3배 늘어난 세부담을 어떤 식으로든 보상받으려는 요구가 거세져 상가 딱지와 같은 보너스 보상과 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현상이 기승을 불릴 전망이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부재지주들이 최고 세율 60%가 적용되는 대부분의 개발 예정지 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기존 세율(최고 36%)도 높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과연 보상비의 60%를 세금으로 내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양도세법에 공익사업에 대한 특례규정을 두지 않으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거나, 다양한 ‘보너스 보상’으로 어물쩍 해결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현금보상이 한꺼번에 부동산 투기의 ‘풍선효과’란 부작용을 가져오자 희망자에게는 현금 보상 외에 현물(개발 이후의 토지) 보상도 가능하도록 하는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놓은 상태다. ■ 갈등소지 많은 토지보상 규정 손질 시급 토지보상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갈등을 해결하고, 과도한 현금 보상 및 각종 ‘보너스 보상’ 문제를 해결하려면 토지보상법을 현실에 맞게 근본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정부가 앞장 서서 난개발을 부추기는 현재의 무분별한 신도시 개발계획도 수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국법제연구원 사회문화법제연구팀 전재경 팀장은 토지보상법의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전 팀장은 “토지보상법은 국가가 강제로 토지를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정권 시절의 계획경제적 산물”이라면서 “팔 권리는 물론 팔지 않을 권리도 인정해 주는 시장원리에 맞는 새로운 법 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김경환 교수는 “현물 보상과 ‘반값 아파트’ 등 줄줄이 쏟아진 대책은 경제적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이다.”면서 “소수의 지주들과 시행 공기업의 배만 불리고, 원주민의 생계대책에는 인색한 현행 보상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생계대책용 상가딱지를 주는 방식보다는 지속적인 생활대책을 마련해 주는 게 필요하다.”면서 “외국에서는 일시적인 보상을 하지 않고 꾸준하게 모니터링과 추적을 해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 시행자에게만 갈등관리 비용을 떠맡기지 말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대책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 김용희 교수는 “개발계획을 발표하기 이전 시점으로 소급해서 보상비를 정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지구를 재지정하거나 수정하면 그때가서 다시 보상비를 책정한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보상비는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보상비를 정하는 시점도 미리 명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남은경 부장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임시방편으로 법을 고칠 게 아니라 보상 과정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명확한 기준과 근거를 법률과 법령, 규칙에서 내놓아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개발 사업의 총량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고성수 교수는 “정부가 추진중인 현물(토지)보상제는 실현 가능성보다는 현금 지금에 따른 풍선효과를 봉합하려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법 개정에 앞서 정확한 재정의 지출과 사회적인 편익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토지보상 문제는 실험적인 아이디어 차원에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면서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법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5년간 토지보상금 77조 부동산 값 상승 부추겨 ‘국토 균형발전’을 내세운 참여정부 들어 대규모 개발사업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토지 보상금도 천문학적인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 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이미 37조 5469억원이 풀렸다. 이는 국민의 정부 5년간 보상비 총액 29조 7222억원을 훌쩍 넘는 액수다. 더욱이 지난해 3조원이 넘게 지급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비롯해 고양 삼송지구, 인천 영종지구, 김포 신도시 등에 총 20조원이 풀렸다. 올해에도 대구, 전남, 전북 등의 9개 혁신도시 및 다양한 신도시 토지보상으로 20조원이 더 풀릴 예정이다. 결국 참여정부 5년간 77조원 이상의 ‘혈세’가 토지보상금으로 풀린다는 계산이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 163조 4000억원의 절반 가까운 규모다. 보상비는 시중의 유동성 자금과 함께 부동산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4조원 이상이 풀리고 있는 인천 영종지구의 부동자금은 서울 강남이나 양천구, 인천 송도 웰카운티 등에 집중적으로 재투자되고 있으며, 인근 섬인 신도의 땅값도 50%까지 폭등했다. 한국금융연구원 강경훈 연구위원은 “저금리 정책과 국토균형발전에 수반된 잇따른 토지보상금이 유동성과잉에 일조했다.”면서 “특히 토지보상금은 부동산 투기나 투자로 고스란히 다시 흘러들어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토지보상비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이 택지개발·도로·산업단지·철도·항만 등 공익사업을 위해 취득한 토지에 대한 대가가 모두 포함된다. 이 가운데 택지개발과 관련한 보상비의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원대 홍종학 교수는 “신도시 개발로 부동산 투기를 근절시킨 국가는 없다.”면서 “무분별한 택지개발사업은 투기 심리를 부추겨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투기판의 ‘파이’를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기획탐사부 이창구 강혜승 유지혜 박지윤기자 tamsa@seoul.co.kr ●3회에서는 불법인지도 모른 채 유행처럼 떠나고 있는 ‘초·중학생 불법 유학’ 문제를 다룹니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30분) 누구나 새해를 맞으면 새로운 각오로 희망을 말한다. 세상이 어렵고 삶이 힘들수록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는 더 절실한데, 요즘이 바로 그런 때일 것이다.‘우리시대의 대표적 지성’으로 통하는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과 함께 새해의 의미와 우리 사회의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PDP,LCD,CRT, 프로젝션. 다양한 TV 어떻게 골라야 할까? TV는 무조건 클수록 좋다? TV가 근시의 원인이다? TV를 오래 보면 머리가 나빠진다? TV에 얽힌 여러 궁금증을 풀어본다.‘돈이 보이는 특강’에서는 우리 아이를 위한 노후를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재테크계 미다스의 손, 백정선씨에게 들어본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2001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황수정이 5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복귀 논란을 놓고 그녀가 드라마 제작보고회에서 밝힌 솔직한 심정을 소개한다. 연기자로 평가받고 싶다는 그녀의 촬영장 모습도 공개한다. 또 김정은, 이서진을 ‘연인’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아침(MBC 오전 8시30분) 혼수가 웬수? `혼수’갈등으로 인한 이혼이 늘고 있다. 많거나 적거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양가부모들 사이에 어떤 식으로든 마음의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대한민국 혼수문화. 대한민국 중산층의 평균 혼수 액수는 어느 정도이며 혼수로 인한 파경을 막을 수는 없는지 그 실태와 대안을 짚어본다.   ●신년특집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5분)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부터 충청도 농촌 마을, 전라도 항구도시, 부산 자갈치시장.40여일 동안 약 200여명의 민심을 직접 들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1년 남은 참여정부에게 바라는 점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추적 60분’신년특집 2부작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흔히 ‘히말라야의 보석’이라 불리는 불교 왕국 부탄. 중국과 인도의 사이에 존재하는 작은 나라 부탄은 지구상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천연의 요새 같은 지형을 갖고 있다. 때문에 고유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완벽하게 유지, 보존되는 곳이기도 하다. 물, 바람 그리고 하늘의 나라 부탄을 찾아가본다.
