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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시국선언문 “수준 낮다” 지적에 철회…보완 후 재발표 예정

    서울대 시국선언문 “수준 낮다” 지적에 철회…보완 후 재발표 예정

    서울대 총학생회가 ‘글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교내외 비판여론에 시국선언문을 내렸다. 발표 6시간여만이다. 서울대 총학은 ‘주권자의 이름으로 정권에 퇴진을 명한다’는 제목으로 지난 26일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철회하며 수정을 거쳐 재발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이에 총학생회 역시 수정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국선언문을 수정하고자 한다”며 “중대한 사안이고 중요한 시기이기에 신중하고 꼼꼼하게 수정해 완성도 높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돼있던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총학은 전날 저녁 10시 30분쯤 총학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국선언문을 공개했다. 시국선언문은 “대통령이 아닌 어두운 그늘 아래 있는 누군가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국가권력의 칼날이 향할 곳을 통제는커녕, 짐작할 수조차 없음을 의미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그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시국은 정국을 평론할 지성이 아니라 정국을 바꿔낼 지성이 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며 “우리는 공화정의 구성원으로서 저항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국선언문이 공개된 후 교내 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 등에는 시국선언문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한 서울대생은 “한 글에 의미가 불분명한 ‘공화정’이란 단어가 9번이나 반복되고 현 시국에 비해 선언문의 내용이 힘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선언문에서 사용한 ‘선봉’이라는 단어 사용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 학생은 총학생회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앞서 시국선언 등을 했던 학교들을 언급하며 “취지는 좋지만 ‘선봉’이란 단어 사용에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 역사를 주체적으로 이끄는게 서울대생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총학은 이날 새벽 4시쯤 시국선언문 철회를 발표해 “총학 측은 새로운 시국선언문이 준비되는대로 다시 시국선언 발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춘問답’ #청춘들의 꽃길, 삼성이 응원합니다

    ‘청춘問답’ #청춘들의 꽃길, 삼성이 응원합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위기는 직업관을 바꿉니다.” 대전 우송 예술회관에서 지난 12일 열린 삼성의 소통 캠페인 ‘청춘문(問)답’에서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변화를 알면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실장은 “외환 위기 이전에는 생애 한곳의 직장만 다니는 ‘평생직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회사에 충성심을 가진 인재가 필요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평생직업’을 추구하는 전문 직업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한 뒤 “이제 자신의 전문성을 무기로 여러 분야를 융합하며 새로운 직업을 개척하는 인재가 세상을 움직이는 ‘평생경력’의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엔 규칙을 잘 준수하는 근면 성실한 인재가 조직 구성원의 모범이었지만, 이제는 도전의식과 창의성을 갖고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선호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 ‘평생경력’ 시대… 혁신·창의적 인재가 돼라! 이날 대전 청춘문답은 올해 여섯 번째 행사. 11월까지 이어지는 총 9차례의 순회 토크콘서트 중 3분의2의 여정 동안 총 7000여명의 대학생이 삼성과 소통했다. 2011~2014년 ‘열정락서’, 지난해 ‘플레이 더 챌린지’로 이어진 토크콘서트를 강연 위주 일방향 소통에서 벗어난 쌍방향 소통으로 진화시킨 라이브 퀴즈콘서트 캠페인이 청춘문답이라고 삼성은 26일 설명했다. 청춘문답은 명사 강연, 스마트폰 등으로 관객들이 실시간 참여하는 30문항 퀴즈쇼, 각계 전문가 2~3명이 참가자들과 묻고 답하는 패널토크로 구성된다. 특히 패널토크 중 전문가들은 퀴즈쇼 문항 관련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다음 청춘문답은 서울 건국대에서 28일 열린다. # 상상이 기술이 되는 시대… 운동하듯 상상력을 키워라! 정 실장은 명사강연에 선 삼성 임원 중 3번째 연사다. 앞서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 등이 연단에 섰다. 1~3회 청춘문답 무대엔 삼성 외부 명사들이 섰다. 페이스북코리아 조용범 대표가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가진 한국은 내일을 사는 나라”라고,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창의·몰입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동반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 내 성장의 발판”이라고,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가 “상상이 기술이 되는 사회인 지금 운동하듯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성 임원들 역시 강연을 통해 청년세대의 꿈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삼성의 비전을 강조했다. 지난달 초 광주 전남대에서 제일기획 임 사장은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사장은 “과거 마케팅 키워드가 ‘~척’이었지만 요즘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체험’”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마케팅을 예로 들었다. 그는 “최근 갤럭시 마케팅은 제품을 수식하는 문구를 말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실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자들이 현지인 숙소에서 그들처럼 살아보는 여행을 선호하거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체험’에 있단다. 임 사장은 “종이 한 장의 깊이로 사는 것과 우주의 깊이로 사는 것은 그 삶의 양과 질에 있어 엄청난 차이가 있다”면서 “체험하지 않으면 삶의 깊이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집단지성의 시대… 변화에 발맞추고 함께 해결하라! 같은 달 하순 삼성바이오로직스 김 사장은 대구 경북대에서 바이오 제약 산업의 비전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바이오 제약 기술 발전으로 피부암 등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가 출시됐고, 알츠하이머를 치료·예방할 수 있는 항체의약품 개발도 머지않았다”고 밝혔다. 그간 불치 영역으로 간주됐던 질병 치료가 바이오 의약품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는 뜻이다. 김 사장은 ▲전 세계적 인구 고령화 추세(Age-Up) ▲고령화에 따른 환자의 증가(Disease-Up) ▲질병 치료를 위한 의학 기술의 지속적 발전(Science-Up) ▲바이오의약품 구매가 가능한 경제력 있는 인구의 증가(Wealth-Up) 등 ‘4-Up’을 바이오 산업 성장요인으로 꼽았다. 김 사장은 “지금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해결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시대”라면서 “집단지성의 시대에 적합한 인재가 돼라”고 조언했다.
  • ‘최순실 국정 농단’ 대학가 시국 선언 잇따라…이대 총학이 첫 타자

