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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황보다 미국”… 70년째 쩔쩔매는 日

    “천황보다 미국”… 70년째 쩔쩔매는 日

    속국 민주주의론/우치다 다쓰루·시라이 사토시 지음/정선태 옮김/모요사/344쪽/1만 6500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골프 라운드를 돌 때 일이다. 아베 총리는 벙커에서 샷을 하고 나오다 뒤로 벌러덩 넘어지며 굴렀다. 자신을 무시하고 앞서 가버린 트럼프를 따라잡으려 서둘러 벙커에서 빠져나오다 벌어진 일이었다. 한 방송사 카메라에 이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트럼프에게 쩔쩔매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인 아베를 두고 그의 경제 정책 ‘아베 노믹스’를 본뜬 ‘아베 코믹스’라는 말이 유행했다. 아베 코믹스라는 비아냥은 미·일 외교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 준다. 세계 경제강국 일본, 전쟁의 책임도 제대로 지지 않는 일본은 가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미국에 쩔쩔맨다. 이 답을 찾으려면 1945년 패전으로 거슬러 가야 한다. 일본은 패전에도 반세기 만에 경제 강국으로 거듭났다. 그 뒤에 미국이 있었다. 핵폭탄으로 일본을 굴복시킨 미국은 소련과의 냉전을 염두에 두고 일본을 ‘속국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미국은 패전 책임을 일왕에게 묻지 않았다. 대신 ‘평화헌법 제9조’를 통해 전쟁을 영구히 포기하고 군대를 보유할 수 없도록 했다. 패전 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존속하는 오키나와 미군기지는 일본이 미국의 속국임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전체 미군의 75%가 주둔한 이곳은 사실상 미국에 점령당했다. 미국이 쿠바 정부에 빌려 건설한 관타나모 기지가 비슷한 사례인데, 미국은 조차 비용으로 쿠바에 연간 고작 4000달러만 지급한다.‘속국 민주주의론’은 2016년 ‘반지성주의를 말하다’로 우리에게 유명한 논객 우치다 다쓰루(67)와 지난해 나온 ‘영속패전론’으로 사회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정치사상가 시라이 사토시(41)의 대담집이다. 두 논객은 일본 정치계에서 금기로 불리는 ‘속국론’을 꺼내 일본 정치계를 거침없이 공격한다. 우치다는 과거 중·일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허락 없이 독자외교를 펼쳤던 정치가 다나카 가쿠에이의 실권 배경에 워싱턴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밖에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와의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갑작스러운 합의와 같은 일들은 사실상 미국의 존재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를 두고 “아베 정권이 국민의 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안보 관련 법안을 고집하는 모양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누구에게 충성을 바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존왕양이(尊王攘夷·왕(천황)을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침)가 아니라 존미양이(尊美攘夷)”라고 비꼰다.시라이는 이런 모순상황이 이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적 욕망을 든다. ‘패전’을 ‘종전’으로 바꿔 부르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일본이 미국의 속국이라는 현실을 긍정하면서도, 그 원인이 패전이라는 사실은 확실하게 인정하지 않는 데에서 온다”며 “그것을 순수하게 몸으로 보여 주는 이가 바로 아베”라고 꼬집는다. 두 논객의 자학에 가까운 토론을 무턱대고 비웃기는 어렵다. 미국에 끌려다니는 꼴사나운 일본 우파의 모습이 마치 거울에 비친 것처럼 우리에게도 보이기 때문이다. 주일미군이 자민당 정권을 지키는 파수견이라면 주한미군은 우리에게 무엇인지, 전시작전권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정치권의 논란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볼 대목이다. 특히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외면하고, 맹목적으로 북한을 비방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챙기는 일본 우파에게서 우리나라 정치꾼의 모습도 읽을 수 있다. 두 논객은 속국론과 함께 일본의 사회 문제도 비판한다. 소비를 종용하는 자본주의 프레임에서 인간다운 삶에 대한 고민을 포기하는 이들을 비롯해 일본 교육의 위기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두 논객이 문제로 꼽은 AO(Admission Office)입시전형은 학생의 비교과능력을 살피는 우리나라 대입전형인 학생부 종합전형과 흡사하다. 획일적인 입시를 없애겠다며 AO입시전형을 도입했지만, 공정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 종신고용제도의 종말에 따른 회사의 공동체성 손실 문제, 도시와 지방의 문화 격차를 다룬 부분 등도 우리나라와 비교하며 곱씹어볼 만하다. 60대와 40대 논객이 전후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벌이는 과감한 비판은 결국 우리에게도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셈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워너원 앨범 티저, 황민현-하성운-윤지성-이대휘 ‘남친짤 심쿵♥’

    워너원 앨범 티저, 황민현-하성운-윤지성-이대휘 ‘남친짤 심쿵♥’

    그룹 워너원 황민현 하성운 윤지성 이대휘의 새 앨범 티저가 공개됐다.워너원 측은 27일 공식 SNS에 두번째 미니 앨범 ‘0+1=1 (I PROMISE YOU)’ 개인 티저를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속 황민현 하성운 윤지성 이대휘는 그동안의 워너원보다 한층 부드러워진 상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봄 컴백에 맞춘 따뜻한 콘셉트가 인상적이다. 워너원은 3월 5일 ‘프로듀스 101’을 통해 팬들을 만난지 333일을 기념하는 스페셜 테마 트랙 음원을 발매한 뒤 19일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 앨범 ‘0+1=1(I PROMISE YOU)’는 2018년을 워너원과 워너블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워너원의 약속이 담긴 앨범.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워너원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지난 2017년 8월 데뷔해 단숨에 대세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추사 김정희, 조정 쇄신 의도로 난초 그렸다?

