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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입맛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쌈밥. 싱싱한 채소로 지친 입맛을 돋우고 어머니의 손맛 또한 느낄 수 있어 우리의 밥상에 자주 올랐던 쌈밥은영양가 면에서도 최고이다. 현재 30여 종이 넘는 쌈이 우리의 식탁에 올라온다. 종류만큼이나 맛도 다양해져 쓴맛, 매운맛, 단맛, 그리고 향으로 입맛에 따라 맛볼 수 있는데….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30분) 인도양의 해안선을 따라 긴 여행을 하는 사이먼의 네 번째 여정은 오만 왕국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인 몰디브까지다. 첫 번째 여행지는 호르무즈 해협인데, 전 세계로 공급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석유를 실은 초대형 유조선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다. 사이먼은 독특한 문화를 발달시킨 쿰자르라는 어촌 마을을 방문한다. ■MBC 다큐프라임(MBC 밤 1시 15분) 제주도는 지금 진화 중이다. 미래경제를 리드하는 IT와 BT 기반 기업들이 제주도로 몰려들면서 3무(無)의 섬에 더하여 경제 불황까지 없는 4무의 섬으로 발전하고 있다. 제주가 가진 천혜의 환경이 미래 도시모델로 성장해 가는 모습과 제주에서 제2의 사업인생을 시작한 사람들과 함께 제주 천연자원의 매력을 알아본다. ■모닝와이드 1,2,3부(SBS 오전 6시) 3부 ‘이봉주의 바운스’는 목요일 아침마다 마라토너 이봉주가 방송 시작과 함께 달리기 시작해서 방송이 종료되는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과연 미녀들이 이봉주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 수 있을까. 2013 미스코리아로 최종 선발된 8명 미스코리아의 끈기와 체력을 알아볼 수 시간이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불량품을 가려내고, 결함을 수정하는 인부들의 마음은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늦은 밤까지 수정이 이어지고, 다음 날 새롭게 재개된 작업.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자르고, 칠하고, 깎아내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그중에서도 가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조각을 담당하는 작업자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휴먼다큐 아버지와 딸(OBS 밤 11시 5분) 부녀지간의 희로애락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과 사랑을 재조명한다. 이번 주는 대중음악계 국악 열풍을 일으킨 쌍둥이 가수 가야랑의 부녀이야기를 전달한다. 박재동 화백이 천연기념물 가족이라고 감탄한 이들 부녀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한다. 배우 윤문식의 내레이션과 함께 가야랑 부녀의 애잔한 사연을 들어본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삼계탕. 잘 먹으면 약이지만 주원료인 닭고기는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아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중복을 앞두고 삼계탕 전문점의 위생 상태 점검에 나섰다. 서울 시내 삼계탕 전문점 여러 곳의 주방을 살펴본 안전지왕팀은 삼계탕 전문점의 취약한 위생 상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춘기 메들리 2부(KBS2 밤 11시 10분) 전학을 가지 않게 되면서 정우의 ‘먹튀’ 계획도 산산조각 나고, 정우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한편 정우를 빨리 혼내주고 싶어 영복과 원일은 안달이 나지만 정작 정우와 맞짱을 뜨기로 한 역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을 뿐이다. 정우는 더 이상 자신 앞에 놓인 위기를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고 복싱장에 등록한다. ■수목 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캐나다로 유학 갔던 도진(강찬희)이 6학년 3반에 나타난다. 서현(김새론)과 동구(천보근)는 인보(강현욱)를 향한 도진의 행동이 수상함을 눈치챈다. 동구와 함께 체육수업을 준비하던 인보는 동구에게 하나(김향기)에 대한 험담을 슬쩍 늘어놓는다. 그 모습에 화가 난 동구가 인보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SBS 밤 10시) 수하는 자신이 알고자 했던 기억을 되찾음과 동시에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수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기억을 되찾았지만 혜성의 곁에 있고 싶어서 그 사실을 숨긴다. 민준국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경찰에서는 혜성과 수하의 신변 보호에 나선다. 한편 혜성의 옥탑방에는 의문의 전화가 계속 걸려 온다. ■시네마 천국(EBS 밤 8시 20분) 오는 20일은 세계적인 액션 스타, 전설의 액션 스타로 불리는 브루스 리(이소룡)가 세상을 떠난 지 40년 되는 날이다.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브루스 리. 4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은 여전하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트레이드 마크를 패러디하고 추앙하는 영화들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데….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우리에게 일어날지 모르는 미스터리한 사건 속 이야기. 미래의 어느 날, 거대한 별을 조사하기 시작한 과학자들은 풀리지 않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구를 지키던 문명이 어떻게 갑자기 붕괴된 것일까. 문명 대붕괴의 첫 번째 이야기. 현대 문명이 사라지게 되는 이유와 폐허 속에서 발견된 진실을 파헤친다.
