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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 포상휴가 주연배우들이 쏜다는데… “필리핀 태풍 피해 심각, 여행 가능?”

    ‘비밀’ 포상휴가 주연배우들이 쏜다는데… “필리핀 태풍 피해 심각, 여행 가능?”

    KBS 2TV 드라마 ‘비밀’ 주연들이 스텝들에게 포상휴가라는 통 큰 선물을 쏘기로 했다. ’비밀’ 측은 주연 배우 지성과 황정음, 이덕화, 배수빈이 스텝들에게 포상휴가로 필리핀 여행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성과 황정음, 이덕화, 배수빈이 그간 추운 날씨에도 밤새 고생한 스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포상휴가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밀’ 배우들이 스텝들을 위해 필리핀 선물에 대한 의견을 제안한 데 이어 KBS와 제작사 콘텐츠K가 여행 비용을 함께 부담함으로써 필리핀행이 정해졌다. ’비밀’ 제작진은 “배우들이 보내준 남다른 배려에 스태프들이 모두 감동받았다”면서 “종방 2회를 남겨두고 격정 멜로의 끝을 보여줄 ‘비밀’의 마지막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상휴가는 주연배우 지성과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를 비롯해 이덕화 등 연기자들과 연출진까지 총 100여명이 함께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필리핀이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강타해 1만여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 이들의 여행을 두고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비밀’은 네 남녀의 사랑과 욕망, 복수를 그린 복수 멜로극으로 탄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사랑을 받았다. 오는 14일 16회 방송으로 종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친아 배우’ 최창엽, PD 공채 합격

    ‘엄친아 배우’ 최창엽, PD 공채 합격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했던 배우 최창엽(24)이 CJ E&M 공채PD 인턴과정에 합격했다. CJ E&M 관계자는 8일 “최창엽이 최근 CJ E&M 신입PD 공채 프로세스 과정에 합격했다”라고 밝혔다. 최창엽은 오는 11일부터 6주간 인턴십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무역량을 검증하는 인턴십을 거쳐 최종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최창엽측은 “최창엽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틈틈이 PD 공채시험을 준비했는데 최근 인턴 PD 합격 통보를 받고서 매우 들떠있다”면서 “소속사에서도 응원해줘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 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최창엽은 지난 2011년 KBS 2TV ‘휴먼서바이벌 도전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KBS 2TV ‘TV소설 복희 누나’, SBS ‘신의’, KBS 2TV ‘학교 2013’, KBS 1TV ‘지성이면 감천’,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해 왔다. 지난 여름에는 tvN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기도 했다. 최창엽은 지난해 영화 ‘내가 기억하는 것’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 작품으로 최창엽은 부산디지털콘텐츠 유니버시아드 다큐멘터리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제 우리가 아스날을 ‘진짜’ (우승후보) 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언제 우리가 아스날을 ‘진짜’ (우승후보) 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지금부터다. 그들은 주변의 의심에 이미 실력으로 대답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할 당시 맨유 주장 완장을 찼고 최근 은퇴 후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중 하나로 역사에 남은 게리 네빌. 그런 그가 현역 당시 자신의 최대앙숙이었던 아스날을 예찬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맨유 대 아스날 전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축구방송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아스날 대 도르트문트 전 이후 “아스날은 오늘 경기에서 환상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며 칭찬에 나섰다. 아스날의 고질적인 문제가 수비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게리 네빌이다. “언제 우리가 아스날을 ‘진짜’ (우승후보)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게리 네빌은 “지금부터”라며 “아스날은 이미 그들에 대한 주변의 의심에 실력으로 대답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바로 전날, 네빌과 같은 팀에서 뛰었고 지금도 맨유에서 뛰고 있는 웨인 루니가 “3월에 아스날이 어디에 있는지 지켜보자”고 다소 의문을 나타낸 것과 상반된 반응이었다. 게리 네빌은 이어 “이번 주말에 아스날이 만약 맨유에게도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아스날은 사람들이 모두 미끄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죽음의 3연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외국계 저가 항공사 예약 취소하면 환불

    항공권 예약 취소 때 요금을 한 푼도 돌려주지 않는 횡포를 부렸던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한국 시장에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해 박지성 선수를 영입한 영국 프로축구단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대주주인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에어아시아 엑스’, ‘터키항공’, ‘피치항공’ 등 3개 항공사가 환불 불가 약관을 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약관을 고쳐 지난달 21일부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고객에게만 항공권 요금을 환불해 주고 있다. 출발일을 기준으로 1개월 이내에 취소하면 30%, 1~2개월 20%, 2~3개월 10%의 수수료를 뗀다. 터키항공도 가격이 싼 판촉 항공권을 전혀 환불해 주지 않았지만 약관을 자진 시정해 지난달 1일 이후 판매되는 유럽행 판촉 항공권에 대해 최대 300유로의 수수료를 떼고 환불해 주고 있다. 피치항공도 7월부터 취소된 모든 항공권에 대해 수수료 3만 5000원을 뺀 요금을 돌려주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지성-김민지 커플, 8월 상견례…결혼식은 언제?

    박지성-김민지 커플, 8월 상견례…결혼식은 언제?

    ‘산소탱크’ 박지성(32·PSV에인트호벤)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28) 커플이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스포츠조선은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의 말을 인용,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지난 8월 상견례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지성이가 네덜란드로 출국하기 전인 지난 8월 상견례를 가졌다”면서 “결혼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하기로 했다. 지금은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박지성은 지난 6월 교제 사실이 공개되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만남부터 열애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박지성은 현재 PSV에서 부상 회복 후 복귀를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역 복귀 이형택, 2전 3기만에 첫 승

    현역 복귀 이형택, 2전 3기만에 첫 승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7)이 은퇴 복귀 후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뒀다. 5일 강원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영월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 복식 1회전에 다나이 우돔초케(태국)와 짝을 이뤄 복식에 나간 이형택은 맷 레이드(호주)-제임스 워드(영국) 조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난 5월 부산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한 이형택은 이로써 복귀 후 세 번째 도전 만에 금쪽같은 첫 승을 신고했다. 이형택은 부산오픈과 지난주 열린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에 나섰지만 거푸 복식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형택은 “이기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경기를 하면 할수록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자신감과 여유를 보였다. 한편 단식에서는 임용규(320위·한솔제지)가 황량지(244위·타이완)를 2-0(6-2 1-6 6-4)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지성(519위·삼성증권), 정현(535위·삼일공고), 정석영(336위·한솔제지) 등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해외여행 | Walker of New York City 엄청나게 매력적인* 믿을 수 없이 다양한

