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불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조 2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부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253
  • 숲세권·학세권·역세권까지…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이달말 분양 돌입

    숲세권·학세권·역세권까지…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이달말 분양 돌입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광주시 일곡공원에 조성하는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건설되는 ‘위파크 일곡공원’은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가운데 임대분을 제외한 ▲ 84㎡ 675가구와 ▲138㎡ 228가구 등 903가구를 분양하게 된다. 100만여㎡ 규모의 일곡공원 품에 둘러싸인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산책로가 공원 녹지와 바로 연결되는 등 청정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위파크 일곡공원’이 들어서는 일곡지구는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이름난 지역이다. 아파트에서 반경 1㎞ 내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해 학교 선택의 폭이 넓다.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인접해 유해시설이나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광주 곳곳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도 10분 정도면 진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공서, 은행, 병원, 영화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로서의 희소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가구의 층고를 우물천장 포함해 2m 42㎝로 높게 설계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둥 없는 ‘광폭 거실’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 관계자는 “공원 내 입지, 도보권에 위치한 명품학군,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교통망 등이 장점”이라며 “특히 일곡지구에는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중대형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수기 잊은 2월… ‘청약 대어’ 낚아 볼까

    비수기 잊은 2월… ‘청약 대어’ 낚아 볼까

    설 명절이 있어 전통적으로 분양 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혔던 2월이 올해는 성수기가 됐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분양 일정을 서두르는 단지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등 일명 ‘청약 대어’로 불리는 인기 단지도 대거 출격을 준비하면서 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지 주목된다. 5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 8276가구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 3912가구다. 전년 동월(8662가구) 대비 3.2배 많은 물량으로 지난 1월 공급 실적(1만 4581가구)보다 개선된 수치다. 수도권에서 1만 4848가구가 분양에 나서며 특히 경기에서만 10개 사업장, 817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총 1만 3428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광주 4156가구, 충북 2330가구, 전북 2292가구 등이다.가장 이목을 끄는 지역은 서울이다. 이날 분양에 돌입한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59㎡A 분양가는 17억 4200만원으로 인근 신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동일 면적 실거래가(28억원)와 비교하면 사실상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며 7호선 반포역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도심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신동초·중, 경원중, 원촌초·중 등 학교가 가깝고 백화점,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으며 한강공원 등과도 가깝다.DL이앤씨가 시공한 강동구 성내동의 그란츠 리버파크도 우량 청약 단지로 꼽힌다.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32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인 강동구에 속한 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5·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이 가깝다.경기와 인천에서는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대방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2512가구 규모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인천에서는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 전용면적 84~208㎡, 총 272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 상업시설, 호수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지방에서도 대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내놓는다. 2개 단지 총 2667가구 중 2단지 1668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위파크 일곡공원’을 선보인다. 광주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9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강남3구에서는 메이플자이를 시작으로 ‘청담르엘’과 ‘디에이치방배’, ‘래미안원펜타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이달 우량 단지의 청약 성적이 추후 분양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숲세권·학세권·역세권까지… 주거입지 3박자 갖춘 대단지

    숲세권·학세권·역세권까지… 주거입지 3박자 갖춘 대단지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광주시 일곡공원에 조성하는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건설되는 ‘위파크 일곡공원’은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가운데 임대분을 제외한 ▲ 84㎡ 675가구와 ▲138㎡ 228가구 등 903가구를 분양하게 된다. 100만여㎡ 규모의 일곡공원 품에 둘러싸인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산책로가 공원 녹지와 바로 연결되는 등 청정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위파크 일곡공원’이 들어서는 일곡지구는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이름난 지역이다. 아파트에서 반경 1㎞ 내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해 학교 선택의 폭이 넓다.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인접해 유해시설이나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광주 곳곳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도 10분 정도면 진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공서, 은행, 병원, 영화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로서의 희소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가구의 층고를 우물천장 포함해 2m 42㎝로 높게 설계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둥 없는 ‘광폭 거실’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 관계자는 “공원 내 입지, 도보권에 위치한 명품학군,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교통망 등이 장점”이라며 “특히 일곡지구에는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중대형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용산에 ‘100층 수직 도시’ 세운다… 국제업무지구 11년 만에 재추진

