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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좋다’ 이지성 “아버지 사업 실패로 20억 빚, 너무 고통스러웠다”

    ‘사람이 좋다’ 이지성 “아버지 사업 실패로 20억 빚, 너무 고통스러웠다”

    ‘사람이 좋다’ 이지성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2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작가 이지성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5권의 책을 내며 유명 인문학 작가가 된 그는 과거 힘든 시절도 있었다고 말했다. 스무 살이 되던 무렵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20억의 보증 빚을 지게 된 것. 이지성은 “어머니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뇌졸중으로 몸이 마비되는 반신불수가 되셨다. 아버지도 삶의 (희망) 그런 것들을 다 잃어버렸다. 가족들이 서로를 보면서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지성은 “가족들이 머물던 집은 우리의 모든 것이 다 무너져 허물어지는 그런 폐허가 됐다”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 골목길의 집으로 이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집에서 생계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지성은 “당시에는 1년 7개월 정도 월세를 못 냈다. 버는 돈은 압류당하고 나머지 돈은 거의 집으로 보냈다”며 과거 겪었던 생활고를 떠올렸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레전드 매치에서 맨유가 승리를 거뒀다.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1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전드 이벤트 매치 1차전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행사로 치러졌다. 맨유 레전드는 박지성을 비롯해 욘센, 요크, 루이 사하 등이 선발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는 호나우지뉴, 히바우두를 포함해 나달, 다비즈 등이 출전했다. 선취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가 골대 앞에서 혼전 상황이 됐다. 블롬퀴스트가 이를 재치있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을 펼쳤지만, 동점 골을 만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전드들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후반 초반 맨유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포보르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히바우두가 호나우지뉴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그러는 사이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요크가 강하게 감아 찬 공이 골대 맞고 들어가면서 3-0으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데후가 한 골을 만회했다. 레전드 매치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김상곤 청문회에서 불거진 ‘사상 논쟁’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김상곤 청문회에서 불거진 ‘사상 논쟁’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간의 가시돋친 설전이 사상 논쟁으로까지 번졌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를 ‘사회주의자’라고 공격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공세라며 맞받아쳤다.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연 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경기교육감 시절 교육청에서 발간한 ‘5.18 계기 교육 교사학습자료’를 보면 마르크스 혁명론을 소개한 부분이 있다”면서 “후보자는 또 광우병 파동을 거론하면서 제2, 3의 촛불 혁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포문을 열었다. 같은 당의 이장우 한국당 의원 역시 과거 김 후보자가 연명(두 사람 이상의 이름을 한 곳에 잇따라 씀)한 문건 내용을 문제 삼으며 “주한미군이 만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사회주의를 상상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무슨 뜻인가”라면서 “김 후보자는 사회주의자”라고 공격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저는 자본주의 경제학을 중심으로 한 경영학자다. 다만 자본주의 한계를 해소하면서 더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정착하는 데 기여하려고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맞섰다. 또 마르크스 혁명론을 언급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곽 의원이 언급한) 당시 자료는 루소를 비롯해 철학자들의 사상 흐름을 제시한 자료”라면서 “프랑스 대입자격 시험인 바칼로레아에 출제된 문제와 해답에서 발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원에 나섰다. 전재수 의원은 ”야당 의원들은 21세기에 사람이 쏘아 올린 비행체가 태양계 끝까지 날아가는 이 시대에 19세기 박물관에 있는 사회주의 얘기를 하고, 마르크스를 인용하고, 사상 검증과 이념 공세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표창원 의원 역시 ‘지성인들의 건설적 발전을 매카시즘적 수법으로 탄압해서는 안된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다시 매카시즘이 발동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거들었다. 조승래 의원도 ”저도 1980년대 학교에 다니면서 ‘반전반핵 양키 고 홈’을 외쳤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되지 않았나“라면서 ”과거의 발언을 잘라서 가져와 단편적으로 평가하면 온당한 평가이겠나“라고 맞섰다. 앞서 이 청문회장에서 여야는 정책 질의 대신 신경질적인 공방이 오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워너원’ 화장품 이어 맥주 광고까지 접수 ‘광고왕은 나야 나’

    ‘워너원’ 화장품 이어 맥주 광고까지 접수 ‘광고왕은 나야 나’

    ‘워너원’ 멤버들이 맥주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하이트진로 페이스북에는 “이 순간을 원했다! 워너원의 시원한 매력이 담겨진 TVC, 비하인드 스토리, 인터뷰가 곧 여러분 곁을 찾아갑니다. #빨리 보고 싶은 건 나아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김재환, 옹성우,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이 맥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맥주 광고는 워너원 멤버 가운데 성인 멤버들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에 맞게 파란색 수트를 입은 이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센터 강다니엘의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면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워너원 멤버들은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1일과 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프로듀스 101’ 시즌2 FINALE CONCERT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아토피, 연령별 맞춤 검사와 치료 이뤄져야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아토피, 연령별 맞춤 검사와 치료 이뤄져야

