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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자 +유머 2배로… SNL코리아 시즌2

    풍자 +유머 2배로… SNL코리아 시즌2

    한국 최초의 생방송 코미디쇼를 표방한 tvN의 ‘SNL(Saturday Night Live) 코리아’ 두 번째 시즌이 오는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NL 코리아’는 미국 지상파 NBC에서 1975년 시작된 이래 37년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판권을 구입해 만든 한국 버전이다. 지난해 12월 3일 첫 생방송을 시작해 지난 1월 21일 종영까지 최고 3%를 넘어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총 8회로 제작되는 시즌 2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강력해진 수위를 선보인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사회·정치 이슈에 대한 날 선 풍자는 물론 섹시와 엽기유머 코드까지 강화해,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계획이다. 특히 지난 시즌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화제를 낳았던 장진의 ‘위켄드 업데이트’를 비롯,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를 개사한 ‘박그네송’, 강용석 의원을 패러디한 ‘고소’ 등 콩트 속에 녹아든 풍자가 수위를 한층 높여 신랄하게 펼쳐진다. ‘SNL 코리아’만의 묘미인 생방송에서 즐길 수 있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날것 그대로의 재미 역시 보다 강력해진다.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6~7개의 콩트에서 터져나오는 애드리브와 돌발 상황 등 생동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안방까지 전해진다. 탁월한 유머 코드로 연극계와 영화계에서 대체재를 찾을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장진 감독이 시즌 2에서도 연출을 맡았다. 또 지난 시즌 김주혁, 김상경, 박칼린, 공형진, 예지원, 김인권 등 호스트들과 호흡을 맞춰 코너를 이끌어간 이한위, 장영남, 안영미, 강유미, 고경표, 김슬기 등 감초 출연자들은 이번 시즌에도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채널만 돌렸다 하면 뷰티… beauty… 뷰티…

    케이블, 지상파 채널 할 것 없이 뷰티(beauty) 멘토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가장 대표적인 주자는 ‘2030 여성’들의 ‘뷰티 바이블’로 통하는 케이블 채널 온 스타일의 ‘겟 잇 뷰티’. 걸그룹 S.E.S 출신 연기자 유진과 탤런트 김정민, 황민영 뷰티 에디터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내로라하는 메이크업 전문가들을 초청, 연예인 메이크업에서부터 다양한 메이크업 비법을 전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저가 브랜드에서부터 고가 브랜드의 특정 라인 상품을 모아 브랜드 이름을 가린 채 선호도를 조사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코너는 시청자들의 화장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겟 잇 뷰티 블라인드 테스트 조사에서 1위를 한 상품은 방송 이후 곧잘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방송에 소개되는 제품 대다수는 PPL(간접광고)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겟 잇 뷰티’의 PPL 단가는 최근 공중파 드라마 PPL 단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PPL 단가는 지난해 최저 6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 선이었던 것이 올해 들어 3~5배가량 인상됐다. 또한 ‘겟 잇 뷰티’는 최근 협찬주 제품의 특장점을 언급해 노골적인 광고 효과를 줬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 명령을 받기도 했다. ‘겟 잇 뷰티’의 성공으로 패션 뷰티 관련 프로그램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것은 케이블채널 ‘KBS Drama’다. KBS Drama ‘뷰티의 여왕’은 배우 박은혜를 MC로 내세우고 ‘겟 잇 뷰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겟 잇 뷰티와 비슷한 포맷으로 구성된 뷰티의 여왕 또한 2030 젊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며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해 남성과 여성이 원하는 메이크업의 절충안을 제안한다. 하지만 ‘겟 잇 뷰티’의 아류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패션엔 등 여성 관련 채널들이 패션 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다음 달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 채널 패션엔의 ‘미스에이전트’(美’s 에이전트)는 메인 MC 박소현을 주축으로 개그우먼 김숙과 강유미가 각각 의뢰인들의 멘토로 팀을 이뤄 경쟁하는 메이크오버쇼다. 기존의 메이크오버쇼가 성형으로 인한 외적 변화만을 추구했다면 ’미스에이전트‘는 의뢰인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힐링‘에 초점을 둔다. 또 쿠킹, 자전거타기, 전시회관람 등을 함께하며 의뢰인들의 내면의 상처도 자연스럽게 치유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1强 황우여 대선관리 능력 ‘8人포화’… 황 “단호하게 맞설 것”

