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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뉴욕 석유가스시설 폭발

    |뉴욕 외신 |미국 뉴욕의 스테이턴 아일랜드 부근에 있는 석유·가스 시설에서 21일 대규모 폭발이 발생,거대한 불길이 치솟고 있다고 지역 텔레비전 방송이 보도했다. 뉴욕 소방본부 대변인은 불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1일 자정) 발생했다고 말했으나 화재 원인이나 희생자 발생 여부,화재 규모 등 더이상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소방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프로판가스를 실은 바지선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미국은 이라크전을 앞두고 전역에 고도의 테러경계령을 내려놓은 상태이지만 이날 화재가 테러에 의한 것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 검사 429명 승진·전보

    법무부는 20일 사시 30회 출신 56명을 부부장 검사로 승진시키고 284명을 전보,87명을 신규 임용하는 등 검사 429명을 27일자로 승진 또는 전보시켰다.다음달 1일 개청하는 서울지검 고양지청장에 김인호(사시 19회) 서울고검 검사,차장에 최진안(사시 22회) 서울고검 검사를 각각 발령했다. 현재 서울지검 형사9부에서 SK그룹 수사를 맡고 있는 이석환(사시 31회) 검사와 한동훈(사시 37회) 검사는 각각 금감원 파견과 천안지청으로 전보됐다.한편 검사 신규 임용자 가운데에는 변리사·약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이남경씨 등 여성 20명이 포함돼 전체 여검사 숫자가 87명으로 늘어났다. 장택동기자 taecks@kdaily.com ■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金成烈 金潤相 △〃법무과 全錫洙△〃국제법무과 金己俊△〃인권과 金賢哲△〃특수법령과 李孝元 李炯澤△〃검찰1과 金石載△〃검찰3과 柳長萬△〃검찰4과 權政勳△〃보호과 金현채△〃관찰과 李泰炯△대검 연구관 金熙準 李完揆 具本善 林在東△서울지검 許世珍 金鍾旻 金京鎭 崔世勳 李千世 金聖恩 金會宗 李仲熙 金奉主 安晟秀 李成熙 金範起 朴秀宗 柳炳斗 文泓性 裵晟中 李원석 柳鉉植 金志容 朴載現△서울동부지청 黃仁奎 金會在 金浩徹 閔萬基 韓璨湜 丁在封 張泳敦 李洸敏 金俊淵 洪起采 宋庚鎬△남부지청 李赫 李龍 申裕澈 安兌根 許泰旭 金釪 趙權卓 劉一錫 金寧珉 鄭在旭 李貞勳△북부지청 鄭弼才 龍應圭 方貞淑△서부지청 吳廷敦 宋世彬 金聖俊 金鍾亨 辛升基△의정부지청 趙旭熙 朴主日 金志憲 吳宗根 金準培 李南錫△고양지청 金仁鎬(지청장) 崔珍安(차장) 金泰永 金昊楨 柳源根 李泰翰 金明熙 張源 鄭昌來 姜智植 裵龍贊 李奉昶 金度完 全文雨 鄭淵憲 楊중진 鄭聖鎬△인천지검 南明鉉 姜呂贊 南三植 李在德 李錫煥(금융감독위원회 파견) 李林成 李동재 孫錫仟 具滋憲 金載淏△부천지청 金星鎭 李在鉉 鄭武植 朴在映 朴興俊△수원지검 李靈蔓 李濬明 金오수 鄭在浩 宋吉龍 李廷會 李憲相 李文漢 丁珍雄△성남지청 李濟官 朴潤海 安範鎭 崔永云 金裕喆 裵成孝△여주지청 朴敏植 都鎭浩 金哲秀 姜東根 吳政姬△평택지청 鄭鍾旭 金志姸 鄭珍溶 梁東勳△안산지청 李尙憲 邊光鎬 黃銀永 崔憲滿 潘成寬 李榮喆 盧萬錫△춘천지검 金好 李鎭琇△강릉지청 朴贊日 金鶴子 李鎭鎬 金東柱 李昌洙△원주지청 吳澤林 崔盈 李泰官 元吉淵 朴賢濬 李映林△속초지청 姜炅來 金秀炫 張東喆△영월지청 林潤洙 鄭永殷 郭楨漢 李濟榮△대전지검 金溶浩 李桂成 全賢埈 安成昱 張基錫 林炫 尹주빈 高殷錫 金南佑 姜亨旻 姜鍾憲 金泰佑 都尙範△홍성지청 姜修眞 金國一 朴成宰 李政峯△공주지청 文鳳吉 黃仁奎 趙奭泳△논산지청 李善鳳 金明石 韓允卿 申時炫△서산지청 太智英 姜壽山那 金鍾五 金泰勳 朴起東△천안지청 田盛元 韓東勳 李창온 金南順△청주지검 溫城旭 李在九 金種七 朴奉熙△충주지청 柳在榮 洪瀯恩 金寧基 李東洙△제천지청 元姬貞 崔鍾相 金度亨△영동지청 尹振容 南相寬△대구지검 金光浚 安相燉 權桃郁 具本鎭 盧相吉 裵在德 徐奉揆 黃鉉德 朴鍾一 羅贊基 金大龍 孫榮培 朴大圭 朴恩貞△안동지청 金信 許容九 金敬祐 朴振源 韓相美△경주지청 鄭鎭鎬 林恩貞△포항지청 金起賢 李善旭 申銀善 田炳珠 李知玧△김천지청 金載勳 劉能鍾 禹南準 朴惠敬 崔在珉△상주지청 洪晙榮 金大鉉 李東幹△의성지청 朴贊祿 李憲柱△영덕지청 李鍾赫 林再和△부산지검 金洪宇 朴正植 金淸鉉 鄭点植 李鍾柱 李晟旭 朴相吉 李相哲 金廣洙 鄭勝允 尹章碩 宋奎鍾 車承祐 芮世民 全國鎭 申英植 崔龍圭 閔奇鎬△부산동부지청 金賢洙 李龍一 李起先 金正浩 金奉奎 楊文植△울산지검 金進洙 沈在桂 盧正煥△창원지검 李暎珪 鄭晳宇 朴銀錫 朴勝煥 高敬順 魏聖國 閔庚天△진주지청 金榮基 鄭會逸 金京秀 李桂漢 金孝貞 金垂貞△통영지청 徐廷培 崔基植 鄭淳信 李朱亨 鄭惟美△밀양지청 朴倫權 李相錫△거창지청 李鍾具 崔溶賢△광주지검 崔尙燻 廉東信 李今魯 金京錫 鄭圭永 朴鍾根 崔誠桓 朴哲雄 沈學鎭 朴炳奎△목포지청 金仙花 徐正植 申炯湜 姜知聲 沈載賢△장흥지청 文鍾烈 芮相均△순천지청 金鍾必 申成植 權珖鉉 許丁穗 曺聖奎 李炳錫 朴榮彬 崔盛國 張宴華 金潤燮△해남지청 金燦學 朴宰賢 李尙璡△전주지검 李善勳 姜吉柱 朴聖根 梁仁哲△군산지청 朴哲完 鄭美京 鄭鍾和 張相貴 金周弼 申昇熙 全美花△정읍지청 崔榮云 張成哲 朴光燮 梁在赫 徐愛蓮△남원지청 韓濟熙△제주지검 高錫洪 白成根 金洋洙 李俊燁△국가정보원 파견 金根植△형사정책연구원 파견 兪炳圭 검사 신규임용△서울지검 李銅鍵 吳昌燮 洪容浚 林鍾弼 崔昌珉 金善文 申大炅 朴赫洙 孔봉숙△서울동부지청 安炳洙 千奇弘 金池蓮△남부지청 張贊洙 金尙佑 李卜鉉 全倫慶△북부지청 金潤泳 金善規 金熏榮 魯坰華△서부지청 崔海日 金楨珍 金容子△의정부지청 金杞胤 徐範俊 崔恩禎△인천지검 崔宰赫 李昌原 趙南喆 安동완 嚴熙竣 梁盛弼 金公珠 崔榮娥 崔斗泉△부천지청 蔡洙亮 李侑眞△수원지검 成祥旭 李喜東 李光佑 李仁杰 姜浩庭△성남지청 鄭鍾善 李泳揆 李東奎△안산지청 韓台和 河澹美△춘천지검 尹正燮△대전지검 鄭銀惠 具兌姸 宋鏞△청주지검 金弘泰 裵在洙△대구지검 禹基烈 劉錫哲 金載根 曺廣煥 鄭聖燁 李義秀 金炯錫 金香連△부산지검 金溟雲 朴戊英 潘宗郁 金台運 金昌煥 愼지선 金善永 崔任烈△부산동부지청 閔柄煥 李禎燮△울산지검 崔仁相 張文壽 裵盛訓△창원지검 李南京 陳賢一 任大赫 朴光炫△광주지검 尹錫悅 金弘佶 趙相元 金賢德 段成翰 李宗珉 金賢晶△전주지검 朴倫錫 卞秀良검사 신규임용 내정具滋賢 權純汀 金度均 金成勳 金承勳 金鍾根 金智雄 金泰權 朴官洙 朴相鎭 朴世鉉 朴億洙 朴英濬 朴在億 孫準晟 宋岡 申乘浩 申鉉成 安瑩駿 安孝楨 梁碩祚 楊軫皓 玉成大 柳志悅 尹相皓 尹源祥 李榮祥 李在鎬 李定桓 李鎭孝 李喆鎬 李漢祚 鄭映學 鄭鎭宇 朱祥鎔 崔盛椀 韓廷和 韓仲錫 黃秉柱
  • 고교생 경제이해력 낙제점- KDI테스트 평균 55.7점