  • 시청률, 새로 정의된다

    시청률, 새로 정의된다

    과거 시청률 50~60%를 웃도는 드라마는 퇴근길 유동 인구의 발길을 붙들어 맸다. 직장인들의 귀갓길을 재촉해 도심 식당과 선술집들이 낭패를 겪곤 했다. TV와 PC의 광범위한 보급에 이어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의 보급률이 76%에 이르면서 이런 풍속도도 이젠 옛말이 되고 있다. 한 명의 시청자가 TV와 PC, 스마트 기기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바야흐로 ‘N스크린’(다수의 기기에서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즐기는 기술) 시대다. 15일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손 안의 TV’가 대세를 이루면서 사망선고를 앞둔 기존 TV 시청률을 대신할 다양한 지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 텔레비전(IPTV)이나 주문형비디오(VOD)에서 비디오·영상을 불러오는 크로스미디어 시대에 굳이 TV 시청률에 얽매일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적인 정보분석 기업인 닐슨은 최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빅데이터센터와 손잡고 그동안 TV에서만 측정되던 시청률을 PC, 스마트 기기 등 3개의 스크린에서 합산해 산정하는 통합 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닐슨코리아는 통합 표본집단의 TV, PC,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개별 미터기를 통해 수집한 시청 기록을 서울대에 제공하고, 서울대는 이를 빅데이터센터와 함께 분석·관리해 시청률 산정 시스템을 개발한다. 시스템은 이미 산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닐슨이 2009년부터 관련 조사를 해온 ‘코리안클릭’을 인수, 빅데이터의 기반을 구축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강남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TV뿐 아니라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합한 시청률 측정 방식 개발은 시청률 분야의 빅데이터를 강화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닐슨코리아는 현재 CJ E&M과 함께 콘텐츠파워지수(CPI)를 만들어 시범 운영하고 있다. CPI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화제성(뉴스 구독자 수), 참여도(검색자 수), 몰입도(SNS 등의 사용빈도)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 예컨대 지난달 토요일 밤 예능프로그램의 CPI 1위는 케이블채널 tvN의 ‘SNL코리아’였다. SNL코리아의 뉴스 구독자 수는 195만명, (포털)검색자 수는 51만 2000명, SNS 사용량은 9300건으로 지상파의 ‘세바퀴’(MBC), ‘인간의 조건’(KBS2) 등을 압도했다. 아울러 CJ E&M은 지난 10일 국내 처음으로 TV, PC, 스마트 기기의 광고 효과를 통합해 측정하는 매체 캠페인 통합효과 측정 모델(CIM)도 내놨다. 이처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따라잡으려는 방송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방송시장에서 절대권력을 휘두르던 지상파 방송사들은 모바일 TV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푹’(Pooq)이란 N스크린 서비스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지상파 실시간 방송은 물론 VOD를 활용한 드라마·연예·오락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케이블 사업자인 CJ헬로비전과 현대HCN도 각각 ‘티빙’ ‘에브리온TV’로 모바일 TV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06년 이후 콘텐츠 부족으로 도태된 DMB도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갤럭시S4 LTE-A 등에 ‘스마트DMB 앱’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면서 기존 DMB망과 LTE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송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DMB 업계의 관계자는 “올 하반기 모바일 방송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KT가 최근 조사한 방송·영상 시청 행태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이용자의 주 시청기기는 TV(61.9%), 스마트폰(20.5%), 노트북(1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조사에선 TV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43%는 TV를 보면서 동시에 카카오톡 등의 SNS를 사용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감사원이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또다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을 준설하고 보를 만들면서 그 규모를 키웠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대운하 사업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업 핵심 인사들의 발언은 어떻게 된 것일까. 감사원 발표를 토대로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대운하 사업의 관계에 대해 되짚어본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백수는 은희가 횡령을 했다고 공장 안팎에 소문을 내고, 저녁 식사 시간에 가족들에게 은희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다. 듣다 못한 석구(박찬환)는 백수에게 크게 화를 내고, 공장 소식을 들은 정옥은 은희가 너무나 걱정이 된다. 금순은 은희를 공장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석구는 정옥을 만나 자신이 두부공장 사장임을 밝힌다.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MBC 밤 8시 55분) 오씨(김미숙)는 혈붕(血崩)으로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숙정은 허준(김주혁)을 찾아가 오씨를 치료해 달라 사정한다. 허준은 오히려 자신이 오씨의 화를 자극할 것이라고 걱정하며 부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편 도성에 명나라 사신 행차가 당도하게 되고 양예수(최종환)는 사신의 수청을 들 의녀를 선별하라 명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부풀어 오른 배로 인해 늦게 걸음마를 시작한 도빈이는 선천성 담도폐쇄증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다. 생후 100일 만에 1차적 수술인 카사이 수술을 받았지만, 염증으로 배가 부풀어 간경화 증세도 심각해지고 있다. 담도 염증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간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간 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데…. ■엄마 없이 살아보기(EBS 밤 8시 20분) 달라도 너무 다른 동갑내기들. 세상의 중심은 오직 ‘나’일 뿐, 아직 배려심이 부족해 걱정이라는 은표와 마음 여리지만 속 깊은, 하지만 아직 자신감은 조금 더 필요하다는 의현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먼 길을 달려 두 아이가 도착한 곳은 전남 장흥의 고즈넉한 시골집이다. 노부부와 엄살쟁이들의 특별한 만남,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가족(OBS 밤 11시 5분) 태어날 때부터 농부의 기질을 타고난 임지원군은 이미 네 살 때부터 경운기 운전대를 잡은 것은 물론, 트랙터도 아빠보다 더 잘 몬다. 이쯤 되면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베테랑 농사꾼이다. 이렇게 어린 시절을 온전히 강원도 횡성에서 자란 지원이. 그런데 최근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를 오면서 텃밭에 불과한 양평의 밭 때문에 점점 시무룩해하고 있다.
  • 한재석, SNS드라마 주인공 낙점

    한재석, SNS드라마 주인공 낙점

    배우 한재석이 인터넷 SNS드라마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 작품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다섯 남녀의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에 담은 로맨틱 멜로드라마다. 한재석은 비밀을 간직한 사업가 이민석 역을 맡았다. SNS드라마란 지상파 방송이 아닌 유튜브, 페이스북, 포털사이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다.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는 오는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처음 공개되며, 매일 1편씩(10분 내외) 총 6회가 방송된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대한민국이 수해로 몸살을 앓던 1998년 8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한 가족이 폭우로 고립됐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두려움에 애타게 구조 요청을 하던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곳은 육군 1군단이었다. 새벽 3시, 당시 근무 중이던 김만호 원사는 시간당 120㎜의 장대비를 헤치고 긴급 출동했는데…. ■월화드라마 상어(KBS2 밤 10시) 암살자 엑스는 이수(김남길)의 여동생 이현(남보라)을 납치한다. 엑스는 이수에게 전화를 걸어 천영보에 관한 문서 원본을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이수는 이현을 살리기 위해 요시무라의 숙소를 뒤지기 시작한다. 한편 엑스는 인적이 없는 바닷가로 이수를 부르고 이수는 총을 집어들고서 혼자 바닷가로 향한다.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20분) 소와 할아버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다. 프로그램은 땅을 가꾸는 운명으로 태어난 이들의 깊고 우직한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흙 위에서 펼쳐지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우정의 현장. 사고뭉치 일소와 농사의 달인 할아버지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고 만발의 일상을 통해 올여름 그들과 함께 시원한 산골 마을로 떠나보자.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SBS 밤 10시) 민재(손현주)는 회사의 위기 앞에 은행장 딸인 유진(진서연)의 결혼 제안을 받아들인다. 동진(정한용)은 며느리 윤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들 민재와 유진의 결혼을 반대하지만 민재는 동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민재와 태주(고수)는 재건축 사업 협력을 약속하고 조필두(류승수)를 조합장 선거 후보로 내세운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과연 오징어를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오징어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지난 5~6월 약 한 달 동안 한 대형마트에서 수산물 매출량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한국인의 오징어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의 곁을 지키고 있는 오징어, 그 추억의 맛을 찾아 동해로 떠나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형사들에게 심상치 않은 무전이 들어왔다. 한 남성이 여성을 칼로 찔렀다는 다급한 상황이었다. 예상치 못한 사건에 강력 6팀은 급하게 출동한다. 현장에서 알게 된 그들의 관계는 부부. 서로 아껴줘야 할 이들 사이에 칼부림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날 강력사건으로 정신없는 형사들에게 피해 금액이 어마어마한 사건이 접수된다.
