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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해설자가 왜저리 자주 나와”

    독일 월드컵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5·31 지방 선거 방송을 홀대해 비판받았던 국내 지상파가 시청률 경쟁에 급급, 자사 해설 위원 띄우기에도 열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지상파 3사가 독일에서 열리는 64개 경기를 대부분을 겹치기 중계할 예정이라, 시청자 볼 권리를 무시하는 편성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마당이다. MBC는 8일 오후 11시 특집 다큐멘터리 ‘독일의 코레아너, 차붐’을 방송한다. 자사 해설위원인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펼쳤던 활약상을 되돌아보는 내용. 한 번 다뤄 봄직한 콘텐츠이지만 자사 중계를 맡은 해설 위원 홍보 프로그램이라는 혐의가 짙다. MBC는 앞서 지난달 26일 대한민국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 중계에서 한국팀 골이 터졌을 때 자체 제작한 조수미의 ‘월드컵 송’을 내보내는 ‘오버’를 하다가 축구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SBS도 못지않다. 지난 3일 특집 다큐멘터리로 ‘황선홍, 지치지 않는 투혼을 말한다’를 방송했고,6일 오전 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내보냈다.2002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황선홍 전남 드래곤즈 코치의 축구 인생과 인간적인 측면을 조명하는 취지지만, 역시 자사 해설위원을 홍보한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SBS는 지난달 23일 황선홍 위원의 해설로 한국과 세네갈의 평가전을 단독 중계한 뒤 ‘8시 뉴스’ 시간에 ‘형님 같은 해설’이라는 낯간지러운 헤드라인의 꼭지를 마련, 자사 해설자에 대한 홍보성 뉴스를 내보내 시청자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하철에서도 월드컵 본다

    ‘지하철에서도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어요.’ 서울메트로는 ‘2006 독일 월드컵’개막에 맞춰 지하철 1∼4호선 전 구간에 지상파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설비를 구축,7일부터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이용객들은 지하 97개 역사와 본선 112㎞를 달리는 지하철에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다. 아울러 각역 대합실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기존 50인치 대형 모니터 129대에서도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한국전파기지국㈜과 함께 지하철 1∼4호선 내에 광케이블을 깔고 중계기 97대, 안테나 527대를 설치했다.”면서 “지상파DMB 설비 구축으로 승객들이 지하철 어디서나 월드컵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건물에 옷을 입혀라”

    건물이 ‘옷’을 입고 있다. 건물의 한 면이나 전체를 거대한 현수막으로 둘러싸는 ‘래핑 광고’가 인기다. 독일 월드컵을 앞둔 요즘 서울신문사를 비롯한 서울 광화문의 주요 건물마다 태극 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래핑 광고가 내걸려 있다. 교보생명은 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직후 광화문의 자사 빌딩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가로 36m, 세로 24m 크기의 대형 래핑 광고를 내걸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백화점 본점에 ‘2006 KOREA FIGHTING! 신세계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형 태극기가 새겨진 가로 94m, 세로 23m 크기의 초대형 응원 현수막을 둘렀다. 신한은행의 ‘태극전사여! 그대를 믿습니다’와 붉은악마 셔츠로 건물 한 면을 장식한 하나은행의 ‘태극의 꿈’도 같은 맥락이다. 웅진코웨이는 서울 을지로1가 자사 건물에 녹색 잔디밭에 축구공을 잇는 모습의 현수막을 두르고 있다. 이같은 월드컵 래핑 광고의 시초는 KT와KTF.2002 한·일월드컵 당시 KT와KTF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 전체 벽면을 광고로 활용한 바 있다. 당시는 옥외 광고에 대한 규제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됐다. 하지만 지난 3월 ‘옥외 광고 규제합리화 방안’이 확정되면서 건물 벽면을 이용한 광고가 가능해졌다. 이후 고층빌딩 곳곳에서 유사한 광고를 볼 수 있게 됐다. 래핑 광고는 TV 시청률 하락과 맞물려 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TV광고 시청률이 지난 2001년 2.6%에서 지난해 2.2%로 하락했고 KBS 등 지상파 3사의 시청률도 같은 기간 12.3%에서 9.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때문에 광고업계는 TV광고의 한계성 논란에 부딪혀 래핑 광고를 적극 찾고 있다. LG텔레콤은 옥외 광고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가로 17m, 세로 38m의 대형 래핑 ‘빌딩밖으로 내던져진 집전화’를 선보였다. 대형 래핑광고는 휴대전화로 유선전화와 통화할 때, 시간당 780원의 저렴한 요금이 부과되는 LG텔레콤의 ‘기분Zone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광고판 전면에는 “다들 LG텔레콤 기분Zone으로 바꾸니 이제, 나는 간다네, 기분Zone 미워 ㅠㅠ”라는 카피를 내걸에 재미를 더하면서 눈길을 잡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항공기에 박지성·박주영·이영표 등 국가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넣은 래핑 광고를 선보였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한류 스타로 떠오른 이영애의 이미지를 항공기 동체에 가로 13m, 세로 4m 크기로 그려 넣은 대장금호를 공개했다. 대형 래핑 광고는 위치·크기 등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넘는다. 주목도와 효과 등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고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신상품]

