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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 롯데·신세계 총수의 ‘그레츠키’ 인용

    “시도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 롯데·신세계 총수의 ‘그레츠키’ 인용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You miss 100% of the shots you don‘t take)” 유통업계 최대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가 3일 신년사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명언을 동시에 인용했다. 유통업계 양대 산맥인 두 총수가 약속이나 한 듯 공교롭게 같은 인용구를 써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그레츠키는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대 득점인 2857포인트를 올리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평정한 인물이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에서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면서 그레츠키의 말을 인용했다. 신 회장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이제는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면서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정용진 부회장도 그레츠키를 언급하며 “아무리 좋은 계획도 한 번의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면서 “실패해도 좋다. 그 안에 배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원년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면서 “이제는 실천이고 진정한 싸움의 시작이다. 우리의 목표는 ‘제2의 월마트’, ‘제2의 아마존’이 아닌 제1의 신세계”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롯데와 신세계 두 수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라는 의미에서 임직원을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은 ‘계획이 즉각적으로 열심히 수행되지 않으면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해 “변화를 빠르게 읽고 성장의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피터 드러커’ 언급하며 ‘발견·연결·신속’ 주문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피터 드러커’ 언급하며 ‘발견·연결·신속’ 주문

    “‘발견’과 ‘연결’의 노력을 통해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방향성이 담긴 ‘비전 20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갑시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3일 그룹 전 계열사 1만 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시무식에서 “업종과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확대로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가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 팬데믹까지 더해져 상시적 불확실성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비전 2030’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 청사진으로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핵심 사업에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 등 미래 사업을 더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우선 같은 것을 다르게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같은 과녁을 향해 정확히 쏘는 것보다 아무도 보지 못한 과녁을 쏘는 새로운 수를 찾는 노력이 쌓일 때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새로운 소비 주체의 변화된 요구를 찾고 해결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생기고, 이를 실천하는 가운데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내·외부의 경쟁적 경합보다는 개방적 관점을 바탕으로 협력과 다양한 이업종간의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기되는 다양성과 다름을 수용하면서 일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계획이 즉각적으로 열심히 수행되지 않으면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올 한 해 변화를 빨리 읽고 성장의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실현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 안경을 보면 문명이 보인다

    안경을 보면 문명이 보인다

    중세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 안경 유라시아·동서양의 문명 교류 상징 아시아 안경의 주요 산지가 된 중국기술 쇠퇴와 함께 근대 쇠락의 단초   한 시대를 톺아보는 도구는 여러 가지다. 대표적인 것이 차, 비단 등이겠다. 각각의 이동 경로를 따라 차마고도, 실크로드 등 인류 문명사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 ‘글래시스 로드’는 안경을 단서 삼아 들여다본 세계 문명사다. 중국의 해양 문명사를 연구하는 학자답게 중국, 특히 명나라를 중심에 두고 한국과 일본, 유럽, 이슬람 등의 안경 이동 경로를 종횡으로 들춰낸다. 저자는 이를 실크로드에 견줄 만한 또 다른 문명 교류의 루트라는 점에서 ‘글래시스 로드’라고 명명했다.그런데 왜 하필 안경일까. 저자는 유리와 안경을 “네트워킹된 공간을 설명하는 증거이자 세계화를 상징하는 메타포”로 본다. 안경의 발명부터 전파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한 시대의 짜임새를 엿볼 수 있다는 뜻이다. 안경은 당대에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안경이 중세 인류에게 가져다준 혁신은 저자의 표현처럼 “벨이 발명한 전화, 현대의 핸드폰과 같으며, 유비쿼터스의 TV·PC·인터넷망”과 같다. 현대에 와서도 미국 뉴스위크가 “지난 2000년 동안 가장 중요한 발명품 중 하나”라고 추켜세울 만큼 안경은 눈의 한계를 확장시켰고 생산성을 증대시켰다. 책은 유리의 발달 과정도 곁들였다. 안경의 역사와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안경은 13세기 유럽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로 전파된 건 ‘세계의 자석’ 몽골 제국을 통해서다. 13세기 몽골의 등장은 동서양의 직접적인 만남을 확대시켰다. 초원에서 인도양까지, 육상과 해상 물류의 융합과 순환도 가져왔다. 다양한 자원과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안경 역시 이런 교역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의 생필품’이 됐다. 저자는 안경의 발명과 전파를 “유라시아 교역 네트워크의 산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발명된 건 유럽이지만, 그 이전부터 무역과 문명 교류가 안경 제조 기술의 단초를 제공하고 성장을 견인했다는 뜻이다.명나라에 유입된 건 14세기쯤으로 추정된다. 명대에 운영된 대규모 사절 파견과 조공 제도 등이 육상과 해양 교역의 네트워크 구실을 했다. 당시 중국의 장인들은 유럽에 버금가는 안경을 제작해 동아시아의 안경 수요를 빠르게 대체했다. 중국에서 뻗어 나온 안경 문화는 조선과 일본 등 동아시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조선에 안경이 유입된 건 16세기 임진왜란 때로 추정된다. 이후 17~18세기 베이징에 다녀온 조공 사절들이 유리 시장 등에서 안경을 가져와 유통시키며 수가 증가했다. 조선 사람들은 그러나 점차 디자인과 기능이 우수한 유럽식 안경으로 돌아섰다. 중국 장인들은 렌즈 제조법이나 기능을 더 발전시키지 못했다.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과학적 시스템도 마련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저자는 이런 차이 탓에 19세기 이후 안경 기술의 주도권이 유럽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는 사실상 근현대에 유럽이 ‘폭력의 우위’를 점하는 단초가 된 과학의 발달사와 빼닮았다. 저자는 “세계화 혹은 세계 체제라는 주제에서 동서 교류에 관한 동아시아의 방대한 자료들은 많이 다루어지지 않는 편이고, 특히 동아시아의 이국적인 상품들에 대한 기록은 여전히 미개봉 상태”라며 “안경도 그중의 극히 일부이지만 (책이) 이런 이국적 상품들을 끌어내는 단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독일 코로나 방역수칙 강화하자 대규모 시위…경찰 다치고 구급차 파손돼

