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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텃밭’ 영남서 현역 3명 경선 탈락…5선 김영선 ‘컷오프’

    국민의힘, ‘텃밭’ 영남서 현역 3명 경선 탈락…5선 김영선 ‘컷오프’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 지역의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대거 탈락했다. 당내 최다선 의원 중 한명인 김영선 의원(5선·경남 창원의창)은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및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남 초선 3명 ‘패’…현재 지역구 현역 6명 탈락 국민의힘 2차 경선 결선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인 김희곤(부산 동래), 김병욱(포항남·울릉) 임병헌(대구 중·남구) 의원이 모두 패했다. 서지영(부산 동래) 전 중앙당 총무국장, 도태우(대구 중·남구) 변호사, 이상휘(경북 포항남·울릉)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등이 각각 승리했다. 이들은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양자 대결로 다시 경선을 치른 끝에 지역구 현역 초선 의원을 꺾었다. 이로써 경선에서 공천 탈락한 현역 지역구 의원은 6명이 됐다. 앞서 이주환(부산 연제), 전봉민(부산 수영),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 등이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초선 의원이다. 비례대표인 조수진·이태규 의원을 더하면 총 8명의 의원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경선은 아니지만 비례대표인 서정숙·최영희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바 있다. 5선 김영선 컷오프…김현아 대신 김용태 투입 김영선 의원은 애초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김해갑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날 발표된 두 지역구의 경선 대상자 명단에서 빠졌다. 컷오프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의창은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양자 대결로 경선을 치른다. 김해갑은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의 3자 경선이다. 경기 고양정은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공천 취소가 확정됐다. 앞서 공관위가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 공천을 결정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을 보류했다. 김 전 의원은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200만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원 등 총 4200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로 피소돼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다. 비대위는 검찰이 수사 중인 상황을 고려해 단수공천을 의결하지 않았다. 공관위는 대신 고양정에 3선 의원을 지낸 김용태 전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지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구로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고양갑에는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우선추천했다. 한 전 차관은 애초 경북 상주·문경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고양이 굉장히 중요해서 전략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찾아 공천하게 됐다”며 “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그렇고, 사유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공천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호남 28개 중 26개 공천 완료 평택을에서 내리 3선을 한 유의동 의원은 선거구 획정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진 평택병에 단수 공천됐고, 비례대표 의원인 한무경 의원은 평택갑에 단수 공천됐다. 평택병은 평택갑·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야당 지지세가 강한 ‘험지’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인 김현정 당 대표 언론특보가 평택병 단수공천을 받았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단수 공천됐다.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구가 재조정된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은 김재원 전 의원과 박형수 의원의 경선으로 좁혀졌다. 박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북 영주·영양·봉화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인천 서구갑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호 인재’로 영입한 박상수 변호사가, 서구을에는 박종진 전 앵커, 서구병에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 서구을(김윤), 북구갑(김정명), 북구을(양종아)과 전북 전주병(전희재), 군산·김제·부안갑(오지성), 군산·김제·부안을(최홍우), 완주·진안·무주(이인숙) 등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전남에서는 목포(윤선웅), 나주·화순(김종운), 해남·완도·진도(곽봉근), 영암·무안·신안(황두남), 고흥·보성·장흥·강진(김형주) 등의 단수 공천이 이뤄졌다. 이날 호남 지역 공천이 대거 이뤄지면서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구 28곳 중 26곳의 공천을 마무리하게 됐다. 전남 여수을, 담양·함평·영광·장성 2곳만 공천이 안 됐다. 정 공관위원장은 “2곳의 후보도 조만간 확정지을 것”이라며 “공관위는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 화합을 위해 전국 지역구 254곳에 후보를 모두 공천할 계획이고, 전국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노원을에는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 인천 부평을에는 이현웅 전 지역위원장, 수원을에는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등이 우선공천됐다. 서울 노원갑(김광수·김선규·현경병), 경기 안산을(박용일·서정현·양진영), 고양을(이정형·장석환·정문식)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 미래의 트램을 타고 이상한 현실을 읊는다 ‘그냥’

    미래의 트램을 타고 이상한 현실을 읊는다 ‘그냥’

