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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지상파DMB 13개 사업자 선정

    방송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 13개사를 선정했다. 비수도권 단일권역 사업자에는 KBS가 선정됐고,2개 사업자씩 뽑는 6개 권역별 사업자는 해당지역의 MBC 계열사와 지역민방으로 확정됐다. 권역별 허가추천 대상사업자는 ▲강원권(강원민방, 춘천MBC) ▲대전·충청권(대전방송, 대전MBC) ▲광주·전라권(광주방송, 광주MBC) ▲부산·울산·경남권(KNN, 부산MBC) ▲대구·경북권(대구방송, 안동MBC) ▲제주권(제주방송, 제주MBC) 등이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LG전자 6세대 TV수신칩 출시

    LG전자는 6세대 디지털TV 수신칩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지상파 방송과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보려면 이 수신칩이 반드시 필요하다. 6세대 칩은 지난 2004년 초 출시한 5세대 칩에 비해 30%가량 수신 성능이 좋아 도심 등 밀집지역에서의 난시청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칩의 크기도 40%가량 줄어들었고, 전력 소모량도 30% 정도 줄어든다. 또 디지털 지상파방송 수신용 VSB칩과 디지털 케이블방송 수신용 QAM칩을 통합해 기능성을 한층 높였다.LG전자 디지털TV 연구소장 이춘 상무는 “수신 성능이 향상된 이 칩은 디지털TV 보급 및 디지털 방송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2006 방송계 돌아보니

    올해 방송계는 어느 해 못지않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국민적인 비난과 언론이 가야 할 길을 보여주었던 황우석 박사의 연구성과 조작을 밝힌 MBC ‘PD수첩’ 논란, 고구려 사극 열풍, 아나운서의 연예인화와 명문가 결혼 등 논란과 화제가 많았다.CJ그룹의 막강한 자본력을 등에 업은 케이블채널 tvN의 출범과 ‘하이에나’ ‘썸데이’ 등 케이블업계 프로그램 자체 제작붐으로 지상파 방송 3사가 위기의식을 느낀 한해였다. 굵직한 두 가지를 정리한다. ●케이블의 반란 방송계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케이블업체의 ‘드라마’ 자체제작이 작은 반란으로 꼽힌다. 지상파 채널 작품을 재방송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독자적 드라마 생산자로 변신을 꾀한 것. 온미디어그룹의 영화채널 OCN은 지난 11월부터 배두나·오윤아 등을 내세운 16부작 미니시리즈 ‘썸데이’를 방영중이다. 제작비 50억원이 들어갔다. 보통 국산영화 1편 평균제작비가 30억원 안팎이다. 올초에는 8부작 성인시트콤 ‘가족 연애사’, 지난 7월엔 5부작 스릴러 ‘코마’를 방영했다. CJ미디어가 지난 10월 개국한 tvN은 10∼11월 자체제작 드라마 1호인 ‘하이에나’를 방영했다. 계열사 채널CGV는 흡혈귀란 이색적 소재의 5부작 ‘프리즈’를,MBC 드라마넷도 26일 26부작 시트콤 ‘빌리진 날 봐요’를 내놓았다. 공중파에서 다룰 수 없는 성인물이나 엽기적인 소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시청률에선 아직 미미하며, 중소 케이블 사업자들이 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게 한 문제점도 있다. ●고구려 사극의 광풍 MBC ‘주몽´이 25주간 시청률 1위를 이끌어가며 고구려 사극 열풍을 대변했다.SBS 연개소문과 KBS 대조영도 시청률 10위 안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고구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소재의 신선함이다.20여년 동안 TV사극의 소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주종을 이루었다. 새로운 것을 찾던 시청자들의 입맛에 딱 맞는 것이 고구려 소재였다. 또한 정치현실의 한계가 국민을 사랑하고 강성한 나라를 만드는 데 온몸을 던진 주몽, 대조영, 연개소문 같은 영웅을 그리워하게 만들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TU미디어 가입자 100만 돌파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인 TU미디어가 지난 24일로 가입자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행운의 100만번째 가입자인 정은미(25)씨는 단말기를 바꾸기 위해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갔다가 TU에 가입,TU 평생무료이용권과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를 거머쥐는 행운을 잡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TU가 뭐야.”라고 말하곤 한다.TU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휴대전화 단말기를 통해 방송, 영화, 라디오를 듣는 것을 말한다. TU미디어는 지난해 5월 본방송을 시작한 지 20개월 만에 이제 100만 가입자 시대를 여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유료 모바일 사업자로서는 세계 최초다. 아날로그 방송에선 후발 주자에 머물던 한국이 디지털방송 시대, 특히 모바일 방송에선 가장 앞선 국가로 인정받은 것이다. 방송선진국으로서 국가적 위상 제고는 물론 100만이라는 가입자를 통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모바일 방송을 준비하는 국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또 26개국 118개 업체, 정부기관 등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방송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40만원 이상 고가 단말기 가격에다 월 1만원가량 정액 요금까지 내며 봐야 하는 위성DMB가 이만큼 성장한 것은 미디어 업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 만하다. TU미디어의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는 지난 11월1일부터 단행한 이용요금 인하와 채널 개편도 한몫했다. 월 1만 3000원이던 이용요금을 1만 1000원으로 내리고 기존 약정 가입자는 월 9900원에 3개월 무료 시청 혜택을 주었으며, 월 6000원의 청소년 요금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요금체계를 도입한 것도 성공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청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준 풍부한 콘텐츠가 성장에 한몫했다. 개봉영화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채널 신설에 이어 골프, 낚시, 바둑,BBC뉴스 등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채널 그린’, 국내 최고의 패션·뷰티 전문채널인 ‘온스타일’,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3개 채널을 추가로 신설해 비디오채널을 모두 15개로 크게 늘렸다. 지상파방송 프로그램 재전송을 위해 비워뒀던 3개 비디오 채널도 독자적으로 운용해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편안한 라디오 방송도 인기를 끌었다. 아침 출근 때는 시사 프로그램이, 저녁에는 DJ와 출연진의 ‘말장난’ 없이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는 방송을 내보내며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것이다. 내년 TU미디어는 또 한 차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지상파 DMB와 위성 DMB를 모두 수신할 수 있는 차량용 DMB 서비스, 즉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결합한 단말기가 나온다. 차를 움직이며 각종 방송과 교통지도는 물론 차가 막히는 곳까지 표시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제2의 중흥기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연아 “CF 촬영 너무 재미있어요”