    해외여행 | Walker of New York City 엄청나게 매력적인* 믿을 수 없이 다양한

    뉴욕커New Yorker는 워커Walker다. 뉴욕은 사람들을 걷게 만드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남북으로 뻗어 있는 애비뉴를 따라 걸으면 1분마다 새로운 블록, 즉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경쾌하고 빠르다. 그 느낌을 아는 사람들에게 버스와 지하철은 재미를 놓치는 막대한 손실이고 한없는 지루함일 수밖에. 뉴욕은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이 다양하고,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엄청나게 시끄러운 믿을 수 없이 가까운> 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 9·11테러로 아버지를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9살 소년 오스카의 시선으로 테러 이후 미국 사회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담아낸 장편소설. 기존 소설책의 형식을 파괴하는 실험적인 텍스트 배열과 독창적인 구성으로 작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는 천재라는 찬사까지 들었다. 2005년 출판된 소설은 2012년 톰 행크스, 산다라 블록이 주연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9·11테러의 상흔이 남은 그라운드 제로에는 새로운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New York, Times 뉴욕에 도착하는 순간, 사람들은 드높은 마천루에 압도당하고 말지만, 다음 순간 그 긴장을 내려놓게 하는 것은 거리의 코너마다 자리잡은 핫도그 가게다(그래서 뉴욕핫도그가 그렇게 유명한가). 깐깐할 것만 같은 뉴요커를 구성하는 것은 그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보통의 지구인들이다. 뉴욕의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과 나눈 이야기들, 혹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 앙키스 구장 앞에서 만난 꼬마 “양키스도 아이스크림도 좋아요” 저 혼자 여기서 뭐하냐고요? (턱으로 양키스 기념품점을 가리키며) 엄마랑 아빠 기다려요. 그만 나오실 때도 됐는데 말이죠. 누나 야구 잘 모르죠? 설마 베이브 루스가 누군지 모르는 건 아니겠죠? 야구가 처음 시작된 곳이 뉴욕(1842년에 최초의 현대야구 경기가 있었다)이라는 것도 모르시나? 뉴욕에 온 김에 메츠나 양키스 중에 한 팀 골라 봐요. 오늘 구장 안에 들어가는 가이드투어는 매진인 것 같던데, 저처럼 양키스 유니폼 한 벌 장만하시든가요. 혹시 안에서 저희 엄마아빠 보면 좀 전해 주세요. 저 아이스크림 다 먹었다고요. JJ 모자가게 점원 지미Jimmy Broadlick “꿈을 좇아서 왔어요” 모자 어디서 샀느냐고요? 사실 저 근처의 모자가게에서 일해요. 뉴욕에 온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됐어요. 우리 가게에서 50m 거리에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아직 못 가봤어요. 여자 친구가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같이 뉴욕으로 이사했어요. 그녀도 오자마자 인턴자리를 구해서 어제부터 유명한 매거진의 화보촬영 어시스턴트를 하고 있죠. 대단한 여자예요! 저는 모자 디자인을 배워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작가가 되고 싶은 꿈도 있는데 이미 써 놓은 원고가 있어요. 여긴 뉴욕이잖아요. 두드려 볼 문이 많아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도어맨 “밤에는 엠파이어, 낮에는 록펠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어디냐고요? 바로 이 문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빌딩 첨탑이 너무 높아서 여기서는 안 보여요. 한번은 저 위에서 뛰어내린 여자가 있었는데 바람에 밀려 다시 올라갔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도 있답니다. 제가 중요한 팁을 하나 드리죠. 뉴욕에는 꼭 가봐야 할 전망대가 두 개 있어요. 낮에는 GE빌딩에 있는 전망대 ‘탑 오브 더 록’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고, 밤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381m의 야경이 죽여줍니다. 당신 손에 쥐고 있는 시티패스로 야간입장이 가능하니까 새벽 2시 전까지만 다시 오세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도어맨 “밤에는 엠파이어, 낮에는 록펠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어디냐고요? 바로 이 문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빌딩 첨탑이 너무 높아서 여기서는 안 보여요. 한번은 저 위에서 뛰어내린 여자가 있었는데 바람에 밀려 다시 올라갔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도 있답니다. 제가 중요한 팁을 하나 드리죠. 뉴욕에는 꼭 가봐야 할 전망대가 두 개 있어요. 낮에는 GE빌딩에 있는 전망대 ‘탑 오브 더 록’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고, 밤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381m의 야경이 죽여줍니다. 당신 손에 쥐고 있는 시티패스로 야간입장이 가능하니까 새벽 2시 전까지만 다시 오세요. 네이키드 카우보이걸 ‘‘굴 때문에 벗었어요” 타임스퀘어*의 명물, 네이키드 카우보이Naked Cowboy는 아시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팬티 한 장만 입은 채 기타를 메고 노래하는 그 근육질의 남자 로버트Robert John Burck말예요. 2009년 뉴욕시장 선거 때도, 2010년 미국대통령 선거 때도 입후보를 해서 화제를 모았으니 그를 모를 수가 없겠죠. 우리는 로버트에게 ‘네이키드 카우보이’ 상표 사용 허가를 취득한 네이키드 카우보이걸이고 오이스터를 홍보하는 중이예요. 우리 덕분에 블루 아일랜드 오이스터 컴퍼니의 매출이 급성장했죠. 같이 기념사진 한번 찍어요! 타임스퀘어의 반짝 플래시몹 “인종차별은 말도 안 됩니다!” 우리는 지금 플래시몹Flash mob을 하는 중이랍니다. 얼마 전에 히스패닉계 백인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 소년에게 총을 쏴 소년이 죽은 일이 있었는데 그 자경대원이 무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죠. 후드티를 입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범죄자라고 생각하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요!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SNS를 통해 뜻을 모았고 그 소년이 즐겨 입었던 후드티를 입고 나와서 분노, 좌절, 기쁨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어요. 첼시바버스Chelsea Barbers “뉴욕 최고의 이발사랍니다” 들어들 오십시오. 우리 이발소가 좀 특이하긴 하죠. 여기 주인인 베티Betty는 최고를 추구하거든요. 벽면에 걸린 아티스트 페페Pepe Villegas의 강렬한 작품들은 당신들처럼 멋을 아는 사람들을 사로잡죠. 마피아와 함께 사라져 간 뉴욕의 이발소들이 몇년 전부터 복고풍으로 돌아왔지만 우리 첼시바버스는 1997년부터 자리를 지켜 왔답니다. 멘솔 향기 솔솔 풍기는 스팀 타월의 느낌을 알아야 진짜 남자죠! 보시다시피 우리 고객들은 GQ 잡지의 모델처럼 말끔한 직장인들이고, 그들은 우리를 뉴욕 최고의 이발사라고 불러 줍니다. 이발 40달러, 옛날방식 면도도 40달러니까 헤어살롱에 비하면 엄청 싼 거랍니다. 주소 465 W 23rd St. New York 문의 212-741-2254 www.chelseabarbers.com 뮤지컬 <원스> 주인공 아서 다빌Arthur Darvill “참, 열정적이시네요!” 와우, 오늘 관객분들은 마치 토요일 밤의 관객분들 같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 줄 몰랐다는 뜻이에요. 네. 네. 한 분 한 분 모두 사인해 드릴게요. 우리 뮤지컬 <원스ONCE>가 <맘마미아>, <시카고>, <록 오브 에이지>처럼 화려한 공연은 아니지만 2012년 토니상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분의 상을 휩쓸었죠. 대사마다 빵빵 터져 주시고 영화를 통해 히트한 노래들을 따라 불러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참, 브로드웨이공연과 오프브로드웨이공연의 차이는 실력이 아니랍니다. 사실상 좌석규모만 다를 뿐이니 소극장 공연도 많이 봐 주세요. *타임스퀘어 Time Square 타임스퀘어는 뉴욕 면적의 0.1%도 안 되는 넓이지만 뉴욕시 수입 11%, 일자리의 10%가 이곳에서 창출되는,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광장이다. 매일 이곳을 지나가는 통행인구가 35만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으며 새벽 2시에도 인파로 불야성을 이룬다. 타임스퀘어 주변의 건물들은 의무적으로 대형 광고판을 부착해야 하는데, 광고판만으로도 연간 수입이 200억이다. 삼성과 LG도 큰 몫을 하고 있다. Public Architecture Tour 건축은 도시의 입이다 째깍째깍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시계탑이 2시 정각을 가리켰다. 어디가 미팅 장소인지를 몰라 네거리를 두리번거리는 사이 대각선 모퉁이에서 피터Peter Laskowich 선생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이끌고 나타났다. 뉴욕에서 가장 인간적인 건축물 100년이나 된 기차역, 그랜드 센트럴에 대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을 가이드답게 피터 선생은 현명한 눈빛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그는 오늘 이야기를 들려 줄 장본인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누가 또 등장한다 말인가? 아르데코 스타일의 크라이슬러 빌딩을 포함해 위엄을 간직한 근대 건축물들을 가리키며 그가 외쳤다. “Buildings always tell us things!”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로 들어가는 통로는 점점 좁아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거의 뛰다시피 걸음이 빨라지게 된다. 쏟아져 들어온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은 교회를 연상시키는 대형 홀이다. 노란 조명으로 채워진 홀은 일순간 사람들을 차분하게 만들지만 정중앙에 위치한 시계탑과 티켓부스는 다시 각자의 길을 재촉하게 만든다. 100년 전 설계된 이 건물은 조명의 밝기, 천장의 높낮이, 실내 온도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무의식에 명령(걷는 속도, 장거리 여행자와 통근자의 동선)을 내리고 있었다. 그저 고풍스럽다 여겨졌던 터미널이 인공지능을 지닌 첨단 건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차가운 현대의 인텔리전트 빌딩과는 온도 차이가 있다. “그랜드 센트럴은 뉴욕에서 가장 인간적인 빌딩입니다. 뉴욕이 어떤 곳입니까? 평방인치로 땅을 쪼개서 파는 곳입니다. 여러분이 서 있는 중앙홀은 10층짜리 빌딩을 무려 10개나 세울 수 있는 면적이죠. 그러나 현재 이 땅에서 나오는 수익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공공장소로 유지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것은 사람을 우선시했기 때문입니다. 뉴욕에 아직은 인본주의가 남아있다는 증거죠!” 박수갈채를 받았던 연설(?)에 덧붙은 이야기는 안타까움이었다. 그랜드 센트럴을 시작으로 100년 전 파크 에비뉴 일대에 추진됐던 터미널 시티 프로젝트는 1,000개의 빌딩을 잉태했지만 지금 살아남은 생존자는 5%도 안 된다. 조만간 또 하나의 빌딩이 허물어지고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가 거듭 당부한 이야기 하나를 더 전한다. “근사한 곳에 가서 식사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지불한 돈은 1달러짜리 달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색감, 선, 질감, 스타일을 위한 것이니까요.