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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인천항 13.5㎞ 해저터널 뚫는다

    ◎인천항엔 국제여객터미널 설치/경인운하 19.1㎞ 민자 건설/하남∼서울,의정부∼도봉산 경전철화/당정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정부와 신한국당은 6일 영종도 신공항과 항만의 원활한 수송체계를 위해 신공항에서 인천항에 이르는 13.5㎞의 해저터널을 민자로 건설하는 한편 인천항 안에 종합적인 수용능력을 갖춘 국제여객터미널을 역시 민자로 건설키로 했다. 또 인천에서 김포매립지를 거쳐 행주대교에 이르는 19.1㎞에 수심 6m의 갑문시설을 갖춘 경인운하를 민자로 건설하기로 했다.급증하는 대중국 교역과 대북 물동량에 대비,오는 99년까지 연간 하역능력 3백만t의 인천북 항을 개발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난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광역교통체제 구축계획」을 마련,곧 신한국당의 총선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당정은 광역교통계획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건설교통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 합동으로 「수도권 광역교통 기획단」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 계획에서 하남 신장­서울강동역,의정부 송산동­서울 도봉산에 지선 중심의 경량전철을 각각 2000년과 2002년까지 건설토록 하고 서울­능곡 사이의 경의선을 2001년까지 조기완공,운행토록 하는 한편 수원­인천,의정부­동두천,청량리­구리,팔당­용문 사이의 복선전철화를 99년까지 이루도록 했다. 당정은 또 수도권 신공항­서울역간 복선전철을 2004년까지 완공하고 지하철은 현재 총연장 3백31㎞에서 오는 2001년까지 8백28㎞로 확장,수송분담률을 현재 25%에서 5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 송도 신도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민자유치로 건설하는 한편 수도권 남북을 서울을 우회해 가로지르는 수도권외곽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대상지역 검토에 착수키로 했다. 이밖에 마을버스 한정면허제를 일반면허제로 전환,지하철역과 연계기능을 높이고 서울 모범택시를 98년까지 2만대를 늘려,실차율을 60%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개인택시 차고지 면적기준을 현행 13∼15㎡에서 10㎡로 완화키로 했다.
  • 국민회의 15대총선 공천자 명단

    ▷서울◁ ◇종로=이종찬(60·부총재) ◇중구=정대철(52·부총재) ◇용산=오유방(55·전의원) ◇성동갑=나병선(61·현의원) ◇성동을=조세형(64·부총재) ◇광진갑=김상우(41·아태민주지도자회의 사무총장) ◇광진을=추미애(37·부대변인) ◇동대문갑=김희선(51·당무위원) ◇동대문을=김창환(60·전의원) ◇중랑갑=이상수(50·전의원) ◇중랑을=김덕규(55·당무위원) ◇성북갑=유재건(59·부총재) ◇성북을=신계윤(42·현의원) ◇강북갑=김원길(53·현의원) ◇강북을=조순형(60·사무총장) ◇도봉갑=김근태(49·부총재) ◇도봉을=설훈(42·부대변인) ◇노원갑=고영하(43·지구당위원장) ◇노원을=임채정(54·당무위원) ◇은평갑=손세일(60·정책위의장) ◇은평을=이원형(62·현의원) ◇서대문갑=김상현(60·지도위의장) ◇서대문을=장재식(61·현의원) ◇마포갑=김용술(56·지구당위원장) ◇마포을=김충현(49·현의원) ◇양천갑=한기찬(45·변호사) ◇양천을=김영배(62·부총재) ◇강서갑=신기남(43·변호사) ◇강서을=최두환(55·현의원) ◇구로갑=정한용(41·탤런트) ◇구로을=김병오(60·현의원) ◇금천=이경재(63·현의원) ◇영등포갑=장석화(50·현의원) ◇영등포을=김민석(33·당무위원) ◇동작갑=박문수(54·지구당위원장) ◇동작을=박실(56·현의원) ◇관악갑=한광옥(55·현의원) ◇관악을=이해찬(43·전서울시부시장) ◇서초갑=조소현(38·변호사) ◇서초을=정상용(46·현의원) ◇강남갑=강동연(54·전 사우디공사) ◇강남을=김태우(45·핵전문가) ◇송파갑=김희완(40·전 중앙일보기자) ◇송파을=김진명(38·소설가) ◇송파병=김병태(58·한올제약회장) ◇강동갑=김형래(56·전의원) ◇강동을=심재권(49·전 민주쟁취국민회의정책위부의장) ▷부산◁ ◇중·동구=이철(44·횐경복지연구소장) ◇서구=정오규(35·현위원장) ◇영도구=정동철(50·전 무등일보부산지사장) ◇진구갑=송영웅(35·반여풀빛교회담임목사) ◇진구을=정인화(65·정당인) ◇동래갑=마청(55·공인회계사) ◇남구갑=황상수(53·정후토건대표) ◇남구을=송정섭(61·현위원장) ◇북구·강서갑=조운규(48·햇님유치원이사장) ◇북구·강서을=미확정 ◇해운대·기장갑=미확정 ◇해운대·기장을=문희탁(42·팝아트컴퓨터이사) ◇사하갑=미확정 ◇사하을=미확정 ◇금정갑=문용한(59·부산전자공업전문대학설립대표) ◇금정을=김종필(59·대승부사장) ◇연제구=김석근(41·상아탑웅변학원장) ◇수영구=미확정 ◇사상갑=차재철(46·사회환경문제연구소장) ◇사하을=미확정 ▷대구◁ ◇중구=이수만(46·전 대경신문사발행인) ◇동구갑=미확정 ◇동구을=미확정 ◇서구갑=미확정 ◇서구을=미확정 ◇남구=미확정 ◇북구갑=조규택(60·정당인) ◇북구을=미확정 ◇수성갑=미확정 ◇수성을=양헌석(31·문화정책연구소장) ◇달서갑=박방희(도서출판물례 대표) ◇달서을=김춘곤(38·등용문학원장) ◇달성군=이원철(43·동영주택건설전무). ▷대전◁ ◇동구갑=선병렬(37·현위원장) ◇동구을=윤성한(59·전의원) ◇중구=신재철(51·대전가족복지선양회이사장) ◇서구갑=정구영(55·중앙위원회 부의장) ◇서구을=이혜숙(48·중부대교수) 이희순(35·한양대강사) ◇유성구=김태용(61·전의원) 박상록(48·충남대교수) 이대형(54·전국민당위원장) ◇대덕구=서윤관(44·전대전시의원) ▷경기◁ ◇수원 장안구=이종철(52·화성산업대표) 이대의(48·대인물산대표) 박철욱(41·효행원봉사자) 정관희(48·경기대교수) ◇수원 권선구=최민화(47·도서출판나눔기획대표) ◇수원 팔달구=박왕식(56·전의원) ◇성남 수정구=이윤수(57·현역의원) ◇성남 중원구=조성준(48·현위원장) ◇성남 분당구=나필렬(59·전매릴랜드교수) ◇의정부=문희상(51·현역의원) ◇안양 만안구=이준형(46·현위원장) ◇안양 동안갑=최희준(59·가수) ◇안양 동안을=이석현(45·현역의원) ◇부천 원미갑=안동선(61·현역의원) ◇부천 원미을=배기선(현역의원) ◇부천 소사구=박지원(53·대변인) ◇부천 오정구=최선영(55·오정농협조합장) ◇광명갑=남궁진(현역의원) ◇광명을=배기운(46·전민주당총무국장) 김은호(42·전신민주공화당 경기도당부위원장) ◇동두천·양주= ◇안산갑=김영환(41·부대변인) ◇안산을=천정배(40·변호사) ◇고양갑=이영복(51·변호사) ◇고양을=김덕배(41·전한국JC중앙회장) ◇과천·의왕=이동진(63·전의원) ◇구리시=박영순(48·전구리시장) ◇평택갑=김용한(39·광운대강사) ◇평택을=서화택(60·약사) ◇남양주=이용곤(61·서일전문대이사장) ◇오산·화성=송형석(52·축협수원지구감사) ◇시흥시=백청수(55·월간 씨알의소리 편집장) ◇군포=유선호(42·변호사) ◇하남·광주=문학진(42·전 한겨레신문기자) 박영길(55·전경기도의원) 서형렬(59·아태재단 중앙위원회 부의장) ◇여주군=민호영(58·정당인) ◇파주군=김병호(48·현위원장) ◇연천·포천=윤성진(61·전연천·포천군수) ◇가평·양평=민병서(54·전안기부총무국장) ◇이천군=전상현(44·정책조정실부장) ◇용인군=김정길(60·전의원) ◇안성군=홍석완(34·현위원장) ◇김포군=이택용(58·한국세무사회감사) ▷강원◁ ◇춘천갑=미확정 ◇춘천을=미확정 ◇원주갑=임현호(41·현위원장) ◇원주을=박전하(36·한국예총원주지부감사) ◇강릉갑=김진하(48·전강원도의원) ◇강릉을=이참수(57·전 강릉대총장) ◇동해시=미확정 ◇태백·정선=안영배(55·문곡학원이사장) ◇속초·고성·양양·인제=최정식(67·현위원장) ◇삼척시=미확정 ◇홍천·횡성=미확정 ◇영월·평창=이상춘(57·전 KBS영월방송기자) ◇철원·화천·양구=박영율(52·전국제대교수) ▷충북◁ ◇청주 상당구=장한양(43·당무위원) ◇청주 흥덕구=고영태(62·정당인) 이성일(51·주성레저유통대표) ◇충주=미확정 ◇제천·단양=미확정 ◇청원군=미확정 ◇보은·옥천·영동=이용희(63·전의원) ◇진천·음성=박병남(42·한국웅변인협회 경기본부회장) ◇괴산군=고경수(58·민주평통자문위원) 안양숙(57·금성식품대표) 황일성(53·충북건기대표) ▷충남◁ ◇천안갑=최기덕(44·워싱턴한미문제연구소장) ◇천안을=유병성(52·민족문화사상연구회장) ◇공주시=이성구(47·홍익대교수) ◇보령시=미확정 ◇아산시=이원창(58·전 충남도의원) ◇서산·태안=안숙순(43·홍주공영대표) ◇금산·논산=김형중(62·현위원장) 박석우(49·우남농산대표) 백춘종(40·한국산업경제연구원 유통연구실장) ◇연기군=신상근(58·정당인) ◇부여군=정용환(40·변호사) ◇서천군=미확정 ◇청양·홍성=미확정 ◇예산군=미확정 ◇당진군=백종길(48·현위원장) ▷경북◁ ◇포항 북구=이강원(57·전포항MBC보도국장) ◇포항 남구·울릉=김만철(57·전포항새마을지회장) ◇경주갑=배팔용(52·원림토건대궁조영 상임고문) 이정호(61·송원농원대표) ◇경주을=이관수(43·아태재단 후원위원) 황한수(69·삼우회장) ◇김천=송필호(56·전 민주당부위원장) 장재현(41·새생활봉사회장) 송재상(55·김천시농민회장) ◇안동갑=미확정 ◇안동을=강병철(48·경북문화신문창간발행인) ◇구미갑=미확정 ◇구미을=김진복(51·현위원장) ◇영주시=이광희(35·전 제일경제신문기자) ◇영천시=이육만(57·현위원장) ◇상주시=미확정 ◇고령·성주=도호기(35·북상유선방송사장) ◇군위·칠곡=구문장(52·경북대강사) ◇의성군=미확정 ◇청송·영덕=미확정 ◇영양·봉화·울진=조영환(38·전계명대강사) ◇경산·청도=이경희(54·현대산업이사) ◇문경·예천=박형서(47·현위원장) 황병호(55·전 자민련위원장) ▷경남◁ ◇창원갑=미확정 ◇창원을=미확정 ◇울산 중구=미확정 ◇울산 남구갑=미확정 ◇울산 남구을=손진철(37·현위원장) ◇울산 동구=정천석(전경남도의원) ◇울산 울주구=미확정 ◇마산 합포구=김희극(55·마산외국어학원장) ◇마산 회원구=이상기(56·전시사한국사장) ◇진주갑=강일만(43·지역발전연구소장) ◇진주을=박영식(59·대오산업고문) ◇진해시=김종준(53·현위원장) ◇통영·고성=미확정 ◇사천시=이순근(41·현위원장) ◇김해시=오세호(54·현위원장) ◇밀양시=이태권(50·현위원장) ◇거제시=미확정 ◇의령·함안=미확정 ◇창녕군=김정수(62·성도수산대표이사) ◇양산군=이미애(58·적산농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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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 철도」 구축의 앞단계/범아시아철도망건설 합의 의의

