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성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절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홍성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마무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무방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25
  • 「미스·러키화학」 최정원(崔正願)양-5분데이트 (114)

    「미스·러키화학」 최정원(崔正願)양-5분데이트 (114)

    「미스·러키화학」최정원양(22)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언제나 즐거운 미소를 잊지 않는 상냥한 아가씨. 「러키」화학 「비닐」사업부 상무 이재연(李載淵)씨 비서로 근무한지 만 2년. 비서실에서는 벌써 고참사원으로 통한다. 갸름한 얼굴에 오똑한 콧날, 매끈하고 고운 피부, 조용한 말소리가 사뭇 매혹적이다. 진명여고를 거쳐 동덕여대 상업미술과 2학년까지 다니다 중퇴했다. 발랄한 젊음과 우아한 지성미를 아울러 갖춘, 나이에 비해 조금 성숙해 보이는 정원양. 그래서 그런지 그녀를 아는 주변의 남성들은 으례 정원양에게는 애인이 있을 것으로 지레 짐작하고 감히 「프로포즈」를 못하는 모양이다. 직장 일이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고작. 진짜 애인이 없어 외로울 때가 많다고. 인쇄업을 하는 최량진씨(崔良鎭·47)와 부인 이남화(李南花)여사의 1남3녀중 맏이. 바쁜 직장생활을 틈타 1년동안 「오리엔털」양재학원에 다니며 「디자인」공부를 마친 열성파. 의상「디자인」 공부는 앞으로도 계속 하겠단다. 직장을 그만 두면 깨끗하고 아담한 의상 「살롱」을 하나 꾸미고 싶다는 「디자이너」지망생. 『결혼문제에 대해선 아직 별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진 않았어요』 수줍은듯 말을 꺼낸다. 『하지만 우선 경제적으로 넉넉해야 될 것 같아요. 결혼이란 물론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하나의 엄연한 현실이니까 경제문제를 무시할 수 없죠』- 또박 또박 말하는 정원양은 꼼꼼한 성격보다는 통이 크고 활달한 남자를 더 좋아한다고. <란(蘭)> [선데이서울 70년 12월 27일호 제3권 52호 통권 제 117호]
  • 토트넘 팬 “영표가 지성 돕는 일 없어 다행”

    토트넘 팬 “영표가 지성 돕는 일 없어 다행”

    “다행히 (박)지성이가 출전을 안하니 (이)영표가 또 다시 그 친구를 돕는 일은 없겠군.”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설욕전을 앞두고 토트넘 팬페이지에 이영표와 박지성의 관계를 재미있게 묘사한 팬들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토트넘 팬들이 박지성의 부상을 이처럼 반기게(?) 된 사연은 지난해 4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알 수 있다. 잉글랜드에서 활약중인 두 태극전사의 맞대결에서 ‘꾀돌이’ 이영표는 박지성에 쓴 맛을 봐야 했다. 이영표는 전반 36분 수비 진영에서 박지성을 앞에 두고 볼을 안전한 지역으로 걷어내기 위해 페널티지역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뒤쪽으로 쫓아온 박지성이 왼발을 뻗어 볼을 건드렸고 이 볼은 정확히 루니에게 패스돼 추가골을 허용했다. 결국 팀은 1-2로 패했고 이영표도 절친한 동생에게 치욕을 당했다. 그날 공을 뺏긴 이영표를 두고 토트넘 팬들이 이처럼 위트있게 표현한 모습이 인상깊다. 6일 후 두 팀의 격전은 펼쳐지지만 아쉽게도 박지성의 부상으로 둘 간의 라이벌전은 볼 수 없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강아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걷힌 하늘… 이젠 ‘폭염의 습격’

    장마가 끝난 뒤 계속된 국지성 집중호우가 멈추고 당분간 ‘찜통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전국적으로 약간의 비가 내려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전국 폭염·열대야 기승 이날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이 34.7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부산 등 영남 내륙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되고,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북 등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17일에도 전국적으로 30∼34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19일부터 23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4도, 최고기온 26∼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8∼60㎜)과 비슷할 전망이다. 부산은 17일부터 22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등 열대야가 계속되고, 서울은 17일과 21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이 기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32도, 부산은 29∼31도를 보이겠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열지수(Heat Index)가 최고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열대야는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특히 대기중 습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가 80을 웃돌고 있다. 포항과 합천, 울산 등은 85까지 상승했다. 불쾌지수가 75이면 전체의 10%가량이,80이면 절반이,83이면 전원이 불쾌함을 느끼게 된다. ●대구 40도, 열대야 44일 역대 최고 기상관측이 시작된 뒤 역대 낮 최고기온은 1942년 8월1일 대구의 40도다. 이어 추풍령이 39.8도(1939년 7월21일), 대구 39.7도(1942년 7월28일), 대구 39.6도(1942년 7월13일) 등 2위를 제외한 1∼5위가 모두 대구였다. 서울의 최고 기온은 1994년 7월24일의 38.4도였다. 열대야 최고 일수기록은 1994년 제주의 44일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무더웠던 1994년에는 열대야가 유난히 많았다. 부산 및 포항 41일, 광주 36일, 서울 34일 등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졌다. ●어제 전국 전력수요 사상 최고 기록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인명 사고가 발생할 위험은 무시할 수 없다. 지난 3일 제주 해안경비단 소속 권모(21) 상경이 훈련 도중 폭염으로 사망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폭염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졌다. 기상청은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을 덜 흡수할 수 있도록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써 머리를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면서 “폭염 속에서 일할 때에는 작업을 천천히 진행하는 식의 요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위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어지러움증이 지속된다면 즉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급등하면서 에어컨 등 냉방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날 전역 수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전국의 전력 수요는 5992만 5000㎾를 기록, 지난해 최고점(5899만 4000㎾)보다 93만 1000㎾ 더 많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Zoom in 서울] “새건물 친환경으로 지어라”