    1强 황우여 대선관리 능력 ‘8人포화’… 황 “단호하게 맞설 것”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의 후보가 7일 오후 지상파 3사에서 주최하는 첫 TV토론에 나섰다. 그러나 황우여 후보를 비롯해 범친박(박근혜)계 후보가 7명에 이르다 보니 열띤 토론 분위기를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친이(이명박)계는 심재철·원유철 후보 2명에 불과했다. 더욱이 상호 질문 역시 유력한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황 후보에게 집중되는 양상이었다. 황 후보는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안정적인 관리형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보수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번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가였다. 국회선진화법(국회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당내 리더십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인 황 후보에 대한 공격이 많았다. 원유철 후보가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킨 것이 새로운 리더십이라고 하지만, 식물국회를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황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여당이 언제든 직권상정해 날치기하는 거 아닌가, 여당에서는 야당이 당론에 의해 몸싸움하는 거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 있다.”면서 “맡은 일은 열심히 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니 국민의 선택을 따를 것”이라며 유연하게 넘어갔다. 김태흠 후보는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김선동 후보의 최루탄 투척 사건을 언급했다. 김 후보가 “김선동 의원이 최루탄을 터뜨린 일은 국민들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비판을 한 사건인데 (황 후보는) 유야무야 넘어갔다.”고 지적하자 황 후보는 “당대당으로 하는 것보다 우파 시민단체가 고발한다는 얘길 듣고 시민의 이름으로 고발하는 것이 공정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도 그런 결정을 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 후보는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을 시민단체에 떠넘기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고, 황 후보는 “앞으로 당을 책임지게 되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한 발 물러섰다. 황 후보에게 뼈아픈 질문도 나왔다. 홍문종 후보가 “황 후보가 2040을 강조하는데 무슨 흡인력이 있다고 그런 말을 하나.”라고 공세를 퍼붓자, 황 후보의 표정이 잠시 굳어지기도 했다. 황 후보는 “30대는 아직 꿈이 있지만, 2040은 사실 꿈이 좌절된 시기다.”면서 “우리는 그 분들에게 다가가는 데 어디서부터 방향을 잡아야 하는가를 보는 걸로 시작해야겠다.”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친이·친박으로 대변되는 계파 갈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했다. 유기준 후보는 “친박이 많아졌다고 1인 체제로 가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부터는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분열적 사고로는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면서 “당의 지도부 구성도 친이와 친박을 떠나 수도권과 젊은 층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도 친박계인 이혜훈 후보가 친이계 심재철 후보에게 현 정권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등 친이·친박 간 상호 견제가 엿보이는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 이 후보가 심 후보에게 “소상공인, 근로자들이 특히 어려웠고, 정권에 대한 불만으로 지난 선거가 패배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하자 심 후보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업종에 무분별하게 침투해 영역을 파괴하는 것은 규제가 필요하고 대기업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활로를 저지하는 것은 잘못된 부분”이라고 답했다. 황비웅·최지숙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운전중 DMB 시청을 막을 대책 마련해야

    그제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상주에서 구미로 향하던 25번 국도 위 2차로에서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시청에 몰두한 운전자가 대형사고를 냈다. 25t 화물트럭으로 훈련 중이던 상주시청 소속 여자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어이없는 참사였다. 그동안 제기됐던 운전 중 DMB 시청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아차 하는 순간 화물트럭 운전자는 ‘살인자’가 된 셈이다. 그동안 이 같은 사고 개연성에 대해 여러 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DMB 시청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운전 중의 위험한 행태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를 감안해 지난해 DMB 시청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이 이뤄졌다. 그러나 벌칙 조항이 없는 훈시 조항이어서 운전자들의 무분별한 DMB 시청을 방치하는 꼴이 되고 있다.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이를 어겼을 때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 보니 ‘허울 좋은 도로교통법’이 되고 말았다. 2005년 DMB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단말기 보급은 크게 늘었다. 한국전파진흥협회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지상파 DMB 수신기 판매량 4203만대 가운데 차량 탑재용은 880만대로 전체의 20%를 웃돈다. 반면 운전 중 DMB를 시청할 때 측정한 전방주시율은 50.3%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만취상태)에서 측정한 전방주시율(72.0%)보다 훨씬 낮다고 한다. DMB의 보급과 교통사고 위험성이 깊은 상관성이 있다는 얘기다. 운전 중 DMB 시청 단속은 말로 호소하고, 계도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처벌 규정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야 효과가 있다. 영국은 1000파운드, 미국 100달러, 일본 5000~7000엔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참고할 만하다. 운전 중 DMB 시청을 막을 대책 마련은 빠를수록 좋다.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캐스팅에 죽고 캐스팅에 살다…그 치열한 전쟁