    독일 코로나 방역수칙 강화하자 대규모 시위…경찰 다치고 구급차 파손돼

    독일 동부 지역에서 27일 밤(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선 시위대의 일부가 경찰에게 폭죽이나 병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다치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날까지 이틀간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시위는 지역마다 수 백명이 참가했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독일에서는 방역이 강화되는 가운데 28일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모임 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규제 강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실내행사 최대 참여 인원은 50명에서 20~25명, 야외행사 참여인원은 2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클럽과 같은 유흥주점은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작센주 바우첸에서는 이날 밤 500여 명의 시위대가 시 중심가를 향해 행진했다. 그중에는 백신접종 반대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내건 안티 백서(백신 반대론자)도 있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경찰 12명이 다치고 구급차 12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충돌은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계된 방송에는 시위 참가자가 경찰관에게 물건을 던지거나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 참가자 23명이 형사 입건됐고 183명이 기소됐다. 26일도 각지에서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켰다. 바이에른주의 슈바인푸르트에서는 방역 규제를 위반하고 몇백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27세 여성이 4세 아이를 데리고 나와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경찰 저지선을 돌파하려 한 혐의로 형사 입건되기도 했다. 특히 정치인과 언론매체들은 백신 반대주의자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 당국은 이달 들어 미하엘 크레치머 작센주지사 등의 암살을 모의한 용의자 6명을 체포했다. 32~64세의 용의자들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암살 계획을 논의했으며, 현장에서는 석궁과 총기 등 무기도 발견됐다. 독일의 백신 접종률은 인구의 70.9%로 인접국보다 뒤처져 있다. 작센주의 접종 완료율은 63%로 독일 16개 주 가운데 가장 낮다. 독일 보건당국은 연말 유럽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함에 따라 독일을 지키려면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서부경남 공공병원 예타면제 확정...2025년 착공, 2027년 개원 예정

    서부경남 공공병원 예타면제 확정...2025년 착공, 2027년 개원 예정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에 따른 경남 서부지역 공공의료 공백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28일 국무회의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한 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서부경남 숙원사업인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사업이 예타면제 확정으로 공론화 시작 2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를 구성하고 입지선정 공론화를 진행했다. 공론화협의회는 지난해 7월 진주시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남해군 노량주차장 일원 등 3곳을 설립 후보지로 결정한 뒤 이를 경남도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올해 2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입지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서부경남 공공병원 부지로 최종 확정하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영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300병상 19개 진료과목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서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예타면제 확정에 따라 내년 1~9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업규모와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3년 의료·운영체계 연구 용역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5년 서부경남 공공병원을 착공해 2027년 준공·개원할 예정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도민과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 등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이며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고 서부경남권 의료환경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투명방음벽 5곳에 스티커 붙이니 조류 폐사체 급감

    경기도 투명방음벽 5곳에 스티커 붙이니 조류 폐사체 급감

    경기도는 조류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투명방음벽 5곳에 충돌방지 스티커 필름을 설치한 결과 조류 폐사체가 95%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범사업지 부근 조류 폐사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1회 조사당 폐사체가 2019년~올해 6월 2.8마리에서 충돌방지용 스티커 필름을 부착한 이후인 올해 9~11월 0.1마리로 줄었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조류 충돌이 빈번한 수원 신동사거리 주변, 고양 삼송 LH 12단지 주변, 고양 원흥초등학교 남측 주변, 하남 미사호수공원 주변, 양주 옥빛중학교 주변 등 투명방음벽 5곳(총연장 2.33km)에 세로 5cm·가로 10cm 이하 간격의 무늬를 넣은 필름과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후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지난달까지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해 투명방음벽 부근 조류 폐사체를 확인하고 온라인 기반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에 입력하면 국립생태원이 이를 확인해 분석했다. 국립생태원이 분석한 시범사업 사전·사후 모니터링 비교 결과를 보면 사전 153회 조사에서 충돌 건수 436건이 발생했고, 사후 32회 조사에서 충돌 건수는 4회다. 하남 미사호수공원 주변 투명방음벽의 경우 사전 조사에서 100건의 충돌이 발생했으나 사후 조사에서 4건만 확인됐다. 그 외 4개 다른 지점에서는 조류 폐사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전국적으로 연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사람의 편의와 미관을 위해 설치된 투명 인공구조물로 인해 폐사되고 있는데, 우리의 노력으로 그 희생이 현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 전국 아파트 평당 2000만원… 인천, 올해 44% 급상승