    [Zoom in 서울] “새건물 친환경으로 지어라”

    앞으로 서울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사업 등을 벌일 때는 온실가스 저감 대책안을 담은 에너지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친환경 건물로 지정되면 서울시가 공인하는 인증서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친환경 건축 기준’을 마련,16일 발표했다. 이 건축 기준은 이날부터 적용된다. ●온실가스 감소 위한 강력 조치 이날 발표한 친환경 건축 기준은 서울시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25% 줄이고, 에너지 이용량은 15% 삭감하겠다며 지난 4월 제시한 ‘친환경 에너지 선언’의 연장선이다. 또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도시 기후 리더십 그룹(C40)에서 합의한 건물 에너지 합리화 사업의 실천 방안이기도 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건물 분야는 온실가스의 43.2%를 배출하고, 에너지 이용량의 61.7%를 차지한다.”면서 “이번에 마련한 친환경 건축 기준은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건물은 의무, 민간건물은 권장 친환경 건축 기준에 따르면 신축되는 건물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의 우수등급(65점) 이상, 에너지성능지표(EPI) 74점 이상, 또는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기준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에서 제정해 시행 중인 기준을 바탕으로 했으나, 강제성이 담겼다는 것에 차별점이 있다. 공공부문은 이 기준을 의무적으로 충족시켜야 한다. 민간부문에는 권장사항이다. 점수에 따라 1(플래티넘)∼4(브론즈)등급으로 세분화해 취득세·등록세 감면, 서울시 사업 참가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건물에는 에너지 절감률(최하 10%)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또 공공건물의 신·증축, 개·보수 때는 표준 건축공사비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고,SH공사가 짓는 모든 아파트의 경우 주택성능등급 인증을 받도록 했다. ●중앙부처와 법규화 협의 5만㎡ 이상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주거환경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재정비 촉진사업(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정비 등을 시행할 때는 에너지계획서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했다.30만㎡ 이상인 사업일 경우에만 에너지계획서를 작성해오던 것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에너지계획서에는 온실가스 저감 대책, 신·재생에너지 설치, 에너지 수요·공급 예측 등을 담아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건물에 대한 친환경 기준도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법령, 조례 제·개정 등 법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무더위 식히는 골 퍼레이드

    축구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물론 6월과 7월의 한때도 역시 축구는 뜨거웠다. 그러나 국내외의 리그가 본격적으로 개막함으로써 이제부터 축구의 역동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험준한 드라마가 시작된 것이다. K-리그 하반기가 시동을 건 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07∼08시즌 첫 경기들을 마쳤다. 곧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그들이 100년 동안 지켜온 전통의 혈전을 다시 전개하게 된다. 아무래도 지난주의 관심은 프리미어리그였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설기현과 이동국은 그래도 새 그라운드의 풋풋한 잔디 냄새를 맡았다. 맨유와 첼시, 리버풀, 아스널 등의 특급 선수들이 골문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인상적인 장면의 연속이었다. 골이 많이 터졌고, 대부분 후반 막판에 나왔다. 특히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와 선덜랜드의 마이클 초프라가 터뜨린 골이 인상적이었다. 제라드는 후반 40분쯤 정확한 프리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팬들은 그의 골 장면을 동영상으로 퍼나르며 즐겼다. 그리고 이번 시즌 1부로 승격한 선덜랜드의 첫 경기는 인저리 타임에 터진 초프라의 골로 인해 올시즌 돌풍을 예감케 했다. 물론 그 주역은 선덜랜드의 감독 로이 킨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기록을 써나갈 때 당당한 주장으로 일세를 풍미했던 젊은 감독 로이 킨은 지난해 2부 리그 최하위로 처진 선덜랜드를 맡아 거푸 승리의 행진을 벌이며 팀을 1부로 끌어 올렸다. 더욱 놀라운 건 지역 정부와 서포터스들이 1부 리그 승격 축하 퍼레이드를 준비하겠다고 했을 때, 킨 감독은 더 높은 꿈을 이룬 뒤 퍼레이드를 하자며 정중히 사양했고 새 시즌 첫 경기의 거침없는 질주를 감행한 것. 이같은 열풍 행진곡들이 비단 바다 건너의 일뿐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하반기 리그를 시작한 K-리그 팀들이 벌이는 악천후 속의 질주도 역시 아름답다. 예컨대 지난주 말 상위권 도약을 두고 벌인 경남과 인천의 혈전은 수비수 대신 거푸 공격수를 교체하며 끝없이 상대 문전을 공략한 흥미진진한 한판이었다. 그라운드 바깥도 화제의 연속이다. 김호 감독은 ‘축구특별시’ 대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기고 있을 때에도 공격 패턴으로 골을 더 추구하고 ‘비운의 천재’ 고종수도 실전에 투입해 담금질을 했다. 그런가 하면 고교축구대회를 방문, 과거 수원을 맡았을 때처럼 장차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주를 확인하고 있다. 역시 축구는, 리그를 통한 장기 혈전에서 더 아름답다. 물론 대진표와 승부차기의 희열이 있는 토너먼트도 짜릿하지만, 긴 일정 속에서 수많은 선수와 감독들이 기나긴 행렬을 이어가는 즐거움만큼은 아니다. 새롭고 가슴 부푼 축구 계절이 바야흐로 찾아왔다. 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직장인 ‘9월 휴가’ 는다