  • 케이블 드라마 ‘몬스타’ 인기 비결 있네

    케이블 드라마 ‘몬스타’ 인기 비결 있네

    아이돌 스타 이야기, 음악드라마, 스타 배우의 부재…. tvN과 Mnet에서 동시 방송되는 12부작 드라마 ‘몬스타’는 방영 전부터 적잖은 우려를 안고 시작됐다. 그러나 9화까지 방영된 지금은 ‘명품 케드’(케이블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최고 시청률이 3.9%(5일, 닐슨코리아)에 달했다. 유재하의 ‘지난날’, 김현식의 ‘슬퍼하지 말아요’에서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까지 1980~2000년대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부른 노래들은 음원사이트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화가 방영된 후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의 주류는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계속 보게 된다”였다. 인터넷 소설을 보는 듯한 초반 설정 때문이다. 사고를 친 뒤 자숙을 위해 학교에 다니게 된 아이돌 스타 설찬(용준형)이 자신에게 영 관심 없는 4차원 소녀 세이(하연수)와 짝이 되고, 잘생기고 듬직한 반장 선우(강하늘)와 삼각관계로 얽힌다는 설정은 전형적인 10대 소녀들의 판타지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판타지는 서서히 걷힌다. 서로 데면데면했던 아이들이 얼떨결에 ‘칼라바’라는 밴드를 결성해 공연을 준비하면서 드라마는 점차 현실 속 10대들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화려하게만 보였던 설찬은 사실 사랑과 우정에 서툴고 어머니의 정이 그리운 아이다. 엄마와의 관계가 틀어진 채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세이, ‘엄친아’이지만 아련한 첫사랑을 간직한 선우, 단짝에서 일진과 왕따로 갈라선 도남과 규동 등 등장인물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0대들의 모습이다. ‘몬스타’는 기존 청소년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가면서도 어딘가 다른 감성을 향해간다. ‘몬스타’ 속 10대는 ‘드림하이’처럼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지도, ‘학교’처럼 교육 현장의 모순을 경험하지도 않는다. 대신 부모, 친구, 사랑 등 어느 하나씩은 결핍돼 있는 아이들이 학교를 겉돈다. 속으로는 가슴앓이를 하면서도 겉으로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자기방어적인 말들을 툭툭 내뱉는다. 김원석 PD는 “부모와 이웃, 친구들과의 소통이 끊긴 채 대입과 취업에 내몰린 10대들의 외로움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이끌어가려는 열혈 교사나 꾸짖고 격려하는 어른도 없다. ‘몬스타’ 속 어른들은 가만히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조용히 도와줄 뿐,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건 10대들의 몫이다.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몬스타’가 이뤄낸 중요한 성과다. 음악드라마라는 장르는 낯설지만 ‘몬스타’가 음악을 다루는 방식은 낯설지 않다. 시청자들은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90년대 히트곡들이 드라마 ost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음을 확인했고, Mnet ‘슈퍼스타 K’를 통해 기존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하는 묘미를 경험했다. tvN과 Mnet은 기존의 음악적 노하우를 결합해 배우들이 과거의 히트곡들을 악기 두세 개로 연주하며 부르는 뮤지컬 같은 장면들을 연출해 냈다. 지상파 드라마가 출생의 비밀과 불륜 같은 막장 코드를 되풀이하는 사이 케이블 드라마는 참신한 소재와 장르로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 끌고 있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과 ‘응답하라 1997’,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2’ 등이 대표적이다. ‘몬스타’ 역시 케이블 방송사의 노하우와 참신한 시도가 빛을 발한 드라마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소비자 리포트(KBS1 밤 7시 30분) 온 국민의 대표적 영양제인 비타민. 우리에게 알려진 비타민의 효능은 피로회복에서 암 예방까지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에 가깝다. 비타민제 열풍 속에서 수백여 종에 달하는 비타민제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타민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90% 이상에 달했다. 많은 소비자가 비타민제가 건강을 지켜줄 거라 확신하고 있었다. ■힐링투어 야생의 발견(KBS2 밤 8시 20분) 배우 온주완은 수목 드라마 ‘칼과 꽃’에서 ‘장’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가 야생의 발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천혜의 자연, 원시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인천 대청도다. 그곳에서 승부욕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그가 2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샌드보딩에 도전한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여름을 맞아 무지개 회원들은 경기 파주의 어느 야외 정자에서 정모를 가졌다. 모여드는 벌레와 싸우며 여름과 관련된 추억담을 나누던 중 깜짝 등장한 서인국에 회원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의 환호성을 질렀다. 회원들은 반가운 포옹으로 그를 반겼다. 한편 무지개 회원들이 모여 각자 개성 있는 여름맞이를 하는 모습을 담는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개그맨 이혁재가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최근 근황을 방송한다. 이혁재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고 사업까지 실패했고 결국 자금압박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 인천대교 위에 올랐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 아빠 이혁재가 생애 첫 캠핑에 나섰다. 힘든 일을 겪은 후 처음으로 나눈 아이들과의 속 깊은 대화가 공개된다. ■시스터(EBS 밤 11시 15분) 12세 소년 시몽은 비싼 돈 주고 구한 리프트권으로 스키장을 출입하며 관광객들의 스키 장비를 훔쳐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한편 시몽의 유일한 가족이자 누나인 루이는 동생이 어렵게 벌어온 돈으로 남자들과 놀러다닌다. 생필품을 구하려고 시작된 도둑질이 점점 대담해지면서 스키장 요리사가 시몽이 훔쳐온 장물의 중간책 노릇을 하게 된다. ■비커밍 제인(OBS 밤 11시 5분)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단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칫거리가 된 제인 오스틴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톰 리프로이.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다. 그녀는 우연히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되지만, 이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고향극장(KBS1 밤 10시 50분) 우리나라 3대 파시 중 하나로 손꼽히던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는 평균 나이는 73세지만 여전히 건장한 어부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던가. 이제는 젊은 어부들의 만선을 내심 부러워하는 처지가 됐으니 앞일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오늘도 어김없이 펼쳐지는 이들의 용감무쌍한 도전, 왕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두리둥실 뭉게공항(KBS2 오후 5시) 포스킹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태우고 비행하게 된다. 포스킹은 올디가 마라톤에서 꼴찌 한 선수를 태우고 비행하게 되자 올디를 놀리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던 중 함께 위험에 빠졌던 올디가 먼저 탈출하게 된다. 