    배우들에게 작품은 운명과도 같다. 어떤 작품을 만나느냐에 따라 배우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오늘도 시중에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시놉시스가 돌지만, 좋은 작품을 고르는 것은 배우나 소속사에 주어진 가장 큰 숙제이자 임무다.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작품의 성패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캐스팅을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과 눈치작전이 벌어진다. 올해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시청률 40%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처음부터 캐스팅이 수월했던 것은 아니다. 남자 주인공 이훤 역에 국내 남성 청춘 스타의 소속사 대부분에 시놉시스가 들어갔지만, 장르나 캐릭터에 부담을 느끼는 배우들이 많았다. 결국 원작 소설을 눈여겨봤던 김수현이 소속사의 반대에도 출연을 고집해 이훤 역을 ‘쟁취’했다. 사실 이 드라마에 가장 먼저 캐스팅된 배우는 문근영이었다. 여주인공 허연우 역의 제안을 받았지만, 민화공주 역에 더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선 “문근영이 민화공주 역을 맡을 경우 작품의 전체적인 스토리나 구성의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제작사에서 부담을 느꼈고, 문근영의 출연이 불발됐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요즘 20대 남자 배우 신 트로이카 시대를 연 김수현, 이제훈, 유아인 등 세 배우의 캐스팅에 얽힌 스토리도 재미있다. 이제훈이 열연했던 영화 ‘고지전’의 신일영 대위 역에는 김수현도 함께 물망에 올랐으나 김수현이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하는 바람에 무산됐고, 7월 개봉하는 영화 ‘도둑들’은 이제훈에게도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지만 촬영 일정 등이 맞지 않아 결국 김수현이 출연하게 됐다. 또한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유아인은 지난해 ‘공주의 남자’와 ‘해를 품은 달’의 남자 주인공으로 연속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후속작으로 또다시 사극을 하는 데 부담을 느껴 출연을 고사했다. 사실 배우들이 캐스팅 문제에 있어서 가장 고민하는 게 바로 캐릭터다. 요즘은 방송사에서 입도선매식으로 인기 스타를 잡기 위해 배우가 원하는 캐릭터에 맞춘 드라마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는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는 주연 배우 캐스팅이 불발되면서 편성이 취소됐다. 출연에 관심을 보이던 톱스타 C씨가 캐릭터와 스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작가에게 수정에 재수정을 요구하다가 출연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다. 캐스팅 문제로 결국 드라마 편성까지 취소된 것이다. 상대 배우도 작품의 출연을 결정하는 큰 요소다. 최근 지상파 미니시리즈에 캐스팅됐던 아이돌 스타인 또 다른 C씨는 상대역으로 거론되던 여배우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데 부담을 느껴 출연을 고사했고, 드라마 복귀를 노리던 여배우 L씨는 예전에 교제하던 연인이 상대역으로 물망에 오르자 결국 출연을 포기했다. 상대역으로 특정 배우를 고집하다가 출연이 무산되는 경우도 있다. 요즘 배우들은 대진표까지 따져 가며 동시간대 방영되는 경쟁작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국장은 “동시간대 어떤 작품과 붙는지를 살피면서 눈치작전을 펼치는 배우나 소속사들이 많다.”면서 “출연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연기력으로 정면돌파해 보려는 배우들의 노력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아이돌 스타, 상대 女배우 거부 이유 알고보니

    아이돌 스타, 상대 女배우 거부 이유 알고보니

    배우들에게 작품은 운명과도 같다. 어떤 작품을 만나느냐에 따라 배우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오늘도 시중에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시놉시스가 돌지만, 좋은 작품을 고르는 것은 배우나 소속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이자 임무다.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작품의 성패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캐스팅을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과 눈치 작전이 벌어진다. 올해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시청률 40%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처음부터 캐스팅이 수월했던 것은 아니다. 남자 주인공 이훤 역에 국내 남성 청춘 스타의 소속사 대부분에 시놉시스가 들어갔지만, 장르나 캐릭터에 부담을 느끼는 배우들이 많았다. 결국 원작 소설을 눈여겨 봤던 김수현이 소속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고집해 이훤 역을 ‘쟁취’했다. 사실 이 드라마에 가장 먼저 캐스팅 된 배우는 문근영이었다. 여주인공 허연우 역의 제안을 받았지만, 민화공주 역에 더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선 “문근영이 민화공주 역을 맡을 경우 작품의 전체적인 스토리나 구성의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제작사에서 부담을 느꼈고, 문근영의 출연이 불발됐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요즘 20대 남성 배우 신 트로이카 시대를 연 김수현, 이제훈, 유아인 등 세 배우의 캐스팅에 얽힌 스토리도 재미있다. 이제훈이 열연했던 영화 ‘고지전’의 신일영 대위 역에는 김수현도 함께 물망에 올랐으나 김수현이 드라마 ‘드림하이’의 출연으로 무산됐고, 7월 개봉하는 영화 ‘도둑들’은 이제훈에게도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지만 촬영 일정 등이 맞지 않아 결국 김수현이 출연하게 됐다. 또한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유아인은 지난해 ‘공주의 남자’와 ‘해를 품은 달’의 남자 주인공으로 연속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후속작으로 또다시 사극을 하는데 부담을 느껴 출연을 고사했다. 사실 배우들이 캐스팅 문제에 있어서 가장 고민하는 게 바로 캐릭터다. 요즘은 방송사에서 입도선매식으로 인기 스타를 잡기 위해 배우가 원하는 캐릭터에 맞춘 드라마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는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는 주연 배우 캐스팅이 불발되면서 편성이 취소됐다. 출연에 관심을 보이던 톱스타 C씨가 캐릭터와 스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작가에게 수정에 재수정을 요구하다가 출연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다. 캐스팅 문제로 결국 드라마 편성까지 취소된 것이다. 상대 배우도 작품의 출연을 결정하는 큰 요소다. 최근 지상파 미니시리즈에 캐스팅됐던 아이돌 스타 또다른 C씨는 상대역으로 거론되던 여배우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데 부담을 느껴 출연을 포기했고, 드라마로 복귀를 노리던 여배우 L씨는 예전에 교제하던 연인이 상대역으로 물망에 오르자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 또는 상대역에 특정 배우를 고집하다가 출연이 무산되는 경우도 있다. 요즘 배우들은 대진표까지 따져가며 동시간대 방영되는 경쟁작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국장은 “동시간대 어떤 작품과 붙는지를 살피면서 눈치 작전을 펼치는 배우나 소속사들이 많다.”면서 “출연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연기력으로 정면돌파해 보려는 배우들의 노력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국 8개지역 연계 국내 첫 교통종합뉴스

