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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 퍼레이드 줄이고 평화 모드로…전쟁기념관서 첫 국군의날 기념식

    다음달 1일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이 사상 최초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국군 장병과 참전 용사를 위한 행사는 늘리고 대북 무력시위 형태의 행사는 줄였다는 평가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국군의날 기념식을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로 오전에 계룡대 연병장에서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행사는 최초로 저녁시간대 서울 시내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지상파 3사가 80분 동안 생중계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첫 야간 축하비행에도 나선다. 1956년 제정된 국군의날은 공군이 창군한 1949년 10월 1일을 육·해·공군 창설이 완성된 시점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과거 국군의날 행사는 동대문운동장이나 여의도 등에서 군사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지난해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제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을 대규모로 진행했다. 최초로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연병장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 패트리엇(PAC2) 요격미사일,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등이 등장해 무력시위 형태로 치러졌다. 반면 올해 행사는 대북 무력시위 형태를 제거하고 국군 장병과 참전 용사를 위한 행사로 채워졌다. 당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국군 유해 봉환행사가 열린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미가 공동 발굴한 유해 중 한·미 공동 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확인된 유해 64위가 봉환된다. 수송기가 영공에 진입하면 공군 F15K 전투기와 국산 FA50 전투기가 호위에 나서 호국 영웅에 대한 예우를 다한다. 점심에는 유엔군 참전 용사 25명과 그 가족, 보훈단체 유족회 대표, 유공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경축연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전쟁기념관에서 기념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국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가수 싸이와 걸그룹이 축하공연에 나서고 육군 K9 자주포와 K2 흑표 전차 등 무기 장비도 전시한다. 공군 전투기 시뮬레이터 탑승, 패러글라이딩 가상현실(VR), 비행복 착용 체험과 육군 드론봇과 워리어플랫폼 체험부스는 오는 29일부터 마련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화마당] 광고도 봐야 한다/박조원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문화마당] 광고도 봐야 한다/박조원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아무리 텔레비전 프로그램 진행자가 ‘채널 고정’이라고 간절하게 외쳐도 사람들은 광고가 시작되면 채널을 돌린다. 신문의 광고 면에도 도무지 눈길을 주지 않는다. 모두가 광고를 성가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미디어산업은 다른 산업과 비교할 때 많은 차별성을 갖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차별성으로 ‘이중상품시장’에서 운영되는 비즈니스라는 점을 꼽는다. 어떤 기업이 이중상품시장에서 운영된다는 것은 그 기업이 완전히 질적으로 다른 두 종류의 구매자에게 완전히 질적으로 다른 두 종류의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미디어 기업은 어떤 상품들을 어떤 구매자들에게 판매하는가. 우선 미디어 기업은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판매한다. 신문 뉴스, 방송 프로그램 같은 것이 이러한 콘텐츠에 해당한다. 이 경우 독자나 시청자는 자신들을 위해 상품을 구매하는 전통적인 소비자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 미디어 기업이 판매하는 또 다른 상품은 바로 독자나 시청자 그 자체로 이들은 미디어가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상품이 된다. 신문이나 방송이 광고 지면이나 시간을 광고주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바로 독자나 시청자의 ‘주목’(attention)을 광고주에게 판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중의 상품들이 미디어 기업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디어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지상파 상업 방송(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민영 방송이라고 하지만)은 광고가 주수입원이고, 케이블 방송은 광고 외에도 월정 요금이라는 수입원도 있다. 신문은 이중상품시장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미디어로 과거에는 광고 수입 대 구독료 수입의 비율이 7대3 정도였는데 광고 수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통계 포털 ‘스태티스티카’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2008년 총매출이 29억 3000만 달러로 구독료와 광고 수입의 비율은 34대66이었다. 반면 2017년 뉴욕타임스의 총매출은 16억 7500만 달러로 구독료와 광고 수입의 비율은 64대36이었다. 채 10년이 지나지 않아 총매출액은 거의 반 토막이 됐고, 구독료와 광고 수입의 비율은 역전됐다. 어려운 신문산업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방송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방송의 광고 매출이 반 토막이 된 건 이미 오래전이다. 미디어의 광고 수입 급감은 미디어 기업의 존폐를 결정지을 큰 문제가 된다. 광고 수입 감소로 인해 미디어 기업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여력을 잃게 되고, 콘텐츠 품질 저하는 독자나 시청자의 감소로 이어진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독자나 시청자가 감소하면 광고주에게 그 매체는 광고 매체로서 매력을 잃게 돼 악순환이 반복된다. 신문, 방송과 같은 전통 미디어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이 식은 결과다. 그래도 신문과 방송의 존재 가치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구독료를 내는 것 외에 광고에도 눈길을 주는 것은 어떨지? 내가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 프로그램에 붙은 광고를 봐 주는 것은 어떨지? 그래야 그나마 정제된 뉴스를 접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즐기지 않을까? 광고를 보는 것을 정보 이용과 프로그램을 즐기는 대가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물론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콘텐츠 제공자가 독자나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독자나 시청자가 광고에 눈길을 준다는 것은 그나마 콘텐츠가 사랑받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는 결국 신문이나 방송이 독자나 시청자가 늘 자비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깨달을 때 가능한 얘기다.
  • ‘평양회담 효과’ 文대통령 지지율 70%대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추석 기간 70%대를 넘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0%대에 그쳤지만 남북 및 한·미 정상회담 효과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0% 포인트 뛰었다. ●지상파 3사 조사… 지지율 20%P↑ 26일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20~22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각각 72.3%, 73.4%, 72.1%로 조사됐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 ‘찬성’이 KBS는 87.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MBC는 82.9%가 찬성했다. 9월 평양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 ‘긍정 평가’는 KBS 83.4%, MBC 82.4%, SBS 78.5%로 각각 조사됐다. 다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의견은 엇갈렸다. KBS 조사에서 ‘비핵화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55%였다. SBS 조사에선 ‘체제 보장이 된다면 북한이 실제로 핵을 포기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1%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남북 정상회담 ‘긍정 평가’ 압도적 연령별로는 30·40·50대에선 ‘북핵 포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50% 이상이었다. 종전선언 시점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9%가 ‘북한이 확실한 비핵화 조치에 나서기 전까진 종전선언을 먼저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올해 안에 해야 한다’는 답은 36.5%였다. 한편 국정 분야별로 봤을 때 가장 잘한 분야로는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이 58.8%로 높았지만 ‘적폐청산 및 정치개혁’이 11%, ‘출산, 고령화 등 복지정책’이 7.3%로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세살 조카도, 60대 아버지도 추석 연휴 ‘유튜브 삼매경’

