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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별도 명칭 없이 ‘문재인 정부’로

    새 정부가 별도의 공식 명칭을 정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란 이름을 쓰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가 될 것임을 광주 영령들 앞에 천명한다”며 ‘문재인 정부’란 표현을 처음 사용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여정부나 국민의 정부 같은 명칭을 붙일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며 “자율적으로 실용적으로 ‘문재인 정부’나 ‘더불어민주당 정부’로 써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지상파 방송 3사의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 당사에 들러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고 밝혔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괜히 이름을 정하려다 갑론을박할 수 있다”며 “지금은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다”고 말했다. 정부의 철학을 담은 공식 명칭은 김영삼 정부부터 사용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진 군사정권을 끝냈다는 뜻에서 ‘문민정부’란 이름을 붙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 정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란 의미를 담아 ‘국민의 정부’란 명칭을 썼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참여정부’란 이름을 붙였다. 정부의 명칭은 그 정부의 성격과 지향점을 보여 준다. 문재인 정부는 이름을 쓰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실용’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10년간 공식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굳이 명칭을 따로 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북 “재난상황 10초 안에 방송”…전국 첫 자동전파시스템 추진

    국민안전처가 산불 발생 시 재난문자 발송 업무를 지방자치단체 등으로의 이관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북도가 지자체 최초로 자체 재난 상황 자동전파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16일 ‘경상북도 재난방송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재난방송협의회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대구·경북 지상파·유선·교통·라디오 방송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이날 재난에 관한 예보·경보·통지 등 재난 방송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긴급 재난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한 재난 상황 자동전파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상청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 기관 재난정보를 받아 10초 이내에 각종 언론 매체로 재난방송을 한다는 것이다. 시스템에 재난 상황을 입력하면 곧바로 지역 지상파·유선 방송에 자막으로 노출하는 방식이다. 지역 인터넷 매체와 라디오에서 자동으로 상황을 알리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전국 단위 재난 전파와 별개로 도가 자체 판단해 도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재난에 대비하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긴급 재난 상황 자동 전파 시스템 구축과 재난방송협의회 출범은 전국에서 경북이 처음”이라며 “도민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처는 지난해에도 경주 지진 시 뒤늦게 재난문자를 보내 비판을 받자, 같은 해 11월 기상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진 발생 시 긴급재난문자방송 업무를 기상청으로 이관한 바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상민 섹션TV, 이재은 아나운서와 MC 확정 “지상파 예능 섭렵”

    이상민 섹션TV, 이재은 아나운서와 MC 확정 “지상파 예능 섭렵”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섹션TV 연예통신’의 새 MC로 확정됐다. 1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민과 이재은 아나운서가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새 MC로 낙점됐다. 이상민과 이재은 아나운서는 오는 21일 방송부터 MC로 분한다. 이재은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2012년부터 MBC 아나운서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이상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 20%의 공신이기도 하다. 한편 ‘섹션TV 연예통신’은 18주년을 맞아 MC 교체와 함께 리뉴얼에 돌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식당’ 윤여정, 식당 운영 수입? “너무 좋은 재료를 썼다”

    ‘윤식당’ 윤여정, 식당 운영 수입? “너무 좋은 재료를 썼다”

    ‘윤식당’ 배우 윤여정이 대략적인 수입을 밝혔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서 윤여정은 ‘윤식당’ 운영에 대해 “너무 좋은 재료를 썼다. 재료비로 돈이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무 힘들어서 와인을 많이 마셨다. 돈을 거기에 다 썼다”며 “잘 된 날은 잘돼서 먹고 안 된 날은 안돼서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손해는 안 봤다”고 밝혔다. 한편 ‘윤식당’은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13일 오전 CJ E&M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윤식당’ 마지막 회(8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시청률 11.6%, 최고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송사 대선 출구조사 ‘업그레이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사 출구조사는 실제 득표율과 거의 일치하는 등 정확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0.8%)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 5.9%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실제 최종 개표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 최종 득표율은 문 후보 41.1%, 홍 후보 24.0%, 안 후보 21.4%, 유 후보 6.8%, 심 후보 6.2%로 홍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네 후보의 출구조사와 최종 득표율 차이가 0.4% 포인트를 넘지 않았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출구조사 결과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50.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48.9%로 실제 득표율과 비교해 문 후보(48.0%)는 0.9% 포인트, 박 후보(51.6%)는 1.5% 포인트 오차가 났다. 한편 지상파 3사, 종편 4사, 보도채널 2사 등 총 9개사가 일제히 방송한 선거 개표 방송 시청률은 KBS가 가장 높았고 이어 JTBC, SBS, MBC 순이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표가 마감된 오후 8시를 전후로 각 사의 시청률은 KBS1TV 12.2%(19:30∼21:00), JTBC 9.438%(19:45~21:29), SBS 7.2%(18:51~21:02), MBC 5.9%(18:46~21:47)를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선거 방송은 KBS 9시뉴스로, 14.8%로 집계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첫 데이트에서 가발 벗고 ‘탈모’ 고백한 女, 男 반응은?