    내년에야 다시 달릴 트램 끌어와사랑마저 포기해야 하는 청년 등이상한 서울의 이상한 사람 풀어내 “현실의 삶 앞지르는 가상의 언어로과감하게 지른 첫 문장 수습하는 중” 김이강(42)은 시를 쓸 때면 서울의 거리를 걷는다. 정처 없이 걷다 보면 ‘이상한 서울’이 눈에 들어온단다. 우락부락한 빌딩들의 품에 안온하게 안긴 고궁. ‘해방촌’은 또 어떤가. 해방된 지가 몇 년인데 아직도 그 이름이다. 김이강의 시는 이런 ‘이상함’에서 시작한다. 새 시집 ‘트램을 타고’로 돌아온 그를 29일 서울 합정동 문학과지성사 사옥에서 만났다. ‘타이피스트’ 이후 6년 만이다. 제목이 좀 이상하다. 왜 ‘트램’일까. 서울을 걸으면서 시를 구상한다지 않았나. 1968년 이후로 서울에서 자취를 감춘 트램은 내년에야 다시 개통된다. 시집은 그러면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이야기인가. “참 이상한 교통수단이다. 도시 한가운데에 사람 바로 옆을 달리는 열차라니.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 언젠가 외국에서 트램을 타고 종점엘 가본 적이 있다. 유적과 관광지가 즐비한 도심과는 시간이 완전히 다르게 흐르는 공간이었다. 그런 이상한 걸 타고 다니는, 이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클레르, 평희, 바흐 이덴…. 시집을 읽으면 인물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톡톡 걸려든다. 그중에서도 91쪽 ‘타일’에 등장하는 인물 폴에게는 재밌는 사연이 있다. ‘푸른 눈의 폴은 푸른 셔츠를 입었다.’ 시인은 그저 파열음(ㅍ)과 유음(ㄹ)의 조합만을 상상했는데 어느 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영화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이 푸른 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을 보게 됐다. 정말 푸른 눈의 폴이 푸른 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이다. 김이강은 “시 안에서 누군가를 그리는 것은 제게 굉장히 유희적인 작업”이라고 말했다.“사회적 분위기나 현상이 개인의 언어로 튀어나올 때 ‘그냥’이라는 말로 응축되는 것 같다. 자아와 현상 사이에는 분명한 거리가 있지만, 그걸 구구절절 설명하긴 어려우니까.” 65쪽 ‘아키타’에서 화자는 갑자기 ‘나는 아무래도 결혼은 못 할 것 같아’라고 선언한다. 화자는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라고만 한다. 이 말에서 연애와 사랑, 결혼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안으로만 숨어드는 요즘 청년들의 슬픈 자화상도 보인다. “‘타이피스트’(16쪽)는 불러 준 걸 받아 적는 수동적인 존재다. 창작은 그것과 거리가 먼 대단히 능동적인 행위라는데, 글쎄…. 무언가를 쓰려면 항상 주변에 있는 걸 받아들여야 하니까. 시를 쓰는 나 역시 타이피스트 아닐까.” 문학평론가 조대한은 시 해설에서 김이강이 한국어 문법엔 없는 독특한 ‘전미래 시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프랑스어 문법 용어로 미래 어느 시점에 완료될 이야기를 앞당겨 서술하는 시제다. ‘크리스마스에 첫눈이 내리면 당신에게 고백하겠다’는 문장이 좋은 예가 되겠다. 내년쯤에야 서울을 달릴 트램을 굳이 제목에 넣은 것도 이런 맥락일까. 미래를 그저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끌어오는 그의 시집 마지막에 수록된 시가 ‘새로운 서막’인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시는 달라야 하는 것인데, 남들과 다른 글을 쓰는 걸 두려워했던 적이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그런 의심에서 조금은 벗어난 것 같다. 언어는 가상이고 삶은 현실인데, 가상이 현실을 앞질러 규정하기도 하잖는가. 글쓰기와 시 창작 역시 과감하게 지른 첫 문장을 수습해 나가는 과정이다.”
  • 손흥민·이강인 사태에 차범근 “선배들 회초리 맞아야”

    손흥민·이강인 사태에 차범근 “선배들 회초리 맞아야”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71)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내홍이 불거진 한국 축구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축구 선배인 나를 포함해 (이강인에게) 한국축구대표팀 고유의 문화와 분위기·정서를 가르치지 못한 사람들이 함께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차 전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36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섰다. 그는 “오늘은 1년 중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루다. 그런데 오늘 축구 선수들을 키우는 학부모들과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서 입을 뗐다. 독일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그는 “동·서양의 축구를 모두 경험한 나에게 아시안컵 결과가 상당히 무겁게 여겨진다”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 간의 갈등과 마찰을 적절하게 풀어가는 게 앞으로 한국 축구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전 감독은 “최근 많은 선수가 유럽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면서도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있는 세대 간 갈등을 잘 풀어야 한다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적극적으로 교육할 생각을 안 하고 뒤로 물러나 쉬어도 된다는 생각이 우선이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몹시 부끄러운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4강에서 탈락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다퉜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강인에 대한 기대가 컸던 팬들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고 최근 두 사람이 다시 화해하며 갈등이 일단락됐다. 차 전 감독은 “어린 세대들은 동양에서 강조하는 겸손과 희생이 촌스럽고 쓸모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인간관계가 한국인들이 물려받은 무기이자 자산이다. 유럽에서 성공한 나와 박지성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들이 (겸손과 희생이라는) 소중한 무기를 잃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들이 실수로 버린다면 옆에 있는 어른들이 주워서 다시 아이의 손에 쥐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최근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상황을 언급한 그는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 성장할 땐 대수롭지 않았던 상황들이 우리 팬들을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줄 선수가 미처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표팀에 손흥민과 같은 주장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지금은 선수를 가르치는 학부모들부터 우리 아이들의 품위 있는 성공,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1988년 제정된 차범근축구상은 매년 초등학교 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동국(4회), 박지성(5회), 기성용(13회), 황희찬(21회), 이승우(23회) 등 한국축구의 대들보 같은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 차범근축구상 수상자들은 오는 8월 ‘팀 차붐 독일원정대’ 일원으로 해외 연수에 나설 기회를 얻는다.
  • 차범근, 손흥민·이강인 사태에 “나부터 회초리 맞아야”

    차범근, 손흥민·이강인 사태에 “나부터 회초리 맞아야”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71)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내홍이 불거진 한국 축구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차 전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36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18명의 축구 꿈나무에게 상을 건넨 그는 “오늘은 1년 중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루다. 그런데 오늘 축구 선수들을 키우는 학부모들과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서 최근 아시안컵 대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독일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그는 “동·서양의 축구를 모두 경험한 나에게 아시안컵 결과가 상당히 무겁게 여겨진다”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 간의 갈등과 마찰을 적절하게 풀어가는 게 앞으로 한국 축구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전 감독은 “최근 많은 선수가 유럽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면서도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있는 세대 간 갈등을 잘 풀어야 한다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적극적으로 교육할 생각을 안 하고 뒤로 물러나 쉬어도 된다는 생각이 우선이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몹시 부끄러운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이강인을 비롯해 여러 선수가 일찌감치 해외에서 유학하고 해외 진출도 활발한 상황에서 한국 축구는 과거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차 전 감독 역시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차 전 감독은 “어린 세대들은 동양에서 강조하는 겸손과 희생이 촌스럽고 쓸모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인간관계가 한국인들이 물려받은 무기이자 자산이다. 유럽에서 성공한 나와 박지성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들이 (겸손과 희생이라는) 소중한 무기를 잃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들이 실수로 버린다면 옆에 있는 어른들이 주워서 다시 아이의 손에 쥐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이 아시안컵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는 상황을 언급하며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 성장할 땐 대수롭지 않았던 상황들이 우리 팬들을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줄 선수가 미처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 선배인 나를 포함해 (이강인에게) 한국축구대표팀 고유의 문화와 분위기·정서를 가르치지 못한 사람들이 함께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면서 “우리 대표팀에 손흥민과 같은 주장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지금은 선수를 가르치는 학부모들부터 우리 아이들의 품위 있는 성공,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1988년 제정된 차범근축구상은 매년 초등학교 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동국(4회), 박지성(5회), 기성용(13회), 황희찬(21회), 이승우(23회) 등 한국축구의 대들보 같은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 차범근축구상 수상자들은 오는 8월 ‘팀 차붐 독일원정대’ 일원으로 해외 연수에 나설 기회를 얻는다.
  • [열린세상] 의료 대란과 승자의 저주