    ‘최순실 국정 농단’ 대학가 시국 선언 잇따라…이대 총학이 첫 타자

    최순실씨가 현 정권의 ‘비선 실세’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26일 연이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또 관련 책임자의 인책 사퇴와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도 나왔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특혜 입학·성적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첫 타자로 나섰다. 이대 총학은 이날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은 선언문에서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면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성역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서강대 총학도 오후 시국선언을 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적나라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선배님께서는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주장했다. 한양대 총학도 다음날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 동국대와 고려대 총학도 이른 시일에 공동으로 시국선언을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음은 이대 총학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문> 2016년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는 지금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최근 며칠 사이 언론 보도를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 회의 자료 등 청와대 내부 문서를 공식 발표보다 먼저 받아 보고 수정까지 했음이 드러났다. 심지어는 보안상 기밀인 문건들도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공유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박근혜 당선 이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단 말인가? 지난 9월부터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비선실세 최순실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의 실체가 이제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국기문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자녀가 이화여대에 부정입학하고, 온갖 비상식적인 학사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재벌들에게 수백억을 받고, 박근혜 정권의 특혜를 받아온 민간 재단 설립 및 운영의 배후에 최순실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이 청와대와 정부의 인사를 비롯한 국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청와대 내부에서도 보완을 이유로 쉽게 공유되지 않는 박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회의 자료, 인사 자료, 후보 시절 TV토론 자료, 광고 동영상, 유세문, 당선 소감문 등을 바로 비선실세 최순실이 미리 받아 보고, 검토 및 수정했다는 사실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중요한 국정 문서들을 외부 사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과 사전에 공유하고, 심지어는 검토까지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자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속한다. 즉, 이번 사태는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국정농단이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불법 문건 유출과 비선실세의 국정개입을 인정했다. 어떻게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대통령 비서실장은 며칠 전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 의혹에 대하여 ‘봉건 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 사실이었다는 정황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의 말대로 우리는 봉건 시대에도 없었던 일을 2016년 대한민국에서 겪고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 최고 책임자이자 헌법기관 자체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개인의 뜻, 그것도 비선실세에 따라 이루어져 왔다는 것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최순실게이트와 박근혜 정권의 국기문란 사태는 박근혜정권의 무능과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월 25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최순실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최순실의 국정 개입을 인정하였으나 이 사안의 본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은 이번 국기문란 사태에 대해 진정성 없는 사과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이 사태의 엄중함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또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하여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통력직을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경우에 한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은 정당화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이 그러하다. 최순실게이트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훼손은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의 국기문란 사태와 앞으로 밝혀질 진상에 대해 온전히 책임을 져야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그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2016년 10월 26일 이화인 시국선언 참가자 일동 제48대 총학생회 <샤우팅이화>, 제21대 공과대학 학생회 , 제34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회 , 제22대 전자공학과 학생회 , 제22대 환경공학과 학생회 <온새미로>, 제22대 건축학과 학생회 <가든>, 제21대 건축공학과 학생회 . 제48대 사범대학 단대운영위원회, 제48대 경제학과 학생회 , 제48대 문헌정보학과 학생회 , 제48대 사회학과 학생회 <사이다>, 제10대 소비자학과 학생회 <소비IN>, 제49대 약학대학 학생회 <도약>, 제48대 자연과학대학 단대운영위원회, 제32대 동아리연합회 <비긴어게인>, 액맥이, 영화패 누에, 이화 스킨스쿠버, 중앙동아리 이화 플레이걸스, 이화교지편집위원회, 이화자치단위연합회, 이화생활도서관, 이화여성위원회,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일방적인 이화여대의 구조조정에 맞선 <도전>, 이화여대청춘의지성(이화청지), 행동하는 이화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늬만 국제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육지를 잇는 송도 1~3교의 명칭을 외국어가 포함된 명칭 등으로 변경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송도 1~3교의 명칭을 송도국제교, 컨벤시아교, 아트센터교로 각각 바꿀 것을 의결함에 따라 이날 교량 명칭 변경을 고시했다. 송도 4교의 경우 송도바이오교로 개명이 추진됐으나 반대가 많아 유보됐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인지성과 분별력이 뛰어나 그동안 널리 사용됐던 교량 명칭을 굳이 바꿔야 할 당위성이 있느냐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차량 운전자들은 명칭 변경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택시를 모는 장모(62)씨는 “송도로 가는 다리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1~3교로 불려 쉽게 분간이 됐는데 발음조차 쉽지 않은 외국어가 포함된 명칭으로 바꾸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영어 이름이 붙은 컨벤시아교나 아트센터교가 논란이 되기는 됐지만 송도가 국제도시라는 점이 반영됐다”며 “송도바이오교에 대해선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송도 내 도로명주소도 대개 외국어로 표기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테크노파크로, 아카데미로, 센트럴로, 하모니로 등 12개 대로 가운데 7개가 외국어 명칭이다. 이 역시 송도가 국제도시인 점을 감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송도 인구 10만 7600여명 가운데 외국인은 2200여명에 불과하다. 아트센터로에 사는 황모(56)씨는 “(도로명주소가)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 모르겠고, 기억하기도 쉽지 않아 그냥 동 명칭에 아파트 이름을 쓴다”면서 “이웃 주민들도 대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오늘의 눈] 정유라와 불공정사회/홍인기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정유라와 불공정사회/홍인기 사회부 기자