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오감이 모두 민감한 여행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비밀스러운 장소 두 곳을 이 기사의 마지막 페이지에 소개해 두었다. 다음 번 뉴욕에서 기자를 마주치게 될지도 모를 장소들이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리 재활용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는 걷기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다. 그러므로 뉴욕에 3층 높이의 고공 산책로가 조성됐다는 소식에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처럼 높은 곳 말고, 브룩클린이나 자유의 여신상에서처럼 먼 곳이 아닌, 딱 3층 높이에서 만나는 맨해튼은 어떤 모습일까? 맨해튼 웨스트사이트에 위치한 하이라인High Line은 원래 화물전용 철도가 다니던 지상 10m 높이의 고가였다. 1980년 운행 중단 이후 30년간 잡초만 무성한 상태로 방치되면서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뜻있는 시민과 예술가들의 열정이 더 높았다.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구조물을 보존하려는 노력은 10년간의 기획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3년 이상의 공사 끝에 2009년, 하이라인은 뉴욕 시민들이 사랑하는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2.3km의 버려진 철도를 통째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금의 하이라인은 생태적이고 예술적인 공원으로 탈바꿈됐다. 낡은 철로를 그대로 남겨 둔 채 일광욕 데크와 벤치, 전망대 등을 설치하고 다양한 수종의 야생화를 심었다. 그리고 공원 곳곳에 조각상, 설치미술 작품들을 전시했다. 지상 약 10m 위의 산책이 제공하는 종합선물은 뉴저지의 전망과 허드슨강의 노을,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야경이다. 여름에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별 관측 행사도 가능하다. 하이라인의 변화는 주변 환경의 변화도 몰고 왔다. 낡고 지저분했던 고가 주변의 건물들은 새단장에 들어갔고, 아예 고가 위를 가로지르는 부티크 호텔이 지어져 젊은 뉴요커 사이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고가 주변에 카페와 펍, 레스토랑이 늘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맵(www.thehighline.org)을 통해 고가로 진입할 수 있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랜드 투어Grand Tour | 무료로 진행되는 그랜드 투어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100주년을 맞아 2013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다. 어플리케이션($4.99)을 구입하면 셀프 오디오 투어도 가능하다. www.grandcentralterminal.com 해박한 피터 선생의 또 다른 가이드투어, 특히 야구와 접목한 뉴욕 역사를 듣고 싶다면 그의 사이트를 참고할 것. www.newyorkdynamic.com 뉴욕 시티패스New York City Pass | 구겐하임뮤지엄(또는 탑 오브 더 록), 미국자연사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현대미술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 자유여신상 유람선 등 6개의 뉴욕 관광명소 입장권으로 구성된 패키지 패스. 낱장 구입보다 $79 할인된 $104(17세 이하 청소년 $79)에 구입할 수 있다. 앞에 언급한 장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첫 개시 후 9일 동안 유효하다. www.citypass.com 그레이라인 이층버스Gray Line New York Sightseeing | 버스여행은 양날의 칼 같다. 편리하지만 수박 겉핥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뉴욕처럼 볼 것 많은 도시를 개괄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이층버스다. 브로드웨이 45번가의 정류소를 기점으로 북쪽을 도는 업타운 루프, 남쪽을 도는 다운타운 루프는 기본이고 브룩클린 루프, 브롱스 투어는 선택이다. 원하는 정거장에 내렸다가 재탑승이 가능하다. 각 루프의 티켓가격은 $49, 전 루프를 다 이용할 수 있는 48시간 패스는 $59다. www.newyorksightseeing.com 212-445-0848 Chelsea Gallery 욕망의 쇼룸 뉴욕에서 활동 중인 사진가 김아타는 뉴욕을 ‘가장 화려하지만, 가장 야만적인 도시’라고 했다. 그리고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그 도시를 야누스의 얼굴로 치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예술가들은 저마다 발견한 뉴욕의 얼굴을 하나씩 꺼내고 있을 뿐이다. 첼시의 갤러리에서 그 얼굴들을 대면할 수 있었다. 세계 미술 시장을 주도하는 70여 개 이상의 갤러리들이 그곳에 모여 있으므로.짐켐프너파인아트Jim Kempner Fine Art 정원에 들어서면 중용The Golden Mean이라는 제목의 조각상이 서 있는 짐켐프너갤러리. 실험적인 현대작품들과 복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501 West 23rd St, New York 문의 212-206-6872 www.Jimkempnerfineart.com 두산 갤러리 Doosan Gallery 두산 연강 재단이 운영하는 곳이다. 한국의 젊은 현대미술 작가들을 발굴하여 6개월간 첼시에 머무는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주소 533 West 25th St. New York 문의 212-242-6343 www.doosangallery.com 레일라 헬러 갤러리 Leila Heller Gallery 중견 현대미술 작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특히 중동작가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아 이란, 터키, 중동의 미술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소 568 West 25th, New York 문의 212-249-7695 www.leilahellergallery.com 더 페이스 갤러리 The Pace Gallery 베이징의 유명한 아트지구인 따산즈에도 분점이 있는 갤러리.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예술품, 판화 갤러리, 사진 갤러리가 나뉘어 있으며 한국의 이우환 작가도 후원하고 있다. 주소 534, 510, 508 West 25th, New York 문의 www.thepacegallery.com 브루스 실버스타인 Bruce Silverstein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같은 근대 사진작가들을 주로 다루는 사진전문갤러리. 주소 535 West 24th, New York 문의 212-691-5509 www.brucesilverstein.com 요시밀로 갤러리 Yossi Milo Gallery 일본계 사진전문갤러리로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는 신진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나무’시리즈로 유명한 한국의 이명호 작가도 이곳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었다. 주소 245 Tenth Ave, New York 문의 www.yossimilo.com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 매튜 바니, 아니슈 카푸어, 알로라 & 칼자딜라 등 스타 작가를 키워낸 곳. 공장 건물을 개조한 2개의 갤러리가 있는데 규모가 큰 21번가에는 설치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개인전은 24번가의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주소 515 West 24th St. New York 문의 212-206-9300 www.gladstonegallery.com Brooklyn & Williamsburg 브룩클린에서 찾은 비상구 내 머릿속에 브룩클린은 먼지 푹푹 날리는 공장지대에 땀에 찌든 노동자들이 술 한잔으로 일상을 위무하는 디스토피아였다.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Last Exit To Brooklyn(1989년, 올리 에델 감독)>에 비친 더럽고 음울한 뒷골목이 전혀 가상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말이다. 그러나 2013년의 브룩클린은 전혀 달랐다.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신흥 주거타운. 그곳이 브룩클린이었다. 젊음의 비상구,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 모든 것은 맨해튼의 살인적인 집세 때문에 시작됐다. 비공식 집계에 의하면 20만명쯤 된다는 뉴욕의 아티스트들은 저렴한 곳을 찾아 방치된 공장이나 창고로 스며들곤 했었다. 큰 창문과 높은 천장은 대형 작품을 옮기기 좋았고, 월세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빈 공장이 많았던 소호와 첼시가 그랬다. 예술가들의 안목은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그 분위기에 반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그 사람들을 겨냥한 자본이 따라 들어오는 수순. 꿈과 열정이 가득하지만 정작 주머니가 비어 있는 예술가들은 이제 더 이상 맨해튼 내에서는 짐 풀 곳을 찾기 어려워졌다. 동네의 집값만 올려준 채 다시 짐을 싸야 했던 가난한 예술가들이 찾은 다음 번 비상구는 다리 건너,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였다. 베드포드 애비뉴Bedford Ave를 따라 도열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 개성적인 숍들에 활기가 더해지면서 현재 가장 ‘핫hot하고 펀fun한’ 장소로 떠올랐다. 새 책과 헌 책을 모두 취급하는 스푼빌 & 슈가타운 서점Spoonbill & Sugartown Booksellers은 디자인과 아트 관련 책으로 유명하지만 판매대 위에서 천연덕스럽게 잠을 자는 검은 고양이로도 유명하다. 윌리엄스버그를 찾아가기 가장 좋은 때는 주말이다. 많게는 150개 부스가 줄지어 선 난장이 펼쳐지는 벼룩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브룩클린에서 개최되는 주말 벼룩시장은 여러 곳이지만 윌리엄스버그 벼룩시장의 규모가 가장 크다(www.brooklynflea.com). 요즘 뉴욕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와 음식들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으니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브룩클린 하이츠 브라운스톤붉은 사암으로 주택의 전면(파사드)를 장식하고 계단 아래 반지하 공간을 두었던 19세기 주택건축양식은 뉴욕의 주거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지만 지금은 그리니치와 할렘, 브룩클린 일대에만 집중적으로 남아있다. 오드리 헵번의 출세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자 트루먼 커포티Truman Capote가 살았던 집은 윌로우 스트리트 70번지에 남아 있고,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쓴 아서 밀러Arthur Miller가 살았던 집은 그레이스 코트Grace Court에 남아 있다. 뉴요커가 사는 곳, 브룩클린 하이츠 메트로폴리탄에는 베드타운이 필요한 법이다. 브룩클린 하이츠Brooklyn Heights는 뉴요커들이 사랑했던 미국 최초의 교외suburb였다. 다리만 건너면 맨해튼의 소음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었고, 또 하루가 멀다하고 솟아오르는 마천루는 나름대로 봐줄 만한 전경이었기 때문이다. 20세기 초반 범죄가 늘고 인구가 줄어들면서 한때 공동화되다시피 했던 브룩클린은 세월의 부침을 거쳐 다시 드라마틱하게 부활하고 있다. “맨해튼 자치구는 자기들이 세금에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아요. 맨해튼에는 이민자, 실업자들이 많이 살지만 브룩클린은 깨끗한 주거지죠. 우리 입장에서는 젊은 처녀가 희생하는 느낌이라고요. 하하. 