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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 ‘이름 없는 영웅’과 스포츠 뉴스/전범수 한양대 신방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이름 없는 영웅’과 스포츠 뉴스/전범수 한양대 신방과 교수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선수가 영국 언론들로부터 ‘이름 없는 영웅’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조용히 자신의 역할에 매진하고 헌신하는 아름다운 조연을 의미하는 말인 듯싶다. 챔피언스리그 4강 및 8강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참여했지만, 안타깝게도 최종 결승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지성 선수. 그럼에도 우리는 유럽과 세계에서 활약하는 그의 존재와 역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990년대 미국 메이저리그의 박찬호를 필두로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글로벌화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국내 뉴스 보도 역시 유명 연예인에 필적할 만한 새로운 영웅 만들기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박지성 선수를 포함해 김연아, 이승엽, 박태환, 최경주, 박세리 선수 등에 이르는 스포츠 스타들은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었고, 우리 언론들도 세계 언론에 투영된 이들의 뉴스를 재생산하는 관행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스포츠 뉴스 보도에 있어서 우리 언론들은 이름 없는 영웅을 그리기보다는 화려한 영웅의 행보에 관심을 쏟고 있다. 스포츠 영웅이 갖는 뉴스 보도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글로벌 스포츠 영웅과의 동일시를 통해 그들의 성공을 염원하는 공감대를 갖게 되었다.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세계적 성공은 우리 민족의 성공을 투영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스포츠 게임 내용보다 승리 여부에 더욱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참여와 친선이라는 스포츠의 기본 목적보다는 정복과 승리라는 호전적 기사로 스포츠 뉴스를 채우고 있다. 서울신문 역시 5월24일자 신문에서 ‘금의환향 맨유, 이젠 세계 정복’이라는 기사를 통해 세계적인 축구 클럽의 새로운 투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언론의 영웅 만들기는 스포츠 스타를 금전적 가치로 재단하는 뉴스 보도와도 밀접하게 연계된다. 스타들의 연봉이나 보너스, 또는 광고 출연료 등으로 스포츠 스타 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이미 일반적인 뉴스 보도 행태이다. 서울신문 5월23일자 기사에서는 ‘지성 올 100억원 벌었다’와 같은 뉴스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제는 미디어와 스포츠가 상업주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존하기보다는 서로를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관계설정을 검토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대체로 국내 언론들의 스포츠 뉴스 보도는 독자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영웅주의식 보도가 많은 것 같다. 반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 등은 축구를 포함해 여러 스포츠 게임에 대한 다양한 통계와 전문적인 분석 뉴스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텔레그래프지 인터넷 뉴스 사이트는 축구 경기에 있어서 결과 및 현황 스케치를 포함해 팀별 선수별 패스의 양, 방향, 품질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서비스를 독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신문도 5월21일자 스포츠 면에서 제시한 ‘숫자로 본 챔스리그 결승 기록들’이라는 박스 정보가 돋보였다. 이와 같이 단순히 스포츠 경기 결과를 나열하고 강조하는 뉴스 보도 패턴보다는 독자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다양한 시각에서 높일 수 있는 자료와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포츠 세계는 참여와 나눔, 친선이라는 이념을 기초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스포츠의 상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우리는 하나의 경기가 준비되고 완결되는 긴 여정보다는 순간적인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며 주인공으로 등장한 스포츠 스타들의 사소한 행동만을 주목하는 관찰자로 남아있는 것 같다. 이같은 현실에서 우리 언론들이 스포츠 영웅 만들기 작업에 동참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소개하기를 기대한다. 전범수 한양대 신방과 교수
  • 中언론 “韓네티즌, 둥팡줘 보너스에 불만”

    中언론 “韓네티즌, 둥팡줘 보너스에 불만”

    지난 2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둥팡줘도 1억 4000만원 상당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들은 대체로 “둥팡줘가 왜 보너스를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언론은 지난 24일 한국 네티즌의 댓글을 번역해 “박지성의 결장에 우울해하던 한국인들이 둥팡줘의 보너스 소식에 불만을 가득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163.com 스포츠는 “한국 포털 사이트에 박지성과 둥팡줘가 함께 보너스를 받는다는 기사가 올라온 후 네티즌들의 불만 섞인 댓글이 100건이 넘었다.”면서 “대부분은 둥팡줘의 보너스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네티즌들의 이러한 반응을 접한 중국 네티즌은 대체로 “한국인들이 중국을 무시한다.”며 발끈하고 있다. 한 네티즌(121.23.*.*)은 “둥팡줘가 얼마를 받던 박지성보다 적게 받은 것이 사실인데 왜 그렇게 나쁘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59.172.*.*)은 “편협한 민족주의다. 한국인들 눈에는 자신의 것과 자국인만 위대해 보이는 것 같다.”며 비난했다. 또 “올림픽만 시작되면 한국 선수들 모두 중국 아래 있을 것”(122.139.*.*), “한국의 지나친 민족주의가 또 시작됐다.”(219.146.*.*), “이웃나라로서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나. 왜 이렇게 서로 헐뜯어야 하는지 모르겠다.”(60.174.*.*)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다수 중국 네티즌들은 둥팡줘에 관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쓰촨성 지진 발생 당시 한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과 연관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반한(反韓)감정이 점차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163.com 기사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와 첼시, 선수 보강 자금력은 ‘∞’

