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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항쟁 30년] 이한열 열사 떠나보낸 곳에서…오늘 서울광장서 민주항쟁 기념식

    ‘6·29선언’을 낳은 6·10 민주항쟁의 30주년 정부 주최 기념식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10일 열린다. 6·10 민주항쟁 기념식은 10년 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고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이 열렸던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기억과 다짐’으로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유가족과 민주화운동단체,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한 일반시민과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 낭독, 기념공연, 노래 ‘광야에서’를 제창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87세대와 촛불세대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박종철, 이한열 열사 외에 주목받지 못했던 황보영국, 이태춘 열사를 기리는 기회도 갖는다. 황보 열사는 1987년 5월 17일 부산상고 앞에서 독재 타도를 외치며 분신했다. 이태춘 열사는 6월 부산에서 민주항쟁 시위 도중 쓰러져 운명했다. 이날 서울광장뿐 아니라 부산, 성남, 원주, 목포에서도 기념식이 열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강경화 후보자 지지선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강경화 후보자 지지선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위안부 피해자인 박옥선(94)·이옥선(91)·이용수(90) 할머니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위안부 합의를 한 외교통상부는 ‘일본통상부’였다”며 “강 후보자가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할머니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10억엔을 받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은 것”이라면서 “우리는 돈이 아니라 사죄를 받아야 한다. 10억엔을 돌려주고 일본의 사죄 각서를 받아 달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옳은 정치를 해서 위안부 문제만은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은 “할머니들이 강 후보자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라면서 “정치적 성향도 중요하지만 인권전문가인 강 후보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판단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지난 2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인 나눔의집을 방문했다. 이때 이옥선 할머니는 강 후보자에게 위안부 소녀 배지를 달아 주었다. 강 후보자는 이 배지를 지난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때도 착용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시체놀이’ 연상시키는 英 자동차 안전 캠페인

    ‘시체놀이’ 연상시키는 英 자동차 안전 캠페인

    초등학생 수십 명이 도로에 나란히 누워 죽은 척 연기를 하고 있다.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걸까? 영국 데일리메일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 스코틀랜드 클라크매넌셔주 알로아의 밴코리 초등학교(Banchory Primary School) 학생들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새로운 교통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자동차 운전자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거나 데려갈 때 각별히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해당 학교 학부모 협의회는 필사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캠페인을 준비했다. 운전자들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 여기저기 흩어져 누워 있는 학생들을 더 주의깊게 보고 운전할 수 밖에 없다. 학부모 협의회 의장 엘러스테어 프렉은 “최근 기억을 돌이켜볼 때 위험한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 주차 규정을 무시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아이들이 길을 건너서 학교에 오기를 어려워했다. 이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며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똑같이 경험하고 있다. 부모들이 주차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부상당하거나 목숨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학교 인근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있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서다”라며 “조금 특이하고 과장되긴 하지만 원하던 효과를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소 논란거리가 되긴 했지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의원과 경찰도 학부모측의 과감한 움직임을 지지했다. 대런 리 의원은 “몇 주 전 아들이 과속 차량에 거의 치일 뻔했다”며 “정기적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져 과속방지턱과 노란색 선을 들여놓았지만 사람들은 이를 완전히 무시했다. 방지턱을 넘어 달렸고 노란 선 밖으로 주차하기 일쑤였다. 이제 행동으로 충격을 줄 필요가 있다. 부모들이 솔선수범하길 원하지만, 더 이상 주의하지 않는다면 사망자가 일어나는 일은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레이 앨런 경찰관 역시 “극적인 접근법이 운전자의 주의를 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경찰이 학교 근처에 주차 규정을 무시하는 운전자들에게 벌금 고지서를 발행하겠다고 위협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운전자가 더 효과적으로 아이들의 뜻을 알아차리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반면 소셜미디어에서는 다소 자극적인 캠페인 행위를 두고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부모들은 “선생님이나 학교직원들도 주차 금지선을 무시하고 똑같이 길에 주차한다”며 분노했고, “학교 주변의 가까운 지역 내에 주차를 전면금지해 부모나 보호자가 걸어서 아이를 데려갈 수 있도록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사고방지협회(Rospa)는 “이 같은 행위는 우리가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이 절대 아니다”면서 “학부모와 학교가 해당 지역 언론사와 협력하는 등 더 전통적인 홍보 수단에 의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캠페인에 참석해 교통 정리를 도와준 경찰관들 덕분에 아이들은 길 위에 안전하게 누워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수 있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백승주 의원, 배용주씨에 “김이수 청문회 출석 만류 협박 있었나?”