    용산에 ‘100층 수직 도시’ 세운다… 국제업무지구 11년 만에 재추진

    서울시가 사업 무산 11년 만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재도전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을 중심으로 개발 부지 면적과 맞먹는 50만㎡ 규모의 녹지가 들어선다.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 사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도 만들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만 최소 51조원에 달하는 전무후무한 도시개발 사업이다. 시는 이날 용산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속 50만㎡ 규모의 빈 땅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드는 데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사업 성공을 자신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본격적인 개발 계획안이 나온 건 2013년 지구지정 해제 이후 11년 만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대 용적률 1700%의 100층 내외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고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다. 수직도시란 고층 빌딩 내에 업무·주거·여가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집적된 도시를 뜻한다. 11년 전 무산됐던 사업 계획과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은 부지 전체를 한 사업자가 통으로 개발하는 게 아니라 20개 구역으로 나눠 개별 분양한 뒤 이를 하나로 연계해 개발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부지를 나눴기 때문에 미분양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고 각 구역에 맞는 개발 업체와 특색 있는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사업에 포함됐던 서부이촌동 부지는 이번에는 빠졌다. 오 시장은 “지난번엔 포부와 욕심을 앞세우다 보니 현실성이 떨어지고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사업이 좌초됐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겨 오면서 용산이 정치·경제·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밑그림이 만들어졌다. (개발 시기가) 더이상 좋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도에 따라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와 일반 상업지역인 업무복합존, 호텔과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업무지원 등 3개 지구로 나뉠 전망이다. 국제업무지구는 최대 용적률인 1700%까지 부여하고 나머지 사업지구는 평균 900% 용적률을 적용한다.오 시장은 도시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여가공간을 포함한 서울시민들을 위한 쓸모 있는 공간을 만드는 내용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개발 부지면적(49만 5000㎡)의 100%가 넘는 50만㎡의 녹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구역 면적의 20%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 공원과 녹지로 만들고 30%는 민간의 공개공지를 활용한 ‘개방형 녹지’, 나머지 50%는 건물 테라스나 옥상·벽면녹화 등으로 구성한다. 개발지 중심인 용산역 남측 선로상부에 위치하는 ‘그린스퀘어’는 8만㎡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복합존 빌딩들을 지상 45층에서 연결하는 1.1㎞ 길이의 스카이트레일이 세계 최초로 들어선다. 시는 이 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시설에서 돈을 받으면 의미가 퇴색된다”고 말했다.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에는 전망대와 공중정원,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인 어트랙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공유교통, 자율주행셔틀,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도입해 용산지역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현재 57%에서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시가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건축(ZEB) 계획’보다 앞서 2035년 ZEB 2등급, 2050년에 ZEB 1등급을 달성할 계획이다. 건물단위 평가가 아닌 지역단위 도시개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체계인 ‘서울형 LEED’도 최초로 적용한다. 시는 올 상반기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까지 용산국제업무지구 토지 소유주인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로와 녹지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구역별로 민간 개발업체에 분양을 시작한다. 기반시설 공사에는 약 16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분양되는 토지 가격(8조~10조원 예상)으로 부담하고 일부는 SH공사가 공사채를 발행해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분양까지 모두 합칠 경우 전체 사업비는 약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사업 기간 등에 따라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시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년대 초에는 첫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필 서울시 공공개발사업담당관은 “(가칭)‘용산국제업무지구 타운매니지먼트’를 설립해 국내외 유수 기업과 국제기구 등의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별도로 실시할 것”이라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K방산 중동시장 공략…KF-21엔진, K2 사막형 등 총출동

    K방산 중동시장 공략…KF-21엔진, K2 사막형 등 총출동

    현대로템,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8일까지 열리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총출동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물크기의 다목적 무인차량(HR-SHERPA)을 처음 공개했다. 부상병이나 탄약, 군장을 이송하거나 고속충전장치 및 원격무장장치를 탑재해 감시·정찰 임무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중동형 다목적 무인차량에는 LIG넥스원의 대전차유도무기가 탑재된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디펜스 드론에는 LIG넥스원의 대드론 통합 방어 체계(ADS)가 적용된다. 디펜스 드론은 자율주행과 원격주행이 가능하고 운용 목적에 따라 플랫폼에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무인복합솔루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아는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중형표준차량은 1m 깊이의 하천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기동성과 최대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는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중동 국가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계열 방산 업체들은 사우디 등 중동 국가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시장 중앙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첨단 항전 장비와 항공기 생존 체계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의 전투기 핵심부품을 선보였다.특히 한화오션의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무인잠수정 수상정 등의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전시했다. 폴란드와 호주 수출에 성공한 지상 장비 중에는 국산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K9 자주포도 선보였다. 한국항공우주는 고정익존을 비롯한 4가지 전시 구역에 KF-21, FA-50,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의 주력 기종과 함께 다목적 수송기(MC-X), 미래비행체(AAV)와 같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등도 전시했다.
  • 신상진 “백현마이스 개발 통해 4차산업 특별도시 만든다”

    신상진 “백현마이스 개발 통해 4차산업 특별도시 만든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5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판교 AI 반도체 R&D 허브’ 조성계획 발표에 더해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테베드센터 구축, 카이스트와 성균관대 및 미국 카네기멜런대 캠퍼스 유치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1년 7개월간 다져온 ‘공정·상식·혁신’의 시정 위에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적극행정을 펼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있는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새로운 성남 ▲열린 성남 ▲글로벌 성남 ▲명품 성남 ▲조화로운 성남을 기치로한 시정운영 계획을 내놨다. ‘새로운 성남’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판교밸리에서부터 분당벤처밸리,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 위례지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단지를 미래자산으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2030년 정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판교는 성남의 시스템반도체와 클러스터와 맞물려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AI 반도체 R&D 허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열린 성남’은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바탕으로 성남을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4차산업 특별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백현마이스 사업을 올해 정상 추진할 있게 됐다”며 “시민이익을 최우선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 개발이 완료되면 성남은 서울의 코엑스보다 현대화된 최첨단 복합 ‘성남형 마이스’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성남’은 국내외 최고 교육·연구기관 유치를 담았다. 신 시장은 “성남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판교 유휴부지에 ‘KAIST 성남 AI 연구원’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미국의 카네기멜런대 엔터테인먼트 기술센터(ETC) 캠퍼스의 판교 유치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균관대의 혁신 R&D센터를 정자동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캠퍼스를 판교에 유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글로벌 도시 성남시의 희망을 직접 확인했다”며 “올해에도 유망제품 발굴,인증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성과를 가시화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명품 성남’은 ‘안전’과 ‘복지’가 키워드다. 신 시장은 “지난해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탄천 19개 교량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며 “정자교를 비롯해 보도부 재설치가 필요한 14개 교랑은 연말까지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18일 통행을 재개한 수내교는 내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전면 개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정·중원·분당 3개구 소속 685명으로 구성된 ‘기반시설 시민 안전감시단’이 시 구석구석 숨어 있는 시민안전 위협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울러 저출산 기조 극복을 위해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 미혼 청춘남녀 결혼장려 시책인 ‘솔로몬의 선택’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화로운 성남’은 사회적 약자를 먼저 돌아보고, 원도심과 신도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으로 우수한 의료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준공 30년이 지난 분당구보건소는 2029년까지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하겠다” 약속했다. 이어 “어르신 일자리는 종전보다 30%늘리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확충과 함께 장애인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65%에서 75%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민선8기 3년차를 맞았다. 그간 4차산업 특별도시의 견인 동력을 하나하나 갖추며 새로운 성남을 향한 뼈대를 세웠다”며 “올해부터는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낸다.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으로 희망의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의 길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 이스라엘군 “지난해 10월7일 기습공격 준비한 하마스 훈련장 습격”