    세살 조카도, 60대 아버지도 추석 연휴 ‘유튜브 삼매경’

    노년층 보수 채널 시청 쏠림 심화 세대 구분 없이 ‘확증 편향’ 고조 “사회 영향력 커져 공적 책무 필요”떨어져 살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대한민국이 유튜브 삼매경에 빠졌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는 이들이 많다. 세대를 막론하고 저마다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만 보고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정보는 배척하는 ‘확증 편향’ 현상도 공고해지고 있었다. 직장인 이모(30)씨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세 살배기 조카가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 접속해 만화 동영상만 골라 보는 모습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엄마가 스마트폰을 가져가기라도 하면 조카는 대성통곡했다. 이씨의 형수는 “유튜브 없이는 집안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면서 “아이가 유해 영상에 노출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유아용품 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가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20~30대 부모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2%(425명)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아이에게 영상물을 보여 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만 3~9세 유아·아동 수는 5명 가운데 1명(19.1%)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날 지상파 TV로 뉴스를 시청하던 이씨의 아버지(63)는 “요즘 TV 뉴스는 모두 북한을 찬양하는 가짜 뉴스”라며 화를 냈다. 아버지는 곧장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이어폰을 귀에 꽂고 보수 논객의 유튜브 채널을 검색했다. 아버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북한에 돈을 퍼 줬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을 보며 “이게 진짜 뉴스”라고 했다. 안동근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보수 성향이 강한 노년층에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영상만 골라 보고 이를 공유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가짜 뉴스도 이들에겐 사실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노년층에서 급상승하면서 “부모와 정치 얘기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청년층도 늘고 있다. ‘자살송’과 같은 유해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10대들 사이에 널리 퍼졌지만, 이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문제다.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구글 계열사인 유튜브는 국내 방송법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면서 “유튜브도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만큼 공적 책무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3살 조카도, 60대 아버지도 추석 내내 ‘유튜브 삼매경’

    3살 조카도, 60대 아버지도 추석 내내 ‘유튜브 삼매경’

    떨어져 살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대한민국이 유튜브 삼매경에 빠졌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는 이들이 많다. 세대를 막론하고 저마다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만 보고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정보는 배척하는 ‘확증 편향’ 현상도 공고해지고 있었다.직장인 이모(30)씨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세 살배기 조카가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 접속해 만화 동영상만 골라 보는 모습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엄마가 스마트폰을 가져가기라도 하면 조카는 대성통곡했다. 이씨의 형수는 “유튜브 없이는 집안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면서 “아이가 유해 영상에 노출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유아용품 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가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20~30대 부모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2%(425명)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아이에게 영상물을 보여 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만 3~9세 유아·아동 수는 5명 가운데 1명(19.1%)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날 지상파 TV로 뉴스를 시청하던 이씨의 아버지(63)는 “요즘 TV 뉴스는 모두 북한을 찬양하는 가짜 뉴스”라며 화를 냈다. 아버지는 곧장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이어폰을 귀에 꽂고 보수 논객의 유튜브 채널을 검색했다. 아버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북한에 돈을 퍼 줬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을 보며 “이게 진짜 뉴스”라고 했다. 안동근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보수 성향이 강한 노년층에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영상만 골라 보고 이를 공유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가짜 뉴스도 이들에겐 사실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노년층에서 급상승하면서 “부모와 정치 얘기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청년층도 늘고 있다. ‘자살송’과 같은 유해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10대들 사이에 널리 퍼졌지만, 이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문제다.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구글 계열사인 유튜브는 국내 방송법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면서 “유튜브도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만큼 공적 책무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애니버라이어티 선정작 ‘보토스 패밀리’ 첫 방영