한편 포스킹은 자신이 올디를 놀렸기 때문에 올디가 구하러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MBC 밤 11시 20분) 배우 이시영이 출연해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빚어진 판정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데뷔 이후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하는 이시영은 그동안 조심스러워했던 복싱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성형에 대한 솔직한 발언부터 체중 조절을 위한 피나는 노력과 어린 시절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눈다.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내가 가고 싶은 직장의 문은 좁기만 하고, 들어가더라도 왜 만족할 수가 없을까.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은 넘쳐나는데 왜 기업들은 인재난에 허덕이는 걸까. 2부 ‘청춘, 일을 취하다 김난도 편’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부터 학생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담아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자리 찾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EBS 밤 9시 50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역 배우로 유명한 김영식과 정일로 활동하는 트로트 가수 정재덕. 김영식은 외국 매체에는 안 나온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러다 오랜 꿈인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며 정재덕과 인연을 맺는다. 하지만 7년 전 가요제에서 처음 만나 호형호제하던 두 사람은 정일이라는 이름 때문에 원수가 됐다. ■휴먼다큐 아버지와 딸(OBS 밤 11시 5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녀지간의 희로애락을 통해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사랑을 재조명하고 희망을 전달한다. 일반인과 화제의 인물, 사회 각계각층의 부녀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다양한 부녀 관계를 통해 가족의 참의미도 되돌아볼 수 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방송인 곽현화와 경상도 아버지 곽홍민씨의 사연으로 시작한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내조의 여왕’ 등으로 찬사를 받는 고민정 아나운서가 냉면 때문에 화가 났다. ‘안전지왕’ 코너를 진행하던 중, 냉면 전문점의 위생 상태를 보고 착한 고민정 아나운서도 화를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맛과 위생면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냉면을 파는 식당을 찾으려고 나선 이들. 과연 안전한 냉면음식점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칼과 꽃(KBS2 밤 10시) 천신에 감사드리는 축제가 열려 평양성이 떠들썩하다. 공주(김옥빈)는 연충의 호위를 받으며 야시장을 구경하고 축제를 즐긴다. 축제의 마지막 날, 고구려 최고의 공연패의 연극을 보러 귀족들이 모인다. 연충은 무대 뒤에 공주와 왕자의 목숨을 노리는 자가 숨어들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리고 연충은 연개소문이 보낸 자객이리라 의심한다.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서현(김새론)은 국제중에 가기로 하고 교실로 돌아간다. 같은 반 친구들은 서현을 배신자라고 비난한다. 한편 동구(천보근)는 서현 아빠의 병실에 들러 서현의 학교생활을 들려준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서현은 동구에게 화를 내지만, 동구도 물러서지 않고 덤벼든다. 얼마 후 서현은 동구 할아버지 상태에 대해 우연히 듣게 되는데….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꾸러기 대원들은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그림이 아닌 물건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본다. 사다리 타기 게임의 사다리를 아무리 복잡하게 그려도 그 결과가 겹치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고, 일대일대응의 법칙이 무엇인지도 자세히 배워본다.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히말라야의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고, 벵골만에서 사이클론까지 불어오면 강이 범람하고 평야마저 사라져 지평선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인도 자무나 강 상류의 모래섬 찔마리는 가장 취약한 수해 피해지역 중으로 매년 홍수로 섬 곳곳이 절벽처럼 깎이고 농토와 마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리얼대탐험(OBS 밤 9시 50분) 인류 문명의 여명이 밝아오기 전, 외계인 군대가 지구로 내려오면서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외계인이 태초의 인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리 조상이 진실을 말하려고 미스터리한 증거물들을 남겼다고 믿고 있다. 혹시 외계인은 원시인류와 아이를 낳고 수천년에 걸쳐 인류의 진보를 촉진한 것은 아닐까. 이 가설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2013년 3월 11일, 세상 어디에도 없던 아주 특별한 도전이 시작됐다. 0m 해수면에서부터 해발 8848m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카약, 자전거, 도보, 등반을 통해 오직 인간의 힘으로만 가는 무동력, 무산소 원정에,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 곧 자신들의 길이라 말하는 젊은 모험가들의 치열했던 80일간의 기록을 따라간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조형사와 마주치게 된 석구의 마음은 점점 더 무거워진다. 재필은 석구와 정옥이 동향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며 점점 더 이들 관계에 관심을 기울인다. 한편 정태는 은희와 성재가 데이트 후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러던 중 석구는 금순이 시장 국밥집에서 외식 약속을 했다는 이야기에 어지럼증을 느낀다.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MBC 오전 7시 50분) 우성의 소식을 접한 선미(김빈우)와 인경(차주옥)은 참다 못해 지원(하희라)과 육탄전을 벌인다. 조사를 받게 된 우성(이형철)은 애써 침착하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대관(박근형)은 우성이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선미에게 이혼을 종용한다. 한편 지원은 대관에게 선남을 다시 봐 달라고 부탁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옷깃만 닿아도, 바람만 스쳐도 불타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면 어떨까. 올해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한창 공부할 나이지만, 소희는 학교에 가기도 힘든 희귀병을 앓고 있다. 복합통증증후군(CRPS)이라는 희귀 난치 질환으로, 신체의 어느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겪으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한다. ■장수 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경기도 의정부에 책장 가득 공자, 맹자의 고서들이 빼곡한 방안에 오늘의 주인공 문상호 할아버지가 있다. 구순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아직도 학문에 힘을 쏟는 현역 학자이다. 산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한시를 짓고 창을 하는 모습은 마치 옛날 선비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가족(OBS 밤 11시 5분) 37년 전. 열애 끝에 결실을 본 김재흥·이금미 부부. 너무나 사랑했지만 금미씨 집안의 반대로 1년간 이별했던 이들이다. 당시 열여덟 살이었던 아내는 남편에 대한 사랑을 비밀일기에 담는 순수한 여자였다. 그런데 지금 아내의 모습에선 37년 전 사랑을 속삭이던 금미씨를 찾아볼 수가 없다. 과연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청정지대 강원도 화천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절경을 자랑하는 비수구미마을. 