    전국 8개지역 연계 국내 첫 교통종합뉴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이 운영하고 있는 TBN한국교통방송이 16일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서울 지상파 DMB와 부산·광주·대전·대구·강원·인천·전주 등 전국 네트워크 방송을 구축하고 있는 TBN한국교통방송은 이번 개편에서 교통에 대한 알권리 충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오후 2시에 ‘TBN 교통종합뉴스’를 신설했다. 또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도 전국 교통뉴스를 편성하는 등 교통뉴스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이 같은 교통뉴스를 통해 전국의 도로는 물론 항공과 해상 등의 교통 상황을 입체적으로 신속히 전하고 자동차와 관련된 주요 이슈 등도 폭넓게 보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만성적인 정체를 빚고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TBN한국교통방송은 또 특별기획으로 ‘생명을 살리는 TBN’과 ‘희망릴레이 모금방송’ 등도 제작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100] 로밍할인·응원 캠페인… 이벤트 빵빵

    [2012 런던올림픽 D-100] 로밍할인·응원 캠페인… 이벤트 빵빵

    국내 이동통신업체들도 ‘2012 런던올림픽’의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TV 광고는 물론 응원 캠페인, 경품 행사, 로밍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특히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통해 고화질의 경기 생중계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여자 하키와 사격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KT는 소속 선수들을 지원한다. KT는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담당 직원을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현지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설립한 유스트림 코리아 사이트를 활용, 올림픽 카테고리를 만들어 경기장 밖의 길거리 응원전과 선수들의 모습을 전 세계에 라이브로 송출한다. 또 KT 고객들의 원활한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해 중계권자인 SBS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올레TV를 통해 피겨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경기장면 등을 모은 특집 코너를 운영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SK텔레콤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진행했던 프로모션과 비슷한 수준의 스포츠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 캠페인을 방영했다. 박태환 편을 시작으로 연예인 야구단 응원전 편, 장동건 편 등 다양한 시리즈를 기획한 바 있다. 런던올림픽 기간에도 웹사이트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에 직접 응원문자를 전달하는 등 이벤트를 펼친다. LG유플러스는 올림픽 관련 이벤트는 물론이고 런던올림픽 방송을 국내 지상파 방송3사에 단독으로 공급한다. 런던 국제방송센터에서 방송 신호를 압축해서 보내면 국제 해저 케이블과 육로 회선을 통해 이를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수신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받아서 압축을 풀고 방송 3사에 송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올림픽 중계 기간에 전문인력을 24시간 배치하고 국내외에 비상운영 조직을 별도로 편성, 24시간 모니터링 및 현장 요구사항을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방송중계권이 있는 SBS와 협의를 거쳐 방송 송·수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도 중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19대 총선결과 ‘시끌시끌’ 수원 살인사건 ‘부글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19대 총선결과 ‘시끌시끌’ 수원 살인사건 ‘부글부글’

    4월 둘째 주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유난히 많은 주간이었다. 검색어 1위는 4·11 총선 결과 소식이 차지했다. 4·11 총선은 전국 투표율 54.3%를 기록한 가운데, 투표 종료 후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의석수가 엇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합쳐 152석을 얻어 원내 1당을 유지했다. 민주통합당은 수도권에서 선전했지만, 127석에 그쳤고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자유선진당은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2석 등 5석으로 쪼그라들었다. 통합진보당은 지역구 7석과 비례대표 6석을 얻으면서 원내 3당의 지위로 약진했다. 2위는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의 대국민 사과 소식이 차지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살인사건에서 경찰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경찰청장은 이날 자신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조 경찰청자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 3위에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실패 소식이 올랐다. 북한은 13일 오전 7시 39분 평안북도 동창리 로켓 발사대에서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미 당국에 의하면 북한 로켓은 발사 후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4위는 4·11 총선 투표 마감 직후 서울 강남을 선거구 개표소에서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발견된 소식이 차지했다. 강남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의 비서인 황유정씨가 트위터를 통해 강남을 선거구 개표소에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도착, 개표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를 강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서울 노원구갑 후보로 나섰다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의 막말 파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민주통합당의 김용민 후보 낙선 소식이 5위에, 6위에는 강호동이 자신이 보유한 외식업체 지분 33.3%와 수익 15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소식이, 7위에는 연예 소속사 대표의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 소식이, 8위에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실종됐던 여대생의 시신 발견 뉴스가, 9위에는 한류스타 류시원의 이혼 조정 소식이, 10위에는 엠넷(Mnet) 슈퍼스타 K 3 출신인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지상파 방송 보이콧 보도에 대한 해명 소식 등이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숨은 5%가 여당표?… 70억 들인 출구조사의 ‘굴욕’