    ‘우리나라의 통화공급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 ‘경제 이해력 테스트’의 14번 문항이다.정답인 ‘요구불 예금’을 맞힌 학생은 고작 10명중 1명꼴.‘찍기’가 가능한 4지선다형임을 감안할 때 진짜로 알고 맞힌 학생은 훨씬 적을 것 같다. 지난해 말 전국 고교생 26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KDI 테스트 결과가 20일 공개됐다.이 시험에서는 미시경제,거시경제,국제경제 등 40문항이 출제됐다.전체 평균은 100점 만점에 평균 55.7점(남학생 54.7점,여학생 56.7점)이었다.통상적인 기준에 따르자면 60점을 못넘었으니 낙제를 한 셈이다. 특히 사회에 일찍 진출하기 때문에 경제를 더 잘 알아야 할 실업계 학생들이 일반계보다 오히려 성적이 나빴다.실업계 점수는 평균 43.9점으로 일반계 57.4점보다 13.5점이나 낮았다. 학생들은 정답률이 11.1%에 불과했던 14번 문항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억제정책(정답률 21.5%),소득세율의 형태(37.1%),가격상승과 공급(36.8%) 등의 문항을 특히 어려워했다.반면 불경기때의 실업률(85.3%),경쟁기업의 수요와 공급(76.9%),국내총생산의 개념(72.8%) 등에는 수월하게 답을 했다. KDI는 점수가 낮게 나온 이유를 “대부분 고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데다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는 이유로 2학년 이후 경제과목을 듣지 않고 있는 탓”이라고 진단했다.이 때문에 시장경제 원리와 복잡한 경제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경제지식을 축적하지 못한 채 대학이나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KDI 박문규 정책홍보실장은 “미국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경맹’(經盲)을 양산하고 있다는 비난이 높아지자 재무부 안에 ‘경제교육실’을 만들어 청소년에 대한 실물경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학교내에서의 경제교육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SK텔레콤 주가 어디로

    최고의 유망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기대감속에 새해를 맞았던 SK텔레콤 주가가 연초부터 잇단 암초를 만나 바닥권에서 안개 행로를 헤매고 있다.지난달 22일 장마감 이후 발표된 ‘설비투자 확대계획’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 착수 소식이 또다시 SKT 주가를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투자신뢰도 급락이 문제 지난달 22일 SKT가 단기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매머드급 설비투자계획을 내놓자 시장의 알레르기 반응은 극에 달했다.이날 SKT는 난공불락의 지지선으로 여겨져온 20만원 지지대를 부수고 내려가 2년 9개월만에 하한가까지 추락했다.이에 놀란 SKT가 투자계획의 재검토를 공시했지만 한번 신뢰를 잃어버린 시장의 바닥찾기는 멈출줄 몰랐다.연이어 터져나온 SK그룹에 대한 수사착수 소식은 SKT에 대한 시장신뢰도에 먹칠을 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용문 연구위원은 “투자관련 문제로 투자자들에 실적에 대한 불안감을 안긴지 한달도 못돼 다시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는 뉴스가 이어지면 펀더멘털이 아무리 우량해도 주가가 힘을 쓰기 어렵고 외국인투자자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정치적 리스크는 양날의 칼” 그룹 관련 수사가 SKT에 미칠 영향의 명암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재벌개혁이라는 새정부의 명제는 어떤 식으로 전개되느냐에 따라 양날의 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신정부의 개혁정책이 기업을 길들이려는 관치로 흐른다면 SKT의 주가는 한 단계 내려앉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리증권 조점호 연구원은 “출자총액제한 강화,금융계열분리청구제 등 신정부 정책방향을 보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듯 하다.”면서 “이동통신정책이 안정기에 접어든 점,펀더멘털이 여전히 우량한 점에 비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정숙기자
  • 삼성전자 주식 살까 말까

    올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철옹성같던 30만원 지지선을 깨고 내려온뒤 좀체 되치고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13일 삼성전자 주가는 27만 1500원으로 떨어져 가까스로 올라선 28만원대를 하루만에 내줬다.노무라증권이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춘데다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검토되고 있다는 루머까지 흘러나와 하락폭을 깊게 했다. 4달러대 아래로 꺾어져내린 256메가 DDR D램 현물가격,국제정세 불안과 정보통신(IT)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외인들의 지속적 매물출회 등이 일단 주가약세의 직접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수준과 전망에 대한 엇갈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해본다. ●지금 매수해도 괜찮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임홍빈 팀장은 “외부적 불안요소가 발목을 잡고 있을 뿐 삼성전자는 현재 주가수준에서도 충분히 싸다.”고 주장했다.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전병서 본부장은 “반도체주식은 오히려 적자가 날 정도로 D램가격이 빠져내릴 때 매수,가격상승기까지 들고가는 게 투자 기법”이라며 “대부분 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인 3달러가 멀지 않은 만큼 추가 하락한다면 오히려 분할매수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좀 더 기다려라. 현대증권 우동제 연구원은 “IT경기가 당초 하반기 회복 예상에서 더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25만원 아래로 떨어져야 비로소 저가메리트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도 “삼성전자 주가의 저점은 24만∼25만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또다른 돌파구가 필요하다. 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 투자전략센터 실장은 “D램시장 성숙기 진입,TFT-LCD의 가격하락 ,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핸드폰 수익구조 등으로 삼성전자는 현재 성장성의 한계에 부딪혀 있는 느낌”이라며 “장기보유자들이라도 일단 반등을 틈타 매도한 뒤 기술력있는 새 시장 진출 등 돌파구가 확인될 때 돌아오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청계천로 철거 교통대책