    추사 김정희, 조정 쇄신 의도로 난초 그렸다?

    추사난화/이성현 지음/들녘/472쪽/3만 5000원오른쪽 아래에서 왼쪽으로 쭉쭉 뻗은 긴 난초 잎들. 거센 바람에 속절없이 꺾인 듯 보이는 가운데 바람에 맞서 홀로 고개를 치켜든 난꽃에 배어 있는 기백이 인상적이다. 특히 담담한 필묵으로 간결하게 그려낸 필치는 고상하게 다가온다. 다만 난초의 위쪽과 왼쪽 여백을 채운 빽빽한 한자들은 어딘가 모르게 그린 이가 할 말이 많다는 인상을 풍긴다. 시서화에 능했던 조선 말기 최고의 지성 추사 김정희(1786~1856)가 그린 묵란화 ‘불이선란’(不二禪蘭)이다. 고고한 자태로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듯한 그림 속 난초는 지조 높은 선비의 인품과 충절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참아내는 군자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일까. 동양화가 이성현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가로 31㎝, 세로 55㎝ 크기의 이 그림에 추사가 숨겨 놓은 비밀스러운 메시지가 있다고 주장한다.2016년 출간한 ‘추사코드’에서 추사의 붓글씨에 특별한 뜻이 담겨 있다고 주장한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기존 미술사학계의 해석을 뒤집는다. 저자는 그림 위에 쓰는 시문(詩文)인 화제(畵題)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그 안에 추사가 전하고자 했던 정치적인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추사의 난화 중에서도 ‘불이선란’ 분석에 공을 들인다. 난화의 위쪽에 기록된 화제는 ‘부작난화이십년’(不作蘭畵二十年)으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난초 꽃을 그리지 않은 지 20년 만에’ 정도로 해석된다. 저자는 거칠게 휘갈겨 쓴 추사의 이 화제에서 미술사가들이 ‘작’(作)이라고 본 부분은 ‘정’(正)자를 오독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법도에 맞지 않는) 엉터리 난 그림과 함께한 지 20년 만에’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는 것. 첫 부분부터 작품을 어긋나게 바라본 탓에 ‘불이선란’을 둘러싼 엉터리 해설들이 난무하게 됐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중국 송말원초 때 화가 정소남(1241~1318)이 망국에 대한 변함없는 충절의 상징을 담아 묵난화법을 창시한 것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진 묵난화는 조선에서도 충절을 중시하는 선비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엉터리 난 그림’이라 함은 ‘국가에서 공인받지 못한 난 그림’이란 의미이고, 정소남의 필의와는 다른 의미로 그린 난화라는 것이다. 저자는 추사가 성리학의 폐해가 만연한 조정을 쇄신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이념을 정립하기 위한 용도로 이 그림을 그렸다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 난화 왼쪽에 있는 화제 중 ‘시위달준방필’(始爲達俊放筆)로 봐 왔던 미술사학계의 통념도 반박한다. 저자는 그림에는 분명 ‘갈 준’(?)으로 돼 있는데 몇몇 연구자들이 사람인변을 추가한 ‘준걸 준’(俊)자로 읽었다고 지적한다. 마음대로 고쳐 읽은 탓에 존재하지도 않는 ‘달준이’라는 인물을 만들더니 ‘처음에 달준이를 위해 그렸으니’라고 해석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시작할 시’(始)로 읽어 온 글자 역시 흘려쓴 필획의 움직임을 재현해 볼 때 ‘왕비 비’(妃)로 읽는 것이 타당하며, 풀이하면 ‘왕비가 거만한 결단을 내리도록 하기 위해 붓을 놀리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당시 강력한 세도가였던 안동김씨 가문의 뿌리가 순원왕후 김씨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사가 이 난화를 통해 그들의 장기 집권을 막고자 했던 의도가 숨어 있다고 결론짓는다. 기존 학계의 해석을 공격할 때 일부 비약이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기존의 관점을 뒤집어 생각해 보려는 저자의 시도는 신선하다. 저자도 책 속에서 자신의 파격적인 해석에 대해 독자들이 반신반의하거나 마뜩잖아할 것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저자의 해석을 따를지 여부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공유 경제(마화텅·텐센트 연구원 지음, 양성희 옮김, 열린책들 펴냄) 중국의 3대 정보기술(IT)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의 마화텅 최고경영자가 세계적인 경제 현상인 공유 경제의 의미부터 관련 기업의 발전 과정과 미래 가능성, 세계 주요 국가들의 현황 등을 고루 살핀다. 448쪽. 2만 2000원. 우리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정병규 지음, 보리 펴냄) 어린이서점 ‘동화나라’ 대표인 정병규 작가가 3년간 그림책 작가 37명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들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그림책 70년 역사를 돌아본다. 304쪽. 1만 8000원. 미래 연표(가와이 마사시 지음, 최미숙 옮김, 한국경제신문 한경BP 펴냄) 저널리스트이자 인구·사회보장정책 전문가인 저자가 2017년부터 앞으로 약 100년간 벌어질 일을 연대순으로 살피며 저출산·고령화가 초래할 지방 소멸, 사회 파탄, 국가 소멸이라는 파국을 경고한다. 244쪽. 1만 5000원.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 교육(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비영리 사단법인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이 다양한 책쓰기 지도 사례를 통해 ‘점수 따기용 글쓰기’가 아닌 학생 스스로 저자가 돼 자기만의 주제로 한 권의 책을 쓰는 교육의 놀라운 효과를 소개한다. 388쪽. 1만 5000원.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문태준 지음, 문학동네 펴냄) ‘문학인들이 사랑하는 시인’ 문태준이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이후 3년 만에 펴낸 신작 시집. 63편의 시에는 돌멩이, 달, 바람, 연꽃 등 자연에서 포착한 삶의 정수가 담겨 있다. 108쪽. 8000원. 혼자서 본 영화(정희진 지음, 교양인 펴냄) 여성학자이자 영화광인 정희진이 ‘내 인생의 영화들’로 꼽은 28편의 영화를 특유의 전복적인 시각으로 읽고 해석했다. 236쪽. 1만 3000원.
  • ‘아는 와이프’ 한지민 출연 확정, 지성과 호흡 [공식]