    19대 총선 표심은 끝까지 예측을 허락하지 않았다. 여론조사든, 출구조사든 모두 투표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여론조사에는 ‘야당에 숨겨진 5%’가 존재했다.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앞서가는 것으로 분류된 선거구는 팽팽한 경합지로 드러났다. 그러나 출구조사에는 ‘여당에 숨겨진 5%’가 있었다. 출구조사에서는 한참 뒤진 것으로 나타난 여당 후보들이 개표가 진행되자 치열한 박빙 대결을 펼친 것이다. 70억원 가까이 투입됐다는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는 1당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였다. 예측률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사상 최초로 246개 전 지역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는 여야 예상 획득 의석 오차 범위를 16~25석까지 잡았다. 11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KBS는 새누리당 131~147석, 민주통합당 131~147석, 통합진보당 10~21석으로 발표했고 MBC는 새누리당 130~153석, 민주당 128~148석, 통합진보당 11~17석으로 예상하는 식이었다. SBS는 새누리당 126~151석, 민주당 128~150석, 통합진보당 12~18석으로 여야의 의석수 범위가 무려 20석을 뛰어넘었다. 전체 246곳 가운데 승패를 장담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이 모두 60곳이었다. 더구나 이번 출구조사는 100% 직접 출구조사로만 진행됐다. 18대 총선에서 60%의 비중을 차지했던 전화예측조사를 전혀 하지 않고 모두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 추출 투표소 수가 총 2484개였고 응답자 수는 70만여명이었다. 물론 선거 이전 이뤄진 여론조사는 이보다 더했다. 지난달 5일부터 한 달간 실시됐던 각종 여론조사의 수치는 들쭉날쭉 그 자체였다. 같은 시기에 실시된 조사도 순위가 뒤바뀌는 일이 다반사였다. 특히 이날 출구조사 결과와는 정반대의 수치가 나온 지역구도 부지기수다. 서울 동작을 지역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1일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9.0%)와 민주당 이계안 후보(26.8%)의 격차는 22.2% 포인트나 됐다. 그러나 이날 출구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0.9% 포인트에 불과했다. 실제 개표결과는 5%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정 후보가 앞섰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역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모두 15차례의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 1% 포인트 안팎에서 엎치락 뒤치락했다. 지난달 30~31일 매일경제와 한길리서치의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33.0%의 같은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정 후보는 54.1%로 홍 후보(43.8%)보다 9.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개표 결과는 정 후보가 52.3%, 홍 후보가 45.9%로 두 후보의 차이는 6.4% 포인트였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방송3사, 전국 모든 선거구서 직접 출구조사

    유독 ‘초접전’ 선거구가 많았던 19대 총선 투표일을 앞두고 출구조사를 진행하는 방송사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지난달부터 한달 동안 발표됐던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는 들쭉날쭉한 수치를 보이며 편차가 드러난 탓에 투표 당일 치러지는 출구조사에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야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5% 포인트 미만인 지역구가 70곳 이상 되면서 뚜렷하게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 이에 공동출구조사를 진행하는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번 총선에서 최대 규모로 출구조사를 확대 실시해 예측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위원장 박인섭)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46개 선거구에서 투표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모든 선거구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용도 7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 만큼 전화여론조사보다는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예측해 냈다. 특히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10% 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였던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는 각각 47.4%, 47.2%로 좁혀졌다. 실제 개표결과 오 후보가 47.43%, 한 후보는 46.30%였다. 특히 이번에는 100% 직접 출구조사로만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08년 18대 총선 당시에는 전화예측조사가 60%, 직접출구조사가 40% 수준을 차지했다. 이번 출구조사의 표본추출 투표소 수는 총 2484개, 예상 응답자 수는 약 70만명이다. 투입되는 조사원 수만 약 1만 3000명에 달한다. 예상오차한계는 각 투표소별 크기에 따라 ±2.2~±5.1%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은주·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잘나가는 SDTV 슈주 김희철 떴다

    잘나가는 SDTV 슈주 김희철 떴다

    서울 성동구 인터넷방송국(SDTV)의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매주 낮 12시 전파를 내보내 지상파 못잖은 알찬 프로그램과 구성 덕분에 매회 시청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보이는 라디오는 청사내 오디오 방송은 물론 IPTV(인터넷방송), SDTV 홈페이지(sdtv.sd.go.kr)를 통해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특히 요일별 테마를 달리해 시청자를 유혹한다. 월요일에는 SDTV 최시예 아나운서와 직원 박태진씨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여행’, 화요일에는 DJ 강성구가 진행하는 ‘지구촌 황당소식’, 수요일엔 조준한 전문 트레이너와 공익근무요원 임차돌의 ‘건강 비타민’, 목요일엔 ‘음악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금요일에는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구청 공익근무요원인 김희철이 진행하는 ‘김희철의 성동cafe’가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점은 매일 실시간으로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연과 신청곡을 즉석에서 내보내면서 주민들과 소통한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면서 전국에 구를 알리는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SDTV는 현재 구와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43대의 IPTV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구정 소식을 다루는 주간 종합뉴스 ‘성동포커스’와 데일리 뉴스인 ‘투데이포커스’, 영상 스케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주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기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늘려 구민들과 함께하는 방송을 만들고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타방송 음악프로 못나오는 오디션 우승자의 주홍글씨

