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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NLL 침범에 위협사격까지...다시 높아지는 남북 군사긴장

    북한 NLL 침범에 위협사격까지...다시 높아지는 남북 군사긴장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선박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을 빌미로 북한군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일촉즉발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꾸준히 높여온 군사적 긴장을 이번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까지 확장하면서 고강도 국지도발을 위한 명분쌓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4일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 1척( 무포호)이 NLL을 침범했다. 무포호는 약 40분간 NLL 이남 3.3㎞까지 침범했으며, 해군이 두 차례 경고 통신을 한 뒤 M60 기관총으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발씩 경고사격하자 오전 4시 20분쯤 항로를 변경해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상선이 NLL을 침범한 것은 2017년 1월 동해에서 발생한 상황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올해 3월에도 백령도 인근에서 NLL을 넘어온 북한 선박을 우리 군이 나포했다가 다음날 송환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항로 착오로 인한 ‘월선’이었다. 반면 이번엔 북한 선박이 의도적으로 NLL을 넘어 ‘침범’했다는데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다. 특히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끝나자마자 NLL에서 군사긴장을 조성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NLL 침범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은 무포호가 NLL 북쪽으로 되돌아간 다음에 일어났다. 북한군은 오전 5시 14분쯤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10발을 발사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 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적정이 제기되었다”면서 “우리 군대는 24일 5시 15분 룡연군일대에서 사격방위 270도 방향으로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 지상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이 당대회를 끝낸 이튿날 북한 상선이 NLL을 침범하고 우리 군의 정당한 퇴거 조치에 대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한 데다, NLL보다 최대 6㎞ 남쪽에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서 볼 때 북한의 의도적 도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이번 상황과 무관한 ‘확성기 도발’까지 거론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NLL을 기준으로 정상적 조치를 했다”며 “(NLL과 북한 주장 해상군사분계선 사이 해역은) 정상적인 우리 작전구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말했다. 확성기 주장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확성기 장비를 운용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다만 최근 군이 중부전선에서 응급헬기를 민간인통제선 이북에 진입시킨다는 내용을 감시초소(GP)의 대북 경고장비를 통해 알린 적이 있으며, 이는 통상의 확성기 방송과는 다르고 산불 진화, 응급환자 이송 때마다 비슷한 안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잇달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군사분계선에 근접한 위협 비행, 9·19 군사합의에 따라 금지된 해상완충구역에 포사격 등 도발에 이어 NLL 해상 일대에서 의도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유발한 일련의 행동은 또다른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를 시사한다. 우리 군은 이날 해군 호위함 등 함정 수 척과 우발 상황에 대비한 공군 KF16 등 초계전력·해병대 등 합동 전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 軍, 北상선에 경고사격 후…北 “南함정에 10발 경고사격” (종합)

    軍, 北상선에 경고사격 후…北 “南함정에 10발 경고사격” (종합)

    북한은 24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상선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것에 대해 “남측 함정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방사포탄 10발을 경고사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 상선이 이른 오전 시간에 NLL을 침범한 것은 ‘의도적인 행위’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이 중국의 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접적 해상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선박명: 무포호)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통신 및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은 NLL 이북으로 물러났다. 군은 이 선박이 NLL을 넘은 행위를 단순 ‘월선’이 아닌 ‘침범’으로 보고 의도를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도 우리 함정을 향해 방사포 10발을 위협 사격했다. 북한은 오전 5시 14분쯤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10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고, 이는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 포착됐다. 북한도 총참모부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합참은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만일의 상황과 관련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합참 고지(오전 6시) 7분 후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오늘 오전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적정이 제기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총참모부는 “서부전선 해안방어부대들에 감시 및 대응태세를 철저히 갖출 데 대한 지시를 하달하고 5시 15분 해상적정발생수역 부근에서 10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여 적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대는 24일 5시 15분 룡연군일대에서 사격방위 270° 방향으로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하였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지상전선에서의 포사격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 [포토多이슈] KF-21 첫 일반공개 사천 에어쇼 3년 만에 화려한 개막

    [포토多이슈] KF-21 첫 일반공개 사천 에어쇼 3년 만에 화려한 개막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2 사천에어쇼가 20일 사천 비행장에서 3년 만에 화려하게 개막 했다.사천은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기 부활호를 제작·운용한 발원지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를 자체 생산, 수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다수의 항공우주산업체들이 활동하는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이다.무료체험비행, 실제 조종사들이 훈련할 때 사용하는 KT-1 시뮬레이터 탑승, 블랙이글스 에어쇼, 호주 폴베넷 곡예비행 에어쇼, 블랙이글스 전투기 가상현실(VR)체험, 항공기 지상전시 등 다양한 무료체험이 준비되어 있다.8대의 전투기가 편대를 이룬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또한 KAI에서 개발한 한국형 소형무장헬기 LAH와 KT-1 기본훈련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등의 시범비행과 편대 항공기의 축하비행을 선사했다.2022 사천에어쇼에서는 공동주최기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지상전시와 LAH 시범비행도 펼쳐 졌다.2022 사천에어쇼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 우크라 5분의1 집어삼킨 푸틴… 동맹과 균열 시험대 오른 서방