    백승주 의원, 배용주씨에 “김이수 청문회 출석 만류 협박 있었나?”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배용주씨에게 “(청문회에) 나가지 말라는 압박이 있었나”라고 물었다.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버스기사였던 배씨는 시민군을 태우고 경찰 저지선을 뚫었고, 김 후보자에게 사형 선고를 받았다. 백 의원은 배씨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용기있다는 전화를 받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배씨는 “심적으로 괴롭다. 옛날 생각이 나서”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안 나갔으면 좋겠다는 전화는 받았나”라고 물었고 배씨는 “받았다. 가족과 친구들한테 받았다”라고 답했다. 백 의원은 “나가지 말라는 협박이나 회유가 있었나”라는 질문을 했고 배씨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또 “김 후보자가 사과하는 것을 들었나”라고 물었다. 배씨는 “아까도 직접 사과하는 말을 들었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우고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를 낸 버스운전사 배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형 선고한 버스기사에게 고개 숙인 김이수 후보자

    사형 선고한 버스기사에게 고개 숙인 김이수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 째인 8일, 과거 군 법무관 복무 시절 유죄를 선고한 버스기사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군을 태운 버스운전사 배용주씨의 두 손을 잡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1980년 군 법무관 시절 배씨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특전사 군인들이 대검으로 시민을 난자했다”고 증언한 시민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결로 2012년 헌법재판관 국회 인사청문회에 이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후보자가 배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이유로 헌법재판소는 “피고인은 단순히 운전만 한 것이 아니라 버스를 운전해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면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인정돼 1980년 소요 살인죄로 사형이 선고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전날 “제 판결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2012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도 같은 사안에 대해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었더라도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일”이라는 말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5·18 관련 단체들도 이미 “김 후보자는 당시 중위 계급의 군 법무관으로 재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 광주에 투입된 모든 계엄군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처럼 김 후보자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았는데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김 후보자의 과거 판결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법원 “정부, 세월호 수색업체에 실제 비용 지급하라”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업체에 정부가 비용 25억여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정부 명령으로 투입된 업체에 비용 부담을 전가하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현)는 88수중 주식회사가 정부를 상대로 낸 세월호 수색구조비 지급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88수중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청의 요청으로 그해 5월 말부터 실종자 수색이 끝난 11월 11일까지 작업에 투입됐다. 이후 국민안전처에서 수색 작업 비용을 정산받았지만, 애초 청구한 185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56억원을 받았다. 88수중이 바지선 임대료로 쓴 비용은 하루 1500만원인데, 정부는 950만원만 인정했다. 각종 인건비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재판부는 “정부가 산정한 바지선 임대료는 일반 가격”이라며 “세월호 현장에선 하루 24시간 가동되는 등 작업 강도가 높았던 만큼, 정부는 실제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이수, 5·18 시민군 처벌 논란에 다시 사과 “진심으로 죄송”

