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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ABC 간판 앵커 테드 코펠 12월 은퇴

    또 한 명의 저명한 미국 뉴스 앵커가 방송을 떠난다. 미국 ABC-TV의 심야 뉴스 프로그램 ‘나이트라인’을 진행하는 등 42년간 ABC뉴스에서 일해 온 테드 코펠(65)이 오는 12월 은퇴한다. NBC뉴스의 톰 브로코,CBS뉴스의 댄 래더에 이어 코펠까지 은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수십년간 미국 지상파 방송 뉴스를 풍미했던 유명 앵커들 가운데 ABC뉴스의 피터 제닝스만 남게 됐다. ABC뉴스의 데이비드 웨스틴 사장은 31일 “코펠과 나이트라인을 계속 진행하거나 회사내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은퇴하겠다는 코펠의 결의가 워낙 단호해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펠은 그동안 41개의 에미상,11개의 조지 포스터 피바디상,12개의 뒤퐁 콜럼비아상 등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인영은 결혼 후에도 기준의 사무실을 드나드는 희주 때문에 언짢은 기분으로 귀가한다. 다음날 기준 엄마는 인영을 보러 집에 찾아온 친구들에게 인영의 아버지가 대학 학장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인영은 기준 엄마에게 중학교 선생님인 아버지를 존경한다며 떳떳하게 말해 달라고 하고….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40대로 보이는 스무살의 대학 새내기,10대 같은 깜찍한 외모지만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서른 넷의 학부모, 완벽한 몸매의 쉰 한살 난 몸짱 할머니, 중년의 어머니로 보이는 스물 다섯 처녀, 성숙한 아가씨로 보이는 초등학교 6학년생 중에서 진짜 자기 나이와 맞는 단 한 명을 찾는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움직이는 손 안의 TV라는 DMB. 전문가들은 지상파 DMB사업자 발표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 추세인 방송과 통신의 본격적인 융합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말한다. 위성DMB에 이은 지상파DMB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 또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를 짚어본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6시10분) 식당을 운영했으면서도 단순히 음식에 대한 열정만으로 일해 왔지 전문적인 경영체계를 전혀 몰랐던 김배월, 김배원 두 남매 사장. 창업 선배로부터 비법 전수 체험은 물론 마인드 컨트롤 및 이미지 컨설팅 등 사업자가 갖춰야 할 자기관리에 대한 조언을 바탕삼아 새로운 음식점 창업에 도전했다. ●오아시스(MBC 오후 11시10분) 지난주에 이어 영화배우 최민식의 두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나이가 들고, 출연하는 영화가 늘어가면서 이제는 주름도 연기가 된다는 평가를 받는 최민식이 성형수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대중과 오랫동안 함께 해왔으면서도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던 그만의 속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범이가 입은 상처를 보며 영효씨는 전전긍긍한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효씨와 창일씨는 범이를 치료하고 간호하느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샌다. 다행히 범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다 준다.
  • [경제플러스] 지상파 DMB폰 시판 돌입

    LG전자는 31일 업계 처음으로 상용 지상파DMB폰(모델명 LG-LT1000)을 LG텔레콤용으로 출시했다. 다음 달에는 KTF용(LG-KT1000)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2.4인치 LCD에 3D스테레오 음향이 나오는 16파이 듀얼 스피커를 탑재했다. 방송 녹화, 오디오 녹음이 되고 130만화소급 디지털 카메라,MP3플레이어 기능도 있다.
  • 방송위 “독자 서비스” 정통부 ‘제동’