    애니버라이어티 선정작 ‘보토스 패밀리’ 첫 방영

    KBS 2TV와 SK브로드밴드 Btv 통해 방송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애니버라이어티 선정작 ‘보토스 패밀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9월 20일(금)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15분에 KBS 2TV와 SK브로드밴드 Btv(KBS 방영 종료 30분 후 VOD 다시보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연애편지 쓰는 낭만 고양이 ‘보리’, 매사 시크한 고양이 ‘토토’, 말썽이 있는 곳에 언제나 존재하는 아기 고양이 ‘모찌’가 마음 착한 ‘A’씨의 커피하우스에서 펼치는 기상천외한 일상을 그리는 보토스 패밀리는 반려동물들 사이의 사랑, 우정, 경쟁 등을 코믹하고 판타지적으로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특히,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들어져 정교한 동작과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자연광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 및 소품의 질감 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한편 보토스 패밀리를 제작한 ㈜콤마스튜디오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버라이어티 사업에 선정되어 국내 최대 지원금인 총 15억을 통해 재원조달을 해결할 수 있었고, 지상파 방송 및 유통 배급 채널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제작 안정성과 비즈니스 전개를 용이하게 할 수 있었다.지난 2017년 카툰어워드에 선정되어 유럽카툰포럼 공식피칭을 통해 해외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고, SBA 국제콘텐츠마켓 2018 SPP(Seoul Promotion Plan)에서 대대적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하여 해외 빅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현재 보토스 패밀리는 일본과 유럽 배급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머천다이징, 반려동물 사업, 공간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의 성공 사례 창출을 위하여 투자자, 미디어 플랫폼과의 파트너쉽을 확대하고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 [세종로의 아침] 팔불출/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팔불출/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기자도 늘 그러지 말아야지, 되뇌면서도 팔불출(八不出) 짓을 한다. 본디 출산 예정일을 다 채우지 못하고 세상에 나온 이를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했는데 뒤에 ‘생각이 조금 모자라고 덜 찬 행동을 하는 이’를 지칭하는 말로 넓어졌다.예로부터 자신을 비롯해 아내, 자녀, 조상, 형제, 선배, 고향 자랑을 하는 일곱 유형을 팔불출로 꼽고 경계했다. 모자란 점을 도드라지게 하려고 일곱만 꼽았다는 믿기지 않는 얘기도 전해진다. 내세울 것 없는 기자는 술기운에 취해 세 번째 자랑을 곧잘 하는 바람에 다음날 일어나 아찔하고 낯이 화끈거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돌아보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만큼 누구의 아들, 누구의 아비 얘기가 넘쳐난 국제종합대회가 또 없었다 싶다. 어느 감독은 두 아들을 국가대표로 뽑았다가 스스로 책임을 떠안았고, 지상파 방송조차 버젓이 자녀의 경기에 아빠가 마이크를 잡고 해설하게 했다. 대놓고 방송사가 그 점을 홍보 포인트로 내세우는 것을 보면서 세상 참 많이 달라졌구나, 느낀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기자처럼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모두 경험해 이쪽 저쪽 눈칫밥만 늘어난 이들은 한편으로는 그런 용기와 배짱이 부럽기도 하고, 속으로는 ‘저러면 안 되는데’ 싶지만 고루한 사람이란 핀잔도 듣기 싫어 국으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번 대회처럼 성적이나 결과가 좋으면 그저 웃고 넘어가고, 잘못되면 그것 보라고 사팔뜨기눈을 뜨고, 꼭 그렇지 않은 덤터기까지 씌우는 게 세상살이 이치다. 정말 가리고 삼가야 한다. 서울 강남의 어느 여고 교사처럼 쌍둥이 사랑이 지나치면 온 가족을 구렁텅이로 밀어넣는다. 그런데 세상에는 팔불출만 있는 게 아니다.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한창이던 창원국제사격장에 나타나 박충건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에게 점심을 사 주고, 대회장 바깥에서 기념 촬영만 한 뒤 돌아갔다. 국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은 베트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일주일 정도 매달린 대회 조직위원회를 뿌리치고 인터뷰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대회장 근처에 나타났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보시라. 손흥민을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길러 낸 손웅정씨가 언론에 나와 자식 자랑하는 장면이 뇌리에 있는지를. 그는 자랑할 것이 넘쳐나는 사람이다. 일찍이 팀과 전술을 우선시하는 학원체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간파하고, 손흥민을 기본기와 공 다루기만 철저히 익히게 하고 큰물에 나가 놀게 만든 혜안과 결단력, 용기를 갖췄다. 오죽하면 미국의 어느 축구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 그를 코치로 영입하라고 촉구하는 글을 썼을까. 하지만 손씨가 앞에 나와 그렇게 자랑할 것이 많은 부자를 드러내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손주 사진을 카톡 메시지로 보내오는 선배들이 있다. 다른 선배의 그런 행동을 힐난하던 선배가 정녕 자신의 손주는 귀여웠는지 구경 좀 하라고 사진을 보내온 일도 있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하다고 한다는 속담이 있다. 팔불출인 기자도 이런 경구를 매일 아침 되새기며 경계하려 한다. 조심하고 또 조심할 일이다. bsnim@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유튜브와 넷플릭스 시대의 한국 드라마

    [홍석경의 문화읽기] 유튜브와 넷플릭스 시대의 한국 드라마

    한때 국민 생활시간 조사에서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각국의 평균적 문화활동과 여가생활 구조의 척도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실시간 시청률에 희비가 오가며 전국 지상파 방송사들이 각사의 간판격인 장기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시청자와 소통하던 시대. 이제 그 시대가 가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화면으로 무엇인가 보지만 그것은 더이상 ‘텔레비전’이 아니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 서비스 플랫폼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중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지배력은 가히 세계적이다.초중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이 유튜버가 된 지 벌써 몇 년이 흘렀고, 이 세대는 유튜브로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한다. 수학 공식과 역사적 사건의 설명도, 좋아하는 비디오게임의 난관 극복 정보나 화장법도, 텔레비전 인기 프로그램을 지겹지 않게 요약한 버전이나 좋아하는 출연자 중심으로 재편집한 영상들도 끊임없이 유튜브를 통해서 본다. 대략 하루에 열 시간이라는데, 텔레비전 전성시대 미국 가정에서 하루 7시간 텔레비전 수상기가 켜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유튜브의 영향력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유튜브 세대의 특징이 긴 프로그램을 싫어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또한 상대적일 뿐이다. 같은 시청자들이 넷플릭스에서 좋아하는 시리즈를 볼 땐 장시간 집중적으로 잠을 설칠 정도로 몰입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시리즈로 모두 메뉴 속에 있을 때, 중간에 거기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다. 재미있는 한국 드라마를 방송이 아닌 플랫폼에서 접하는 외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한류 팬이 되는 과정도 이와 같다. 넷플릭스는 아직 한국에서 가입자 수가 많지 않지만, 이미 한국의 방송계와 학계에서는 연일 넷플릭스의 경제적, 문화적 영향에 대한 세미나가 기획될 정도로 방송 환경의 급변을 예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세계 각국의 현재와 과거의 수작들을 전 세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일부는 텔레비전과 동시에 방송한다. 자체 제작 프로그램 일부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단순 플랫폼이 아닌 프로그램 제작까지 담당하는 글로벌 텔레비전으로 도약해 가고 있다. 이 넷플릭스에서 한국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의 강자이고 전 세계에서 자발적 시청자가 늘어 가는 장르인데 왜 안 그렇겠는가. 과거와 현재의 많은 한국 드라마를 제공하면서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이어 한국식 예능과 드라마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지금 방송 중인 tvN의 화제작 ‘미스터 션샤인’도 제작비 400억원 중 300억원을 방송권으로 지불함으로써 실질적인 제작자로서 전 세계에 동시 방송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가 중국과 동시 방송을 위해 전작제로 만들어졌을 때, 드라마의 장소, 인물 선정과 연출에서 이미 국내 시청자들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시청자들 겨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초국적 소통 가능성이 큰 판타지 장르에 알콩달콩한 한국식 로맨스를 결합한 ‘도깨비’를 거쳐 도달한 ‘미스터 션샤인’은 앞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직접 배달될 한국 드라마가 어떤 모습일지 엿볼 수 있게 한다. 구한말 의병 스나이퍼(저격수)가 된 대갓집 애기씨라는 강력한 인물 주변엔 신분과 국적과 정치적 입장이 다른 세 명의 헌신적인 남자가 각자의 비극을 안고 한 여인에게 목숨을 건 사랑을 바친다. 애기씨가 곧 조선이고 조국이라는 설정이다. 구한말 조선의 현실 정합성과 한국의 시청자들은 알고 세계의 시청자들은 모를 디테일은 드라마 속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다.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세트로 되살아난 구한말 조선의 이국적인 근대와 전통의 공존, 그것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극적 현실감이 중요할 뿐이다. 유튜브 문화가 일상 경험으로 텔레비전에서 시청자를 분리했다면, 넷플릭스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넷플릭스의 메뉴 속에서 한국 드라마는 전 세계의 과거와 오늘의 수작들과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실시간 시청률을 통해 한국 관객들의 취향과 선택이 반영되던 시스템에서 벗어난 한국 드라마들은 앞으로 어떤 스펙터클을 제공할까. 학자로서는 호기심 천국이지만, 한국 드라마 애호가로서는 살짝 우울한 미래다.
  • [씨줄날줄] 혐한 시위와 한류 부활/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혐한 시위와 한류 부활/이종락 논설위원