    직장인 ‘9월 휴가’ 는다

    ‘여름 휴가, 우린 9월에 떠난다!’ 9월 휴가족(族)이 늘고 있다. 이달 초부터 계속된 국지성 폭우와 아프간 피랍 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도 있지만 무엇보다 젊은 직장인들의 휴가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 비싸고 붐비는 성수기보다는 저렴한 9월 휴가를 선호하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9월 여행상품 예약률 작년보다 50%↑ 여름 휴가 절정기인 이달 초 전국 유명산과 해수욕장 방문객이 이례적으로 감소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10일 전국 국립공원 등산객 수는 110만명으로 지난해 115만 2000명에 비해 5만 2000명 감소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입장객도 지난 1∼13일 2060만명으로 지난해 2240만명보다 8%가량 줄었다. 부산시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난 7월에는 입장객이 10% 늘었으나, 최근 계속된 이상 기후로 인해 휴가 절정기인 8월 초에 인파는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9월 여행객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송출 여행객 1위 업체인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8월 여행상품 예약률은 12만 20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여건에 비해 34% 증가했지만,9월 여행상품 예약률은 14일 현재까지 6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여건에 비해 50%나 증가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가격도 저렴한 비수기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피서’에서 ‘쉼’으로 휴가 트렌드 바뀌어 회사원 임모(28)씨는 다음달 늦은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임씨는 “과거에는 8월에 쓰도록 했던 여름 휴가가 지금은 연차 개념이 바뀌어 굳이 여름에 휴가를 다녀올 이유가 없어졌다.”면서 “9월에는 성수기에 비해 여행 상품 가격이 저렴한 데다 항공 마일리지도 사용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전했다. 회사원 조모(27·여)씨는 “기혼자들은 아이들 방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8월에 휴가를 다녀오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젊은 직장인들 대부분이 성수기를 피해 9월에 휴가를 떠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고 전했다. 또 최근 젊은 여성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국내외에 숙소 한 곳을 정해놓고 인근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거나 액세서리·풍물 등을 구경하는 이른바 ‘럭셔리 휴가’도 인기다. 인터넷 회사에 근무하는 김모(31)씨는 “8월 중순인데도 여름 휴가를 떠나지 않고 미루는 이들이 더 많다.”면서 “ 요즘은 피서 개념이 아니라 개성있고 개인적인 휴가 트렌드로 변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광규 시인 이산문학상 수상

    김광규 시인이 시집 ‘시간의 부드러운 손’으로 문학과지성사가 주관하는 제19회 이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이 시집의 시들은 일상의 삶 속에서 우리 삶의 본질을 보게 해 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25일 서울 동교동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열린다.
  • [프리미어리그] 루니 우니? 개막전서 왼발 다쳐… 맨유 비상

    ‘루니 또 부상 악몽.’ 프리미어리그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개막전부터 비틀거렸다. 맨유는 13일 영국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레딩FC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맨유는 슈팅 25개를 난사했지만 레딩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레딩 수문장 마커스 하네만(35)의 선방이 빛났지만 레딩이 슈팅 3개에 그칠 정도로 수비 위주로 나온 탓도 있다. 설기현(28)은 선발로 나와 57분을 소화했으나 눈에 띄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은 6. 맨유의 근심은 개막전 승리를 낚지 못한 것보다도 주포 웨인 루니(22)의 부상에 있다. 이날 전반 막판 상대 문전으로 돌진하다 상대 수비수 마이클 듀베리(26)와 충돌하며 왼발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루니는 사이드 라인 밖에서 고통을 호소하다가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왔지만 후반 발등이 부어올라 벤치에 앉았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루니의 부상이 지난해처럼 심각하진 않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최대 3개월 치료 얘기가 나왔다. 루니는 유로2004를 치르다가, 또 지난해 독일월드컵을 앞두고도 골절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경험이 있다. 박지성(26)과 루이 사아(29), 올레 군나르 솔샤르(34)가 부상 중인 맨유는 전입생 카를로스 테베스(23)의 빠른 합류를 기대해야 할 처지다. 루니의 부상은 유로2008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큰 악재임이 분명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재계 “버려야 산다” 혁신 바람