    ◎21세기 이전 착공… 최신기술도입의 효과/북한통과 필수적­남북관계 진전 기대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회원국 정상간에 합의된 「범아시아 관통 철도」(Trans­Asian Railway)는 동남아와 동북아를 잇는 철도를 건설,궁극적으로 유럽과의 단일 철도망을 구축하자는 구상이다.「유라시아 철도」의 전단계인 셈이다. 범아시아 철도 구상은 이번 방콕 정상회의에서 고촉통 싱가포르총리가 아이디어를 냈다.김영삼 대통령,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 등 대부분의 정상들이 적극 찬동의 뜻을 밝혔다.이붕 중국총리는 『이왕 범아시아 철도를 깔려면 북한을 관통,한국까지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로서는 이 철도가 남북한까지 잇게 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북한의 태도가 아직 미지수지만 북한도 그들의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이 구상에 동참치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범아시아 철도건설계획이 남북관계 진전의 한 물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3일 수행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범아시아 철도계획에 적극 참여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인도차이나반도의 메콩강유역개발 계획의 참여와 어우러져 한국이 아시아 내륙지방을 개발하는 선두에 나설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된다. ASEM 회원국 정상들은 범아시아 철도의 통과지점과 건설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말레이시아가 짜도록 맡겼다.1차로 합의된 구간은 싱가포르∼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방콕(태국)∼양곤(미얀마)을 거쳐 중국의 곤명으로 철도를 연결시킨뒤 이를 북경까지 잇는 것이다.이에 더해 북경에서 한반도의 신의주,평양과 서울을 차례로 지나 최종 종착지를 부산으로 한다는 거대한 구상이다.기존 철도를 이용할 경우 우선 철도가 없는 방콕∼양곤∼곤명을 이으면 싱가포르와 북경은 이어지게 된다.베트남 등 다른 국가도 지선으로 연결된다. ASEM참가국 정상들은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철도를 놓기로 의견을 모았다.21세기가 시작되기전에는 착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장기적으로는 고속철도 등 최신 기술도입이 검토될 것 같다. 범아시아철도가 완성되면 곤명에서 시작,유럽쪽으로 철도가 착공돼 전체적으로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가 만들어질 예정이다.유럽안에서는 이미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라는 유럽 관통철도가 있으므로 이를 범아시아 철도와 이으면 된다.범아시아철도와 유럽철도를 잇는 방법은 남아시아를 지나는 방안과 시베리아쪽으로 넘어가는 방법 등 두가지가 검토되고 있다.
  • 한국형 복지의 정립과 운용(경제 평론)