    김이수, 5·18 시민군 처벌 논란에 다시 사과 “진심으로 죄송”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시민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일에 대해 “제 판결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2012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도 같은 사안에 대해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었더라도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일”이라는 말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청문회에 앞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김 후보자의 군 법무관 시절 판결에 대해 “특별히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김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저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당시 법무관이었다. 당시 네 분의 경찰관이 돌아가셨고, 그분들의 유족이 계시는데 유족의 슬픔과 아픔을 참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주어진 실정법이 가진 한계를 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5·18은 저에게 굉장히 괴로운 역사였다”라면서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한 항거행위로서 재심에서 무죄라는 것을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1980년 군 법무관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군을 태운 버스운전사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특전사 군인들이 대검으로 시민을 난자했다”고 증언한 시민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결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피고인은 단순히 운전만 한 것이 아니라 버스를 운전해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면서 “당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인정돼 1980년 소요 살인죄로 사형이 선고됐다”고 해명했다. 양희승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은 전날 “5·18 부상자회, 5·18 유족회, 5·18기념재단 등 관련 단체들이 모여 김 후보자 문제를 논의했는데 특별한 문제로 삼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김 후보자는 당시 중위 계급의 군 법무관으로 재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 광주에 투입된 모든 계엄군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처럼, 김 후보자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았는데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간질간질 ‘몸드름’ 미역 먹으면 더 간질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드름’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여드름이라고 하면 대부분 얼굴에 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는 피지선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다. # 샤워 때 스펀지 등으로 ‘살살’ 4일 서울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여드름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873명을 조사한 결과 20.2%(176명)는 등과 가슴에 생기는 이른바 ‘몸드름’이 났다고 답했다. 가슴과 등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 여드름 크기가 더 크고 염증도 깊다. 피부 재생속도도 느려 한 번 여드름이 생기면 회복이 매우 느리다. 침대나 옷 등을 통해 직접적인 자극을 받기 때문에 가려움증이나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례도 많다. 몸에 난 여드름은 청결, 치료, 생활관리의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몸을 씻을 때는 자극 때문에 모낭 염증이 악화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스펀지나 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준다. 피부에 잔여물이 남으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줘야 한다. 몸에 닿는 머리카락이나 장신구, 몸에 쫙 달라붙는 옷 등은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삼가는 게 좋다. 바른 식습관도 여드름 관리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상준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C,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 녹황색 채소, 통곡물은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주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미네랄은 여드름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햄버거, 도너츠, 떡, 라면, 콜라 등은 삼가야 하고 요오드 성분이 많은 해조류는 여드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 생선 많이 먹고 해조류 피해야 치료는 재발을 막는 데 중점을 둔다. 보통 공기압을 이용해 모낭 속 피지 불순물을 배출시키고, 여드름 씨앗을 제거하는 치료도 함께 한다. 이어 진피층에 피부 재생약물을 주입하고 레이저로 흉터를 치료하기도 한다. 이 원장은 “가슴이나 등에 난 여드름은 평소 옷에 가려져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다가 노출이 많아지거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관리받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치료효과 측면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여드름을 발견하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락산 산불, 축구장 5.5배 태우고 완진…“2~3일간 감시체계”

    수락산 산불, 축구장 5.5배 태우고 완진…“2~3일간 감시체계”

    서울 노원 상계동 수락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축구장 5.5배 면적을 태우는 막대한 산림 피해를 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2일 오전 2시 25분쯤 잡혔다. 13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0시 52분 사실상 진화가 완료됐다. 오후 5시 기준 불꽃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오후 5시까지 잔불이나 연기가 없어 사실상 완진이라고 보면 된다”며 “땅속 깊은 곳에서 재발화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2∼3일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잔불이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감시작업에 소방관 12명과 노원구 직원 250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낙엽을 헤치며 불씨를 찾았다. 이 인원은 오후 3시 30분쯤 소방관 15명과 노원구 직원 20명으로 줄었다. 당국은 야간에도 감시조를 편성, 잔불 유무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화재는 1일 오후 9시 8분 수락산 5부 능선 귀임봉(288m) 아래쪽에서 시작됐다. 원인 불명으로, 최초 발화 위치는 5부 능선 인근 정규 등산로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불은 초속 5m 강풍을 타고 긴 띠를 이루며 의정부 방향으로 급속히 확산했고 오후 11시쯤에는 귀임봉 정상까지 도달했다. 산세가 험한 데다 낙엽이 5㎝ 두께로 쌓였고, 불이 번지는 속도가 빨라 화재 현장 위쪽으로 저지선 구축이 어려웠던 탓에 초반 진화작업이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호스를 2∼3㎞ 길게 이어붙여 고압 펌프 차량 6대에 설치했다. 정상부에서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초반 진화를 어렵게 한 강풍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잦아들었다. 현재까지 당국이 파악한 피해 면적은 축구장의 약 5.5배인 3만 9600㎡에 달한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화작업에는 소방당국과 관할 노원구, 경찰, 군부대 등에서 2330명이 동원됐다. 야간이어서 운항이 불가능했던 소방당국·산림청 헬리콥터도 동이 튼 오전 5시쯤부터 6대가 투입됐다. 발화지점과 가까운 아파트 주민들은 가슴을 졸이며 진화작업을 지켜봤다. 수락산을 태우던 불길은 아파트 발코니에서도 뚜렷이 보였고, 창문을 닫아도 매캐한 연기가 집안으로 들어올 정도였다. 주민들은 ‘큰 불길이 잡혔다’는 당국 발표 이후에서야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귀임봉 5부 능선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거리는 불과 700m에 불과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불 소식을 듣고 국민안전처 장관과 산림청장에게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을 찾아 철저한 진화를 지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도 신속한 진화를 독려했다. 소방·산림당국과 경찰, 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 산불조사감식반은 야간 등산객이나 무속인 부주의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산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수락산 대형 산불 발생…진화나선 구청 직원