    방송위원회가 IPTV(Internet Protocol TV·인터넷방송) 독자노선을 선언했다. 방송위원회 산하 제4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위원장 양휘부·이하 디방위))는 30일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지으며 ‘IPTV는 방송’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뒤 자체적으로 시범서비스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IPTV에 대한 이날 디방위의 입장표명은 그간 나온 방송위의 발언 수위 가운데 가장 높다. 더구나 어떤 이슈가 있을 때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디방위 활동을 마무리짓는 시점에서 내려진 결론이다. 이 때문에 ‘유선인터넷망을 통해 방송프로그램을 공중에게 보내는 다채널 방송’이라는 IPTV에 대한 정의는 적어도 방송위 차원에서 뒤집어질 가능성은 없어졌다. 이는 정통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디방위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정통부와 무관하게 방송위의 독자적인 판단과 의지로 ‘IPTV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현재 초고속인터넷망 기술 수준이라면 이미 기술적인 검증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정보통신부가 BcN(광대역통합망)사업과 함께 IPTV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방송위 없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까지 언급했다. BcN은 현재 초고속인터넷망보다 50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통부는 ‘2조원 투입,2010년까지 가입자망 구축’이라는 청사진을 내세우고 있다.IPTV는 BcN사업의 핵심 아이템 가운데 하나로 인터넷망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내보낸다.KT나 하나로텔레콤 등이 준비하는 사업이다. 이런 상황을 알고서도 방송위가 거침없이 언급했다는 것은 정통부와의 정면충돌도 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의 이런 자신감은 이용자들이 직접 IPTV서비스를 체험해보면 통신의 부가서비스라기보다 방송이라는 데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자신감이 바탕에 깔려 있다. 양휘부 디방위 위원장은 한 술 더 떠 디방위의 IPTV개념 정의에서 ‘유선인터넷망’ 가운데 ‘유선’은 정통부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의 기존입장은 IPTV문제는 디방위가 아니라 국무조정실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것. 이를 고려하면 양 위원장의 발언은 “사실상 정통부도 ‘IPTV는 방송’이라는 점을 받아들였다.”는 강조발언이자 정통부에 대한 압박성 발언으로까지 해석된다. 그만큼 IPTV 문제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정통부는 IPTV는 통신영역이라는 점을 고수하면서도 일단 한발을 뺀 상태다. 방송통신융합에 섣불리 끼어들었다가는 ‘통신재벌의 이익만 대변한다.’,‘통신사업자만 끼고 돈다.’는 비난을 뒤집어 쓸 수 있기 때문이다.IPTV 대신 ICOD(Internet Contents on Demand·주문형 인터넷콘텐츠)라는 명칭을 ‘개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동시에 방송콘텐츠를 내보내고 있다고 ‘꼬투리’ 잡힐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말라고 통신업체들에 당부했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첨단기술을 홍보하는 데 주력해온 정통부가 “기술적인 검증은 끝났다.”는 방송위와 달리 “실시간 방송은 아직 어렵다.”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희극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정통부가 정말 주문형 서비스에만 한정한다 해도 통신사업자들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이런 갈등 뒤에는 기본적으로 기관이기주의가 깔려 있다. 경제살리기와 IT강국이라는 위상 때문에 정통부의 입장이나 업계의 이익이 관철될 경우 방송의 공익성을 내세우는 방송위는 그야말로 껍데기만 남게 된다. 반면 IPTV가 방송으로 규정되면 방송위가 BcN사업의 노른자위를 가지게 되는 것이어서 정통부가 빈껍데기 신세가 된다. 한편, 디방위는 이날 수도권 지상파DMB사업자 선정에 이은 지역 지상파DMB사업자 선정에 대해 “5∼6개 권역 가운데 주파수가 확보되는 곳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자를 선정, 시험방송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위성DMB서비스와의 경쟁과 균형을 감안, 주파수 할당같은 기술적 걸림돌만 없다면 최대한 도입 일정을 서두르겠다는 의미다. 주파수에 여유가 있는 제주도와 충청도가 일단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홍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스카이라이프 채널 추가 새단장

    스카이라이프 채널 추가 새단장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자체 채널 ‘스카이플러스100’이 ‘스카이플러스’로 채널명을 바꾸는 등 새달 4일부터 대대적인 채널 개편을 단행한다. 채널도 기존 100번과 400번 두 채널에 210번을 추가,3개의 채널로 운영된다. 다큐멘터리·해외 스포츠프로그램 등 스카이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 편성했다. 우선 스카이라이프의 채널에서 방송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가이드 프로그램인 ‘스카이매거진’,‘오늘의 하이라이트’,‘스카이라이프 스페셜존’을 신설했다. 권해효와 유재은이 진행하는 ‘스카이매거진’의 ‘사랑의 안테나’ 코너(4일 오전 11시)에서는 개편 특집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 집’을 찾아 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에 대한 할머니들의 생각을 들어본다.‘스카이라이프 스페셜존’(오후 7시)에서는 각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주간 단위로 순환 편성, 다양한 채널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개편 첫 주는 대표적인 종합 스포츠 채널인 MBC ESPN의 ‘새내기 프로 최나연의 LPGA 도전기’,‘스포츠원’등이 방송된다. 24시간 HD 전용채널인 스카이HD의 프로그램을 블록편성(월∼금 밤 9시)해 고품격 다큐멘터리, 시트콤 등 도 선보인다. 개편 첫 주에는 HD 다큐멘터리 ‘한국의 명가’, 캐나다 방송국 뉴스 앵커들간의 에피소드를 그린 시트콤 ‘프로스트 바이트’등이 소개된다. 이밖에 뉴미디어 관련 뉴스 등을 다루는 ‘디지털포커스’(4일 오후 6시 30분)의 ‘미디어뉴스 브리핑’ 코너에서는 28일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 이후 펼쳐질 DMB 시대를 미리 만나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放 通혁명’… 손안의 TV시대