    서울시가 11일 발표한 청계천 복원계획은 ‘업그레이드 서울’을 위한 이명박 시장의 핵심 선거공약이다.계획대로만 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이 동북아 금융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교통대책 협의 등 과제도 적지 않다.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교통대책은 도로체계를 개편하고 우회도로를 늘려 교통량의 분산과 교통난의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심 및 진입로 소통향상 청계천 주변 연결도로에 일방통행제와 버스중앙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좌회전도 확대된다.대학로 및 돈화문로,무교동길은 북쪽방향으로,창경궁로는 남쪽방향으로 각각 일방통행이 실시된다.성동구청앞∼제2마장교간 840m의 사근동길과 성동구청앞∼신답철교 630m의 청계천로 종점부도 각각 제2마장교와 성동구청 방향으로 일방통행된다. 서소문로에서 북창동길,명동길에서 마른내길로 직진이 허용되고 종로에서 태평로,새문안길에서 세종로,청계천에서 태평로 방향으로 좌회전이 허용된다.한국은행앞,회현교차로,광교교차로도 좌회전이 신설된다. 버스의 원활한 도심진입을 위해 신설동교차로∼신답사거리간 하정로 3.1㎞와 도봉로 시계∼미아로∼도심간 15㎞ 구간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7월부터 실시된다.또 한남로·강남대로·시흥대로 등 간선도로와 경인·경부·중부고속도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도심과 수도권을 잇는 8개축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될 전망이다. ●도심유입 교통량 분산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청계천으로 진입하거나 천호대로를 이용,청계천으로 진입하던 동북부 및 강동·송파 주민들을 위해 강변북로 옆에 있는 두무개길을 6월까지 정비,한남로·반포로·한강로 등을 이용해 도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또 미아고가와 원남고가를 폐쇄한다.을지로∼마장동간 3㎞를 개설 및 확장한다.율곡로∼대광고교간 2㎞도 신설한다. ●대중교통 개선 버스 체계가 간선과 지선으로 7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편된다.도심순환버스 2개 노선이 4월부터 운영된다.청계천을 운행하는 19개 업체 27개 버스노선도 4월부터 개편된다. 지하철의 경우 심야연장 운행과 함께 오는 6월부터 지하철 4호선의 운행속도가 시간당 26.㎞에서 30.8㎞로 빨라지고 7월부터는 2·4·5호선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이 추가편성된다. ●도심주차 억제 도심 공영주차장 요금이 3월부터 25∼30% 인상되며 민영주차장의 요금도 30% 오를 전망이다.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대문축구장이 4월부터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경북 울진 - 영덕·전남 영광·전북 고창 核폐기장 후보지 선정

    정부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작업복,장갑,폐부품,폐연료 등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이 들어설 후보지로 동해안 2곳(경북 울진·영덕)과 서해안 2곳(전남 영광,전북 고창) 등 모두 4곳을 최종 선정했다.1년간의 지질조사 등을 거쳐 내년 3월쯤 4곳의 후보지중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1곳씩을 최종 부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4일 국무총리 주재로 원자력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건설 후보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대한매일 1월14일자 1면 보도) 후보지는 동해안의 경북 영덕군 남정면 우곡리와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서해안의 전남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와 전북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이다. 산업자원부는 1년간 정밀지질조사와 지역협의를 거쳐 내년 3월 정부,학계,연구계,사회단체로 구성되는 부지선정위원회에서 2곳을 최종 부지로 정하기로 했다.그러나 해당지역 주민들과 환경관련 단체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어 사업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종 부지로 선정되는 2곳에는 중·저준위폐기물(작업복,장갑,폐부품 등) 처리시설을 2008년까지,고준위폐기물(사용후 연료 및 재처리부산물)의 중간저장시설을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그러나 후보지 이외의 지역이라도 자율유치 신청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부지선정 과정에 포함,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건설사업은 정부(원자력위원회)가 1984년 10월 방사성폐기물관리 기본원칙을 세운 뒤 86년부터 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추진됐다.90년 안면도를 후보지로 잡았으나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발로 포기했다.94∼95년에는 굴업도를 후보지로 고시했다가 지질이 적합하지 않아 철회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후보지선정 배경·전망/核폐기시설 5년뒤엔 포화

    1984년에 시작돼 19년을 끌어온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후보지 선정작업이 일단락됐지만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 향후 절차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안면도(90년)와 굴업도(94년)가 후보지로 선정됐었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지질조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계획이 전면 철회되는 등 7차례나 사업이 좌초됐었다.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4곳은 1년간의 정밀조사를 거쳐 내년 3월쯤 최종 두 곳이 선정돼 폐기물 저장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왜 필요한가? 국내 18개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은 원전내 임시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는데 2008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른다.원자력발전은 국내 총 전력의 40%를 담당하는 최대 전력공급원으로,해마다 발전량이 늘고 있다.하지만 마땅한 폐기물 저장시설이 없어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31개 원자력 발전국 가운데 중·저준위 폐기물(원전에서 사용한 작업복,장갑 등) 처분시설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5개국에 불과하다. ●선정과정 4곳의 후보지는전문용역기관인 동명기술공단이 1년간 사업여건,지질적 합성 등을 정밀조사해 244곳→108곳→20곳→11곳→4곳으로 대상을 압축한 뒤 최종 결정됐다.경북 영덕군 남정면 우곡리 일대는 울진·월성·고리원전의 중간지역으로 해상수송거리가 짧고 자연환경 조건이 양호하다는 이유로,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는 원전 인근지역으로 지질조건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각각 선정됐다.전남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와 전북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일대도 자연환경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후보지로 뽑혔다. ●저장시설 규모는 내년 3월쯤 최종 선정되는 두 곳에는 각각 총 부지 30만평 규모에 12만평씩 저장시설이 들어선다.나머지는 편의시설 등으로 쓰인다.현재 원전내 임시저장시설에 있는 중·저준위폐기물과 원전내 수조(水槽)에 보관돼 있는 고준위폐기물(사용후 연료)은 단계적으로 이 곳으로 옮겨지게 된다.중·저준위폐기물 처분시설은 2008년까지,고준위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은 2016년 완공이 목표다.중저준위폐기물 처분시설의 경우 2008년까지 10만드럼(200ℓ 기준)을 저장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80만드럼이 목표치다.중저준위폐기물을 40년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두 곳에 저장시설을 짓는데는 각각 7500억원씩,모두 1조 5000억원(지역개발비 3000억원씩,부지수용비 포함) 정도가 들어갈 예정이다.정부는 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역에서 희망하는 사업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지만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달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업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열차시간표 전문가 김영근씨,명절땐 24시간 작업 ‘원활한 귀성길’ 보람