    ●농심은 보성 녹차를 재료로 한 ‘녹차비빔면’을 선보였다. 녹색의 차지고 부드러운 면발에 레몬, 사과, 배, 감귤이 어우러진 양념장으로 깔끔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가격은 135g,700원. ●델코리아는 와이드 LCD(12.1 인치)를 갖춘 프리미엄 노트북인 ‘XPS M1210’을 출시했다.XPS 라인은 국내 출시 첫 모델이다. 외장형 그래픽 카드, 내장 카메라를 탑재, 기존 제품보다 좋은 성능을 구현했다. 모바일 이동성과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점.117만 9000원(부가세 별도). ●미존씨엔지는 기능성 인솔 스프링백을 E마트 양재, 분당, 죽전 등 모두 10개 지점에서 판매한다. 미 스프링백사가 스피드, 파워, 점프력, 신체안정성의 4개 부문에서 특허를 획득한 기능성 인솔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운동화 깔창 밑에 넣어 사용하며, 가격은 한 세트에 3만 5000원. ●그레텍은 곰샵(gom.ipop.co.kr/gomshop)을 통해 PC용 TV프로그램 ‘곰TV’로 월드컵 방송을 볼 수 있는 지상파 DMB 수신기를 판매한다. 디비코의 ‘퓨전DMB’와 온타임텍의 ‘디엠보(DMBO)’로 PC나 노트북에 장착하면 곰TV의 DMB 채널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가격은 9만 9000원. ●동원F&B는 24일까지 할인점에서 양반 포기김치 2.5㎏을 사면 월드컵 응원용 아이스팩을 증정한다. 양반 김치는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천연 국산 원료로만 만들어졌다. 가격은 1만 4300원. ●배스킨라빈스는 입맛에 따라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는 ‘하드락 요거트’를 출시했다. 생과일, 초콜릿, 쿠키, 너트 등 26개 토핑들을 섞어 만든다. 가격은 3500원. 과일, 초콜릿 등으로 예쁘게 장식한 디시 메뉴는 4500원.
  • 기자·뉴스가 재미있다?

    기자·뉴스가 재미있다?

    ‘재미없는 기자와 뉴스는 가라?’ 정장 차림에 딱딱한 말투로 뉴스를 전하는 기자들. 재미는 없지만 눈길을 끈다. 그만큼 기자와 뉴스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지상파 개그·오락프로그램에 기자와 뉴스를 패러디한 코너들이 잇따라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진지하고 엄숙한 기자와 뉴스를 개그로 풀어냄으로써 통쾌한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우선 눈에 띄는 코너는 KBS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코너에서 코트를 날리며 등장하는 ‘강유미 기자’와,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두목 강성범과 그의 조직이 만드는 ‘형님뉴스’ 등이다. 씩씩한 목소리의 강유미 기자로 나오는 개그우먼 강유미는 봉숭아학당 동료들에게 질문을 던진 뒤 답변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니컬한 해석을 내려 좌중을 웃긴다. 특히 그가 ‘옥장군’ 정종철에게 가하는 고문(?)은 위험 수위를 넘나들지만 통쾌함도 느낄 수 있다. 조폭들이 전라도 사투리로 거침 없이 전하는 ‘형님뉴스’는 앵커 강성범에게 인정받으려는 리포터 길룡이의 처절한 몸부림이 웃음을 자아낸다. 할 말은 꼭 해야겠다는 조폭과 뉴스가 만난 만큼 시사개그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MBC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은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무한뉴스’를 통해 패널들에게 일어난 소소한 사건·사고를 전한다. 박명수·정준하·노홍철·정형돈·하하 등 고정패널들의 사소한 소식을 뉴스로 전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KBS 개그콘서트 ‘현대생활백수’코너로 인기를 얻은 강일구는 ‘옹박’ 조지훈과 함께 ‘굳세어라 조기자’코너를 진행한다. 또 최근에는 봉숭아학당에서 ‘100초 토론’을 맡아 아나운서 출신의 손석희 교수의 성대모사를 보여준다.100초 토론에서 “시간이 끝났다.”며 패널들의 발언을 가로채는 강일구의 진지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방송계 관계자는 “기자와 뉴스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존재인 만큼 이를 패러디하고 연성화하는 개그 소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라면서 “그러나 너무 가볍게만 다뤄지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5·31선거 시청률 예전만 못해