    “조명이 비추니까 되게 멋있는 것 같고 뿌듯합니다. 재미도 있네요.”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피겨여왕’ 김연아(16·군포 수리고)가 광고모델로 데뷔했다.김연아는 22일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KB국민은행 광고촬영을 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광고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완벽한 동작을 선보이면서 ‘피겨여왕’다운 실력을 한껏 과시했다. 몸을 풀기 위해 3시간이나 일찍 링크에 나와 평소 훈련 못지않은 열성을 보인 김연아는 10대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조명이 꺼지고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아이스링크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김연아는 하늘에서 내려온 듯 우아한 요정으로 변신했다. 그랑프리파이널 때 입었던 하늘색 의상에 ‘반짝이’ 액세서리를 허리에 두른 김연아는 링크를 돌며 열심히 점프 동작과 스핀 동작을 연결했다. 이날 김연아가 광고촬영에서 보여준 기술은 트리플 점프와 스핀 두 가지. 김연아는 “쉬운 점프로 하겠다.”며 트리플 토(스케이트의 앞쪽 끝으로 뛰어 올라 공중 3회전) 점프를 선택했다. 아픈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로 부담이 없다.”며 살짝 미소를 짓기도 했다. 훈련시간을 뺏기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김연아는 “내일부터 다음 대회를 대비해서 훈련에만 몰두할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김연아는 허리부상 치료를 위해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내년 1월 중국 창춘동계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김연아의 첫 광고는 새해 1월부터 지상파 방송과 신문 지면 광고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BC 간접광고 시정명령

    MBC가 1년 동안 간접광고 위반으로 3차례 제재조치 명령을 받아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처음으로 ‘삼진 아웃제’ 대상이 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접광고 위반으로 처음 제재조치 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안에 3차례 이상 같은 사유로 제재조치 명령을 받은 MBC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MBC는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3월13일 등)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4월30일) ‘있을 때 잘해’(9월18일 등) 3개 프로그램에서 특정상품이나 업체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제재조치 명령을 받았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2·14 서비스산업 대책] “종합선물세트식 정책 나열” 지적도