    이스라엘군 “지난해 10월7일 기습공격 준비한 하마스 훈련장 습격”

    이스라엘군(IDF)이 지난해 10월 7일 전쟁을 촉발한 하마스의 기습공격 준비 장소를 급습했다. 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ID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예하 보병 부대인 기바티 여단 병력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에 있는 하마스 여단 본부를 급습했다고 밝혔다. 알카드시아 전초기지로 알려진 해당 본부에는 IDF 기지와 장갑차,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집단농장) 주요 출입구 모형이 있는 훈련장이 있다. 이는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대한 작전을 준비한 증거라고 IDF는 설명했다. 당시 하마스는 약 3000명의 무장대원을 동원해 이스라엘 남부의 IDF 기지와 키부츠 등을 급습,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IDF는 또 기바티 여단이 해당 기지에서 하마스의 가자지구 최고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의 친동생이자 하마스 군부 지휘관인 모하메드 신와르의 사무실도 찾아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신와르는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의 책임자 중 한 명이다. IDF에 따르면 기바티 여단은 다른 고위 사령관들의 사무실과 지휘소, 로켓 보관 창고도 발견했다. 이른바 ‘가자 메트로’라고 불리는 광활한 지하터널망으로 이어지는 터널 일부와 인근 지역에서 무기 제조 공장도 찾아내기도 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해당 기지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 IDF는 하마스가 이 기지에 부비트랩 등 폭발물을 다수 설치했으나 전투 공병들이 이를 무력화시켰다고 설명하면서도 기지 접근 과정에서 매복 공격 시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바티 여단 저격수들의 사격과 전차 포격, 공군 지원 공습으로 매복 공격을 시도하던 모든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IDF는 칸유니스 서부 지역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민간인 대피소에 숨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최근 며칠간 팔레스타인인 약 12만 명이 IDF가 구축한 인도적 통로를 통해 칸유니스 난민촌에서 남쪽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이 통로를 통해 이동하던 500여 명이 테러 용의자로 체포됐으며, 이 중 일부는 지난해 10월 7일 공격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군 소식통은 밝혔다. 리론 베티토 기바티 여단장은 “우리 여단은 칸유니스 서부에서 강력하게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일 테러리스트들을 은신처에서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바티 여단은 최근 몇 주간 칸유니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하마스 대원 약 550명을 사살했으며, 이 여단과 연계한 자국 공군의 공습으로 약 250명을 추가로 사살했다. 지난 3일에만 칸유니스 난민촌에서 하마스 무장 대원 14명을 사살했다고 군 소식통은 TOI에 전했다.IDF는 앞서 같은 날(3일) 전투공병단 제924대대 소속 시몬 예호수아 아술린(24) 병장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전사한 사실을 공표했다. 아술린 병장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전사한 225번째 군인이다. 현재 한 이스라엘 공수 여단은 칸유니스의 알아말 지역으로 진군해 다수의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지역은 하마스의 주요 거점으로, 무기 저장소와 터널 갱도, 관측소, 무기 제조 공장 등 부지 수십 곳이 발견됐다고 IDF는 밝혔다. IDF는 “이 공수 여단이 이 지역으로 진군하면서 총격을 가하고 폭발물을 설치하는 여러 하마스 집단과 마주했다. 군은 저격과 포격, 공습을 지시하는 등 근접전에서 수많은 무장 괴한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인들은 환전소 사무실 등 하마스가 돈을 은닉한 여러 장소를 급습해 300만 달러(약 40억원)가 넘는 현금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 울산 3D프린팅 메카로 ‘성큼’

    울산 3D프린팅 메카로 ‘성큼’

    울산이 3D프린팅 메카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용 핵심 부품의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이날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3D프린팅센터 등 기관·기업 관계자들은 센터 내 공동 연구개발실 현판식도 개최한다. 이들 기관·기업은 센터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실을 운영한다. 융합기술센터는 총사업비 409억원을 들여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508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됐다. 센터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개발용 3D프린터를 비롯한 각종 3D프린터, 후처리 장비 등 총 31종 46대의 장비를 갖췄다. 센터는 올해 추가로 장비를 구축해 산업용 핵심 부품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에 나선다. 특히 센터가 입주한 테크노일반산단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과 다수 연구기관 등이 모여 있다. 시는 이곳을 국내 최대 규모 3D프린팅 특화지역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3차원 프린팅 기술 융합으로 주력산업 고도화,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3D프린팅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지역 신산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 발의