    재계 “버려야 산다” 혁신 바람

    재계에 ‘버리기 경영’이 한창이다. 사즉필생(捨卽必生)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버리는 게 곧 사는 것이라는 뜻이다. 돈 안 되는 한계사업을 ‘어쩔 수 없이’ 버렸던 과거의 사즉필생과는 차원이 다르다.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선택 수단’의 하나로서 버린다. 불을 강하게 지핀 곳은 삼성전자다. ●‘애니콜’ 버린 삼성, 와이브로는?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안 파는 것도 마케팅’이라며 프리미엄 전략만을 고집했다. 하지만 올 들어 14년만에 이 고집을 꺾었다. 중저가폰으로도 눈을 돌린 것이다. 고가폰 위주 전략만으로는 급성장하는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을 ‘먹기’ 힘들다는 판단에서였다. 중저가폰은 고가폰보다 마진(차익)이 박하다. 때문에 삼성전자의 2·4분기(4∼6월) 영업이익률은 전보다 떨어졌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의 전략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좀 더 큰 틀의 ‘대대적 버리기’를 준비 중이다. 휴대전화를 포함한 정보통신 사업부문에서다. 지난주 두 달여의 경영진단(자체 감사 성격)이 끝났다. 이 결과를 반영해 이르면 다음달 초 대대적 조직·사업 개편을 단행한다. 현재로서는 연구개발·상품기획·마케팅 등 중복 사업부서를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실적이 극히 부진한 와이브로·초고속인터넷 사업 등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최지성 정보통신 총괄 사장의 기자간담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즉필생의 경영시대’ 보고서를 썼던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이 애니콜 성공신화를 버린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와이브로도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삼성이 최초로 개발해 세계에 선보인 와이브로는 삼성의 자존심과 직결되는 사안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무선통신회사들이 이미 경쟁 기술(HSDPS)쪽으로 기운 만큼 과감히 버리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이르면 이번주에 주력사업인 반도체 부문에 대한 경영 진단에 착수한다. ●버리는 것도 전략…과거와는 질적으로 달라 개인용 컴퓨터(PC) 세계 1위 회사인 미국 델사의 한국법인(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홈쇼핑(GS홈쇼핑)에 자사 제품을 매물로 내놓았다.1995년 한국 진출 이래 처음있는 일이었다. 이는 본사의 판매 전략 변경 때문이다. 델은 24년간 고집해온 직접 판매(직거래) 방식을 올초 과감히 포기했다. 대리점 유통판매 방식도 허용한 것이다. 미국의 또 하나의 대표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올해 80년 역사의 플라스틱 사업 부문을 중동의 석유화학업체에 판 것도 ‘버리기 경영’의 대표 사례다.GE는 제조업에서 금융업으로 체질도 완전히 바꿨다. 세계 1위의 건설사인 프랑스 빈시가 전통적인 건설업 비중을 줄이고 시설 운영업으로 눈돌리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예컨대 과거에는 공항만 지었다면 지금은 ‘돈이 더 되는’ 공항 운영업에 눈독들이는 것이다. 유호현 LG경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실적이 부진한 한계사업이나 한계제품을 매각하던 과거의 방식이 낮은 단계의 포트폴리오 재구성이라면 지금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위험 요인 등까지 감안해 뜨는 사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나 제품 등은 전략적으로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GE·삼성·두산 등 기업 브랜드는 영원해도 업종은 영원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자면 “버리는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조직내 공감대를 구축하고, 경영진은 실행 단계에서 과감하고 신속해야 ‘버리기 경영’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강원도 8곳 도로통제

    9∼10일 강원 영서지방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도로 곳곳이 유실돼 차량통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10일 오후 들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일부 도로는 응급 복구돼 차량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10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집중폭우로 끊긴 강원도내 국·지방도는 15개 노선 18곳으로 이 중 8곳이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되고 있다. 폭우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던 양구 남면∼인제 신남 46번 국도, 고성 간성∼진부령 정상 구간은 이날 오후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또 인제 하추리 4번 군도, 춘천 사북∼화천 56번 국도도 복구공사가 진행돼 차량 통행이 부분적으로 이뤄졌다. 인제 하추리 31번 국도, 양구 남면∼인제 원통 31번 국도도 이날 오후 늦게 응급복구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발생한 수해 복구공사 중 유실됐던 인제 북면∼양양 서면 44번 국도와 교각 상판이 60∼70㎝가량 내려앉은 양구읍∼정림리 403번 지방도는 정상 소통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영서지역은 30∼100㎜, 영동지역은 20㎜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10일 오후 5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양구 286㎜, 화천 사창 263.5㎜, 양양 오색 174.5㎜, 춘천 130.5㎜, 인제 123.5㎜, 속초 95.5㎜ 등을 기록했다.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8월 ‘날씨공식’ 무너졌다

    8월 ‘날씨공식’ 무너졌다

    ‘국지성 집중 호우에 열대야 오락가락?’ 8월 날씨가 수상하다. 장마 뒤 무더위가 찾아오는 8월 날씨의 패턴이 무너지고 ‘장마 뒤 또 비’가 내리는 이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렇다고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완전하게 사라진 것도 아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는 8월들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비가 내리고 있다.9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면서 12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기간 서울에 내린 비는 고작 22.1㎜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서울에 일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줄어든 것도 아니다. 열대야는 정상적인 여름날씨 패턴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4차례(1∼3일,8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차례(5·6일)보다 많다. 서울보다 5일 앞선 지난달 24일 장마가 끝난 부산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8월 날씨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부산에는 8일까지 단 한 방울의 비도 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5차례나 비가 왔다. 강수량도 58.2㎜로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다만 부산에는 열대야도 실종됐다. 지난해 8월1∼8일 열대야가 무려 4번이나 나타났지만 올해는 지난 8일이 유일하다. 지난해에는 장마가 끝난 뒤 8월 내내 전국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반면, 올해는 강풍과 비바람이 동반된 국지성 집중호우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뿌려대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폭염과 열대야의 원인이 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처럼 세력을 확장해 북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륙에서 내려온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끊임없이 부딪혀 5∼20㎞의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비를 뿌리고 이동하는 이른바 ‘게릴라성 폭우(국지성 집중호우)’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은 “이례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한 탓에 8월들어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대기와 지표면이 식어 무더위가 한풀 꺾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시적으로 열대야가 실종된 것처럼 보이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열대야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주말까지 비가 쏟아진 뒤 다음주부터 서서히 무더위와 열대야가 엄습하는 8월 날씨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리미어 리그] 07-08시즌 한국프리미어리거 전망