    [12·14 서비스산업 대책] “종합선물세트식 정책 나열” 지적도

    14일 발표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은 제조업 중심의 국내 경제구조를 서비스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제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고용비중이 1990년 27.2%에서 18.5%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47.1%에서 65.5%까지 높아진 현실을 반영했다. 구체성이 떨어지고 종합선물세트식 나열로 그친 정책도 없지 않지만 관광분야 등에선 업계의 요구가 십분 반영됐다는 평가이다. 특히 해외로 빠져나가는 유학비용을 국내로 돌리고 영세 병원들의 활로를 찾아 준 것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 허용 시청자 반발 “상업적인 마인드로 시청자의 주권을 침해하는 천박한 자본주의적인 정책은 폐기되어야 한다.” 내년에 지상파 방송에서도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스포츠 중계에 한해 가상광고를 허용키로 한 발표에 대해 시청자들과 시민단체들은 강력하게 반대했다. 시청자들은 특히 중간광고는 시청자들의 짜증을 더할 것이며 방송사만 살찌우는 정책이라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만약에 실시하더라도 충분히 여론을 조사하는 과정을 거쳐서 광고 총량을 늘리지 않는 선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양문식 사무처장은 “이런 무차별식 광고로 시청자의 호주머니를 터는 정책은 있을 수 없다.”면서 “시청자들의 선택권이 포기되는 대신 첨단 광고로 방송사만을 배불리는 이런 정책은 빨리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승호(39·서울 중구 신당동)씨는 “지금도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데 스포츠 중계에 가상광고 허용이라니, 이젠 정말 TV를 없애야겠다.”고 했다. ●제주도 서귀포 인근 115만평에 영어타운 지난해 유학연수로 빠진 달러화는 34억달러. 올해 10월까지는 이미 36억달러를 넘었다. 서비스수지 적자의 3분의1이상이 자녀들의 해외교육으로 생기는 셈이다. 때마침 제주도가 서귀포 인근의 도유지 115만평을 내놓기로 해 영어타운 논의가 급진전됐다. 설익은 내용인데도 질좋은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정부는 서둘러 발표한 측면이 없지 않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기를 못박지는 못했지만 빠르면 3∼4년 뒤부터 시작하겠다는 복안이다.1주일간 영어생활을 체험하는 영어마을과는 달리 1∼2년간 거주하면서 모든 수업과 생활을 영어로 하는 사실상의 ‘영어도시’이다. 먼저 아동의 조기유학을 대체하기 위해 초등학교 2∼5학년이 타깃이다. 교과과목 중 일부를 선택해 영어로 가르치고 여기서 받은 교육과정은 정규 학력으로 인정해 준다. 즉 3학년 때 입학해 2년간 영어로 공부한 뒤 일반 학교로 돌아가면 모든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5학년 정규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타운내에는 외국대학 진학을 위한 중·고교 과정과 대학생 및 일반인을 위한 여름학교나 영어교육센터 등도 들어선다. 지역특성을 반영해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과 외국인 교사 홈스테이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만 좋을 뿐 재원조달이나 계층간 위화감, 지자체간 유치경쟁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자체별 영어마을도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만 벌이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병원들 네트워크로 연결, 환자 선택폭 확대 정부가 병원경영지원회사(MSO)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관광 등의 수익사업까지 허용해 준 것은 국내에 영세병원이 난립,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300병상 미만의 중소 병원은 전체의 83.1%이며 100병상 미만은 37.7%이다. 또한 각 병원마다 의료시설과 장비를 따로 보유, 수익성은 악화일로인데 환자들은 개인병원보다 종합병원을 찾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영세병원들을 연결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면 종합병원 못지 않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미국은 이같은 의료기관 네트워크가 보편적이다. 때문에 정부는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을 교육·조사연구와 장례식장업, 음식점 등에서 제약·의료기기·임상연구 기업에 대한 투자와 MSO를 매개로 의료관광 및 보험상품으로 확대했다. 사실상 병원의 산업화를 추진한 것이다. 백문일 한준규기자 mip@seoul.co.kr
  • 지상파방송 케이블 채널 제한

    앞으로 케이블TV 시청자들은 KBS와 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계열 채널을 제한적으로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방송위원회는 12일 케이블 채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케이블TV에서 볼 수 있는 지상파 계열 채널 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을 보면 지역 케이블TV 방송국(SO)은 채널을 편성할 때 지상파 계열 채널이 전체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지상파 계열 채널 수는 월 5000원 수준의 시청료를 내고 보는 보급형 패키지의 경우 4개, 월 1만 5000원의 기본형 채널은 10개로 제한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터넷 100배 더 빨라진다