    [열린세상] 의료 대란과 승자의 저주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사 집단이 강대강의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공권력을 앞세워 의대 증원을 밀어붙이고, 의사 집단은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 동맹 휴학으로 맞서고 있다. 이는 마주 보고 달리는 폭주 기관차에 비유된다. 둘 다 피하지 않으면 공멸하지만 먼저 피하는 쪽은 겁쟁이가 된다. 의사 집단은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최대 무기는 환자이다. 전공의가 한 달만 파업해도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마비되고 환자의 생명은 위험에 빠진다. 이전 정부들도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잡은 의사들의 반대에 밀려 의대 증원에 실패했다. 그에 맞서 정부는 ‘의사들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강변한다. 정부는 높은 국민의 지지와 공권력(업무개시명령)을 장전하고 있다. 극한 대치가 길어지면 누가 이기든 큰 희생을 치러야 한다. 이런 현상을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는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라고 했다. 정부와 의사 집단이 ‘벼랑 끝 전술’로 버틴다면 환자의 생명을 내팽개쳤다는 저주를 피하기 어렵다. 더구나 패배한 쪽은 더 심한 내상을 입는다. 승자는 저주를 받고, 패자는 좌절에 빠진다. 이래저래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다. 최대 걸림돌은 숫자 집착이다. 정부는 2000명의 증원을 내세우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350명을 고수한다. 이러한 숫자가 나온 근거는 분명치 않다.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와 전국 의과대 수요 조사를 근거로 제시한다. 의협은 한국의대·의전원협회(KAMC)의 연구 결과를 내민다. 숫자의 근거와 의미를 모르면 어떤 대화도 의미가 없다. 양측은 ‘의료현안협의체’를 만들어 28차례 회의를 거듭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영혼 없는 숫자 논쟁은 일방 승리와 일방 패배를 부채질할 뿐이다. 숫자 대결에서 가장 빠른 해법은 절충안이다. 정부와 의협이 조금씩 양보해 중간 수준(1000명 내외)의 증원에 합의하는 것이다.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의 생명 위험을 생각하면 절충안도 임시방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숫자 조정은 근원적 치유책이 아니다. 절충안은 의사들의 관심사(의료 소득)와 정부의 관심사(필수 의료)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타협하더라도 근본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이대로 어물쩍 넘어갈 수는 없다. 유력한 근본 해법은 공동연구이다. 정부와 의협이 증원 규모를 산출할 연구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양측이 연구기관에서 제시한 증원 규모를 받아들이면 서로 만족하는 상생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 1개의 연구기관이 불안하면 2~3개 연구기관의 평균치를 채택할 수도 있다. 그마저도 미덥지 못하면 정부와 의협이 공동연구단을 꾸리면 된다. 공동연구단 구성은 의료 갈등의 해소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와 의협이 스스로 풀지 못하면 국민의 집단지성에 기대야 한다. 요즘 숙의공론화는 첨예한 갈등 현장에서 관심을 끄는 인기 상품이다. 이는 무작위로 선발된 국민대표단이 정보 숙지, 전문가의 질의응답, 소규모 분임 토의를 거쳐 표결하는 방식이다. 집단은 언제나 개인을 이긴다. 주식 투자에 관한 실험에서 대학생 집단은 최고 주식 전문가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의대 증원에 대해서도 숙의공론화를 활용하면 전혀 새로운 집단지성을 만들 수 있다. 국민대표단은 숙의 과정을 통해 적정 증원 규모를 찾아낼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문제 해결 방식도 달라야 한다. 상대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하책 중의 하책이다. 어렵사리 전투에서 이겨도 ‘승자의 저주’에 빠진다. 의사는 힘을 빼고 정부도 칼을 거둬야 한다. 서로 승리하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국민 건강과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상생의 길이다. 정부든 의사든 국민과 환자가 없으면 설 자리가 없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관람 강요”-“자율 관람”… 울산 공무원 ‘건국전쟁’ 관람 논란

    “관람 강요”-“자율 관람”… 울산 공무원 ‘건국전쟁’ 관람 논란

    울산시가 직원 단합을 위해 부서별 MT 행사 하나로 진행된 영화 ‘건국전쟁’ 단체 관람과 관련해 ‘강요’와 ‘자율’로 엇갈려 논란을 빚고 있다.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영화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울산지역본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등은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영화 강제 단체관람에 대해 소속 공무원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는 최근 부서별 MT를 시행하라고 전파하면서, ‘건국전쟁’을 21∼27일 특정 영화관에서 단체 관람하도록 했다”며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정부 예산을 사용해 강압적인 방법으로 단체 관람하도록 한 상황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울산시는 ‘이들 노조가 사안을 오인하고 있다’며 노조 기자회견 직후 반박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직원 MT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취지를 살리려고 ‘문화MT’로 기획됐다”며 “특정 영화에 국한하지 않고,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안내해 강요나 강압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울산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울산시 공무원노조도 시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시 공무원노조는 “제반 상황을 면밀히 알지도 못하는 전공노 울산본부는 무슨 의도로 남의 집안일에 무례하게 참견하는지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이번 MT 또한 다양한 의견을 두고 집단지성을 통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일 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악마와의 거래 그 끝은… 록 음악으로 만나는 태초의 질문