    투표 전부터 결과가 예상된 5·31지방선거의 판도가 지상파 방송의 개표방송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지방선거 개표방송의 지상파 4개 채널(KBS1,KBS2,MBC,SBS) 시청률은 30.9%로,2002년 개표방송 당시 시청률(37.7%)보다 6.8%포인트 낮아졌다.
  • 방송3사, 투표마감 즉시 예측조사 발표

    지상파 3사는 5·31 지방선거의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6시 16개 광역단체장 선거구를 중심으로 예측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한다. 어느 방송이 정확히 맞힐까 하는 게 시청자들의 관심사이지만 일찍이 당락이 드러난 이번 선거의 특성상 그 재미는 반감된 셈이다. 또한 KBS,SBS가 손을 잡는 바람에 두 방송과 MBC의 대결로 축소됐다. 방송들은 선거 전 전화조사와 선거 후 출구조사를 종합분석한 조사결과를 내보낸다. KBS,SBS는 정치여론조사 전문기관 밀워드브라운 미디어리서치,TNS코리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6일 1차 전화조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9만 6000명을 조사했다. 광역단체장 16개 선거구와 수원 성남 고양 충주 전주 창원 등 기초단체장 선거구 6곳이 대상. 전문가 6명으로 이뤄진 판정단을 운영, 최종 예측조사 결과를 세밀하게 검증해 정확성을 높인 뒤 발표한다. 출구조사는 전국 광역단체장 300개 투표소에서 실시되지만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대전 제주 등에서 표본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KBS는 1TV를 통해 31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선거 특집 방송을 한다.SBS는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특집 방송을 한 뒤 정규 방송으로 전환한다. 정규 시간에는 자막으로 개표 속보를 전하게 된다. MBC는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16개 광역단체장 선거구 4만여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두 차례 실시했고, 서울 경기 대전 충남 부산 광주 제주 대구 등 8개 지역에 대해서는 5만∼6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종합해 예측 결과를 발표한다. 오후 4시50분부터 10시까지 특집 방송을 한 뒤 밤 12시20분부터 35분 동안 다시 개표 방송을 진행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컴퓨터화면 한편에 ‘내친구 라디오’

    화려한 영상의 TV에 밀려 라디오는 한물 간 매체로 전락해왔다. 그런데 인터넷 세상이 오자 라디오가 ‘올드 이미지’를 벗고 다시 부활하고 있다.듣는 라디오에서 보는 라디오로도 진화하며 약점도 극복하고 있다. MBC, KBS에 이어 SBS도 인터넷 버추얼 라디오 경쟁에 뛰어들었다. 실시간 듣기,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보는 라디오를 모토로 내세워 새달 8일 ‘고릴라’ 서비스를 시작한다.라디오 수신기가 없어도 인터넷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 각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사연 신청이나 DJ의 공지사항 전달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게 된다. 가수·음악·뮤직 비디오를 검색하는 기능과 시간 예약을 하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도 덧붙였다.또 ‘고릴라 상영관’을 마련해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목소리 뒤에 있는, 그동안 상상할 수밖에 없었던 스튜디오 풍경도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이전에도 인터넷을 통해 라디오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각 방송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가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버퍼링 시스템으로 중간에 자주 끊기며 청취감을 떨어뜨리기도 했다.SBS는 물론 KBS, MBC 등 지상파 3사 홈페이지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라디오를 실제와 다름없이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인터넷 라디오의 강점은 컴퓨터와 접하는 시간이 늘어난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력이 있다는 것.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라디오 방송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 망이 깔려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난청 지역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국 소식과 음악을 그리워하는 해외 교민과 유학생들도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지난달 24일 KBS는 자사가 제공하는 여섯 개 라디오 채널을 소프트웨어 ‘콩’을 깔면 모두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료로 문자를 보내거나, 방송 프로그램 선곡표 등 제작정보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시작 보름 만에 접속 40만명을 돌파했다는 후문. 앞서 3월 초에는 MBC가 ‘미니MBC’를 내놓으며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달 동안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은 누리꾼이 40만명을 넘었고, 누적 이용 횟수가 5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지상파들이 저마다 인터넷 라디오 플레이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청취층을 넓혀갈 방침이어서 이래저래 뉴미디어에 뿌리내린 ‘라디오 시대’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미디어플러스] U1미디어, 프로야구 중계권 따내

    수도권 지상파 DMB 사업자인 U1미디어(www.u1media.com)는 “국내 프로야구 전 경기를 지상파DMB에서 독점 생중계할 수 있는 중계권을 따냈다.”고 29일 밝혔다. U1미디어는 지난달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06 삼성PAVV 프로야구’의 지상파 DMB 독점 생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으나 세부 사항 조정으로 공식발표를 미뤄왔다. U1미디어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KBS SKY스포츠와 MBC ESPN,SBS스포츠 등 지상파 계열 스포츠채널 3사로부터 프로야구 중계 화면과 해설 등을 받아서 방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락프로그램 ‘상상 마이너스’?