    4년후 모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가정에 광케이블이 깔릴 전망이다. 광케이블(FTTH)이란 구리선이 아닌 광케이블 가입자망 방식이며, 현재의 ADSL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르다. 남중수 KT 사장은 12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2010년까지 1조여원을 투자해 KT의 모든 가입자 가정에 광케이블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는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TV(IPTV)와 가정용 유비쿼터스 로봇(URC)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방침이다. 남 사장이 이날 밝힌 향후 투자계획은 ▲201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FTTH 180만 회선 공급 ▲4대 고객가치분야 그룹별로 역량 집중 ▲내년도 매출 11조 9000억원 및 투자 2조 8000억원 확정 ▲1000억원의 ‘지식사회 선도펀드’ 조성 등이다. 남 사장은 시장 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년 방송통신 결합서비스 상품과 IPTV 출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가입자 본격 유치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 목표를 올해 목표치(11조 7000억원)보다 다소 늘렸다고 설명했다. KT는 이 가운데 IPTV사업에는 1400억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해 난시청 지역의 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남 사장은 이와 관련,“훌륭한 바람개비를 만들었는데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앞으로 달려 나가서라도 바람개비를 돌리겠다.”며 IPTV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KT는 또 IPTV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해 펀드 투자, 지분 참여 등의 방법을 통해 사업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와이브로 서비스는 내년 초 시험서비스를 거쳐 4월에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남 사장은 “나침반이 항상 같은 방향을 가리키듯이 KT는 업무, 사업, 프로세스, 기업문화 등 모든 경영인프라를 고객 중심으로 맞추겠다.”면서 “특히 KT의 변하지 않는 단 한가지 방향타는 오로지 고객이며, 앞으로 KT의 모든 경영 인프라를 고객에 맞춰 가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어 매년 순이익의 1%를 적립해 1000억원 규모의 ‘지식사회선도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빅패밀리요금제’를 출시해 저출산 해소에 노력하고 1000명의 ‘IT 서포터스’를 육성해 사회에 잠재된 IT활용 욕구를 충족시키기로 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빚 3억원 갚아달라” 장민호씨 北에 요청

    공안당국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일심회 총책 장민호(44·구속)씨는 국가정보원에 체포되기 하루 전까지도 민주노동당의 방북 대표단 개인신상 자료를 북한에 보고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정보통신(IT) 관련 코스닥 등록업체 사장인 장씨는 지상파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 선정에 실패한 뒤 북한에 3억원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안당국이 압수한 일심회 관련 문건에 담긴 내용이다. 공안당국은 이를 토대로 하부조직의 구성원 인맥과 활동 등에 대한 추가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체포전 민노당 방북단 신상 北보고 민노당 방북 일정에 맞춰 장씨는 지난 10월23일 “이 보고가 민회사(민노당) 방북단이 도착하기 전 조국(북한)에 보고되기 바란다.”며 방북단 분석자료를 보냈다. 방북단은 ‘요주의 대상’,‘뚝심있는 운동가’,‘돈키호테’,‘광야를 질주하는 백마’ 등으로 분류됐다.“북에 할 말은 하지만, 북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 한다.” “노동운동을 주도하며 회의 때마다 펜으로 꼼꼼하게 표시한다.”는 식으로 인물별 묘사도 곁들였다.●檢 “北협상이용 개인자료 국가기밀” 안창호 2차장검사는 “북측은 자신들이 싫어하는 인사에게는 협상 테이블에서 말도 걸지 않는다. 북측이 협상에 이용할 수 있는 개인들의 신상과 성향자료는 국가기밀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노당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당 내부정보가 문건에 담겨 있다.”면서 “하지만 여권 움직임 등에 대한 정세 보고는 언론에 이미 보도된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일축했다. 사업이 어려워지자 장씨가 북측에 자신의 빚을 갚아달라고 요청한 정황도 새로 드러났다. 검찰은 장씨가 공작금으로 1900만원과 미화 1만 6500달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DMB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장씨는 채권자들이 빚독촉을 하자 “정상적인 남조선 생활이 불가능해질 것 같다.3억원을 상환하지 않으면 어려워질 수 있으니 도와달라.”고 북측에 요청했다. 이후 장씨의 보고문건에는 “송구스러워 벽에 머리를 처박고 싶은 심정”이라는 표현도 들어 있다.●北공작원 접촉때 암호 잊어 “반성” 주로 이메일을 이용해 지령을 받거나 대북 보고를 한 장씨는 한 차례 단파 라디오를 이용, 북측 무선내용을 수신하다가 교신에 실패하기도 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암호 해독용 CD로 수신내용을 풀지 못하자, 장씨는 북측에 ‘수신실패 보고’를 하고 새 음어표를 받았다. 이들은 서울을 ‘워싱턴’, 베이징을 ‘도쿄’, 태국을 ‘멕시코’, 선거나 총선을 ‘이사회’, 해외 접선을 ‘방문’으로 표현했다. 중국과 태국에서 북측 공작원을 만날 때에는 상황별로 암호문 교육이 이뤄졌다. 공작원이 회사 이름을 대며 “○에서 오셨습니까.”라고 물으면 “아니오.○에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문답이 일치하면 동행하는 식이다. 일부 일심회 구성원들은 중국과 태국에서 북측 공작원을 만날 때 암호를 잊어버리기도 했다. 장씨는 이에 대해 반성한다는 내용의 보고문도 작성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지상파 DMB ‘섭섭한 첫 돌’