    ‘아는 와이프’ 한지민 출연 확정, 지성과 호흡 [공식]

    배우 한지민이 ‘아는 와이프’ 출연을 확정지으며 배우 지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tvN 새 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는 한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결혼 5년차 주혁과 우진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운명이 바뀌어, 180도 달라진 현재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게 된 인연들과 써 내려가는 로맨스 판타지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을 배경으로 리얼하게 그려지는 은행원들의 일상 이야기가 따뜻한 휴머니즘을 더하게 된다. 한지민은 운명이 바뀐 여주인공 ‘서우진’ 역을 맡게 된다. 서우진은 남편 차주혁(지성 분)과 결혼해 일과 가정을 꾸려 나가며 살아가다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린 차주혁의 다른 선택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게 되는 인물이다.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한지민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천대 상담심리치료학과,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김천대 상담심리치료학과,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인간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심리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대학교가 상담심리치료학과를 신설하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는 개인 및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행복과 복지에 헌신하는 상담심리치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이에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상담인, 국제화 및 지역 공동체 의식을 겸비한 글로컬 리더십을 갖춘 진취적 세계인, 편견없는 인간애로 상담현장에서 높은 윤리의식을 갖춘 지성인이라는 3대 인재상을 바탕으로 ‘사람중심의 인재양성, 실무능력의 극대화, 인류애적 감성능력 배양’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이론과 실무중심의 상담실습을 진행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상담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또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인류 복지, 참된 인성, 특히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재를 존엄하게 여길 수 있는 진정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인간생활과 환경에 대한 상담이론 및 연구를 진행한다. 상담심리치료학과는 학생전공능력 심화활동, 통합 전문형 교과 확대, 상담심리치료인 학술제, 졸업 인증제 실시, 우수교원 충원, 역량지수 개발과 측정을 통한 통합전문형 교육을 실시하며, 멘토링, 해외전공연수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자원봉사, 현장실습 및 임상실습의 현장교육 강화, 지역사회와의 MOU 확대로 지역교육 강화를 통합하여 현장밀착형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상담사,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등 사회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전문상담사로서의 진출을 돕고 입학에서부터 졸업, 진로 및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는 로드맵을 설정하여 운영한다. 더불어 2018학년도 상담심리치료학과 신입생 전원에게는 신설학과 장학금 200만원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김천대는 2017년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년 연속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 취업률 1위를 달성하였으며, 2016년에는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 전체 취업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상담원의 진화… ‘챗봇 ’ 뛰어넘는 ‘콜봇 ’ 나온다