    아토피는 피부증상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여러 음식이나 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아토피는 발병 시기에 따라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 아토피로 분류되며 두 종류의 아토피는 발병연령에서부터 부위, 증상, 원인까지 모두 다른 특징을 보인다. 유∙소아 아토피는 유∙소아 연령대에 발생하는 아토피를 말하며 주로 생후 2~3개월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유아기는 주로 얼굴의 양볼, 두피, 사지의 바깥쪽에 증상이 나타나고 소아기에는 사지의 안쪽, 엉덩이, 눈 주위, 손목, 발목 등에 주로 나타난다. 특히 유∙소아 아토피는 천식 또는 비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가족력이 존재할수록 만성화되기 쉬워 예후가 좋지 않은 경과를 보인다. 이러한 유∙소아기 아토피는 조기에 면역과민반응검사를 통해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찾아 차단하고 염증, 가려움, 진물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조기 치료는 향후 재발 방지는 물론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 정상적인 성장, 영양균형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때 면역과민반응검사는 아토피 체질검사와 알레르기 항원검사가 진행된다. 아토피 체질검사는 아토피와 다른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선별하는 검사이고 알레르기 항원검사는 다양한 항원 62종을 동시에 또는 개별적으로 검사해 즉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찾는 방법이다. 청소년∙성인아토피는 아토피피부염이 만 12세 이후 또는 만 17~18세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새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유∙소아기 아토피와는 다르게 염증, 태선, 습진, 홍반 등의 다양한 병변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소아 아토피에 비해 천식 및 알러지성 비염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 역시 심한 경향이 있다. 이러한 청소년∙성인아토피의 주된 발생원인은 오랫동안 지속된 염증으로 단지 면역이상 뿐 아니라 대사, 호르몬 기능 또한 이상이 초래되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면역, 대사, 호르몬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필요로 한다. 먼저 면역검사에서는 식품면역 과민검사, 총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호산구 양이온 단백 검사, 아토피 체질 검사, 알레르기 항원 검사,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 검사 등이 이뤄진다. 대사 검사로는 영양, 중금속 검사와 유기산 대사 균형 검사가 진행되며 호르몬 검사는 호르몬 불균형 상태, 부신의 기능 등을 확인하는 타액호르몬 검사가 시행된다. 위드유 의원∙한의원 한성호 원장은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아토피는 연령대는 물론 부위, 증상, 원인 등이 모두 다른 특징을 보인다. 실제 유럽에서는 선천성 소아아토피와 후천성 성인아토피의 유전자검사를 통해 두 아토피가 공통적 연관성이 미미하고 서로 다른 발생기전이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며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아토피는 각각 필요로 하는 맞춤 검사와 연령별 치료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재용, 박근혜 재판 증인 출석 다음달 10일로 변경

    이재용, 박근혜 재판 증인 출석 다음달 10일로 변경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뇌물 혐의 재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날짜가 1주일 뒤로 밀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7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판에서 검찰 의견을 받아들여 다음 달 3일로 예정됐던 이 부회장 증인신문을 10일로 바꿨다. 재판부는 같은 날 이 부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 전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도 증인으로 부를 방침이다. 일정 조정은 김종찬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증인신문 일정이 변경돼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검찰은 김 전 전무의 신문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10일 오후에만 질문하려던 계획을 3일 오전부터 내내 하기로 바꿨다. 그 대신 이 부회장 등을 10일 오후에 부르기로 했다. 재판부는 또 “(삼성 측) 증인들이 증언을 거부하고 있어서 법률대리인들이 이에 관한 의견서를 내기로 했는데, 검찰이 (이 부회장) 증인신문 전에 검토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일정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출석한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이 헌법과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모두 증언을 거부한 바 있어 이 부회장이 법정에 나와도 실질적인 신문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양측의 재회는 다음 달 5일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다음 달 5일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2월 15일 3번째 비공개 독대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개인 프로필 사진 공개, 흑백 프로필 사진 보니..‘치명적 눈빛’

    워너원 개인 프로필 사진 공개, 흑백 프로필 사진 보니..‘치명적 눈빛’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별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워너원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Wanna One 멤버 개인 프로필 사진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11명 멤버들의 흑백 프로필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워너원 멤버들은 수트를 입고 남성미 가득한 포즈와 표정을 취하고 있다. 그 가운데 황민현은 압도적인 미모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보이 그룹으로 강다니엘·박지훈·이대휘·김재환·옹성우·박우진·라이관린·윤지성·황민현·배진영·하성운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오는 7월 1일과 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프로듀스 101’ 시즌2 파이널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머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머니