    [서울포토] 수락산 대형 산불 발생…진화나선 구청 직원

    지난 1일 밤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화재가 발생하자 노원구청의 녹지과 직원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지선을 만들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2시 25분쯤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에 있다. 이 불로 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인 3만 96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2일 오전 3시 기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안갯속 교육과정… 중3은 불안하다

    중3 학생들은 매번 새로 도입되는 교육과정으로 공부했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2007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 때에는 2011 교육과정을 적용받았습니다. 고교 1학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2015 교육과정으로 공부합니다. ‘교육과정의 실험대상’이라고까지 불리는 이유입니다. 2015 교육과정 개정으로 고교 급에서는 크게 두 가지가 바뀝니다. 우선 내신 산출 방식입니다. 현재 고교에서는 중간·기말 고사를 치르면 9등급으로 나누고 석차를 기재하는 상대평가 방식과 교사가 5개 등급만 표기하는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를 모두 사용합니다. 다만 변별력을 이유로 대입에서는 9등급 상대평가 방식을 활용하는데, 이걸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를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지금 중3 학생들이 고3이 돼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입니다. 올해 영어 영역과 한국사에만 적용하는 절대평가가 다른 과목에도 적용됩니다. 현재 대입전형의 세 축은 학생부교과(내신), 학생부종합(비교과), 수능입니다. 내신과 수능에 모두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되면 변별력이 약화하고 그 영향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한 대학은 정시모집 비율을 줄이고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보다 학생부종합 전형을 늘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학생부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아예 없습니다. 다만 내신 산출 방식과 수능 개선안은 현재 그 방향만 정해졌을 뿐 세부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내신에서 절대평가를 어느 과목에 언제부터 어떻게 적용할지, 수능에서 절대평가 영역을 언제부터 어떻게 도입할지는 8월 이후에나 나옵니다. 세부 내용이 없는 까닭에 잡음도 많습니다. 내신이 약해지니 중3 학부모들은 내신 유·불리를 따져야 합니다. 당연히 올 10월에 내년 전형계획을 발표하는 외국어고, 자사고와 일반고 사이에서 저울질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대학들이 본고사를 부활시키는 거 아니냐고도 우려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경쟁이 치열하고, 이에 따라 대입에서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기 때문입니다. “학력고사 때가 좋았다”, “학생부종합 전형 비율을 줄이고 공정한 수능 선발 비율을 늘리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지금 고교에서의 국어, 영어, 수학을 위주로 한 교과목 공부와 오지선다형 수능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은 이 질문에 아니라고 분명히 답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답은 지금 온갖 잡음에 섞여 빛을 잃고 있습니다. 이를 막으려면 교육부가 세부사항까지는 아니더라도 문 대통령 교육 공약의 3년간 일정을 가급적 서둘러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절대평가는 언제 도입하고 외국어고와 자사고는 언제 없앨지, 그리고 수능 절대평가는 언제 도입할지 등입니다. 이는 새로운 교육부 장관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gjkim@seoul.co.kr
  • 3년 만에 모술 탈환 보이는 이라크軍