    우크라 5분의1 집어삼킨 푸틴… 동맹과 균열 시험대 오른 서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넉 달여 만에 전쟁 목표로 내세운 ‘돈바스 해방’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전략적 요충지인 리시찬스크 함락으로 돈바스 지역(루한스크주+도네츠크주) 전체의 4분의3을, 전체 우크라 영토의 5분의1을 수중에 넣은 러시아와 재탈환을 벼르는 우크라이나·서방 모두 시험대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3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인 리시찬스크가 함락됐다고 발표했다. 가디언은 러시아군과 친러 반군이 현재 돈바스 전체의 75%를 통제권에 뒀다고 했다. NYT는 잿더미가 된 점령지 위에서 지상전을 준비해야 하는 러시아뿐 아니라 서방도 우크라이나에 더 강한 무기 지원을 압박받고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와 동맹 균열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개전 후 수도 키이우 퇴각과 더딘 진격, 막대한 병력 희생으로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돈바스를 축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와 남부 점령의 교두보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군의 다음 타깃으로 도네츠크주의 거점 도시들인 슬로비얀스크와 시베르스크, 바흐무트를 지목했다. 이날 슬로비얀스크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숨졌고, 북동부 제2도시인 하르키우의 중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공세가 재개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탈환전을 공언했다. 그는 야간 화상연설을 통해 “(서방의) 신형 무기를 지원받아 반드시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역할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포병·항공 전력의 절대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에게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뿐 아니라 사거리 160㎞의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나삼스)을 지난 1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미 첨단 미사일 체계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예고된 셈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향후 수주간 돈바스 격전으로 양국 병력이 소진되는 시점에서 종전 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한 맹방 벨라루스의 참전 여부도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나는 오래전에 러시아의 ‘특수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군사작전으로 불러 왔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로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우리가 도발당하고 있다”며 참전 의지를 드러냈다.
  • 튀르키예 ‘반기’에 스웨덴·핀란드 나토 합류… 궁지 몰린 푸틴

    튀르키예 ‘반기’에 스웨덴·핀란드 나토 합류… 궁지 몰린 푸틴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결정적 걸림돌’이었던 튀르키예(터키)가 반대를 전격 철회하면서 나토는 양국의 나토 가입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가입 확정 시 러시아를 제외한 발트해 연안 8국이 모두 나토 국가가 된다. 나토의 ‘동진’을 막겠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로서는 두 중립국의 나토행으로 나토의 확장은 물론 ‘군사·경제적 해상활동 요충지’인 발트해라는 뒤통수를 내준 꼴이 됐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날인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초청하고 가입 의정서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양국의 가입이 “동맹을 더 안전하게(safe), 나토를 더 강하게, 유럽과 대서양 지역을 더 단단하게(secure)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가 원한 것과 정반대의 것을 얻고 있다”고 꼬집었다.앞서 하루 전날인 28일(현지시간) 양국의 나토 가입에 반대했던 튀르키예는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등 3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도달한 성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가 안보에 위협을 느낀 핀란드, 스웨덴은 70년 이상 유지해 온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포기하고 지난달 18일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튀르키예의 반대에 부딪쳤다. 분리독립 세력이자 테러단체로 규정한 자국 내 쿠르드족 정파를 양국이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시리아 연계 세력을 포함한 단체들을 단속하고 튀르키예에 부과한 무기수출 금지 규제도 해제하기로 하는 등 튀르키예의 요구조건을 사실상 전부 수용했다. 외신들은 “발트해에서 러시아에 대한 나토의 방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국경 1340㎞를 맞댄 핀란드는 지상전 강국이고 스웨덴은 군사기술 강국이다. 또 발트해는 러시아와 유럽 모두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바다다. 러시아로서는 북해로 나갈 수 있는 통로이자 서유럽과 중요한 무역로다. 반대로 유럽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해상을 통한 세력 확장에 나설 경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길목이다. 러시아의 반발도 만만찮다. 올레그 모로조프 러시아 국가 두마(하원) 부의장은 “러시아는 발트해 지역에서 벌어지는 어떤 군사적 장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4월에도 “칼리닌그라드(발트해 연안의 러시아 역외 영토)에 핵무기나 극초음속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방어 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절차는 회원국들의 의정서 서명과 각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 최대 1년 안에 마무리된다.
  • 미래 육군 ‘아미타이거’ 여단급 시범부대 출범

    미래 육군 ‘아미타이거’ 여단급 시범부대 출범

    인공지능(AI)과 드론봇(드론+로봇 합성어) 등으로 무장하고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를 선도할 시범부대가 출범했다. 육군은 10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25사단에서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 전투단’ 선포식과 신규 무기체계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육군은 육군의 각종 첨단전력을 공개하고 미래 육군의 전투수행 모습을 구현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투시연도 있었다. 아미타이거는 육군이 추구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에 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확률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육군은 “아미타이거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 혁신한 미래 육군의 모습이자 4세대 이상 지상전투체계로 무장한 미래 지상군 부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아미타이거의 추진 방향은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가 핵심이다. 또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가 초연결되는 ‘네트워크화’, 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로 요약된다.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이 드론봇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높은 생존력과 전투력을 발휘하는 지상군을 육성하는 것이 청사진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육군은 25사단 시범여단을 시작으로 육군 여단급 부대들의 부대구조와 전력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혁신하고, 2040년까지 모든 전투여단을 아미타이거 부대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육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1개 보병여단 전체를 아미타이거 구현을 위한 시범부대로 지정했다. 25사단 전투여단을 첫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으로 선포하고, 미래 지상군 부대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삼기로 했다.
  • 김정은 보란듯… 5세대 스텔스기 F35A 띄워 ‘역대급 경고’