  • 지성 골가뭄 언제까지?

    “솔직히 부담이 없지 않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 비판을 듣지 않도록 골과 어시스트를 적극적으로 노리겠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8일 홈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애스턴 빌라와의 64강전에 선발 출전,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부상 공백 뒤 6경기 연속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2-1로 승리해 32강에 올랐다. 그는 “더 나아질 것이라 믿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6경기째 공격 포인트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격수라면 그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박지성은 전반 5분과 16분,37분 게리 네빌, 라이언 긱스 등의 패스를 이어받아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 대부분이 어이없이 하늘로 치솟거나 골 마우스에서 한참 떨어진 곳을 향했다.‘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판은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부여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올해도 평판TV 판매 세계1위 달성”

    |라스베이거스(미국 네바다주) 이기철특파원|“올해에는 액정(LCD)·플라스마(PDP)·프로젝션·컬러 TV의 매출과 판매 수량에서 반드시 세계 1위를 달성하겠습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세계 TV 업계의 최정상으로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한 해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삼성의 TV 사업 진입 34년째인 지난해에 처음 세계 정상에 올랐다.”며 “올해는 세계 유수 기업의 추격을 따돌리고 업계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잇겠다.”고 강조했다.●올 평판TV 1350만대 판매 목표최 사장은 올해 세계 TV 시장을 생존을 위한 ‘전쟁’ 상황으로 설명했다. 그는 “TV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이익률이 현저히 줄고 있는 데다 일본·유럽 기업들의 공세가 날로 강화되고 있다.”며 “세계 TV 업계가 사실상 ‘서바이벌 게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평판 TV 판매 목표를 1350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750만대보다 600만대나 늘어난 목표량이다. 이렇게 되면 평판 TV의 판매액과 판매량 모두 프로젝션과 평면 브라운관 TV를 추월하는 첫 해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LCD TV의 경우 지난해보다 배가량 늘어난 1100만대 이상을 판매 목표로 잡았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PDP TV 역시 지난해보다 배가량 늘어난 2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마쓰시타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최 사장은 “올해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1위 위상을 더욱 굳히면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평판 TV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40인치 LCD와 50인치 이상 PDP TV 등 대형 고급 제품 비중을 각각 26%와 3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LCD·PDP TV 최고화질 확보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LCD와 PDP TV에서 최고 화질을 확보함으로써 지난해 보르도 1개였던 메가(100만대) 히트작을 올해는 2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슬림형 프로젝션 TV인 DLP 등도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업체가 사운을 걸고 있는 ‘TV 전쟁’ 속에서 삼성이 LCD TV를 1100만대 이상 판다면 LCD 부문은 물론 PDP를 포함한 평판 TV 전체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며 “DLP와 슬림 TV도 북미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 TV 시장에서 2연패 달성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의 기자 회견에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상무가 언론에 공식적으로 처음 나왔다. 예정에 없이 참석한 이 상무는 “회사가 성장하고 있으며,(임직원들이)잘하고 있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 상무는 해마다 CES에 참석했다.chuli@seoul.co.kr
  • 경쟁사 광고 따라잡기 유행