    3년 만에 모술 탈환 보이는 이라크軍

    모술에 조직원 1000명 남은 듯 궁지 몰려 여성까지 전투 내보내 국제동맹군을 비롯한 이라크군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 탈환을 앞두고 최후의 일전에 돌입했다고 A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IS와의 전쟁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보고 IS 세력을 말살시키기 위한 ‘전멸 전술’에 들어갔다. 지난 3년 동안 지속된 IS와의 전쟁이 종료될지 주목된다.이라크군은 IS가 최후 저지선으로 삼고 저항하는 모술 서부 구시가지를 사면으로 포위하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서부지역에서 IS 세력의 강력한 저항으로 전투가 교착상태에 빠지며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모술 탈환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라크군 관계자는 알아라비야 방송에 “IS의 영역은 모술 서부의 5% 정도로 줄었다”며 “매우 신중하게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모술에 남은 IS 조직원은 1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 17일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했을 때의 5분의1로 줄어든 규모다. IS는 포위망이 좁혀지자 자살폭탄 테러와 저격수를 동원해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이라크 제2대테러부대 사령관 마안 알사디 소장은 “전세가 불리해진 IS가 남성 조직원이 모자라자 여성까지 전장에 내보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IS 세력을 이라크와 시리아의 특정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는 전술에서 벗어나 근거지를 전면 포위해 말살하는 전술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출신의 IS 조직원들은 북아프리카나 유럽, 미국, 아시아 등의 고국으로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포위해서 말끔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스라엘로 이어진 중동 일정에서 ‘IS 및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한 뒤 돌아온 첫날 나온 발언이다. ‘내재적 결의 작전(OIR)’이라고 불리는 모술 탈환 작전은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군이 이라크 및 시리아 내 IS 소탕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전개했다. 지금까지 약 64개국이 참여했으며 소요 비용은 128억 달러(약 14조 3400억원)로 추정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中, 동·남중국해 해저관측망 설치한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바닷속을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는 해저관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29일 “5년 내 20억 위안(약 3280억원)을 투입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해양 다방면에 대한 전천후 실시간 관측이 가능한 국가해저과학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관측망은 해저에서 고해상도의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해면 관측이 가능해 과학 연구와 해양 환경 감시·검측, 재해 예측 외에 국방 안전, 국익 수호 등에도 이용될 것이라고 CCTV는 전했다. 주목할 점은 중국이 해저관측망을 국방 안전, 국익 수호에도 활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사실이다. 관측망을 통해 군함과 잠수함은 물론 해양 드론까지 감시하겠다는 뜻이다. 한편 중국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 분쟁 대상국들이 인공섬 건설을 하지 못하도록 대형 준설기 수출도 제한하고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6월부터 국가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준설기의 수출 거래는 모두 국무원 승인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깊이 15m 이상 팔 수 있고 적재량이 많은 고속 준설기 5종을 정부 승인 대상으로 정했다. 중국의 인공섬 건설에 베트남 등도 인공섬 건설로 맞서자 준설기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중국은 시간당 4500㎥의 모래와 바위를 추출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준설기인 톈징하오를 보유하고 있다. 톈징하오를 소유한 톈진 드레징 컴퍼니는 해저에서 모래를 파내 남중국해 환초에 쌓은 대형 바지선 대부분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남중국해 남부 지역에서 1295㏊의 땅을 간척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부고]

    ●나종훈(전 국제약품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1 ●박진석(한국예탁결제원 IT서비스부 부장)씨 장모상 26일 부산 삼육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51)246-4114 ●김영섭(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씨 모친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4시 30분 (02)2072-2027 ●한광수(전 감사원 감사위원)씨 별세 모지선(서양화가)씨 남편상 보경(웹비즈 웹디자이너)성욱(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씨 부친상 2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2)3779-1924 ●인호(전 산업은행 부행장)용(미국 거주)석훈(이지팜스 이사)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3
  • 지내역 초역세권 아파트 ‘동김해 삼정그린코아’, 26일 홍보관 오픈

    지내역 초역세권 아파트 ‘동김해 삼정그린코아’, 26일 홍보관 오픈

    경남 김해 일대가 다양한 개발 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신공항 개발 호재를 비롯해 지난해 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 개발호재까지 겹치면서 대동 첨단산업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고 에코델타시티 개발 후광까지 전망되고 있다. 이에 김해 신공항 사업의 최대 수혜지역로 꼽히는 서부산권과 김해의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삼계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김해 신공항, 김해 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 등 대형 개발 사업이 김해 생활권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어서 분양가 상승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서부산권과 김해시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김해 신공항은 중소형 분양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실소유자들을 중심으로 기대를 모아왔던 신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김해 삼정그린코아’가 26일 홍보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 나선다. 경상남도 김해시 지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총 998세대(예정)의 이 아파트는 경전철 지내역을 도보 1분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동김해IC, 김해대로 등 부산, 창원 등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신항만배후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구비하고 있다. 불암동과 지내동 사이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지선이 통과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김해국제공항과 구포역 KTX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이 마련됐다. 조합원 모집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내동 동김해 삼정그린코아의 경우 조합원 모집가를 3.3㎡당 750만원 선까지 낮출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홍보관은 김해 삼정동에서 운영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외선으로 지친 눈가… 전용 크림으로 관리해야