    김정은 보란듯… 5세대 스텔스기 F35A 띄워 ‘역대급 경고’

    전자전 능력 갖춘 F35A 40대 도입전술 핵폭탄 장착 핵심 표적 타격갱도 등 지하시설 폭격에 특화돼金위원장 지하벙커도 파괴할 위력 F15K, 사거리 500㎞ 타우루스 등축구장 4개 면적 초토화 폭탄 적재한미 양국 군이 7일 대표적 대북 비대칭 전력인 최신예 전투기 등을 동원해 역대급 무력시위에 나선 것은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고강도 무력 도발이 임박한 것에 대한 경고 차원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한 데 이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된 상태다. 이날 한미 공군 연합훈련의 중축을 담당한 우리 공군의 F35A는 2018년 3월 1호기를 시작으로 지난 1월 마지막 4대가 인도돼 총 40대 도입을 완료한 전술무기다. F35A는 5세대 스텔스기로,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 등 통합항전 시스템을 갖췄다. F35A가 레이더상에 잡히는 크기는 참새 또는 큰 곤충 정도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전투행동 반경은 1093㎞로 한반도 전체를 아우른다. F35A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중의 하나로, 유사시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과 미사일시설, 전쟁지휘시설 등 핵심 표적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F35A에는 스마트 전술 핵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이 전술 핵폭탄은 방사선 낙진 등이 적으면서 관통 능력도 갖춰 갱도 등 지하시설 타격에 특화돼 있다. 평양 주석궁 인근의 지하 100m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지하벙커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도 공중전, 지상전 모두 가능한 다목적 전투기다. 북한이 무서워하는 사거리 500㎞의 타우루스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타우루스는 6m 두께의 콘크리트 지하벙커를 일직선으로 뚫을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나다. 또 축구장 4개 넓이의 면적을 파괴할 수 있는 250㎏급 폭탄 MK62도 장착할 수 있다. 이 밖에 우리 공군의 KF16,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도 동북아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인정받는 전투기다. 북한의 주력 전투기인 과거 구소련에서 제작된 MiG21, MiG23, MiG29 전투기를 비롯해 Su25 공격기로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만난 뒤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대해 “한미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강력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차관도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우리는 미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소련의 ‘붉은 깃발’ 나부끼는 우크라…승리 선언 임박했나

    [포착] 소련의 ‘붉은 깃발’ 나부끼는 우크라…승리 선언 임박했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집중 공격을 퍼부으면서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속속 ‘붉은 깃발’이 포착되고 있다. 미국 CNN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점령지들에 전승 기념 깃발을 세우고 관련 영상을 유포하고 있다. 붉은 깃발은 1945년 5월 9일 나치가 소련에 항복했을 때 베를린의 라이히스타그 상공에 게양된 것이다. 이후 5월 9일은 러시아의 주요 국경일이 됐고, 붉은 깃발은 이와 함께 중요한 상징성을 가진다. 해당 붉은 깃발에는 소련의 망치와 낫 등이 새겨져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초기부터 5월 9일 이전에 전쟁을 마친 뒤, 이날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 앞에서 전쟁 승리를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이에서 5월 9일 이전에 전쟁을 마쳐야 한다는 선전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돈바스 루한스크주(州) 크레미나 지역의 분리주의자들은 19일, 우크라이나 정부 건물에 승리를 의미하는 붉은 깃발을 꽂는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동부 루한스크주 크레미나 지역은 이번 주초 러시아와 친러 반군들에게 통제권이 넘어간 곳 중 하나다. 현재 러시아군은 루스크주 영토의 80%를 장악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른 러시아의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州) 헤니체스크에 있는 지역 의회 건물 옥상에서도 붉은 깃발이 선명하게 포착됐다. 이곳에는 붉은 깃발과 더불어 옛 소련을 건국한 러시아의 사회주의 혁명가인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도 등장했다. 유리 소볼레브스키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지역 의원은 SNS에서 “붉은 깃발과 옛 소련 시대의 기념물은 심각한 반대 의견(우크라이나인)의 억압을 배경으로 한다”며 “그들(동상 설치자)은 기생충 같은 존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NN은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오는 5월 9일 전승 기념일을 앞두고 어떠한 승리의 표시라도 내야 한다는 부담을 받고 있다고 추측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단계적으로 공격 수위 높일 듯" 한편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단계적으로 공격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급하게 동부지역을 차지하려는 전략을 취할 경우 북부 전선의 실패를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선 18일 전투가 시작된 이후 48시간이 지났으나 러시아군이 본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공격하진 않고 있다. 영국 국방·안보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지상전술 전문가 닉 레이놀즈는 “러시아군의 전략은 무질서하고 큰 대가가 따랐던 2, 3월 작전의 상황이 재연되는 걸 피하려고 느리고 체계적인 공세를 펼친다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지나치게 분산됐던 전력을 동부에 집중해 수적 우위를 확보한 뒤, 이지움과 마리우폴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군을 포위·격파하고 북상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면 우크라이나군이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방어력 업그레이드된 美 신형 사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방어력 업그레이드된 美 신형 사드