    콜봇은 실시간 음성 자동 상담 AI 상황 인지능력 업그레이드 하나ㆍ우리 이어 신한도 챗봇 출시 특정 단어 인지 자동 답변 제공 “조만간 해외여행을 갈 예정인데 체크카드를 계속 쓸 수 있나요?” “네, 고객님. 케이뱅크 체크카드는 해외 겸용이라 해외에서도 결제 가능합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대화가 은행의 ‘로봇 상담원’과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에 이어 인터넷 전문은행이 ‘콜봇’ 개발에 나섰다. 아직 단순문답 수준에 그치고 있는 AI 상담이 한 단계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이뱅크는 카이스트 지식공학·집단지성 연구소, 데일리 인텔리전스와 손잡고 AI 음성 상담 콜봇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현재 서비스 중인 챗봇 기술을 강화하고 콜봇 등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챗봇은 문자를 입력하면 바로 자동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24시간 365일 고객 상담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챗봇이 고객센터나 창구 직원을 일정 부분 대체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권이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KEB하나은행의 ‘핀고’, 우리은행의 ‘위비봇’ 등이 잇따라 출시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은 22일 선보이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에 챗봇 ‘쏠메이트’를 탑재한다. 음성 인식이 가능한 자체 개발 AI 상담과 조회·이체 등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올 상반기 중 ‘리브똑똑’ 애플리케이션(앱)에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챗봇이 텍스트 기반 서비스라면 콜봇은 상담 과정을 음성으로 옮겨온 것이다. 케이뱅크는 AI의 상황 인지능력을 강화해 실시간 음성 상담이 가능한 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콜봇이 개발되면 상담이 몰리는 시간대에 고객 대기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콜봇 도입에 성공하면 보다 실질적이고 명확한 AI 상담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콜봇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직접 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객 응대를 대폭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똑똑한’ AI로 만들어야 하는 점이 숙제다. 케이뱅크는 우선 챗봇 ‘톡상담’을 더욱 고도화해 상황 인지형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현재 대부분의 챗봇은 ‘해외 결제’, ‘계좌 개설’ 등 특정 단어가 꼭 들어가야만 질문을 인식한다. 정해진 단어 없이도 고객의 의도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야 매끄러운 콜봇 상담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자연어 처리와 분석, 머신러닝 등을 활용해 챗봇 엔진을 업그레이드하면 음성 기반의 콜봇 서비스 제공은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지성♥김민지 부부, 2월 초 둘째 득남...“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박지성♥김민지 부부, 2월 초 둘째 득남...“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전 SBS아나운서가 둘째를 출산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20일 축구전문 매체 풋볼리스트는 박지성과 김민지 부부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날 풋볼리스트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2월 초 둘째를 출산했다. 2015년 첫째 딸 연우를 얻은 지 2년 만에 또 하나의 결실을 얻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박지성 측근에 따르면 현재 영국 런던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이날 출산한 둘째는 남자아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4년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한 박지성은 이듬해 득녀했다. 지난해 10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박지성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사진=박지성재단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월 결혼’ 두경민, 임수현 향한 비난에 “당신들 면상 짓눌러 버릴거야”

    ‘4월 결혼’ 두경민, 임수현 향한 비난에 “당신들 면상 짓눌러 버릴거야”

    농구선수 두경민이 배우 임수현과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이어진 악성댓글에 분노를 표했다.오는 4월 7일 배우 임수현(30)과 결혼 소식을 전한 농구선수 두경민(28·원주 DB)이 SNS에 올린 심경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임수현과 두경민은 열애 3년 만에 결혼을 발표,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4월은 챔프전이 있는 시기임에도 시즌 중에 결혼식을 올리는 두경민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두경민 측은 “4월에 챔프전이 있는데 KBL에서 발표한 스케줄을 보면 일단 7일에는 경기가 없다”며 “만약 변경된다면, 결혼식을 마치고 와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 결혼식 날짜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 길일로 받은 날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두경민이 이 같은 입장을 내놓으면서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은 두경민과 그의 예비신부 임수현의 SNS에 악성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네티즌의 악성댓글을 본 두경민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다시 한 번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보고 가족이 될 사람이 상처를 받았다. 왜 굳이 가족을 건드렸는지 모르겠다”며 “손가락을 잘못 사용한 대가를 받게 해줄 테니 경찰서에서 보자”라고 강경하게 대처할 것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선처 같은 소리는 개나 주시고, 지구 끝까지 가서 당신들 면상 내가 짓눌러 버릴라니까 어디 보자”라며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경민은 또 “가족은 건드리면 안 되지, 내가 뭐라고 나로 인해 내 가족을 건드려. 니들이. 두서없이 썼지만, 너희는 각오해도 좋을 거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두경민의 이러한 태도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두경민이 4경기째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불만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현재 두경민과 예비신부 임수현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한편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두경민은 지난 2013년 원주 동부 프로미에 입단, 데뷔부터 화려한 실력을 주목을 받은 선수다. 예비신부 배우 임수현은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방송에 데뷔, ‘지성이면 감천’, ‘감자별’, ‘왕의 얼굴’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대희의 건강한 사회] 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강대희의 건강한 사회] 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은 1088년에 설립됐고 단테, 코페르니쿠스 등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크대학은 1386년 신학, 법학, 의학, 철학의 4개 학부로 시작됐고 칼 야스퍼스와 같은 철학자를 배출해 ‘민주 지성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1636년에 설립된 미국 하버드대학 또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총 15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하버드대학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1869년부터 40년간 총장을 역임한 찰스 엘리엇 교수다. 그는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하버드대학을 연구 중심 대학으로 탈바꿈시켰고, 이런 변화는 미국 고등교육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세계 유명 대학들은 철학자와 사상가를 셀 수 없이 배출했고, 노벨상 수상자 대부분이 대학에서의 연구 활동을 통해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렇지만 대학인들이 상아탑으로 상징되는 연구실과 강의실에만 남아 있었던 것은 아니다. 때로는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혁명과 변화의 중심이 됐다. 프랑스혁명, 반나치 운동, 톈안먼 사건, 4·19 혁명, 1987 민주항쟁 모두 대학인들의 역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들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는 서울대학교는 과연 어떤가? 법과대학의 전신인 법관양성소가 개소한 1895년을 개학(開學)의 시점으로 잡으면 설립 후 약 120년, 국립서울대학교설치안에 따라 경성제국대학과 흩어져 있던 전문학교를 합쳐 종합대학교로 개교한 1946년을 시점으로 잡으면 약 70년간 서울대학교가 우리 사회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을 포함한 5부 요인을 배출한 유일한 대학이고 가장 많은 장차관, 국회의원을 동문으로 두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가 세계적인 철학자나 사상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는지, 그저 출세의 수단, 입신양명(立身揚名)의 도구로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볼 시점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안팎으로 큰 위기에 빠져 있다. 무엇보다도 인구절벽에 의한 학생수의 감소로 대학의 존재 자체가 위태롭다. 올해 50세가 되는 1968년생이 태어났던 해 신생아가 거의 100만명에 육박했는데, 88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는 약 60만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30만명대가 됐다. 이 추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2038년에는 신생아가 20만명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70년 사이에 신생아가 5분의1로 줄어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신생아가 줄어드는 것은 대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입학생의 감소로 많은 대학이 머지않아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다. 대학이 인구절벽의 직격탄을 맞게 된 셈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대학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앨빈 토플러는 기업이나 가정, 정부보다 훨씬 시대적인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조직이 바로 학교라고 지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스스로 학습하고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 대학의 주된 교육 방식은 아직도 대형 강의실에서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은 관심과 적성보다는 취업률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도록 내몰려 대학 생활을 학점 관리와 취업 준비로 보낼 수밖에 없는 처지다. 미래에 대한 꿈도 희망도, 패기도 용기도 없는 지식인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대학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인류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 학문을 육성하고 사회를 향한 책임을 완수할 대학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창의성, 도전의식, 도덕성을 고루 갖춘 미래형 인재를 교육하기 위해 학부 교육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학문 후속 세대를 양성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행동하고 책임지는 지성인을 길러 낼 수 있을 것인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대학에 달려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
  • 워너원 강다니엘, 흔들림 없는 평판 1위…태양 ‘결혼 후 136% 상승’