    악마와의 거래 그 끝은… 록 음악으로 만나는 태초의 질문

    인간은 선한 존재일까 악한 존재일까. 무 자르듯 양분할 수 없으면서도 인간은 아주 오래도록 이 질문 앞에 근원적인 고민을 이어왔다. 문명과 과학, 이성의 발달로 인간의 지성이 최고점에 다다른 이 시대에도 선악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고 유효하다. 이런 어려운 소재를 관객들이 즐거우려고 보는 공연에서 꺼내기는 결코 쉽지 않다. 창작 뮤지컬 ‘더데빌: 파우스트’는 그럼에도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며 관객들에게 선악의 문제를 마주하게 한다. ‘더데빌: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의 작품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2014년 초연 당시부터 계속 ‘더데빌’이었다가 지난해 세계관을 확장한 ‘더데빌: 에덴’이 무대에 오르면서 원제목에 파우스트를 추가했다. 신과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하는 원작의 설정을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심장과도 같은 월 스트리트로 옮겨와 동시대 관객들이 보다 깊이 공감할 수 있게 했다.존 파우스트는 전도유망한 월 스트리트의 주식 브로커다. 선한 의지로 살던 그는 주가가 대폭락하는 블랙 먼데이 때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내몰린다. 연인인 그레첸이 신이 시련을 주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 위로하지만 그는 자신이 신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에게 악을 상징하는 X-Black이 등장해 거래를 제안하고 그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서서히 파멸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순수하고 선했던 인간이 타락해가는 모습은 그저 작품 속의 설정이 아니라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삶도 주시고 고통도 주시냐”는 절망과 그로 인한 원망은 고통에 빠진 누구나 던져봤을 질문이기도 하다. 악은 끝내 파멸할지라도 중간중간 의외로 달콤한 열매를 주는 법이라서 존 파우스트 역시 X-Black과의 거래 이후 달콤한 성공을 맛보게 된다. 그레첸과 선을 상징하는 X-White가 애써봐도 결국 밤이 오듯 어둠이 빛을 삼킨다. 선악이 한 인간의 내면에 복잡하게 공존하는 것처럼 ‘더데빌: 파우스트’는 익숙한 기승전결의 서사 구조 대신 선악의 끊임없는 교차 속에 다양한 장치를 통해 고뇌하는 인간의 심리를 드러낸다. X자형 계단, 화려한 조명, 강렬한 록 음악 등은 인물들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기존 뮤지컬과 비교하면 대단히 실험적이지만 그 실험성이 관객들의 새로운 감각을 일깨운다.선악은 태초의 인간인 아담과 이브마저도 피할 수 없던, 인간 앞에 던져진 아주 오래된 질문이다. 이토록 깊은 사유가 필요한 문제를 무대 위에 선명하게 구현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의 가치는 남다르다. 새로움을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일정한 틀을 벗어날 수 없는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더데빌: 파우스트’는 도발적이면서도 대중성과 작품성까지 두루 확보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지평을 넓히는 작품으로 손꼽을만하다. 마치 유명 록가수의 콘서트처럼 기존 뮤지컬 작품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한 무대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된다. 배우들이 깊은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리는 소리를 듣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요소다.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 상상력만 있다면 AI는 우릴 못 넘지

    상상력만 있다면 AI는 우릴 못 넘지

    컴퓨터 ‘매니악’ 만든 폰 노이만그 행보 따라가며 AI 발전 다뤄이세돌·알파고 대결은 ‘전환점’어떤 미래든 중심엔 인간 존재현대사회는 상상력 위기 겪어 “1933년 9월 25일 아침,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는 열다섯살 난 아들 바실리의 머리를 총으로 쏜 뒤 자신에게도 총을 겨눴다. 파울은 즉사했고, 다운증후군을 앓던 바실리는 몇 시간을 더 고통스러워하다 사망 선고를 받았다.” 20세기 초 물리학의 전성시대를 다룬 소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로 2021년 부커상 최종심에 올랐던 네덜란드 출신 칠레 소설가 벵하민 라바투트(44) 신작 ‘매니악’(문학동네)의 첫 부분이다.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컴퓨터 ‘매니악’을 만든 천재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의 행보를 따라가며 인공지능(AI)에 관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과정이 이야기 뼈대를 이룬다. 한국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AI ‘알파고’ 간 세기의 대결 장면도 책의 3분의1이나 차지하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니악’도 실존 과학자들을 등장인물로 해 거기에 상상력을 더한 소설이다. AI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전작보다 한층 더 깊이 있고 무겁다. 그렇지만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라바투트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인간 지성과 AI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세상을~’과 ‘매니악’ 모두 현대 과학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과 과학적 발견을 소재로 한 과학소설(SF) 같다는 질문에 대해 라바투트는 “두 책 모두 과학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과학이 말할 수 없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답했다.AI 발전 과정을 다룬 소설 ‘매니악’에서 이세돌 9단과 바둑 AI ‘알파고’의 대결을 다룬 것은 “AI 기술 발전 과정에서의 분명한 전환점”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라바투트는 밝혔다. 그는 “어떤 대결은 인생보다 더 진지하고 특별한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그런 것”이라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개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의 등장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에 대해 그는 “AI든 뭐든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이 잔인함을 보이기 시작하면 걱정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라바투트는 AI가 가져오는 미래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중요한 것은 ‘인간’과 ‘상상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든, 어떤 기술이 등장하든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간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대 사회는 상상력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라바투트는 작가들이 최근 챗GPT를 많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본인도 자주 사용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작품 구상과 집필에 훌륭한 도구”라고 답했다. 라바투트는 또 “많은 사람이 챗GPT의 오류라고 말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 작가에게는 금광 같다”는 재미있는 말을 했다. 한국말로 ‘환각’으로 해석되는 할루시네이션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에 포함돼 있는 편향성과 오류, 모순 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잘못된 정보 출력 현상을 말한다. 라바투트는 “챗GPT가 만들어 낸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그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곧바로 글을 쓴다”면서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과정은 항상 재미있다”고 말했다.
  • “상상력만 있다면 인공지능은 인간 넘어서지 못할 것”