    전국 아파트 평당 2000만원… 인천, 올해 44% 급상승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전용면적 기준으로 평(3.3㎡)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등 수도권의 고가 아파트 가격이 전국 평균을 끌어올린 것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는 218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1월 매맷값 (1744만원)보다 23.0% 올랐다. 하지만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초과한 광역지치단체는 서울에 이어 세종과 경기도가 합류해 3곳 뿐이었다. 서울은 올 1월 4104만원에서 이달 4934만원으로 830만원(20.2%)이 올랐다. 세종(1998만원→2526만원)은 528만원(26.3%), 경기(1805만원→2438만원)는 633만원(35.0%)도 평당 2000만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인천은 올해 초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44.7% 로 가장 높지만 2000만원에 들지 못했다. 인천의 이달 매맷가는 1805만원으로, 올 1월(1247만원)과 비교하면 558만원이 올랐다. 하지만 연수구의 평당 가격은 2392만원으로, 올초(1619만원)과 비교하면 46.5%(753만원)나 뛰었다.서울과 경기,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은 올 1월 2488만원에서 657만원(26.3%)가 올라 3145만원이 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등에는 3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망(GTX 등) 등 개발호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아파트가 지방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인천, 경기, 충북(36.2%), 강원(28.0%)은 서울 접근성이 편리한 곳이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 8월(2027만원) KB부동산이 2013년 4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 2000만원에 들어갔다. 이후 9월 2070만원, 10월 2106만원, 11월 2148만원, 이달 2183만원 등 꾸준히 우상향했다. 상승률이 가장 저조한 곳은 전남으로, 연초 711만원에서 이달 793만원으로 11.5%(82만원) 올랐다. 올해 아파트 가격 급등의 배경으론 풍부한 유동 자금과 저금리, ‘영끌’로 대표되는 MZ세대의 부동산시장 유입 등이 꼽힌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공급 부족에다 대형 개발호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다”며 “내년에는 3월 대선과 6월 지선이 지역 개발과 정책 변화 기대 심리가 아파트 가격에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 빚 뚫고 빛 찾은 사람들… 싱글맘·경단녀→당당한 사장님