    ‘放 通혁명’… 손안의 TV시대

    ‘내 손 안의 TV’로 불리는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서비스가 이르면 5월부터 선보인다.DMB는 그동안 방송통신융합시대를 상징하는 서비스로 주목받아왔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28일 지상파TV사업자군에서는 KBS·MBC·SBS 등 3개 방송사를, 비지상파TV사업자군에서는 YTN DMB·한국DMB·KMMB 등 3개 컨소시엄을 각각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송신망 공동사용이나 방송발전기금 납부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가 끝나는 대로 사업허가추천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지상파DMB서비스 시기는 경쟁매체인 위성DMB가 5월 시험방송을 마감하고 본방송을 내보낼 예정인 만큼 여기에 맞출 가능성이 높다. 지상파TV사업자군은 이르면 5월부터, 비지상파TV 사업자 3개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을 내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위 심사 결과 지상파TV사업자군에서는 MBC가 855.40점으로 1위를,SBS와 KBS가 846.20점,830.4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EBS는 825.25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비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YTN DMB·KMMB·한국DMB가 773.35점,709.36점,702.49점을 각각 기록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방송위는 또 이날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EBS에 대해 언급하면서 “EBS의 경우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상파DMB사업에 선정된 사업자와 탈락한 사업자간의 합종연횡이 가능하다는 발언인데다 4월초쯤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 위성DMB의 공중파 프로그램 재전송 허용문제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의 서비스 지역은 수도권지역이며 그 외 지역의 지상파DMB사업자는 내년에 주파수가 확보되는 대로 광역시를 중심으로 5∼6개의 사업권역으로 전국을 나눈 뒤 한 권역에서 3개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 단말기·장비업체 수천억 특수 기대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에 이어 지상파 DMB 사업자가 선정됨으로써 두 진영간의 시장선점 경쟁이 시작됐다.‘꿈의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은 콘텐츠 싸움이다. 이에 따른 DMB시장 파이도 급속히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과 연구기관들은 지상파 DMB 단말기의 경우 올해 33만대에서 2010년이면 403만대로, 연평균 65%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비스 업체는 물론 단말기, 장비업체가 ‘DMB 훈풍’을 잔뜩 기대하는 이유이다. 서비스업계 성공 열쇠는 ‘콘텐츠’. 벌써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큰 구도는 위성과 지상파 DMB 경쟁이지만 지상파 DMB 중에서도 KBS 등 지상파 3사와 비지상파군간의 콘텐츠 싸움이 볼 만해졌다. 무료서비스인 지상파 DMB가 유료(월 1만 3000원)인 위성 DMB보다는 시장에서 일단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성 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콘텐츠 강화 등 투자에 한발 앞서 있다.TU미디어는 현재 전국 26개 시의 음영지역에 5000개의 중계기(갭필러)를 구축하고 서울 지하철 4호선까지 갭필러 설치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모두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특히 전체 시장의 50%를 넘게 장악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존재가 든든한 원군이다. 지상파 DMB는 무료인 것이 장점이지만 광고 외에 마땅한 수익원이 없어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갭필러 설치 재원 마련 등에서 어려움이 없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용자를 끌어오는데 위성보다 휠씬 우위에 있어, 특히 지상파 3사의 시장 파괴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DMB 겸용 및 전용 폰 출시에도 속도를 붙였다. 폰 가격은 위성이나 지상파 모두 60만∼9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일반 폰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시장이 형성되면 폰시장은 DMB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코스닥 가격제한폭 확대…NHN 시가총액 1위

    코스닥 가격제한폭 확대…NHN 시가총액 1위

    코스닥 종목이 하루에 오르내릴 수 있는 가격제한폭이 7년만에 12%에서 15%로 확대된 첫날인 28일 코스닥시장에서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최대 99%에 이르는 코스닥시장의 규모가 앞으로 더욱 커지고 거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등락폭이 커짐에 따라 투기장으로 변할 우려도 적지 않아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시장감시 기능도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거래량만 소폭 증가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25일)보다 3.66포인트(0.80%) 오른 459.81을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가 15% 한도까지 등락을 보인 상한가는 35개, 하한가는 23개가 쏟아졌다. 오른 종목은 541개, 내린 종목은 281개를 기록했다. 온라인의류업체 데코가 전날 900원에서 이날 135원(15%)이나 오른 1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벤처업체 이노셀도 하루 최대폭인 900원이 올라 4715원에 마감됐다. 인터넷포털업체 NHN은 주가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1조 3950억원으로 하나로텔레콤(1조 3860억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6곳이 선정됨에 따라 코스닥시장에서 인기를 모았던 60여개의 DMB 테마주는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YTN, 지어소프트, 에이스테크 등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코스닥기업의 주가가 대부분 크게 하락했다. 북한의 조류독감 발생으로 신라수산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수산주의 주가가 치솟았다. 이날 거래량은 4억 2만주로 6.98% 증가했으나 거래대금은 1조 1068억원으로 1.74% 줄었다. 전문가들은 거래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활력을 기대 정부는 지난해 말 벤처기업 활성화대책의 하나로 벤처투자의 산실인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격제한폭이란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당일에 오르고 내릴 수 있는 최대의 가격변동 범위를 말한다. 지난 1988년 시장 개설 당시에는 가격 등락의 범위가 주가에 따라 200∼3000원에 묶여 있었다.96년 정액제가 정률제로 바뀌면서 제한폭을 8%로 정했다가 98년 12%로 1차 확대했다. 시가총액이 큰 유가증권시장은 계속 15%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는 별도의 제한폭이 없어 가격조정기구에서 감시한다.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의 확대가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늘려 시장의 역동성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8년 8%에서 12%로 확대했을 때에는 전월대비 1개월 평균 거래량이 86.6%, 거래대금은 71.6%로 크게 증가했다. 또 장기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을 줄여 합리적인 투자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고의로 상한가 주문을 내서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불공정 세력에게는 매수 부담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전에는 호재나 악재에 대한 주가 반영폭이 적어 며칠씩 상한가나 하한가가 계속되는 비정상적인 형태가 있었다.”면서 “제한폭의 확대로 정보반응 속도가 빨라지면 장기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묻지마 투자는 작전세력의 먹잇감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의 확대가 동전의 양면성을 지녔다고 지적했다. 즉, 특정한 주가가 하루 동안 상한가와 하한가를 넘나들었다면 투자자의 최대 손실률도 30%까지 확대된다. 투기성만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특히 단타매매와 테마주 위주의 ‘묻지마 투자’가 상존하는 코스닥에서 변동성 확대를 노린 투기자금의 유입이 우려된다. 또 하한가가 빈번하게 나오는 소형주는 주가가 하루에도 몇차례씩 크게 출렁일 수 있다. 대신증권 함성식 연구원은 “한탕을 노리는 작전주에 말리면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실적 호전주, 업황 기대주 등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키움닷컴증권 유경오 부장은 “코스닥시장에 대한 금융감독기관의 감시 기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 자금·기술력 최우선 콘텐츠 차별화 중시