    “소아암 아동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물건인데 구할 곳이 없다는 말에 만들어 봐야겠다 싶었죠.”서울 동작구 상도3동의 바느질 주민 모임인 ‘꼼지락꼼지락’ 회원 8명은 26일 주민센터에서 마련해 준 공방인 ‘상도사랑방’에 모여 작업에 한창이었다. 유기농 천을 꿰매어 손바닥만 한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었다. 소아암 아동들의 가슴에 삽입하는 ‘히크만카테터’(환자에게 항암제 등을 투약하기 위해 정맥과 연결한 고무관)를 넣는 주머니다. 모임 대표인 서지성(46·여)씨는 “히크만 주머니는 진물과 약물에 오염되기 쉬워 자주 교체해 줘야 하는데 수익성이 없다 보니 파는 곳이 없었다”면서 “보호자들이 직접 만들거나 양말, 거즈 수건 등으로 관을 둘둘 감아 사용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런 사연을 듣고 바느질 모임 회원들과 함께 3년 전부터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서울 등에 사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주머니 80~90개를 만들었고 올해는 오는 8월까지 주머니 80개와 애착인형 20개 등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씨는 “모임 회원 대부분이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인 까닭에 부모의 마음으로 바느질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주민참여지원사업으로 바느질 모임 등 모두 45개의 주민 소모임에 재료 구입비와 모임 장소 등을 지원한다. 유재천 상도3동장은 “주민끼리 모여 의미 있는 작업을 함께 하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 기여를 동시에 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특검 “진술한 내용 맞나” 삼성 前 임원진 3명 “…”

    특검 “진술한 내용 맞나” 삼성 前 임원진 3명 “…”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뇌물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 관계자들이 증언 거부권을 행사해 증인 신문이 또다시 무산됐다. 지난 19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재판부는 삼성 관계자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진술한 내용이 맞는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자 변호인 측에 소명서 제출을 요구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는 황 전 전무와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3명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최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미르·K스포츠재단 등을 지원하는 데 이들이 깊숙이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증언대에 선 황 전 전무는 특검팀이 “뇌물공여죄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느냐. 사실대로 말하든지 증언을 거부하는지 등에 대해 얘기하라”고 하자 “모든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황 전 전무는 수사 과정에서 작성된 본인의 진술조서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진정성립’ 확인 절차에서도 “죄송하다”며 말문을 닫았다. 이에 재판장은 “증언거부 의사가 확인된 만큼 나머지 질문은 생략하겠다”고 말했다. 특검은 “본인 재판에서 모두 증거 사용에 동의한 진술조서라 추가로 불리하게 작용할 사유가 없는데도 조서가 맞는지조차 답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증언거부 대상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황 전 전무 변호인은 “(진정성립 부분도) 증언 거부권 대상에 포함된다고 판단한다. 구체적인 사유는 서면으로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도 같은 입장임을 확인한 뒤 증인 신문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의 소명을 받아보고 진정성립 절차가 증언거부 대상인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대학의 정신