    맨유와 첼시, 선수 보강 자금력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자금력은? 영국 일간지 ‘타임즈’가 지난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전력 보강을 위한 자금력을 ‘무한대’라고 전했다. 타임즈는 이적 시장에서의 선수 이동을 예상한 26일 기사에서 맨유의 선수 영입자금 한도를 “퍼거슨 감독이 원하는 만큼”이라고 밝혔다. 또 ‘부자구단’ 첼시의 자금 한도는 “무한대”로 표시했다. 타임즈에 따르면 맨유는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공격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출신 루이스 파비아노와 토트넘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아약스의 클라스 얀 훈텔라르 등이 영입 대상에 올라있다. 또 게리 네빌의 후계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필립 람과 세비야의 다니엘 알베스, 맨체스터 시티의 미카 리차드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첼시는 현재 공석인 감독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또 팀의 간판이었던 디디에 드록바를 대체할 선수도 찾고 있다. 첼시는 베르바토프를 놓고 맨유와 경쟁하고 있으며 FC바르셀로나의 호나우지뉴측과도 협상중에 있다. 한편 타임즈는 풀럼의 설기현을 크리스 베어드, 모리츠 볼츠 등과 함께 “거취가 불확실한 상태”로 분류했다. 박지성과 이영표, 김도현 등 다른 한국인 선수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간판은 미학이다/최만진 경상대 건축과 교수

    [기고] 간판은 미학이다/최만진 경상대 건축과 교수

    낯설게 들릴지 모르지만, 간판은 심미적이어야 한다. 근거는 미학과 시·지각적 정보전달 사이의 밀접한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은 감각기관을 통해 환경에 대한 정보를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인지한다. 미학은 이처럼 사람이 환경을 어떻게 느끼고, 지각하고, 해석하느냐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아름답게 만든다는 것은 정보를 적절하게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간판의 가장 주요한 기능은 시·지각적 정보 전달에 있다. 때문에 간판의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디자인하는 것은 미학적 행위에 속한다. 반대로 아름답지 못한 간판은 인지하기 어려운 간판으로 정의할 수 있다. 군첸호이저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1초에 최대 16비트의 정보계산 용량을 가진다. 이 용량을 초과하는 간판은 두뇌 작업을 저하시키고, 급기야 정보 유실을 발생시킨다. 이때 생기는 환경에 대한 정보부족 현상은 불안감과 초조감을 유발시켜 스트레스로 연결된다. 혼란스런 간판은 심지어 우울성과 공격성을 가져다 준다. 이 경우 간판은 심각한 시각적 공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간판은 정보를 적절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적절한 인지’는 객관적·물리적이라기보다는 주관적·심리학적 측면을 갖는다. 우리는 간판의 정보를 해석할 때 성격·유전·교육·경험·지식·감정 등에 의한 주관성을 갖는다. 따라서 간판미의 기준은 사람·시대·나라·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간판의 인지성이 반드시 숫자·크기·색깔의 자극성 정도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크기·형태·재료·색깔의 대비와 대조 등을 통한 부각이 간판을 더 효과적인 정보 매체로 만들어 준다. 덕지덕지 붙여 놓은 간판보다는 비움·절제·축약해 설치한 간판이 더 기능적이다. 또 아름다운 간판은 조화와 균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선 간판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조화미를 나타내야 한다. 건축물과의 조화와 융화도 이뤄져야 한다. 이는 도시 공간과의 어울림을 위한 첫걸음이다. 아울러 간판이 제각기 딴 목소리를 낼 것이 아니라, 도시 공간의 특징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는 도시 공간의 질 제고는 물론, 간판 자체에 대한 안정된 인지도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통일성과 다양성으로 도시 공간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도 심미적 간판 디자인의 역할 중 하나다. 이를 통해 간판은 시대의 감성·문화·사상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예술로 승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간판은 도시 공간에서 다중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공공성에 대한 의무도 가진다. 도시의 공공 공간은 주택의 거실에 비유된다. 간판은 도시의 거실 공간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요소인 것이다. 현재 우리 간판 문화는 저속하고 불쾌하고 짜증스럽고 공격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도시 생활에서 지치고 찌든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반면 심미적 간판은 광고전달 효과를 넘어 도시 생활에 활력소와 어메니티(쾌적성)를 가져다 준다. 나아가 우리 도시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품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의 심미적 행위가 힘들고, 괴롭고, 실망스런 삶이 가져다주는 고통을 덜어주는 진통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는 간판 디자인을 미학적 견지에서 실행해야 할 필요성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간판은 결국 미학이다.
  • 올여름 무덥고 길다