    지상파DMB사업자 선정은 방송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다.SK텔레콤이라는 거대 통신사업자를 대주주로 한 TU미디어가 위성DMB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콘텐츠 생산능력을 제외하고는 자본이나 기술 면에서 통신사업자는 방송사업자를 압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파DMB는 위성DMB에 맞서기 위한 기존 방송사업자들의 ‘대항마’였던 셈이다. 이 때문에 지상파DMB사업자 선정을 위한 물밑 싸움은 치열했다. 방송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지상파DMB사업자 선정 정책방안을 내놨다. 여기서 여러 기준을 제시했지만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재정력과 기술력이었다. 최소 2∼3년 정도는 수익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맷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EBS가 교육콘텐츠를 내세우고도 탈락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위는 동시에 콘텐츠의 차별화를 요구했다.DMB라는 매체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라는 주문이었다. 비지상파TV사업자군에서 탈락한 업체들 가운데 일부는 과감한 투자계획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콘텐츠 생산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 지하철 퇴근길 휴대전화로 스포츠 본다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 지하철 퇴근길 휴대전화로 스포츠 본다

    지상파DMB서비스 개시가 5월로 성큼 다가왔다. 사업자도 6개에 이르러 다양한데다 지상파DMB는 위성DMB와 달리 ‘무료’서비스다. 지상파DMB서비스는 어떻게 될까. 지상파DMB의 특장은 고품질 서비스다.DMB는 TV·라디오·데이터 채널 등으로 구성되는데 TV·라디오의 경우 화질과 음향 등에 있어서 기존 아날로그매체보다 훨씬 더 발전된 품질을 자랑한다. 실제 이미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위성DMB를 접해본 소비자들은 ‘기대이상’이라는 호평을 내리고 있다. ●고품질 서비스 무료제공 특히 라디오의 디지털화(DAB)에서 DMB개념이 나온 만큼 DMB는 음악 관련 매체와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DMB의 라디오는 기존 라디오와 달리 간단한 영상까지도 얹을 수 있다. 주요 사업자들이 라디오채널에 음악 관련 채널을 집중 배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상파DMB의 또 다른 특징은 역시 이동성이다. 손 안의 자그마한 단말기로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휴대전화,PDA, 차량용단말기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동성에 초점을 맞춰 주파수대역을 좁게 잡다 보니 화면을 크게 키울 수는 없지만 가정에서도 단말기만 있으면 볼 수 있다.DMB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론하는 지점도 바로 여기다. 이미 몇몇 연구기관들은 단말기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업계의 생산유발효과를 수천억원대로 예측한 자료를 쏟아냈다. 이동성은 또 정보의 유통을 더 빠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서비스의 경우 뉴스나 주가, 날씨, 교통 등 일상생활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급으로 설정된 정보를 유료화 방식을 통해 차별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다. 동시에 풍부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지상파DMB사업자는 모두 6개 업체에 이르고 각 사업자마다 4∼5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다. 이 채널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일단 양적인 면에서는 압도적일 수밖에 없다. 동시에 같은 재료를 가지고 다르게 요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의 경우 공중파TV에서 제작을 하되 스토리는 전혀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 제작단계에서 해피엔딩과 비극적 결말 두가지 버전을 준비하고 하나는 공중파 방송에, 다른 하나는 DMB로 방영하는 것이다. 같은 출연진, 같은 제목으로 아예 전혀 다른 스토리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장밋빛’ 전망이 수월하게 현실화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당분간은 기존 공중파방송의 재탕·삼탕이 될 수밖에 없다. 지상파TV군이든 비지상파TV군이든 신장개업한 처지에서는 손님 유치를 위해서는 콘텐츠 경쟁력이 이미 검증된 기존 공중파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더 문제는 이런 현상이 언제쯤 끝날 것인지 가늠키 어렵다는 점이다. 콘텐츠 제작능력이 공중파방송 위주인 상황에서 DMB‘만의’ 서비스는 애당초 어렵지 않느냐는 비관론도 있다. 기세 좋게 출발한 위성DMB사업자 TU미디어 역시 콘텐츠 경쟁력 부족 때문에 공중파 프로그램 재전송 허용에 목을 매고 있는 것도 좋은 예다. ●배터리·송신망 부족 해결해야 여기에다 60만∼90만원대의 높은 단말기 가격도 걸림돌이다. 한때 업계를 중심으로 DMB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DMB용 단말기 구입에 한시적으로라도 보조금을 허용하자는 말이 나왔지만 통신업계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비판론에 쏙 들어가 버렸다. 거기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배터리와 송신망 설치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 고품질 영상과 음향이 꼭 장점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사석에서 “고속철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즉, 도입 당시에서 ‘신기술’이라 각광받았지만 곧 역방향 좌석, 넓지 않은 실내 등으로 비판받았던 것과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 음악·영상 함께 ‘보는 라디오’ 첫선