북한강 물길이 굽이쳐 들어간 후미진 곳에 자리한 비수구미마을은 파로호 최상단에 있는 오지 중의 오지다. 한편 달랑 세 가구만 사는 비수구미마을에서 38년을 하루같이 당당히 기세를 떨치며 살아온 여인이 있다. 산채식당을 운영하는 김영순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상어(KBS2 밤 10시) 지검장 오현식은 아들 준영의 말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조상국의 정체를 밝히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조상국은 엑스를 시켜 그를 트럭으로 밀어버린다. 다음 날 신문에는 ‘천영보를 찾습니다’라는 신문광고가 크게 나고 조상국은 위협을 느껴 이현을 더욱 감시한다. 한편 해우에게는 오현식이 보낸 결정적 단서가 전해지고, 이수는 조의선을 납치한다.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불의 여신 정의(MBC 밤 10시) 광해는 깨진 태조대왕 단지 조각들을 보며 괴로워하다 손행수를 찾아간다. 광해를 알아본 화령은 정이를 만나보라 하고, 광해는 정이가 을담의 딸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말에서 떨어져 광해에게 안기게 된 정이는 깜짝 놀라 버둥거리다 함께 쓰러진다. 자신 때문에 단지가 깨진 줄 안 정이는 그릇을 붙여보겠다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가족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선민 아이들 세상 지역아동센터. 이곳은 무려 1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선생님들이 대부분 자원봉사자라는 것이다. 특히 이곳의 학부모들은 1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센터에 나와 봉사를 하고 있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마운틴고릴라는 유전학적으로 인간과 99% 일치한다. 현재 마운틴고릴라는 전 세계적으로 700여마리만 남아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다. 우간다의 브윈디 천연 국립공원은 마운틴고릴라의 마지막 남은 안식처다. 1992년 우간다 정부는 마운틴고릴라가 서식하는 숲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고릴라 보호에 나선다. ■은희(KBS2 오전 9시) 은희와 정옥은 함께 영화도 보고 만두도 사먹으며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성재는 은희에게 사진 모델을 부탁하고, 바닷가로 간 두 사람은 마냥 행복하다. 한편 석구는 정옥을 다시 찾아가 20년 전 형만이 자신에게 준 회중시계를 돌려주며 떠나달라고 부탁한다. 돌아오는 길에 석구는 20년 전 개성경찰서에서 형만의 사건을 담당했던 조 형사와 마주한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4년간의 끈질긴 추적을 통해 국내 방송 최초로 포착한 사향노루의 실상이 펼쳐진다. 한반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사향노루가 2011년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 야생에서의 생존 사실이 처음으로 알려진 것. 그런데 계속된 추적과 관찰을 통해 사향노루의 숨겨진 생태를 동영상으로도 담아내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상황에 맞닥뜨린다. ■힐링투어 야생의 발견(KBS2 밤 8시 20분) 데뷔 15년차 연예인 데니안. 데뷔 후 단 한 번도 휴가를 떠나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앞만 보고 달려온 그에게 ‘여행’과 ‘자유’는 너무나 낯선 단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으로 삼키거나 가벼운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전부. 그런 그가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캠핑 마니아인 절친 일락(가수)과 함께 강원도 영월로 여행을 떠난다. ■파이널 어드벤처(MBC 밤 10시) 세 번째 레이스는 태국 중부 깐짜나부리의 넝방마을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태국의 소수 민족인 카렌족이 거주하는 인적 드문 오지 마을로, 험난한 지형과 복잡한 지리 때문에 출연자들은 한층 더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서는 이동수단을 자전거로 제한해 기존 레이스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정글의 법칙(SBS 밤 10시) 축구 스타 안정환의 은퇴 후 첫 경기가 야크 똥 밭에서 펼쳐졌다. 그곳은 조금만 뛰어도 헛구역질이 나오는 해발 3788m의 히말라야 폭순도 스타디움이다. 한편 상대팀은 생존 내내 안정환에게 축구로 한판 붙자며 심기를 건드리던 노우진과 만성피로의 주인공 박정철이다. 과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고산축구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까.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EBS 밤 10시 45분) 하얀 소금꽃밭이 끝없이 펼쳐진 소금의 섬 신의도에는 베트남에서 와 염부가 된 부티란 프엉씨가 산다. 재혼인 남편 우승씨와 결혼해 졸지에 네 아이의 엄마가 된 프엉씨는 막내 샘까지 낳으면서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됐다. 나이 차이가 13살이나 나는 남편과는 집에서 쉴 때마저 꼭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닭살 부부다. ■각설탕(OBS 밤 11시 5분) 제주도 푸른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은(임수정)은 어릴 적부터 유난히 말을 좋아해 말과 친하게 지내는 아이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말 천둥이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각별해 둘은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따르면서 동고동락한다. 자신 또한 엄마 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그녀에게 천둥이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고향극장(KBS1 밤 10시 50분) 웬만한 약초에는 훤한 약초박사 금옥씨와 천지분간 못 하는 초보 약초꾼들이 약초 찾아 삼만리 산행을 시작했다. 독초냐, 약초냐 고민하는 이들의 예측불허 위기일발 상황이 이어진다. 과연 금옥씨와 초보 약초꾼들은 무사히 산을 내려올 수 있을까. 탤런트 김미경의 맛깔스러운 내레이션이 함께한다. ■은희(KBS2 오전 9시) 성재는 은희의 출근으로 사무실 일이 너무나 즐거워진다. 성재가 전에 없이 일을 열심히 하자 속사정을 알 리 없는 금순은 그저 흐뭇하기만 하다. 한편 금순이 20년 전 고향 사람과 형만을 비롯한 옛이야기를 나누게 되자 석구는 더할 수 없는 압박감을 느낀다. 이에 우연히 재필로부터 정옥이 일하는 곳을 알게 된 석구는 국밥집으로 발길을 옮긴다.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MBC 밤 8시 55분) 허준(김주혁)은 해부도를 참고하며 정성스럽게 반위를 치료하지만 약속한 기일이 다가와도 병의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 예진(박진희)과 소현(손여은)은 초조해하며 눈에 보이는 병증인 구안와사부터 다스릴 것을 권유하지만, 허준은 포기하지 않는다. 한편 김병조(이찬)는 심한 고통을 느끼며 토혈을 한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와 얼음, 그리고 소금이 필요하다. 그런데 얼음과 소금으로 어떻게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을까. 꾸러기 탐구대원들과 실험에 나선다. 한편 넘어질 때도 요령만 있으면 다치지 않는다는데…. 유도의 기본 기술인 낙법에 대해 배워 보고, 충격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도 탐구해 본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규슈는 일본의 다른 섬에 비해 예부터 새로운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자 본연의 전통을 간직해 온 곳이기도 하다. 그들이 지켜온 전통을 따라가는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도자기 마을, 온타로 향한다. 기하학적 무늬가 특징인 온타 도자기를 만드는 이곳의 풍경은 모든 걱정을 씻어주는데…. ■더 워(OBS 밤 9시 50분) 탈레반이 설치한 급조폭발물에 희생되는 병사들과 민간인들. 10년 이상 계속된 전쟁으로 아프가니스탄은 황폐해지고, 사람들의 피해는 더 커져만 간다. 계속되는 전쟁의 참상, 물러설 수 없는 전투와 피할 수 없는 총격전. 이제 막 성인이 된 앳된 병사들이 바라본 혹독한 전쟁의 실체와 군인의 눈으로 기록한 아프가니스탄의 치열한 교전 기록이 공개된다.