    [김일수 樂山樂水] 대학의 정신

    정신이 사람다움의 중요한 표지인 것은 예나 오늘이나 별반 다를 바 없다. 오늘날 문화에서 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언어나 다른 예술 분야보다 몸의 언어라고 할 춤이 가지는 의미를 주목하는 경향도 물론 있다. 그럼에도 정신의 중요성은 결코 폐기된 것이 아니다. 이 점은 한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또는 국가와 같은 공동체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더 나아가 사회나 국가를 구성하는 각양각색의 조직이나 제도에 대해서도 타당한 말이다. 정신 줄을 놓아버린 사람을 정신 나간 사람이라 평가하듯, 어떤 제도나 체계도 정신을 놓치면 생명의 힘을 잃어버린 산송장같이 되고 만다.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정신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진부해 보일 정도다. 최근 30여년 동안 우리나라 대학들도 참 많이 변했다. 국내외적으로 대학 평가가 공표되면서 대학마다 경쟁적으로 연구역량 제고와 교육환경 개선, 시설 확충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충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 막대한 재원을 쏟아붓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대학도 국제적으로 피 말리는 생존경쟁에 몰입한 기업의 생리를 닮아 가고 있다. 부지불식간에 대학의 상업화가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른 것이다. 최근 정유라씨를 둘러싼 입학제도와 학사관리에서 얽히고설킨 복합적 비리는 비단 이화여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한국 대학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의 현주소가 아닐까 싶다. 이 문제의 원인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몇몇 인사들과 관련 교수들의 사적인 탐욕이나 이기심으로 귀결하려는 시각이 있다면 필자는 동감하기 어렵다. 문제의 뿌리는 사회구조적으로 더 깊은 곳에서 더 넓게 썩어 들어간 대학정신의 실종과 부재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일을 계기로 대학의 역사가 일천한 우리나라에서 대학인들은 대학을 대학답게 하는, 대학을 살리는 생명력인 정신이 무엇인지를 더 깊이 성찰하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소셜 미디어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학은 지식을 파고, 독점하는 곳일 수 없다. 더 나아가 전공만 아는 바보 같은 전문가를 양산하는 것으로 소임을 다한 양 치부해서도 안 될 것이다. 공동체의 새로운 삶의 지평에 생기를 불어넣을 정신적 역량을 지닌 지성인들을 양육해 사회로 파송하는 곳이 대학이어야 한다. 그러자면 대학인들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섣불리 권력에 기우는 행태는 대학인답지 않다. 한마디로 정신을 팔아버리는 일이다. 지난 1940년대 현상윤 총장은 고려대 졸업식에 귀빈으로 오신 신익희 선생을 앞에 두고, 개식사를 하면서 “해공, 와 줘서 고맙소” 이 한마디만 했다는 일화를 남기셨다. 오늘날 시들어 가는 대학정신을 여기저기서 목도할 때 이 같은 대학인의 기개와 지조가 새삼 그리워진다. 얼마 전 카이스트가 돈 안 되는 연구를 장려키로 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대학의 정신이 여기에 고스란히 스며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인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정신은 최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도를 거꾸로 세워 놓고 취임식을 한 사실보다 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대학은 인재를 양성하되 젊은이들을 마치 옥수수로 튀밥 튀기듯 해서 인재시장에 내놓는 데가 아니다. 생각하는 사람으로, 지성인으로 자신에게 기대되는 소임에 책임 있게 대응할 역량의 기초를 다지는 곳이다. 이런 사람은 어떤 위기와 곤경에 마주쳐도 미국의 정치철학자 롤스가 말한 바, ‘정의를 모르는 인간’, ‘나쁜 인간’, ‘악한 인간’의 부류로 쉽게 전락할 수 없을 것이다. 인사검증의 계절을 지나면서 새삼 참된 사람다운 사람이 그리워지는 세상이라는 건 필자만의 소회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대학이 정신 똑바로 차려야 그런 사람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니, 오늘을 사는 대학인들이 심기일전으로 나가길 바라는 마음 더욱 간절해진다.
  • 60kg 넘는 몸무게로 화제 된 걸그룹 멤버 근황

    60kg 넘는 몸무게로 화제 된 걸그룹 멤버 근황

    60kg이 넘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은 신인 걸그룹 소녀주의보 멤버 지성이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8 진입! 운동 더 열심히. 헬스. 60키로 아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은 몸매가 드러난 운동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성은 60kg이 넘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로 60kg이 넘는다는 걸그룹 멤버’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고, 지성은 일반 걸그룹들과는 달리 건강해 보이는 몸매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네티즌들은 “예쁘기만 하다”, “훨씬 보기 좋다”, “몸무게는 숫자일 뿐”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소녀주의보 관계자는 “지성의 몸무게가 어떻게 알려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실제로 지난달 쇼케이스 당시에 60kg가 조금 넘었던 것은 맞다”라며 “계속 연습하고 운동하니 살이 조금 빠져서 지금은 59kg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소녀주의보는 지난 달 25일 데뷔곡 ‘소녀지몽’을 발매했으며, 자체제작 예능 ‘소녀주의보TV’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지성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선 선비들 삶에 밴 ‘나무의 가르침’

    조선 선비들 삶에 밴 ‘나무의 가르침’