    201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의 문턱을 넘는 데는 말 한 필이면 충분했다. 정씨의 표현대로 ‘돈도 능력인 사회’에서 정부, 기업, 대학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부모를 만난 덕에 정씨의 입학과 학교 생활은 더 없이 편하기만 했다. 불어오는 바람보다 빨리 누워 버리는 풀처럼 최경희 전 총장을 비롯한 몇몇 교수들은 ‘정윤회-최순실’의 딸을 각별히 배려했다.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 뜯어고친 권력 실세 앞에 입학과 학사 관리의 ‘공정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만 131일을 결석한 정씨는 2015학년도 이대 체육과학부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이대는 2011학년도부터 체육특기생 제도를 부활시켰지만, 승마가 포함된 것은 정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부터다. 정씨는 2014년 10월 18일 진행된 면접 당시 국가대표팀 단복을 입고 금메달을 지참한 채 등장했다. 정씨 외에도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2명이 단복을 입고 메달을 걸고 면접에 응시했다. 면접장에 국가대표 단복을 입고 간 것 자체가 면접 복장에 맞지 않는 데다가 평가위원들에게 ‘우수한 인재’라는 선입견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입학처장은 평가위원들에게 굳이 “저들이 메달리스트”라고 설명했다. 정씨를 포함한 3명은 모두 합격했다. 학교는 “체육특기생에 승마가 포함된 것은 2013년 5월 결정된 사안”이라며 “원서 접수 이후 획득한 금메달도 서류 평가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학년 1학기 평균 0.11점이었던 정씨의 학점은 올해 1학기에는 2.27점으로 훌쩍 오른다. ‘전공책과 참고도서를 뒤지면서 과제를 하거나’, ‘빈자리가 없는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한’ 덕분이 아니다. 올 1학기부터 국제대회 출전 학생에게 출석을 인정해 주는 내용으로 학칙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제에 ‘망할새끼’, ‘웬만하면 비추함’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했고, 계절학기 수업에는 아예 참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았다. 시간이 지나도 비정상의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F학점을 주겠다고 공언했던 교수는 말을 바꿨고, 경고 누적으로 제적될 수 있다고 말한 지도교수는 교체됐다. “교수 같지도 않은 게”라는 최씨의 한마디에 학칙도 상식도 작동하지 않았다. 과제와 시험을 위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을 새웠던 학생들은 권력 실세가 휘두른 폭력에 기만당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의 표현을 빌리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연설문을 태블릿 PC로 받아 봤던 최씨의 사무실뿐 아니라 지성의 전당인 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 이대 교정에 내걸린 대자보엔 이렇게 씌어 있다. ‘정당한 노력을 비웃는 편법과 그로 인한 무능, 너 덕분에 내 노력이 얼마나 빛나는 것인지 알게 됐다. 니가 부럽지 않다. 나는 너보다 당당하다.’ 불공정사회를 넘어 봉건사회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 한국에서 학생들의 빛나는 노력은 얼마나 존중받을 수 있을까. 노력하는 자에게 절망과 고통을 안겨 주는 봉건사회는 이미 도래했을지도 모른다. ikik@seoul.co.kr
  • [부고]

    ●한만규(사업)창훈(미래에셋그룹 멀티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 상무)씨 모친상 24일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054)744-4000 ●유미정(단국대 음악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정본(수림문화재단 사무국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1 ●정재화(밀레 상무)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성(전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씨 별세 석규(KMW미국법인 수석연구원)준규(지성회계법인 이사)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02)3010-2232 ●황성진(국방부 사무관)상해(포항시청 공무원)씨 모친상 박정노(포항 CBS 보도팀장)씨 장모상 24일 포항시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231-4444 ●정근영(서울대 수리과학부 대학원생)희영(매일경제 편집국 경제경영연구소 기자)씨 부친상 24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841-7652
  • 모욕이 일상이 된, 쓰디쓴 나의 도시