    빚 뚫고 빛 찾은 사람들… 싱글맘·경단녀→당당한 사장님

    8801만원.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액(2021년 3월 기준)이다. 본인이나 가족의 병원비가 급하게 필요해서, 일을 해서 번 돈으로는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지독한 가난 탓에, 어떻게든 사업을 이어 가 보려 돈을 꿨다가 제때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 딱지가 붙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지난해부터 확산한 코로나19로 빚에 허덕이는 이들은 더 많아졌다. 빚으로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건 버겁긴 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서울신문은 26일 새해를 앞두고 빚의 굴레를 끊고 새 삶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전한다. 이들 모두 ‘미소금융 창업·운영자금’과 ‘근로자 햇살론’ 등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제도의 도움과 강한 의지 덕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서울신문 홈페이지 온라인 연재기사와 웹툰(www.seoul.co.kr/SpecialEdition/kinfatoon2021)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연리 23% 빚 연 1%대로 대출받아 상환… “미소 상담 멘토가 큰 힘” #1 ‘미소금융’으로 일어선 박지선씨“지선아, 너도 이제 나이가 있고 엄마도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니 우리 남은 날들이라도 같이 살자.” 수화기 너머 친정어머니의 간곡한 애원에 박지선(45·가명)씨가 고향인 강원 강릉으로 되돌아온 것은 2019년 2월이었다. 7년간 지옥 같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직장도, 쌓아 놓은 기반도 포기한 채 유치원생 딸만 데리고 도망치듯 고향으로 향했다. 박씨는 강릉 중앙시장 인근 9평 남짓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친정어머니와 호떡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제법 반응이 좋았다. 하루에 20만원 남짓은 벌 수 있었다. 그러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매출은 10만원대로,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하루 꼬박 장사를 해도 손에 쥐는 돈이 만원이 안 되는 날들이 이어졌다. 가게 임대료만 월 50만원. 재료비까지 합치면 매달 100만원 이상이 꼬박 빠져나갔다. 가게를 열면서 받은 고금리대출도 박씨의 발목을 잡았다. 모두 3000만원의 빚을 졌는데, 그중 2금융권에서 연 23%의 고금리로 받은 1500만원의 대출이 큰 부담이었다. 대출 원금과 이자로만 매달 90만원 정도를 내야 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통장 잔고는 늘 0원이었다. 우연히 은행 직원의 안내로 서민금융상품의 존재를 알게 된 박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소금융(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담보 없이 저리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렸다. 연 1% 후반의 낮은 금리로 약 1600만원을 대출받아 2금융권 대출을 모두 상환할 수 있었다. 빚의 그늘에서 벗어나자 행운도 뒤따랐다. 지난해 1월 호떡가게 운영비에 보태려고 근처 옷가게에서 임시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박씨는 지금은 자신이 일하던 옷가게의 사장이 됐다. 성실하고 적극적인 박씨의 모습을 눈여겨본 사장이 박씨에게 가게 인수를 제안했고, 지금은 남편이 된 든든한 고향 오빠가 인수 자금을 선뜻 빌려준 덕분이다. 미소금융은 멘토가 돼 줬다. 미소금융 상담위원은 종종 박씨에게 전화해 가게 매출은 괜찮은지, 영업에 애로사항은 없는지 살폈다.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준 덕에 네이버지도 서비스에 가게를 등록하고, 판매 물품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방법 등을 배울 기회도 생겼다. 박씨는 옷가게 앞에 친정오빠를 위한 호두과자 가게를 차리고, 얼마 전 부모님 집 수리비를 보태기도 했다. ‘이제야 내가 한 사람 몫의 베풂을 할 수 있구나’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무엇보다 친정어머니 또래의 고객들이 어울리는 옷을 찾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기쁘다는 박씨는 “이제야 내 적성을 찾은 것 같다”며 웃었다. 내년 3월이면 미소금융 상환도 끝난다. 박씨는 “신용이 낮아 은행마다 퇴짜를 맞고 2금융권을 기웃거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신용등급이 3등급까지 올라 더는 미소금융을 이용할 수 없다더라”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요즘, 힘든 시기에 누군가가 손을 잡아 준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 카드빚에 짓눌려 ‘한 달살이’로 생활… 도움의 손길 남아 있어 ‘희망’ #2 햇살론 갈아탄 김경희씨저축은행·카드론 등 3곳을 합쳐 2000만원. 31세 김경희(가명)씨의 인생을 짓누르던 빚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빚이 김씨의 인생을 덮친 건 5년 전인 2016년 11월. 김씨의 어머니는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지주막하출혈’(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김씨 가족에겐 입원비와 수술비 수천만원이 남았다. 김씨는 2011년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줄곧 손에서 일을 놓은 적이 없다. 동네 빵집을 시작으로 사무보조, 쇼핑몰 전화상담(CS)까지 10년간 네 번 정도 직장을 옮겼다. 월급은 늘 최저임금 수준이어서 일을 한다고 해서 형편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 오빠까지 네 가족이 모두 일을 하는 터라 빚을 지고 살 정도로 모자라지도 않았다. 갑작스런 어머니의 수술로 김씨는 처음으로 은행 대출 창구를 찾았다. 그리고 “이 정도 신용등급으로는 저희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씨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돈을 떼어먹지 않고 갚을 의지가 있어서 당연히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 순진한 생각이었다”고 했다. 결국 김씨는 저축은행 대출과 카드론으로 급한 돈을 해결했다. 김씨는 “당장 돈이 급하니 소금물인지 물인지 모른 채 일단 들이켜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대출이자가 몇 프로인지 또 한 달에 내야 하는 원리금이 얼마인지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뿐 아니라 투병 중인 어머니의 치료비와 생활비까지. 숨만 쉬는데도 돈이 나갔다. 저축은행 한 곳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았고, 빚은 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나 어느새 2000만원이 됐다.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 중 100만원 이상을 빚 갚는 데 썼지만 원금은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그렇게 3년을 꼬박 빚에 허덕이며 살던 김씨는 “저금리로 대출 갈아타기를 해 준다”는 보이스피싱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이상 징후를 감지한 카드사 직원이 “보이스피싱이니 개인정보를 입력해서는 안 된다”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악착같이 빚을 갚았던 김씨의 3년은 사라질 뻔했다. 김씨는 “삶에서 희망이라고는 찾을 수 없었다”며 “이달을 넘기면 다음달 빚은 또 어떻게 갚을까라는 생각만으로 머릿속이 가득 찼다. ‘한 달살이’ 인생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의 존재를 알게 된 김씨는 전화상담을 거쳐 햇살론을 이용했다. 2년 전 햇살론으로 갈아탄 김씨는 지금은 처음 대출받았던 금액의 절반 이상을 갚은 상태다. 빚의 무게는 덜었지만, 김씨의 인생이 극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다. 김씨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불어나는 빚에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지만, 지금은 무거운 옷을 입고 있다가 하나씩 벗는 것처럼 삶의 무게를 덜어 내고 있다”며 “나를 도와주는 마지막 손길이 남아 있어서 지금은 희망이라는 걸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압류 딱지 넘어 홀로 아이 셋 키운 모정 “상담 주저하지 마세요” #3 신용회복위 도움받은 정지수씨“‘엄마, 우리 감옥 가요?’라고 묻는 큰아들의 전화에 급하게 택시를 타고 갔더니 애들 셋이 떨고 있더라고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홀로 아이 셋을 키운 정지수(60·가명)씨는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쳤던 지난 2007년을 떠올리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집에 압류 딱지가 붙은 날만은 선명하게 기억에 새겨진 상태였다. 당시 첫째 아들은 초등학생에 불과했다. 압류 딱지가 붙었지만 집계된 전 재산은 11만원. 정씨는 “돈이 되는 물건이 없어서 그런지 물건을 가지고 가지도 않더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커 갈수록 식비, 교육비 등 필요한 돈은 많아졌다. 지인들에게 빌린 돈으로 어렵게 몸을 누일 곳을 구했지만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보증금 800만원을 날렸다. 시중은행 대출을 받고도 추가로 3곳에서 카드론을 받아야 했다. 정씨가 감당해야 했던 대출금리는 연 14%대가 넘었다. 그렇게 2002년부터 불어난 빚이 1500만원이었다. 아르바이트는 물론 공공근로까지 돈을 벌 수 있다면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하지만 죽어라 일해도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100만원 남짓이었다. 매달 수입도 일정치 않아 갚아야 할 돈은 늘어났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빚 독촉이 시작됐다. 좀처럼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고, 우울감이 온몸을 뒤덮었다. 정씨는 “창밖을 보고 있으면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했다. 정씨가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본 지인은 파산을 권유했지만, 정씨는 “내 자식 먹이느라 빌린 돈만은 직접 갚아야 아이들이 잘될 것 같다”며 꿋꿋이 빚을 갚아 나갔다. 더 나은 일을 찾기 위해 틈틈이 딴 자격증만 15개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압류 집행관은 정씨의 사정을 듣고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을 권했다. 정씨는 신용회복위를 통해 매달 15만원씩 빚을 갚아 나갔다. 8년 동안 연체 한 번 없이 1500만원 빚을 모두 청산했다. 하지만 시련은 다시 정씨를 덮쳤다. 2018년 막내아들이 넘어져 꼬리뼈를 다치면서 급하게 병원비를 구해야 했다. 정씨는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신문 광고를 통해 알게 됐고, 생계자금 1200만원을 대출받았다. 8년 동안 신용회복위 도움을 받으면서 빚을 모두 청산했던 경험은 정씨에게 힘이 됐다. 매달 22만원씩 대출금을 갚고 있는 정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었다”며 “힘든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있다면 주저 말고 상담을 받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력 끊긴 싱글맘... ‘홀로서기’ 디딤돌 돼준 미소금융