    올해는 6월 초부터 곧바로 찜통더위가 찾아오고 6월 하순에는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8월에는 지난해보다도 많은 국지성 호우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올여름 날씨예보를 통해 “6월 초에 일시적인 고온현상(평년 섭씨 15∼22도보다 0.5도 이상 높은 기온)이 예측된다.”고 밝혔다.다만 기상청은 지난해 가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라니냐 현상이 여름에는 다소 수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라니냐는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현상으로 남아메리카에는 가뭄, 북아메리카에는 강추위, 동남아시아에는 격심한 장마가 발생한다.하지만 기상청은 “올해 8월에는 라니냐보다는 대기불안정·저기압·태풍 등에 의해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8월 강수량은 평년(174∼375㎜)보다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체적인 기온은 평년(19∼26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장마는 예년과 같이 6월 하순부터 시작해 7월초에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11∼12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중 2∼3개(평년 2.4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9월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늦더위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의환향 맨유, 이젠 세계정복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마음껏 누린 ‘맨유의 백야(白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스태프, 가족 등 350여명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새벽을 하얗게 지새웠다. 이들은 무려 7시간 동안 라이브 밴드와 함께 샴페인을 마셨고 춤을 췄다.98∼99시즌 이후 9년 만에 다시 품에 안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 이어(Big ears·귀 모양을 닮았다고 붙여진 별칭)’는 파티장 한가운데 자리잡았고 짜릿한 챔피언의 기쁨을 만끽하기에 그 밤은 짧기만 했다. 격정의 밤을 지새운 맨유 선수단은 23일 맨체스터로 돌아왔다. 구단 측은 불상사를 우려해 당초 계획된 도심 퍼레이드는 취소했다. 지난 1999년 우승 행사 때 많은 부상자가 속출했던 기억이 상기됐기 때문. 대신 한두 달 내에 대규모 팬 초청 행사를 가지기로 했다. 선수들은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고 축구화를 조여맬 각오를 다졌다. 가야 할 일정은 여전히 바쁘다. 오는 8월말 모나코에서 열리는 슈퍼컵에서 UEFA컵 우승클럽인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통합 챔피언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슈퍼컵은 이벤트성 대회긴 하지만 제니트의 김동진(26)과 맨유 박지성(27)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일찌감치 주목받아 왔다. 또한 오는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남미 챔피언과 북중미 파추카(멕시코),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각 대륙별 우승 클럽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일정이 남았다. 선수들 역시 숨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은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24일 오후 한국으로 입국한다. 챔스리그 결승전에 뛰지 못한 아쉬움을 31일 요르단전에서 말끔히 풀어내며 달랜다는 각오다. 이밖에 우승 일등공신인 골키퍼 에드윈 판데사르(38·네덜란드)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나니(22·이상 포르투갈)와 파트리스 에브라(27·세네갈) 등도 각각 유로 2008 등을 위해 자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반면 웨인 루니(23), 리오 퍼디낸드(30) 등 유로 2008 결승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잉글랜드 소속 선수들은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해외언론 “박지성은 확실한 유럽의 챔피언”

    해외언론 “박지성은 확실한 유럽의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2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하면서 해외 언론들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담당 축구 칼럼리스트 존 듀어덴은 23일 골닷컴에 기고한 글에서 “많은 한국 매체들은 맨유의 붉은 티셔츠를 입고 땀과 비에 흠뻑 젖은 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박지성의 사진을 기대 했을 것”이라면서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한 박지성의 실망은 매우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골닷컴은 박지성 결장에 대한 한국 언론과 팬들의 큰 실망을 자세히 전하며 “모든 결정은 퍼거슨으로부터 나왔다.”면서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선수를 골라 뛰게 하는 것이 퍼거슨 감독의 임무(job)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몇몇 한국 팬들은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길 바라고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선수의 결정에 달렸다.”면서 “박지성은 다음 시즌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박지성은 여전히 유럽의 챔피언이며 그는 승리의 메달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 충분히 자랑스러워 할만한 자격이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박지성에게는 기대할 것이 아직도 많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에 세계 네티즌들도 “박지성의 결장이 아쉽다”, “다음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등의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네티즌 ‘Vigita’(호주)는 “나도 박지성의 결장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만약 박지성이 하그리브스 대신 뛰었더라면 맨유는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도 승리했을 것”이라고 올렸고 ‘mark’(영국)는 “박지성은 매우 가치 있는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또 ‘pav’(모리셔스)는 “박지성은 ‘파이터’의 기질이 있다. 그는 다음 시즌에서 더욱 강해질 것이다. 매우 기대된다.”, ‘Jon’(아이슬란드)은 “박지성이 뛰지 않아 매우 놀랐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의 승리자”라면서 “나는 박지성이 다음 시즌에 더 강력해 질 것이라 믿는다. 그는 할 수 있다” 등 격려의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골닷컴 영문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죽음을 통한 삶과 생명의 이해