    정부는 지난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보장제도의 확립과 노인복지의 증대를 내용으로 한 국민복지 기본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이 기본구상은 선진국 복지모델에 우리의 전통을 접목시킨 한국형 복지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국민복지의 근간을 의료보험·국민연금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두고 오는 2000년에는 전국민이 이 보험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게할 방침이다.공적보험을 통해서 국민의 사회보장과 복지를 충족시켜 주겠다는 것이 한국형복지의 골자다.복지추진 재원은 별도의 세금으로 마련하지 않고 조세체계의 개선을 통해서 확보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모든 시책의 추진에는 그 재원의 성공적인 조달이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이번 구상에는 재원조달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그 실효성에 의문이제기되고 있다.이들 복지시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개인·기업 등이 부담해야 할 금액 총액은94년의 13조5천억원(GNP의 4.9%)에서 2010년에는 2백12조원(GNP의 11%)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정부의사회복지비 지출만 따져도 오는 2010년까지 매년 일반재정 증가율보다 20%씩 높게 책정해야 충족될 수 있을 만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이같은 막대한 재원을 별도의 세원을 만들지 않고 기존 조세체계를 개선하고 조세탈루의 방지 및 정부의 투자우선순위 조정,기업의 복지투자 면세범위확대 등의 정책을 활용해서 추진하겠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 국방비가 전체 예산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교육비를 GN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하며,도로·항만·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투자해야 할 곳이 많은 현실에서 복지예산을 대폭 늘리기는 어렵다고 본다. 예산을 크게 늘리지 않고 사회보험 재원을 마련하는 손쉬운 방법으로는 보험요율을 인상하는 방안이 있으나 이 방법도 보험가입자와 기업의 부담증가에 따른 문제가 있다.이처럼 사회보험 재원마련이 예산상의 한계와 기업 및 가입자 부담증가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방안을 조속히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는 사회보험분야에 민감참여가있다.국민연금과 같은공적연금을 민영화하는 것이 그것이다.칠레는 공적연금을 민영화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로 꼽히고 있다.칠레는 일찍이 1924년에 공적연금제를 채택했고 1981년부터 민영화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칠레는 1970년 후반 공적연금의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기 시작했고 연금의 저축기금이 고갈된 일이 있다.이 나라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적연금제도를 완전히 재설계한 뒤 1981년 민영금융기관에 맞겨 운영토록 했다.그 결과 연금의 자산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퇴직자들도 민영화전보다 훨씬 많은 노후생활 급여를 받고있다.칠레가사회보험의 민영화에 성공하자 미국·이탈리아·멕시코 등 여러나라가 공적연금보험을 상당 부분 민영화했거나,민영화를 검토중이다. 한국의 국민연금도 그동안 방만한 운용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의료보험과 함께 우리나라 복지시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국민연금기금이 오는 2030년이 되면 재원이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금수혜폭 축소 또는 수급개시연령의 연장 문제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방법들은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한다.그런 상황에서 의료보험·국민연금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의 확대를 추진한다면 문제가 더 산적될 것이다.오는 98년부터 도시자영업자도 국민연금에 가입하게 될 경우 이 연금의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지는 시기가 더빨리 올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국민연금대상의 확대에 맞추어 연금보험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대책이 조속히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먼저 사회보험을 국가기관이 계속해서 운영할 것인가,민간을 참여시켜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운용을 유도해 나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정책당국은 21세기 복지선진국의 비전과 삶의 질향상에 근간이 되는 4개 사회보험의 기둥이 흔들리기 전에 합리적인 운용방안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 「내부동요」은폐 노린 기만술책 가능성/북 조하사 생존주장의 저변

    ◎“구태의연한 선전선동” 러선 일축 북한외교부가 조명길하사의 죽음을 놓고 공산국가들이 자주 사용해온 구태의연한 억지선전선동 전술을 다시 펴기 시작했다.러시아 정부까지 사망을 발표한 조하사가 돌연 살아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여기에다 한수 더떠 망명을 신청하지도 않았고 단지 정신착란상태에서 경비병을 죽였으며 현재 치료중이라고까지 억지를 부리고 있다. 북한측의 이같은 주장과 관련,조하사와 직접 면담했던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의 파벨 야코블레프 참사관은 『근거없는 것』이라고 바로 일축했다.이어 북한측의 주장이 보도되자 바로 모스크바의 러시아 외무부는 평양에 긴급훈령을 보내 진위파악을 지시,현지 대사관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에서 죽었으며 피가 틘 흔적까지 있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우선 국제법 적으로 러시아땅을 밟은 조하사는 러시아측의 허가없이 북한당국이 신병을 맘대로 빼내갈 수 없다.따라서 조하사를 데리고 있던 러시아대사관 직원들만이 그의 생사여부등을 가장 정확하게 알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반대로 북한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조하사가 자살했다는 러시아 당국의 15일 발표는 모두 허위가 돼버리는 셈이다.러시아정부는 평양대사관·무역대표부직원들,특공대의 진압기를 쓴 이타르타스통신이 엄연한 목격자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허위발표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모스크바 전문가들은 이번 해프닝이 『북한사회가 차츰 내부동요에 직면하고 있는 것을 감추기 위한 기만전술로 보여진다』는데 이견이 없다.북한당국의 억지주장은 성혜림씨사건등 잇단 체제동요 움직임에 역으로 그들의 불안한 일단을 말해주는 대목으로 보인다.
  • 쌀농사 불가능·이미 사업착수땐 타작물 심더라도 정책자금 지원

    ◎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13일 논에 다른 작물을 심거나 원예와 시설채소사업을 하려 할 경우 원칙적으로 정책자금지원을 중단하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해 계속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목상 논이지만 실제로는 쌀농사가 불가능한 경우 ▲이미 시설채소 등의 사업에 착수했거나 사업계획이 확정돼 입지를 바꾸면 사업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경우 ▲지역여건상 논 외에는 입지선정이 곤란한 경우에는 논에 다른 작물을 심어도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림수산부는 이달초 쌀 증산계획을 발표하면서 쌀의 재배면적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논에 밭작물을 심을 경우 정책자금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번 예외인정조치는 전남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이에 반발하는 등 무리가 빚어진 데 따른 보완조치다.
  • “노씨 대선후보자 모두에게 돈줬다”/DJ 서울대정치학과 토론안팎