    가수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적으로 존박이나 버스커버스커 친구들도 우리 ‘유&아이’에 나왔으면 좋겠는데…안 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이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에 갓 데뷔한 두 가수를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이효리의 바람은 이뤄지기 어렵다. 존박과 버스커버스커가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논리대로라면 실력파 지원자들의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나 지금도 하루 평균 1만 8000명꼴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는 ‘슈퍼스타K 4’의 입상자들도 MBC나 SBS 등 지상파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오랜 꿈인 가수로 데뷔를 했건만, 방송 활동의 제약을 받는 일종의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MBC ‘쇼! 음악중심’이나 SBS ‘인기가요’처럼 유독 음악 전문 프로그램의 출연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한 강승윤(‘슈퍼스타 K2’ 톱4 진출자)처럼 예능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출연이 가능하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각 사의 음악 프로그램은 프로 가수들의 무대라는 상징성 때문에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이 많다.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상황에서 케이블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방송사 고위급 인사들이 케이블 출신 가수들의 출연을 꺼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상파 가운데 KBS가 유일하게 케이블 오디션 출신 가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 기성 가수 오디션인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을 방송하게 되면 케이블 출신 가수들의 출연을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SM, JYP, YG가 캐스팅에 직접 참여하는 SBS ‘K팝 스타’의 경우는 어떨까. 대형 기획사가 개입된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를까. 하지만 이 경우는 방송사 간 경쟁을 넘어 가요 기획사 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안고 있다. 케이블 출신 가수 A씨의 매니저는 “만일 거대 기획사가 참여한 오디션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연 제한이 없다면, 그동안 불이익을 받았던 다른 기획사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최근 버스커버스커는 아예 ‘슈퍼스타 K’의 제작사인 CJ E&M에서 데뷔 앨범을 내고 지상파 대신 케이블 위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도 오디션에 몰려들고 있는 수많은 참가자들. 하지만 그들이 가수로 첫발을 떼자마자 마주쳐야 하는 것은 방송사 간 파워게임이라는 냉혹한 현실이다. 앞으로 이 같은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사 ‘전속 가수’ 선발대회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erin@seoul.co.kr
  • 살아있는 바비인형, ‘뽀샵’ 어려운 동영상으로 보니…

    살아있는 바비인형, ‘뽀샵’ 어려운 동영상으로 보니…

    최근 살아있는 바비인형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10대 소녀가 이번에는 동영상으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살아있는 바비인형 동영상 보러가기 6일 일본의 한 인터넷 매체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 16세 소녀의 동영상이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코타 코티 혹은 다코타 로즈로 활동하고 있는 다코타 오스트렝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상에 총 11개의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한 해외 유명 동영상사이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 총 재생수만 계산해 봐도 이미 1,500만 번을 돌파하고 있어 그 인기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이 중 자신이 입은 의상을 소개하기 위해 전신을 촬영한 영상이나 일본의 인기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머리 스타일을 코스프레하거나 화장하는 방법 등을 공개한 영상들이 특히 조회수가 높았다. 하지만 해외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다코타의 패션보다는 그녀의 인형같은 미모였다. 특히 동영상은 흔히 ‘뽀샵’으로 불리는 이미지 수정이 사진보다 어렵기 때문에 화장을 하더라도 미모를 보다 쉽게 판가름할 수 있다. 따라서 동영상에 대한 의견만 살펴봐도 다코타의 미모를 칭송(?)하는 코멘트가 세계에서 속출하고 있다. 이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네티즌들은 “어떻게 그런 완벽한 피부를 가질 수 있지?” 어느 행성에서 왔냐?“ ”결혼해달라 내가 본 사람중 가장 아름답다“ ”당신의 기사가 되게 해달라“ ”신의 선물“이라는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일부 네티즌은 ”TV쇼 나오면 정체가 드러날 것“ ”실제로 보면 별로 일수도…“라는 등의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실제로 최근 영국에서 ‘구체관절인형 소녀’로 유명한 비너스 엔젤릭이 현지 지상파 방송을 통해 모친과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그간 공개된 모습보다는 다소 현실적이라 일부 팬들은 실망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다코타 오스트렝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게 별로 없다. 올랜도 지역에 살고 있으며 나이도 16세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치 않다. 따라서 그녀가 앞으로 방송에 출연할 지는 미지수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6] 막말 파문 김용민 “부끄러운 과거 반성한다”