    모욕이 일상이 된, 쓰디쓴 나의 도시

    정이현(44)의 인물들이 나이를 먹었다. 감각적이고 쿨하던 그들은 마음도 육신도 마모가 익숙한 기성세대로 들어섰다. 이미 ‘파국’으로 들어선 현실에서도 평정을 유지하고 ‘최악을 모면하며 살아가는 것’(10쪽)을 정상이라고 자위한다. 고교생 딸의 느닷없는 출산에 경악한 엄마는 미숙아 손녀가 죽음으로 다가가자 ‘악마 같은 희망’을 품는다(아무 것도 아닌 것). 남편의 경제력으로 안온한 중년에 들어선 주부 경은 젊은 시절 동호회에서 싱그러운 젊음을 뽐냈으나 가난했던 안나를 아이의 보조 교사로 재회하자 태연한 얼굴로 짓밟는다(안나). 젊은 시절 열정적인 사랑을 지나 관성으로 살아온 50대 여교사 양은 젊은 시절 연인의 부고를 받아 들고도 흔들림이 없다(밤의 대관람차). 발랄하고 도발적인 문체로 도시와, 도시의 세속적인 인간 군상들을 관찰했던 정이현의 ‘변화’가 9년 만에 묶은 새 소설집 ‘상냥한 폭력의 시대’(문학과지성사)에 담겼다. 제목을 받아 들면 ‘상냥한 폭력’이라는 형용모순에 잠시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의와 관습이라는 허울 좋은 구실 아래 모욕과 굴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받는 우리의 세태가 그의 문장을 따라 표표히 재현되고 있음을 알아채게 된다. 작가의 말은 곧 그의 소설집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다. “이제는 친절하고 상냥한 표정으로 상처를 주고받는 사람들의 시대인 것만 같다. 예의 바른 악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놓으면 손바닥에 칼날이 쓱 베여 있다. 상처의 모양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다가 누구든 자신의 칼을 생각하게 된다.” 단편들에는 누군가의 손바닥을 쓱 베고도 죄의식이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한 우리’가 있다. 노인들을 위한 고품격 주거 커뮤니티, 일명 부자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에서 일하는 ‘나’는 여섯 대의 엘리베이터가 오가는 33층 건물에서 일하지만 직원에게 허락된 한 대만을 기다리며 자신이 ‘불쾌감 혹은 혐오감의 대상’임을 자각한다. ‘입주자 전용 엘리베이터가 여섯 대 운행되고 있지만 직원들은 탈 수 없었다. 입주자들과 마주치면 불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언젠가 본부장이 전체 회의에서 그것을 재차 강조했을 때 나는 불쾌감이란 단어를 혐오감으로 대체해 보았다.’(미스조와 거북이와 나, 12쪽) 뷰티 클리닉을 운영하는 의사 남편을 두고 아이를 그럴싸한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게 목표가 된 경은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영역 너머의 일’(유치원 보조 교사)를 하고 있는 안나에게 의지한다. 열아홉 살 이후 저임금의 불안정한 직업을 전전했던 안나는 상류층의 질서를 따라가기 바빴던 그에게 ‘신경 쓸 필요 없는’ 부류이기 때문이다. 작은 의혹으로 학부모들과 뭉쳐 안나를 유치원에서 몰아낸 경은 ‘안나에게서 연락이 왔다면 다음번 직장은 꼭 4대 보험이 되는 곳으로 구하라고 조언했을 것’이라며 위선을 떤다.(안나) 지금 우리의 세계와 오차 없이 맞물리는 소설 속 세계는 한층 깊이 있게 ‘생활의 서사’로 들어선 정이현을 재발견하게 한다. ‘이것은 커다란 도미노 게임이며, 자신들은 멋모르고 중간에 끼어 서 있는 도미노 칩이 된 것 같았다. 종내는 모두 함께, 뒷사람의 어깨에 밀려 앞사람의 어깨를 짚고 넘어질 것이다. 스르르 포개지며 쓰러질 것이다.’(179) 꽉 짜인 ‘상냥한 폭력’의 시대에 끼어 있는 도미노 칩인 우리는 꾸역꾸역 살아간다. 결국 무너질 것을 알면서.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범신, 여성 팬·작가 신체 접촉…늙은 은교·젊은 은교라 불러”

    “박범신, 여성 팬·작가 신체 접촉…늙은 은교·젊은 은교라 불러”

    “박진성 시인, 10대 女에 남자 알아야” 문인들 성추행·희롱 폭로 잇따라 문인들로부터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했다는 폭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 김현 시인이 지난달 문예지에서 문단의 여성혐오 행태를 비판한데 이어 추문에 연루된 문인들의 실명이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언급되며 파문이 확산할 조짐이다. 전직 출판 편집자라고 밝힌 A씨는 21일 트위터에 박범신(70) 작가가 출판사 편집자와 방송작가 등을 추행·희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작가의 수필집을 편집할 당시 자신을 포함한 편집팀과 방송작가·팬 2명 등 여성 7명이 박 작가의 강권으로 술자리를 가졌는데 박 작가가 옆자리에 앉은 방송작가와 팬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성적 농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 작가는 이들을 “늙은 은교”, “젊은 은교” 등으로 불렀다고 A씨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B씨는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박진성(38) 시인에게 성희롱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지난해 시를 배우기 위해 연락을 주고받던 중 박 시인에게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라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B씨의 폭로 이후 ‘#문단_내_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박 시인 등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박범신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억이 확실하지 않지만 팩트를 놓고 다투고 싶지는 않다. 나이 든 내가 마음을 일일이 헤아리지 못했다. 나의 말과 행동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나이 많은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 시인이 언론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재작년 박 시인의 시집 ‘식물의 밤’을 낸 문학과지성사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 사고를 통해 “피해자분들의 고통을 가슴 아파하며 참담한 마음으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사실을 조속히 조사하고 확인해 조만간 사회적 정의와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 입장을 정식으로 밝히고 조치하겠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권 잠룡’ 시도지사 4인 ‘정책 대결’ 벌인다