    일본 도쿄도가 ‘헤이트 스피치’(차별 등을 유도하는 혐오 발언)를 억제하기 위한 조례안을 오는 19일 도의회에 제출한다. 일본 내 헤이트스피치 규제는 2016년 7월 오사카시와 올해 3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이어 도쿄가 세 번째다.도쿄도의 조례안에는 혐한 시위 등 헤이트 스피치 관련 집회는 도립공원 등 공공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헤이트 스피치 행위나 이런 주장을 담은 시위를 한 단체나 개인의 실명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헤이트 스피치 발언이나 행동, 시위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된 경우 이들에게 이를 삭제하도록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2016년 6월 헤이트 스피치 억제법을 제정했지만 처벌 조항이 없다는 게 한계로 지적됐다. 이에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만들어 금지 조항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일본에서는 헤이트 스피치를 ‘혐한 시위’로 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혐한 시위는 2007년 일본 온라인에서 ‘재특회’(재일 한국인의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모임)가 결성되면서 비롯됐다. 행동하는 보수를 표방하는 재특회 회원들은 2012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의 사죄 요구, 일본 폄하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인터넷을 넘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혐한 발언 및 인종차별이 담긴 헤이트 스피치를 외쳐 댔다. 재특회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자 2013년 이들을 봉쇄하는 시민단체 ‘카운터스’가 나타났다. 다큐멘터리 ‘카운터스’가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한국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혐한 시위를 하는 우익도 있지만, 한국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일본인도 적지 않다. 혐한 등으로 한동안 꺼졌던 한류의 불씨가 최근 트와이스, 방탄소년단(BTS) 등이 일본 진출에 성공하며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한국어 앨범임에도 2주 만에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트와이스 역시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데뷔한 이후 내놓은 싱글음반 3장이 모두 오리콘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사히신문 계열사인 ABCTV(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 지상파 방송)는 다음달 10일부터 케이팝을 주제로 한 드라마 ‘케이보이스’(KBOYS)를 방송한다. 배우, 제작진 모두 일본인이다. 세계적으로 인접 국가 간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웃 국가로서 공유하는 역사가 많은 만큼 그 역사가 남긴 응어리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건강한 양국 관계를 해치는 극우 인사들을 응징해야 하지만 일본 내 양심세력과는 협력하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
  • 미국 지상파 CBS방송 회장 이어 간판프로 ‘60분’ 제작자도 성 추문으로 퇴출

    미국 지상파 CBS방송 회장 이어 간판프로 ‘60분’ 제작자도 성 추문으로 퇴출

    미국 지상파 방송 CBS가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60분’의 책임프로듀서 제프 페이거를 12일(현지시간) 퇴출시켰다. 지난달 27일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최근 사임한 CBS 최고경영자(CEO) 레슬리 문베스와 페이거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다. 이 여파로 미디어 업계의 거물 문베스는 지난 9일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거는 사흘 전 자신과 문베스의 혐의를 보도해온 CBS 소속 여기자인 제리카 던컨에게 개인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추가 보도를 할 경우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던컨은 CBS 이브닝뉴스에서 페이거가 추가 폭로를 막기 위해 자신을 위협한 사실을 밝히며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페이거는 지난 6일 휴가에서 돌아와 출근할 예정이었으나 CBS 이사회가 구성한 독립조사위원회 조사가 끝날 때까지 복귀를 미뤘다. 그는 CBS 여직원 19명에게 신체접촉 등 부적절한 행동을 취한 남성 직원들을 보호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한 전직 여성 프로듀서는 페이거가 자신을 신체적으로 모욕한 다른 선임 프로듀서를 승진시키고 자신에게는 ‘인사부에 알리지 마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 페이거가 회사 파티에서 술에 취해 부하 직원에게 접근했다는 증언들도 나왔다. 페이거는 2003년부터 ‘60분’의 책임프로듀서를 맡아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 지상파 CBS방송 성공 이끈 미디어 거물...잇따른 성폭행 의혹 폭로에 사임