    나무를 품은 선비/강판권 지음/위즈덤하우스/328쪽/1만 6000원“날이 차가워진 연후에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가 더디 시듦을 안다(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 논어에 나오는 유명한 경구이다. 공자는 사계절에 상관없이 잎이 시들지 않고 지지도 않는 소나무와 잣나무에서 변치 않는 우정과 충절을 가르쳤다. 이렇듯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진리를 깨우쳐 준다. 조선의 지식인들이 늘 자신이 사는 공간에 나무를 심어놓고 관찰하고 공부했던 이유다. ‘나무를 품은 선비들’은 역사학자인 강판권 계명대 사학과 교수가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남긴 나무에 관한 시와 문집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이 서린 공간과 나무를 찾아가 남긴 기록이다.조선의 선비들은 그가 어떤 삶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가까이하는 나무가 달랐다. 조선 중기 지성사를 상징하는 남명 조식은 평생 거의 벼슬을 하지 않고 성리학의 기본을 실천하며 살았다. 조식은 예순한 살인 1561년 경남 산청군의 산천재에 자리를 잡고 선비정신의 상징인 매실나무를 심었다. 세 편의 시와 함께 남은 450년 수령의 산천재 매실나무는 ‘남명매’라고 불린다. 조선시대 최고의 역관 이상적은 추사 김정희와의 인연으로 후세에 이름이 알려졌다. 1830년 중국에 처음 다녀온 후 추사 김정희를 만난 이상적은 훗날 제주 유배 중인 추사에게 중국에서 구한 귀한 서적들을 전해 준다. 추사가 글과 그림으로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것이 그 유명한 ‘세한도’다. 꽃이 100일 동안 피어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의 붉은 꽃은 조상을 향한 후손들의 일편단심을 의미한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했던 조임도는 거처를 정할 때 조상의 묘소를 먼저 생각했다. 마흔아홉 살이던 1633년 창녕군 영산의 용산마을에 자리잡은 것은 조상의 묘소를 늘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임도는 묘소에 직접 배롱나무를 한 그루 심고 집을 마련한 뒤에는 팔을 굽힌다는 뜻의 ‘곡굉’(曲肱)이라는 편액을 걸었다. 그는 팔베개하고 누워 배롱나무의 꽃 그림자가 질 때까지 부모의 묘소를 바라보았다고 한다. 조성한은 1674년 연천현감에서 물러나 홍주, 즉 지금의 홍천 녹운동 동산촌에 거처를 정했다. 집 앞에 회화나무 두 그루를 심고 집 이름을 쌍괴당이라 불렀으며 자신의 호도 쌍괴당이라 했다.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즐겨 암송했던 그가 나무와 함께 즐긴 것은 소요의 삶이었다.조선 중기 최고의 문장가 신흠은 자신의 공간에 형제의 우애를 상징하는 박태기나무를 심었다. 조선말의 성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곽종석은 그의 ‘면우집’에서 버드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노래했다. 조선의 농업을 집대성한 ‘임원경제지’를 집필한 서유구는 바위 위에 사는 단풍나무를 상징하는 풍석(楓石)을 호로 삼았다. 감나무는 효도와 관련이 깊다. 가사로 유명한 박인로는 홍시를 통해 어버이에 대한 효도를 노래했다. 우리나라 감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산청군 단성면의 감나무는 600년 전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경재 하연이 홍시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심은 것이다. 윤선도가 남긴 ‘오우가’에는 강직함과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절대나무가 포함돼 있다. 저자는 나무를 매개로 조선의 지식인들과 조우하는 것이 가슴 설레는 일이지만 역사 속 성리학자들의 정신이 서린 공간들이 방치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보면 늘 유쾌한 것은 아니라고 적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백년손님’ 차유람, 결혼 전 남편과 6시간 키스...스킨십 갈증 때문?

    ‘백년손님’ 차유람, 결혼 전 남편과 6시간 키스...스킨십 갈증 때문?

    ‘백년손님’ 차유람이 남편과 6시간 동안 첫 키스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랭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당구 선수 차유람이 남편인 작가 이지성과의 결혼 전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원희는 “두 사람이 첫 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차유람은 “혼인신고 전 짧은 연애 기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제가 남편에게 결혼 전에는 선을 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마 그 갈증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제게는 첫 키스였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를 몰랐다”고 덧붙였다. MC 김원희가 두 번째 키스는 얼마나 했냐고 묻자 차유람은 “네 시간 정도 했다”며 쑥스러운 듯 답했다. 차유람은 키스를 마무리하게 된 당시 상황에 대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밥을 먹자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5년 결혼했으며 그해 딸을 얻었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해결책 이끌게 행정·정치 참여 보장”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부입니다. 다시 말해 시민들이 능동적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실현되는 지방정부입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2일 “시민의 정부에서는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이 모세혈관처럼 흐르고, 협동의 자세로 공동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촛불 민심을 통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협치와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이 싱크탱크… 현장·생활민주주의로 가야 염 시장은 “이제는 광장민주주의를 넘어 현장민주주의, 생활민주주의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내가 발 디딘 일터와 생활이 변해야 진짜 세상의 변화가 완성된다. 시정 역시 시대정신에 화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시장이 결정하고 시민은 따라오라고 하면 시민들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모을 수 없다. 시민이 싱크탱크인 시대”라며 시민의 정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내놓는 의제와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면 시민의 에너지가 결집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수원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책임지는 시정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버넌스 행정·참여 바탕 주민참여예산 실현 사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도시의 주인이 시민임을 선언했다. 거버넌스 행정, 협치, 소통과 참여를 핵심적 키워드로 삼았다.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원탁토론, 마을 만들기 등이 결과물이다. 염 시장은 “시민의 정부는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보장하는 ‘수원형 거버넌스 2·0’으로 한 단계 발전된 버전이다. 여러 정책을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소통’의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수원시민의 정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시민주권헌장인 ‘자치기본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체계 마련,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자치대학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염 시장은 “우리는 소통이 중요하고, 또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촛불광장에서 확인했듯 일방향적이며 상명하달식인 행정 패러다임은 폐기해야 한다”면서 “평범한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소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행정과 정치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백년손님’ 차유람 “13살 연상 남편, 첫 키스만 6시간” 깜짝 고백