    첫 데이트에서 가발 벗고 ‘탈모’ 고백한 女, 男 반응은?

    리얼리티 TV쇼에 등장한 여성 출연자의 갑작스런 고백이 많은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즈 온라인은 영국 지상파 방송 채널4의 ‘퍼스트 데이트’(First Date)에 출연한 여성 이브 벳츠(22)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밤 방영된 퍼스트 데이트 시즌 2는 40여 대의 원격 조종 카메라가 설치된 레스토랑에서 싱글남녀의 만남을 이어주는 프로다. 프로그램의 무대가 되는 레스토랑에서 미용 치료사인 이브는 보조교사로 일하는 조던(25)을 처음 만났고 뜬금없는 진실을 토로했다. 쓰고 있던 검은색 긴 생머리의 가발을 홱 벗으며 조던을 어리벙벙하게 만든 것이다. 이브는 “전 머리카락이 없어서 가발을 착용해요. 대신 문신이 있죠”라고 머리 옆쪽을 내보였고, 3살때부터 머리카락을 잃기 시작해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던은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지만 “당신에게 잘 어울려요”라며 적절히 반응했고, 이브가 가발을 머리 위로 다시 쓰려 하자 “그것을 치워버려요”라고 말했다. 이브는 조던의 충고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가발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했다. 이에 조던은 “마음에 든다”며 “독특하다”고 칭찬했다. 조던의 친절에 이브는 “눈썹이 없어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정말 힘들었다”며 “부모님이 내게 예쁜 머리카락을 주시려고 정말 고생하셨다”고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서 “미래의 자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나 보다 더 숱이 많은 남자와 데이트하고 싶다”며 농담도 잊지 않았다. 조던은 이런 상황을 예측했던 것일까? 데이트 전 인터뷰에서 그는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잘 맞으면 상대방이 대머리일지라도 상관없다”며 “인격,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었다. 애석하게도 조던은 이브에게 홀딱 빠졌지만, 이브는 그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지만 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쇼가 방영된 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브는 “사람들에게 탈모증을 겪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 똑같이 정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 쇼에 출연한 자신의 모습이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또한 자신도 쇼를 통해서 가발 없이 더 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해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며 탈모증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웨일즈온라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mbc 방송사고 당선확률 1.6% 홍준표에게 ‘유력’ 자막

    mbc 방송사고 당선확률 1.6% 홍준표에게 ‘유력’ 자막

    MBC가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서 자막실수를 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MBC는 9일 대선 개표방송에서 투표 마감 1시간 뒤인 전날 오후 9시쯤 후보별 당선 확률을 문 당선인에게 97%,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1.6%로 예상하면서 정작 ‘유력’ 자막을 홍 후보 쪽으로 삽입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MBC는 지상파 방송3사 중 개표방송을 가장 짧게 했다. ‘당선 확정’ 시점인 오전 3시까지 이어졌던 SBS, KBS 개표방송과 달리 ‘당선 확실’ 시점인 오전 1시 개표방송을 중단하고 드라마를 송출했다. SNS에서는 MBC의 보도 성향을 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하게 예상된 제19대 대선 개표방송을 무성의하게 편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다시 전진할 힘 찾자”… 60대 “똑똑히 지켜보겠다”