    미 지상파 CBS방송 성공 이끈 미디어 거물...잇따른 성폭행 의혹 폭로에 사임

    부진에 허덕이던 CBS를 미국 내 시청률 1위의 지상파 방송사로 이끈 미디어업계 거물 레슬리 문베스(68) 최고경영자(CEO)가 성폭행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CBS 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문베스가 CEO, 이사회 의장, 회장 자리에서 모두 물러난다고 밝혔다. 1995년 CBS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 시작해 2006년 CEO에 오른 문베스는 세계적으로 마니아를 양산한 범죄수사 드라마 ‘CSI’ 등 프로그램으로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쇠퇴해가던 TV·라디오 방송국을 디지털 플랫폼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제공자로 변화시켜 20년 넘게 CBS코퍼레이션을 이끈 중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과 성희롱을 일삼하온 사실이 폭로되면서 파국을 맞게 됐다. 미 시사주간지 뉴욕커는 지난 7월 30일 문베스가 30여년에 걸쳐 여성 6명에게 강제로 입맞춤 등 신체 접촉을 하고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일리나 더글라스는 1997년 CBS방송의 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는데 문베스가 강제로 키스를 요구했고 이를 회피하자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첫 보도 이후 CBS 이사회는 독립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법률회사를 고용해 문베스의 성폭력 의혹에 관한 자체 조사를 벌여왔으나 문베스의 즉각적인 업무 중지와 퇴출 요구는 거부했었다. 그러나 뉴욕커가 이날 문베스의 추가 성폭행 의혹을 잇따라 보도하면서 CBS 이사회는 수 시간 만에 사임을 발표하는 성명을 냈다. 이와 함께 문베스의 퇴직금 중 2000만 달러(약 225억원)를 ‘미 투’ 운동과 성별 임금 격차 해소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추가 보도에는 문베스가 피해자들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은 물론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고 물리적 폭력과 협박을 사용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 피해자는 모두 실명으로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문베스는 이에 대해 뉴요커에 보낸 성명에서 “기사에 실린 끔찍한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진실은 내가 CBS에 오기 전인 25년여 전 이 여성들 중 3명과 합의된 성관계를 한 것이며, 난 여성의 커리어와 발전을 방해하는 데 내 지위를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문베스는 약 1억 달러로 추산되는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일단 빈 손으로 물러나게 됐다. 여성 단체들은 문베스가 거액의 퇴직금을 챙길 수 있다는 보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서기도 했다. 문베스는 대학 졸업 후 뉴욕 네이버후드플레이하우스에서 연기 공부를 한 뒤 ‘600만불의 사나이’ 등 많은 드라마와 연극에 출연했다. 그후 브로드웨이에서 연극 제작자로 변신했다가 1985년 로리마TV의 영화 및 미니시리즈 담당 이사, 1993년 워너 브로스TV 사장을 거쳤다. 그는 CBS 앵커 겸 방송제작자인 중국계 미국인 줄리 첸과 2004년 재혼 후 낳은 아들 1명을 포함해 네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CBS 이사회는 임시 CEO로 조이 이아니엘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터뷰] 다이아 “멤버들 고생 생각나 눈물 펑펑… 다음 목표는 연말 시상식”

    [인터뷰] 다이아 “멤버들 고생 생각나 눈물 펑펑… 다음 목표는 연말 시상식”

    “저희 이름이 1위로 불렸을 때 실감이 안 났었어요. 너무 떨리고 믿기지가 않고. 저희 노래가 처음 엔딩 무대에서 들리는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은채) 데뷔 1066일 만에 음악방송 정상에 오른 걸그룹 다이아(기희현, 유니스,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는 첫 1위로 자신들의 목표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1위의 기쁨을 간직한 채 한결 밝아진 다이아를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지난 9일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우우’로 활동을 시작하기까지 이들은 10개월가량의 공백기를 가졌다. 정채연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 MC 등으로 활동했고 예빈과 솜이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KBS2)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특별한 개별 활동이 없던 멤버들은 공백기가 더 길게 느껴졌을 터다. “10개월을 쉬었다 나왔는데도 잘 안 되면 결국 안 되는 그룹이 되겠구나 하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컸는데 (1위 후) 열심히 하면 우리도 되겠구나 하는 희망찬 생각을 하게 됐어요.”(제니)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케이블 방송 ‘더 쇼’(SBS MTV) 1위지만 데뷔 후 3년이 지나면서 위기감이 점점 커졌을 이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선물이었다. 1위 발표 후 여덟 멤버 중 눈물을 가장 펑펑 쏟아 화제가 됐던 예빈은 “그동안 멤버들이 다함께 고생한 것들이 스쳐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멤버들도 굉장히 힘들었는데 (1위로) 다이아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그게 다 사라지는 기분이었다”며 “데뷔하면 1위도 해보고 시상식도 가보고 싶었는데 그런 목표가 점점 낮아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목표를 크게 잡아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1위의 여운이 남아 있던 때문인지 다이아 멤버들은 인터뷰 내내 밝은 웃음을 흩뿌렸다. 여기에 이번 ‘우우’ 활동을 통해 주변에서 좋은 반응이 부쩍 늘었다며 자랑도 꺼내놨다. 기희현은 “오랜만에 컴백하면서 다이아를 벗어난 콘셉트를 생각해 보자 해서 귀여움 속에 섹시함을 넣은 ‘큐트섹시’ 콘셉트를 했다”며 “어디 가서 (이런 콘셉트라고) 말하고 다니지 않았는데 귀여우면서 섹시한 면이 있다는 댓글들이 보여서 사람들 눈에도 보였구나 싶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맏언니 유니스는 “저는 실력평가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라며 “예전에는 MR 제거 영상을 보면 실수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MR 제거 영상이 나온 뒤에 라이브 실력이 늘었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제니도 “댓글 중에 라이브가 늘었다는 말이 제일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물론 칭찬하는 댓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날카로운 비판 댓글이 있는가 하면 도를 넘은 ‘악플’도 여전히 많다. 예빈은 “‘음원차트에서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1위’라고 하는 댓글이 비추천을 눌렀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그런 댓글을 보면 이를 더 악물게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데뷔 후 3년간 노력만큼의 성과가 따라주지 않았던 다이아는 칭찬에 목말라 보였다. “원래 예쁘다 예쁘다 하면 예뻐지고 못생겼다고 자꾸 말하면 못생겨지지 않느냐”고 운을 띄운 정채연은 “잘한다고 해줘야 시너지가 발생하듯이 저희도 당근도 필요한 것 같다”며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애교 섞인 작심발언을 하기도 했다. 데뷔 3년만에 1위의 기쁨을 처음 맛본 다이아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멤버들은 입을 모아 지상파 음악방송 1위라고 말했다. 또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것도 이들의 꿈이다. 예빈은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는 선배님들이 너무 부러웠다”며 “언젠가 연말 시상식 무대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Z세대가 만드는 미디어 세상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Z세대가 만드는 미디어 세상