어쨌든 맨해튼과 브룩클린은 쌍둥이 같은 운명인 거죠.” 쌍둥이는 운명공동체가 맞다. 브룩클린 다리를 건너오고 있는 것은 젊은 부부들만이 아니다. 대형 쇼핑몰이 건너오고, 증권사도 건너오고, 이제 호텔들도 다리를 건너오고 있다. 그들을 수용하기 위해 낡은 건물들을 철거하면서 중요한 근대 건축 유산을 잃어가는 것은 쌍둥이의 씁쓸한 운명이다. 다행인 것은 무분별한 개발을 견제하는 시민활동가들의 노력이 활발하다는 것. 브룩클린 하이츠 지역은 1965년 역사보존지구로 지정됐고 주택개조가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유명한 재즈가수 노라 존스가 코블 힐Cobble Hill에 타운하우스를 구입한 후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일부 창문을 막으려 했을 때 온 동네가 떠들썩했던 일화가 있다. 브룩클린에서 진행되는 빅어니언워킹투어의 파트너는 브룩클린역사협회(www.brooklynhistory.org)다. 그저 평범해 보였던 동네 풍경을 가치 높은 건축물로 다시 보게 해 준 사람은 티나Tina Rivers였다. 플로리다에서 자란 그녀는 할아버지의 고향인 브룩클린으로 혼자 돌아왔다. 콜롬비아대학에서 예술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가이드로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다. 역사연구가답게 오래된 신문 등의 정확한 사료를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지금은 브룩클린역사협회가 위치한 건물에만 들어가도 뉴욕공공도서관에서 받았던 감동을 되살려 주는 황홀한 도서관이 숨어 있다. 한때 2,632개의 객실로 뉴욕 최대 규모의 호텔이었던 세인트 조지St. George Hotel는 지금은 저렴한 숙소를 찾는 학생들의 차지가 됐다. 밋밋하게 느껴지는 휘트먼 공원도 브룩클린 데일리 이글Brooklyn Daily Eagle 신문의 기자로 이곳에 살았던 시인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을 기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달라 보인다. 티나가 ‘쿠키 같다’고 표현한 브라운스톤* 하우스들도 마찬가지다. 투어는 맨해튼의 경치가 바라보이는 언덕의 강변 산책로에서 끝이 났다. 아래쪽 부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종합휴양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어린이 공원, 수영장, 야간영화제를 위한 스크린, 바비큐 피크닉장, 와인바, 카약보트 등을 내려다보며 왜 이곳이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베드타운인지를 다시 실감할 수 있었다. ▶travie info 빅어니언워킹투어스Big Onion Walking Tours 빅어니언투어는 뉴욕시민들도 잘 모르는 뉴욕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다양한 워킹투어를 20년 이상 진행해 오고 있다. 투어를 진행하는 가이드들은 대부분 관련 분야에서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교사 혹은 연구원 출신. 지역과 주제별로 30여 개나 되는 워킹투어는 보통 2시간여가 소요되며 비용은 1인당 $20다. 미리 예약할 필요 없이 미팅장소로 가면 된다. www.bigonion.com 888-606-9255 Bronx & East Harlem 할렘을 넘어서 우리가 도전한 것은 할렘 너머 미지의 땅이었다. 내가 사랑해마지 않는 가이드북 <타임아웃>에는 상세지도조차 없는 브롱크스Bronx를 향해 맨해튼 북단의 헨리 허드슨다리Henry Hudson Bridge를 건넜다. 보통의 뉴욕여행자에게는 북방한계선이 있다. 바로 할렘이다. 선입견은 무서운 것이라 할렘이라는 이름 앞자리를 오래 차지했던 ‘우범지역’의 잔상은 쉽게 사라지지가 않는다. 강남만, 혹은 강북만 보았다면 서울을 다 본 것이 아니듯 맨해튼만 보았다면 그건 뉴욕의 5개 자치구 중에서 하나만을 보았다는 뜻이다. 감히 말하건대 뉴욕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할렘에서 꼭 해봐야 하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재즈뮤직을 듣는 일이고 두 번째는 흑인들의 소울 푸드를 맛보는 일이다. 혹시 일요일에 방문하게 된다면 아무 교회나 들어나 성가대의 합창을 들어 보는 일 또한 부지런한 여행자에게 근사한 보상이 된다. 할렘이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밀집한 곳이라면 북쪽의 브롱크스는 더 다양한 얼굴을 가졌다. 아프리카계뿐 아니라 유태계, 푸에르토리칸Puerto Rican, 히스패닉Hispanic 인구가 많고 북유럽에 뿌리를 둔 후손들의 흔적도 강하다. 200여 개국에서 이주한 300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거주한다는 뉴욕의 인구통계학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브롱크스라는 지명도 스웨덴에서 이민 온 농부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은 미국 힙합문화의 일부가 되어 버린 그래피티Graffiti가 1970년대에 처음 시작된 곳도 브롱크스였고, 그 주인공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소년들이었다. 브롱크스를 찾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은 대부분 사우스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Yankee Stadium으로만 몰린다. 경기가 없는 시즌이라고 해도 구장투어는 항상 만석이다. 투어마저 놓친 사람들은 경기장 코앞의 양키스 터번Yankees Tavern에 자리를 잡는다. 구단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수십년 동안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스포츠 바bar다. 낮부터 맥주를 기울이며 스포츠채널에 시선을 고정한 손님들도 오래된 풍경이다. 브롱크스 가장 큰 대로인 그랜드 콘코스Grand Concourse 양쪽으로는 아르데코풍의 아파트와 빌딩들이 도열해 있다. 이 거리를 두고 뉴욕의 ‘샹젤리제 거리’라는 과장된 미사여구를 시도하는 브롱크스 시의 마음은 알겠지만 쉽게 동의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브롱크스는 알려지지 않은 만큼 새로운 곳이다. 사회적 사실주의 미술가 벤 샨과 그의 부인 베르나르다가 1938~1939년에 그린 벽화는 브롱크스 중앙 우체국Bronx General Post office의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1930년대 미국 노동 계급을 묘사한 13점의 벽화 아래로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색다르다. 센트럴 파크보다 면적이 크다는 2개의 공원이나 동물원Bronx Zoo은 어떨까. 맨해튼의 박물관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뮤지엄과 미술관들은 어떨까. 이런 궁금증은 여행 개척자들의 원동력이 된다. 매달 첫 번째 수요일에 운행한다는 브롱크스 컬처 트롤리를 이용하면 브롱크스 지역의 주요 문화명소를 안내해 준다니 노려 볼 만하다. 노동자 계급의 친구들 ‘카마라다스Camaradas El Barrio’ 카마라다스Camaradas를 강추한 사람은 데스말이었다. 뮤지션이 추천하는 라틴뮤직 라이브 바라니, 우리는 황금 같은 토요일 밤을 그의 말대로 카마라다스에 올인하기로 했다. 역에서 내려 바를 찾아가는 10여 분의 보도 여행은 할렘에 대한 두려움과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 은근한 스릴을 만끽해 보시길. 바에 앉아 맥주 한잔을 시키자마자 초저녁의 한산함을 뚫고 멋들어진 양복에 건장한 체구를 감춘 사장 올란도Olrando Plaza가 시가를 물고 등장했다. 만나자마자 금방 친구가 되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름 그대로예요. 카마라다스. 친구들이란 뜻이죠. 여기는 라틴계, 아프리카계, 히스패닉 사람들의 네이버후드죠. 제 선조는 푸에르토리칸이고요. 그런 노동자계급들을 위한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벽돌과 강철을 주로 사용한 것도 아버지, 할아버지처럼 이 땅을 개척했던 이민자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역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저기 그림들은 지역 예술가들의 것인데 매달 바꿔서 겁니다.” 결과부터 보고하자면 우리는 오래 기억할 만한 즐겁고도 특별한 토요일 밤을 보냈다. 우연히 바 옆자리에 앉게 된 인테리어 디자이너 애슐리Ashley Geissinger는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1년 전 직장 때문에 플로리다에서 건너온 그녀가 이곳을 단골집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는 TV가 없어서 좋아. 멍청하게 앉아서 TV를 보는 건 집에서도 할 수 있잖아. 여기는 좋은 사람들이 있고, 맛있는 푸에르토리코 음식이 있지. 사랑방 같은 곳이랄까. 게다가 수준 높은 라틴뮤직 라이브공연도 있고 가끔 유명한 DJ들도 오니까 좋지.” 그녀와 뉴욕의 그래피티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두 번째 밴드 이스마엘 리베라가 연주를 시작했다. 무대 앞 좁은 홀은 이미 타고 난 리듬감으로 몸을 흔드는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주소 2241 First Avenue, at 115th St. 문의 212-348-2703 www.camaradaselbarrio.com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브랜드USA 한국사무소 02-777-2733 www.thebrandusa.com, 유나이티드항공 www.united.com ■interview프레고네스 극장 전속작곡가 겸 음악감독 데스말 게바라 Desmal Guevara 스물 한 살에 이곳에 정착했으니 브롱크스에 온 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었네요. 원래 피아니스트라서 예전에는 일본, 태국 등지로 공연을 다녔었는데 지금은 극장 전속 작곡가 겸 음악 감독으로 바쁩니다. 우리 프레고네스 극장Teatro Pregones은 124석의 작은 극장이지만 수준 높은 라틴공연을 올리고 로비에는 지역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하죠. 브롱크스에는 히스패닉, 도미니칸, 페루인, 러시안, 유태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서 살고 있는데 우리 극장은 라틴 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합니다. 이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들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곳에서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살고 있다는 것이에요. 더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죠. 이미 밖에서 보는 것과는 많이 달라요. 여기서 가까운 링컨병원에만 가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갤러리, 극장이 있어요. 싱글맘이나 유방암 환자들을 지원하는 문화 프로그램 등도 활발하고요. www.pregones.org ▶travel info New York City [에이미 브레드] 뉴욕 치즈 샌드위치의 감동 에이미의 빵집Amy’s Bread을 찾아낸 것은 순전히 운이었다. 2층 버스 티켓을 사러 갔던 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할 만한 장소를 찾던 나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이 바로 에이미였다. 갓 구워낸 빵과 군침을 돌게 만드는 케이크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빵집은 아침부터 손님들로 북적거렸고 테이블에 앉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했지만 잘 구워낸 뉴욕 치즈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그런 수고로움은 모두 잊고 말았다. 헬스키친의 본점이 멀다면 첼시마켓과 블리커 거리Bleecker St.에 더 넓은 분점이 있으니 참고할 것. 본점┃주소 Hell’s Kitchen 672 9th Avenue BTWN 46th & 47th St. 문의 212-977-2670 www.amysbread.com [그랜드 센트럴 캠벨아파트먼트] 90년 전의 호사 유럽에서 실어온 최고급 가구와 집기들로 꾸며진 캠벨아파트먼트The Campbell Apartment에서 칵테일을 한잔을 마셔 보자. 