    ‘비슷한 오락프로그램은 가라.’ 지상파방송 3사가 최근 부분개편 등을 위해 파일럿 형태의 예능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자사나 타사의 기존 포맷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양산,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다루는 소재나 형식에서 차별화가 없을 뿐더러,MC들의 겹치기 출연까지 늘어나 지상파들의 아이디어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MBC는 27일 사투리를 소재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 ‘언어공감 사오정’을 방송했다. 전국의 다양한 지역민들이 사투리로 문제를 내면 패널들이 정답을 맞히는 코너 등으로 꾸며졌고, 지방 출신의 연예인들이 출연했는데 이는 어디선가 본 듯하다. 바로 MBC가 사투리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지난 1일부터 방송한 ‘말(言)달리자’와 소재와 형식이 거의 같다. 당시 예능프로그램이 사투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비슷한 프로그램을 또 내놨다는 점에서 소재 빈곤을 느끼게 한다.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신설한 ‘동안클럽’과 ‘검색대왕’은 각각 KBS의 ‘비타민’,‘상상플러스’ 등과 내용이나 포맷이 거의 비슷하다.‘동안클럽’의 건강 진단 및 퀴즈나 ‘검색대왕’의 MC 순간캡처, 화제의 동영상 등이 기존 프로그램들과 다르지 않다. 또 일밤의 다른 코너 ‘돌아온 몰래카메라’는 과거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억지스러운 설정과 출연진 수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방송계 관계자는 “몰래카메라가 14년 만에 부활했으나 출연진이 예전만 못하고 부자연스러운 설정으로 코너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둥글게 둥글게’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답을 맞히는 내용이 동심(童心)을 소재로 한 MBC ‘전파견문록’과 흡사하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다가 정규 편성돼 16일 첫 전파를 탄 SBS ‘김용만의 TV종합병원’도 KBS ‘비타민’이나 SBS ‘맨투맨’ 등과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KBS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는 MBC ‘사랑의 스튜디오’와,MBC ‘일요스타워즈’는 예전 ‘유쾌한 청백전’‘명랑운동회’ 등과 비슷하다.‘일요스타워즈’는 결국 시청률 저조로 새로운 프로그램인 ‘일요스타워즈-전화받으세요’로 교체됐다. 지상파들의 예능프로그램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시청률에 급급한 편성이 이뤄지거나,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답습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예능프로그램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미 FTA 쟁점 이렇게 넘자] (6)지재권·방송 등 문화분야

    [한미 FTA 쟁점 이렇게 넘자] (6)지재권·방송 등 문화분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문화분야 논의는 한·미간 쟁점도 크지만 국내간 논쟁도 만만치 않다.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은 지난해 10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서 채택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 협약(이하 문화다양성협약)’ 등을 근거로 들며 문화적 다양성이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 문화도 ‘산업’의 일부이며 국내총생산(GDP)이 늘어나고, 협상 논의를 통해 보다 바람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므로 개방 논의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반대편에 있다.FTA가 타결되면 문화 부문의 무역수지가 악화될 것이라는 점은 양쪽 모두 동의한다. ●저작권자 보호냐 사용자의 편의성이냐 미국이 문화 부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은 지적재산권이다. 영화·음악·서적 등 특히 온라인상의 불법 복제를 문제삼아 다양한 저작권 보호강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저작권을 작가 사후 50년에서 70년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컴퓨터 램(RAM)상에 저장되었다가 전원을 끄면 사라지는 일시적 저장까지도 문제삼을 태세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에게 저작물을 올리거나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적 정보를 저작권자가 요구할 경우 이를 제공해야 하는 강제 의무를 부과하라는 입장이다. 복제를 못하도록 막는 장치를 해제하는 경우도 저작권 침해와 같은 경우라고 강조한다. 목수정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은 “지적재산권 옹호보다는 미국의 다국적기업들의 이익을 확대하는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문화부 관계자도 “창작자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사회적 발전 수준에 따라가야 하며, 대다수 사용자의 편의성을 지나치게 침해해서도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주권, 창과 방패 방송쿼터도 한·미간 쟁점 중 하나다. 방송법 시행령과 방송위원회 고시에 따라 방송사업자는 국내 제작프로그램을 일정 비율 이상 편성해야 한다. 지상파 방송은 80%, 지역유선(SO)·위성방송은 40∼70%가 상한선이다. 지상파는 국산 애니메이션 의무 방송비율이 1.5%다. 한 국가의 프로그램은 매체의 성격과 상관없이 60%를 넘을 수 없다. 방송업에 있어 외국자본은 33%까지만 지분을 가질 수 있다. 지상파 방송사업과 유선방송사업자는 외국 정부나 단체, 외국인이 50% 이상 지분을 가진 법인으로부터 재산상 출자나 출연도 받을 수 없다. 미국 전미영화협회(MPAA)와 아시아태평양케이블방송협회(CASBAA) 등은 우리나라의 이같은 제한을 규제라고 주장해왔다. 최종일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문화산업분석팀장은 “방송시장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광범위한 규제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개방이 유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과 FTA를 체결한 캐나다는 지상파 방송 시간의 60%, 호주에서는 오전 6시에서 자정까지 주 시청시간의 55% 이상을 자국 제작물로 채우도록 하고 있다. ●문화 예외 인정한 선례들 지난 2003년 체결된 한·칠레 FTA에서는 문화분야, 특히 언론·출판·음반·공연·방송 등을 FTA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문화적 예외’가 명시적으로 규정돼 있다. 두 나라가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보호할 필요를 인정했다는 근거다. 지난 1992년에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도 제 2106·2107조와 부속서에서 문화산업에 대한 예외를 규정했다. 문화다양성협약에서도 “이 협약을 다른 어떤 조약에도 종속시키지 않으며, 다른 조약의 해석과 적용시 이 협약의 관련 규정들을 고려한다.”고 명시돼 있다. 목 연구원은 “조만간 국제법으로 효력을 지닐 문화다양성협약 가입국이 돼야 한다.”면서 “문화다양성은 생물학적 다양성만큼 인류의 장기적 생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도 “문화 분야에 있어 전면적 개방은 곤란하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더 감내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선거보도 외면 월드컵만 열올려