    ‘대권 잠룡’ 시도지사 4인 ‘정책 대결’ 벌인다

    서울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대권 잠룡’으로 불리는 지방자치단체장 4명이 모여 정책 대결을 벌인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대 측이 정책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 이를 두고 토론을 벌이는 식이다. 서울대는 오는 27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협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국가 정책포럼’의 첫 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가 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이 포럼은 내년 대선까지 분기마다 개최한다. 이날 송호근(사회학과 교수) 포럼조직위 위원장은 “앞으로 1년은 새로운 정권을 만들어 내는 고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회 갈등 비용을 줄일 수 있게 서울대가 지성적인 성찰을 통해 우리 사회에 이정표 역할을 할만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정책 가이드라인은 교수, 학생 등 서울대 구성원 2000여명이 참여한 설문을 바탕으로 만들어 토론회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여하는 지자체장 4명은 서울대가 제시한 정책 대안을 두고 비판, 제안, 전망 등을 발제하고 토론하게 된다. 홍준형 행정대학원 교수는 “1회 포럼 참여자들은 대선 후보로 오르내릴 수 있고 어쩌면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며 “이 포럼이 이들의 정책을 확인하고 (실행 여부를) 구속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에는 송 교수, 홍 교수를 비롯해 조국 법대 교수, 강원택 정치외교학부 교수, 장덕진 사회학과 교수 등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선까지 어떤 정당에도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마돈나 “힐러리 찍는 사람에게 ‘유사성행위’ 해주겠다”

    마돈나 “힐러리 찍는 사람에게 ‘유사성행위’ 해주겠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팝스타 마돈나(58)가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마돈나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행사에서 "만약 당신이 클린턴에게 투표한다면 유사성행위를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공약은 사실 이루어질 가능성 없는 농담으로 보이지만 마돈나가 얼마나 클린턴을 열렬히 지지하는지를 한 마디로 보여준다. 그녀의 '섹시한' 공개 지지는 지난달에도 있었다. 9월 말 마돈나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상의를 모두 벗어던진 사진을 올렸다. 곧 삭제되기는 했으나 이 사진에서 그녀는 클린턴을 지지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또한 3주 전 인스타그램에 그녀는 클린턴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역시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이 게시물에서 마돈나는 "힐러리를 위한 삶. 나는 지성, 여성과 소수자의 평등한 권리를 위해 투표하겠다. 여성들은 세상 밖으로 나와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 더이상의 여성혐오는 없다. 우리를 위해 투표하자"고 적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진짜 사나이’ 이시영, 마지막까지 빛난 에이스 “영광이었다”(일문일답)

    ‘진짜 사나이’ 이시영, 마지막까지 빛난 에이스 “영광이었다”(일문일답)

    배우 이시영에게 ‘진짜사나이’는 더 없이 소중한 추억이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이시영의 마지막 군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영은 48시간의 항해 끝에 종착지인 제주도에 도착했고, 전출신고를 마지막으로 군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동안 이시영은 지성부터 체력까지 뛰어나고, 든든한 동료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걸크러쉬라는 뜻은 이시영의 활약 전후로 새롭게 정의 내려질 만큼 ‘국민 호감녀’로 떠올랐다. ‘진짜사나이’가 전파를 탄 다음이면 어김없이 이시영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굴 정도였다. 첫 출연부터 훈련, 먹방, 암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건 뭐든 최선을 다했고, 그녀의 진정성은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타고난 체력에 노력을 더하며 진지하게 군 생활에 임한 이시영의 매력이 제대로 통한 것. 이에 이시영은 본업인 배우로서의 활동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시영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끝으로 이시영은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를 통해 ‘진짜사나이’와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하 이시영과 일문일답. -‘진짜사나이’ 촬영은 어땠나요. “실업팀에서 3년간 선수생활을 했고,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기에 군대에서도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 힘들었어요. 운동을 했다고 해서 군 생활을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체력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고, 동기들과의 생활, 선임들 소대장님들과의 전체적인 사회생활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시영의 ‘먹방’이 많이 화제가 됐는데요. “평소에는 식단조절하고 다이어트 하는 부분들이 힘들었는데, 군대에 가서 열심히 훈련하다보니 절로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그 시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밥의 소중함도 많이 느꼈고. 다이어트보다는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게 정답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동기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을 것 같아요. “특히 솔비, 서인영, 서지수 후보생들과는 함께 지내면서 동기애가 커졌어요. 방송 이면의 진중한 모습들까지도 서로 봤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가까워졌죠. 서로 쌓여가는 동기애,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이 지금 돌이켜 봐도 소중합니다.” -군대 다녀와서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군대에 가니 군가도 절로 나오더라고요. 고된 훈련도 버티고, 행군도 더욱 힘차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기들과 군가를 함께 부르며 생활한 덕분이 이었어요. 항상 힘들 때 마다 흥얼거리고 불렀더니 정말 힘이 났어요. 지금도 잘 부를 수 있습니다. -이시영에게 ‘진짜사나이’란. “우리 군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힘들게 군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이 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늘 자랑스럽습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해군을 더욱 동경하고 존경하게 되었어요.” -끝으로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려요.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조만간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제적 남자 샤이니 민호, 지성미까지..고난도 문제도 ‘자신만만 웃음’