    경력 끊긴 싱글맘... ‘홀로서기’ 디딤돌 돼준 미소금융

    [2022 희망을 찾아 빚을 넘은 사람들 : 1회] 호떡장사하며 빌린 사업자금 1500만원고금리에 신음하다 미소금융 도움 받아“지금은 옷가게 인수... 신용도도 올라” 8801만원.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액(2021년 3월기준)이다. 자신이나 가족의 병원비가 급하게 필요해서,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지독한 가난 탓에, 어떻게든 사업을 이어가보려 돈을 꿨다가 제때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 딱지가 붙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지난해부터 확산한 코로나19로 빚에 허덕이는 이들은 더 많아졌다. 빚에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건 버겁긴 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서울신문은 새해를 맞아 빚의 굴레를 끊고 새 삶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모두 서민금융 제도의 도움과 강한 의지 덕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서울신문은 희망을 찾아 빚을 넘은 이들의 이야기를 좀 더 다양하게 담아내고자 서민금융진흥원과 한국웹툰협회의 도움을 받아 웹툰으로도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회 주인공은 본인의 요청으로 익명 처리했다.“지선아, 너도 이제 나이가 있고 엄마도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니 우리 남은 날들이라도 같이 살자.” 수화기 너머 친정어머니의 간곡한 애원에 박지선(45·가명)씨가 고향인 강원 강릉으로 되돌아온 것은 2019년 2월이었다. 7년 간 지옥같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직장도, 쌓아놓은 기반도 포기한채 유치원생 딸만 데리고 도망치듯 이혼한 박씨에게 고향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하지만 모아둔 돈도 없고 경력도 끊긴 ‘싱글맘’ 박씨에게 고향도 따스하지만은 않았다. 박씨는 강릉 중앙시장 인근 9평 남짓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친정 어머니와 호떡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제법 반응이 좋았다. 하루에 20만원 남짓은 벌 수 있었다. 그러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매출은 10만원대로,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하루 꼬박 장사를 해도 손에 쥐는 돈이 1만원이 안되는 날들이 이어졌다.가게 임대료만 월 50만원. 재료비까지 합치면 매달 100만원 이상이 꼬박 빠져나갔다. 가게를 열면서 받은 고금리대출도 박씨의 발목을 잡았다. 모두 3000만원의 빚을 졌는데, 그중 제2금융권에서 연 23%의 고금리로 받은 1500만원의 대출이 특히 부담이었다. 대출 원금과 이자로만 매달 90만원 정도를 내야 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통장 잔고는 늘 0원이었다. 우연히 은행 직원의 안내로 서민금융상품의 존재를 알게 된 박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소금융(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담보 없이 저리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렸다. 연 1% 후반의 낮은 금리로 약 1600만원을 대출받아 2금융권 대출을 모두 상환할 수 있었다.빚의 그늘에서 벗어나자 행운도 뒤따랐다. 지난해 1월 호떡가게 운영비에 보태려고 근처 옷가게에서 임시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박씨는 지금은 자신이 일하던 옷가게의 사장이 됐다. 성실하고 적극적인 박씨의 모습을 눈 여겨 본 사장이 박씨에게 가게 인수를 제안했고, 지금은 남편이 된 든든한 ‘고향 오빠’가 인수자금을 선뜻 빌려준 덕분이다. 딸은 어느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명랑한 초등학생이 됐다.미소금융은 멘토가 돼줬다. 미소금융 상담위원은 종종 박씨에게 전화해 가게 매출은 괜찮은지, 영업에 애로사항은 없는지 살폈다.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연계해준 덕에 네이버지도 서비스에 가게를 등록하고, 판매 물품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방법 등을 배울 기회도 생겼다. 박씨는 옷가게 앞에 친정오빠를 위한 호두과자 가게를 차리고, 얼마 전 부모님 집 수리비를 보태기도 했다. ‘이제야 내가 한사람 몫의 베풂을 할 수 있구나’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무엇보다 친정 어머니 또래의 고객들이 어울리는 옷을 찾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기쁘다는 박씨는 “이제야 내 적성을 찾은 것 같다”며 웃었다.내년 3월이면 미소금융의 상환도 끝난다. 박씨는 “신용이 낮아 은행마다 퇴짜를 맞고 2금융권을 기웃거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신용등급이 3등급까지 올라 더는 미소금융을 이용할 수 없다더라”면서 “아마 미소금융의 도움을 받지 못했으면 여전히 높은 이자에 허덕이며 새로운 도전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아찔해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요즘, 힘든 시기에 누군가가 손을 잡아준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몸소 느꼈다”고 감사를 전했다. 웹툰을 감상하시려면 이곳으로(웹툰 감상)
  • [인사] 두산그룹, 삼진제약, 국토교통부, 한국원자력연구원