    [프리미어 리그] 07-08시즌 한국프리미어리거 전망

    AFP통신은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스타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고 냉정하게 보도했다. 부상 회복 여부와 이적설, 주전 경쟁 등 순탄치 않은 07∼08시즌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파워 엔진’을 다시 가동하는 것을 보려면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한다.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있는 박지성은 내년 2월 쯤 복귀할 예정. 지난 시즌에 이어 절반 이상을 빠져야 한다. 나니(18·포르투갈), 안데르손(19·브라질)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뿌리를 일찍 내리면 그만큼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역시 수술 받았던 이영표(30·토트넘)는 재활 완성 단계다.11일 선덜랜드와의 개막전 출전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왼쪽 윙백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베누아 아수 에코토(23·프랑스)가 무릎을 다쳐 이영표보다 한 달 정도 늦게 복귀할 전망이란 것. 팀이 야심차게 영입한 젊은 수비수 가레스 베일(18·잉글랜드)도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이영표가 시즌 초반 중용될 가능성이 짙다. 끊이지 않은 이적설은 다소 문제. 가벼운 수술을 받았던 설기현은 태극전사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지만 역시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세 차례 평가전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줘 13일 맨유와의 개막전 출장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막판 설기현을 자주 외면했던 스티븐 코펠 레딩 감독이 올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동국은 지난 시즌 후반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뛴 경기가 9경기(선발 3경기)에 불과해 사실상 이번 시즌부터 본격 커리어를 쌓게 되는 셈이다.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던 이동국은 ‘골잡이는 골로 말한다.’는 명제를 몸으로 증명해야 아예그베니 야쿠부(25·나이지리아), 제레미 알리아디에르(24·프랑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학생들이 결혼·출산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내년부터 8년만에 학사와 석·박사를 마치는 이공계 통합과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은 9일 총장 공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동안 나눔과 신뢰의 세계화 분위기를 마련하고 따뜻하고 겸손한 지성인들을 배출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 생애 주기 학·석·박사 8년 이공계 교육모델’을 발표했다. 이 교육모델에 따르면 19세에 입학하는 학생은 3년 6개월만에 학부를 조기졸업하면서 학사 학위를 받거나 학·석사 학위를 동시에 딸 수 있게 된다. 학부 과정에서 학사 학위만을 받은 학생은 4년 6개월 기간의 대학원 과정에서 석·박사 학위를 함께 수여받아 26세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시론] 추악한 정치와 사악한 지식인/김주연 문학평론가·숙명여대 명예교수

    [시론] 추악한 정치와 사악한 지식인/김주연 문학평론가·숙명여대 명예교수

    결국 이렇게 되고 있다. 대학과 지식인을 엘리트 이기주의니 먹물이니 하면서 공격하고 조롱하는데 최근 10여년 정치권은 바빴다. 대학이나 지식인과 먼 거리에 있는 것이 건강한 민중성으로 자랑되었고, 각종 선거의 출마자들은 그것을 미덕처럼 강조하였다. 배운 자들은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자처럼 매도되어, 설령 지식인들이라도 이러한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민중주의에 편승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고 그들 중 다수는 나름대로 ‘출세’하기도 했다.IMF 환란을 전후해 전통적 지식인들은 밀려나고 돈 잘 버는 사람들이 ‘신지식인’으로 우대되었다. 이후 엘리트, 일류 등의 낱말들이 타기해야 할 용어들로 기피되었다. 문학에서조차 소수문화로서의 ‘하위문화’가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면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전통은 수구적인 것으로 평가절하되는 문화단절의 현상마저 나타났다. 그러나 대저 축적없는 새로움이 어디 있겠는가. 전통과 문화에 무지한 ‘진보’가 과잉 행보하면서 전통적인 지식인의 설 자리는 사실상 사라진 듯하였다. 이 판에 지식인들 스스로의 ‘자기 투매(投賣)’현상이 일어났다. 대학교수라는 사람들이 떼를 지어 수백명, 수천명씩 소위 대선캠프라는 곳을 찾아든 것이다. 정책을 조언한다는 것이 명분인데, 결국 자신을 사달라는 말 아니겠는가. 이래저래 지식인이라는 낱말은 우리 사회에서 실종의 위기 앞에 서게 된 것이다. 지식인의 이러한 위상 추락은 먼저 우리 사회, 그것도 정치권에 그 책임이 있다. 건국 이후 지금까지 위정자들은 그 누구든 대학, 문화, 지식인들을 존중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많은 조건들이 결여된 탓이었는지 걸핏하면 대학을 공격하고 대학교수나 지식인들을 못마땅해 왔다. 군사독재 시절은 그렇다치고,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최근에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 우수한 인재라든가, 수월성 같은 말만 나오면 깜짝깜짝 놀라는 정치권과 교육당국 아래에서 지식인들의 창의성, 비판성이 주눅들지 않고 맑은 음성을 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회현실의 비우호성에도 불구하고 지식인들의 왜곡되고 타락한 풍속에는, 지식인들 스스로의 책임 또한 무겁다는 사실이 똑똑히 인식되어야 한다. 몇해 전 ‘사악한 지식인’이란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가볍다면 가벼운 책인데, 제목만큼은 오랜 생각 끝에 붙여 본, 이를테면 회심작이라고 내심 즐겼다. 아닌게 아니라 친구들은 나를 사악한 지식인이라고 놀렸다. 왜냐고?무엇보다 지식인에게는 아무 힘이 없는데도 힘이 있는 척 행세하는 모습이 그렇다. 칭찬을 받으면 고래도 춤춘다고 했던가. 우리의 지식인들은 그러나 대학을 통해서든, 온갖 문화기관을 통해서든 칭찬은커녕 격려조차 못 받지 않았는가. 그런데도 지식인들 스스로 행여 잘난 척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일까. 그 지적 천덕꾸러기들이 대선주자들을 돕겠다고 줄을 섰다니 민망하기 짝이 없다. 캠프에 찾아간 대학교수들이 혹시라도 한표 이상의 영향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는다면 부디 거두어 주기 바란다. 차라리 철저한 자기고립을 통한 고전적 연마만이 다소의 권위라도 찾는 길이라면 지나친 자학일까.‘역사를 위한 변명’의 사학자 마르크 블로크의 나치 항거를 위한 군입대는 얼마나 겸손한 사회참여인가. 현실적 이해관계를 제외한다면, 복수(複數)의 지적 허세로서 이루어질 지성적 과제는 없어 보인다. 김주연 문학평론가ㆍ숙명여대 명예교수
  • 최고 200㎜ 온다