한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가장 큰 면적의 사무실이 필요했던 SF소설가 캠벨John W. Campbell은 1923년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의 남서쪽 귀퉁이를 개조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은 뉴욕에서 가장 호화스러운 이탈리아 피렌체궁 스타일의 사무실이다.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한 호사스러움은 웨딩이나 파티, 이벤트 공간으로 대여해서 만끽할 수 있다. 주소 Grand Central Terminal, 15 Vanderbilt Entrance, New York 문의 212-953-0409 www.hospitalityholdings.com [맥넬리잭슨 서점 & 카페] 나도 저자가 될 수 있다! 뉴욕 놀리타에 위치한 이 서점은 독서애호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책을 얻는 가장 갸륵한 방법은 직접 책을 쓰는 것’이라는 발터 벤야민의 말을 실행에 옮기고 싶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던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셀프 출판 코너가 있다. 4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부터 800페이지 분량의 두툼한 책까지, 약 3만부의 책이 셀프 프린팅으로 탄생했다. 패키지 프로그램의 비용은 적게는 $19(권당 $7 추가)부터 많게는 $349(권당 $7 추가)로, 조건에 따라 다양하다. 주소 52 Prince Street, New York 문의 212-274-1160 www.mcnallyjackson.com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 & 레스토랑] 기차를 타고 온 해산물 중세 예배당을 연상시키는 낮은 돔 천장의 오이스터 바에 앉아 와인 한잔에 신선한 굴을 곁들이는 것은 어떤가. 그날그날 배달되는 72종의 해산물 재료에 따라서 메뉴마저 바꾼다는 오이스터 바 & 레스토랑Grand Central Oyster Bar & Restaurant을 그랜드 센트럴터미널에서 발견했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1913년에 오픈하자마자 뉴욕명사들의 단골집이 된 것. 오이스터 바는 지금도 퇴근 후에 신선한 굴과 와인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중독성 높은 아지트다. 주소 Grand Central Terminal, New York 문의 212-490-5210 www.oysterbarny.com [JJ 모자센터JJ Hat Center] 뉴욕 최고最古의 모자가게 페도라는 뉴욕 멋쟁이의 필수 아이템이다. 미트패킹이나 윌리엄스버그에서 꼭 마주치게 되는 ‘새앙쥐’ 같은 멋쟁이들의 공통점은 페도라에 선글라스, 문신이라고. 거리에서 $10~20에 살 수 있는 모자가 수십만원씩이라면 사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00년 전통의(1911년 오픈) JJ 모자센터의 진열대 안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물욕이 절로 꿈틀거린다. 차원이 다른 2,000여 종의 모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310번가에 위치한 본점 외에 이트빌리지와 윌리엄스버그에도 분점이 있다. 주소 310 Fifth Ave &t 32nd St. New York 문의 212-239-4368 www.jjhatcenter.com [Hotel] 쉐라톤 타임스퀘어Sheraton New York Times Square Hotel 단언컨대 완벽한 호텔 여행자에게 지구는 숙소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같은 이유로 맨해튼의 호텔 요금은 상식을 넘어선다. 센트럴 파크,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현대미술관을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쉐라톤호텔이라면 그 가치는 얼마나 더 크겠는가. 그래서 쉐라톤은 언제나 사랑받는 호텔이다. 1억6,000만 달러 예산의 개보수 공사는 외관 정리를 남겨둔 상태.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tarwood Preferred Guest일 경우 클럽라운지에서 맨해튼의 마천루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쉐라톤의 자랑인 스위트 슬리퍼Sweet Sleeper 침구류에 안겨서 보내는 뉴욕의 밤은 달콤하기만 하다. 주소 811 7th Avenue 53rd Street, New York 문의 212-581-1000 www.starwoodhotels.com Z Hotel 맨해튼을 바라보는 자세 창고와 공장을 이웃으로 둔 부티크 호텔이라니, 당황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삭막함을 상쇄하는 노력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모던한 외관과 인테리어, 힙한 소품들은 젊은이들이 취향에 완벽히 부합한다. 그리고 밤이 되면, Z호텔은 숨은 진가를 발휘한다. 주변의 황량함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퀸스버러 다리를 포함하는 건너편 맨해튼 미드타운의 야경이 객실 유리창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면 호텔을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다리를 하나 건넜을 뿐인데 호텔 요금은 한결 저렴하고 호텔에서는 맨해튼 미드타운까지 매시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소 11-01 43rd Ave, Long Island City, New York 문의 212-319-7000 www.zhotelny.com [NYC Restaurant Week] 미식가의 달력을 훔쳐라 일년에 두 번, 미식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즌이 있다. ‘브런치’ 문화가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뉴요커에게 너무나 중요한 레스토랑 위크다. 20여 일에 이르는 여름과 겨울 기간 동안 뉴욕시를 대표하는 300여 개의 레스토랑이 제공하는 3코스 요리를 1인당 점심 $25, 저녁 $38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주말은 제외인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것. 워낙 인기 높은 행사이므로 예약은 필수인데 그 절차는 놀랍도록 간단하다. 노부 뉴욕Nobu New York, 블루 워터 그릴Blue Water Grill, 팜 트라이베카Palm Tribeca 등을 놓치지 말자. 참고로 식당 입구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는 푸른색 A는 위생등급을 표시한 것이다. B, C 순으로 낮아진다. www.nycgo.com/restaurantweek NYC Restaurant 1. The Mercer Kitchen 김치 맛을 아는 미슐랭 셰프 2001년 문을 연 메르세르 호텔 1층에 자리잡은 이 레스토랑은 트렌드세터들의 집합소다. 소호에 자리잡은 첫 번째 부티크 호텔이라는 명성에 어울릴 만한 시크함이 이 레스토랑의 압도적인 분위기. 프랑스 출신의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장 조지jean georges vongerichten는 2011년 아내와 한국을 방문해 한식조리법을 배우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적도 있다. 한층 품격 높은 미국식 캐주얼 다이닝에서는 전형적인 미국 노동자 음식인 햄버거가 메인코스가 될 때는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준다. 주소 99 Prince st. New York 문의 212-966-5454 www.mercerhotel.com NYC Restaurant 2.The Dutch 낯선 만족과 포만감 로칸다 베르데Locanda Verde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히트시킨 적이 있는 3인방이 다시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는 미국식 레스토랑이다. 경험의 폭이 넓은 카르멜리니Andrew Carmellini 셰프는 토끼 팟 파이, 건조 숙성시킨 스테이크, 벗겨 먹는 새우 등 조금은 낯설고 난해한 요리를 내놓지만 어느 것 하나 만족감을 놓치지는 않는다. 오크 바에 앉아서 간단하게 와인 한잔에 신선한 굴을 즐기는 기쁨도 가능하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튀김닭 요리도 이곳에서는 육즙이 살아 있는 요리가 된다. 전체 요리는 $15 내외, 메인은 $20 내외다. 주소 131 Sullivan St & Prince St. New York 문의 212-677-6200 www.thedutchnyc.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info New York City 뉴욕시는 뉴욕주의 주도로 5개의 자치구로 이루어져 있다. 익숙한 이름인 맨해튼 외에도 브롱크스, 퀸즈, 브룩클린, 스태튼 아일랜드가 뉴욕시를 구성하고 있다. 뉴욕시는 세계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도시지만 길을 찾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단순한 격자형 구조를 가진 도시에서 가로는 스트리트고 세로는 애비뉴다. 남에서 북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숫자가 늘어난다. [Rent-a-Car] 뉴욕 알라모 렌터카 대리점 뉴욕시를 벗어나 뉴욕주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북쪽으로 캐나다 국경과 만나는 나이아가라 폭포까지가 모두 뉴욕주다. 위치 JFK 국제공항지점JFK Intl Airport 주소 149-05 131st Street, Jamaica, NY 전화번호 718-553-8640 영업시간 오전 6시~밤 11시59분 예약 및 문의 알라모 렌터카 한국사무소 www.alamo.co.kr [United Airlines] about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과 유나이티드익스프레스는 한 해 1억4,0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사다. 2012년에 국제선 9개 노선과 국내선 18개 노선을 신설하여 현재 6개 대륙에 걸친 370개 이상의 공항으로 매일 5,446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보유 항공기는 약 700여 대이며 2013년에도 24대의 보잉항공기를 추가하고 있다. 2012년에는 <비즈니스트래블러Business Traveler> 매거진이 선정한 북미 최고 항공사상을 수상했으며 마일리지 플러스Mileage Plus는 9년 연속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상용고객프로그램으로 뽑혔다. www.kr.united.com [유나이티드항공과 함께하는 뉴욕 여행]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 Newark Liberty Int’l Airport, EWR 유나이티드항공의 새로운 허브공항인 뉴왁Newark 공항EWR은 맨해튼 시내까지 25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기존의 케네디John F Kennedy Inti’l Airport(JFK) 공항보다 접근이 쉽다. 유나이티드 이코노미플러스United Economy Plus 여유로운 공간의 이코노미플러스에서는 레그룸이 최대 약 12cm 넓어서 좀더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이코노미석 앞쪽에 위치하여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109~149달러의 추가요금을 내면 예약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 미주 대륙 횡단 노선인 뉴욕 JFK-LA, 뉴욕 JFK-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유나이티드항공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비즈니스퍼스트Business First에는 여유로운 공간의 180도 침대형 평면좌석을, 새로운 이코노미좌석에는 레그룸을 넓혔다. 또 전 좌석에 주문형 엔터테인먼트 및 전원 공급장치가 구비되어 있다. 유나이티드 프리미엄 캐빈 서비스┃ 글로벌퍼스트Global First & 비즈니스퍼스트Business First 침대형 평면좌석과 공항에서의 우대 서비스, 주문형 개인 엔터테인먼트 및 프리미엄 기내식을 특징으로 하는 유나이티드 글로벌퍼스트와 비즈니스퍼스트와 함께라면 여행 내내 보다 업그레이드된 편안함과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 다솜 ‘본방사수 해주세요~’ 깜찍 애교에 男심 ‘흔들’