    ‘손안의 TV’ 지상파DMB가 1일 수익모델 부재 등의 악재속에 상용화 1주년을 맞았다. 1일 정보통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지상파DMB는 무료 방송이라는 점을 내세워 출범 6개월 만인 지난 5월 경쟁 서비스인 TU미디어의 위성DMB(유료) 가입자수를 추월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답보 상태인 서비스 지역 확대와 열악한 수익구조, 사업 주체 한계 등 악재로 인해 ‘절반의 성공’에 머문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자체 콘텐츠 부족을 지상파DMB의 주요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또 본방송 1년이 지났지만 수도권에서만 지상파DMB를 볼 수 있는 지역 한계도 큰 원인이다. 이 문제들은 결국 지상파DMB의 광고 수익에도 영향을 미쳤다.3∼10월까지 6개 사업자의 총 광고매출은 13억 2900만원에 불과하다. 지상파DMB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안에 방송위원회에서 사업자 13개 업체를 선정하고 유료인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양방향 데이터방송이 실시되면 시장은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위성DMB와의 경쟁도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낙관적이지 않다. 위성DMB 역시 ‘가입자 100만 시대’를 예고하며 지상파DMB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위성DMB는 이용료를 낮추고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외주사, 제작비 40% PPL로 충당

    “드라마가 뜨면 제품 홍보가 절로 되는데 뒷거래가 없겠습니까.” 30일 검찰이 발표한 방송 관계자들의 금품수수 비리 수사결과를 지켜본 방송가 사람들의 공통된 목소리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상품이나 브랜드를 노출시켜 간접적으로 광고효과를 높이는 PPL의 홍수가 결국 비리를 낳았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적발된 비리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공중파 드라마 70~80% 외주제작 그만큼 PPL이 방송에서는 개인 차원을 벗어난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부상한 지 오래다. 현행법상 PPL은 정책적 차원에서 외주제작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외주제작사에 한해 허용되고 있다. 제작비가 10억원이 필요한 드라마의 경우, 공중파 방송사는 외주제작사에 6억원 정도만 지급한다. 나머지 제작비는 외주제작사가 알아서 충당해야 한다.PPL이 없다면 드라마를 제작하려야 제작할 수 없는 구조다. 하지만 2000년 이후 PPL이 허용된 덕분에 독립제작사들이 활발하게 양성됐다. 현재 방영되거나 제작되고 있는 공중파 드라마의 70∼80%가 외주제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PPL이 얼마나 활성화돼 있는지 추정할 수 있다. 문제는 투명성이다. 한 외주제작사 대표는 “PPL은 모두 정식계약을 통해 제작비로 들어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착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가에서는 PPL과 관련,PD와 업체를 비밀리에 연결시켜 주는 브로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방송가에서 PD들에게 접근하는 ‘PPL 브로커’는 1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PPL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건별로 활동하는 브로커도 적지 않다고 한다.●방송가 브로커 10여명 기승 한 지상파 방송국 PD는 “브로커들의 경우 대부분 방송제작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들은 광고대행사나 업체로부터 10∼20%의 수수료를 챙기고, 업체와 PD를 연결시켜 준다.”고 말했다. 지난해 히트한 한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타고 다닌 승용차가 덩달아 히트를 쳤다.PPL 효과가 극대화됐던 것. 한 PD는 “대박이 눈에 보이는데 검은 뒷거래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으냐.”고 꼬집었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돈 꿀꺽 드라마’

    ‘돈 꿀꺽 드라마’