    8일에도 전국적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중부 지방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최고 200㎜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중부지방은 8일까지 기압골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더욱 발달하며 접근해 100∼200㎜ 정도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호우특보는 8일 새벽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8일 아침 대전·충청,8일 밤 제주 남쪽 먼바다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7일 오후 6시부터 8일까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100∼200㎜, 충청 70∼150㎜, 강원 영동, 영·호남 30∼100㎜, 제주, 울릉도·독도 5∼60㎜이며 북한에도 2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산간 계곡의 야영객은 물론 둑 및 축대 붕괴, 도로·주택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70대 농민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고 자연석 돌다리 등 문화재가 파손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5시쯤 경남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의 모 건설회사 사무실 근처 논 배수로에서 농부 최모(74)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최씨는 마을주민 1명과 함께 논에 물을 빼러 나왔다가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배수로 물살에 휩쓸리면서 변을 당했다. 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석 돌다리인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의 농다리(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 일부가 유실됐다. 농다리 25칸 가운데 중간 부분 상판 1개와 2∼3개 교각의 일부 돌은 지난 4,5일의 집중호우로 유실됐었다. 이날 낮 12시5분쯤에는 강원 원주시 우산동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인천기점 127.5㎞ 지점에서 대형 트레일러(운전자 조모씨·52)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 차로에 멈춰서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2개 차로가 1시간 30여분동안 막혀 피서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춘천 조한종기자·서울 임일영기자 bell21@seoul.co.kr
  • ‘기습 물폭탄’ 이번 주도 조심하세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전국 곳곳에서 짧은 시간, 한정된 지역에서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6일부터 8일까지 남서부 지방부터 흐리고 비가 오겠고,9∼10일 주춤하다가 주말에는 다시 전국에 걸쳐 흐리고 비가 내릴 것”이라고 6일 밝혔다.이번 비는 8일까지 이어지면서 충청, 호남, 경남, 서해 5도에 30∼100㎜, 서울·경기, 강원, 경북 20∼60㎜, 울릉도·독도 5∼30㎜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소나기가 내려 20∼60㎜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함께 ‘국지성 집중호우’의 양상을 띨 전망이다.국지성 집중호우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가 불안정할 때 발생한다. 보통 장마가 끝나면 우리나라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밀려 온다. 특히 산악 지대에서는 대기의 불안정성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서 산이나 계곡에 갑작스럽게 불어나는 물에 야영객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맨유 팬들 “반 데 사르 한명이 첼시 눌렀다”