    [선택 2012 총선 D-6] 막말 파문 김용민 “부끄러운 과거 반성한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전 진행자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성희롱 막말’로 파문을 빚으면서 민주당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4일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 악재가 될 수 있는 심각한 사건이나 당 지도부에서도 ‘사과=공천 실패’를 인정하는 꼴이 돼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도 ‘나꼼수 편승’ 논란 등으로 한바탕 내홍을 겪었던 터라 민주당은 더욱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명숙 대표도 이날 오후 대전 유세에서 김 후보 파문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에게 “나도 걱정”이라며 난감한 입장임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특히 지지층 내부에서마저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데 대해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지난달 김 후보에 대해 “성실하고 반듯해서 사위 삼고 싶은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던 소설가 공지영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간 김용민에게 무거운 사과를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김 후보의 후원회장인 조국 서울대 교수도 “풍자와 야유에도 금도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막말을 사과하는 동영상을 올려 “8년 전 기억도 못한 사건이지만 그 음성을 듣는 순간 제가 한 말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면서 “부끄러운 과거가 많이 있을 것이다. 있다면 모두 반성한다. 새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04년 인터넷 방송에서 “(테러 대책으로) 유영철을 풀어서 부시, 럼즈펠드, 라이스를 아예 강간해서 죽이자.” “(저출산 대책으로) 지상파 텔레비전이 밤 12시에 무조건 X영화(성인영화)를 두세 시간씩 상영하자.”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팔자.” 등의 발언을 했다.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김 후보의 저질 발언은 국민과 대한민국 언어에 대한 모욕이고 폭력”이라면서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표를 구할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열린세상] MBC는 어떤 아티스트인가/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열린세상] MBC는 어떤 아티스트인가/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최근에 ‘아티스트’라는 영화를 보았다.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5개 부문에서 수상을 한 이 영화는 무성영화가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기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성영화 시대의 최고 흥행 배우였던 조지는 유성영화를 예술로 인정하지 못해 무성영화에 집착하다가 몰락하게 된다. 반면에 우연히 조지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영화에 입문한 신인 여배우 페피는 유성영화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인기스타로 급부상한다. 최근에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아티스트의 주인공 조지와 같이 시대에 뒤처져 밀려나는 미디어 기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페피와 같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무장한 신생 미디어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사이지만 신문 판매와 광고 수익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1년 3월에 온라인 뉴스를 유료화한 페이월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가입자는 40만명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런데 2005년에 설립한 블로그 기반의 뉴스 웹사이트인 허핑턴포스트는 시민 저널리즘을 표방하면서 월 방문자 수 3550만명을 기록해 뉴욕타임스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추월했다. 허핑턴포스트는 2011년 2월에 아메리칸온라인(AOL)에 3억 5500만 달러에 인수됐고 6세 꼬마가 100세 노익장을 꺾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반스앤드노블은 1300개의 점포를 가진 미국 제1위의 서점 체인이었으나 전자책 시장의 점유율이 2위에 그치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결국 리버티 미디어의 투자를 받아 회생하게 됐다. 반면에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에서 온라인 장터로 그리고 다시 온라인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1800만개에 달하는 영화, TV쇼, 음악, 잡지, 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보유한 미디어 생태계의 리더가 됐다. 블록버스터는 20여년간 미국에서 DVD 대여 시장의 1위였으나 2010년 9월에 파산 신청을 했고 최근에는 6500개의 점포 중 1500개를 폐쇄했지만 결국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에 인수됐다. 한편 네트플릭스는 온라인 주문과 우편배달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연체료를 없애며 DVD 대여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로 사업방식을 다시 바꾸고 있다. 10주차 계속되는 노조의 파업과 이에 대응한 사측의 해고와 징계조치로 진통을 겪고 있는 MBC의 상황을 보면 공영방송의 가치를 수호하고자 하는 노조의 입장이나 정당한 경영권 행사를 주장하는 사장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또 다른 이유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 MBC는 공영방송이지만 전체 수익의 70% 이상을 광고에 의존하는 상황 때문에 사실상 상업방송과 차별화하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채널 경쟁력의 하락을 경험해 왔다.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도 MBC는 30대 시청자에게서는 가장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으나 40대 이상은 KBS에, 특히 20대 이하는 NHN에 1위를 내주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다양한 방송 플랫폼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에서 지상파 방송의 직접 수신율이 8.9%(수도권 지역의 직접 수신율은 5% 전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미 방송 플랫폼으로서의 지상파 방송의 역할이 상당히 축소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뉴욕타임스, 반스앤드노블, 블록버스터의 위기를 초래한 미디어 환경변화가 이미 MBC를 강타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회사의 생존을 고민하기보다는 구태의연한 분쟁을 계속하고 있는 MBC 노사는 무성영화에 집착하다가 몰락한 아티스트 조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영화 ‘아티스트’는 성공한 페피가 조지에게 손을 내밀고 조지는 페피의 지원 속에 무성영화의 몸짓과 탭댄스 소리를 결합하는 아이디어로 유성영화에서 재기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MBC가 조지와 같이 극적으로 재기하려면 노사는 공히 아직은 남아 있는 시청자의 애정을 바탕으로 안팎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물론 정체성, 소유구조 등 MBC의 문제는 MBC 혼자만의 힘으로는 풀기 어렵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변신은 MBC의 몫이다.
  • ‘걸어다니는 인형 소녀’ 엔젤릭, 英서 첫 TV 토크쇼 출연