    미국의 종말단계 고고도 요격체계 사드(THAAD)가 계획했던 성능 개량을 마무리하고 있다. 사드는 대표적인 미사일 방어체계인 패트리어트 PAC-3가 담당하는 고도 40km 보다 높은 100~150km 고도에서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 미군에서 대공방어는 지상전을 담당하는 육군이 담당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성주에 배치된 사드 포대도 주한 미 육군 대공방어 부대가 운용하고 있다.  성주에 배치된 사드는 100~150km 고도를 방어하지만, 그보다 낮게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이나 낙하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풀업기동을 하는 북한의 KN-25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방어하지 못한다. 이런 표적은 사드 포대와 함께 배치된 패트리어트 포대가 담당한다. 주한미군은 사드와 패트리어트를 따로 운용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거리 탐지가 가능한 사드의 AN/TPY-2 레이더와 사드 화력통제 시스템으로 사드 미사일과 패트리어트 미사일까지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간 이 기능은 코로나 대유행과 그에 따른 공급망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몇 차례 시험 발사를 했지만 일부 성능만 검증하는 정도에 그쳤다가 2022년 2월 말, 사드의 레이더와 화력통제 시스템을 사용하여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가장 최신형은 PAC-3 MSE 미사일을 모의 표적에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성공으로 사드 시스템과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다단계 미사일 방어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능력이 적용되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한 번에 방어할 수 있게 된다.  사드와 패트리어트 시스템 통합에 이어 중요한 기능은 원격 발사 능력을 갖춘 것이다. 2022년 3월 초, 미 육군은 괌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를 북마리아나 제도의 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레이더, 화력통제 시스템, 미사일 발사대가 모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미사일 발사대만 로타 공항으로 배치되었다. 로타 공항은 원래 사드 발사대가 있었던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75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번 배치는 훈련을 위해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가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작동하는 이른바 "원격 발사"를 현장에 처음 적용한 것이었다.  기존에 사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레이더와 화력통제 시스템 그리고 미사일 발사대가 유선 케이블로 연결되어 멀리 떨어질 수 없어 사드 미사일의 장거리 요격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드 원격 발사는 2019년 8월 말 처음 시험되었다.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국은 태평양의 미드웨이 제도에 있는 태평양 미사일 시험장의 카와젤라인 섬에 레이더와 통제소를 두고 약 80km 떨어진 로이나머섬에 발사대를 두고 원격 발사를 시험했다. 통제소와 발사대는 위성 통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았다.  이때 성공한 원격 발사를 실제 포대에 적용한 것이 이번에 로타 국제공항 배치다. 성주에 배치된 미군 사드도 같은 개량을 받으면 한반도 어디든 사드 미사일 발사대만 추가하면 레이더가 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더 넓게 방어할 수 있게 된다. 사드는 미 육군 외에 아랍에미리트가 2017년부터 운용하고 있고, 2023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도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 개발된 기능들이 적용되면 이란과 예멘에서 이루어지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속보] 英 “우크라군, 키이우서 35㎞ 떨어진 마을 되찾아”

    [속보] 英 “우크라군, 키이우서 35㎞ 떨어진 마을 되찾아”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동쪽 35㎞ 밖의 마을과 방어진지를 러시아군으로부터 빼앗았다고 영국 국방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물자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버티지 못하고 물러선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트위터에 올린 일일 정보 업데이트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초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호스토멜 비행장을 향해 서북쪽으로 러시아군을 계속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물류 문제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으로 러시아군의 전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러시아군이 흑해 항구인 오데사를 향해 서쪽으로 움직이면서 남부 요충지 미콜라이우는 우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군은 키이우 주변의 지상군 진격이 정체되는 가운데 먼 거리에서 미사일을 쏴 주요 표적을 파괴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날 오후 해상에서 ‘칼리브르 함대지 초정밀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키이우 인근 칼리니우카 마을의 연료 저장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지상전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히자 무차별적으로 화력을 쏟아부어 민간인 피해를 늘리면서 항복을 받아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 [속보] ‘지상전 고전’ 러, 원거리 미사일 발사…“민간인 피해” 우크라 압박