    자외선으로 지친 눈가… 전용 크림으로 관리해야

    눈가 피부는 일반 피부보다 5배나 얇고 피지선의 발달이 적어 자주 건조해진다. 연약한 만큼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탄력도 떨어지기 쉬울뿐더러 다크서클도 생기기 쉽다. 자칫 눈가 관리를 소홀히 해 주름이 생기거나 눈 밑 피부가 짙어지면 인상이 어두워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동안 유지를 위해서는 눈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눈가 관리는 잔주름과 표정 주름이 시작되는 20대부터 해야 한다. 눈가 피부에는 아이 전용 크림을 사용해야 하는데 건조하고 예민한 눈가 피부에 보습을 채워주면서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알프로그 인텐스 리프팅 아이크림’은 점점 심해지는 징후로부터 눈가 피부를 팽팽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눈가 전용 크림이다. ‘집중탄력 아이크림’이란 애칭을 가진 이 제품은 주름 개선과 미백의 2중 기능성을 가졌다. 식약처 고시성분인 아데노신이 눈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느슨해진 피부 탄력을 견고하게 완성해 눈가 피부에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담아 칙칙한 눈가 전체를 환하게 밝혀 주는 화이트닝 효과로 눈매를 생기 있게 한다. 아울러 미세한 자극에도 쉽게 피로해지는 눈가 피부를 저자극 포뮬러로 부드럽게 감싸준다. 쫀쫀한 제형이지만 피부에는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발려 여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바르는 순간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키는 쿨링감이 장점이며 눈가 외에도 이마, 미간, 입가, 목 등 피부탄력과 주름이 고민되는 부위에 활용할 수 있다. 디알프로그 인텐스 리프팅 아이크림은 디알프로그 쇼핑몰, 온라인몰,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참존(www.charmzone.co.kr)의 디알프로그는 ‘바르게 만든 더모코스메틱’이라는 슬로건 아래 피부만을 고민하고 연구해 온 50년 헤리티지 브랜드다. 약사출신 CEO의 노하우를 응축한 브랜드로 1966년부터 ‘피부의 겉모습보다는 속부터 건강하게 가꿔야 한다’는 이념을 모토로 하고 있다. 참존은 2001년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여성화장품부문 1위를 수상했고 2013년 중국 4대 항공사 기내면세품에 채택됐다. 2015년엔 홍콩 하비니콜스 백화점에, 2016년엔 중국 왓슨스에 각각 입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고교학점제 성공, 교사 역량 뒷받침돼야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1호로 불리는 ‘고교학점제’가 최근 교육계 화두입니다. 고등학교도 대학처럼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설계해 듣도록 하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학생은 학년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듣고, 정해진 졸업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장을 받습니다. 수업이 없거나 좀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다른 학교로 가서 수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일정과 세부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울·인천교육청 등을 중심으로 벌써 공론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12개 학교를 거점으로 예체능, 인문, 과학, 어학 분야 선택 과목을 개설하는 등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하는 인천교육청은 이를 더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예 고교학점제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별도 팀을 지난 23일 발족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다른 공약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학생들이 서로 다른 과목을 듣는 상황에서 일제고사 형태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생들의 부담만 가중시킵니다.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장기적으로 자격 고사화하는 것도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교실과 학교의 벽이 허물어지는 상황에 대입을 위해 ‘올인’하는 외국어고와 자사고, 국제고는 걸림돌입니다. 학생들이 제각각 선호하는 수업을 듣는데 중간·기말고사 같은 상대평가 방식은 의미가 없습니다. 고교 내신을 수행평가와 성취평가제로 바꾸자는 것도 그래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방식은 일본식입니다. 국가가 만든 교육과정 속에서 같은 교육을 받고, 동일한 시험으로 평가돼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의 대학입학시험인 SAT를 본뜬 수능과 학생부종합 제도의 모태가 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됐습니다. 우리나라 고교-대입 체제에 대해 ‘교육과정은 일본식인데 시험은 미국식’이라는 지적이 나왔던 이유입니다. 미래의 인재를 키운다는 면에서 교육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게 맞습니다. 문 대통령의 공약도 학습 자율성 측면에서 시도해볼 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전제가 돼야 할 것은 교사의 역량입니다. ‘오로지 수능’이라는 목표와 오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을 지양해야 합니다. 학생 평가도 논술형이거나 수행평가로 합니다. 지금까지 국가가 정한 교과목을 가르치고, 수능 대비 수업을 하던 우리 교사들은 이제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수업을 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정말로 학생들이 바뀌길 원한다면 교사들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gjkim@seoul.co.kr
  • 남북 민간 교류 재개될까 접경지역 지자체 잰걸음