    ◎“「6·27선거」때도 인사”… 대북정책 「햇볕론」 주장 김대중국민회의 총재가 9일 서울대를 방문했다.정계복귀 이후 대학 나들이는 처음이다.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모임인 초사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김총재는 「남북화해 협력과 3단계 통일의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발표후 대학원생들의 남북문제와 향후 정국에 관해 질문공세를 받았지만 막힘없이 답변했다. 김총재는 주제발표에서 ▲남북연합(1단계)과 ▲연방제(2단계)를 거쳐 ▲완전통일(3단계)을 이룬다는 특유의 3단계 통일론을 제기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햇볕론」을 거듭 주장,눈길을 끌었다.『공산주의 국가와의 관계에서는 이솝우화처럼 북풍의 강경책보다 햇볕의 유연한 정책을 펴야 이길 수 있다.북한을 개방으로 끌어내 교류와 협력을 통한 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서서히 스며들게 해야 통일이 가능하다』는 요지였다. 김총재는 현재의 교착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 민간주도의 활성화,후 당국간 회담」을 제안했다.『핵·경협 연계정책이나쌀·남북대화를 묶는 정책때문에 대북한 관계가 경색되고 있다』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북한의 체면과 자존심을 배려,개방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을 앞둔 만큼 주제발표 후 자연스럽게 총선과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20억+a설」,「여권의 내각제 개헌 추진설」,「대통령선거 출마 계획」등 비켜가기 힘든 것들이었다. 김총재는 『노태우씨로부터 받은 20억원을 부정한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색깔논쟁에 말려 어려울 때라 노정권과 불편한 관계를 피하기 위해서 받았다』고 밝혔다.『당시 노씨는 모든 후보자에게 돈을 줬으며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도 인사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권의 개헌추진에 대해서는 국민회의가 개헌저지선인 3분의 1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국이 내각제를 둘러싼 공방으로 혼미를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대통령 출마에 관해,『총선이 끝나고 연말쯤 대통령 출마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지성들을 상대로 자신의 통일 및 대북정책을 밝힌 김총재는 토론 후 참석자들과 막걸리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젊은 지성들과 격의없이 어울린 김총재는 이번 방문을 「성공적」이라고 자평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토론이 있던 문화관 앞에선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지역감정 이용하는 권력다툼 끝장내자』는 구호를 외쳤다.학생들은 서울대 방문을 통한 김총재의 의도를 내심으로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 자연사박물관 건립 이렇게/김윤식(기고)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동물,고생물,지질,광물및 인류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표본을 수집·보존하여 자연사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자연사의 표본자료를 전시하여 자연교육과 자연보호의 사회교육을 하는 학습장이다.특히 자연사박물관이 연구와 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연사에 대한 전문영역별로 연구부및 연구소를 설치,운영하여 자연의 기초연구와 전문연구의 주요 연구센터로서 역할을 해야 하고 또한 자연탐구와 자연교육 보급을 위한 실험식물원,자연교육원,동물공원을 부설하여 운영되어야 한다. 전시를 중심으로 각종 강좌의 개설,세미나,실험실습,야외탐사,채집여행 및 원정조사를 하고,슬라이드및 과학영화 제작 같은 각종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하며 박물관교실,과학교실,자연교실 등을 계획,실시하여 자연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자연사랑을 심어주는 사회교육의 역할과 함께 국민의 과학화및 미래예측의 지혜를 갖게 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3백60∼1백50여년 전에 자연사박물관이 건립,운영되고 있는데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만 하더라도 연간 운영예산이 미국 정부의 1개 부처 예산과 같은 규모로 운영되어 전시내용 및 학술적 연구가 세계 정상수준으로 학교교육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연보존과 사회교육에 최대한 활용되고 있다.우리나라도 작년 6월 대통령의 재가로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되어 이제는 문화민족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되었다.우리도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맞이한 경제선진국 진입의 국가로서 뒤늦게 건립하는 자연사박물관인 만큼 어느 선진국보다도 더 훌륭한 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되어야 하겠다. 훌륭한 국립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의 건립과정,시설규모및 내용,운영관리체계 등을 조사분석하여 입지선정의 조건및 주변환경,건축의 기본구상,표본수집 및 수장,관리·운영등과 같은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인 기본방향이 설정되어야 하고 또한 1백년 대계를 생각하고 미래지향적 문화수요를 충족·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서 가장 한국적인 특성을 지닌 것이어야 한다.현재 문화체육부 산하에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의 6개 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된 기획분과위원회에서 건립의 기본방향을 검토중에 있으며 곧 시안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 입지선정의 조건으로는 가능한 한 수도의 중심부로서 교통망이 좋고 주변의 자연환경,사회환경 등을 고려하여 문화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검토되어져야 할 것이다. 건축의 기본구상도 유형별에 의한 건축 조형과 구조에 대하여 기본개념이 정립되어야 하고 전시장,수장,연구,교육의 기본 공간 배치와 주차시설,휴식공간,편의시설 및 부대시설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하며,조명과 실내디자인의 계획도 하여 이에 따른 설계지침이 작성되어 국제공모에 의한 설계도가 확정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전시부문은 전시와 수장의 효율적 개념의 정립하에 전시의 주제와 부제 설정에 의한 전시체계 문제,기획전을 위한 특별전시실및 해외와 지방의 순회전시에 따른 문제,전시기법및 디자인 계획에 있어서 전자식에 의한 특수 전시기법의 문제등이 함께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 수집 및 수장계획은 국내각 기관과 개인소장의 현황을 파악하여 기증,대여,매입의 가능여부 조사와 외국과의 교환이나 매입 계획 및 채집과 발굴 등이 검토되어야 한다.그리고 전문분야별 기능인력 양성계획도 해야 하고 수장에 따른 보존처리시설,소독시설,촬영시설,운반시설 등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관리·운용계획도 소장표본과 각종 정보자료의 전산화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 외에도 정보통신망및 국제정보협력망 구축을 위한 전산화 기본계획,합리적인 기구편성 및 연구,교육,전시,관리를 위한 인적 수요계획 등을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이상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분석으로 가장 훌륭한 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인 건립 기본방향이 설정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 「수도권 운하의 군사적 활용도」 송수섭교수 발표

    ◎“수도권운하 유사시 주민 소개에 도움”/2천만명 한강 이용 사흘내 남쪽 이동/병력 적시배치·군수품 수송에도 유리 세종대학교 부설 세종연구원은 30일 하오 서울 세종호텔에서 「수도권 운하의 국방전략 효과」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열었다.심포지엄에서 이 연구원 송수섭연구위원(세종대 경영대교수)은 「수도권 운하의 군사적 활용도 분석」의 주제발표를 통해 서울과 아산만·전곡·춘천·오산·낙동강 등을 연결하는 운하가 건설되면 동북아의 물류기지로서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유사시 수도권 주민을 후방으로 피난시키고 군수물자와 병력을 전선에 배치시키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송위원의 주제발표문 요지. 수도권 운하의 군사적 효용성은 첫째,수도권 주민의 신속한 소개수단이라는 점이다.우리의 방어개념은 휴전선에 인접한 수도권에 과도한 인구가 밀집한 상황에서 수도권을 사수해야 함으로 주민들은 현 주거위치에서 움직일 수 없도록 돼 있다.전쟁이 일어나면 수도권 운하망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 및 물자를 신속히 수송할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주거민 소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이 운하망의 중추인 한강은 서울을 관통해 동서로 흐르기 때문에 주민들이 주거지역으로부터 한강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짧으며 주 도로망에 지장을 주지않고 이동할 수 있다.바지선의 대량 수송능력은 주거민의 소개용으로는 다른 수송수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24시간에 5백만∼7백만을 수송할 수 있다.사흘이면 서울과 한강 이북의 2천만에 이르는 수도권 주민을 평택 이남지역으로 소개할 수 있다. 둘째,우리 군은 평시 상비군으로 65만5천명의 병력을 유지하다 전쟁이 발발하면 초기 동원사단의 완전편성 및 전시손실에 대한 보충병력을 합하여 1백91만6천명을 동원,전쟁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운하망은 예비병력을 적시에 동원,필요한 전방 부대에 신속히 배치하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즉 서울∼전곡간 운하는 철원축선에 맞닿아 있으므로 배후의 서울∼평택간 운하와 연계해 수도권 이남의 예비병력은 물론,한강하구를 끼고 문산축선의 김포반도와 문산지역에 병력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게 된다.완전편성된 사단을 아산만 근처의 지역에서 철원축선의 전방전선인 전곡까지 14시간 정도면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현재 군 장비 및 물자의 수송체계는 부산의 군수기지에서 주로 철도와 육로수송에 의존하고 있다.따라서 이 기지는 전선인 수도권까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철도와 육로에 의한 장거리 수송은 수송량 제한은 물론 적의 포격,비정규전 공격 등에 많은 취약성을 안고 있다.이같은 취약한 수송체계의 대안으로 운하망은 수도권 남쪽의 평택지역에서 전곡·춘천 지역까지 바지선을 이용,대량의 군수물자를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또 아산항을 국제적인 항구로 개발할 경우 미국에서 선박에 의하여 수송되는 군수물자를 아산항에서 수도권 운하망과 연계하여 필요한 전선지역으로 신속히 수송할 수 있다.따라서 아산만 연안의 평택지역에 제2의 군수기지를 건설,전시에 보급로의 길이를 단축시켜 장거리 수송에 따른 취약성을 감소시키고 수도권 운하망을 연계하여 종합적인 군수지원체제를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4당의 「교두보 확보」 전략을 보면