    워너원 강다니엘, 흔들림 없는 평판 1위…태양 ‘결혼 후 136% 상승’

    워너원 강다니엘이 2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18년 1월 16일부터 2018년 2월 17일까지 보이그룹 개인 395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55,501,755개를 추출하여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2018년 2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30위 순위는 워너원 강다니엘, 빅뱅 태양, 워너원 박지훈, 빅뱅 지드래곤, 워너원 옹성우, 방탄소년단 지민, 워너원 황민현, 워너원 김재환, 슈퍼주니어 이특, 워너원 박우진,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뷔, 엑소 백현, 워너원 배진영, 워너원 라이관린, 빅뱅 승리, 워너원 하성운, 워너원 이대휘, JBJ 권현빈, 방탄소년단 슈가, 엑소 시우민, 워너원 윤지성, 엑소 찬열, 방탄소년단 진, 아이콘 구준회, 하이라이트 윤두준, 엑소 세훈, 방탄소년단 제이홉, 아스트로 차은우, 비투비 육성재 순으로 분석됐다. 1위에 오른 워너원 강다니엘 브랜드는 참여지수 6,881,473 미디어지수 3,917,281 소통지수 1,428,563 커뮤니티지수 2,147,817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8,375,135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6,735,376와 비교하면 9.80% 상승했다. 2위 빅뱅 태양 브랜드는 참여지수 4,621,536 미디어지수 2,788,277 소통지수 171,225 커뮤니티지수 901,753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482,790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3,582,546와 비교하면 136.78% 상승했다. 3위 워너원 박지훈 브랜드는 참여지수 1,130,345 미디어지수 1,599,544 소통지수 1,153,393 커뮤니티지수 1,846,04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729,322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848,603와 비교하면 2.04% 하락했다. 4위 빅뱅 지드래곤 브랜드는 참여지수 4,059,999 미디어지수 958,561 소통지수 104,068 커뮤니티지수 372,933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95,562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057,393와 비교하면 8.66% 상승했다. 5위 워너원 옹성우 브랜드는 참여지수 936,598 미디어지수 1,823,889 소통지수 745,761 커뮤니티지수 853,36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59,616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040,862와 비교하면 13.51% 하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왜 강다니엘인가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왜 강다니엘인가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 ‘윤식당’ 알바생으로 출연했으면 하는 스타 1위, 크리스마스 혼자 보냈으면 하는 스타 1위, 화장품 광고에 어울리는 남자 1위. 워너원 강다니엘은 이 모든 수식어를 독식했습니다. 그가 광고모델로 발탁된 제품은 순식간에 매진됐으며,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에 열풍을 불러 온 강다니엘, 그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집중 분석해봤습니다. ▶ ‘귀엽거나, 섹시하거나’ 둘 다 해줘서 고마워무대 위 강다니엘과 리얼리티 예능 속 강다니엘은 완전히 다른 사람인 것처럼 보입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할 당시부터 파워풀한 곡을 선택해왔던 강다니엘은 남다른 섹시한 춤선과 피지컬, 카리스마 눈빛으로 직캠 장인에 등극했습니다. 이는 ‘쏘리쏘리’, ‘열어줘’, ‘활활’ 무대에서 잘 볼 수 있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강초딩’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천진난만합니다. 워너원 맏형 윤지성을 놀리기에 바쁜 모습부터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시키는 해맑은 모습까지. 180도 다른 반전 모습이 그의 가장 큰 매력인 듯 보입니다. ▶ 워너원 먹방 최종보스강다니엘은 음식을 흡입하는 신개념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도중 눈앞에 놓인 고기에서 눈을 떼지 못해 ‘강고기’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이 외에도 젤리, 편의점 음식, 닭갈비, 망고 아이스크림 등 먹방은 매번 화제가 됐죠. 