  • [문화마당] 음악과 노출/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음악과 노출/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음악을 듣기만 하던 시대에서 보는 시대로 진화한 지도 꽤 오래되었다. 2000년 전후로 아이돌 그룹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무대 위의 안무와 콘셉트도 급진적인 행보를 거듭해 왔다. 최근 대중음악계에서 걸그룹의 무대 퍼포먼스가 화두다. ‘물랭루주’ 콘셉트를 표방한 씨스타는 탄탄한 허벅지를 훤히 드러내며 ‘건강한 섹시미’를 내세웠다. ‘여자 대통령’을 발표한 걸스데이는 골반을 튕기고 엉덩이를 흔드는 ‘구미호 꼬리’춤으로 시선을 모았다. 몽환적인 ‘봉춤’으로 판타지를 자극하는 애프터스쿨, 치마를 떼며 다리를 훤하게 드러내는 달샤벳의 ‘메릴린 먼로’춤은 걸그룹 섹시경쟁에 맞불을 놓았다. 앞서 지난 6월 초 2NE1의 멤버 씨엘은 수영복을 입고 공중파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대중은 “지상파 방송에서 저런 의상을 입다니, 가족들과 함께 보기가 민망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에 맞선 의견도 있다. “레이디가가, 비욘세 등 해외 팝스타들도 이런 의상을 입는다. 야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멋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여기에 언론은 선정성이라는 제목으로 불을 지피면서 논란을 키웠다. 그러나 씨엘은 이러한 대중의 시선에 대해 “특별히 노출의상에 대한 부담이 없다. 그냥 멋있고 예쁜 옷이면 입겠다는 생각”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음악과 잘 어울릴 수 있다면 노출에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다. 바꿔 말하면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노출 의상은 일종의 수단이라는 얘기다. 이런 논란을 없애기 위한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굳이 이런 무대를 공공재 역할을 수행해야 할 공중파에서 내주어야 하는가. 오히려 음악전문 채널의 무대가 더 어울릴 수 있다. 방송사의 욕심이 오히려 논란을 가중시키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한국 가요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지금, 단순히 야한 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 것이 논란과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문화후진국적인 시각이다. 노출이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변화하는 경향을 따라가기 위한 필수요소인지, 아니면 불필요한 섹시 콘셉트의 범람에 불과한 건지에 대한 판단 기준은 음악이 갖고 있다. 본질인 음악이 탄탄하다면 섹시한 노출이나 민망한 퍼포먼스 등 모든 외적 요소들이 하나의 장식에 불과해지기 때문이다. 결국 음악은 음악 자체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가요에는 여러 장르가 있다. 이 중 아이돌 스타들의 음악은 장르 특성상 ‘보는 음악’의 성격이 강하다. 걸그룹의 섹시 콘셉트 또한 오래전부터 이용됐고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다. 명확한 것은 모든 가수와 제작자들이 외형적인 콘셉트나 이슈만으로 음악의 본질이 평가되지 않는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출 등의 콘셉트는 음악을 대중에게 쉽게 접근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우리 가요사를 보면 이슈를 통해 화제몰이를 한 경우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음악성을 인정받거나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오랫동안 유지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듣는 것에 집중한 음악이든, 보다 시각적인 면이 강조된 음악이든 모든 음악 장르는 폄하되지 않고 본연의 성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다만 어떤 노래가 대중성을 획득해 인기를 누릴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음악 자체의 수준과 깊이에 기인할 수밖에 없다. 무작정 벗는다고 사랑받을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얼굴 전체에 극심한 통증 때문에 세수도 할 수 없었던 김영태씨. 그가 처음 통증을 느낀 부위는 바로 치아였다. 그렇게 치료를 위해 생니를 4개나 뽑았지만 치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원인은 ‘3차 신경통’이었다. 프로그램은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병의 조기 발견과 통증의 만성화를 막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시) 사이먼 리브의 여정은 남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인도양 해안선을 따라 아프리카 동부 해안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인도를 돌아 다시 인도네시아 서부 해안, 호주 남서부로 이어진다. 그는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인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분쟁 상황에 대한 공포에 맞서고, 몰디브를 방문하는 등 17개국에 걸쳐 놀라운 모험을 한다.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마 선생은 방학 중에도 특별수업을 하겠다고 공표한다. 나리는 아이비리그서머캠프를 포기하고 학교에 남는다. 하나는 보미의 가게 앞에서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받는 보미네 식구와 마주친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 보미는 하나와 실랑이를 벌인다. 한편 자신의 잘못이 탄로 난 나리는 마 선생을 상대로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짝(SBS 밤 11시 20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열세 명의 ‘모태 솔로’들이 애정촌에 모였다. 평균나이 서른 살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남녀들이 출연한다. 그중 첫 뽀뽀이자 마지막 뽀뽀가 유치원 시절 연극을 할 때 상대 여자아이였다는 남자 5호는 울고만 싶다며 한숨지었다. 30여년간 이성의 손 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모태 솔로들이 첫사랑의 불씨를 댕겨본다. ■건강한 아침(EBS 오전 6시)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젊어지길 희망한다. 젊어지기 위한 노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가능하다. 우리가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면 쓰이지 않던 뇌 조직이 깨어나고 활성화된다. 잘 쓰지 않아 약해진 근육을 자극해 근력을 키우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리얼대탐험(OBS 밤 9시 50분) 화성은 태양으로부터 4번째 떨어진 붉은 행성이다. 인간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기대했고, 화성에 생명체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곤 했다. 화성에 접근할수록 밝혀지는 미스터리. 그곳에는 생명에 필요한 요소들이 숨어 있는 듯하다. 과연 외계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 미스터리 화성의 실체에 대해 낱낱이 밝혀낸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19세기 고흐는 화가들만의 예술을 구축하고자 생산조합을 만들고 싶어 했다. ‘자립음악생산조합’의 정신은 고흐의 이런 생각을 닮았다. 획일화되어 가는 인디가 아닌 음악의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이들. 리어카를 끌고 공연을 하면서도 ‘음악의 다양성이 이 판을 살린다’고 믿는 이들의 아름다운 정신이 담긴 ‘자립음악생산조합’을 만나본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행자의 설거지 심부름으로 은행 입금 시간을 놓친 은희에게 백수(최준용)는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은희가 늦게 된 이유가 밝혀지고, 금순은 변명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은희의 태도가 마음에 든다. 한편 전보를 치려고 거리로 나섰던 정옥은 생각지도 못한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MBC 밤 7시 15분) 박지영은 극중 오로라(전소민)에게 뺨 때리는 장면을 앞두고 복수를 계획한다. 왕여옥(임예진)은 사임당을 집으로 초대하고, 나타샤는 여옥을 위해 잠시 집 밖으로 나간다. 윤해기는 촬영 중 이해할 수 없는 연기 요구로 로라를 난감하게 만들고, 로라는 참다 못해 은아에게 하소연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태어날 때부터 왼쪽 뇌의 3분의1 이상이 없던 아이. 열 살 아리아나는 선천성 뇌 기형인 분열 뇌증을 앓고 있다. 뇌 기형 탓에 온몸에 강직이 온 것은 물론 먹는 것조차 힘겹기만 하다. 그렇게 앉고 걷는 다른 사람의 평범한 일상이 꿈이자 희망인 아리아나. 엄마는 딸에게 그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지난 10년을 살아 왔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뱀과 거미같이 독을 가진 동물은 인간을 위협하는 해로운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그중에는 해롭지 않은 독도 있지만 단 몇 분 만에 생명체를 죽이는 위험한 독도 있어 손쓸 겨를도 없이 사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독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살리는 데 쓰이기도 한다. 독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올해 스물둘의 꿈 많은 청년 도빈 도령.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않고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그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요리사의 꿈을 안고 대학도 조리학과에 진학했지만 갑자기 찾아온 신병으로 꿈을 접어야 하는 위기를 맞는다. 그는 신 내림을 받지 않으면 가족이 불행해질 것이라는 말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무속인의 삶을 선택한다.