    지난 3월 미디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2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시간에서 카카오톡과 네이버에 이어 3위였던 유튜브가 1위로 껑충 뛰어오른 소식이었다. 간신히 제친 것도 아니고 한 달 총사용시간이 257억 분으로, 카카오톡(179억 분), 네이버(126억 분)가 따라오기 힘들 만큼 멀찌감치 달아난 것이다. 2년 전에 비해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은 큰 변동이 없었는데 유독 유튜브 앱만 3배 성장한 결과였다. 지난 2년 동안 유튜브가 그렇게 많이 달라졌기 때문일까.그렇지 않다. 답은 바로 ‘Z세대’에 있다. Z세대는 흔히 ‘밀레니얼’이라고 불리는 세대 다음으로 등장한 세대, 즉 19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현재 스물세 살 아래는 모두 Z세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미디어 시장이 Z세대의 등장에 긴장하는 이유는 확연하게 다른 그들의 미디어 소비 패턴 때문이다. 20대 이상에서도 유튜브 앱은 1위를 차지하지만 사용시간에서 2위와 3배 가까운 차이를 내는 세대는 10대뿐이다. 젊다고 하는 밀레니얼 세대도 미디어 사용 패턴만을 보면 오히려 지금의 40대인 X세대에 더 가깝다. 그렇다면 Z세대의 행동 패턴은 누가 만들어 냈을까. 바로 그들의 부모인 X세대다. 그들은 TV채널이 지상파 3개밖에 없던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다. 하지만 그들이 아이를 낳을 때쯤 케이블 TV 채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15금, 19금 같은 숫자가 붙는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었다. 이에 놀란 많은 X세대 부모들이 특정 프로그램을 보지 못하게 통제하는 대신 특정 프로그램“만” 볼 수 있게 허용하는 옵트인(opt-in)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TV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부모들도 식당 같은 공공장소에서 지루해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채널 하나를 켜서 “이것만 봐” 하고 쉽게 던져 주었다. 미디어 소비는 습관이다. 우리는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TV를 켜는 것이 아니라 소파에 앉으면 습관처럼 TV를 켠다. 마찬가지로 짬만 나면 부모에게서 스마트폰을 받아 동영상을 보던 아이들에게 유튜브는 TV보다 친근하게 되었고, 자라서도 심심하면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지난 2년 동안 유튜브 사용량이 3배로 급증했다는 것은 모든 연령층에서 유튜브 소비가 늘었다는 것 외에도 Z세대가 부모의 감시 없이 마음껏 유튜브를 볼 수 있는 나이로 진입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영상을 보유한 플랫폼인 유튜브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Z세대 중에서도 지금 10대 후반에 도달한 아이들과 달리 열 살 전후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없었던 세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고, 훨씬 더 일찍부터 유튜브에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이 10대 후반, 20대에 접어들 즈음이면 유튜브 앱의 총사용시간은 지금보다도 더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노는 미디어 세상은 어른들이 아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10대의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자녀들이 이야기하는 유튜버들 중에서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한번 보라. 지금의 10대는 부모 세대는 들어 본 적도 없는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다. 거실에서 TV를 보지 않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들이 어떤 사람의 영향을 받는지 알지 못한다. 세대로만 갈리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같은 또래들 중에서도 속한 그룹과 취향별로 전혀 다른 콘텐츠를 접하고 산다. 한 그룹에서 크게 인기 있는 유튜버인데도 다른 그룹에서는 들어 본 적도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전국의 가정에서 다 같은 TV를 보던 부모들의 어린 시절과는 전혀 다른, 파편화된 세상이다. 그런 그들이 자라서 만들어 낼 ‘커뮤니티’라는 것은, ‘사회’라는 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잘은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가 이제까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새로운 세상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소통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우리가 아는 방식을 고집한다면? Z세대는 지금처럼 방에 들어가 문을 잠글 것이다.
  • 한국-베트남 4강 선발…황의조 원톱·조현우 복귀

    한국-베트남 4강 선발…황의조 원톱·조현우 복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4강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서 8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한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승우(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황의조를 떠받치며 공격의 맥을 잇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대회 준결승전에 황의조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배치하고, 2선에 이승우-손흥민-황희찬(잘츠부르크)을 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최전방에 나선 황의조는 8강 우즈베키스탄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이번 대회 8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김정민(리퍼링)과 이진현(포항)이 선발로 나선다. 포백 라인은 김진야(인천)-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김문환(부산)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 온 조현우(대구)가 지킨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는 오후 6시(한국시간) 지상파 3사(KBS2, MBC, SBS)를 통해 중계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시안게임서 푸대접?…열악한 환경과 싸우는 e스포츠 게이머