    “상상력만 있다면 인공지능은 인간 넘어서지 못할 것”

    “1933년 9월 25일 아침,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는 열다섯 살 난 아들 바실리의 머리를 총으로 쏜 뒤 자신에게도 총을 겨눴다. 파울은 즉사했고, 다운증후군을 앓던 바실리는 몇 시간을 더 고통스러워하다 사망 선고를 받았다.” 20세기 초 물리학의 전성시대를 다룬 소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로 2021년 부커상 최종심에 올랐던 네덜란드 출신 칠레 소설가 벵하민 라바투트(44) 신작 ‘매니악’(문학동네)의 도입부다.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컴퓨터 ‘매니악’을 만든 천재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의 행보를 따라가며 인공지능의 아이디어를 내놓는 과정이 이야기 뼈대를 이룬다. 한국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 간 세기의 대결도 책의 3분의1이나 차지한다. 매니악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존 과학자들을 소재로 상상력을 더한 소설이다.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전작보다 한층 더 깊이 있고 무겁다. 그렇지만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라바투트는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인간 지성과 인공지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우리가 세상을~’과 ‘매니악’ 모두 현대 과학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과 과학적 발견을 소재로 한 과학소설(SF) 같다는 질문에 대해 라바투트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쓰려고 하지만 양자역학과 같은 현대 과학 이야기를 쓰다 보면 작품의 구조, 문체 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책 모두 과학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과학이 말할 수 없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답했다. AI 발전 과정을 다룬 소설 ‘매니악’에서 이세돌 9단과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 대결을 다룬 것은 “AI 기술 발전 과정에서 분명한 전환점”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라바투트는 밝혔다. 그는 “어떤 대결은 인생보다 더 진지하고 특별한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그런 것”이라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개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의 등장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에 대해 그는 “인공지능이든 뭐든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이 잔인함을 보이기 시작하면 걱정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라바투트는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미래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중요한 것은 ‘인간’과 ‘상상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든, 어떤 기술이 등장하든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간이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대 사회는 상상력의 위기를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라바투트는 최근 작가들도 챗GPT를 많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본인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작품 구상과 집필에 훌륭한 도구”라고 답했다. 라바투트는 “많은 사람이 챗GPT의 오류라고 말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 작가에게는 금광 같다”는 재미있는 말을 했다. 한국말로 ‘환각’으로 해석되는 할루시네이션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에 포함돼있는 편향성과 오류, 모순 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잘못된 정보 출력 현상을 말한다. 라바투트는 “챗GPT가 만들어 낸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곧바로 글을 쓴다”라면서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과정은 항상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다음 작품 구상과 다음 작품에도 과학자가 등장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라바투트는 “아이디어는 많지만, 글이 전혀 써지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앞길이 보이지 않는 힘든 전환점인 만큼 늘 하던 대로 침묵 속에서 깊이 고민할 것”라고 밝혔다.
  • 경기도 신규공무원 47명, 공직 생활 ‘첫걸음’

    경기도 신규공무원 47명, 공직 생활 ‘첫걸음’

    ‘공(0)직자의 삶(3)을 시작하는 1일(첫날)’ 031 데이 행사 개최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신규 공무원 4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공직 입문을 축하하는 ‘031 The FIRST DAY(031 첫날)’ 행사를 열었다. ‘031’은 ‘공(0)직자의 삶(3)을 시작하는 1일(첫날)’이라는 뜻으로 경기도 지역 전화번호인 ‘031’에서 따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 47명은 7급 공무원 26명, 9급 공무원 9명, 연구·지도직 12명 등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친구, 선배 공무원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청사 안내에 대한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식, 신규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 시청, 가족이 전하는 감사의 편지 낭독, 도지사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모인 경기도의 집단지성이 경기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한다.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다 함께 한 팀이 되자”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의 획일성을 깨야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다른 생각이 있으면 목소리를 내기를 바란다”라며“씩씩하고 용감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의 실력을 기르고, 인간적인 성숙함과 공익에 대한 헌신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소신 있게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물 심부름에 무등…선배 깍듯이 대하던 손흥민 ‘막내 시절’ 화제