    ◎여야 취약지 표 일구기 “전력투구”/청주 홍재형·무주 정장현 포진 “야세 차단”­신한국/민주­이철 등 스타군단 서울·이병영 대전 투입/자민련­지대섭·노재봉씨로 호남·수도권 “돌파” 계획/포항 이강원씨 등 영남권 진지구축 기대­국민회의 여야는 텃밭 이외에 취약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파종을 하고 있다.지역구 당선 뿐만 아니라 전국의 득표율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권◁ ○…신한국당은 충청·호남·대구지역과 혼전이 예상되는 수도권·강원·경북지역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에서는 주병덕충북지사 탈당과 김현수청주시장의 「신종 관권선거」등을 자민련측 「구태」의 증거로 부각시키면서 충북을 저지선으로 삼아 인물대결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옥천·보은·영동에는 이동호전내무부장관을 내세워 자민련 박준병의원을 「응징」하고 제천·단양도 한때 검토되던 이원종전서울시장 대신 바닥표가 단단한 송광호의원으로 안전판을 마련키로 했다.진천·음성은 자민련으로의 이탈설이 나돌던 민태구의원의 마음을 돌리는데 최근 성공했고 청주 상당구에서는 홍재형전경제부총리의 「인물론」으로 정면승부를 건다는 것이다. 호남에서는 전북지역 교두보 확보를 목표로 남원(양창식)·무주·진안·장수(정장현)등을 근거지로 삼아 「지역할거타파」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을에 이철우변호사(34),서갑에 강용진씨(40·대학강사),경북 영주에 장수덕변호사(46)등을 내세워 「TK 세대교체」를 꾀하려는 것은 대구·경북의 무소속 바람에 맞서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강원도의 자민련세를 차단하기 위해 춘천갑에 한승수전청와대비서실장을 내세워 「강원도 인물양성론」을 펴면서 원주갑에 함종한,원주을에 김영진씨등 전직 관료출신들로 여론지도층을 사전에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야권◁ ○…국민회의의 취약지역은 영남과 충청,강원지역이다.영남은 신진인사를 영입해 차기를 노린다는 전략이지만 전국구 득표율과 97년 대선구도를 의식,김대중총재가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 영남권 진지를 구축한다는 생각이다. 영입인사로는 김춘곤대구등용문학원장(대구 달서을),구문장경북대강사(경북 군위·칠곡),이강원전포항MBC보도국장(포항 북구),정막선전지구당부위원장(경남 산청·함양)등이 있다. 충남 부여에는 사시 29회의 정용환변호사를 내세워 JP에 직격탄을 퍼붓는다는 계획이다. 강원에서는 지역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영입,「반DJ」정서를 엷게 한다는 전략이다.상지대 한의대교수인 박경식씨(태백·정선)와 최정식전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기반이 없는 민주당은 지도부 전체가 옥쇄를 각오하고 나섰다.최대 취약지역인 호남권은 김원기대표가 전북 정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YS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이기택상임고문(해운대)과 김정길최고위원(중·동구)이 배수진을 치고 있다.영입 케이스인 이황규부산대교수와 이주영전부산지법판사는 부산 금정갑과 경남 창원에서 출마한다. 강원에서는 최각규도지사의 후광을 업고 장을병대표(삼척)가 「강원 홀로서기」를 주장하고 있으나 여당과의 교감설이 나도는 최욱철의원(강릉을)의 거취가 돌출변수로 떠올랐다. 충청권에서는 이병영전원자력연구소 원전사업본부장이 대전 유성에서 JP 타도를 외치고 나섰으며 서울에서는 이철(성북갑)이부영(강동갑)박계동(강서갑)홍성우(강남갑)등 스타군단들이 거점별로 베이스 캠프를 설치했다. ○…충청을 텃밭으로 한 자민련은 대구·경북을 승부처로 삼으면서 강원은 전략지역,수도권과 영·호남은 취약지역으로 분류했다.호남지역에서는 지난 26일 전남·광주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지대섭씨를 전국구로 배려,총재와 함께 광주·전남지역의 순회유세에 나설 예정이다.지위원장은 6공때 민자당 광주북갑 위원장을 지냈으며,박철언부총재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의 이대섭전의원(강남을)과 노재봉전총리(서초을)를 영입해 강남권의 중산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나 입당여부는 미지수다.심양섭부대변인(군포)과 서울출마를 고려중인 고순례부대변인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지역의 바람몰이를 위해 염보현전서울시장 영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29일쯤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에서는 공천탈락이 예상되는 신한국당의 곽정출(서구)정상천(중구)허재홍의원(남갑)등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 문체부,기초조사·연구용역 예산 3억6천만원 확보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추진 본격화/추진위 31일 소집… 종합계획 마련/부지 선정·전문가 부족 어려움 남아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올해 문화체육부 예산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조사 및 자료수집비,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비로 3억6천만원이 확보되면서 건립추진위원들이 고무된데 따른 것.국립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6월29일 김영삼대통령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주돈식 당시 문체부장관에게 건립을 지시해 한달만인 7월 24일 문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43명의 위원단(자문위원 6명,행정지원협의회 13명,7개 분과위원 24명)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가 발족됐으나 지금까지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건립추진위는 새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31일 전체회의격인 기획분과위원회를 열어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종합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국립자연사박물관의 전체적인 형태와 규모,세부구조는 전문 용역회사가 맡아 올해말까지 기획하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 공고문 내용과 발주계획,그리고 위원단들의 활동내역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기본 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청사진을 마련한뒤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06년까지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완공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문체부 관계자와 추진위원들은 예산확보와 전문가 부족등 실무적인 차원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 예산을 따내기가 쉽지 않았던 점을 볼때 내년 예산확보도 수월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견해다.본격적인 설계와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예산이 책정되지 않을 경우 박물관 건립이 훨씬 늦어질 것은 당연하다.예산확보와 함께 부지선정도 큰 문제.당초 용산 가족공원내 부지가 대상지로 거론됐지만 국립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설 공간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도시외곽을 대상지로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최초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인 만큼 건립을 맡을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모자란다는 점도 악조건이다.현재 원로자문위원 8명과 기획,동물,곤충,식물,고생물,광물·지질,인류분과등 7개분과가 구성돼 있지만 종합적으로 건립을 총괄할 전문가가 드물어 추진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특히 종합계획 마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건립작업에 들어갈 경우 기증 유물과 수집자료의 분류,수장고 준비,모형제작등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건립에 필요한 자본을 기업협찬등으로 조달할 것과 현재 구성된 추진위를 전문가들로 재구성해 자연사박물관의 사회 교육적 측면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은 국고로 건립되는 것이 당연한 만큼 문체부가 건립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건립위원회의 구성문제는 본격적인 자료수집과 시설 건립단계에 들어갈때 재구성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2쳔년 복지예산 GNP 10% 확보”/「복추련」 내일 선언식

    「국민복지실현추진연합」(공동의장 손준규한국사회정책학회장·문숙재 전국가정대학장협의회장)은 29일 하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선진복지 한국을 위한 국민복지선언식」을 갖는다. 「복추련」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가 괄목할 경제·정치적 발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복지는 후진국수준에 머물러있다』면서 복지투자수준을 2000년까지 국민총생산(GNP)의 10%선까지 확보할 것 등의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또 2005년까지 빈곤층 등 모든 국민에게 생계·주거·의료·교육·근로의 5대 기초를 보장하고 2000년까지 의료·연금·산재·고용보험 등 전국민 개보험화를 촉구했다.
  • 대구·부산/위천공단 조성 싸고 격론