    “경부선의 경우 새마을호는 매시 정각과 30분에,무궁화호는 매시 15분과 45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도록 정해놓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가는 기차를 타는 사람들로 전국의 기차역이 발디딜 틈도 없이 붐비는 요즘 명절임에도 쉬지도 못하고 묵묵히 기차시간을 짜고 조정하는 ‘외길 철도인생’이 있다. 30년 동안 국내 열차의 운행시간표를 짜온 김영근(金永根·68)씨.무심코 시각만 확인하고 열차에 오르게 마련이지만 거미줄처럼 얽힌 전국 철도의 출발 및 도착시간표를 짜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열차시간표 작성의 원리자체가 대외비라고 몇번 고집하던 그는 내친김에 몇가지 더 귀띔해준다.매시 30분에 출발하는 새마을호는 경주∼포항∼마산 등 지선(支線)을 거치고,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새마을호는 부산까지 거의 직행으로 달리도록 정한다.또 호남선은 매시간 5분,전라선은 매시간 35분,장항선은 매시간 50분에 서울역을 출발토록 정했다.따라서 설 귀향때 열차표의 시간대만 제대로 알아도 차량구분과 목적지 등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열차운행설계전문가(다이아그래머)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베테랑이자 이 분야에서 독보적 존재로 꼽힌다.과거는 물론이고 현재 운행중인 대부분의 열차가 그의 손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아울러 그의 ‘30년 열차시간표 짜기 인생’은 곧 우리나라의 철도변천사와 궤를 같이하며 ‘인간철도박물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직접 운전했던 추억의 열차만 해도 한시대를 풍미하고 있다.62년에 선보인 재건호를 비롯,66년 월남 파병과 함께 유행했던 맹호호(서울∼부산),건설호(중앙선화물),증산호(호남선화물),백마호(서울∼광주),청룡호(서울∼대전) 등과 67∼71년에 등장했던 갈매기호(경부선 피서열차),비둘기호,관광호,신라호,계룡호,충무호 등을 운전하면서 전국 팔도강산을 누볐다.40대후반 이상 세대들에게는 당시 설 명절때면 이들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등 배고팠던 시절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열차로 기억되고 있다. 1955년 서울 용산 국립교통학교를 졸업한 직후 대전지방철도청 기관조사로 입청,철도기관사 등으로 일해오다 73년부터철도운행설계 일을 맡기 시작했다.당시만 해도 한시간에 2∼3회정도로 열차운행 횟수가 적었다.때문에 서울∼부산의 경우 60개역을 대상으로 콤파스와 삼각자,먹물과 펜 등을 이용해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밤새 열차시간표를 짰다. “일제 때는 일본인들이 열차 운행계획을 도맡아 짰는데 대외비라며 한국인들에게는 귀띔도 해주지 않아 6·25 전후에는 애를 많이 먹었지요.” 74년 8월15일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인 서울역∼청량리간 개통을 앞두고 박정희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에 의해 김씨는 서울역 근처 여인숙에서 한달동안 밤낮없이 합숙을 하며 지하철 1호선 열차시간표를 최초로 완성하기도 했다.그러나 개통식을 코앞에 두고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김씨의 운행계획표 실행이 몇시간 지연되기도 했다.이때 운행배차간격은 8분이었다고 김씨는 회상했다. 그는 지금은 전국 운행횟수는 무려 3159회(정기)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고 설명한다.따라서 증회할 때마다 지방합숙은 물론이고 설 명절때면 늘어난 임시열차(올해 350개) 등으로 지금껏 철도운행사령실에서 24시간 대기를 해왔다. “30년동안 명절과 생일을 잊고 살았습니다.동서화합을 위해 광주∼경주간 주말열차 등을 개발한 것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오는 12월 고속철 개통에 대비,설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고속철과 일반철도가 혼합된 멀티 다이아그램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해 그의 손을 거쳐간 열차는 60년대의 시속 60여㎞에서 시속 300㎞ 고속철까지 총망라될 것으로 보인다. 5년전 정년퇴임, 현재는 5급상당 계약직으로 열차다이아그램을 작성하는 그는 틈틈이 후배 2∼3명을 양성하고 있다. 김문기자 km@
  • [정부정책 Q&A] 지방공무원 5급 승진시험 준비 어떻게

    대한매일은 사회변화에 대응해 급변하는 각종 정부정책과 제도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정부정책 Q&A’난을 매주 목요일자에 게재하고 있습니다.전화(02-2000-9252)나 이메일(shjang@kdaily.com)로 제보나 문의를 접수합니다. ●지방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되어 2004년부터 5급 승진시험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행자부 열린마당 네티즌) 1차 시험과목은 헌법과 행정법으로 과목별 40점 이상,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된다.2차 시험과목은 선택토록 되어 있으나 행정학과 민법총칙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으며,과목별 40% 이상 득점한 자 중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1차와 2차시험을 병합해 객관식 선택형(5지선다형)으로 실시하나 최종 합격자는 2차시험 성적 70%,승진후보자 명부상의 평정점수 30%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에 의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그러므로 1차와 2차의 시험준비시간은 1대2 정도로 안배하는 것이 적당할 듯하다.특히 1차시험과목 중 헌법과목은 최근 그 범위가 넓어져 고득점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과락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 (02)3703-4830) ●인터넷 성인방송의 음란성이 심각한 수준인데,이에 대한 법적인 규제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인터넷 성인방송 자체를 법적으로 규제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 성인방송의 내용이 성인물 수준을 넘은 음란물인 경우 청소년,성인을 불문하고 원천적으로 유통이 금지되고 있다.이를 위반한 경우 ‘형법’과 ‘전기통신기본법’ 등에 의해 유통행위자뿐아니라 제작자도 처벌할 수 있다. 또 성인방송의 내용이 성인을 대상으로 허용되는 내용이지만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이면 성인물을 청소년에게 유통한 경우에 한해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대한민국전자정부 www.egov.go.kr) ●음란성 스팸메일 등이 지나치게 많이 와서 수신거부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음란성 스팸메일 등 원하지 않는 메일을 수신하였을 경우 수신거부 의사를 전달하고,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메일이 오는 경우 수신내용과 당사자의 거부사실을 첨부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www.cyberprivacy.co.kr)로 신고하면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음란성 스팸메일 등과 같은 역기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들은 ‘사이버문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청소년보호위원회 www.youth.go.kr) ●부동산은 공동소유가 가능한데 자동차도 2명 이상의 공동명의가 가능한가.가능하다면 공유지분은 어떻게 나타내야 하며,등록절차와 구비서류 등은 어떻게 되나. 자동차도 부동산처럼 공동명의로 등록이 가능하다.공동명의로 등록하기를 원한다면 공동소유자의 대표자 또는 관리인을 선정해 신청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동소유자가 각각 신청서에 기명날인하고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대표자 또는 관리인의 관할관청에서 처리하게 된다. 또 지분율을 나타내고 싶으면 자동차등록원부 사항란에 표시하면 된다.자세한 등록절차나 구비서류 등에 대해서는 관할구청에 문의하면 된다.(대한민국전자정부 www.egov.go.kr)
  • 해외진출 신진 공연작 ‘관객 품으로’국립극장 ‘컬처로드 2003’