    20대 “다시 전진할 힘 찾자”… 60대 “똑똑히 지켜보겠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당선 예측 1위는 문재인 후보(41.4%)로 나타났습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서울역에 모여 TV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내며 박수를 쳤고 일부는 탄식을 내뱉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직장인 조재형(25)씨는 “문 후보의 당선으로 우리나라가 다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으면 한다”며 “공약들을 충실히 이행해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허모(62)씨는 “보수 세력이 분열하는 바람에 선거에서 졌다. 제대로 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광화문광장을 지나던 시민들도 문 후보의 당선을 기뻐했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에 문 후보의 감사 인사가 나오자 300여명의 시민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강민준(21)씨는 “무엇보다 청년 취업 문제가 꼭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화문 인근의 술집에서 만난 직장인 신문경(38·여)씨는 “대선 결과에 축배를 들러 왔다”며 “편 가르기보다 사회를 통합하는 대통령이 돼 달라”고 말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한 친박(친박근혜) 단체들이 조성한 서울광장 천막은 적막이 흘렀다. 10여명에 불과한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스마트폰만 쳐다봤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김초원 단원고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48)씨는 “문 당선인이 딸의 순직 인정을 공약했었는데 당장은 어려워도 꼭 실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을 구하려다 희생됐지만, 기간제 교사여서 순직 인정을 받지 못했다. 교육·인권·노동계도 문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과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연구소장은 “지난 정부에서 국정교과서를 비롯한 교육 문제가 정치 다툼의 희생양이 됐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교육 문제가 정치 공학이 아닌 진정한 교육의 관점에서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는 청년 세대가 겪는 주거, 교육 등의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면서 “문 당선인은 청년을 독립적인 사회보장정책의 대상으로 삼아 적극적인 복지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 단체들은 문 당선인이 성소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문 후보는 앞서 동성애 반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의 나라 사무국장은 “문 당선자가 선거 기간 성소수자 인권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다른 시민들이 누리는 권리를 평등하게 누리는 과제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새 정부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강도 높은 혁신을 당선인에게 주문했다. 국정 농단 사건의 직격탄을 맞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이번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인 만큼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진 사회를 봉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새 정부의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급격한 경제·사회 환경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개혁과 노동개혁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기업에 치우친 성장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혁신을 통한 성장,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정, 혁신, 통합의 가치로 경제사회 분위기를 일신해 창의와 의욕이 넘치는 ‘역동적인 경제의 장’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무역협회는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는 믿음하에 정부 역할의 기본을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고, 기업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美 “동맹 강화” 中 “사드 철회” 日 “안보 협력”… 셈법 제각각

    아베 “최대한 빨리 통화하길 원해” 英언론 “美와 의견일치 어려울 듯” 中언론 “한·중 관계 개선 가능성”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과 영국의 BBC 등 주요 언론은 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앞서자 문 당선인의 승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이를 긴급 뉴스로 전하며 자국과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 등을 계산하느라 분주했다. AFP통신은 저녁 8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가장 먼저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문 당선인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승리 선언을 한 직후인 이날 오후 11시 51분쯤에도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당선인의 발언을 가장 먼저 타전했다. 로이터통신도 문 당선인을 “진보적인 인권 변호사이자 북한에 대해 중도적(moderate) 정책을 옹호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보수 성향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를 가볍게 이겼다”고 전했다. 일본의 NHK는 출구조사 발표 10분 뒤인 오후 8시 10분쯤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문 후보가 출구 조사에서 리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도통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출신인 문 후보가 다른 경쟁자를 ‘넉넉한’(comfortable) 차이로 앞선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5분 뒤 긴급 기사를 통해 “문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섰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사전 투표율이 높았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한국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환구망 등은 차기 대통령이 남북 관계 및 한·중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면서 한국 정부의 태도 변화를 기대했다. 영국 언론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문 후보의 승리는 북한과의 ‘화해’ 시대와 북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둘러싼 (문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의견 일치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상황을 생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디언은 “문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추구해 온 대북 강경 노선을 비판하면서 10년에 걸친 보수 정권이 북핵 프로그램을 막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BBC는 문 당선인이 북한에 대해 압박과 제재를 유지하는 한편 대화를 주장해 왔다면서 이는 거의 모든 대북 관계를 중단한 전 정권과 대조를 이룬다고 소개했다. 한반도 주변국도 이번 대선 결과에 촉각을 기울였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5·9 대선’에 대한 논평 요청에 “한국의 새 대통령과 한·미 양국의 긴밀하고 건설적이며 깊은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이자 친구, 파트너로 계속 남을 것이며 한국에 대한 우리의 방위공약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애덤스 대변인은 “한·미 동맹은 앞으로도 계속 역내 안정과 안보를 위한 린치핀(linchpin)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10일 오전 선거 결과가 정식으로 확정된 뒤 트럼프 대통령 명의의 축전을 신속하게 보낼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한국의 대선 결과에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한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에서 대선 투표가 진행 중인데 한국 새 정부가 사드 배치를 중단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되고 변함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한국의 새 정부가 위안부 합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아베 신조 총리는 대선과 관련해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자 한국 새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간 안전 보장면에서 협력해 나가고 싶다”면서 “가능한 한 빠른 단계에서 시간을 조정해 (새 대통령과) 통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015년 12월 한·일 간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며 “한·일 간 약속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되는 합의로 일본 정부는 한국에 끈질기게 합의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특파원 jun88@seoul.co.kr
  • KBS, 광화문에 스파이더캠 띄우고… SBS, 미드 패러디… MBC, ‘후보들 3D 아바타’