    지상파 방송사들이 지방선거에 대한 정보는 외면하면서 월드컵 보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지상파 3사의 15개 시사·교양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MBC와 SBS는 선거 관련 내용을 한건도 다루지 않는 등 선거 무관심이 심각하다고 25일 밝혔다. 민언련에 따르면 MBC는 4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11회 방영하면서 선거 관련 주제를 한번도 다루지 않았다.SBS도 4개 시사·교양프로그램이 9회 방송되는 동안 선거를 다룬 내용은 없었다.KBS는 7개 시사·교양프로그램을 31회 방송했지만 이 중 3개 프로그램에서만 11회에 걸쳐 선거를 다뤘다. 그러나 ‘생방송 시사투나잇’에서 9회를 다뤄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거를 다룬 KBS 시사프로그램들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주제는 다양했으나 유권자의 선택에 필요한 정책과 공약에 대한 소개나 검증, 선거제도의 변화 등을 심층적으로 다룬 프로그램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언련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지상파 3사의 저녁종합뉴스를 모니터한 결과, 여전히 유권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검증 보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지상파 3사는 월드컵에 대해서는 특집과 연예오락, 교양정보, 보도프로그램 등도 모자라서 시사프로그램까지 나서고 있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지방선거는 외면하고 있다.”면서 “특히 선거를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는 시사프로그램이 선거관련 방송을 외면하고 월드컵 특수를 좇아가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민언련은 “이제라도 다양한 선거관련 아이템을 개발, 유권자들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에 대한 외면과 달리 월드컵에 대해서는 지상파 3사가 경쟁적으로 과잉보도를 하고 있다. 연초부터 ‘올해는 월드컵의 해’라며 뉴스를 월드컵 소식으로 채우더니 월드컵 ‘D-30’이었던 지난 10일을 전후로 뉴스는 물론, 각종 특집과 기획을 통해 월드컵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게다가 프로그램들마다 양 늘리기에만 급급해 내용이 중복되고 흥미 위주로 치우쳐 ‘방송이 국민들보다 더 흥분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시청자는 “아나운서들이 ‘월드컵 4강’ 운운하는데 너무 띄우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지상파들이 월드컵에 ‘올인’한 나머지 다른 주요 현안들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오는 31일 지방선거 개표방송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스튜디오를 만들고, 최첨단 ‘비주얼 데이터쇼’를 보여주겠다는 지상파들의 전략이 곱게만 보이지는 않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IT 앞날 보려면 한국으로”