    그동안 해외로 나간 국내 공연물은 크게 두 종류다.전통예술이거나 ‘난타’‘도깨비 스톰’처럼 오락성이 강한 작품이 그것.최근에는 실험성을 추구하는 젊은 창작집단들이 새로운 해외교류의 물꼬를 트면서,한국 공연물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그러나 예술·실험성이 두드러진 작품이 발을 붙이기 어려운 국내 공연계에서,이들은 여전히 변방에 머물러 있다.이 때문에 국립극장은 지난해부터 해외로 진출하는 신진예술가의 작품과 일반 관객을 연결하는 프로그램 ‘컬처로드’를 마련했다. 새달 2일까지 별오름극장 무대를 장식할, ‘컬처로드 2003’의 첫번째 주자는 아트-3 시어터.극도로 상징적인 대사와 강렬한 몸짓 언어를 구사하는 이들은 2001년 4월 스위스 고잔국제연극제에서 ‘멍’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 ‘생 生 Life’(정은경 작,김경태 연출)는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고통받는 한 인간의 이야기.오랜 방황의 시간을 거쳐 나 자신으로 회귀하는 구원의 여정을 담았다.5월 영국 웨일스 연극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소극장 투어일정이 잡혀 있고,브라이튼 프린지 페스티벌에도 참가한다. 마임·뮤지컬·풍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젊은 공연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해 창단한 배우집단 춤추는 난쟁이는 새달 5∼8일 ‘웅녀 이야기’‘진화’‘사랑’(공동창작,고창석 연출)등 3편을 올린다.애크러뱃·탈춤의 동작을 이용한 신체언어,가면·인형 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무대언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직접 악사가 연주하는 음악과 어우러져 색다른 이미지의 향연을 펼친다. 이들은 일본 현대무용단 모노크롬 서커스의 초청으로 9∼11월 교토 아트센터에서 움직임 워크숍을 주관한다.워크숍 이후 소극장에서 일본의 일반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과천마당극제를 통해 ‘하륵 이야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공연창작집단 뛰다는 새달 12∼16일 ‘또채비 놀음놀이’(박지선 작,이현주 연출)를 선보인다.여러 구전설화를 엮은 작품으로,또채비(도깨비)들이 연주하는 음악과 가면놀이·그림자극·재담 등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오는 3월 일본 아동연극협회의 초청으로 도쿄·아사카·하가시마 3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30분.(02)325-8150. 김소연기자 purple@
  • 인수위, 자문위원 660명 인선 안팎/대부분 50대전후 진보적 인사 노무현정부 개혁정책 뒷받침

    ‘지식인 사회에 신주류가 부상하고 있다.’ 최근 대학교수 및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지식인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주변에 포진하는 현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 분과별 자문위원을 모두 660여명으로 압축해 놓았다.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선언했던 교수 1100여명은 지난주 모임을 갖고 ‘참여와 개혁을 위한 전국교수모임(상임공동대표 이기영 동아대 교수)’을 결성키로 했다.노무현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과 감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앞서 노 당선자의 정책 자문역을 오래 전부터 담당해온 교수들은 현재 인수위 각 분과 간사 및 위원으로 참여,새 정부의 정책 틀을 마련하고 있다.노 당선자의 재임기간 중에는 공식적인 국정 자문조직으로서 새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신주류 집단의 특징은 50대 전후의 나이에,각계 진보적 세력을 대변하는 전문가로 정리할 수 있다.탈(脫) 냉전·탈 권위주의적 이데올로기 세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또 과거 ‘미국유학파’가 대세를 이뤘던 것과는 달리,유럽·일본 유학파와 국내파가 적지 않다는 점도 특색 중 하나다. 인수위 자문위원은 우선 노 당선자의 공약 및 새로운 정책에 대한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등 인수위 각 분과활동에 대한 자문역을 맡게 된다.노 당선자 재임기간에도 지속적인 국정자문과 인재 풀로서의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전국교수모임은 지난해 대선 당시 노 당선자를 지지했던 교수들의 모임인 만큼,노 당선자에 대해 비판적인 지지세력으로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새로운 정치권력과의 관계,현실정치에 대한 전문지식의 접목성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식인들의 전문적 지식을 정치에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전제,“그러나 정권과 지식인 집단간에 ‘건강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현실성과 책임성은 어떻게 반영할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부산 토론회이모저모 “부산이 동남권 금융산업에 근거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재임 5년 동안 좀 무리가 되더라도 책임지겠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순회토론회 셋째날인 29일 고향 부산을 찾아 이같은 선물보따리를 푼 뒤 “이럴 때 박수를 쳐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지역 상공인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그는 부산지역 현안의 하나인 주가지수선물의 선물거래소 이전이 약속대로 이행될 것임을 강조한 뒤,“시스템 통합 문제를 가지고 이런저런 말을 하면 ‘좁쌀 대통령’으로 찍힌다.”며 통합문제에 대한 논란을 잠재웠다. 노 당선자는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들을 만나 현안에 대해 하나씩 답변을 해나갔다. 부산신항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장관할 때 1단계 북항 쪽에 민자를 유치했고,많이 공기도 앞당겼고,2단계 남쪽항 쪽도 상하이 신항에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해공항의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역으로 “후보지인 가덕도가 적정한지 알아봤느냐.”고 되물어본 뒤 “공항부지로 할 만한 다른땅을 찾을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답이 없더라.”고 소개한 뒤 관심을 갖고 땅도 찾아보고 바다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이어 해양부 장관시절부터 바다에 띄우는 공항을 생각해봤다며,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매립지를 찾아보겠다고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주5일 근무제가 경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한 상공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주5일제로 가는 흐름이 대세가 아니냐.”고 전제한 뒤 “2006년에 시행한다고 돼 있지만,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고,부담이 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든지 해서 타협점을 찾아가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문소영기자 symun@
  • 우리구 살림 이렇게/노재동 은평구청장

    “진관내·외동과 구파발 일대가 뉴타운으로 지정된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주민의 의견과 나름대로의 안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노재동(62) 은평구청장은 29일 진관내·외동 일대의 뉴타운 개발에 대해 “그동안 낙후되고 변두리라는 이미지의 은평구를 쾌적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드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노 구청장은 재정자립도가 서울 자치구중 바닥권인 상황에서 자체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해 고심해 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가 이곳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할 때 당초 예정보다 많은 면적을 풀어줘야 지역개발에 진정으로 도움이 된다며 줄기차게 설득했었다.구청장협의회에서는 지역개발의 걸림돌인 그린벨트의 해제와 군부대 인근의 고도제한 완화,탱크 저지선 이전 등을 촉구했고 이명박 시장이 은평구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 시장을 기자촌 부근까지 인솔해 현황을 설명하고 해제 면적을 늘려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결국 이 시장으로부터 공영개발방식,사실상 ‘뉴타운’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지시를 이끌어 냈다. 노 구청장은 뉴타운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춰 학교·문화 시설,휴식공간,체육시설 등의 배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에서 마련한 안을 토대로 주1회씩 서울시 뉴타운 개발팀과 회의를 갖고 구의 입장을 전달한다.현재 3곳에서 기본설계를 하고 있는데 5∼6월쯤 구의 입장을 반영한 통일안이 나오면 주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북한산을 끼고 있는 만큼 환경과 생태계 유지 등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올 하반기 이주보상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그는 또 국립보건원 부지의 활용을 놓고 연구중이다.보건복지부에서 국립보건원을 충청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건설회사에 매각해 아파트를 짓는 것은 결코 찬성할 수 없습니다.아파트가 들어서면 교통,상·하수도 등 엄청난 문제를 초래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 부지를 서울시에서 구입해 줄 것을 요구한다.교통과 환경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환경친화적이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서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녹번·불광동 지역의 새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도심순환버스 2개노선 4월부터 운행