    김영옥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2일 서울특별시에 철도지하화사업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을 발의했다. 철도지하화 필요성은 막대한 비용 부담과 기존 철도건설 사업체계로는 추진이 어려워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으나,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상지역 부동산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철도 지하화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철도지하화 사업에 힘을 실어줄 돌파구가 마련 됐다. 이번에 발의된 ‘서울특별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은 철도지하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특별시장이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철도지하화사업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관리·운용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재원 조달이 관건인 철도지하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특별법에서 제외된 ‘도시철도’를 철도지하화사업에 포함하고 있다. 도시철도 지상구간이 많고,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서울시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김 의원은 “철도지하화는 지상철도 구간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본 조례안으로 철도지하화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진경호 칼럼] 멋있게 지는 것의 소용/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멋있게 지는 것의 소용/논설실장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 있겠나.” 놀랐다. 시간을 두고 세 번 놀랐다. 정치인 이재명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축약된 표현이 가능할까, 먼저 놀랐다. 승리 지상주의. 수단이 무엇이든, 방법이 무엇이든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것. 형수 욕설 논란과 여배우와의 불륜 스캔들, 부인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을 거쳐 대장동 의혹 등 숱한 사법 리스크에 허덕이면서도 엄연히 원내 1당 대표이고 차기 대통령 1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 그 원천의 일단을 명징하게 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이 말을 했다.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나가 “내년 총선에서 1당을 놓치거나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부ㆍ여당의 폭주를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현실의 엄혹함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현행 선거 방식을 고집할 수 없다는 얘기였다. 당시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은 위성정당 없는 준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하면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35석 뒤진다는 분석을 전했다고 한다. “선거는 승부 아닌가.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 있겠나. 어쨌든 선거는, 뭐 무조건은 아니지만, 어쨌든 결과로는 이겨야 한다.” 이 대표는 2년 전 대선에서 ‘위성정당 없는 연동형 비례제’를 국민에게 약속했다. 그런 그가 지금, 내가 지게 생긴 판에 국민 약속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한다. 그 어떤 약속도 내 정치적 이익을 훼손할 수 없다! 400만 민주당 당원 모두가 그리 말해도, 이 대표 본인조차 그리 생각한다 해도, 이를 입밖으로 내선 안 됐다. 자신을 차기 대통령 1순위의 국가 지도자로 꼽고 있는 국민들을 초라하게 만들어선 안 됐다. 멋있게 지는 게 결국 이기는 거라고, 그러지 않으면 목숨을 내주고 지킬 원칙은 설 땅을 잃고 어떤 동물이 더 평등한 세상에서 우리는 살게 될 거라고 말했어야 했다. 버젓한 그가 놀랍다. 해선 안 될 그의 말이 나오고 두 달여, 우리는 결코 목도해선 안 될 상황을 보고 있다. 4·10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건만 비례대표 의원을 어떤 방식으로 뽑을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온 국민이 이 대표의 입만 바라보는 상황이 됐다. 과거의 병립형 비례제로 돌아가야 하느니, 연동형을 사수해야 하느니 하며 민주당이 친명과 비명으로 갈리고, 친명도 둘로 쪼개진 채 갑론을박만 거듭하고 있다. 전 당원 투표에 부친다더니 사흘 뒤엔 이 대표에게 일임한다며 ‘이재명당’의 면모만 새삼 과시했다. 심지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대변인조차 한시가 급하다며 이 대표의 ‘결심’을 채근하고 나선 판이니 선거제에 관한 한 이재명 1인 천하가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놀라야 할 대목은 이 지점이다. 경기 규칙을 선수가 정하는, 이 대표가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방식을 골라잡는, 그런데 뭐가 유리한지 계산이 복잡해 심각한 결정 장애에 빠진 이 일련의 기괴하고 반민주적인 상황에 놀라야 하고 정치 지도자의 중대한 식언(食言)에 대해 무딜 대로 무디어진 우리의 감각에 놀라야 한다. 대통령제엔 다당제보다 양당제가 부합하고, 그러려면 전국 득표율에 맞춰 비례대표 의석을 나눠 갖는 병립형 비례제가 다당제의 발판인 연동형 비례제보다 정치 체제의 정합성 측면에서 타당하지만 제도의 장단을 따지기에 앞서 이렇듯 비틀어진 논의 과정에 대한 비판조차 잊은 우리의 자화상에 놀라야 한다. 불체포특권 철폐 약속도 접은 사람 아니냐, 뭘 기대하겠느냐 하는 냉소적 체념과, 멋있게 지는 건 정말 아무 소용 없고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하는 가치 왜곡은 모두 우리의 길이 아니다. 거짓이 진실을 대체하는 데 따른 결과는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게 아니다. 실세계의 방향 감각이 파괴된다는 것이다. 전체주의 체제에서의 인간 상실을 깊이 파고들었던 한나 아렌트의 경구가 거듭 절절하다.
  • 원스톱 민원에 유명 맛집 투어… 시민들 모여드는 ‘핫플’로 뜬다

    원스톱 민원에 유명 맛집 투어… 시민들 모여드는 ‘핫플’로 뜬다

    “상도동 장승배기역에 올 하반기 문을 여는 동작구 신청사는 지역의 명물이 될 것입니다. 동작구 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핵심 시설로 만들어 동작의 변화를 알리게 될 겁니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문을 열 신청사가 구청의 역할뿐 아니라 온 시민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10월 착공한 신청사는 현재 60%가량 공정이 진행돼 올 8월 말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우선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구청장은 “현재 청사는 낡고 오래된 데다 공간이 좁아 각 부서가 외부 건물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면서 “민원인들이 구청을 찾았다가 해당 민원 부서가 없으면 다른 곳으로 다시 찾아가야 하는 등 주민 불편이 많았는데 신청사가 문을 열면 모든 민원 처리를 한 건물에서 할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확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신청사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특색 있는 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지하 1층(7342㎡)과 지상 1층(3608㎡)에는 특별 임대상가 75곳이 들어선다. 기존 상인들의 생활 대책을 마련하고 신청사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주축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구는 신청사가 장승배기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유명 맛집 등을 유치해 신청사를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낸다는 목표다. 특히 1층 로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초대형 돔 공연장인 스피어와 비슷한 형태의 초대형 원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구청장은 “현재 설계 담당자와 설치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대형 돔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으로 신청사를 지역의 명물로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상복합청사를 만들어 관공서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깰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철도 위 집값 겨냥한 ‘땅밑 경쟁’… 수십조 空約 논란에 표심은 깜깜 [뉴스 분석]

    철도 위 집값 겨냥한 ‘땅밑 경쟁’… 수십조 空約 논란에 표심은 깜깜 [뉴스 분석]