    지상파DMB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저마다의 채널 구성과 운영방침을 밝혔다. 지상파TV군은 아무래도 ‘공영성과 오락성의 조화’를, 비지상파TV군은 자신들만의 ‘특화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MBC 인기 기존프로 재가공 KBS는 ‘특화’보다는 ‘안정’을 내걸고 있다.2∼3년동안은 서비스 내용보다 서비스 자체를 정착시키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 때문이다.MBC는 ‘2008년까지 DMB용 프로그램 제작비율 50%’를 내걸고 있다.TV와 라디오를 중심으로 경쟁력있는 기존 프로그램을 재가공해 배치할 예정이다. 동시에 오락·교양물은 외주제작사에 맡기되 30분 미만의 짧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SBS는 ‘상업민방’이라는 점을 의식, 공익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뉴스편성이나 미아찾기, 미술관 특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디오채널에서는 ‘보는 라디오(Visual Radio)’개념을 도입, 음악과 함께 사진을 슬라이드쇼 형태로 제공한다. ●SBS 미아찾기등 공익성 강조 비지상파TV사업군에서 YTN DMB는 뉴스전문채널임을 내세웠다.TV는 뉴스 중심, 데이터채널은 차별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디오채널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Satio에 임대해 교통정보와 음악 등 통상적인 서비스에 맞췄다. 한국DMB는 CBS와 뮤직시티미디어에 라디오채널을 임대한 것이 눈에 띈다.KMMB는 KBS 2채널에서 가족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내보낼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스타 파워’ 드라마 좌지우지

    ‘스타 파워’ 드라마 좌지우지

    이른바 ‘스타 파워’가 TV드라마 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좌초위기에 처한 MBC 외주 드라마 ‘못된 사랑’의 사례 등을 보면 그 정도가 드라마 제작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비대해졌다는 지적이다. 방송사 내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스타 파워’에 휘둘려온 안이한 제작 방식에서 탈피, 드라마 제작 환경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뒤바뀐 ‘갑과 을’의 관계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원더풀 라이프’후속 MBC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DNT웍스)의 제작진은 최근 낭패를 봤다.5월 방영을 목표로 24일 첫 촬영을 계획했지만, 지난 1월 일찌감치 주인공으로 내정된 가수 비가 촬영을 코앞에 두고 돌연 출연 번복을 통보한 것. 앞서 상대역으로 거론되던 고소영도 대본 수정 문제로 출연을 거부했다. 비측은 다친 코의 수술을 이유로 들었지만, 방송가에서는 7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소영의 출연이 무산된 것이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다급해진 MBC측은 뒤늦게 비와 고소영이 제시하는 모든 조건을 수용한다고 제안했지만, 둘다 출연불가 입장을 고수해 체면만 구겼다. 제작진은 “비를 주인공으로 정해 놓고 준비를 해왔는데, 촬영 등 드라마 제작 전반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MBC 한 프로듀서는 “예전 같으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라면서 “스타 캐스팅의 칼자루를 쥔 대형 연예기획사·드라마제작사들이 스타 파워를 앞세워 드라마 제작의 핵심 권력으로 등장하면서 ‘갑과 을’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연기자에 PD·작가까지 ‘스타 파워’ ‘스타 파워’는 단지 연기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엔 연예기획사가 직접 드라마 제작사로 나서거나 드라마 제작사와 합종연횡을 시도하면서 프로듀서는 물론 작가까지 ‘스타 시스템’안으로 들어왔다.60여명의 연기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연예 매지니먼트사 싸이더스HQ를 자회사로 둔 IHQ와 탄탄한 제작 인프라를 갖춘 김종학프로덕션 등은 유능한 프로듀서와 드라마 작가들을 속속 지상파 방송사들로부터 빼내 ‘스타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연기자 캐스팅은 물론 프로듀서, 작가 선정까지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만의 ‘맞춤 드라마’를 생산해내고 있다.‘슬픈연가’(김종학 프로덕션·포이보스·두손엔터테인먼트)에서 보듯 해외 판권과 O.S.T 제작 등에서 방송사보다 유리한 수익 비율(7대3)로 계약,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MBC의 한 프로듀서는 “외주제작시스템과의 ‘자본 게임’에서 방송사가 완패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연기자 캐스팅은 이미 연예기획사·드라마제작사 등에 의해 완전 장악당했고, 최근엔 스타 작가를 잡기 위한 드라마제작사끼리의 과당 경쟁으로 불과 1∼2년 새에 작가의 몸값도 3배 이상 폭등했다.”고 말했다. 이은규 MBC 드라마 국장은 “연기자, 프로듀서, 작가 등 드라마 제작의 필수 3요소가 연예기획사·드라마제작사에 의해 완전히 장악당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면서 “방송사가 채널과 기획력 측면에서만 약간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지금의 상황도 채 1년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주 드라마의 체계적 관리와 프로그램 질 향상 시급 MBC 내부에서는 ‘못된 사랑’의 연기자 출연 번복, 새달 2일 방송 예정인 ‘다섯손가락’(김종학 프로덕션)의 대본 표절로 인한 편성 연기,‘착한 사랑’(삼화프로덕션)의 납품 차질 등 최근 잇따른 외주드라마의 편성 파행 사태를 둘러싸고 “드라마제작사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행사하지 않았던 ‘힘’을 이제는 ‘관계 정상화’를 위해 써야 할 때”라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내용보다는 스타 연기자 캐스팅, 연출자와 작가, 대략의 시놉시스만 보고 편성을 결정하고 사후 품질 관리는 전혀 하지 않는 현행 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산하 ‘편성·제작부문 민주방송실천위원회’는 22일자 노보를 통해 “대형 제작사 중심의 독점 공급 체제와 관리시스템의 실패가 외주드라마 파행편성과 그로 인한 MBC드라마 전체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했다.”면서 “명확한 신상필벌과 통합적 외주 관리 전문 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은규 국장은 “외주 제작에 익숙한 SBS나, 일일 연속극 정도만 외주 제작을 하고 있는 KBS에 비해 MBC는 외주 드라마의 파행으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면서 “드라마 제작 환경을 정상화하기 위해 제작을 둘러싼 모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특히 “연예기획사·드라마제작사의 스타 파워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 등 자체 제작 드라마의 품질 향상에 주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미래형 관광·레저도시 5년내 3~4곳 만든다