    다솜 ‘본방사수 해주세요~’ 깜찍 애교에 男심 ‘흔들’

    4일 다솜은 씨스타 공식 트위터에 “내일 첫 방송 입니다! KBS ‘사랑은 노래를 타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고요. 다솜이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본방사수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다솜은 ‘열심히 촬영하고 있어요. 곡 본방사수 해주세요’라는 글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다. TNmS에 따르면 2013년 11월 4일(월) 다솜, 백성현 등이 출연한 KBS1 저녁 일일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첫 회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24.1%로, 전작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첫 회(4월 29일) 시청률 21.3%보다는 2.8%P 높은 시청률로 출발하며, 첫 회부터 이날 방송한 모든 채널 프로그램 중 시청률 순위 1위로 출발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탐방-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입사조건은

    [공기업 탐방-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입사조건은

    공원공단의 신입사원 선발은 ‘자연 가치를 극대화하는 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력·성별 구별 없이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규채용은 청년, 지방인재, 이공계, 장애인 등 사회적 형평성도 고려된다.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일반직 4개 직종(공원행정, 레인저, 자원조사, 공원기술)의 인력을 뽑는다.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분야 자격증, 어학성적, 자원봉사 실적을 평가한다. 필기는 일반상식, 한국사, 논술 등 세 과목이다.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별도의 인성검사도 실시한다. 최종적으로 전문성과 문제해결 능력, 발전 가능성 평가를 위해 지원분야 부서장과 실무진을 중심으로 꾸려진 면접관의 심층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공원공단 직원은 전국 28개 국립공원 사무소와 연구원, 기술원, 연수원 등에 배치된다. 대부분 근무지가 산간 오지여서 과거에는 이직률도 높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찾아가는 캠퍼스 리크루팅, 근무 예정지별 채용, 신규직원 5단계 교육 등을 통해 이직률이 크게 낮아졌다. 한편 취업 취약계층 배려와 학력 인플레 억제, 직업교육 정상화를 위해 매년 채용 인원의 20% 이상은 고졸자로 선발한다. 고졸자 채용은 성적 위주의 획일적 채용에서 벗어나 지성·인성·감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일반직 8급으로 4년이 지나면 대졸자와 동등한 6급에 진급하게 된다. 또한 국립공원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에게 직장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청년 인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9세 이하 구직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5~8개월 동안 청년인턴 과정을 수료하면 정규직 채용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홍보실 관계자는 “공원공단은 자연을 사랑하는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라면 누구에게나 문호가 열려 있다”면서 “앞으로는 세계의 중요한 이슈가 된 생물다양성 증진에 관심 있는 인재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사장님도 아니야 노동자도 아니야(이병훈 외 지음, 박진희 사진, 창비 펴냄) 월급 대신 실적제 수당을 받는 특수고용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개인사업자로 간주돼 노동관련법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한다. 학습지 교사, 자동차 판매원, 방송국 구성작가 등 대표적인 특수고용노동자 11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열악한 현실을 고발한다. 292쪽. 1만 5000원. 돈의 철학(게오르그 짐멜 지음, 김덕영 옮김, 도서출판 길 펴냄) 독일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문화이론가인 게오르그 짐멜의 대표작. 돈이 지닌 양면적 가치와 인간의 사회적·문화적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철학적으로 사유했다. 독일 카셀대 김덕영 교수가 130쪽 분량의 해제를 덧붙였다. 1091쪽. 5만 5000원. 통일된 한반도를 항해한다(박태우 지음, 연인M&B 펴냄) 21세기 길목에서 격동의 한반도를 때로는 긴 칼럼으로, 때로는 몇 자의 소박한 참여시로 예측하는 국제정치학자 박태우 박사의 정치 시사 칼럼집. ‘대한민국이 지금 제정신입니까?’ ‘국방외교 아직도 부족하다’ 등 한국호가 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296쪽. 1만 5000원. 스토리메이커(오쓰카 에이지 지음, 선정우 옮김, 북바이북 펴냄) 일본의 만화 원작자이자 비평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창작 매뉴얼. 저자는 이야기를 쓰는 능력은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문법을 익히면 누구나 기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스토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30개의 질문을 제시한다. 276쪽. 1만 5000원. 자본주의(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가나출판사 펴냄)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는 무엇이며 경쟁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지난해 방송돼 격찬을 받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의 방송 내용을 토대로 자본주의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해답을 쉽고 논리적으로 정리했다. 388쪽. 1만 7000원. 21세기 민중신학(김진호·김영석 편저, 삼인 펴냄) 한국의 대표적 민중신학자이자 인권운동가였던 안병무(1922~1996) 전 한신대 교수의 사상에 대한 세계 신학자들의 평가를 담은 책. 안병무의 민중신학 소개, 안병무의 글, 안병무의 민중신학에 대한 비판적 응답 등 3부로 짜여 있다. 올 초 미국에서 영어판이 먼저 출간됐다. 416쪽. 1만 8000원. 다시 태어나다(수전 손택 지음, 데이비드 리프 엮음, 김선형 옮김, 이후 펴냄) 미국 지성계의 대모이자 전방위 문화평론가인 저자가 1947년부터 1963년까지 쓴 일기와 노트를 엮었다. 총 3권으로 기획된 손택의 일기 중 첫 권이다. 초창기 손택의 사상적 단초와 비평적 토대를 발견할 수 있다. 412쪽. 2만원. 태양계의 모든 것(마터스 초운 지음, 꿈꾸는 과학 옮김, 영림카디널 펴냄) 태양계의 탄생부터 태양계에 속한 8개 행성, 5개 왜소 행성, 162개 위성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다양한 사진 자료를 곁들여 알기 쉽게 보여준다. 224쪽. 3만 5000원. 국가대표 지역축제 28(전계욱·신익수 지음, 매경출판 펴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축제는 대략 1000개쯤 된다. 저자들은 이 가운데 몇 번이고 다시 가고 싶은 축제들을 사계절로 나눠 고르고 골랐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등 28개가 선정됐다. 주변 맛집, 특산물 정보 등도 담았다. 344쪽. 1만 8000원. 결혼면허(조두진 지음, 예담 펴냄) 결혼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2016년 가상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이다. 잘못된 결혼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지자 정부는 ‘결혼면호시험’을 도입해 결혼 생활을 준비하게 한다. 스물여덟의 주인공 서인선이 결혼면허를 따기 위해 결혼생활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320쪽. 1만 3000원.
  • 지성 없는 에인트호번, FA컵 16강도 못 갔다

    박지성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에인트호번이 FA컵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에인트호번은 31일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다JC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8일 에레디비지에 알크마르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했다. 이후 정규리그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및 FA컵 1경기씩을 포함해 6경기 연속 결장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18분 만에 로다JC에 선제골을 내준 에인트호번은 전반 37분과 후반 22분 잇달아 골을 허용했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종료 직전 요수아 브레네트가 득점에 성공해 가까스로 영패를 면했다. 프리메라리가의 알메리아는 이날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끝난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시즌 첫 승을 챙겼지만 공격수 김영규는 8월 31일 엘체전에 나선 이후 8경기째 결장하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끝난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적생’ 개러스 베일의 폭발적 득점에 힘입어 7-3 대승을 거뒀다. 베일은 2골 2도움을 기록해 ‘먹튀’ 논란을 잠재웠다. 호날두도 전반 페널티킥을 포함해 후반 두 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고향으로 돌아간 제돌이와 친구들의 바다 생활 완벽 적응기