    MBC, 타 방송사보다 1시간 일찍 ‘문재인 후보 당선 유력’ 발표 방송사들은 9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 발표를 시작으로 치열한 개표 방송 경쟁을 벌였다. KBS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스파이더캠을 띄우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광화문의 실시간 화면에 출구조사 결과와 선거 관련 그래픽을 입혀 역동적인 영상을 선보였다. 공영방송답게 선거방송의 정통성을 살리는 데도 신경을 썼다. 전문가와 국회의원 패널들을 초빙해 연령별·지역별 지지율을 분석했고 개표 상황을 전달할 때도 후보들이 점잖게 팔짱을 낀 사진에 정당을 상징하는 색만 배경으로 입혀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거 때마다 재치 있는 개표 방송을 선보였던 SBS는 이번에도 각 후보자를 패러디한 코믹하고 감각적인 컴퓨터 그래픽(CG)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후보들이 컬링으로 경합을 벌이는 ‘대선 컬링’을 비롯해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대선 게임 권좌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후보 캐릭터를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MBC는 주요 대선 후보 5명의 3D 아바타를 등장시켜 주요 쟁점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지역의 랜드마크와 각 도시의 상징을 소개하는 등 정보와 볼거리의 결합에 중점을 뒀다. JTBC는 한국 정치의 변혁을 이끈 광화문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개표 방송을 했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표정과 함께 이번 선거의 의미, 새 정부에 바라는 점 등 생생한 인터뷰로 민심을 전달했다. 한편 MBC는 자체 선거결과 예측 시스템 ‘스페셜M’을 통해 개표가 0.1% 진행된 오후 9시 2분에 97%의 확률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9시 36분에는 99.7% 확률로 ‘확실’ 표시를 달았다. SBS는 ‘유·확·당’ 시스템으로 10시 6분에, KBS는 ‘디시전K’로 10시 17분에 문 후보의 당선 유력을 발표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洪 “한국당 복원 만족” 安 “미래로 나가길”

    洪·安 “선거 결과 수용” 승복 劉 “국민 덕분에 끝까지 왔다” 沈 “정의당 새로운 도약 계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9일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2위에 그친 결과와 관련,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출구조사 결과 문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밤 10시 30분쯤 선관위의 개표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한 시점이었지만 후보들은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의당 선거 종합상황실이 마련된 국회 헌정기념관을 찾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지만 제가 지칠 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국민들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제가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공감해 주신 덕에 바른정당과 저는 새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었다.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지, 정치의 본질을 늘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정의당 개표상황실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정의당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받아안아 우리 정의당이 또다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재인 생가 거제 남정마을 “김영삼 이어 두 번째 대통령”