    ■ 두산그룹 ◇ 상무 승진 <㈜두산> △ 김정탁 △ 박진위 △ 이준호 △이한 △ 이현규 △ 정진영 △ 홍인재 <두산밥캣> △ 박병준 △ 정종우 △ 현성덕 △ 브래들리 클라우스 △ 크리스토퍼 니퍼 △ 라이언 델러호이드 ■ 삼진제약 ◇ 부사장 △ 조규석 최지현 ◇ 전무 △ 김정일 이규일 조규형 최지선 ◇ 상무 △ 이용정 최문석 ◇ 이사 △ 신기섭 조규진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과장 윤준상 △ 국토교통부 신보미 △ 녹색도시과장 박연진 △ 국토교통부 조민우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환승시설과장 김기훈 △ 국토교통부 박준수 △ 항공교통본부 항공교통조정과장 박주환 △ 국제민간항공기구 전략기획팀장 김수정 ◇ 과장급 전출입 △ 건축안전과장 김연희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오진수 ■ 한국원자력연구원 △ 방사선안전관리부장 장인수 △ 방사성폐기물관리센터장 김종진 △ 원자력안전관리실장 김태형 △ 원자력통제실장 김현조 △ 방사성폐기물총괄관리실장 장원혁
  • 한국음악사 영역 넓힌 국악학자… ‘권오성 컬렉션’ 가치 나눈다

    한국음악사 영역 넓힌 국악학자… ‘권오성 컬렉션’ 가치 나눈다

    국립국악원은 보유 기록의 가치와 의미를 점검하는 2021 국악아카이브 학술세미나 ‘학술교류와 협력의 기록-권오성 컬렉션’을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6일 알렸다. 국립국악원이 2007년 국악아카이브 신설 이후 꾸준히 수집한 자료 가운데 소암(韶巖) 권오성(1941~2000) 박사의 기증 자료의 가치를 조망한다. 권 박사는 1960년대부터 현장에서 민요를 수집, 채록해 후대에 남겼고 아시아태평양민족음악회(APSE)를 발족하는 등 아시아 여러 국가와 학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리 음악의 정체성과 가치를 연구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1960~1970년대 KBS 프로듀서를 지내며 민요 수집 사업을 진행했고, 이후 한양대 교수로 재직할 땐 아시아 여러 국가의 현지 조사 및 학술교류를 추진했다. 그가 채집한 비교적 이른 시기의 민요 자료와 다양한 시청각 자료는 우리 전통예술 연구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는 권 박사의 소장 자료에 관심을 갖고 수집에 들어갔고 그 결과 225점(2113곡)의 민요 음원과 아시아음악 학술교류 및국내외 현지 조사 자료 273점을 수집해 ‘권오성 컬렉션’을 마련했다. 21일 열리는 학술세미나 1부에서는 왕자초(王子初) 정주대학교 음악고고학연구원 원장, 왕요화(王耀華) 중국 복건사범대 교수, 라몬 산토스 아시아태평양민족음악학회 집행위원장, 황대동(黃大同) 온주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등 권 박사와 교류했던 해외 학자들이 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권오성 컬렉션의 내용과 가치’를 주제로 김소리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이용식 전남대 국악과 교수, 박소현 영남대 국악과 교수가 권 박사의 국내외 자료에 대한 가치와 활용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권오성 컬렉션의 활용 방향과 교류 전망’에 대해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 최상일 전 서울우리소리박물관장, 박은옥 호서대 교수, 이지선 숙명여대 교수가 토론한다. 세미나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줌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http://archive.gugak.go.kr)는 국립국악원의 공연 기록뿐 아니라 개인이나 단체 등이 소장한 영상, 음향, 사진, 문헌 등 국악 관련 자료들을 포함해 현재 60여 개의 컬렉션, 약 19만여 점의 기증 자료를 수집, 관리하고 있다.
  • [영상] 무단횡단 사고인데 무조건 운전자 잘못?

    [영상] 무단횡단 사고인데 무조건 운전자 잘못?

    승용차 운전자 A씨(42, 남)는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잠시 후, 신호등이 적색에서 녹색으로 바뀐 순간, 검은 패딩을 입은 여학생이 도로에 뛰어들었다. 이 학생은 A씨 차량에 부딪히자마자 바닥에 주저앉았다가 금세 다시 일어나 어디론가 사라졌다.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다. 운전자 A씨는 “경찰이 ‘운전자 과실임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했다”며 “(경찰이) 대물 보험접수를 해주고 사건을 끝내”라고 종용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건 당일 운전자 A씨는 아내를 차에 태워 이동 중이었다. 왕복 4차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에 걸려 정차했다.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뀐 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차가 출발하려던 바로 그 순간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갑자기 검은색 롱패딩을 입은 여학생이 도로에 뛰어들었고, A씨 차량의 우측 앞범퍼에 부딪혔다. 바닥에 주저앉은 학생은 곧 일어나서 길을 건넜다. 당시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는 적색이었다. A씨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고 직후 경찰에 자신 신고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사고 접수를 했고, A씨에게 차량으로 사람을 쳤으니 대인사고 접수를 요구했다. A씨는 여학생이 무단횡단을 한 것이라고 답하며 대인사고 접수를 거부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상대측에 블랙박스 영상을 본 후 상의해 보자고 말씀드렸더니, ‘그럴 필요 없다. 사람 대 차 사고이기 때문에 무조건 운전자가 가해자’라며 ‘횡단보도에서 사람을 친 건 12대 중과실이다. 민사, 형사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학생이 무단횡단을 했다. 저는 급출발도 하지 않았고, 정지선은 물론 신호도 잘 지켰다”라며 “제가 억울한 건, 과연 운전자가 그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저를 가해자 취급해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경찰의 일방적인 몰아붙이기식 수사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경찰이 저를 보자마자 ‘사고 당시 조치를 했어야 했다’라며 ‘가해자’라고 하더라. 억울해서 2차 사고가 발생하면 어떡하느냐고 했더니, ‘끝까지 쫓아가야 한다’는 말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사관님은 같은 상황에서 사고를 피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회피했다”며 황당하고 억울한 마음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이 제 과실로 해서 과태료를 부과할 것 같다”며 “과태료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하고 즉결 심판 제도를 활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 2022년 대선·지선 종합상황실 개소식