    ‘파리의 연인’‘하늘이시여’‘왕꽃선녀님’‘아내’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의 제작 과정에 지저분한 돈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드라마 협찬사로 선정하거나 간접광고(PPL)를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 PD와 외주제작사 PD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SBS·MBC·KBS 등 방송 3사의 드라마들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를 펴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김대호 부장검사)는 30일 모 방송사의 전 드라마 PD 김모(38)씨와 같은 방송사의 자회사 소품담당 감독 박모(50)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외주제작사 전 PD 이모씨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10명 외에도 여러 명이 비슷한 수법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비리 의혹에 연관된 드라마는 SBS가 7편으로 가장 많고,MBC 2편,KBS 1편이다. 김씨는 지난 6월12일 D사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의 연출을 담당하면서 D사로부터 “○○식당과 △△대학교가 드라마에 잘 노출돼 광고 효과가 나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부인 명의 계좌로 2000만원을 받는 등 비슷한 방법으로 총 96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4년 6월에는 해당 방송국 드라마 제작센터 주차장에서 탤런트 최모씨로부터 드라마에 출연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여주인공의 사무실 직원으로 출연시켜 주고 5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2004년 10월 A광고대행사로부터 당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 화장품과 가구가 노출되도록 의도적으로 배치해 광고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500만원을 받는 등 맥주, 휴대전화, 자동차 등을 간접 광고해 주는 대가로 1억 8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협찬이나 간접광고가 방송법상 금지돼 있는데도 그동안 방송사들은 광고주나 광고대행사 등과 계약을 맺고 법인계좌를 통해 관행적으로 돈을 받아왔다.”면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PD들도 개인계좌를 이용해 드러내놓고 돈을 받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논란을 우려해 이번 수사에서는 방송사가 계약을 맺고 협찬·간접광고비를 받은 것은 제외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기회에 드라마의 간접광고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명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적발된 PD 중에는 액수를 정해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외주제작사 직원으로부터 본인 명의의 개인 계좌로 직접 송금받고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거액의 사례금을 가족 명의의 예금 계좌로 송금받은 예도 있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AG축제 앞둔 카타르 한눈에

    ‘카타르, 그곳이 궁금하다.’ 다음달 1일부터 ‘2006 도하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동 카타르. 척박한 사막국가에서 국민소득 4만달러에 육박하는 산유부국으로 다시 태어난 카타르를 MBC가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각종 국제 이벤트 유치로 자원에 의존하던 산유국에서 중동의 허브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카타르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가 바로 아시안게임이다.MBC가 1일 낮 12시40분 방송하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특집 ‘카타르가 깨어난다’는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도하 시내 곳곳에서 느껴지는 분주함과 축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도하와 카타르 하늘에 태극기를 수놓을 태극전사들도 미리 만난다. 카타르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슬람 교리를 지키는 카타르인의 모습뿐 아니라 목·금요일만 열린다는 전통시장, 모래 썰매와 사륜 바이클을 즐기는 넓은 사막, 스릴 넘치는 낙타 레이스까지 전통과 현대의 문물이 공존하는 현장을 들여다 본다. 또 아시안게임을 위해 사막 불모지 위에 지어진 거대한 ‘스포츠 시티’가 소개된다. 개회식이 펼쳐질 칼리파 스타디움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어스파이어 돔,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마라톤 코스, 코니셰 해변까지 45개국 1만 3000여명의 선수들이 열전을 펼칠 경기장을 미리 찾아간다. 이와 함께 새벽부터 저녁까지 마지막 강행군 연습이 한창인 태릉선수촌의 모습과 장미란·이원희·양태영 등 금메달 기대주들의 각오를 들어 본다. 한편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로 구성된 ‘코리아풀’은 종합대회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동 및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13개 구기종목과 단체경기를 선정, 추첨을 통해 순차방송을 확정했다. 순차방송은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방송으로 제한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제플러스] 삼성전자 ‘울트라 지상파DMB폰’ 출시

    삼성전자는 두께 12.9㎜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슬라이드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폰인 ‘울트라 지상파DMB폰(모델명 SCH-B63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에서 출시 4개월 만에 200만대를 판매한 ‘울트라에디션 12.9’(D900)의 국내 모델이다.300만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MP3 등을 갖췄다. 가격은 70만원대.
  • 어린이 프로그램 ‘풍성한 잔치’