    문재인 생가 거제 남정마을 “김영삼 이어 두 번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생가가 있는 경남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 주민들은 9일 방송 3사 공동출구조사에서 문 후보가 큰 차이로 이기자 일제히 “문재인”을 연호했다. 주민들은 거제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 거제가 많이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생가인 남정마을은 이날 언론사 취재진과 방송 차량 등이 몰려 온종일 북적거렸다. 남정마을은 38가구에 주민 100여명이 사는 자그마한 마을이다. 김복순(53·여) 이장 등 명진마을 주민들은 소고기국밥과 떡 200인분을 각각 준비해 경로당에서 저녁 8시부터 제공했다. 경로당 안 입구에 음식대금 투입함도 비치했는데, 주민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알아서 성의껏 음식값을 내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경로당 앞에는 ‘거제 크게 구하는 밝고 보배로운 나라님 되소서’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이장 김씨는 “마을 주민들이 2012년 대선에서 문 당선인이 낙선한 것을 보고 이번 선거에는 당선이 확실할 때까지 말을 조심하며 지내고 있다”고 낮은 자세로 선거를 지켜본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문 당선인과 함께 경희대를 다닌 엄수훈(65·한의사)씨는 “문 당선인과 경남중·고, 경희대 동기로 하숙을 함께한 적이 있다”면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스타일”이라고 기억했다. 문 당선인이 태어난 생가는 명진마을 남정리 694-1이다. 생가는 어른은 허리를 숙여야 드나들 수 있을 만큼 작은 오두막집이다. 당시 초가집을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꿨다. 집의 뼈대와 구조는 그대로지만, 낡고 오래돼 폐가처럼 보인다. 당선인의 부모는 1950년 12월 흥남철수 작전 때 흥남에서 미군 수송선을 타고 거제로 피란해 이 집에 세를 들어 몇 년 동안 살았다. 옆집에 살면서 당선인의 탯줄을 잘라 줬다는 추경순(88) 할머니가 오두막 생가 바로 옆 2층 집에 살고, 생가에는 추 할머니의 아들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뒤로 거제의 주산 계룡산(해발 570m)과 선자산(해발 519m)이 병풍처럼 이어져 마을을 감싸고 있다. 마을 앞 남서 방향으로 거제도에서 가장 넓은 들판이 삼각형 모양으로 펼쳐져 있고 그 앞으로 푸른 남해가 출렁인다. 마을 앞 서쪽에 거제면 소재지가 있다. 인근에 죽림해수욕장이 있다. 문 당선인은 2012년 12월 당시 대선을 앞두고 거제를 방문해 탯줄을 잘라줬다는 추 할머니를 만나 인사를 올리고 생가에 들러 자신이 태어난 방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9일에도 추석을 앞두고 방문했다. 그는 6·25 피란살이 중에 태어나 어려운 시절을 보낸 고향 마을에 애착을 보였다. 한편 부산 도심인 서면의 한 통닭집에는 문 당선인의 경남고 동문이 주축인 ‘열린포럼’ 회원들 70여명이 모여 당선을 축하했다. 이들은 오후 8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와! 이겼다”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열린포럼은 회원이 300명이다. 경남고 동기이자 포럼 대표인 황호선 부경대 교수는 “자영업자와 서민, 절망에 허덕이는 젊은이들을 위해 당선인이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면서 “새 정부에 국민의 역량을 결집시키자”고 요청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실’…15% 개표서 38.4% 득표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실’…15% 개표서 38.4% 득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가 9일 밤 10시 50분쯤 15.7% 진행된 상황에서 문 후보는 38.4%인 196만 9956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7.8%인 142만 7687표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8만 8288표를 얻어 2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2만 6466표로 6.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만 6052표로 5.6%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특히 개표가 진행될수록 문 후보와 홍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런 흐름이라면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앞서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8시 대선 투표 종료와 함께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는 문 후보 41.4%, 홍 후보 23.3%, 안 후보 21.8%, 유 후보 7.1%, 심 후보 5.9%의 득표율을 전망했다. 현재 각 방송사들은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문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나온 후인 오후 8시 36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홍 후보는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며 사실상 패배를 수용했다. 안 후보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역시 사실상 대선 패배를 시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심상정 “이번 선거는 정의당에 새로운 도약 계기 될 것”

    심상정 “이번 선거는 정의당에 새로운 도약 계기 될 것”

    지상파 방송사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주요 후보 5명 중 가장 낮은 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심 후보는 그동안 선거운동을 도운 당원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선거는 정의당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9일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서울 여의도 정의당 개표상황실을 찾았다. 심 후보는 선대위 관계자들과 당원들에게 “국민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안고 정의당이 또다시 출발하겠다”면서 “무엇하나 변변치 못한 우리 당 조건에서 모든 것을 실어서 대선에 함께 뛰어준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없는 살림에 특당비, 월차, 연차 내고 아침·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캠페인을 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 해준 당원 덕분에 오늘 여기까지 왔다”면서 “물량대신 비전과 진심을 담아서 이번 선거운동을 잘 이끌어준 노회찬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 권영길 고문을 비롯해 이번 선거 과정에 함께 힘 실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장 많은 4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8%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7.1%의 득표율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기대보다 낮은 출구조사 결과에 분위기 ‘숙연’

    정의당, 기대보다 낮은 출구조사 결과에 분위기 ‘숙연’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되자 정의당 당사에서는 짧은 탄식이 터져 나왔다. 심상정 대선 후보가 기대치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특히 심 후보가 대선 기간 중 TV토론에서 선전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이 상승했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커 보였다. 이날 오후 8시에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 후보는 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앞섰던 심 후보였지만, 이날 출구조사에서는 유 후보(7.1%)의 득표율보다 1.2%포인트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나경채 공동선대위원장,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도 아쉬운 표정을 드러냈다. 긴장된 표정으로 TV 방송을 보던 노 상임선대위원장은 발표 직후 굳은 표정으로 천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들 역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발표 직전 “심상정”을 연호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던 당직자들 역시 “아”라며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런데 각 시·도별 조사 결과가 나오자 당직자들은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특히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황실은 차분한 분위기를 되찾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만약 출구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홍준표 “만약 출구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9일 “만약 출구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저는 무너진 당을 재건한 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송 3사 대선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앞으로 다른 역할은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자동차에 올라 여의도 당사로 향했다. 이날 투표 종료 직후에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0.8%)에서 홍 후보는 23.3%를 기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41.4%)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대 대선 투표율 잠정집계 77.2%....3280만명 참여