    ◎침체경제 회생 생존권차원 추진·전자 등 첨단업종 유치… 폐수 완벽정화 가능­대구/중금속폐수 현재기술론 완벽처리 불가능·조성땐 낙동강 식수원 기능 상실­부산 대구시의 위천국가공단 조성계획을 놓고 부산과 경남에서 거세게 반발,대립이 격해지고 있다.반대 이유는 낙동강 상류에 공단이 들어설 경우 식수원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는 것이다.반면 대구시는 침체된 경제를 회생시키려면 공단의 조성이 불가피하다며,고도의 정수처리 시설을 완비하면 수질오염은 전혀 없다고 반박한다. ▷대구◁ 침체된 경제를 회생시키고 21세기의 경쟁력있는 선진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이고 절박한 생존권 차원에서 공단 조성계획을 세웠다. 대구의 1인당 총생산은 전국 15개 시·도 중 가장 낮고 사양업종인 섬유산업이 제조업의 40%를 차지한다.이 중 종업원 2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71.5%에 이른다.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패션이나 디자인 봉제산업도 발달되지 않아,산업구조가 「하청업체」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취약하다. 따라서 자동차 관련업종,반도체,컴퓨터,정보통신기기,수치제어 공작기계,산업용 로봇,신소재 생명공학,항공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낙동강의 오염은 첨단 업체의 유치와 완벽한 정화로 막을 수 있다.과거와 달리 지정과 개발,입주업체 선정,환경문제와 사후관리까지 국가에서 관리하는 「환경시범공단」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오히려 낙동강 오염의 주범인 금호강을 되살려 수질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물론 공해업종은 단호하게 배척할 생각이다. 또 중수도 시설을 설치,폐수의 발생을 대폭 줄이고 질소와 인 등 유해 물질의 낙동강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래여과 처리,활성탄 흡착 등 처리공정을 고도화할 방침이다.공단 폐수를 기준치(BOD 20㎛)이하인 10㎛로 낮춰 하루 6만4천t을 방류할 경우 낙동강에 미치는 부하량은 3%에 불과하다. 또 97년까지 4천1백억원을 들여 대구 전역의 하수를 전량 위생처리할 방침이며 부산,경남·북,대구시의 전문가와 민간 단체들이 참가하는 낙동강 공동 감시체제를 구성할 용의도 있다. 이같은 정화대책을 세워 공단을 조성하면 대구시에는 「경제적인 이익」을 ,부산·경남의 주민에게는 「환경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대구시의 경제적 현실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무시한 채 공단 조성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지나친 이기주의적 발상이다. ▷부산◁ 위천공단을 반대하는 이유는 낙동강의 수질이 오염돼 식수원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이다.연이은 가뭄으로 낙동강의 BOD가 7㎛에 달하고 각종 조류가 발생하는 등 수질이 5급수로 전락해 이미 식수의 한계점에 달한 상황에서 공단이 들어서면 수질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그런데도 지역경제 논리를 앞세운 대구시의 공단조성 계획은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다. 둘째 입지선정과 공단의 규모다.공단 조성 계획에 따르면 염색공단 대신 환경오염이 적은 첨단 산업을 유치한다고 하나,오히려 특정 유해물질의 배출이 많은 산업으로 구성돼 있고,규모도 처음의 1백4만평에서 3백만평으로 늘어났다.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아연과 크롬 시안,페놀 등 유해한 중금속폐수의 완벽한 처리는 현재의 기술로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오염방지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 또 공단의 위치가 대규모 유해공단 밀집지역으로,금호강의 물이 합류해 가장 오염도가 심한 고령과 창녕수계 사이라는 점도 문제다.낙동강에 미치는 오염 부하량이 3∼4%에 불과해 오염업체를 잘 관리하고 정화에 노력하면 오히려 수질을 개선시킨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 셋째 낙동강 오염부하량의 문제다.하루 7만9천6백㎥로 예상하는 오·폐수 발생량은 대구시 하수 처리량의 약 10%에 달하는 양이며,발생 농도도 제시돼 있지 않다. 처리비용과 재원마련 대책안도 현실성이 없다.대구시는 수질개선을 위해 95년 9백10억,96년 1천37억,97년부터 2000년까지 총 4천7백78억원을 투자해 수질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역시 실현성에 의문이 간다.
  • 내무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교량 등 대형공사 「재해영향 평가제」 도입/「국토 정보센터」 토지현황 자료 일반공개/해상유출 기름 「기동 방제부」 해경에 신설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지방자치의 발전 방안과 4월의 총선 실무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18일 발표한 내무부의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4월 총선 준비=통합선거법을 엄격히 적용,공무원들의 선거관여를 엄격히 규제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을 자제한다. 투표가 끝날 때까지 전국 15개 시·도,2백53개 시·군·구,3천7백78개 읍·면·동등 4천46개행정기관에 「불법 선거운동 신고센터」와 「감시단」을 운용한다.경찰서마다 「선거사범 전담반」을 설치해 불법 및 타락선거 사례를 적발해 엄격하게 처리한다. 투표에 대비해 2월 중 주민등록을 일제히 정비한다. ◇자치발전 역량의 강화=▲자치발전 지원=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재정경제원과 내무부 등 관련부처의 장관과 시·도지사 및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지방자치제도 발전위원회」를 1월 말까지 만든다.이 위원회는 지방화 발전방안을 발굴해 심의,조정하고 자치단체의 현안을 수렴하는 기능을 맡는다. 중앙과 지역간의 각종 정보,입법 및 정책 추진사항을 신속하게 교환하는 「상호 정보교환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시행하는 「1일 주요 동향제」를 활성화한다. ▲행정통합성의 강화=광역 행정체제를 강화해 중앙과 자치단체,자치단체간의 갈등이나 분쟁을 해결한다.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쟁의 경우 당사자의 요청이 없더라도 직권조정제를 적용한다.총리실의 「행정협의 조정위원회」,내무부의 「중앙 분쟁조정위원회」,시·도의 「자치단체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나서 조정한다.심의기관인 「조정위」를 의결기관으로 격상해 그 조정이 강제력을 갖도록 한다. 자치단체가 불법·부당한 행정을 펼 경우 지방자치법의 「취소·정지 명령권」 및 「결정」이나 「처분」의 이행 명령권을 적극 활용해 바로잡는다. ▲지방행정 풍토의 개혁=지방의 독자적인 행정기구 개편권을 확대한다.지난 연말까지 마친 시·도 및 시·군·구의 조직개편에 맞춰 산하 기관도 일제히 재편토록 한다.전체의 65%에이르는 국가 위임사무 가운데 경영·개발 분야는 과감히 지방으로 넘기고 시·도와 시·군·구간의 업무도 합리적으로 조정하도록 한다. 지방공무원에 대한 자율적인 인사폭을 확대한다.전문인력의 특별채용 대상을 넓히는 개방형 인사관리제를 운용토록 한다.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를 활성화 한다.공무원의 해외연수,외국 배낭여행,외국어 교육기회도 늘린다. ◇지방재정의 확충=▲재정규모 확충=지방세의 비과세 및 감면 대상을 점차 축소한다.관광세와 광고세 등 새로운 지방세를 발굴하는 한편 공공시설의 사용료나 민원서류의 수수료 등을 점차 올리거나 유료화한다.일부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사교류 활성화 악성 지방채를 상환할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는 「재특자금」의 규모를 1천5백억원에서 올해 2천5백원으로 늘린다.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를 장기 저리로 인수하는 지방채 전담 금융기관(지역개발금고)을 연말까지 세우고 2000년까지 총 자산을 1조3천억원으로 확충한다. ▲지방 지원 확대=내국세 총액의13.27%(6조2천7백92억원·95년 기준)인 지방교부세의 법정률을 15.77%(7조4천6백21억원)로 높인다.80%만 할당하는 주세도 모두 자치단체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부처별로 분산된 국고보조금 신청창구를 내무부로 일원화해 보조금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자치단체별로 「중기 지방재정 운용계획」을 세우도록 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다.지방재정에 대한 진단 및 평가제를 도입해 실적이 불건전한 단체에는 「재정 건전화계획」을 마련,시행토록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사회간접자본=2조5천2백42억원을 들여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2천7백64㎞의 지방도를 확·포장한다. 2000년까지 10조원을 연차적으로 더 투입해 1만여㎞를 확·포장,지방도의 포장률을 49%에서 66%까지 높인다.3천2백13억원을 들여 전국 2백51곳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구간 80㎞도 확장한다.작은 섬의 소규모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오지의 도로개설에 1천4백65억원을 배정한다. ▲생활환경 개선=3천2백13억원을 지원해 2만5천채의 낡은 농어촌 주택을 현대식으로 고친다.2000년까지 2조1천억원을 더 들여 23만여채의 개량을 지원한다.이 때 자연마을 전체를 전통성과 편리성을 함께 갖춘 「신 농촌마을」로 개발해 관광상품으로 조성한다. 1천9백81억원으로 도시지역 불량주택의 개량과 생활환경의 개선을 지원한다.2만3천㎞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비하고 35만곳에 자전거 주차장을 새로 만든다. ◇전산·정보망=국민들의 「국토 정보센터」 이용을 활성화 한다.정보센터는 전국 3천4백만필지의 소유상황 등 지적자료,2천6백만필지의 개별 공시지가,4천3백만 국민의 주민등록상황을 통합·관리하는 토지 종합 전산시스템이다. 개인별,세대별 토지소유 현황,특정 지역의 면적·소유자·개별 공시지가,특정인의 직계 존·비속의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등을 전화나 팩스로 받아 무료로 일반에 제공한다.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필지 중심의 「토지정보 시스템」(PBLIS)을 만들기 위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2010년까지 펼친다. 내무부와 자치단체의 개인별 PC를 내년까지 온라인망으로 연결해 정보의 공유체제를 다지고 전자문서 관리체제를 운용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인다. ◇민방위=40세 이하의 젊은이와 각종 기술자격 소지자 2만3천명으로 편성한 2백42개의 「민방위 기술 지원대」를 정비해 재난현장에 투입한다.119 구조대와 함께 민방위 기동대를 재난우려 지역 순찰,수습,복구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민방위 대원이 장기 출타 등으로 거주지가 아닌 현지에서 희망하는 날에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지금은 시·군·구가 지정하는 날에만 받을 수 있다.민방위의 날 훈련에 참가할 경우 한번(4시간) 민방위교육을 받은 것으로 처리한다. 1백9억6천여만원으로 전국 2백30곳에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에 3백25개를 더 만든다. ◇재난 대비=백화점·대형 빌딩·재래시장·상가·지하철·공항·주거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건설교통부와 상공자원부 등과 합동으로 일제히 안전점검을 한다. ○소화기 갖기 운동 올해 7백69억원 등 앞으로 10년 동안 총 1조6천5백억원을 들여 전국의 소하천,상습 침수지역,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한다.올해부터 건축물·교량·토목공사 등 대형 공사의 경우 자연재해에 안전한지의 여부를 점검하는 「재해영향 평가제」를 도입한다.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 등 자치단체로 하여금 올해부터 매년 8백68억원씩 출연해 「재해대책 기금」을 조성,재해복구에 활용토록 한다. 중앙 119구조대를 운용해 대형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4개의 소방항공대를 신설한다.3백17억원을 들여 화재진압 및 구조장비를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가정을 대상으로 「1가구 1 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민생 치안 확보=대도시 파출소 경찰관의 2부제 근무를 3부제로 바꿔 생활치안을 강화한다.112 순찰차를 면까지 배정하는 등 「현장 치안」도 강화한다.학교별로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는 「학원폭력 책임제」를 운용한다. 해상의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해 해양경찰청에 「기동 방제부」를 신설하는 한편 방제정 2척과 유류 수거 바지선 등을 확보한다. 「지문 자동분류 검색기」,「용의자 수배 영상 시스템」 등 첨단 수사·감식 장비를 대폭 보강한다.과학수사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남 장성에 국립과학 수사연구소 서부 분소를 설치한다.국제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인터폴에 「데이터 자동검색 시스템」을 설치하고 해외 주재관 파견지역을 7개국·11개 지역에서 8개국,1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 원전사업·연구 완전분리 될듯/원자력 사업 추진체제 어떻게 바뀔까