    맨유 팬들 “반 데 사르 한명이 첼시 눌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수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면서 시즌우승을 향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맨유는 5일(한국시간) FA컵 우승팀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반 데 사르의 신들린 선방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의 선제골과 첼시의 새 이적생 플로랑 말루다 만회골로 1대 1로 팽팽히 맞선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반 데 사르가 첼시 키커들의 슛을 세번 연속 막아내는 경이적인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맨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팬들의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인터 밀란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것에 이어 맞수 첼시까지 꺾자 팬들은 이번 시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네티즌 ‘Lord Prussian’은 “우리 팀이 이번 시즌에 보여줄 극적인 장면들 중 하나”라고 적었고 ‘Katayama’는 “(승부차기였지만) 어찌됐건 이겼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 분위기로 시즌까지 가자!”고 응원했다. 또 ‘Guy Giggs’는 “첼시는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다. 우리는 충분히 이길만한 경기에서 이겼다.”고 밝혔다. 팬들은 놀라운 선방으로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반 데 사르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azechan’는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역시 그는 전설”이라며 감탄했고 ‘kris rave’는 “반 데 사르 한 명이 첼시를 눌렀다.”며 이번 경기 최고의 활약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에서는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게시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팬사이트 네티즌들은 “반 데 사르의 선방도 놀라웠지만 전후반 경기 내내 에브라의 활약이 돋보였다.”며 긱스의 골을 어시스트 한 에브라를 수훈 선수로 꼽았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날 경기에서 재활 치료 중인 박지성은 관중석에서 소속팀의 승리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삭혔다. 사진 = 맨유 홈페이지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연상의 팜므파탈’ 이미숙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연상의 팜므파탈’ 이미숙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 표지모델편 ] “아직 얼떨떨해요. 대사를 외느라 쩔쩔 매다보면 어느새 녹화가 끝나버려요” 탤런트가 된지 1년도 안돼 일일드라마 <마포나루>의 주인공역을 맡는 행운을 얻은 이미숙은 1979년 5월 선데이서울의 표지모델로 인사를 했다. ‘연기에 소질이 있으니 나가보라’는 가족들의 성화에 못 이겨 응모한 것이 덜컥 뽑혔다는 그녀는, 78년 6월 미스롯데 선발대회 인기상을 받고 TBC 탤런트가 되었다. 원래 꿈은 스튜어디스였다고 한다. 79년 영화 <불새>를 통해 화려하게 은막에 데뷔,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84년 <고래사냥>에서는 윤락가에 팔려온 벙어리 처녀역을 맡아 스타 대열에 올랐다. 85년 <뽕>에서 농염한 관능적 연기를 펼치는 팜므파탈로, 86년 <겨울나그네>에선 청순가련한 대학생으로, 그리고 98년 <정사>에선 동생의 약혼자와 금지된 사랑을 나누는 주부로 변신한다. 2003년엔 <스캔들>을 통해 나이가 들수록 더욱 매력적이라는 평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그녀가 오랜 세월 은막의 주인공 자리를 지켜온 것은 바로 이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연기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스크린의 그녀는 섹시함과 청순함, 그리고 백치미와 지성미가 뒤엉켜 있는 카멜레온이다. <변강쇠>(1986)와 <사노>(1987)를 통해 섹시스타로 떠오른 원미경, <어우동>(1985)의 이보희와 함께 80년대 트로이카 시대를 열면서 ‘에로 여왕’의 자리를 겨루기도 했다. 85년에는 이미숙과 이보희가 <뽕>과 <어우동>으로 연기대결을 펼쳤는데, 이 영화를 통해 이미숙은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최우수주연상을, 이보희는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원미경과는 같은 1960년 4월생으로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도 경쟁을 펼친 전력이 있다. 이미숙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87년 강남의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인 홍성호 박사와 결혼해 연예계를 떠났다. <고래사냥>, <겨울나그네>등 인기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미혼의 톱스타가 이혼남인 성형외과의사와 결혼한다는 소식은 당시 많은 청춘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결혼한 후 아이들을 낳아 기르며 전업주부 생활에 전념하던 그녀는 4년 만인 91년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그리고 영화 <두 여자의 집> 이후 10년만인 98년 숱한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화 <정사>에 출연하여 연상녀-연하남의 ‘드메 신드롬(Deme Syndrome)’을 확산시켰다. 원숙한 면모를 보여주며 톱스타로 성공한 것과는 달리 간간이 이혼설이 흘러나오던 이미숙 부부는 결혼 20년만인 지난 3월 전격적으로 이혼을 발표해 세상을 다시 깜짝 놀라게 했다. 2001년 아이들을 미국 LA로 유학 보내면서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 6년간 사실상 별거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6월 KBS2 <위대한 유산>을 끝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자녀와 함께 지내던 그녀는 올 4월 귀국해 <뜨거운 것이 좋아>를 촬영하고 있다. 10대, 20대, 4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이미숙은 15년 연하남과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싱글맘으로 등장한다. <뜨거운 것이 좋아>는 올 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표지=통권 546호 (1979년 5월 13일) 박희석 전문위원 dr39306@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윤석 시집 ‘공중묘지’

    성윤석 시집 ‘공중묘지’