    물 심부름에 무등…선배 깍듯이 대하던 손흥민 ‘막내 시절’ 화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선배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충돌을 빚어 ‘하극상’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막내 시절 선배들에게 깍듯이 대했던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충격적인 손흥민 국가대표 막내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과거 모습과 일화가 여럿 소개됐다. 이 중 눈에 띄는 사진은 손흥민이 15살 위의 이영표를 어깨 위에 태우고 있는 사진이다. 이는 2011년 1월 29일에 열린 아시안컵 3·4위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가 끝난 뒤 찍힌 모습이다. 당시 이영표는 이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손흥민은 선배의 은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이영표를 무등 태워 경기장을 돌았다. 당시 이영표는 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사과할게”라고 농담했다.기성용의 SNS 게시물도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20개짜리 500㎖ 생수 묶음 사진을 올리며 “흥민이한테 물 좀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먹고 죽으라네. 짜식”이라는 글을 남겼다. 대표팀 합류 직후 박지성과 함께 방을 썼던 손흥민의 인터뷰에도 그의 후배 시절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일요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박지성과 같은 방을 쓰게 되자 잠을 미루고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다 박지성이 나타나면 재빨리 짐을 받아들었다고 한다.손흥민은 “지성이 형은 남에게 피해 주는 걸 싫어하세요. 제가 편하게 방을 쓸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도 하루하루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정말 ‘대선배’시잖아요. 휴식 시간엔 방에서 3D 안경을 끼고 아이패드로 쇼 프로그램을 보시더라고요. 혹시 방해될까 봐 감히 같이 보고 싶단 말도 못 꺼내고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심지어 “혹시 코를 골까봐 엎드려 잤고요. 코를 크게 곤 날도 있었는데 아무 말씀 안하시더라고요”라고 하며 멋쩍게 웃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박지성에게서 카리스마를 넘어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뭔가 남들과 다른 게 있었다면서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이고 축구 외적인 부분까지 전부 닮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성 역시 손흥민과 방을 함께 쓰면서 손흥민에게 매일 밤 자기 직전 “넌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지성은 은퇴 기자회견 당시 손흥민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또 다른 게시물에선 김남일이 2013년 5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을 당시의 일화도 소환됐다. 김남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 내 최고참으로 ‘군기반장’ 역할을 했다는 김남일은 합류 며칠 뒤 KBS와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도 처음 봤을 때 인사를 하고 나서 저를 지나가려고 그랬는데, 제가 있으니까 못 지나가고 반대쪽으로 올라가더라”라고 말했다. 손흥민 역시 “(김남일 선배와) 15살 차이라고 들었다. 형이 워낙 잘 챙겨주실 거라고 믿고 잘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간 갈등을 최초로 보도했던 영국 대중지 더선은 ‘밥을 일찍 먹은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려고 자리를 뜨자 저녁 식사 자리를 팀 단합의 시간으로 여겨온 주장 손흥민이 언짢게 여기고 쓴소리를 하면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 “최고의 지성 갖춘 집단, 관용 보여달라”…폐암 환자의 호소

    “최고의 지성 갖춘 집단, 관용 보여달라”…폐암 환자의 호소

    폐암 환자들이 모인 한국폐암환우회가 “최고의 지성과 명예를 갖춘 집단으로서 부족한 사회에 대한 관용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19일 이건주 한국폐암환우회장은 폐암 환우회 유튜브 계정인 ‘폐암 환우 TV’ 계정을 통해 이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대치 중인 대한의사협회(의협)에 “환자들은 지금도 치료 환경의 개선과 의사들의 배려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폐암 말기로, 치료를 중단한 뒤 호스피스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2016년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124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 ‘이제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약이 없다’는 말을 듣고 치료 중단했다. 앞으로 3개월 정도 생이 남았다는 진단을 받고 호스피스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정부를 향해 “국민도 의사들의 부족은 실감하고 있지만 교육은 100년 대계라고 한다”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하나 의대 입학 정원의 절반이 넘는 숫자를 갑자기 증원한다고 하면 대학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의대 교육이 완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조로 서로 양보해 합의를 도출하고 생명을 다루는 의료 현장을 절대로 방기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면허 취소 각오”…전공의 대표, 전체 공지 앞서 전국 1만 3000여명이 소속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단체를 이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면허 취소를 각오하고 업무개시명령 발동 시에도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는 공지를 회원들에게 보냈다. 박 회장은 공지에서 “빅5 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 전공의들은 19일까지 전원 사직서 제출 후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병원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이후 지난 15일 서울역 근처에서 모인 박 회장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침을 저지하려면 집단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필수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수련이 남은 인턴은 남은 일수를 채운 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필수과목 수련을 하지 않은 경우 향후 구제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사직서 계속 들어오는 중”…세브란스 병원 ‘비상 체제’ ‘빅5’ 병원이 예고한 집단 진료중단 시점을 하루 앞두고 세브란스병원은 19일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세브란스병원 일부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진료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전공의 집단 진료 중단에 대비해 수술 일정을 조정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전체 과의 수술이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사직서 제출·업무 중단 현황 파악 등 현장 점검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 “그는 정말…” 베컴, 가장 좋아하는 韓축구선수로 ‘박지성’ 꼽은 이유