이 정도면 워너원 내 먹방 최종보스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 같네요. ▶ ’멍뭉美’ 귀여운 외모강다니엘은 캐릭터 ‘어피치’ 닮은꼴로 화제가 됐습니다. ‘프듀2’에서 선보였던 분홍색 염색머리와 무쌍커풀 눈, 토끼 같은 앞니가 어치피와 닮은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어피치 상품들은 일명 강다니엘 굿즈로 등극하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그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눈 옆 점입니다. 매력점으로도 불리는 눈물점을 강다니엘도 갖고 있는데요. 그를 광고모델로 발탁한 한 브랜드는 눈물점을 박은 인형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MBC ‘발칙한 동거’에서는 자막에 그의 눈물점을 넣는 디테일도 보였습니다. 눈물점은 윙크할 때 더욱 돋보입니다. ▶ 사랑을 전파하는 사랑둥이강다니엘은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어머니와의 데이트를 위해 예쁜 꽃다발을 준비하는 모습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수국의 꽃말이 ‘소녀의 꿈’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우리 엄마도 소녀였던 적이 있었으니까”라며 골랐기 때문이죠. 그는 자신이 번 돈으로 어머니께 선물하며 효도도 제대로 했습니다. ‘프듀2’ 출연 당시, 친하게 지냈던 이우진이 탈락하자 그를 꼭 안 안아주는 모습 또한 그의 다정한 면모가 드러난 부분이었습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도 남다릅니다. 그는 길고양이 두 마리를 데려와 루니와 피터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애정을 쏟았습니다. 덕분에 ‘니엘집사’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워너원 멤버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면 사랑둥이임이 확실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홍보담당관 홍민석△예산총괄과장 최한경△예산기준과장 남경철△예산정책과장 김명중△예산관리과장 오은실△기금운용계획과장 김이한 △혁신정책담당관 정유리△고용환경예산과장 박준호△교육예산과장 허승철△문화예산과장 이병연△총사업비관리과장 박문규△국토교통예산과장 신상훈△산업정보예산과장 이상영△농림해양예산과장 조인철△연구개발예산과장 장윤정△복지예산과장 박창환△ 연금보건예산과장 이주현△지역예산과장 류형선△행정예산과장 강대현△안전예산과장 오기남△국방예산과장 김우중△조세정책과장 김종옥△조세분석과장 변광욱△조세특례제도과장 조만희△조세법령운용과장 노중현△소득세제과장 박홍기△법인세제과장 이호근△재산세제과장 이형철△부가가치세제과장 윤정인△환경에너지세제과장 배정훈△관세제도과장 진승하△산업관세과장 이호섭△관세협력과장 장영규△FTA관세이행과장 김위정△종합정책과장 주환욱△경제분석과장 고광희△자금시장과장 김명규△물가정책과장 장보영△정책기획과장 황인웅△거시경제전략과장 심규진△정책조정총괄과장 강기룡△산업경제과장 이상윤△신성장정책과장 임상준△서비스경제과장 김영노△지역경제정책과장 천재호△인구경제과장 한재용△미래전략과장 박홍진△국고과장 이재선△출자관리과장 김동엽△재정전략과장 장정진△재정정보과장 신언주△참여예산과장 박지훈△재정관리총괄과장 안상열△타당성심사과장 신민철△회계결산과장 조성철△정책총괄과장 오상우△재무경영과장 문경환△인재경영과장 김영훈△경영정보과장 임동규△국제금융과장 문지성△외화자금과장 이형렬△외환제도과장 주현준△국제통화과장 최지영△다자금융과장 오재우△국제기구과장 김동준△개발협력과장 나상곤△녹색기후기획과장 이종훈△대외경제총괄과장 김후진△국제경제과장 장도환△통상정책과장 이대중△통상조정과장 지광철 교육부 ◇서기관△차관실 허영기△감사관실 이동준△고등교육정책실 지혜진 정성훈 이창준△교육복지정책국 구본억△평생미래교육국 강양은◇기술서기관△교육안전정보국 정대영 해양수산부 △장관정책보좌관 문구상 세종특별자치시 △의회사무처장 곽점홍△감사위원장 홍민표△균형발전국장 김성수△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박형국
  • 소녀주의보 지성, 건강美 넘치는 걸그룹 멤버 ‘애교 하트♥’

    소녀주의보 지성, 건강美 넘치는 걸그룹 멤버 ‘애교 하트♥’

    소녀주의보 지성이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13일 서울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는 ‘소녀주의보와 설레는 만남 100회 성공’이라는 타이틀로 쇼케이스와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소녀주의보 지성, 겨울, 샛별, 구슬, 슬비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가운데 몸무게가 60kg 넘는 것으로 알려진 지성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성은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목보5’ 윤지성-하성운 vs 옹성우-황민현, 립싱크 대결 ‘훈훈’