    남북 민간 교류 재개될까 접경지역 지자체 잰걸음

    강원도, 방제·조림·방역사업과 공동영농사업 등 준비 서둘러 서해 5도, 中불법 조업 해결 기대 정부의 남북 민간 교류 재개 방침에 따라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23일 강원도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도적 차원의 남북 민간 교류를 위한 방북 승인을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통일부의 발표에 발맞춰 다양한 교류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천안함 폭침에 따른 정부의 5·24 조치로 교류가 끊긴 지 꼭 7년 만이다.강원도는 이달 중 정부에 방북을 신청하는 등 그동안 북강원도와 추진해 온 남북강원도 협력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기로 했다. 남북강원도의 우선 과제는 산림 분야 협력사업이다. 강원도는 2001년 이후 수차례 금강산 등 북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솔잎혹파리와 잣나무넓적잎벌 방제사업을 펼쳤다. 하지만 천안함 폭침 등으로 교류가 끊기며 후속 방제작업에 나서지 못했다. 도는 남북 교류가 재개되면 방제사업을 백두산까지 확대하고 황폐화된 백두대간 산림 복구를 위한 조림사업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결핵 퇴치사업, 말라리아 방역사업을 비롯해 2009년 남북강원도가 합의한 금강산 공동영농사업, 안변 송어양식장 건립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북한산 활어 어미 명태 반입 여부도 관심사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 11억원은 이미 확보돼 있어 정부의 교류 승인만 나면 곧바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해 5도민들은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게 실현되면 중국 어선 불업 조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획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 어선들은 치어까지 싹쓸이하다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가면 손을 쓸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남북 교류가 재개되면 중국 어선들의 막가파식 어업이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 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NLL에서 해상 파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어장을 빼앗긴 어민들은 NLL 해상 파시를 주장해 왔다. 백령도와 연평도 NLL 해상에 대형 바지선을 띄워 북한의 수산물을 교역하는 방식이다. 허선규 서해 5도 대책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북한 어민들을 위해 수산물을 비싼 값에 거래할 수 있게 돼 인도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NLL 해상 파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어민 등이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민간 교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 등 유엔 제재 저촉 가능성이 제기된 사업은 북핵 문제의 진전이 없는 한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단독]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20대 실업자도…50대 장애인도…제로성장에도 ‘행복한 노르웨이’ 왜

    [단독]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20대 실업자도…50대 장애인도…제로성장에도 ‘행복한 노르웨이’ 왜