    문제적 남자 샤이니 민호, 지성미까지..고난도 문제도 ‘자신만만 웃음’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체육돌’에 이어 ‘뇌섹돌’이라는 타이틀도 잡았다. 16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민호가 출연해 지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민호는 집중력을 발휘해 문제 풀기 실력을 과시했고,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풀지 못한 문제를 재빨리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샤이니 민호는 “제가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고 밝혔다. 민호는 “두 살 터울 형이 있는데 정말 뭐든 잘했다”며 “형과 비교를 많이 당해 승부욕이 강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이달의 선수…네티즌 “발롱도르도 타보자”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이달의 선수…네티즌 “발롱도르도 타보자”

    손흥민(24·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5일 온란인상에서 네티즌들이 손흥민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네이버 아이디 ‘LOVE’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가 되는 거도 하늘의 별 따는 일이지만 동양인이 살아남기 가장 어려운 포지션이라는 공격수로 탑 오브 탑이 되다니 완전 괴물”이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 ‘오크구버’는 “축구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네이버 아이디 ‘All’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이런 큰일이 있다니. 손흥민이 역시 해내는구나!”, ‘원샷원킬’은 “아시아 역사상 최초 아님? 아시아를 떠나 이건 전세계 축구 선수 중 1퍼도 못해보는 성과인데”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뜨건가슴’은 “epl에 우뚝 선 게 느껴지고 보여진다”, ‘star****’는 “손흥민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동양인이 공격수로 탑을 먹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피카츄’는 “진짜 소름이다. 와 아시아에서 이달의 선수가 나올 줄이야…이 폼 유지해서 올해의 선수도 받아요! 화이팅!”, ‘flow****’는 “대박이네. 지성이 형도 하지 못한 이달의 선수를! 흥해라 흥민 이 페이스 꾸준히 이어가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 기록해 주기를!”이라고 기원했다. ‘전투검객’은 “대박임 지성이 형한테 2% 부족했던 거를 흥민이가 해주는구나”, ‘구티의시선’은 “미쳤다 미쳤어. 살다살다 한국인이 이거 타는 것 보네”라며 감격해 했다. 손흥민이 세계적 수준(월드 클래스)에 들어섰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자킬라’는 “월클 대단하네. 차붐 이후로 손흥민이다”, ‘간지터’는 “이젠 손흥민 월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썼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꽃챙’은 “헐 대박 예상은 했지만 이제 발롱도르도 최초로 타보자”, ‘mkc8****’는 “이제 시작이야 흥민아 앞으로가 중요햐”라고 말했다. ‘아이돌제발연기하지마’는 “너는 아시아 최고다. 이제는 세계로 가보자”, ‘감사하며살자’는 “이제 톱10 진입을 위해서 달려라. 흥민아 너는 할수있다 할수있다”라고 응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뉴스] 레고와 테슬라, 그리고 지진희 알림이 일깨운 가치

    [카드뉴스] 레고와 테슬라, 그리고 지진희 알림이 일깨운 가치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블록완구 레고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회사 테슬라. 그리고 최근 국내 인터넷 사용자가 개발한 ‘지진희 알림’까지. 아무 관련도 없어 보이는 이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의 가치 창출입니다. ‘나’가 아닌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을 소개합니다.
  • ‘아시아 최초’ EPL 이달의 선수 손흥민 “박지성도 훌륭한 선수였다”

    ‘아시아 최초’ EPL 이달의 선수 손흥민 “박지성도 훌륭한 선수였다”

    손흥민(24·토트넘)이 14일(현지시간)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9월 한 달간 EPL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 미들즈브러전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9월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달의 선수상은 내 꿈이었다. 상을 집에 가져가면 가족들이 너무나 행복해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을 거론하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은 “많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박지성은 오랜 기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팬들을 향해 “내가 잘 뛰지 못한 경기를 포함해 매일, 매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 심사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 등의 선수도 포함돼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규 ‘디자인 철학’은 파격-독창성... 도시 건축물 미학을 바꾼다