    지난해 광고 난타전을 펼쳤던 주류업계에서 새해 들어 ‘따라 하기식’ 광고전이 한창이다. 상대방이 하니 ‘나도 한다.’는 식의 ‘미투(Me Too)’ 광고다. 미투 광고는 맥주시장에서 잘 나타난다. 하이트맥주는 ‘내가 살아 있는 소리’라는 슬로건으로 7년째 신인 모델을 기용하고 있는 카스맥주의 광고 컨셉트를 원용하고 있다. 하이트맥주 광고의 슬로건은 ‘오픈 업(open up)’. 마음을 닫은 젊은이들에게 맥주 뚜껑을 열듯 마음을 열라는 메시지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모델을 기용했다. 그동안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선수 등과 같은 스타를 기용하던 것과는 다르다. 이를 두고 광고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카스와 하이트의 광고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맥주 신제품 광고도 비슷하다. 하이트맥주가 맥스 모델인 장동건씨를 내세우자 카스 아이스라이트는 톱스타 조인성씨를 모델로 쓰고 있다. 톱 모델에는 같은 급으로 맞선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 서로 상대방에 지지 않으려는 기싸움 때문이다. 지난해 치열하게 싸운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두산주류의 ‘처음처럼’의 광고에도 미투 전략들이 읽혀진다. 지난해에는 순한소주 논쟁에서 남상미(참이슬 후레쉬)씨, 이영아(처음처럼)씨 등 톱 여배우들이 광고전 대결을 벌였다. 진로와 두산은 최근 남성 모델로 광고전에 나섰다. 진로가 한태윤씨, 이상윤씨 등 신인 남성 모델을 내세우자 두산은 만화가 허영만씨, 영화감독 류승완씨를 각각 기용했다. 이런 소주광고에 남성 모델의 바람이 불게 된 데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순한 소주의 대세 속에서 젊은 여성의 음주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미투 광고 전략이 업계의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와 정체성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투광고 전략을 자사 브랜드 광고에 활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사례도 있다.‘남다른 매력’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대표적이다.‘김혜수’편에 이어 선보이고 있는 ‘아이’편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김혜수편은 SM5를 탄 남자 애인을 다른 여자가 쳐다 보자 “기분이 나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로 자신의 이중 감정을 털어놓는 여자의 심리를 보여준다. 아이편은 이를 패러디했다.SM5를 탄 아빠 차를 친구들이 모두 쳐다 보자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로 마냥 좋은 아이의 심리를 표현한다. 자체 광고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미투 전략을 적절하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웰콤 관계자는 “휴대전화나 가전업계에서 비슷한 제품이 출시되는 미투 마케팅의 영향을 받아 광고에도 이런 전략이 적용되고 있다.”며 “미투 광고는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가 흐려지는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3700여업체 ‘첨단 IT기술’ 뽐낸다

    |라스베이거스(미국 네바다주) 이기철특파원|올해 세계 전자업계의 ‘키워드’가 될 첨단 정보기술(IT) 제품과 기술이 첫 선을 보이는 ‘2007 국제 가전 전시회(CES)’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된다. 11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휼렛패커드(HP), 일본의 소니와 도시바·마쓰시타 등 3700여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로 40돌을 맞는 행사에 IBM이 10년 만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세계 IT거물들 총출동 첨단 기술의 향연장인 CES에는 세계 IT 거물들이 총 출동한다. 빌 게이츠 MS 회장, 에드 젠더 모토롤라 회장,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사장, 마이클 델 델 회장, 레슬리 문베스 CBS 회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서 IT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하워드 스트링고 소니 회장, 폴 오텔리니 인텔 회장, 테리 세멜 야후 공동설립자,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등도 참가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이상완 LCD총괄,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네트워크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풀HD LCD·PDP TV와 휴대전화, 컬러 레이저 복합기, 양면 LCD 등을 전시한다. LG전자는 남용 부회장을 비롯해 이희국 최고기술책임, 안명규 북미총괄 사장과 주요 본부장급들이 출동한다.