    ‘백년손님’ 차유람 “13살 연상 남편, 첫 키스만 6시간” 깜짝 고백

    당구 선수 차유람이 ‘백년손님’에 출연해 남편 이지성 작가와의 결혼 생활을 밝힌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결혼 4년 차인 당구 선수 차유람이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13살 연상 남편 이지성과 결혼한 차유람은 “이후 남편에게 쏟아진 악플에 기분이 좋지 않더라”며 말문을 열여 관심을 모았다. 차유람은 “‘남편이 작가니까 말로 순진한 차유람을 꼬드겼다, 도둑놈이다’라는 등의 악플이 많이 달리던데 저도 알 거 다 안다”며 남편을 향한 악플에 센스 있게 응수했다. 또한 차유람은 “남편과 첫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연애 시절 얘기”라고 입을 뗀 그는 “결혼하기 전에는 선을 넘지 않겠다고 선언해 아마 남편이 그 갈증으로 인해 긴 시간 동안 키스를 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들이 “6시간 동안 한 키스의 마무리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차유람은 “6시간 동안 키스를 하고 나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 ‘밥 먹으러 갈까’라는 말로 장장 6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키스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0㎜ 비에 베이징 ‘폭우주의보’…호들갑 떤 이유는?

    30㎜ 비에 베이징 ‘폭우주의보’…호들갑 떤 이유는?

    중국 중앙기상대(中央气象台)는 21~24까지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화베이, 징진지 일대에 국지성 폭우주의보를 지난 20일 발부했다. 지난 20일 자정 기상대를 통해 이 일대 거주 시민 휴대폰 문자 알림으로 내려진 주의보 내용에는 이 지역 소재 유치원, 초중고교의 자체 휴교령이 함께 내려졌다. 해당 지역 소재 국공립 교육기관은 폭우주의보 기간 동안 자체적인 휴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 셈이다. 또한 노약자, 임산부 등의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외출 시 목적지를 지인에게 알리는 등 폭우로 인한 경계령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폭우가 한창인 22일 오후 4시까지 주의보가 발부된 지역에 내린 국지성 최대 강수량은 시간당 30~50㎜에 불과, 정부가 나서 각 지역 교육기관의 휴교령 및 외출 자제 권고 등의 움직임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반면 이 같은 정부의 국지성 폭우에 대한 경계심은 배수 시설이 미비한 중국의 실정상 지난 2012년 한 해에만 총 77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실종되는 등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7월 21일 베이징을 포함 징진지 일대에 내린 폭우로, 국지성 폭우가 시작된 지 약 20시간 동안 오래된 공동 주택이 무너져 내리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해 총 77명이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폭우로 인해 실종된 피해자 수는 60여명에 달했다. 당시 비공식적으로 집계된 국지성 폭우 강수량은 시간당 최대 300㎜에 달했다. 당시 폭우로 사망한 이들은 주로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익사하거나 감전사, 산사태, 번개 등 국지성 폭우에 대비하지 못한 미비한 인프라 탓에 그 피해의 규모가 컸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같은 기간 사망한 피해자 가운데 지금껏 신원이 확인된 이들의 수는 66명에 불과, 나머지 11명은 ‘신원미상자’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건 당시 중국 정부 측이 폭우로 인한 피해자 명단 및 피해 규모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으며, 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시민들은 울분을 터트린 바 있다. 때문에 올해 폭우주의보가 내려진 21~24일까지 극소량의 강수량에도 불구, 정부가 직접 나서 빠른 대처를 하는 이유가 과거의 행적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서는 최근 발부된 폭우주의보 및 휴교령 등 정부의 빠른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시민들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는 댓글이 공유됐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아이디: sasars**)은 “(정부의)거짓말이 너무 많아서 어떠한 것이 진실인지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피해규모가 클 때는 축소하려고 감추기 급급하더니, 올해는 극소량의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조차 폭우주의보와 자체 휴교령을 내렸다. 국민이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gokongs**)은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는 과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인재한 모양이다”면서 “오직 호우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만이 우리의 원성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이다”고 적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文대통령이 ‘비례’ 영입한 과학정책 전문가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文대통령이 ‘비례’ 영입한 과학정책 전문가