    경기 침체에 재건축 등 ‘약발’ 미미지상 개발화로 부동산 표심 공략“선거 때마다 나온 계륵 같은 공약”구체적 재원 대책 없이 ‘민자 유치’“된다 해도 장기 플랜, 시장 시큰둥”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값 상승을 부추기는 ‘메가시티’로 경쟁을 벌이던 여야가 이번엔 ‘철도 지하화’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총선의 단골 공약인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 대책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선을 끌지 못하자 철도 지하화 카드를 적극 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원 대책이 빠져 있어 표심 자극용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시장의 반응도 뜨뜻미지근하다. 여야는 각각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지만 곧바로 재원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수원 철도 지하화 같은 건 상당 부분 민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재원 계획 같은 부분이 충분히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되레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모든 철도를 지하화한다고 말하던데 재원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그런 공약이 나와야 한다”고 공격했다. 앞서 민주당은 경부선을 포함한 9개 철도 노선과 도시철도 등 총 259㎞ 구간을 연장하는 공약을 내놓았고 총사업비를 80조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업비 대부분은 민자 유치로 해결하고 현물이 국유철도 부지여서 국가의 현물 투자를 통해 재원이 투입된다. 별도의 예산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이라기보다는 부동산 공약이다. 자산 가치 하락 요인인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해 주변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어진 지 20년이 지난 전국 108개 지역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을 최대 750%까지 상향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장에 반향이 없는 상황에서 철도 지하화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 철도 지하화는 되풀이된 공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서울 지역 맞춤 공약으로 경부선·경의선·경원선의 일부 구간 지하화를 발표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유사한 공약을 내놨다. 한 여당 의원은 “철도 지하화는 계륵 같은 공약”이라며 “양당 모두 선거 때마다 들고나오니 시장에서도 반응이 시큰둥하다”고 밝혔다. 한 야당 의원도 “전국적으로 한번에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경제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4일 “용산 등을 제외하고는 사업성이 떨어지는데 모든 지역의 철도를 지하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이 없어 현실성이 떨어지고, 공허한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도 “서울·용산·신도림·성수역 등 서울 구간의 파급력이 크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여서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기에는 최소 5~10년이 걸리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라 국민도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에 따른 재원은 유추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지난달 9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국회예산정책처는 “비용을 추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지하화 사업의 범위와 소요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포함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게 먼저인 데다 개발이익에 대한 정보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 철도 위 집값 겨냥한 ‘땅밑 경쟁’…수십조 空約 논란에 표심은 깜깜[뉴스 분석]

    철도 위 집값 겨냥한 ‘땅밑 경쟁’…수십조 空約 논란에 표심은 깜깜[뉴스 분석]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값 상승을 부추기는 ‘메가시티’로 경쟁을 벌이던 여야가 이번엔 ‘철도 지하화’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총선의 단골 공약인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 대책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선을 끌지 못하자 철도 지하화 카드를 적극 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원 대책이 빠져 있어 표심 자극용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시장의 반응도 뜨뜻미지근하다. 여야는 각각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지만 곧바로 재원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수원 철도 지하화 같은 건 상당 부분 민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재원 계획 같은 부분이 충분히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되레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모든 철도를 지하화한다고 말하던데 재원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그런 공약이 나와야 한다”고 공격했다. 앞서 민주당은 경부선을 포함한 9개 철도 노선과 도시철도 등 총 259㎞ 구간을 연장하는 공약을 내놓았고 총사업비를 80조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업비 대부분은 민자 유치로 해결하고 현물이 국유철도 부지여서 국가의 현물 투자를 통해 재원이 투입된다. 별도의 예산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이라기보다는 부동산 공약이다. 자산 가치 하락 요인인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해 주변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어진 지 20년이 지난 전국 108개 지역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을 최대 750%까지 상향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장에 반향이 없는 상황에서 철도 지하화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 철도 지하화는 되풀이된 공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서울 지역 맞춤 공약으로 경부선·경의선·경원선의 일부 구간 지하화를 발표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유사한 공약을 내놨다. 한 여당 의원은 “철도 지하화는 계륵 같은 공약”이라며 “양당 모두 선거 때마다 들고나오니 시장에서도 반응이 시큰둥하다”고 밝혔다. 한 야당 의원도 “전국적으로 한번에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경제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4일 “용산 등을 제외하고는 사업성이 떨어지는데 모든 지역의 철도를 지하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이 없어 현실성이 떨어지는 공허한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도 “서울·용산·신도림·성수역 등 서울 구간의 파급력이 크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여서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기에는 최소 5~10년이 걸리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라 국민도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에 따른 재원은 유추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지난달 9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국회예산정책처는 “관련 비용을 추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지하화 개발 사업의 범위와 소요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포함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게 먼저인 데다 개발이익에 대한 정보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 드론 꼼짝마! 드론 대응 방공시스템 탑재한 美 AMPV 장갑차

    드론 꼼짝마! 드론 대응 방공시스템 탑재한 美 AMPV 장갑차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의 위치를 전쟁의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국은 상업용, 군용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드론을 확보해 치열한 드론 전투를 펼쳤다. 이 모습을 본 세계 각국은 군용 드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새로운 방공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미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사실 세계 최강의 지상 전력을 지닌 미 공군은 유독 방공 전력만큼은 부실한 편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2차 대전 이후 항상 미 공군이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만 전쟁을 치렀던 만큼 굳이 방공 시스템에 많은 돈을 투자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작은 드론의 경우 제공권과 관계없이 감시망을 피해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만큼 드론에 대한 방공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최근 미 육군은 전장의 택시라고 불린 M113 장갑차의 후계자인 AMPV 장갑차에 모그(Moog)사가 개발한 단거리 방공 시스템인 RIwP을 탑재해 테스트했다. AMPV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M2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을 기반으로 포탑을 제거하고 M113처럼 보병 수송 및 지원 차량으로 개량한 것으로 이미 환갑의 나이를 넘보고 있는 M113 장갑차를 전량 대체할 계획이다.하지만 전쟁터에서 무장 없이 이동하기는 어려운 만큼 AMPV의 제조사인 BAE 시스템스는 AMPV 위에 여러 가지 무인 포탑을 결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여기에 360도 단거리 대공 레이더와 소형 대공 미사일, 30mm 기관포를 결합한 RlwP를 올리면 AMPV 드론 대응(C-UAS, 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 장갑차가 된다. 물론 차량 내부에는 여전히 병력을 수송할 수 있으면서 무인 터렛과 레이더로 드론을 격추하는 장갑차다. AMPV C-UAS 장갑차의 핵심은 근접 신관을 지닌 30mm 포탄을 발사하는 노스롭 그루만의 XM914 30mm 기관포와 레오나르도 DRS가 개발한 360도 근거리 레이더인 MHR이다. 레이더로 작은 드론을 포착하면 그 근처에서 30mm 포탄이 폭발해 드론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거나 파괴한다. 대부분의 쿼드콥터 드론은 소구경 화기에도 격추될 만큼 약하기 때문에 30mm 포탄의 파편에 맞으면 격추된다. 최근 공개한 실사격 테스트 영상에서 AMPV C-UAS 장갑차는 여러 대의 드론을 효과적으로 요격했다. 소형 드론은 기관총으로 명중시키기에 너무 작고 빠른 표적인 데다, 일정 고도 이상으로 비행하면 사거리가 짧은 돌격 소총이나 기관총으로는 격추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미사일 같은 비싼 무기를 사용하기에는 드론이 너무 저렴하고 숫자도 많다. 레이더와 결합한 30mm 대공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으로 앞으로 드론이 지배한 전장에서 필수적인 무기 체계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우주로 나간 금속 3D 프린터…우주 제조업 신호탄 될까? [고든 정의 TECH+]