    전 세계 여자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일명 ‘구체관절인형’ 소녀가 첫 인터뷰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비너스 엔젤릭(Venus Angelic)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 소녀는 금발과 공주풍 의상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소녀는 유튜브에 인형과 거의 흡사하게 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화장법을 자세히 전해왔는데, 여기에는 파우더와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등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올해 15살인 엔젤릭은 최근 영국 지상파 채널인 ITV에 어머니와 동반 출연해 팬들의 궁금증을 하나씩 풀었다. 이날 녹화 현장에도 금발의 머리 위에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붉은색 구두를 신고 등장했다. 메이크업 역시 흰 피부와 붉은 입술을 한껏 강조해 더욱 ‘살아있는 인형’의 느낌을 살렸다. 소녀의 어머니는 “엔젤릭은 그저 리본과 주름이 많은 옷을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일 뿐”이라면서 “인형같은 화장을 하고 공주풍의 옷을 입지 않은 딸의 모습이 이제는 어색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애니메이션을 접한 뒤 독특한 화장법에 빠졌다는 엔젤릭은 현재까지 총 70여 편의 메이크업 관련 동영상을 올려 전 세계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일본 팬층이 유독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김용민후보의 성적 막말 사과 ‘꼼수’ 아닌가

    4·11 총선에 출마한 민주통합당의 김용민 후보(서울 노원갑)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성적(性的) 막말을 쏟아낸 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김 후보가 지난 2004년 12월 인터넷 방송인 라디오 21 ‘김구라·한이의 플러스 18’ 코너에서 테러대책과 관련, “(연쇄 살인범) 유영철을 풀어가지고 부시(대통령), 럼즈펠드(국방장관)… 라이스(국무장관)는 아예 ××(성폭행)해서 죽이는 거예요.”라고 말한 게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김 후보는 저출산대책으로는 “지상파 텔레비전이 밤 12시에 무조건 ×영화(성인영화)를 두세 시간씩 상영하고, 주말에는 특집으로 포르노를 보여 주고…”라고 말했다. 거리낌 없이 성적인 막말을 어떻게 이렇게 쏟아낼 수 있는지 말문이 막힌다. 김 후보가 내뱉은 말은 너무 저급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알까 무서워 그대로 옮길 수도 없다. 7~8년 전의 일이라고 해서 덮고 갈 일이 아니다. 한마디의 사과로 끝날 일도 아니다. 문제가 커지자 김 후보는 어제 “지금 이 순간부터 지난 과거를 반성하면서 모두 짊어지고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사과했으나 진정성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김 후보는 “개그를 한 것”이라고 사과했지만 이는 개그의 수준이 아니다. 김 후보의 후원회장인 조국 서울대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맥락과 이유를 고려하더라도 분명히 잘못된 발언”이라고 지적했을 정도이니 더 이상 말할 게 없을 듯싶다. 막말과 저질 발언을 쏟아낸 김 후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다면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세우며, 또 얼마나 저급한 말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은 물론 기본적인 인성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진정 사과할 마음이나 생각이 있다면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을 게 아니라 깨끗하게 사퇴해야 한다. 사퇴하지 않는다면 자격이 의심스러운 김 후보를 공천한 민주통합당이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국민과 유권자들을 무시하고 김 후보도 사퇴하지 않고, 민주통합당도 공천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유권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이런 후보에게 표를 줘야 하는지는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할 것이다.
  • 연예기획사 주가조작 은경표 前PD 소환조사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김영종)는 3일 연예기획사 IHQ(옛 싸이더스HQ) 정훈탁(45) 대표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은경표(55) 전 PD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모 지상파 방송의 스타 프로듀서 출신인 은 전 PD는 2008년 연예기획사 스톰이앤에프의 주식 8%를 보유하고도 주식 대량보유 보고의무를 불이행하고, 2009년에는 정 대표와 공동 보유 목적으로 주식의 대량 취득에 합의한 사실을 지연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대표 등은 2009년 스톰이앤에프 주식을 사들인 뒤 이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공시, 주가 급등으로 2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렸으며 실제 인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월 정 대표 등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가조작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정 대표는 소속배우였던 전지현(31)씨의 계좌를 도용해 스톰이앤에프 주식 10만주를 사들였다는 의혹과 관련, “개인적으로 위임받아 관리한 것”이라며 명의도용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씨를 상대로 정 대표에게 계좌 위임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이 사건과 관련, 방송인 신동엽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김용민 인터넷 방송 막말 파문

    야권 단일 후보로 서울 노원갑 지역구에 출마한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막말과 성희롱성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네거티브’라고 맞서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3일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김 후보는 2004년 10월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18’ 코너에 출연해 테러 대책 방안을 거론하며 “(연쇄 살인범) 유영철을 풀어 가지고 부시, 럼즈펠드, 라이스는 아예 성폭행을 해서 죽이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적대적인 테러범들이) 우리나라가 고마워서라도 테러를 저지르겠습니까..”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출산율 저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언급하며 “지상파 텔레비전에서 밤 12시에 무조건 음란영화를 두세 시간씩 상영하고 주말엔 특집으로 포르노를 보여 줘야 한다.”면서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피임약이라고 파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새누리당은 3일 논평을 통해 “막말, 성적 저질 발언의 김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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