    고향으로 돌아간 제돌이와 친구들의 바다 생활 완벽 적응기

    지난 7월 18일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가 지난 25일로 방류 100일을 맞았다. 2009년 5월 제돌이가 그물에 잡힌 지 4년 만이다. 오랫동안 사람의 손을 거친 돌고래들은 무사히 고향에 돌아갔을까. KBS 1TV 파노라마는 31일과 새달 1일 밤 10시 ‘제돌이의 꿈은 바다였습니다’에서 방류된 돌고래들의 현재를 살핀다. 우려와 달리 세 마리는 완벽하게 바다에 적응한 것으로 확인된다. 무리 합류와 먹이 사냥 등에 전혀 문제가 없고 사람에게 다가와 먹이를 구걸하지도 않는다. 제작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제돌이는 무리 선두에서 광어를 물고 헤엄치는 모습을 보인다. 춘삼이는 다른 친구와 어울려 먹이 사냥을 하고, 삼팔이는 뱃머리에서 파도를 탄다. 국제 전문가들은 돌고래가 3개월 이상 생존하면 방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한다. 제작진은 제돌이가 바다에 돌아가기까지의 지난한 과정도 돌아본다. 2011년 7월 남방큰돌고래의 불법포획과 거래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 복지와 동물권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 동물보호단체와 학자로 구성된 시민위원회에서 20여 차례에 이르는 격론을 통해 이송과 먹이 훈련, 방류 등의 로드맵을 완성했다. 그 사이 돌고래들은 2년의 재판도 겪었다. 제돌이는 육지 생활 1538일 만에, 야생 방류 결정 425일 만에 어렵게 바다로 돌아갔다. 그러나 제돌이가 자유의 몸이 된 것과 달리 같은 날 그물에 잡혔던 복순이는 여전히 서울대공원에서 적응 훈련 중이다. 활기차고 호기심 많았던 복순이는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먹이도 잘 먹지 않는 예민한 성격으로 변했다. 세계적인 돌고래 전문가 릭 오베리는 복순이의 상태를 ‘포획 우울증’으로 추정한다. 서로의 이름을 부를 만큼 고도의 감성과 지성을 지닌 돌고래가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서 먹잇감조차 경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베리는 “서식지가 행동을 결정한다”는 말을 통해 서식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추억의 나미꼬’ 이세은, “포털사이트에 글 연재하고 있다” 지성미 발산

    ‘추억의 나미꼬’ 이세은, “포털사이트에 글 연재하고 있다” 지성미 발산

    배우 이세은이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2 퀴즈쇼 ‘1대 100’에는 이세은이 출연해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은은 근황을 묻자 “작년에 연극을 마치고 얼마 전 대학원 졸업시험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영상이론을 전공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선배님이시더라”라면서 MC 한석준 아나운서의 후배임을 고백했다. 졸업까지 논문만 남았음을 밝힌 이세은은 “글쓰기는 잘 하지 않냐?”는 질문에 “아버지가 기자 생활을 하셔서 글 쓰는 걸 좋아한다. 얼마 전부터 포털 사이트에 짧은 글들을 연재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보다 마음으로 살아야 더 인간다운 삶”

    “생각보다 마음으로 살아야 더 인간다운 삶”

    “20세기까지는 생각, 이성이 시대를 주도했다면 21세기부터는 감성이 그 자리를 대신할 거라고 믿습니다. 감성의 근본이 되는 마음을 중시하는 삶·교육이야말로 평화로운 시대,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는 지름길이라 믿습니다. 이번 에세이는 대상과 내가 분리된 ‘생각’으로 사는 삶보다 대상과 내가 합일된 ‘마음’으로 사는 삶이 훨씬 더 인간답고 아름다운 삶이라는 생각에서 낸 것이지요.” 작가 이외수(67)가 새 에세이집 ‘마음에서 마음으로’(김영사)를 펴낸 이유다. 29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작가는 “내 이름이 붙은 책 가운데서 가장 논리적인 이론 책일 것”이라며 지그시 웃었다. 하창수(53) 작가가 묻고 이외수 작가가 답한 책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여름까지 진행한 4~5차례의 마라톤 대담을 압축했다. 20여년간 교분을 나눈 두 사람의 대담은 오후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한번 녹음할 때마다 20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총 80여 시간의 녹음 분량을 녹취록으로 풀어낸 것만도 원고지 3000여장에 이른다. 첫번째 ‘예술’ 편에서는 신비주의에 천착해 온 이외수 문학의 미학을 조명한다. 두번째 ‘인생’ 편에서는 할머니를 따라 동냥 다니며 온 동네를 누빈 어린 시절부터 소통의 달인이 된 현재까지 곡절 많은 그의 인생을 조망한다. 세번째 ‘세상’에서는 보수와 진보, 세상의 종말과 구원 등 정치·사회 문제를 짚었다. 네번째 ‘우주와의 대화’ 편에서는 그와 우주의 지성체들이 나눈 내밀한 교신을 생생히 전한다. 요즘도 3개월에 한번씩 우주의 지적 존재들과 대화를 나눈다는 작가는 “지난번 간담회 때 ‘채널링’에 대해 발설했다가 수많은 욕설 댓글이 달린 걸 보고 노인성 조기 치매에 걸려 아직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눙쳤다. 금세 진지한 얼굴로 돌아온 그는 “요즘도 우주의 지성체들과 환담을 나누는데 그들이 지구를 소중한 행성으로 본다는 것만은 늘 느낀다”고 했다. 트위터에서 16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을 굽어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스로를 “SNS 발생 초기부터 성장 과정을 꿰차온 주인공”이라고 소개한 그는 “내게 SNS는 고기의 기름 빼고 살코기만 발라 접시 위에 내놓을 수 있는, 칼질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평소 2~3개월씩 걸려 쓰던 단편을 이번에 열흘 만에 끝낼 수 있었던 것도 SNS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월 계간 ‘소설문학’ 겨울호를 통해 4년 만에 새 단편 ‘파로호’도 발표할 예정이다. 자신이 사는 화천의 파로호(오랑캐를 격파한 호수)에 2만명의 중공군이 수장됐다는 역사를 되살려낸 소설이다. 그는 앞으로 “나무, 불, 물, 흙 등 5행을 근본으로 하는 인간 모습을 그린 장편소설도 1년에 한 권씩 5권 낼 계획”이라며 “작가들에게 대표작이 뭐냐고 물으면 ‘아무 작품’이라고 하는데, 다음 작품만큼은 꼭 대표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농담 섞인 각오를 전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건희 회장 “자만 말고 위기의식 재무장하자”

    이건희 회장 “자만 말고 위기의식 재무장하자”

    이건희 회장의 건강 등의 문제로 연기됐던 삼성그룹의 신경영 20주년 만찬이 주요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성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변화의 심장이 뛴다’는 슬로건으로 이 회장 주재로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사장단과 부사장단, 협력사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초일류기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양(量) 위주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질(質) 중심으로 바꾸면서 경쟁력을 키워 왔다”며 “그 결과 우리는 창업 이래 최대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 경영을 완성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가 이룬 큰 성과만큼이나 사회적 기대와 책임도 한층 무거워졌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은 현재의 글로벌 그룹 삼성을 만든 시발점이 된 1993년 신경영 선언을 ‘제2의 창립기념일’로 여긴다. 1987년 말 취임한 이 회장은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요 계열사 임원을 모은 뒤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된다. 지금처럼 잘해 봐야 1.5류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라는 신경영 선언을 밝혔다. 신경영 선언 이후 1993년 29조원이던 삼성 매출은 지난해 380조원으로 13배 늘었고 수출은 107억 달러에서 1572억 달러로 15배 증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열린세상] 독일 교원노조와 한국 전교조/강수돌 고려대 경영학 교수