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초대형 PDP TV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삼성 ‘풀HD’·LG `타임머신´TV 전시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콘텐츠 기술, 그 사이의 모든 것’이라는 점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와 기술의 접목,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접하기 위한 디지털 제품의 융·복합화(컨버전스) 등이 핵심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지난해에는 LCD와 PDP TV가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했다면 올해 전시회에서는 더욱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풀HD’ TV가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TV 히트작인 ‘보르도’에 디자인과 기능을 보강한 ‘2007년형 보르도’를 선보인다.LG전자는 제3세대 타임머신 TV를 내놓고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chuli@seoul.co.kr
  • 설기현-박지성-이영표 주말 FA컵 동시 출격

    “이번엔 FA컵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8·레딩FC),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가 6,7일 밤 136년 전통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 나란히 출격한다. 설기현은 6일 밤 12시 홈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FC와 대회 3라운드 64강전에 나선다. 지난해 챔피언십 울버햄프턴 소속이던 설기현은 이 대회 64강전 FC밀월과의 경기에서 통렬한 왼발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었다.최근 잦은 교체 투입으로 주전 경쟁의 우려가 쌓인 설기현으로선 1년 전과 같은 활약으로 진면목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7일 밤 11시 박지성의 64강전 상대는 애스턴 빌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 이번 경기에는 왼쪽 윙에 라이언 긱스보다 박지성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규리그 7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끝에 토트넘의 왼쪽 윙백으로 복귀한 이영표는 이보다 두 시간 늦은 8일 새벽 1시 챔피언십 8위 카디프시티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업계소식-서적] 꿈 성취자들의 7가지 성공원리

    [업계소식-서적] 꿈 성취자들의 7가지 성공원리

    도서출판 동이는 꿈을 성취한 사람들의 7가지 성공원리를 담은 ‘무지개 원리´(저자 차동엽)를 펴냈다. 이 책은 목사인 저자가 TV 평화방송에서 현재 강의중인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를 정리한 것. 저자는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비결은 무엇을 하던 ‘힘을 다하여´, ‘가슴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실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꿈을 성취한 사람들의 좌뇌, 우뇌 등의 기능을 밝혀 지성, 감성, 의지와 어떻게 관련있는가를 설명하고, 세 영역이 고루 갖춰져야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1만 2000원.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산학협력과장 변영만■ 한국공항공사 ◇1급 승진 △제주지역본부 지원총괄팀장 이재훈△외주관리〃 안종현△제주지역본부 건축설비〃 홍관표△건설사업2〃 권순구△항로시설본부 지원총괄〃 장세훈◇2급 승진△청주지사 운영팀장 이길은△부산지역본부 고객지원〃 정광일△제주〃 항무〃 함영주△〃 재무관리〃 김경화△안전환경팀 환경TF〃 황태욱△서울지역본부 조경〃 조희형△부산〃 전기통신〃 이창섭△미래경영센터 R&D TF팀 임영희◇1급 전보△사업개발팀장 이한성△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정호석△포항지사장 문성돈△항공인력개발원 교수 정석래△항행시설팀장 최중봉△항무계획〃 박담용◇2급 전보△인사총무팀 사회공헌TF팀장 이정문△항공인력개발원 교수 백종은△항로시설본부 전산팀장 김진교△정보관리〃 안희주△서울지역본부 토목〃 이승우△〃 건축시설〃 정태형△〃 기계시설〃 구재삼△안전환경〃 민병훈△여수지사 시설〃 김종원△서울지역본부 레이더〃 윤용호◇3급 전보△부산지역본부 토목팀장 최정수■ 한국전력 ◇본사 △감사실장 김종호△기술기획실장 장영진△기획처장 정찬기△재무처장 홍종광△구조조정처장 김임호△노무처장 이인교△물류경영처장 황기철△전력수급처장 황우엽△배전처장 오재형△배전운영처장 김지년△송변전처장 김문덕△송변전건설계획처장 이춘식△계통계획처장 황종영△정보통신처장 김홍△아주사업처장 허경구△구미사업처장 이영하△원자력사업처장 변준연◇사업본부장△서울 김기학△남서울 김광중△인천손세찬△경기 백승도△충남 조성희△전남 전덕수△대구 조인국△부산 황동목△경남 허두집◇지사장△강릉 이웅기△충북 장완성△경북 이원국△제주 김귀중◇지점장△서울사업본부 박형렬 임대환△남서울사업본부 이호웅 이택범 안준기 신상표△인천사업본부 김기호 김완종△경기사업본부 유정근 우현종 강희태△충남사업본부 오승균 김은식△전남사업본부 박래용△대구사업본부 이용태 이복렬 이진형 정상봉△부산사업본부 김훈 강영석 이재희 