    “한국은 통신산업 미래를 정확히 보여주는 나라다.” 한국이 최초 상용화한 CDMA 개발사 미국 퀄컴의 폴 제이콥스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정보통신 선두 주자”라며 치켜세웠다. 25일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차 방한한 그는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선통신의 전망을 의심하는 애널리스트가 있으면 한국에 꼭 가보라고 조언한다.”면서 “새로운 IT 기술의 도입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콥스 사장은 ‘모바일 TV’를 예로 들며 “한국에서의 반응을 보면 전 세계 동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TV 서비스는 국산 기술인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퀄컴의 ‘미디어플로’, 노키아의 ‘DVB-H’, 일본의 ‘원세그’가 나와 있다. 한국에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와 와이브로(무선인터넷 기술)에 대해 “한국이 전 세계를 이끌어갈 또 다른 분야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HSDPA의 경우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한국이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내다본 뒤 “삼성이 우리와 협력해 GSM(유럽통신방식) 초슬림폰을 선보였는데 이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을 주도한다고 마냥 좋아할 때가 아님을 시사했다. 한국의 제조사에 대해 기술 사용료를 깎아줄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했기 때문. 퀄컴은 현재 한국 휴대전화 방식인 CDMA와 차세대 무선통신방식 WCDMA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제이콥스 사장은 “WCDMA에 대해서도 CDMA와 같은 로열티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월드컵 중계 삼국지

    월드컵 중계 삼국지

    독일 현지에서 응원을 하는 행운을 누리는 국내 축구 팬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TV를 통해 안방에서 월드컵을 즐기게 된다. 어떻게 하면 이번 월드컵을 제대로 봤다는 소문이 날까? # 해설별로 골라보는 재미 스포츠 경기는, 특히 축구 국가대표 경기는 보는 이들의 피를 끓게 만든다. 각자 취향에 따라 감칠맛나는 해설을 양념으로 곁들이면 재미는 배가 되는 법. 지상파는 스타 해설자를 영입해 치열한 채널 고정 경쟁에 나섰다. 현지에 투입될 해설자 면모를 살펴보자. MBC는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차 감독의 아들 차두리를 필승 해설 카드로 내세웠다. 독일 현장을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알고 있다는 점이 강점. 여기에 젊은 피 서형욱 해설위원,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 임은주 국제심판이 가세했다. 차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김성주 아나운서 외에 김창옥 송인득 아나운서가 캐스터를 맡는다.SBS는 해박한 지식과 입심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신문선 위원에다 4강 신화의 주역 ‘황새’ 황선홍(전남 코치)을 영입해 무게감을 더했다. 신세대 축구 전문가 박문성 해설위원도 힘을 보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명예 해설위원으로 위촉한 점이 시선을 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를 직접 해설하지는 않지만 황선홍과 함께한 대담 프로그램이 지난 17일 방송되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캐스터는 한종희 기자와 김정일 송재익 아나운서. 4년 전 시청률 경쟁에서 밀렸던 KBS는 의외로 차분한 편이다. 한·일월드컵 당시 기술위원장이었던 이용수 세종대 교수와 ‘유비’ 유상철을 투톱으로 세웠다. 이 교수는 대표 선수들을 직접 곁에서 지켜봐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차분한 해설로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다. 독특한 억양으로 마니아팬이 있는 한준희 위원은 한국전 이외의 경기를 담당하게 된다. 캐스터는 서기철 전인석 최승돈 아나운서의 몫. # 이렇게 다르다 독일 월드컵 경기 중계 방송은 기본적으로 독일측에서 쏴주는 화면을 받기 때문에 국내에서 보는 장면은 같을 수밖에 없다. 지상파 3사는 게다가 64개 경기 가운데 대부분을 생중계하고 시간대가 겹치는 일부 경기는 딜레이나 녹화 중계로 소화한다는 방침. 어느 채널을 봐도 같을 수밖에 없을 것 같지만 지상파들은 저마다 차별화를 외치고 있다. 축구 통계나 전술 등에 대한 분석 그래픽은 기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KBS.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디어 서버’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에선 경기마다 25대 카메라가 돌아가지만 국내 안방까지 도달하는 장면은 편집된 것이기 때문에 다양하지 못하다.‘미디어 서버’는 25대 카메라가 담는 모든 자료를 전송받는 것.KBS는 하프타임이나 하이라이트 때 타사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BS는 경기 중계와 함께 한국팀을 응원하는 열기를 안방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광화문이나 독도, 해외 곳곳 등 적어도 12개 이상 응원 현장을 연결해 경기와 응원이 어우러지는 중계 방송을 연출하게 된다. MBC는 월드컵 해설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월드컵 사이트(2006cha.imbc.com)를 열고 운영하고 있다. # 지상파로만 보나? 뉴미디어로도 본다 케이블 TV는 양방향 서비스를 내세웠다.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라면 실시간으로 각종 경기 관련 데이터를 TV를 보면서 검색해 볼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듯 TV 리모컨으로 월드컵 뉴스와 사진 콘테스트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승패 맞히기, 좋아하는 선수에게 응원메시지 보내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고화질 전문채널 스카이HD(채널 300번)도 독일에서 열리는 64개 경기 대부분을 HD로 생중계한다. 역시 시간이 겹치는 경기는 딜레이 또는 녹화 중계를 한다. 스카이HD는 하루 20시간씩 월드컵 관련 방송을 내보내는 물량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영주 사커라인 편집장, 김강남 해설위원, 최경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정효웅 전문 해설가가 돌아가며 해설가로 나선다. 손 안에서, 그리고 인터넷으로도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방영권을 갖고 있는 코리아풀은 DMB 중계권을 지상파3사의 DMB 외에 YTN DMB, 한국DMB, 유원미디어 등 비지상파 DMB사업자들과 위성DMB에 재판매할 계획. 포털사이트 다음은 경기 주요 장면을 3∼5분 내에 짧은 동영상으로 옮겨 전달하는 ‘니어라이브’와 경기 직후 20∼40분 내에 결정적인 순간을 모은 ‘하이라이트VOD’를 누리꾼들에게 제공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터넷·모바일 월드컵대전