    쇠뜨기, 바랭이, 쑥부쟁이가 무연묘(無緣墓)를 뒤덮었다. 비석도 상석(床石)도 없다. 활개도 축대(築臺)도 없다.10년이 지나도 찾는 이 없고, 묘적부에서도 지워졌다. 바람 불어 초록 풀씨 날리면 묘지는 수풀 속에서 형태마저 잃는다.‘더욱 버려져’ 마음 아린 무연묘에 시선을 주며 쓸쓸해하는 이, 성윤석(42) 뿐이다. 성윤석은 경기도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관리인 생활을 시작하고도 2년이 지나서야 놓았던 펜을 다시 들 수 있었다.25살 대학 4학년(1990년) 때 등단했고,31살(1996년) 때 첫 시집(‘극장이 너무 많은 우리 동네’, 문학과지성)을 냈던 시인. 두 번째 시집 ‘공중묘지’(민음사)가 나오기까지 11년이 걸렸다. ‘공중묘지’는 죽음으로 꽉 차 있다. 썩은 시체 눈알이 굴러 떨어지고, 시즙(屍汁)이 뚝뚝 흐른다. 몸에서 막 빠져나간 영혼은 ‘사랑해서 생긴 약점’(아내와 어린 자식들)이 맘에 걸려 세상을 떠돈다. 시집에 내리 깔린 죽음의 이미지엔 시인이 보낸 가혹한 시간이 더해졌다. 11년 동안 그는 신문기자와 공무원을 거쳤고, 사업에 실패했다.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동생이 죽었고, 충격받은 어머니는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몸의 평형기능을 상실하는 ‘양성발작성변환이석증’에 걸려 시인의 눈은 환상을 봤다. 지하철을 타면 두 다리가 공중에 붕붕 떴고, 눈 옆으로 꽃이 폈다. 밤마다 하얀 원피스 입은 소녀가 미간을 스쳐갔다. 묘지 앞에서 만난 시인은 “공포스러운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묘지에 와서야 공포를 떼어내다 시인은 그 공포를 무심한 언어로 옮겼다.“어머니는 기절했으며 / 조문객들은 낄낄대며 술추렴을 했다”(‘아우가 죽었다’)고 썼고,“미쳐 버리고 싶은데, 미쳐지지 않는 늦은 밤”에 “가끔 뒤로, 뒤로 / 정신의 불빛이 나가 버리곤 한다”(‘1과 8사이엔 무엇이 있나’)며 전정기관 망가진 자신을 관조했다. 공포로부터 자신을 떼어내 객관화할 수 있었던 건 살아 움직이는 것 없는 공중묘지, 온갖 버려진 것들의 집결지에 와서야 가능했다. “목매러 왔다 줄만 매달아 놓고 간 사람, 미혼모가 쓰레기통에 버리고 간 아이 시체, 묘지를 떠도는 애꾸눈 애완견…. 묘지의 살아있음이 눈에 보이면서 이야기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의 골짜기인 묘지에서 도리어 이야기는 살아나더군요.” 모든 사람이 무서워하며, 묘지 인부들마저 침 뱉으며 멀리하고, 까마귀떼만 날아오르는 공중묘지가 이제 시인에겐 일상이자, 밥을 벌고, 삶을 구하는 터전이 됐다. 늙은 산역 작업부가 “자네 이제 묘지 관리인이 다 되었네”(‘죽은 자들의 아파트에 눈이 내릴 때’)라고 할 만큼 ‘내공’ 쌓인 그는 죽음 가득한 행간에 생의 의지를 꼭꼭 숨겼다. 공중묘지는 죽어 떠도는 영혼이 마지막으로 의탁하는 안식처(‘공중묘지 6’)이자, 시체의 자양분을 찾아 산마가 무덤 밑으로 끝없이 뿌리 뻗는 곳(‘죽은 자들의 아파트에 눈이 내릴 때’)이다. 생명이 부글거리는 공간(‘알박기’)이다. “아버지가 묻혀 있는 동그란 무덤 속 / 아버지의 살점을 자양분으로 / 살모사는 새끼를 낳자마자 죽고 낳자 죽고 / 두더쥐와 굼벵이와 들쥐와 구더기는 아버지의 / 평생 속고 속아 썩어 문드러진 가슴께에서 / 햇빛처럼 떨어지는 생을 향해 / 부글부글거리겠지.”(‘알박기’) 시인은 “이승의 끝인 공중묘지에서 삶을 긍정함으로써 신산한 인생들이 겪어온 아픔을 치유하고 싶었다.”고 했다. ●묘지 관리인으로 활동하며 창작 ‘공중묘지’에 실린 58편의 시적 밀도가 모두 균일한 건 아니다. 묘지 관리인으로 일하며 쓴 최근 시들(1부)의 압도적 정서에 비해, 과거 젊은 날에 쓴 시들(2∼3부)은 다소 성긴 게 사실이다. 그 간극의 차이를 시인은 “영화처럼 꿈꿀 수 있다고 믿었던 젊은 시절과 달리 지금은 인생의 속살이 찬란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성윤석은 용미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죽음도 공포가 아닌 평생 붙들고 씨름하고픈 화두가 됐다. 온갖 ‘아름다운 이유’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는 저 바깥 세상, 그곳이야말로 거대한 공중묘지임을 깨달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부고]

    ●김흥식(전 서울시의회 의원)씨 별세 욱(헬리오 부장)혁씨 부친상 김욱중(한국은행 통화금융팀 차장)나승제(삼성카드 법인지원팀 과장)씨 빙부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072-2011●김운용(CJ개발 클럽나인브릿지 대표)씨 빙부상 2일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6시 (051)323-0044●염홍섭(KBC 광주방송 회장)씨 상배 명곤(서산콘크리트 대표)창곤(성암토건 〃)씨 모친상 2일 조선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62)231-8901●최명근(강남대 석좌교수)씨 별세 미희(국회예산정책처 산업사업평가팀장)씨 부친상 1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019-4001●김종옥(전 연세대 사회사업학과 교수)씨 별세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02)392-3099●임진웅(우인인더스트리즈 사원)진석(세미텍코리아 〃)씨 부친상 임해원(삼성물산 차장)씨 형님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김지연(전 김이비인후과병원 원장)씨 별세 영훈(삼성제약 이사)기현(TCP 대표)연정(연합뉴스 사진부 기자)씨 부친상 2일 중앙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860-3580●정진원(케이디정보기술 대표)진용(테라디엔씨 〃)씨 부친상 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1●조성현(사업)석현(〃)명현(재미 사업)씨 부친상 채현숙(사업)김지영(재미 간호사)씨 시부상 진규식(일산 고양우체국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3일 오전 7시 (02)3010-2236●박영현(코리스컴 대표)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62●김종헌(아세아시멘트 과장)성창기(엠투스네트웍스 부장)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61●남창우(삼원사우나 대표)씨 부친상 박도현(에이알택 수석연구원)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63●윤현중(전 대교문화재단 사무국장)금옥(남양유업 광고팀장)씨 부친상 2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1)384-2464●조철권(전 전북도지사)씨 별세 백상(외교통상부 아태 심의관)윤상(더 잼존 대표이사)명희(칼빈대 교수)씨 부친상 천규승(한국경제교육협의회 사무국장)씨 빙부상 2일 오후 10시 서울 순천향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798-1421●지성호(연합뉴스 진주 주재 차장)씨빙부상 2일 오후 9시 사천전문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055)852-545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