    2022년 대선·지선 종합상황실 개소식

    노정희(오른쪽 첫 번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13일 경기 과천시 선관위 사무실에서 열린 2022년 양대 선거 종합상황실 개소식에서 투표용지 분류기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 2022년 대선·지선 종합상황실 개소식

    2022년 대선·지선 종합상황실 개소식

    노정희(오른쪽 첫 번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13일 경기 과천시 선관위 사무실에서 열린 2022년 양대 선거 종합상황실 개소식에서 투표용지 분류기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 정진철 서울시의원 “위례선 트램 차량제작사 선정 환영”

    정진철 서울시의원 “위례선 트램 차량제작사 선정 환영”

    위례신도시 숙원사업인 ‘위례선 트램’ 사업이 패스트트랙 방식인 ‘설계시공일괄입찰’, 일명 ‘턴키’ 방식으로 확정되어 연말 착공이 예정된 가운데 그간 지연되었던 트램 차량구매 입찰이 13일 ‘우진산전(주)’으로 최종 낙찰되어 트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에 따르면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 차량 구매계획에 따라 입찰을 11월 26일부터 실시하고 입찰(기술)제안서 평가를 거쳐 13일 가격개찰을 통해 약 343억 원을 제시한 우진산전(주)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1편성당 약 38억 원, 총 9편성(5모듈/1편성)을 도입하게 됐다.  정 의원은 “늦었지만 다행히 차량제작사가 선정돼 환영하며 늦은 만큼 향후 일정에 박차를 가해 개통일정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며, 연말 우선시공분 착공 등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차량 및 건설계획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트램은 배터리 지붕탑재형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제작되며, 마천역(5호선)에서 복정역(8호선, 분당선) 및 남위례역(지선) 총연장 5.4km,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운행하게 된다.
  • 대출 규제, 저가 아파트 강타…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

    대출 규제, 저가 아파트 강타…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

    최근 서울의 고가 아파트는 신고가로, 저가 아파트는 하락으로 거래되는 양극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와 금리 인상 및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저가 아파트가 먼저 유탄을 맞았다. 12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국이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본격화한 지난 8월 이후 11월 말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모두 1만 489건으로, 직전 4개월(4∼7월)의 1만 7663건보다 7000건 이상 줄었다. 하지만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되레 확대됐다. 9억원 초과 실거래 비중은 4~7월 41.9%(7409건)에서 8~11월 48.5%(5086)로 6.8% 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금지선인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도 15.9%(4~7월)에서 18.0%(8~11월)로 2% 포인트 이상 커졌다. 3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 역시 같은 기간 2.4%에서 2.7%로 소폭 늘었다. 반면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8.1%(4~7월)에서 51.5%(8~11월)로, 대출 규제가 없는 6억원 이하 비중은 28%에서 24.3%로 각각 줄었다. 실제로 최근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잇달아 신고가를 고쳐 쓰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달 15일 45억원(11층)에 거래됐다. 이는 종전 최고가인 42억원보다 3억원 높은 신고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도 지난달 15일 역대 최고가인 28억 2000만원(5층)에 팔렸다. 반면 노원구 상계주공4(고층) 전용 58.01㎡는 지난달 12일에 7월 고점보다 6000만원가량 낮은 7억 47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또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 전용 84㎡는 지난달 11일 6억 8000만원(13층)에 거래되는 등 올해 고점 대비 2800만원 낮게 팔렸다. 강북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다주택자들이 집을 정리할 때 똘똘한 한 채는 그대로 두고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낮은 비강남과 지방 아파트를 먼저 판다”며 “집값을 잡자는 정부의 각종 규제 유탄을 비강남권 서민들이 먼저 맞고 있다”고 말했다.
  • 불쑥불쑥 위험천만 드라이브스루… 경보장치·볼라드·점자블록 의무화

    불쑥불쑥 위험천만 드라이브스루… 경보장치·볼라드·점자블록 의무화

    서울에 사는 김모(35)씨는 집 근처의 드라이브스루(승차구매점) 매장을 지날 때마다 불쑥 튀어나오는 차량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또 매장에 들어서기 위해 다닥다닥 붙어있는 차량들 때문에 불편을 겪곤 했다. 김씨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보행자가 많고,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음료나 음식 등을 주문해 바로 받는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서만 맥도날드, 스타벅스, 롯데리아 등 드라이브스루 매장 49개가 운영 중이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발생한 시설물 파손사고도 2019년 2건에서 지난해 3건, 올해 6건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서울시가 드라이브스루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안전계획’을 만들어 이번달부터 시행한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새로 열 경우 이 계획에 담긴 필수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도로점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우선 드라이브스루 진출입로에 경보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특히 진입로에서 기다리는 차량이 보도를 침범하지 않도록 적어도 차량 1대가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인 6m를 확보해야 한다. 진출로엔 일시정지선을 그어 운전자가 잠깐 정지한 뒤 통행하는 시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보도에는 볼라드(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설치한 장애물) 및 점자블록 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진출입로 역시 보행자가 다니는 구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보도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도록 했다. 경사구간은 차량이 진출입로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붉은색 계열로 표시해야 한다. 필수는 아니지만 진출입로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차단기나 도로반사경 등을 추가 설치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시는 드라이브스루에 대한 정기점검을 연 2회 실시해 설치 기준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한다. 계속해서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일어나는 드라이브스루 주변은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단속·계도를 확대한다. 또 보행자가 많이 오가는 장소와 시간대엔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승차구매점 교통안전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서울시내 드라이브스루 매장 49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계획을 수립할 근거을 마련했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승차구매점 주변의 교통 혼잡 발생요인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 상습 추행한 학원장 징역 7년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 상습 추행한 학원장 징역 7년