이정규△경남사업본부 강문규△고양지점장 신명식△구리지점장 정종필 △서청주지점장 이광희△익산지점장 조성인◇전력관리처장△서울 김인섭△남서울 김창곤△인천 김명수△수원 하광을△제천 차연수△대전 정만위△광주 조춘익△대구 김우겸△부산 이근영△창원 김동현◇건설처장△부산전력구 온대현△전력계통 장석한◇기타사업소△업무지원처장 박영호△사옥건설처장 박노석△IT지원처장 이상대◇전력연구원△원장 박상덕△원자력발전연구소장 안홍준△전력계통연구소장 명근식△전력경영연구소장 신창근△수석연구원(갑) 이용관 김종진△중앙교육원 교육요원 조성훈 방병천△필리핀현지법인장 이강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 송종길■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실·단장 △경영혁신단장 장현창△디지털접근지원단장 신광우△정보활용촉진단장 서종길△정보화역기능대응단장 김병구△국제정보격차해소협력단장 박원근△국가지식정보사업단장 신인철△정보격차해소연구센터장 최두진△검사역 신덕식 ◇팀장△경영기획 이병하△혁신전략 한상필△홍보영상 조용준△접근기획 홍경순△접근기반 박효수△접근지원 김진호△정보활용기획 박영식△정보역량개발 양석민△평생정보화교육 이의순△건전정보문화 남길우△미디어중독대응 김혜수△IT WORLD 이욱진△글로벌기획 조정문△글로벌사업 최명순△글로벌HRD 최완식△지식자원협력 한석안△지식자원구축 강종관△지식포털운영 권순진△행정지원 박종배△미래사회전략 고정현△조사연구 김은정■ 주택산업연구원 △금융·경영연구실장 권주안△정책연구실 이성재■ 한겨레신문사 △편집인석 기획위원 홍세화△교육사업부장 강석운△한겨레경제연구소 설립추진팀장 이원재■ 대한전기협회 ◇2급 승진 △기술처 기술운영팀장 이동제△기술기준처 발전기술팀장 서효복△KEPIC처 원자력팀장 김안섭△〃 전기팀장 이덕재◇보직 부여△KEPIC처 기술지원팀장 이성근■ 국민은행 ◇부장 △재무관리 張光淳△재무보고통제 梁琮熙△채널기획 具滋源△고객만족 姜庸熙△수신 李致漢△가계여신 任炳洙△소호여신 白承均△기업자금관리서비스 鄭在同△기업금융업무지원 崔相雲△기업금융경영개선 咸植△기업금융여신심사 李明奎△자산유동화 鄭相權△카드업무지원 李啓熙△카드영업추진 咸泳卓△카드마케팅 趙正熙△PB사업 金亨泰△PB영업추진 金知學△부동산사업 車炯根△외화자금 鄭允植△금융공학 全裕文△트레이딩 安宰完△개인금융업무 全泳山△자금운용지원 黃圭萬△총무 梁基一△통합구매 金泰浩△콜센터관리 崔明東△시장·운영리스크 朴靜林△IT기획 金容源△IT개발 韓洪錫△IT채널서비스 張龍一△인프라개발 柳錫興△개발관리 趙根徹△시스템 安永燁△계정서비스 金大元△정보서비스 宋璨熙△인사 金德洙△직원만족 黃舜燦△검사기획 林承得△경영검사 廉在賢△준법감시 洪鶴基△준법감시운영 김양균△감찰반장 康益煥△이사회사무국장 鄭薰模△해외사업기획 禹治九△해외사업추진 劉光根 ◇법인장△런던 白肇鉉△홍콩 朴光昊 ◇지점장△명동영업부장 朴伯洙△여의도〃 權仁九△서여의도〃 金鐵弘△동경 金相成△강남역 洪錫哲△강남타운 安慶恩△논현역 朴炯宰△도곡동 石鍾淳△매봉 白康鎬△봉은사로 申尙浩△삼성동 朴裕彬△스타타워 李京秀△신사역 崔仁根△압구정역 李起範△압구정 林采燮△영동 朴永生△청담2동 辛仁善△청담동 徐唱鉉△청담북 李振鎬△코엑스 朴泳泰△포이동 安奎相△학동역 鄭然井△현대아파트 韓相敦△거여동 朴憲正△굽은다리역 吉丙洙△길동 姜点求△둔촌동 李榮煥△방이남 崔承昌△삼전북 徐大範△상대원 南仁△상일동 牟剛杓△신장 吳尙憲△신천역 方惠淑△암사역 陸完洙△올림픽 韓宗烈△천호동 金德九△태평역 鄭奇春△곡선동 金東燮△광명역 朱鍾洙△내손동 金秉聲△북수원 朴柱洪△산본2동 朴相哲△산본역 金澤洙△수원팔달 鄭季媛△신매탄 金栽煐△안양동 金鍾勳△영통남 金炯五△의왕 全德洙△인덕원 李德淳△하안동 李景淳△호계동 金東烈△화서동 梁盟浩△강화 梁拮榮△검단 高在玄△김포서 朴浩奎△남동공단 崔完基△동춘동 愼錫縡△만수6동 姜寶遠△만수동 金載龍△산곡동 崔昌洙△숭의동 權純重△신포동 金允洙△용현동 金仲坤△인천원당 鄭永殷△임학동 全金永△주안중앙 李琯錫△주안 李俊煥△항동 鄭永喆△구의남 배영빈△구의동 宋白圭△능동 金兌郁△동자양 韓大洙△면목동 鄭振亨△사가정역 金玘洙△삼척 梁榮錫△양평 韓承淵△원주 李種建△이문동 李光圭△장안동 李在薰△장한평역 金智勳△제기동 趙誠柱△중곡동 安慶鎬△중곡서 高洪培△중화동 孫澈圭△청량리역 周賢哲△청량리 李鍾卓△춘천남 趙連浩△홍천 崔完燾△화양동 金活洙△가산패션타운 李晶豪△고척동 朴鍾燮△구로남 尹承煥△구로 李在邦△금천 李容澤△독산동 鄭浩澤△등촌동 安秉善△목동중앙 沈武吉△신길동 姜元奎△신길서 金英洙△신도림역 林豪默△신도림 姜成和△신월뉴타운 金正柱△신월동 서정완△신정1동 鄭万鎔△양평동 安秉麟△여의도리버타워 金相洙△여의도 趙成烈△영등포구청역 金謹洙△영등포로 李成容△오류동 辛卿夏△고양동 許誠燮△대화역 尹雄源△마포역 全宰奭△불광동 金永洙△서강 金亨根△성산동 金駱鎬△성산로 李良浩△성산 吳壽鐘△신능곡 吳泰雄△아현동 崔洪範△역촌역 羅元柱△연서 金江河水△연신내 金萬洙△응암3동 張弘哲△응암오거리 盧靜信△일산 金炯秀△광산 高光淑△광양 李政殷△광주 韓辰洙△군산 李重崎△김제 金成淳△나주 金鍾範△부안 高正柱△송정 吳茂根△쌍촌동 李奉烈△여천남 李同燮△영등동 金成潤△오치동 羅琮紈△용당동 崔鶴天△운암1동 李鍾承△운암2동 文盛柱△전주중앙 林景燮△전주 曺榮基△첨단 金光石△평화동 金裕澤△풍향동 金春鎬△화순 朴鍾弼△효자동 洪圭植△가장동 河哲鎬△계룡대 李起世△공주 梁熙大△내덕동 李貞淵△논산 朴文洙△대덕특구 白秉春△대전가양동 林采能△대전원동 金演錫△두정동 李鍾涉△둔산갤러리아 趙成翼△반석동 權榮鎭△삼천동 李一九△서대전 全雲仙△성정동 吳炳均△신탄진 金基喆△옥천 李鍾求△용문역 許鳳吉△용전동 洪九杓△유성 金圭大△유천동 李性康△제천 洪錫奎△청주남문 金鍾勉△충주 石相根△경안북 金思鎭△구갈남 金庠洙△구갈 李京子△분당시범단지 金鍾久△분당양지 李承鎬△수지성복 鄭在金△야탑역 黃石煥△여주 朴永祚△오산운암 朴濟鉉△용인구성 馬在烈△용인대로 郭彩潤△용인 李在允△이천 鄭丙朝△죽전역 金在鳳△내발산 李昇求△본오동 吳信學△부천상동 千冀五△부천중앙로 金永喆△부천 元善鎬△부천홈플러스 金禎烈△상록수 李榮基△송내동 裵在哲△시화 柳大衡△심곡동 柳演相△안산사동 安玹洙△안산 韓仲淵△원종동 洪性郁△남성역 尹沅植△내방역 全國鉉△방배서 宋炯根△봉천중앙 李瓚烈△사당동 張德浚△사당역 洪良杓△서초2동 趙鍾采△서초북 