    [속보] ‘지상전 고전’ 러, 원거리 미사일 발사…“민간인 피해” 우크라 압박

    우크라이나군의 역공세가 전선 곳곳에서 관측되며 러시아군이 초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지상전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원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파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현재까지 1100기가 넘는 미사일을 사용했다. 25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센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해상에서 ‘칼리브르 함대지 초정밀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육군의 연료 보급에 쓰고 있던 수도 키이우 인근 마을의 연료 저장시설이 파괴됐으며, 이는 연료시설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중남부 도시 드니프로 외곽의 한 군사시설에도 미사일 2기를 직격했다. 건물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우크라이나 구조대가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렌틴 레즈니첸코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 주지사는 SNS에 “심각한 파괴가 발생했다”고 호소했다.전쟁, 소모전 양상으로…항복 압박 영국 국방·안보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흑해함대 함정 3분의 1 정도가 사거리 1400㎞ 이상인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950㎞ 이상 떨어진 카스피해의 함대에서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멀리서 무차별적으로 화력을 쏟아붓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민간인 피해를 키우는 소모전 양상으로 전쟁을 끌고 가 우크라이나 측의 항복을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Kh-555와 Kh-101 등 두 종의 순항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통신은 공중 발사 순항미사일의 일반적 실패율이 얼마인지는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실패율이 20%가 넘을 경우 높은 수준으로 간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높은 실패율에는 발사 자체가 실패한 경우부터 목표를 맞추고도 폭발하지 않는 등의 사례가 모두 포함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 민간인 납치·구금 확인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확인된 민간인 구금 사례는 최소 36건으로, 가족들이 이들의 생사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된 이들 중엔 반러 성향의 언론인과 지역사회대표 등도 포함돼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에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조급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에서 피랍사건을 감시하고 있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대변인은 구금된 이들 중 다수가 친우크라이나 성향을 공개하고 목소리를 내온 언론인이나 지역사회대표라고 BBC에 전했다.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저항에 직면함에 따라 납치나 구금 등 위협적인 수단을 통해 통제권을 잡으려고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정치분석가 마티아 넬레스는 “헤르손 등 남부 지역에서는 체포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면서 “러시아군은 점령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면서 구금 명단을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것 같다. 현지인들은 이를 지속적인 탄압 정책의 시작이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우크라이나 지진, 그 다섯 개의 파장/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우크라이나 지진, 그 다섯 개의 파장/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서방의 전문가와 외신은 유라시아 지정학의 단층선인 우크라이나에서 지진파가 크게 다섯 개의 변화로 분출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우리에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나리오다. 첫 번째 가능성은 독일의 부상이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에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00조원을 초과하는 국방예산을 집행하게 될 군사 강국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2차 대전 이후 패전국의 금기를 깼다. 러시아보다 중국 견제에 집중하고자 하는 미국은 독일이 유럽 안보의 책임을 분담해 준다면야 대환영이다. 강한 독일의 등장은 근세 이래 유럽 지정학의 가장 큰 변수였고, 유럽연합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두 번째 가능성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러시아 포위 강화다. 중립국이었던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거론되고 있고, 역시 중립국이었던 스위스도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돌아섰다. 이렇게 나토가 확장되면 러시아의 서쪽은 나토에 포위된다. 그나마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 존재했던 완충지대가 사라지면 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갈등과 충돌의 개연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세 번째 가능성은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전진 배치다. 러시아의 전술 핵탄두는 2000개에 달한다. 반면 미국과 나토는 전술핵이 유럽 6개 기지와 미국 4개 기지에 분산된 200여개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재래식 전력의 열세를 절감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비대칭 무기인 전술핵을 러시아 서부에 대거 전진 배치한다. 중거리 미사일과 함께 거의 개발이 완료된 극초음속 미사일인 칼리브, 킨잘을 유럽을 향해 배치하면 유라시아 안보의 지형이 크게 흔들릴 것이다. 이미 2월 말에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핵무기를 자국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개헌안을 국민투표로 통과시켰다. 네 번째, 러시아의 정변 가능성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푸틴은 전쟁 계획을 측근 장군들에게조차 비밀로 한 채 독단적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지상전을 감행했다. 지난 1월 말에 예비역 장군 레오니드 이바쇼프 전 러시아 장교회의 의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푸틴에게 “퇴진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전쟁 직전에 러시아 총참모부 운영 1국장 미하일 코다레노크 대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또 하나의 아프간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무시하고 푸틴 독단으로 결정한 이 전쟁이 장기 소모전으로 흐를 경우 러시아 총참모부 등 군사지도부가 반발하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반전 시위와 함께 러시아 정정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다섯 번째, 미국의 동유럽 미군 증강과 핵 정책 수정 가능성이다. 미군이 동유럽 나토 국가들에 병력을 투입하고, 재래식 전력과 미사일방어(MD)를 확충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술핵을 확대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 정책을 부활시켜 지상, 수중, 항공 투하 전술핵 개발에 착수한다. 이러한 군사적 압박과 병행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더욱 강화하고 종국적으로 러시아를 ‘실패 국가’로 만들 수 있음을 천명한다. 이럴 경우 긴장과 갈등은 우크라이나를 초월해 범지구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 중국 견제를 우선시하는 미국이 유럽에서의 긴장 고조로 힘이 분산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위 다섯 개의 가능성이 고조되는 것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건 분명 미국 외교의 실패다. 중국이 이를 이용한다면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이럴 경우 미국은 대한민국에 더 확실하게 미국의 편에 서도록 압박할 것이다. 5월에 출범하는 새 정부가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도전이다.
  • “우크라 침공 계획보다 더뎌… 푸틴, 노발대발”