    죽음을 통한 삶과 생명의 이해

    “작가보다 몇 수 높은 독자들이 있는가 하면, 천자문의 천지현황(天地玄黃)을 3년 넘게 읽어도 ‘도로아미타불’인 독자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송두리째 삼켜 버릴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책은 삼킨 것을 몇 번이고 토해내 씹고 삼키고 또 씹어야 하는 책도 있지요.” ‘난해 작가의 대명사’ 박상륭(68)씨가 장편소설 ‘잡설품(雜說品)’(문학과지성사 펴냄)을 내놓았다.1969년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거주하고 있는 작가가 창작집 ‘소설법’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인간이 해탈에 이르는 과정을 들려주는 ‘잡설품’은 1975년 구도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 ‘죽음의 한 연구’와 고행 이야기를 그린 ‘칠조어론’에 이은 ‘죽음의 한 연구’ 시리즈의 완결편이다.‘죽음의 한 연구’는 가상의 고장 ‘유리’의 육조(六祖) 촌장 이야기.‘칠조어론’이 작가가 칠조(七祖)라고 ‘참칭’하며 펼치는 설법을 담고 있다면,‘잡설품’은 주인공 시동이 고행 끝에 해탈하는 팔조(八祖)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조(祖)는 불교 선종의 조사(祖師)를 일컫는데, 초조(初祖) 달마로부터 육조(六祖) 혜능까지 이어졌다. ‘잡설품’은 경전과 소설의 사잇글이라는 뜻의 ‘잡설’에다 불교 경전에서 내용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되는 ‘품’을 덧붙였다.“세상에는 두 종류의 잡설이 있지요. 하나가 철학자 니체가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고 나머지 하나가 나의 글이죠.‘차라투스트라는’가 몰락의 축에서 쓴 글이라면,‘잡설품’은 상생의 축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추상적인 것도 물질로 구상화해 사고하는 서구적 한계를 벗어나 마음속에 우주가 깃든 추상적 이미지의 동양 정신을 풀어 보려고 했죠.” 소설도, 서사시도, 경전도 아닐 수 있지만 소설이나 서사시, 경전 모두로도 읽힐 수 있다 보니 이 글의 제목을 ‘잡설’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소설은 작가 자신이라 할 패관을 화자로 등장시켜 극과 시의 형태를 종횡무진 오가며 주인공 시동이 해탈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동서고금의 신화와 설화, 종교와 철학을 한데 아우르며 작가의 화두인 ‘죽음’을 통한 삶과 생명의 이해라는 문제의식을 펼쳐낸다. 작가가 소설은 쉽게 썼다고 여러 번 강조했지만 소설 자체가 형이상학적인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는 까닭에 읽기에 적잖은 공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소설은 인간 본연의 문제를 깊이 있게 짚어낸다.“오늘날 물질적으론 매우 풍요롭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정신은 날로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타락한 현대 우리 사회를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본연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죠.” 난해한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하나의 책이 모든 계층 독자들의 기호에 맞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것. 작가는 “난해하다, 난삽하다, 읽을 수 있는 글이 아니다라는 말은 일견 찬사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작자와 독자 사이를 소원하게 하는 만큼 작가로서는 매우 손해를 보게 만드는 말”이라고 털어놨다. “허리도 아프고 고혈압·당뇨 등 온갖 성인병은 다 갖고 있어요. 아직까지 다음 작품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절필 선언은 아니지만, 물러날 때가 되면 물러나야지….” 작가는 “이제 마지막 이민 길 가는 기분”이라며 “즐겁게 죽는 연습이나 해야겠다.”며 허허롭게 웃었다.1만 4000원. 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지성, 나만의 챔스戰에선 선발이야”

    “지성, 나만의 챔스戰에선 선발이야”

    스포츠 열기가 스포츠 게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주요 경기를 소재로 한 게임도 나온다. 스포츠 게임의 인기는 국내·외 호재가 작용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산소탱크 박지성 선수, 친정인 LA다저스로 돌아온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은 빅카드다. ●정규리그 인기와 비례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시즌 개막도 야구와 축구게임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실제 CJ인터넷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의 게임순위가 시즌이 개막한 뒤 상승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용자가 경기를 보다가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경기와 게임의 인기는 비례한다.”고 말했다. 인기가 올라간다는 것은 게임업체들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게임업체들은 같은 종목의 스포츠 게임이지만 서로 다른 색깔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각 구단 유니폼·구장 그대로 재현 야구게임 중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마구마구는 미국 메이저리그 각 팀의 유니폼과 구장 및 전ㆍ현직 선수들을 그대로 구현해 내고 있다. 마구마구가 프로야구선수를 등장시켰다면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는 주인공이 고등학교 야구선수다. 전국 57개 고교 야구단으로 구성했다. 이승엽, 김동주 등 스타플레이어의 고교시절을 연출할 수 있다. 그라비티의 ‘W베이스볼’은 화끈한 공격야구로 이용자를 유혹한다.W베이스볼은 다른 야구게임들이 아이템 의존도가 높은 것에 비해 정확한 타이밍만 맞추면 얼마든지 홈런과 장타를 날릴 수 있다. 비단 온라인 게임만이 아니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야구게임은 인기 아이템이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는 통산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최신작인 ‘2008프로야구’에서는 홈런수를 경쟁하는 홈런더비가 부활됐다. 또 투수편과 타자편 각각 20개씩의 다양한 상황을 깨야 하는 ‘미션모드’도 추가됐다. 마투수와 마타자도 12명으로 늘어났다. 축구게임도 인기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2’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라이선스를 획득, 세계 2만여 선수와 30개 리그,43개 국가대표의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실제 선수들과 비슷하다. 아울러 이적상황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길거리 축구 등도 있다.EA코리아는 콘솔게임인 ‘피파스트리트3’을 선보였다. 피파스트리트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콘솔게임기의 화려한 그래픽과 길거리 축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축구 트릭 등이 특징이다. 게임에 피파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피파스트리트3 역시 국제축구연맹의 라이선스를 통해 세계 유명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다. ●올림픽 연관 게임도 속속 등장 또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과 연관된 스포츠게임도 등장한다. 오는 29일 선보이는 닌텐도 위(Wii)용 게임인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올림픽’은 육상, 체조, 수영, 탁구 등 20여 종목의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젠 고국을 위하여” 지성, 24일 귀국해 28일 대표팀 합류