  • 이게 홈쇼핑이지 드라마야?… PPL 손본다

    이게 홈쇼핑이지 드라마야?… PPL 손본다

    매주 일요일밤 방영되는 KBS2 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시청률의 제왕’. 극중 드라마 제작사의 박 대표는 드라마 내용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줄였다 한다. 드라마 전개가 느슨해지면 연인 사이가 남매로 돌변하고, 웬만큼 시청률이 잡히면 곧장 간접광고(PPL)가 튀어나온다. 흐름이 끊길 것을 염려해 제작진이 만류하지만 박 대표의 고집을 꺾을 순 없다. 배우는 “이게 바로 ○○제품이구만”이라는 생뚱맞은 대사를 읊조린다. 현실 속 드라마 제작 현장도 별반 다를 게 없다. 회당 최고 6억원에 육박하는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시청자의 불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간접광고나 협찬을 받아야 한다. 상품이나 브랜드를 드라마나 영화에 소품으로 직접 노출시키는 PPL은 광고주에게도 회사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제작사나 방송사 입장에서야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극도의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드라마를 보는 건지, CF를 보는 건지 분간이 안 간다”는 불만이 봇물을 이룬다. 사정이 이렇자 PPL 수위조절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까지 꾸려졌다. 한국방송협회 주도로 학계와 방송계, 광고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자율적인 간접광고 가이드라인’ TF팀은 향후 논의를 거쳐 간접광고의 허용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PPL의 노출 정도가 심각해진 것은 작품에 상품이나 브랜드를 직접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된 2010년 1월 이후. 심의규정 위반으로 지상파 3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건수는 2010년 14건에서 2011년 39건, 2012년 41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상파 3사의 간접광고 실적도 2010년 30억원에서 2011년 174억원, 2012년 263억원, 올 상반기까지 350억원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드라마들을 보면 이런 상황은 한눈에 읽힌다. 극중 연기자들의 휴대전화, 옷, 승용차는 모두 같은 브랜드다.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나 개업한 음식점은 십중팔구 CF에서 줄기차게 봐온 실제 유명 기업이다. 카페 ‘드롭탑’은 KBS ‘최고다 이순신’, MBC ‘남자가 사랑할 때’, SBS ‘유령’ ‘추적자’ ‘야왕’ 등의 제작을 지원해 대박을 거둔 대표적인 PPL 사례로 꼽힌다. 광고가 드라마를 움직이는, 주객이 전도된 사례도 허다하다. 드라마 ‘야왕’에선 악녀인 여주인공이 음모를 꾸밀 때마다 어김없이 이 카페에서 음료를 마셨고, 음료컵과 벽의 로고가 그대로 노출됐다. 이 회사는 드라마에 5억원가량의 제작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종영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선 조선시대 저자거리에 농협의 축산 브랜드인 ‘목우촌’ 한글간판이 대문짝만하게 등장해 화제가 됐다. 제작사는 “극의 배경인 숙종 시대에는 역사상 가장 한글을 즐겨 썼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다. MBC ‘아랑사또전’에선 보쌈을 먹는 장면이 유난히 많았다. 프랜차이즈 보쌈업체인 ‘놀부’가 제작을 지원한 까닭이다. KBS ‘직장의 신’에선 여주인공과 직장동료들이 툭하면 협찬사의 발포비타민을 물에 녹여 마셨다. 뉴미디어 시대에 광고 창구가 날로 다양해지는데도 광고주들은 왜 여전히 올드미디어인 TV 광고, 그것도 PPL에 집착할까.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전국의 성인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설문대상자의 91.3%가 자신이 시청한 프로그램의 PPL 광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 이상(58.4%)은 관련 제품을 또렷이 기억했다. 류호진 KBS 예능 PD는 “방송사와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마치 광고가 드라마처럼, 드라마는 광고처럼 둔갑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한국방송협회 주도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TF팀이 출범해 지난달 28일 첫 대책 회의를 가졌다.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방통심의위 관계자도 함께 했다. TF팀은 방송법과 방통심의위 규칙 간 시각차와 규정의 모호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문철수 한신대 교수는 “간접광고의 허용범위를 프로그램별로 구체화한 영국의 새 방송법 개정안이 벤치마킹 모델”이라며 “‘상표를 알 수 있는 표시의 노출’과 ‘제작상 불가피한 자연스러운 노출’ 등 모호한 규정에 대해서 구체적 정의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사방팔방 어디로든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작은 섬 혈도. 이곳에 잠시 들렀던 서씨 일가와 김씨 일가가 혈도에 뿌리를 내린 지 어느덧 200여년이 지났다. 서씨 집안을 7대째 잇고 있는 서이만 할아버지 부부와 친인척, 혈도에 남은 유일한 김씨 집안의 며느리 김금순 할머니의 일상을 엿본다. ■해외 특별기획 드라마 초한지(KBS2 밤 12시 30분) 거록 전투로 수십만 포로들을 거둔 항우 진영에서는 군량 부족으로 난항에 빠지고, 장한은 극원성을 사수하며 항우 대군과 첨예하게 대립을 한다. 항우 진영의 진여는 장한을 설득해 투항시키려 한다. 한편 조고가 호해 황제를 시해했다는 소식을 들은 장한은 사마흔의 권유로 항우에게 투항하기로 결심한다. ■월화특별 기획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MBC 밤 10시) 조선 여인 정이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삶의 근원이었던 조선을 배경으로 불꽃처럼 타올랐던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분원 낭청 경합에서 을담과 맞닥뜨리게 된 강천은 분을 삭이지 못한다. 궁의 인빈 김씨 또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계략을 짠다. 드디어 선조는 을담과 강천이 만든 자기를 살펴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경기 시흥시 미산동에 있는 임마누엘지역아동센터. 인근 지역이 대부분 공장지대라 아이들이 갈 만한 학원 하나 없는 이곳에서 센터는 아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에어로빅, 축구교실, 도자기 수업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곤 센터가 유일하다. ■다큐프라임(EBS 밤 9시 50분) 세상 모든 아기들의 넘치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은 마치 끊임없이 실험하고 검증하는 과학자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런데 인생이라는 항로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펼쳐지진 않는다. 한때 무엇이든 배울 태세가 되어 있던 아이 중의 일부는 점차 배움에 대한 ‘동기’를 잃어 간다. 이 차이는 성장하면서 점점 더 벌어지고 마는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신축 공사 현장을 노리는 무법자가 나타났다. 감시가 소홀한 심야에 현장에 침입해 시공을 마친 전선을 수십 ㎏이나 절취한 절도범. 도난당한 전선의 가격만 수천만원에 달한다.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요령 있게 잘라간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범행 현장에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포착된다.