    지위를 악용해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학원장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정지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유사 성행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학원장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자신의 학원 내 원장실에서 여자 고등학생 2명을 추행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반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시험 채점을 한다는 이유 등으로 학생들을 불러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대화 내용 등이 포함된 사건 변론·기록을 검토한 결과 유죄로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A씨가 보호책임을 저버리고 지위를 악용한 성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쁜 점과 피해자들의 고통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렉서스 ××” 불법주차 차량에 스프레이 욕설…“응징” vs “범죄”

    “렉서스 ××” 불법주차 차량에 스프레이 욕설…“응징” vs “범죄”

    불법 주차된 일본산 외제차에 붉은 스프레이로 욕설을 써놓은 사진을 두고 인터넷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렉서스 주차 꼬락서니 보소’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흰색 렉서스 차량은 교차로 우회전 모퉁이에 정지선을 넘은 채 주차돼 있는데, 차량 보닛에는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렉서스 ××’이라고 욕설이 적혀 있다. 문제의 렉서스가 주차된 길 가장자리엔 황색 실선이 그어져 있다. 황색 실선은 주정차가 모두 금지돼 있다.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차가 허용되기도 하지만, 해당 차량은 모퉁이에 주차했기 때문에 불법주차에 해당한다. 도로교통법 제32조에선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인 곳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주차를 ××같이 해놨다”면서 “용자(용감한 사람, 스프레이로 욕설을 써놓은 사람) 형 멋지다”고 추켜세웠다. 불법 주차한 차량에 직접 스프레이로 응징한 것을 두고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해당 게시물엔 댓글이 50여개 달렸는데 상당수가 통쾌하다거나 당할 만하다는 반응이었다. 게시글엔 “코너 주차라서 약간 통쾌하다”, “속시원한데 뒷감당이” 등의 댓글이 달렸다. 통쾌하다는 댓글 중 상당수는 ‘일제 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베스트 댓글 중에는 “일제 차를 타는 것들은 정상이 없긴 하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반면 이를 두고 엄연한 “재물손괴”라면서 “그래도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하셨으면. 이것 자체도 범죄”라고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용자라구요? 저건 범죄인데요?”라고 비판했고, 다른 네티즌들도 “일본 불매도 좋지만 법치보다 앞서냐”, “남의 재산에 저런 짓을, 범죄자다. 그냥 신고하면 될 것을”이라고 지적했다. 렉서스는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로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당시 ‘차량 테러’의 주요 표적이 된 바 있다. 사진 속 차량은 렉서스 ES300h 모델로 추정된다. 해당 모델의 출고가는 6110만~6710만원으로, 렉서스 정식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사진 속 훼손 수리와 관련해 “도장 작업에 100만~120만원의 비용이 청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 “4만 2000달러선 무너졌다”…비트코인, 하루만에 22% 폭락

    “4만 2000달러선 무너졌다”…비트코인, 하루만에 22% 폭락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새 22% 폭락하며 4만 2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위험회피가 암호화폐 시장에까지 여파를 미친 것이다. 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하루 동안 20% 이상 폭락했고, 장중에 4만 1967.5달러까지 밀렸다. 이더리움도 10% 이상 하락…시총 15% 가까이 급락 비트코인에 이어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10% 이상 하락했고, 솔라나·도지코인 등도 20% 이상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흔들렸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 달러(약 1조 180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1만 1392개 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15% 가까이 급락하면서 2조 3400억 달러 규모로 줄어들었다. 앞서 지난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 9000달러를 기록했을 때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3조 달러를 넘긴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흔들’마켓인사이더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에 노출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폭락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금융시장을 휩쓸고 있는 위험 회피의 또 다른 신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 이후 더 위험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도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몇 달 더 일찍 끝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며 오는 14~15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특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없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테이퍼링을 서두를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 연준이 당초 계획대로 매달 150억 달러씩 테이퍼링에 나설 경우 내년 6월에 종료되지만, 연준 내에서 이를 내년 1분기인 3월에 종료하자는 주장이 더 많은 힘을 받으면서 내년 상반기로 테이퍼링이 당겨지면, 이에 따라 금리 인상 시점도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인상되면 금융시장은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으로 투자처를 옮기게 되는데,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역시 줄어들게 된다. “4만 달러 무너지면 3만~3.5만 달러까지 밀릴 수도”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중 일부는 비트코인이 이번 하락 국면에서 4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지난 7월 최저치인 3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거래 때문에 계단식 매도 주문과 청산이 발생한다”면서 “4만~4만 2000달러 지지가 무너진다면 3만~3만 5000달러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내려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폐 시장조사 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때문에 더욱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가진 고성장 기술주 약세도 암호화폐에 악재가 됐다고 진단했다. 기술주 역시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장에선 약해진다. 기술주들은 ‘제로금리’ 하에선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로 고평가를 받게 되는데, 금리가 인상되면 기술주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EQONEX’의 저스틴 디애너선은 매수 기회라며 가상화폐 시장에서 많은 거래자가 추가 매수를 위한 현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법정통화’ 엘살바도르, 저가매수 나서 한편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이 떨어질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20% 폭락한 상황에서도 엘살바도르는 저가 매수에 나섰다.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에 앞장 선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150개를 개당 4만 8670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저가 매수를 할 때마다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저가 매수를 중계하던 부켈레 대통령은 “빌어먹을, 7분 차이로 저점을 놓쳤다”며 아쉬워하는 글을 다시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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