    아시안게임서 푸대접?…열악한 환경과 싸우는 e스포츠 게이머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게이머들이 열악한 환경에 당혹해 하고 있다. 국내 PC방 시설만도 못한 경기장에서 식빵으로 끼니를 때우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을 스포츠로 만든 이른바 ‘e스포츠’를 시범종목으로 채택했다. e스포츠 종주국을 자부하는 한국은 수십억 연봉을 받는 스타 프로게이머들로 국가대표 드림팀을 꾸렸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22·SK텔리콤 T1), ‘기인’ 김기인(19·아프리카 프릭스), ‘스코어’ 고동빈(26·KT 롤스터), ‘피넛’ 한왕호(20·킹존 드래곤X), ‘룰러’ 박재혁(20·Gen.G LoL), ‘코어장전’ 조용인(24·Gen.G LoL) 롤 포지션별 최고 게이머가 모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에 대한 관심이 높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 롤 대표팀의 A조 조별리그 경기 중국전은 한국에서도 지상파 방송사에서 생중계하고,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령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현장 상황은 e스포츠에 대한 인기와 관심에는 못 미쳤다. 한국 롤 대표팀은 1차전 베트남전을 메인 무대 바로 밑에 마련된 보조 경기장에서 했다. 보조 경기장이라고는 해도, 대회 운영 인력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었다. 칸막이 너머에서는 모바일 게임 ‘클래시 로열’ 선수가 휴대전화 게임을 하고 있었다. 한국은 베트남을 16-8로 이기며 첫 승을 따냈다. 이상혁은 8킬, 4어시스트로 16점 중 12점에 기여하며 이름값을 했다. 베트남을 제압한 한국은 최대 난적인 중국과 2차전을 앞두고 약 1시간 30분 휴식했다. 중국전은 현지 시각으로 낮 12시 30분에 시작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식사도 함께 해결해야 했다. 주최 측이 제공한 음식은 식빵 세 봉지였다. 선수들은 식빵과 물로 배를 채웠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도핑 문제 때문에 여기서 제공하는 음식만 먹고 있다. 제공된 음식은 다른 참가 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에게 이런 환경은 처음일 것이다. 아마 연습장 환경보다도 못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중국전은 메인 무대에서 했다. 중국은 1차전 카자흐스탄전도 메인 무대에서 했다. 중국은 막대한 자본력으로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에 힘을 쓰고 있다. 문제는 경기 중에도 터졌다. 통신 장애 등 문제로 경기가 수차례 중단된 것이다. 집중력을 끌어 올려 전투하던 선수들은 갑자기 흐름이 끊겨 곤혹스러워했다. 선수들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 경기 재개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보이스2’ 권율, 이하나에 접근...이진욱은 진짜 범인? 최고 시청률 5.8%

    ‘보이스2’ 권율, 이하나에 접근...이진욱은 진짜 범인? 최고 시청률 5.8%

    OCN 오리지널 ‘보이스2’가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보이스2’ 6회 방송 유료가구 시청률은 평균 5.4%, 최고 5.8%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다. 지난 방송에서는 골든타임팀 장경학(이해영 분) 팀장 사건을 설계한 것은 물론 골든타임팀이 범인을 나홍수(유승목 분)로 의심하도록 판을 짠 것 역시 방제수(권율 분) 짓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방제수는 다음 타깃으로 강권주(이하나 분)의 귀를 예고, 강권주에게 3년 전 사건을 “도 팀장님과 함께 저지른 살인이었어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예측 불허한 충격 전개를 이어갔다. 이는 함정일까, 진실일까. 강두원(윤병희 분) 진술에 따라 나홍수 계장을 의심하게 된 강권주와 도강우. 지하철 승객 인질 사건, 장경학 팀장 추락 사건의 용의자들에게 접근한 아이디는 모두 달랐지만, 풍산청 강력팀 사무실이란 동일한 아이피로 나왔으며 나홍수의 사건 당일 알리바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3년 전 살해당한 나형준(홍경인 분)과 나홍수는 친형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방제수가 나홍수에게 내연녀가 있었다는 약점을 이용해 골든타임팀을 함정을 빠트렸던 것.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방제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닥터 파브로’에 긴급공지, 강권주 센터장 ‘귀’라는 메시지를 보내 앞으로 강권주가 어떤 위기에 처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골든타임팀엔 새로운 코드원 사건이 터졌다. 폐건물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BJ가 정체불명의 침입자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 전화가 들어온 것. 무전이 갑자기 끊기거나, 택시기사가 정체불명의 여성에게 공격을 당하는 등 위급한 순간에 강권주에게 핸드폰으로 진서율의 집에서 발견된 전정 가위를 훔치는 남자의 사진들이 도착했다. 그 순간 전해진 문자 한 통. “도 형사님과 함께 저지른 살인이었어요. 물론 기억 안 난다고 잡아떼겠지만 소용없을 거라고 전해주세요. 내가 그때, 사진길 들고 있었거든요”라는 섬뜩한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사실 도강우에겐 사건 당일 기억이 없었고, 최근까지도 이런 순간의 기억 상실을 겪고 있었다. 약을 받기 위해 야매 의사를 찾은 도강우에게, 그는 “최근 6개월 사이 두 번이라. 주기가 점점 빨라져”라며 “이런 속도라면 조만간 삼십 분 이상 지속될 수도 있구. 병원에 가 보는 게 필요해”라는 말을 남겼다. 3년 전 나홍수는 나형준에게 “강우가 요즘 좀 이상한 거 같아. 그게 자기가 한 일을 잠깐 기억 못 하는 거 같아”라는 소리를 들었고 그 날, 나형준을 살해당했다. 도강우가 기억을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방제수가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될 거거든요”라던, 도강우가 꼭 기억해야 할 ‘그것’은 무엇일까. 나형준을 살해한 2인조의 범인은 정말 도강우와 방제수였을까. 혹은 이 역시 방제수의 함정이었을까. 각종 의문을 낳으며 시청자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스터 선샤인’ 김태리, 이병헌과 애정 확인 “애틋 버선 신겨주기”

    ‘미스터 선샤인’ 김태리, 이병헌과 애정 확인 “애틋 버선 신겨주기”