    ‘너목보5’ 윤지성-하성운 vs 옹성우-황민현, 립싱크 대결 ‘훈훈’

    워너원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13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측은 “너목보배 워너원 립싱크왕 선발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워너원 멤버 전원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설 특집에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 가운데 윤지성과 하성운, 옹성우와 황민현은 각각 팀을 이뤄 립싱크에 도전했다. 차분하게 립싱크를 하는 옹성우 황민현과는 달리, 윤지성과 하성운은 오버 액션을 취하며 립싱크를 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이 일부 공개되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한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는 오는 1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민간기업 혁신 DNA 전수받는다

    정부, 민간기업 혁신 DNA 전수받는다

    정부가 민간의 혁신적 조직 문화를 전수받고자 국내외 모범 기업들의 업무환경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변화를 실현하라’라는 주제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업무혁신 담당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가졌다. 먼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최근 미국 구인·구직 웹사이트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100대 최고 직장’에서 1위를 차지한 페이스북은 전 세계 직원들이 매주 한 번씩 창업주인 마크 저커버그 회장과 화상회의 방식으로 대화하고 즉흥 질문으로 소통하는 등 직원 하나하나를 리더로 보고 함께 회사를 키워 가는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문일 페이스북코리아 대외협력과장은 “지금의 페이스북을 만든 것은 하나의 사명 아래 직원들이 스스로 고민한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방식과 환경”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GWP 코리아 선정)에 선정되기도 한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업계 최초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직원 참여플랫폼 구축, 임원진 코칭 등 혁신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똑똑한 실험’에 나서고 있다. 지원구 신한문화리더십센터 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일하는 방식의 최종 지향점은 결국 혁신이 전략과 인사, 지도력, 문화, 디지털 등이 종합된 조직문화로 정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정부혁신과 ‘범정부 일하는 방식 혁신’의 주관 부처로서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업무절차 재설계 등을 통해 근무 형태와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려 한다는 목표를 소개했다. 범정부 일하는 방식 혁신 자문위원장인 김홍진 전 KT 사장은 기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부문 업무방식 혁신을 위해서는 창의와 협업, 집단지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누구나 혁신을 말하기는 쉽지만 변화를 실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앞으로 공직사회가 정부혁신을 내재화하고 변화를 실현하는 조직으로 만들고자 행안부부터 하나씩 바꿔 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자치광장]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새로운 동행/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자치광장]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새로운 동행/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지난해 가을 대학 후배가 “선배, 동아에코빌 어때?” 하고 물었다. 난데없는 질문에 잠깐 당황했지만, 주민과 경비·미화 노동자가 갑을을 버리고 ‘동·행(同·幸)계약서’를 쓴 아파트, 절전을 통해 경비·미화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해고자 없이 고용을 유지하는 아파트… 아는 대로 이야기했다. “그곳으로 이사 간다”는 게 후배의 대답이었다. 사실 후배는 이사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정보를 캐다가 동아에코빌의 화려한 이력을 알게 됐고 마침 그 동네 구청장인 나에게 물은 것이다. “이젠 사람 냄새가 나는 동네에서 살고 싶다”며.후배만 동아에코빌을 찾은 게 아니다. 지난 5일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월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왔었다. 2015년에는 대선 구상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과 아파트가 찾아왔다. 현재 성북구 전체 공동주택 중 63%가 동행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구도 동행계약서를 전면 도입하고 구정 전반에 동행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서울 강서구가 ‘상생계약서’로, 서울 종로구가 ‘명품계약서’로, 충북개발공사는 같은 이름인 ‘동행계약서’로 상생의 가치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동행을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과제도 존재한다. 성북구가 찾은 해법은 성북절전소와 마을민주주의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성북절전소다. 2012년 석관두산아파트 성북절전소 1호를 개소한 이래 64호까지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1082만㎾h의 전기를 절감했다. 금액으로 치면 약 20억원 상당으로 각 가정의 관리비 고지서에 전기료가 마이너스(-)로 찍혔다. 이런 결과는 주민에게 동기를 부여했고 경비·미화 노동자의 최저임금보장과 고용안정에 활용됐다. 마을민주주의는 작은 것 하나부터 주민이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성북구는 일상의 작은 안건부터 구의 살림까지 주민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해결한다.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도 이미 수많은 토론의 주제였다. 116개 단지에서 해고 없이 경비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를 하는 결과에는 공동지성의 힘이 있었다. 나와 소통하지 않은 이웃의 고통은 머리로 받아들이지만 작은 소통이라도 경험한 이웃의 고통은 마음까지 움직이기 마련이다. 토론을 거치며 ‘최저임금 인상=경비근로자 해고’라는 틀을 벗어난 다양한 성북식 동행 해법이 나왔으며 동행은 이제 대한민국 곳곳에서 다양한 가치로 거듭나고 있다. ‘알쓸신동(新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새로운 동행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방탄소년단, 2월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 1위 기록