    ‘꿈의 무대’에 설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박지성에겐 힘겨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오전 9시) 시작된 구단의 시즌종료 파티에 참석한 박지성은 곧바로 선수단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맨체스터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곧바로 짐을 꾸려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한다. 구단은 7월15일까지 휴가를 줬지만 31일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해야 하기 때문. 아버지 박성종씨와 함께 파리를 경유해 2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인 박지성은 경기도 용인 집에서 하루를 보낸 뒤 다음날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열리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다. 이틀 더 휴식을 취한 박지성은 28일 오전 대표팀 소집에 응해 컨디션만 좋으면 오후 4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고양 국민은행과의 첫 연습경기에 나서게 된다. 31일 요르단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 북한과의 홈경기까지 4주 동안 4경기가 그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요르단 원정에선 상당한 체력 고갈을 감수해야 한다. 월드컵 예선이 마무리되면 7월에는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차출이 기다리고 있다.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일찌감치 와일드카드 후보 ‘0순위’로 그를 낙점한 상태. 그러나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브라질 대표 카카를 내주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처럼 맨유가 순순히 내줄지는 의문이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카메룬(8월7일), 이탈리아(8월10일), 온두라스(8월13일)와 맞서는데 프리미어리그의 다음 시즌 개막 일정과 겹친다.8강에 오르면 리그 결장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휴가 뒤 보름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를 다시 놓아주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국내에서도 그의 차출을 둘러싼 입씨름이 벌어질 개연성이 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6월 중 가삼현 사무총장을 맨유 구단에 보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법무법인 지평·지성 합병

    중형 로펌의 대표주자인 법무법인 지평과 지성이 합병해 변호사 수 125명의 대형 로펌이 탄생했다. 조용환 지평 대표 변호사와 주완 지성 대표 변호사 등은 22일 서울 서초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합병을 선언하고,‘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로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통합로펌 이름은 ‘법무법인 지평지성(영문명 Jisung Horizon)’으로 결정됐고 대표 변호사는 지성 소속 이호원(사시 17회)·박동영(사시 23회)·주완(사시 25회)변호사와 지평 소속 조용환(사시 23회)·양영태(사시 34회)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지평지성은 한국 변호사 104명, 외국변호사 21명 등 변호사 125명을 보유해 국내 7위에 올라섰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재용전무, 신흥시장 개척 ‘리베로’로