    “심장을 마구 떨리게 만드는 아련함!”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김태리의 벗겨진 당혜를 신겨주는, ‘기사도 신발 신겨주기’로 ‘애잔 지수’를 상승시킨다. 지난 25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15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9%, 최고 14.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8.1%, 최고 9.1%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15회분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서로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단단하게 확인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극중 은인 황은산(김갑수)과 연인 애신에게 목숨을 위협 받았던 유진은 그들의 총구에서 떠나 돌아갔던 상황. 이후 약방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애신을 만난 유진은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애신의 말에 눈물을 터트리고는 그간의 고통을 보상받는 듯 포옹했다. 이후 유진은 애신과 함께 오얏꽃을 구경하고, 손을 잡은 채로 낚시를 즐기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15회분 엔딩에서 애신이 혼인하지 않겠다며, 할아버지 고사홍(이호재)에게 석고대죄하고 있는 모습이 펼쳐져 앞으로 유진과 애신의 앞날에 위기감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26일(오늘) 방송될 16회분에서는 이병헌이 한쪽 무릎을 꿇어 김태리의 벗겨진 당혜를 신겨주는, 의미심장한 ‘기사도 신발 신겨주기’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극중 애신이 말을 끌고 가는 유진을 향해 정신없이 뛰어가는 장면. 애신 쪽으로 다가가던 유진은 애신이 당혜 한 쪽이 벗겨진 것도 모른 채 버선발로 달려왔음을 알게 되고, 뒤돌아가 당혜를 가져 온 후 애신의 발에 당혜를 신겨준다. 흙투성이가 된 버선을 털어내며 마치 위로하듯 신을 신겨준 유진의 행동에 눈물을 떨구는 애신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에게 닥친 사건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병헌과 김태리는 ‘벗겨진 당혜 신겨주기’ 장면 촬영에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최고의 장면을 완성하고자 힘차게 의기투합했다. 무릎을 굽히고 신발을 신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동선과 포즈를 취해보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맞춰보는 각별한 연기 열정을 쏟아낸 것. 또한 무더운 날씨에 몇 번이나 서로를 향해 달리는 장면을 촬영했던 두 사람은 연신 괜찮냐고 서로의 컨디션을 물어보며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제작사 측은 “극중 유진과 애신의 애틋함이 더해질수록, 두 사람 앞에 위기와 시련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낚시를 하던 순간처럼, 두 사람에게 또 다시 행복한 시간이 오게 될지, 휘몰아치는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 지 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16회분은 26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희’ 양치승 “과거 배우로 활동, 예명은 강철민”

    ‘정희’ 양치승 “과거 배우로 활동, 예명은 강철민”

    ‘정희’ 양치승 헬스 트레이너가 과거 배우로 활동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최근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양치승에게 “과거 강철민이라는 배우로 활동했냐”고 물었다. 이에 양치승은 “맞다. 예명도 내가 지었다. 강하게 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파 3사 방송사 개그맨 시험도 본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당시 내 얼굴이 배우상이라고 해서 시험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돌려 말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FM4U ‘정희’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은숙 매직… ‘도깨비’ 시청률 추격하는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매직… ‘도깨비’ 시청률 추격하는 ‘미스터 션샤인’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탄탄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대작 드라마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tvN 개국 이래 최대 흥행작이었던 ‘도깨비’의 시청률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14회는 전국 평균 15.6%, 순간 최고 17.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이고 지난주 12회 시청률(13.4%)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선교사 요셉의 죽음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의병들의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병 활동을 하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의병대장 황은산(김갑수 분)으로부터 유진 초이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위태로워지는 조선에서 서로 사랑하게 된 남녀 주인공의 비극적인 운명이 깊이를 더해가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두 주인공뿐 아니라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등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도 몰입감을 더했다. 매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느껴지는 빼어난 영상미도 시청자를 끌어당긴다.‘미스터 션샤인’은 ‘태양의 후예’(KBS2), ‘도깨비’에 이어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손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김은숙 작가의 시대극 첫 도전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탄탄한 극본과 연출로 우려를 씻었다. 김은숙 작가의 전작 ‘도깨비’는 최종회(16회)에서 시청률 20.5%를 달성했다. 총 24부작으로 제작된 ‘미스터 션샤인’은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도깨비’와 비슷한 시청률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종회에서 ‘도깨비’를 넘고 케이블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쓸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이병헌, 담장 사이에 둔 애틋한 투샷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이병헌, 담장 사이에 둔 애틋한 투샷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가 담장 너머로 서로를 애달파하는, ‘애잔 돌담장 투샷’으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 전망이다. 지난 18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13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3.3%, 최고 14.9%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남녀 10~50대 전연령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13회분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분)이 서로에 관해 알아가며 더욱 애틋해져가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유진과 애신은 함께 바다를 보러 갔다 온 이후, 어성초 함에 서신을 넣어 오가면서 애정을 다져갔던 상황. 유진은 애신을 위해 김용주가 가지고 있던 사진을 애신에게 보여줬고 애신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버지 고상완(진구 분)의 얼굴을 정확하게 짚으며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유진은 자신에게 아버지나 다름없던 선교사 요셉의 죽음에 비통한 오열을 쏟아내면서 앞으로 드리워질 운명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19일 방송될 14회분에서는 이병헌과 김태리가 담장을 사이로 애처로운 눈빛을 교환하며, ‘음소거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다. 극중 애신이 담장 밖을 살피며 두리번거리고 있는 순간, 말을 탄 유진이 애신의 집 담장 위로 얼굴을 드러내는 장면. 유진은 애신을 보자 장갑 낀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고, 애신은 눈물이 그렁한 채로 유진을 향해 애잔한 눈빛을 보낸다.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해 더 아련함이 돋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안타까운 담장 너머 만남의 사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과 김태리의 ‘애잔 돌담장 투샷’ 장면에서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이 서로 눈빛으로 말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감정선의 교류가 중요했던 상태. 가까이에서 대사를 맞춰보던 두 사람은 이응복 감독과 장면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유진과 애신의 내면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 특히 이병헌은 촬영 시작 전부터 오랜 시간 촬영에 투입되는 말을 타고 현장 주변을 돌면서 말과의 교감을 높이려 노력을 기울였던 터. 또한 김태리는 현장 한 켠에 가만히 선 채 아련한 느낌을 위해 감정선을 다잡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제작사 측은 “복잡하고 어려운 감정신에도 불구, 이병헌과 김태리는 어떤 장면에서든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장면을 완성하고 있다”며 “극중 유진과 애신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커져갈수록 불안한 긴장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유진과 애신에게 또 어떤 시련이 닥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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