    방탄소년단, 2월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 1위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년 2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1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2018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방탄소년단, 2위 워너원, 3위 아이콘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8년 1월 9일부터 2018년 2월 10일까지 측정한 보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123,332,307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보이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하였다. 지난 1월 브랜드 빅데이터 112,053,324개 와 비교해보면 10.07% 증가했다. 브랜드 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는 보이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2018년 2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아이콘, 엑소, 빅뱅, 인피니트, 세븐틴, JBJ, 샤이니, 비투비, 슈퍼주니어, 위너, 신화, 갓세븐, 2PM, NCT, 젝스키스, 빅스, 블락비, 뉴이스트W, B1A4, 하이라이트, 아스트로, MXM, 몬스타엑스, 비스트, TRCNG, 동방신기, 레인즈, VAV 로 분석되었다. 1위, 방탄소년단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브랜드는 참여지수 2,938,264 미디어지수 10,011,136 소통지수 2,780,342 커뮤니티지수 3,703,506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9,433,248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6,839,776와 비교하면 15.40% 상승했다. 2위,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브랜드는 참여지수 1,984,488 미디어지수 3,117,824 소통지수 4,309,265 커뮤니티지수 5,474,95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4,886,529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6,742,534와 비교하면 11.09% 하락했다. 3위, 아이콘 (B.I , 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브랜드는 참여지수 1,225,088 미디어지수 1,557,344 소통지수 2,503,953 커뮤니티지수 3,154,90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441,289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54,624와 비교하면 5,359.23% 상승했다. 4위, 엑소 (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레이, 첸, 타오, 루한, 크리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816,816 미디어지수 1,987,584 소통지수 2,106,636 커뮤니티지수 2,552,407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463,443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1,370,108와 비교하면 34.36% 하락했다. 5위, 빅뱅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브랜드는 참여지수 170,808 미디어지수 1,557,248 소통지수 1,388,773 커뮤니티지수 2,096,23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213,064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2,442,700와 비교하면 113.41%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2018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보이그룹 브랜드 카테고리를 지난 1월 브랜드 빅데이터 112,053,324개 와 비교해보면 10.07%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4.07% 하락, 브랜드이슈 28.81% 상승, 브랜드소통 19.54% 상승, 브랜드 확산 6.22% 상승했다. 브랜드 소비는 줄어들었으나, 브랜드 이슈가 상승하면서 브랜드 소통과 확산도 증가했다”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2018년 2월 빅데이터 분석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는 ‘사랑하다, 계속되다, 행복하다’가 높게 분석되었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골든디스크, 빌보드, 대상’이 높게 분석되었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79.52%로 분석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악, 귀를 넘어 몸 전체를 흔들다

    음악, 귀를 넘어 몸 전체를 흔들다

    우리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존 파웰 지음/장호연 옮김/뮤진트리/396쪽/1만 7000원 음악은 우리의 감정과 지성은 물론 신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음악은 우리를 웃거나 울게 만들고, 주위 사람들과 유대감을 갖도록 하며 병을 치유한다. 음악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는 징표가 되기도 한다. 음악가이자 물리학자인 저자는 음악이 왜 우리에게 그토록 심오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해답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밝힌다. 예컨대 저자는 소리의 세기나 음색 등으로 음악 연주에 감정을 싣는 여러 방법을 제시하며 거장의 연주와 무덤덤한 컴퓨터 연주의 차이가 무엇인지, 사람이 어떤 소리를 더 가슴에 와 닿게 받아들이는지 과학적 이치로 설명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펜스 미 부통령, 탈북민에게 “당신들은 자유를 갈구하는 수백만명의 대변자”

    펜스 미 부통령, 탈북민에게 “당신들은 자유를 갈구하는 수백만명의 대변자”

    펜스 美부통령 “北, 자국민 가두고 고문하고 굶기는 정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 이틀째인 9일 평택의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을 겨냥해 “자국 시민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라고 칭하며 북한 인권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중인 펜스 부통령 내외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 소재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국정연설 때 거론돼 화제가 된 지성호 씨 등 탈북자 4명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35분 가까이 이뤄진 면담을 마무리하며 “이 사람들과 그들의 삶이 증언하듯, 그것(북한)은 자국 시민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세계가 오늘 밤 북한의 ‘매력 공세’(a charm offensive)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오늘 우리는 진실이 전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에 앞서 펜스 부통령은 면담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 폭정에서 탈출한 남녀를 만나 영광”이라며 “여러분이 자유를 찾아 남한까지 왔다고 생각할 때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또 “자유를 위해 싸운 데 대해 마음을 같이 하는 미국인이 있다”며 “(여러분들이) 아직까지 자유를 갈구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대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포로수용소가 있고, 북한 사람 70% 이상이 식량 지원 없이는 생존을 못한다”며 “아이들은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는다”고 지적했다.이 자리에는 북한여행 중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 씨가 동석했다. 웜비어 씨와 탈북자 지성호 씨는 10초 이상 서로 포옹하며 아픔을 나눴다. 지 씨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펜스 부통령은 “프레드는 자유를 쫓아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을 위한 옹호자”라고 말했다.면담에 앞서 펜스 부통령은 2함대 사령부 내 서해수호관을 방문, 1층 ‘NLL(북방한계선)과 해전실’에서 김록현 서해수호관 관장으로부터 1, 2차 연평해전과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물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김병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이종호 해군2함대 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펜스 부통령 일행은 탈북자들과 면담한 뒤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해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은 천안함을 둘러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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