    성장률 0.5%↑ 생활 10.6%↑노르웨이의 소도시 스타방에르에 사는 랄스 올라브 산데(26)는 지난해 2년 동안 교사로 일했던 유치원을 그만뒀다. 지금은 정부가 한 달에 9000크로네(약 120만원)씩 주는 실업수당으로 생활하고 있다. ‘왜 일을 그만뒀고 어떤 직업을 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산데는 대답했다.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게 아닙니다. 단지 내 인생을 더 가치 있게 해 줄 삶의 방식을 찾고 있죠. 나에게 제일 맞는 길을 찾기 위해 일을 그만뒀을 뿐입니다.” 20년 넘게 배관공으로 일한 폴 비(53)는 6년 전부터 일터에 나갈 수 없게 됐다. 오른쪽 팔 기형으로 태어난 그는 나이가 들면서 통증이 심해져 육체노동을 더 하기가 어려웠다. 비는 “능력은 있지만 일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생계 걱정은 없다. 한 달에 2만 6500크로네(약 355만원)씩 장애수당을 받기 때문이다. 그는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 몸이 아파 일을 못 한다면 국가가 책임지는 게 당연하다”면서 “일할 땐 한 달에 1만 2000크로네(약 160만원)가 넘는 돈을 세금으로 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복지선진국 노르웨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등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조사할 때 항상 최상위권에 꼽힌다. 지난 15일 수도 오슬로에서 만난 노르웨이인들은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예”라고 답했다. 취업과 실직 등 불안한 미래 앞에 고민하고 절망하는 우리들의 자화상과 묘한 대비를 보인다. 세계경제포럼은 올 1월 국가별 ‘포용적 성장지수’(IDI·Inclusive Development Index)를 매겨 발표했다. IDI는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을 측정하고자 처음 도입됐다. 국가별 경제성장을 국내총생산(GDP)이 아닌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수준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고용, 1인당 GDP, 빈곤율, 지니계수 등 각종 불평등 지표까지 포괄한 결과에서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했다. 2008~2013년 노르웨이의 경제성장률은 0.5% 오르는 데 그쳤지만 국민 생활수준은 10.6%가 올랐다고 세계경제포럼은 밝혔다. 한국은 14위다. 모르텐 바케(43) 노르웨이 노동사회부 차관은 “노르웨이 국민들은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약자를 지원하는 사회 복지 시스템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면서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실업, 교육, 건강 문제 등을 오로지 개인의 부담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슬로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상 첫 여성 보훈처장’ 피우진은 누구? “여군 헬기 조종사”

    ‘사상 첫 여성 보훈처장’ 피우진은 누구? “여군 헬기 조종사”

    국가보훈처 사상 첫 여성 처장에 임명된 피우진(61) 예비역 중령은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피 신임 처장은 여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동시에 유방암 투병으로 길고 긴 법정 투쟁 끝 군에 복귀한 전력도 갖고 있다.피 신임 처장은 1979년 소위로 임관해 특전사 중대장을 지냈고, 이후 육군 항공병과로 자원해 고된 훈련을 거쳐 1981년 여성 헬기 조종사가 됐다.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를 지내며 스스로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유방암에 걸려 투병하다가 병마를 이겨냈지만, 군 신체검사에서 장애 판정을 받고 2006년 11월 강제 퇴역됐다. 국방부의 강제 퇴역 조치에 맞서 인사소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피 중령의 강제 퇴역 조치는 남성 중심의 군대 문화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군의 지위 문제를 국민적인 관심사로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결국 국방부는 소송에서 이긴 그녀의 손을 들어주고 2008년 5월 복귀 명령을 내렸다. 이후 2009년까지 육군항공학교 교리발전처장을 지냈다. 강제 퇴역 조치 이후 여러 차례 소송을 통해 군으로 되돌아오기까지 과정은 한 여성의 승리라는 차원을 넘어 복무 중 심신장애를 얻을 경우 원치 않은 전역을 해야 하는 우리 군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방부는 피 중령 사건이 법원으로 확대되자 2007년 8월 ‘심신장애 군인 전역 및 현역복무 기준’을 전면 개정해 심신장애 1~9급으로 판정되어도 본인 희망시 각 군 전역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바꿨다. 그는 2006년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자서전을 펴내 여군으로서 경험담을 써내려 갔다. 그는 저서에서 대위 시절 여군 하사(부사)관을 군사령관 술자리에 보내지 않아 군사령관의 노여움을 산 일, 2000년 사단장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 여군 장교를 돕고자 개인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언론 인터뷰에 응한 일화 등을 소개했다. 2008년 진보신당 제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진보신당의 심상정 의원 같은 여성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여군 예비역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 회견에서 지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청주(61) ▲청주대 ▲건국대 대학원 체육교육학 ▲소위 임관 ▲헬기 조종사 ▲중령 예편 ▲진보신당 제18대 국회의원 후보(비례대표) ▲육군항공학교 교리발전처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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