    “그는 정말…” 베컴, 가장 좋아하는 韓축구선수로 ‘박지성’ 꼽은 이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48)이 한국 축구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베컴을 만난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다섯명의 아이들이 베컴을 만나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베컴은 아이들이 등번호를 언급하자 “난 항상 7번을 달고 싶어 했다”며 “내가 존경하는 선수가 맨유에서 7번을 달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을 때 7번은 다른 선수가 이미 달고 있었다”며 “마이클 조던을 좋아해 23번을 달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커리어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베컴은 두 명을 언급했다. 그는 먼저 “영국에서 뛰었을 때 게리 네빌이라는 선수를 좋아했다”며 “내가 오른쪽 윙에서 뛰었을 때 네빌이 내 뒤에서 같이 뛰었다. 우린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좋아했던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라며 “진짜 축구를 잘한다. 리버풀 선수였던 게 좀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베컴에게 한국 축구선수와 관련해서 묻기도 했다. ‘손흥민이나 이강인 선수를 아냐’는 물음에 베컴은 “당연히 안다. 좋은 선수들이다”라고 답했다. 베컴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축구선수로 박지성을 꼽으며 “박지성을 좋아한다. 맨유에서 진짜 뛰어난 선수였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베컴은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 그는 “나는 12세 때 항상 마지막에 뽑혔었다. 아무도 나에게 패스를 안 해줬다”며 “그때부터 항상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프로 축구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또 “메시가 최고의 선수인 이유는 이미 너무 잘하는 선수이지만 다른 선수들, 심지어 더 어린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기 때문”이라며 인터 마이애미 소속 선수인 메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베컴은 마지막으로 “난 항상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다. 축구를 하면 너무 행복했다. 프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헌신하고 많은 걸 희생하기도 했다”며 “축구든 어떤 분야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즐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부산·경남(PK)에서 4명의 현역 의원을 같은 지역구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이 중진 재배치로 탈환을 노리는 ‘낙동강벨트’에서 맞대결 윤곽이 드러났다. 경남 양산을에서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해을에서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역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또 다른 접전지인 한강벨트에서는 이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서울 광진을에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전날 여당에서 단수 공천 받은 오신환 전 의원과의 대진이 확정됐다. 한강 끝자락 부근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앞서 이 지역 출마를 밝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사실상 성사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 10곳을 단수 공천했다. 낙동강벨트는 ‘험지’인 만큼 기존 지역구를 관리한 현역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줬고, 민주당이 강세인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는 대체로 경선을 결정했다. 단수 공천 대상인 현역 의원은 7명으로 ‘낙동강벨트’에는 양산을과 김해을 외에 부산 사하갑의 재선 최인호 의원, 경남 김해갑의 3선 민홍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낙동강벨트 9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5개를 차지한 바 있다. 영남 험지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도 있다.민주당은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일 때 단수 공천을 하는데, 낙동강벨트가 다른 PK 지역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그래도 ‘험지’인지라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지 않았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 지역에서 거물급 중진의 전진 배치를 발표했다.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조해진(3선) 의원이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로 옮겼고,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인 김태호(3선) 의원이 양산을로 이동했다. 특히 김두관 의원과의 양산을 맞대결은 경남도지사 출신끼리 맞붙는 것이어서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한강벨트에서는 고 의원이 기존 지역구인 광진을에 단수 공천됐고 서울 중·성동갑에서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3선)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여당은 서초을에서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지성호 의원(비례대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경합 중이다. 이 외에 민주당은 강원 원주을에서 현역인 송기헌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여당은 이 지역에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유력 후보다. 민주당이 이날 함께 발표한 14개 경선 지역구의 경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의 격돌에 눈길이 쏠린다. 서울 양천갑의 경우 비명·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몸담은 이나영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경기 김포갑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김주영 의원에 맞서 ‘친명 핵심’ 정청래 최고위원을 후원회장으로 둔 송지원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친명끼리 맞붙는 지역도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서는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현역 민형배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후보 캠프 출신인 정재혁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결한다. 이 외 광주 동·남구을에서는 현역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맞붙는다. 서울 관악갑은 현역인 유기홍 의원과 친명계인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성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윤종군 예비후보와 대결한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을과 인천 부평갑 등 전략 지역구 4곳에 외부 영입 인재들을 후보로 낙점했다. 강남을은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인천 부평갑은 노종면 전 YTN 기자, 울산 남구갑은 전은수 변호사, 부산 사하을은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등이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상대 후보보다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부산·경남(PK)에서 4명의 현역 의원을 같은 지역구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이 중진 재배치로 탈환을 노리는 ‘낙동강 벨트’에서 맞대결 윤곽이 드러났다. 양산을에서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해을에서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역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또 다른 접전지인 한강벨트에서는 이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광진을에 단수 공천 받으면서 전날 여당에서 단수 공천 받은 오신환 전 의원과 대진이 확정됐다. 한강 끝자락 부근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앞서 이 지역 출마를 밝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사실상 성사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 10곳을 단수 공천했다. 낙동강 벨트는 ‘험지’인 만큼 기존 지역구를 관리한 현역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줬고, 민주당이 강세인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는 대체로 경선을 결정했다. 단수 공천 대상인 현역 의원은 7명으로 ‘낙동강벨트’에는 양산을과 김해을 외에 부산 사하갑의 재선 최인호 의원, 경남 김해갑의 3선 민홍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낙동강 벨트 9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5개를 차지한 바 있다. 영남 험지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도 있다. 민주당은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일 때 단수 공천을 하는데, 낙동강 벨트가 다른 PK 지역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그래도 ‘험지’인지라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지 않았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 지역에서 거물급 중진의 전진 배치를 발표했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조해진(3선) 의원이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로 옮겼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인 김태호(3선) 의원이 양산을로 이동했다. 특히 김두관 의원과의 양산을 맞대결은 경남도지사 출신끼리 맞붙는 것이어서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서울 한강벨트에서는 고 의원이 기존 지역구인 광진을에 단수 공천됐고, 서울 중·성동갑에서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3선)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여당은 서초을에서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지성호 의원(비례대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경합 중이다. 이외 민주당은 강원 원주을에서 현역인 송기헌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여당은 이 지역에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유력 후보다.민주당이 이날 함께 발표한 14개 경선 지역구의 경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의 격돌에 눈길이 쏠린다. 서울 양천갑의 경우 비명·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몸담은 이나영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경기 김포갑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김주영 의원에 맞서 ‘친명 핵심’ 정청래 최고위원을 후원회장으로 둔 송지원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친명끼리 맞붙는 지역도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서는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현역 민형배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후보 캠프 출신인 정재혁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결한다. 이외 광주 동남을에서는 현역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맞붙는다. 서울 관악갑은 현역인 유기홍 의원과 친명계인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성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윤종군 예비후보와 대결한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을과 인천 부평갑 등 전략 지역구 4곳에 외부 영입 인재들을 후보로 낙점했다. 강남을은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인천 부평갑은 노종면 전 YTN 기자, 울산 남갑에는 전은수 변호사, 부산 사하을에는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등이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상대 후보보다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 동대문구 2024년 첫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개최