    인터넷·모바일 월드컵대전

    인터넷에서도 ‘월드컵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들이 월드컵 경기 장면을 확보하거나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 네티즌들을 부르고 있다. 다음(www.daum.net)은 월드컵 경기의 인터넷·모바일 중계권을 확보했다. 독일 현지와 제주·서울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경기 하이라이트, 베스트 장면, 베스트 플레이어 등 다양한 이미지 및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파 공식 파트너사인 야후는 피파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www.fifaworldcup.com)를 통해 월드컵 동영상과 한글 버전 월드컵 소식을 전한다. 네티즌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활발하다. 네이버(www.naver.com)는 네이버 블로거들로 구성된 독일 현지 원정단을 통해 현지 소식을 전한다. 각종 평가전 및 중간 대회 때마다 응원 메시지 프로모션으로 분위기를 북돋운다. 파란(www.paran.com)은 ‘우리 학교에 축구공 1000개 몰아주기’ 이벤트를 열고 50개 초등학교에 20개의 축구공을 각 학교에 보내준다.29일까지 이벤트 창에서 희망 초등학교를 클릭하면 가장 신청이 많이 들어온 순서대로 뽑아 30일에 발표한다. 다음은 26일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다음회원 3800명과 단체로 ‘꼭짓점 댄스 응원전’을 펼쳐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모니터 안의 독일 손 안의 월드컵 월드컵 축구경기를 걸으면서 본다. ‘손 안의 TV’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신호탄은 독일 월드컵이 쏘아 올렸다. 위성 및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들이 독일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함에 따라 이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볼 수 있다.‘2배의 즐거움’이 현실화된 것이다. 특히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SK텔레콤이 지상파DMB폰을 시판함에 따라 가입자 증가세도 아주 가파르다. 지상파DMB폰이 없어도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주요 경기장면이나 속보, 문자중계 등을 통해 월드컵 상황을 속속 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한국과 토고가 맞붙는 6월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응원파티’를 열기로 했다. 신규 가입자를 포함, 고객 1000명을 초청한다. 유명 연예인들이 함께한다.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위스전을 관람할 수 있는 독일행 비행기 티켓과 자동차, 위성DMB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준(june)’을 통해 월드컵 주요 경기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제공한다.NATE에서도 속보 뉴스, 문자 중계, 포토와 함께 경기장면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독일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야후와 제휴,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를 통해 ‘야후!월드컵 특급 정보’를 내보낸다. 경기 뉴스, 선수 분석 등 월드컵 관련 정보를 서비스한다.VOD 동영상 및 사진 등의 서비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월드컵 경기 실시간 정보 및 문자중계 서비스를 제공,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월드컵과 항상 같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파DMB폰의 커버리지 확대는 폰 판매에 탄력을 붙게 했다.KTF는 지상파DMB폰인 삼성 SPH-B3100 등을 ‘축구사랑폰’으로 지정하고 휴대전화와 붉은악마 공식 응원복을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서비스 개통에 맞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등 지상파DMB폰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또 지상파DMB 단말기 3종(SPH-B4100,LG-KB1500,EV-K300D)을 추가 출시해 총 7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단말기 제조사들도 월드컵 마케팅에 가세했다.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슬림TV폰(LG-KB1500,LB1500)을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슬림TV폰은 지상파DMB폰으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고 광시야각을 적용, 여러 사람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다.‘슬림TV폰으로 같이 축구 보고 함께 이야기하자.’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슬림TV폰을 산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무료 시음권 등을 선물로 주고 있다. 팬택계열은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지구촌 축제를 맞아 위성 DMB폰과 PMP폰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닫으면 TV, 열면 슬라이드폰으로 변신하는 ‘TV룩 위성 DMB폰’(PT-S160,PT-K1600)과 스카이 PMP폰인 IM-U100은 월드컵의 감동을 보다 시원하고 선명하게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수 대리점주 100여명을 선발, 독일 현지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토록 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새광고] 김태희 출연 광시야각 슬림TV폰