    “우크라 침공 계획보다 더뎌… 푸틴, 노발대발”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에 진입해 시가전을 벌이는 등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그러나 짧으면 이틀 안에 수도 키이브(키예프) 함락도 가능할 것이라던 당초 예측에 비하면 느린 진군 속도다. 20만명에 이르는 대군이 투입된 이번 군사 작전에서 러시아는 매일 막대한 전쟁 비용을 쏟아붓고 있어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협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침공전에서 러시아가 고전할 것으로 내다보는 우크라이나·동유럽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전략술’의 저자인 로렌스 프리드먼 킹스칼리지 런던 명예교수는 지난 25일 온라인에 게재한 ‘무모한 도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푸틴이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시작했는지 묻는 것은 여전히 합리적이다”라며 “군사적 승리가 무엇이든 푸틴이 정치적으로 승리하기는 매우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프리드먼 교수는 러시아군의 진격이 더딘 이유 중 하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 체첸 전쟁, 조지아 침공 등에서 승리한 자국 군대를 과신하는 반면 우크라이나군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앞선 전쟁과 달리 이번과 같은 대규모 지상전에 대한 경험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프리드먼 교수는 또 러시아군에 정밀유도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시가전 비중이 높아지면 전투가 잔혹해지고 같은 슬라브인을 살상해야 하는 러시아군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처드 무어 영국 비밀정보부(MI6) 수장은 프리드먼 교수의 이 글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공감의 뜻을 밝혔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리호 테라스 전 에스토니아 방위군사령관은 러시아의 구체적인 전쟁 비용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하루에 약 200억 달러(약 24조원)의 전쟁 비용을 지출하고 있고, 자금과 무기가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진군을 열흘간 막을 경우 푸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상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테라스 전 사령관이 주장한 비용이 터무니없이 높다는 네티즌들의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 그가 200억 루블(약 2800억원)을 200억 달러로 잘못 말했을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 테라스 전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정보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최근 우랄산맥의 벙커에서 핵심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모든 것이 4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노발대발했다고도 적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탈영을 촉발하고 정권의 항복을 받아내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해외 도피하는 시나리오에 기반하고 있었는데 우크라이나군의 맹렬한 저항에 충격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 [고든 정의 TECH+] 바다에서 스스로 에너지를 얻는 수중 드론? DARPA ‘만타 레이’ 공개

    [고든 정의 TECH+] 바다에서 스스로 에너지를 얻는 수중 드론? DARPA ‘만타 레이’ 공개

    소형 무인기인 드론은 이미 현대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무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군의 인명 피해 없이 은밀하게 정찰이 가능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중대형 드론까지 등장해 현대전의 양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인기는 시작에 불과할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자율 주행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무인 차량과 무인 선박이 지상전과 해상전의 양상을 바꿀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험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고등연구계획국 (DARPA)는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 공개한 만타 레이 드론 프로그램 (Manta Ray drone program)는 바닷속에서 오랜 시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 프로젝트입니다. DARPA는 실제 크기의 시제함을 개발하기 위해 노스롭 그루만 시스템스와 마틴 디펜스 그룹을 우선 사업자로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장거리 무인 수중 드론 프로젝트는 DARPA 이외에도 이미 여러 곳에서 진행 중입니다. 미 해군의 경우 2019년 보잉과 계약을 맺고 오르카 (Orca)라는 이름의 대형 무인 잠수정 4척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르카는 무인 잠수정 가운데서는 매우 큰 편인 15.5m 길이에 1만 2000km를 항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확한 임무는 비밀이지만, 정보 수집 및 특수전 등에 투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오르카의 프로토타입인 보잉 에코 보이저 무인 잠수정은 내연 기관과 배터리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사람을 태우지 않기 때문에 유인 잠수함보다 작은 크기에도 수개월 간 장시간 작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타 레이 드론은 이보다 더 긴 시간 바다에 숨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다에서 직접 에너지를 조달하기 때문입니다. 이 드론은 해류가 빠른 적당한 위치에 정박한 후 해류의 흐름을 이용해 프로펠러를 돌려 전기를 생산합니다. 따라서 배터리, 연료 전지, 내연 기관을 사용하는 기존의 무인 드론과 달리 핵잠수함처럼 장시간 재보급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사실 연료 보급이 필요 없는 핵잠수함이라도 승무원이 먹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보급과 밀폐된 장소에서 견딜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작전 수행 시간은 몇 달을 이내입니다. 만타 레이 드론은 이론적으로 몇 년이라도 바닷속에서 보급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약 성공한다면 가장 획기적인 무인 잠수 드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닷속에서 해류를 이용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이 프로그램에는 여러 가지 극복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해류를 타고 이동하는 해조류나 다른 해양 생물과 부딪히거나 혹은 고래처럼 대형 해양 동물과 드론이 충돌하는 경우입니다. 에너지 생산용 프로펠러가 해조류에 걸리거나 드론 본체가 다른 해양 생물과 충돌하는 경우 장시간 보급 없이 임무를 수행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해양 생태계 훼손 문제까지 거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크기의 시제함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고 효과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지를 검증해야 할 것입니다. 
  • 심상정 “TV에 3초” 토로…‘6411’ 타고 지상전 본격화