    서울 도심만을 운행하는 ‘도심순환버스’노선이 최종 확정됐다.이로써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강력히 추진하던 시내버스 채계개편이 본격화됐다. 서울시는 22일 동대문운동장을 기점으로 도심을 순환하는 2개 노선을 확정짓고 공개입찰을 통해 이달중 운영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당초 3월로 예정했던 이 노선의 운행 시기를 4월로 늦췄다. 시는 또 동북부지역에 200대의 간선버스를 7월부터 투입하기로 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시 방침이 현실과 차이가 난다며 정책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도심순환 2개노선 첫번째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 출발해 동대문역∼종로5가∼4가P턴∼을지로∼시청앞∼광화문U턴∼남대문∼상공회의소 뒷길∼염천교∼서울역U턴∼남대문∼한국은행∼을지로입구역∼동대문운동장까지 운행한다. 두번째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지로4가∼중구청∼퇴계로∼남대문∼힐튼호텔앞우회전∼남대문∼시청앞∼롯데백화점∼미도파∼한국은행∼남대문∼상공회의소뒷길∼서울역U턴∼힐튼호텔∼퇴계로∼충무로∼을지로4가∼동대문역∼동대문운동장을 잇는다. 이들 노선에는 중형(22∼25인승) 천연가스버스 30대가 5분 간격으로 투입되며 요금은 마을버스보다 싼 300원 이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들 노선은 15㎞안팎으로 짧은 데다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적자가 불가피하다.따라서 시는 ‘준공영’개념을 도입,적자분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북지역 간선버스 200대 운행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있는 동북부지역에 오는 7월부터 우선 투입하는 간선버스는 모두 200대로 4월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40인승으로 대기오염이 없는 천연가스버스다.간선버스 역시 입찰 업체를 선정,적자를 보전해 줄 예정이지만 기존업체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과당경쟁이 우려되는 데다 기존노선의 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일부 구간에는 굴절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유한철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등 업계 간부들은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실행하기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는 우선 간선버스에 보조금 지급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이다.현재 동북부 간선축에는 760대의 버스가 운행중인데 이중 200대만 간선버스로 하면 나머지 560대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간선 200대는 도심과 외곽을 논스톱으로 운행,이용객이 몰리는 데다 회전이 빨라 흑자가 예상되는 반면 나머지 560대의 지선·마을버스는 수익이 줄어든다고 말한다.따라서 흑자가 예상되는 간선버스에 적자를 보전해 주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준공영개념은 지·간선을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이혼 그후...] 2. 결혼, 한번으로 족하다

    2년 전 이혼한 한미정(가명·35)씨는 “이혼 후 새로운 삶이 열렸다.”고 단언했다.보수적인 남편과 성격이 맞지 않아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생각했지만 삶에 흠집을 내기 싫어 3년을 더 버텼다.서로 말조차 건네지 않는 관계에 이르러서야 남편이 먼저 이혼을 제의했고,한씨도 동의했다.아이가 없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 됐다. 한씨는 “이혼 첫날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가만히 누워 있는데 정말 행복하고 자유로웠다.”고 회상했다.그 다음날로 회사도 그만뒀다.외국계 회사라 이혼녀에 대한 편견은 없었지만 그동안 모아둔 돈을 밑천삼아 평소 하고 싶던 영화 마케팅 일을 새롭게 시작했다. 지난해 가을 5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만났지만 재혼할 생각은 전혀 없다.상대 역시 독신주의자라 서로 부담없이 만나고 있다.한씨는 “이젠 무엇보다 나를 위해 살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나 자신을 위해 산다 이혼 후 당당한 싱글로 살아가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가장 큰 변화는 ‘잊고 지냈던 자신의 소중함을 되찾는다.’는 것이다.가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며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했던 불평등한 관계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음을 최대의 소득으로 꼽는다. 지난해 이혼한 이정민(가명·31)씨는 아직까지 결혼 생활을 떠올릴 때마다 끔찍하다.“남편이나 시집식구들이 뭐라고 하든 무조건 참고 살았다.싫어도 싫은 내색을 할 수 없었다.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바보같이 살았을까 한심하다.” 이씨는 이혼 후 사귄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제2의 삶을 일궈가고 있다.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재혼은 관심 밖이다.그는 “결혼은 한번으로 충분하다.부부란 이름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각각 독립된 공간에서 사랑하기로 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선택한 회사원 서규진(가명·33)씨는 6개월간 사귀어온 2살 연상의 이혼녀와 얼마 전 동거에 들어갔다.두 사람 모두 아이를 전 배우자가 키우고 있어 절차는 어렵지 않았다.둘의 관계를 아는 주위 사람들은 재혼을 권했지만 결혼이란 사회 제도에 넌더리를 낸 터라 두말 않고 동거에 합의했다. ●다양해진솔로 커뮤니티 2∼3년 전부터 인터넷상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이혼자 커뮤니티는 이들 ‘돌아온 솔로’들의 공동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가장 친한 사람에게도 털어놓기 어려운 속깊은 얘기들을 이곳에선 아무 거리낌없이 솔직하게 주고받는다.같은 경험을 나눈 이들끼리만 느낄 수 있는 정서의 공감대를 통해 상처가 아무는 시간을 줄이고,서로의 자립을 도와 주는 것. 커뮤니티의 소모임에서 보다 긴밀하고 깊이 있는 관계를 맺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사교 문화를 습득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혼 사이트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주말마다 등산을 즐긴다는 김경태(가명·34)씨는 “휴일을 혼자 보내지 않아서 좋고,처지를 뻔히 아는 사이라 이것저것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재혼을 전제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일대일 만남보다는 여러 사람끼리 어울리는 자리를 선호하는 솔로들이 더 많다는 설명이다. ●자녀양육도 함께 자녀가 있는 싱글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홀로서기에 훨씬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직장여성 강지선(가명·36)씨는 자타가 인정하는 ‘씩씩한 솔로’이지만 가족나들이를 할 때마다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한다. 이혼으로 인한 ‘한부모가족’이 늘면서 이들이 겪는 정서적·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고,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활동들이 활발이 전개되고 있다. 쏠로닷컴의 한부모 회원들은 매달 한차례씩 아이와 함께,이혼으로 버려진 아이들을 보살피는 보육원을 방문한다.아이를 혼자 키우는 힘든 경험을 하면서 남들의 고통에 눈돌리게 되고,한부모 가정끼리 서로 도우며 심리적 일체감을 느낀다고 한다. 한부모가족 운동에 앞장서온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유경희 소장은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한부모로 구성된 가족의 비율 역시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들을 더이상 결손가정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새로운 가족의 형태로 포용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순녀기자 coral@kdaily.com ◆'한부모 가족' 홀로서기 이혼 뒤 혼자서아이를 키우는 여성이나 남성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경직된 사고는,이들이 홀로서기를 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편모·편부가족’에서 ‘한부모가족’으로 명칭은 순화됐으나 여전히 사회 편견과 현실의 장벽은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주 가운데 이혼으로 인한 한부모가족 비율은 2000년 기준으로 11.6%에 달한다.10가구중 1가구는 엄마나 아빠가 없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가부장적 가치와 양부모 중심의 가족 이데올로기를 강요하고 있다. 한국여성개발원 장혜경 박사는 최근 ‘이혼 여성의 부모 역할 및 자녀양육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여성 한부모가족을 위한 법적·제도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관심을 쏟아야 할 부분은 경제적 지원.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전 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그 이유는 ‘전 남편의 경제적 무능’(43.4%)이 가장 많았으나,양육 책임을 일방적으로 회피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장 박사는 “양육비에 관한 사항을 강제조항으로 개선하고,저소득층에 한해 학비면제와 주택장기임대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은 학교에서 가족신문,가족사진,가족소개하기 등 양부모가족을 전제로 한 과제를 내줄 때 곤혹스럽다고 호소한다.이런 사회적 편견들은 이혼 가족이 양부모가족과는 다른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어렵게 하는 장애요인이 된다고 장 박사는 덧붙였다. 정기적으로 한부모교실을 열어 사회 지지망을 형성하고,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민우회는 최근 한부모가족에게 유용한 자료들을 모아 작은 책자를 발간했다.배우자 없이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심리적·정신적으로 힘을 얻고,경제적으로도 자립해 힘찬 날갯짓으로 ‘단독비행’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실려 있다.
  • 고건 총리지명자 문답