    ◎한전­핵폐기장 선정·건설사업 총괄/원자력연­핵폐기물 관련 「개발」 주업무로 김영삼대통령이 1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원자력사업 추진체제를 새로 마련토록 총리실에 지시함으로써 원자력 사업구조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특히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사업과 관련,『업무의 성격상 연구소의 과학자가 담당하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사업경험이 풍부한 한국전력이 전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했다. 이로써 방사성 폐기물사업 분야에서부터 원자력사업구조 개편논의가 구체화 될 전망이다.지금까지는 원자력사업 및 행정체제가 기본적으로 원전사업은 한전이,연구개발은 한국원자력연구소가,안전규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맡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원자로 계통설계사업을 하고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환경관리센터가 방사성 폐기물처분사업을 하는등 사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중복돼 갈등을 빚어왔다. 소관부처에 있어서도 한전은 통산부·한국원자력연구소와안전기술원은 과기처의 감독을 받아 방사성 폐기물사업과 대북경수로 지원문제등을 둘러싸고 효율성문제가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 청와대의 지시는 「사업은 한전,연구는 원자력연구소,안전규제는 안전기술원」이라는 커다란 틀에서 원자력사업 구조개편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과기처측은 방사성 폐기물관리사업에 있어서도 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과 건설 및 운영은 한전측이 맡되 폐기물관련 연구개발,안전규제는 종전처럼 연구소와 안전기술원이 맡도록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쨌든 정부측으로서는 86년 원자력법 개정이후 10년만에 방사성 폐기물사업권을 한전측에 넘겨주게 됐다. 앞으로 시행까지는 국가가 폐기물관리사업을 맡도록 규정한 원자력법 개정등의 절차가 남아있다.또 사업과 연구개발이 완전 분리될 경우 국가차원의 원자력 연구개발자금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도 큰 숙제가 될 것 같다.
  • 「원전부지」 5∼6곳 지정 해제/연내 여건변동 조사 실시/통산부

    ◎부적합 지역 주민 재산권 피해없게 통상산업부는 8일 지난 82년 원전건설부지로 지정된 9곳에 대해 연내에 여건변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번 조사에서 인근의 어업권에 변화가 있고 인구가 늘어나 원전후보지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원전건설부지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그러나 기술성이나 경제성 측면에서 적합한 곳은 원전부지로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여건변동조사를 실시하는 원전건설후보지는 ▲전남 보성군 득량군 비봉리(지정지역넓이 1백만평) ▲전남 해남군 황산면 외립리(73만평) ▲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리(50만평) ▲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리(1백3만평) ▲전남 고흥군 도양읍 장계리(77만평) ▲전남 여천군 화양면 이목리(1백3만평) ▲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86만평) ▲경북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88만평)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1백19만평)로 모두 8백만여평이다.원전부지지정지역에 대해 여건변동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부는 원전부지로 지정된 당시와 현재의 여건이 크게 바뀐데다 부지지정에 따른 주민의 재산권행사제한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사실시이유를 밝혔다. 통산부는 4월까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반경 8㎞이내는 원자력입지항목을 정밀조사하고 16㎞이내는 중요항목을 점검할 방침이다.9곳의 원전부지를 모두 조사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2010년까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당장 확보해야 할 부지는 3∼4곳 정도라면서 부지선정과 해제는 인근지역의 인구밀도,산업시설입주 등에 따른 기술적인 요인과 어업보상권 등 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이용관리법상 원자력발전소건설부지로 지정되면 다른 용도의 개발이 불가능해 토지거래가 끊기고 땅값이 하락해 주민의 민원이 돼왔다.
  • “31일 상오 6시전·1일 새벽 떠나라”/고속도·국도 교통안내

    ◎1천8백만명 이동… 작년비 8∼9% 증가/3∼4일 연휴 지속… 예년보다 소통 원활할듯/귀경땐 1일밤∼2일 새벽 이용/고속도로 진출입통제 IC 확인/우회국도 숙지 정체구간 피할길 신정연휴 대이동이 시작됐다.올 연말과 연시에도 서울에서만 2백70만명이 귀향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것을 비롯,전국적으로 1천8백만명(편도)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가운데 80% 이상이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수도권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8.5%,전국 교통량은 9.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귀성객보다 스키장 온천 등 관광휴양지를 찾는 행락객이 많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가족단위의 단거리 교통량이 많아 수도권과 강원 일원의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연시 휴가기간인 30일 하오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나흘간 서울 수원 등 수도권 고속도로를 빠져나갈 차량은 모두 72만대로 추산된다.건설교통부와 경찰청,도로공사 등은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경기일원 등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떠나는 귀향 및 여행객들에게 31일 자정∼상오 6시,또는 내년 1월 1일 새벽시간에 출발할 것을 권한다.귀경할 때는 1일 하오 10시∼2일 상오 6시까지의 밤시간대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연휴가 3∼4일이나 돼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8∼9% 증가할 것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는 예년보다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기상조건이나 시간대 및 구간에 따라 간헐적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전용차선 실시=이번 신정연휴에는 곳곳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진출입을 통제하므로 자가 운전자 등이 유의해야 한다.경부고속도로의 경우 30일 낮 12시부터 내년 1월 2일 자정까지 서초IC(인터체인지)∼청원IC까지 1백26㎞ 구간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강남터미널∼반포IC 구간(1.2㎞) ▲서울종합터미널∼서초경찰서앞∼서초IC 구간(3.8㎞)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에서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적용된다.전용차선은 6명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차만이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하행선 잠원·반포·서초·광주·곤지암 IC 등 6곳에 대해 30일 낮 12시∼1월 1일 낮 12시까지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상행선은 양재·서초·광주·곤지암IC 등 4곳에서 1월 1일 낮 12시∼1월2일 자정까지 차량진입이 제한된다. ◇예상교통량=수도권과 영동선 하행선은 30일 18만1천대,31일 19만7천대,1일 18만5천대,2일 15만7천대 등 모두 72만5백대가 경부·중부·영동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간별로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신갈간 9.5㎞ 구간,청원∼회덕간 14.9㎞ 구간에서 30일과 31일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청원∼회덕간은 1월 2일 상행선에서도 심한 체증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호법간 40.7㎞ 구간이 1월 1일 하행선과 2일 상행선에서 많이 막힐 전망이다.또 영동고속도로의 원주∼새말간 13.5㎞ 구간이 31일 하행선과 1월 1일 하행선,2일 상행선에서 교통량이 폭주할 것 같다. 그러나 이번 연휴동안 전구간의 교통 소통률(V/C,1이하여야 소통원활)이 적게는 0.2에서 많게는 1.6으로 지난 추석이나 구정 등의 1.7∼1.8보다 낮아 대체로 원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구간별 예상 교통량을 참조,일정구간 국도를 이용한 뒤 고속도로로 진입하면 운행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신설도로 이용=이번 연휴를 전후해 구마고속도로의 확장·개통을 비롯,수도권과 관광지인 강원도 등 8곳의 고속도로 및 국도가 신설 또는 확장 개통되므로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교통체증을 피하는 한 방법이다. 지난 27일 남해지선인 하동∼광양간 2차선 7.5㎞ 구간을 비롯,28일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학의∼평촌간 5.3㎞,제2 경인고속도로 광명∼석수간 4.7㎞,시흥∼안산도로 일직∼안산간 9.1㎞ 구간 등이 신설,개통됐다.지난 28일부터는 구마고속도로 옥포∼내서간 63㎞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됐다. 이밖에 30일에는 강릉 주변의 죽헌∼주문진간 국도 7호선이 확장 개통돼 속초방면의 교통난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31일에는 국도 6호선인 경기도 남양주의 덕소우회도로,강원도 홍천의 창촌∼갈천간도로 등이 확장 또는 포장 개통된다.
  • 국민복지기획단,「삶의질 세계화 구상」 제시