    심상정 “TV에 3초” 토로…‘6411’ 타고 지상전 본격화

    심상정 “김용균 살아 움직이는 대선…이재명 윤석열, 진검승부 토론 하자”여영국 “매타버스 올라탈 수 없는 시민…빨간 후드티로 상처받을 시민 곁으로”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7일 ‘심상찮은 버스 6411’를 타고 전국 곳곳을 누비는 ‘지상전’에 나섰다. TV토론 등 ‘공중전’을 촉구하면서도 故 노회찬 전 대표의 뜻이 담긴 ‘6411’ 버스 순회로 진보정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복원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이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열린 청년노동자 김용균 3주기 추모제에서 “김용균을 죽인 사람들이 법정에서 ‘위험하게 일하라고 시킨 적 없다’, ‘왜 죽었는지 알 수 없다’, 이런 망발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들을 이렇게 뻔뻔하게 만든 공범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범들은 마치 자기 책임 다 한 양 또 표를 달라고 노동자들 앞에 서고 있다”면서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김용균이 살아 움직이는 대선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6411번 버스 첫 일정으로 김씨의 추모제에 참석한 후 태안화력발전소 현장시설을 점검하고 노조 합동간담회를 진행했다. 심 후보는 다음날에도 광양에서 광양제철 노조 및 사내하청 노조 공동간담회를 한 후 여수로 이동해 남해화학 해고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하는 등 노동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일에도 1박 2일로 전통적 노동벨트인 부산·울산·경남을 찾는 등 노동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여영국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린 ‘심상찮은 버스 6411’ 출정식에서 “공약 철회를 밥 먹듯 하고, 다수 보통시민이 아닌 사회적으로 성공한 영입 인재만을 태운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와는 갈 길이 다르다”며 “윤석열 후보의 ‘빨간 후드티’에는 독재는 찬양하고 노동과 여성, 성소수자에 대한 비하와 차별의 메시지만이 담겨 있다”고 했다. 이어 “정의당과 심 후보는 매타버스에 올라탈 수 없는 시민들, 빨간 후드티로 또다시 상처받고 절망할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6411’ 버스는 노 전 대표가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 당시 새벽 4시 구로에서 첫 차를 타고 강남으로 출근하는 ‘투명인간’을 대변하겠다고 밝히면서 진보정당 ‘민생노선’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심 후보도 “저와 정의당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우리 사회의 제일 가장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국의 이름 없는 6411 시민들을 만나고 두 손 맞잡고 34년 기득권 정치를 무너뜨릴 뜨거운 민심 에너지를 싣고 오겠다”고 말했다. 공중전인 TV 토론도 강하게 요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금 다들 보고 계시지만 사실 언론 상황이 하루종일 두 분만 보도한다. 그리고 그분들은 패널까지 해서 해설까지 곁들이고 예능도 편중되고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며 “그러니까 저희는 TV 보면 뉴스에 한 3초 지나가거나 아예 없거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빨리 진검승부를 시작하자. 그런 제안을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게 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를 겨냥해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 빼놓고 하자. 그것도 선택권을 존중하자”며 TV토론을 압박했다.
  • 드론·정찰로봇… 첨단 전투훈련

    드론·정찰로봇… 첨단 전투훈련

    최첨단 개인전투체계를 갖춘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들이 지난 16일 강원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미래 지상전투체계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전투수행 시연을 하고 있다. 이번 시연에는 각종 드론과 소형정찰로봇, 다목적무인차량, 차륜형장갑차 등 첨단전력이 대거 투입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드론·차륜형장갑차 앞세운 ‘미래 육군’...병력 줄어도 전투력 UP

    드론·차륜형장갑차 앞세운 ‘미래 육군’...병력 줄어도 전투력 UP

    미래전 대비 최상위전투체계 ‘아미타이거 4.0’2023년 전투실험 마친 후 단계적 확대 계획지능화, 기동화, 네트워크화 ‘삼박자’ 핵심육군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상전투체계인 이른바 ‘아미타이거(Army TIGER) 4.0’의 전투실험 현장을 공개하고 단계적 확대 계획을 내비쳤다. 병력 자원 감소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 첨단전력 무장에 속도를 내야 하지만 막대한 예산, 기술 극복 등 과제도 산더미라 계획대로 전력화가 이뤄질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육군은 2023년까지 강원 인제군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전투실험을 마친 뒤 2024~2025년 차륜형장갑차 2개 대대 규모를 시험 운용한 후 사단·여단급 부대를 대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40년 모든 보병과 기갑부대는 물론, 통신·공병·군수 등 모든 전투지원과 근무지원 부대까지 아미타이거 4.0으로 탈바꿈한다는 게 육군의 목표다. 앞서 육군은 지난 15~16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전투실험 현장을 공개했다.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을 비롯해 각종 정찰·공격·수송·통신중계 드론과 무인항공기, 소형정찰로봇, 다목적무인차량, 소형전술차량, 차륜형장갑차 등 21종 57대의 첨단전력이 대거 투입됐다.정찰드론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분석해 공격드론으로 적을 제압하고, 차륜형장갑차에 탑승한 전투원들은 신속하게 적을 소탕하며, 이 모든 상황을 각 전투체계와 지휘소, 전투원이 공유하는 체계도 선보였다. 육군은 “아미타이거 4.0은 지능화, 기동화, 네트워크화가 특징”이라면서 “드론봇(드론과 로봇의 합성어), 워리어플랫폼과 함께 3대 전투체계이자, 모든 체계를 아우르는 최상위 전투체계”라고 설명했다. 차륜형장갑차 조종수로 전투실험에 참가한 25사단 김나영 상사(진)는 “강력한 무장과 방호력을 갖추고 하천과 험지를 빠르게 돌파하는 차륜형장갑차는 기동화 분야의 핵심 전투력”이라면서 “육군의 미래전력 완성에 필요한 첨병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투실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현역 0명 캠프’ 秋·朴 지지율 끌어올릴까