    “저는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도 설득해 같이 참여시켜 일하는 스타일입니다.” 고건(高建) 총리 지명자는 22일 “아무리 어려운 일도 불도저 식으로 추진해 마찰을 내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마찰음이 없다고 개혁을 하지 않는 게 아니다.”며 ‘안정감있는 개혁’을 강조했다. 총리 지명 발표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실을 방문한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행정스타일 평가,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의 부조화 우려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일일이 해명했다.특히 자신의 자서전과 관련 서적을 기자실에 배포하는 등 회견을 꼼꼼히 준비한 인상이었다. ●인사청문회 통과를 자신하나.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자기관리에 노력했으나,부족한 점이 많다고 본다.4년 전 민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많은 검증을 받았지만,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다시 검증받고자 한다. ●총리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주력할 일은.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일이다.그리고 선거 이후에 국민들의 화합을 정부가 중심이 돼서 이뤄 나가겠다.또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재벌 개혁 등 노 당선자의 공약에 대해 공감하나. 북핵 문제의 해법이나 여러가지 개혁문제,10대 국정과제 등 큰 방향에서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국무위원 인선방침은. 노 당선자가 지금까지 말한 것과 같다.나는 평소 인사를 할 때 도덕성을 기초로 하고,일의 전문성과 조직장악력,균형감을 갖춘 개혁성향을 고려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중앙정부는 수도권 과밀화에 대해 일변도적인 규제 외에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었다.수도권 과밀대책,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행정수도 이전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단체에서는 고 총리가 개혁적인 마인드가 부족하다고 했는데. 나는 맡은 일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등 개혁적 자세로 일해왔다.앞으로 시민단체 대표들도 자주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어떤 것이 개혁이고 어떤 것이 지속가능한 개혁인지 토론해 나가겠다. ●노 당선자가 총리직을 부탁하면서 당부한 말은. 열심히 일하자고 했다. ●고 총리와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선. 두가지 문제는 4년 전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낱낱이 검증된 사안이다.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징집영장을 기다리던 중 62년 병역법 개정으로 동년배 10여만명과 함께 보충역으로 자동 편입됐다.둘째아들은 대학원 재학 중 발병한 질병으로 서울대병원에 근 1년동안 치료를 받았고,재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노 당선자와 신라호텔에서 만났을 때 무슨 얘기를 나눴나. 북핵 문제가 당시 화두였던 만큼 지난 94년 통일부총리였던 이홍구 전 총리와 외무부장관이었던 한승주 전 장관 등을 만나보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때는 총리직 제의를 받지 않았다. ●대선 과정에서 노 당선자가 지지선언을 부탁했는데,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다.당시 나는 국제투명성기구 한국 회장이었고,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어서 그런 선언을 할 수 없어 고사했다. ●집무실은 어디에 마련하나. 집무실이 과연 필요한지 상의해 봐야겠다. 홍원상기자 wshong@
  • 주간증시전망/외국인 매매패턴 주시를

    지난주 주식시장은 수급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유가,환율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주초반 650선을 돌파하며 북핵 등 국제정세 위험에 내성을 보이는듯 했던 종합주가지수는 기업실적 불안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말 630선대로 다시 밀렸다.코스닥지수 역시 주초반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48선이 붕괴됐다. 거래대금이 2조원대를 밑도는 수급공백이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등락을 좌우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기관과 개인이 각각 1335억원,1019억원어치를 순매도,지수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외국인들만이 한주동안 2354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이며 장을 떠받쳤다. 미국증시는 실적 발표에 나선 IBM,인텔,MS 등 굵직한 기업들의 올해 1·4분기 전망 불투명 소식에 전주말 다우지수 8600,나스닥 1400 등 의미있는 지지선들이 잇달아 깨졌다. 미증시가 하락행진을 지속할 경우 올들어 국내시장을 홀로 떠받쳐왔던 외국인들의 매매패턴 변화 여부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630∼660선대의 박스권 매매에 주력하되 시장의크고작은 변화에 늘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손정숙기자 jssohn@
  • 하원만 현대百 사장 “정지선 총괄부회장 경영간섭 없을것”

    현대백화점 하원만(河元萬·사진) 사장은 16일 “지금까지 주요사업은 전문경영인이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오너 간섭은 없을 것”이라며 정지선(鄭志宣) 총괄부회장의 경영간섭이 없을 것임을 확인했다. 하 사장은 “외부의 평가처럼 경영일선에 그룹 2세를 포진하기 위해 이병규(李丙圭) 전 사장이 물러난 것은 아니다.”라며 “정 부회장 역할은 현대백화점 계열사를 조율하는 것이며 주요사업 진행은 전문경영인이 도맡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 사장은 ▲6대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포 확장 ▲상품,서비스의 고급화·고품격화 지속 ▲경영시스템 선진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채널 극대화 등 주요 사업전략을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노무현시대의 개혁-재벌] ③ ‘황제경영’구각 벗자