    19대 대선 투표율 잠정집계 77.2%....3280만명 참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최종투표율이 77.2%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선거인 수 4247만 9710명 가운데 3280만 837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1%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됐다. 이같은 투표율은 2012년 18대 대선 75.8%보다는 1.4%포인트(p) 올랐다. 하지만 1997년 제15대 대선 때의 80.7%에는 3.5%p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2002년 16대 70.8%, 2007년 17대 63.0%, 2012년 75.8% 보다는 높아진 것이다.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최종투표율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분산투표에 그치고 말았다는 평가다. 사전투표 직후 이번 대선 최종투표율이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80%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예상은 빗나가게 됐다. 다만, 직선제 도입 이후 치러진 13대 대선 이래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온 투표율이 지난 18대 대선을 거쳐 이번 19대 대선에 이르기까지 다시금 상승 곡선을 타게 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2.0%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3%로 가장 낮았다.당선자 윤곽은 지상파 출구조사 등을 토대로 이르면 이날 밤 11시쯤부터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다음날 오전 2∼3시쯤가 돼야 당선자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오늘의 승리는 국민들 덕분…개혁과 통합 이루겠다”

    문재인 “오늘의 승리는 국민들 덕분…개혁과 통합 이루겠다”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1.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들 덕분”이라면서 국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9일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오후 8시 36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했다. 문 후보는 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출구조사 결과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예측했던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간절함의 승리”라면서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몇시간이 지나면 최종 결과가 나오겠지만,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지금까지 다들 함께해 주셨듯, 앞으로 제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또 민주당 정부의 계속을 위해,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두가지 과제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선거 기간 여러 번 강조했다시피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면서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가 가장 많은 4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8%의 득표율을 보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해냈다! 이겼다!”…출구조사 발표에 ‘환호성’

    민주당 “해냈다! 이겼다!”…출구조사 발표에 ‘환호성’

    “해냈다!” “이겼다!” 9일 오후 8시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는 떠나갈 듯한 환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1.4%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당직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일제히 “우와”하는 함성과 함께 만세를 부르거나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출구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득표율(23.3%)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홍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지만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선방했다”, “괜찮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애초 이날 대선 결과에서 어느 정도 승리가 예견됐던 만큼 민주당 상황실에는 개표 돌입 약 한 시간 전부터 상임고문단을 비롯해 수십여명의 의원들이 몰려들며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장이 가득 차자 당에서는 출입 인원을 통제하기도 했다. 출구조사 발표 전에 상황실 안에서는 “혹시 모른다”는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동안 고생했다”고 서로를 격려하거나 “드디어 집권당이 되는 것인가”라고 인사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자 상황실 내 참석자들 모두 다같이 카운트 다운을 외쳤다. 결과가 예상대로 문 후보의 압승으로 발표되자 참석자들은 활짝 웃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압도적 승리” 주요 외신들, 출구조사 긴급 타전

    “문재인 압도적 승리” 주요 외신들, 출구조사 긴급 타전

    9일 19대 대통령 선거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외신들이 긴급 타전했다. AFP통신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가장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AFP는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 후보가 41.4%의 득표율로 앞섰고, 보수 성향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한참 뒤처진 23.3%, 중도 성향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8%로 3위라고 보도했다. AP통신과 교도통신도 문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석 비서관인 문 후보가 41.4%를 득표해 다른 두 주요 경쟁자를 ‘넉넉한’(comfortable) 차이로 앞선다고 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과 독일의 dpa통신도 발 빠르게 문 후보가 앞섰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긴급 속보로 전했다. 영국의 BBC 방송도 ‘긴급뉴스’(breaking news)로 ‘진보가 한국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BBC 방송은 문 후보가 북한과의 대화를 선호하는 후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문 후보를 진보적인 인권 변호사이자 북한에 대해 중도적(moderate) 정책을 옹호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보수 성향 경쟁자인 홍 후보를 가볍게 이겼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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