    ‘어린이 프로그램, 풍성한 잔치.’ 지상파·케이블이 어린이용 애니메이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쏟아내며 시청자를 붙잡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BS는 30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오전 9시 국산 3D 애니메이션 ‘선물공룡 디보’를 52회에 걸쳐 방송한다. 이탈리아·프랑스·미국·포르투갈 등의 권위 있는 애니메이션 상을 휩쓴 수작으로, 국내 제작사의 주도 하에 미국·영국 등 세계적인 스태프가 참여했다. 손을 뻗어 만지고 싶은 따뜻한 봉제 인형 캐릭터들이 생동감을 더한다. 주인공 ‘디보’는 천으로 만든 세상인 ‘코지 랜드’에 사는 공룡이다. 소원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디서든 달려와 가슴에 달린 지퍼를 열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꺼내준다.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불러내는 환상적인 존재임과 동시에,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명하고 듬직한 친구인 것이다. KBS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30분 전파를 타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쿵야쿵야’는 넷마블 게임의 인기 캐릭터 ‘쿵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코믹 패러디 시트콤이다. 아이들에게 야채를 많이 먹여야 한다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야채왕국에서 파견나온 ‘쿵야’들이 쿵야 레스토랑에서 벌이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아이돌 그룹 ‘SS501’과 ‘베이비복스’가 부른 주제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 어린이·카툰채널들도 국내외 작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대교어린이TV는 세계적인 어린이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시리즈 중 ‘나랑 놀아요’와 ‘엘모의 세계’ 등을 월∼토 오전 10시대에 블록편성해 방송한다. 일상생활 속 영어를 퍼펫 인형들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카툰네트워크는 가수 바다가 주제곡을 부른 ‘벤10’을 국내 처음으로 방송 중이며,‘내 짝꿍은 원숭이’‘파워퍼프 걸’ 등 신작을 볼 수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지역 지상파 DMB 14개 사업자 신청

    방송위원회는 24일 지역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 허가추천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14개 사업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단일권역 사업자로는 KBS가 단독 신청했으며,2개 사업자를 선정하는 권역별 사업자로는 기존 법인인 해당지역 MBC 계열사와 지역민방이 신청서류를 낸 가운데 호남 지역에서는 설립예정 법인이 가세했다. 권역별 신청법인은 ▲강원권(강원민방, 춘천MBC) ▲대전·충청권(대전방송, 대전MBC) ▲광주·전라권(광주방송, 광주MBC, 호남DMB) ▲부산·울산·경남권(KNN, 부산MBC) ▲대구·경북권(대구방송, 안동MBC) ▲제주권(제주방송, 제주MBC) 등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男들보다 웃기는 걸~

    ‘남자가 없어도 재미있는 개그’ 개그계의 여성 파워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요즘 개그 프로그램에는 여성들만이 이끌어가는 코너가 생길 정도로, 개그우먼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특히 지상파 3사가 경쟁적으로 ‘여성 온리’코너를 만들어 신인 개그우먼들을 띄우고 있다. 개그우먼들이 나와 섬세하고 기발한 소재로 잔잔한 웃음을 선사한 코너는 지난해 강유미·안영미가 출연한 KBS ‘개그콘서트’의 ‘GoGo 예술속으로’가 원조이다. 이어 엉뚱한 마담 정경미·신고은의 ‘문화살롱’으로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폭탄이 되기를 자청한 세 여자(신봉선·박나래·권진영)의 필살기 ‘폭탄스’가 뒤를 잇고 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최고 장수 코너인 ‘퀸카 만들기 대작전’은 기존 개그우먼의 양념·보조 역할과, 주도적으로 달라진 역할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여성 개그의 대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퀸카를 만들어 달라고 조르는 예쁜 개그우먼들(백보람·이경분)과, 그들을 가르치며 리드하는 못생긴 ‘자칭 퀸카’ 김현정·정주리가 함께 나와 외모 지상주의를 꼬집는다.웃찾사의 새 코너 ‘해봤어’도 신인 개그우먼 3명(이은형·고은영·홍윤화)이 출연, 난처한 상황을 동요를 통해 풀어감으로써 여성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독특하게 망가지는 표정과 말투가 동요와 접목돼 웃음을 자아낸다.MBC ‘개그夜’는 간판 개그우먼 이경아·김세아를 내세운 ‘라이벌 뉴스’가 입담 대결로 인기를 끌자 최근 가을 개편을 통해 이들의 개인기를 더욱 강화한 ‘미인본색’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창을 이용한 노래 개그와, 사회적인 이슈를 꼬집는 풍자개그까지 선보여 소재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MBC 개그夜의 노창곡 PD는 “1980∼90년대 이성미·이경애·박미선 등이 맹활약했듯이 2000년대에 들어 개그우먼들이 또다시 약진하고 있다.”면서 “개그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능력 위주의 개그우먼들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동영상 UCC 83% 불법 복제물”