李仁傑△신림서 金泰勳△신림역 吳世雄△신반포 尹善日△신사동 尹在瓘△양재남 安熙泰△양재동 李康烈△흑석동 朴貞運△가능동 崔京柱△노원 權五錠△덕소 李善洙△도봉 金亨君△동두천 劉虎△방학동 李亨鎭△삼양동 金載煥△성북역 李基赫△송우 李五星△수락산역 姜錫貞△의정부금오 白東鎬△의정부서 李哲奐△중계북 金在煜△태릉역 尹統圭△광교 金榮閔△광화문역 印惠媛△구기동 高永權△대학로 金善龍△동소문동 金丙文△모래내 許滿旭△서린동 金楠永△세종로 鄭相宇△연희3동 文重玉△연희동 金海連△종로5가 朴炅敦△종로6가 宋爀進△종암동 孫讚龜△창신동 韓相俊△혜화동 吳錫晩△홍제동 金德出△금호동 朴湖周△남산타운 李英善△동대문패션타운 田正午△명동역 孫漢一△명동중앙 鄭善文△숭례문 崔圭德△시청역 鄭樂宗△신평화 趙成泰△옥수동 朴根用△이태원 曺在錫△중부 曺永辰△청계4가 宋基奉△충무로 李容熙△태평로1가 柳東鎰△후암동 黃圭煥△가야 白昌燮△구서동 金鍾敏△남양산 金文守△남천동 朴大孝△대연동 李炯來△동울산 朴永泰△문현동 李慶雄△미남 李京和△부곡동 白太欽△부산법조타운 朴英美△부산진 崔世柱△부전2동 金俊源△서면중앙 金俊坤△서면 全德龍△언양 宋石峰△온천동 尹仁宇△울산 許應道△초량 朱康植△토곡 金承哲△해운대역 彭庚鎭△해운대우동 鄭允均△해운대 韓英原△감전동 田大植△김해 河元達△내동 趙泰永△내외동 金昌洙△도계동 宋斗鎬△동삼동 慶文秀△모라 吳東象△밀양 尹泳根△부산 金勳△사상 金澄△삼방동 金是△신평동 朴成一△주례 金炳男△진주 金李列△충무동 安鍾檜△토성동 鄭雲容△통영 金永民△하단동 李承鎬△거창 李東煥△공평동 李圭哲△관음동 金昌圭△구미역 李秉煜△구미 安孝榮△대곡동 金雲權△대구본동 李錫彩△대구비산동 金庾坤△두류동 尹相憲△문경 姜錫坤△범어4동 金圭東△수성동 河成睦△시지 權五勳△신암동 李永壽△영주 金俊勳△영천 李址烈△왜관 丁彦榮△이곡동 金太官△중동교 崔聖善△지산동 金光立△칠곡 鄭在柱△평리동 權憲柱△포항 李鍾華 ◇기업금융지점장△서여의도법인영업부장 金昶坤△스타타워 全容澤△강남역 孫海振△강동 金郡鎬△강원 朴炯洙△거제 李圭洪△구미 鄭泰權△달성공단 朴正賢△대구 孔鍾杓△부산 朴基元△사상 吳京錄△사하 魚泳水△성남 金鍾國△성서 姜永德△성수동 李成觀△오산 韓明洙△용산 金東男△창원 姜大炫△광산 金錫珍△광주 羅振豪△광화문 李鍾麟△남동공단 金宗燦△둔산 朴基岩△디지털밸리 金雲泰△디지털센터 林東述△부천 金龍九△서인천 李載顯△순천 黃潤晧△신사동 金正洙△익산 金珽洙△정자동 崔孝植△종로5가 金址燮△충무로 金泰洙△호계동 朴鉉培 ◇센터장△방배PB 金海京△청담〃 朴惠慶△경인심사 李相勳△남부〃 徐甲錫△북부〃 金弘植△충청〃 羅錠業△경매/소송관리 金正坤△기업여신관리 姜湧遠△신용여신관리 金斗錫△인천〃 閔明植△포항〃 尹東石△전주〃 李京在△제주〃 黃基澤△청주〃 金麗中△천안〃 兪承錄△자금결제처리 孫泰甲△서울대출실행 李鶴武△집단〃 金禹森△서울업무지원 鄭健澤△업무상담 咸京植△대전콜 申完洙△경인업무지원 李濟京△대구〃 崔倫燾△전주〃 兪昌熙 ◇기관영업부장△李淳根△李容浩△池慶浩△金淳泰△羅敬萬△裵吉烋△劉起東△崔柱倫 ◇개설준비위원장△롯데잠실PB센터 沈載五△백석역지점 金東敏△창동아이파크〃 申斗淳■ 하나은행 ◇지점장 △삼양동 李明錫■ 비씨카드 ◇상무이사 승진 △IT 담당 윤병한△마케팅 〃 조중화 ◇팀장·지점장 승진△카드센터구축 TF 이덕희△경영지원 김태진△청주지점장 권기동 ◇팀장 전보△경영전략 서거정△경영혁신 김흥수△인사기획 채병철△교육CS 정명철△재무관리 이영수△가맹점운영 송병식△회원청구 송선진△승인정산 이정호△국제업무 이중규△상품개발 장홍식△제휴마케팅 이경훈△마케팅지원 김진철△영업점관리 안광오△여행 최성욱△개발 이덕수△준법감시 최기언◇지점장 전보△상계 홍명표△창원 김세용△동래 최동훈△춘천 김진철△포항 조용문△순천 김상기■ 신한생명 (단장)△중앙지원단 李相潤 (부장)△영업기획 金哲△영업교육 崔正煥△개인고객 朱鳳一△법인고객 趙翊成△CM고객 尹錫在△리스크관리부 金武河△융자부 李榮俊△인사부 吳濟延△총무 朴閏熙△감사 崔在圭 (팀장)△경영기획 劉鳳赫△DB제휴 崔振基△고객만족 裵森容 (지점장)△혜화 朴相信△중부 張錫河△명동 金泰煥△청계 簡鍾澤△신촌 吳源喆△강서 洪誠培△인천위너스 兪丁植△구월 權赫鎭△계양 鄭尙謨△서초 禹弘均△사당 朴漢姬△잠실 張裕熙△테헤란 南憲祐△용인위너스 李永在△부천 丁暎澤△안양 金龍△안산위너스 李泰炯△평촌위너스 吳東現△남부산 李永宰△부산 韓景淑△청운위너스 金桃福△청솔위너스 余鍾烈△울산 朴哲賢△범어 朴東植△대명위너스 沈權輔△진주 全炳鎬△마산 王炳奎△동청주 金鎭山△아산 任世淳△대전 鄭甫永△보령 張翼熙△상록위너스 韓仁洙△정읍 李昇眞△남원 姜逸錫△목포 吳東根△광주 吳正煥△빛고을위너스 張炳貴△광화문위너스 孫明鎬△세종위너스 金在枓△탐라 愼桓揆△중앙AM 徐光鎭△서울AM 崔東孝△경인AM 宋種敏△중부법인AM 黃仁相△동부법인AM 李周明△남부법인AM 鄭演根△하나법인AM 金甲淵△SKTM 韓相一△롯데TM 李暻歡△현대TM 崔明福△행복에이스 裵東運△희망에이스 邊在祐△으뜸에이스 朴鍾鎭△대구방카슈랑스 河景鎭△부산방카슈랑스 申命機 (센터장)△영남고객지원센터 辛永京△대구〃 都在彦△광주〃 康允壽■ 금호생명 (지점장 )△미디어 魚診善△제일 張浩起△한강 李仁洙△영동 裵閏嬉△광양 趙鎭相△곡성 金顯哲■ ING생명 ◇ 승진 △다이렉트채널본부총괄 상무 박동주△다이렉트채널본부 다이렉트세일즈부 이사 김래원■ 대한투자증권 ◇임원 선임 △영남지역본부장 백승헌△강남지역〃 조현준 ◇임원 전보 △충청·호남지역본부장 장능원■ 한성대 △교무처장 강신일△기획협력〃 한정수△총무〃 이병은△입학홍보〃 방갑산△인문대학장 박호영△사회과학〃 민성기△공과〃 홍윤기△일반대학원장 이상한△행정〃 이성우△디지털중소기업〃 정진택△학술정보관장 이정숙△사회교육원장 최기흥△전자계산소장 최재봉△산학협력단장 이창원△법인사무국장 정대홍■ 신성대 △기획관리실장 이승재△도서관장 김준권△인성교육〃 백미열■ 순천향대 △교무담당관 신혜종△입학〃 강병권△기획〃 전창완△산학연구〃 김동식■ ㈜만도 ◇부사장 승진 △평택사업본부장 徐仁錫◇상무 승진△국내영업담당 咸泳煥△중앙연구소장 黃仁龍△원주사업본부 경영지원실장 孫正遠△원주사업본부 조향1공장장 沈昌燮△익산사업본부장 李尙洌◇상무보 승진△평택사업본부 CBS1공장장 金炯中△원주사업본부 경영지원실 경영관리팀장 朴泰彦■ TU미디어△경영지원실장 김장기△성장전략실장 박기한△Biz개발본부장 이철희△판매본부장 조정섭
  • 유럽파 삼총사 그리스전 출격