    ‘현역 0명 캠프’ 秋·朴 지지율 끌어올릴까

    더불어민주당의 각 대선 캠프에 수십명의 현역 의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 캠프는 27일 현재 여전히 현역 의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세(勢) 싸움에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이들 캠프는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3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후보캠프 총괄본부장 연석회의에는 익숙한 현역 중진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서는 5선의 조정식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는 3선의 박광온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에서는 4선의 안규백 의원이 참석했다. 김두관 의원과 추 전 장관, 박 의원 등 세 캠프에서는 각각 비현역이 회의에 참석했다. 현역이 가득한 세 캠프와 ‘미니캠프’로 불리는 세 곳이 비교되는 순간이었다. 김 의원 캠프는 신정훈 의원이 돕고 있어 ‘완전 비현역’이라는 꼬리표는 뗐다. 반면 추 전 장관과 박 의원 캠프에는 현역 의원이 한 명도 없다. 추 전 장관 캠프는 현장 인력을 줄이고 온라인의 힘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선 캠프가 100여명의 상근 인력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추 전 장관 캠프는 10명 남짓 상주한다. 대신 추 전 장관은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여권 성향 방송인 김용민TV, 박시영TV,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등에 잇따라 출연하는가 하면 구독자 수 22만명을 넘어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홍보한다. 박 의원 캠프도 추 전 장관 못지않게 작은 규모로 운영된다. 따라서 경선 과정에서 지상전은 불가능하고, 메시지를 통한 공중전으로 생존전략을 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토론회에서 더 강하게 상대를 밀어붙이고, 자신의 기존 이미지와 다른 ‘법인세 감세’와 같은 차별성을 내보이는 것도 이런 전략에서 비롯했다. 박 의원 캠프 관계자는 “아무리 뛰어난 선대본부장이 있더라도 결국 후보 본인의 메시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캠프도 여전히 고민은 있다. 선거가 후반으로 갈수록 거대 캠프의 물량 공세에 힘이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경선 중반전을 넘어설 때 이들의 ‘지지율 성적표’가 어느 수준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현역 0명 캠프’의 운명도 결정될 전망이다.
  • 與 대선경선 본격화… 빅3 출마 시기 ‘촉각’

    더불어민주당이 2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여권의 대선주자 경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여당 내 대권 잠룡들이 일제히 진용을 꾸리고 정책과 메시지 차별화에 나서면서 현역 의원들의 지원에도 차츰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기보다는 도정과 민생 의제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와 가까운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경기도정을 충실히 하면서 자기 책임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지지도 1등 주자가 서둘러서 출마 선언을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국 최초로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 점을 알리며 “정치권에서 ‘청년’ 백번 언급하는 것보다 내 삶의 문제부터 즉각 해결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정책과 관련한 고공전에 집중하는 한편 이재명계 의원들은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 포럼’과 전국 단위 지원조직 플랫폼인 ‘민주평화광장’을 발족하며 지상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잠행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신복지를 매개로 활동을 개시한다. 이 전 대표는 오는 8일 광주에서 열리는 ‘신복지2030 광주 포럼’ 발기인 대회, 9일 ‘신복지2030 부산 포럼’에 연달아 참석한다. 이 전 대표 측 의원은 “광주 포럼에서 이 전 대표가 특강을 하면서 주거 문제를 포함한 신복지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의 출마선언 시기는 6월 초로 거론된다. 국무총리직을 내려놓고 전국 곳곳을 누빈 정세균 전 총리 역시 이달 중순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 정체성을 강조하는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혁신경제와 돌봄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썼다. 최근 이 지사와는 백신 논쟁도 진행하면서 눈치 보지 않는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70년대생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광재 의원, 김두관 의원 등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은 대권 도전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3인 3색...시동 걸린 與대선주자 레이스 전략은

    3인 3색...시동 걸린 與대선주자 레이스 전략은

    이재명 지사는 정책, 이재명계 의원은 조직잠행 끝내는 이낙연, 신복지 특강으로 메시지경제전문가 정세균 “혁신경제, 돌봄사회 전환”더불어민주당이 2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여권의 대선주자 경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여당 내 대권 잠룡들이 일제히 진용을 꾸리고 정책과 메시지 차별화에 나서면서 현역 의원들의 지원에도 차츰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출마시기를 저울질하기보다는 도정과 민생 의제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와 가까운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기도정을 충실히 하면서 자기 책임을 다 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지지도 1등 주자가 서둘러서 출마선언을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국 최초로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 점을 알리며 “정치권에서 ‘청년’ 백번 언급하는 것보다 내 삶의 문제부터 즉각 해결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정책과 관련한 고공전에 집중하는 한편 이재명계 의원들은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 포럼’과 전국 단위 지원조직 플랫폼인 ‘민주평화광장’을 발족하며 지상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잠행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신복지를 매개로 활동을 개시한다. 이 전 대표는 오는 8일 광주에서 열리는 ‘신복지2030 광주 포럼’ 발기인 대회, 9일 ‘신복지2030 부산 포럼’에 연달아 참석한다. 이 전 대표 측 의원은 “광주 포럼에서 이 전 대표가 특강을 하면서 주거 문제를 포함한 신복지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의 출마선언 시기는 6월초로 거론된다.국무총리직을 내려놓고 전국 곳곳을 누빈 정세균 전 총리 역시 이달 중순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 정체성을 강조하는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혁신경제와 돌봄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썼다. 최근 이 지사와는 백신 논쟁도 진행하면서 눈치 보지 않는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70년대생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광재 의원, 김두관 의원 등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은 대권 도전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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