    이재용전무, 신흥시장 개척 ‘리베로’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JY) 삼성전자 전무가 특정 직함이나 근무처 없이 신흥시장을 돌며 ‘리베로’(자유인)로 뛴다. 삼성전자의 유사 사업군은 대폭 통폐합됐다. 삼성전자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JY, 내공 키워 돌아온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 전무의 거취는 ‘보직·근무처 프리(free)’로 결론났다. 특정 나라에 거처를 정하고 해외를 도는 방안과, 특정 거처 없이 해외를 도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후자를 선택했다. 중국,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삼성의 글로벌 기반이 취약한 신흥국가를 옮겨다니기로 했다. 중국부터 시작한다. 사업장은 상하이가 유력하다. 보직은 없다. 그냥 ‘전무’다. 종전 최고고객책임자(CCO) 직함은 없어졌다. 열악한 해외시장을 직접 개척하면서 밑바닥부터 다시 익혀 일각의 ‘경영 자질’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떼고 붙이고’ 조직 통폐합…최지성 두각 총괄사장의 도미노 이동에서 예견된 대로 조직개편의 폭은 컸다. 우선 총괄사장과 사업부장 분리가 눈길을 끈다. 총괄사장의 짐을 덜어 확실한 경쟁체제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은 그동안 겸직했던 디지털프린터사업부장과 삼성테크윈 카메라사업부장을 내놓았다. 프린터사업부장에 최치훈 고문이 발탁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 고문은 지난해 9월 GE에서 영입됐다. 삼성의 에너지 신사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프린터사업부장을 맡았다. 직위도 고문에서 사장으로 승격됐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사업을 삼성전자로 넘길 것이라는 관측은 소문으로 끝났다.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도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지 않는다. 총괄 사장 가운데 유일하게 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이는 최지성 사장이다. 휴대전화 등 무선사업부장을 계속 맡는다. 최 사장은 박종우 사장이 관할하던 컴퓨터·MP3 사업 등까지 넘겨받아 업무영역이 훨씬 더 넓어졌다. ●전략기획실 해체만 남았다 상대적으로 박 사장의 위상이 약화됐다는 관측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컴퓨터 등을 내놓는 대신) 생활가전과 블루레이 등을 새로 맡지 않았느냐.”며 일축했다. 박 사장으로서는 ‘뜨거운 감자’인 생활가전을 떠안아 부담이 커지게 됐다.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 사업부는 최근 만성적자에서 간신히 벗어나긴 했지만 흑자 폭이 극히 미미하다. 반면 미래 성장성이 큰 MP3, 컴퓨터, 프린터 등은 독립사업부로 격상하는 등 비중을 강화했다. 이로써 삼성의 쇄신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제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 해체만 남겨둔 상태다.7월1일부터는 사장단협의회가 주도하는 새 체제가 출범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어린이책꽂이]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이미애 글, 최미란 그림, 중앙출판사 펴냄) 한복에 대한 모든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옷을 만들어 입는 과정에 따라 8개 주제로 나눠 설명. 씨아, 솜활, 물레, 날틀 등 옷감 제작 과정에 등장하는 물건들에서부터 갈옷, 쪽물치마, 노랑 명주저고리 등 다양한 우리 옷들을 보여준다. 초등저학년까지.9500원.●날마다 뽀끄땡스(오채 글, 오승민 그림, 문학과지성사 펴냄) 섬마을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열두살짜리 소녀 들레. 돈벌러 뭍으로 나간 엄마가 재혼한 줄도 까맣게 모른 채 엄마만 손꼽아 기다리는 소녀의 이야기가 때론 유쾌하고 때론 가슴뭉클하다. 제4회 마해송 문학상 수상작. 초등 고학년.8500원.●상큼한 오렌지, 작은 물고기(황베이자 글, 나오미양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중국 문학의 독특한 감수성을 맛보여줄 수 있는 중국의 인기 여성작가의 창작동화. 자폐아 성향을 가진 열살난 소년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가 화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초등 고학년.9000원.●뭐든지 거꾸로 세번(장경원 글, 김유대 그림, 느림보 펴냄) 버스 안에서 휴대전화만 들고 앉은 엄마 때문에 심심해진 꼬마가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편다. 뚱보 아줌마, 이어폰을 낀 노랑머리 형이랑 빙글빙글 춤을 추는 재미난 상상이 꼬리를 무는데…. 상상력이 번득이는 동심을 절묘하게 표현한 그림책.7세 이상.9800원.●털뭉치(김양미 글, 정문주 그림, 사계절 펴냄) 버려진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는 선생님과 소년이 고양이를 매개로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표제작 ‘털뭉치’를 비롯해 모두 4편의 창작동화가 묶였다.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죽음, 신체장애에 대한 편견 등을 고민해보게 할 듯. 초등3년 이상.8500원.
  • 해외축구팬 “박지성 힘내라” 위로 댓글

    해외축구팬 “박지성 힘내라” 위로 댓글

    “박지성 힘내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2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장에 해외 네티즌들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의 아시아 담당 에디터 존 듀어덴은 경기 후 “박지성이 명단에서 빠진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며 “퍼거슨 감독은 이 어려운 결정을 내린 후 선수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적었다. 이 기사에서 듀어덴은 “박지성은 이 결정을 매우 이성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박지성의 순종에 대한 이 기사가 인터넷에 게재되자 해외네티즌들의 위로 댓글들이 이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다음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의 네티즌들이 많았다. 네티즌 ‘Bryan’(호주)은 “박지성은 훌륭한 선수지만 결승 무대에 서기에는 경험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곧 올 것”이라고 적었고 ‘Sithavuth’(캄보디아)는 “아시아인으로서 아쉬웠다. 하지만 박지성 스스로도 말했듯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거 밝혔다. 또 ‘Angus’(캐나다)는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맞춤 엔트리’를 위해 박지성을 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이해된다.”고 장문의 댓글을 적었다. 이어 “박지성이 명단에서 빠진 것은 결코 실력 때문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의 ‘박지성 위로’ 글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사이트 ‘레드카페’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팬사이트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계속 팀에 남아있기를 바란다.”(The Hairdryer)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선수 자체도 소수에 불과하다. 박지성은 팀의 미래”(Gasolin) 등의 댓글로 박지성을 응원했다. 사진=골닷컴 영문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형식’보다는 신을 사랑하는 ‘새 옷’을 지어라