    20일 차관급인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된 문미옥(49)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성 과학기술인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문 신임 보좌관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물리 및 응용물리사업단 연구교수,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기초과학분야와 과학정책분야를 두루 거쳤다. 문 보좌관은 지난해 1월 당시 당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영입 인사로 민주당에 입당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20대 국회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다. 그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원내부대표를 맡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는 선대위 집단지성센터 부단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대선 이후에는 추미애 대표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비례대표인 문 보좌관은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때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도 꼽히던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 ▲경남 산청 ▲성모여고 ▲포항공대 물리학과 ▲포항공대 물리학 석·박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깨방정 연습생들의 웃음 가득 비하인드

    ‘프로듀스 101‘ 시즌2 깨방정 연습생들의 웃음 가득 비하인드

    ‘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화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20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 리허설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16일 방송된 최종화를 앞두고 리허설은 진행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리허설에 임하는 연습생들은 리허설이 아닌 것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무대 구성을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데뷔에 대한 간절함이 보였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연습생들은 긴장한 모습보다는 서로에게 장난을 치고, 게임을 하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 방송 이후 서로를 자주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며 서로를 안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6일 생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 최종 데뷔 인원이 정해졌다. 멤버로는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발탁됐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순교자 넋 닮은 진산성당… 조촐해서 더 아름다운 공간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순교자 넋 닮은 진산성당… 조촐해서 더 아름다운 공간