    대규모의 미래형 관광·레저도시가 2010년까지 3∼4개 조성된다. 또 문화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외주 전문 슬림형 방송국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24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5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 장관은 이날 문화·관광·레저스포츠 산업의 육성 전략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관광·레저스포츠산업의 고품질화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3대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중심 과제로 문화부는 우선 주거, 휴양, 관광·레저·스포츠, 교육, 의료 등을 갖춘 200만∼3000만평 규모의 다기능 공간 3∼4곳을 2010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또 내년 시험방송을 목표로 100% 외주 제작물만을 편성·송출하는 슬림형 방송국 설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방송 영상 콘텐츠의 다원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상파의 저작권 독점 같은 방송시장의 왜곡된 관행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KAIST 내에 문화기술(CT)대학원을 오는 9월 개원, 연 100명 내외의 기술·기획·경영 분야의 통합적 역량을 갖춘 소수 정예의 고급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교육콘텐츠 통한 DMB사업 발전 자신”권영만 신임 EBS사장

    “교육콘텐츠 통한 DMB사업 발전 자신”권영만 신임 EBS사장

    “SBS가 탈락하면 시청자들의 불이익은 덜 하지만,EBS가 탈락하면 시청자들에게는 엄청난 손해입니다.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EBS가 반드시 선정돼야 합니다.” 권영만(46) 신임 EBS 사장이 이달 말 결정나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DMB 사업에 대한 강한 열의와 함께 경쟁 방송사에 대한 공세적 논리를 피력했다. 현재 DMB 사업자 선정 지상파 방송군의 경우 지상파 방송 4개사가 3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하는 구도. 전문가들은 KBS와 MBC가 하나씩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고, 나머지 하나를 놓고 SBS와 EBS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 사장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취임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DMB 사업자 선정에서 사회 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어떤 식으로든지 EBS가 포함돼야 한다.”면서 “만일 제외된다면 국민에게 물어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며 EBS의 사업자 선정 당위성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이어 DMB 사업자 선정을 신도시 건설에 비유하면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데 ‘단란 주점’을 앞세우고 가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돈은 안되지만 서점이나 도서관 같은 ‘퍼블릭 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청률은 낮겠지만 EBS의 콘텐츠를 통해 대학생과 수험생, 교사 등 40만∼50만명의 필수 이용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여 초기 지상파 DMB의 보급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BS 사상 처음으로 40대 사장으로 뽑힌 권 사장은 “방송계, 시대의 변화가 나를 이 자리에 앉혔다.”고 취임 소감을 밝히면서 “그동안 EBS를 둘러싼 담장을 낮추고 변화와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고석만 전임 사장의 잔여 임기(1년 4개월) 동안 큰 변화보다 내실 챙기기에 우선적인 가치를 두겠다고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다큐페스티벌’,‘EBS SPACE’,‘TV 문화사 시리즈’ 등은 기존과 같이 적극적 지원으로 추진해 나가고, 수능강의 2차연도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한편 ‘E-DEW(EBS Digital Edu-World)’ 5개년 계획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년만에 부활 ‘웃으면 복이와요’

    20년만에 부활 ‘웃으면 복이와요’