    “옛날에는 서양에서 젊은이가 사회로 나가려고 할 때는 그 포켓에다 한쪽에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넣어주고 한쪽에는 칼라일의 ‘의상철학’을 넣어주라는 말이 있을 만큼 좋은 무엇으로 많이 읽히고 그랬어요.”(함석헌전집 19·영원의 뱃길) 민족사상가 함석헌의 말이다. 그는 무교회 신앙을 갖게 된 계기로 무엇보다 토머스 칼라일의 책을 읽은 것을 꼽았다. 그 저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의상철학’(토머스 칼라일 지음, 박상익 옮김, 한길사 펴냄)이다. 이 책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 지성계에서 존 스튜어트 밀 만큼이나 영향력이 컸던 역사가이자 문필가 칼라일의 사상을 담고 있다. 의상철학은 칼라일이 자신의 종교관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낸 개념. 그는 육체·자연 등 눈에 보이는 것을 영혼·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의상’이라고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나아가 종교의 형식, 다시 말해 겉모습(의상)보다는 내용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책에서는 독일의 의상철학가 토이펠스드뢰크(가공인물로 사실은 칼라일 자신을 지칭)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자신의 의상철학을 설파한다. 칼라일은 당시 사회를 지배한 칼뱅주의의 확고한 도덕성을 신봉했지만, 교의를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독일 철학 사상의 세례를 받은 칼라일에게 칼뱅주의의 교의라는 형식은 ‘히브리의 낡은 의상’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낭만주의 철학과 문학은 칼뱅주의의 막다른 골목에서 길을 잃은 칼라일에게 내면의 탈출구를 제공했다. 칼라일 스스로 괴테를 숭배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같은 사상적 여정과 승화를 거친 칼라일은 ‘의상철학’에서 교회·신조·성사 등의 종교 형식을 거부하고 ‘새로운 신앙의 옷’을 지어야 한다고 주창하기에 이른다. 그가 제시한 새로운 옷은 ‘자아를 절멸하는 것’ 그리고 ‘쾌락이 아닌 신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이같은 칼라일의 사상은 전통적인 그리스도교에 대한 불만 속에 공리주의·물질주의에 반대하던 당대 사람들의 정신적 욕구에 크게 부응한 것으로 평가받는다.2만 5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잠못이룬 팬들에 죄송”

    남의 잔치를 바라보는 이의 심정은 복잡하기 마련이다. 부상 공백에서 돌아와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리는 데 공을 세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2일 새벽 정작 첼시와의 결승전은 벤치에도 앉아보지 못했다. 연장까지 120분 접전을 1-1로 마무리하고 팀은 승부차기에서 6-5로 첼시를 제압, 통산 세 번째와 9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의 자리는 우승컵을 둘러싸고 환호하는 동료들의 맨 뒷줄 끄트머리였다. ●잔인하고 냉철한 퍼거슨의 우승법칙 이른 새벽, 국내 팬들의 탄식과 좌절을 이끌어낸 건 박지성에게 절대적인 신임을 보내왔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영국 언론조차 킥오프 1시간 전 나온 출전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이 사라진 것을 의외로 받아들였다. 퍼거슨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오언 하그리브스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 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는 공식 멘트에 불과했다.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으로만 기용하던 하그리브스를 오른쪽 윙으로,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왼쪽 윙으로 보직을 바꿔 첼시의 의표를 찔렀다. 이런 변칙은 하그리브스와 풀백 웨스 브라운으로 하여금 플로랑 말루다-애슐리 콜로 이어지는 첼시의 왼쪽 측면 공격을 봉쇄하려는 의도였다. 동시에 첼시가 비장의 카드로 감춰온 오른쪽 풀백 마이클 에시엔을 호날두로 하여금 압박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막강한 첼시 미드필더진을 묶는 데 박지성보다 하그리브스가 더 적격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경기 전 ‘뛰어난 선수에게 결장을 통보해야 하는 퍼거슨의 마음’ 운운한 것이나 구단 쪽에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게 그의 결장을 암시했다는 전언도 퍼거슨의 선택이 첼시의 약점을 파고든 결과란 점을 뒷받침한다. ●파격 용인술은 절반의 성공 전반만 놓고 보면 이 계산은 맞아떨어졌다. 호날두는 에시엔의 공격 가담을 차단하는 한편, 대인마크에서 허점이 있는 에시엔을 따돌리고 브라운의 오른쪽 크로스를 머리에 맞혀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그리브스도 공수 연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상대 오른쪽 공간을 파고들었고 세트피스에서의 킥을 도맡아 유효슛 3-1 우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행운이 작용한 프랭크 램퍼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몰아붙였고 맨유는 발이 묶였다. 승부차기에서 하그리브스와 라이언 긱스, 나니가 모두 킥을 성공시킨 것을 퍼거슨의 안목으로 연결하는 이도 있겠지만, 후반 이후 아쉬웠던 건 쉴새없이 움직여 공간을 파고드는 박지성의 집요함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어야 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퍼거슨은 결정적인 승부에 박지성을 배제했던 기용 패턴을 고집했다. 긱스와 나니는 물론, 단판승부에서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벤치에 앉혀놓은 멀티플레이어 존 오셔와 대런 플레처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해서 너무 아쉬웠다. 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밤새 응원해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그래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성, 올 100억원 벌었다