    베어벡호의 새해 첫 A매치에 프리미어리거 삼총사가 모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7일 국가대표팀과 그리스의 평가전에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7·레딩), 이영표(29·토트넘) 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전은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카티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가삼현 협회 사무총장은 “유럽파를 시험 가동하기 위해 새해 첫 A매치를 런던에서 치르기로 했다.”며 “강팀을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러봐야 한다는 팬들의 염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축구 대표의 원정 평가전은 지난해 6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가나에 1-3으로 진 이후 처음이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한국(51위)보다 한참 높다. 한국과는 지난해 1월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대결한 적이 있다. 이 경기에서 테오 자고라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박주영(FC서울)의 백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1-1로 비겼다. 하지만 박지성 등 유럽파는 뛰지 못했고 그리스 역시 ‘유로2008’에 대비, 신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진정한 승부는 아니었다.따라서 삼총사들이 부상에서 벗어나 기량이 상승세에 있는 상태에서 그리스와의 A매치는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그리스는 2004년 독일 출신의 오토 레하겔 감독이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뽐내며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유럽 정상에 올랐지만, 독일월드컵 예선에선 우크라이나, 터키, 덴마크에 밀려 탈락했다. 대표팀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3월24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펼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긋지긋 ‘골대 악몽’

    ‘아!골대!’ 2일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의 새해 첫 경기. 박지성(26)은 예상보다 이른 전반 36분에 투입됐다. 루이 사아의 부상 때문.1-1 균형을 이룬 전반 인저리 타임 박지성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웨인 루니가 문전 중앙으로 찔러 넣은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번개 같이 달려들어 왼발 터닝슛을 날린 것. 하지만 야속하게도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골대를 맞힌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아쉬움 속에서 박지성은 추가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6분 박지성이 호날두에게 긴 패스로 공을 건넸고, 이는 폴 스콜스로 이어져 역전골이 됐다. 하지만 맨유는 또 골을 허용해 다시 균형을 이뤘다. 후반 43분 박지성은 영웅이 될 기회를 맞았다. 호날두의 긴 패스를 건네받은 박지성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그러나 다급하게 날린 슛은 하늘로 뜨고 말았다.2-2로 비긴 맨유는 17승3무2패(승점 54)로 1위를 유지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분주했다.”며 평점 7을 줬으나,‘맨체스터이브닝 뉴스’는 “승리 기회를 날렸다.”며 평점 5를 줬다. 레딩은 이날 케빈 도일의 2골 등 골잔치를 벌이며 웨스트햄을 6-0으로 대파했다. 레딩은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하지만 후반 26분 투입된 설기현(28)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영표(30·토트넘)는 포츠머스전에서 리그 7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1로 비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국악인] 음악으로 부처님 만나는 이삼 스님

    [국악인] 음악으로 부처님 만나는 이삼 스님