    ‘재벌에는 전문경영인이 없다?’ 재벌 총수들의 ‘황제식 경영’이 외환위기를 불러왔다는 지탄이 잇따르면서 지난 5년간 오너들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전문경영인들에게 많은 권한을 넘겨줬다.그러나 알맹이의 변화없이 형식적인 ‘립서비스’에 그쳐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경영인들이 여전히 총수의 ‘총대’ 역할에 그치고,충성도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얼굴마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주주보다 총수의 눈치를 살피며 ‘예스맨’으로 전락한다는 지적도 있다. 사외이사제의 유명무실,이사회를 우습게 여기는 총수,적은 지분으로 계열사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재벌시스템이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책임을 제도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너 충성도가 좌우 해마다 재벌들의 인사내용을 보면 비서실이나 구조조정본부 출신들이 전문경영인으로 발탁되는 경우가 적잖다. 능력보다는 충성도가 높은 측근과 가신을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삼성이 지난 13일 실시한 사장단 인사 가운데 승진자 9명중 5명은 옛회장 비서실 출신이다.양인모(梁仁模)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을 비롯,SDS 김인(金仁) 사장,삼성전자 국내영업부 이현봉(李鉉奉) 사장,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李錫宰) 사장,삼성벤처투자 김상기(金相基) 사장 등이 한때 비서실에 몸을 담았다. LG도 서경석(徐京錫) LG투자증권 사장,이헌출(李憲出) LG카드 사장,남용(南鏞) LG텔레콤 사장,심재혁(沈載赫) 한무개발 사장 등이 옛 회장실 출신이다.SK그룹의 김창근(金昌根) SK㈜ 사장은 구조본 출신으로 현재 구조본부장을 맡고 있다. ●친정체제 구축의 걸림돌 현대백화점 이병규(李丙圭) 사장은 최근 정몽근(鄭夢根) 회장의 장남인 정지선(鄭志宣) 부사장이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물러났다.오너 2세 등장에 전문경영인이 바뀐 것이다. 경영실적보다는 오너의 일선경영 등장에 껄끄럽다는 이유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전문경영인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이다.그러나 백화점측은 “정 부회장은 계열사의 독자경영을 독려하며 조정하는 역할만 한다.”고 밝혔다.그는 현대백화점의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고급백화점으로 인식시키는 데 성공한 전문경영인으로 불렸다. ●이사회는 ‘거수기’ 오너에게 밉보인 전문경영인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재벌에는 인사원칙보다는 총수 ‘맘대로’ 인사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전문경영인들의 재임기간이 짧다.매킨지에 따르면 국내 전문경영인의 평균 재임기간은 2.9년으로 미국(6.4년)과 일본(4.6년)에 비해 크게 짧다. 현대상선 김충식(金忠植) 전 사장은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때 지원을 거부하고 금강산 사업에서 손을 떼는 등 독자적 행보를 걷다가 경질됐다. 겉으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물러났다고 하지만 오너와의 갈등이 가장 큰 배경이었다. 박세용(朴世勇) 인천제철(현 INI스틸) 전 회장의 인사는 가히 충격적이다.그는 2000년 말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에서 현대자동차 회장으로,다시 인천제철 회장으로 전보됐다.그룹 최고위급 경영인이 불과 닷새만에 두번이나 인사조치된 것은 상식밖의 일이었다.오너 형제의 파워게임에 박 전 회장만 애꿎게 피해를 본 것이다. 40대 전문경영인으로 주목받았던 이계안(李啓安)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사회를 거치지도 않은 채 바뀌었다. 이처럼 총수와 전문경영인의 관계가 어느 정도로 차이가 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도 있다.정태수(鄭泰守) 한보 회장은 청문회에서 전문경영인을 빗대 ‘머슴론’을 말해 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그러나 총수와 전문경영인의 관계가 전부 그런 것은 아니다.고 최종현(崔鍾賢) SK 회장은 6공 비자금사건과 관련한 검사의 질문에 손길승(孫吉丞) 현 SK 회장을 두고 “그는 부하가 아니라 사업동지”라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래도 인사권을 갖고 있는 오너에게 전문경영인이 ‘NO’라고 항명하기에는 아직 국내 인사풍토가 성숙되지 않았다는 게 지배적 평가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총수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이사회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않는 한,전문경영인들은 앞으로도 총수의 눈치나 살피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kdaily.com ◆존폐 도마 오른 구조본부 “오너의 전위조직이다.” “순기능은 말하지 않고,나쁜쪽만 부각시키는 것은 문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재벌 구조조정본부 해체 유도’ 발언 이후 구조본이 재벌개혁의 도마 위에 올랐다.오너만을 위해 일하는 구조본은 해체돼야 한다는 게 개혁론자들의 논리다.반면 대기업들은 구조본이 중복투자 방지,계열사 구조조정 유도 등의 순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를 반박한다. 구조본은 단순히 회장인 오너를 보좌하는 순수 비서업무에서부터 전략기획,인사,홍보,경영관리,구조조정 등 그룹의 모든 업무를 관할하는 ‘관제센터’다.비서실,기획조정실,종합기획실 등의 명칭으로 불리던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 삼성은 외환위기 이전 비서팀,재무팀,인사팀,감사팀,기획홍보팀 등 5팀 체제의 비서실이 현재는 비서팀,재무팀,인사팀,경영진단팀,홍보팀,법무팀,기획팀 등 7팀 체제로 강화됐다.인원은 삼성 100여명,LG 54명,SK 40여명으로 외환위기 이전보다 다소 줄었다. 대부분 구조본 인력은 외형상 계열사 소속으로 월급을 소속사로부터 받는다.개혁론 입장에서는 이 대목도 문제다.사실상 회장을 위한 구조본 소속인원의 월급을 계열사에서 지급하는 것은 엄청난 주주권리 침해라는 지적이다. 일부 인사들은 “막강한 파워에 비해 경영실책에 대한 책임은 ‘쥐꼬리' 만큼도 지지 않는 곳이 구조본”이라면서 “외국에서는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할 사안”이라고까지 말한다. 기업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구조본이 오히려 오너의 전횡을 막는다는 것이다.비서실이나 구조본 체제가 없다면 오너의 독단적인 판단에 따라 경영실패 우려가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지만 이를 ‘걸러주는’ 조직이 구조본이라는 설명.또 상시구조조정 체제에서 계열사들의 ‘자사 이기주의’를 배척,구조조정을 이뤄내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역설한다. 재계 관계자는 “대규모 기러기떼도 맨앞에서 방향을 선도하는 기러기가 있기 때문에 무사히 머나먼 여행을 마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구조본은 수십개 계열사의 업무조정을 주도하면서 성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조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총수의 막강한 권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구조본이 총수의 결심에 대해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조직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게 중론이다.결국 재벌개혁의 핵심은 구조본의 해체 여부보다는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견제장치를 마련하는 게 급선무인 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클래식/이경숙 슈베르트 페스티벌 외

    ■ 이경숙 슈베르트 페스티벌 16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바리톤 김관동. ■ 황승현 귀국 첼로 독주회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6-0945.피아노 최리라. ■ 알렉산더 멜르니코프 피아노 리사이틀 17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슈만 국제 콩쿠르 최연소 수상,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 등의 경력을 가진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 최세영 피아노 독주회 17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테너 황재형 귀국 독창회 18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1-5404. ■ 황윤영 귀국 피아노 독주회 1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4-9160. ■ 바로크 앙상블 사라반다 내한공연 22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2003.‘스페인의 해’기념 신년음악회.1985년 결성된 스페인의 원전악기 앙상블. ■ 주성희 귀국 피아노 독주회 2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먼나라 이웃나라 2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1555.독일,오스트리아편.바이올린 박지선,피아노 오윤주·어수희,첼로 채희철.트리오 파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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