    충남 금산군은 커다란 분지로 봐도 좋을 것이다. 동쪽으로는 태백산에서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버티고 있다. 서쪽은 마이산에서 대둔산, 계룡산을 건너 부소산에서 마무리되는 금남정맥이 가로막고 있다. 대간이나 정맥이 아니더라도 사방팔방 끝없이 이어지는 봉우리에 포위돼 있다. 진산면은 금산군의 서쪽 끝이다.금산과 진산은 백제시대 이후 전라도이기도, 충청도이기도 했다. 고종 32년(1895) 8도(道)의 지방행정구역을 23부(府)로 개편할 때는 공주부에 속했다가 이듬해 전국을 13도로 개편하면서 전라북도에 들어갔다. 하지만 고려 중기부터 조선 후기까지는 줄곧 전라도 땅이었다. 진산군은 1914년 금산군에 병합됐고, 금산군은 1963년 충청남도에 편입됐다. 진산이라는 땅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아무래도 진산사건 때문일 것이다. 역사책은 ‘정조 15년(1791) 전라도 진산에 사는 윤지충과 권상연이라는 선비가 천주교 교리에 따라 부모의 제사를 거부하고 위패를 불태운 사건’이라고 적고 있다. 두 사람은 전주 풍남문 밖에서 참형에 처해졌다. 최초의 가톨릭 순교자가 된 두 사람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복자(福者)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듯 전라도 천주교의 발상지와도 같은 고장이니 ‘충청도 진산’은 조금 낯설다. 진산은 아름다운 고장이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이 진산면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논산시 벌곡면에 걸쳐 있다. 진산은 해발 878m의 대둔산 동쪽 기슭에 아늑하게 파묻혀 있는 청정지역이다. 게다가 농사지을 땅은 제법 넓어 보이니 얼핏 봐도 살기 좋은 고을이다.지금 진산에서 윤지충과 권상연의 흔적을 찾으려면 진산성지성당으로 가야 한다. 조촐함의 극치여서 더욱 아름다운 진산성당은 프랑스인 파르트네 신부가 1927년 지었다고 한다. 지방리 공소 시절이다. 당시 사진을 보면 종탑의 모습이 지금과는 조금 다르다. 1983년 종탑을 개조하면서 다른 성당들처럼 제단과 마주 보는 정면에 출입문을 새로 냈다고 한다. 처음 지을 당시 성당에는 남동쪽에 남성용 출입문, 북서쪽에 여성용 출입문이 있었을 뿐이다. 쓰이지는 않지만 두 개의 출입문은 지금도 남아 있다. 성당은 한식 목구조의 슬레이트 지붕 건물이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가운데 신랑(身廊)의 좌우로 나무 기둥을 세워 측랑(側廊)을 상징하도록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럽 가톨릭 교회의 대표적 양식인 3랑(廊) 구조의 바실리카를 소박하게나마 재현한 것이다. 정면에서 보아 제단 오른쪽에는 윤지충과 권상연의 초상화가 놓여 있다. 순교자를 기리는 교회답다. 진산성당은 최근 국가가 지정하는 등록문화재가 됐다.성당 앞 작은 잔디밭에는 두 순교자를 기리는 기념비가 각각 세워져 있다. 가톨릭 교회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두 사람을 기린다. ‘윤지충과 권상연의 친척들은 처형된 지 9일 만에 순교자들의 시신을 거둘 수 있었다. 이때 그 시신이 조금도 썩은 흔적이 없고, 형구에 묻은 피가 방금 전 흘린 것처럼 선명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교우들은 여러 장의 손수건을 순교자의 피에 적셨으며, 그중 몇 조각을 베이징의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기도 하였다. 당시 죽어 가던 사람들이 이 손수건을 만지고 나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무덤은 아직 찾지 못했다. 정조실록에는 이런 대목이 보인다. “이처럼 지극히 흉악하고 패륜한 일은 인류가 생긴 이래로 들어 보지 못한 일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극률(極律)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인심을 맑게 하고 윤리를 바르게 할 수가 없습니다. 양적(兩賊)은 여러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부대시(不待時)로 참형에 처하고 5일 동안 효수함으로써 하여금 강상(綱常)이 지극히 중요하다는 사실과 사학은 절대로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부대시’란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사형은 추분까지 기다려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중죄인은 예외였다. ‘강상’은 유교의 기본 덕목인 삼강(三綱)과 오상(五常)을 말한다. 형조에서 이렇게 진언하자 정조는 “전라도 진산군은 5년을 기한으로 현으로 강등하여 쉰세 개 고을의 제일 끝에 두도록 하라. 그리고 해당 수령이 그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두었는데 감히 관청에 있어서 몰랐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먼저 적발했다는 것을 가지고 용서할 수는 없다.…해당 군수는 먼저 파직하고 이어 잡아다가 법에 따라 무겁게 처벌토록 하라”고 했다. 이런 지경이었으니 ‘죄인’의 시신을 수습했다고는 해도 진산으로 옮겨와 제대로 무덤을 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무덤뿐 아니라 두 순교자가 살던 집이 어디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이후 두 사람의 집이 헐린 것은 물론 집터는 연못이 됐다고 한다. 집터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수록 두 사람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진산성당의 중요성은 커진다. 윤지충의 6대조는 고산 윤선도이고, 증조부는 ‘자화상’으로 알려진 화가 공재 윤두서다. 윤지충에게 가톨릭 교리를 알려 준 사람은 다산 정약용 형제라고 한다. 다산에게 고산은 외가 쪽으로 6대조가 된다. 그러니 윤지충과 다산도 그리 멀지 않은 친척이다. 권상연은 윤지충보다 여덟 살이 많은 외사촌이다. 모두 천주교로 얽힌 집안이다.한국 천주교회는 이승훈이 정조 8년(1784)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와 최초의 신앙 공동체를 형성한 직후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물론 양반가의 젊은이 사이에 천주학이 유행처럼 번지는 분위기에 걱정스러운 시선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사제 파견을 요청하러 베이징에 갔던 훗날의 순교자 윤유일이 뜻밖의 소식을 전한 뒤 상황은 달라졌다. “천주교 신자는 조상에 대한 전통적 제사를 지내서는 안 된다”는 베이징교구장 구베아의 명령을 들고 온 것이다. 천주교 신자들은 양자택일을 강요받았고 많은 사람이 신앙을 버렸다. 윤지충에게 신앙을 전했던 정약전과 정약용도 교회를 떠났다. 전통적 유교 윤리에 포용적이던 예수회 신부들의 저서로 천주교를 배운 초기 신자들이 ‘제사는 이단’이라는 파리외방선교회가 중국 교회의 주도권을 잡은 이후 혼돈에 빠진 것으로 천주교회사 연구자들은 보는 듯하다. 이런 역사적 환경에서 진산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윤지충과 권상연이 순교한 전주감영의 남문 밖 형장 터에는 1914년 전동성당이 세워졌다. 진산에서 배티고개를 넘어 전주로 가는 길은 그대로 두 사람이 관군에 붙잡혀 압송된 루트이기도 하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의미 있는 여행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대둔산을 비롯한 주변의 풍광은 덤이다. 글 사진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 1위-박지훈 2위 ‘워너원 11인 멤버 확정’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 1위-박지훈 2위 ‘워너원 11인 멤버 확정’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이 워너원의 센터가 됐다. 1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할 11명을 뽑는 마지막 생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선택한 팀명을 공개했다. 팀명은 ‘워너원(Wanna One)’으로, 국민 프로듀서와 11명의 연습생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라인 사전 투표와 생방송 투표 합산 결과, 강다니엘이 1위에 올랐다. 강다니엘은 “힘이 돼준 부모님 감사하다. 국민프로듀서 너무 감사하다. 101명의 친구들도 고맙다”며 “순위에 자만하지 않고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는 다니엘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민프로듀서 사랑한데이”라고 사투리로 마음을 표현했다. 박지훈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 11번째 멤버로는 하성운, 정세운, 강동호, 김종현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하성운이 호명됐다.워너원은 바로 앨범 작업에 돌입해 7월 말에서 8월 초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2월까지 1년 반가량 활동할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마지막 미션곡 ‘Super hot(슈퍼 핫)’과 ‘Hands on me(핸즈 온 미)’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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