    정몽규 ‘디자인 철학’은 파격-독창성... 도시 건축물 미학을 바꾼다

    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타워,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을 통해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 타워는 아이파크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지난 2004년 완성된 아이파크 타워는 지름 62m의 원형 철골구조물과, 건물 좌측을 뚫고 지나가는 알루미늄 재질의 초대형 조형물과 빨간색으로 강조한 사각형의 출입구 등이 조화를 이루는 파격적이고 회화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삼성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파크 타워 근처에 자리잡은 삼성동 아이파크는 기존의 아파트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하이테크한 외관과 탁월한 한강 조망권은 물론이고 단지 내부는 건폐율(대지 면적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9% 정도로 축구장 4배가량 되는 녹지가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혁신적 디자인과 친환경 단지설계를 널리 인정받아 입주 이후 현재까지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건물높이만 최고 155m에 달해 ‘하늘의 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서울에서 한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집이라 평가받기도 한다. 정몽규 회장의 디자인 차별화는 최근 부산의 명물 중 하나인 해운대 아이파크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디자인한 해운대 아이파크는 해운대의 파도와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 등을 연상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곡선형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파도의 역동적인 힘과 동백꽃잎의 우아함, 바람을 머금은 돛과 처마의 아름다운 곡선을 단지 디자인에 표현했으며, 바다를 상징화한 곡선형태의 입면 디자인은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미학적인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전망 또한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다. 대구 월배 아이파크 역시 화려한 외관으로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에 파격적인 개성을 더했다. 대구 월배 아이파크 외관에서 표현된 주제 중 하나는 섬유와 패션이다. 각 동과 층마다 불규칙하게 각기 다른 색깔을 입힌 외관은 패션 소재로 널리 쓰이는 섬유조직을 형상화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외관이 변화하는 듯한 입체감을 주며 도시의 세련됨과 화려함을 보여준다. 동시에 낙동강이 흐르고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의 자연환경도 외관에 반영했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단지 외관에는 강을 나타내는 파랑, 산을 나타내는 초록, 땅을 나타내는 황색 등 다양한 색상요소가 점점이 표현되어, 마치 대단지 아파트의 넓은 외관을 캔버스로 삼은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건축물뿐만 아니라 현대산업개발 본사의 사무공간 디자인에서도 정몽규 회장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이노베이션과 도전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소통과 융합의 ‘스페이스 아이덴티티(Space Identity)’을 바탕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현대산업개발의 사무공간은 업무 효율성 강화와 더불어 창조적 사고와 집단지성의 구현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통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전시켜가는 융합의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팀 간의 경계는 물론 본부간의 경계도 최소화하고, 화상회의실 등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창의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북카페, 갤러리 등 다양한 휴식공간에까지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로에너지 인증제 내년부터 시행…용적률 등 인센티브 부여

     내년 1월 20일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되고, 인증을 받은 건물은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에너지효율등급 인증대상과 같이 단독·공동주택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거의 모든 건축물이 대상이다. 연간 에너지소비량이 일반 건축물의 3분의 1 수준인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건축물로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나 원격검침전자식계량기 등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소비량을 기준으로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100% 이상’을 태양광발전설비 등 건축물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건축물은 1등급을 받는다. 에너지자립률이 ‘80% 이상 100% 미만’인 건축물은 2등급, ‘60% 이상 80% 미만’은 3등급, ‘40% 이상 60% 미만’은 4등급, ‘20% 이상 40% 미만’은 5등급이 부여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용적률과 기반시설 기부채납률(주택사업)이 최대 15%까지 완화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에너지성능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공동주택 범위를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지로 확대했다.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 제출기관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아파트) 운영기관을 추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국, 이란에 0-1 패…42년째 이란만 만나면 ‘무승’ 징크스

    한국, 이란에 0-1 패…42년째 이란만 만나면 ‘무승’ 징크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0-1 패했다. 이로써 이란 원정경기 4패 3무를 기록,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징크스의 시작은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치른 첫 이란 원정경기부터였다. 당시 대표팀은 이란에 0-2로 패했다. 이후 한국은 유독 이란에만 가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역대 6번의 이란 원정경기에서 2무 4패로 매우 고전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 팀의 강한 전진 압박 플레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번번이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25분엔 상대 팀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선취 결승 골을 내줬고, 후반전에도 끌려갔다. 대표팀은 경기 전 징크스를 꼭 탈출하겠다며 의욕을 내비쳤지만 정작 경기장에선 무기력한 플레이로 이란 원정 무승 기록을 ‘7’로 늘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깨지 못한 징크스는 무승 기록뿐만이 아니다. 이란 원정경기 무득점 기록도 이어갔다. 대표팀은 6차례 이란 원정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쳤다. 1977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영무가 2골을 넣었고, 2009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박지성이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성 이후로는 이란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3차례 경기에서 모두 0-1로 패했다. 7년 묵은 이란 원정 무득점 기록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날 슈팅 단 2개에 그쳤고, 그나마도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이전 경기에서 펄펄 날았던 원톱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EPL 순위권 선수인 손흥민(토트넘)도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지형적인 불리함이 상대 팀 전력에 악영향을 준다고 입을 모았다.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이 해발 1200m에 위치해 원정팀 선수들이 제대로 된 기량을 펼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란 홈팬들의 광적인 응원 열기도 상대 팀 선수들의 기를 죽이고 있다. 이날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도 8만 명의 홈팬들이 운집했다. 이란 관중은 종교적 추모일을 맞아 검은 셔츠를 입었으나 응원만큼은 변함없이 뜨겁게 펼쳤다. 이날 한국은 고지대 적응이 쉽지 않은 데다 일방적인 응원에 시달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티스트리, 한·중·일 여성들 대상 ‘아름다움’ 인식조사 결과 발표