    ‘팀의 챔스리그 우승은 나의 부(富)보다 아름답다.’ 관중석에서 양복 차림에 넥타이를 맨 채 지켜보다 경기 종료 뒤 뛰어들어 더블 달성의 기쁨을 나눴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출전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팀이 우승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이 ‘성숙한 이타주의자’에게도 돈보따리가 풀린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5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이미 확보했다. 지난 시즌 챔스리그 우승팀 AC밀란이 배당금과 중계권료로 1000억원을 챙겼음을 감안하면 사상 초유의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결승전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은 이번에는 훨씬 더 늘어나 맨유의 수입은 2000억원을 훨씬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2006년 재계약 때 프리미어리그와 챔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각각 연봉의 10%(약 28만파운드)를 성과급으로 받는 옵션을 맺어 일단 1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맨유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가 더블 달성 보너스로 선수 일인당 25만파운드를 얹어주기로 약속했다. 이를 합치면 16억 2000만원으로 웬만한 선수의 연봉 수준이다. 연봉 280만파운드에 챔스리그 출전 및 승리 수당, 광고 출연료 등을 합치면 총수입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느 스포츠 재벌 부럽잖은 규모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이 건넨 챔피언 메달은 모두 30개. 맨유 선수단은 35명이어서 이날 그라운드에서 목에 거는 감격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챔스리그 막판 그의 활약을 감안하면 메달을 받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5월 셋째주 주간의 Hot 이슈

    5월 셋째주의 사건사고를 사진으로 구성해 보았다.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 ▶맨유 챔수리그 우승, 박지성 결장 ▶현금수송차 탈취 허원혁씨 공개수배 ▶촛불집회장 용역 김밥 파는 할머니 폭행 ▶치솟는 유가…경유값도 리터당 2000원 돌파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언론 “박지성의 앞날은 둥팡줘보다 밝다”

    中언론 “박지성의 앞날은 둥팡줘보다 밝다”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지난 22일 새벽(한국시간) 맨유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맨유는 라이벌 첼시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러나 선발출전이 예상됐던 박지성은 이날 출전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초 둥팡줘(董方卓)의 출전을 기대했던 중국 언론은 “맨유의 두 ‘아시아 영웅’이 모두 결승 출전에 실패했다.”면서 “그러나 박지성의 앞날은 둥팡줘보다 밝다.”고 평가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 스포츠는 22일 “이번 챔스 결승전은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더욱 특별했다.”면서 “만약 한국의 박지성과 중국의 둥팡줘가 출전했다면 챔스리그 결승에 나간 최초의 아시아인으로 기록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지성의 결장으로 꿈이 무산되자 “퍼거슨이 박지성·둥팡줘 두 영웅을 결승전 명단에 넣지 않았다.”면서 “특히 맨유의 승리에 큰 공헌을 해온 박지성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후닷컴 스포츠는 “그러나 박지성은 부상에도 꿋꿋이 일어난 선수”라면서 “그의 앞날은 둥팡줘보다 밝다.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홍콩의 ‘tom.com’은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박지성과 같은 정상급 축구선수를 탄생시켰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한국의 자랑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선수들의 모범”이라면서 “그가 앞을 향해 끝없이 달린 이유는 아시아 축구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을 증명하기 위함과 동시에 유럽 정상급 축구팀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비록 이번 결승 출전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인의 이러한 활약은 중국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박지성은 ‘더블’ 달성의 기쁨과 결장의 아쉬움을 모두 안은 채 축하파티 참석 후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팬사이트 “박지성 결장 이해할 수 없다”

    맨유 팬사이트 “박지성 결장 이해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하며 ‘더블’에 성공했다. 맨유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라이벌 첼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에서 반데사르의 막판 선방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당초 선발출전이 유력시 됐던 박지성이 출전 명단에서 조차 제외되자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현재 하그리브스의 몸 상태는 최고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팀을 위해 큰 공헌을 했다.”면서 “(박지성의 결장은)팀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의 많은 팬들은 박지성의 결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 ‘UnofficialDevil’은 “박지성은 결승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왜 그가 이번 경기에 뛰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올렸고 ‘AlwaysRedwood’는 “박지성의 결장에 화가 났었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박지성이 이번 경기에 출전했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에 서는 첫번째 아시아 선수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이다.”(reddevilcanada), “박지성은 이번 시즌을 위해 매우 노력했다. 대런 플레처(Darren Fletcher)대신 벤치에 있었어야 했다.”(GE)며 결장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밖에도 “나는 박지성의 열혈 팬이다. 그는 팀 우승에 대해 자랑스러워 할 만한 자격이 있다.”(Coca Cola), “분명 다음 시즌에서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davisjw)라며 격려의 글도 이어졌다. 한편 박지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었다. 결장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듣지 못했지만 감독이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팀이 이겼으니 만족한다. 국민들도 아쉽겠지만 나도 아쉽다.”는 심정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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