    우주로 나간 금속 3D 프린터…우주 제조업 신호탄 될까? [고든 정의 TECH+]

    미 항공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인류의 우주 진출을 도울 핵심 기술로 3D 프린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는 복잡한 내부 구조를 지닌 로켓 엔진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어 전통적인 주물이나 다른 가공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부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3D 프린터로 플라스틱 소재만 출력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이 크게 발전해 로켓이나 우주선 제조 부분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NASA는 이미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에 3D 프린터를 설치해 필요한 부품을 우주에서 현지 조달할 수 있는지 검증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필요한 부품 중 상당수는 사실 금속 소재입니다. 하지만 금속 3D 프린터는 폴리머 기반 소재를 출력하는 일반적인 플라스틱 3D 프린터보다 무게와 부피가 크고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과 에너지를 지닌 ISS에 설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반적인 금속 3D 프린터는 보통 10제곱미터의 설치 공간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비좁은 ISS 내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크기입니다. ESA는 에어버스와 함께 ISS에 탑재할 수 있는 크기의 미니 금속 3D 프린터를 개발하는 과제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첫 번째 시제품을 지난 1월 30일 우주 공간으로 발사했습니다. 우주 금속 3D 프린터는 180kg의 무게에 가정용 식기 세척기와 비슷한 80 x 70 x 40 cm의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ISS에 도착하면 ESA의 콜럼버스 모듈에 있는 유러피언 드로우랙 마크 II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금속 3D 프린터는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섭씨 1200도 이상 가열한 금속 소재를 출력할 수 있도록 일반 레이저 포인터보다 100만 배나 강력한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한 번에 최대 4개의 부품을 출력할 수 있으며 각 출력 부품의 크기는 4x9cm 정도입니다. 출력 소재는 내부식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입니다.우주 금속 3D 프린터가 지상에 있는 일반 3D 프린터보다 만들기 까다로운 이유 중 하나는 뜨거운 연기와 입자에 의한 대기 오염입니다. 섭씨 200도 이상 가열하는 폴리머 소재도 인체에 유해한 연기와 휘발성 물질을 내뿜을 수 있지만, 금속 3D 프린터는 더 고온의 금속 연기와 입자를 배출할 수 있어 ISS에 체류하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주 금속 3D 프린터는 출력 도중 외부로 물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최종 출력물을 꺼내기 전 공기 필터와 정화기를 이용해 유해한 물질을 모두 흡수해야만 합니다. 지상 테스트에서 우주 금속 3D 프린터는 이 과정을 모두 통과했지만, 무중력에 가까운 ISS에서 안전하게 금속 부품을 출력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마지막 과정도 통과해야 합니다. ISS 검증 과정을 통과하면 앞으로 지구 중력의 1/6에 불과한 달 기지와 1/3 수준인 화성 기지에서도 금속 3D 프린터가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NASA와 ESA 과학자들은 금속 3D 프린터가 우주 기지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달과 화성 기지에서 필요한 금속 부품을 마음대로 출력할 수 있고 반대로 수명을 다한 소재를 다시 녹여 금속 3D 프린터의 재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복잡한 금속 제련소와 부품 공장을 만드는 대신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기본적인 원료에서 한 번에 우주 기지 건설에 필요한 물품을 출력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앞으로 많은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ISS에 설치된 작은 금속 3D 프린터가 21세기 우주 제조업의 시작을 알리는 작지만, 큰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외안대전] 북한의 순항미사일 속도전, 무엇을 노리나