    ‘과연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MBC의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쇼!웃으면 복이 와요’가 17일 첫 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한동안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던 ‘코미디 하우스’를 폐지하고, 대신 최근 트렌드가 된 ‘공개 스탠딩 코미디’형식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것. 제목에서 보듯 지난 69년부터 85년까지 방영된 전설의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MBC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날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계산된 대본에 의존해 ‘답답한 웃음’을 만들어내던 전작과 달리 내용, 형식은 물론 출연 개그맨까지 완전히 물갈이해 신선하게 느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시청률을 의식해 KBS2TV ‘개그콘서트’(개콘)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포맷을 따라가려다 보니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화제와 기대속에 첫 발을 내디딘 ‘웃으면 복이 와요’의 웃음 전략을 알아봤다. ●빠른전개, 연기력으로 ‘차별화된 웃음’ ‘웃으면 복이 와요’는 일단 경쟁 프로그램인 ‘개콘’이나 ‘웃찾사’와는 다른 패턴의 웃음 만들기로 승부할 예정이다. 연출자인 이민호 프로듀서는 “‘개콘’과 ‘웃찾사’와는 달리 ‘쇼트(short)’한 분위기의 웃음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듀서는 “‘개콘’의 ‘봉숭아 학당’이나 ‘웃찾사’의 ‘비둘기 합창’ 같은 코너처럼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스토리보다는 개인기 위주로 공략하는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방송에서 나타났듯 모든 코너를 3분 이내로 짧게 구성해 지루함 없이 시청자들에게 즉각적인 웃음을 전달한다. 특히 각 코너 중간중간 댄스나 합창단의 코러스, 밴드의 음악을 적절히 삽입해 궁극적으로는 ‘코미디 공연’으로 진화를 해나갈 예정이다.3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으로 복귀,‘대장이야’코너를 이끄는 개그맨 김경식(35)도 “팀 후배들에게 개인기보다 연기력을 높이라고 주문하고 있다.”면서 “개개인의 캐릭터 위주로 웃음을 유발하는 타 방송사 경쟁 프로그램과 달리 대본에 충실하면서 그 위에 탄탄한 연기력을 덧씌워 ‘내실 있는 웃음’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한 경쟁으로 ‘젊은 웃음’ 코미디 프로그램속 ‘웃음의 주기’는 갈수록 빨라지고 그 대상 시청층도 급속하게 어려지고 있는 것이 최근 추세.‘웃으면 복이 와요’는 이같은 시류에 부합하기 위해 무한 경쟁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30여개 팀 100여명을 한꺼번에 경쟁시켰고, 최종 녹화때는 21개팀, 결국 방송으로는 10여개 팀 정도만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예전과 달리 중견 코미디언의 모습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던 것도 그 때문. 개그맨의 명성과 상관 없이 아이디어만 좋으면 신인이라도 누구나 프로그램의 간판으로 내세우는 경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게 제작진의 의도다. 이민호 프로듀서는 “예전에는 제작진이 웃음의 트렌드를 예상하고 또 만들어 갔지만, 지금은 따라가기 바쁘다.”면서 “대학로에서 리허설을 겸한 무료공연의 빈도를 더욱 늘려 대중의 웃음 코드를 그때그때 잡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개콘’과 ‘웃찾사’에 ‘웃으면 복이 와요’가 가세함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의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의 판도는 치열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PMP 연내 보편화”

    “PMP 연내 보편화”

    “PMP는 MP3플레이어 시장만큼 커질 수 있는 분야입니다. 내년쯤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이 상용화되면 휴대 멀티미디어 전용 기기로 거듭날 것입니다.” 동영상 재생기 PMP(포터블미디어플레이어)를 만드는 디지털큐브 손국일(41) 사장은 17일 올 여름을 기점으로 국내 PMP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MP는 음악 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저장해 휴대하며 볼 수 있는 동영상재생기다. PMP의 업계 전체 매출은 아직 월 8000대 수준. 삼성전자,LG전자, 레인콤 등 20여개 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시장 점유율을 60% 넘게 갖고 있다. 그는 “디지털카메라나 MP3 등 신기술 제품이 시장에서 살아 남을지를 알 수 있는 기준은 전체 업계의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서는 때”라면서 “디지털큐브의 경우 월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부터 2000대,2500대,3000대,4000대 등 매달 30%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독일 하노버 ‘세빗 2005’에 출품한 PMP 아이스테이션 1500은 현지에서 월 3000대 수출 계약을 땄다. 이달 수출분만 월 5000대다. 그는 “지난 해 매출은 20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올해 매출 목표는 18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면서 “4월에는 길 안내 네비게이션 등 데이터통신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놓고 여름에는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를 볼 수 있는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휴대인터넷도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휴대전화에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원래 기능인 통화기능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올해 위성·지상파 DMB방송이 본격화되고 내년 휴대인터넷이 활성화되면 PMP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전용 컴퓨터로 거듭나 보편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큐브는 MP3플레이어를 만들다가 지난 해부터 PMP로 전공을 바꿨다. 터치 스크린, 자막 지원, 재생 6시간 배터리 등은 물론 동영상 등 각종 데이터를 PMP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덱의 커버력이 95%에 달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LG “120개 제품·기술 세계1위로”

    LG그룹은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CEO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열어 세계 1위로 키울 제품 및 기술 120여개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차세대 단말기 및 멀티미디어 기술(WCDMA 휴대전화, 지상파·위성 DMB폰, 복합 PDA폰, 고화질 디카폰,MP3 음질기술, 지문인식 솔루션) ▲첨단 디스플레이(XGA급 싱글스캔 PDP 모듈, 슈퍼슬림TV, 초슬림형 LCD 모니터,OLED) 등을 1위 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차세대 2차전지,PDP 광학필터 등을,LG필립스LCD는 55인치 HD TV용 LCD,LG이노텍은 휴대전화용 LCD 모듈,LG마이크론은 3차원 디스플레이용 필터,LG실트론은 무결함 실리콘 웨이퍼 등을 중점 육성사업으로 결정했다. 또 LG생명과학은 인간성장호르몬 등 바이오의약품을,LG생활건강은 한방 소재 고부가 화장품, 데이콤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전화서비스,LG CNS는 디지털미디어센터 등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LG는 이와 함께 이날 계열사 연구소장협의회를 열어 계열사간 공동연구를 통해 R&D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올해안에 R&D를 비롯, 계열사별 각 부문의 우수 인재에 대한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스톡옵션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는 이날 행사에서 LG전자 3세대 단말기 개발팀(대상), 포항공대 강봉구 교수가 참여한 PDP용 고속·고효율 구동기술연구팀(산학협동상) 등 21개 연구팀에 LG연구개발상을 수여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유럽식 TV수신 DVB - H폰 삼성, 북미이통展서 첫 시연