    아티스트리, 한·중·일 여성들 대상 ‘아름다움’ 인식조사 결과 발표

    한·중·일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외면과 내면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진취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타인의 시선보다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Top5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아티스트리(ARTISTRY)가 한중일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아티스트리는 하반기 주력 신제품 ‘인텐시브 스킨케어 부스팅 인퓨전’ 출시와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 5년 연속 다이아몬드 스폰서십을 기념하며 한국·중국·일본 여성 약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1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갤럽과 함께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진취적인 아름다움(Forward Beauty)’으로 대변되는 아티스트리의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현대 여성들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먼저 국가별 아름다움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서 한국 여성들은 3개국 중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답변으로, ‘적극적인 ‘자기계발’, ‘일에 대한 능력’, ‘당당하고 독립적인 성격’과 같은 진취적인 여성상에 해당하는 항목 선택이 38.9%(중국 34.7%, 일본 17.3%)로, ‘뛰어난 외모’ 항목(30.1%) 보다도 오히려 수치가 높았다. 일본의 경우 ‘뛰어난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54.7%)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요소에 대한 질문(100점 기준)에 한국 여성들은 몸매, 이목구비, 스타일, 피부, 머릿결 등 ‘외적 요소’에 53.2점, 사회성, 자신감, 열정, 지성 등 ‘내적 요소’에 46.8점을 주는 등 내외적 요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참고로 일본 여성들의 경우 ‘외적 요소’에 62.6점, ‘내적 요소’에 37.4점을 줬다. 반면 한국 여성들은 자신의 진취적 아름다움의 수준을 평가하는데 있어 상당히 엄격한 것으로 보인다. 100점 만점 중 48.5점에 그쳐 3개국 중 가장 수치가 낮았는데, 가장 점수가 높았던 중국(65.4점)여성들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아름다운 여성이 많은 도시’를 묻는 질문에서도 자국의 수도를 답변한 비율이 중국 34.7%, 한국29.2%, 일본 19.8%로 나타나 중국 여성 특유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별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3개국 모두 공통적으로 ‘자신의 만족’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는 77%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로 답한 10.3%와 ‘내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필요해서’의 10.3%를 크게 상회했다. 나머지 2.5%만이 ‘주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러한 인식은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기준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사에 따르면 얼굴, 몸매, 스타일 같은 ‘외적 아름다움’과 사회성, 자신감, 지성 등 ‘내적 아름다움’이 모두 중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스스로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에 ‘외적 아름다움’만을 무리하게 쫓을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성의 ‘외적 아름다움’이 내면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식은 한·중·일 전체 응답자의 15.5%에 그쳤다. 아름다움을 위한 노력에 관한 질문에서도 ‘내적 아름다움’ 분야에는 77.7%가 ‘노력한다’고 답해 ‘외적 아름다움’의 72.3%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2012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아티스트리는 7일 개막한 영화제 기간에 맞춰 영화 속에서 그려진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한국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암살'의 여성 독립운동가 안옥윤(전지현 분)이 47.6%로 압도적인 1위를 거뒀다. 2위는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 분) 26.3%, 3위는 욕망을 향해 거침 없이 행동하는 '타짜' 정 마담(김혜수 분) 12.2%, 4위는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여성인 '그래비티'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 분) 10.3%가 차지했다. 한국 여성들은 '암살'의 등장인물인 ‘안옥윤’에 대해 “민족과 대의를 위해 희생함”, “독립을 위한 굳은 의지”,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뚜렷한 신념으로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이 ‘진취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성들의 이러한 인식에도 사회의 일반적인 시각과 개인의 시각에는 거리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여성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사회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조건’으로 ‘얼굴이나 몸매 등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선택했지만, 개인적으로는 30.1%만이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아름답다’고 답했다. 중국 여성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사회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수준(43.8%)과 개인이 생각하는 수준(30.6%)에 차이가 있었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사회 풍토와 외면보다 내면을 중시하는 현대 여성 사이의 간극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티스트리 브랜드를 보유한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한국암웨이 25주년과 아티스트리의 5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을 기념하며, 주체적이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현 시대의 여성상과 그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이루는 ‘진취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들이 자랑스러우며, 그들의 아름다움을 위한 행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버지 트럼프 음담패설 기사에 딸 이반카는 ‘좋아요’

    아버지 트럼프 음담패설 기사에 딸 이반카는 ‘좋아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저급한 성적 발언을 보도한 기사에 딸 이반카의 공식 트위터가 '좋아요'를 눌렀다가 구설에 올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US 위클리 등 현지언론은 트럼프의 2004년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기사에 이반카의 트위터가 '좋아요'를 눌렀다가 곧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의 작은 소동이 구설에 오른 것은 문제의 인터뷰가 이반카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한 내용을 담은 기사이기 때문이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 2004년 트럼프가 라디오 DJ 하워드 스턴과 한 인터뷰의 미공개 파일을 단독 공개한 바 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혐오 발언으로 가득찬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자신의 딸 이반카도 성적 대상으로 올렸다. 특히 스턴이 이반카에 대해 성관계 대상 여성을 지칭하는 속어인 '피스 오브 애스'(a piece of ass)라고 불러도 되겠느냐고 묻자 트럼프는 '그렇다'(yeah)고 맞짱구를 쳤다. 이반카의 트위터는 이 기사에 '좋아요'를 눌러 한마디로 아버지 말에 공감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는 뜨겁게 달아 올랐으며 곧 이 기사에 대한 '좋아요'는 삭제됐다. 현지언론은 이반카 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문제의 기사에 대한 '좋아요'는 이반카 본인이 아닌 스태프에 의한 단순한 실수"라면서 "많은 트럼프 기사에 '좋아요'를 누르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트럼프 캠프의 ‘최종병기’로 평가받는 이반카는 트럼프와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다. 그녀의 발언과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빼어난 미모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을 졸업한 지성 덕이다. 한편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46%와 35%로 나타나 11% 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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