    [외안대전] 북한의 순항미사일 속도전, 무엇을 노리나

    북한이 2일 또다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네번째입니다. 북한은 2022년과 2023년에 주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새해 들어서 순항미사일 발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 ‘북한판 토마호크’에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북한이 처음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3월 12일이었습니다. 곧이어 3월22일, 7월22일과 9월 2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9월 3일 보도를 통해 전날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첫 시험발사한 게 처음입니다. 이어 1월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습니다. 1월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습니다. ‘북한판 토마호크’ 속도전 북한이 지난해까지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은 화살-1형과 화살-2형이었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각각 1500㎞와 2000㎞에 이릅니다. 올해 들어선 불화살-3-31형이라는 새로운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불화살-3-31형의 사거리는 2000㎞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개발하는 순항미사일은 전략순항미사일입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뜻합니다. 불화살-3-31형이라는 명칭에서 ‘31’은 ‘화산-31’형을 탑재했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항미사일은 매우 낮은 고도로 침투할 수 있는 데다, 산등성이나 해안선 같은 지형을 고려해 고도를 바꿔가며 비행하는 ‘지형추적 비행’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방공망을 우회하는 회피기동도 가능합니다. 군 관계자는 “순항미사일은 발사 직후부터 수백미터 이하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장소나 낙하지점을 탐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인정할 정도입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화살-1·2’형이 지상에 있는 고정표적 타격용이었다면 불화살-3-31형은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이동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무기체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사시 전술핵을 탑재한 채 낮은 고도로 회피 기동하다가 지휘부나 군사시설 등 핵심 표적 상공에서 폭파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1월 24일 불화살-3-31형을 처음 시험발사한 북한은 1월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형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1월 24일에는 지상에서 해상으로 발사하는 방식이었다면 1월 28일은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SLCM)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거기다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점도 공개했습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이 핵탑재 SLCM을 전력화한다면 북한이 핵공격 수단으로 대량 파괴(SLBM)와 정밀 타격(SLCM)이라는 투트랙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1월 30일에는 시험발사 수준을 넘어 실전배치 능력까지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월 31일 보도를 통해 전날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눈여겨 볼 대목이 많습니다. 먼저 조선중앙통신은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거기다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라고 밝힌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대의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한 건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노리나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자신들이 설정한 목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유사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섞어 쓰기’ 방식으로 운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북한은 순항미사일뿐 아니라 KN-23(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 KN-25(초대형 방사포)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사거리 100~1000㎞),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사거리 5500㎞ 이상) 등 사거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로 수평·수직의 다차원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탄두와 추진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지상과 잠수함, 수상함, 이동식발사대(TEL)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사 능력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우리 군이 추구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과 평양에서 서울까지 1~2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를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개발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가리키는 방향은 꽤 명확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등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능력과 태세를 총칭’하는 3축 체계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입니다. 핵·미사일을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해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면 전쟁 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됩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규정한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항공기와 유사한 제트엔진을 사용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느려 위협 정도가 덜하다는 걸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판문점에서 서울 용산구까진 50㎞밖에 되지 않습니다. 판문점에서 100㎞ 이내에 인구 2000만명이 몰려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정치는 실패하고 있고 위협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게 냉정한 현실입니다.
  • 윤 대통령과 식사하는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신년 회견..국회로 달려온 중소상공인[위클리 국회]

    윤 대통령과 식사하는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신년 회견..국회로 달려온 중소상공인[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창밖을 보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용산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은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난 이후 엿새만이다. 오찬에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오찬을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며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누고 오겠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의원 퇴장 속 진행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가 여당 의원 퇴장 속에 진행됐다.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 후 퇴장했다. 야당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현안 질의를 위한 회의 소집을 단독 의결했다. 윤재옥 “정치인 피습 모방범죄 막아야” 윤희근 “전담 경호부대 편성”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 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윤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이 일어나고, 채 한 달이 안 돼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이 일어났다”며 “정치권에 대한 단순한 불신과 부정적 평가가 아닌 범죄로 이어질 정도로 증오가 실리게 된대 정치권이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윤 청장은 “4월 총선을 앞둔 가운데 연달아 주요 정치인에 대한 피습 일어난 것에 대해 치안 책임자로서 안타까움과 우려의 말 우선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예년 총선과 달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정치인 전담 신변보호 등을 조기 가동 중”이라며 “아울러 기동대 중 전담 경호부대를 편성해 상황에 맞는 치안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신년 회견…“총선 반드시 승리해 尹정부 국정위기 극복”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가 30분간 읽어내린 9천자 분량의 회견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한 횟수는 12번에 달할 만큼 전방위로 날을 세웠다.신년 회견은 당초 새해 초 계획됐으나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으로 1월 마지막 날인 이날 진행됐다. 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인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인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입당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로 달려온 중소상공인 “중처법 유예해야…세계에 없는 법“31일 국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7개 중소기업 협회·단체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과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즉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회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3천500여명(주최 측 주산)이 집결했다.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1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엿새 동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현판식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주호영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상균 공론화위원장과 연금특위 여야 간사인 유경준·김성주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발표 행사3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도 수원에서 구도심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주요 권역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로, 한 위원장이 강조해 온 ‘격차 해소’ 정책의 일환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서 이 같은 공약을 발표하고 “육교와 철도 부분을 덮고 거기에 공원과 산책로,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같은 것이 생긴다고 생각해보라. 지역 전체가 발전하면서 사업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대표 ‘수도권 지상철도 지하화’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도심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인선, 경의중앙선, 경원선 등 서울 시내를 지나는 철도의 지하화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중대재해처리법 처리 촉구 규탄대회국민의힘은 1일 중대재해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유예를 위한 법 개정이 불발되자 “민주당의 비정함과 몰인정함에 대해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확대 적용 2년 유예·산업안전보건지원청(산안청) 2년 후 개청’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수용 거부’로 결론 내면서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고 말했다. 한동훈, ‘서울편입 추진’ 구리 방문’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후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다.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 구리시를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기 일환이며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명절 성수품 물가도 점검했다.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경기 김포에 이어 구리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수원을 방문해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과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分道)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전날에는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금천구 “복지상담, 카톡으로도 문의 주세요”

    금천구 “복지상담, 카톡으로도 문의 주세요”

    서울 금천구는 카카오톡 대화로 사회복지 공무원과 복지상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금천복지톡톡’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금천복지톡톡’을 입력해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 분야 뿐만 아니라 일상의 어려움도 상담이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임대주택, 공공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 정보는 물론 구정에 관한 주요 소식도 받아볼 수 있다.금천구 관계자는 “전화보다 카카오톡 등의 문자메시지를 선호하는 사회 현상을 반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보다 쉽게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천복지톡톡은 인공지능(AI)이 아닌 사람이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지자체 최초로 개설한 복지상담 전용 콜센터 ‘통통복지콜센터(02-2627-1004)’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전문 공무원 4명이 상담을 제공한다. 정해진 답변만 반복해 원하는 대답에 도달하기 어려운 AI 챗봇이 아닌 전문 공무원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것이다.금천복지톡톡은 ▲복지일반(주거, 고용, 나눔과 봉사 등) ▲저소득층 지원(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보건의료 ▲여성과 가족(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장애인 복지 등 5개 분야 655개 사업에 대한 복지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민원인의 요청에 따라 전화 상담으로 즉시 변경도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들께서 금천복지톡톡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지상담을 받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편리를 위해 다양한 상담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신도림역 찾은 이재명 “도심 철도 지하화”… 與 교통공약에 맞불