    [열린세상] 독일 교원노조와 한국 전교조/강수돌 고려대 경영학 교수

    “해직교사 9명을 조합원 범주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더 이상 노동조합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노동부의 논리다. 이러한 정부의 탄압 국면에 6만명에 이르는 전교조 조합원들은 오랜만에 직접 민주주의를 시험해 보기로 하고 총투표를 실시했다. 무려 80% 참여에 약 70%가 노동부 논리를 거부했다. 나머지 30%조차 모두 정부 논리에 찬동한 건 아니다. 이 정도면 전교조 선생님들의 결연한 의지가 확인된다. 그것은 ‘참교육과 민주주의를 위해, 비록 안정된 직장과 수입이 위험에 처하더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투지일 것이다. 그렇다.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 수 있다면 그 무엇이 두려우랴. 나는 자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동부의 이 한심한 처사에 대해 실로 서글픔을 느끼면서 내가 공부했던 독일이란 나라의 교원노조는 과연 어떠할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독일노총(DGB) 사이트를 찾아 그 산하 산별 조직인 독일 교원노조(GEW) 규약을 찾았다. 조합원 27만명을 자랑하는 독일 교원노조는 공공 또는 사설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 종사자 모두를 대변한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 초중등 학교, 대학, 사설 학원, 직업훈련원,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 공무원, 전문직, 자유직, 파견직, 휴직자, 연금생활자, 실직자가 다 가입할 수 있다. 심지어 교육훈련이나 연구관련 분야를 공부하거나 취업 준비 중인 학생은 물론, 위 직업들에 간접 연관된 자들도 해당한다. 놀랍게도 일반인이나 법인체조차 노조를 지지하는 의미에서 ‘특별 조합원’이 된다. 이 모든 것은 유엔인권조약과 독일 기본법(헌법)에 바탕한다. 이렇게 독일 교원노조는 조합원의 이해관계와 민주교육 증진을 위해 조합원 자격 기준을 포괄적으로 정하고 있다. 이 정도 확인을 하고 나니 “과연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인가”하는 의구심이 인다. 과연 1987년 이후의 민주화란 것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가. 그동안 수많은 선배들과 선구자들이 흘린 피땀과 눈물의 결과가 이토록 초라한가. 역사가 진보한다고 믿어 왔던 내 신념이 진정 잘못된 건가. 양심이 아니라 탐욕이 승리하는 것이 현실인가. 물론, 수미일관된 세계적 지성 이반 일리치 선생의 말마따나, 오늘날 학교 교육 시스템이란 민중의 자율적 학습 역량을 박탈한 채 사람들에게 오로지 소비 욕망을 불어넣는 타락한 제도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정치·사회적 민주화의 결과 그래도 예전보다는 살기가 나아지지 않았나, 학교조차 각종 혁신적 노력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작금의 사태는 여태껏 이뤄진, 손톱 밑 때만큼의 진보조차 깡그리 70년대식으로 되돌리려는 역사적 폭력이다. 한편, 독일 노조 규약 그 어디를 찾아보아도 ‘해직자’도 조합원이 된다는 구절은 없다. 하지만 나는 독일에서 참교육이나 민주적 실천으로 인해 해직된 교사를 본 바 없다. 그래서 노조 규약에는 그냥 ‘실직자’로만 되어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 노동부가 문제 삼은 9명의 해직 교사들은 어떤 사람인가. P 교사는 2003년 모 외고에서 새로 부임한 교장이 우열반으로 나눠 학생을 차별하고 사관학교식 벌점 제도를 도입하자 교직원 회의에서 반기를 들었다. 수차례 경고 뒤 파면당했다. L 교사는 사립재단과 맞서 싸우다 해직됐다. 당시 교장이 학부모로부터 거둬들인 찬조금과 보충수업비 17억원을 유용했다가 퇴진한 뒤 그 친인척들로 새 이사진이 구성되자 저항했다. 또 H 교사는 자체 자료집으로 동료들과 통일 관련 세미나를 했는데, 그 자료집에 북한 역사책의 일부가 포함되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해직됐다. S 교사를 비롯한 6명은 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 때 조합원들로부터 기부금을 모집했다가 ‘기부금 모집 관여 금지’ 규정 위반으로 해직되었다. 결국 9명의 교사들은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에 안주하기보다 평등교육, 자유교육, 민주교육, 통일교육, 혁신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억울하게 해직된 셈이다. 고용노동부는 전교조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거두고 참된 인간 교육의 구현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뼛속까지’ 거듭나야 한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법규 조항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생사 문제다. 앞으로 나아가느냐, 뒤로 자빠지느냐 이것이 문제다!
  • 이성의 아버지 데카르트의 유골을 찾아라

    이성의 아버지 데카르트의 유골을 찾아라

    [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 러셀 쇼토 지음/강경이 옮김/옥당/392쪽/2만 2000원 ‘코기토’(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그 유명한 명제를 남긴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1596~1650). ‘유럽 철학이 플라톤에 대한 각주라면, 근대 유럽 철학은 데카르트에 대한 각주’라는 말 그대로 데카르트는 흔히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간주한다.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였고 17세기 근대과학의 등장이며 18세기 계몽주의, 19세기 산업혁명, 20세기 컴퓨터와 21세기 뇌과학에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연결된다는 그는 사후 관 뚜껑이 세 번이나 열리고 유골이 곳곳에 흩어지는 수난을 당했다. 왜 그런 고초를 겪어야 했을까. ‘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은 데카르트의 유골이 도난당하고 여러 차례 옮겨지는 과정을 추적한 탐정소설 분위기의 책이다. 저자는 ‘뉴욕타임스 매거진’ 칼럼니스트이자 암스테르담의 존 애덤스 연구원장. 탐정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분석해 문제를 풀어내듯 1인칭 화법으로 사후 데카르트의 수난을 파헤쳐 그의 삶과 사상을 재구성해 내는 과정 자체가 흥미진진하다. 데카르트에 관해 가장 긍정적인 평가는 ‘개인의 이성을 깨우고 학문의 진리를 이성으로 탐구하기 위해 애썼던 위대한 철학자’이다. 미신과 신이 지배하던 세상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인류로의 첫발을 내디딘 선각자였다고 할까. 인간의 합리적인 이성의 힘을 주창하고 세웠던 만큼 왕과 교회의 절대적 힘에 편승한 당대 많은 세력들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옹호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함께 받았을 것이다. 책의 큰 흐름은 역시 데카르트의 사후 수난의 재구성이다. 이국 땅 스웨덴에서 숨을 거둔 지 16년 후 스웨덴 주재 프랑스 대사가 유골을 몰래 파내 프랑스로 옮겼고 유골이 안치된 파리 생트 주네비에브 성당이 혁명정부에 몰수될 위기에 처하면서 프랑스유물박물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그 뒤 프랑스 혁명에 공헌한 위인들을 팡테옹(국립묘지)에 모셔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생제르맹 데 프레성당으로 다시 옮겨지기에 이른다. 책의 특장은 단지 데카르트 유골의 수난 과정 찾기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데카르트의 유골을 추적하는 저자를 따라가다 보면 서양 근대사를 장식한 굵직굵직한 명장면과 인물들을 자연스레 만나게 된다. 계몽주의자들의 비밀모임이며 프랑스혁명 절정기의 파리, 프랑스 아카데미데시앙스의 학회실, 초창기 인류학회의 현장들이 실감 나게 소개된다. 결국 사후 데카르트의 수난사는 유골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지성의 각축전이자 근대 철학·과학의 발전사였음을 보여주는 저자는 책에 이렇게 적고 있다. “데카르트의 철학은 공기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월드컵 4강신화’ 이영표 은퇴

    ‘월드컵 4강신화’ 이영표 은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 주역 이영표(36)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영표의 소속 구단인 미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은퇴 경기는 오는 28일 콜로라도와의 정규리그 홈경기. 이영표는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을 통해 내가 어렸을 때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은퇴 이후에 밴쿠버에서 영어와 구단 행정을 배우고, 캐나다의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을 공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홍천 출신으로 안양공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이영표는 국가대표로서 1999년 6월 코리아컵부터 2011년 초 아시안컵을 마치고 태극마크를 반납하기까지 127경기에 출전, 한국의 대표적인 왼쪽 윙백으로 꼽힌다. 프로에는 2000년 안양 LG(현 FC서울)로 데뷔했다.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박지성의 골과 16강전 이탈리아전에서 안정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4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6년 독일 및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등의 무대를 밟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2003년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갔다가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거쳐 2011년 12월 밴쿠버에 둥지를 틀기까지 줄곧 해외 무대에서 뛰었다. 밴쿠버에서는 지난 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1경기를 빼고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 ‘밴쿠버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31경기 중 29경기에 출전했다. 밴쿠버에서 두 시즌동안 1골과 10개의 도움을 남겼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밝은 태도, 민첩한 움직임과 돌파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정인식(전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씨 별세 세윤(CJ GLS 싱가포르법인)지성(서울내과 부원장)씨 부친상 차정헌(연세대 치과대학 교수)김태성(삼일회계법인 상무보)권상호(UCSF 의과대학 연구원)심보문(법무법인 두우 변호사)주형준(현대자동차 과장)씨 장인상 정공식(안진회계법인 상임고문)철식(송림개발 대표)씨 형님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40 ●홍순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감사실장)씨 장인상 23일 대전 나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42)520-6690 ●서정대(가천대 교수)정규(에쓰오일 영업전략부문 상무)정호(법무법인 디카이온 변호사)옥란(을숙도초 교사)씨 부친상 윤성희(어도비시스템즈 변호사)씨 시부상 최형곤(부산동아고 교사)이응화(청우메디칼 상무)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31 ●김영덕(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인상 23일 인천 기독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32)270-8491 ●이민수(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2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43)298-9200 ●김상진(김해시 예산계장)씨 부친상 22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5)330-0411 ●최원제(전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23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684-4444 ●선병렬(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23일 대전 한국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42)634-4425 ●김윤길(동국대 만해마을 교육원장)윤형(골든 청주요양원장)윤상(전 제일은행 서여의도지점장)씨 부친상 김장원(경희대 생활관장)씨 장인상 23일 청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3)279-0144
  • 멜로 부르는 ‘황정음 베이스’, 비비크림? 씨씨크림?

    멜로 부르는 ‘황정음 베이스’, 비비크림? 씨씨크림?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주인공 황정음이 사용한 베이스 제품이 시청자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비밀 9회 방송분에서는 민혁(지성)이 주최하는 파티에서 전 남자친구인 안도훈(배수빈)과 마주친 강유정(황정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정이 집으로 돌아와 마음을 다잡고 출근준비를 하는 장면이 이어졌는데, 이 때 유정이 사용한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베이스메이크업 제품과는 다르게 팩트형으로 돼 있으며 디자인까지 독특한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은 스타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9회 방송 후 시청자들은 “황정음이 사용하는 제품이 뭐냐”, “저건 비비, 씨씨, 파운데이션 중에 뭐지”, “저것이 황정음 청초한 얼굴의 비밀이냐”,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뛰어난 연기력과 흥미 있는 스토리로 극이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드라마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정음을 비롯해 지성, 배수빈, 이다희 등이 출연하고 있다. 오늘밤 9시 50분에 방영되는 10회 방송에서 ‘황정음 베이스’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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