    동대문구 2024년 첫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개최

    서울 동대문구는 14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2024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원장인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포함해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위촉직 위원장 선출, 기타 안건 논의 등이 진행됐다. 신규 위원으로는 동대문청소년센터 박지성 관장과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강원지역 장배현 단장이 위촉됐다. 이 구청장은 “새로운 복지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추진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발굴 및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동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총 17명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시행, 변경, 평가 ▲사회보장급여 제공 및 사회보장 추진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 지역사회보장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 · 자문 기구로서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송파갑에서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 의원(서초갑)과 배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강남4구로 불리는 강동을의 이재영 전 의원도 단수 공천 대상이다. ‘한강 벨트’로 불리는 용산과 동작에서는 4선의 권 의원(용산), 4선 출신인 나 전 의원(동작을)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갑)과 오신환 전 의원(광진을), 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동작갑)도 단수 공천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북에서는 지역구를 옮긴 이용호 의원(서대문갑)을 비롯해 김경진(동대문을) 전 의원, 영입 인사인 전상범 전 부장판사(강북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도봉갑), 김선동 전 의원(도봉을)이 단수 공천 대상이다. 강서권은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 의원(구로을)을 비롯해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강서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 등이 명단에 들었다. 광주·제주의 단수 공천자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구을)을 비롯해 강현구 전 광주건축사회장(동·남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광산을),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제주을) 등 6명이다.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동대문갑(백금산 김영우 김윤 허용범 여명 고정균)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유시우 윤희석 전주혜) 등은 단수 공천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 단수 후보자 선정 기준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를 합산한다. 나머지 후보들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사회 기여도(35%) ▲면접(10%) 점수를 합산했다.
  •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 실패’ 한국 테니스, 폴란드 상대로 자존심 회복 노려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 실패’ 한국 테니스, 폴란드 상대로 자존심 회복 노려

    ‘테니스 월드컵’이라 불리는 데이비스컵(세계 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폴란드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9일 대한테니스협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 2024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이 9월 중순 이틀간 폴란드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일자는 13일부터 14일 또는 14일부터 15일까지다. 세계순위 21위 한국과 41위 폴란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비스컵은 세계 16강 격인 본선(Finals), 월드그룹1, 월드그룹2, 그룹 3~5로 나뉜다.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종본선진출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한국은 지난 3일과 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최종본선진출전에서 캐나다에 1-3으로 패해 월드그룹 1로 떨어졌다. 복식 남지성(31·세종시청)-송민규(34·KDB산업은행) 조가 알렉시스 갈라르노-배식 포스피실을 꺾었으나 권순우(27)가 단식 1경기, 홍성찬(27·세종시청)이 2경기를 내줬다. 9월 한국이 참가하는 월드그룹1은 최종본선진출전에서 패한 12개국과, 2024 월드그룹1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12개국 등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폴란드는 월드그룹1 플레이오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월드그룹1에서 폴란드를 제압하면 2025년 2월에 열리는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에 진출한다. 승리하지 못하면 월드그룹1 플레이오프로 떨어진다. 김영준 테니스 대표팀 감독은 “원정 경기라 아쉽다. 폴란드에는 단복식 순위 상위 선수들이 있다. 누가 뛰게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9월 전까지 촌외훈련 또는 합숙훈련을 통해 준비해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2023년까지 총 5회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달 캐나다에 패배하며 3년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 尹, ‘박스권 지지율’에 “실망 덜 해주는 것만으로 감사”

    尹, ‘박스권 지지율’에 “실망 덜 해주는 것만으로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의 메시지라는 게 시원시원하게 하면 좋을 때도 있지만, 그 울림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송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대선 후보나 검찰총장 시절에 봤던 승부사 윤석열과 달리 취임 후 너무 조심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옳고 그르냐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국민들이 얼마나 잘 살게 하느냐는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검찰총장 때와는 (스타일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30%대 박스권에 갇힌 국정 지지율에 대해서는 “전 세계 정상들을 봐도 지지율은 굉장히 들쭉날쭉하다”며 “기대를 하고 국민들이 선출한 건데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든지 그런 게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들이) 손에 잡히고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로 국민들이 야속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지지율 추이를 보면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 금리가 높다 보니 외국도 다 경기가 지금 위축돼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제게 실망을 이 정도로 덜 해주는 것만으로 저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반지성·거짓에 터 잡아서는 민주주의 불가능” 윤 대통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상대로 한 ‘정치 테러’에 대해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수십 년 쌓여온 것으로 본다”며 “긍정의 정치보다 증오의 정치, 공격의 정치가 훨씬 더 효과적이고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반지성주의, 거짓, 가짜 이런 것에 터 잡아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될 수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좀 이성을 찾고, 반지성주의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가 얼마나 먹힐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성신여대, ‘2023학년도 교육혁신 성과공유회’ 성료

    성신여대, ‘2023학년도 교육혁신 성과공유회’ 성료

    성신여자대학교가 지난 2일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2023학년도 교육혁신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신여대의 교육혁신 성과와 우수사례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해 향후 성신여대의 교육혁신 모델과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성신여대 성과공유회는 3C(Cooperation 협동, Collaboration 협력, Connected 연결지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융합과 연결의 시대, 3C로 교육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전홍주 교육혁신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성근 총장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3C 성신 교육혁신: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으며, 3C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혁신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현장 밀착형 집중교육(Hands-on Block Lecture)을 통한 3C의 실천(교육혁신지원센터 윤가영·이성심 연구교수) ▲3C, 그리고 성신 차세대 수업모형(하이브리드교육지원센터 이혜민 연구교수) ▲3C를 통한 교수역량 강화 : 성신 PBL의 협력과 연계(교수학습지원센터 김희진 연구교수) ▲3C의 관점에서 본 성신 학습역량 강화 시스템(교수학습지원센터 김소정 연구교수)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는 교수진의 다양한 교육 우수 사례와 학부생의 참여 프로그램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장 밀착형 집중교육(Hands-on Block Lecture) 수업 우수사례: 모빌리티서비스(AI융합학부 김준영 교수) ▲성신 하이브리드러닝 수업 우수사례: 수리통계학2(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박만식 교수) ▲교수법 연구회 우수사례: 교양 교과목 교수법과 인공지능 앱 서비스(ChatGPT 등) 활용 방안 연구(창의융합학부 박민영 교수) ▲융복합 교수법 개발 연구모임 우수사례: 디지털 ESG에 대한 비대면 기반 융합교육과정 개발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우수사례: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 공모전 대상(조소과 김수연 학생) 등이 소개됐다. 전홍주 교육혁신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토대로 학생들의 학업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공유회 현장은 성신여대 교수학습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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