    신도림역 찾은 이재명 “도심 철도 지하화”… 與 교통공약에 맞불

    도시 구간 지하화·상부 통합 개발예타 지침 개선·건폐율 특례 제시“260㎞ 중 80% 지하화 80조 소요”먼저 공약 낸 與엔 “지금 실천을”여야 현실적 재원대책 마련 관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전국 도심 철도를 지하화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가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수원에서 철도 지하화 및 광역급행열차 도입 공약을 내놓은 데 ‘맞불’을 놓으면서 총선 표심을 향한 여야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경쟁이 불붙었다. 이 대표는 이날 신도림역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 간담회에서 “과거에는 철도 근처가 발달했는데 요즘엔 쇠락하는 경향이 있고, 지상 시설들이 주민들에게 소음·분진 피해를 주며 도시를 양쪽으로 절단하는 문제가 있어 철도·역사 지하화를 추진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민주당의 공약은 철도·도시철도·광역급행철도(GTX)의 도시 통과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 구간은 통합 개발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지하화된 철도의 상부를 개발해 환승이 연계된 주거복합 시설이나 지역 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구상도 포함했다. 민주당은 사업 촉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을 개선하고 건폐율·용적률 특례를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와 관련해 총선 후 22대 국회에서 도시철도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철도 지하화와 관련해 “총연장은 약 260.2㎞ 정도로 추정되고 이 중 80%에 지하화가 필요하다”면서 “사업비는 일단 ㎞당 약 4000억원 정도로 추산하며 전체 80조원 안팎”이라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 대상은 ▲수도권(경인선·경원선·경의선·경의중앙선·경춘선·경부선) ▲부산(경부선) ▲대전(경부선·호남선) ▲대구(경부선) ▲호남(광주선·전라선) 등의 도심 구간이다. 수도권 도시철도는 ▲2호선(신도림~신림, 한양대~잠실, 영등포구청~합정, 신답~성수) ▲3호선(옥수~압구정) ▲4호선(금정~대야미, 상록수~초지, 동작~이촌, 쌍문~당고개) ▲7호선(건대입구~청담) ▲8호선(복정~산성) 등이 대상이다. 또 GTX-A 노선(운정~동탄)·GTX-B 노선(인천대입구~마석)·GTX-C 노선(덕정~수원) 지하화도 추진하고 GTX-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2025년 이후)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당보다 하루 늦게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정부·여당은 약속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 된다”며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고 하지 말고 지금 하라. 우리도 곧바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관건은 재원 마련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사업비는 대부분이 민자 유치를 통해 하고 현물이 국유철도이기 때문에 국가의 현물 투자를 통해 재원이 투입된다”며 “별도의 예산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도 “민자 유치로 이뤄져 재원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여야의 재원 대책이 추상적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도 있다.
  • 美 군함, “1.6㎞ 이내 접근” 후티 미사일 ‘이것’으로 격추

    美 군함, “1.6㎞ 이내 접근” 후티 미사일 ‘이것’으로 격추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 30일 밤(현지시간) 홍해로 발사한 대함 순항미사일 최소 한 발이 미 해군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호(DDG-107)에서 불과 1.6㎞ 이내까지 근접하다가 격추됐다는 내부 정보가 나왔다. 미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미 관료 4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도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은 이전까지 사례에서 모두 미 구축함과 최소 12.8㎞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레이블리호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이 후티 미사일을 요격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근접무기체계(CIWS)를 사용해야만 했다고 이 관료들은 설명했다.이 군함에는 근거리 요격을 위해 설계된 20㎜ 자동화 기관포인 팰렁스 2문이 탑재돼 있다. 이 무기체계는 다른 방공망이 미사일 요격에 실패하면 컴퓨터 및 레이더 조준으로 기관포를 관제해서 미사일의 예상 궤도를 쫓아 100% 자동으로 사격한다. 때문에 이 무기는 ‘함정 최후의 방패’라고도 불린다. 특히 이번 위기 상황은 미국과 영국이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기반 시설에 대해 수차례 보복 차원의 공습했는 데도 후티 반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홍해상 미군 자산과 상업 선박에 대해 계속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또 이슬라믹 지하드라는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세력의 무인기 공격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에서 병사 3명이 사망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31일 성명에서 “이란이 후티 반군에게 첨단 재래식 무기와 정보,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걸 볼 수 있다”며 “이란의 손길이 여기에도 닿아 있다”고 규탄했다. 한 미국 관료는 근접해진 사거리가 후티 반군 공격이 더 교묘해졌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선 그었지만, 일부 전문가는 우려를 표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 책임자인 톰 카라코 국장은 “만일 그 미사일이 꽤 빠른 속도로 날아가고 있었다면 1마일(1.6㎞)은 시간으로 환산 시 그리 멀지 않다”며 후티의 무기 기술 대부분은 이란에서 도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군함이 사용할 요격 미사일은 한정돼 있어 미 방공망이 직면한 도전은 재고 문제 탓에 무한정 ‘캐치볼’(요격)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쯤 미군은 예멘 내 후티 반군 통제지역에서 발사 준비를 완료한 지대공 미사일을 폭격해 파괴했다”며 “미군은 이 미사일이 미 항공기에 임박한 위험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또 별도의 성명에서 후티 반군의 드론 10대와 해당 지역의 드론 지상통제소에 대해 공습을 단행했다고 언급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