    삼성전자는 유럽식 휴대방송기술인 DVB-H 방식으로 이동하면서 TV를 볼 수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형 휴대전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북미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CITA 와이어리스 2005’에서 이날 첫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에서 많이 이용되는 유럽통화방식(GSM) DVB-H폰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CDMA방식의 DVB-H폰도 내놓은 것이다. 같은 기능의 국내용으로는 이미 판매중인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과 개발 완료된 지상파DMB폰이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이동방송용 휴대전화를 모두 갖춘 만큼 향후 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앞으로 유럽과 미주의 이동통신 및 방송사업자와 손을 잡고 DVB-H폰 공동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올해말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에서 DVB-H 방식 휴대이동방송 서비스를 준비중인 크라운 캐슬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DVB-H는 방송서비스 영화, 게임, 컴퓨터프로그램 등 대용량 디지털 콘텐츠를 저렴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홈쇼핑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클릭해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고속철도(KTX) 등 시속 300㎞로 고속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고,26만 2000컬러 화면,130만화소 디카, 스테레오 스피커, 음성-문자변환 등 기능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위성DMD 지상파 재전송 허용 검토” 방송위 입장선회 ‘일파만파’

    “위성DMD 지상파 재전송 허용 검토” 방송위 입장선회 ‘일파만파’

    관심을 모으고 있는 DMB사업방향에 대해 방송위원회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위원회 노성대 위원장은 지난 10일 방송위 출범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사업과 관련,“지상파 프로그램을 일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도·교양·오락 등 모든 장르를 다룰 수 있는 종합편성PP를 승인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공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장르에 제한을 두는 방안 ▲장르보다 DMB사업자의 편성 시간에 제한을 두는 방안 ▲일몰제처럼 DMB시장의 안정화 추세에 맞춰 차츰 편성시간을 축소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방송위가 적극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방송위는 그동안 위성DMB사업자에게는 유료서비스로 하되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것을 강하게 요구해왔다.TU미디어에 위성DMB사업 허가권을 내주면서도 이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이에 반해 TU미디어는 지상파 프로그램의 재전송을 요구해왔다. 그동안 질 높은 프로그램 제작을 지상파방송이 독점해왔기 때문에 콘텐츠 경쟁력을 일정부분 확보해줘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 때문에 그동안 방송위와 TU미디어가 미묘한 물밑 신경전을 벌여온 상황에서 노 위원장의 언급은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당장 언론노조는 강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통신재벌의 방송시장 진출을 반대해온 언론노조는 성명을 발표,“SK텔레콤이 설립한 TU미디어를 배려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고 깊은 우려와 경고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한강수 타령(MBC 오후 7시55분) 엄마는 가영에게 저녁을 먹고 가라며, 먹고 싶은 걸 다 말하라고 한다. 준호는 가영이 또 친정에 간 것을 알고는 서운해 한다. 엄마는 시장에 가서 가영이가 임신했다고 자랑하며 고기 등 음식 재료를 산다. 나영은 가영의 임신 소식을 신률에게 전하고, 신률은 축하 인사를 전해 달라는데…. ●라이프n조이(YTN 오전 9시20분) 은은한 대나무 향이 넘실대는 전남 담양. 쭉쭉 뻗은 대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즐기고, 죽순 요리로 입맛을 돋우며, 온천으로 피로도 풀 수 있는 곳 담양으로 가는 여행을 함께 떠난다. 서울의 밤을 달리는 서울 야경열차. 분위기와 재미를 함께 찾는 사람들에게 맞춤인 야경열차를 소개한다. ●문화사시리즈-지금도 마로니에는(EBS 오후 10시50분) 63년 겨울, 김중태는 한일회담 반대 시위에는 많은 이들의 참여가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다른 대학 학생들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대규모 시위를 준비한다. 김지하가 방황으로부터 천천히 벗어나던 이 때 김승옥은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을 시작한다. ●열린 TV 시청자세상(SBS 낮 12시10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폭적인 호응을 얻으며 나날이 번창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상파 방송에서도 게임 관련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게임 관련 프로그램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해 본다. ●부모님 전상서(KBS2 오후 7시55분) 인내심이 극에 달한 아리는 미연을 앞에 두고 맺힌 속을 털어 놓지만, 미연은 들어온지 며칠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살갑게 굴길 바라는 아리가 도리어 이상하다. 급기야 마음이 약한 아리는 제 풀에 찔끔 울어버려 더 자존심이 상한다. 미연은 아리방에 찾아와 나름대로 변명을 하는데….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9시30분) 수군을 폐지하라는 어명을 전하는 선전관. 진중은 혼란에 빠지지만 전라좌수영은 장수부터 군졸들까지 모두 수군 폐지 어명에 동의할 수가 없다. 송희립은 부하들을 잃고 상심해 있을 격군장 영갑을 위로하고, 영갑 역시 죽은 부하들을 생각해서라도 수군을 폐지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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