  • 퍼포먼스돌 EXO, 어느 별에서 왔니

    퍼포먼스돌 EXO, 어느 별에서 왔니

    올 상반기 가요계에는 ‘아이돌 하락세’가 기정사실로 굳어진 분위기다. 조용필, 싸이 등 관록의 가수들이 음원차트를 휩쓰는 동안 아이돌 그룹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유난히 돋보이는 그룹이 엑소(EXO)다. 데뷔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이 지상파 방송 3사 음악프로그램을 ‘올킬’했고 정규 1집 앨범은 선주문량만 30만장에 달했다. 아이돌 그룹의 과포화와 하락세 속에서 ‘대세돌’로 떠오른 이들을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엑소플래닛(exoplanet)에서 모티브를 따와 스스로를 ‘미지의 세계’에서 왔다고 소개하는 열두 소년들. 낯선 느낌이지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보이그룹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 출신임을 알면 곧 익숙해진다. 데뷔곡 ‘늑대와 미녀’는 강렬한 사운드 위에 날카로운 가사를 내지르는, ‘SMP’(SM Music Performance)라 불리는 SM 특유의 댄스곡 대열에 놓여 있다. 이러한 SM표 댄스곡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열광적인 고정 팬덤을 집결시킨다. 여기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는 팬덤 바깥 대중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미국 안무가 토니 테스타가 구상한 안무는 12명이 몸으로 나무와 숲, 동굴에서 뛰쳐나오는 늑대 등을 형상화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그렇다고 이들을 퍼포먼스로만 승부하는 그룹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난해 4월 미니앨범 이후 두 번째인 이번 앨범을 10곡 가득 채운 정규앨범으로 내놓았다. 대개의 아이돌 그룹들이 데뷔 후 1~2년간 미니앨범을 수시로 내놓으며 반응을 살피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정규앨범을 만드는 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팬들에게 수준 높은 앨범을 내놓고 싶었어요.”(찬열) 애절한 R&B인 ‘베이비 돈 크라이’, 기타 반주가 경쾌한 ‘3.6.5’, 몽환적인 댄스곡 ‘하트 어택’ 등 타이틀곡에서 마저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색깔과 재능을 수록곡들에 펼쳐냈다. ‘늑대와 미녀’가 어렵게 느껴지는 대중에게 멤버들은 ‘베이비 돈트 크라이’와 팝 발라드 ‘나비소녀’를 추천했다. 이들은 애초에 중국 시장을 겨냥해 태어났다. 한국인 멤버 6명(수호·백현·찬열·디오·카이·세훈)은 엑소-K로, 한국인 2명(시우민·첸)과 중국인 4명(레이·크리스·루한·타오)은 엑소-M으로 묶여 첫 미니앨범 ‘마마’(MAMA)로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데뷔했다. 양국에서 동시에 기반을 다지는 ‘쌍끌이’ 전략은 성공했고 중국에서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중국과 홍콩의 각종 차트를 휩쓸고 그 여세를 몰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6월 22일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12명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쇼케이스를 했어요. 정식 데뷔도 하기 전이었는데 팬들이 정말 많이 와서 놀랐어요.”(백현) “베이징에 있는 고향 집에 가면 집 밖을 팬들이 둘러싸서 나가지도 못할 정도예요.”(루한) 멤버가 많은 데다 반으로 나눠 활동하는 탓에 팀워크에 쉽게 균열이 갈 거라는 우려도 생긴다. 하지만 이들은 ‘따로 또 같이’의 활동방식을 오히려 우정을 다지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다. “따로 활동할 때는 멤버들 생일마다 영상 편지를 찍어 전달하고, 함께 있을 때는 컴퓨터 게임을 하더라도 12명이 다 같이 해요.”(찬열) “두 팀이 서로의 무대를 모니터링하면서 조언을 해주는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됩니다.”(백현) 지난 14일 KBS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순간 리더 수호는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길고 긴 연습생 시절은 끝이 보이지 않았고, 데뷔 후에는 선배 그룹들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에 짓눌렸다.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7년간의 연습생 시절이 스쳐갔고, 부모님 얼굴이 생각났어요. 고마운 분들의 이름만 말하다 보니 정작 소감은 말하지 못했네요.”(수호) 하지만 10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1위를 했다는 따가운 시선도 있는 만큼 10대를 넘어 모든 세대에게 다가가는 것이 이들의 과제다. “앞으로 다양한 느낌의 노래를 선보이고 방송활동도 활발히 해 30~40대, 어르신들께도 사랑받을 겁니다. 팔색조 매력을 보여드릴 거예요.”(백현) 12명의 그룹 엑소를 알릴 때까지는 아이돌 그룹의 필수전략으로 통하는 개인활동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들에게 앞으로 10년 뒤 어떤 그룹이 되고 싶냐고 물었다. “동방신기 선배님들의 퍼포먼스,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의 팀워크, 샤이니 선배님들의 독특한 색깔과 라이브 실력을 닮고 싶어요.”(수호)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가면서 정상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백현) 서로 약속이라도 한 걸까. 인터뷰에서 이들이 다 같이 열번도 넘게 한 말이 있다. “한·중의 아이콘이 될래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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