    LG전자가 전속모델 김태희를 통해 새로 출신된 지상파 DMB폰인 CYON ‘슬림TV폰’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가 제품의 어려운 기능을 설명할 수 없었던 한계점을 ‘개발자 스케치’라는 화면 분할을 통해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슬림한 디자인, 광시야각 등 제품 특징을 설명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현빈. 또 찢겨진 종이 위에 연필로 쓰는 듯한 글자체는 아날로그적 멋을 남겨 ‘디지로그’ 시대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PMP시장 지각변동 시작됐다

    PMP시장 지각변동 시작됐다

    국내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변화의 요인은 ‘독일 월드컵’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내장’ 여부다. 지난달부터 지상파 DMB 기능이 내장된 2세대 PMP가 나오면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시장판도의 변화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전자부품연구원이 분석한 ‘PMP 국내시장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판매량이 지난 2003년 1000대에서 2년만인 지난해 7만대로 70배 늘었으며 올해에는 27만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감안하면 60만대까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와 홈캐스트가 DMB 기능이 내장된 2세대 PMP를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의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레인콤도 23일 지상파 DMB 수신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한다. 현재 PMP 시장 점유율은 디지털큐브가 약 60%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코원, 맥시안 등이 각각 10%대를 나타내고 있다. 1세대 PMP는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지 못할 뿐 아니라 높은 가격대 등으로 시장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2세대 제품은 4.3인치 와이드 화면에 지상파 DMB 등 부가 기능이 더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홈캐스트 신욱순 사장은 “국내 시장이 커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제품의 경쟁력과 국내외 유통라인이 확실한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HI-Seoul잉글리시]

    # 1. 월드컵 DMB로 시청가능 Nationwide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or DMB,service is due in June. 6월부터 전국에서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orea’s 2 versions of DMB are going all-out to beat each other in the domestic market. 두 가지 방식의 DMB 서비스가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을 두고 치열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KBS,a broadcaster of terrestrial DMB,plans to expand coverage of DMB from areas in and around Seoul to all of Korea before the 2006 World Cup. 지상파 사업자인 KBS는 월드컵 시작 전까지 DMB 서비스 지역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TU Media in charge of satellite DMB seeks to counter by airing adult contents after broadcasting authorities approved such a plan lately. 이에 맞서 위성파 DMB 사업자인 TU 미디어도 최근 정보 통신부의 허가를 받아 성인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DMB lets individuals on the move enjoy seamless video,CD-quality audio and data via in-car devices or handheld gizmos like mobile phones. DMB는 차량용 수신기나 휴대전화로 비디오와 음향 또는 데이터를 움직이면서도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2. 출국 세, 아프리카 난민지원 The government could levy a tax of 1000 won on every outbound traveler who leaves Korea on an international flight to help poverty-stricken nations in Africa and Southeast Asia. 정부는 가난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국가를 돕기 위해 한국발 국제선을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출국세 1000원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An official recently said ministries are discussing a fund aimed at getting rid of poverty in the 2 regions. 정부 관리는 최근 두 지역의 가난을 퇴치할 지원금을 모으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move comes after 43 nations agreed on a joint fund to help underdeveloped nations promote development and fight disease by collecting a small amount of money from outbound travelers. 이번 조치는 전 세계 43개국이 후진국의 개발과 질병퇴치를 위해 출국 여행객들에게 약간의 출국세 부과를 통해 공동 기금을 모으기로 동의해 나온 것입니다. ●어휘풀이 *nationwide 전국적인 *domestic market 국내 시장 *terrestrial 지상의 *authorities 관계 당국 *seamless 고른, 한결같은 *gizmos 기기 *levy 부과하다 *outbound 외국행의 *poverty-stricken 가난에 시달리는 *ministry 정부 관리 *underdeveloped nations 후진국 제공 :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MBC 낮방송 오락프로 편성 방송위 제한권고기준 넘겨

    MBC의 낮방송 오락 프로그램 편성비율이 프로그램 질 저하를 막기 위한 방송위원회 제한 권고 기준(30%)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방송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지상파TV 평일 낮방송(정오∼오후 4시) 편성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락 편성비율은 MBC가 37.2%로 가장 높았고 SBS(22.9%),KBS2(21.7%),KBS1(14.8%) 순이었다.
  • ‘위성-지상파DMB 상생 모색’ 토론회

    한국언론인협회(회장 성대석)는 19일 오후 2시2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실에서 ‘위성-지상파DMB 상생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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