    ◎도시자영자 98년 국민연금 대상에/2천년 5∼9인 사업장까지 고용보험 정부는 오는 98년부터 도시자영자에게도 국민연금을 적용하는 등 2010년까지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세계 11위 수준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국민복지기획단(공동단장 김양배 보건복지부장관·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은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국민복지의 기본구상」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종 구상을 제시했다. 기획단은 이를 위해 국민연금 확대와 함께 오는 99년부터는 현재 5인 이상 작업장에 적용하고 있는 산재보험대상을 5인 미만 작업장에도 적용키로 하는 것은 물론 사무·금융직도 포함시키기로 했다.30인 이상 고용업체에 적용되는 고용보험도 98년에는 10∼29인까지,2000년부터는 5∼9인 사업장까지 확대해 모든 국민이 사회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기업체가 국민연금 등 공적인 소득보장제도를 보완할 수 있도록 기업연금제도를 자율적으로 도입하게 하고 이혼할 때 여성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분할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0세로 돼 있는 연금수령 연령도 55∼65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보급여기간 제한을 철폐하고 퇴직자에게 직장의보를 계속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생활보호대상자의 지원수준도 현재 최저생계비의 70%에서 98년까지 1백%를 보장하고 2000년부터는 최저생계비 보충급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2010년까지 복지지출 증가율을 재정증가율보다 매년 1.2배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시책의 복지부문 청사진에 해당하는 이 구상안은 각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추진된다. 국민복지기획단은 『이같은 복지대책을 추진하면 현재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 32위 수준인 한국인의 삶의 질이 2000년초에는 세계 15위 이내로,2010년에는 11위로 올라가게 되며 함께 잘사는 복지공동체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복지기획단은 지난 3월 대통령의 「삶의 질」 세계화 선언에 따라 21세기 복지선진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계 인사 22명으로 구성됐다.
  • “평양태도 더 지켜볼것”/김경웅 통일원대변인 문답

    ◎“남북 막후접촉” 질문엔 확답 피해 김경웅 통일원대변인은 22일 북한의 우성호 선원 송환발표와 관련,당장 남북대화 재개문제와 연결시킬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우성호 송환을 계기로 한 쌀 추가지원이나 남북대화 재개 문제는. ▲쌀 지원문제와 우성호 송환문제는 별개의 문제로 연결시켜 말할 성격이 아니다.그러나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주시할 것이다. ­정부 대책회의는 몇차례 열렸나. ▲여러차례 열렸다.시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북경 3차쌀회담에서 제시한 한반도내 회담개최와 북한당국의 공식요청이라는 남북회담의 전제조건은 유효한가. ▲(나로서는) 말할 입장이 아니다.현재로서는 26일 선원들이 돌아온다는 발표만 있었다.선원들이 돌아온 후 정황을 알아봐야 할 것이다. ­발표주체가 불분명하고 국제방송을 통해 제일 먼저 보도된 의미는. ▲주체를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는다.국제방송을 통해서 최초로 보도한 것이 아니다.중앙방송과 평양방송,중앙통신이 거의 비슷한 시간에 발표했다. ­송환절차는. ▲26일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낸다고 북한이 발표했다.절차 협의는 적십자가 될지 아닐지 더 두고봐야 안다. ­소환전에 접촉이 있었나.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 ­분명하게 밝혀달라. ▲이번 송환이 지난 15일 홍지선 무역진흥공사 북한실장이 북경에 출장을 다녀온 것과 관련이 있나. ▲관련 없다. ­다른 것과는 관련이 있나. ▲내 입장에서 말할 수 없다. ­송환 배경을 무엇으로 보나. ▲알다시피 정부와 적십자사가 엄청난 직·간접 노력을 한 결과다.인도적 문제이니 북한이 언제까지 외면하기 어려웠지 않겠나. ­북경 쌀회담은 끝난 것인가.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 ­정부의 막후노력이 있었나. ▲그 답변은 내 입장에서 좀 벗어나 있다. ­우리가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지원을 할 생각은. ▲송환과 지원은 별개 문제다.(송환이) 갑작스러운 일이니 우리도 좀 더 생각해보야 할 것이다.
  • 김일성 북군부에 밀리고 있나

    ◎북 경수로협상 고비마다 군부 “들먹”/최근 일도 「실권없는 1인자설」 제기 15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 공급협정이 타결될 때까지 몇차례 고비가 있었다는 후문이다.특히 11월말 한때 북한의 협상대표들이 자리를 털고 일어서는 등 결정적 결렬 위기를 맞았다는 것이다. 주목되는 사실은 긴박한 고비마다 북측 대표들이 북한 군부를 들먹였다는 점이다.경수로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16일 북측이 『군부를 설득할 명분을 달라』며 KEDO측 대표들에게 양보를 「요구」했다고 귀띔했다. 이 때문인지 당초 통상적인 공급범위를 벗어나는 부대시설 제공을 거부한다는 입장이었던 KEDO측이 상당한 양보를 했다.「바지선 물양장」이라는 옹색한 신조어까지 만들어가며 부두접안시설등의 추가지원을 약속한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이처럼 북한의 대외정책이 군부에 의해 좌우되는 양상은 곳곳에서 감지된다.이를테면 ▲북경쌀회담에서 전금철 북한대표단장이 약속한 우성호 선원송환 불발 ▲삼선비너스호 억류사건 ▲개설 예정인 평양연락사무소의 미외교행낭의 판문점 통과거부등이 바로 군의 비토권 행사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과연 김정일이 북한군부를 제대로 통제하고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이와 관련,최근 일본에서 우리측 당국자와 일본의 정보관계자들이 심각한 토론이 있었다는 뒷얘기다. 이 자리에서 일본측의 일부 전문가들이 『김정일이 실권없이 북한군부에 엎혀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고 한다.이들은 간질병 증세등으로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김을 견제하기 위해서 군부의 혁명1세대들이 그의 핵심측근들을 제친 채 최광을 새 인민무력부장으로 밀었다는 첩보까지 소개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측 당국자들은 이같은 가설을 일축했다고 한다.우선 최광의 처 김옥순이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과는 각별한 사이로 최와 김의 신뢰관계도 돈독한 점이 반박의 근거였다.더욱이 최근 북한군부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세가 잇따르고 있는 등 북한군이 국방위원장겸 최고사령관인 김의 통제하에 있다는 정황이 더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군부의 입김강화는 식량부족등 경제난에 따른 내부동요를 막으려는 김정일의 의지가 반영된 수순이라는 게 현재로선 다수설이다. 다만 김정일이 북한의 내부 위기를 군부에 기대어 모면하려는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이 경우 필연적으로 그의 권위약화와 군부의 전면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치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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