    인터넷에 동영상 콘텐츠가 봇물을 이루면서 이들 동영상의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인터넷 이용자들이 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UCC(User Created Content)가 확산되면서 동영상 UCC도 저작권 논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저작권보호센터는 7∼10월 10개 UCC전문 포털을 조사한 결과 현재 유통되는 동영상 UCC 중 83.5%가 저작권 침해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총 조사대상 콘텐츠 4500개 중 순수 사용자 제작 콘텐츠는 16% 정도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불법 편집물이거나 복제물”이라면서 “특히 지상파 방송물과 애니메이션의 불법 유통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금처럼 불법 동영상 UCC가 유통되면 조만간 TV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중심으로 저작권 관련 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UCC 문화의 정착을 위해 권리자가 요청하면 해당 저작물의 불법 유통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상파 방송사들은 포털·웹하드 등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영상물의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KBS인터넷·iMBC·SBSi 등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매체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 3사는 지상파 3사의 브랜드와 저작물을 불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 웹하드와 P2P, 네이버·다음 등 동영상포털, 인터넷 서비스업체, 모바일 서비스업체 등 64개사를 상대로 저작권 위반행위의 시정을 촉구하는 내용증명 등 공문을 보냈다. 이들 3사는 해당 업체들에 한달간 유예기간을 줘 그동안 불법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한 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TV프로 내 맘대로 즐긴다

    TV프로 내 맘대로 즐긴다

    외화시리즈 ‘CSI과학수사대’ 마니아인 직장인 A씨.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날이면 저녁 약속도 깨고 방송시간을 맞추기 위해 아등바등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시리즈 예약녹화’기능을 이용하면 시리즈 전편이 녹화돼 아무 때나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부 B씨는 아이들이 볼 수 없는 새벽이나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교육적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녹화, 방과 후 아이들과 함께 시청한다. 비디오 테이프 없이도 프로그램 편성표를 검색,‘원터치 녹화’서비스를 이용한다. 시청자가 TV 편성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프로그램을 저장, 원하는 시간에 보는 맞춤식 방송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13일 “국내 최초로 ‘개인 맞춤 저장형 서비스’(PVR·Personal Video Recorder)를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디오 테이프나 CD 없이 생방송을 녹화해 보거나, 실시간 방송을 여러 번 돌려보고 VOD(주문형비디오)도 녹화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PVR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위성과 케이블방송 등의 서비스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실시간 방송?‘나중에 본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국내 방송 최초로 선보이는 개인맞춤형 ‘SkyPVR’서비스 발표회를 갖고, 관련 서비스를 시현했다. 이 서비스는 하드 디스크가 내장된 셋톱박스를 장착하면 비디오 테이프나 CD를 사용하지 않고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10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재생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생방송뿐 아니라 편성표(EPG)에서 녹화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원터치 예약녹화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녹화할 수 있으며, 드라마·교육프로그램 등 시리즈물도 한번만 설정해 놓으면 종방때까지 연속 녹화된다. 또 생방송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정지시켰다가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되며, 녹화한 프로그램을 최대 30배속까지 빨리 감기나 뒤로 감기를 할 수 있다. 최신 영화 등을 보여주는 ‘스카이초이스’채널도 프로그램을 저장해 보고 싶은 시간에 꺼내 볼 수 있다. PVR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 회사측은 셋톱박스 대여·수신료 등 월 2만 5000원짜리 프로모션 패키지를 내놨다.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를 교체하면 3만원의 보상판매를 받을 수 있다. ●맞춤서비스 경쟁 가열 예고 스카이라이프가 선보이는 PVR서비스는 이미 미국·영국 등 위성방송 시장에서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오늘날 시청자들의 행태가 더욱 개인화, 고급화하면서 방송사들의 차별화한 서비스 경쟁이 낳은 결과다.PVR서비스는 현재 케이블·위성방송이 제공하고 있는 VOD·PPV(프로그램 유료시청제) 등 주문형 서비스나 교통·요리·날씨·건강정보 등 데이터방송,‘하나TV’ 등 인터넷망을 통한 VOD서비스를 비롯한 IP(인터넷프로토콜)TV의 양방향 방송과 차별화해 지상파 등 모든 방송을 실시간 녹화하고 돌려볼 수 있어 시청자 위주의 맞춤형 방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생방송 타임머신 기능과 비디오 테이프 없는 예약녹화 기능을 갖춘 LG전자의 ‘엑스캔버스’ 등 디지털TV가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TV를 선뜻 바꾸기 쉽지 않다. 그러나 PVR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셋톱박스를 대여하면 아날로그·디지털TV 상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카이라이프 서동구 사장은 “내년 말까지 신규 가입자 10만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다양화, 개인화하는 고객의 욕구에 맞출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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