    글 최종민 철학박사, 국립극장예술진흥회 회장, 동국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 교수 교통사고로 한쪽 팔을 못 쓰게 된 이삼 스님이 왼쪽 팔과 왼손만으로 대금 연주하는 것이 TV로 소개되어 스님을 아는 사람이 꽤 많아졌다. 두 손으로 대금 구멍 막는 것도 어렵다고 하는데 이삼 스님은 한쪽만 가지고 산조대금보다 더 큰 정악대금을 멋지게 연주하고 있으니 정말 초인적이라 할 만하다. 이삼 스님을 만나 본 사람이나 그의 연주를 들어 본 사람들은 대개 그가 보통을 훨씬 넘는 비범한 사람임을 느낀다. 한쪽 팔을 못 쓰게 된 지금도 물건을 옮긴다거나 가야금이나 거문고 같은 악기를 만드는 것을 보면 우선 힘이 장사고 집중력과 추진력이 대단하다. 그는 쉬지 않고 대금을 불고 꾸준히 악기를 만든다. 음악에 쏟는 정력과 시간이 엄청나다. 어떻게 보면 음악 행위 그 자체가 이삼 스님에게는 수행의 한 부분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삼 스님은 옛날 지식인들이 수양의 음악으로 하던 정악을 한다. 요즘 국악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산조나 시나위는 하지 않는다. 신나는 음악보다는 마음을 다스리고 정서를 도야할 수 있는 음악을 한다. 옛날 같으면 선비 계층에서 선호하던 음악이 정악이었다. 욕심이라든지 사특한 마음을 없애고 정대한 자기 본성의 선한 마음을 도야하기 위해 하는 음악이 정악이다. 그래서 정악은 ‘바른 음악‘이고 ‘바른 마음에서 나오는 음악’이다. 정악을 하면 ‘바른 마음‘이 도야되고 ‘바른 마음’의 상태에서 표현하면 정악이 된다. 때문에 정악은 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더 바른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며 발달시킨 음악이다. 하여 이삼 스님의 대금정악은 전혀 세속에 물들지 않고 그의 스승 녹성이 불었던 그 가락 그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녹성 김성진은 20세기 후반 한국 대금정악의 최고봉이었고 인간문화재였다. 꽤 여러 명의 제자를 가르쳤지만 대부분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 학생들이었지 외부 인사나 스님 같은 신분의 제자는 거의 없었다. 이삼 스님이야말로 특별하게 녹성의 제자가 되었고 또 녹성이 아주 정성껏 가르쳐 준 애제자가 되었다. 인연을 중시하는 불가에서 볼 때 이삼 스님과 녹성과의 관계는 아주 특별한 인연이라 할 수 있다. 불교로 해탈하고자 불도에 귀의한 이삼 스님이 염불이나 참선 못지않게 열심히 정진하는 것이 대금정악이 되었으니까 말이다. 이삼 스님은 본명이 이영래이고 1949년생이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여 기타와 피아노, 색소폰과 바이올린을 배웠다. 그런 사람이 20세 되던 1969년 수원 용주사로 출가하여 스님이 되어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다음 은사인 각성 스님을 따라 봉원사로 와 다시 음악을 하게 된 것이다. 1975년 국립국악원에 거문고를 배우려고 갔었는데 사정상 배우지 못하고 비용을 적게 들이고 배울 수 있는 단소를 배우기 시작했다. 단소를 조금 배운 다음 78년 대금을 배우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녹성 김성진 명인에게 배우게 되어 정말 알찬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녹성은 외부 사람을 거의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장소도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악사 연습실에서 배우기도 하고, 가야금 하는 황병주 연구실을 빌려서 배우기도 했다. 따지고 보면 78년부터 93년까지 근 15년을 그렇게 알뜰히 배워 대금정악의 레퍼토리 거의 전부를 3차례쯤 배웠다. 녹성 선생은 이삼 스님에게 취법이나 프레이징 방법까지 세밀히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이삼 스님은 음악의 속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까지 지도 받았다. 술을 좋아하셨던 녹성 선생은 자주 제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많은 얘기를 해주었다. 제자 또한 그런 스승을 위해 늘 술과 안주를 준비하는 것이 일상처럼 되었었다. 함께 여행을 하며 가르치기도 하고 술을 마시면서도 음악을 얘기해 주기도 했으니 얼마나 지성으로 가르쳤던가를 짐작할 수 있다. 이삼 스님도 그런 스승의 사랑과 가르침 때문에 89년 교통사고를 당하여 한쪽 팔을 못 쓰게 되었는데도 대금을 놓지 않고 계속 불고 있다. 스승이 가시고 난 지금 스승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는 것은 스승이 남겨주신 대금정악을 계속 보급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스승이 가르쳐 준 대금정악의 악보를 일일이 필기하여 정간보로 출판했다. “녹성 성진의 진짜음악이 이것이다” 하고 실제 연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이삼 스님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배운 것을 계속 연습하며 녹음 준비를 하고 있다. 이삼 스님은 악기 만드는 기술 또한 대단하다. 80년부터 악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김기수 같은 대가에게 대금을 만들어 주기도 했고 황병주에게 가야금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지난해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가졌던 독주회에 구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크게 감동을 받고 가는 것을 보았을 때, “아하 이삼 스님은 음악으로 포교 하는구나”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부디 건강하여 스승의 대금정악은 물론 좋은 악기, 좋은 제자들을 많이 양성하기를 바란다.     월간 <삶과꿈> 2006.12 구독문의:02-319-3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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